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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10개월된 딸에게 폭력 휘둘러 숨져

     충남 홍성경찰서는 22일 생후 10개월 된 딸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이모(29·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의 아이는 지난 2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119구급대는 아이 얼굴에서 긁힌 상처와 타박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 사실을 부인했던 이씨는 ‘두개골 골절’로 숨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추궁을 하자 진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에서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홍성군 자신의 집에서 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장난감을 던져 머리에 맞았고,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이틀 뒤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에게 던진 장난감은 플라스틱 재질의 공(656g)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에는 아이가 심하게 울자 옆구리를 발로 2차례 걷어찬 사실도 자백했다. 숨진 아이는 이씨 부부가 시험관 아기시술로 얻은 세쌍둥이 가운데 둘째 아이로 알려졌다. 다른 자녀에게서는 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예비후보들 필승 전략? 너도나도 ‘잠룡 마케팅’

    예비후보들 필승 전략? 너도나도 ‘잠룡 마케팅’

    ‘잠룡을 팔아라.’ 4월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양치석 예비후보(전 제주도청 국장)는 요즘 원희룡 제주지사와 나란히 찍은 사진이 담긴 명함을 돌린다. 자신의 선거사무실이 있는 건물 외벽에도 원 지사의 대형 사진을 내걸었다. 슬로건도 ‘원희룡과 함께 커지는 제주’다. 원 지사가 양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른바 잠룡으로 불리는 원 지사를 활용한 마케팅이다. 이를 두고 ‘꼼수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잇따르지만 정작 예비후보들은 ‘표가 된다’며 원 지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원 지사의 고향인 서귀포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강영진 예비후보(전 언론인)는 더 노골적이다. 강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 자신보다 원 지사의 이름을 더 많이 등장시키는 등 대놓고 원 지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자신보다 인지도가 높은 원 지사를 내세우는 게 당연하다고 항변했다. 충남에서도 예비후보들 사이에 안희정 지사 마케팅이 치열하다. 보령·서천에 출사표를 던진 나소열 후보(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는 안 지사와 서로 마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어 놓았다. 당진시의 어기구 예비후보(전 고려대 연구교수)는 안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명함에 넣고 SNS에도 안 지사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올려놓았다. 안 지사의 고향인 논산·계룡·금산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후보(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안 지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한국 정치를 바꾸겠다”며 노골적인 안 지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권오중 후보는 서울 서대문을에 도전장을 내고, 선거사무실 외벽에 박 시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명함에도 박 시장과 함께 있는 사진을 넣었다. 서울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도 출마 지역구를 일찌감치 서울 은평을로 결정했다. 이는 박 시장이 2년여 동안 임시 시장공관으로 머물렀던 지역이다. 앞으로 박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계획 중이다. 또 ‘박의 남자’로 총선에 나서는 천준호 서울시 전 정무보좌관, 박 시장과 시민운동을 같이 했던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박 시장과의 친분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예비후보들의 잠룡 마케팅에 당사자들은 ‘손해 볼 거 없다’며 은근히 즐기는 모습이다. 원 지사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청 연두 방문 행사에서 “대통령 마케팅은 괜찮고, 원희룡 마케팅은 안 되냐”며 “이는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김모(45·제주시 연동)씨는 “정작 예비후보는 안 보이고 선거가 ‘원 지사’ 대 ‘반원 지사’ 대결로 왜곡될 우려가 있다”면서 “원 지사는 중립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모(57·서귀포시 상효동)씨는 “총선 때마다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마케팅과 다를 게 전혀 없다”며 “결국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좌광일 사무처장은 “단체장 등 잠룡들이 총선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이를 부추기는 경향도 없지 않다”며 “유권자들은 잠룡에 기댄 꼼수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철저하고 냉정하게 후보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룡들의 내 사람 챙기기도 노골적이다. 원 지사는 최근 측근인 이기재 예비후보(서울 양천구갑)와 정근 예비후보(부산 진구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선거 개입 논란에 원 지사는 “친(親)제주 국회의원, 친제주 중앙정치인 등 지원군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으로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민주 제주도당은 18일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더민주는 서한에서 “제주도지사의 신분상 선거운동 제한을 두는 이유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인데 선거의 공정성 취지라는 관점에서 원 지사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은 논란이 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충남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길 가다 기름 넣듯 수소차 충전…충남 경제·환경 ‘화학반응’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길 가다 기름 넣듯 수소차 충전…충남 경제·환경 ‘화학반응’

    지난해 10월 1일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 신도시(홍성·예산)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전국 16번째 수소충전소다. 다른 곳은 연구원 안에 지어졌지만, 이번엔 도로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제1호 수소충전소’라고 할 만도 하다. 일반인에게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되면 언제든지 민간용으로 전환해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충남도의 ‘수소경제사회’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시간당 6대, 하루 4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다. 국비 15억원 등 모두 46억원을 들여 지은 충전소는 충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전문 인력 2명이 상주해 있다. 지금은 충남도 관용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17대에 수소를 공급한다. 충남도가 수소경제사회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은 지역 특성으로 볼 때 역설적이다. 빈준수 녹색성장팀장은 “충남은 화력발전소 등이 많아 전국 온실가스 최대 생산지”라면서 “이런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축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수소연료다. 역발상에서 나온 최첨단 미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화력발전소가 충남에 있다. 태안, 당진, 서천 등 서해안을 끼고 화력발전소가 줄줄이 늘어서 있다. 국내 화력발전량의 50.3%가 충남에서 나간다. 전체 전기 발전량을 따져도 19.6%를 차지해 부동의 1위다. 현재 진행형인 당진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등은 송전선로 설치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끊임없이 갈등도 빚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의 생산, 저장과 사용까지 감당하는 수소경제를 이끌 수 있는 기반도 탄탄하다. 그 중심에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 현대제철이 있다. 수소는 원유에서 나온 납사로 플라스틱 등을 만들 때, 또는 제철 과정에서 부생 가스로 나온다. 충남의 부생 수소 생산량은 연간 20만t이다. 전국 수소 생산량의 3위로, 수소연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은 널려 있다. 충남도가 수소연료와 관련해 공급에 중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서산의 동희오토 등 대형 완성차 업체 2곳이 있기 때문이다. 매년 58만대를 생산하며 충남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다. 근로자만 5500명에 달한다. 이번에 충남도가 도입한 수소연료전지차 17대도 현대차가 제작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는 무려 1062개나 입주해 있다.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이 집적지로 86%가 몰려 있다. 이구주 도 주무관은 “현시점에서 수소연료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돼 있지만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지면 상업·가정용으로도 많이 쓰일 것”이라며 “수소차도 지금은 정부나 자치단체 등 관용이지만 최근 일부 법인들도 구입 신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주무관은 “일반인도 수소차를 모는 시대가 오면 수소연료 생산은 늘고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지난해 10월 일본 이와타니 회사를 방문해 수소경제사회를 열기 위한 빠른 행보를 했다. 이와타니는 1941년부터 화학공장에서 배출돼 버려지던 수소를 연료로 팔아 현재 일본 수소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은 2014년 수소전략 로드맵을 채택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충남도는 오는 3월쯤 수소경제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장기 로드맵이 나온다. 정도영 충남도 주무관은 “2005년 정부가 수소경제 국가비전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를 했지만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니, 수소연료 로드맵은 전국에서 우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11년 전 정부는 2040년까지 에너지 중 15%를 수소연료로 대체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의 절반이 수소연료전지차로 바뀌고, 가정·상업과 산업분야 에너지는 각각 22%와 23%가 수소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석유는 22.7%, 석탄은 3.1%씩 비중이 준다고 했다. 2012년 석유와 석탄의 에너지 비중은 각각 41.2%, 22.9%였다. 수소연료 비중이 늘어나면 석탄 등을 연료로 쓰는 화력발전소의 비중이 줄고 충남도의 환경도 개선될 것이니 수소경제에 ‘올인’하는 것이다. 미국 에디슨전력연구소는 2040년쯤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가 수소 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아이슬란드는 1999년 수소경제 프로젝트를 국책 사업으로 채택했다. 에너지 강국이 산유국인 중동에서 수소경제 선도 국가로 옮겨 갈 것으로 봤다. 자동차 회사 등도 앞다퉈 수소차를 개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 상반기에 충남도가 지난해 4월 정부에 신청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온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충남은 2021년까지 연구개발(R&D) 비용 2324억원의 절반 정도를 국비로 받을 수 있다. 일반인 수소차 운행에 대비해 수소충전소 5곳도 짓는다. 김하균 충남도 경제산업실장은 “충남이 녹색 에너지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수소차 20~30년 뒤 시장 열려 인프라 구축해 충전 허브 될 것”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수소차 20~30년 뒤 시장 열려 인프라 구축해 충전 허브 될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가 앞장서는 수소경제 사회가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화석 에너지가 그린 에너지로 바뀌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3차 산업혁명’을 지방정부와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수소경제 사회를 왜 추구하나. -충남은 대산석유화학단지나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입주한 산업 여건을 볼 때 신생 에너지인 수소 시대에 대비한 투자와 계획이 있어야만 했다. 도지사에 당선돼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줄곧 생각했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산업 부품을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게 됐다. 진정으로 화석연료 시대를 벗어나려면 수소 에너지로 구동할 수 있는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정부에 재정 투자를 요청했다. →정부의 태도는 어떤가. -솔직히 냉정하더라. 지난해 4월 수소자동차 부품 실용화 예비타당성 분석 신청을 했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하더라.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차관, 심의관과 통화해 ‘20, 30년 뒤 시장이 열리는 것을 지금 예비타당성을 분석하면 점수가 나오겠느냐. 그러나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요즘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들린다. →세계에서 수소경제 경쟁력은 얼마나 되나. -우리나라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만 해도 수소 시대에 대비하는 10년 단위별 국가투자계획을 세워 놓고 수소의 생산과 운반은 물론 사용 시스템까지 깔아 놓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세계 시장에 치고 들어가 세계 1등을 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수소 연료와 관련해 우리 시장과 국가의 재력, 기술력이 안 된다고 본다. 늦었지만 뒤를 쫓아가서 신생 에너지에서 낙오되지 않을 수준까지는 돼야 한다. →수소산업에서 충남의 역할이라면…. -세계적인 에너지의 전환기에 에너지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에만 매달리면 굉장히 위태롭다. 정부가 미래 에너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충남도가 선도하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국가 수소 충전망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년 어린게 내 험담” 농약 두유 건넨 70대

    경북 상주의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충남 부여에서도 발생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17일 농약이 든 두유를 이웃집 앞에 갖다 놓은 김모(7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여군 옥산면의 한 상점에서 두유 한 상자를 구입한 뒤 주사기로 6개의 두유에 살충제로 쓰는 농약 메소밀을 넣어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55)씨 집 앞에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두유를 선물로 알고 아들(7)에게 마시게 했다. 또 옆 마을의 이모(49·여)씨 등 2명이 마셨다. 아들은 1주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고, 주민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김씨는 “20살이나 어린 최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니고,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써야 할 물을 최씨가 농업용수로 끌어다 쓰면서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농약 등을 압수하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씨의 건상 상태 탓에 기각됐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김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서 조만간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아주경제, 특허청, 관세청, 충남도, 경기 화성시, 한국천문연구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 국제경제 전문위원 임장원 [중국어 일간지] ▲ 총편집 정원교 ▲ 편집부장 이진형 ▲ 글로벌마케팅부장 김유상■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 ▲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 ▲ 기획조정관 손영식■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인천세관장 김대섭■경기 화성시 ◇ 5급 승진 ▲ 도로과장 이정희 ▲ 환경사업소 하수과장 박형일 ▲ 동탄면장 최원교 ◇ 5급 직무대리 ▲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신흥범 ▲ 허가민원2과장 서내기 ▲ 지역개발사업소 산림녹지과장 문형남 ◇ 5급 전보 ▲ 징수과장 임경환 ▲ 축산과장 김용선 ▲ 동부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성준모 ▲ 향남읍장 한상원 ▲ 서신면장 오홍선 ▲ 병점2동장 권영덕■충남도 ◇ 5급 승진 ▲ 아산시(계획인사교류) 성만제 ▲ 문화재과 최성민 ▲ 사회복지과 이강훈(직무대리) ▲ 산림환경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직무대리) ▲ 신도시정책과 김동환 ▲ 충남도립대학교 이혁세(직무대리) ▲ (재)백제세계유산센터 김영식(직무대리/파견) ▲ KOTRA 우희승(직무대리/파견) ▲ 국민안전처 이재인(직무대리/파견) ▲ 정책기획관실 이은석(직무대리) ▲ 공무원교육원 황선군 ▲ 에너지산업과 류재무 ▲ 축산과 이기우(직무대리) ▲ 해양정책과 유재영 ▲ 식품의약과 이재은 ▲ 보건정책과 박미애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김종수(직무대리) ▲ 한국철도시설공단 박병용 ▲ 건축도시과 김기택(직무대리) ▲ 국민안전처 최석장(파견) ▲ 농업기술원 이기환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실 남상훈 ▲ 혁신관리담당관실 도중선 ▲ 정책기획관실 김혜환 ▲ 의회사무처 황석현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허영 ▲ 여성가족정책관실 강관식 ▲ 교육법무담당관실 정태수 ▲ 홍보협력관실 김기준 ▲ 여성가족정책관실 임옥순 ▲ 감사과 안연순 ▲ 기업통상교류과 김현철 ▲ 농업정책과 조일교 ▲ 전국체전준비기획단 김종흠 ▲ 의회사무처 전영균 ▲ 농촌마을지원과 이상욱 ▲ 환경정책과 최군노 ▲ 감사과 이재곤 ▲ 관광산업과 박경찬 ▲ 자치행정과 이강식 ▲ 건설정책과 이희철 ▲ 경제정책과 정병우(아산시 계획인사교류) ▲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백제역사문화관장 백운학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허회언 ▲ 공무원교육원 한기수(천안시 계획인사교류) ▲ 사회재난과 안병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이만호 ▲ 공무원교육원 강영규 ▲ 의회사무처 한상각 ▲ 도로교통과 최건호 ▲ 투자입지과 오왕진 ▲ 수산과 김중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손철준 ▲ 보건정책과 백현옥 ▲ 식품의약과 김호영 ▲ 환경관리과 김기웅 ▲ 환경정책과 송영호 ▲ 환경관리과 박상환 ▲ 환경정책과 오승배 ▲ 건축도시과 장경운 ▲ 건설정책과 김원중 ▲ 신도시개발과 이득환 ▲ 건설정책과 김보영 ▲ 자연재난과 최석봉 ▲ 신도시개발과 윤영산 ▲ 정보화지원과 김상중 ▲ 안전정책과 우태환 ▲ 종합방재센터 서연욱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 최종진 ▲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남윤규 ▲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장 인민식 ▲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김재동 ▲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장 이미영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김기준 ▲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준비팀장 성시열 ▲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과장 박성민 ▲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윤종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김재식 ◇ 5급 파견 ▲농업정책과 장치원(계획인사교류) ▲ (재)충남문화재단 구재명 ▲ 경제정책과 김영환(계획인사교류)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임우식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조모연 ▲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김송겸 ▲ 공무원교육원 가재영(계획인사교류) ▲ 국무조정실 이헌희 ▲ 지방행정연수원 백관현(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승제(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이동유(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장영환(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성식(교육파견) ▲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류광하 ▲ 지방행정연수원 우종석(교육파견) ▲ 국토교통부 서우현 ◇ 5급 전입 ▲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권성■한국천문연구원 ▲ 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 ▲ 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 ▲ 행정부장 곽우근 ▲ 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대구지방환경청 ▲ 기획담당관 정연성 ▲ 수질총량관리과장 조영근 ▲ 수질관리과장 조재미 ▲ 측정분석과장 정문영 ▲ 왕피천환경출장소장 박영민■삼성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박윤수 ▲ 기획총괄 고광철 ▲ QI실장 박승우 ▲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 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 ▲ 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 ▲ 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 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대행 전은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 ▲ 대외협력실장 이준혁 ▲ 전략기획팀장 손태성 ▲ CRM팀장 양광모 ▲ QPS팀장 이준행 ▲ 환자행복팀장 성기선 ▲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 골관절센터장 문영완 ▲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 연구전략실장 윤엽 ▲ 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 ▲ 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 ▲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 ▲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서지영/엘리세오(공동) ▲ 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 ▲ 전문위원 서남덕 ▲ 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 ▲ 비상대책단장 김균태 ▲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 ▲ 법령기준실장 이진호■한국과학창의재단 ◇ 승진 ▲ 감사부 부장 김홍식 ▲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 소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정 ▲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 창의인재교육단 단장 연경남 ▲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 과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 과학문화기획실 실장 강흥서 ▲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 과학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 연수기획팀 팀장 이정규■대한전문건설협회 ◇ 상임이사 ▲ 기획관리본부장 신준섭 ▲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영 ◇ 이사급 ▲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형식 ▲ 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선명
  • 부여서 ‘제2의 농약사이다’ 사건, 두유에 농약 메소밀 주사해

    경북 상주의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충남 부여에서도 발생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17일 농약이 든 두유를 이웃집 앞에 갖다 놓은 김모(7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여군 옥산면의 한 상점에서 16개들이 두유 한 상자를 구입한 뒤 주사기로 6개의 두유에 살충제로 쓰는 농약 메소밀을 넣어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55)씨 집 앞에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두유를 선물로 알고 아들(7)에게 마시게 했다. 또 경지 정리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 기사에게 몇 개를 건넸으나 기사는 마시지 않고 옆 마을의 이모(49·여)씨 등 2명이 마셨다. 아들을 포함해 두유를 마신 3명은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들은 1주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고, 주민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은 수년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던 최씨와 최근에 물 문제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경찰에서 김씨는 “20살이나 어린 최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니고,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써야 할 물을 최씨가 농업용수로 끌어다 쓰면서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농약 등을 압수하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씨의 건상 상태 탓에 기각됐다. 김씨는 경찰에 체포되고서 폐에 물이 차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김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서 조만간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국 쌀, 드디어 중국 간다

    우리나라 쌀이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2009년 쌀 수입을 중국에 요청한 지 7년 만에 수출길이 열리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이 한국 내 수출용 쌀 가공공장(정미소) 6곳을 최종 공고해 쌀 수출을 위한 식물 검역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내로 쌀 60t가량이 수출길에 오른다. 그동안 국산 쌀은 중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 때문에 수출 판로가 막혀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검역 요건에 합의했다. 검역협상 타결 이후 농식품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수출용 쌀 가공공장 선정, 중국 검역관의 수출 작업장 실사 대응, 라벨링 작업 등을 해왔다. 이번에 등록된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은 경기 이천의 남부농협쌀조합, 충북 청주의 광복영농조합법인, 충남 서천농협쌀조합, 전북 군산의 유한회사 제희, 전남 해남의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 강원 철원의 동송농협 등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수출용 쌀 가공공장에 대한 추가 등록을 추진하고 각 공장이 같은 포장재나 로고를 써서 국산 쌀의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서 국산 쌀에 해당되는 중립단종 수입쌀의 시장 규모는 1000t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한류’와 기능성 쌀에 대한 관심 등을 발판으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는 “올해 대중국 수출 목표인 2000t은 다소 의욕적인 수치이지만 홍보와 판촉을 지원하고 중국 바이어와 수출업체를 연결시켜 달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기능성 쌀을 비롯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에 수출한 국산 쌀은 한 톨도 없지만 중국산 쌀의 국내 수입량은 2013년 15만 1000t, 2014년 20만 5000t, 지난해 21만 9000t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번에 물꼬가 트인 중국 수출이 한국과 중국의 쌀 교역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최태원의 위기 돌파… SK하이닉스 올 6조 투자

    최태원의 위기 돌파… SK하이닉스 올 6조 투자

    SK하이닉스가 올해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창사 이래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도체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위기를 극복하려면 한발 앞선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16일 임원워크숍을 열고 투자 규모를 비롯한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올 한 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불확실성으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줄고 중국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SK하이닉스는 2011년 11월 SK그룹에 인수된 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시설 투자를 10% 이상 늘리는 공격 경영 덕에 지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인 20나노급 10나노급 D램, 3D 낸드플래시 개발과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한다. 신규 제품 개발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천과 청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건물 외곽 공사를 마친 이천 M14 공장의 내부에 반도체 라인(클린룸)과 전력 및 환경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1조원을 투입한다. 청주에서는 신규 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

    #세종시 도담초등학교 4학년 정예진(10)양은 스마트스쿨로 공부에 재미를 붙였다. 선생님은 전자패널과 펜으로 가르쳤고, 정양은 태블릿PC로 공부했다. 정양은 “분필 가루가 꺼림칙했는데 태블릿PC로 수업을 하니 필기도 필요 없고 자료도 얼른 찾을 수 있어 공부하기 쉽다”고 말했다. 정양의 부모는 딸의 등하교를 실시간으로 통보받는다. 교문에서 자동 체크돼 문자로 보내 준다. 지난해에는 수업 중인 교실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받기도 했다. #“이젠 이거(스마트폰) 없으면 답답해요.”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 주민 박정규(54)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박씨의 비닐하우스는 스마트팜이다. 딸기를 한창 수확 중이지만 옛날처럼 바쁘지 않다. 박씨는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니 여행을 가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옆집에 하우스 관리를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 박씨는 방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하우스의 환풍기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수막시설도 가동시킨다. 하우스 안에 설치된 센서와 통신하며 작동시키는 것이다. ‘행복도시’인 행정타운 세종특별자치시의 ‘스마트시티’(Smart City)는 이렇게 첫걸음을 하고 있다. ‘똑똑한 도시’라는 의미의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신경망처럼 연결해 도시를 제어·관리하는 첨단도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도시와 도시가 이어져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작동한다. 도시는 효율적으로 작동되며, 시민들의 삶은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세종시는 교통, 주거, 환경 등 모든 시설이 최첨단으로 건설되고 있다. 일테면 자율주행자동차에는 자율주행도로가 필요하고 시민은 이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가 한국에선 세종시다. 세종시 스마트스쿨은 2012년 3월에 시작됐다. 세종시 70개 전 초·중·고교가 스마트스쿨로, 도시 전체 학교가 이런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야외수업할 때 태블릿PC만 있으면 처음 보는 풀이나 나무를 인터넷으로 금세 찾을 수 있고, 공동 과제도 태블릿으로 자료를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해 분담하기 쉽다. 서태성 세종시교육청 장학사는 “수업 때도 풍부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 교육 내용이 다양해진다”며 “학생이 입원 등으로 학교에 가지 못해도 자기 교실의 수업을 어디서든지 태블릿PC 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스마트스쿨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 첫 스마트팜은 2014년 말 완성됐다. SK와 손잡고 연동면 100 농가에 적용했다. 스마트폰이 마을 폐쇄회로(CC)TV와 연결돼 방범도 살필 수 있다. 신도시 로컬푸드 직매장의 자기 농산물이 얼마나 팔리는지도 알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6월 연서·금남면 다섯 농가를 스마트팜으로 만드는 등 이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것 말고도 스마트시티 사업은 무궁무진하다. 교통신호부터 다르다. 교통체증 정도를 자동 인식해 신호가 켜지고 꺼진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가스, 전기, 수도를 작동하고 조절한다. 주차 정보도 자동으로 전달된다. 예컨대 A씨가 빌딩에 있는 음식점에 밥을 먹으러 갈 때 현 주차 상황을 알려 주고 대안까지 제시해 준다. 최종준 시 대외협력담당은 13일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 인프라가 완벽해야 하는데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 명성 있는 대도시도 지하철 하나만 바꾸려고 해도 오래전에 건설돼 수십조원의 돈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세종시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로 신설한 도시라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맘껏 갖출 수 있다. 이런 도시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자체를 산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 비서실장은 이날 “행정도시로는 세종시가 성장할 수 없다. 전무후무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산업화하겠다”면서 “lot 기업이 입주한 스마트밸리까지 조성해 세종시를 스마트시티 쇼룸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플 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까지 받을 수 있다. 건물의 전기와 수도도 관리한다. 이처럼 도시 전체를 모니터링해 제어하는 센터가 지어지고 통신과 전기 등을 일괄 조절하는 터널도 건설 중이다. 올해 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스마트하이웨이’로 만들어진다.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자동 결제하는 스마트톨링, 차량과 도로·차량과 차량 간 돌발 상황 등을 실시간 알려 주는 지능형 교통체계에, 통신기지국과 레이더로 도로 상황을 감지해 차량과 통신하며 자율주행하게 하는 등 첨단교통시스템이 적용된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건설과 관련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물인터넷과 결합된 영상·출판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를 움직이는 핵심인 친환경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각별하다. 시는 이를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밸리 조성 등 지역 에너지 5개년(2016~2020)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안승대 시 경제산업국장은 “입주 예정인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등 지식산업 기반도 튼튼하다”며 “도시 경쟁력에 새바람을 몰고 올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국내외 도시에 미칠 파급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지속 발전 가능한 행복도시로”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지속 발전 가능한 행복도시로”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스마트시티란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 발전하는 도시”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전 세계가 열광하는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종시가 내세울 만한 자원이 무엇이 있나 하는 고민에서 나왔다. 유례가 없는 행정도시, 최첨단도시, 국토의 중심에 있는 물류도시로서의 경쟁력, 이게 세종시의 특징이다. 여기에 스마트시티라는 색깔을 입히고 싶었다. 정부에서 건설하는 신도시의 부족한 점을 시가 보완하고 구도심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로 만들려고 한다.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아직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세종시는 잠재력이 뛰어나다. 중앙부처에 인재들이 넘친다. 시민 평균연령이 31세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신생 도시여서 스마트시티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 관련 기업을 유치하면 새 일자리도 늘어나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삼성, 애플, 구글 등 세계적 정보기술(IT)기업들도 신성장산업을 찾고 있어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나. -미국 뉴욕 등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추구하지만 부분적이다. 도시 전체가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는 곳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읍·면 지역은 아니라도 중앙부처가 옮겨온 신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곳이다. 벌써 외국에서 견학이 끊이지 않는다. 도시 자체가 스마트시티라는 상품을 보여 주는 쇼룸이다. 경쟁력이 높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시민 생활을 전망해 달라. -시민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행정, 교육, 문화 등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누릴 수 있다. 재난 정보도 신속히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도시 경쟁력과 함께 시민 경제력도 커져 더 행복할 수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울산 축구 전진훈련장 ‘인기’…외국서도 찾는다

    울산이 축구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올림픽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유스팀까지 찾았다. 14일 울산시와 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대학, 실업 등 56개 팀이 다음달 28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초등부에서는 경북 강구초, 충북 교현초, 전남 능주초, 경남 양산초, 부산 연산초 등 13개 팀이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삼호초등학교, 전하초등학교 등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에 갖는다. 중등부에서는 부산 기장중, 부산 수영중, 김해 유나이티드, 서울 레오FC, 경기 구리FC, 대구 대륜중, 대전 동신중 등 15개 팀이 울주군 남창중 운동장과 서생체육공원 운동장, 온양체육공원 운동장 등에서 울주군 스토브리그를 벌이고 있다. 고등부에서는 지난 7일부터 서울 중앙고, 광명공고, 중경고, 경희고, 이천 제일고, 대구공고, 세경FC, 용산FC, 경신고 등 17개 팀이 울산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다음달 28일까지 문수양궁장과 종합보조구장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고등부에는 아르헨티노 주니어스 U-17팀도 찾아 현대고 및 계명고와 실력을 겨뤄 눈길을 끌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수원대와 홍익대, 영남대, 대전코레일 등 7개 팀이 울산대와 미포구장, 간절곶 일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울산시축구협회와 시는 장소, 시설, 심판배정, 생수 지원 등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울산을 찾은 팀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울산은 문수양궁장, 종합보조구장, 미포구장, 강동구장 등 전국 최고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또 울산에는 전국 상위권의 축구팀들이 연령별로 있어 전국의 팀들이 경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주민이 부르면 달려오는 충남도 효도버스 운행 확대

    충남도가 지난해 시범 운행했던 ‘효도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도는 13일 천안, 보령, 논산, 당진, 홍성 등 5개 시·군 8개 지역으로 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인들이 많은 농어촌 주민이 전화로 신청하면 중·소형 승합차가 마을로 달려가 읍·면 소재지까지 태워다주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3∼7월 당진시 대호지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요금이 1인당 1300원으로 시내버스와 같지만 필요할 때 와주는 이점 등으로 756차례 운행한 이 기간에 1878명이 이용했다. 이는 오지 주민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복지 차원과 함께 농어촌 버스의 적자를 보완해 주는 뜻에서도 도입됐다. 주민 만족도는 높았다. 도가 효도버스 이용 주민 18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평균 95.7점에 달했고, 효도버스 때문에 외출이 증가했다고 답한 주민도 86.7%나 됐다. 설문 대상자들은 예약이 쉽다(97.8%), 환승이 편하다(100%), 시간을 잘 지킨다(99.4%) 등 높은 만족감을 보이면서 효도버스의 지속적인 운행을 원했다. 도는 대호지면의 10년간 효도버스 운행 시 손실액으로 15억 1948만원으로 추산해 15억 2590만원인 시내버스보다 경제 효과도 약간 나은 것으로 보았다. 효도버스를 본격 운행하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효도버스가 확대 운행되는 지역은 대호지면 5개 마을 외에 천안시 북면 8개·병천면 4개·동면 4개·성남면 4개 마을, 보령시 주사면 주야리 일대, 논산시 연무읍 3개 마을, 홍성군 갈산면 8개 마을이다. 도는 이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해당 시·군에 차량 구입비, 운전기사 인건비, 관리비, 모니터링비 등을 지원한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해투3’ 이천수, “은퇴 후 일과? 집에서 애 봐” 웃음 빵~

    ‘해투3’ 이천수, “은퇴 후 일과? 집에서 애 봐” 웃음 빵~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천수가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직접 데모테이프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유쾌하고 찰진 토크로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꿀잼 토크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의 14일 방송은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년 한해 깜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던 이천수-황치열-이유영-예지(피에스타)-문세윤이 출연해 핫 한 인기만큼이나 핫 한 토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은퇴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이를 향한 관심이 집중된 상황.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천수는 “은퇴 후 주된 일과는 딸 키우기”라며 소박한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큰 화제를 모았던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섭외가 온 게 아니고 직접 데모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그는 “노래방에서 데모테이프를 만들었다. 아마추어들은 술을 마셔야 고음이 올라간다. 그래서 낮술을 마시고 녹음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천수는 “예능 롤 모델은 유느님”이라고 밝히는 등, 당당하게 예능 진출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는 후문. 이에 이천수의 활약이 고스란히 담길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에 네티즌은 “핫한 스타들 총출동이네! 기대된다”, “이천수 복면 비하인드 흥미진진! 방송욕심 빵터짐”, “낮술 마시고 노래방서 녹음했다니~ 은근 귀여움”, “이천수 축구선수 때부터 예능감 있었음! 해투 출연 기대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간제 교사 빗자루 폭행’ 고교생 2명 구속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폭행하고 욕설을 한 고교생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고등학교 A(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군 등이 피해 교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B(17)군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A군 등 폭행에 가담한 학생 5명은 지난달 23일 수업시간 중 기간제 남성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가해 학생 중 1명의 실명 트위터에 피해 교사를 모욕하는 글이 오른 것과 관련, 경찰은 A군으로부터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PC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트위터 로그인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해 해당 글을 게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미국 트위터 본사에 접속기록 자료를 요청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충남 논산 영아매매 여자에게 아이를 판 여자들은?

    충남 논산 아기매매사건에서 아기를 판 여자들은 범인 임모(23)씨에게 돈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씨에게 아기를 판매한 여자는 대부분 미혼모이나 남편과 별거 중 불륜으로 낳은 아기를 판 여자도 있었다. 논산경찰서는 12일 수사 브리핑을 갖고 임씨가 사서 기르던 아기 6명의 엄마 등이 먼저 병원비와 위로비 명목으로 임씨에게 40만~8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미혼모로 직업이 없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오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그러나 남편과 별거 중 불륜으로 낳은 아기를 판매한 엄마 A(27)씨도 있었다. A씨는 지난해 3월 남편과 별거하던 중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 아이를 낳자 인터넷을 통해 아기를 사려는 임씨와 경기 평택에서 만나 150만원을 받고 아기를 넘겼다. A씨는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낳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임씨가 “내가 아이를 키우겠다”며 쪽지를 보낸 뒤 몇번의 연락이 오간 끝에 만남이 이뤄졌다. 범인 임씨는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아기를 팔려는 여자들과 접선하는 방식으로 2014년 3월 부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아기를 데려왔다. 이 중 부산 아기 등 2명은 되돌려줬고, 4명은 자신과 고모가 키웠다. 부산의 아기는 생모가 출산 직후 산부인과병원 인근에서 20대 중반 여성에게 넘겨졌다가 임씨에게 팔렸으나 한 달쯤 지난 뒤 이 여성이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다시 부산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가 검거된 뒤 아이 6명 중 4명의 생모는 신원이 밝혀졌으나 모두 양육을 꺼려 돌려받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8세 미성년자부터 20대 중반이다. 현재 아기 4명 모두 논산 아동보호기관에 위탁됐다. 경찰이 투입한 범죄심리분석가(프로파일러) 2명은 임씨를 조사한 뒤 ‘임씨가 어릴 적 어머니를 잃고 모성애 결핍을 겪어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아이들에게 지나친 애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이날 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임씨에게 아이를 판 엄마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임씨가 아기들을 출생신고할 때 허위 서류를 작성한 임씨의 고모(47)와 남동생(21), 사촌여동생(21) 등 3명을 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시, 생활임금제 시행

    대전시가 이달부터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를 상대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생활임금제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임금을 더 주는 것으로 서울과 광주 등 일부에서 시행 중이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우선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의 직접고용 저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제초 및 꽃 식재 인부, 공원관리 인부, 조리 및 무대 보조원 등 모두 480여명이다. 이들은 시급 7055원으로 최저임금 6030원보다 많다. 한달 임금이 수당 등을 합쳐 147만 4495원에 이른다. 최저임금보다 21만 4225원이 많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대전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10월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시급 수준을 이 같이 결정했다. 이중환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내년에는 시 산하 공사와 공단 등 지방공기업의 저임금 근로자로 생활임금제를 확대하겠다”며 “민간기업은 협약 등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교육장 임명에 공개 추천제 도입”

    “교육장 임명에 공개 추천제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지역교육청의 수장인 ‘교육장’을 시민사회단체나 교육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기로 했다. 경기 이천에서 일어났던 학생들의 교사 폭행과 같은 교권 침해에 대응할 전담 변호사도 따로 두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장 임명에 ‘공개 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장은 지역교육청의 관내 모든 학교를 총괄하는 3급 공무원이다. 서울에는 11개 지역교육청이 있다. 지금까지는 내부나 외부에서 장학관, 교장 등을 추천하면 교육감이 이들 가운데서 교육장을 임명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역교육청 내부위원과 학부모, 교사 대표,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7명 이상의 추천심사위원회가 후보자 2~3명을 선발해 교육감에게 명단을 올리면 교육감이 이 중 1명을 선발하게 된다. 조 교육감은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개적으로 선발해 공정성을 높일 수 있고, 교육 자치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교권을 침해받는 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상근 전담 변호사도 공개 채용한다. 서울교육청은 지금까지 교권 전문상담사 1명만 두고 있었지만, 법률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조 교육감은 또 학생 인권교육센터를 개편해 학생, 노동, 성 인권 업무를 비롯해 학교 전체 인권 문제를 담당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치료의 희망 나눈 백혈병 환자

    치료의 희망 나눈 백혈병 환자

    “돈이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올해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첫 번째 회원이자 경기 78호 회원이 된 윤여홍 경기동부인삼농협 조합장. 50여년 평생 잔병치레 없어 건강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윤 조합장은 2011년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다행히 치료 2년 만에 건강 상태가 많이 회복돼 큰 시름은 놓게 됐으나 앞으로 평생 하루 4알씩 약을 먹어야 한다. 그나마 가업으로 이어온 인삼농사로 가계 형편이 어렵지 않은 데다 백혈병 약값이 건강보험으로 지원돼 치료를 무난히 받을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나보다 형편이 좋지 않고 건강보험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들은 혹시 치료조차 못 받는 건 아닐까”란 걱정이 들었고, 마침 지난해 가을 인삼농사 풍년이 들자 망설임 없이 1억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윤 조합장은 7일 “저는 다행히 국가와 사회로부터 의료 혜택을 받았는데 그렇지 못한 환자들이 많은 걸로 안다”며 “제가 받은 혜택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줘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500만원을 먼저 전달했으며 앞으로 4년에 걸쳐 1억원을 모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이천시 CI 행복한동행’ 사업 중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쓰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청호서 불법 운항 유해조수단 보트 침몰 2명 실종

    대청호에서 불법 운항하던 유해조수방지단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실종됐다. 2명은 헤엄쳐 나와 구조됐다. 7일 오후 1시 53분쯤 대전 대덕구 황호동 대청호에서 김모(46)씨 등 4명이 타고 있던 유해조수방지단 보트가 물이 새면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이모(46)씨와 또다른 이모(59)씨가 실종됐다. 김씨와 박모(41)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이들이 동구 추동 대청호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해 유해조수포획 활동을 하다 청남대 상류 3㎞ 지점에서 표류하면서 일어났다. 구조된 김씨는 경찰에서 “농사에 해를 끼치는 조수를 잡으러 대청호 내 섬으로 이동하다 암초에 프로펠러가 걸린 뒤 물이 새면서 침몰했다”고 진술했다. 보트는 40마력급 선외기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거센 바람과 물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원들이 수중카메라를 들고 수색 중이지만 바닥에 진흙 등 침전물이 많아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수원보호구역인 대청호에서는 허가받은 배 외에는 운항할 수 없지만 이들은 허가 없이 불법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구역에서는 수질조사나 오염행위 감시선박, 방재선 등 재난 대비 선박 등만 운항할 수 있다. 경찰은 이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배에 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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