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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빌라 주차장에 불, 한밤중 주민 20명 대피 소동

    대구서 빌라 주차장에 불, 한밤중 주민 20명 대피 소동

    대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20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새벽 0시 21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의 한 4층짜리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3대를 태웠다. 또 건물 1~4층 내·외벽을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내고 1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늦은 밤 빌라에 있던 주민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세수법 알려주고 3억 뜯어 낸 세무공무원 구속

     대전 지역 국세청 간부가 수년간 건설업체 대표에게 탈세 수법을 알려 주고 거액을 받아 챙기다 경찰에 구속됐다.  이경훈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대전 지역 세무서 간부 A(5급)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A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S건설 대표 B(57·여)씨에게 세무조사 정보나 세금 회피 수법 등을 가르쳐 주고 수시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6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B씨를 만나 가깝게 지내면서 자신의 가족 계좌로 금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또 자신의 딸이 B씨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급여 명목으로 1년여간 3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 등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뇌물과 함께 B씨의 재산까지 가로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재계 총수 방한 中 장쑤성장 면담

    재계 총수 방한 中 장쑤성장 면담

    6일 한국을 찾는 스타이펑(石泰峰) 중국 장쑤성 성장이 재계 총수를 잇달아 만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스 성장은 한국에 머무는 4박5일 동안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 고위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스 성장은 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을 견학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다. 8일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식사하고 9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스 성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고위 경영진이 연휴를 반납하고 스 성장과 만나는 것은 중국의 경제 허브로 떠오른 장쑤성의 입지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쑤성의 최근 국내총생산(GDP)은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2위에 올랐다. 국내 4대 그룹은 모두 장쑤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탈세 수법 알려주고 돈 챙긴 국세청 간부

    대전 지역 국세청 간부가 수년간 건설업체 대표에게 탈세 수법을 알려 주고 거액을 받아 챙기다 경찰에 구속됐다. 이경훈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대전 지역 세무서 간부 A(5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충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에 대해 뇌물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A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S건설 대표 B(57·여)씨에게 세무조사 정보나 세금 회피 수법 등을 가르쳐 주고 수시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6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B씨를 만나 가깝게 지내면서 자신의 가족 계좌로 금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또 자신의 딸이 B씨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았는데도 급여 명목으로 1년여간 3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 등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 김 생산 어가 4년 연속 평균 1억 넘게 벌었다

    충남 김 생산 어가의 평균 소득이 4년 연속 1억원을 넘었다. 재배기술 발전과 자치단체 지원이 밑바탕 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360어가가 3790㏊에서 생산한 2016년산 김은 모두 1187만 3000속(100장 묶음이 1속)으로 435억 17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어가당 1억 2088만원을 벌어들였다고 4일 밝혔다. 김 생산 어가 소득이 1억원을 넘기는 2013년이다. 그 해 433 어가가 461억원을 벌어 평균 1억 647만원의 소득을 올린 뒤 2014년 1억 1226만원, 지난해 1억 1881만원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이는 어장구획을 잘해 바닷물 소통이 잘되게 하고 금강의 민물을 적절히 활용하기 때문이다. 서천군이 김 생산을 특화하는 등 자치단체의 지원도 한몫했다. 지난해 11월쯤 서해안에 닦친 극심한 가뭄으로 수온이 적정온도 5~8도보다 훨씬 높은 10~15도에 달해 생산성이 떨어질 처지였으나 금강 방류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금강 하구를 낀 서천군이 충남의 최대 김 생산지이다. 올해 생산한 김의 98%가 서천에서 나왔을 정도다. ‘광천김’과 ‘보령김’ 등으로 이름을 떨치는 홍성군과 보령시 등은 주로 조미김을 만든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김은 바지락, 해삼, 굴과 함께 충남의 4대 명품 수산물”이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판로도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오감 즐거운 충남 ‘연휴 축제’

    오감 즐거운 충남 ‘연휴 축제’

    수도권 가깝고 바다·농지 풍족 가족 단위 관광객에 안성맞춤 태안·공주 등 먹거리·체험 마련 ‘바지락을 캐고, 노란 꽃게 알도 듬뿍 맛보고,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되어 보고….’ 풍족한 바다와 농경지가 펼쳐진 충남 곳곳에서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갖가지 축제들이 한바탕 벌어진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가깝다는 이점에다 오감을 만족시킬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서 꽃게 축제가 열린다. 이맘때가 꽃게의 최고 성수기. 담백하고 달착지근한 꽃게 살에 노란 알이 꽉 들어차 1년 중 가장 맛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꽃게가 덜 잡혀 값이 좀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꽃게요리 시연회와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5~8일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서는 바지락 축제가 벌어진다.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이 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갯벌로 가 바지락을 캐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아산만 한가운데에 있는 ‘풋동’이라 불리는 이 갯벌은 밀물 때 잠겼다 썰물에 드러나 2시간 안팎만 바지락을 캐고 되돌아와야 한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바지락 양식장이지만 축제 때만 외지인에게 개방한다. 뱃삯 1만원만 내면 지급받는 호미, 면장갑, 그물망으로 바지락을 캐서 가져갈 수 있다. 바지락 빨리 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다. 같은 기간 공주시 금강변 석장리박물관에서 세계 구석기축제가 펼쳐진다. 석장리는 우리나라 구석기 유적을 대표하는 곳이다. 축제에는 어린이 체험 행사가 많다. 유적을 발굴하는 체험은 매우 교육적이다. 구석기 돌창은 물론 구석기 동물 문양 열쇠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움막에 들어가 구석기인이 돼 보고 음식을 구워 먹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구석기 학자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고, 7일에는 독일에서 온 구석기시대 전문가 강연도 있다. 이 기간에 인근 공산성을 찾으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활쏘기도 할 수 있다. 옥사에 갇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수문병 교대식. 백제 왕성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서산시는 14일까지 버스시티투어를 운영한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불, 간월암, 서산버드랜드, 삼길포항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예산군도 버스투어를 운영하는데 무료이다. 추사고택, 수덕사, 황새공원, 대흥슬로시티 등을 돈다. 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혜택을 본다. 황금연휴가 끝나도 서천군 자연산광어도미축제(14~29일)와 꼴·갑축제(꼴뚜기와 갑오징어·21~29일) 등 먹거리 축제가 잇따른다. 연극과 백일장으로 꾸며지는 천안시 판페스티벌(13~15일)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천체 관측과 로켓 만들기로 구성된 서산시 류방택별축제 등 신기한 축제들도 5월에 가족 관광객을 끊임없이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T맵 방문지 순위… 놀이공원보다 수목원·아웃렛

    T맵 방문지 순위… 놀이공원보다 수목원·아웃렛

    어린이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놀이공원이 아닌 수목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족 동반 쇼핑이 가능한 서울 근교 아웃렛도 상위권에 올랐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모바일 길안내 서비스 T맵의 최근 2년간 어린이날 길안내 정보 약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목적지 검색 1위로 나타났다.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연휴가 긴 만큼 특정일에 교통량이 몰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남교육감 전보성향 교육감 가운데 누리예산 첫 편성

    진보 성향이 수장으로 있는 시·도 교육청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처음으로 올해 하반기 누리과정 추경예산안을 전액 편성했다. 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포함된 올해 추경예산안이 도의회에 제출됐다. 추경 예산안 규모는 올 하반기 누리과정 부족분 6개월치 537억원이 포함된 1677억원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전교조 충남지부 초대지부장을 지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남도가 그동안 밀린 학교용지부담금 420억원을 교육청에 주기로 해 숨통이 트여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도교육청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학교용지 부담금은 학교부지 매입 시 시·도 등 지자체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는 돈이다. 올 상반기 누리과정 예산 6개월치는 도교육청의 반대에도 충남도의회가 강제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됐다. 충남도교육청이 학교용지부담금을 통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누리과정 예산의 급한 불을 끄면서 다른 교육청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대구, 경북,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충남을 제외한 13개 시·도 교육청의 하반기 누리과정 예산확보가 불투명한 상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에 충북도가 밀려 있는 학교용지부담금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학교용지부담금이 교육청에 입금되면 적지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교육청에 지급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은 총 532억원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명인·명물을 찾아서] 700년 백제 역사·문화·생활이 오롯이

    백제는 한성(서울), 웅진(공주), 사비(부여)로 수도를 계속 옮겼다. 그 유적은 하남, 익산 등까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이처럼 흩어진 700년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명소이다. 이 문화단지의 핵심은 옛 백제역사재현단지, 즉 ‘사비성’이다. 삼국시대 왕궁 중 처음으로 재현된 백제 왕궁이 있는 곳이다. 1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규암면 합정리 백마강 인근에 조성된 이곳은 부지가 34만 3000㎡에 이른다. 사비성 정문은 정양문(正陽門)이다. 2층 기와집 모습인 문의 이름은 백제가 일왕에 하사했다는 칠지도의 글씨에서 땄다. ‘해가 가장 높이 떠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일컫는다. 백제 전성기와 같은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뜻이 담겼다. 정양문을 지나면 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100m쯤 걸어가면 광장 끝에 웅장한 백제 왕궁이 서 있다. ‘사비궁’이다. 궁 안에 왕의 즉위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았던 천정전이 있다. ‘정치는 하늘의 뜻에 따라 한다’는 뜻이니 정치는 천심, 곧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운다. 천정전 옆으로 동궁전과 서궁전이 자리잡고 있다. 동궁은 ‘문사전’으로 왕이 문신 관련 업무를, 서궁은 ‘무덕전’으로 무신 관련 일을 봤다고 한다. 문사전에서는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 천도를 선포하는 장면을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왕궁 가까이 능사가 있다. 백제 위덕왕이 성왕의 명복을 빌려고 창건한 사찰이다.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유적을 토대로 복원했다. 그 안에 5층 목탑이 우뚝 솟아 있다. 높이가 38m로 아파트 13층 정도다. 복원된 백제 최초 목탑으로 맨 꼭대기는 황금빛이 찬란한 첨탑으로 치장했다. 이 높이만 8m이다. 이강복 문화단지 학예연구사는 “동으로 몸통을 만들고 겉에 금을 입혔다”면서 “금만 18㎏이 들어갔고, 중요무형문화재 113호인 정수화 칠장 가능보유자가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능사와 목탑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며 “이들이 경주에서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능사 안에 대웅전, 자효당, 부용각, 숙세각 등 부속 전각도 복원돼 있다. 대웅전에서는 참배하는 불교신자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향로각은 백제예술의 꽃인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드는 장면을 밀랍인형 등으로 꾸몄다. 사비성에는 생활문화마을이 있다. 백제시대 계층별 주택 79동이 지어져 있다. 군관 가옥은 계백장군댁을 재현했다. 귀족 가옥은 백제 말 대좌평을 지낸 사택지적의 집을 연출했다. 신라 선덕여왕의 초청으로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에 참여한 백제 건축가 아비지의 집도 있다. 일본에 의학기술과 음악을 각각 전파한 의박사 왕유릉타와 악사 미마지의 집이 있다. 금속기술자, 도자기 및 기와제작자, 직조기술자 등 백제 때 이름을 날린 다양한 서민들의 집도 있다. 이곳에는 초가에 그릇 등 살림살이가 부엌에 전시돼 백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시절의 위례성도 만들어져 있다. 서울 풍납·몽촌토성의 옛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곳이다. 성의 길이는 470m로 초가에 흙담으로 지어진 왕궁이 소박하다. 귀족과 노비의 집이 있고 원두막처럼 생긴 고상 가옥도 있다. 성 밖에 해자(垓字·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땅을 파 하천처럼 만든 연못)가 쭉 파여 있다. 사비성만 돌아보는 데 2시간 30분에서 3시간쯤 걸린다. 세종시에서 남편과 함께 두 명의 초·중생 자녀를 데리고 찾은 김숙(45)씨는 “요즘 역사에 관심이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왔는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면서 “활짝 핀 봄꽃과 하늘 높이 치솟은 소나무 등 경관도 아름다워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다. 최근 막을 내린 ‘육룡이 나르샤’와 ‘계백’, ‘대풍수’ 등 드라마 촬영이 줄을 이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촬영됐고, ‘1박2일’ ‘런닝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도 빼놓지 않고 찾았다. 사비성 앞 ‘백제역사문화관’은 성 입장 전에 들러야 할 건물이다. 국내 유일의 백제사 전문 박물관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달리 영상 등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상세히 보여준다. 역사교육 장소로 제격이다. 이강복 학예연구사는 “요즘 관광객들이 버스가 꽉꽉 차서 몰려온다”면서 “사비성과 문화관은 백제의 혜택을 받은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69만명에 이르렀다. 개관 이듬해인 2011년 50만명에서 크게 늘어나 갈수록 인기 있는 백제역사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비성은 17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1994년 착수돼 국비 등 3844억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됐고, 2010년 9월 세계대백제전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이 학예연구사는 “규모가 매우 큰 이유도 있지만 고증을 철저히 하다 보니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문화단지에는 백제만 있지 않다. 사비성 주변 160만㎡의 광활한 터에 즐길거리와 살거리 등 현대적 시설이 갖춰져 있다. 충남도가 민자로 롯데를 유치한 것이다. 2008년 유치협약 체결 후 롯데는 2010년 7월 사비성 인근에 실내 아쿠아와 사우나 등을 갖춘 322실 규모의 10층짜리 콘도를 개관했다. 이듬해 18홀짜리 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2013년에 부여롯데아울렛이 오픈했다. 명품 매장이 즐비한 아웃렛에만 연간 400만명이 찾아온다. 롯데는 스파빌리지와 어뮤즈먼트 시설을 추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어뮤즈먼트는 충청도와 영호남 북부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놀이시설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어그리파크에다 왕의 정원과 도예공방 등도 생겨 다채롭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국내 최고의 역사·문화 테마리조트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이종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아 경주 보문단지 못지않은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편히 구경할 수 있도록 조만간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고, 부여군과 논의해 숙박시설 등을 더 갖춰 머물며 백제의 멋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만원’ 술값 ‘200만원’으로 결재한 간큰 호프집 주인 구속

     대전 동부경찰서는 1일 술에 취한 손님들의 결제금액을 100배나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한 호프집 사장 김모(42)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만취한 손님을 골라 술값을 결제하면서 금액 뒷자리에 숫자 ‘000’을 붙여 100만∼30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1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손님이 2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었다면 금액 뒤에 ‘0’을 세 개 더 붙여 ‘200만원’을 결제했다. 그는 영업이 끝날 쯤 만취한 손님에게 “영업시간이 끝나가니, 카드를 주면 술값을 계산하겠다”며 신용카드를 받아 결제했다. 결제 금액이 카드사에서 업주에게 들어오는 데 3∼5일 걸리지만, 김씨는 카드사에 “돈이 급하다”며 재촉해 돈을 바로 입금받았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김씨의 뻥튀기 결제를 현장에서 알지 못했다. 술에 취해 영수증이나 휴대전화로 온 카드결제 문자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를 뒤늦게 알고 찾아간 손님에게는 ‘실수였다’며 카드 승인을 취소해주겠다고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손님들은 카드사에 호소했지만 ‘호프점에서 승인을 취소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씨가 상습적으로 술값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구속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현장검증 요청한 이 前총리 불참속 ‘금품전달’ 정황 확인

    이 前총리 측 “보는 눈 많아 불가능” 檢 “후보실 문 있어 충분히 가능”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법원의 현장검증이 금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충남 부여군 부여읍 이 전 총리의 옛 선거사무실에서 29일 열렸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 전 총리는 현장검증을 요청했으나 이날 출석하진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상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검찰이 채택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35)씨와 운전기사 여모(42)씨 등 증인 2명을 불러 재·보궐선거 20일 전인 2013년 4월 4일 금품 전달 상황과 실제 사무실 정황이 들어맞는지를 검증했다. 최민호 이 전 총리 비서실장을 비롯한 측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이를 지켜봤다. 재판장이 “쇼핑백을 어떻게 전달했느냐”고 묻자 탁자를 사이에 두고 의자에 앉은 금씨는 “성 전 회장과 함께 건물 2층에 있는 이완구 후보 사무실에 들렀다 성 전 회장이 ‘이봐, 쇼핑백 가져와’라고 해서 1층 바깥으로 내려가 운전기사 여씨에게 쇼핑백을 건네받아 곧바로 가져다줬다”고 진술했다. 금씨는 “선거사무실 홀을 걸어가 후보실 문을 노크해 열고 성 전 회장에게 쇼핑백을 전달한 뒤 바로 되돌아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 변호인이 “당시 사무실 홀에서 경선에서 이 전 총리에게 진 홍모씨, 유모 도의원과 지방기자들이 쳐다보고 있는데 후보실 문을 열고 쇼핑백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었느냐”고 따지자 금씨는 “그들은 없었고 사무실 직원 몇 명만 본 것 같다”고 반박했다. 당시 선거사무실을 재현한 공간은 2층 현관문을 열면 좌우 벽과 평행하게 2~3개씩 붙인 탁자가 두 줄로 놓여 있고, 그 끝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후보실과 총괄본부장실이 있다. 성 전 회장은 현금 3000만원을 비타500 박스에 넣어서 쇼핑백에 담아 이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육성을 죽기 전에 남겼다. 이 전 총리 변호인은 “검찰이 이곳에 와 봤는지 의문이다. 정치인 홍씨 등이 사무실 홀에서 계속 지켜보는데 어떻게 금품을 전달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검찰은 “후보실에 문이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되받아쳤다. 재판부는 이어 운전기사 여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하차 지점과 차를 주차한 곳이 어디인지 등을 확인하고 2시간여 만에 현장검증을 끝냈다. 이 전 총리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장애인역도연맹 회장에 이병도씨

    장애인역도연맹 회장에 이병도씨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제8대 회장에 이병도(46)씨가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최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교육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씨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회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시생활체육 걷기연합회 회장과 한국다문화 예술협회 회장, ㈔한국말산업 중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충남 공업용수난 위기 해수담수화로 넘는다

    “국가경제 기여도가 커 빠른 시일 안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있어야 한다.”(신동헌 충남도 환경녹지국장) “이를 위해 해수담수화가 가장 바람직하고 기업들도 이 부분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당장 내년부터 공업용수난 위기에 처하자 서산시, 수자원공사, 입주기업과 함께 해수담수화를 서두르고 있다. LG화학 등이 입주한 대산단지는 울산에 이어 국내 2위의 석유화학단지로 연 매출이 41조원에 달해 물 부족으로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면 지역 및 국가적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공업용수 부족은 입주기업들이 울산 및 여수석유화학단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대산단지에 잇따라 공장 증설을 꾀하면서 발생했다. 대산 입주 5개 사는 내년에 하루 5200t, 2018년 1만 4700t, 2019년 6만 5700t, 2020년 이후 8만 7700t으로 공업용수 부족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재 아산정수장에서 하루 11만 9000t, 인근 당진 대호지에서 16만 9500t의 물을 끌어다 쓰고 있으나 취수량을 더 늘리는 것이 여의치 않다. 이 때문에 바닷물을 증발법이나 막여과법을 통해 민물로 바꿔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국내 첫 대규모 해수담수화 설비에 나섰다. 이들은 국비 등 2200억원을 들여 이르면 2019년까지 하루 10만t을 생산하는 담수화 시설을 짓기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절차 간소화와 예산확보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해수담수화 t당 생산가격이 820원으로 현재 공업용수값 740원에 비해 경제성이 크게 뒤지지 않고 지난해 충남 서부지역이 겪은 극심한 가뭄도 일부 대비할 수 있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 재테크] 서울 인구 ‘탈출’… 경기도 부동산 ‘들썩’

    [부동산 재테크] 서울 인구 ‘탈출’… 경기도 부동산 ‘들썩’

    최근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서울 인구가 빠르게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을 대체할 만한 투자지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지역이 접근성이 높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주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주민등록상 재외국민을 제외한 서울 인구는 999만 9116명으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고 4월 26일 밝혔다. 반면 경기도는 지난달 9264명이 순유입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광역시·도 중 순유입 인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집값 상승과 전세난 때문에 서울에서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8일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서울에 전세로 거주하던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서울에 전세를 구하던 신혼부부들은 서울 거주를 포기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자 부동산 투자자들도 서울 외의 지역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서울에서 떠나려는 사람들 대부분은 여전히 직장이 서울이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 접근성을 우선시 한다”며 “이에 서울로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는 부동산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서서히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이 위치해 주거용 부동산 수요가 높은 이천에서는 집값이 상승 추세에 있다. 이천의 한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인근에 위치한 성우 오스타 2단지의 매매가는 2014년 2월 3억 500만원에서 현재 3억 5000만원으로 약 4천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날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인 이천 신원아침도시 등 이천 지역의 아파트는 인근에 약 1만 3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SK하이닉스가 있어 인기가 높다”며 “특히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 공장이 증설되면서 인근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올해 상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돼 이천 부발역에서 강남까지 약 30~4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며 “또한 이천IC를 통해 서울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병도 신임 회장 선출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병도 신임 회장 선출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제8대 회장에 이병도(46)씨가 선출됐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최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교육동 2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이 회장은 “대한장애인역도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계획 확립과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통한 리우패럴림픽 우수 성적 획득, 신인선수 육성을 통한 역도의 위상강화 등 3가지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임된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 발전과 옛 영광 재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지난해 8월 고 차순호 회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 회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시생활체육 걷기연합회 회장과 한국다문화 예술협회 회장, (사)한국말산업 중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공업용수난 해수담수화로 푼다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공업용수난 해수담수화로 푼다

    “국가경제 기여도가 커 빠른 시일에 안정적인 물 공급이 있어야 한다.”(신동헌 충남도 환경녹지국장) “이를 위해 해수담수화가 가장 바람직하고 기업들도 이 부분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당장 내년부터 공업용수난 위기에 처하자 서산시, 수자원공사, 입주기업과 함께 해수담수화를 서두르고 있다. LG화학 등이 입주한 대산단지는 울산에 이어 국내 2위의 석유화학단지로 연매출이 41조원에 달해 물 부족으로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면 지역 및 국가적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공업용수 부족은 입주기업들이 울산 및 여수석유화학단지가 포화상태여서 대산단지에서 잇따라 공장 증설을 꾀하면서 발생했다. 대산 입주 5개 사는 내년에 하루 5200t, 2018년 1만 4700t, 2019년 6만 5700t, 2020년 이후 8만 7700t으로 공업용수 부족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재 아산정수장에서 하루 11만 9000t, 인근 당진 대호지에서 16만 9500t의 물을 끌어다 쓰고 있으나 더 취수량을 늘리기가 여의치 않다. 대호지는 2012년 가뭄 때 용수공급 중단 사태를 빚을 정도로 저수량이 적은 데다 염도가 높아졌고, 아산호도 추가 취수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대호지에서 34㎞ 떨어진 삽교호는 수질이 나빠 공업용수로 쓰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바닷물을 증발법이나 막여과법을 통해 민물로 바꿔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국내 첫 대규모 해수담수화 설비에 나섰다. 이들은 국비 등 2200억원을 들여 이르면 2019년까지 하루 10만t을 생산하는 담수화 시설을 짓기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절차 간소화와 예산확보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해수담수화 t당 생산가격이 820원으로 현재 공업용수 값 740원에 비해 경제성이 크게 뒤지지 않고 지난해 충남 서부지역이 겪은 극심한 가뭄도 일부 대비할 수 있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대산석유화학단지 전경. 충남도 제공
  • 30돌 맞이’ 이천 도자기축제 29일 개막한다

    30돌 맞이’ 이천 도자기축제 29일 개막한다

    우리나라 대표적 도자기 축제인 경기도 이천 도자기 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시는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Past 30, Next 30)’이란 주제로 특별·기획전, 워크숍·심포지엄, 문화공연, 이벤트, 어린이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30년간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에게 한국 도자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입장·주차 무료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에는 도자기 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축제 기간 도자기 매출 현황을 따져볼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천도자 신작전, 도자 만들기 시연, 국제 도자 심포지엄 등이 열리고 도자 퀴즈 골든벨과 도자 빚기 경연, 도예 체험교실, 도자 카페 등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을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도자 접시와 기념품 증정, 30주년 기념 손도장 그림 넣기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축제는 서비스산업이다. 그것도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높은 품격과 예의를 갖춘 종합 서비스산업”이라며 “도자기축제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행사 30주년을 맞아 도자기를 알뜰 바자에서 판매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주는 나눔행사도 한다. 일부 도자기 품목에 대해서는 30% 세일도 한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031)638-8609~11.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일구 전 앵커, ‘사기 혐의’ 무혐의 처분…판단 근거 보니?

    최일구 전 앵커, ‘사기 혐의’ 무혐의 처분…판단 근거 보니?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달 30일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최일구(55) 전 MBC 앵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지인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연대보증을 섰다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 A씨는 최씨가 지인과 함께 경기 이천의 땅을 팔 것처럼 접근해 2008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51차례에 걸쳐 13억 1064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제안으로 철근 가공공장을 세우면서 투자를 받았다는 최씨 지인 측의 주장이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투자금을 반환하지 않은 민사적인 책임과 별개로 최씨와 최씨 지인에게 사기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만한 뚜렷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제역·AI 전국 이동제한 27일 낮 12시 기해 해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공주, 천안, 홍성, 논산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경기 이천, 광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라 취해졌던 전국 이동제한을 27일 낮 12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의 경우 기존에 발생했던 논산의 한 축산농장에서 지난 4일 추가로 임상 증상이 확인돼 살처분 조치를 완료했고, 고병원성 AI는 지난 5일 경기 광주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기경보는 구제역·고병원성 AI 특별대책 기간이 운영 중인 다음달까지는 현행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전북과 충남의 돼지농장에서 총 21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3만 3073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 이천과 광주에서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오리 등 1만 2014마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전국 이동 제한이 해제된 후에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 일제 소독 캠페인을 벌이고, AI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공동방제단 459개반을 동원해 가금농가 소독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스마일·심플·소프트·스피드·스마트… 서산 이끄는 동력 ‘5S 5품’

    도입 뒤 외부 재원 확보 증가 등 성과 ‘굿’ ‘5S 5품’은 이완섭 시장이 서산시를 이끄는 동력이다. 초선 시장 취임 이듬해인 2012년 도입해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각종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리는 행정 혁신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5S는 스마일(친절), 심플(간단명료), 소프트(유연), 스피드(신속), 스마트(깔끔)한 행정을 의미한다. 5품은 두품(창의), 입품(칭찬), 손품(소통), 심품(감성), 발품(현장)이다. 이 시장은 “공무원이 아무런 행정 철학 없이 일을 하면 본인과 시민 모두 피곤하다”며 “이를 도입한 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성과도 좋다”고 만족해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외부 재원 확보다. 2011년 4413억원이던 국비 등 확보 외부 예산이 2012년 4624억원, 2013년 5437억원, 2014년 5561억원에 이어 지난해 567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급격한 지역 발전으로 인프라 구축 등이 뒤따른 것도 있지만 시장이나 직원들이 중앙부처 등으로 열심히 발품을 판 게 크게 한몫했다. 갖가지 상도 쏟아졌다. 서산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행정학회는 2013년 ‘5S 5품 운동’에 우수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것도 이 운동이 결정적이었다. 이 시장 자신은 2014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지난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에서 자치경영부문 CEO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 운동을 시 공무원이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음식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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