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정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영주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온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00
  • [기자의 눈] 나향욱의 파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기자의 눈] 나향욱의 파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한 언론사 기자들과의 밥 자리에서 ‘99%의 민중은 개·돼지다’고 내뱉은 말은 그 자신이 ‘1%’를 위한 개·돼지였다는 은연 중의 고백으로 들린다. “1%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에서 확신을 굳히게 된다. 자신이 1% 계층을 선망한 탓에 1%의 의지를 교육정책에 심고자 노력했다는 증언으로도 들린다. 이른바 1%로 표현되는 기득권은 자신의 권력과 부를 ‘손쉽게’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왔다. 학벌이란 간판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자기 자식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간판을 따기 쉬운 불공정 통로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일지도 모른다. 비록 불공정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더라도 말이다. 자본을 중심으로 한 1%는 그걸 성사시킬 힘이 서민보다 더 있다. 1%는 객관적 기준과 잣대를 회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줄 정부 정책기획자들이 필요하다. 적임자로 나 전 기획관과 같은 세계관을 가진 관료를 찾기도 쉽지 않겠다. 간판을 따는 핵심 과정인 교육에 불공정 통로가 유난히 많은 건 왜일까. 특목고 등 어른이 되기도 전에 신분화하는 제도가 판치고, 대학입시는 나 전 기획관의 말과 달리 ‘(정부에서) 먹고 살게 해주지’ 않아 벌어먹고 살기 바쁜 서민이 전부 파악할 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풍부한 입시 정보와 학생부 종합의 스펙쌓기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력과 시간을 보유한 기득권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구조다. 권력과 부를 움켜쥔 기득권층의 자녀들에게 손쉽게 간판을 제공하는 통로로 비판 받는 로스쿨에서는 이미 입시부정 의혹이 잇따라 터지고, 현직 로스쿨 교수가 이런 현상을 비판하는 지경이다. 새 제도를 도입할 때는 항상 기존의 제도가 품은 부작용을 일소할 것처럼 갖가지 미사려구를 쏟아낸다. 진짜 섬뜩한 말은 막말보다 이런 것들인지 모른다. 억울한 이들을 대량 양산하는 불공정 룰인 데도 이를 부정하거나 희석시키는 말은 더 음험하고 더 흉악하다. 불공정 통로를 지적하면 집단적으로 반발해 기득권을 옹호한다. 또 제도는 힘없는 사람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해 갈라놓는 간교한 수법으로 그들이 뭉쳐 반발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 불공정함을 알고 있어도 자신이 통과하면 침묵하는 속성을 악용하는 것이다. 불공정하고 모호한 기준의 제도가 자꾸 생기고 확대하는 걸 보면 교육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등 각계에 나 전 기획관과 같은 세계관을 가진 관료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일에는 대가가 따르지 않겠나. 교육부는 나 전 기획관을 파면하겠다고 했으나, 파문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이번 기회에 감사원이 나서 교육부와 교육공무원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할 필요가 있다. ‘민중 개·돼지론’ 파동을 계기로 1%와 99%의 간극을 크게 벌리는 불공정한 제도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사회적으로 제기되어야 한다. 공론화의 출발점으로 나향욱의 ‘민중 개·돼지론’ 이 불러일으킨 분노가 기여할 대목이 적지 않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화력발전소 주변 가정 실내 공기 조사한다

    충남도가 화력발전소 주변 가정의 실내 공기 질 조사에 나섰다. 연구진이 집안으로 들어가 공기의 질을 조사하기는 처음이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보령·당진·서천·태안지역 화력발전소 인근 가정 주택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의 공기 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초미세먼지,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함께 화석 연료를 땔 때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블랙 카본도 측정한다. 도는 우선 연말까지 6000만원을 들여 보령 등 4개 화력발전소의 반경 2㎞ 이내 가정집 20가구씩 모두 80가구를 선정, 측정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 일반 가정 6곳의 실내 공기를 측정해 화력 주변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 분석하기로 했다. 국내 53기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절반에 이르는 26기가 충남에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충남 당진·태안·보령·서천지역 상공에 아황산가스 등 2차로 생성된 미세먼지가 서울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이 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충남도와 단국대는 보령·태안화력 인근 주민 150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카드뮴 평균 농도와 소변 중 비소 함유량이 각각 ℓ당 1.77㎍과 g당 195.18㎍으로 나타나 청양 등 내륙 주민의 1.00㎍과 94.94㎍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도는 실내 공기 질 조사가 끝나면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배출 물질과 건강의 연관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실증 자료로 조사 이후 화력 오염물질 관리방법과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공무원 최문희씨 37년간 600회 ‘헌혈왕’

    충남도 공무원 최문희씨 37년간 600회 ‘헌혈왕’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찾아온 헌혈차에서 시작한 헌혈이 벌써 37년이 됐네요.” ‘공무원 헌혈왕’ 최문희(55) 충남도 개발정책팀장은 12일 “헌혈은 어려운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내 건강상태를 정기 점검하는 등 여러 이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공주대 헌혈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했다. 이는 723회와 680회 헌혈한 전직 군인 등에 이어 전국 세 번째지만 현직에 있는 유일한 헌혈왕이다. 게다가 역대 최연소로 600회를 돌파했다. 최씨가 지금까지 헌혈로 내놓은 피는 모두 317ℓ로 성인남자 63명의 몸 전체에 있는 혈액을 합친 것과 같은 양이다. 최씨의 헌혈은 1979년 충남 공주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시작됐다. 그는 “학교에 헌혈차가 왔을 때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을 처음 해봤는데 갈수록 보람을 느껴 계속했다”고 했다. 이후 두 달에 한 번씩 헌혈침대에 올라 팔을 걷어 올렸다. 1993년부터는 혈소판 등만 하는 새로운 헌혈방법이 개발돼 매달 두 차례로 늘릴 수 있었다. 1994년에는 골수기증 등록도 마쳤다. 최씨는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도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다. 515장은 대한적십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기관과 개인 환자에게 기증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 등이 무료로 수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증서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 닻을 올린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잘하고 있는지, 후보 시절 내 걸었던 공약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국민들도 관심이 적지 않다. 기초단체장들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너도나도 ‘소통 행정’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는 분위기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의 모범 행정 사례들을 살펴본다. 수도권 공약 이행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기초단체들은 활발한 주민 소통과 주민 참여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친(親)주민 정책들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6개(64%) 구가 SA등급, 5개(20%) 구가 A등급을 받았다. 종로·용산·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관악·송파·강동구가 SA, 성동·광진·성북·서초·강남구가 A등급을 기록했다. 강서구(노현송 청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도 부문이 우수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과 고도제한 완화, 의료관광 특구 지정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주민 배심원단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행정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양천구(김수영 청장)는 주민과의 ‘토론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0인의 원탁토론, 진로직업체험교육활성화 토론회, 만민공동회, 혁신교육지구방향설정을 위한 원탁토론회, 교통정책 100인 토론회, 장애정책 토크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진로 콘서트, 오감톡톡 스쿨팜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힘쓰고 있다. 송파구(박춘희 청장)는 청소년 인구가 13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많다.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참살이실습터 지원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스스로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관악구(유종필 청장)는 공약 관리를 전담하는 매니페스토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 이행을 검증받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노원구(김성환 청장)는 저소득층과 노인에 초점을 맞춘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홀몸노인과 실업자 등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인천에서는 남·부평·계양구가 SA등급을, 연수구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평구(홍미영 청장)는 주민 참여 복지 행정과 기후변화대응 기본 계획 수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내 갈등 조정,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내 소득 향상 등에서 가점을 얻었다. 경기에서는 성남·광명·고양·오산·의왕·파주시와 양평군이 SA등급을, 수원·부천·평택·안산·과천·시흥·이천·안성시가 A등급을 받았다. 광명시(양기대 시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복지 네트워크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문화복지 사업 공약의 이행도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특별시’ 선언과 시민소통위원회 운영도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이재홍 시장)는 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가 SA등급을 받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파주시에 GTX가 들어서게 됐고, 지하철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는 게 확정됐다. 고양시(최성 시장)는 테크노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K-컬쳐밸리,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등 각종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기초단체 중에는 수원시(염태영 시장)가 눈에 띈다. 수원은 당장의 성과보다 향후 성과가 더 기대되고 있다. 특히 좋은시정위원회는 시민과 소통하며 공약 사업을 함께 점검, 평가하는 시민위원회로,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서울시청-이천대교(잠실종합운 보조구장) ●인천현대제철-보은상무(인천남동아시아드) ●화천KSPO-구미스포츠토토(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김천 국제남자퓨처스·여자서키트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해고 통지 스스로 붙이는 경비원 심정 아시나요

    “나를 해고하는 게시문을 손수 붙여야 하니, 그 심정을 아는지….” 지난 5월 말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 창문 아래에 놓인 작은 상자에서 종이쪽지를 접어 넣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협상을 앞두고 이 아파트 경비원의 감원 찬반을 묻는 투표였다. 이날 투표는 경비원이 훤히 지켜보는 장소에서 이뤄졌다. 며칠 후 이 아파트 경비원의 손에는 ‘경비비 절감에 따른 경비원 감원 찬·반 동의결과’라는 A4용지 한 장짜리 공고문이 들려졌다. 공고문에는 ‘전체 788가구 참여 646가구, 찬성 335가구(51.85%)’라고 적혀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 해고를 당할 경비원들에게 사실상 ‘해고 통지’를 스스로 아파트 각 라인 입구 게시판에 붙이도록 한 것이다. 8일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은 “경비 아저씨가 게시물을 붙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나중에 다시 보니 감원 동의결과 공고문이어서, 인간적으로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경비원은 “모멸감은 둘째 치고 당장 생계를 생각하니 다들 일손에 잡히지 않는 것 같다”며 “나이는 좀 들었어도 아직 힘이 있는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투표결과에 따라 경비원 26명 전원의 사표를 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모든 경비원들을 해고한 뒤 12∼13명을 다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이 절반으로 줄면 1명이 2개 동, 휴가철에는 4개 동까지 살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지금은 2교대 근무에 매달 165만원을 받고 있다. 이날 투표는 내년 최저 임금인상을 앞두고 입주자 대표회의에 의해 결정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해 일해온 경비원한테 해고 통지와 다름없는 쪽지를 붙이게 한 것은 너무 심했다”고 꼬집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파견△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장 이성봉◇과장급 파견·전보△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박정한△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 김유식△성과평가정책과장 장병주△연구제도혁신과장 김진형 ■환경부 ◇과장급 전보△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배연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객지원담당관 이상진△농수산물안전과장 양창숙△한약정책과장 김영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박기숙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감찰담당관 김광석△복지정책담당관 이성재△생활질서과장 이인상△사이버테러수사과장 양근원△교통운영과장 박종천△항공과장 이익훈<경찰대학>△운영지원과장 최성환△교무과장 엄명용△치안대학원 준비팀장 도준수△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이정철△치안정책연구소 곽병우<중앙경찰학교>△교무과장 최병부<경찰수사연수원>△교무과장 전용찬<서울경찰청>△경무과(교육) 박현수△지하철경찰대장 정병권△사이버안전과장 임병호△성북서장 홍덕기△동작서장 류영만△강북서장 한원호△금천서장 김성종△중랑서장 이성호<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배진환△경비과장 양영석△112종합상황실장 박태길△생활안전과장 박경정△수사1과장 박화병△수사2과장 원창학△형사과장 이흥우△부산진서장 박재구△금정서장 김성훈△북부서장 정성학<대구경찰청>△홍보담당관 최용석△경무과장 양원근△정보화장비과장 서상훈△112종합상황실장 이상국△생활안전과장 박봉수△서부서장 김한탁△남부서장 윤종진△달성서장 류상열△강북서장 박효식<인천경찰청>△경무과장 전진선△정보화장비과장 고범석△112종합상황실장 임병숙△여성청소년과장 이종규△수사1과장 한원횡△수사2과장 구재성△정보과장 조정필△국제공항경찰대장 김관△남동서장 이상훈△계양서장 정성채△연수서장 김철우<광주경찰청>△홍보담당관 강칠원△정보과장 김재석△보안과장 오윤수△생활안전과장 김영근△동부서장 장영수△서부서장 이유진△남부서장 권영만<대전경찰청>△홍보담당관 안태정△청문감사담당관 이안복△경무과장 김대기△정보화장비과장 이동기△보안과장 김병록△112종합상황실장 허명구△생활안전과장 서정권△청사경비대장 이상수△중부서장 태경환△서부서장 김홍근△대덕서장 송정애<울산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욱△청문감사담당관 조중혁△정보화장비과장 심한철△보안과장 이선록△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생활안전과장 공용기△여성청소년과장 김준식△형사과장 문영근△경비교통과장 이봉균△남부서장 장근호△동부서장 이태규<경기남부경찰청>△홍보담당관 이호영△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부천소사서장 이명훈△용인서부서장 박주진△김포서장 최재천△이천서장 신상석△안성서장 김종식△여주서장 최정현<경기북부경찰청>△경무과장 김숙진△정보화장비담당관 박채완△112종합상황실장 서민△수사과장 박승환△형사과장 서상귀△경비교통과장 곽영진△고양서장 김병우△남양주서장 김충환△동두천서장 양영우△가평서장 정두성△일산서부서(준비요원) 송병선<강원경찰청>△경무과장 이규문△정보화장비과장 구자용△112종합상황실장 이하배△생활안전과장 김영진△여성청소년과장 임만석△수사1과장 김동혁△형사과장 김진환△경비교통과장 정광복△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성재△동해서장 김희중△태백서장 류성호△속초서장 김종철△정선서장 김진태△홍천서장 김택근△평창서장 박동현△횡성서장 서완석<충북경찰청>△생활안전과장 권수각△경비교통과장 이동원△보안과장 김기영<충남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영일△경무과장 박종혁△보안과장 박세석△생활안전과장 박정웅△여성청소년과장 강헌수△수사과장 육종명△형사과장 김철문△경비교통과장 최정우△세종청사경비대장 신주현△천안서북서장 김보상△천안동남서장 이원정△서산서장 손종국△아산서장 김종민△논산서장 박수영△공주서장 강복순△보령서장 김호승△세종서장 마경석△홍성서장 양윤교△부여서장 조규향△금산서장 김의옥<전북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정재봉△정보화장비과장 한도연△보안과장 이동민△112종합상황실장 박훈기△여성청소년과장 최원석△수사과장 강황수△경비교통과장 임상준△익산서장 김성중△남원서장 황종택△김제서장 황대규△무주서장 최성규<전남경찰청>△홍보담당관 백형석△청문감사담당관 박규석△경무과장 이기옥△보안과장 우형호△생활안전과장 신기선△여성청소년과장 장익기△수사1과장 최인규△수사2과장 안병갑△형사과장 황석헌△목포서장 박희순△여수서장 이용석△고흥서장 박상우△해남서장 김근△장흥서장 이병귀△보성서장 민성태△함평서장 정성일△영암서장 이건화△강진서장 유윤상△담양서장 김성열△완도서장 김광남△진도서장 강성희<경북경찰청>△홍보담당관 오완석△청문감사담당관 양우철△정보화장비과장 구희천△112종합상황실장 박영수△생활안전과장 김해출△여성청소년과장 배기환△경비교통과장 박만우△포항북부서장 이성호△안동서장 김상렬△영천서장 심덕보△칠곡서장 시진곤△의성서장 박권욱△울진서장 김진욱△예천서장 이양호△영양서장 안정민△군위서장 강기택△울릉서장 강영우<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한흥수△청문감사담당관 주용환△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정보과장 박장식△생활안전과장 정성수△여성청소년과장 김정완△마산동부서장 이희석△진해서장 하재철△사천서장 최영철△밀양서장 백승면△창녕서장 조성환△고성서장 조정재△남해서장 박병기<제주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권△경무과장 이을신△112종합상황실장 박찬영△생활안전과장 박혁진△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형사과장 오충익△경비교통과장 주진우△정보과장 고평기△해안경비단장 장종근△동부서장 김학철△서부서장 박기남<경무과 대기>△부산 김동현△대구 서진교 이근영△인천 윤성태 황순일 배상훈△울산 김녹범△경기남부 구장회 이봉행 김균△경기북부 임정섭△강원 홍순광 안승일 박성수 이병하△충남 이문국 장권영 김석돈 이병환△전북 강윤경△전남 박병동△경북 정우동 김수룡 김시택△경남 김명일 박이갑 박종열△제주 고성욱<경무과 교육>△서울 최인석 권혁준 최보현 정영오 맹훈재 박상진 윤규근 정채민 유승렬 박규남 김선권△부산 김오녕 서호갑△인천 남경순△대전 장창우 유희정△울산 황재규 심태환△강원 이혁 김택수△충북 정희영△충남 박달순 박종식△경북 장호식△제주 김상문 양태언 진희섭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남궁재용△창조행정담당관 권병철△고객지원담당관 박종민△교류협력과장 김완국△사업관리총괄과장 김성남 ■조선비즈 △경제정책부장 김종호△산업부장 김기성△증권부장 정재형△정보과학부장 류현정△편집위원 방성수 ■JW그룹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진환△JW신약 부사장 백승호
  • 옛집 기념관·윗집 체험관… 공주 ‘박찬호길’ 생긴다

    옛집 기념관·윗집 체험관… 공주 ‘박찬호길’ 생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43)가 살던 충남 공주시에 ‘박찬호 골목길’이 생긴다. 오시덕 공주시장과 박찬호는 7일 시청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찬호는 공주시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골목길이 만들어지는 곳은 박찬호가 살던 산성동 옛집에서 공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400m, 폭 2~8m의 골목길이다. 이 길에 각종 조형물을 세우고 옹벽에는 투구 모습 등을 새겨 박찬호 선수를 추억하는 장소로 꾸민다. 시 관계자는 “산 중턱에 있는 이 길은 박찬호가 초등학교 때 이사 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택과 공산성을 오르내리며 훈련과 체력단련을 하던 곳”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산성 재래시장을 잇는 길이기도 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인기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는 또 옛집을 리모델링해 박찬호기념관으로 꾸미고 그 윗집에 야구체험관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찬호 선수의 부모가 수년 전 인근 무릉동으로 이사한 뒤 다른 사람이 살던 옛집과 윗집까지 매입했다. 모두 10억원이 들어간다. 박찬호는 협약식에서 “메이저리그 활동 때의 기념볼, 외국선수 사인볼, 유니폼, 승리 때 썼던 모자 등 소지품 15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향 충남 공주에 ‘박찬호 골목길’ 생긴다

    고향 충남 공주에 ‘박찬호 골목길’ 생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43)가 살던 충남 공주시에 ‘박찬호 골목길’이 생긴다. 오시덕 공주시장과 박찬호는 7일 시청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찬호는 공주시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골목길이 만들어지는 곳은 박찬호가 살던 산성동 옛집에서 공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400m, 폭 2~8m의 골목길이다. 이 길에 각종 조형물을 세우고 옹벽에는 투구 모습 등을 새겨 박찬호 선수를 추억하는 장소로 꾸민다. 시 관계자는 “산 중턱에 있는 이 길은 박찬호가 초등학교 때 이사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택과 공산성을 오르내리며 훈련과 체력단련을 하던 곳”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산성 재래시장을 잇는 길이기도 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인기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는 또 옛집을 리모델링해 박찬호기념관으로 꾸미고 그 윗집에 야구체험관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찬호 부모가 수년 전 인근 무릉동으로 이사한 뒤 다른 사람이 살던 옛집과 윗집까지 매입했다. 모두 10억원이 들어간다. 박찬호는 협약식에서 “어릴 적 땀을 흘리던 길을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줘 기쁘다”면서 “(기념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활동 때의 기념볼, 외국선수 사인볼, 유니폼, 승리 때 썼던 모자 등 소지품 15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희정 “화력 발전 줄여야 미세먼지 해결”

    안희정 “화력 발전 줄여야 미세먼지 해결”

    “당진, 태안 등 화력발전소가 밀집된 충남 서부의 아황산가스 농도가 서울의 2배로, 올 들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도 11회로 6회인 서울에 비해 두 배 많습니다. 석탄 화력으로 충남도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이를 근원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국민이 피해자가 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근본적 처방이 되기 어렵다”며 정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화력 설비 개선 등의 정부 정책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연간 11만t 넘게 하늘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자”고 5개 방안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먼저 잘못된 배출 허용 기준부터 손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으로 수도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오염 저감장치를 인천 영흥화력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1기당 평균 800억원쯤 드는데 전국 석탄 화력을 모두 개선하면 황산화물(SOx)은 49.6%, 질소산화물(NOx)은 51.8%, 먼지는 27.5%를 줄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둘째는 석탄 화력 폐기 수명을 30년으로 단축할 것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석탄 화력이 30년이 넘으면 이미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최신 시설보다 몇 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며 “이로 인해 부족한 전기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충당해야 한다. 석탄 화력 10기 분량인 4만 GWh를 LNG로 바꿔 생산하면 황산화물은 24%, 질소산화물은 12.7%, 먼지는 15.5%씩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셋째는 석탄화력 신·증설 중단이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까지 석탄 화력 655기를 폐쇄했고, 추가로 619기를 폐쇄할 계획이다. 중국마저 올해 안에 베이징 주변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했다. 넷째는 공정한 전기요금 체계를 주장했다. 안 지사는 “LNG 등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 필요한 비용은 차등요금제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전체 전기 소비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국회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진 나면 대피할 관공서·병원·학교… 내진설계 낙제점

    충남·경북도 29%·28% 그쳐 최근 지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공시설물의 내진설계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1978년 기상청 지진 관측 이후 현재까지 총 4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3월 5일과 27일에 이어 지난 5일 두 차례까지 합치면 모두 4회나 된다. 특히 지난 5일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으로 큰 진동을 느낀 울산은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공단으로 둘러싸여 불안감이 높다. 울산 지역 관공서와 병원, 학교, 백화점 등의 내진설계·보강률은 44%로 전국 평균 45.6% 이하로 조사됐다. 환자가 많은 울산대학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등 종합병원 5곳은 내진설계나 보강 공사가 전혀 안 됐다. 내진 공사를 한 학교 건물도 전체 585곳 가운데 36.9%인 216곳에 불과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강화를 추진, 2020년까지 전체의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내진시설을 갖춘 도내 공공건축물은 1354곳으로 전체 4592곳의 29.5%에 그쳤다. 사유시설은 40만 4581곳 중 2만 4005곳만 갖춰 5.9%에 불과했다. 배경민 도 주무관은 “1988년 건축법에서 내진설계를 하도록 하기 전에 지어진 자치단체 청사, 도로, 방파제 등은 내진시설도 안 돼 있지만 매우 낡았다”며 “자치단체 예산으로는 내진시설을 보강하려면 턱도 없는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은 1978년 10월 홍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난 이후 지금까지 대전과 충남에서 2.0 이상 151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4년 4월 1일 오전 4시 48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 학교의 내진설계율도 각각 30%와 28%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 내진설계 대상 1816개 공공건물 가운데 25%인 469개 건물만 내진설계를 적용했거나 내진 보강 공사를 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질학적 자료로 보면 한반도에 약 400년마다 규모 7 정도의 큰 지진이 발생했다”며 “한반도에서 울산 해상의 중급 지진을 넘어서는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지질학계의 대체적인 진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진이 원전 등 중요 시설에 타격을 준다면 자연재해 이상의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만큼 부산, 울산 지진을 관찰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희정 충남지사, 미세먼지 감축하려면 화력발전소 신설증설하지 말아야

    안희정 충남지사, 미세먼지 감축하려면 화력발전소 신설증설하지 말아야

    “당진, 태안 등 화력발전소가 밀집된 충남 서부의 아황산가스 농도가 서울의 2배로 올 들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도 11회로 6회인 서울에 비해 두 배 많습니다. 석탄 화력으로 충남도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이를 근원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국민이 피해자가 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근본적 처방이 되기 어렵다”며 정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화력 설비 개선 등의 정부 정책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연간 11만t 넘게 하늘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자”고 5개 방안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먼저 잘못된 배출 허용 기준부터 손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으로 수도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오염 저감장치를 인천 영흥화력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1기당 평균 800억원쯤 드는데 전국 석탄 화력을 모두 개선하면 황산화물(SOx)은 49.6%, 질소산화물(NOx)은 51.8%, 먼지는 27.5%를 줄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둘째는 석탄 화력 폐기 수명을 30년으로 단축할 것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석탄 화력이 30년이 넘으면 이미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최신 시설보다 몇 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며 “이로 인해 부족한 전기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충당해야 한다. 석탄 화력 10기 분량인 4만 Gwh를 LNG로 바꿔 생산하면 황산화물은 24%, 질소산화물은 12.7%, 먼지는 15.5%씩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셋째는 석탄화력 신·증설 중단이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까지 석탄 화력 655기를 폐쇄했고, 추가로 619기를 폐쇄할 계획이다. 중국마저 올해 안에 베이징 주변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했다. 넷째는 공정한 전기요금 체계를 주장했다. 안 지사는 “LNG 등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 필요한 비용은 차등요금제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전체 전기 소비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국회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사진=안희정 충남지사가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세종시, 온빛초 통과 광역버스 노선 철회

    세종시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을 받은 온빛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통과 광역버스 노선을 철회했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실사 결과 온빛초로 진입하기 직전에 회전교차로가 있어 차량들이 직진하면 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나 교차로에서 가락마을아파트 20단지와 21단지 사이로 빠지도록 노선을 변경했다”며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연결해 주기 위해 오전 6시 10분부터 10시까지 아침에만 운행하는 마을버스 ‘꼬꼬버스’ 노선도 똑같이 바꿨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버스는 오는 15일부터 운행된다. 세종시는 당초 “고운동이 대중교통 수요가 많지만 노선이 없다”며 온빛초 통과 노선으로 결정했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온빛초 학부모들이 “5~10분에 한 번씩 광역버스가 학교 앞 도로를 달리면 매일 아침 도보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은 위험하다”며 수차례 시청을 찾아가 항의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는 학교가 부족해 여기저기 짓다 보니 학교 주변을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은데 다른 노선도 추가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도시철도공사 채용비리 최종 수사 발표

    국회의원의 친인척 채용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대전시 산하 공기업에서도 채용비리가 터졌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채용비리사건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차준일(66) 전 공사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52) 인사팀장 등 공사 관계자 3명, 한모(67) 전 D대 교수 등 면접위원 3명, 이모(60) 전 C신문 임원을 비롯한 청탁자 2명 등 모두 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씨는 공사 사장이던 지난 3월 치러진 신규 직원 채용 때 공사 직원과 면접위원에게 점수 조작을 지시해 승무직 응시자 A(25)씨를 부정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1월 있은 필기시험의 합격자 배수를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손쉽게 1차 시험을 통과하게 한 뒤 차씨의 지시를 받은 면접위원과 공사 인사 관계자들이 짜고 특정 응시자의 면접점수를 올려주는 주는 수법을 썼다. 면접위원들이 연필로 각 응시자의 면접점수를 매긴 뒤 차씨가 찍어준 응시자의 점수를 지우고 사인펜으로 크게 올려 적었다. 청탁자는 이씨 외에 송모(62)씨와 권모(63)씨로 권선택 대전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이나 지인의 아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사장인 차씨에게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한 사무직 응시자는 이미 합격권에 있었고, 한 승무직 응시자는 면접점수를 높여도 합격선에 미달돼 떨어졌다. 공사는 채용공고 때 ‘면접을 강화하고 공정성을 높이겠다’며 면접점수 비중을 50%나 배정하고 이 같은 비리를 저질렀다. 성적조작으로 합격한 A씨는 경찰수사가 착수되자 사표를 내고 퇴사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지방의회 감시가 제대로 안 돼 채용비리가 자주 터지면서 사회의 공정성을 크게 흔들고 있다”며 “채용비리 관련자 처벌을 크게 강화하고 치밀한 제도적 예방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대철 호서대 신임 총장 취임

    신대철 호서대 신임 총장 취임

    제9대 호서대 총장에 4일 신대철 학사부총장이 취임했다. 신 총장은 건국대에서 전기공학과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2년 호서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중앙도서관장, 사회교육원장, 공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신 총장은 “잠재력이 많은 호서대로서는 대학 위기의 시대가 오히려 도약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대철 호서대 신임총장 취임

    신대철 호서대 신임총장 취임

    제9대 호서대 총장에 4일 신대철 학사부총장이 취임했다. 신 총장은 건국대에서 전기공학과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2년 호서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중앙도서관장, 사회교육원장, 공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신 총장은 “잠재력이 많은 호서대로서는 대학 위기의 시대가 오히려 도약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아이유-이준기..역대급 캐스팅 ‘포스터만 봐도 심쿵’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아이유-이준기..역대급 캐스팅 ‘포스터만 봐도 심쿵’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EXO) 지수 등 역대급 캐스팅과 김규태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제목을 변경, 최종 확정함과 동시에 촬영완료를 기념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측은 4일 “드라마의 의미와 내용을 담아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이지은 분)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이다. 달은 해수와 고려시대를 잇는 매개체이자 왕소와의 인연의 매개체로, ‘달의 연인’이라는 제목 부분은 두 주인공의 운명적 관계를 담은 것. 여기에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걷다’라는 뜻과 시대적 배경이 담겨있는 ‘보보경심 려’ 부분은 살벌한 고려 황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얼음 위를 걸어가듯 살아가야만 하는 모든 인물들의 조심스러운 발걸음의 의미가 담겼다. 이와 함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제작사 측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저 포스터에는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준기 이지은을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꽃황자 군단’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는 카피와 함께 피로 물든 칼을 쥐고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는 이준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살고 싶어, 이 모습 그대로 바뀔 게 없다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고려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수의 처연함이 담긴 이지은의 변신이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강하늘은 온화하면서 강인함이 담긴 8황자 왕욱의 모습으로, 누군가를 향해 활을 든 홍종현은 고려의 주인을 꿈꾸는 3황자 왕요로, 남주혁-백현-지수-윤선우 까지 모두 매력적인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준기 이지은을 필두로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김산호 윤선우의 ‘꽃황자 군단’과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의 ‘라이징 새내기 연기군단’, 그리고 사극불패 신화를 이뤄낼 김성균 조민기 박지영 정경순 성동일 우희진 박시은의 ‘연기파 군단’ 등 환상의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출연진들은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시작 해 촬영을 시작,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성료하며 약 5개월에 걸친 전 회차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주연을 맡은 이준기, 이지은을 비롯해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지수, 윤선우, 김성균, 성동일, 지헤라 등이 함께 한 이날 촬영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됐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 속에 마무리 됐다. 김규태 감독의 마지막 컷 소리가 울려 퍼질 땐 지난 5개월의 기간을 동고동락한 배우들의 감사와 격려의 인사가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세트장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사전제작 작품 중에서도 20회 분량을 약 5개월 간의 촬영 기간으로 빈틈없이 완성도 높게 진행한 것은 김규태 감독 및 제작진의 프로듀싱 능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작사 측은 “5개월의 긴 시간 동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속 인물들로 살아온 초특급 배우 군단들과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고치를 쏟아 부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만족스럽게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다. 후반작업에도 공을 들여 만족스러울 만한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 온 김규태 감독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류스타 이준기와 이지은이 주연으로 출연, ‘꽃황자 군단’으로 변신한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등의 합류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로맨틱 판타지 사극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태원 회장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

    최태원 회장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

    “지금의 경영환경 속에서 변하지 않는 기업은 ‘슬로데스’(천천히 죽음)가 아니라 ‘서든데스’(갑작스러운 죽음)를 맞게 된다.”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에게 이같이 위기감을 강조했다고 3일 SK그룹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가진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다. 최 회장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해 사업·조직·문화 등 기존의 틀을 모두 깨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지금 SK 관계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SK 임직원이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에게 혹평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지 근본을 고민해 봤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성공이나 지금까지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출퇴근 문화, 근무시간, 휴가, 평가·보상, 채용, 제도·규칙 등 전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 SK발(發) 조직문화 혁신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10월 말 예정된 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계획을 발표한다. 내실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 경영을 위해서는 재원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자산 효율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자산을 효율적인 동시에 유연하게 관리하면 어떤 사업에 어떤 자산을 최적으로 투입할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마치 TED 강연을 연상시키듯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에 무선 마이크를 단 채 계열사 대표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형식을 파괴한 변화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학생들이 무슨 죄?···어른들 싸움에 2주째 짜장면 먹는 이현고 학생들

    학생들이 무슨 죄?···어른들 싸움에 2주째 짜장면 먹는 이현고 학생들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급식 조리 종사원들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학교 간의 갈등으로 정작 학생들이 2주째 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과 이천 이현고 등에 따르면 이현고 학교급식 조리사, 조리종사원 등 경기도교육공무직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1명이 지난달 20일부터 파업에 나섰다. 이 파업으로 학교 급식은 중단됐다. 이현고 조리 종사자들은 “지금 초과근무수당을 통상임금의 1.5배를 받고 있는데, 이를 2배로 인상해 달라고 학교에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교섭도 하지 않아 합법적인 쟁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리사 A씨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결국 시간당 초과근무수당을 170원(통상임금의 0.5배) 올려달라는 것인데 학교장은 교섭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도내 고교 34%가 조리종사자들의 연장근무 수당을 통상임금의 2배 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학교 측이 조리종사자 1명을 줄이면 수당을 인상해 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오히려 근무여건이 퇴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리 종사자들이 지난 3월 석식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이번 파업 시작과 동시에 중식까지 중단하자 조리 종사자들과 학교·학부모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노조의 요구에 학교 측은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현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배치기준보다 1명 더 많은 조리 종사자가 근무 중이며, 그동안 급식시설 개선 등 예산 지원에 힘썼다”면서 “이천 지역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근무여건이 열악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100%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직영 급식이라 학부모 동의 없이 임금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것도 양측간 이견을 좁히는 데 난관이다. 이런 어른들의 싸움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 몫이 됐다. 알레르기 증상 등을 이유로 급식을 신청하지 않은 7∼8명을 제외한 이현고 학생 1300여명이 지난달 20일부터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외부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다. 이런 사정인데도 노조와 학교 측은 급식 중단의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다. 조리 종사자 노조 측은 “우리도 학생들에게 밥을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타 지역과 비교해 열악한 근무여건을 조금 개선해달라는 정당한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는 학교장의 무책임이 이런 사태를 불러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현고 교장은 “아무리 그래도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밥은 줘야 할 것 아니냐”며 “싸움은 어른들끼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급식 종사자들과 갈등이 깊어지자 다음 학기부터는 아예 석식을 없애기로 했다. 석식이 없어지면 급식 배치기준에 따라 조리종사자 2명은 오는 9월부터 타 학교로 옮겨야 한다. 또 학생 중 260여명은 급식 파업이 중단되더라도 현 급식 종사원들이 조리하는 중식을 먹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현고 급식 중단 사태와 이에 따른 갈등은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뿌연 하늘 “쿨럭 쿨럭”… 세 집 건너 한 집서 폐암 고통받는데도…

    뿌연 하늘 “쿨럭 쿨럭”… 세 집 건너 한 집서 폐암 고통받는데도…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는 매일 연기를 뿜는데 액화천연가스(LNG)로 가동하는 당진 GS-EPS 화력발전소 3개는 대부분 쉬고 있어요. 석탄보다 LNG가 비싸서 그런 거지 뭐겠어요. 그런데도 석탄 화력발전소는 계속 늘리고 있으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지요. 정부에서 전력 수요를 과장되게 잡아 이런 폐단이 나오는 것도 있어요. 배출량을 통제하는 석탄화력 총량제부터 도입해야 합니다.” 유종준(46) 충남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착공하지 않은 화력 신·증설 계획을 철회하고 그런 계획도 세우지 않아야 한다”면서 화력 신·증설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화력발전소 반대가 거세다. 우리나라 주 에너지인 화력이 미세먼지 공포의 대상이 되자 반발이 봇물 터지듯 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3월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피스 연구 결과 석탄 화력발전소 20기가 추가로 지어지면 1년에 750여명이 조기 사망하는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8일 “화력이 밀집된 충남 당진·태안·보령·서천 지역 상공에 아황산가스 등 2차로 생성된 미세먼지가 서울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이 떠 있다”고 발표했다. 화력발전소에 대한 반발은 환경단체에 그치지 않는다. 충남도는 지난달 7일 도내 4개 화력 지역의 특별대책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남승홍 도 주무관은 “오는 10월 인천, 부산과 함께 국회에서 전력생산 문제 합동 토론회를 열고 12월에는 화력 관련 법 개정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당진, 보령, 태안, 서천 등 충남의 4개 화력 지역 단체장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수도권 화력발전소와 배출 기준을 똑같이 적용하고 환경영향평가 때 자치단체 의견을 반영할 것 등 5개 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충남 서해안에는 국내 화력의 절반이 집중돼 있다. 자주 잿빛 하늘이다. 최식 보령시 발전소관리팀장은 “성주산에 올라가면 보령화력 주변뿐 아니라 서해안 일대에 검은 띠가 보인다. 이게 편서풍을 타고 서울과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거다”라면서 “보령화력 반경 5㎞ 안에 주포·주교·오천·천북면이 있는데 주민들은 ‘전기는 다 서울에서 쓰는데 왜 충남에만 화력이 몰리느냐’고 불만이 많다”고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내 화력발전소 53기 중 절반인 26기가 보령, 태안, 당진, 서천 등 4개 시·군에 건설돼 가동 중이다. 보령화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진저리를 친다. 주교면 고정리 주민 심현수(60)씨는 “겨울철에는 회(석탄재) 처리장에서 분진이 날려 빨래를 못 넌다. 돌풍이 불면 앞이 안 보이고 눈이 따갑다”면서 “저기압일 때는 가스 냄새가 심해 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배추 등 채소에도 까맣게 분진이 내려앉는다. 콩 등 농산물은 물론 산속 나무들도 열매를 잘 맺지 못한다. 심씨는 “회 처리장 제방 때문에 유속이 떨어져 썰물 때 수로 위로 치솟을 정도로 토사가 쌓이면서 배도 오가기 힘들다”며 “어업도 못 할 판이지만 돈이 없어 이사를 못 간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국책사업이란 이유로 30년 넘게 이렇게 당하고 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런데도 건강검진은 매우 부실하다. 65세 이상 주민에게 2년에 한 번 해주는 정도다. 주교면 은포리 주민 김두영(64)씨는 “집 옥상에 올라가 회 처리장에 수북이 쌓인 연탄재를 볼 때마다 두렵다. 보령화력에서 10만t짜리 화물선에 싣고 온 석탄을 하루에 다 땐다고 들었다”며 “1년에 발전소 주변 주민이 수십 명씩 죽어 나가는데 거의 다 폐암이다. 젊은이도 많이 죽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씨는 “역학조사를 요구해도 한전은 미루고 행정기관은 소극적이다. (피해를 당해도) 아무 혜택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령화력은 1983년 1~2호기가 가동됐고, 현재 9~10호기가 건설 중이다. 충남도와 단국대가 보령·태안화력 인근 주민 150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카드뮴 평균 농도가 ℓ당 1.77㎍으로 청양 등 내륙 주민 1.00㎍보다 훨씬 높았다. 소변 중 비소 함유량도 g당 195.18㎍으로 내륙 94.94㎍보다 두 배가 넘었다. 최식 팀장은 “세 집 건너 한 집씩 암에 걸리다시피 해 공포와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보령 말고도 충남에는 당진·태안·서천에 석탄 화력이 있다. 설비용량이 국내 절반(26기)인 만큼 발전용량도 1만 2400㎿로 전국 2만 6273㎿의 47.2%를 차지한다. 이 중 63%의 전기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여기에 석탄 화력만 7기가 더 건설된다. 보령화력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0㎿급 2기, 태안화력 9~10호기도 올해 모두 2100㎿ 규모로 지어진다. 당진화력은 지난해 1020㎿의 9호기에 이어 올해 같은 규모의 10호기가 완공된다. 충남에는 이들 석탄 화력 외에도 당진 GS-EPS 등 대기업이 건설한 화력도 집중돼 있다. 전국적으로도 석탄 화력은 계속 증가했다. 1990년 2244만 4509㎿h이던 것이 2000년 9942만 7471㎿h로 급증했고, 2010년 1억 9828만 7360㎿h에 이어 2014년 2억 376만 5391㎿h로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석탄 화력의 비율도 1990년 20.90%에서 2000년 38.00%, 2010년 41.85%, 2014년 39.08%로 계속 커졌다. 반면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30년 역사에도 공급 역량이 절대 열세다. 오히려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인 양 계속 성장하는 화력과 대조적이다. 신재생이 2005년 40만 4101㎿h에서 2010년 447만 8058㎿h, 2014년 1379만 3952㎿h로 급증하기는 했으나 석탄 화력의 증가량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5년 0.11%, 2010년 0.94%, 2014년 2.64%에 불과하다. 정부마다 신재생에너지를 자랑한 것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2012년 이명박 정부 때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도입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줘 무리한 사업도 속출했다. 가로림조력발전소가 대표적이다. 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가로림만의 서산~태안을 잇는 조력발전소를 만들려다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세계적인 갯벌이 있고 점박이물범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곳에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2011년 1조원이 넘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예산도 최근 들어 8000억원 안팎으로 줄었다. 2014년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11% 확대 시점이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늦춰졌다. 박병기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신재생은 에너지 효율이 낮고 많은 시설비와 면적이 필요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면서 “화력과 비슷한 경제성이 있으려면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4년 기준 ㎾h당 발전단가가 석탄 60원, 원자력 120원, 태양광 140원, 풍력 90원이라고 했다. 박 사무관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날씨 등 기후의 영향을 받아서 일정 부분 화력이 (전기 생산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지나친 석탄 중심의 화력발전이다. 서천화력은 내년 폐기되지만, 그 자리에 더 큰 화력이 들어선다. 1984년에 건설된 200㎿짜리 2기가 폐기되고 2019년 가을 1000㎿짜리 1기가 신설된다. 건설지 철조망 주변으로 350여 가구의 집이 즐비하다. 김형천(59) 서천화력발전소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애초 발전소가 동백정해수욕장 등 마을 관광자원을 망가뜨렸는데 새 화력이 건설되면 먹고사는 일도 힘들어진다”고 했다. 신서천화력은 보령화력에서 화물선으로 석탄을 날라 김 등 양식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어선 운항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김씨는 “화력발전소가 생긴 뒤 한시 어업면허로 바뀌는 등 발전소가 바다의 주인이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도 석탄 화력이다. 기존 53기 외에도 전국에 20기가 추가로 건설되면 석탄 화력의 비중이 너무 커진다. 30년 넘은 석탄 화력은 폐기하고 20년 안에 석탄을 LNG로 대체해야 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올 하반기 수립할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서도 석탄 비중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