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물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세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도록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90
  • 충남 당진 라돈침대, 대진침대 본사에서 해체하려 이송 시작

    충남 당진 라돈침대, 대진침대 본사에서 해체하려 이송 시작

    충남 당진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의 라돈침대 매트리스가 대진침대 천안 본사 해체를 위해 반출되기 시작했다. 반입 4개월 만이다. 15일 당진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이날 낮 12시 24분쯤부터 야적장에 쌓아 널려 있는 매트리스를 집게차로 화물차 5대에 실어 반출하기 시작했다. 이날 천안 본사로 옮긴 매트리스는 320개다. 현재 동부제철 야적장에는 전국에서 회수해 지난 6월 15일 몰래 반입한 매트리스 1만 6900개가 쌓여 있다. 대진침대 등은 이날 시험 후 대거 이송에 나서 이들 매트리스를 모두 반출하는데 10~2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대진침대는 당진 주민의 반발이 그치지 않자 천안 본사 주변 주민들을 설득해 본사로 옮겨 해체하기로 합의했다. 본사에도 별도로 매트리스 수만여개가 반입됐으나 반발하던 주변 주민들이 현장 해체에 동의하면서 지난 8월 2일 해체에 들어가 완료단계에 있다. 반면 당진 주민들은 정부, 원안위, 대진침대 등과 합의한 협약서를 지키라고 요구하며 야적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집단시위를 벌여왔다. 주민 대표와 원안위 등은 지난 6월 22일 ‘7월 15일까지 당진 야적장 매트리스를 모두 반출한다’고 이행합의서를 작성했다. 대진침대는 주민 반발에도 최근 당진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 해체를 시도했으나 환경운동연합, 농민회, 상록초 학부모 등이 라돈 매트리스 당진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저지 방침을 밝히자 천안 주민을 설득해 본사 이송 후 해체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목표 뛰어넘은 장애인 AG…한국 첫 원정 종합 2위 쾌거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원정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13일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7개를 따내며 총 145개의 메달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3위(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였으나 예상보다 금메달을 20개 많이 따내며 선전했다. 한국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원정 경기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볼링 종목에서 다관왕 4명을 배출하며 금 12개, 은 7개, 동 3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이 거둔 전체 금메달의 23%는 볼링에서 나왔다. 탁구에서는 총 25개(금 9개, 은 10개, 동 6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유도(금 7개), 사이클(금 7개), 론볼(금 7개)도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북이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남자 탁구 단체전)과 동메달(수영 남자 계영 400m 34P)을 하나씩 따내며 감동을 전한 것도 큰 성과였다. 2009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개관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여건이 좋아진 데다가 패럴림픽에만 해당되던 연금 포인트 적용이 이번부터 아시안게임에도 적용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초 종목에서의 부진은 여전했다. 2관왕(여자 100m·200m)을 달성한 전민재(41)를 제외하고는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없었다. 수영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스포츠등급 S9)에서 정상에 오른 권현(27)의 금메달이 유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착공 13년… 아직도 너덜너덜 공사 중 ‘애물단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 13년… 아직도 너덜너덜 공사 중 ‘애물단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12개 구간 263㎞ 중 4곳 62.4㎞만 개통 인천~안산·양평~이천 2025년 후 완공 연결 구간 전무·미착공 구간 수두룩 “통행료도 들쭉날쭉…누더기 사업 전락”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63㎞) 건설이 누더기 사업으로 전락되고 있다. 사업에 첫발을 뗀 지 13년을 넘겼지만 공사 중인 구간이 수두룩한가 하면, 아직 착공조차 못한 구간도 적지 않다. 더구나 이미 개통한 구간 중에서도 서로 연결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어 이용자들은 ‘무늬만 고속도로인 짝퉁’이라며 비웃는다. 게다가 민자사업과 국가사업이 뒤섞여 있어 향후 요금체계 이원화 등의 문제로 떠오를 가능성마저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이야기다.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화성시 봉담∼동탄 17.8㎞ 구간이 착공 4년 만인 2009년에 처음으로 개통된 이래 지금까지 개통된 것은 전체 12개 구간 가운데 4곳에 불과할 정도로 더딘 진척도를 보인다. 안산∼송산 9.8㎞, 인천∼경기 김포 28.9㎞, 양주∼포천 5.9㎞ 등만이 빛을 봤을 뿐이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대표적인 곳은 인천∼안산 19.4㎞ 구간이다. 건설 주체를 놓고 민간과 정부 사이를 오락가락하다 결국 정부 재정사업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10년 가까이 지연됐다. 현재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사업 초기 단계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하반기에나 착공될 전망이다. 때문에 인천∼안산 구간과 북측으로 연결되는 인천∼김포 구간, 남측으로 연결되는 안산∼송산 구간이 각각 2017년과 2013년 개통됐음에도 중간 부분 단절현상 탓에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양평∼이천 19.3㎞ 구간은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사업비를 가름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사업은 통상 7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인천∼안산과 양평∼이천 구간을 2025∼2026년쯤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천∼남양주 화도 28.7㎞ 구간은 아직 착공 시기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박모(34)씨는 “고속도로 하나를 완성하는 데 20년이나 걸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게다가 이미 개통된 구간도 뚝뚝 끊겨 고속도로라고 부르기도 힘들다”고 이맛살을 찌푸렸다. 현재 공사 중인 구간도 개통 시기가 들쭉날쭉하다. 이천∼오산 31.1㎞와 봉담∼송산 18.3㎞는 2021년, 김포∼파주 20.1㎞는 2024년, 파주∼양주 39.2㎞는 2023년, 양평~화도 17.6㎞는 2020년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단절현상이 곳곳에서 장기간에 걸쳐 빚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구간별로 민자사업과 정부 재정사업이 혼재해 통행료가 롤러코스터를 타듯 불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12개 구간 가운데 민자사업이 6개, 정부 재정사업이 6개로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개통된 구간은 모두 민자사업이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통행료가 비싸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개통 구간에 재정사업이 몰려 있는 것은 일단 정부에서 민자로 추진하다 원활치 않은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돌려 직접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업 지연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사업 구간의 통행료가 민자구간에 견줘 저렴할 것은 분명하지만 경감 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로서 통행료를 예상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충남 내포신도시에 기업 속속 들어선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기업 속속 들어선다

    도청 이전에도 인구 2만여명 불과 한양로보틱스 등 7개 기업 내년 입주 병원·백화점도 생겨 도시발전 가속 혁신도시 지정받아 세 감면 추진도충남 내포신도시에 내년 처음으로 기업들이 입주해 도시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청이 이전한 지 6년여 만이다. 기업이 입주하면 주민이 늘고, 덩달아 병원과 대형 할인점·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와 제대로 된 도시 발전을 앞당길 것이란 기대다.충남도는 11일 한양로보틱스 등 7개 기업이 내년 내포신도시 1산업단지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들 7개사가 입주하는 부지 면적은 모두 10만 6000㎡ 규모로 1단지 13만 9000㎡의 76.26%에 이른다. 도청사에서 1㎞쯤 떨어져 있다. 2단지는 28만 1000㎡다.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인 한양로보틱스는 내포신도시 첫 기업으로 다음달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150억원을 들여 부지 1만 7000㎡에 공장을 지어 내년 봄 가동한다. 아이디큐는 같은 시기 300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 9000㎡에 자동차 휠 금형 및 알루미늄 휠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둘 다 수도권에서 옮겨 온다. 7개 기업 직원은 모두 300여명으로 가족을 합치면 주민 1000여명이 느는 셈이다. 윤찬수 도 투자입지과장은 “기업마다 10여 차례 찾아가 내포신도시 입주의 장점을 알린 게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는 수도권을 고속으로 잇기 위해 공사 중인 서해복선전철 등 교통망이 크게 좋아진다. 홍성역에서 3㎞에 불과하다. 당진~영덕 고속도로도 10㎞가 채 안 된다.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과 매우 인접했고, 대산항과 당진평택항 등이 가까워 중국과의 무역도 어렵지 않다. 도는 내포에 입주하는 기업에 부지 매입가의 40%를 지원하고 투자시설비의 14%를 제공하는 유치정책을 벌이고 있다. 청년을 일정 규모로 신규 채용하면 투자시설비의 7%를 지원하는 혜택도 주고 있다. 기업 직원이 가족과 함께 이주하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이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면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현재 인구 2만 4000여명에 그친다. 당초 2020년 목표인구 10만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형 병원·할인점 등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충남에서 분리돼 특별자치시로 독립한 세종시가 인구 30만명을 훌쩍 넘기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것과 비교해 소외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받으려는 이유다. 혁신도시가 되면 입주기업의 국세 및 지방세가 크게 감면된다. 도는 혁신도시 지정이 공기업 입주와 주민생활시설 확충 등 선순환 현상을 불러와 내포신도시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본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5~6개 기업과 추가 협의 중인데 이들이 입주하면 1단지는 모두 찬다”며 “혁신도시로 지정받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국내외 함정 39척이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이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좌승함인 일출봉함(4900t)에서 함상 연설을 한 뒤 관함식에 참석한 각국 해군 수장과 함께 참가 함정의 사열을 받았다. 일출봉함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들, 최재형 감사원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국민사열단 등 300여명이 탑승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국에서 온 15척을 비롯해 39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함정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였다. 40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한 10만 3600t급 핵 추진 항모이다. 길이 340m, 폭 77m, 높이 63m로 최대 56km의 속력으로 추진할 수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이 있어 전투기 90여대를 운영할 수 있다. 관함식에서도 비행갑판에 도열한 F/A-18 슈퍼호넷 등 전투기가 위용을 과시했다. 핵 추진 방식의 레이건호는 원자로 2기를 탑재하고 있어 한 번 원료를 충전하면 20년 동안 자체 운용이 가능하다. 모두 47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은 이번 관함식에 레이건호를 비롯한 1만 100t급의 순양함(CG)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함 등 3척을 파견했다. 국내 함정으로는 좌승함인 일출봉함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1만 4500t)과 천자봉함(4900t)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1800t)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1200t) 등 24척이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천시, 12일부터 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이천시, 12일부터 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경기 이천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온천공원일원에서 평생학습인의 어울림 한마당인 ‘2018년 제11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리다 빚다 나누다 성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기관· 단체· 동아리들이 참여하여 그간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성과와 경험을 나누게 된다. 개막행사는 12일 오후3시 온천공원 운동장에서 플래시몹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초등학교 교가 경연대회, 주민자치퍼레이드, 문해백일장, 시화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둘째날에는 주민자치학습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오후 2시부터 온천공원 주무대에서 개최되며, 14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동아리팀이 참여하여 노래, 연주, 댄스 등 그간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 80여명이 내고장 이천의 역사, 인물, 문화 등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는 이천학 골든벨 퀴즈대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동안 26개 팀이 참여하는 동아리공연과 70여개의 홍보·전시·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 추억속으로 떠나는 7080추억여행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3일동안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평생학습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주관함식에 중국 돌연 ‘불참’ 통보···조선시대엔 군점수조 시행

    제주관함식에 중국 돌연 ‘불참’ 통보···조선시대엔 군점수조 시행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하이라이트 행사인 해상사열이 11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국내 함정으로 좌승함(座乘艦)인 일출봉함(4900t)과 함께 잠수함인 홍범도함(1800t)과 이천함(1200t) 등 24척이 참여한다. 제주 해군기지를 처음 방문하는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10만4000t)를 비롯해 12개국의 외국 함정 17척도 참여한다. 행상사열에는 국내외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한다. 그러나 욱일기 계양 논란에 일본은 구축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당초 군함을 보내기로 했던 중국은 10일 갑자기 ‘사정 사정’을 이유로 함정을 보내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중국과 일본은 대표단은 파견한다. 관함식이란 국가 원수가 자국 함대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의식이다. 일종의 해상 사열로, 1346년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가 템스강 하구에서 함선들을 모아 놓고 전투 준비를 직접 검열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189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에 대대적 행사로 발전해 세계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과거 관함식은 자국의 해상 전략을 과시하기 위해 실시했지만,최근에는 외국 군함을 초청해 군사 교류를 다지는 국제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삼도수군통제사 관하의 수군이 집결하는 의식이자 일종의 해상군사훈련인 ‘군점수조(軍點水操)’를 시행했다는 기록이 있어 이게 우리나라 관함식의 시초로 여겨진다.공식적인 우리나라 최초 관함식은 1949년에 열렸다. 해군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1주년을 기념하고,발전된 해군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49년 8월16일 인천 해상에서 관함식을 개최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열한 이 관함식은 우리 해군의 위용과 우수성을 인식시킨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관함식의 국내 개최는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1998년엔 진해, 2008년엔 부산에서 열린 바 있다. 과거 두 차례의 국내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일본은 모두 욱일기를 달고 참여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종시 평생교육기관수 전국 꼴찌

    행정도시 세종시의 평생교육 관련 시설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은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대한 국감에서 “행복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에서 주민들은 평생학습 기회를 사실상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구 10만명 당 평생교육기관수가 세종시는 0.36개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라고 밝혔다. 인구 30만명이 넘는 세종시에는 평생교육기관이 하나밖에 없다. 경기도가 0.39개로 뒤를 이었고, 서울은 0.7개였다.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로 1.87개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행복도시 주민의 평생학습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도 기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청장이 특별회계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를 집행할 수 있다는 행복도시법 조항을 제시하고 청장을 질타했다.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이 대거 입주하면서 평균 연령이 32.4세(전국 평균 41.1세)로 젊고, 평생학습 참여율은 2007년 29.8%에서 2016년 35.7%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진정한 ‘행복도시’를 만들려면 주민 기반시설이 절실하다”며 행복청이 평생학습기관 증설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수도권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 관심집중…‘이천 라온프라이빗’ 10월 분양

    수도권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 관심집중…‘이천 라온프라이빗’ 10월 분양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정책에 수도권 ‘비규제지역’ 이천에 분양하는 ‘이천 라온프라이빗’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정부는 전매제한지역 확대, 세금 및 대출제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9.13 부동산대책을 지난 달 내놨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신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역과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신도시 등이다. 이들 지역은 양도세 중과를 비롯한 종합부동산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1주택자를 포함한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신DTI, DSR, 전매제한 기간 강화 등 강력한 규제가 적용된다. 이처럼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에 세금과 대출 규제가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인 김포시와 안양시는 대책 발표 후 1년간(2017년 8월~2018년 8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8.83%, 1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책발표 이전 1년간(2016년 8월~2017년 7월) 김포시 2.78%, 안양시 6.6% 매매가 상승률에 비교하면 약 두 배가량 집값이 상승한 셈이다. 또한 비규제지역에서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서 내년 11월 입주를 앞둔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현재 분양권 매물로 나온 가격이 8억8,630만 원(11층)에 이른다. 지난 2016년 12월 분양 당시 분양가격인 5억6,230만 원에 비해 프리미엄이 약 3억 원 이상 붙은 셈이다. 이처럼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라온건설이 이천 송정동에 분양 할 예정인 ‘이천 라온프라이빗’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아파트 8개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동)규모로 전용 75㎡, 84㎡ 총 790가구로 구성된다. 이천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답게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전 가구 중소형으로 8개의 다양한 타입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는 4Bay구조 및 2면 개방(일부 가구)이 적용돼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은 물론 약 5m 광폭거실(일부 가구)을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과 채광성을 자랑한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팬트리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약 700m의 둘레길과 단지 옆에는 축구장 크기인 규모 6,400㎡의 대형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조망도 가능하며 산책로 삼아 쉽게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전망이다. 교통과, 생활인프라, 교육여건도 이미 갖춰져 있다. 우선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인 경강선의 개통으로 강남까지 30~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제2외곽순한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등 개발 호재도 풍부해 교통여건과 미래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근에 송정초등학교 및 송정중학교, 다산고등학교, 이천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통학버스도 운행할 예정으로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CGV이천점, 농협, 우체국, 병원, 이천공설운동장, 시립도서관, 설봉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중도금대출이 60%까지 가능하며 양도세 상향조정 미적용 등 부동산규제를 벗어난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비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첫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 “바지락 아무리 캐도 예전만큼 안 나와요”

    충남 “바지락 아무리 캐도 예전만큼 안 나와요”

    생산량 5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충남 바지락 생산량이 5년 새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다. 높아지는 해수 온도와 점토처럼 변하는 갯벌의 뻘질화 때문이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3~2017년 5년 동안 바지락 양식장 등 도내 8개 갯벌을 조사한 ‘갯벌생태환경조사’를 9일 발표했다. 이 기간 충남 바지락 생산량은 2013년 3760t에서 지난해 1935t으로 1825t 급감했다. 서식밀도도 태안 황도는 2013년 1㎥당 107개에서 지난해 42.9개로 64.1개나 줄었다. 서천 송림리(59.7개에서 21.3개)와 홍성 상황리(62.5개에서 37.6개) 등도 사정은 같았다. 반대로 바닷물 온도는 급상승했다. 2013년 평균 15.6도인 황도의 해수 온도는 지난해 20.1로 높아졌고, 태안 파도리도 12.5도에서 16.8도로 4.3도 오르는 등 8개 갯벌 평균 수온이 2013년 15.5도에서 지난해 17.3도로 5년 새 1.8도 상승했다. 해양수산부가 같은 기간 경기·전라도까지 합쳐 조사한 서해안 평균 해수 온도 0.76도 상승(2013년 15.51도에서 지난해 16.27도)보다 높은 수치다. 갯벌은 뻘이 돼 갔다. 연구소 관계자는 “오염물과 방조제 건설 증가 등으로 갈수록 갯벌에 퇴적물이 쌓여 모래 갯벌에서 사는 바지락을 폐사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했다. 뻘에서 서식하는 ‘쏙’은 급증했다. 이 관계자는 “쏙이 지나간 갯벌은 딱딱해져 바지락이 갯벌 속을 들쑥날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2㎜가 넘는 왕모래에 비해 입자 크기가 0.0625㎜도 안 되는 ‘실트’가 서산 오지리는 2013년 3.1%에서 지난해 5.8%로, 당진 교로리는 24.6%에서 28.1%로 늘었다. 반면 모래 살포 사업이 진행된 태안 사창리 등은 줄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바지락은 충남 해안 주민의 주요 소득원”이라며 “갯벌 어장환경개선 사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주, 세종대왕과 한글, 평화을 품다… 572돌 한글날 행사

    여주, 세종대왕과 한글, 평화을 품다… 572돌 한글날 행사

    572돌 한글날을 맞아 경기 여주시에서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 기념식’이 열렸다. 9일 여주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항진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여주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항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대왕은 고난을 이겨내며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했다”며 “ 이는 노비와 왕이 차별이 없고 백성들이 말과 글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사람다운 삶을 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평화와 번영을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며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길에 세종대왕이 있었으며, 세종대왕의 높은 뜻이 통일대한민국의 앞날을 밝혀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여주의 자랑이자 자산이 세종대왕”이라며 “여주가 한글문화 중심도시가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한글은 정보사회와 전자통신에 합당한 문자라며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18 세종대왕 문화제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이틀 전 선발대회에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로 각각 뽑힌 방은혁(화성 한울초 4학년)군, 이서은(고양 한산초 3학년)양이 무대에 올라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을 통해 남과 북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책나루터 책잔치 행사가 열렸다. 세종대왕이 사랑했던 책을 주제로 여주 ·이천 ·광주시 인문 동아리 학생, 어르신을 비롯해 20여개 출판사가 참여해 체험, 전시, 공연, 이벤트를 펼쳤다. 부스 마당 한가운데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양옆으로 책을 펼쳐 강물로 표현하는 한편 ‘책 강물’에 앉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녁에는 ‘하늘연달 어가행렬’이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하늘연달’은 10월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밝달뫼(해와 달이 뜨는 산)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늘연달 어가행렬’은 역사상 가장 백성을 생각하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얼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기리고자 진행한 행사다. 행렬은 오후 6시에 왕의 행차인 어가행렬이 앞장서고 자신의 소원을 담은 하늘연달 등불을 손에 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주시청에서 출발, 홍문사거리, 상동사거리를 지나 연인교까지 약1.5㎞구간을 행진했다. 행렬이 연인교에 도착해 정렬하자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끝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남한강에서 황포돛배 선상 공연과 함께 플라잉 보드 이벤트가 펼쳐져 10월 하늘을 빛으로 수놓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콤부차’로 대박 꿈꾸는 카이스트 MBA 동문들

    ‘콤부차’로 대박 꿈꾸는 카이스트 MBA 동문들

    학교서 맥주 빚던 괴짜… 음료 회사 창업2014년 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테크노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던 박상재(30)씨가 방에서 맥주를 빚다 차단기가 내려간 것이다. 기숙사에서 쫓겨날 뻔했던 박씨는 국내외 양조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다. 박씨는 졸업 후 수제 맥주회사 창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에서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 ‘부루구루’를 창업했다. 부루(양조)에 구루(영적 지도자)를 합쳐 지었다. 창업에 KAIST MBA 동문 3명이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 부장을 그만두고 합류한 동문 추현진(40)씨도 있다. 박씨는 “외국은 MBA 출신 20~30%가 창업하는데 우리나라는 MBA 출신 창업을 보기 어렵다”며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영대학 창업 랭킹에서 국내 대학은 50위권 안에 하나 올리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콤부차’다. 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여러 미생물을 넣어 발효한 건강 음료다. 고대 중국 만주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겼다. 최근 미란다 커,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 등 세계적 음료업체도 콤부차 시장 진입을 위해 투자와 기업 인수에 나섰다. 전 세계 콤부차 시장은 지난해 1조 3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37.4% 성장했다. 부루구루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7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박씨는 회사 대표지만 맥주 제조방식과 비슷한 콤부차 개발에도 온 힘을 쏟았다. 제품 변질을 막고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 발효 기술을 확보해 독자적인 콤부차를 개발했다. 직원 12명 중 절반 이상이 양조와 개발기술이 있다. 박씨는 올 매출액으로 3억 8000만원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20억원이 목표다. 그는 지난 5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도우라며 모교에 창업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건강한 음료로 건강한 사람과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면서 “미국, 중국에도 진출해 5년 내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 시민과의 약속 꼭 지켜낼 것”

    엄태준 이천시장 “ 시민과의 약속 꼭 지켜낼 것”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7기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엄 시장은 확정된 100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반드시 실천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지킴은 물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며 시민이 더 행복한 이천 그리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시장으로서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더불어 행복한 문화와 복지, 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었으며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4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세부사업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이천에는 △실질적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시민공청회 정기적 개최 △이천시 정보소통광장 운영 △청렴위원회 설치 △시민옴부즈만제도 운영 △시장의 24시간 공개 등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더불어 행복한 문화도시 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도입 △이천시니어클럽 행정체제 구축 △이천시 문화재단 설립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도시’ 분야에서는 이천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사업과 시의 오랜 현안인 △장호원 버스터미널 문제 해결 △설봉산 근린공원 일몰제 대책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중리천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 등을 공약으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이행계획을 구체화시켜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중리천 하천 복원,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도로개설 등 규모가 큰 사업은 향후 효과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엄시장은 “공약에 담겨지지 않은 사업 중 일부는 현안과제로 분류하고 향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제안하는 과제들도 시와 시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공약과 같은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건AS] 성희롱·대리수술에 부릅뜬 눈… 경기 ‘수술실 CCTV 실험’ 통할까

    [사건AS] 성희롱·대리수술에 부릅뜬 눈… 경기 ‘수술실 CCTV 실험’ 통할까

    4일간 환자 24명 중 절반이 녹화 동의 “잘못될 경우 근거 남길 수 있어 믿음” 도민 여론조사 10명 중 9명 “설치 찬성” “관리소홀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의견도 이재명 지사 제안 공개토론회 12일 개최 의협은 공정성 미흡 이유로 “불참” 밝혀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처음으로 지난 1일부터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운영에 들어갔다. 환자의 인권침해 방지 등을 위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의사 대신 의료기 판매사원이 어깨 부위 수술을 했다가 환자가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전에도 수술실 안 생일파티와 성추행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아 CCTV를 달자는 얘기는 계속 나왔다. 7일 경기도와 안성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병원 전체 수술환자 24명 가운데 50%인 12명이 수술실 CCTV 녹화에 동의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의 수술실을 갖춘 안성병원에서는 매월 평균 120건가량의 크고 작은 수술이 이뤄진다. 병원은 지난 3월 신축 개원하면서 수술실에 CCTV 1개씩을 설치했다. ●촬영 영상 의료분쟁 발생할 때만 공개 지난 4일 수술을 받은 환자 김모(여)씨는 “환자들은 전신 마취를 하게 되면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해도 모른다. 평소 이런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다른 수술환자 보호자 이모씨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믿음이 가고 나중에라도 후유증이나 잘못될 경우 근거를 남기기 위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수술에 앞서 환자나 가족에게 수술실 CCTV 녹화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영상은 의료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에만 공개한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민감하거나 가벼운 수술의 경우 CCTV 촬영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등 아직은 CCTV 운영에 대한 찬반 의견이 반반인 것 같다”고 했다. ●도내 6개 의료원 내년까지 설치 방침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에서 “연말까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시범 운영하고 2019년부터 도의료원 6개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 등 밀폐공간에서의 환자 인권침해가 잇따르면서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경기도는 정당하고 적법하며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어린이집이나 골목길 CCTV가 선생님과 원장님이나 주민들을 잠재 범죄자로 취급하는 게 아님에도 수술실 CCTV가 의료진을 잠재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녹화 장면은 일정 기간 후 영구 폐기하기 때문에 환자나 의료진의 인권이나 사생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추진에 반대하는 측을 향해 “무조건 반대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못 된다”며 전문가와 시민, 환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 대화 및 토론을 제안했다. 도는 CCTV 설치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병원 노조 동의도 받았다. 우선 이천병원엔 내년 3월까지 4대의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원과 의정부, 파주병원에 3대씩 포천병원에 4대의 CCTV 구매와 설치 예산으로 4400만원을 책정해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여론은 수술실 CCTV 운영 쪽에 힘을 실어 줬다. 도가 여론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은 수술실 내 CCTV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95%는 ‘수술실 CCTV가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술을 받게 된다면 CCTV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 민간 병원 확대도 87%가 찬성 의견 이처럼 높은 찬성 여론에 대해 도는 수술실 의료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 73%가 마취수술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의료사고 ▲환자 성희롱 ▲대리수술 등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수술실 CCTV 운영에 따라 기대되는 점으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분쟁 해소’(44%)를 가장 많이 들었고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5%), ‘환자의 알 권리 충족’(15%),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예방으로 환자 인권보호’(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 및 개인정보 침해’(42%)를 먼저 꼽았고 ‘의사의 소극적 의료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2%),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술실 CCTV의 민간병원 확대에 대해서는 87%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김경훈(59·사업·용인시 기흥구 죽전로)씨는 “언론 등을 통해 일부 의료인들로부터 환자가 성희롱 당하고 대리수술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환자와 의료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수술실 CCTV 운영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열릴 수술실 CCTV 설치·운영과 관련한 공개토론은 대한의사협회 불참 속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는 공정성 담보 미흡 등을 이유로 불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순천향대 학생들, 경기도 건축문화상 휩쓸다

    순천향대 학생들, 경기도 건축문화상 휩쓸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학생들이 지난 6일 있은 제23회 경기도 건축문화상에서 대상, 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전날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이 상 시상식에서 건축학과 김나형(여·5학년)씨가 계획작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박은지(여·5학년)·손승미(여·4학년)팀이 은상, 김미란(여·5학년)·전광우(8월 졸업)·마상서(2월 졸업)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건축문화상은 ‘INTEGRATION(융합)?천년의 도시’를 주제로 도시의 선명한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상상과 건축적 제안을 공모했다. 김나형씨는 ‘시선을 맞추고 마을사람이 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신당동 다산성곽마을의 문화기반 도시재생을 위한 계획에서 사람과 시간의 시선, 도시재생의 시선으로 단절된 요소를 건축적으로 융합시킨 작품이다. 김씨는 “다산성곽마을의 문제점을 세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자생적 예술커뮤니티 마을을 형성하고자 했다”면서 “학창시절 등교길이자 매일 강아지와 산책하는 길이었는데 그곳에 살아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고민하는 기회여서 의미 있었다”고 했다. 은상 수상작 ‘절벽에 피는 꽃’은 서울 창신동의 폐 채석장을 토대로 도시개발로 생긴 도심 절벽을 활용한 새로운 주거와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고, 동상 수상작 ‘어서와 이런 소확행 마을은 처음이지’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홍제동의 개마마을을 대상으로 그동안 시도된 수많은 실패 사례를 통해 마을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작물산업 도입과 도시재생 계획안을 제시해 좋은 결과를 낳았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이 주어지고 수상자 전원에게 스페인과 포르투갈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태희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는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스킬을 바탕으로 도시건축 컨셉트에 알맞게 공모전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우리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해 기쁘다”고 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낮 공부, 밤 연습으로 일군 충남 금산 중부대 배구부의 대학 최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낮 공부, 밤 연습으로 일군 충남 금산 중부대 배구부의 대학 최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교수가 감독을 하며 낮에 선수들을 공부시키고 밤에 연습시켜온 지방대 배구부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중부대(총장 엄상현)는 지난 4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성균관대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중부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12개 대학이 벌여온 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도 거머쥐었다.이 대학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로 입학홍보처장을 맡고 있는 송낙훈(40) 감독은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내 대학 배구대회 중 최고 권위의 대회”라고 말했다. 중부대가 2012년 12월 배구부를 창단한지 6년 만에, 그것도 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게다가 선수들이 낮에 일반 학생처럼 강의를 듣고, 밤에 연습해 이룬 성과여서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감독은 “창단할 때부터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해도 사회에서 낙오하는 일이 없도록 공부하는 선수를 키운다는 생각이었다”며 “낮에 강의를 다 듣고 오후 7~10시와 주말을 이용해 연습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대학 배구선수 20명 모두 생활스포츠지도사 등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5개, 많게는 10개까지 자격증을 땄다. 사회복지학 등 복수전공을 하는 선수도 많다”고 전했다. 공부와 병행하는 연습은 효율성이 좋았다. 선수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자기개발이 이뤄지고 교우관계도 넓어지면서 표정이 밝아졌다. 학창생활이 즐거워지자 연습에도 매우 능동적이다. 공부와 함께 많은 자격증을 따면서 선수들의 자존감과 사기가 높아졌다. 짧은 연습시간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웠다. 송 감독은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걸 힘들어 했는데 익숙해지자 표정이 갈수록 밝아지더라”라고 귀띔했다. 선수들은 또 지역교육청과 손잡고 초중고에서 운동처방법을 가르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창단 초에는 50~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권 대학 배구부를 마다하고 이 지방대로 오려는 에이스급 고교 배구선수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배구부의 이런 커리큘럼에 우수 선수 자녀를 이 대학으로 보내려는 학부모가 늘어났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결정전에도 올랐다. 당시 인하대에 1승 2패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네티즌들은 ‘어디에 있는 대학이냐” 등으로 반응하면서도 깜짝 놀라워했다.송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맘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 덕분”이라며 “나름의 색깔이 뚜렷한 새로운 전통이 깃든 배구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자 선수들의 앞날을 걱정했다. 그는 “배구부 역사가 짧아 끌어주는 선배들이 없는 게 아쉽다”면서 “오는 8일 우리 선수 4명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서는데 좋은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최첨단 낸드플래시 생산… 총 20조 순차 투입

    축구장 8배… 이르면 연말 본격 가동 “2023년까지 21만 8000명 고용 창출” 4일 문을 연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M15 공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전용 생산라인이다. 총 23만㎡ 면적에 건설 투자 금액만 2조 2000억원이 들었다. 추가 설비투자를 포함해 순차적으로 20조원이 투입된다. 공장은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 규모로,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 크기다.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으로 설계됐다. 지난해 4월 본공사에 들어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공장은 이르면 올 연말 본격 가동된다. 이곳에서 기존 72단 3D(3차원)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현재 개발 단계인 5세대 96단 낸드플래시까지 생산해 중국 등 해외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기존 청주 M11·M12, 경기 이천 M14 라인 일부에서도 낸드플래시를 생산 중이지만, 차세대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 비중을 늘려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D램 생산 위주였던 SK하이닉스는 M15 준공으로 업계 5위인 낸드플래시 분야 점유율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은 대외비라고 밝혔지만 이천 M14 생산라인과 비슷한 월 20만장 규모로 예상된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가 21만 8000명의 고용창출 및 70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5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M15는 건설 과정에 협력사 160여곳이 참여했고 연간 약 240만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반도체 코리아 ‘초격차 승부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설비투자 강화

    반도체 코리아 ‘초격차 승부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설비투자 강화

    올 삼성 13조·SK 8조 역대 최대 투자 2020년까지 최소 5개 생산라인 추가SK하이닉스가 여섯 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의 준공식을 갖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코리아 반도체’ 연합군이 ‘초격차’ 승부수로 설비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인 중국 등을 따돌리기 위한 해법은 결국 첨단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라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SK하이닉스, 6번째 생산라인 준공식 SK하이닉스는 4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15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총 23만㎡ 면적에 약 15조원이 투자되는 M15 공장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4월 착공됐다. 이르면 연말부터 72단 3D(3차원) 낸드플래시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5세대 96단 낸드플래시도 생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생산라인은 2005년 경기 이천시의 M10(D램)을 비롯, 청주 M11·M12(낸드), 이천 M14(D램·낸드), 중국 우시 C2(D램)에 이어 총 6곳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반도체 고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양사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 시설 부문에 삼성전자는 13조 3415억원, SK하이닉스는 8조 96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시설 투자액 16조 6478억원 중 80%가 반도체에 집중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투자액이 8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화성 등 3곳서 생산라인 건설 중 양사는 2020년까지 국내외 최소 5개 반도체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현재 가동 중인 경기 화성·평택·기흥 등의 라인 외에 3곳에서 건설을 진행 중이다. 화성에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한 라인, 평택에 2기 메모리 라인을 각각 건설 중이고, 중국 시안에 기존 V낸드·패키지 라인 외 두 번째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우시 공장의 팹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연말쯤 착공할 이천의 EUV M16 생산라인에는 약 15조원을 신규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의 생존 수단은 결국 선제 투자를 통한 기술 초격차 유지밖에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화성 사업장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수요에 대비하려면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8월 115억 달러를 기록하며 6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를 넘어섰다. 반도체 단일 품목이 수출의 5분의1을 책임지는 셈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증가로 반도체 신규 수요가 고점 논란을 상쇄하리라는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충남의 30경(景), 30미(味)는?

    충남의 30경(景), 30미(味)는?

    충남도는 도내 관광객 750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5439명 등 6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대표 관광지와 음식을 30개씩 선정해 3일 발표했다.대표 관광지는 공주 계룡산, 보령 대천해수욕장, 논산 대둔산,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태안 만리포,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온양온천, 서천 국립생태원 등이 꼽혔다.대표 음식은 천안 호두과자, 서산 어리굴젓과 게국지, 당진 우렁쌈밥, 금산 인삼튀김, 부여 서천 모시송편, 청양 고추·구기자, 태안 꽃게 간장게장 및 양념게장 등이 선정됐다.도는 이를 홍보물로 제작해 충남이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문화유적,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힐링 여행지임을 알릴 계획이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충남의 지역별 대표 관광지와 음식>
  • 당진 라돈침대 해체 강행방침에 시민단체 등 당진 전역 반발로 확대

    당진 라돈침대 해체 강행방침에 시민단체 등 당진 전역 반발로 확대

    충남 당진에 쌓여 있는 라돈침대 매트리스 1만 6900여개와 관련해 대진침대가 현장해체 강행 입장을 밝히자 지역 시민단체 등이 연대해 반발하면서 라돈침대 반대 활동이 당진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라돈 매트리스 당진시민대책위원회는 2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몰래 매트리스를 반입한 것도 모자라 주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현장해체 강행에 나서고 있다”며 “충남도청과 당진시청을 항의방문하고 주민대책위와 연대해 현장해체 강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시민연대, 농민회, 상록·유곡초 학부모 등 14개 시민단체 및 학부모회로 꾸려졌다.이들은 또 “주민 몰래 라돈침대를 반입한 대진침대와 정부가 마치 인근 주민들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충남도와 당진시도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외면하지 말고 이행합의서가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진침대, 인근 주민들은 지난 6월 22일 ‘7월 15일까지 모두 반출한다’고 이행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7월 16일 매트리스 야적장 인접 당진시 송악읍 안섬(고대1리) 주민들이 현장 해체를 전격 수용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진1·2리와 고대2리 등 다른 인근 3개 마을 주민은 “안섬과 같이 반대하고 시위를 한 우리 마을 주민은 무시하고 우롱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야적장 앞 집단시위를 벌여왔다. 결국 당진 라돈 매트리스는 지난 6월 15일 반입 후 100일 넘게 꼼짝 못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대진침대는 지난 1일부터 현장해체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직원 10여명을 야적장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침대 천안 본사 매트리스 2만여개는 주민들이 반대에서 동의로 입장을 바꾸면서 지난 8월 2일 현장해체에 들어가 현재 1000여개만 남은 상태다. 글-사진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