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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인턴 시급 주고 TIPS 창업 지원… 대전은 ‘일자리 광역시’

    학생인턴 시급 주고 TIPS 창업 지원… 대전은 ‘일자리 광역시’

    경제 상황이 어렵고 실업률이 높아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전시 일자리 정책이 눈길을 끈다. 대전은 제조업이 취약하고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제조업도 굵직한 대기업은 드물고 중소·벤처기업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적 과학단지 대덕특구가 있고 KAIST 등 대학이 배출하는 고급 인력도 풍부하다. 특구에는 정부출연기관 연구소 26곳과 연구소 기업 212개가 있어 석·박사급 인력만 2만 6000여명에 달한다. 대학도 19개나 있다. 이런 도시 특징을 활용해 대전시가 도입한 취업 프로그램은 다양하면서도 적지 않다.●기업 노동력 받고 학생은 돈 벌고 경험 쌓아 대전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취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시에서 시급 9500원을 주는 형태다. 대학에 기업이 원하는 학생을 소개하는 매니저가 있다. 기업에 인턴 학생을 지도하는 직원도 별도로 있다. 일부 기업은 대학과 협의해서 인턴 학생에게 학점을 주기도 한다. 매니저 월급과 지도 직원 수당을 시에서 지원해 기업이나 학생 모두 만족하는 제도로 인기다. 현석무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업은 노동력을 메우고 학생은 돈을 벌면서 실무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형태여서 다들 좋아한다. 게다가 학점, 수당 등이 달려 있어 일도 설렁설렁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한다”면서 “길게는 6개월까지 일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이 끝나면 인증서가 수여돼 일하던 기업에 취업하거나 유사 업종 기업에 취업하기 쉽다”고 말했다. 올해 10개 대학 3~4학년생 590명이 210개 기업에 인턴 직원으로 취업했다. 현 과장은 “졸업 후 타지로 빠져나가는 학생이 줄 것 같다”며 “행정안전부가 좋은 제도라며 국비 27억원을 지원해 시 부담도 크지 않다”고 했다. 올해 사업비는 37억원이다. 대전은 대학이 19개 있고, 해마다 졸업생 3만 5000명을 배출하지만 일자리가 적어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취직해 빠져나간다. 행정도시(세종시) 인접지라는 이유로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공기업이 옮겨오지 않은 것도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 대전은 청년인구가 44만 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9.8%에 달해 특별·광역시 중 세 번째로 젊지만 청년 유출이 지속되면 도시는 갈수록 늙을 수밖에 없다. ‘협력하는’(cooperative)에서 따온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에서 도입한 학과운영 방식으로 1학기 이상 인턴십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이를 대전시가 벤치마킹했다. 시는 지역의 2004개 기업을 상대로 인턴 수요조사에 나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사가 끝나면 자료를 각 대학 일자리지원센터나 관련 교수에게 보낼 계획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기르고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현 과장은 “내년에는 인턴 대상을 1~2학년은 물론 39세까지 확대하고 사업비도 70억~80억원으로 늘리겠다. 수요가 많다”면서 “3년 차인 2020년까지 지원하고 이후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겠다. 캐나다는 기업에서 100% 지급한다”고 밝혔다.●노동자에겐 삶의 여유, 젊은이에겐 취업 기회 좋은 일터 사업은 회사와 노조가 힘을 합쳐 근로환경을 바꾸는 사업이다. 노무사와 교수 등 별도 전문가들이 투입돼 합의사항을 관리하고 조언한다. 김창수 일자리정책계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같은 해 행안부가 주최한 우수사업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1억원을 받았다”며 “강원도와 대구시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로 주목을 크게 받는다”고 자랑했다. 현재 한국타이어 등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노무사와 관련 교수 10명이 2인 1조로 5개 팀을 만들어 참여 기업 4곳씩 관리한다. 김 계장은 “한국타이어는 노사가 일자리 나누기에 합의해 7년간 채용하지 않던 신입 직원을 올해 100명 뽑았다”면서 “일자리를 나누면서 기존 직원은 급여가 좀 줄었지만 삶의 여유를 누리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얻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김 계장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노사 간 잦은 소통으로 친밀해지는 효과도 있다”면서 “근로환경이 좋아지면 기업 가치가 올라가 유능한 인재들이 몰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사 간 핵심 협의 사항은 근로시간 단축, 기업문화 개선,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전문가들이 약속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이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내년에 15억원으로 늘린다.‘대덕특구 스타트업 타운화’는 KAIST와 충남대 사이에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올해 말 창업 타운의 컨트롤타워가 될 5층짜리 건물이 완공된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목표는 100개 기업을 창업하는 것이다. 기술창업보육프로그램(TIPS)을 도입해 창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지방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7월 취임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창업촉진 조례를 만들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가 공약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의 하나이다. 시는 1㎞쯤 떨어진 두 대학 사이 거리에 있는 스타트업 건물이 문을 열면 3~5명으로 구성된 보육전문가 5개 팀을 투입해 아이디어에서 시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인근에 시제품제작소와 주거공간 등까지 만들어 이 일대를 ‘스타트업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유철 창업지원계장은 “대덕특구는 지방에서 최적의 창업 환경을 갖췄다”면서 “독자적인 기술이 없을 때는 KAIST 등 국내 최고 대학과 수많은 대덕특구 내 국책연구소에서 창출하는 기술을 연계한 창업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유 계장은 “이것은 대전만이 가능한 것”이라면서도 “국내 최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췄지만 생산화가 뒤져 이를 연계한 창업이 절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덕특구(대덕연구단지)는 45년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 과학기술을 이끌었지만 매출 규모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비해 턱없이 적다. 연간 매출액이 대덕은 17조원, 판교는 77조원이다. 대덕특구 기업이 1600개로 판교(1300개)보다 많지만 대기업이나 급성장하는 기업이 없어 빚어진 현상이다. 유성구청장을 두 번 지내 대덕특구를 잘 아는 허 시장이 특구 리노베이션을 들고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옛 충남도청사에 소셜벤처 창업 플랫폼 구축 시는 또 원도심에 있는 옛 충남도청사에 소셜벤처 창업 플랫폼을 만든다. 이곳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생산하는 기업을 키울 계획이다. 예컨대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 프로그램, 노인건강 점검기 등을 만드는 벤처다. 이미 지난달 창업보육실 10실을 갖췄고 내년에는 연구실 30실을 만든다. 시제품제작기와 3D 프린터 등의 장비도 설치해 내년 말 문을 열 참이다. 이곳도 창업보육가가 투입돼 창업을 돕는다. 유 계장은 “아이템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옛 도청사는 대중과의 접근성이 좋아 생산품 대중화가 쉽다. 도청사와 대전역 사이 1㎞ 구간도 소셜벤처 특화거리로 만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은 2015년부터 경제적 쇠퇴기에 진입했다”며 “대덕특구는 과학기술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활용하고 옛 충남도청사 등은 원도심 활성화까지 고려한 전략적 접근으로 2022년까지 스타트업 타운 5곳을 조성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5년 이상 생존 기업 2000개를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 선병원서 치료받은 외국인들 다시 찾아 고마움 전해

    대전 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이 다시 찾아와 완치의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선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찾아왔다.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위암, 대장암, 인공관절, 족부질환 등을 앓아 선병원 검진센터·암병원·척추관절센터에서 치료 받고 지금은 완치된 환자들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누르베꼬바 사라(63)씨는 “새 생명을 찾아준 이곳을 잊지 못한다”며 “낯선 타국에서 한 달 넘게 입원해 힘들고 우울했지만 주치의 선생님이 아들같이 위로해줘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매년 검진을 받았는데 선병원만이 암을 찾아냈다.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와 이메일로 건강을 살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주치의에게 아끼던 브로치를 선물했다. 같은 나라 초이 따찌야나(60)씨는 “발을 디딜 때마다 아픈 희귀 족부질환이라 수술이 쉽지 않았는데 선병원 정형외과에서 수술한 뒤 지금은 깨끗히 완치됐다”며 “간호사들의 친절과 따뜻함도 잊을 수 없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입원해도 간호사 얼굴을 보기 힘든데 이들은 가족처럼 돌봤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은 이웃 사람들에게 선병원은 물론 대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됐다”고 웃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병마로 고통 받던 외국 환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가슴 뭉클하고 보람이 있다”고 했다. 대전에서 손꼽히는 치과와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선병원은 2012년 1000여명이던 해외환자가 지난해 6000명을 돌파할 만큼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덕에 지난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지방병원 중 드문 성과를 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종필(JP) 흉상 모교 공주고 설치 계획에 재학생 반발

    지난 6월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흉상이 모교인 충남 공주고에 건립되려하자 재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1일 공주고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회가 지난 19일 재학생 531명을 대상으로 김 전 총리 흉상 설치에 대해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총동문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교내 동문 동산에서 김 전 총리 흉상 제막식을 강행할 뜻을 학교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조사결과 92.7%인 492명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9명(7.3%)에 그쳤다고 학생회는 밝혔다. 박충만 학생회장(2학년)은 “총동문회가 현재 학교의 주인이자 가장 크게 영향 받을 재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흉상 건립을 진행했다”면서 “JP는 지금도 비판받는 한일협정 당사자다. 위안부 동아리를 만들 만큼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려는 공주고 학생의 자부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재학생 50여명은 이날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10여분간 김 전 총리 흉상 반대 피켓 시위를 벌였다. ‘JP 보고 배워도 될까?’ ‘J=절대 돌아올 수 없는, P=PAST(과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신채호’ 등이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전날 아침에도 시위를 했다. 이 자리에 공주 시민단체 회원과 공주고 및 인근 학교 교사들도 동참했다. 학생회는 건립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JP 흉상 모교 건립 시도는 2015년부터 수차례 있었으나 보충수업 거부 등 교내 반발과 시민단체의 항의시위로 번번이 무산됐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니코틴으로 아내 살해한 20대 항소심서 심신미약 감정 신청

    일본 신혼여행 중 니코틴 원액으로 아내를 살해한 20대 남편이 항소심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권혁중 부장)가 21일 연 항소심 공판에서 A(22)씨는 “평소 자살과 자해를 시도하고 정신과 처방 약을 남용했다. 범행 당시 정신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인도 “수사과정에서 A씨가 콧노래를 부르면서 조사를 받고 어린 시절 가정환경 등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다. 망상과 조현병 증상도 보였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이어 “1심처럼 심신미약 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판이 진행되면 평생 A씨의 자유가 박탈된다”며 “정상적인 사람이 한 일이 아니니 꼭 정신감정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통상적으로 살인 혐의를 인정한 뒤 심신미약 상태의 범행이라며 정신감정을 요청하는데 피고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신청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피고가 인격장애나 조현병 등 병력이 있다는 자료도 첨부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피고의 병력과 범죄가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5일 신혼여행 중 일본 오사카 숙소에서 사망보험금 1억 5000만원을 타낼 목적으로 미리 준비한 니코틴 원액을 아내(19)에게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치밀하게 준비해 낯선 이국 땅에서 어린 아내를 살해한 반사회적 범죄”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다음 재판은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15분 316호 법정에서 열린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천시, 의원 의정비 4,133만원→ 4,206만원으로 2.6% 인상

    경기 이천시는 20일 이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지방의원 의정비를 2018년 공무원보수 인상률인 2.6%선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2022년에 적용될 의정비에 대해선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의정비심위원회에선 의정비 적정인상 수준에 대하여 의원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의정비 결정기준의 모호함으로 인해 의견조율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위원들은 시민들이 납득한 만한 수준에서 최소한의 인상만을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이에 따라 올해 공무원보수인상률을 반영하는 선에서 2019년도 의정비 금액을 결정지었다. 시는 12월7일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0~2022동안 적용될 의정비 금액을 결정한 후, 내년도 2월경 개최될 이천시의회임시회에 금번 의정비 결정사항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여 의정비 결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만취 대학생, 앱으로 차 빌려 인도로 ‘쾅’

    윤창호 사건으로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일 충남 홍성에서 대학생 3명이 음주운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터졌다. 이날 오전 1시 15분쯤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연모(22)씨가 소형 SUV 티볼리 렌터카를 몰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대학생 6명 중 조수석의 손모(23)씨와 뒷좌석의 홍모(22)·이모(20·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운전자 연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연씨가 몰던 렌터카가 삼거리에서 90도 가까운 좌회전 길을 돌지 못해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인근 신호등 기둥에 처박히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차량이 인도를 타고 올라가 3~4m 전방의 신호등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렌터카 조수석 측면과 뒷좌석 부분이 뜯겨진 채 두 동강이 나 종이처럼 마구 구겨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 사고 당시 도로와 인도에는 범퍼 조각과 헤드라이트 파편 등 렌터카의 부속품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렸다. 신호등은 기둥이 버텼지만 전선 등이 파괴돼 바람에 흩날렸다. 차량이 세차게 인도를 넘어 타면서 화단은 짓뭉개졌고 플라스틱 화분이 산산조각이 나 날아갔다. 목숨을 잃은 3명 모두 차량 밖으로 튕겨져나갔다. 렌터카에는 지역 모대학 2학년 같은 과 동기생인 남학생 5명과 여학생 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학교 근처 김모(22·중상)씨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학교에서 차로 15분쯤 떨어진 내포신도시(충남도청 소재지)에서 술을 더 마시기 위해 갔다가 허탕을 친 뒤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 렌터카 업체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스마트키를 받아 학교에 주차 중인 것을 연씨가 시동해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했지만 스마트폰으로 면허증만 보여주면 차를 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연씨에 대해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렌터카에 장착됐던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동승자들이 연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경기 열릴 새 대전야구장 유치전 치열

    프로야구 한화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놓고 자치구 간 유치전이 치열하다. 드림파크 건설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 신대동 회덕분기점 인근에 야구장을 건립하라”고 제안했다. 박 청장은 “신대동은 접근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곳은 2023년 개통하는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인근이어서 세종과 충남북 야구팬들도 접근하기 쉽다고 박 청장은 설명했다. 고속도로와 철로에 둘러싸여 부지 매입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주택 밀집지역과 떨어져 소음 및 빛 공해와 교통체증에 따른 민원발생 가능성도 작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한화이글스도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낙후된 대전 동북권의 변화를 이끌어 대전의 도시균형발전도 이끌 수 있는 적지”라고 했다. 앞서 동구는 대전역을 활용한 야구장 건립을 내걸고 유치에 나섰다. 최근 구청에서 ‘야구장 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동구는 설명회에서 “대전역의 상징성, 역사성, 접근성을 보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철도 선로 위에 야구장을 건립하면 대전역이 가진 강점으로 미뤄 가장 매력적인 장소”라면서 “반드시 대전역 선상야구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유성구는 공식적인 유치 선언이 없지만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부지나 지하철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치를 바라는 분위기다. 구암역 일대는 유성복합터미널이 들어서고 시외버스, 지하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유치전에 중구는 불쾌해한다. 당초 허 시장이 현재 프로야구 한화 경기가 열리는 한밭야구장과 인접한 한밭운동장을 허물고 드림파크를 건설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여전히 유력 후보지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구청장들이 자기 지역에 뭔가를 유치하려는 열정은 좋지만 주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허 시장이 공약을 실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천 주택화재로 80대 노부부 숨져

    경기 이천시의 한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20일 오전 11시 30분쯤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A(86)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5분여 만에 꺼졌다. 집 안방에서는 A씨와 아내 B(8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인화 물질이 없는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점과 “최근 부부싸움을 심하게 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 중 한 명이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방선거 때 금품 요구하거나 받은 전 대전시의원 등 2명 구속기소

    대전지검은 20일 6·13 지방선거 때 후보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전 대전시의원 전모(47)씨와 자원봉사자 변모(44)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금품을 건넨 방모(58) 대전 서구의원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와 변씨는 지난 4월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당시 김소연 대전시의원 예비후보에게 1억원을, 서구의원 예비후보였던 방 의원에게 5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돈을 건네지 않았으나 방 의원은 지난 4월 12일 현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변씨는 이와 별도로 차명계좌로 방 의원에게 1950만원을 받기도 했다. 전씨 등은 문제가 될 것 같자 방 의원이 준 2000만원을 얼마 뒤에 돌려줬다. 이 사건은 김 의원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자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이들은 박범계(대전 서을) 국회의원의 비서관 등 측근으로 일했고 김·방 의원 모두 박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전 의원이 두 예비후보에게 선거를 치르려면 돈이 든다고 운을 떼 놓으면 변씨가 찾아가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며 “전 전 의원과 변씨는 공식으로 등록된 선거운동원이 아닌데도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밑그림 나왔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밑그림이 나왔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한 때 조력발전소를 추진해 정부와 주민, 어민 간 갈등이 날카롭게 맞서다 무산된 아픔이 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가로림만 인근 농·어민, 환경부·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씨에스도시건축, 충남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공동 수행하고 있다. 용역에서 국제갯벌보호센터, 해양생태자원관, 점박이물범보호센터, 생태학교, 염전 및 해수체험장, 에너지 자립섬, 국가해양정원지원센터, 갯벌체험관, 해양문화예술섬, 힐링캠프빌리지, 해양 힐링숲, 해양웰니스센터, 전망대, 둘레길, 화합의 다리, 지역특산물센터, 식도락 거리, 생태탐방뱃길, 투어버스 등이 제시됐다. 강길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남측(서산·태안)은 화합과 상생발전, 동측(서산)은 역동적 활동과 체험, 서측(태안)은 조용한 삶과 휴식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은 2006년 조력발전소 추진으로 오랜 반목이 있었으나 2016년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이어 국내 최초로 국가해양정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곳을 생태 가치를 보전하며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세계적 해양 힐링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가로림만은 면적 1만 5985㏊(갯벌 면적 8000㏊)에 해안선이 162㎞에 이르고 해역 안에 4개 유인도와 48개 무인도를 품고 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기부행위 위반’ 엄태준 이천시장 “선거운동과 무관”…첫 공판 열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당직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태준 이천시장은 15일 선거운동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최호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엄 시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엄 시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민주당 이천 지역위원장이었고 참석자들은 모두 지역 당원들이었다”며 “당원 간 갈등을 해소하고 단결을 위해 가진 자리였을 뿐 선거운동과 무관했다. 참석자들 진술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인정한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시장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엄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1월 4일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 정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엄 시장이 이번 선거와 관련된 다른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다음 재판을 6·13 지방선거와 관련된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 만료일(12월 13일) 이후 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따라서 재판부는 이에 따라 다음 재판을 12월 13일로 잡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쿨투라’, 이천시 로컬푸드 음식문화행사 ‘맛 나드리’ 진행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쿨투라’, 이천시 로컬푸드 음식문화행사 ‘맛 나드리’ 진행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수형 총장)는 학교 기업 레스토랑 ‘쿨투라’가 지난 13일 이천 로컬 식재료로 한식의 맛을 표현하고 즐기는 행사 ‘맛 나드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맛 나드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과 학교기업 레스토랑 ‘쿨투라’에서 기획한 행사로 쿨투라 대표 셰프인 복종대 교수는 현장실습 학생들과 함께 레시피를 만들고 행사의 중심인 음식을 함께 준비했다. 이천의 대표 농축산물인 쌀, 한우, 인삼, 게걸무 등을 주재료로 하여 이천의 향기를 한식 상차림으로 옮겼다. ’맛 나드리‘ 한식차림은 이천에서 나는 로컬푸드로 만들어진 메뉴 8개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천고구마로 만든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이천쌀과 인삼으로 만든 인삼죽을 에피타이저로 냈으며, 이천 들기름으로 향을 더한 야채무침과 메인요리로는 이천한우 등심으로 만든 양념구이를 선보였다. 또한 이천 게걸무로 만든 생채와 유과로 만든 디저트와 차로 마무리 하는 등 이천의 향기가 듬뿍 담긴 상차림을 내어 놓았다. 행사에 참여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에 소재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이천에서 생산된 맛좋고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한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이천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함께 시와 대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 농가의 정성과 쿨투라 셰프와 푸드스쿨 학생들의 야무진 솜씨로 참석한 생산농가와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종관 마장면 주민자치위원장, 안광석 이천로컬푸드 센터장 외 이천 농축산 생산 농가주민들이 함께 하여 로컬푸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 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학교기업 ‘쿨투라’는 푸드스쿨 학과에서 운영하는 킨포크 스타일의 카페레스토랑으로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부터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쿨투라는 학교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푸드스쿨의 연계 전공의 창의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총장은 “맛 나드리는 우리대학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청강대학은 이천시와 함께 향후 더 많은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팜푸드비즈니스전공, 푸드콘텐츠전공, 식품영양전공, 카페베이커리전공, 조리전공 등 5개의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수험생 응원

    엄태준 이천시장 수험생 응원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5일 관내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들을 격려했다 엄 시장은 오전 7시부터 이천고, 이천제일고, 이현고 등 3개 시험장 돌며 응원나온 학생들과 함께 “수능 대박”을 외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엄 시장은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으로 민.관.군 하나되다

    이천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으로 민.관.군 하나되다

    경기 이천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맥키스 오페라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이 14일 이천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사회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간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행사로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이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공동 주최를 제의해 이뤄졌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영상으로 이천시의 아름다운 모습과 육군헬기의 위용을 함께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명곡 18곡이 이어졌다. 마지막 곡으로 ‘오 해피데이’를 부르며 군인가족과 이천시민이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끝으로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어우러져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서숙경(34·여)씨는 “결혼 9주년 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천에 살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은 “항작사 간부들도 모두 이천지역 주민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공유하는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이천시와 함께 이런 의미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지역주민과 군인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며 “문화 예술로 더불어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시 치매 걱정 없다~ ” 치매안심센터 개소

    “이천시 치매 걱정 없다~ ” 치매안심센터 개소

    경기 이천시는 13일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보건소 2층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는 349.8㎡(106평) 규모로 진료실, 검진실, 상담실, 교육실, 환자쉼터를 1층에는 치매환자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협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2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해 치매예방을 위한 상담 및 등록,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운영,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관리·치료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창생 성매매업자에게 단속 경찰관 정보 등 흘린 경찰 구속기소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초·중 동창생과 세탁업소를 동업하며 단속 경찰관들 개인정보 등을 제공한 경찰이 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13일 대전동부경찰서 김모(37) 경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16년 3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초·중 동창생 A씨에게 관내 생활질서계 경찰관들의 사진을 건네고 대가로 3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벌금형으로 수배 중인 성매매업소 종원업에게 벌금시효 등을 알려주고 검거도 하지 않았다. 또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알고도 검거하지 않았고, A씨가 구속되자 유치장에서 빼내 담배와 휴대전화 등을 제공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A씨, 또다른 친구 B씨와 함께 세탁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 등의 빨래를 대거 수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범행은 마약을 투약해 구속된 A씨가 김씨 등이 세탁업소를 독자 운영하려는 것에 불만을 품고 검찰에 고발해 들통이 났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국 최초 기초단체 행정사무감사 나선 충남도의회 첫 행감 무산

    전국 최초로 기초단체 행정사무감사를 추진 중인 충남도의회가 12일 부여군을 상대로 첫 행감에 나섰으나 군의 반발로 무산됐다.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의원 8명은 이날 행감을 위해 부여군청을 찾았지만 청사에 진입도 하지 못한 채 10분 만에 돌아갔다. 충남 시·군의회와 충남공무원노조연맹 등으로 구성된 ‘충남도의회 시·군 행정사무감사 폐지 공동대책위’ 소속 200여명이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의원 진입을 차단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시·군 행감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행감 철회를 요구했다. 송복섭 부여군의장은 “기초단체의 잘잘못을 따지고 격려하는 것은 기초의회가 할 일”이라며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의심이 있으면 도의회 예산편성 단계에서 철저히 검증하라”고 반발했다. 이어 “기초의회가 1주일 넘게 해도 힘든 행감 자료를 무슨 수로 2시간 만에 다 살펴보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국가가 내려주는 예산은 도의회와 시·군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득응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장은 “광역의회 고유 사무인 시·군 행감을 자치단체장이나 공무원이 거부 또는 방해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시·군 행감은 지방자치 분권을 발전시키려는 것이지 역행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법을 앞서 지켜야할 공무원과 시·군의원이 이처럼 시위를 벌이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다. 법과 조례에 따라 강력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도의회는 13일 천안시를 상대로 두번째 현장 행감에 나설 예정이나 천안시장과 공무원 등은 청사를 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행감을 둘러싸고 시·군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도의회 관계자는 “무산된 시·군은 직접 도의회로 불러 감사하겠다”고 했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금강철새여행 축제 16~18일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금강철새여행이 오는 16∼18일 금강하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두 자치단체가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함께 여는 철새축제는 16일 군산철새조망대에서 막을 올린다. 서천군은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철새탐조, 철새 에코백·머그컵 만들기, 철새와 함께하는 피아노연주회, 다육식물식재 등을 마련했다. 17일에는 조류생태전시관에서 국제 철새 전문가인 홍콩 마이포 카르멘 오르 박사, 류영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사무국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는 ‘습지의 자연 친화 이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열린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금강에서 겨울 철새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천·여주등 경기 24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기도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과 남부권, 북부권 2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상 중부권),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이상 남부권),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상 북부권)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권 92㎍/㎥, 남부권 81㎍/㎥, 북부권 77㎍/㎥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 10)보다 인체에 해롭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역구 물려준 후보에게 금품요구 전 시의원 구속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구를 물려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후보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전직 시의원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김용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대전시의원 전문학(47)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혐의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구속된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전 서구 6선거구에 출마한 김소연 시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면서 수차례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초반 믿을만한 사람에게 한 사람(A씨)을 소개받았다”며 “A씨는 전씨가 4년 전 사용한 선거 비용표를 보여주며 왜 1억원 이상의 돈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했다”며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전씨는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일했다. 당선 뒤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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