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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이천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경기 이천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를 했다. 이천시는 20일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리 소재한 892㎡(270평) 규모 비닐하우스 2동에서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 파종한 조생종 볍씨를 키워 이날 옮겨 심은 모가 다 자라면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320kg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천지역에서 겨울에도 모내기할 수 있는 것은 광역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시는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관으로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수막 재배는 해가 진 뒤 두 겹으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 지붕 사이에 지하수를 계속 흘려 넣어주는 농업기법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20℃의 적정 기온으로 유지해준다. 엄태준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모내기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의지다”며 “더 좋은 이천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개량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2년 국제인증인 ISO 2200을 획득했고,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K-BPI) 농축산물브랜드 분야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남교육청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한다

    ‘일본도(刀) 차고 군복 입은 교장과 교사, 친일파가 작사·작곡한 교가‘ 충남도교육청이 3·1 운동 100주년인 올해 대대적인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작업에 나선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20일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식민지 잔재 청산을 통해 새로운 학교문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것이 학교 현관·계단 벽면·복도 등 공개 장소에 게시된 일본인 학교장이나 교사 사진이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도내 713개 초·중·고를 전수조사해보니 29개 학교가 이런 사진을 걸어놓고 있었다. 일본도를 들고 있거나 군복을 입고 있는 등 일본 제국주의 색채가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8·15 해방 후인 1945년 10월에도 여전히 재직 중인 일본인 학교장도 있었다. 친일 작곡가인 김동진·김성태·이흥렬·현제명과 친일 작사가인 김성태·이원수 등이 지은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도 31개교에 달했다. 156개 중·고교는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했었던 항거 방식인 백지동맹(전교생 시험 거부)과 동맹휴학(식민실업교육 거부) 등을 학생 징계 항목으로 정하고 있고, 1970년대 이전 개교한 상당수 학교는 일제의 지배 방식인 성실, 근면, 협동 등을 교훈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초 개학 전에 일본인 교장·교사 사진부터 철거해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일제강점기 교장도 학교의 역사라는 주장도 있지만 교내 게시는 표상이 된다는 의미인 만큼 일본인 교장을 표상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가 가사에 담긴 식민 잔재 내용은 즉시 고치고 학교 구성원들 의견을 수렴해 교체하는 방안을 권고할 계획이다. 수업 등에서 자주 쓰이는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 100개를 선정해 이를 쓰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실천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또 학생 생활규정을 대대적으로 점검해 독재정권 잔재인 ‘반국가적’ ‘불온’ ‘이적 행위’ 등의 표현도 개선하도록 권고할 참이다. 김 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며 “후학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학교 상징이나 교표도 한자나 영어를 쓰는 곳이 많은데 한글로 형상화하고, 교훈도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하도록 권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독립기념관에서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과 새로운 학교문화’ 학술대회를 열고 이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귤 상자 등 건넨 조합장 검찰에 고발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3월 13일)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귤 상자 등을 제공한 현직 농협 조합장 A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초 한 조합원 사무실을 찾아 귤 1상자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24일 조합원 2명의 자택 등을 방문해 생굴을 건네는 등 모두 1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도 선관위는 음식물을 받은 조합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선정 기준은?

    대전시가 18일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이르면 다음달 부지를 확정하고 2024년 완공한다. 시는 이날 동구 대전역 주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후보지를 놓고 접근성, 경제성, 도시활성화 효과, 입지환경, 사업 실현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근성 기준은 대중교통망과 도로망, 주차장 구축 여부다. 경제성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도시활성화는 문화·관광자원이나 주변 상권과의 연계 및 원도심 활성화 기여도다. 입지환경은 부지 규모와 확장 가능성을, 사업 실현성은 토지 확보 용이함 여부와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따진다. 시는 항목당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 뒤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 입지를 선정한다. 가중치는 도시, 교통, 건축, 개발 등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바탕이다. 새 야구장을 사용할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나 시민들의 의견은 평가요소에서 제외했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화이글스는 선정기준에 동의했고 시민 의견은 자치구마다 달라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정량화할 수 있는 객관적 항목만 평가 요소로 삼았다”고 했다. 한 국장은 이어 “세종, 충남, 충북과 함께 충청권 4개 시·도의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가 성공하면 새 야구장을 연계시켜 건립비의 30%(약 390억원)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재명 “12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이재명 “12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최적지는 경기도”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집적단지)’ 입지를 둘러싼 지자체 간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의 최적지는 경기도”라며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 제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곳,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경쟁력 확보 차원을 넘어 국가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판단되고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심기지’ 건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경기도는 정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건의했고 그 결과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됐다”고 도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역 유치에 대비해 도가 마련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내용도 소개했다.이 지사가 밝힌 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은 ▲대·중소 기업 상생 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및 전문 인재 육성 ▲지역사회 복지 향상 ▲복합스마트시티 조성 등 모두 4가지다. 도는 먼저 국내 반도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이 낮다는 점을 들어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하는 클러스터 조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클러스터 내 기업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 구성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확충,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이 지사는 “정부의 역할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과 산업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종합반도체업체(IDM)와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경기도 용인과 이천, 청주, 구미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전경찰청 수사본부 15일 한화 대전공장 압수수색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대전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경찰관 30여명을 투입해 대전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공장 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 폭발 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증거물을 다수 확보했다. 본부 관계자는 “1년도 안돼 폭발이 재발한 것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 사이 회사 측은 뭘 했는지에 의문을 갖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증거물을 정밀 분석한 뒤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폭발 작업장의 폐쇄회로(CC)TV와 파손된 추진체 등 현장 증거물을 사고 당일인 지난 14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본부는 로켓 추진체의 연료(추진제)에서 코어를 빼기 위해 장비를 수작업으로 연결하다 폭발이 일어난 점을 들어 이들 영상과 증거물을 분석해 연결 과정에서 전기적 충격 등이 있었는지, 장비 등 시스템의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폭발했는지 등을 가릴 예정이다. 앞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등과 함께 폭발 사고가 난 대전공장 70동에서 2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본부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추진체의 장약, 충전제, 경화제 등에서 오류가 있었는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8일부터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지난해 5월 폭발사고 직후 대전공장을 상대로 특별감독을 벌여 모두 486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었다. 이 특별감사로 근로자 안전·보건 총괄관리 부재,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유해·위험물질 취급 경고 미표시 등 공장 곳곳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나 지난 14일 직원 3명이 숨지는 폭발 사고가 또다시 터져 고용노동청의 개선 명령 실효성과 회사 측의 명령 이행 여부에 강한 의문이 일 수밖에 없게 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41년 간장 외길’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41년 간장 외길’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간장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친 ‘간장공장 공장장’ 오경환 샘표식품 부사장이 13일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1978년 샘표에 입사한 오 부사장은 41년 간장 외길만 걸었다. 2001년부터는 공장장을 맡아 18년 동안 간장 생산을 책임졌다. 지난해 12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1년 전통 한식간장인 조선간장 양산에 성공한 것은 오 부사장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밀을 섞는 양조간장과 달리 조선간장은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까다롭다. 우리 간장 알리기에 앞장선 고인에게 ‘간장계의 문익점’이라는 별명을 안긴 일화는 유명하다. 고인은 1986년 일본 유명 간장제조업체인 ‘야마사’의 제국실(메주 띄우는 방)을 견학했다. 삶은 콩을 분해하는 곰팡이는 간장 맛을 좌우하는 ‘영업기밀’이다. 최대한 숨을 크게 마셔 콧속에 곰팡이 씨앗인 포자를 모은 오 부사장은 호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코를 풀었다. 신줏단지 모시듯 코 푼 휴지를 들고 귀국한 그는 분석을 통해 야마사 메주 곰팡이의 비밀을 풀었다. 오 부사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내가 만든 간장을 온 국민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내 일이 참 중요하구나,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빈소는 경기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207·208호,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폭발사고 1년도 안 돼 또 3명 사망… 여전한 한화의 안전불감증

    폭발사고 1년도 안 돼 또 3명 사망… 여전한 한화의 안전불감증

    로켓 생산 대전공장서 연료 빼다가 폭발 1㎞ 떨어진 아파트 단지까지 냄새 번져 작년 5월엔 연료 주입 사고로 5명 사망 노동청 ‘작업 중지’ 명령… 조사관 급파한화 대전공장에서 9개월도 안 돼 폭발 사고로 또 3명이 숨졌다. 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70동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A(32)씨와 B·C(25)씨 등 현장에 있던 직원 3명이 모두 숨졌다. 이 동은 다연장 로켓 무기 ‘천무’를 생산하는 곳으로 추진제(연료) 코어를 빼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육중한 70동(115㎡ 규모) 출입문이 20m쯤 날아갔을 정도로 폭발 충격은 컸다. 격실 형태로 여러 작업장이 붙었으나 작업장의 천장과 벽이 철판과 콘크리트로 지어져 파손되지 않았다. 폭발 당시 인접 작업장에는 ‘천무’ 등 로켓 완제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출입문이 떨어져 나간 공간으로 새어나온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계속 치솟았고, 매캐한 냄새가 수만명이 사는 1㎞ 거리의 아파트단지로 번졌다. 한 입주민은 “툭하면 대형 폭발 사고가 터져 불안해서 못 살겠다. 아파트 근처에서 위험 시설을 운영하면서도 한화는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의 점토 형태 연료(추진제)에서 코어를 빼내는 ‘이형작업’ 준비 중 폭발했다고 밝혔다. 코어와 이를 뽑아내는 장비를 수동으로 연결하던 중이었다. 추진체 완성 직전 단계다. 신경근 유성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작업장이 방호벽이어서 다른 동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현장에 유해 화학물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숨진 A씨는 딸을 둔 가장으로 8년간 이곳에서 일했고, 직장일과 함께 대학을 다닌 B씨는 졸업을 하루 앞두고 변을 당했다. 이 공장에선 지난해 5월 29일에도 폭발 사고로 사상자 9명을 기록했다. 51동에서 로켓 추진체에 연료를 주입하다 폭발을 일으켜 2명이 현장에서 즉사하고 3명이 치료 중 숨지는 등 모두 5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다쳤다. 직원들은 당초 방염복 없이 일하다 이 사고 후에야 착용하도록 했으나 이외에 뚜렷한 안전·보호 장비가 없어 회사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폭발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관 9명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문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합동수사본부를 차리고 시 소방본부, 군 폭발물 전문가, 전기·가스·화약 전문기관의 협조를 얻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대전공장은 추진체를 만들던 국방과학연구소(ADD) 것을 1987년 한화가 인수했다. 화약기술을 바탕으로 1974년 방산사업에 뛰어든 한화는 대전과 충북 보은, 경북 구미, 전남 여수 등 4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직원 900여명이 근무하는 대전공장은 ‘천무’를 비롯한 로켓 등 유도무기를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와대와 같은 국가보안목표시설 ‘가급’으로 보안과 출입통제가 엄격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애완견 79 마리 떼죽음케 한 펫숍 주인 징역형에 집유

    애완견 수십 마리를 돌보지 않아 떼죽음케 한 펫숍 주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3형사부(성기권 부장)는 14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17년 7월부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 펫숍을 운영하면서 개 160여 마리를 방치해 이 중 79 마리를 죽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발견 당시 개 사체는 두개골 등이 완전히 드러날 정도로 부패된 채 철창, 바닥, 상자 등 펫숍 곳곳에서 발견됐다. 살아 있는 80여 마리도 장기간 굶주리고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홍역 등 전염병에 걸려 생사를 넘나드는 상태였다. 재판부는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며 “피고인은 개를 떼죽음으로 몬 엽기 범행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펫숍 직원들의 허위 진술을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이는 이미 원심이 충분히 고려한 사항”이라고 기각 배경을 덧붙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화성 향남 택지지구, 교통호재 타고 ‘빛’ 본다

    화성 향남 택지지구, 교통호재 타고 ‘빛’ 본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화성 향남 택지지구가 교통호재를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 향남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빠르면 2020년 개통되는 향남역 예정지를 주변으로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서울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서울과 경기를 잇는 서남부의 중심이자 신흥 주거지로서 발돋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화성 향남의 대표적인 교통망 호재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전라선, 호남선, 장항선에 이어 수도권을 연결하는 서해안 간선 철도망으로 서해안 산업지대를 연결할 철도 건설의 필요성으로 사업이 진행되게 됐다. 이미 서해안권에는 여러 신산업벨트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은 홍성부터 당진, 아산, 평택에 이어 향남, 화성 등 총 6개 구간으로 2015년 최초 착공식을 거행해 2020년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심에 화성 향남은 지역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데다 서해선 복선전철 조성이 완료되면 신안산선과 연계해 1시간 이내 서울 여의도까지의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야말로 서울 생활권으로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제2순환고속도로 호재도 있다. 경기 화성 봉담을 기점으로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을 연결하는 총 길이 263.4㎞의 순환도로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남의 규모 역시 자랑할 만 하다. 대표적으로 화성 향남 택지지구는 경기 화성에서 서남부 산업단지 육성에 따른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인근 수원, 동탄신도시와 인접하여 도시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조성된 택지지구다. 2008년에 조성이 완료된 1택지지구(총면적 170만㎡, 31,531명, 10,629세대 거주)와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2택지지구로 나뉜다. 향남 2택지지구는 1택지지구 면적에 2배에 달하는 320만㎡ 44,641명, 16,536세대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인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등 주요도로가 인접하여 수도권 및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향남제약단지, 발안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위치해 있다. 현재 화성 향남택지지구는 국도 43호선, 39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발안IC가 인접해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발안IC와 양감 IC를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2019년 개통 예정)가 착공 중에 있다. 남측으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북동 측으로 봉담동탄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실제로 향남지구가 위치한 화성시는 2016년 말보다(행정안전부 기준) 인구 5만196명이 증가해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2014년(통계청 ‘2014년 지역소득’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7,376만원으로 경기도 평균 2,684만원임을 감안했을 때 2배 이상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콧구멍에 곰팡이 숨겨 온 ‘간장계 문익점’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콧구멍에 곰팡이 숨겨 온 ‘간장계 문익점’ 오경환 샘표 부사장 별세

    간장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 ‘간장공장 공장장’ 오경환 샘표식품 부사장이 13일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 부사장은 1978년 샘표에 입사했다. 41년간 간장 외길만 걸었다. 2001년부터는 공장장을 맡아 18년 동안 간장 생산을 책임졌고 지난해 12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1년 전통 한식간장인 조선간장 양산에 성공한 것은 오 부사장의 최대성과로 꼽힌다. 밀과 콩으로 만드는 양조간장과 달리 조선간장은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우리 간장 알리기에 앞장선 고인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오 부사장에게 ‘간장계의 문익점’이라는 별명을 안긴 이야기다. 고인은 2011년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1986년 일본 유명 간장제조업체인 ‘야마사’를 견학한 일을 떠올렸다. 간장의 맛은 콩으로 만든 메주에 피는 곰팡이가 결정한다. 곰팡이가 삶은 콩을 효소로 분해하면서 아미노산이 발생하는데 아미노산의 양에 따라 간장 맛이 달라진다. 이런 곰팡이는 간장 회사의 영업 기밀이라고 할 수 있다. 오 부사장은 야마사의 곰팡이가 궁금했다. 메주를 띄우는 방인 제국실을 보여달라는 오 부사장의 요청을 야마사는 번번이 거절했다. 간절한 그의 부탁에 결국 야마사는 제국실 문을 열어줬다. 오 부사장의 관심사는 오직 숨쉬기였다. 최대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씨앗인 포자를 코 안에 가능한 한 많이 담기 위해서였다. 오 부사장은 제국실을 나오자마자 호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코를 풀었다. 휴지에는 포자가 가득 묻어나왔다. 신주단지 모시듯 코 푼 휴지를 들고 귀국한 오 부사장은 분석을 통해 야마사 곰팡이균의 비밀을 알아냈다. 오 부사장은 간장을 만드는데 일생을 바쳤다. 간장 공장에 취직했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봉급도 적고 야근도 밥 먹듯 하는 그런 일을 왜 하느냐며 놀렸다고 한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내가 만든 간장을 온 국민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내 일이 참 중요하구나,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메주 제조실에서 수도 없이 밤을 새워도 전혀 힘든 줄 몰랐다. 더 좋은 간장을 만들 때마다 보람도 있고 일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고인은 생전 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3월 상공의 날 국무총리 포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06년 2월 식품위생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04년 6월 환경의 날 환경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 이천 효자원 장례식장 207·208호,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달 상생형 일자리 가이드라인 발표… 120조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유력

    이달 상생형 일자리 가이드라인 발표… 120조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유력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 새달 발표 동탄 삼성전자 반도체와 시너지 기대 규제 샌드박스 20건 새달 초 심의 완료 난관 많아 고용 창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난 1월 취업자 증가폭이 1만 9000명에 그치며 연초부터 고용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 확대와 함께 민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결정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부지 선정에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등 민간 투자 확대를 위해 총력을 쏟는 분위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3월 안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확정하는 등 대규모 기업 투자 프로젝트 조기 착공을 지원한다. 10년간 120조원이 투자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이천·용인,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이 뛰어든 상황인데 반도체 산업 관련 인재 확보에 유리한 용인이 가장 유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용인 원삼면은 SK도 관심있게 본 부지”라면서 “투자 기업 입장은 물론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동탄 반도체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 과제 20건에 대해 다음달 초까지 심의를 끝내기로 했다. 오는 4월 1일 금융혁신법 시행에 앞서 사전 접수된 105건의 금융혁신 분야 개선 과제도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 확산을 위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지원 가이드라인도 이달 중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중 2~3개 지자체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상반기 내에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 산업별 경쟁력 제고나 활성화 대책을 시리즈로 발표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수산매출 100조원, 신규 일자리 4만개 창출 등을 담은 ‘수산혁신 2030’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책 속도가 경제 활성화 속도와 일치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 등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참여 기업은 물론 산업 분야도 미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만 봐도 노조 설득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올 상반기에 2~3곳을 지정해도 선언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천시 18일부터 청춘with봉사단 모집

    이천시 18일부터 청춘with봉사단 모집

    경기 이천시는 봉사와 미혼남녀 만남을 접목한이천시 청춘with봉사단을 18일부터 3월22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춘with봉사단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혼남녀의 지속적인 만남을 제공하여 만혼·비혼을 예방하고, 봉사단원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이수 후 복지시설 활동보조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된다. 이천시에 주소 또는 생활권을 둔 만45세 이하 미혼자로 남녀 각20명씩 총40명을 모집하며 4월 6일 토요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매월 첫 번째 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획예산담당관실 인구정책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춘with봉사단 활동을 통해 청춘남녀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인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결혼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륜현장에서 내연남 위협해 추락사로 이어진 남편에 벌금형

    아내의 불륜현장을 보고 내연남을 위협해 추락사로 이어지게 한 50대 남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판사는 13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오후 11시쯤 대전 중구 모 빌라 3층에서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 남편을 보고 놀란 내연남은 안방 화장실로 숨었다. A씨는 화장실 앞에서 흉기를 들고 “문을 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계속 고함을 쳤다. 이 과정에서 내연남은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나려다 땅으로 떨어져 숨졌다. 검찰은 A씨를 협박 혐의로 기소했고, 재판에서도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됐다. 민 판사는 “피고인이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격분해 범행에 이른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검찰은 선고 직후 추가로 A씨를 위증교사, 아내를 위증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아내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내연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수차례 위협했다고 진술했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법정에서는 “화장실에서 나와서 얘기하자”고 했을 뿐 “죽이겠다”고 하지 않았다고 번복했다. 검찰은 A씨가 아내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했고, 아내는 미안한 마음에 남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보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박시후 팬클럽 충남 부여군에 쌀 3t 기탁

    배우 박시후의 고향이자 홍보대사로 있는 충남 부여군에 그의 팬클럽이 쌀 3t을 기탁했다. 부여군은 12일 박시후 측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랑나눔 쌀 3t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쌀은 방영 중인 드라마 ‘바벨’ 제작발표회를 기념해 박시후의 팬클럽이 마련했다. 지난 11일 열린 기탁식에 촬영 일정으로 바쁜 박시후를 대신해 아버지가 참석했다. 박시후는 부여군 은산면 출신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부여군에 쌀을 맡겨왔다. 부여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고향을 널리 알는 것 뿐 아니라 고향 주민까지 보살펴 고맙다.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천안에서 애완견 11 마리 떼죽음 경찰수사 나서

    강릉 애완견 투척사건이 공분을 자아내는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애완견 11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낮 12시 40분쯤 서북구 성정동 한 원룸에서 애완견인 11 마리의 ‘말티즈’ 사체가 발견됐다. 살아 있던 암컷 1마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랜 굶주림으로 장기 손상이 심해 회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33㎡ 크기의 원룸에는 2~4년생 말티즈 수컷 6마리와 암컷 6마리가 있고 한 마리만 겨우 살아 있었다. 학대 당한 흔적은 없었다. 이 개들은 원룸 관리자가 장기간 월세를 체납한 세입자를 찾아갔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검사한 결과 장기간의 굶주림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떼죽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세입자가 제때 월세를 내지 못해 방 안에서 키우던 개를 그대로 두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세입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은 세입자를 붙잡아 유기 사실이 드러나면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출연작 하차

    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출연작 하차

    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출연 예정 작품들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16~17일 ‘광화문 연가’ 부산 공연만 소화하기로 했다. 안재욱은 앞서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선거법 위반’ 이천시장 직위 유지…검찰 항소 포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엄태준 경기도 이천시장에게 벌금 80만원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8일 “항소 기한(판결 선고일로부터 1주일 이내)이 7일이었는데 검찰과 엄 시장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만큼 지난달 31일 1심 재판부가 엄 시장에게 선고한 벌금 80만원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어 엄 시장은 시장직을 잃지 않게 됐다. 앞서 여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최호식)는 지난달 31일 “엄 시장이 지역 정당위원장으로서 일부 당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식사를 한 점과 당시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점, 식사 제공비용이 1인당 1만여원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시장직을 잃을 만큼의 범죄행위는 아니다”며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엄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4일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 정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 4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0일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청 4개 시·도 “2030년 하계AG 공동유치”

    충청 4개 시·도 “2030년 하계AG 공동유치”

    시·도별 인프라로 저비용·고효율 기대 공동개최로 ‘빚더미’ 전례 깰지 주목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동계올림픽(2018 평창), 유니버시아드(2003 대구, 2015 광주)까지 따져 국제 스포츠대회를 열지 못한 유일한 권역이란 불명예(?)도 벗어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대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최고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권역이라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저력을 지녔다.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곧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에 합의서를 전달하고 올해 말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동유치 의향서를 낸다. 이를 위해 시·도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아시안게임 기본계획 등을 담을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굳은 의지를 알려 유치경쟁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서 의향서를 접수하는 2020년 이전에 서두른다. 공동개최에 성공하면 4개 시·도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저비용·고효율’이란 올림픽 어젠다에 부합하는 모범 대회가 될 수 있고 시·도별 부수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대회를 개최할 2030년 행정수도 건설을 마무리하는 덕분에 ‘명품’ 행정도시를 국제적으로 알려 위상을 드높일 기회로 기대한다. 충남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능산리 고분군을 비롯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백제 문화관광도시로 눈길을 끌 수 있다. 대전은 동북아시아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벼른다. 시는 이에 걸맞게 ‘4차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내걸었다. 충북은 청주공항을 아시아 관문공항으로 도약시킬 계기로 본다. 충북도 체육진흥과 김민정 팀장은 “이시종 지사가 202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제안했으나 시기상 촉박한 데다 공동개최 측면에선 행사 규모도 작아 바꿨다. 관련 단체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힘을 합쳐 결실을 얻을 것 같다”고 했다. 2014 아시안게임 개최로 빚더미 논란을 부른 전례와 달리 공동개최로 비용부담을 덜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1951년 인도 뉴델리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75억 아시아인 축제인 아시안게임은 2022년 중국 항저우,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로 정해졌고 2030년 대회는 2023년 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에서 열렸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천안 다세대주택 ‘방화 추정’ 불…일가족 3명 사망

    설 연휴가 끝난 7일 충남 천안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홍모(72)씨와 아내(66), 딸(40) 등 3명이 숨졌다. 홍씨의 아들(36·회사원)도 연기를 마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26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홍씨와 아내는 3층 거실에서,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들은 화재 직후 발코니를 통해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서는 1차 현장 감식을 통해 3층 곳곳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을 들어 방화로 판단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실과 현관 등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보이는 2ℓ짜리 생수병 7개가 발견됐다. 이 중 2개는 인화성 물질이 그대로 담겼고, 5개는 비었으나 인화성 물질 흔적이 남아 있었다. 거실 등 바닥에 인화성 물질 자국이 남아 있고, 주방 싱크대에서 라이터도 발견됐다. 발화 지점이 현관, 거실, 안방 등 3곳 이상이라는 점도 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곧바로 진화했는데도 사망자가 많아 방화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다세대주택은 홍씨 소유로 1∼2층은 임대, 3층은 홍씨 부부와 아들이 거주했다. 정신지체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머물던 딸은 가족과 함께 설을 쇠기 위해 집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숨진 3명의 시신에서 결박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홍씨 아들의 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가족 간 다툼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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