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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 “조업정지 10일이면 9000억원 손해”

    “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 “조업정지 10일이면 9000억원 손해”

    행정심판 제기한 현대제철, 사과문 발송 경북도 포스코 상대로 행정처분 검토 중“현대제철 환경 개선 위해 조업정지시킬 것” Vs “조업정지 10일이면 손해가 9000억원!” 충남도와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당진제철소 용광로 브리더(안전배기밸브) 문제를 놓고 환경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12일 안동일 사장 명의로 충남도지사, 당진시장,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주민 대표 등 93명에게 사과문을 발송했다. 현대제철은 사과문에서 “당진제철소는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받았는데 환경문제 거론으로 실망시켜 죄송하다”면서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건설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친환경제철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은 충남도가 지난달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10일간 조업정지(7월 15~24일)를 명령한 뒤 나온 것이다. 도는 같은 달 2일 환경단체 등과 당진제철소를 상대로 합동 점검을 벌여 100m 높이 고로의 맨 꼭대기에 설치된 브리더를 열어 여과 없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처분을 했다. 브리더는 압력밥솥처럼 고로에 폭발위험 등이 있을 때 압력을 빼는 안전배기밸브로 평상시 열면 불법이다. 조업정지가 내려지자 현대제철도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행정심판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구기선 도 환경보건과장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 제철소를 둔 포스코에도 브리더 문제가 있다”면서 “충남도가 앞장서 투쟁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충남은 미세먼지 배출량 전국 1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단일 사업장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다. 현대제철은 사과를 했지만 조업정지를 피하기 위해 행정심판을 지속하고 패소에 대비해 행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제철소에서 한 달에 쇳물 40만t을 생산하는데 10일간 조업을 안 하면 쇳물이 굳어 복구까지 3개월이나 걸린다. 이 기간 손실액이 강판 매출액을 포함해 9000억원 안팎에 이르러 우리 기업에는 ‘사망선고’나 다름 없다”고 호소했다. 현대제철이 행정심판에서 패소해도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면 조업정지가 계속 유보되는 만큼 소송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경북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작업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브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철강업계와 지자체 간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공동현안 머리 맞대자”… 경기 지자체, 상생의 협력 시대

    “공동현안 머리 맞대자”… 경기 지자체, 상생의 협력 시대

    “뭉치면 강해진다.”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데다 이웃 도시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남시, 서울 송파구,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등 6개 지자체는 1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적인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경기 남부권인 평택시, 화성시, 이천시, 오산시, 여주시, 안성시 등 6개 지자체도 지난 4월 회의를 갖고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고, 지리적으로 평택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 등과 가까워 같은 원인에 의해 미세먼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자체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안산·부천·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시 등 7개 지자체는 지난달 30일 평택 마렌센터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회장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부회장으로 서철모 화성시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국내외 관광산업,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하기로 했다. 앞서 수원·화성·오산시는 지난달 28일 구성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통해 주민 삶의 질과 연관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산수화’란 오산시의 ‘산’과 수원시의 ‘수’, 화성시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지난해 5월 28일 당시 시장 후보였던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명이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한 지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정식 출범했다. 염 시장은 “상생발전으로 행복한 도시기 되길 기대한다”며 “협의회가 세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중심을 시가 아닌 시민에게 놓고 뭉치면 날로 발전한다”고 했다. 곽 시장은 “산수화가 지역 간 협력 사례의 출발점이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구리시청 상황실에서는 남양주시와 구리시 간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6호선 연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 시장은 “서울과 근접한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교통난이 심각해 이들 노선의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이 도청 상황실에서 평택~부발선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 중인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각 시의 개발 계획이 반영되도록 협력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평택~이천(부발)을 잇는 53.8㎞의 노선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선정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양주군과 남양주시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지난 3일 ‘제2회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를 갖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존주의보 발령 4배 폭증… 더위 먹은 충남

    때 이른 무더위에 충남의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이 20일 이상 빨라지고 발령 횟수도 4배나 폭증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모두 32차례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8차례보다 4배나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한 해 발령된 횟수와 같고 2017년 전체 16차례보다 2배 많은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더위에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지 않아 공기 흐름이 정체되는 등 오존 생성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면서 “올 장마가 끝날 무렵부터 오존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충남에 처음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4일 공주와 예산으로 최고 농도 0.129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발령일 5월 26일에 비해 22일 빠르다. 2016년은 5월 18일, 2017년은 6월 16일이었다. 특히 지난달 24일은 금산, 홍성, 태안을 제외한 충남의 12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지속시간도 보령 18시간 등으로 매우 길었다. 2016∼2018년 최장 시간은 7시간에 불과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발령 시간도 지난해까지 오후 1∼6시가 많았으나 올해는 밤 11시∼새벽 1시 등 시간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전국적 현상이다. 서울은 15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차례보다 두 배쯤 많고 경기 41(지난해 같은 기간 22)차례, 부산 14(5)차례, 경북 34(12)차례, 전남 40(12)차례, 전북 30(6)차례 등이다. 오존은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두통, 기침, 눈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폐기종 등을 악화시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날에는 실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중생 성폭행 혐의 고교 교사 긴급 체포

    여중생 성폭행 혐의 고교 교사 긴급 체포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학교에서 체포됐다. 11일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천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이던 교사 A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교사 A씨는 인터넷 채팅방에서 처음 알게된 여중생 B양을 만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부모로 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채팅방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은 후 B양의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직접 만나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4대강 충남 공주보 해체 놓고 찬반 주민 갈등

    충남 공주보 해체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공주시가 11일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한 ‘금강수계 공주보 처리 관련 시민대토론회’에서 보 해체를 둘러싸고 주민들 간에 찬반 의견이 첨예했다. 우성면의 한 농민은 “공주보 인근에서 소를 키우는데 우리 동네는 금강물로 농사를 지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보가 생긴 뒤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녹조라떼가 생겨 썩은 냄새가 났다”며 “보를 열었더니 이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주민은 “공주보를 막기 전에 물이 모자라 농사를 짓지 못했다는 말, 물고기가 죽어간다는 말, 녹조·큰빗이끼벌레·깔따구가 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공주보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 해체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곡면의 한 농민은 “공주보는 식수·홍수·가뭄 대비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물을 썩히고 아무 쓸모가 없는데 막대한 유지비를 들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보 해체를 반대하는 주민들 입장은 달랐다. 신관동의 한 주민은 “공주보 건설에 1000억원, 해체에 770억원이 또 들어간다. 이 모두 국민 혈세인데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면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5∼10년 관찰하고 연구한 뒤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참석자는 “보를 1㎝만 띄워 물을 항상 빼주면 깨끗하게 흐른다. 보 해체보다 개량이 우선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철거 반대 주민들이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을 따라 퇴장해 초반부터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찬반 주민 간에 가벼운 몸싸움도 있었다. 또 철거 반대 주민들이 토론회장 앞 집회와 시내 거리 행진에 나서는 등 주민 간 갈등이 빚어졌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 역간척·해양치유로 지역 미래 살린다

    충남, 역간척·해양치유로 지역 미래 살린다

    독일 우제돔처럼 해양치유산업 육성 갯벌 등 자원 이점… 하반기 연구 착수“히포크라테스가 ‘인간의 가장 훌륭한 의사는 자연이다’라고 했듯이 역간척과 해양치유를 충남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충남도는 10일 두 사업을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산B지구 담수호 부남호를 역간척하려는 양 지사는 “2007년부터 매년 110억원이 투입됐으나 수질이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운 6등급에 그치고 있다”며 “네덜란드 휘어스호처럼 해수유통으로 수질을 개선하면 천수만까지 해양생태계가 복원되고 어족자원이 크게 늘어 연간 288억원의 어민 소득이 새로 생긴다”며 “주변 환경이 좋아지고 해양레저관광객이 늘어나면 개발 중인 기업도시와 웰빙특구도 활성화돼 25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역간척 초기 사업비를 6년 안에 회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유럽 출장 때 휘어스호수 등 역간척 현장을 둘러본 양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부남호 역간척 성공을 확신했다”고 했다. 당시 독일 우제돔 섬 해양치유 현장도 본 양 지사는 해양치유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의지도 드러냈다. 양 지사는 “우제돔은 인구 8600여명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이 해양치유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해양치유 방문객이 연간 330만명에 이른다”며 “독일은 이를 통해 45조원의 경제 효과, 45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갯벌과 머드, 소금, 해사 등 해양치유 자원이 풍부하다. 충남 서해안을 세계적 해양치유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힌 양 지사는 “하반기 해양치유산업 발전 모델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임원 폭행’ 유성기업 노조원 징역형 “공모 안했지만 뜻 일치해 상해 입혀”

    회사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기업 노조원 5명에게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김애정 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조원 조모(39)씨와 양모(45)씨에게 징역 1년과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모(43)씨 등 노조원 3명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조씨 등 피고인들은 교섭을 마치고 나올 때 순간적 분노로 폭력을 행사해 사전 공모로 보이지 않지만 뜻이 일치해 상해를 가했다”며 “피해자가 전치 5주 이상 상해를 입은 후에도 40여분 동안 가둬 놓고 폭력을 이어 갔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2일 유성기업 충남 아산공장 대표이사실에서 교섭 중이던 회사 측 김모(50) 노무담당 상무를 감금하고 집단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2명은 구속 기소,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조씨 등 5명에게 최고 2년 6개월에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난해 전국 보이스피싱 피해액 4000억 넘어

    지난해 전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5년 간 2.8배 는 것이고, 피해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10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모두 3만 4132건, 4040억원에 이른다. 2013년 2만 1634건에 1429억원보다 피해액이 2.8배 이상 늘었다. 피해액은 2014년 1889억, 2015년 2040억, 2017년 247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올들어 4월까지 1992억원에 달한다. 대전도 2013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50억원으로 4.4배 늘어났고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수법은 검사와 경찰 등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하는 대출 사기형이 주를 이룬다. 2015년부터는 대출 사기형이 급증했다. 전국 피해 건수가 2015년 1만 3656건에서 지난해 2만 7910건으로 크게 늘었다.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온 사람에게 ‘신용등급을 올려야 대출이 가능한데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며 미리 만든 가짜 은행 앱을 깔도록 유인한 뒤 이 앱으로 대출 상환금을 보내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들은 한 가지 수법이 막히면 다른 수법을 개발해 접근할 정도로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면서 “홍보활동에도 피해건수와 피해액이 줄지 않아 난감하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은 오는 12일 대전시, 시교육청 등 지역 기관·단체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화, 대전 새 야구장은 개방형 좋다고 밝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는 새 홈구장으로 쓸 대전시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개방형’으로 짓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0일 열린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한화이글스는 ‘신축 야구장은 개방형 랜드마크 구장이 적합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많은 팬이 ‘돔구장’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대전구장 우천 취소는 196경기 중 17경기에 불과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시켜야할 날도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화는 ‘야구는 본래 천연잔디와 자연적 기후에서 경기하는 스포츠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특별한 기후적 요인이 없으면 개방형을 기본으로 건설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성에서도 돔구장은 건립비 및 유지관리비가 개방형보다 2.5배 넘게 들어 구장 운영을 통해 충당하기 쉽지 않고, 대전시 재정이 지속적으로 투입돼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화이글스는 감독, 코치, 선수 등 4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편의시설은 ‘라커룸과 휴게공간 확대 및 질 향상’을, 훈련시설은 ‘실내훈련장, 웨이트장, 타격연습장 확대’를 원한다고 했다. 이밖에 ‘전용 주차장이 없어 출퇴근 때 어려움이 많다’ ‘전용 출입로를 만들어 팬과 동선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 신축된 광주, 대구, 고척 등 4개 구장 중 70%가 ‘창원NC파크’를 가장 선호했다. 한화는 “대형 이벤트가 연간 50∼60회로 구장 수익이 제한적이고 수도권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소규모 행사나 모임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보문산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하고 파크형 개방형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쉽게 찾는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임원 폭행한 유성기업 노조원 5명에 징역형

    회사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기업 노조원 5명에게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김애정 판사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조원 조모(39)씨와 양모(45)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모(43)씨 등 노조원 3명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법정에서 “조씨 등 피고인들은 교섭을 마치고 나올 때 순간적 분노로 폭력을 행사해 사전 공모로 보이지 않지만 뜻이 일치해 상해를 가했다”며 “피해자가 전치 5주 이상 상해를 입은 후에도 40여분 동안 가둬놓고 폭력을 이어갔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2일 유성기업 충남 아산공장 대표이사실에서 교섭과정에서 회사 측 김모(50) 노무담당 상무를 감금하고 집단 폭행해 전치 5주 이상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2명은 구속 기소,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조씨 등 5명에게 최고 2년 6월에서 1년 6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홍신 문학관’ 고향 논산에 개관

    ‘김홍신 문학관’ 고향 논산에 개관

    1980년대 베스트셀러 ‘인간시장’ 작가이자 전 국회의원 김홍신 문학관이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충남 논산에서 문을 열었다.홍상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신)은 지난 8일 논산시 내동에서 김홍신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집필관(395㎡)과 문학관(1210㎡)으로 구성된 이곳은 작가 집필실과 거주가 가능한 레지던시 창작공간, 상설·기획·특별전시실, 문학전망대, 열린 극장 등을 갖췄다. 작가의 육필원고, 에세이, 칼럼, 기사, 사진, 영상 등 5000여개 기록을 전시하며 전시·교육·체험 등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홍신은 환영사에서 “기쁨이 엄청나면 말과 글로 표현할 길이 없어 멍청해진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알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개관식에 황명선 논산시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학관은 작가의 고향 후배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 회장이 62억원 전액을 지원해 지어졌다. 김홍신은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6년 현대문학에 ‘본전댁’으로 등단한 뒤 소설과 동화 등 136권을 출간했다.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5·16대 국회의원을 했고, 평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이문열 작가와 만남 갖은 황교안 대표

    [포토] 이문열 작가와 만남 갖은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오전 경기도 이천 소설가 이문열 작가의 문학사숙 부악문원을 방문, 이문열 작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9.6.8 연합뉴스
  •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단독] 대전 대덕구 ‘고액 논란’ 김제동 강연 취소

    金 “청소년에게 미안… 자체 후원할 것”90분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전격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현 상황에서 당초 취지대로 강연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었다. 강연에 대덕구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1600여명이 참석하며 김씨는 2시간의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할 참이었다. 김제동은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항상 청소년을 지원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예기치 못한 주변 상황으로 취소돼 저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미안하다”고 구에 전했다. 김제동 측은 미안함을 대신해 도움이 필요한 대덕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료 1550만원을 받고 김제동이 강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등 정치권에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지 마라’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김제동, 논란 부른 ‘고액 강연’ 결국 취소

    [단독] 김제동, 논란 부른 ‘고액 강연’ 결국 취소

    90분짜리 강연료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해 논란이 된 방송인 김제동의 대전 대덕구 강연이 취소됐다. 대덕구는 6일 김제동 측과 논의해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려던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강연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연료는 당연히 지급되지 않는다. 대신 김제동 측은 대덕구와 논의를 해 자신의 돈으로 대덕구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구는 밝혔다. 김씨는 15일 대덕구 내 중·고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짜리 행사 중 사전 공연을 빼고 1시간 30분 간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계획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다’,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등 거센 비난이 일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병원 난동 부려 벌금형 받은 30대에게 항소심 징역 6월 선고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려 벌금형을 받은 30대 남자에게 항소심이 형량을 높여 징역 6월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박병찬 부장)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1심의 벌금 500만원 선고를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형량을 결정했다”고 벌금형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판단이 달랐다. 2심 재판부는 “응급의료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는 범죄로 엄벌이 필요하다”며 “소년보호처분 등 수차례 처벌 받고 누범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가볍다”고 밝혔다. A 씨는 2017년 11월 25일 오전 6시 2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실에는 보호자 한 명만 들어올 수 있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화가 나 욕설을 하며 20여분간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90분 1550만원’ 김제동 강연료 논란

    ‘90분 1550만원’ 김제동 강연료 논란

    대전 대덕구 “김씨 콘서트값 대비 안 비싸”방송인 김제동의 90분짜리 강연료로 대전 대덕구가 15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액 강연료’ 논란이 번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비상식적 고액 강연료는 대덕구 재정자립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4일 “이념 편향적 방송인을 청년 멘토로 우상화하면서 국민 혈세로 생색내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대덕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한남대 성지관에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열면서 김씨에게 강연료로 1550만원을 주기로 했다. 정치권은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이어서 1순위가 아닌데도 김씨를 초빙했고 열악한 구 재정자립도(16.06%)를 무시하고 강연료를 비싸게 책정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매년 한 차례 여는 아카데미 참석자들에게 다음 초빙 강사 선호도를 설문하는데 설민석, 유시민 등 여러 명 가운데 김씨가 응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위탁기관이 강연 인사와 접촉하기 때문에 구청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초빙 강사 강연료는 정찰가가 아니며 이번 김씨 강연료는 1인당 1만원꼴인데 그의 토크콘서트 입장료가 7만~8만원임을 감안하면 비싸다고 볼 수 없다. 게다가 강연료는 구 예산이 아니라 지난해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돼 교육부에서 나온 1억 5000만원에서 지급한다”며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천·여주 등 경기 남부권 5개 시 오존주의보 발령

    경기도는 5일 오후 2시를 기해 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등 남부권 5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남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평택시 송북동 측정소의 0.123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현병 치료 중단 두 달…3세 아들 태우고 24㎞ 역주행

    조현병 치료 중단 두 달…3세 아들 태우고 24㎞ 역주행

    40대 조현병 환자가 화물차에 어린 아들을 태우고 4시간 동안 300여㎞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역주행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20대 여자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4일 오전 7시 34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박모(40)씨가 몰던 라보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들(3), 포르테 운전자 최모(29)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이달 말 결혼을 앞둔 최씨는 충남 청양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날 새벽 경남 양산시 남부동 자택에서 화물차에 아들을 태우고 집을 나서 오전 3시 34분 남양산IC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2시까지 남편과 얘기하다 잠이 든 뒤 아침에 깬 박씨 부인이 “조현병 치료를 받는 남편이 아들과 함께 사라졌다. 약을 먹지 않아 위험하다”고 경남지방경찰청에 가출 신고를 했고, 경남청은 이날 오전 7시 31분쯤 충남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미 오전 7시 19분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역주행하는 라보 트럭이 있다”는 신고가 여럿 접수된 상태였다. 역주행 최초 신고 지점은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41㎞ 지점으로 당진 쪽으로 달리다 곧바로 되돌아 사고 지점까지 적어도 24.5㎞를 역주행한 셈이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몇 년 전부터 조현병 증세로 치료를 받다 두 달 전 “스스로 이겨내겠다”며 투약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1차로를 달리다 역주행해 오는 박씨의 화물차를 보고 서로 갓길로 피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물차의 이동 경로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천시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이천시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경기 이천시는 49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는 1971년부터 공예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실생활과 접목시켜 온 공예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이천의 공예인들은 도자, 목·칠 등의 분야에 다수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입상한 작품들은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공예품 경진대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천시의 우수한 공예품들이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나아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며 “공예품 경진대회를 통해 공예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판로개척과 미래의 공예산업발전에 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혁신과 도약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이천시와 공예인들의 공예산업 발전에 무단히 노력해온 결과다”며 “앞으로 이천의 공예품을 통해 만날게 될 우리 전통 문화와 감동적인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상] 고무덮개로 식칼 막아…대낮 ‘묻지마 흉기난동’ 제압한 시민

    [영상] 고무덮개로 식칼 막아…대낮 ‘묻지마 흉기난동’ 제압한 시민

    시민들을 상대로 ‘묻지마 흉기난동’을 부린 사람을 제압한 시민 임모(49)씨가 경찰 표창장을 받았다. 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임모(49) 씨는 지난달 14일 낮 12시 30분쯤 용산구 이촌동 한 골목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A씨를 목격했다. 임씨는 상하수도 고무 덮개로 흉기를 막아내고 A 씨를 제압했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는 등 정신질환을 앓았고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 입원했다가 사건이 발생하기 두 달여 전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체포 이후 경기도 이천의 한 병원에 응급 입원됐다. A씨는 특수폭행 혐의로 3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 협조로 피의자 검거가 신속하게 이뤄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고 대응태세를 마련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임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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