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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이천수, 유벤투스전 출전 ‘무득점’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22일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03∼04유럽챔피언스리그 D조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편도선염으로 링거 주사까지 맞은 이천수는 후반 4분 상대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벌인 뒤 슛을 날리는 등 투혼을 발휘했지만 골 신고는 하지 못한 채 본선 3연속 출장에 만족해야 했다.레알 소시에다드는 2-4로 패해 2승1패를 기록,조 2위로 밀려났다.이영표가 풀백으로 나선 C조의 PSV 에인트호벤은 AEK 아테네에 1-0 승리를 거두며 1승2패로 C조 3위에 올라섰다.설기현이 부상으로 빠진 A조의 안더레흐트도 스코틀랜드의 강호 셀틱과 접전을 벌이다 후반 아루나 딘다네의 결승골로 승리를 낚았다.
  • 하프타임 / 코엘류호, 새달 불가리아와 평가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8일 불가리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대한축구협회는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음달 15∼19일을 A매치 기간으로 정했기 때문에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지성(PSV에인트호벤) 안정환(시미즈) 등 해외파의 합류가 가능하다.FIFA 랭킹 31위로 한국보다 8계단 높은 불가리아는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8조 예선에서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 천수 혼자 웃었다/소시에다드, 터키원정서 승리

    ‘꿈의 그라운드’ 03∼04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지성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설기현(안더레흐트) 등 4명의 유럽파들은 1일 대회 본선 조별리그 1라운드 2차전에 나란히 선발 또는 교체 출전했지만 지난달 18일 1차전에 이어 팀이 2연승한 이천수만 웃었을 뿐 나머지 3명은 고개를 떨궜다. 이천수는 ‘원정팀의 지옥’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D조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경기에 후반 22분 교체 투입,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이천수는 정규리그 5경기를 포함해 팀의 7경기에 연속 출전해 여전히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레알 소시에다드는 갈라타사라이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C조 에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영표는 데포르티보(스페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0-2로 패한 팀은 조 꼴찌로 떨어지며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A조 안더레흐트(벨기에)의 설기현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 출전해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 하프타임 / 이천수 프리메라리가서 ‘펄펄’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22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아노에타스타디움에서 열린 03∼04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4차전 사라고사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지난 18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왼쪽 날개를 맡은 이천수는 이날 오른쪽에 포진,페널티지역에 여덟차례나 공을 투입하고 두차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 이·천·수 쓸만하네/영표·지성·기현 소속팀은 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설기현(안더레흐트)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 에인트호벤) 등 4인의 태극전사들이 나란히 03∼04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그나마 이천수는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에 일조한 반면 나머지는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천수는 18일 산 세바스티안 아노에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D조 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16분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빠른 몸놀림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올림피아코스의 수비벽에 막혀 빈공에 시달리던 레이날드 드누에 감독은 이천수와 부상에서 회복한 골잡이 니하트 카흐베치를 후반 16분 동시 투입했고,이후 공격에 가속도가 붙은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35분 다르코 코바세비치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천수는 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은 홈에서 벌어진 C조첫 경기에서 AS 모나코(프랑스)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에두아르 시세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설기현의 안더레흐트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A조 원정경기에서 줄곧 끌려다니다 전반 26분 주니뉴 페르남부카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페라리의 연속골로 하칸 슈퀴르가 1골을 만회한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1로 제치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A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로이 마카이(2골)의 활약으로 셀틱(스코틀랜드)을 2-1로 꺾었고,B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아스날(잉글랜드)을 3-0으로,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2-0으로 각각 제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레알 마드리드 무적함대 /마르세유 4-2로 대파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프로축구 03∼04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2골)와 호베르투 카를루스(1골)의 릴레이골과 막판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 쐐기골을 묶어 마르세유(프랑스)를 4-2로 제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원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과 데이비드 베컴이 ‘실탄’을 넣어주면 브라질 출신 ‘삼바 콤비’ 호나우두와 카를루스가 조준사격을 하는 득점루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선제골은 마르세유의 몫이었다.레알 마드리드는 유니폼을 바꿔입고 처음 출전한 베컴과 호화 공격진의 조율에 시간을 끌다 전반 26분 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디디에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베컴의 발끝을 떠난 공은 카를루스에게 이어졌고,카를루스는 멋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부터는 호나우두가 책임졌다.전반 34분 역전골을 터뜨린 뒤 후반 11분에는 마르세유 수비진을 헤집고 문전으로 돌파한 지단이 밀어준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았다. 피구는 막판 카를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네번째 골을 올리며 화려한 득점쇼를 마무리했다. ‘종가의 자존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E조 1차전에서 남아공 출신의 퀸턴 포천과 카메룬 출신의 에릭 젬바가 ‘아프리카의 힘’을 과시하고,실베스트르,솔샤르,니키 버트가 나란히 1골씩을 보태는 막강한 화력시범을 보이며 5-0으로 낙승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은 H조 첫 경기에서 필리포 인차기의 결승골로 아약스(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편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 설기현(24·안더레흐트) 박지성(22) 이영표(26·이상 PSV에인트호벤) 등 4명은 18일 한국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골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골가뭄 걱정 ‘뚝’/신구쌍포 김도훈·조재진 코엘류호 해결사로

    신·구쌍포로 ‘코엘류호’의 골갈증을 푼다. ‘폭격기’ 김도훈(33·성남)과 ‘코엘류의 황태자’ 조재진(22·광주)이 발끝을 곧추세웠다.오는 25∼29일 인천에서 벌어질 아시안컵 2차예선 1라운드를 앞두고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이들은 골가뭄을 풀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 김도훈에게는 이번이 자존심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지난해 한·일월드컵 예선 때까지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본선 개막 직전 ‘히딩크 사단’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고,코엘류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뒤에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그러나 코엘류 감독은 올해 성남으로 이적한 뒤 K-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행진을 주도하는 김도훈의 활약에 결국 낙점의 붓을 들었다. 취임 이후 5경기에서 단 1득점할 만큼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며 ‘골잡이 물색’에 나선 코엘류 감독으로서는 안정환 이천수 박지성 등 해외파의 결장으로 공격력의 공백이 너무 컸던 것.코엘류 감독은 “해외파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김도훈은 가장 믿을 만한 공격수”라고 치켜 세웠다. 지난해 11월 김호곤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전에 출전한 뒤 9개월여 만에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도훈은 “나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지난해 월드컵에 뛰지 못한 아쉬움을 골로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재진은 4회 연속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코엘류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젊은 피’.지난 2월 남아공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줄곧 코엘류 감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올시즌 K-리그에서는 2골에 그치고 있지만 골문 앞에서 상대를 등지고 펼치는 플레이는 최용수를 능가한다는 것이 중평. 같은 올림픽대표팀의 최성국 최태욱 등을 제치고 공격수에 낀 조재진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베트남 오만 등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겠다고 벼르고 있다.조재진은 “이번 기회야말로 코엘류 감독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반드시 골을 기록해 대표팀의 주전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김도훈·김대의 코엘류호 탑승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아시안컵 2차 예선 1라운드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2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공격수에 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미드필더에 정경호 김정우(이상 울산)를 새로 발탁했으며 이천수 박지성 안정환 등 유럽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해외파는 제외했다. ▲이운재(수원) 김용대(부산·이상 GK)▲김태영(전남) 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 조성환(수원) 이기형(성남) 김정겸(전남) 현영민 박진섭(이상 울산) 최종범(포항·이상 DF)▲최성국(울산) 김남일(전남) 이을용(안양) 이관우(대전) 최태욱(안양) 정경호 김정우(이상 울산·MF)▲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 우성용(포항) 조재진(광주·이상 FW)
  • 하프타임 / 이천수, 발목부상… 4주 쉴듯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훈련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 출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소속 구단인 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5일 실시한 훈련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는 스페인 현지 소식통을 인용,이천수가 적어도 4주가량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하프타임 / 이천수, 스페인서 팬클럽 창단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페인 현지 팬클럽이 창단됐다.현지의 공식 팬클럽 ‘페냐(Fena) 이천수’는 이천수로부터 승인을 받는 인증식을 가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4일 전했다.‘페냐’는 스페인어로 팬클럽을 의미하며,스페인 사람들로 구성된 이 팬 클럽은 오는 10일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하프타임 / 이천수, 풀타임 출전 맹활약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3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 코바세비치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풀타임으로 뛰면서 팀의 1-1 무승부를 도왔다.지난달 31일 리그 개막전인 에스파뇰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멋진 데뷔전을 치른 이천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월등한 스피드를 과시하며 물오른 발끝을 과시했다.
  • 하프타임 / 이천수, 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스포츠신문인 ‘마르카’로부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2일 프리메라리가 1차전 분석 기사에서 이천수를 호나우두와 함께 투톱으로 뽑은 마르카는 이천수가 비록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도움에 그쳤지만 출중한 실력을 맘껏 자랑한 데다 스타성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천수는 이에 따라 주전 골잡이 니하트를 제치고 코바세비치와 짝을 이뤄 올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이천수는 오는 3일 셀타 비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첫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 하프타임 / 이천수 개막전 ‘골같은 AS’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31일 바르셀로나 몬주익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03∼04시즌 개막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11분 코바세비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두팀은 1-1 무승부를 이뤘고,이천수는 후반 42분 데 파울라와 교체됐다.또 일본프로축구(J리그) 센다이에 입단한 김은중은 데뷔전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4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골을 터뜨렸고,안정환(시미즈)도 도쿄 베르디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역전골이자 시즌 5호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 챔피언스리그 찍고 빅리그 간다/ 설기현의 안더레흐트 본선 진출

    ‘설바우두’ 설기현(24·안더레흐트)이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다. PSV 에인트호벤의 이영표 박지성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천수도 팀이 이미 본선 진출권을 확보,03∼04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 ‘월드컵스타’들의 맞대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설기현은 27일 유럽프로축구 최고 권위의 03∼04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비슬라 크라코프(폴란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팀의 1-0 승리를 뒷받침했다.지난 14일 크라코프와 1차전에서 3-1로 이긴 안더레흐트는 1·2차전 통산 4승1패로 32강이 겨루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고,예선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설기현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게 됐다.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는 유럽클럽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설기현은 2년 전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골을 터뜨려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설기현은 브루스 휴고 안더레흐트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풀타임을 뛰며 두 차례 슈팅을 날린 뒤 상대 수비를 흔들어 후반 39분 아루나가 결승골을 뽑아내는 데 도움을 줬다. 설기현은 스카우트들이 집결하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물오른 발끝을 선보일 경우,본인의 희망대로 빅리그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힘든 경기를 이기고 본선 티켓을 얻어 매우 기쁘다.”면서 “벨기에 진출 4년째인 올해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발판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박지성 1골 2도움 맹활약

    ‘골든보이’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03∼04시즌 첫 승을 안겼다.박지성은 24일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 정규리그 빌렘Ⅱ와의 홈경기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전반 32분과 후반 13분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18분 쐐기골을 쏘아올려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네덜란드 진출 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박지성은 이날 득점포로 주변 우려를 말끔히 잠재우며 올시즌 주전 공격수 자리를 예약했다. 스페인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섯번째 평가전인 인터밀란(이탈리아)전에 공격수로 나서 두차례 위력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후반 교체됐다.
  • 하프타임 / 이천수 유럽무대 첫골 신고

    ‘밀레니엄특급’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프리메라리가 데뷔 첫 골을 신고하며 한껏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이천수는 21일 말뫼에(스웨덴)와의 평가전에 파울라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해 전반 18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9일 오사수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처진 스트라이커로 교체 투입돼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극찬을 받은 이천수는 이날도 단연 주인공이었다.팀 동료 파울라가 경기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자 오기가 발동한 이천수는 골 욕심을 드러내며 상대 문전을 파고들었고,결국 12분 뒤 한박자 빠른 패스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으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주전 공격수 니하트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선보였다.이천수는 이로써 레알 소시에다드가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며 골까지 기록해 올 시즌 주전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앞서 세 차례 평가전에서 2무1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둔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축구 / ☆처럼 빛났다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유럽무대를 강타했다.‘설바우두’ 설기현(안더레흐트)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고,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 1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멋진 데뷔전을 치렀다. 설기현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비슬라 크라코프(폴란드)와의 03∼04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장,전반 11분 선제골을 어시스트 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설기현은 이로써 지난 7일 2라운드 2차전 라피드 부쿠레슈티전 결승골을 포함,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발목 부상을 털어낸 설기현은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 예스트로비치와 아루나의 공격 루트를 열어줬다.전반 11분 예스트로비치의 선제골로 연결된 절묘한 크로스 패스로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고,팀이 2-0으로 여유있게 앞서자 후반에는 한방을 노렸다. 후반 6분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환상의 드리블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위로 돌아갔고,29분에는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 패스를 아루나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게 어시스트를 놓쳤다.설기현은 “예스트로비치가 부상으로 교체돼 스트라이커로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같은 날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벌어진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당초 후반 교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으로 빠진 주전 카르핀 대신 선발에 포함됐다. 이천수는 전반 자신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최전방에 포진한 투톱 코바체비치와 니하트에게 공을 뿌렸고,후반에는 니하트의 자리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 소시에다드는 우디네세와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졌다.이천수는 승부차기에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이천수는 16일 알라힐(이집트)전을 비롯해 18일 오사수나(스페인),20일 말뫼(스웨덴),23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강호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다음달 1일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쉬어가기˙˙˙

    한 헤어숍 체인이 올해 K-리그 올스타로 선발된 이운재 최성국 김남일 등 축구선수 37명과 허정무 최순호 황선홍 등 왕년의 스타 36명에게 평생 이용권을 14일 증정.전국에 32개 업장을 갖고 있는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커팅,트리트먼트,컬러링,파마 등 20여 가지.무료이용권을 돈으로 환산하면 한 사람앞에 2000만원이 넘는다고.머리모양 바꾸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천수가 이 소식을 들으면 스페인팀으로 이적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 K리그 / 천수 공백? 걱정 끊어! 울산 새 해결사 정경호

    “이천수 공백은 내가 메운다.” 간판 공격수 이천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떠나는 바람에 고민에 싸인 프로축구 울산이 공백을 메워줄 새내기 공격수 등장으로 한숨을 돌리고 있다.지난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쐐기골을 터뜨린 정경호(사진·23)가 그 주인공. 후반 5분 루시우와 교체 투입된 정경호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4호골을 기록했고,2위 울산은 승점 51로 선두 성남(승점 55)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정경호는 강릉상고와 울산대를 거쳐 올해 프로에 입문한 신예.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발빠른 포워드 겸 미드필더로 지난 2001년 대통령배대회에서 울산대가 준우승할 당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골감각을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 기량에서는 어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 그는 그러나 울산에 입단하면서부터 우울함을 겪어야 했다.지금은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팀내 주전 이천수의 존재가 너무 우뚝했던 것. 그가 주로 있어야 했던 곳은 벤치.대부분 후반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하지만 언제나 제몫을 다했고,이날까지 4득점 3도움으로 팀내 공격 부문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매서움을 보였다.이날도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단독 드리블해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사실 울산 김정남 감독은 정경호의 공격 능력과 감각을 잘 알고 있기에 이천수가 스페인으로 떠날 때도 전력의 공백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최성국,득점 3위인 도도와 함께 정경호를 3각 편대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조직력에서 다른 팀을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회 포착 능력이 뛰어나고,슈팅 감각도 예리한 선수”라는 게 김감독의 평가. 지난달 2일 전남전에서 경기 시작 휘슬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인 34초만에 골을 터뜨린 선수도 정경호다.지난 1986년 권혁표(한일은행·19초),지난 4월13일 노정윤(부산·23초)에 이어 사상 세번째 빠른 득점이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 돌아온 조커 이원식 ‘펄펄’

    “마수걸이 승리에 만족 못한다.시작은 이제부터다.”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사진·30·부천)이 30일 프로축구 K-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의 안방에서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이원식은 지난 26일 부산의 안방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0-1로 뒤진 후반에 투입돼 1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고,5분 뒤 역전골까지 꽂아 ‘특급 조커’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부천은 이원식의 활약으로 올시즌 22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었고,감독대행 꼬리표를 뗀 하재훈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원식은 지난 1996년 이후 줄곧 같은 팀에 머문 순수 ‘부천맨’.준족에다 돌파력과 득점력까지 갖췄지만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 일찌감치 조커로 돌아섰다.지난해까지 204경기 가운데 무려 172경기를 후반 교체 멤버로 뛰어 이 부문 기록도 작성했다. 이원식은 울산전에서도 후반에 출격해 대어를 낚는 데 선봉이 될 각오다.울산은 유상철 이천수가 빠졌지만 도도 최성국 정병호 ‘삼각편대’가 고공비행을 하며 15경기 무패행진(11승4무)을 잇고 있다.특히 지난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행진에 다시 불을 지핀 골잡이 도도가 위협적이다. 그러나 이원식 역시 시즌 첫 승과 자신의 연속골로 탄력을 한껏 받은 만큼 팀의 첫 연승가도를 열어 젖히겠다고 벼른다.꼴찌에게 보내는 팬들의 갈채도 한결 발을 가볍게 해 주고 있다. 이원식은 후반 다보와 호흡을 맞추며 투톱으로 나설 예정.하재훈 감독은 “두꺼운 수비로 나서다 개인기를 앞세워 역습을 노리는 울산에 맞서 공 점유율이 월등한 이원식 등을 중심으로 맞불작전을 펼칠 것”이라며 “원식이가 누구보다 몸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식은 “K-리그가 이제 반환점을 돈 만큼 나머지 절반의 경기에서 팀을 중위권까지 끌어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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