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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에 이어 눈에도 적응이 우선인 베이징

    얼음에 이어 눈에도 적응이 우선인 베이징

    쇼트트랙에서 선수들을 애먹인 경기장 빙질(氷質)에 이어 설질(雪質)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눈 위에서 펼쳐지는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의 설상종목 경기장이 100% 인공눈으로 만들어졌는데, 설상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유럽과 북미 선수들은 대부분 자연눈으로 뒤덮인 코스에서만 연습해왔기 때문이다. 인공눈은 물을 잘게 부순 입자를 쏘아 올려 외부의 찬 온도에 의해 얼면서 형성된다. 급속 냉동이라 자연눈의 육각 결정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보기엔 눈이지만 실제로는 얼음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베이징 장자커우 경기장의 인공눈을 경험한 크로스컨트리 이채원(평창군청)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설질이 뻑뻑해서 스키가 잘 안 나가고, 선수들에게 부상 위험이 많이 있어 치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활강 종목은 주로 평평한 곳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보다 더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알파인 스키 회전, 대회전 등 활강하면서 좌우로 회전할 때 마찰이 일정치 않으면 제어가 어렵기 때문이다.7일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선 ‘스키 여제’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예선전에서 실격 처리를 당했다. 출발 직후 미끄러졌다. 경기 뒤 그는 “딱 한 차례 작은 실수가 있었는데 그게 결과를 만든 요인”이라면서 “눈의 상태는 믿을 수 없이 좋았지만 작은 실수라도 나오면 빠져나갈 수 없었다. 그 최악의 경우에 당했다”고 말했다. 물론 시프린의 남자 친구이자 2021~22시즌 알파인 스키 활강 월드컵 1위인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도 이날 경기에서 5위에 그친 것에 보면 원인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프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을 통과하다 넘어지면서 2차 시기를 포기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시프린과 올 시즌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온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또한 59.34초를 기록해 13위로 사실상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블로바의 주 종목이 대회전이 아니라 회전이긴 하지만, 실수를 두려워 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다. 반면 8일 경기에 나서는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은 연습을 마친 뒤 “설질이 좋다. 계속 타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어차피 모든 선수에게 같은 조건이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빨리 적응하는 쪽이 승부에 더 좋다. 물론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시간을 연습한 중국 선수들의 홈 어드밴티지는 불가피한 부분이다.
  • 부상·나이는 잊었다… 베이징 라스트 댄스

    부상·나이는 잊었다… 베이징 라스트 댄스

    “마지막이니까 최선을 다해야죠.” 예고된 이별을 준비하는 올림피언들이 아름다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메달권과 거리가 멀든 가깝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경기장에는 소수의 한국인 취재진만 주목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크로스컨트리의 ‘엄마 선수’ 이채원(41·평창군청)이다. 이채원의 기록은 55분 52초 60. 완주한 선수 기준으로 전체 62명 중 61등이었다. 아쉬움이 가득한 성적이지만 이채원의 마음속에는 해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감기 몸살로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지만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 다치지 말고 엄마가 가진 최선을 다해서 돌아와”라고 말한 딸을 생각했다. 이채원은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참고 완주했다”고 했다. 남은 두 종목에서도 이채원은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없다. 그러나 포기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 이채원은 “마지막이니까 가진 모든 걸 다 쏟아 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메달을 향한 도전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내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다.한국인 7년 차인 루지 대표 에일린 프리쉐(30·경기주택도시공사)도 마지막 올림픽이다. 지난 3년간 부상과 싸웠고 가까스로 올림픽에 나섰기에 각오가 남다르다. 프리쉐는 올림픽이 끝나면 은퇴하고 공부를 할 계획이다. 프리쉐가 지난 3일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남긴 연습 기록은 1, 2차 모두 꼴찌.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프리쉐는 “조금 슬프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내 마지막이니까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며 웃었다. 아직은 진짜로 마지막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을 상상하는 프리쉐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프리쉐는 “마지막에 잘 들어온다면 엄청 많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루지 대표 임남규(33·경기도루지연맹)도 마찬가지다. 그는 6일 마무리된 남자 1인승에서 1~3차 시기 합계 3분 01초 770으로 34명 중 33위에 그쳐 4차 시기 진출이 좌절됐다. 그는 2021~22시즌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에서 정강이뼈가 보일 정도로 살이 찢어지는 부상을 이겨 내고 참가한 올림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눈가가 촉촉해진 임남규는 “오늘 제일 만족스러운 슬라이딩을 해서 정말 행복했다. 후회는 없다”면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최고로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 인공눈 아니고 인공얼음 스키장… 역시나 ‘메이드 인 차이나’

    인공눈 아니고 인공얼음 스키장… 역시나 ‘메이드 인 차이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 언덕 위에 제설기가 눈에 띄었다. 제설기가 열심히 눈을 뿌린 곳은 하얗지만 나머지 주변은 황량했던 탓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경기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했다. 베이징올림픽은 역대 최초로 인공눈 100%를 활용하는 올림픽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베이징과 장자커우 지역의 겨울 평균 강수량은 7.9㎜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설상 종목을 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지만 사상 최초의 동·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를 꿈꾸던 중국은 인공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물을 잘게 부순 입자를 쏘아 올리면 외부의 찬 온도에 의해 얼면서 인공눈이 만들어진다. 이때 외부 공기가 건조해야 하는데 내륙의 고지대 산악 지형으로 건조한 장자커우이기에 인공눈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공눈은 많은 물과 전기 사용으로 환경 논란을 피할 수 없다. 개회식을 통해 친환경을 강조한 중국이기에 비판은 더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 쓰일 인공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은 4900만 갤런(1억 8549만ℓ)으로 이는 1억명의 사람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규모다. CNN은 “지구 온난화 탓에 전 세계적으로 담수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상당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AP 등도 “중국은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라고 비판했다. 인공눈은 급속 냉동이 되다 보니 결정체가 형성될 시간이 없어 자연눈과 차이가 크다. 실제로 지난 5일 장자커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 가 보니 눈보다는 곳곳에 얼음덩어리가 가득했다. 인공눈을 움켜쥐어도 결정체 구조가 달라 자연눈처럼 잘 뭉쳐지지도 않았다. 인공눈이 잘못 흩날려 도로가 얼어버린 탓에 관계자들이 삽을 들고 나와 얼음을 깨는 모습도 보였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41·평창군청)도 인공눈에 대해 “설질이 뻑뻑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올림픽의 인공눈 역시 다른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들과 크게 품질이 다르지 않은 듯하다.
  • 인공눈 품질마저 ‘메이드 인 차이나’… 얼음 왕국 베이징올림픽

    인공눈 품질마저 ‘메이드 인 차이나’… 얼음 왕국 베이징올림픽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 언덕 위에 제설기가 눈에 띄었다. 제설기가 열심히 눈을 뿌린 곳은 하얗지만 나머지 주변은 황량했던 탓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경기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했다. 베이징올림픽은 역대 최초로 인공눈 100%를 활용하는 올림픽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베이징과 장자커우 지역의 겨울 평균 강수량은 7.9㎜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설상 종목을 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지만 사상 최초의 동·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를 꿈꾸던 중국은 인공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물을 잘게 부순 입자를 쏘아 올리면 외부의 찬 온도에 의해 얼면서 인공눈이 만들어진다. 이때 외부 공기가 건조해야 하는데 내륙의 고지대 산악 지형으로 건조한 장자커우이기에 인공눈이 가능했다. 그러나 인공눈은 많은 물과 전기 사용으로 환경 논란을 피할 수 없다. 개회식을 통해 친환경을 강조한 중국이기에 비판은 더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 쓰일 인공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은 4900만 갤런(1억 8549만ℓ)으로 이는 1억명의 사람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규모다. CNN은 “지구 온난화 탓에 전 세계적으로 담수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하면 상당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AP 등도 “중국은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라고 비판했다.인공눈은 급속 냉동이 되다 보니 결정체가 형성될 시간이 없어 자연눈과 차이가 크다. 실제로 지난 5일 장자커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 가 보니 눈보다는 곳곳에 얼음덩어리가 가득했다. 인공눈을 움켜쥐어도 결정체 구조가 달라 자연눈처럼 잘 뭉쳐지지도 않았다. 인공눈이 잘못 흩날려 도로가 얼어버린 탓에 관계자들이 삽을 들고 나와 얼음을 깨는 모습도 보였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41·평창군청)도 인공눈에 대해 “설질이 뻑뻑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올림픽의 인공눈 역시 다른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들과 크게 품질이 다르지 않은 듯하다.
  • “엄마 힘들다” 포기 대신 딸 생각하며 버틴 이채원의 빛나는 완주

    “엄마 힘들다” 포기 대신 딸 생각하며 버틴 이채원의 빛나는 완주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참고 완주했어요.” 벌써 여섯 번째 올림픽. 한국 스포츠사의 전설이지만 ‘엄마 선수’ 이채원(41·평창군청)에게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떼어놓고 오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몸이 예전 같지도 않고, 코스도 어려웠지만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서 참고 달렸다. 한국 선수단 첫 주자인 이채원이 빛나는 완주를 마쳤다. 이채원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55분52초6의 기록으로 전체 61등을 기록했다. 완주한 선수 중에는 뒤에 우크라이나 선수 한 명이 있었고, 1위 테레세 요헤우(34·노르웨이)와는 11분38초9 차이였다. 100% 인공눈과 칼바람, 같은 코스를 달려야 하는 어려움, 처음으로 40대로서 치르는 올림픽, 감기 몸살까지 이채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채원은 “경기 중에도 ‘내가 여길 왜 왔지?’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힘들더라도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다. 여섯 번째 출전기록을 남긴 거니까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채원은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이번에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게 됐다. 아직 어린 딸 장은서 양은 평창이 끝인 줄 알았다가 엄마랑 또 떨어져야 하는 걸 못내 아쉬워했다. 그러나 은서는 지난달 선수단 결단식에서 영상 편지로 엄마를 응원하며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남다른 엄마를 가졌기에 딸도 남달랐다. 이채원은 “어릴 때는 ‘엄마 파이팅’ 이렇게만 말했는데 지금은 ‘엄마 성적이 중요한 거 아니니까 다치지 말고 엄마가 가진 최선을 다해서 돌아와’라고 말한다”고 자랑했다.그런 딸이 있었기에 이채원이 완주를 할 수 있었다.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냐’고 묻자 농담 반 진담 반 “엄마 힘들다”라는 말을 꺼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언덕이 길고 활강하면 바로 또 언덕이 나오는 데다 해발 고도도 1720m로 높아 숨이 차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완주만으로도 이채원의 도전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몸살 기운이 심해 이틀 전부터 매일 주사를 맞고도 투혼을 발휘해 완주했기 때문이다. 완주를 한 이채원에게 남편 장행주씨도 “너무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잘했다”는 격려를 건넸다. 앞으로 이채원은 이런 이야기를 두 번 더 들을 일이 남았다. 이채원은 “지금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긴 한데 남은 시간 동안 잘 관리해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은 이채원을 계속 달리게 하는 힘이다.  이채원은 “딸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부끄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마지막이니까 가진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다시 긴장의 끈을 조였다. 이채원은 8일 개인스프린트 프리에 나선다. 
  • 황대헌·최민정, 쇼트트랙 혼성 계주 출전...메달 노린다

    황대헌·최민정, 쇼트트랙 혼성 계주 출전...메달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5일 밤 9시 23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 53분 준결승, 밤 10시 26분에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 등이 출전하는 혼성 계주는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됐다.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여자 선수 2명이 1, 2번 주자로 남자 선수 2명이 3,4번 주자로 차례대로 모두 2000m를 달린다. 쇼트트랙은 이날 혼성 계주 외에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도 시작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과 이유빈(연세대), 남자 1000m에는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다.우리나라 선수단의 이번 대회 전체 첫 경기는 5일 오후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이다. 이채원(평창군청)과 이의진,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출전하는 이 종목에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체 첫 메달이 나온다. 1981년생 이채원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다. 올림픽에도 6번째 출전해 한국 선수의 동·하계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는 루지 남자 1, 2차 레이스를 벌인다.
  •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올림픽 결단식 참석 진천선수촌 입촌 선수 및 지도자 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선수단은 빠르게 PCR검사를 받고 각자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는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해 비상이 걸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던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일부 해외 선수들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일본에 도착하고도 격리돼 각 종목에 출전할 수 없었다. 몇몇 선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격리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에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입국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격리돼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전원 음성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각 종목별 선수들은 다시 올림픽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추후 올림픽 참가까지 우리 선수단 방역 강화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다음달 4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 ‘64번째 국대’ 국민과 함께... 포기 않는 용기로 팀코리아

    ‘64번째 국대’ 국민과 함께... 포기 않는 용기로 팀코리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베이징의 눈과 얼음 위에서 빛날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함께 참석하는 바람에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수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행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답사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이채원의 딸이 엄마와 언니, 오빠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한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채원은 “감동적이었다. 여섯 번째지만 처음 출전했던 때처럼 설레고 떨린다.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섭 컬링 대표팀 감독은 “평창 때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덕분에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발휘했다”면서 “이번에도 선수들의 또 다른 팀원이 돼 주셔서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대한민국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선수단은 오는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결단식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는 행사 뒤 “오후 4시쯤 행사 참가자 중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통보받았다”면서 “최종 확진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양성 반응자는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4시 6분쯤 결과 통보를 받은 뒤 즉시 행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결단식에서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선수와 지도자 46명이 참석한 만큼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26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 국무총리 외에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도 참석했다.
  • 공연만 하면 끝? 말 한마디 못하고 쫓겨난 국가대표 비보이·비걸

    공연만 하면 끝? 말 한마디 못하고 쫓겨난 국가대표 비보이·비걸

    국가대표 비보이, 비걸이 시간에 쫓겨 말 한마디 못한 채 공연만 보여주고 퇴장했다. 뒤이어 공연한 아이돌이 선수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과 대비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결단식이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해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등 관계자들은 물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행사에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평창과 도쿄로 이어진 감동을 베이징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응원을 부탁했다. 훈련에 지친 선수들을 위해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바로 지난해 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비보이와 비걸의 공연이었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물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쳤다. 남자부 1위를 한 ‘레온’ 김종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나머지 국가대표 선수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3분이 조금 넘는 공연을 마치고 브레이킹 선수들은 인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남자부 2위 ‘헤디’ 최승빈이 무대 옆으로 가서 마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그러나 진행을 맡은 방송 3사 아나운서들은 이들을 외면한 채 곧바로 다음 공연을 소개하기에 바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쫓겨나듯 무대 밖으로 사라졌다. 같은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 한마디도 못 전한 채 내려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브레이킹 이후 지난달 데뷔한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아이브는 첫 곡 ‘Take It’의 공연이 끝난 후 인사는 물론 선수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남겼고 다음 곡까지 마치고 무대를 내려갔다.
  • 윰댕·대도서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김채현의 EN톡]

    윰댕·대도서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김채현의 EN톡]

    대도서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한다”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이 나가기 전 예고했던 말이다. 대도서관과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은 크리에이터 최초로 영상편집을 위한 법인 회사를 설립한 부부다. 대도서관은 대표로, 윰댕은 이사로 등록돼 있다. 대도서관은 방송에서 “2018년 연 17억, 2019년 30억 정도 연 매출이 나왔다”고 수입을 공개했다. 상상 초월 수입보다 화제를 모은 건 윰댕의 이혼 경험과 아들의 존재. 대도서관·윰댕 부부는 10살 아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혼 경험과 아들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대도서관과 윰댕은 “소중한 사람에게 줄 것”이라며 장난감을 구입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 얘기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얘기를 꾸준히 해왔다”며 망설인 후 윰댕의 아이에 대해 털어놨다. 윰댕은 “제게는 아이가 있고 남자아이고 초등학생 저학년이다. 방송에서는 이때까지 공개할 수 없었다”며 울음을 참고 말을 이어갔다. 그녀는 “과거 서울에서 혼자 방송만 하고 지냈다. 가장 역할을 하고 있어서 연애에 대해 생각을 안 했다. 혼자 오래 지내니 외로웠고 사람을 좀 만나게 됐고 아이가 생긴 걸 알았다”고 밝혔다. 윰댕의 10살 아들은 윰댕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대도서관은 “사귀자는 말을 처음 했을 때 (윰댕이) 극구 반대했다. 이혼한 상태고 애도 있다고 했다”며 말을 보탰다. 그는 “애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겁은 조금 났다. 이렇게 바쁜 상황에서 아이한테 뭔갈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지만 이 사람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나머지 어떤 것들도 중요치 않았다”며 확고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2015년 두 사람의 결혼은 업계의 큰 화제였다. 윰댕은 아프리카TV의 인기 여캠(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여성 BJ들이 자기 얼굴을 비치며 진행하는 방송) BJ였다. 특히 그녀는 미모와 애교 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연예인 못지않게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런 그녀가 대도서관과의 교제를 일주일 만에 공개하고 결혼까지 한 사실은 매우 이례적이다.두 사람의 만남은 대도서관이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자신과 영상을 제작할 여성 파트너를 찾다가 윰댕의 방송을 보고 먼저 연락을 취한 것. 윰댕은 과거 인터뷰서 “대도서관님이 (방송을) 함께할 BJ를 찾는 과정에서 내게 전화했다. 그러나 거절했다”면서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락이 왔다. 이성적으로 밥 한번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계속해서 윰댕의 방송을 지켜봤고 짝사랑에 빠졌다고. 대도서관은 윰댕에게 매일같이 한 통의 메일을 보내며 마음을 전했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까지 했다. 대도서관은 윰댕을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아들에 대해 ”좋은 친구이면서 어디 가도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돼야겠죠. 그래야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마음가짐을 밝혔다. 말 잘하는 대도서관이 지금까지 못 했던 말. 그건 아내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두 사람은 10년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꺼내 놨고, 많은 이들이 이들 부부를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연예,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윰댕, 어디 아팠나? 대도서관 “아내 애 못 낳을 수도 있다 고백”

    윰댕, 어디 아팠나? 대도서관 “아내 애 못 낳을 수도 있다 고백”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아내 윰댕(본명 이채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놀면 뭐 하니?’ 특집에 출연해 ‘연봉 20억’, ‘1인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시사 프로그램 MC 등을 맡았던 사연’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아내 윰댕을 언급하며, “제가 서른일곱 살 때까지 솔로였는데, 처음부터 아내가 너무 좋아서 만나게 됐다”며 윰댕이 첫 여자친구고, 첫 여자친구와 결혼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도 제가 너무 좋았다더라”며 “그런데 당시 윰댕의 건강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장에 문제가 있어 신장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애를 못 낳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며 직진했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이식 수술 다 끝나고 굉장히 건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2016년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받아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도서관은 CJ ENM 다이아 TV 소속 유튜버이자 엉클대도의 대표이사다. 2002년 세이클럽 뮤직자키로 데뷔해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등을 거쳐 현재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도서관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7일 오전 7시 기준 182만명을 기록했다. 크리에이터 윰댕과는 2015년 6월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6) 종합금융회사로의 도약에 앞장서는 한국투자금융그룹 CEO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6) 종합금융회사로의 도약에 앞장서는 한국투자금융그룹 CEO

    김주원 부회장, 오너와 손발을 맞춰온 그룹의 2인자유상호 부회장, 증권사 최연소·최장수 CEO 기록한국투자금융지주는 국내 금융 지주사 가운데 ‘증권사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다. 국내 은행 계열 지주사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한국투자금융그룹은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은행 계열 지주사와 비교하면 아직 몸집이 차이가 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관리자산이 234조원인데 반해 신한금융지주는 연결자산이 513조이고, KB금융그룹의 고객관리자산은 490조여원에 달한다. 때문에 김남구(56) 부회장은 증권사 외의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2016년 우리은행 지분 4%를 인수하며 과점주주로 참여했고 카카오뱅크에는 지분 58%를 지닌 최대주주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현재 25곳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룹의 덩치가 커지자 김남구 부회장은 지난해 말 김주원(61)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해 ‘2인 부회장’체제를 시작했다. 오너 2세인 김남구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김주원 부회장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체제인 셈이다.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겸 카카오뱅크 의장은 청주상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뒤 동원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 등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8년 동안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맡으며 김남구 부회장과 손발을 맞춰온 ‘복심’이다. 그룹의 지주가 2인 부회장 체제로 운영된다면 증권은 유상호(59)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있다. 고려대 사대부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MBA를 마친 뒤 한일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동원증권을 거쳐 200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11년동안 한국투자증권 사장으로 일해 증권업계 최연소 CEO와 단일 증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증권업계에서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10년 이상 CEO를 맡은 경우는 유 부회장이 유일하다. 대우증권 영국 런던법인에서 근무하던 시절 약 7년동안 한국주식 거래량의 5%를 혼자 매매해 ‘전설의 제임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007시리즈의 주인공 인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취미는 요리다.이강행(60)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은 김남구-김주원 부회장을 보좌하고 있다. 동원증권 시절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그룹내 최고 ‘기획통’이다. 광주 숭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정일문(55)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부터 유상호 부회장에 이어 그룹의 핵심인 증권을 책임지고 있다. 광주 진흥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입사후 ECM(주식관련 IB업무)부 상무, 투자금융(IB) 본부장, 기업금융본부 및 퇴직연금 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개인그룹그룹장 겸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2746억원, 당기순이익 2186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74년 국내 최초 투자신탁회사로 설립돼 국내 투자신탁업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회사다. 2005년 동원투자신탁운용과 합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베트남 투자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투자 리서치 전문가인 조홍래(58) 사장이 회사를 맡고 있다. 조 사장은 명지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 예일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룹내 인테리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가치투자 전문자산운용사로 출범했다. 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에 투자하는 가치투자와 시장의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흔들림없이 기다리는 장기투자를 운용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채원(55) 사장은 2007년 ‘이채원의 가치투자-가슴뛰는 기업을 찾아서’라는 투자 전문서를 출간할 정도로 자산운용전문가다. 일본 도쿄의 세인트메리스 국제학교를 졸업해 일본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중앙대 경제학과와 국제경영대학원을 나왔다.벤처캐피탈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와 창업투자조합자금의 관리, 경영지도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벤처펀드 운용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고,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영업을 확장중이다. 화곡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백여현(55) 사장이 2008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01년 이후 18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 2.7%, 연체율 2.6%(K-GAAP 기준)로 업계 최고의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권종로(56) 사장은 전주 완산고와 고려대 무역학과, KAIST MBA과정을 마친 2001년부터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은 지난해 3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0를 부여 받아 지난해 9월 800억원의 기업어음증권 발행을 완료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오우택(57) 사장은 2014년부터 CEO로 재직중이다. 대일고, 서강대 경영학과, 미 뉴욕 콜롬비아대 MBA를 마쳤다. 모바일 기반의 한국카카오은행은 지난 3월말 기준 고객 수 895만명, 총 수신 14조 9000억원, 총 여신 9조 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앱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중도상환수수료와 ATM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카카오은행을 출범시킨 이용우(55) 공동대표는 그룹에서 투자전략·전략기획실장, 자산·채권운용 본부장, 신탁운용 임원 등을 두루 거쳤다. 가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점심시간 외 ‘놀이 시간 20분’ 더…아이들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점심시간 외 ‘놀이 시간 20분’ 더…아이들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서울영화초등학교, 오전 10시 20분이 되자 조용하던 학교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학교 건물 필로티(벽 없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1층) 내에 그려진 8자 놀이와 동그랑땡, 비석치기 공간은 금세 아이들로 가득 찼다. 뒤늦게 교실에서 나온 6학년 아이들은 먼저 온 3학년 아이들이 놀이를 끝낼 때까지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웃고 떠들며 즐거워했다. “선배가 왔으니까 비켜”식의 강압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명철 영화초 교감은 “아이들은 학년과 상관없이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4월 초 필로티 바닥에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기둥에 충돌 방지 보호재를 설치했을 뿐인데 죽어 있던 공간이 살아나고, 아이들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다”면서 “우리가 한 일은 아이들에게 ‘여기도 놀아도 되는 공간’이라는 표시를 해 준 것뿐”이라고 말했다.●서울교육청 ‘더놀자 학교’ 11곳 시범 운영 영화초는 서울교육청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더놀자 학교’ 11곳 중 하나다. 더놀자 학교란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점심시간 외에 놀이 시간을 20~30분 추가 확보하고, 학교 내 공간에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놀 수 있는 시설 등을 만들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학교 생활 적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통 놀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영화초는 지난해 12월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2월 더놀자 학교로 선정됐다. 이후 학교 내부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 고민하다 빈 공간으로 놀리던 필로티 공간에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넣기로 했다. 아이들이 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각 기둥에는 충격 완충재도 설치했다. 부족한 비용은 동작구청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놀이 공간이 완성된 4월 전후 변화는 확실하게 나타났다. 아이들은 학교가 즐거워졌다고 했고, 학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변화에 만족했다. 교사들 역시 아이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지도가 더 수월해졌다며 웃었다. 이 학교 3학년 이채원양은 “교실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심심했는데, 학교에서 ‘여기서 놀아도 된다’고 하니 너무 좋다”면서 “학교에 오는 게 재밌고 즐겁다”고 웃었다. 6학년을 맡고 있는 김민영 교사는 “6학년 학생들은 놀이 공간이 생겨도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저학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놀이에 참여한다”면서 “아이들이 쉬는 시간 20분을 즐겁게 뛰어놀기 시작한 뒤부터 수업 시간 집중도도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학기 초 다른 아이들과 대화도 잘 없고 혼자 지내던 아이가 놀이 공간이 생긴 뒤부터 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등 교우 관계가 눈에 띄게 좋아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영화초는 오전 9시 수업을 시작해 1~2교시는 블록 수업으로 통합 진행한 뒤 쉬는 시간을 ‘중간 놀이 시간’으로 정해 20분을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블록 수업이란 2개 수업(40분씩 80분)을 하나로 합친 뒤 교사 재량으로 쉬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다. 김 교감은 “지난해까지 쉬는 시간에 야외 활동을 하는 학생 수가 30~40명 수준이었다면 놀이 공간을 만들어 준 이후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오는 학생 수가 150명 안팎으로 늘었다”면서 “야외 활동을 하면 친구들과 부딪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서로 규칙을 정하기도 하고 양보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들은 전통 놀이를 하면서 상황에 따라 기존 규칙을 바꾸거나 새롭게 추가하면서 스스로 놀이 규칙을 만드는 등 ‘창의적 놀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김 교감은 귀띔했다. 안미화 영화초 교장은 “올해 학교 내 놀이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내년부터 중간 놀이 시간을 20분에서 30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더놀자 학교 사업을 통해 중간 놀이 시간을 더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놀이 시간 확대가 아이들 정서와 창의력 발달 등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도 지난달 23일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고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놀이 시간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놀이로 끝나지 않고 교육적 효과로 이어져야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방적인 놀이 시간 확대에 따른 교사의 업무 과중이나 학교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추진에 따른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처음으로 중간 놀이 시간을 도입해 운영했던 유현초의 한희정(현 정릉초) 교사는 중간 놀이 시간의 긍정적 효과는 동의하면서도 정책적으로 일방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한 교사는 “30분으로 중간 놀이 시간이 늘어나면 교사 입장에서는 수업의 연장처럼 아이들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중간 놀이 시간에 발생한 안전사고 책임은 오롯이 담당 교사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교사는 이어 “각 학교에서 상황에 따라 도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9년째 중간 놀이 시간을 운영했다는 상원초의 김소정 교사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면 학생들의 85% 이상이 중간 놀이 시간을 학교에서 가장 좋은 점으로 꼽을 정도로 효과는 좋다”면서 “다만 학교 내 놀이 공간이 더 확대되거나 중간 놀이 시간 내 안전사고 대책 등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30일 정부의 초등 저학년 중간 놀이 시간 확대 방침에 대해 “취지는 공감하지만, 아동 발달 단계 고려, 안전사고 예방, 놀이 공간 확보 등 지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현장성과 실효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면서 “일률적 시행보다는 학교나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 자율 추진’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놀이 시간을 도입하려면 하교 시간이 늦어지는 것도 해결 과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오후 1~2시인 기존 하교 시간이 중간 놀이 시간 등으로 오후 3시까지 늦어지면 교사들의 업무량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저녁까지 아이를 돌보기 힘든 맞벌이 학부모는 이미 오후 1~2시 하교 시간에 맞춰져 있는 학원에도 보낼 수 없다면서 불만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중간 놀이 시간을 시행한 학교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대다수다. 시급한 과제는 학교 내 놀이 공간 확보다. 영화초의 김 교감은 “단순한 시설 공사가 아닌 창의적 놀이 공간 설계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더놀자 학교사업 지원금 500만원은 금액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놀이 공간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로 끝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등 날씨로 인한 야외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대다수 학교는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등 운동장 사용이 어려울 경우 체육관을 사용하는데, 학생 수에 비해 체육관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교실 밖 활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중간 놀이 시간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고 학교 여건에 따라 놀이 시간 확보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자발적인 놀이 시간 확대와 놀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노비즈協 ‘혁신인재 장기재직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국회 토론회

    이노비즈協 ‘혁신인재 장기재직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국회 토론회

    이노비즈협회와 기술보증기금은 국회 박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권칠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 조응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갑)과 함께 21일 오후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소회의실에서 ‘혁신인재 장기재직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정책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및 이노비즈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홍래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중소기업이 혁신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이노비즈기업과 같이 역량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장지원 전략이 마련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31%가 핵심인력 이직으로 인해 경영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해 중소기업들은 1개사당 평균 6억6000만원의 매출액이 감소(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 157억1000만원의 4.2% 수준)하고 핵심인력 퇴사로 인한 대체인력을 키우는데 1인당 평균 53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81.5%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위한 지원정책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분석결과를 발표한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 대한 소득 확대 지원과 복지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재유입과 고용유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저임금 중소기업’이란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재가 최대 20년간 장기재직을 할 수 있도록 장기재직 공제부금 신설 등 파격적인 인재투자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패널 토론에는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세종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이사, 황성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동향데이터분석센터장,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인재활용촉진과 과장,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여해 혁신인재 장기재직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관련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활력있는 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경제 전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재 유입과 장기재직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차원에서 관련 지원정책 확대를 위한 입법활동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창올림픽 해설 성차별 만연, 기혼 선수에 ‘아줌마 파워’ 컬링 선수엔 ‘여자라 어려워’

    평창올림픽 해설 성차별 만연, 기혼 선수에 ‘아줌마 파워’ 컬링 선수엔 ‘여자라 어려워’

    “‘아줌마 파워’로 너무나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지난 2월 10일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이채원(평창군청) 선수를 두고 지상파 한 해설위원이 이렇게 말했다. 해설위원은 이채원이 완주하자 ‘아줌마 파워’를 재차 언급하는 등 경기와 관련없이 ‘중년의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이란 사실을 강조했다.3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지난 2월 9~25일까지 17일간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해 양성평등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지상파 3사 325개 경기 중 30건의 문제성 발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방송사 별로는 KBS가 20건(66.6%)으로 가장 많았다. MBC와 SBS는 각각 5건(16.7%)으로 나타났다. 문제성 발언은 주로 성별 고정관념을 드러내는 표현이 많았다. 컬링여자예선에서 한 해설위원은 “여자 선수의 웨이트기 때문에 아무리 강하게 굵게 친다고 해도 완전히 빠뜨리기는 어렵다”며 성별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여성 선수들의 경기력 한계에 대해 불필요하게 언급했다. 또 다른 컬링 경기에서는 “컬링은 화장도 하고 나오는데 지저분한 모습보다는 깔끔한 모습이 낫지 않을까요”라고 발언하며 화장한 여성이 깔끔한 여성이라는 선입견을 조장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성 발언을 한 중계진 비율은 남성이 27명(79.4%), 여성이 7명(20.6%)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한편 올림픽 중계진의 성비불균형도 심각했다. 방송 3사 전체 중계진 499명 중 남성은 375명(75.4%), 여성은 124명(24.8%)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여성 중계진 수는 MBC가 58명(캐스터 9명·해설위원 49명), SBS가 52명(캐스터 7명·해설위원 45명)이었으나 KBS는 15명(캐스터 0명·해설위원 15명)이었다. KBS의 경우 전체 중계진(190명) 중 여성 비율이 7.9%에 불과했다. 김은희 양평원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성평등 올림픽이라고 불릴 만큼 동계올림픽 사상 ‘여성·혼성 종목 최다’라는 기록을 남긴 반면 미디어 속 성평등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번 2월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성차별적 사례 일부에 대해 방송통신심사위원회에 심의개선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종로 1~5가 2.6㎞ ‘두 바퀴 천국’ 되나

    종로 1~5가 2.6㎞ ‘두 바퀴 천국’ 되나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1~5가에 ‘자전거 전용차로’가 다음달 신설된다. 하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어서 안전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아무도 이용하지 않은 ‘무늬만 자전거 전용차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2.8㎞)와 같은 구간에 2.6㎞ 길이의 자전거 전용차로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향후 청계천과 도심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면 종로1~5가 자전거 전용차로가 자전거 도로망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일에 자전거 운전자 3000명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종로 6㎞ 도심 순환 구간을 달리는 ‘도심 라이딩 퍼레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차로, 자전거 우선도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분리형과 겸용형 등 5가지로 나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만을 위해 별도로 지정한 곳을, 자전거 우선도로는 차로에 자전거가 함께 달리는 곳을 의미한다.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는 보도와 자전거 분리 여부에 따라 분리형과 겸용형으로 구분된다. 종로1~5가의 자전거 전용차로는 차도의 일정 부분을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만든 것으로, 차선·안전표지·노면표시로 차로와 구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자전거 도로는 554개 노선, 888.7㎞에 달한다. 하지만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시민들은 ‘자전거 도로다운 자전거 도로’를 주문했다. 이채원(29·여)씨는 “자전거 전용차로가 페인트로만 표시돼 있어 밤에 다닐 때는 헷갈린다”며 “자전거 도로만 우후죽순 만들 게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지다솜(29·여)씨는 “자전거 전용차로가 도중에 끊기는 곳이 있어 차로로 계속 갈지 인도로 올라갈지 난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자전거 전용차로에 수시로 버스나 택시가 정차해 불편하다”고 했다. 서예빈(31·여)씨는 “자전거 전용차로는 길가 노면이 고르지 않아 울퉁불퉁하거나 불룩하게 땜질 돼 있는 곳도 많고, 차량도 많아 위험해 아예 안 다니고 인도로 다닌다”고 했다. 겨울철을 제외하곤 자전거로 출퇴근한다는 김모(56)씨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따로 있는 곳이 흔치 않고 대부분 겸용이라 인도와 차로를 오갈 수밖에 없어 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뒤에서 버스나 택시가 위협적으로 밀어붙이면 정말 무섭다”고 했다. 실제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2~2016년 자동차 대 자전거 사고는 해마다 2500건 이상 발생했다. 공단 측은 “자전거사고 1만 8105건 중 자동차 대 자전거 사고가 1만 3912건인 76%에 이르고, 자전거 사고 사망자 143명 중 83%인 119명이 자동차 대 자전거 사고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종로1~5가 자전거 전용차로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광매립형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설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주변에는 분리대·시선 유도봉 등 안전시설도 마련한다”고 했다. 이어 “영국 런던처럼 자전거 도로가 눈에 잘 띄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협의도 마무리했다”며 “자전거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자전거 도로 홍보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伊 폰타나, 은퇴 미루고 금ㆍ은ㆍ동 싹쓸이… 재활의 여왕 美 린지 본, 아름다운 동메달

    伊 폰타나, 은퇴 미루고 금ㆍ은ㆍ동 싹쓸이… 재활의 여왕 美 린지 본, 아름다운 동메달

    35세 미헤르, 알파인 회전 최고령 金 이채원 크로스컨트리 도전정신 빛나평창대회를 기점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엇갈린 운명에 웃고 울었다. 평창에서 더러는 ‘유종의 미’를 거뒀고, 더러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여정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네 번째 올림픽을 맞은 아리안나 폰타나(28·이탈리아)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챙긴 데 이어 3000m 계주 은메달과 1000m 동메달까지 휩쓸었다. 그는 2006년 토리노대회 때 올림픽 데뷔전을 치러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대회에선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대회에서 500m 은메달, 1500m와 계주 동메달을 따내며 점점 발전했다. 쇼트트랙 선수로선 고령에 속하는 그는 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고민했으나 재도전을 결심했고, 마침내 금메달 꿈을 이루며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안드레 미헤르(35·스웨덴)도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해당 종목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빛냈다. 밴쿠버올림픽 회전 동메달리스트인 미헤르는 네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었던 이번 올림픽에서 목표를 일궜다. 그는 “늘 금메달을 꿈꿔 왔다. 올드보이들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 줬다”고 감격했다.반면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은 지난 22일 마지막 올림픽 경기인 알파인스키 복합에서 실격해 안타까움을 샀다.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재활을 거쳐 슬로프에 돌아오기를 몇 차례 반복한 본의 스키 인생은 드라마와 같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본은 토리노대회 훈련 도중 넘어져 헬기로 후송돼 밤새 치료를 받은 뒤 이튿날 출전을 강행, 8위에 올랐다. 밴쿠버대회에서는 경기 도중 오른쪽 손가락 골절을 당하고도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거머쥐며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경기 중 전복 사고를 당해 소치대회 출전이 좌절됐고, 또다시 힘겨운 재활을 이겨내 슬로프로 돌아왔다. 비록 스키 인생 마지막 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21일 열린 활강에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개척자인 이채원(37)도 마지막까지 도전정신을 보여 줬다. 다섯 번째 올림픽을 맞은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 경기인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준결선에서 최하위(11위)를 기록했다. 짙은 아쉬움을 내뱉었다.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선수 생활을 2년쯤 더 할 계획이지만 다음 올림픽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북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리영금, 투혼의 ‘값진 완주’

    북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리영금, 투혼의 ‘값진 완주’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프리스타일 경기에 출전한 북한의 리영금(19)은 레이스 도중 3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체력 고갈로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코스 밖으로 미끄러진 것이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스키를 탔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와일드 카드(특별 출전권)로 출전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으로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리영금이 ‘핏빛 투혼’ 끝에 값진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1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36분40초40에 골인했다. 90명 주자 중 89위였다. 1위를 차지한 라그닐트 하가(25분00초50·노르웨이)보다 11분39초90이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한동안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했다. 코치와 포옹한 뒤에야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온 리영금의 앞니에는 피가 맺혀 있었고 눈물 자국이 가득했다. 경기 중 넘어진 충격에 입속에 상처가 난 듯했다. ‘괜찮나’라는 질문에 리영금은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일 없습니다(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북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단체 응원단은 ‘힘내라 리영금’,‘장하다 리영금’ 등을 끝까지 외쳤다. 그는 “(응원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37)은 28분37초50으로 51위, 주혜리(27)는 31분27초10으로 79위에 자리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칼바람 뚫으며 달리는 ‘눈 위의 마라톤’

    [평창 완전 정복] 칼바람 뚫으며 달리는 ‘눈 위의 마라톤’

    스키를 타고 코스를 내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마라톤이다. ‘설상 마라톤’으로 통한다. 표고 차 200m 이하의 산 또는 들판에서 거친 자연 지형을 질주하기 때문에 ‘가혹한 스포츠’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회 첫 금메달이 탄생하는 종목인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끈다. 마지막 메달도 크로스컨트리에 걸려 있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단원의 화려한 막을 장식하게 된다.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에서 유래한다. 북유럽에서는 과거 실생활에서 스키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다. 특히 1500년대 스웨덴은 군인들에게 스키 장비를 필수적으로 보유하게 했다고 알려졌을 만큼 스키는 북유럽 역사에서 매우 밀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유럽 5개국(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과 캐나다 등 전통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경기 코스는 오르막, 평지, 내리막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 비율은 각 3분의1씩이다. 1767년 노르웨이에서 최초로 군인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차츰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6개 종목과 여자 6개 종목을 합쳐 12개 종목이 진행된다. 개인경기,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팀 스프린트, 단체출발, 계주에서 승부를 겨룬다. 세부 종목별로 다른 주법은 관전에 흥미를 더하는 요소다. 선수들은 크게 클래식과 프리 두 가지 주법을 사용한다. 클래식 주법은 두 발에 신은 스키를 평행으로 한 상태에서 두 손에 든 폴을 활용해 추진력을 얻어 전진하는 방식이다. 빠른 걸음을 내딛는 것처럼 앞뒤로 움직인다. 반면 프리스타일 주법은 스키를 ‘V자 형태’로 벌려 놓고 스케이트를 타듯 좌우로 추진시킨다. 가속이 쉽게 붙기 때문에 클래식 주법보다 속도감을 만끽한다. 선수들은 종목별 정해진 주법에 따라 질주한다. 지정 주법을 위반하고 경기에 임하면 규정에 따라 실격된다.크로스컨트리에서 사용하는 스키는 일반 스키와는 다른 모양이다. 스키를 스키화의 앞쪽만 고정하고 뒤축은 자유롭게 떨어지도록 설계해 평지의 이동을 쉽게 했다. 스키의 폭이 가늘고 길이도 짧으며 재질도 가벼운 소재를 쓴다.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강세를 보일 후보는 역시 노르웨이다. 지금까지 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배출한 158개의 금메달 중 40개를 차지하며 왕조를 굳게 지켰다. 다음으로 금메달을 많이 쌓은 국가는 스웨덴으로 29개다. 특히 여자부에선 ‘스키 철인’으로 일컬어지는 마리트 비에르옌(34)의 활약이 돋보인다. 비에르옌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 따낸 메달만 10개에 이른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을 꿰차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3관왕에 오르며 크로스컨트리의 절대 군주로 군림했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그의 맞수 역시 노르웨이 선수다. 하이디 벵(27)은 소치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2관왕을 차지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올림픽에서 비에르옌과 금메달을 놓고 겨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에서 김마그너스(20)와 이채원(37)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특히 김마그너스가 나설 스프린트에 기대한다. 이미 유스와 아시아를 정복한 터라 성장세를 잇겠다는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 ‘베테랑’ 이채원의 노련한 경기 운영도 기대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엄마 나라서 물 만난 ‘노르웨이 고등어’

    노르웨이 아버지·한국 어머니 한국 국적 택해… 동계AG 우승 1.3㎞ 스프린트 홈 이점 기대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부에서 김마그너스(20)의 활약이 돋보인다. 노르웨이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이었던 그는 올림픽 전 3년 이내에 뛴 국적으로만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으로 2015년 ‘엄마의 나라’ 대한민국 국적을 택했다. 당시 그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심이 있고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잘나가는 덕택에 ‘노르웨이 고등어’란 별명을 얻은 그는 2013년 열다섯 나이로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에 올랐고 2014년과 2015년엔 잇달아 동계체전 4관왕을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어려서부터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크로스컨트리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기대주’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는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2월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를 정벌했다. 일각에선 아직 성인 무대에서 통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뛰어들며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상대하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경쟁국 선수들에게도 뒤져 실망을 안기는 듯했다. 하지만 평창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거란 기대도 나온다. 김마그너스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단내 나는 훈련을 소화 중이다. 노르웨이 출신 전담 코치 3명과 함께 유럽에서 적응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훈련과 참가 중인 월드컵 대회를 마치면 일본 삿포로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마그너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다소 하드한 평창 코스보다는 조금 편안한 삿포로 코스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올림픽 개최 직전 입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평창올림픽 메달 사냥에 주력할 종목은 1.3㎞ 스프린트 클래식이다. 이미 국내에서 많은 대회를 통해 평창 코스에 대해 쌓은 사전 이해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남자 스프린트가 시작되는 다음달 13일부터 질주 본능을 자랑하겠다고 마음을 다진다. 한편 여자부에선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베테랑’ 이채원(37)이 메달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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