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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2경기 1국] 이세돌, 12개월 연속 랭킹 1위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2경기 1국] 이세돌, 12개월 연속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12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지켰다. 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달에 비해 랭킹 포인트가 235점 하락했지만 2위 이창호 9단을 600점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세돌 9단의 12개월 연속 1위 기록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이창호 9단이 1위를 지킨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10위권 내의 랭킹에서는 강동윤 8단이 두 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오른 반면, 지난달 목진석 9단에게 3위자리를 뺏긴 박영훈 9단이 6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제6회 응씨배 결승전에 진출한 최철한 9단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Kixx와 신성건설의 1장 대결. 관록의 조훈현 9단과 신예 윤찬희 2단이 맞붙은 한 판이다. 백이 가로 들여다보는 수를 없애기 위해 흑1로 보강한 것이 너무나 평범한 완착. 백이 2를 선수한 다음 4로 붙여가니 흑의 형태가 일그러졌다. 이 장면에서 흑은 (참고도1) 흑1로 끼우는 것이 최선의 행마였다. 흑이 3으로 이은 다음 백4의 보강이 불가피할 때 흑5로 자세를 잡는다면 실전의 진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흑의 모양이 활발하다. 이후의 실전진행이 (참고도2). 흑은 계속해서 2,4로 백을 쫓았지만, 우변 백대마의 안전을 확인한 백이 5의 대세점을 차지하자 한발 앞서게 되었다. 140수 끝, 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1국] 이창호·최철한 응씨배 결승진출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1국] 이창호·최철한 응씨배 결승진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이 응씨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2국에서 이창호 9단은 이세돌 9단을, 최철한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4회 대회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며, 최철한 9단은 지난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이창호 9단이 21승19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타이틀전에서는 오히려 최철한 9단이 두 번을 더 이겼다. 결승 5번기 일정은 미정이다. 차기 비씨카드배 대회 일정이 약간 늦추어지는 관계로 오늘부터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하이라이트를 연재한다. 첫 번째 소개할 바둑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일화재의 1장 이세돌 9단과 리그 2위 영남일보의 1장 김지석 4단의 대결이다. 이세돌 9단이 <장면도> 흑1로 뻗어 중앙 백 요석 두점을 제압하고자 했을 때 백2로 한칸 뛴 것이 기막힌 맥점. 원래는 흑이 <가>로 들여다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었지만, 이제는 백이 받아주지 않고 중앙 쪽을 이어버린다. 그렇다고 <참고도1> 흑1로 모는 수 역시 A와 B가 맞보기로 역시 흑이 곤란하다. 당황한 흑은 <참고도2>흑1로 치받아 변화를 구했지만 백이 불문곡직하고 2로 꾹 잇는 수가 호착으로 여기서 대번에 국면의 주도권을 휘어잡았다. 198수 끝, 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최철한 응씨배 준결승전 선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최철한 응씨배 준결승전 선승

    제11보(137∼166) 23일 태국 방콕 수이타이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3번기 제1국에서 이창호 9단은 이세돌 9단을, 최철한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을 각각 불계승으로 물리쳤다. 이창호 9단은 세기의 대결이라 평가된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전성기 때를 방불케 하는 안정된 솜씨로 완승을 이끌어 냈다. 또한 4년 전 창하오 9단과의 응씨배 결승전에서 패한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던 최철한 9단도 호쾌한 대마공격을 선보이며 류싱 7단을 제압해 한국의 대회 우승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흑137은 (참고도1) 백1,3의 수단을 방지한 것. 이 그림은 하변 쪽에서 흑 대마가 한눈을 더 확보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겨 운신의 폭이 상당히 제한된다. 흑141의 마늘모가 양선수 끝내기에 해당하는 반상 최대의 곳. 집으로 환산하면 최소 15집의 가치가 있다. 흑143이 날카로운 맥점. 여기서 백이 144를 활용한 뒤 146으로 보강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만일 (참고도2) 백1로 잇는 것은 당장 흑이 2로 끊는 수가 성립한다. 흑이 151까지 우변 백 한점을 잡고 나니 우변에도 상당한 흑집이 생겨났다. 본보에 들어서 두 기사의 손길은 마치 복기를 하듯 빨라지고 있다. 서로 간에 자신의 우세를 확신한 듯한 모습인데, 결국 올바른 형세판단을 한 것은 백쪽이었다. 백166이 마지막 남은 큰 끝내기로 백의 승리가 확정된 모습. 이후에도 상당한 수순이 진행되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하므로 총보로 미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응씨배 4강전,23일 태국에서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응씨배 4강전,23일 태국에서 개최

    제7보(76~94) 세계대회 최고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는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 3번기가 오는 2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이번 준결승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의 맞대결.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이창호 9단이 24승19패로 앞서 있으나 2005년 이후에 벌어진 대국만을 놓고 보면 5승5패의 호각을 이룬다. 또한 준결승전 다른 한판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철한 9단이 중국의 신예 강호 류싱 7단과 공식기전 첫 번째 대결을 펼친다. 우승상금 40만달러의 응씨배는 초읽기 대신 3시간30분의 제한시간이 지나면 35분당 2집의 벌점을 부가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백76으로 형태상의 급소를 짚으며 백이 드디어 공격의 포문을 연다. 백78을 선수한 뒤 80으로 뛰어두니 흑의 안형도 상당히 불확실해진 모습이다. 그렇다고 이런 장면에서 흑대마를 직접적으로 공격해 잡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흑83은 (참고도1) 백1 이하로 받아주기를 주문한 것. 그러면 흑은 4까지 선수로 한눈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상대가 바라는 대로 순순히 따라줄 프로기사는 아무도 없다. 따라서 백84로 하변을 넘은 것이 자연스러운 반발. 백92,94로 젖혀 이은 것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큰 자리. 여기서 흑이 손을 빼면 (참고도2) 백1로 젖히는 것이 사활의 급소. 흑이 2로 막는다면 가장 알기 쉽게 백3이하로 처리해도 흑이 완벽하게 잡힌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 50승 고지 돌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 50승 고지 돌파

    제3보(24∼30) 이창호 9단이 조훈현 9단과의 307번째 사제대결에서 승리하며 올해 가장 먼저 50승 고지에 도달했다. 지난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을 흑4집반승으로 물리쳤다. 이창호 9단은 리그전적 4승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현재 50승13패를 기록 중인 이창호 9단은 다승부문은 물론 승률부문에서도 79%의 고감도 승률을 자랑하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은 48승(14패)을 거두며 다승부문에서 이창호 9단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보에서 백이 좌하귀를 이단젖힌 것이 유력한 수법이라고 밝혔지만, 만일 백이 좌변의 붙임을 생략한 채 <참고도1> 백1,3을 먼저 두는 것은 흑이 8,10으로 반발해 백이 어려운 싸움을 맞이해야 한다. 이처럼 같은 모양일지라도 수순의 변화에 따라 작전의 방향은 180도로 달라진다. 백24는 <참고도2> 백1의 날일자도 두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김기용 4단은 흑2로 밀리는 것이 더 아프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27로 이은 것이 차돌 같이 단단한 수법. 초반에 넓은 곳을 놔두고 한가하게 끝내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차후 하변 백 석점에 대한 통렬한 공격을 노리고 있다. 또한 반대로 백이 흑한점을 끊어 잡았을 경우, 하변 백 석점이 완생하는 동시에 좌하귀의 흑집은 뒷맛이 남게 된다. 그러나 우하귀에서는 흑이 손을 뺀 만큼 백28이하의 공격은 감수해야 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승부와 자신감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승부와 자신감

    제2보(15∼23) 바둑은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를 좀처럼 극복하기 힘든, 상대성이 가장 적은 게임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면 승부를 겨루는데 있어서 자신감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인터넷 바둑을 둘 때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를 의외로 손쉽게 제압하기도 한다. 반면 막상 얼굴을 마주보고 대국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기에 눌려 자신의 실력을 미처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김승재 초단은 1국에서의 다소 무기력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2국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프로기사들은 보통 단정적인 표현을 잘 쓰지 않지만 이번 대국에 임하는 김초단의 자세는 평소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전보에서 언급한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대국에서는 실전 흑15 대신 <참고도1>흑1의 젖힘을 선택해 백10까지의 진행이 이루어졌다. 물론 이것은 좌상귀 백의 실리와 흑의 두터움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섣불리 선악을 논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후 신예기사들은 공동연구를 통해 흑이 5로 백한점을 잡았을 때 백6으로 끊는 것이 아니라 <참고도2>백1로 단수쳐 백이 다소 두텁다는 결론을 내렸다. 흑이 실전15의 젖힘을 선택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백이 18로 붙인 다음 20으로 이단젖힌 것이 백이 준비해 둔 강수. 백이 좌변을 튼튼하게 만들어 둔 것은 이같이 강렬한 수법으로 전투를 하기 위한 사전공작이었던 셈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입신최강전 첫 출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2국] 이창호,입신최강전 첫 출전

    제1보(1∼14) 제1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9일 개막식과 함께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부별 예선전을 새롭게 도입, 입단 연차와 나이에 따라 예선전을 치러 17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린다. 이외에 시드배정자 7명이 합류해 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2500만원.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불참을 선언했던 이창호 9단, 김인 9단, 조훈현 9단(1회 대회만 참가) 등을 포함한 48명의 한국기원 소속 9단 기사들이 모두 출전하는 최초의 대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재 초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결승2국이다. 이처럼 흑백이 미리 가려져 있는 대국은 흑을 잡은 기사가 미리 포석구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적지 않은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초반의 진행속도는 제1국 때보다 훨씬 빠르다. 백이 12로 이었을 때 흑이 13으로 좌변을 두 칸 벌린 것이 꼭 알아두어야 할 임기응변의 한 수. 정석의 진행이라고 해서 고지식하게 <참고도1>흑1로 두는 것은 백2의 벌림 겸 협공을 당해 흑이 초반부터 고전에 빠진다. 여기서도 백이 ‘이립삼전’의 원칙에 따라 A로 두는 것이 아니라 2로 넓게 벌린다는 것을 눈여겨 봐야 한다. 흑이 13으로 좌변을 안정했을 때 백이 14로 강렬하게 붙여간 것 역시 최근들어 연구된 수법. 과거에는 <참고도2>백7까지가 일반적인 진행이었다. 여기까지는 올해 초 두어진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농심신라면배 대국과 동일한 수순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이세돌·이창호 삼성화재배 8강

    제13보(136∼169)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삼성화재배 8강전에 진출했다. 5일 유성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신예 장리 4단을, 이창호 9단은 조한승 9단을 각각 물리쳤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두 기사는 앞서 벌어진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번 16강전에서는 이영구 7단과 진시영 3단의 탈락이 가장 큰 아쉬움을 남겼다.32강전에서 중국의 투톱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에게 나란히 반집승을 거두었던 두 기사는 16강전에서는 반대로 중국의 저우루이양 5단과 리저 6단에게 쓰라린 반집 역전패를 당했다. 16강전 대국결과 중국은 가장 많은 5명의 기사가 8강에 올랐으며, 일본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8강전은 11월18∼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본보에 들어서는 이미 승부를 뒤집을 곳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백150의 단수에 흑은 <참고도1> 흑1의 반격도 가능하지만, 이미 확실하게 계산서를 뽑아든 터라 순순히 백의 의도에 따라준다. 흑165가 마지막 결정타. 정상적이라면 백은 <참고도2> 백1로 받아야하지만 이후의 수순에서 보듯 흑8까지 거대한 백대마가 흑의 꽃놀이패에 걸려들게 된다. 흑169를 본 김승재 초단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백142…△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삼성화재배 32강전,중국 투톱 탈락

    제10보(93∼123) 중국의 돌풍은 여전히 거세게 불었다.3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에서 한국은 13번의 한·중대결에서 5승8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신예 진시영 3단과 이영구 7단이, 중국의 쌍두마차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을 나란히 반집승으로 격침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 또한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조한승 9단도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지난대회에서 12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지만, 중국의 투톱이 무너진 반면 한국은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살아남아 전체적으로는 해 볼 만하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그러나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16강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8강전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진추첨의 불운이다. 전보에서 백이 좌변을 지켰으므로 흑93이하로 하변이 파괴된 것은 어쩔 수 없다. 흑101이 두터운 점. 중앙 흑집을 넓히면서 백집을 삭감하고 있다. 국면은 아직 빈곳이 많지만 흑107의 시점에서는 조금이나마 흑이 편해 보인다. 하변에서 백120의 마늘모를 선수한 것은 긴요한 수순. 이 수를 게을리 하면 역으로 흑에게 (참고도1) 흑1의 붙임을 당하는 것이 크다. 백이 2로 늦추어 받으면 흑이 3으로 늘은 다음 A로 끊는 단점이 남는 것이 기분 나쁘다. 그렇다고 (참고도2) 백1로 강경하게 젖히는 것은 흑7,9로 차단되어 중앙 백대마가 위험해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11개월 연속 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이세돌,11개월 연속 랭킹 1위

    제9보(79∼92) 이세돌 9단이 11개월 연속 랭킹1위를 지켰다. 이세돌 9단은 8월 성적에서 4승2패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455점이 하락한 1만 4783점을 기록했다. 반면 2위 이창호 9단은 제5기 전자랜드배의 우승에 힘입어 389점이 상승한 1만 4123점을 획득해 이세돌 9단과의 점수차를 660점으로 줄였다. 또한 지난달 각종 국내외 기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목진석 9단은 박영훈 9단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목 9단이 3위에 오른 것은 공식 랭킹 발표 이후 처음이다. 여류기사로는 69위에 오른 박지은 9단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백80으로 흑의 앞길을 막아선 것은 흑이 가로 꼬부릴 때 자연스럽게 나로 젖혀 연결하겠다는 뜻. 그러나 흑은 백의 주문을 거스르고 흑81의 밭전자행마를 들고 나온다. 백82로 밭전자를 가른 것은 보통의 경우 금기시되는 행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적절했다. 흑이 83으로 막은 이후 계속해서 <참고도1> 백1,3으로 끊어 잡은 실리가 제법 클뿐더러 A로 끊는 단점까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백84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약간 의문이 남는 점. 백이 한발 늦추는 사이 흑87로 찝는 수가 적시의 타이밍이 되었다. 여기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잇는 것은 무겁다. 흑이 2를 선수한 뒤 4로 젖히면 흑6까지 백석점이 잡히는 모습이다. 백92는 하변을 지키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어차피 맛이 나빠 온전한 집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좌변에 역점을 둔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중국,도요타 덴소배 우승예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중국,도요타 덴소배 우승예약

    제7보(64∼70) 지난달 2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이 일본의 장쉬 9단을 흑불계로 꺾음으로써 중국은 사실상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구리 9단은 얼마 전 후지쓰배에서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을 연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번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중국기사들끼리 대결을 펼친 준결승전 다른 한판에서는 박문요 5단이 셰허 7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구리 9단과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 3번기는 내년 1월6,8,9일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3000만엔(약 3억원)의 우승상금과 별도로 도요타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백64는 하변 백진을 넓히면서 귀의 뒷맛을 노리기 위한 점. 흑65로 들여다본 것은 백대마의 약점을 추궁하면서 자연스럽게 귀를 지키겠다는 의도다. 이때 백이 66으로 붙인 것은 찬성하기 힘든 수. 물론 백은 끊어지는 단점을 선수로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둔 것이지만,(참고도1) 흑1,3으로 백 한점을 잡힌 결과는 결코 백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백이 (참고도2)와 같이 두는 것 역시 흑7로 몰려 신통치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 여기서 흑도 덩달아 67로 물러서 오히려 백의 악수가 호착으로 변했다. 어차피 흑이 69를 둘 의도였다면 (참고도1)의 진행이 실전보다 훨씬 깔끔했다. 게다가 백70의 날카로운 맥점으로 흑은당장 응수가 궁해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중전 완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중전 완패

    제2보(13∼23) 25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도요타 덴소배 16강전에서 한국은 32강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 목진석 9단 등 3명만이 8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이 박문요 5단에게 불계패당한 것을 비롯해 한국은 4차례의 한·중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중국은 한국전의 완승으로 한층 기세가 오른 가운데 16강에 오른 4명의 기사가 그대로 8강에 진입했다. 반면 일본은 장쉬 9단이 러시아의 샤샤 3단을 꺾으며 간신히 전원 탈락의 수모를 모면했다. 8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과 셰허 7단, 조한승 9단과 구리 9단, 목진석 9단과 박문요 5단, 장쉬 9단과 류싱 7단이 각각 맞붙는다. 흑이 좌하귀를 직접 움직이지 않고 먼저 흑13과 같이 우하귀를 굳힌 것이 최근 들어 유행하는 수법. 백으로서도 흑이 손을 뺀 만큼 14로 협공한 것은 당연한 돌의 흐름이다. 백20은 언뜻 발이 느린 수처럼 보이지만 자체로 한수의 가치가 충분한 곳. 백이 이곳을 게을리 하면 흑이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수가 통렬해진다. 계속해서 백이 2로 막아 버티는 것은 상당한 무리. 흑3,5로 뚫고 나오는 순간 백의 포위망은 속절없이 돌파 당한다. 흑21을 선수한 뒤 다른 큰 곳을 향할 수 있다는 것이 흑의 자랑. 좌하귀는 백이 (참고도2)와 같이 삶을 추궁해도 흑4로 찌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이 두 눈을 만드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 1국] 도요타 덴소배,한국 7명 16강

    제1보(1∼12) 한국이 도요타 덴소배 4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32강전에서 한국은 8명의 본선진출자 중 7명이 16강전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였다. 이창호 9단은 남미대표 페르난도 아길라 아마7단을 가볍게 흑불계로 따돌렸으며, 이세돌 9단도 일본의 천원 고노린 9단의 대마를 잡고 쾌승을 거두었다. 또한 조한승 9단도 일본 랭킹 1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물리쳤다. 중국 역시 5명의 기사 중 4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거 11명이 출전한 주최국 일본은 단 3명만이 살아남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밖에 러시아대표 샤샤 3단이 북미대표 리지에 아마7단을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이다. 이번 기 본선24강 대진표가 짜여졌을 때 김기용 4단과 김승재 초단이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미 지켜본 대로 원성진 9단, 백홍석 6단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친 두 기사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떨리는 손길로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이 흑번으로 바둑이 시작된다. 흑5의 걸침 때 백6의 협공은 (참고도1)과 같은 흑의 미니 중국식 포진을 방해하려는 의도. 이후 백10까지의 진행도 자연스러운 돌의 흐름이다. 실전은 흑11로 넓은 쪽의 걸침을 선택했지만 (참고도2) 흑1 이후 백4까지의 진행도 몇 차례 실전보에 등장한 적이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제4회 도요타 덴소배 본선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 2국] 제4회 도요타 덴소배 본선 개막

    제17보(208∼237) 제4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이 22일 개막식과 함께 본선32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 4강 시드를 배정받은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등 8명의 기사가 출전, 대회 4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2,3회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제1회 대회에서는 이창호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주최국인 일본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장쉬 9단을 필두로 총 11명의 정예부대가 대회 첫 우승을 노리며, 중국은 5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유럽, 남미 등지의 초청기사 8명이 가세한다. 개막식이 끝난 뒤 준결승전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3번기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상금은 3000만엔(약 2억 9000만원). 흑217은 (참고도1) 백1,3의 수단을 예방한 것. 더욱이 바깥쪽의 공배가 모두 메워진 상황에서 이런 수를 당한다면 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백232의 붙임에 흑이 233을 먼저 교환한 것이 빈틈없는 수순. 무심코 (참고도2) 흑1로 막으면 백이 2로 버티는 수가 있어 흑은 한 수를 더 들여 지켜야 한다. 백이 236으로 따낸 것이 마지막 남은 큰 자리. 그러나 이 장면에서 면밀하게 계가를 해보면 흑이 반면으로 10집가량을 남기고 있다. 물론 잔 끝내기만이 남은 상황에서 반면 서너집 차이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흑237을 본 박정환 2단은 굳이 마무리를 하지 않고 여기서 싹싹하게 돌을 거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제1회 바둑명품경매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제1회 바둑명품경매 개최

    제16보(177∼207) 한국기원과 (주)지지옥션이 주관한 제1회 바둑명품경매가 20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총 54점의 다양한 바둑용품들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는 제4회 잉창치배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이 사용했던 바둑판이 360만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루이 9단의 친필 부채, 양상국 9단의 친필 서예작들도 인기를 끌었다. 화제를 모았던 1억원 상당의 쌍룡조각바둑판은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되었다. 경매가 끝난 뒤에는 제2회 지지옥션배 시상식도 열려 우승팀인 시니어팀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7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바둑꿈나무를 위한 기전 신설에 쓰일 예정이다. 흑177로 뛰어든 것이 반상 최대의 곳. 반대로 백이 막는 것과 비교할 때 그 차이가 적지 않다. 김승재 초단은 이 수를 두기에 앞서 몇 번이고 백180의 곳에 두어 백 한 점을 때려내고자 했지만, 역시 집으로는 좌상귀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이 191로 백에게 삶을 강요할 때 백192로 먹여친 것이 재미있는 맥점이었다. 이후 실전의 진행은 바깥쪽이 완벽하게 틀어막힌 <참고도1>의 진행보다 한결 낫다. 수순 중 흑193 대신 <참고도2> 흑1로 백 한 점을 잡으면 백은 2,4의 수순으로 가볍게 연결해 간다. 흑이 207로 막아 어느 정도 큰 끝내기들은 마무리된 모습. 국면은 미세하나마 흑이 두터운 가운데 종착역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바둑왕전 승자조 4강

    제14보(154∼163) 이창호 9단이 바둑왕전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18일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8강에서 이창호 9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프로입단 후 3년만인 14세때 바둑왕전에서 첫 번째 타이틀을 따낸 이후 8번이나 더 정상을 밟았다. 지난 기 결승전에서는 조한승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배준희 2단 등 3명의 승자조 4강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목진석 9단과 강동윤 8단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24강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155로 이단젖힌 것은 행마의 요령이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책략없이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은 백이 2로 강력하게 막아 흑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백이 156으로 끊은 이후 흑161로 백한점을 때려낸 것까지는 거의 필연의 수순.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162로 씌운 것이 박정환 2단의 두둑한 배짱을 보여주는 강수다. 우변에는 아직 (참고도2) 흑1,3으로 백의 연결을 차단하는 맥점이 남아 있지만, 백이 8로 패를 불사한 채 버텨오면 오히려 흑의 부담이 더 커진다. 이런 연유로 흑은 일단 163으로 자중을 한 것이다. 게다가 백은 하변 흑대마에 대한 공격을 은연중에 노리고 있다. 만일 백의 바깥 그물이 완전하다면 가로 파호를 하는 순간 흑도 삶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박정상,원익배 개막전 승리

    제11보(117∼121) 박정상 9단이 국수전에 이어 원익배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토너먼트에서 박정상 9단은 한국바둑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예강호 류동완 초단을 백3집반승으로 눌렀다. 44명의 본선진출자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원익배 십단전은 전기대회 성적에 따라 계단식으로 시드를 배정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전기대회 우승자 이창호 9단은 8강전부터,4강 진출자인 이영구 7단은 14강전부터 출전한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박정환 2단이 끊임없이 전투를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둑은 다소 밋밋한 끝내기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 백이 전보에서 좌상쪽 흑 두점을 제압함으로써 상변에는 차후에 (참고도1)의 수순과 같이 흑진에 약간의 흠집을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되었다. 반대로 흑의 입장에서 보면 중앙 쪽으로 세력을 넓히거나 우변쪽에서 전투를 벌일 때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도 된다. 우변 쪽으로 섣불리 뛰어들지 않고 흑121로 붙인 것이 좋은 맥점. 차분하게 실리를 벌면서 백의 우변도 조금씩 삭감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백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기세로는 당연히 (참고도2) 백1로 뻗어야 하지만 문제는 흑이 2로 들여다볼 때 백3으로 잇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백이 끝까지 버틴다면 흑은 6,8과 같이 일직선으로 밀어 올려 백돌은 도저히 달아날 곳이 없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세계 첫 2500국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세계 최초로 프로통산 2500국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기록은 해마다 평균 55국의 대국을 치러 달성해낸 것으로 한국보다 20여년 앞서 프로 제도가 만들어진 일본에서조차 이루지 못했다. 조 9단은 10일 일산 킨텍스 2층 특설대국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경기투어’에서 Kixx팀의 4장으로 출전해 한 게임의 주장인 이영구 7단과 대결해 통산 2500국을 채웠다. 그러나 아쉽게도 조9단은 이7단에게 219수만에 불계패했다. 1979년 9월19일 서봉수 6단(당시)과 최고위전 도전기에서 500국을 달성한 그는 1989년 5월17일 기왕전에서 서능욱 8단(당시)을 이기고 1000국을 채웠다.이후 1995년 2월24일 이창호 7단(당시)과 대왕전 도전기 4국에서 1500국,2000년 12월1일 LG정유배 예선에서 서능욱 9단과 대국하며 2000국을 돌파했다.1962년 10월 역대 최연소인 만 9세 7개월의 어린 나이에 입단해 프로생활 46년째를 맞고 있는 조훈현은 그동안 통산 최다승 1위(1770승, 승률 71.1%),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157회), 타이틀전 최다연패(패왕전 16년연속우승), 한국 최초 9단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조훈현,경기투어에서 2500국 달성

    제4보(36∼42) 조훈현 9단의 2500대국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바둑리그 Kixx팀에서 활약 중인 조훈현 9단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바둑리그 경기투어에서 한게임 바둑의 주장 이영구 7단과 2500번째 대국을 치른다. 대기록 수립에 단 1국만을 남겨둔 조훈현 9단의 통산전적은 1770승 9무 720패(승률 71.08%). 통산 대국 수, 통산 최다승,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 수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국장에는 조9단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의 기념패 전달, 이창호 9단의 꽃다발 증정 등 간단한 기념행사도 곁들여진다. 박정환 2단은 전보에서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약간 상기된 표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백36으로 뛰어든 것이 다소 과격한 수단이었다. 물론 흑이 <참고도1> 흑1로 받아만 준다면 백2로 차단해 백의 대성공이다. 그러나 흑이 실전처럼 흑37로 응수해 별다른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이후 백이 <참고도2> 백1로 끊어 흑 두점을 잡는 뒷맛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초반에 결행하기에는 발이 너무 느리다. 여기서 잠시 고민을 하던 박정환 2단은 백38을 하나 활용한 뒤 40으로 크게 씌워 하변 모양을 키우고 나선다. 이렇게 되면 흑41로 백진의 폭을 제한하는 것은 거의 절대점에 해당한다. 백42로 뛰어든 것은 현재 백의 심리상태를 말해주는 점. 어떻게든 국면을 난전으로 이끌어 자신의 주무기인 수읽기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통산 3회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이창호,왕중왕전 통산 3회 우승

    제3보(24∼35) 이창호 9단이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2국에서 이창호 9단은 목진석 9단을 흑불계로 물리쳐,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초 원익배 십단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이창호 9단은 통산 136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목진석 9단은 원익배 십단전과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준우승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불운을 겪었다. 백24와 같이 밭전자 행마의 약점을 찌르는 것은 아마추어들이 상당히 즐겨두는 수법. 어느 한쪽이든 확실하게 끊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수를 결행할 때는 항상 자신의 돌도 자충이 된다는 약점을 기억해야 한다. 백이 28로 끊었을 때 흑이 29로 들여다보고 33으로 넘은 것은 타협을 제안한 수. 물론 <참고도1>흑 1,3으로 흑의 요석을 살리며 전투를 벌이는 방법도 가능하다. 흑33 다음 백이 <참고도2> 백1로 상변 쪽을 한번 더 지키면 흑5점을 크게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흑2로 달리는 수가 자체로도 워낙 큰 데다 흑이 A로 잇고 버티는 수가 있어 백이 한번 더 손질을 해야 한다는 점이 백으로서는 불만이다. 그래서 백은 34로 귀를 지킨 것인데 흑35로 넘고 나니 흑이 양쪽을 모두 차지한 모습이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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