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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앞장

    경남도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정해 올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주택 화재 예방 지침은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등이 설치된 지하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마련하게 됐다.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은 1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총 주차대수의 5%를, 기존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도 2%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침은 인명피해 제로, 화재 초기 진압, 전기차 화재 대응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삼았다. ▲입주민 피난 동선 확보·지상층으로 직통계단과 피난유도선 설치 ▲지하주차장 소방차 접근 동선 확보와 화재 감시장비·알림 설비 강화 ▲전기차 주차구역 지상 설치 배치기준과 전기차 주차구역 3면마다 방화구획 설치 등이 주 내용이다. 기존에 관련 규정이 없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 위주로 만들었다. 도는 이번 지침을 신규 공동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건축사협회 등과 관련 협회와 전국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해 법제화할 방침이다. 지침은 경남도청 누리집 건축 정책 게시판 게시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경남도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

    “지역 건설경기 살리자” 경남도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

    경남도는 부동산 시장 위축과 원자재 가격·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를 확대하고자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 18개 시·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하도급 기동팀에 참여한다. 기동팀은 지난해 매월 2회 운영에서 올해 매월 4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해 하도급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기동팀은 민간 건설공사 현장, 국책사업 현장, 대형건설사 본사·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과 지역 건설기술자·노무 인력 채용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 도내 건설공사 현장 하도급 모니터링을 지속해 지역 하도급 수주율 제고에도 나선다. 오는 20일 김해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 2곳을 시작으로 국책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창원시 대형 건설공사 현장 등 전체 5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공공부문 하도급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도내 건설 현장 건설사와 관계기관에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공공기관 3개소(경남개발공사·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경남교육청)도 방문했다. 도는 각 시·군에서 하도급 수주 제고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군 자체 하도급 기동팀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재정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훈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하도급 기동팀 활동이 지역건설업체 공사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하도급 기동팀 운영과 공공기관 방문 등으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지원 시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우려했던 ‘진료대란’은 없었지만 커진 불안감...“의료진 책임감을”

    우려했던 ‘진료대란’은 없었지만 커진 불안감...“의료진 책임감을”

    우려했던 ‘진료 대란’은 없었지만 시민 불안감은 커졌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 163명 중 15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양산부산대병원. 일부 진료 차질이 예상됐지만 20일 찾은 병원에 큰 혼란은 없었다. 평소처럼 수술이 진행됐고 병원을 방문한 시민은 예정된 진료를 받았다.단, 불안감은 커졌다. 병원 안내센터 직원 A(50)씨는 “오전에 ‘진료가 가능하느냐’는 전화가 많이 왔다”며 “종양혈액과를 찾은 한 분은 혹 진료에 어려움을 겪을까 봐 김해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고 했다. 모두 정상적으로 진료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11살 아이와 함께 어린이병동을 찾은 40대 B씨는 “한 달에 한 번 예약된 진료를 받고 있다. 11살 아이가 매월 신장 투석을 받는다”며 “경북 포항에서 왔는데, 혹 진료가 거부되진 않을지 걱정이다. 혹 상황이 악화해 긴급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사태가 장기화할까 봐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래보다 말이 느려 아이 발달 검사를 받고자 지난해 연말 양산부산대병원 소아과에 예약을 했다는 30대 C씨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뉴스를 보자마자 병원에 연락했다”며 “수개월 전 예약해 3월에 의사 보기로 했는데 행여나 차질이 있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울경에서도 소아과 진료 잘 보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상황이 길어지면 예약된 진료도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걱정했다.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정부 역할 등을 촉구하는 시민도 있었다. 간센터를 찾은 남성 D(76)씨는 “이전에 이 병원에서 수술받았는데, 오늘 교수님 면담과 검사도 예정대로 진행됐다”며 “오늘은 괜찮지만 앞으로 걱정은 된다. 사태가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추과를 찾은 여성 E(75)씨 역시 “남편이 3개월 전 병원에서 수술받았고 오늘 두 번째 검사를 하러 왔다. 통영에서 오후 2시 예약을 해 놓고 왔고 예정대로 진료를 받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불편함도 생길 듯하다. 정부가 조기에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의료진 배려와 책임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 F(35)씨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고 오늘도 문제없이 예정된 진료를 받았다”며 “임신 5개월 차인데, 아직 큰 불편함은 없다. 출산을 앞둔 분들은 걱정도 클 듯하다. 소중한 생명이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의료진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남 10개 수련병원 전공의 478명(파견 인원 포함) 중 390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창원경상대병원 39명 중 23명, 삼성창원병원 99명 중 71명, 경상국립대병원 146명 중 121명, 양산부산대병원 163명 중 155명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에서만 370명이 사직서를 냈다. 여기에 더해 창원파티마병원 13명 중 10명, 한마음병원 4명 중 4명, 마산의료원 2명 중 2명, 대우병원 4명 중 4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양산병원(3명), 국립부곡병원(5명)에서는 사직서 제출이 없었다. 이 여파로 삼성창원병원에서는 흉부외과 등에서 예정된 수술 2건이 연기되는 일도 생겼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동참이 필요한 수술 중 비교적 급하지 않은 2건은 보호자 동의하에 연기하게 됐다”며 “다른 수술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 無학과 후유증… 인기 학과 몰리고 대학 서열화 부추기기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無학과 후유증… 인기 학과 몰리고 대학 서열화 부추기기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정부, 무학과 선발 인센티브 검토선택권 보장·융합인재 양성 취지‘뭘 공부할까’보다 대학 이름 중시첨단학과·의대 증원에 이탈 우려 최근 대학가에서 ‘무(無)전공’, ‘광역 모집’ 등 전공 ‘벽 허물기’가 한창이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정원 확보도 못 한 비수도권 대학이 즐비한 상황에서 수도권 대학의 첨단학과 증원, 의대 정원 확대와 겹치면 지방대 생존 기간을 더 줄일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수도권 대학과 거점 국립대·국가 중심 국립대가 무학과 선발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 선발 방식을 재정 지원과 연계하면서 사실상 강제성을 띤 정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방대 입장에선 무전공 선발 확대를 마냥 반기기 어렵다.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대학 이름이 더 중시되는 등 후유증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전북 지역 A 사립대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무학과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지만 소규모 대학으로선 무학과제를 준비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경남 지역 B 사립대 관계자도 “대학 서열화가 고착화한 상황에서 무학과제 모집은 ‘브랜드 파워’가 센 서울·수도권 대학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수들 역시 인기 전공 쏠림 현상을 우려한다. 전국교수연대회의는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결국 ‘무엇을 공부할까’보다 대학의 이름이 중요해져 서열화는 더욱 공고해지고, 지역 대학은 고사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정부가 무전공 선발을 25%까지 확대 추진하는 것에 대해 총장 47명(46.1%)이 ‘정부가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 자체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다소 높다고 본다’고 응답한 총장도 23명(22.5%)에 달했다. 총장 10명 중 7명이 무전공 선발 확대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19년 만에 의대 문호가 넓어진 점도 지방대 무전공 재학생들의 대거 이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은 의약 계열로 갈아타기 위해 반수를 선택하고, 인서울 대학 재학생들은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지방 소재 대학 재학생들은 인서울 대학으로 빈자리를 채워 갈 수 있어서다. 비수도권 의대에서 수도권 상위권 의대로 진입하기 위한 이탈이 늘어날 여지도 많다. 종로학원이 2022년 의대 중도탈락 규모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27개 의대의 중도탈락 인원은 139명이었다. 전국 39개 의대 중도탈락 인원인 179명의 77.7%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에서도 반수를 통해 거주 중인 광역 시도 핵심 대학을 벗어나 서울 소재 상위권 의대로 갈아타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방대 빨라진 ‘벚꽃 엔딩’… 신입생 미달 쇼크가 지역경제 덮쳤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대 빨라진 ‘벚꽃 엔딩’… 신입생 미달 쇼크가 지역경제 덮쳤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소멸 앞당긴 지방대의 위기#지방부터 도미노 폐교 시작지방대 34곳 162개과 정원 미달폐교 22곳 중 20곳이 비수도권#주변 상권까지 슬럼화 가속학생들 떠나니 원룸촌 공실 넘쳐방치된 대학터 우범지대 되기도 빨라지는 대한민국 소멸 시계. 그 중에서도 ‘지방대 시계’는 더 빠른 속도로 소멸을 향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심화하면서 ‘벚꽃 엔딩’이 가까워지는 형국이다. 지역 혁신의 플랫폼이 돼야 할 대학의 몰락은 지역사회의 붕괴마저 앞당길 거라는 음울한 전망이 나온다. 19일 교육부 입학자원 추계 자료를 보면 2014년 국내 입학자원은 57만여명으로 대학 입학정원(55만여명)보다 많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에는 입학자원이 39만 8000여명으로 크게 줄면서 입학정원(49만 3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 추세라면 2040년 입학자원은 26년 전의 절반 이하인 28만명으로 쪼그라든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 입학정원만 26만여명인 점을 감안할 때 지방 사립대 전체가 몰락의 위기에 처한 셈이다. 올해 입시에서도 학생 미충원 현상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대학에서 더 뚜렷하다. 지난달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전국 190개 대학 4889개 학과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개 대학 163개 학과에서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이 중 34개 대학 162개 학과는 모두 비수도권 대학이었다.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학과도 전국 5개 대학에서 5곳이나 있었다. 비수도권 대학은 등록금에 재정을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정원 감소는 곧 대학 운영의 위기로 이어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학생 미충원에 따른 사립대학 재정 손실 분석’을 보면 내년 수도권 9개 대학에서 94억 5000만원, 비수도권 44개 대학에서 1590억원의 운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총 예상 손실액 1684억 5000만원 중 비수도권 비중이 94.4%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문을 닫은 대학도 이미 여럿이다. 2011년 이후 여러 차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렸던 경남 진주 소재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결국 폐교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지난해 393명으로 줄었다. 신입생 27명으로 충원율은 6.9%에 그쳤다. 강원 태백시 강원관광대는 이달 말 폐교를 예고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9월 수시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강원관광대는 2020학년도 입학정원 475명의 73%가량인 350명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듬해 간호학과를 뺀 나머지 6개 학과를 폐지하고 입학정원을 98명으로 줄였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4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2000년 4년제 대학 중 처음 문을 닫은 광주예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곳(전문대·대학원 포함)이 폐교했다. 22곳 중 20곳은 비수도권에 있었다. 전망은 더 어둡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분석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등교육 재정지원 개편 방안’을 보면 2019년 대비 비수도권 사립대학 등록금 수입 감소율은 ▲2025년 -19.3% ▲2035년 -25.7% ▲2040년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대학의 감소율인 -8.6%, -10.8%, -24.3%보다 훨씬 크다. 지역에서 대학이 사라지면 지역 소멸은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교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임금 체불 등 고통을 겪게 된다. 인근 골목상권이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지역경제가 충격을 입는다. 폐교 대학이 장기간 방치되면 지역 슬럼화 문제도 생긴다. 2018년 전북 남원시 서남대가 폐교되면서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실직했고 주변 상가 40개 중 35개가 문을 닫았다. 남원시는 서남대 폐교로 인한 남원시 연간 소득 감소액이 최대 3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해 문을 닫은 강원 동해시 한중대의 22만여㎡ 터와 건물은 계속 방치돼 우범지대가 됐다. 전남 광양시 역시 한려대 폐교 이후 주변에 공실이 넘쳐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 위기가 국가 생존과도 직결돼 있다고 진단한다. 지역 대학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역 인재 육성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 방안’ 보고서에서 “지역 경쟁력의 원천인 지방대학 살리기를 위해 정부·대학·지자체·산업계가 미래 50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재정립, 지역균형발전 전담 주무행정부처 설치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0.7%인 대학교육 재정투자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 교육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대학 중심인 입학 모집 체계가 변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일정 지역 내 대학이 함께 모집을 진행하고, 한 대학에서 떨어지더라도 지역 내 다른 대학·유사한 학과를 추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획혁신팀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특성을 살려야 하며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 일률적인 대학 평가 지표도 대학별 기능에 맞게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독사 없도록… 경남, 중장년 1인 가구 꼼꼼히 챙긴다

    경남도는 1인 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복지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에 초점을 맞춘 신규 사업은 예방·관리체계 구축, 반려로봇 지원, 일상돌봄 지원이다. 예산 2억 9500만원을 투입한다.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구축은 상반기 개발 완료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를 활용해 실태조사를 거친 후 7월 본격화한다. 안부확인과 생활환경·행태 개선, 공동체 공간·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정리 등이 관리체계에 포함된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은 15개 시군 210가구에 공급한다. 로봇은 상시 모니터링, 24시 관제센터 응급 호출, 말벗, 복약 알람, 영상통화·노래 재생 등 기능을 갖추고 1인 가구 생활을 살핀다. 일상돌봄 지원에는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건강생활지원, 심리지원이 포함한다.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가구(139만 2608가구)의 33.7%(46만 8772가구)다. 이 중 41.7%(19만 5809가구)는 중장년층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2021년 기준 경남도 고독사 발생현황은 총 203명으로 ▲30대 이하 4명 ▲40~60대 159명 ▲70대 이상 40명이었다. 고독사한 중장년 159명 중 143명(89.9%)은 남성이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중장년층 1인 가구는 이혼·사별·실직·은퇴 등으로 말미암은 상실감과 생활고 등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행동 확산...351명 사직서 제출

    경남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행동 확산...351명 사직서 제출

    경남에서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351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창원경상대병원 39명 중 21명, 삼성창원병원 99명 중 71명, 경상국립대병원 146명 중 121명, 양산부산대병원 163명 중 13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오후 3시 집계 때보다 30명 늘어난 수치다.경남에는 10개 수련병원(상급·종합·정신)에 전공의 479명(파견 인원 포함)이 근무한다. 이 중 양산부산대병원, 진주경상국립대병원,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에 447명이 있다. 전공의 총 32명이 근무하는 창원파티마병원(13명), 한마음병원(5명), 마산의료원(2명), 대우병원(4명), 양산병원(3명), 국립부곡병원(5명) 등 나머지 6개 수련병원에서는 아직 사직서 제출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남도는 각 병원이 정부 명령에 따라 전공의들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단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9일까지 사직서 제출, 20일 오전 6시 근무 중단을 결의한 만큼 내일부터는 무단결근을 예상했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공공병원 진료 시간 연장에 나서는 등 필수응급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상급병원에 과부하가 없도록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응급실 근무표를 받아 체크하고 있다”며 “전공의 공백으로 진료시간 변경이 있을 수 있다. 도민께서는 예약된 진료를 미리 확인하고 경증 환자는 되도록 1·2차 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의료인 집단행동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 지사는 “국민 76%가 의대정원 확대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처럼 의료인들이 집단행동을 위해 현장을 떠난다면 국민의 호응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먼저 지역의료인들이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지만, 집단행동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도와 시·군에서는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특히 필수응급의료분야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강조했다.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 등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or.kr)에서 볼 수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보면 129번으로 전화해서 상담하면 된다.
  • 경남도의회 올여름 ‘대학생 정책지원관 인턴십’ 시동

    경남도의회 올여름 ‘대학생 정책지원관 인턴십’ 시동

    경남도의회가 올여름 ‘대학생 인턴십(인턴제)’ 시행에 나선다. 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와 입법담당관실은 내실 있는 대학생 인턴십을 추진하고자 이달 16일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학생 인턴십은 의회와 지역대학 간 협약에 바탕을 둔 교류·협력 프로그램이다. 의원들은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제안하고 참여 대학생은 방학 기간 6주 정도 의회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도의회가 찾은 서울시의회는 2022년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처음으로 ‘대학생 인터십’을 도입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으며 현장학습과 실무실습으로 역량 강화를 꾀했고 진로 탐색 기회도 얻었다. 의회는 대학생들이 낸 신선한 아이디어를 의회 운영에 반영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모색했다. 도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인턴십 운영 정보·노하우를 공유받고 인턴십 참여의원·인턴과 면담하며 제도 시행 초석을 다졌다. 정재욱 경남도의회 청년정책연구회 회장은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청년 대학생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책연구과제 수행, 멘토(정책지원관)-멘티(인턴) 체계 등 인턴십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서울시의회 사례를 잘 접목해 경남도의회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현 의원은 “참여 인턴들이 의정활동 참여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회기 일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다음 달 지역 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4월 의원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5월 인턴을 선발해 6월 인턴십을 운영할 방침이다. 선발 인원은 10명 정도로 잡고 있다.
  • ‘의대 정원 확대 반발’ 경남 수련병원서 전공의 300여명 사직서 제출

    ‘의대 정원 확대 반발’ 경남 수련병원서 전공의 300여명 사직서 제출

    정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행동이 경남에서도 본격화했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3시 기준 경남에서 32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에는 10개 수련병원에 전공의 480명이 있다. 이 중 창원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진주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에 전공의 447명이 있다.도는 창원경상대병원 39명 중 10명, 삼성창원병원 97명 중 69명, 진주경상대병원 146명 중 121명, 양산부산대병원 165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6개 병원에서는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각 병원은 정부 명령에 따라 전공의들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어 아직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 내일 오전 6시부터는 무단결근이 예상된다. 대학병원급 4개 병원은 전임의 중심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등 전공의 공백에 대비한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4개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 제출 규모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이달 8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했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보건의료국장을 총괄담당관으로 상황총괄팀, 비상진료대책팀, 공공대응팀, 현장지원팀 등 4개팀 33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시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점검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점검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유관기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한쪽에서는 동맹휴학 등 의대생 집단행동 움직임도 감지된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최근 학과 회장단이 ‘휴학계 신청 절차’ 등을 학교 측에 문의했다. 앞서 동맹휴학을 결의한 의대는 20일 동반 휴학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었다. 경상대 의과대 재학생은 지난해 10월 기준 462명으로, 수련병원은 진주 경상국립대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다.
  • BNK경남은행 “행정·공공기관 서류, 이제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으세요”

    BNK경남은행 “행정·공공기관 서류, 이제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으세요”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등 인터넷에서 해야 했던 행정·공공기관 서류 신청·발급 등을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애플리케이션, App)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에서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서비스 운영으로 고객들은 모바일뱅킹앱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02종의 전자증명서(앱 내 발급 75종, 기관 연결 27종)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전자증명서 신청과 제출이 가능하다. 은행은 제출받은 증명서를 전자증명서 수취시스템으로 쉽게 조회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한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뱅킹앱 증명서 메뉴에 있는 ‘정부24 전자증명서’에 접속해 증명서별 발급 절차와 요건에 따라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으면 된다. 이종원 경남은행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하면 102종의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손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은행창구에서 업무를 볼 때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고객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이고자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새로 오픈했다. 은행은 새 단장 콘셉트를 ‘내가 만드는 금융’으로 정하고 UX(사용자 경험)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조한 맞춤형 모바일뱅킹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경남도, 민관 협업해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한다

    경남도, 민관 협업해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한다

    경남도가 민관과 힘을 합쳐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을 벌인다. 도는 19일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전국적으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 비율은 매우 낮다. 특히 가정형편 등 이유로 각막이식 수술 가능 여부조차 검사받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는 다음 달부터 협약 기관과 함께 도내 저소득 시각장애인이 각막이식 수술 가능·필요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사전검진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민 성금으로 마련한 5000만원을 사업 재원으로 삼고, 도는 사전검진 대상자 신청·접수를 맡는다. 의료기관은 사전검진 진료 수행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검진비 직접 청구를, 복지관은 청구된 사업비 집행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대상자 발굴 모집·안내, 모금회 배분사업의 적정·투명한 집행 의료서비스의 적시 지원과 사업추진 결과 분석, 도민 홍보 강화 등에도 힘을 모은다. 최근 3개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등록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본인부담금 50만원 내 무료로 각막이식 사전검진을 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동시에 의료기관(경상국립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중 1개소)에서 전화로 예약을 안내받을 수 있다. 대상자 확정 문자 수신 이후 검진 예약 당일에 진료의뢰서 원본을 지참하고 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등록장애인 18만 8657명 중 시각 장애인은 1만 6756명이다. 2021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밝힌 안구 이식대기자 대비 이식 수술현황을 보면, 전국은 전체 대기자 2084명 중 340명이 이식 수술을 받았다. 경남은 전체 대기자 175명 중 14명이 이식 수술을 했다.
  • 경남 병원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 반발’ 사직서 제출 움직임

    경남 병원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 반발’ 사직서 제출 움직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전국 대학병원급 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경남지역 대학병원급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남도와 각 병원 설명을 종합하면, 19일 오전부터 창원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진주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에서 개별적인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남에는 10개 수련병원에 전공의 480명이 있다. 이 중 창원경상대병원·삼성창원병원, 진주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에 전공의 450명이 있다. 경남도는 4개 병원을 중심으로 사직서 제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 역시 “사직서 제출 움직임은 있다”며 “정확히 몇 명인지는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개 병원은 전임의 중심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등 전공의 공백에 대비한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이달 8일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보건의료국장을 총괄담당관으로 상황총괄팀, 비상진료대책팀, 공공대응팀, 현장지원팀 등 4개팀 33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시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점검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점검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유관기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 ‘온화한 기후·뛰어난 인프라’ 전지훈련 성지로 도약하는 경남 고성

    ‘온화한 기후·뛰어난 인프라’ 전지훈련 성지로 도약하는 경남 고성

    경남 고성군이 온화한 기후환경과 체육시설 인프라를 앞세워 ‘스포츠 중심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동계전지훈련(55일)을 시작으로, 전국대회(140일), 경남도 대회(53일), 하계전지훈련(34일) 등 총 302일 동안 각종 선발전과 전지훈련, 엘리트·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달 5일 경남도는 지난해 48개 종목 9797개 팀 15만 809명이 경남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고성에는 2249개 팀 3만 395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 뒤를 이어 남해군 965개 팀 1만 9515명, 창원시 2225개 팀 1만 8248명, 창녕군 663개 팀 1만 1662명, 하동군 109개 팀 1만 784명 순으로 방문자가 많았다. 고성군은 지난해 스포츠팀 유치 실적 ‘도내 1위’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중심 도시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0월 11일~17일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고성군은 김해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 다음으로 군부 최다인 3개 종목(핸드볼·역도·수상스키)을 배정받았다”며 “군비 지원 없는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스포츠 중심 도시’ 도약 과정에 전지훈련 유치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130억원 중 전지훈련이 30억원(23%) 비중을 차지하는 등 예산 투입 대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올해 역시 지난달부터 축구·태권도·배구·역도·야구·수영·씨름 등 7개 종목 168개팀 3400여 명이 전지훈련을 하고자 군을 찾았는데, 군은 이들 방문으로 32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봤다.군은 전지훈련팀 만족도와 재방문을 높이고자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활용한 의료 지원 ▲주차요금 지원 및 버스 운영 등 교통편의 제공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스토브리그 운영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식당 협업체계 구축, 지도·점검에서 힘쓰고 있다. 올해 군은 체육시설 개보수·건립사업을 지속해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훈련팀에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동·하계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효율성 있는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고성에는 조명시설을 갖춘 축구장 7개, 대한역도연맹 지정 공인경기장인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종목별 전용구장 3개, 배구 등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체육문화센터 등이 구축돼 있다. 오는 4월에는 사회인야구장이, 12월에는 실내야구연습장과 유스호스텔이 준공될 예정이다.
  • 경남도, 도내 전역 비 예보에 선제적 비상근무체계 돌입

    경남도, 도내 전역 비 예보에 선제적 비상근무체계 돌입

    18일 밤부터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경남도가 선제적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자연재난과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초기대응단계를 시행·유지하며 기상모니터링에 집중하기로 했다.기상청은 19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10시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또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18일 오후 6시부터 경남 전역으로 확대하고, 19일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효과로 말미암아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봤다. 오종수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전 시군에 호우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전점검을 지시했다”며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은 사전 출입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 낙엽 등 이물질을 미리 제거하고 재난문자,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홍보 강화도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 경남은 평균 누적 강수량이 946㎜에 달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지속적인 사전 예찰 활동과 선제대피가 큰 도움을 줬다고 보고 올해도 상황관리·대응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당한 상표 선점 등 피하려면...경남도 ‘소상공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 주목

    부당한 상표 선점 등 피하려면...경남도 ‘소상공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 주목

    경남도는 지역 소상공인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지식재산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4년 소상공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와 특허청이 공동 주관하고 창원상공회의소(경남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사업에는 국·도비 4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18개 시·군 소상공인이 사업 대상이다. 지식재산 인식 제고,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지식재산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등 4가지 분야 190건이 지원 방향이다.소상공인 지식재산 인식 제고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표 등록 절차, 분쟁 대응 방법, 상표권 침해사례 등 교육을 연중 4회 이상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사업은 상호·레시피 등 아이디어를 상표·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1건당 최대 60만원 한도로 상표 국내 출원 등록 대리비용과 출원 관납료를 지원하는데, 지난해에는 239건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올해 180건의 상표 출원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식재산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유망 소상공인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고 권리 확보까지 종합 지원하는 게 내용이다. 업체당 2200만원(분담금 포함) 상당 브랜드·디자인 개발비용과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6개 업체를 지원했고, 올해는 9건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지닌 고유 특성과 개성을 반영해 공동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게 방향이다.2022년 마산어시장활어사업협동조합, 2023년에는 의령전통시장이 공동 브랜드·디자인 개발과 공동 상표·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사업은 기초 상담과 현장 실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24년 소상공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공지사항 또는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화(055-210-3084)로 문의할 수도 있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식재산 권리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힘들여 일궈낸 성과가 부당한 상표 선점 등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연구원 “인구감소·소멸지역, 지역별 특징 맞는 대응 방향 필요”

    경남연구원 “인구감소·소멸지역, 지역별 특징 맞는 대응 방향 필요”

    18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에 포함하고 2개 시가 인구관심지역에 들어간 경남에서 지역 소멸을 막으려면 ‘지역별 특징에 들어맞는 대응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연구원 이진우 전문연구원과 심인선 선임연구위원은 이달 발표한 정책논단에서 “각 지자체 특징을 분석한 군집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자체 인구 특징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자 2021년 서울을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시 내 행정시 2개 중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18곳을 ‘관심지역’으로 지정했다. 경남은 13개 시·군이 감소지역 또는 관심지역에 포함했다. 거창·고성·남해·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군과 밀양시는 감소지역에, 통영·사천시는 관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남연구원은 인구감소과 감소관심지역 특징을 파악, 유사성이 높은 시·군을 집단화하고 집단별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K-평균 군집분석’을 활용했다. 남녀 평균 초혼 나이, 합계출산율, 의료기관, 노인여가복지 시설, 사업체 수, 고령인구, 평균연령, 독거노인가구, 외국인 수 등이다. 그 결과 전국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관심지역을 ▲인구 증가 가능지역 ▲잠재적 인구감소 위험지역 ▲일자리 취약지역 ▲청년인구 저조 지역 ▲저출산 탈피 가능지역 ▲인구감소 대응 시급 지역 등 6개 군집으로 나눴다.경남만 보면 함안군은 인구증가 가능지역으로, 통영시와 의령군은 일자리 취약지역으로 군집됐다. 고성·함양·거창·합천군은 청년인구 저조지역으로, 사천·밀양시와 창녕군은 저출산 탈피 가능지역으로 배치됐다. 남해·하동·산청군은 인구감소 대응 시급 지역으로 군집됐다. 경남연구원은 군집별 맞춤형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증가 지역으로 분류된 함안군은 외국인과 사업체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정주여건 개선·확충으로 지역정착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 관련 인프라 확충으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개선이 요구했다. 일자리 취약지역으로 군집된 통영시와 의령군은 다른 인구감소·관심지역보다 사업체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산업발굴을 통한 일자리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 접근성 해결로 지역정주여건 확충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청년인구 저조지역으로 군집된 고성·함양·거창·합천군은 노인 비중이 다른 인구감소·관심지역보다 많고 청년인구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으므로, 다양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성군 지역특화비자, 함양군 노동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물론 청년들이 원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 유입 활성화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저출산 탈피 가능지역으로 군집된 사천·밀양시와 창녕군은 다른 인구감소·관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출산 아동 양육지원 정책으로 인구 외부 유출을 막고 양육·보육 정책 강화와 결혼·출산 지원정책(난임부부 지원 확대·주거지원·우대금리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구감소 대응 시급지역으로 분류된 남해·하동·산청군은 전반적으로 모든 지표가 낮은 만큼 총체적이고 전반적인 계획과 실행이 시급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연구원은 출생, 청·장년 정착편의, 고령인구 건강지원 등 인구요소와 관련되는 다양한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경남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8개 지표로 선정됐으나, 선정된 각 기초자치단체 간 차이와 특징이 존재한다”며 “지역의 일반적인 특징뿐 아니라 인구특징에 따른 효과적인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태양열 설비 투자하면 월 30% 수익” 80명에게 13억 가로챈 일당 징역형

    “태양열 설비 투자하면 월 30% 수익” 80명에게 13억 가로챈 일당 징역형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매월 수십%씩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재윤)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B·C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태양열 발전 설비에 투자하면 전력 판매로 발생하는 이윤을 투자금에 비례해 매월 20~30%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80명으로부터 13억 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B씨는 자신들이 내세운 가짜 에너지회사 본사 팀 소속으로 누리집과 고객센터 관리, 영상 제작 의뢰 등 역할을 맡았다. 경제학 박사라는 가상 인물을 내세운 투자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리고 나서는 ‘좋아요’와 댓글 수를 부풀려 홍보했다. 동영상 고정 댓글에는 공개 채팅방 링크를 적어 피해자들을 가짜 에너지회사 누리집으로 유도했다. 이후 회원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매월 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고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피해자들은 한 번에 수백만원씩 입금하기도 했다. C씨는 대포계좌와 인출책을 모집하고 피해금을 본사 팀에 전달하는 등 자금 세탁과 전달책 역할을 맡았다. 재판부는 “조직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도 많다”며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했으나 피해금 전부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남 현안 망라...경남도 ‘106개 사업’ 총선 공약 반영 요구

    경남 현안 망라...경남도 ‘106개 사업’ 총선 공약 반영 요구

    경남도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25곳에 ‘도 현안 사업 106개 총선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총선에 대비해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된 정책 현안 발굴 그룹을 가동하고, 지역 현안 발굴에 주력해 왔다.도정 운영 방향 정합성과 국회의원 임기 내 실현 가능성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8개 분야 40개 정책과제 106개 세부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산업・과학기술 13개, 일자리・경제 4개, 도시・건설・교통 23개, 문화예술・관광 20개, 복지・보건・여성 11개, 농・어촌 16개, 안전・환경・산림 11개, 균형발전 8개 사업 등이다. 산업・과학기술 분야에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우주항공청 실질적 기능강화와 정주여건 개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방방산부품연구원 설립 등이 포함했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확대, 마산해양신도시 내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동부·서부·중부를 아우르는 도내 권역별 특화창업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시・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개발제한구역 해제·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국가차원 대응 등 주요현안과 함께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국도5호선 조기 건설 등 주요 교통망 확충을 세부사업으로 제안했다. 문화예술・관광 분야 사업에는 남해안권 관광진흥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이 포함했다. 복지・보건・여성 분야에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과 맞물려 경남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과 의대 정원 증원을 집중적으로 제안했다. 이밖에 도는 국가 녹조 대응센터 설립과 지리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등 환경・산림·농어촌 분야 제안과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과 로스쿨 유치,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 균형발전 제안도 했다. 경남도는 “도정 핵심 현안이 주요 정당 국회의원 후보자의 지역 공약으로 채택돼 도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주요현안이 총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건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밀양 외국인 근로자 올해 500명 배치… 전년 대비 3배 증가

    밀양 외국인 근로자 올해 500명 배치… 전년 대비 3배 증가

    경남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여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70명과 비교해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라오스 국적 계절 근로자 60명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 등이 밀양을 찾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180여 농가에서 깻잎, 고추, 딸기 등 농작물 수확과 관리 작업에 참여한다. 올해는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에 능통한 라오스 국적 언어소통자도 지난 15일 동반 입국했다. 신영상 밀양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시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
  • 마산로봇랜드 4월 재개장…‘공공기관 직영’ 체제 시동

    마산로봇랜드 4월 재개장…‘공공기관 직영’ 체제 시동

    지난 1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4월 5일 ‘공공기관 직영 운영’ 체제로 재개장한다. 개정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렸던 로봇랜드가 새 체제에서 경영정상화를 꾀할지 주목된다.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고자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민간에 맡겼던 위탁 운영은 지난달 31일 끝났다. 재단은 1~2년 정도 짧은 위탁 용역 기간 탓에 인력 채용과 책임성 강화 등에서 한계가 있었고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재단은 휴장 기간 조직을 재정비하고 1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개발·상품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매출통합(놀이시설·체험관)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한다. 2019년 개장한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입장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은 적이 없다. 방문객은 개장 첫해(9~12월) 12만 7000명, 2020년 17만 2000명, 2021년 32만명, 2022년, 49만명, 지난해 47만 7000명이었다. 재단은 올해 60만명 돌파 후 2027년까지 68만명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장객 1명당 평균 입장료를 1만 7000원으로 잡았을 때 68만명을 돌파하면 흑자 전환된다.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 2단계(호텔·콘도·펜션 숙박시설) 사업 정상화에도 나선다. 2단계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2019년 실시협약 해지를 선언하고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중단됐다. 도는 1단계(테마파크 운영권)과 2단계 사업을 통합해 민간투자 유치를 꾀하고, 2단계 준공이 아닌 용지 조성만으로도 토지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성실행계획 변경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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