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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 화려한 봄 축제…“신나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 화려한 봄 축제…“신나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자리 잡은 테마파크 로봇랜드가 화려한 봄 축제를 연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봄과 사랑을 주제로 한 봄 축제 ‘봄봄 로망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를 맞아 로봇랜드 테마파크에는 데이지꽃 등 다양한 봄꽃을 심었다. 한국·일본·유럽 분위기 포토존도 설치했고 의상·화관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꽃·포토존·의상을 이용해 봄기운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는 로봇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 뮤지컬과 대형 고래·피노키오 퍼레이드카로 펼치는 로보틱마칭쇼, 대규모 플래시 몹, 보이즈 댄스팀 댄스공연 등을 선보인다.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참여해 퀴즈·게임을 체험하는 ‘MC와 봄나들이’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에서는 자유이용권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경남 대표 치어리딩,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매직 버블쇼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식음시설도 전면 개편했다. 롯데리아를 테마파크 후면으로 옮겼고 푸드앤펀스트릿을 새롭게 조성했다. 카페 봄봄과 신전떡볶이는 새 단장을 했다. 식음 매장이 테마파크 후면에 집중된 덕에 관람객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됐다. 유명 중식 프랜차이즈인 보배반점과 치킨 브랜드 BHC, 커피 브랜드 텐퍼센트를 입점시켜 식음 고급화도 꾀하였다. 4월부터는 로봇랜드만의 색깔을 살린 ‘튀김 로봇’도 추가한다. 각 매장은 식품 안전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11개 매장 6개 매장이 식품위생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고, 나머지 매장도 5월까지 해당 등급을 받을 계정이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로봇랜드는 직영화 이후 매번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선보이고 식음시설을 개편하는 등 쉬지 않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쇄신과 변화를 추구하여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 대표 테마파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2일에는 로봇랜드 킬러콘텐츠인 불꽃 쇼가 펼쳐진다.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인기 가수 공연도 할 예정이다. 로봇랜드가 준비한 자세한 이벤트·공연 정보는 로봇랜드 누리집(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웅동1지구 정상화 방안에 홍남표 창원시장 “시 땅 소유권 보장된다면 소송 취하”

    웅동1지구 정상화 방안에 홍남표 창원시장 “시 땅 소유권 보장된다면 소송 취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진해구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을 두고 ‘토지 소유권 명문화 단서가 충족된다’면 수용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1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시행자 지위를 박탈하되 (사업지구 내) 시 땅(26%) 소유권을 명문화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의 땅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들을) 서류상으로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소유권 인정 때 시행자 지위 박탈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취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토지 지분 창원시 26%, 경남개발공사 64%),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진해·의창소멸어업인조합도 웅동1지구 내 22만 4800㎡를 생계대책 터로 사들여 토지 지분(전체 토지 지분 대비 10%)이 있지만, 관련 법상 사업시행자 지위는 얻지 못한 상태다. 사업은 1단계(골프장·클럽하우스·오수처리장 조성, 2017년 완료), 2단계(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 2018년 완료)로 나눠 추진했다. 2017년 12월 골프장(36홀)은 개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경자청은 개발사업 지연 등 책임을 물어 2023년 3월 경남개발공사·창원시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자청 처분을 받아들였지만 창원시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시는 가장 최근 신청사건이 기각되면서 지난 1월 11일부터 시행자 자격을 잃었다. 이달 17일 경자청은 이 사업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 시행자로 직권 지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웅동1지구 내 토지소유권은 경남개발공사·창원시가 그대로 갖되, 시설을 짓고 운영할 권리를 새롭게 선정할 민간 사업자에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자청 발표 후 창원시는 곧바로 “사업시행자 지위 유지는 창원특례시 시민 이익과 직결되는 ‘조성토지’ 소유권 문제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안”이라며 “향후 더는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고자 협상 막바지까지 경남도와 경자청 등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소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창원시는 ‘시 토지소유권은 그대로 인정하겠다’는 경자청 설명을 두고는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홍 시장은 ‘토지소유권 인정’이 명문화된다면 경자청 처분과 개발 방식 등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홍 시장은 “핵심 쟁점은 창원시가 사업시행자 지위를 잃게 될 때 미래의 기대 이익에 대한 상실의 문제”라며 “이와 관련해 (경자청과) 협상 마지막 단계에서 창원시 지분에 대해 명확히 명문화되지 않아 합의가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2039년(단지 조성 완료 시한)이면 더 올라 창원시 자산도 굉장히 커진다”며 “창원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게 시장 역할이고, 아무것도 안 하면 배임이기에 제 나름대로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 언급으로 웅동1지구 정상화는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생겼다. 창원시 요구와 경자청 설명대로 ‘창원시 땅 소유권을 인정하고 이를 명문화’한다면 소송 취하와 단독 사업 시행자 지정, 새 민간사업자 선정 등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날 홍 시장은 운영사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위기를 맞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도 거론했다. 그는 “이 사업은 운영사인 하이창원 설립 때부터 법을 위반한 자본금 투자에 불법적인 담보까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며 “여러 문제가 있는데 소송을 통해서라도 정확히 밝히고자 하는 게 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하는 액화수소를 창원시가 매일 5t씩 사들인다는 사업 구조는 시에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사인) 하이창원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 투자자 투자 유치를 받아 스스로 재정 리스크를 극복하는 게 하이창원 정상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합계출산율 2위

    경남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의령군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43.7%)를 차지했다. 경남 전체 평균(29.1%)보다 높은 수치다. 경남 사회조사는 도민 의식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2만 530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가족 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살폈다. 의령군은 임신·출산·육아 부문 외 양성평등 수준(5.1점) 역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의령 군민들은 양성평등 문화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 자녀 출산·육아에 조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 0.98명을 보이기도 했다. 거창(1.2명)에 이은 경남 2위이자, 전국 평균(0.75명)·경남 평균(0.82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군은 다양한 조사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정책 효용성 분석에 한창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자녀튼튼수당, 셋째 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도 본다. 오태완 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정책 전환을 이뤄낸 것이 임신·육아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을 반등하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리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구제역 확산 우려에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무기한 연기

    구제역 확산 우려에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 무기한 연기

    경남 창녕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오는 26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구제역 유입을 막고 방역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대회 일정은 우제류 가축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 여부 등을 고려해 방역 상황이 안정된 후 결정할 계획”이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도 이달 15일부터 9월까지 개최 예정인 ‘토요 상설 진주민속소힘겨루기 경기’를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등을 고려해 최소 2주 이상 지나야 개최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신중하게 상황을 보고 개최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구제역은 이달 첫 발생 이후 감염 농가(농장) 수가 전남 내 10곳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고비로 보고 백신 접종을 앞당기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23년 5월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 경남 서부권 첫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사천에 개소

    경남 서부권 첫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사천에 개소

    경남 사천에 서부권 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체계적으로 돕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들어섰다. 19일 사천시는 사천읍 무산로 21 3층에 자리 잡은 사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부권에서는 처음 설치된 이 센터는 창원, 김해, 양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다. 그간 도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는 중·동부권에 있어 서·남부권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 존중·권익증진, 수요자 중심 교육 제공, 공동체 형성·지역사회 적응 지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일상생활 고충 상담, 권역 내 시군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수준별 한국어 교육, 생활법률 교육, 정보화·산업안전·건강증진 교육 등을 추진한다. 어울림한마당, 한국문화탐방, 외국인노동자 록 페스티벌 등 지역민과 교류할 수 있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또 상공회의소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정책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이번 센터 개소로 권역별 다양한 정착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리라 본다. 더욱 촘촘한 외국인 노동자 지원체계 구축도 기대한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쉰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외국인 노동자 지원 실효성을 높여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 신설…“지역소멸 대응 집중”

    경남도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 신설…“지역소멸 대응 집중”

    경남도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우수한 외국인력 도입과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법무부에 비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그 결과 올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과 대상지를 확대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이 신설됐다. 나아가 지역특화 우수인재(F-2R)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을 소지한 외국인 중 최근 10년간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배정 인원은 연간 550명 이내다. 기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와 달리 인구 감소(관심) 지역에 3년 동안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특례를 부여한다. E-7-4R 비자 전환 특례사항으로는 2년 이상 체류(E-7-4 비자는 4년·비수도권은 3년), 지자체 추천 점수 상향(30점→50점), 가족 초청 4인까지 소득요건 미적용(E-7-4 비자는 자산 2000만원 이상 보유), 취업 제한 분야 제외한 배우자 취업 활동 가능이다. 신청 대상자는 현재 일하는 곳에서 1년 이상 재직, 연봉 2600만원 이상, 향후 2년 이상 고용계약 체결, 근무 중인 기업 추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인구감소지역은 근무 기간과 고용주 추천을 적용하지 않는다. 해당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최초 2년은 추천지역에서 살아야 한다. 배우자 등 동반가족도 함께 체류할 수 있다. 2년이 지나면 경남도 내 다른 인구감소(관심) 지역으로 거주지 이전이 가능하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는 해당 시군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해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법무부 하이코리아 전자민원을 통해 비자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를 통해 외국인들이 가족과 함께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우자 취업 허용으로 지역 내 인력난과 인구 부족 문제 해결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사회 적응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숙련된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선관위, 예비후보 지지 기고문 작성·배포한 자원봉사자 고발

    경남선관위, 예비후보 지지 기고문 작성·배포한 자원봉사자 고발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치르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내용의 기고문을 작성,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씨의 자원봉사자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A씨를 지지하고 상대측을 반대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작성·배포해 다수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120일(보궐선거 등은 그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광고, 인사장, 벽보, 사진, 문서·도화, 인쇄물 등 배부나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남선관위는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남 통합돌봄버스 올해 18개 전 시군 찾는다

    경남 통합돌봄버스 올해 18개 전 시군 찾는다

    경남 통합돌봄버스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는 빨래∙청소∙정보제공∙무료진료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가 정보소외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다 함께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통영 욕지도와 사천 신수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우울증 증세가 있는 주민에게는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한 상담을 지원했고 저장 강박 가구 집 정리, 이미용서비스도 지원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도는 참여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규 서비스까지 추가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각 시군에서 방문 계획을 수립하면 경남 통합돌봄버스가 찾아가는 형태로 시행한다. 시군별 1회 방문 이상, 회당 서비스 대상 인원은 100여명 정도다. 올해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 시군 확대 운영(2개→18개 시군) ▲방문지역 추가(섬→정보 소외지역 어디든) ▲참여 대상 확대(노인→누구나) ▲신규 서비스 추가(미디어 체험 버스·찾아가는 산부인과 버스 등)이다. 사업은 시군별 연 1회 이상 추진한다. 이달 거창군을 시작으로 10월 양산시까지 차례대로 이어진다. 도는 이달 20일 거창군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첫 번째 찾아가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똑띠버스∙빨래방버스∙클린버스 등과 함께 거창군 지역사회자원으로 한방무료 진료, 청년 푸드트럭 간식 제공 등 다양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올 상반기 김해·함안·남해, 하반기 사천·고성·거제·양산 등에서 지역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 제공 버스를 통합·운영하여 수요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능동적 모델을 구해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 5개 지역 대설주의보…차량 전도·지리산 부분 통제

    경남 5개 지역 대설주의보…차량 전도·지리산 부분 통제

    18일 경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함양·거창·합천·하동 등 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한다. 예상 적설량은 서부 내륙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중·동부 내륙은 1∼5㎝, 남해안 1㎝ 내외로 예보됐다.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함양군 서상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서상나들목(IC)을 주행하던 5t 화물차가 미끄러져 전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정체도 없었다. 오전 8시 30분쯤에는 함양군 국지도 37호선 5.5㎞ 구간과 함양군 지방도 1023호선 5.6㎞ 구간 도로가 통제됐다. 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대설주의보로 오전 2시부터 저지대 탐방로 2곳을 제외한 산청과 함양지역 모든 등산로가 폐쇄됐다. 지리산에는 장터목 등 5개 대피소에서 등산객 15명이 대피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창원·통영·사천·김해·양산·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 등 10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 강한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파고가 3m 이상 될 때 발효한다. 경남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3도, 최고 기온은 9도로 예보됐다.
  • 부울경 유일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올 하반기 창원에서 문 연다

    부울경 유일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올 하반기 창원에서 문 연다

    부울경 첫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창원한마음병원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창원한마음병원에서 수탁받아 오는 하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심리상담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1곳과 서울·경기·경북 각 2곳, 인천·전남·대구 각 1곳 등 권역 9곳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번이 첫 개소다. 난임부부가 증가하면서 정서적 지원이 가능한 전문상담센터 설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2023년 경남 출생아만 보더라도 전체 11.5%는 난임 시술을 거쳐 태어났다. 앞서 경남도의회에서도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된 바 있다. 상담센터는 창원한마음병원내에 상담실, 휴게공간, 사무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임산부와 난임부부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명을 배치해 난임부부, 유·사산경험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난임과 산전·산후 우울증 관련 검사·상담 ▲유산·사산 예방 교육 ▲난임시술 의료기관, 보건소,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기관과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리상담·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 ▲정신건강 위험군 의료적 지원 등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상담센터는 임신과 출산·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큰 힘을 될 것”이라며 “난임·임산부·양육모 대상의 촘촘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가정을 도모하고 출산·양육 환경조성으로 경남 출생아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웅동1지구 사업 새판짜기에 창원시 “소송 수행에 집중”

    웅동1지구 사업 새판짜기에 창원시 “소송 수행에 집중”

    17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표류 중인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으로 ‘경남개발공사 단독 사업 시행자 직권 지정’을 꺼내자 기존 공동 사업시행자였던 창원시가 유감을 표했다. 창원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웅동1지구 사업 지연에는 경남도, 경자청, 경남개발공사 등 각 주체들에게 조금씩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창원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소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남도와 경자청이 지난해 말부터 창원시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고, 애초 경남개발공사 단독 지정해 동의했던 창원시가 갑자기 번복해 공동 사업시행자를 요구했다’는 설명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주장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지위 유지는 창원특례시 시민 이익과 직결되는 ‘조성토지’ 소유권 문제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안”이라며 “향후 더는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고자 협상 막바지까지 경남도와 경자청 등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경남도와 경자청에서 의도하는 대로 사업이 정상화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창원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기대이익 확보 등을 확보하고자 진행 중인 소송에서 창원시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토지 지분 창원시 26%, 경남개발공사 64%),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진해·의창소멸어업인조합도 웅동1지구 내 22만 4800㎡를 생계대책 터로 사들여 토지 지분(전체 토지 지분 대비 10%)이 있지만, 관련 법상 사업시행자 지위는 얻지 못하고 있다. 애초 사업은 1단계(골프장·클럽하우스·오수처리장 조성, 2017년 완료), 2단계(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 2018년 완료)로 나눠 추진했다. 2017년 12월 골프장(36홀)은 개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경자청은 2023년 3월 개발사업 지연 등 책임을 물어 경남개발공사·창원시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자청 처분을 받아들였지만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시는 가장 최근 신청사건이 기각되면서 지난 1월 11일부터는 시행자 자격을 잃은 상태다. 기존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창원시와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들 간 협약이 해지되면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는 진해오션리조트에게 확정투자비(골프장 건설비용 등)를 오는 12월까지 지급해야 한다. 확정투자비는 1500억~2400억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 경남도, 해수부·창원시와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맞손

    경남도, 해수부·창원시와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맞손

    경남도가 해양수산부, 창원시와 함께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도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지에 대해 해양수산부, 창원시와 합동점검을 벌이고 개발여건,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698만㎡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 개발제한구역해제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진해신항 반경 10㎞ 이내 육상부 3개 지구에는 물류·제조·연구 등 산업시설과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항만근로자·입주업체 주거 등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올해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자 해양수산부, 창원시와 가칭 ‘진해신항 거버넌스’ 구성을 검토 중이다. ‘진해신항 거버넌스’는 지난달 13일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과 박명균 행정부지사 면담에서 제안됐다.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지자체, 지역산업계, 투자유치기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는 첨단복합물류 기반 조성과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등을 위한 효과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은 현재 59개 선석 중에서 29개 선석이 개장돼 운영 중이나 필수적인 항만배후단지가 부족해 배후단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경남도는 항만배후단지가 적기에 공급되면 진해신항이 환태평양 복합·운송의 스마트 물류허브 항만으로 거듭나고 항만물류산업과 지역연관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리라 본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세계 최대규모인 3만TEU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규모로 조성되는 진해신항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진해신항 거버넌스 구축과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로 항만경쟁력을 확보하고 경남 중심의 항만기능 재편으로 경제적 가치가 재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2025년 경남FC 홈 개막전 응원·지원

    BNK경남은행, 2025년 경남FC 홈 개막전 응원·지원

    BNK경남은행은 경남 도민축구단인 경남FC의 2025년 홈 개막전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K리그2 경남FC 대 전남드래곤즈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무료 일일 찻집·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창원영업그룹 허종구 부행장과 경남도청지점 직원들은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커피와 녹차 등 음료를 배부했다. 페이스 페인팅 전문가는 경남FC 로고와 캐릭터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500여명은 홈 개막전도 관람했다. 이들은 ‘2025년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투혼! 경남FC 1부 승격! BNK경남은행이 기원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했다. 허종구 창원영업그룹 부행장은 “경남을 대표해 뛰는 경남FC 선전을 기원하고자 지원 부스를 운영하고 응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와 도민축구단인 경남FC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FC 발전기금 기탁, 홈경기 관람 입장권 단체 구매 등 다양한 지원으로 경남FC 발전을 돕고 있다.
  • 경자청,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로 경남개발공사 단독 지정 나서

    경자청,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로 경남개발공사 단독 지정 나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장기간 표류 중인 웅동1지구 개발사업을 정상화하고자 새로운 사업시행자 지정·후속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섰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승인권자인 경자청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 시행자로 직권 지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러한 결정 배경으로 공익성, 책임성, 전문성을 들었다. 공익성은 과도한 개발이익·특혜 소지 차단이 핵심이다. 웅동1지구 225만㎡(68만평)는 2009년 당시 토지취득가액이 136억원이었으나, 현재 공시지가는 1915억원으로 올랐다. 공영개발이 아닌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민간에게 토지를 조성원가로 제공하게 되는데, 이 경우 과도한 개발이익·특혜 소지가 생길 수 있다. 경자청은 이를 막고자 공영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자청은 책임성으로 종전 공동 사업시행자(경남개발공사·창원시) 체제가 안은 의사 결정 혼선·지연 방지를 앞세웠다. 전문성은 풍부한 개발사업 경험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원칙으로 삼았다. 경자청은 현 민간 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의 기한 내 대출 미상환에 따른 문제 해결하려면 단독 시행자 지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 적임자로 개발사업 경험과 역량을 지닌 경남개발공사를 꼽았다. 경자청은 이달 중 경남개발공사를 단독사업시행자로 직권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2022년 종료된 개발계획을 되살리면서 기간 연장을 위한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올 9월까지 마치고 도로 등 잔여 기반 시설 조성을 진행한다.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터 지구분할과 잔여 부지 발전 구상, 상부 개발계획 수립 절차도 잇는다. 경자청은 각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하면 2029년 하반기 웅동지구 상부 개발 사업에 착수하리라 본다. 경남개발공사는 골프장만 조성해두고 잔여 사업(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을 일절 이행하지 않은 민간 사업자 진해 오션리조트와 관계 정리에도 나선다. 기존 사업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창원시와 진해오션리조트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들 간 협약이 해지되면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는 진해오션리조트에게 확정투자비(골프장 건설비용 등)를 오는 12월까지 지급해야 한다. 현재 확정투자비는 1500억~2400억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 확정투자비 부담을 조건으로 새로운 민간 사업자를 찾아 선정하고 골프장 등 시설물 양도·양수 협의 후 골프장 운영권을 줄 계획이다. 골프장 외 애초 계획했던 휴양문화·숙박시설·스포츠파크 등 잔여 사업을 진행할 민간 사업자도 찾는다. 해당 시설들이 들어서는 웅동1지구 내 토지소유권은 경남개발공사·창원시가 그대로 갖되, 시설을 짓고 운영할 권리를 민간에 준다는 게 경자청 방침이다. 어떤 시설을 들일지는 추후 용역과 개발(실시)계획 변경 등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소멸어업인 생계대책부지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2022년 진해·의창소멸어업인조합은 진해신항 건설 과정에서 사라진 어장 대신 받기로 했던 생계대책 터(웅동1지구 내 22만 4800㎡, 창원시 토지 지분 중 10%)를 사들였다. 문제는 소멸어업인조합이 땅만 소유하고 있을 뿐 개발행위는 전혀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웅동1지구 개발 권리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운영 특별법’에 따라 시행자에게만 있는데, 이 시행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사 등으로 한정돼 있고 시행자 자격 단서도 있다. 이 때문에 소멸어업인들은 생계 터를 웅동1지구 사업구역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자청은 생계대책부지 사업지구를 분할하고 소멸어업인에게 사업시행자 지위를 줄 계획이다. 다만 해당 생계대책 터에 웅동1지구 전체 개발 방향과 맞는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발계획 변경 때부터 조합 측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경자청 청장은 “이러한 정상화 추진 계획은 웅동지구 사업 정상화와 향후 신속한 개발을 위해 마련한 현실적이면서도 최선의 대안”이라며 “향후 개발계획 수립 등이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토지 지분 창원시 26%, 경남개발공사 64%),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사업은 1단계(골프장·클럽하우스·오수처리장 조성, 2017년 완료), 2단계(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 2018년 완료)로 나눠 추진했다. 2017년 12월 골프장(36홀)은 개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경자청은 2023년 3월 개발사업 지연 등 책임을 물어 경남개발공사·창원시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다. 창원시는 경자청 처분에 불복 소송을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올 하반기 본격 운영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올 하반기 본격 운영

    경남도는 기존 대중교통망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소외지역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자 ‘경남형 DRT플랫폼’을 올 하반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형 DRT’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또는 호출 벨로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 최적경로를 생성한 차량이 승객을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시군을 모집해 창원·진주·남해·함양 등 4개 시군을 확정했다. 이들 시군에는 차량구매·노선 설계비 등 국비 1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승차장이나 마을회관 등에 별도로 호출 벨을 설치해 수요응답형 버스 호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각 시군이 노선 설계 등을 마치고 나서 올해 하반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현재 수요응답형 버스인 ‘누비다’가 2023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함안에서도 경남형 DRT플랫폼을 활용한 함안콜버스가 운영 중이다. 도는 DRT 플랫폼을 통해 버스가 승객 수요에 맞춰 운영되면 불필요한 경로 운행을 줄이는 등 운수업계 교통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준 경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은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이나 교통약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 TBN 경남교통방송, 2025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

    TBN 경남교통방송, 2025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이 봄을 맞아 17일 월요일 아침 6시부터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경남 지역에서 자체 제작하는 로컬 프로그램은 주중 10시간, 주말 6시간 현행대로 편성한다. 주말에는 정오 ‘TBN경남 컬러풀 라디오’, 오후 2시 두시의 트롯팡팡, 오후 4시 ‘다정한 오후 이설희입니다’ 등 3개 프로그램이 새로 편성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춘하계 개편 방송부터는 우리 지역 상습 정체·사고 다발 구간인 창원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한 ‘창원터널 사이다 챌린지’를 모든 프로그램에 기획해 제작, 송출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차량 흐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다. 여기에 외국인·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다루는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저출생 극복을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방송도 준비했다. 김형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 본부장은 “교통사고와 각종 재난, 안전사고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지역 밀착형 방송 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은 ▲동부경남 FM 95.5MHz ▲서부경남 FM 100.1MHz ▲거창 FM 107.3MHz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N교통방송’과 홈페이지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 지자체 첫 위성 ‘진주샛 1 B’ 우주로… 부산·대전도 도전장

    지자체 첫 위성 ‘진주샛 1 B’ 우주로… 부산·대전도 도전장

    중앙정부 전유물이던 우주개발 사업에 지자체들이 ‘자체 인공위성 개발·확보’를 앞세워 뛰어들고 있다. 사업 추진에는 수십억원이 쓰이나 산업·인재 육성, 위성 활용 서비스 기반 마련 등에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경남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진주샛-1B가 14일 오후 11시 39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샛 1B는 2U(1U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10㎝ 정육면체)크기의 큐브 위성이다. 위성에 장착된 카메라 3대로 3개월가량 지구 사진 촬영 임무를 수행한다. 시는 2019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시비 15억원을 들여 진주샛 1 개발에 들어가 2023년 11월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전국 최초 초소형위성 발사 지자체’라는 위상을 쌓은 시는 위성활용 분야를 선점하고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도비 50억원을 들인 진주샛 2 개발이 핵심이다. 진주샛 2는 해수온·해색 탐지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2027년 하반기 발사해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우주환경시험시설(시비 428억·국비 1126억원) 구축, 위성정보를 활용한 행정지원시스템 공모·발굴도 추진한다. 대전시도 내년 발사를 목표로 ‘대전샛’ 개발에 나섰다. 시비 36억원·민간 18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위성은 16U 크기로, 지표면 촬영과 도시 공간변화 추적 임무를 맡는다. 대전샛은 최근 우주청 공모에서 누리호 5차 발사체 탑재 위성 여섯 기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도 2019년부터 해양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하는 12U 크기 소형 위성 ‘부산샛’을 개발 중이다. 예산 30억원이 투입되며 지역 신생기업이 개발에 참여한다. 지자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높은 부가가치가 예상되는 위성 활용 분야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지역 기업에 개발·발사 이력을 만들어주려는 뜻도 있다.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고 발사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 궤도에 진입해도 운용 기간이 짧다는 점 등은 부담이나 투자 대비 효과가 더 크리라 본다. 진주시 관계자는 “위성 수집 데이터 산업 발전·선점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진주샛1·2 개발에는 지역인재 20여명이 참여해 인재 양성 효과도 이어지고 정부 위성특회지구 지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다만 한쪽에서는 부족한 지자체 예산 여건과 위성 후처리 비용 부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소모적인 경쟁은 삼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창원FC 2025시즌 홈 개막전…팬 중심 구단 운영 강화

    창원FC 2025시즌 홈 개막전…팬 중심 구단 운영 강화

    창원FC가 16일 2025시즌 홈 개막전 열었다. 지난 3월 2일 FC목포와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창원FC는 홈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시흥시민축구단과 맞붙었다. 다만 1대 2로 아깝게 졌다. 홈 개막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식전공연인 창원연합태권도 시범단과 치어리더 특별공연, 시축, 사인볼 증정·다양한 경품 행사가 경기장을 찾은 시민을 즐겁게 했다. 창원FC 구단주인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 경기에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장을 찾아 뜨겁게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창원FC가 오늘의 패배를 교훈 삼아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FC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4월 27일 오후 2시에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두 번째 홈 경기를 진행한다. 창원FC는 2025시즌을 맞아 팬 중심의 구단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단은 경기장 내외에서 팬들이 더욱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팬 소통을 강화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연계를 강화하고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 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 발사 성공…우주항공선도도시 도약

    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 발사 성공…우주항공선도도시 도약

    경남 진주시는 ‘지자체 중심 우주항공산업 발전·활성화’ 문을 활짝 열었다. 시는 “진주샛-1B(JINJUSat-1B)가 지난 15일 오후 3시 39분(현지 시각 14일 오후 11시 3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돼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초소형위성 진주샛-1B는 카메라 3대를 장착한 2U(1U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10㎝ 정육면체) 크기 큐브위성이다. 진주샛은 앞서 우리나라 최초로 지자체가 개발하고 발사 시도까지 해 시선을 끌었다. 시는 진주샛-1B가 임무 수행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정상 운용모드로 전환해 지구 사진 촬영 임무를 맡길 예정이다. 진주샛-1B는 3개월 정도 운용한다. 시는 2019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과 함께 인증모델과 발사모델 개발, 우주분야 준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주샛-1(JINJUSat-1) 개발에 들어갔다. 개발에는 경상국립대 석사 과정 학생 3명 등이 참여했다. 경상국립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 고정용 부품인 브라켓을 직접 제작하는 등 부품 국산화율도 높였다. ‘지역 맞춤형 초소형위성’을 만든 셈이다. 진주샛-1은 2023년 11월 12일 미국 스페이스X사 팰콘9 발사체로 발사됐으나 최종 사출되지는 못했다. 시는 이후 기존 설계도를 활용해 진주샛-1B 재제작에 나섰고 결국 성공을 거뒀다. 전국 최초 초소형위성 발사 지자체라는 위상을 쌓은 진주시는 위성 활용 분야를 선점하고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이달 18~19일 위성 활용 전문 자문위원 협의체 세미나를 여는가 하면 경남도·사천시와 함께 위성정보를 활용한 행정지원시스템 공모·발굴에도 나선다. 사업비 1554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도 잇는다. 6U급 진주샛-2 개발도 추진한다. 2027년 하반기 발사 후 1년간 운영 예정인 진주샛-2는 해수온·해색 탐지, 연근해 감시, 우주기업 육성·전문인력 양성 이바지를 목표로 삼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샛-1B 발사 성공은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시는 위성 활용 처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우주항공도시 건설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창녕서 고병원성 AI 검출…우포늪·우포따오기복원센터 통제

    창녕서 고병원성 AI 검출…우포늪·우포따오기복원센터 통제

    경남 창녕군은 이방면 한 마을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1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녕에서는 올 1월 13일 창녕지역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추가 확산을 막고자 상황 종료 때까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우포늪 탐방로 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우포늪은 출입구부터 대대제방 종료지까지 약 1.8㎞는 출입할 수 있다. 출입 제한은 향후 3주간 추가 항원이 나오지 않으면 해제될 전망이다. 군은 홈페이지에 알림창을 띄우고 고속도로·국도 입구와 주요 탐방로 지점 등 20여곳에 안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AI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 탐방객 안전을 고려한 조처”라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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