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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금리에 후끈 달아오른 경매시장… 초보를 위한 가이드

    초저금리에 후끈 달아오른 경매시장… 초보를 위한 가이드

    기준금리 인하 여파가 부동산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초저금리로 주택시장은 물론 경매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2013년 1월 73.5%까지 떨어졌던 서울지역 주택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이달 현재 87.6%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경매 한 건당 평균 응찰자 수도 4.4명에서 6.6명으로 늘었다. 시중은행의 경락잔금대출 잔액도 최근 20~3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매시장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 주택 매매가보다 10~20%가량 싸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이 경매의 장점이다. 하지만 주의 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으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초보자를 위한 경매 가이드를 소개한다. 경매의 가장 큰 철칙은 ‘감정평가서를 맹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최근 감정평가액은 시세의 90~95%로 책정된다. 하지만 감정평가서가 작성되는 시기와 입찰이 진행되는 시점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차이가 난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은 22일 “최근 아파트는 매매값이 오르고 있어 감정평가서를 근거로 입찰가를 써내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심 있는 물건은 주변 공인중개업소를 찾아다니며 시세와 거래 동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낙찰가(서울 지역 아파트 기준)는 시세의 85~95%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실거주용과 투자 등 경매 목적에 따라 입찰가 책정 방법이 조금 다르다. 박갑현 지우옥션 대표는 “실거주용이라면 입찰가 평균보다 2~5%가량 높게 써내는 게 현명하다”며 “반면 투자 용도라면 각종 비용을 감안해 10%가량 차액을 거둘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수적으로 입찰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심 있는 경매 물건이 일반 매매시장에 나와있지 않다면 앞으로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니 시세와 비슷하게 입찰가를 써내도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경매를 위한 까다로운 권리관계 분석은 초보 경매투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예컨대 경매에서 시세 3억 8000만원짜리 집을 3억 50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치자. 그런데 이 집에 보증금 5000만원의 전세 세입자가 있다. 기존 집주인이 은행에서 대출받기 전에 세입자가 ‘대항력’(거주+전입신고+확정일자)을 모두 갖추면 은행보다 선순위 채권자이다. 이 세입자가 법원에 ‘배당요구신청’(빚잔치)을 하지 않았다면 경매절차가 모두 끝난 뒤 낙찰자가 보증금을 모두 물어줘야 한다. 낙찰자는 낙찰대금 3억 500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까지 모두 4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시세보다 비싸게 집을 사는 셈이다. 박 대표는 “대항력을 갖춘 세입자라도 경매절차 개시 직후 배당요구신청을 하지 않으면 낙찰대금 중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며 “대신 낙찰자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물어줘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입찰 전 세입자가 배당요구신청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우선 명도비다. 명도비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낙찰자가 기존 거주자에게 이사비용을 주는 것이다. 명도비는 108㎡형 아파트 기준 150만~200만원이 일반적이다. 기존 거주자가 이주를 거부할 땐 명도소송을 통해 강제집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추가 비용이 든다. 관리비도 마찬가지다. 기존 거주자가 관리비를 장기간 미납했다면 낙찰자가 공용사용부문(엘리베이터·공동현관의 전기비, 청소비 등) 관리비는 모두 부담해야 한다. 입주 시기는 6개월 안팎으로 넉넉하게 계획해야 한다. 이창동 선임 연구원은 “낙찰받은 뒤 잔금을 치르기까지 보통 40~50일이 걸리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의신청이 접수돼 판결까지 최소 3~6개월, 기존 거주자의 이사까지 1~2개월이 더 걸리기 때문에 입주 시기는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중은행의 경락잔금대출은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한 조건(LTV·DTI, 금리, 상환방식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21·끝) 문학 작품 속 서울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21·끝) 문학 작품 속 서울

    ●문학작품 속의 서울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문학은 픽션이지만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망원경이거나 현미경이 되기도 한다. 가끔은 현실을 우화처럼 보여 주는 만화경(萬華鏡)이 되기도 한다. 역사가 서울에 관한 공식적이고 근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문학작품에는 역사에 나오지 않는 서울사람들의 내밀한 희로애락이 실려 있다. 공룡 같은 도시, ‘서울공화국’을 상징하는 거대한 빌딩과 아파트 숲에 가려진 서울사람들의 진면목은 역사보다 오히려 문학 속에 살아 숨 쉰다. 우리 문학작품 속의 서울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파리의 에펠탑이나 몽마르트르 언덕, 센강처럼 낭만적이고 생동감 있는 모습일까. 한번쯤 가 봐야 하는 버킷리스트에 올라가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못하다. 시와 소설 속 서울은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로 넘친다. 내 집 마련의 꿈과 전세살이의 고달픔, 실직과 타향살이의 애환,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투성이다. 노동운동과 민주화 과정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천민자본주의의 욕망이 꿈틀댄다. 한때 프랑스 도시사회학자들이 유행시킨 ‘Seoulization’이라는 용어가 서울을 상징하는 단어로 회자된 적이 있다. 미국 뉴욕의 고층건물 집적화를 꼬집을 때 쓰였던 ‘Manhattanization’처럼 부정적 의미로 쓰였다. ‘Seoulization’이란 초거대도시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유형의 현상 중 하나로 흔히 ‘서울형’이라고 설명됐다. 환경오염과 파괴, 무질서, 범죄가 판치는 쓰레기통 같은 도시라는 뜻으로 쓰였다.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는 ‘아파트공화국’이라는 책을 펴내 서울을 아파트의 나라로 특징지었다. 한국과 프랑스는 아시아대륙과 유럽대륙을 대표하는 강력한 중앙집권제 국가였다. 파리는 프랑스 그 자체였고, 서울이 곧 한국이었다. 그런 공통점 때문에 보존으로 한발 앞서간 파리사람들이 개발에 목을 매는 서울사람들을 비하한 것인지도 모른다. ●20세기 이전 서울을 그린 시가와 산문 작품들 어떤 문학작품이 단순히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만으로 서울을 다룬 작품이라고 보긴 어렵다. 우리나라 문학과 예술작품의 대부분이 서울에서 생산되고 서울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당대 서울의 의미 있는 특성을 부각한 작품만을 대상으로 가려 살펴볼 수밖에 없다. 조선시대의 문학은 시가 문학과 산문 문학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시가 문학은 조선의 개국과 한양천도를 알린 정도전의 ‘신도가’와 ‘신도팔경시’가 대표적이다. 신도가는 “아으 다롱디리 앞은 한강수여 뒤는 삼각산이여”라는 대목으로 유명하다. 권근의 ‘신경지리’, 정이오의 ‘남산팔영’, 변계량의 ‘화산별곡’, 윤회의 ‘경회루시’ 등 한결같이 한양을 찬탄하는 내용이었다. 서거정 등의 ‘한도십영’이 전통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이석형의 ‘호야가’에서 한양도성 축성에 동원된 백성의 참상을 묘사했으며 임진, 병자 양란 이후 비판적 작품들이 나왔다. 박제가가 ‘성시전도’에서 근대지향적인 실사구시를 선보였으며 한산거사의 ‘한양가’와 작자 미상의 ‘장안걸식가’에서는 서울거리의 풍물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동하 서울시립대 교수는 ‘국문학·국어학과 서울연구’ 논문에서 “조선 전기의 산문 문학은 성현의 ‘용재총화’, 허균의 ‘장생전’ 등 잡록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후기로 접어들면서 전(傳), 야담, 소설 등 다양한 산문 장르가 경쟁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서울에 관한 자료가 여럿 발견됐다”고 말했다. 정내교의 ‘김성기전’과 ‘임준원전’, 박지원의 ‘마장전’과 ‘광문자전’, 유득공의 ‘유우춘전’, 이옥의 ‘시간기’(市奸記), 조수삼의 ‘육서조생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옥은 시간기에서 “서울에 세 군데 큰 장이 서는데 동편은 배오개, 서편은 소의문, 중앙은 운종가다. 모두 좌우양편으로 전이 늘어서 은하수처럼 벌여 있다.…”라고 19세기 초 서울의 시장을 실감 나게 묘사했다. ●20세기 시와 소설… 근대문학 작품들 일제 강점기와 전쟁·분단의 비극과 참상 그리고 서울로의 미친 듯한 집중과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무자비한 개발이 낳은 인간성 상실과 사회 병리현상의 실체를 문학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진에 찍히지 않는 실체적 진실과 마주하는 시간이다. 이동하 교수는 임화의 ‘네거리의 순이’, 김광균의 ‘장곡천정에 오는 눈’, 오장환의 ‘수부’(首府), 서정주의 ‘광화문’, 정회성의 ‘어두운 지하도 입구에 서서’, 박노해의 ‘가리봉시장’, 유하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연작 등 7편의 시가 1920~1990년대까지 서울을 특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소설은 시대순으로 염상섭의 ‘사랑과 죄’, 이상의 ‘날개’, 박태원의 ‘천변풍경’과 ‘소설가 구보씨의 1일’,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 박태순의 ‘밤길의 사람들’, 윤대녕의 ‘January 9, 1993 미아리통신’ 등을 꼽았다. 서울은 물질적으로는 유토피아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디스토피아이다. 빛과 그림자의 도시인 셈이다. 문학작품 속에서 서울을 읽는 코드는 다양하지만 몇 가지 특징을 추출해 낼 수 있다. 근대화와 개발에 의해 소외된 군상, 아파트와 달동네로 대변되는 주거를 둘러싼 소시민 군상, 전쟁과 민주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저항의 군상 등이 그것이다. 개발시대 인간군상을 다룬 시 중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는 1960년대 개발에 의해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쫓겨나는 인간의 애절함을 비둘기에 비유했다. 신동엽도 시 ‘종로오가’에서 이농과 도시빈민, 매매춘 같은 개발연대 희생자들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 준다. 조선작의 소설 ‘영자의 전성시대’의 여주인공 영자는 70년대 우리의 딸들이 겪은 인생유전의 자화상이다.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서울 변두리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무허가 주택 마을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보여 줬다. 박완서의 소설 ‘이별의 김포공항’은 당대를 휩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그렸다. 신경림, 정희성, 장정일은 1970~80년대 산업화과정에서 소외된 이들의 무기력한 삶을 시로 읊었다.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2000년대 서울은 구원이 필요한 도시다. 서울은 소돔과 고모라로 그려진다. 주거를 둘러싼 인간군상을 본격적으로 다룬 김광식의 소설 ‘213호 주택’은 1950년대 서울의 대규모 공영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상도동을 중심으로 정릉, 안암동, 청량리, 약수동 등 벽돌처럼 찍어낸 교외 단지주택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풍경이다. 1970년대 접어들면서 소설가 최인호는 ‘타인의 방’에서 아파트 생활에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미묘한 정서를 다뤘고 조세희는 ‘민들레는 없다’에서 “잠실은 모래로 만들어진 동네이다. 모래땅에 모래 아파트들이 가득 들어 서 있다”며 요즘 잠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핵심을 짚었다. 양귀자는 연작소설집 ‘원미동사람들’에 수록된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에서 1980년대 서울을 떠난 서울사람이 아닌 서울사람들의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주었다. 이문열의 ‘서늘한 여름’, 박영한의 ‘지상의 방 한 칸’, 신상웅의 ‘도시의 자전’, 최수철의 ‘소리에 대한 몽상’, 이창동의 ‘녹천에는 똥이 많다’, 박상우의 ‘내 마음의 옥탑방’ 등도 집을 매개체로 서울과 서울 언저리를 떠도는 서울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황지우의 시 ‘徐伐 셔, 셔발, 서울 SEOUL’이 제5공화국의 서울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허위성을 나타냈다면 1980년대 강남을 그린 박완서의 ‘꽃을 찾아서’에서는 의외의 장면과 마주친다. “가락동, 오금동, 방이동…다 싫어요. 혜화동, 안국동, 경운동하는 동네이름 좀 좋아요, 품위도 있고…” 그 시절 강남은 강북 콤플렉스를 가진 그렇고 그런 동네였다. 반면에 김원일의 ‘깨끗한 몸’, 이남희의 ‘플라스틱 섹스’, 이순원의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등 일련의 소설들은 1990~2000년대 강남을 무대로 펼쳐지는 퇴폐와 향략상을 담았다. 강남은 서울의 시원지였으나 이천년 가까이 잊혀졌다가 다시 새로운 서울의 원천으로 떠오른 땅이다. 인생역전이요 세상은 돌고 도는 것임을 소설은 가르쳐 준다. 저항의 군상을 대표하는 작품은 김지하의 ‘오적’(五賊)이다. “서울이라 장안 한복판에 다섯 도둑이 모여 살았것다”로 시작되는 이 시는 독재정권의 부도덕성과 오적의 소굴이라고 불렸던 동빙고동, 성북동, 수유동, 장충동, 약수동에 사는 재벌, 국회의원, 공무원, 장성, 장차관 등 다섯 계층을 신랄하게 쏘아붙였다. 1960~70년대 청계천 평화시장은 왜곡된 노동구조와 비인간성이 판치는 자본주의의 하수구였다. ‘전태일평전’을 쓴 조영래의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윤정모의 ‘신발’, 강석경의 ‘숲속의 방’, 이균영의 ‘어두운 기억의 저편’,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은 어쩌면 당대를 산 문인들의 참회록이다. 이균영은 “서울은 원주민이 없는 낯선 도시”라고 선언했다. 우리 문학사에서는 ‘소설가 구보씨’가 세 번 등장한다. 1930년대 박태원이 ‘소설가 구보씨의 1일’에서 식민도시 경성의 거리를 거닐던 지식인의 상실과 자조를 보여 주었다면 1970년대에는 최인훈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통해 서울을 관찰했고 1990년대에는 주인석이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라는 거의 동명의 작품을 통해 서울의 하루를 정밀스케치했다. 2003년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김종은의 ‘서울특별시’와 이혜경 등 여성 작가 9명의 서울에 관한 단편을 모은 ‘서울, 어느날 소설이 되다’도 소설가의 눈에 포착된 서울의 일상이자 기록으로 남았다. 소설과 시는 어쩌면 역사보다 위대하다. 선임 기자 joo@seoul.co.kr 서울의 생성과 소멸의 궤적을 추적한 ‘노주석의 서울택리지’는 이번 회로 끝을 맺습니다. 2012년 6월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1회에 걸쳐 연재되었습니다. ‘서울택리지’ 1권이 지난해 10월 책으로 출간됐고, 2권이 올 봄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
  • 10돌 맞은 시네마테크 영화제

    올해 10주년을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영화감독·영화평론가·배우·문화예술인 18명 등이 참여한다. 이 영화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비영리 민간이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고자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작을 상영한다. 지금껏 박찬욱·김지운·류승완·봉준호·이창동·이준익·홍상수 감독과 배우 권해효·문소리·유지태·공효진·윤진서·엄지원·박중훈 등 140여명의 ‘친구’가 참여했으며 상영한 영화는 240여편이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찰리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인 ‘시티 라이트’(1931년)로 선정됐으며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총 5개의 섹션 중 가장 대표적인 ‘친구들의 선택’ 섹션에는 배우 권해효·한예리, 영화감독 박찬욱·오승욱·변영주·배창호·봉준호·류승완,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조광수 등이 선정한 영화를 상영한다. 매년 시네마테크가 선정한 작품을 선보이는 ‘시네마테크의 선택’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설립자인 앙리 랑글루아에 관한 다큐멘터리 ‘랑글루아의 유령’(2004)을 상영한다.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02)741-9782.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 진행 문소리·와타나베 겐이 맡기로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 진행 문소리·와타나베 겐이 맡기로

    배우 문소리(왼쪽)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오른쪽)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2일 부산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서 두 사람이 사회자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와타나베 겐은 탕웨이, 궈푸청에 이어 해외 배우로는 세 번째로 부산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한다. 그는 ‘배트맨 비긴즈’, ‘게이샤의 추억’, ‘인셉션’, ‘고질라’ 등 할리우드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영화에 데뷔한 문소리는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은 후 ‘바람난 가족’, ‘가족의 탄생’, ‘하하하’,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재충전·신비주의 이젠 옛말… 다작 배우가 대세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재충전·신비주의 이젠 옛말… 다작 배우가 대세

    스타의 공백기가 ‘재충전’이라는 말로 포장되던 때가 있었다. 광고 등을 찍으면서 적당히 이미지를 유지하면 2~3년 뒤에도 변함없이 반겨 주는 대중과 제작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이제 옛말이다. 매체가 많아지고 유행이 급변하면서 배우들은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배우의 다작은 이미지 소모의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대세’의 상징이 되고 있다. 실제로 요즘은 한 배우가 1년에 2~3편의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난해 영화 ‘감시자들’로 재조명받은 정우성은 그 후 쉬지 않고 영화를 찍고 있다. 그는 현재 약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영화 ‘신의 한 수’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치정멜로 ‘마담 뺑덕’(가제)의 촬영을 마쳤다. 거기다 아예 자신이 직접 제작사를 차려 주인공을 맡은 작품도 찍고 있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다작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스타도 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조연했던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뒤 지난 4월 개봉한 ‘표적’에 이어 오는 30일 개봉하는 ‘명량’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최근엔 수지와 함께 영화 ‘도리화가’의 출연도 확정했다. 하정우도 스스로를 ‘노동자형 배우’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다작 배우다. 그는 ‘더 테러 라이브’ 이후 1년 만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로 컴백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연출 및 주인공으로 한창 촬영 중이다. 그의 출연 스케줄은 이미 향후 3년까지 꽉 차 있다. TV 드라마 쪽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권상우와 최지우는 6개월여 만에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한 매니지먼트회사 대표는 “요즘은 영화도 흥행이 저조하면 개봉한 지 1~2주도 안 돼 극장에서 내려지는 데다 방영되는 드라마 편수도 많아져 어중간한 공백기를 가졌다가는 대중에게 금세 잊혀진다. 그런 만큼 신비주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홍보사 올댓시네마의 이수진 실장은 “최근엔 원톱, 투톱보다 멀티캐스팅이 주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들의 다작이 가능해진 측면도 크다”면서 “감독이나 제작자도 출연 빈도가 높은 배우들에게 대세 이미지가 형성되는 분위기를 간파하고 있어 주·조연에 적극 기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니 20대 청춘 스타들도 ‘연중무휴’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둔 배우들은 입지 굳히기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유아인은 드라마 ‘밀회’를 마친 뒤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드라마 ‘구가의 서’로 스타덤에 오른 최진혁은 ‘상속자들’ ‘응급남녀’에 이어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까지 논스톱의 출연 행보를 보인다. 그러나 연예 판도가 아무리 달라진다 해도 결국 작품 활동의 폭을 조절하는 관건은 배우 본인의 의지다.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원빈의 경우 영화 ‘아저씨’(2010)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다가 4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월드컵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연예기획사의 대표는 “소속사가 배우의 인기를 아무리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고 해도 ‘대중 노출’의 정도를 결정하는 몫은 결국 배우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박찬구의 시시콜콜] 세월호, 반복되는 가해와 피해

    [박찬구의 시시콜콜] 세월호, 반복되는 가해와 피해

    영화 ‘밀양’은 이창동 감독의 2007년 작품이다. 아들이 납치 살해당한 피해자의 뜻과는 무관하게 가해자는 스스로 신의 구원을 받았다고 강변한다. 피해자는 울부짖지만 가해자는 존재하지 않는, 부조리와 모순이다. 김기덕 감독은 최근 개봉한 ‘일대일’에서 ‘오민주’라는 여학생을 살해한 권력과 하수인들, 그리고 이들에게 가해의 죄를 묻기 위해 테러를 감행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린다. 가해자들은 책임을 윗선과 조직에 미루며 또다시 가해를 자행한다. 이 감독의 2010년 영화 ‘시’에서는 여학생을 유린한 남학생들의 부모들이 돈 몇 푼으로 입막음을 하려는 철면피한 행태를 보인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의 가해는 되풀이된다. 세월호 참사의 가해자는 국가 권력과 자본이다. 국가 권력은 불통의 리더십을 대변하듯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 나쁜 자본은 공공성과 생명의 가치를 외면하고 이윤 추구에만 집착했다. 참사 이후에도 권력과 자본은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하고 치유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 물러난 총리가 다시 등장하고, 편협한 리더십은 2기 내각 인사에서도 여전했다. 선사와 권력자의 검은 유착을 겨냥한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의회 권력은 진상 규명을 한답시고 국정조사를 열어 놓고 유가족에게 ‘당신 누구냐. 가만히 있으라’고 호통을 친다. 보다 못한 피해자 가족들은 진상조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사고 71일 만에 복귀한 단원고 학생들은 “진짜 죽을 때는 잊힐 때”라며 “잊히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학생들은 과도한 취재경쟁과 일방적인 치유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비아냥으로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왜 피해자들은 온전히 위로받지 못하고 2차, 3차 피해에 시달려야 하는가. 왜 국가 권력은 그들에게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올곧게 진행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지 못하는가. 무책임과 불통의 가해가 반복되면서 피해자들은 한줄기 미련마저 유린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책임과 배려의 사회를 만들어 방향을 잃은 자본주의의 새 모델로 삼겠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경제민주화와 공정한 시장질서도 언급했다. 말의 성찬에 불과했던가. 아니라면 다시 취임사로 돌아가라.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복원하고 가해와 피해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물론 관건은 진정성과 실천이다. ckpark@seoul.co.kr
  • 전도연, 칸 레드카펫 밟던 날 ‘영화 속 한 장면인 듯’

    전도연, 칸 레드카펫 밟던 날 ‘영화 속 한 장면인 듯’

    제 67회 칸 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전도연의 레드카펫 입성 직전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된 전도연은 5월 14일(현지시각) 저녁 칸 영화제 심사위원 환영 행사에 참석한 후, 영화제에서 마련한 리무진을 타고 개막식 레드 카펫으로 이동했다. 이날 어깨와 쇄골이 드러나는 블랙 오프 숄더 드레스 차림으로 단장한 전도연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범접할 수 없는 우아함으로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 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 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세 번째로 칸의 무대를 밟았다. 전도연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들은 심사위원장 제인 캠피온을 비롯하여 캐롤 부케, 소피아 코폴라, 레이라 하타미, 윌렘 대포,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지아장커, 니콜라스 윈딩 레픈 등으로 세계적인 배우와 감독들이 포진돼 있다. 전도연은 이번 칸 영화제 기간 동안 체류하며 경쟁 부문 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심사위원으로서 개막식과 폐막식, 시상식 및 심사위원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다. 사진 = 인스타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도연, 칸 영화제 개막식에 배우 아닌 심사위원으로 섰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14일(현지시간)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무대에 섰다. 지난 2008년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던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 자격이다. 국내 배우로서는 처음이다. 이창동 감독은 2009년 감독으로서 심사위원이었다. 어깨를 드러낸 검정 드레스 차림으로 개막식 무대에선 전도연은 말그대로 한국적이다. 전도연은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이 걱정되고 떨리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소통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하나 하나 차분히 보면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진 칸영화제 공식채널인 캐널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심사위원 위촉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경쟁부분 심사위원장은 영화 ‘피아노’의 감독 제인 캠피온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전도연과 함께 영화 ‘오리 날다‘의 지아장 커 감독(중국),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소피아 코폴라 감독(미국), 영화 ‘플래툰’의 배우 윌렘 데포(미국), 영화 ‘배드 걸’의 배우 캐롤 부케(프랑스),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덴마크), 영화 ‘디아도르’의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멕시코), 영화 ‘라스트 스텝’의 배우 레이라 하타미(이란)가 위촉됐다. 네티즌들은 “칸 영화제 개막, 전도연 진짜 아름답다” “칸 영화제 개막, 전도연, 이렇게 멋진 날이!” “칸 영화제 개막, 전도연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도연, 영화史 다시 쓰다.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전도연, 영화史 다시 쓰다.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전도연’,‘칸영화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전도연이 우리나라 배우로는 처음으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이 된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모두 9명이다. 영화 ‘피아노’로 1993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은 전도연을 비롯, 중국 감독 지아장커,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 프랑스 배우 캐럴 부케,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 미국 배우 윌럼 더포,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 등이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심사위원을 맡는 기는 처음이다. 앞서 감독 중에는 이창동 감독이 2009년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대된 우리나라 영화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류승룡 주연의 ‘표적’, 감독주간 ‘끝까지 간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도희야’가 초청됐다.  네티즌들은 “전도연, 한국 배우 최초로 심사위원, 자랑스럽다” “전도연, 영화 ‘밀양’의 힘이 컸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칸의 여왕’ 전도연이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내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건 처음이다. 감독까지 포함하면 2009년 이창동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조직위원회는 전도연이 2007년 이 감독의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자배우상을 받았고 2010년에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전도연 등 총 9인의 심사위원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8편의 영화 가운데 황금종려상을 선정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한국배우 사상 최초’ 심사하는 작품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한국배우 사상 최초’ 심사하는 작품은..

    ‘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배우 전도연(41)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제 67회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이창동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전도연은 올리비에 아야시스 감독의 ‘실스 마리아’,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맵스 투 더 스타즈’,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 감독의 ‘투 데이즈 원 나이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미’ 등 총 19편의 경쟁부문 작품을 심사한다. 전도연 이외에도 배우 캐롤 부케(프랑스), 소피아 코폴라 감독(미국), 배우 레일라 하타미(이란), 배우 윌렘 대포(미국),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멕시코), 지아장커 감독(중국), 니콜러스 윈딩 레픈 감독(덴마크)이 이번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전지현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제 67회 칸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두나,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하얀피부 눈길’ [포토]

    배두나,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하얀피부 눈길’ [포토]

    배두나가 봄날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배두나는 20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나, 두나’라는 제목의 화보를 통해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 배두나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제스처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버버리 프로섬의 레이스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망사 레깅스, 샤넬의 시폰 드레스 등 아찔한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도희야’와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출연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도희야’는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저예산 영화. 배두나는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실험적인 작품이었고 ‘주피터 어센딩’은 정통 SF영화다. 이렇게만 찍다 보니까 정말 현실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도희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배두나는 ‘도희야’뿐만 아니라, 2013년 초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이어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신작 ‘주피터 어센딩’에 출연해 2014년 스크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 하이컷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두나, 보일 듯 말듯 섹시 시스루룩 ‘뼈 속부터 모델’ [포토]

    배두나, 보일 듯 말듯 섹시 시스루룩 ‘뼈 속부터 모델’ [포토]

    배두나가 봄날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배두나는 20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나, 두나’라는 제목의 화보를 통해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 배두나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제스처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버버리 프로섬의 레이스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망사 레깅스, 샤넬의 시폰 드레스 등 아찔한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도희야’와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출연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도희야’는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저예산 영화. 배두나는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실험적인 작품이었고 ‘주피터 어센딩’은 정통 SF영화다. 이렇게만 찍다 보니까 정말 현실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도희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배두나는 ‘도희야’뿐만 아니라, 2013년 초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이어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신작 ‘주피터 어센딩’에 출연해 2014년 스크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 하이컷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두나, 이렇게 섹시해도 되나요? ‘몽환적인 눈빛+제스처’ [포토]

    배두나, 이렇게 섹시해도 되나요? ‘몽환적인 눈빛+제스처’ [포토]

    배두나가 봄날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배두나는 20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에서 ‘나, 두나’라는 제목의 화보를 통해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 배두나 특유의 몽환적인 눈빛과 제스처가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이번 화보에서 배두나는 버버리 프로섬의 레이스 블라우스, 루이 비통의 망사 레깅스, 샤넬의 시폰 드레스 등 아찔한 시스루(See-through)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도희야’와 할리우드 영화 ‘주피터 어센딩’의 출연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도희야’는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저예산 영화. 배두나는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실험적인 작품이었고 ‘주피터 어센딩’은 정통 SF영화다. 이렇게만 찍다 보니까 정말 현실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도희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배두나는 ‘도희야’뿐만 아니라, 2013년 초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이어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신작 ‘주피터 어센딩’에 출연해 2014년 스크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 하이컷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창동 ‘시’ 시나리오 0점 논란’ 조희문 전 영진위원장 구속

    ‘이창동 ‘시’ 시나리오 0점 논란’ 조희문 전 영진위원장 구속

    조희문 구속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비리에 연루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17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문 전 영진위 위원장과 김현자 전 무용원장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 측으로부터 채용과정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희문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현자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또다른 교수 채용에 손을 썼거나 정관계·문화계 유력인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무용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조희문 전 영진위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마스터영화제작 지원사업 첫 공모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라는 이유로 0점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영화 ‘시’는 이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조희문 전 위원장은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2010년 11월 해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문 한예종 채용비리 구속…이창동 ‘시’ 시나리오 0점 구설수 등 전력

    조희문 한예종 채용비리 구속…이창동 ‘시’ 시나리오 0점 구설수 등 전력

    조희문 채용비리 구속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채용 비리에 연루된 조희문(57) 전 영화진흥위원장과 김현자(67)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17일 교수채용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김승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문 전 영진위 위원장과 김현자 전 무용원장은 한예종 교수 지원자 A씨 측으로부터 채용과정에 힘을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희문 전 위원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현자 전 원장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수수한 금품 일부가 한예종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또다른 교수 채용에 손을 썼거나 정관계·문화계 유력인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무용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조희문 전 영진위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마스터영화제작 지원사업 첫 공모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라는 이유로 0점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영화 ‘시’는 이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조희문 전 위원장은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2010년 11월 해임됐다. 조희문 전 위원장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설경구가 고른 설경구 대표영화는?

    CGV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오는 17~23일 CGV 압구정, 24~30일에는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 배우 설경구의 대표작을 한데 모은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연다. 배우 설경구가 자신의 대표작을 직접 고른 영화들을 상영하는 자리다.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작 ‘소원’(2013)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 그리고 ‘강철중’이라는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공공의 적’(2002) 등 초기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체중을 불려가며 연기한 ‘역도산’(2004), 부인 송윤아와 호흡을 맞춘 멜로물 ‘사랑을 놓치다’(2006),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2006) 등 모두 7편이 상영된다. 17일에는 설경구와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가 함께하는 ‘박하사탕 시네마톡’도 마련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소리의 재발견

    문소리의 재발견

    한창 흥행몰이 중인 코믹 첩보액션 ‘스파이’는 설경구를 보러 갔다가 문소리(39)를 재발견하고 나오는 영화다. 그만큼 문소리의 코미디 연기는 발군이다. 개봉 일주일 만에 120만 관객이 본 영화는 한가위 연휴에 ‘관상’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영희(문소리) 역을 맡은 그는 남편 철수(설경구)가 최고의 첩보원인 줄 모른 채 남편을 구박하는 아줌마 캐릭터다. 영희는 때로는 억척스럽기도 하고 때론 귀엽다. 데뷔작 ‘박하사탕’을 시작으로 주로 저예산 영화나 문제작에서 선보였던 그의 심각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최근 만난 그는 아이를 낳고 많은 것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문소리 재발견’이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원래 지루한 편은 아니에요(웃음). 사석에서는 명랑 쾌활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오아시스’나 ‘바람난 가족’의 포스터를 지금 보면 죄다 표정 없는 모습들이긴 해요. 맨날 아기와 얼굴을 마주하다 보니 요즘은 늘 웃는 얼굴이에요. 주변에서도 인상이 더 부드러워졌다고들 하고요.” 일상의 풍경뿐만이 아니라 출연작의 색채도 바뀌었다. 그동안 이창동, 홍상수, 임상수 등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했던 그다. 본격 코믹물은 처음이다. 그가 맡은 영희 역할은 기획 단계에서보다 비중이 커졌다. “(설)경구 선배가 이번엔 니가 웃겨야 영화가 잘된다. 맘대로 재미나게 연기하라며 팍팍 밀어줬어요. 배우들끼리 아무리 친해도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견제를 하기 마련인데, 우린 그런 거 없었어요. 경구 선배가 그렇게까지 팍팍 밀어줄 줄은 몰랐어요.” 경상도 사람들이 봐도 감쪽같이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한 것도 흥행 포인트가 됐다. 원래 부산 출신이기도 한 데다 억센 느낌을 주기 위해 사투리를 더 생생하게 살렸다. 극 초반 철수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 ‘오버 아닌가’ 내심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워낙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으니 관객들이 (웃기는 연기를) 마냥 가볍게만 느끼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촬영하다가 웃음보가 터진 적도 있었다. 총탄이 비 오듯이 쏟아지는 신에서 최고의 스파이인 남편을 지켜준답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 알겠나?” 했던 부분. 남편 철수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에서 던진 애드리브였는데, 설경구가 도저히 웃음을 못 참아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고 한다. 태국에서 만나는 정체불명의 스파이 라이언을 연기한 다니엘 헤니와의 호흡도 즐거웠다. “얼굴이 잘생긴 건 말할 것도 없고, 태도는 정말 더 일품이었다. 소소한 일에도 칭찬을 잘해 주고 뭘 해도 그림 같았다”면서 아줌마 특유의 너스레를 풀어놓았다. 영화는 감독과 제목이 여러 번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개봉한 뒤에는 외화 ‘트루 라이즈’와 설정이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제작 과정에서 너무 심란할 때가 많았어요. 경구 선배에게 (영화를) 안 하면 안 되냐고 울면서 전화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상처를 줄이자고 다른 사람에게 폭탄을 안길 수 없다는 생각에 잘 마무리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죠. 처음에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트루 라이즈’를 떠올리기는 했지만 20년 가까이 된 작품인 데다 일종의 오마주이자 패러디로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부부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그 지점을 잘 살리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싶었죠.” 이번 작품을 계기로 그에게는 아줌마 팬들이 많이 생겼다. 생각지도 못한 ‘지원군’이 생긴 셈이다. “아줌마 팬들의 티켓 파워가 얼마나 센지 잘 아는데, 그분들과 어깨 걸고 함께 가고 싶어요(웃음).” 작품 세계에서만큼은 시들지 않는 여배우로 나이 들고 싶다는 그.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처럼 60대에도 변함없이 예민한 감수성을 펼칠 수 있고,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리프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릇이 큰 배우, 그런 여배우가 되고 싶지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국 정치만의 특이성,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한국 정치만의 특이성,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한국 정치를 다룬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국 사람보다 한국 영화를 더 잘 아는 미국인 달시 파켓(41)은 2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에 출연도 몇 번 해 봤지만 아직 영화를 만들어 본 적은 없다”면서 “한국 정치만의 특이한 점들을 찾고, 어떤 성향의 사람이 정치인이 되는지를 영화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정치를 주로 다룬 한국 영화가 많지 않다”면서 “아직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영화인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켓은 국내에서 영화 평론가로 유명하다. 1997년 대학원생 시절에 한국 친구들을 통해 처음 접한 한국 영화의 매력에 빠져 자신의 웹사이트(www.koreanfilm.org)에 한국영화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웹사이트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자, 영국과 미국의 영화전문지에서 한국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한국 언론에도 영화 평론을 쓰고 있으며 5년째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초빙 교수로 ‘한국 영화와 영상 문화’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특히 그는 ‘돈의 맛’, ‘강철 대오’ 등의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켓은 지난 2일부터 6주 과정의 한국 영화를 강의하고 있다. 그는 연대별로 김기영, 임권택, 박찬욱, 이창동 감독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국 영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선정한 감독들은 시대별로 한국이 직면한 사회 문제들을 영화 속에 잘 녹여낸 분들”이라면서 “학생들이 영화를 공부하며 한국의 역사와 사회를 같이 배울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강의는 고려대가 개설한 국제하계대학의 100여개 과목 가운데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목에 속한다. 파켓의 강의를 들으려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 측이 같은 과목을 추가로 개설할 정도다. 파켓은 “여러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강의를 듣지만 한국 학생들이 수업에 가장 열정적”이라면서 “한국 대학생은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원빈·이나영 1박2일간…”

    “원빈·이나영 1박2일간…”

    톱스타 원빈과 배우 이나영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3일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사진과 함께 단독으로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한달간 8차례 이상 같은 공간에서 단 둘이 함께 머물렀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이나영의 주상복합아파트라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을 통해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1년 뒤인 지난해 8월 이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집밖을 나오지 않고 주로 이나영의 집에서 1박 2일 데이트를 즐겼다. 현재 원빈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빈의 상대역으로는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물망에 오른 상태. 이나영은 의학드라마 ‘메디컬탑팀’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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