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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진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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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인텔리전트 홈시대」/서울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첫선

    ◎컴퓨터로 가전품 조작·수도료 계산까지/우성건설,서초동에 30층짜리 98년 완공 컴퓨터 한대로 집안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홈」시대가 열렸다.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 「한글과 컴퓨터」와 우성건설이 지난해 6월부터 손을 잡고 연구개발을 시작해 24일 서울 서초동에 모델하우스를 선보인 것. 이날 선보인 인텔리전트홈은 건축때 아파트 각가구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컴퓨터 본래의 기능과 더불어 가정자동화의 기능을 보태 편리한 주택생활을 누리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화주택시스템이다. 이 아파트에 설치되는 인텔리전트홈 컴퓨터의 기능은 크게 가정자동화,가정오락,가정정보시스템으로 나눠진다. 가정자동화시스템은 가정내 조명과 명암조절을 포함해 가전기구의 전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여러개의 전등및 가전기구들을 키보드입력 한번으로 조작하거나 시간예약을 할 수도 있다. 또 전력·온수·수도 등 가정내에서 사용하는 각종 자원들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집계해 사용량과 금액을 산출,관리비 내역등을계산해 주는 기능도 제공된다.이밖에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비디오 도어폰기능도 갖고 있으며 외출때 방문한 사람들의 얼굴을 기록해 놓을 수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대표이사는 『이번 인텔리전트홈의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홈웨어를 선보일 작정』이라고 밝혔다. 「우성캐릭터,듀오」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인텔리전트홈은 지하4층·지상30층 규모로 연면적 1만1천6백18평,총3백96실이 분양되며 준공예정일은 오는 98년 7월이다.
  • 말리고 싶지 않은 싸움/한영성 원자력연 상임고문(굄돌)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리고 싶지 않은 싸움이 있다.한국의 빌 게이츠라는 이찬진과 전자공학도 이승욱.양두뇌간의 찌르고(모)막는(순)공방이 그것이다. 국내 개인용 컴퓨터 보유자 중 약 90%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글 컴퓨터 프로그램,대학 4학년때 이를 개발한 이찬진은 그것 만으로도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기에 족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일구어 냈으며 1백30년이 걸려도 풀수 없다는 특수암호 프로그램을 내 놓아 주위를 또한번 놀라게 했다. 이처럼 탄탄한 아성을 한 무명의 전자공학도 이승욱이 나타나 뚫을수 있음을 밝혔고 실제로 해내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있다. 뒤이어 제2라운드 겪인 한글 숫자 암호도 풀렸다. 이찬진은 이에 뒤질세라 자존심을 걸고 절대로 풀수 없다는 「한글 3.0」을 내놓았다.이승욱도 다른 3개의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그것마저 해독 가능함을 암시하고 있다. 순수한 국내교육 출신이라 더욱 돋보이는 이들의 승부는 생산적이어야 하며 공방의 목표도 우리서로가 아닌 해외 두뇌들을 겨냥하길 바람은 지나친 욕심일까. 이들의 진퇴를 지켜보면서 정보화 시대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는것 같아 어깨가 으쓱해 진다. 차세대 주역들이 지혜를 펼쳐 마음껏 뻗어 나가길 바란다.그래서 이땅이 좁다고 생각되면 눈을 밖으로 돌려 세계무대를 한판승부의 장으로 삼을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국민들은 꽃다발과 환호를 준비한채 그들의 자랑스런 승전보를 기다리기로 하자.
  • “암호잊었을때의 불편 해결하려 했을뿐”/아래아한글암호해독 이승욱씨

    ◎2주만에 끝내… 기술고시 합격한 「컴퓨터 천재」 『아래아 한글로 문서를 작성했다가 암호를 잊어버려 고생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단순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해독 프로그램 개발을 시도,2주일만에 해킹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슈퍼컴으로 1백30년이나 걸려야 완성할 수 있다던 문서작성용 SW인 아래아 한글의 암호해독 프로그램 「CODE 21.EXE」를 개발,컴퓨터통신망에 띄워 일대 파문을 일으킨 이승욱씨(27).그는 14일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다른 이용자들을 위해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뿐 문서유출 등 역기능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개발동기를 털어 놓았다. 이 프로그램의 암호해독 수준에 대해서는 『아래아한글 2.0∼2.5판의 문서를 80∼90% 이상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서가 A4용지 3장 이상이면 해독이 어려우며 새로 나올 아래아한글 3.0도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중3때부터 컴퓨터를 다뤘다는 이씨는 『해독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아래아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알게 됐다』며『대학선배인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때 기술고시에 합격,법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부터 대구에서 방위병으로 근무중이다.전자회로나 카메라,컴퓨터 등의 설계·제작·수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컴퓨터 천재」로 통한다.컴퓨터범죄를 다뤄 보는 것이 꿈이다.
  • 정보문화 기술상 수상 이찬진씨(인터뷰)

    ◎「아래아 한글」 개발… “한국의 빌게이츠”/“SW불법복제품 추방에도 앞장”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았습니다.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믿고 우수한 소프트웨어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지난1일 정보문화의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기술상을 받은 이찬진씨(28·한글과 컴퓨터사 대표). 그는 한국의 빌게이츠에 비유되는 우리 컴퓨터업계의 「무서운 아이」다.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고교 3년때 취미삼아 처음 해본것. 서울대공대 기계공학과 재학시절인 지난89년 어떤 기종에서든지 사용이 가능한 한글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1·0을 개발,무료 보급해 한글코드가 달라 고충을 겪던 PC사용자들의 애로를 해결해 주었는가하면 90년 25세때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아래아 한글1·5(91년1월)에 이어 지난해7월에는 아래아 한글2.0을 개발, 탁상출판도 가능할 정도로 탁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지금 그가 개발한 아래아 한글은 국내에 보급된 3백여만대의 PC중 80∼90%에 달하는 컴퓨터에서 운영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단일 소프트웨어로 보면 단연 매출액 1위를 차지 할정도이다.특히 아래아 한글2·0­전문가용은 뛰어난 기능으로 미국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에 의존하던 탁상출판 수요자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외화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런 높은 수요탓에 현재 아래아 한글은 정품의 30∼40배에 달하는 불법복사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도 추산되고 있는데 이때문에 이씨는 SW 불법복제품 추방운동에도 앞장서 눈총을 받고 있기도하다. 『SW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풍토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계속 소프트웨어 복제추방운동을 벌일 것을 다짐한다.또한 『정보화 사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정보산업을 키우기 위한 국민의 관심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도 시급한 실정』임을 역설한다.내년쯤 기능을 더욱 보강한 「아래아 한글3·0」을 개발할 계획이다.
  • 컴퓨터 SW 불법사용/3개 대기업 압수수색/검찰/현대전자 입건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21일 컴퓨터프로그램을 무단복제해 사용해온 현대전자산업과 이 회사 전산과장 황용택씨(36)를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이 컴퓨터프로그램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대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중단속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전자산업은 지난 89년 □글과 컴퓨터사(대표 이찬진·27)가 10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글」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지난해 1월부터 무단 복제해 이를 회사내 마케팅부의 개인용 컴퓨터에 입력,사용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대전자산업외에도 이날 상오 삼성종합건설·신한은행 등의 전산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불법복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검찰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2백만대 정도의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돼 있으며 이 가운데 문제가 된 □글과 컴퓨터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70%정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3만5천여개의 프로그램만 팔려나간 상태여서 나머지는 모두 불법복제물』이라면서 『그러나 프로그램 개발자의 고소·고발이 없으면 처벌할수 없는 등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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