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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20년 만에… 대중 수출액 < 대미 수출액

    [단독] 20년 만에… 대중 수출액 < 대미 수출액

    4월 첫 열흘 동안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39.8%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도 부진을 이어 가 이달 들어 열흘 동안의 집계이긴 하지만 2003년 6월 이후 238개월 만에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앞지르는 ‘크로스’ 현상까지 발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많이 보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관세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 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줄었다. 이달 초 수입액은 174억 4400만 달러로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 감소에 따라 7.3% 줄었지만 수출액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34억 1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적자는 258억 6100만 달러로 지난해 무역적자의 54.1% 수준이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6억 6600만 달러로 31.9% 급감했다. 지난달까지 벌써 10개월째 감소세다.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1억 2800만 달러 적자로,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반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대중 수출은 2013년 628억 달러의 최대 흑자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해는 흑자 규모가 12억 달러로 쪼그라들었고 올해는 3월 현재 74억 6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대중 반도체 수출은 -49.5%까지 떨어졌다.반면 한미 동맹 강화 무드 속에 이달 초 대미 수출은 30억 4500만 달러로 32.1% 껑충 뛰면서 대중 수출액을 웃돌았다.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친환경차 관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앞지른 건 2003년 6월(미국 28억 달러, 중국 26억 달러) 이후 19년 10개월 만이다. 당국도 대중국 무역 부진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10일(현지시간) 특파원들을 만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중국의 경제 회복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거처럼 중국이 우리 경제에 빠르게 반등의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면서 “과거처럼 흑자가 굉장히 많이 나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 현상의 고착화 가능성에 대해 “(적자로 굳어질) 추세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중국 경제 회복이 한국 수출에 도움이 되는 시기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단독] 대미 수출, 20년 만에 대중 수출 앞질렀다… 秋 “中 교역서 많은 흑자 보는 시대 지나”

    [단독] 대미 수출, 20년 만에 대중 수출 앞질렀다… 秋 “中 교역서 많은 흑자 보는 시대 지나”

    대미 수출 30.5억 달러, 32.1% 껑충대중 수출 26.7억 달러, -31.9% 급감2003년 6월 이후 238개월 만 美 많아 추경호 “中, 韓경제 반등 기회 안 줄 것”수입, 수출 웃돌면서…적자 250억 돌파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업황 부진 속에 40% 가까이 급감하면서 4월 첫 열흘 동안 수출이 또다시 8.6% 하락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한때 한국의 최대흑자국이었던 대중국 수출이 30% 넘게 감소하면서 20년(238개월)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지르는 ‘크로스’ 현상까지 발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과의 교역에서 과거처럼 흑자를 많이 보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바닥 없는 추락 속에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4개월도 안 돼 연간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5억 달러)의 절반을 훌쩍 넘은 2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8.6% 뚝…7개월 연속 감소할듯반도체 39.8%↓… 승용차 64.2%↑무역적자 4개월도 안돼 작년 54.1% 관세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 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째 이어진 수출 감소세는 7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4억 4400만 달러로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 감소에 따라 7.3% 줄었지만 수출액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34억 1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줄긴 했지만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다.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적자는 258억 6100만 달러로 지난해 무역적자의 54.1%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9.8% 줄었다.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8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수치다. 석유제품(-19.9%), 철강제품(-15.1%), 무선통신기기(-38.8%)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줄었다. 승용차(64.2%), 선박(142.1%), 자동차 부품(6.7%) 등은 늘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6억 6600만 달러로 31.9% 급감했다. 지난달까지 벌써 10개월째 감소세다.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1억 2800만 달러 적자로,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반년째 지속되고 있다.한때 628억 달러 흑자 내던 대중 수출반도체 급감에 작년 12억 달러로 폭삭반년째 적자 중…올해 누적 -85억 달러대미 수출,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순항 한국무역협회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대중 수출은 2013년 628억 달러의 최대 흑자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흑자 규모가 12억 달러로 쪼그라들었고 올해는 3월까지 -74억 6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와 공급 과잉 속에 지난달 대중 반도체 수출은 -49.5%까지 떨어졌다. 반면 한미 동맹 강화 무드 속에 대미 수출은 30억 4500만 달러로 32.1% 껑충 뛰면서 대중 수출액을 약 20년 만에 웃돌았다.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친환경차 관련 수출 호조세의 영향이 컸다.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앞지른 건 2003년 6월(미국 28억 달러, 중국 26억 달러) 이후 19년 10개월 만이다. 미국은 2002년까지 대수출국 1위였으나 2003년부터 중국이 20년간 선두를 유지했다.방미 추경호 “中 우리 경제에 빠르게 반등 기회 안 줄 건 분명” 당국도 대중국 무역 부진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10일(현지시간) 특파원들을 만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중국의 경제 회복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거처럼 중국이 우리 경제에 빠르게 반등의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면서 “과거처럼 흑자가 굉장히 많이 나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 현상의 고착화될 가능성에 대해 “(적자로 굳어질) 추세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중국 경제 회복이 한국 수출에 도움이 되는 시기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6%로 전망한 가운데 추 부총리는 한국의 신인도에 변화가 없어 특별한 위기상황은 아니라면서도 미중 갈등, 세계 경기 하강, 미국 은행 위기 등을 변수로 꼽았다.
  • 울산시 예산 5조원 시대 ‘활짝’… 1차 추경 4463억원 편성

    울산시 예산 5조원 시대 ‘활짝’… 1차 추경 4463억원 편성

    울산시의 올해 예산이 5조원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463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은 11일에 시의회에 제출돼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초 확정된다. 이로써 울산시 예산은 올해 본예산 4조 658억원에 추경예산을 합치면 5조 521억원으로 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3460억원, 내부 유보금과 지난해 초과 세입 495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주요 사업은 지방채 상환 500억원, 옛 울주군 청사 잔여부지 대금 선납 138억원, 산재 전문 공공병원 잔여부지 대금 선납 177억원 등을 편성해 재정을 건전화했다. 지방채 규모는 민선 7기 말 3300억원에서 1551억원이 상환돼 1749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사업별로는 일자리 활력 사업에 1042억원을 편성했다. 또 신산업 육성과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587억원 편성해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국립 울산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 용지 매입 등에 나선다.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국가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관찰 카메라(CCTV) 구축 등도 추진한다. 시는 해양레저 관광 거점사업, 정원지원센터 건립, 공공 야외빙상장 설치 등 관광문화 체육 인프라에도 확장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미래 세대 부담 경감을 위해 건전 재정을 회복하면서 경제 활력과 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구자은 LS 회장, 유럽 ‘전기차 시장’ 노크

    구자은 LS 회장, 유럽 ‘전기차 시장’ 노크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생태계에서 입지를 굳히고자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폴란드·세르비아를 방문해 계열사인 LS전선과 슈피리어에식스(SPSX)의 전기차용 권선(구리선), 배터리 부품 및 통신케이블 공장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연간 수요는 지난해 120만대에서 2030년 15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SPSX는 유럽 전기차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고자 지난 1월 유럽 최대 무산소동(OFC) 생산 기업인 독일의 L&K를 인수했다. L&K는 전기차 구동 모터용 권선을 만들기 위한 핵심 소재인 OFC를 연간 6만 5000t가량 생산할 수 있다. LS는 L&K가 생산한 OFC를 SPSX 독일·세르비아 공장 등에 공급하고, 고효율 전기차 구동 모터용 권선을 제작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에 제공하는 전기차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L&K를 방문한 구 회장은 “산업 강국 유럽에서 LS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LS전선 폴란드 법인(LSEVP)과 SPSX 세르비아 권선 생산 법인 등도 방문했다. 이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찾아 이차전지 제조 과정을 둘러보며 양사 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포스코는 광양지역과 상생협력해야” 촉구 잇따라

    “포스코는 광양지역과 상생협력해야” 촉구 잇따라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갖고, 포스코는 기업시민 역할을 이행하고 미래 신사업을 광양에 적극 투자하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특히 “포스코가 지역의 동반상생의 가치를 내걸고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했지만 1년이 지났는데도 상생협력 합의문조차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의 오염물질 바닷물 유입 등 환경오염을 빈번하게 발생시키는 사례를 보면 포스코가 기업시민과 ESG 경영이념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투자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과 건강권을 희생해 온 광양시민을 철저히 배제시켰다”며 “포스코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상생협력협의회 탈퇴는 물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또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업체 활용·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 신사업을 적극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서동용 국회의원도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포스코의 일방적 통보 방식의 사업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광양 지역 협력업체가 꾸준히 요구해 온 포스코의 지역구매부서 신설과 수의계약 기준금액을 상향해야한다”며 “지역업체 엔투비 등록 진입장벽 완화 등 지역업체 상생 협력 방안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광양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포스코케미컬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해야한다”며 “포스코는 전남에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양참여연대는 “포스코 주요 계열사 본사가 포항에 위치한 데 반해 광양에는 신규 법인 몇 개만 있을 뿐이다”며 “광양 홀대와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광양 시민들은 지난 40여년간 환경피해 등을 감내하면서도 포스코가 세계 최고·세계 최대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러한 희생에 보답하고 광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남에 그룹 차원의 본사 이전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서울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간투자로 건설… 13조 민자사업 발굴

    서울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간투자로 건설… 13조 민자사업 발굴

    서울 중구 회현동에 들어서는 15층짜리 행정복합타운이 762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통해 지어진다.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한곳에 집결한 ‘주민행정 멀티플렉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이 사회기반시설로 인정돼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시설이 준공되면 소유권은 구청에 넘어가고, 민간사업자는 일정 기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는 식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민간 투자의 바람직한 예시로 평가된다. 정부는 올해도 민간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을 목표로 신규 민자 프로젝트 발굴에 13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민간 투자 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경기 둔화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 유형에서 13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새로 발굴하기로 했다. 회현동에 들어설 행정복합타운과 같은 새로운 민자 시설 유형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료도로, 터널, 교량, 철도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민자 전환을 유도하고,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도 민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 적극 살펴보기로 했다. 이미 추진하기로 한 8조 9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에 대해서는 적격성 조사를 빠르게 완료하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해 공고·협약·체결 등과 같은 절차에 속력을 낼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부진에 빠진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 대책도 부처별로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의 수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민간이 156조원, 정부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3대 주력 기술 초격차 R&D 전략’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선수금 비중이 확대된 조선업 환경을 고려해 시중 은행들이 선주사의 선수금을 보증하는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 보증 비율을 현재 70%(중형사 기준)에서 8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27년까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내용의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채용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재대학’을 지정하고, 단기 정책자금 ‘네트워크론’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민간 주도 성장’ 본격화한 정부… 민자 프로젝트에 13조+α 투자

    ‘민간 주도 성장’ 본격화한 정부… 민자 프로젝트에 13조+α 투자

    서울 중구 회현동에 들어서는 15층짜리 행정복합타운이 762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통해 지어진다.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한곳에 집결한 ‘주민행정 멀티플렉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이 사회기반시설로 인정돼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시설이 준공되면 소유권은 구청에 넘어가고, 민간사업자는 일정 기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는 식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민간 투자의 바람직한 예시로 평가된다. 정부는 올해도 민간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을 목표로 신규 민자 프로젝트 발굴에 13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민간 투자 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경기 둔화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 유형에서 13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새로 발굴하기로 했다. 회현동에 들어설 행정복합타운과 같은 새로운 민자 시설 유형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료도로, 터널, 교량, 철도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민자 전환을 유도하고,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도 민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 적극 살펴보기로 했다. 이미 추진하기로 한 8조 9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에 대해서는 적격성 조사를 빠르게 완료하고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해 공고·협약·체결 등과 같은 절차에 속력을 낼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부진에 빠진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 대책도 부처별로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의 수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핵심기술 100개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민간이 156조원, 정부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3대 주력 기술 초격차 R&D 전략’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으로 선수금 비중이 확대된 조선업 환경을 고려해 시중 은행들이 선주사의 선수금을 보증하는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 보증 비율을 현재 70%(중형사 기준)에서 8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27년까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내용의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채용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재대학’을 지정하고, 단기 정책자금 ‘네트워크론’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이차전지·첨단 모빌리티·달 탐사·6G’ 올해 국가전략기술 선정

    ‘이차전지·첨단 모빌리티·달 탐사·6G’ 올해 국가전략기술 선정

    예타 거쳐 세부 내용·예산 확정하반기 양자기술 등 10개 추진각 부처 이미 진행 사업 지적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가전략기술로 차세대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달 탐사, 6G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세칙 개정에 근거해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기구로 지난 1월 설치됐다. 특위는 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선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50개 세부 중점기술 중 올해 집중해야 할 기술로 4개를 꼽았다. 올 상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국토교통부 주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달 탐사 2단계 사업과 차세대 통신 6G 기술 개발 4건을 집중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양자 기술, 소형원자로(SMR) 기술 등을 포함해 총 10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은 2028년까지 1회 충전 시 약 600㎞를 주행할 수 있는 1㎏당 400Wh(와트시)급 전지 제조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K-UAM은 2030년까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관련 교통 관리와 운용, 인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증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며, 달 탐사 2단계 계획은 2032년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달 착륙선을 자력 발사한 뒤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6G 기술의 경우 2026년 예비 6G 기술을 시연·확보한 다음 표준특허 40개, 상용화 기술 61개를 확보해 2030년 이후 6G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4건의 기술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선정되지 않을 경우 관계부처에 평가 결과를 제공해 보완 후 하반기에 재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선정 기술들은 모두 각 정부 부처에서 진행 중인 것들로, 특위에서 중점기술로 선정했다는 점과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줄여 주는 것 외에 특별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포스코 55주년… “존경받는 100년 기업” 다짐

    포스코 55주년… “존경받는 100년 기업” 다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55년을 맞아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그룹사 임직원에게 보낸 기념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창업 초기 외국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포스코그룹이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개 분야로 핵심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경제·환경·사회적으로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 밸류’ 경영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의 주역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을 참배하기도 했다. 그룹 측은 별도의 창립 기념 행사는 갖지 않았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대회장 묘소서 한 다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대회장 묘소서 한 다짐

    포스코그룹 경영진이 그룹 창립 55년이자 포항제철소 1기 준공 50년을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을 참배했다. 최정우 회장 등 경영진은 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박 전 대통령과 박 초대회장의 묘소를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별도의 창립기념 행사는 갖지 않았다. 그룹 창립일은 1968년 4월 1일이다. 최 회장은 이날 박 초대회장의 묘소에서 행한 추모사에서 “회장님께서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가 굳건하게 성장해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던 회장님의 생전 마지막 당부 말씀을 가르침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 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보여준 박 초대 회장의 의지와 집념처럼, 임직원들의 위기극복 DNA와 기술력으로 135일 만에 기적적으로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음을 고했다.최 회장은 앞서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영일만의 불모지에서 기적의 철강 역사를 이루어 내신 선배님들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와 협력사·고객사·공급사·주주·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의 무대는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까지 뻗어가고 있고,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한 7대 핵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창업 초기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제철보국의 소명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진화했다”며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성장 기회 확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기 위한 미래지향적 유연한 조직문화 완성 ▲경제적·환경적·사회적으로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 등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 이차전지 선도한다…일주일새 1조7천억원 투자 유치

    새만금, 이차전지 선도한다…일주일새 1조7천억원 투자 유치

    새만금에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이어지면서 이차전지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각각 3255억원, 1737억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을 올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 770여명의 신규 인력 고용이 목표다. 새만금의 우수한 보조금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 혜택, 물류 기반 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지난 23일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1조2천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전구체 공장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이엠코리아는 한국과 중국의 최대 전구체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지이엠(GEM),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한국의 SK온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이다. 새만금청은 이같은 연속된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확대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용 원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투자유치에 공을 들였다”며 “그 결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 에이피솔루션, 연 매출 200억 돌파 기념 전 직원 성과급 지급

    에이피솔루션, 연 매출 200억 돌파 기념 전 직원 성과급 지급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개발 기업 ‘에이피솔루션(AP SOLUTION·대표 윤병길)’이 전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태블릿PC 및 성과급을 지급했다. 에이피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00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애플 아이패드 프로 및 애플 펜슬을 지급하고 여기에 별도로 소정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에이피솔루션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가운데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을 주축으로 하는 사업체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으로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3건의 특허 출원을 한 바 있다. 또 ISO 9001&45001 등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또 지난해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품질 향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수 있는 IoT 및 임베디드 시스템, 이차전지 배터리관리시스템 분야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에이피솔루션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창업 이래 반도체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부문의 토탈 솔루션 선도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임직원이 곧 기업의 에너지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업 성과 뿐 아니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4월 기업경기전망 13개월 연속 부정적…“1분기 20% 폭락한 D램, 2분기도 하락세”

    4월 기업경기전망 13개월 연속 부정적…“1분기 20% 폭락한 D램, 2분기도 하락세”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13개월 연속 ‘부정적’으로 집계됐다. 한국 수출을 견인해왔던 반도체 D램 가격은 1분기 20% 폭락에 이어 2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에서 4월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월 BSI 전망치는 93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100을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5.0)과 비제조업(90.5) 모두 작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이차전지와 조선 기자재가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0.5)와 석유정제·화학(103.0)만 호조 전망을 보였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는 7개월 연속 부진했다. 전경련은 한국 수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전자·전기 산업의 부정적 경기 전망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전망 악화가 지속될 경우 투자, 생산, 고용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실물경기의 부진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주요국과의 교역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 개혁을 통해 기업의 경영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제조업체 225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2분기 BSI가 9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포인트 낮은 수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한국 경제는 지금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회복기 전환과 하락세 지속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 한일관계 개선, 마스크 해제 등 대내외 호재요인이 실제 내수소비 활성화와 수출증대로 이어지도록 정부 차원의 소비진작 대책과 수출기업 애로해소·지원방안을 맞춤형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D램 시장은 2분기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2분기에는 10~15%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의 재고 수준이 높아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가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생산량이 크게 줄어야만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더 오래가는 배터리로 전기차 씽씽

    더 오래가는 배터리로 전기차 씽씽

    몇 년 전만 해도 거리에서 전기차를 보는 것은 드물었지만 이제는 전기차들이 자주 눈에 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전기차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배터리의 용량과 충전의 불편함이다. 이 때문에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용량이 크고 충·방전이 빠른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가 활발하다. 이에 주목받는 것이 리튬금속 전지이다. 용량이 크다는 장점은 있지만 안전성과 내구성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리튬금속 전지의 용량 유지율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에 실렸다. 리튬이온전지는 음극 소재인 흑연이 현재 이론적 한계 용량에 도달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흑연 대신 리튬금속으로 음극 소재를 대체한 리튬금속 전지가 개발됐다. 이론적으로는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이상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지만 충·방전 중 전지 단락 현상이 쉽게 발생하고 전해질 분해와 리튬금속 손실이 일어나 충·방전 효율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비교적 간단한 전기화학적 공정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 음극에 사용되는 구리 집전체 표면에 인공 고체막을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구리 집전체 표면에 인공 고체막을 씌우면 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리튬 수지상 결정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구리 집전체를 사용한 리튬금속 음극을 사용해 리튬금속 전지를 제조한 결과 기존 구리 집전체보다 2.5배 용량이 증가했으며 수명도 4배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30회 충·방전 후 용량이 70%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120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70% 이상 용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엄광섭 GIST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량의 전해질 첨가제와 간단한 전기화학 표면처리로 리튬금속 전지 음극용 집전체가 충분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면서 “고에너지 리튬금속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LS ‘배터리 핵심소재’ 확보 나선다

    LS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에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 LS그룹은 27일 충남 아산에 있는 토리컴 사업장에서 연간 생산능력 5000t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황산니켈은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만드는 핵심 원료다. 토리컴은 비철금속 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지난해 금·은·백금·팔라듐 등의 금속을 재활용해 약 32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 과정을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원료를 추가 확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7만t(니켈량 6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제련 사업을 하면서 쌓아 온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MHP(니켈 수산화 침전물), 블랙 파우더(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자은 L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LS, 배터리 핵심소재 ‘황산니켈’ 공장 준공…아산 토리컴서 연산 5천톤 규모

    LS, 배터리 핵심소재 ‘황산니켈’ 공장 준공…아산 토리컴서 연산 5천톤 규모

    LS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에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 LS그룹은 27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토리컴 사업장에서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황산니켈은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만는 핵심 원료다. 토리컴은 비철금속 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지난해 금·은·백금·팔라듐 등의 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 과정을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원료를 추가 확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27만톤(니켈량 6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제련 사업을 하면서 쌓아온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MHP(니켈 수산화 침전물), 블랙 파우더(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자은 L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 15일 LS MnM 등 7개사가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3’에서 “LS도 전기차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LS MnM은 전구체 사업에도 진출, 생산하는 황산니켈 전량을 자체 전구체 제조에 사용하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지난해 9월 (주)LS가 해외 컨소시엄의 지분을 전량 인수, LS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와 함께 ‘비철금속(Metals)’과 성장산업인 ‘소재(Materials)’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사명 ‘LS MnM’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 반도체 패권 걸림돌은 ‘인력난’…올해 첨단인재 8623명 키운다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에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 용인에 300조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반도체 인력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런 시급성을 인식해 첨단 산업 분야 인재 양성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인재를 8600명 이상 키운다는 목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업기술 분야에서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게 인력”이라면서 “일자리 미스매치라고 볼 수 있는데, 당장 와서 일할 사람이 없거나 일할 만하면 다른 데로 가 버린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6%, 전체 설비투자액의 24.2%, 총수출의 19.4%를 담당하는 핵심 자산이다. 미국·중국·일본·대만 등 주요 국가들의 패권경쟁도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향후 10년간 15만명의 반도체 관련 인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에서 느끼는 부족 인력은 매년 1500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 의대가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탓이다. 반면 반도체 분야는 인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반도체 관련학과 석·박사 졸업생 수는 2021년 5219명이었지만,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KIAT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인재 양성 전담기관인 KIAT는 올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인재 8623명을 키워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643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반도체 대학원을 설치하고 회로설계·시스템, 소재·소자, 장비·부품, 패키징·테스트 등 특화 분야별 석·박사 산업혁신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입학 정원은 대학당 45명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대학이 확약한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수요와 맞춘다. 기업과 협회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학생과 매칭해 성과를 도출해 낸다. 기업과 스킨십을 통한 고용 연계도 유도한다. KIAT는 이달 안에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평가 결과를 확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반도체 특성화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민 원장은 “의대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어 많이 갔을 텐데, 많이 몰리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는 것”이라면서 “우리 생활 자체가 과학이나 기술과 굉장히 밀접하다.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쪽으로 점점 더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스코홀딩스, 전남에 균형발전 노력해야 촉구 잇따라

    포스코홀딩스, 전남에 균형발전 노력해야 촉구 잇따라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을 통해 본사의 포항 이전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지역에 대한 상생협력 촉구가 잇따르고 있다. 광양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포스코 주요 계열사 본사가 포항에 위치한 데 반해 광양에는 신규 법인 몇 개만 있을 뿐이다”며 “광양 홀대와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포스코케미컬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광양참여연대는 “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결정은 포스코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합당한 해결책이 결코 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사업 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철강기업을 넘어서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포스코 그룹의 미래 비전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오히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인프라 확대와 광양 계약전담부서 신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의 지역상생 방안 모색 등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도 지난 21일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전남 광양에도 그룹 차원의 조치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도는 “광양 지역민들은 지난 40여년간 환경피해 등을 감내하면서도 포스코가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러한 희생에 보답하고 광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남에 그룹 차원의 본사 이전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지금까지 성의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포스코는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 기재위,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K칩스법’ 통과… 30일 본회의서 처리

    기재위,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K칩스법’ 통과… 30일 본회의서 처리

    반도체 시설 투자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K칩스법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였다. 이에 더해 현행 4%인 신규 투자 추가 공제율을 10%로 늘려, 이를 더하면 최대 25~35% 공제가 적용된다. 개정안은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를 기존 반도체·2차 전지, 디스플레이·백신에 수소 등 탄소중립산업, 전기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까지 확대했다. 또 신용카드 소득 공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분에 대한 소득 공제율을 올해 1년 동안 기존 40%에서 80%로 한시 상향하고,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공제를 올해 1월 1일 기부 금액부터 적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올해에서 2025년으로 미루기 위해 조세특례법을 개정하면서 함께 유예 대상에 묶는 바람에 시행이 2025년으로 밀렸었다. 하지만 그 적용 시점을 다시 2023년으로 되돌리도록 법을 재개정해 올해 1월 1일 이후 지출한 고향사랑기부금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개인 투자용 국채 상품 도입을 위한 국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국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개인 투자용 국채의 발행 근거와 방식을 규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6%에서 8%로 높이는 조특법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켰지만 미흡한 지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재검토를 지시했고, 정부는 지난 1월 공제 비율을 더 높인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 산업장관 “화이트리스트 日복원, 네가 줘야 나도 준다는 건 바람직 않아”

    산업장관 “화이트리스트 日복원, 네가 줘야 나도 준다는 건 바람직 않아”

    “조속 복원 합의, 선후 따지는 건 지엽적”이번 주 日, 韓반도체 3종 수출 규제 해제野 비판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日기업 유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도움”철강 등 탄소규제·자원무기화 공동 대응日 “화이트리스트, 韓 보며 신중히 판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한국이 일본보다 먼저 나서는 데 대한 반발 여론에 대해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화이트리스트의 선제적인 복원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경기도 용인에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화이트리스트 선제적 복원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적절” 이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백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배제했고 누가 먼저 복원했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배제했고 이후 한국도 맞대응 조치로 일본을 배제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개선하면 일본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명분이 있고, 우리 기업은 수출 허가 서류가 간소화되는 실리도 있다”면서 “이번 주중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조속히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일본과 협의하겠다. 고시 개정에는 통상 두 달 정도 걸리지만 더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조속한 복원은 기본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르면 23일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3종(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대일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가 마무리된다. 이 장관은 “이번 주내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해소하고 상호 조치로 WTO 조치를 취하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야당 일각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본 기업 유치가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자립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유치) 대상은 일본이 아닌 세계 소부장 기업 대상 정책이고 앞으로도 소부장 기술 확보를 위해 예산도 더 늘리고 우호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러스터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소부장을 납품하는 일본 기업의 경우 기술 향상과 생산 공정 개선의 측면에서 지리적 근접성이 주는 이점이 클 것이고 우리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소부장 기업 유치 발표를 언급하며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면서 “국내 기업들은 피해를 보고 일본 기업은 혜택을 보는 일에 정부가 나서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철강 탄소규제 양국 공통 현안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 공동 추진”K콘텐츠 대일 수출·투자 유치 확대 이 장관은 철강, 액화천연가스(LNG), 조선 등 중단된 소통 채널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 철강업계는 탄소규제라는 공통 현안이 있는데 탄소저감 기술 확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기술·투자협력 확대와 함께 자원무기화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건설, 에너지 인프라 등 글로볼 수주 시장에 한일 기업이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기술 패권주의와 자국우선주의와 같은 글로벌 통상현안 관련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일본은 반도체 소재·장비가 강하고 한국은 제조에 상당히 뛰어나 상호보완적인 일이 많다”면서 “신뢰 구축의 첫걸음을 뗐고 한일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한일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패권 경쟁이 점입가경에 치닫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 우리나라과 업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게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K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패션 등 유망 품목에 대한 대일 수출과 투자 유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일 경제협력과 대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화장품, 식품, 패션 등 연관 산업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K-콘텐츠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한일 정부간 협력채널을 재개해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년간 끊겼던 한일 회장단 회의를 오는 5~6월 재개한다. 또 이달 29∼30일에는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5월 16∼17일에는 한일 경제인회의를 여는 등 민간 경제교류도 본격화된다. 日경산상 “韓의 수출관리 운영 실효성 확실히 확인 원해…日은 결론 없어” 한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대상국 복원과 관련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1000여 품목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와 운용 상황의 실효성을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 일본으로선 결론이 있는 것이 아니며, 책임 있는 판단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NHK는 “한국 측의 자세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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