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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APEC 시설물 조성 마무리…실전 같은 막바지 총점검 돌입

    경주 APEC 시설물 조성 마무리…실전 같은 막바지 총점검 돌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27일~11월 1일)을 앞두고 시설물 조성 및 행사 계획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핵심 무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경제 전시장은 대부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최종 점검 및 리허설에 돌입한다. 행사를 앞두고 HICO는 약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 187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외교부는 최종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각국 정상 동선 및 좌석 배치 등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기 위해 행사장 내부에 대한 외부 인원 출입은 통제한다. 경제 효과를 모색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국내 산업·문화를 알리기 위한 ‘2025 APEC 경제 전시장’도 문을 열었다. 총 142억원을 투입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한 전시관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이차전지·모빌리티, 반도체, 조선·해양, 화장품·바이오, 웹툰·드라마·캐릭터) ▲지역기업관(55개 기업) ▲K경북푸드 홍보관 ▲5한(韓)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정상회의 기간에는 ‘APEC 경영인(CEO) 서밋’ 참석 기업인과 각국 정상 및 대표단만 관람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다음달 23일부터다. 세계 각국 주요 인사 안전을 위한 보안·경비 태세도 차츰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엔 대통령실 경호처 주관으로 각국 정상 차량 의전 등에 대비한 대규모 기동·경호 훈련이 실시됐다. 해경은 보문관광단지 보문호 내 수상 및 수중 구역에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배치했다. 오는 24일부터는 경주와 포항 해상에 경비함정도 전담 배치해 위협요인 감시에 나선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 중으로 시범운영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행사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 신고점 찍고 보합권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전·하이닉스 ‘또 신고가’

    신고점 찍고 보합권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전·하이닉스 ‘또 신고가’

    코스피가 17일 장중 한때 또 한번 신고점을 새로 썼다. 3800선을 눈앞에 두고 하락 전환하며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지만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고 이차전지 종목들도 약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748.8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794.87까지 치솟았다가 힘이 빠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4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1억원과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0% 오른 9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만 9100원까지 상승하며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2.87% 오른 46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47만 5000원을 찍었다. 이차전지 업종의 약진도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7.04% 급등한 7만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외에 에코프로비엠(+12.59%)과 LG에너지솔루션(+3.21%), LG화학(+8.65%), POSCO홀딩스(+2.27%) 등 종목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9월 전기차 판매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이차전지 종목 투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미국 수출이 제한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주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확대, 공급망 기대감 강화 등 낙관적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강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 2137억원과 9조 4734억원으로 집계됐다.
  •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퇴임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퇴임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퇴임식이 16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퇴임식은 재임 기간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에 공로패와 재직기념패 전달, 퇴임사 순으로 진행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2023년 8월 부임 이래 2년 2개월 동안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하며, 도정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명 부지사는 순천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여수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전남도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으며 30여 년간 도정에 몸담아왔다. 중앙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과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8월부터 행정부지사로 일했다. 재임 기간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순천·광양권 중심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및 인프라 구축, AI·데이터 기반 첨단농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전남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했다. 명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명 부지사는 “공직 경험이 참으로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김영록 지사님과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모든 직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2020년 이후 부상한 ‘신흥 주식 부호’ 1위는 방시혁…주식 가치만 3조 5000억원

    2020년 이후 부상한 ‘신흥 주식 부호’ 1위는 방시혁…주식 가치만 3조 5000억원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의 창업주 가운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3조 4983억원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는 올해 9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주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하이브 주식의 31.6%를 보유한 방 의장의 주식 가치가 가장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주식부호’ 상위 100명의 총 주식 가치는 22조 4836억원에 달했다. 2위는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로, 2조 988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10여년 만에 시총 10조원에 육박하며 급성장한 화장품 회사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국부 창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한 게임 ‘배틀그라운드’을 개발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이 2조 866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100명이 보유한 기업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업계 종사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이 8명, 화장품 분야 8명, 로봇 7명, 이차전지 6명 등 이공계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상위 10명 중에선 화장품 분야가 3명,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분야가 3명씩이었다. 화장품 분야에선 김병훈 대표를 포함해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 화장품 유통사인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업에선 방 의장과 장 의장을 비롯해 게임사인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포함됐다. 신진 주식부호 100명 중 최연소는 1989년생인 김영준 노머스 대표였다. 노머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지식재산권(IP)을 담당하는 회사다. 1988년생인 김병훈 대표와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가 뒤를 쫓았다. 여성으로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과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2명만 포함됐다.
  • ‘미래 신산업 전진기지에 투자하라’ 전북도, 외투기업 투자설명회

    ‘미래 신산업 전진기지에 투자하라’ 전북도, 외투기업 투자설명회

    전북도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적 기업을 상대로 홍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회원사 50여 개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듀폰(첨단소재/미국), 헨켈(접착제/독일) 등 화학 분야를 비롯해 온세미(반도체/미국), AVL(자동차/오스트리아), RWE(에너지/독일) 등이 참여했다. 전북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업 개별 면담과 전북 및 새만금 홍보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도내 주력 미래 신산업의 추진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관영 지사는 주요 기업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산업 및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이차전지, 피지컬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북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경기도 국가전략기술육성’ 보고서 발간…반도체·AI 등 8개 중점 육성 분야 제시

    경과원, ‘경기도 국가전략기술육성’ 보고서 발간…반도체·AI 등 8개 중점 육성 분야 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반도체·인공지능·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육성 전략을 담은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이 산업을 넘어 국가안보와 경제주권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현황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담겼다. 경기도는 국내 제조업체의 35.6%, 종사자의 31.7%가 집중된 지역으로, 국가전략기술 관련 R&D 집행 비중도 약 14%(9,690억 원)에 이르고,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36%)와 기업부설연구소(32%)가 있다. 보고서는 전문가 분석과 국가 R&D 투자 특화도를 종합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차세대 센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첨단 모델링, 신뢰·안전 AI, 산업혁신 AI) ▲첨단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 8대 중점기술을 우선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과원은 경기도가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중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지원 ▲지역기술혁신허브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R&D 투자 확대 등 실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경기도는 산업·혁신 여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략기술 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협력 기반 확충을 통해 경기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2030년까지 이차전지 1등 도시 도약 비전 발표

    경북 포항시, 2030년까지 이차전지 1등 도시 도약 비전 발표

    경북 포항시가 지역 핵심 성장축인 이차전지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14일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고도화해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경기 침체와 주요국 정책 변화로 맞닥뜨린 배터리 산업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핵심 거점인 블루밸리 배터리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가 배터리 순환클러스터와 친환경 공정 테스트베드가 집적된 실증 허브로 조성한다. 메가 트레이닝 캠퍼스는 포항형 청년 뉴딜사업 POBATT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육·연구·창업 복합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캠퍼스는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2040년까지 1000만평 규모의 전지보국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용수·전력·폐수 등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하고, 3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유망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또한 기업 성장단계별 디딤돌 공간을 마련해 중소·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를 ‘이차전지 도시 협의회’로 확대해 정부·국회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이차전지기업협의회 출범과 해오름동맹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초광역권 연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분야 매출 100조원, 일자리 1만 5000개, 국내외 산업 비즈니스 방문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포항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며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2030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 포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맞받았다. 어제 중국 상무부는 “싸움을 원치 않지만, 미국이 고집한다면 상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대응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보름 앞두고 미중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전기차·방위산업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자원으로,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70%를 쥐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첨단 부품 수출 통제로 맞서면서 패권 경쟁이 전면화됐다. 양국의 충돌이 금융 불안으로 번져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 같은 ‘강대강’ 대치는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중국 공급망에 얽힌 취약성이 맞물려 피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대만은 반도체 회복으로 5%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한국은 1%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여기에 한미 간 관세·투자 협상까지 난항을 겪으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물경제 전이를 막을 비상 대응 체계다. 기업에는 세제와 금융지원으로 숨통을 틔워 주고 핵심 소재와 부품의 대체선 확보, 전략 비축 확대 등 공급망 방어에 나서야 한다. 산업과 금융, 외교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종합 대응 없이는 이번 충격파를 견디기 어렵다. 경제가 흔들리고 외교·안보가 중대한 고비에 섰는데도 우리 정치권은 한가하다. 정쟁으로만 날을 지새울 기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이미 ‘증인 공방’으로 얼어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불응 시 동행명령 발부로 위협하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압박하며 맞불을 놓았다. 각 상임위가 ‘조희대 대 김현지’ 구도로 맞붙으면서 국감은 정쟁의 전장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미중 대립의 위기 속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외교무대다. 당초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갈등 격화로 회동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그러나 양국 모두 협상의 여지를 남겨 둔 만큼 경주 회의는 대화 복원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은 자유무역 복원과 공급망 안정의 틀을 제시해 의장국으로서 실질적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 포스코인터, 세계 2위 흑연 광산 개발…‘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

    포스코인터, 세계 2위 흑연 광산 개발…‘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장량 세계 2위 규모의 흑연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조달망을 구축해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광물자원 안보를 위한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의 마헨게 광산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중남아프리카지역담당을 비롯해 앤서니 마분데 탄자니아 광물부장관, 존 드 브리스 블랙록마이닝 CEO,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사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t의 천연흑연 광산이다. 호주 자원개발기업이자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약 7.45%를 보유한 블랙록마이닝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 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발 사업은 미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주도하는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MSP는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 다자 협의체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주요국의 화두다. 특히 미국 정부의 중국산 흑연 관세 부과로 인해 주요국 정부와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기존 관세 등을 합산하면 실질적으로 최대 160%에 달하는 고율 관세로, 사실상 중국산 흑연의 미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2028년 광산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6만t 규모의 천연흑연을 약 25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확보된 흑연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에 투입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마헨게 광산 개발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원개발 역량을 확대하는 중요 계기”라며 “마헨게 흑연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향후 포스코 그룹의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 나아가 국내 광물 안보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희토류 통제, 기술까지 봉쇄한 中… 공급망 대비 서둘러야

    [사설] 희토류 통제, 기술까지 봉쇄한 中… 공급망 대비 서둘러야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을 대폭 제한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 사마륨·네오디뮴·디스프로슘 등 주요 희토류뿐 아니라 제련·분리·재활용 등 전 공정 기술을 허가 없이 해외로 반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단순한 자원 통제를 넘어 기술까지 죄는 전면적 봉쇄로 확장된 조치다. 이번 통제는 첨단산업을 정조준했다. 반도체·전기차·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에 쓰이는 희토류는 자성재료, 특수합금, 반도체 장비에 필수적이다. 중국이 정제의 80%,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 충격은 불가피하다. 해외에서 중국산 원료나 기술을 활용해 제조된 제품까지 통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글로벌 공급망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됐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첨단 반도체와 AI 분야로 번지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 대한 맞불 카드로 평가된다.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도 외교적 파장이 크다. 우리 산업계의 충격도 불가피하다. 한국은 희토류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네오디뮴·사마륨·디스프로슘 등은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기, 반도체 장비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일본은 2010년 센카쿠열도 분쟁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전면 중단하자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고 자급률을 대폭 높였다. 한국은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고 재활용 기술도 초기 단계다. 이번 조치가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되는 만큼 납기 지연, 원가 상승이 산업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한 자원 제한을 넘어 기술 영역까지 포괄한다는 점에 무엇보다 주목해야 한다. 중국은 채굴에서 자성재료 제조, 시뮬레이션 데이터, 설계 도면 등 지식재산권 전반을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반도체·이차전지·로봇·방위산업 등 첨단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공정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희토류 확보는 산업 생존의 문제로 직결되므로 정부는 이번 사안을 국가안보의 중대 변수로 인식해야 한다. 호주·베트남·몽골 등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재활용 기술과 대체 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 차원의 ‘핵심광물 비축 제도’ 확대와 기업 간 공동 구매, 장기 계약 체결 등 실질적 지원책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경주 APEC 회의는 그 첫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희토류를 포함해 배터리·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주요 의제로 제시해야 한다. 미국·일본·호주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 산업 협력체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 국정자원 화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앞당긴다

    국정자원 화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앞당긴다

    국가 공공 전산망을 송두리째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종종 화재로 논란이 된 전기차와 보조 배터리도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인화성이 큰 액채 전해질로 돼 있다는 점이 늘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전해질이 고체로 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낮고, 밀도가 높아 성능까지 개선된 ‘전고체 배터리’가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인 단계로 정부는 상용화를 목표 시점을 2028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속력을 내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산학연과 함께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에는 1172억원이 투입된다. 전기차용 배터리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기술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국정자원을 비롯한 공공 인프라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세대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나트륨·인산철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정자원 화재는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액체 전해질이 불이 잘 붙는 물질이어서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크다. 전기차 화재가 여전히 논란이 되는 것도 바로 인화성이 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기 때문이다.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가능성이 극히 낮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지녀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이런 이유로 공공 데이터 센터 등 정보 인프라를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해법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급부상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정자원 화재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배터리 안전관리 지침을 전면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중장기적으로 공공 조달에서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고안전성 에너지원 우선 적용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잇따른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충전 상태 관리, 작업 프로토콜 강화 등 안전 지침을 보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공공 전산·전력 인프라에 전고체 배터리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부합한다. AI·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친환경 에너지로 구현하려면 이차전지 활용이 필수여서다. 로봇을 유선으로 연결해 활용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이차전지 최대 리스크인 화재 가능성까지 낮췄기 때문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손색이 없다. 다만 제조 단가가 비싸다는 점은 대중화를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한중일 3국과 미국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차지한 중국도 아직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개발에 가장 앞선 곳은 삼성SDI로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후발 주자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여념이 없다.
  • 李 “금산분리 완화, 제한된 영역” 전면 추진 선 긋고 의지 재확인

    李 “고정된 도그마 벗어나 논의”AI 산업 등 특수 영역 한정 강조재계 “첨단산업 전체로 확대를”당정 협의 과정서 진통 있을 듯이재명 대통령이 2일 금산분리 완화 논란과 관련, “고정된 도그마에서 벗어나,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 만큼 충분한 논의가 뒤따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 한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 전면적인 추진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공론화 필요성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독점의 폐해가 없는 매우 특수한 영역에 한정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제안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산업처럼 국가적으로 중요한 민관 협동이 필요한 작업 내지는 기업과 정부의 요구가 맞아떨어졌을 때 매우 특수한 영역에 한정해서 금산분리 예외 조항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매우 제한된 영역’이라는 표현을 강조했다”면서 “충분히 논의해야 하고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발언이 ‘금산분리 완화 추진’에만 초점이 맞춰지자 ‘사회적 제안’이라는 점과 ‘독점 폐해가 없고 안전장치가 마련된 범위 내’라는 제한 조건을 강조하는 한편, 금산분리 완화 공론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재계는 그간 “기업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43년 묵은 금산분리 원칙은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라며 완화·폐지를 요구해 왔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처럼 정보기술(IT)과 금융이 융합하는 등 금융과 산업자본 간 경계가 모호해진 ‘빅블러’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금산분리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이유다. 특히 재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이 규정하는 ‘지주회사 금산분리’가 걸림돌이라고 호소한다. 법은 대기업 일반지주회사가 자산운용사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을 소유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2021년 일반 대기업 지주사도 CVC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가 일부 풀렸지만, CVC를 100% 자회사 형태로만 두도록 하고, 외부자금 조달 한도를 자기자본의 40%로 제한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이 대통령은 AI 분야에 한정한 금산분리 완화를 언급했지만, 재계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체로 확대되길 바란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 자본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한층 투명해졌기 때문에 독점 폐해나 금융사가 사금고화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강령에는 ‘금산분리 원칙을 견지해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경제적 피해는 억제시킨다’고 돼 있다. 당내 논의는 물론, 당정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전남도,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환영’

    SK그룹과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가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 전남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환영문을 통해 “오픈AI와 SK가 협약,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서남권에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이 역대급 쾌거를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도는 오래전부터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 지능과 같은 첨단 전략산업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역사적인 초대형 투자가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 역시 최우선으로 기업이 원하는 대로 조성하고, 국제학교를 건립해서 외국인들도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도 협력하며 AI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AI 인재 양성 등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우주산업, 스마트 농수산업, 바이오 등 연관 산업을 융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맞춰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특화 도시 조성을 추진해 왔다. RE100 이행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시설과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1일 ‘조인트 투자’를 통해 SK와 전남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했다.
  • 전북도,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혁신 허브 협의체’ 출범

    전북도,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혁신 허브 협의체’ 출범

    전북도가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허브에 도전한다. 전북도는 1일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혁신 허브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발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발대식에서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KIST 전북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성일하이텍, 한솔케미칼, 나노솔루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유닉, 원투자파트너스 등 12개 기관·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전북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역 기업 지원과 인프라 조성, 투자 유치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291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지역기술혁신허브는 99% 순도의 리튬 회수 기술과 20% 이상 함량의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술 등을 확보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적 공백을 해소하고, 국내 공급망 자립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5년간이다. 사업은 LFP(리튬인산철) 재활용 핵심기술 확보, 실리콘계 복합음극 고성능화, 기술사업화 및 수출형 산업모델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점유율이 늘어나는 LFP 폐배터리를 친환경 공정을 통해 고순도 리튬을 회수하고, 기존 흑연 음극 대비 에너지밀도가 높은 실리콘계 복합음극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중국의 추격, ‘인재 양성’으로 극복해야… 배터리 아카데미 지원 약속

    이제영 경기도의원, 중국의 추격, ‘인재 양성’으로 극복해야… 배터리 아카데미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3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미래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격차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방문한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발전 속도에 대한 엄중한 위기감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한국 차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기술과 경제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다”라며 “과연 우리가 앞으로 중국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큰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우수한 인재’”라고 단언하며, “오늘 문을 여는 배터리 아카데미가 바로 그 인재를 키워내는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핵심”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희망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기업’이라고 답할 수 있다”라며, “이등이 되는 순간 몰락한다는 위기감 속에서 싸우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의회는 정치적 논쟁을 떠나 힘을 보태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예산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여야 동수(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6명)로 구성되어 대립이 많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난 1년 3개월간 대한민국 경제의 발목을 잡지 말자는 하나의 목표로 단 한 번의 다툼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가 가져온 예산을 삭감하지 않고 오히려 증액해 왔다”라며, “이 기조를 이어 내년도 예산 역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은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기업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돕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새만금 첫 주거지 ‘수변도시’,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분양 계획 공개

    새만금 첫 주거지 ‘수변도시’,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분양 계획 공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성과와 새만금의 첫 도시인 수변도시의 분양계획이 공개됐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B홀)에서 개최하는 ‘2025 집코노미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홍보관에서 개청 이후 누적 16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성과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내 인센티브 홍보, 관심 기업 상담 등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새만금은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투자수요에 맞춰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함으로써‘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도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근생용지·단독주택용지공급 계획과 분양 일정 등 맞춤형 상담과 이벤트에 나선다.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첫 도시로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6.25㎢(189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첨단산업과 연계한 기업 지원형 도시로 조성 중이다. 새만금공사는 올 하반기 중 수변도시 1공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8820㎡)과 단독주택용지 67개 필지(필지 당 약 303㎡)를 경쟁입찰(근생)과 추첨방식(단독주택)을 병행하여 분양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 투자자들에게 직접 알릴 중요한 기회”라면서 “새만금에 RE100 산단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세계 수준의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균 사장은 “수변도시는 산업과 정주, 항만 배후 기능이 어우러진 도시로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단계별 분양을 앞두고 있다”면서 “새만금 수변도시가 기업 활동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도시이자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고려아연·LS MnM과 현장서 ‘소통’

    울산시, 고려아연·LS MnM과 현장서 ‘소통’

    울산시가 지역 주력기업과 상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30일 고려아연 별관 회의실에서 ‘10월 월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간업무계획 보고회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시ㆍ구·군, 공공기관 관계자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LS MnM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 공급망 재편과 산업 대전환 속에서 울산의 신성장 전략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진행된 기업 애로사항 청취에서는 ▲고려아연·LS MnM이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 신속 완료 ▲당월로 침수도로 구간 배수로 정비 요청 등을 건의했다. 고려아연은 연간 4만 2600t의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켐코 니켈제련소’를 내년 중 완공한다. LS MnM은 67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고려아연과 LS MnM의 과감한 투자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세계 전략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허가, 인프라, 인재 양성 등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 [씨줄날줄] 리튬이온 배터리

    [씨줄날줄]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전지)는 재충전 가능성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면 일차전지, 휴대전화나 전기자동차 배터리처럼 충전되면 이차전지다. 자동차 배터리도 충전이 가능하니 이차전지다. 납축전지라 불리는데 부피가 크고 수명이 짧다. 지금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는 납축전지다. 부피를 줄이고 수명은 늘리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한 결과 나온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다. 원자번호 3번인 리튬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금속. 원자번호 1번은 수소, 2번은 헬륨으로 둘 다 기체다.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이 배터리의 양극재와 전해액으로 쓰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보다 더 적은 무게로 높은 전압의 전기를 만들어 낸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물론 전기자동차, 로봇 등에 필요한 이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1991년 소니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뒤 경쟁이 치열해져 1㎾h당 1000달러(셀 기준)를 넘던 가격이 100달러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에너지 저장이 갖는 친환경성도 개발 경쟁과 수요 증가를 거들었지만 결국 폐전지가 된다. 폐전지는 화학물질로 인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파트나 관공서 등에서 폐전지 수집함을 따로 두는 이유다. 이차전지도 수거율이 낮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고속 반복 충전할 경우 내부저항이 증가해 발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충전, 압력 등 외부 충격에도 민감하다. 한번 불이 나면 주변으로 열을 옮기며 급속히 연쇄 폭발하는 ‘열 폭주’도 있다. 여러 대의 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면 불을 끄기 어렵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커진 이유다. 정부가 민간에 요구하는 배터리 사용 기한 10년, 데이터센터 설계의 표준인 서버와 전기시설 분리 등 기본을 지켰다면 화재가 이렇게 커졌을까. 민간에는 지키라면서 정부는 위반했다니 어처구니없다. 그 피해를 국민이 겪고 있으니 더 분통 터질 일이다.
  • 우리금융, 李정부 생산금융 호응 1호… 5년간 80조 투입

    우리금융, 李정부 생산금융 호응 1호… 5년간 80조 투입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80조원 규모의 생산·포용금융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금융 기조에 첫 번째로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임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그룹 최고경영자(CEO)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자장사, 부동산 개인금융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 5년간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45분 가량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73조원, 포용금융에 7조원을 투입한다.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먼저 이 정부 핵심 사업인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민간 금융사가 펀드에 참여하겠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임 회장은 “전체 150조원 중 민간 자금 75조원의 13% 수준”이라며 “의욕적으로 투자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조원의 공동 투자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증자로 우리투자증권의 여력을 확대해 1조원의 모험자본 투자도 진행한다. 자산운용 계열사들은 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56조원은 융자로 지원한다. 임 회장은 “포용금융으로는 5년간 55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민금융 대출 공급 확대, 0.2~1.5% 포인트 금리 우대,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에 7조원을 배정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10년 만에 우리투자증권을 부활시킨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매듭지으며 은행·증권·보험·카드를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곽희필 ABL생명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도 자본규제 합리화는 계속 추진되는 만큼 은행들도 규제 개선 취지에 걸맞게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우리금융, 李정부 생산금융 호응 1호…5년간 80조 투입

    우리금융, 李정부 생산금융 호응 1호…5년간 80조 투입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80조원 규모의 생산·포용금융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금융 기조에 첫 번째로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임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그룹 최고경영자(CEO)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자장사, 부동산 개인금융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 5년간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45분 가량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73조원, 포용금융에 7조원을 투입한다.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먼저 이 정부 핵심 사업인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민간 금융사가 펀드에 참여하겠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임 회장은 “전체 150조원 중 민간 자금 75조원의 13% 수준”이라며 “의욕적으로 투자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조원의 공동 투자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증자로 우리투자증권의 여력을 확대해 1조원의 모험자본 투자도 진행한다. 자산운용 계열사들은 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56조원은 융자로 지원한다. 임 회장은 “포용금융으로는 5년간 55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민금융 대출 공급 확대, 0.2~1.5% 포인트 금리 우대,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에 7조원을 배정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10년 만에 우리투자증권을 부활시킨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매듭지으며 은행·증권·보험·카드를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곽희필 ABL생명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도 자본규제 합리화는 계속 추진되는 만큼 은행들도 규제 개선 취지에 걸맞게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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