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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의 묵향을 느껴보세요/이진호 포항공대 정보통신연 전임연구원

    ◎김홍도 풍속화에 민화까지… 원하는 그림 복사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이것은 지난 1988년 올림픽 때 유행하던 말이었다.한국적인 웹 서비스로 오늘은 묵향이 그윽한 한국화의 세계로 여러분을 인도하고자 한다.이 웹 서비스는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제공하고 있다. 우선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로 연결하려면,http://firefox.postech.ac.kr/로 연결하면 된다.그러나 이곳에는 영문으로 된 소개와 메뉴들이 있어,다소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겠다.오늘은 한국화 감상을 위한 시간이므로,한국화만을 보기 위해서는 한국화 홈 페이지(http://firefox.postech.ac.kr/photos/paint/)로 연결하면 된다.왼쪽의 조그마한 창에는 화가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고,오른쪽에는 조그맣게 그림들을 보여준다.이제 원하는 작가와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우선 민화를 구경하자.우리 민족의 상징인 호랑이라는 주제로 그림들이 모여 있다.길조를 상징하는 까치와 호랑이의 주제는 조선 이후 많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다.여기 그 한 작품을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아 보았다.디지털 데이터의 특성은 아무리 복사를 하여도 그 품질에 있어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웹 브라우저로 넷 스케이프 2.02이상을 사용한다면,오른쪽 마우스 단추만으로 보고 있는 그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우선 보고 있는 그림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옮긴 뒤에,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여러가지 메뉴가 등장하는데,여기에서 그림 저장(Save Image)를 선택하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속 화가인 김홍도의 작품은 거의 수집되어 서비스되고 있다.몇달전,중앙박물관에서 김홍도 풍속도 전을 열었었는데 필자는 아깝지만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하지만 김홍도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다만,진품 감상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아쉬울 뿐이다.
  • 검찰 휴가중 해외여행 금지령/“경상수지 적자 줄이자”비공식 지시

    ◎“일단 따르자” “행복권 침해” 반응 각각 검찰에 해외여행금지령이 내려졌다. 「골프금지령」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는 소문속에 나온 것이어서 검사들을 더욱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지검의 한 관계자는 22일 여름철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공문을 통해서가 아닌,일종의 지휘지침과 같은 비공식적 지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의 배경에 대해 『최근 경상수지적자폭이 의외로 커지자 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내려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완된 공직분위기를 다잡겠다는 뜻도 숨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도 행정부 산하의 국가공무원이므로 국가시책에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일단 수긍했다. 검사의 1년간 휴가일수는 23일.연중 이를 쪼개 쓸 수 있으나 통상 하계휴가로만 1주일정도 다녀왔다.지난해만해도 많은 검사가 하계휴가를 이용,휴양이나 친지방문차 해외여행길에 나섰다. 서울지검 관계자들에게 올 여름은 더욱 무덥게 느껴질 전망이다.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이진행중인데다 수사중인 각종 사건으로 짬을 내기가 빡빡한 상황이다.12·12 및 5·18사건 재판과 관련,최환 검사장과 이종찬 3차장은 휴가를 포기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나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한 검사는 『경상수지 적자보전이라는 명분 자체가 궁색하다』고 말한다.행복권의 침해라고도 투덜댄다.『권위주의적·전시행정적인 사고방식의 잔재』라는 혹평의 소리도 나온다. 한 일반직공무원은 『세계화를 위해 누구보다 공무원·검사가 해외견문을 넓혀야 한다』며 『지원을 못해줄망정 자비로 여행하는 것까지 막다니 말이 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박선화 기자〉
  • 금화그룹 임원 인사/금강제화 부회장 지헌균씨

    ◎(주)대양 부회장 이진우씨 금화그룹 임원 인사금강제화 지헌균씨(주)대양 이진우씨 금화그룹은 19일 금강제화(주) 지헌균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주)대양 이진우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15명에 대한 정기 임원승진인사를 했다.〈인사내용 17면〉
  • “신속재판”­“졸속진행” 정면 충돌/변호인­재판부 공방 안팎

    ◎“주2회 재판 물리적으로 벅차”… 일방 퇴정­변호인/“몇명만 활동 시간부족…파행 책임 묻겠다” 재판부 재판부와 변호인이 공판일정을 둘러싸고 12·12 및 5·18사건 재판 이후 가장 첨예하게 맞붙었다. 재판부는 재판진행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강조했고 변호인은 그들대로 변호권과 피고인의 인권보장을 주장하면서 맞대응했다.13차 공판까지 오면서 쌓인 앙금들이 폭발한 것이다. 이 사건 13차 공판이 열린 13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김영일 재판장 등 재판부가 평소보다 5분 늦게 법정에 들어섰다.일부 보도를 통해 변호인단의 출정거부 방침을 안 탓인지 재판장의 얼굴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김재판장이 노태우피고인에 대한 5·17사건 변호인 반대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때 전두환 피고인의 변호인인 이양우 변호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변호인단의 최종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변호사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주 1회 재판을 해야하며,신속한 재판의 진행이 변호권과 피고인의 인권보장이라는 가치에 앞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령인 피고인들의 야간재판을 삼가해 달라고도 덧붙였다.일부 피고인은 설사 때문에 공판 전날에는 저녁식사를 못한다는 설명을 했다.변호인이 신문내용을 준비하는 데도 주 2회 재판은 물리적으로 벅차다는 논리였다. 또 『피고인의 구속만기일을 의식해 졸속진행하려 한다』며 재판부의 심기를 건드렸다. 김재판장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재판부는 효율성을 중시해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재판을 탄력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피고인들의 건강상태가 우려되고 변호인의 신문준비가 쉽지않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야간 재판은 신속성과 효율성을 감안한 조치이다』 그러나 변호인이 피고인의 구속만기일에 따른 연장 및 석방 문제를 지적하자 『변호인이 얘기할 바가 못된다』고 「월권」행위를 일축했다.재판준비 시간이 없다는 건 극히 일부 변호사만 활동하기 때문이라며 이변호사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김재판장이 『변호인이 재판부를 몰아붙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신문 강행을 선언했다. 이변호사가 다시 자리를 박차고 똑같은 얘기를 반복했다.김재판장이 『그만하세요』라고 두차례 제동을 걸었으나 막무가내였다.그는 『5·17사건 심리에 응하지 않겠으나 하오 12·12사건 증거조사에는 응하겠다』고 최후통첩한 뒤 상오 10시28분 일방적으로 퇴정했다.법정이 잠시 술렁거렸다. 김재판장은 이에 맞서 법정에 남아있던 한영석 이진강 변호사 등 4명을 전두환 유학성피고인 등 8명의 국선변호인으로 임명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그러자 한·김학대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피고인과 다른 피고인의 변호가 어렵고,피고인간에 상반된 진술내용이 많아 맡을 수 없다』고 사양했다.잠시 생각에 잠긴 재판장이 이들의 국선변호인 선임을 취소했다.2분만에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변호인 길들이기의 일환이었다. 재판장은 이어 노태우 이희성 주영복피고인만 남기고 전피고인등 8명에 대해 퇴정명령을 내렸다. 김재판장은 『재판의 파행진행에 대해 변호인에게 책임을 물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더 이상 끌려갈 수 없다』고 못박았다.
  • 우유·유가공품 안전기준 강화/복지부

    ◎9월부터… 항생·항균물질 등 기준 신설 오는 9월부터 우유와 유가공품의 안전 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우유의 항생·항균 물질과 대장균을 대폭 규제하는 내용의 식품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식품위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지난해 「고름우유」 파동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유의 항생물질 잔류허용기준은 페니실린 0.004ppm 이하,옥시테트라 사이클린 0.1ppm 이하로 규제된다. 또 합성 항균제인 설파디메톡신·설파다이진·설파치아졸·설파메라진·설파메타진·설파클로로피리다진 및 설파퀴녹살린 등 7종의 잔류허용 기준치도 각각 0.01ppm 이하여야 한다. 우유와 유가공품에 대한 대장균은 ㎖당 10마리 이하에서 음성(불검출)으로 강화됐다.〈조명환 기자〉
  • 영화광들이여!시네마천국으로 오라(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5)

    ◎할리우드·홍콩·유럽영화 최신정보 한눈에 영화하면 할리우드라는 등식은 오래전부터 누구나 묵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본격 할리우드 영화잡지인 박스 오피스의 웹 페이지 주소는 http://www.boxoff.com/(http://206,149,251,165)이다.여기에는 현재 진행중인 할리우드 영화의 이야기와 각종 최신 영화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사에서도 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월트 디즈니(http://www.disney.com/),파라마운트(http://www.paramount.com/),유니버셜(http://www.mca.com/),콜롬비아 트라이 스타(http://www.spe.sony.com/Pictures/tv/cttv.html),워너브라더스(http://www.warnerbros.com/)등이 유명하다.흔히 오스카라고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소식도 온라인 서비스(http://www.oscars.org/)(fig4­1.jpg)가 되고 있다. 홍콩 영화광이라면 홍콩영화 서비스의 홈 페이지(http://www.mdstud.chalmers.se/hkmovie/)를 통하여 최신 영화소식을 접할 수 있다. 유럽영화제의 최고봉인 칸영화제(http://cannes.worldmedia.fr/Cannes96live/)(fig4-2.jpg)의 현황도 방안에서 지켜볼 수 있다. 아마도 영화포스터 수집광은 Movie Poster List(http://www.musicman.com/mp/mp.html)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여기에는 60년대 고전 영화포스터에서부터 최신 영화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하여 놓고 누구든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인터넷의 야후(Yahoo) 서비스(http://www.yahoo.com/Entertainment/Movies­and­Films/)를 이용하면 배우와 감독의 신상명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에 관하여서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http://us2.imdb.com/)(fig4­3.jpg)까지 보유하고 있어,최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 운영하는 아마추어 영화동호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웹 페이지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예영(http://isir.kaist.ac.kr/yeyoung/)(fig4­4.jpg)을 들 수 있다.여기에서는 물론 한국영화에 관한 정보도 있는데,제공되는 서비스는 주로 스포츠 신문들이나 서울신문사의 TV가이드,그리고 몇몇 영화잡지의 온라인 서비스에의존할 뿐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필자도 한국영화를 사랑하고 한국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미 정보전쟁에서도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비하여 한발 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화적인 선진국으로 가자면 우선 문화정보서비스부터 분명 정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이진호 포항공대 전임연구원〉
  • 이진호 포항공대 전임연구원(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4)

    ◎“지구를 벗어나 우주속으로” 지구는 태양에서 세번째 별이면서 초록색의 영롱한 별이다.그러나 그것을 실제로 본 사람은 몇 명 안되는 우주비행사 뿐이다.지구를 한번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을 장시간 받아야 하고 거기에 위험까지 감수해야만 한다.그러나 사이버 스페이스를 통한 여행은 이러한 제약도 없다. 미 항공 우주국(NASA)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 추진한 우주 계획의 결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방안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진들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http://nssdc.gsfc.nasa.gov/photo gallery/photogalley.html)로 제공하고 있다.수성 금성 지구 달 화성 목성 토성등 태양계 각종 행성의 사진뿐만 아니라 블랙홀이나 다른 은하계의 사진 및 우주 탐사선들의 사진도 볼 수 있다.물론 지구와 달에 관한 여러 각도에서의 사진도 제공된다.시간이 난다면 미 항공 우주국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http://www.nasa.gov/). 별들과 은하에 관하여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Earth and Universe라 명명된 웹페이지(http://www.eia.brad.ac.uk/btl/)도 들러볼만한 곳이다.이곳에서는 우주의 기원,별의 일생,태양,은하,별의 형성,별의 에너지 등에 관한 정보를 움직이는 동화상과 스피커로 울려퍼지는 음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태양계를 자세한 용어 설명과 함께 알고 싶다면,호주에서 제공하는 A Multimedia Tour of the Solar System(http://www.anu.edu.au/Physics/nineplanets/)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다.여기에는 태양계 각 별들의 사진은 물론,해당 위성에 관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서비스하고 있다. 태양계를 떠나 이제 우주 저 밖으로 나가면 여러 모양의 별자리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별자리에 관한 인터넷 서비스로 비교적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위스콘신 대학의 한 학생이 제공하는 웹 페이지를 권하고 싶다.The Constellations and their Stars라 명명된 이 페이지(http://www.astro.wisc.edu/∼dolan/constellations/)에서는 별자리에 관한 각종 정보는 물론,별에 대한 사진과 분석 자료 등을 알기 쉽게 분류하여 제공한다. 우주를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 누가 21세기를 주도하느냐 하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하겠다.항간에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니,이리디움 프로젝트니 해서 통신위성을 한꺼번에 수십개 쏘아올려 전세계를 하나의 정보 통신망으로 묶고자 하는 세계 유수 다국적 기업의 야망을 듣는다.우주도 식민지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우리별 1호와 2호,무궁화 1호와 2호를 가진 위성국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나 다름없다.그러나 우주로 뻗어나갈 기술 입국으로 가능성을 낙관하는 것은 바로 오늘도 연구실에서 밤새워 통신 위성과 씨름하는 한국통신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의 과학도들,그들을 믿기 때문이다.
  • 신한국 구관들/“재도약 위한 재충전 기회로…”

    ◎김 전 대표·서 전 총무 일서 휴식… 의원연맹 행사도 참석/김 전 정책의장 의정전념… 주 전 정무 미 오가며 집필활동 「인사의 계절」을 맞아 신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는 오는 이,가는 이로 분주하다.구관들은 신임 당직자의 그림자에 가리게 마련이지만 뒷모습이 그렇게 무거워 보이진 않는다.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보따리를 저마다 하나씩 이고 진 모습이다. 김윤환 전 대표위원은 일찌감치 당사 사무실을 비우고 8일 하오 부부동반으로 일본에 도착했다.1주일간 일정으로 한일의원연맹 관련 업무도 협의하고 평소 지인들과도 만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특히 그의 외유는 향후 정국 구상과 맞물려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종호 전 정책위의장은 이틀전 당사 짐을 정리했다.당분간 특별한 일정없이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그는 『당 어느곳에 있든 개혁정책을 완벽하게 수행하는데 헌신·공헌할 것』이라고 심경을 표현했다.한 측근은 국회사무실을 오가며 지역구 현안과 15대 의정활동 구상에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다.물론 후임인 이상득의원에게 인수인계 작업도 마쳤다.어느 때보다 정책위의 역할이 중요한 15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서정화 전 원내총무는 당초 9일 한일의원연맹 행사차 일본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밀렸던 개인업무 때문에 일정을 하루 미뤘다.일부에서는 서총무를 비롯한 유흥수·양정규·이해귀의원 등 민정계 인사들이 김전대표의 일정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민주계위주의 당직인사에 따른 불만 표출』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본인은 『예정됐던 의원연맹 일정일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그동안 총무직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게 걱정을 아끼지 않았던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당직을 홀가분하게 매듭지었다. 8일 종합청사에서 이임식을 치른 주돈식전정무장관은 당분간 푹 쉴 작정이다.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틈나는대로 『장관직을 그만두면 언론관련 일을 맡고 싶다』고 귀띔했다.당장에는 아들이 유학중인 미국을 드나들며 자유기고가 생활을 할 것이란 후문이다. 초선의원으로 집권여당의 대변인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손학규전 대변인은 『그동안 중압감이 컸다』고 털어놨다.『어눌하고 미숙한 점을 도리어 칭찬하고 돌봐준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그는 당장 다음 주에 발표될 중간당직자 하마평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본인은 정치담당 정책조정위원장직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당직개편을 앞두고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서석재·강현욱당선자,이성호·강재섭 의원 등은 지역구를 오가며 의정구상에 전념하고 있다.『미련은 오래갈수록 어리석은 법이며,지금은 새 정치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한 인사는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 시위중 화염병 투척·경찰관 폭행/노조원 45명 긴급구속

    ◎구미시 한국합섬 【구미=한찬규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6일 시위도중 경찰관을 폭행하고 화염병을 던진 구미 한국합섬 노조조직 2부장 전석한씨(27)등 노조원 45명을 업무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장기호씨(27)등 노조원 1백3명을 같은 혐의로 즉심에 넘기고 노조위원장 황영호씨(32)등 7명에 대해서는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전씨 등은 지난 4일 하오 7시30분쯤 경북 칠곡군 석전면 중동리 한국합섬 제2공장에서 조업중인 노조원들에게 파업동참을 호소하며 공장의 긴급 전기 스위치를 내리는 등 조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과정에서 노조원과 경찰이 충돌,노조부위원장 이진권씨(32)와 회계감사 서상준씨(31)등 2명이 미리 준비한 시너를 끼얹고 항거하다 각각 3도와 2도의 화상을 입었다.
  • 일본의 유시훈 기사 주목해 보자(박갑천 칼럼)

    『일본에 건너올때의 내목표는 조(조치훈)선생님이었습니다』.94년 임(임해봉)9단을 3대1로 꺾고 일본기전 5위의 덴겐(천원)위를 차지한 유시훈 6단이 했던 말이다. 그가 말한 「목표」는 「본보기」로 해석하여 옳을듯하다.조치훈선배처럼 일본기단에 돌개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뜻 아니었던지.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을 잇는다.『나는 덴겐을 목표로 일본에 온것은 아닙니다.나의 바둑은 이제부터죠』.그가 「제2의 조치훈」이란 표현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도 「유시훈류」를 의식한 개성때문이라고 해석해 봄직하다. 화산이 터지는듯한 기세로 몰아붙이는 공격형바둑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뻗어오른 유6단.그는 드디어 「목표」에 접근했다.일본기전3위 혼인보(본인방)위를 놓고 조치훈9단과 대결하게 되지않았는가.외국에서 맞붙는 한국인끼리의 대매판에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유6단이 다가선 「목표」 조치훈기사가 누군가.80년들면서 일본기전 1·2·3위인 기세이(기성)·메이진(명인)·혼인보를 싹쓸이했던 효장 아닌가.그후 교통사고로 가라앉아 있기도 했지만 89년 44기혼인보를 되뺏어 지난해까지 내리 7기를 지켜냄으로써 무서운 저력을 보인다.그사이 1위 기세이까지 되찾아냈으니 전성기 못잖은 뒷심이다.유6단은 이 거목에게 부딪쳐간다. 전통의 혼인보전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볼수 있겠다.전기는 그들의 전국시대로까지 거스른다.법명이 닛카이(일해)인 초대혼인보 산사(가납산사:재위1612∼23)로부터 21대 슈사이(전촌수재:재위1908∼38)에 이르기까지.슈사이는 38년 은퇴하면서 혼인보란 이름을 일본기원으로 넘긴다.후기는 그이름을 이어받은 선수권전 우승자 세키야마(관산리일)6단으로부터 쳐내려온다.혼인보라는 이름은 앞서의 닛카이스님이 거처하던 잣코지(적광사)안의 암자이름에서 딴것이라 한다. 혼인보하면 갑신정변의 김옥균과 관련이 깊어서 더욱 흥미롭다.몇해전 19대혼인보 슈에이(토옥수영)와 두었다는 기보가 국내신문에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와의 교분은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슈에이가 오가사하라(소립원)섬으로 유배된 김옥균을 찾아가 위로하며 바둑을 두었을 정도로.김옥균은슈겐(토옥수원:16대)·슈호(촌뢰수보:18대)·슈사이(21대)혼인보와도 친교가 있었다고 한다. 첫판은 5월13∼14일에 둔다.승패야 어떻든 정상에서 노니는 25세 유6단이 여간만 미더운게 아니다.분투를 기대한다.〈칼럼니스트〉
  • 수도 서울,얼마나 아십니까?(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1)

    정보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인터넷은 웬만한 자료는 무엇이든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줄 모를 뿐 아니라 알더라도 어디를 찾아가야 좋은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서울신문은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진호씨의 가이드로 인터넷의 월드 와이드 웹(WWW)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소를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1392년 조선왕조를 개창하던 이성계는 새 국가의 면모와 민심을 일신하기 위해 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새로운 도읍지 한양으로 천도를 결정한다.종묘와 사직그리고 궁궐을 건설하고 약 20여만명을 동원하여 도성을 완공,1394년 한양 천도를 단행한다.이렇게 한반도의 중심지로 부각한 서울은 이후 6백여년 동안 우리 배달민족의 아픔과 영광을 같이 했다.일제의 식민통치 기간이 끝난 1946년 한양은 서울특별자유시로 개칭되었고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수립된 이후 1949년 오늘날의 이름인 서울특별시로 그명칭이 바뀌었다.1986년에는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을 성공리에 치르고 1988년 전세계 50억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다.오늘날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인구 1천1백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이다. 이곳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우리나라 인구의 약 4분의1이 거주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 서울.1995년6월27일 민선자치단체장 선거로 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서울 시청은 시정에 관한 사항을 인터넷 웹(Web)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그 홈페이지(Home Page)주소는 http://easynet.imige.co.kr/Seoul/이다. 세계 10대 거대도시로 성장한 서울은 그 규모만큼 많은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본 홈 페이지에서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청의 노력과 그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있다.1995년 9월1일 취임한 조순 서울시장의 취임사를 비롯하여 서울의 세계화 전략,교통,환경,수도,쓰레기,복지,주거,문화 등 다방면의 시청 정책이 서술되어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고 시민들의 주제토론을 위한 전자게시판(BBS,Bulletin Board System)공간이 없다는 점이다.컴퓨터통신을 통해 시민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의 기본 방침으로 삼았으면 하는 시민으로서의 조그만 소망을 위해 그러한 창구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것이 아니다.그들이 마련하는 정책은 나 자신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그리고 시민들은 선거를 통해서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정치 지도자들의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을 감시하고,주시하며 필요하면 질책을,그리고 잘한 점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의 정치는 우리나라 모든 백성들의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서울을 소개한 홈페이지를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 군출신 16명… 재야 6명…/당선자 출신별 분류

    ◎군출신­45명 출전해 35%가 “금배지”/자민련 6·신한국 5·무소속 3명 제15대 총선에는 45명의 영관장교 이상 군 출신 인사가 후보로 나서 35%인 16명이 지역구와 전국구를 통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36명이었던 지난 14대때보다 군 출신 국회의원이 20명이나 줄었다. 정당별 군출신 당선자는 자민련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국당 5명,국민회의 2명,무소속 3명의 순이다. 신한국당에서는 4선을 기록한 경남 산청·함양의 권익현(육사11기·예비역육군대령),인천 중동·옹진의 서정화(육사 19기·예비역 육군중령)씨 등 4명이 지역국에서,박세환 예비역 육군대장(ROTC 1기)이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자민련에서는 충남 부여 김종필 총재(육사 8기·예비역 육군준장)가 7기 후배로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이진삼씨(육사15기)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쳐 8선을 기록했다.대국 동구갑에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처남인 김부동씨(육사 11기·예비역 육군중장) 등 군출신 12명이 출전,절반이 넘게 당선됐다. 국민회의는 광주 남구 림복진씨(육사 7기·예비역 육군소장)는지역구로,천용댁씨(육사16기·예비역 육군중장)는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무소속으로는 신한국당에서 탈당한 허화평 의원(육사17기·예비역 육군준장·구속중)이 경북 포항갑에서,권정달씨(육사15기·예비역 육군준장)는 경북 안동을에서 당선됐다.그러나 12·12와 5·18의 주역으로 옥중출마한 정호용(육사 11기·예비역 육군대장),허삼수(육사17기·예비역 육군준장)씨는 낙선하는 등 신한국당과 등을 진 인사들도 희비가 엇갈렸다.〈황성기 기자〉 ◎가신­부산·호남출마자 전원 당선/서초을 김덕용 의원 3선 기록/한화갑씨 압승… 박지원씨 고배 이번 총선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김종필 자민련총재를 측근에서 보좌해 왔던 이른바 「가신」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출신들 가운데 부산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전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사하갑)과 박관용전청와대비서실장은 각각 5선의 고지를 점령했다.박종웅 의원(사하을)은 재선에 성공했고 홍인길 전 총무수석(서구),김무성 전 내무차관도 첫배지를 달았다. 서울에서는 김덕용 의원(서초을)이 3선을 기록했다 경기 가평·양평의 김길환 전 청와대비서관은 치열한 접전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상도동 출신은 아니지만 한승수 전 청와대비서실장(춘천갑)이 재선에,윤원중 전 청와대비서관이 전국구로 배지를 달았다.〈김경홍 기자〉 ▷국민회의◁ 동교동캠프 역시 텃밭격인 호남에 출마한 가신들은 전원 당선됐다.정동채 총재비서실장이 광주서구에서 승전보를 올렸으며 공천과정에서 이영권·유인학 의원 등 현역의원을 따돌린 김옥두 의원은 영암 장흥에서,한화갑후보도 김대중 총재의 출신지인 신안에서 압승했다.전북에서 김총재 비서출신인 최재승 의원이 익산갑에서 재선고지에 올랐고,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에 맞서 정읍에 표적공천했던 윤철상 사무부총장도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수도권 동교동 가신들의 성적표는 반타작 수준이었다.서울의 도봉을의 설훈후보와 광명갑의 남궁진 의원이 어렵게 당선됐다.하지만 부천 원미을의 배기선후보와 부천 소사의 박지원 대변인은 분루를 삼켰다. ▷자민련◁ 광의의 가신그룹인 이긍규 총재비서실장이 충남서천에서 당선됐으나 광운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JP비서였던 장일후보는 도봉을에서 낙선했다.〈오일만 기자〉 ◎여성계­추미애·임진출씨 지역구 점령/추씨­남성후보 5명 따돌리고 “승전”/임씨­보수성 강한 고부서 “4전5기” 맹렬여성 2명이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획득했다. 현직 판사로 정치에 입문,화제를 모았던 서울 광진을의 추미애 당선자(37·국민회의)와 경주을의 임진출 당선자(54·무소속). 85년 12대 총선때 서울 성북갑에 출마했던 김정례전의원이후 11년만에 여성지역구의 맥을 잇는 주인공들이다. 추씨는 경북출신으로 국민회의에 입당,지역성 타파의 계기를 제공했고 림씨는 보수성이 강한 고도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창조하는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정치초년생인 추당선자는 중견 언론인출신,재선 현역의원등 5명의 남성후보을 여유있게 따돌렸다.전통적으로 야세인 지역특성과 당지도부의 각별한 배려등도 승리의 요인이 됐다.세탁소집 딸이라는 서민출신의배경을 대처전 영국수상과 같은 이미지로 연결시킨 홍보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막판까지 신한국당의 백상승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림당선자는 12대때부터 「한우물」을 팠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94년 민자당 서수종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때는 여당 간판으로 출진했으나 민주당바람에 휩쓸려 또다시 좌절을 겪었다. 신한국당 공천탈락에도 굴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또다시 도전,마침내 「오뚝이」신화를 일궈냈다. 림씨는 『이번 승리는 모든 여성과 딸을 둔 부모의 승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국구로 원내에 진출하는 여성은 신한국당의 권영자·오양순·김영선씨와 국민회의 정희경·신낙균·한영애씨,민주당 이미경씨등 7명이다.〈전경하 기자〉 ◎언론·방송인­맹형규씨 등 앵커출신 돌풍/박성범·이윤성·정동영씨 등 승리/심재철씨등 기자출신들은 고배 「앵커 출신 돌풍,기자출신 참패」 이번 총선의 결과다. KBS 9시뉴스 앵커였던 박성범씨(서울 중구·신한국당),역시 KBS 9시뉴스 앵커 출신 이윤성씨(인천 남동갑·신한국당),SBS 8시 뉴스 메인 앵커 맹형규씨(서울 송파 을·신한국당),MBC 뉴스 앵커 정동영씨(전주 덕진·국민회의) 등 TV 3사 「4인방」이 모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정씨는 9만7천8백58표를 얻으며 전국 최다득표의 영광도 안았다.박씨는 4선 관록의 국민회의 정대철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MBC 아나운서를 지낸 변웅전씨도 충남 서산·태안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금배지」를 달게 됐다. 반면 기자출신 「정치 초년생」들은 고배를 들었다.극명한 대조였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경기 군포에서 출마한 심량섭씨(자민련)는 3등으로 낙선했고 경기 하남·광주에서 나온 전 한겨레신문 기자 문학진씨(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의 정영훈후보에게 밀려 분루를 삼켰다. 전 동아일보 북경특파원으로 서울 광진 을에 출마한 신한국당의 김충근씨도 국민회의 「추미애 돌풍」에 휘말려 좌초했고 경북 고령·성주의 송인식 전 세계일보 편집부국장(자민련)도 낙선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전 MBC기자 심재철씨(신한국당·경기 안양동안 갑)는 가수 최희준씨(59·국민회의)에게 밀렸고 인천 연수에 출마한 정구운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51·국민회의)도 고교동창인 서한샘 후보(52·신한국당)에게 6천여표차로 쓴맛을 봤다. 이밖에 국민회의가 영입한 송파 갑 김희완 후보(40·전 중앙일보기자),인천 부평 을 신용석 후보(55·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마포 갑 김용술후보(56·전 경향신문 편집국장)도 모두 낙선했다. 대구 달성의 전 연합통신 부국장 김정훈씨(자민련)와 강원 홍천·횡성의 전 동아일보 기자 원용강씨(무소속)도 고배를 마셨다.〈김성수 기자〉 ◎재야­이우재씨 등 대거 여의도 입성/「색깔론」 주장 유권자들에 안먹혀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재야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특히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여당에 영입된 민중·노동운동가 출신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기성 정치인의 높은 벽을 허물어 주목됐다. 70년대 학생운동의 상징격인 국민회의 김근태씨는 서울 도봉갑에서 재선 경력의 신한국당 양경자후보를 물리쳤다.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투옥된 이래 20여년 동안 수배·투옥을 겪었던 학생운동 수난사의 주인공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연합」(전학련)의장 등을 맡아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2년8개월의 옥고를 치렀던 서울 영등포 을의 국민회의 김민석씨는 최연소 당선의 영예도 거머쥐었다. 경기 부천 소사에서 전 국민회의 대변인 박지원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수씨도 5공 때 인천 5·3사태를 주도하는 등 20여년을 노동투쟁에 몸바쳐왔다.94년 신한국당에 입당했을 때 「색깔논쟁」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당선으로 잡음을 완전히 잠재웠다.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금천과 서울 은평을 야당 중진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된 이우재씨와 이재오씨는 옛 민중당의 대표와 사무총장을 지낸 민중운동가 출신. 지난 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던 학생운동권 출신 설훈씨(서울 도봉을)도 운동권 선배인 민주당 유인태후보를 물리쳤다. 김근태씨와 함께 재야운동의 양축을 이뤘던 서울 동작갑의 장기표씨(민주당)도 14대에 이어 낙선했다.〈김태균 기자〉
  • 대규모 집회 사라지고 판촉유세 “활발”/15대총선 달라진 풍속도

    ◎그래픽 스포트라이트 등 첨단기법 선보여/선거전략 짤때 정교한 여론조사기법 동원 90년대를 마감하고 21세기를 열어갈 15대 총선은 그 정치사적 의의만큼 과거 선거와는 판이한 양상을 보였다.선거운동과 유권자 행태 등 전반적 선거문화에서 갖가지 새로운 풍속도가 그려졌다. ◇전반적 선거양상=여당은 조직,야당은 「바람」이라는 선거운동 도식이 이번 총선에서 무너졌다.신한국당은 막대한 자금과 관변단체 등의 지원에 의존하던 전통적 「여당 프리미엄」을 포기했다.「역관권선거」시비가 벌어질 정도로 상당수 지자체를 야당이 장악,14대 총선 때와는 전혀 다른 선거풍토를 만들었다. ◇유세방식=「민주­반민주 구도」가 무너진 탓인지 군중동원 방식의 대규모 장외집회가 사라졌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일부 야당이 한 두 차례 시도를 했지만 유권자들의 호응이 적었다. 통합선거법에 따라 개인 연설회가 사실상 제한없이 허용됨에 따라 역대 총선에서처럼 합동유세의 열기도 낮았다.대신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는 이른바「판촉 유세」가 활발히 이뤄졌다. ◇여론조사 활용=여론조사 기법이 정교해짐에 따라 중앙당은 물론 각 후보들이 이에 의존해 선거운동 전략을 짜는 경향이 뚜렷해졌다.특히 역대 선거에 비해 부동층 비율이 높아 잦은 여론조사로 각 계층별·직능별·세대별로 차별적인 선거운동 방법을 구사하는 추세가 보편화됐다. ◇첨단기법=이번 총선에서 자전거·오토바이 유세나 PC통신을 이용한 홍보전이 진부할 정도로 리프트카가 동원되는가 하면 아파트 벽면 전체를 후보의 얼굴로 채우는 「그래픽 스포트라이트」라는 첨단장비가 처음으로 선보였다.서울 강남을 이재경후보(민주당)는 아파트 벽면에 프로젝터로 빛을 쏘아 가로 세로 20,40m의 대형 천연색 스크린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진삼후보(부여·신한국당)는 문체부장관 재직시 부여군에 기증했던 말 두필을 앞세우며 유세현장을 돌았다.인천연수 홍기택후보(무소속)는 특수제작된 4m 높이의 리프트카에 올라 거리유세를 벌여 뒤처진 지명도를 보완했다. ◇말과 구호=전체적인 선거판세를뒤바꿀 이슈나 쟁점이 적어 어느 때보다 말과 구호가 풍성한 선거였다는 것이 여야의 총평이다. 선구적인 역할을 한 당은 신한국당.「젊은이는 회의가 싫다…」라는 걸개 그림의 구호로 공격의 포문을 열자 민주당에서 「희망본부」「해돋이 벨트」「굿바이 3김,웰컴 민주당」이라는 구호로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에 질세라 국민회의에서는 「수평적 정권교체」「경제 제1주의」로,자민련은 「퇴장,대통령 병」으로 맞받아 치고 나와 말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각 당 대변인이나 후보들의 언어도 현란했다.특히 여야 4당의 대변인들이 방송인 또는 소설가·신문기자 출신들로,서로가 경쟁의식까지 겹쳐 어느 선거때 보다 화려한 언어를 구사했다. ◇선거자금=김영삼 대통령의 깨끗한 선거의지에다 초반부터 공천헌금 비리 공방으로 여야 후보 모두 빠듯한 선거자금 속에서 선거를 치렀다.일부지역에서 「40억 당선」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긴 했지만,선거 막판이 되자 각당에는 자금을 요청하는 후보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특히 야당은 여론을 의식,헌금케이스전국구를 배정하지 못해 더욱 허리띠를 졸아매야 했다.
  • 양천을/북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로 설전

    ◎지역주의 타파·3김청산 싸고 공방­강남갑/“동서남북 모르는…” 토박이공방 가열­광명갑/“시독립·혐오시설 반대 내가 첫 주장” 분당 ▷강남갑◁ 서울 강남구 역삼중학교에서 열린 강남갑 2차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북한의 무력시위 등 안보문제,경제난,장학로 사건과 대선자금,지역주의 타파와 3김청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맨 먼저 등단한 노재봉 후보(무소속)는 북한의 무력시위등과 관련,『북한은 휴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영구분단을 획책하고 있는데 그 많은 통일론자들은 다 어디 갔느냐』며 『이런때 말 한마디 없는 「위장보수」들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 이어 나선 서상목 후보(신한국)는 『당만들기를 밥먹듯이 한다고 3김정치를 비난하면서 신당을 만들겠다고 하지 않나,정치병을 고친다면서 공천헌금을 받는 모래알 정당에 몸담은 사람이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는가』라고 노 전 총리와 민주당 홍성우 변호사를 비난. 홍성우 후보(민주)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갖가지 병폐의 뿌리는도덕불감증에 걸린 3김씨의 정치병에서 연유한 것』이라며 ▲대선자금 공개 ▲부패한 가신그룹 사정 ▲양김씨 등 부패정치인 정치자금수수 실상공개 등을 김대통령에게 촉구. 김명연 후보(자민련)는 『21세기는 기술경제시대로 전문가가 주도하는 서비스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기술을 생명으로 하는 나같은 정책전문가를 국회로 보내 제2 경제도약의 불길을 활활 타오르게 하자』고 지지를 호소. 이밖에 무소속 성명선 김종영 이경태 후보등은 지역할거주의에 근거한 3김정치의 병폐를 일제히 비판하는 한편 강남구를 제1의 문화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송파갑◁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송파갑 합동연설회는 봄비탓인지 5백여명의 청중만이 몰렸으나 여야후보들은 장학로 사건·3김청산·대선자금공개 등을 거론하며 열띤 설전. 첫 연사로 나선 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먼저 『나 자신과 이회창,박찬종씨 등 3명이 만나 차례로 신한국당에 입당,집권당을 변화시키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여당 입당배경을 설명.이어 장학로사건과 관련,『슬롯머신사건을 수사하던 93년 4월에 장씨가 자신에게 압력을 가해와 혼내준 적이 있다』고 설명한 뒤 『내가 검사라면 21억은 떡값이 아니라 뇌물이라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자신의 「소신이미지」를 부각.홍후보는 또 『내가 박철언씨를 수사할 때 차명계좌 2백여개에 2백50억이 분산,예치돼 있었으며 검사를 퇴임할 때 확인해 보니 85억이 남아있었다』고 폭로. 민주당 양문희 후보는 『3김에 의한 3당 공천자들은 30년간 1인이 지배해 온 「보스정치」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뒤 『이들에게 투표하는 것은 꼭두각시에 대한 투표로 우리 정치를 30년이나 후퇴시키게 된다』며 다른 세 후보를 싸잡아 비난. 자민련 조순환 후보는 『30년동안 신문사에서 야근하면서 4억원밖에 못 모았는데 어떻게 청와대실장이 떡값으로 21억원이나 모았는가』고 반문하며 『15대국회에 보내준다면 청문회를 열어 대선자금과 각종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끝으로 등단한 국민회의 김희완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영삼 정권 3년을 심판하는중간평가』라고 규정하고 『그동안 김영삼 정권이 잘 했으면 여당을 찍고 못했으면 한표도 주지말자』고 강조. ▷은평을◁ 서울 은평구 대조국민학교에서 열린 은평을 합동연설회에서는 현직 의원 2명과 재야출신 여당후보 등이 나선 가운데 지역감정 및 3김정치 타파,현정권 개혁의 허점 등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첫 연사로 나선 자민련 노양학 후보는 『YS정권은 사고공화국,부도덕공화국,부도공화국』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노씨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YS는 전두환·노태우씨를 욕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이장희 의원은 『사고공화국을 낳은 신한국당은 노씨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을 공개하라』며 『20억원을 받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80년 대선 불출마약속을 번복한 뒤부터 번복정치가 있어왔으며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5·16쿠데타 원흉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3김씨를 싸잡아 공격했다. 신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30년 살아온 토박이로 도덕성 정통성,깨끗한 재야운동가,세계화시대의 일꾼,안정속의개혁』이라고 당선되어야 할 「5가론」(오가론)과 함께 『야당은 민주화에 기여못했고,능력이 없고,의정활동이 시원치 않고,구시대 정치풍토에 물들고,정국이 불안정해진다』며 「5불론」(오부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이원형 후보는 장학로 사건을 들어 『측근들의 부패척결을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양천을◁ 서울 신정2동 양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양천을 선거구 합동유세에서는 통일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신한국당 후보와 야당후보들간에 최근 북한의 무장병력 투입 등 통일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먼저 등단한 민주당 이두엽 후보는 『이진삼 이상재 고명승씨등을 포함시킨 신한국당은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고,민주당을 쪼개 나간 국민회의도 수평적 정권교체를 논할 자격이 없으며,자민련 또한 지역감정을 악용한 향우회 정당에 불과하다』며 상대당을 싸잡아 비난. 이어 국민회의 김영배 후보는 『북한에 쌀을 원조하고도 북한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인 김영삼 정권과 통일원 출신에게 통일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면서 통일원출신의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를 겨냥한뒤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큰 정치를 할 사람을 밀어달라』고 호소. 신한국당 구본태 후보는 『동족인 북한에게 준 쌀은 「지원」이지 「원조」가 아닌만큼 야당의 통일전문가인 김대중씨에게 좀더 배워오라』고 국민회의 김후보를 힐난한 뒤 『국가안보없이 지역발전 없는 만큼 야당의 안보불감증부터 고쳐나가야 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 자민련 탁형춘 후보는 『항공기 소음으로 매일 고생하는 양천에 소음 하나 없는 성산동 사람들이 출마했다』며 신한국당과 민주당후보의 낙하산공천을 부각시킨뒤 『16년간 큰 정치했다는 분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뭐 있느냐』며 국민회의 김후보를 비난. ○“눈물로 군민 못속여” ▷광명갑◁ ○…경기도 광명시 남초등학교에서 열린 광명 갑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토박이」논쟁으로 열띤 공방. 자민련 김재주 후보는 『나는 30여년동안 광명의 골목을 누비며 이곳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교육문제·교통문제등 시민의 모든 요구사항을 훤하게 알고 있는 광명 토박이를 찍어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남궁진 후보는 『광명시 시의원의 대부분이 국민회의 소속』이라고 지적,『시의원들과 손잡고 광명시를 꾸며갈 능력을 가진 사람을 지지해 달라』며 고교증설,초등학교 급식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 민주당 최정택 후보는 『6개월전에 이사와서 동서남북도 못가리는 사람이 광명을 위해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를 겨냥한 뒤 『광명에서 출마해 3번이나 떨어졌지만 광명을 떠나지 않고 일해온 뚝심있고 배짱있는 사람을 지지해 달라』고 기염. 신한국당 이덕화 후보는 『서울에서 살다 조금 늦게 이사왔지만 지금은 광명에서 사는 엄연한 광명시민』이라며 『지역감정만 부추겨 자신의 정치야욕을 채우려는 사람보다는 생활정치의 대변인으로 광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광명에 뼈를 묻을 각오가 돼 있는 이덕화에게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열변. 무당파 김석영 후보는 『광명에서 학교를 다니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지역의 낙후된 모습이 안타까워 출마했다』며 『광명이 서울을 위해 봉사했던 모든 것을 보상받는 방법은 서울시 행정권으로의 편입뿐』이라고 주장. ▷구리◁ ○…경기 구리시 교문초등학교에서 열린 구리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조정무후보는 『장학노 떡값 48억원은 겉으로는 깨끗한 척,속으로는 부패한 김영삼 정권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공박하고 『김대중씨는 민주당을 분당시켰으며 김종필씨는 군사정권의 원흉』이라고 3김씨를 비난. 무소속 정춘상 후보는 『초등학교 졸업에 노동현장 근로자』라고 소개한 뒤 『당선보다는 깨끗한 정치의 모범을 보여 주기 위해 출마했다』고 역설. 무소속 박수천 후보는 『노동운동을 해 온 나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 박한영 후보는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며 『구리를 황금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제 전문가를 뽑아 달라』고 호소. 국민회의 박영순 후보는 최근 모후보의 자연녹지내 땅이 주거지역으로 해제된 것을 상기시키며 특혜라고 주장하고 『내가 시장 재임때 모후보가 「이 땅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주지 않으면 시장직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 ○“깨끗한 정치 보이려” 신한국당 전용원 후보는 『자연녹지내 땅의 용도변경은 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였다』고 반박하고 『박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죄가 있음을 밝혀 둔다』고 역공. ▷분당◁ ○…경기 성남시 매송초등학교에서 열린 분당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성유보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역설하며 분당시 독립,남부저유소 공사 전면 재검토,매화마을 도축장 이전 등을 약속. 국민회의 나필열 후보는 『총선은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정당정치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전제하고 『분당을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쾌적한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무소속 김종우 후보는 『분당이 성남의 일부로 남아있는 것은 주민 다수의사에 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분당독립은 물론 각종 혐오시설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신한국당 오세응 후보는 『집권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 정치는 물론 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고 안정론을 피력하고 분당 독립시와 각종 혐오시설 건설 반대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염형민 후보는 『분당시 독립과 혐오시설 반대를 첫주장한 사람은 바로 나』라며 『처음에는 독립을 반대하다 이제와서 찬성하는 것처럼 행세하는 후보는 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자민련 권헌성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맑아질 수 있다.
  • 강계식 원로배우/팔순 기념무대 열린다

    ◎후배 연극인들 「제국의 광대」 공연/41년 「대추나무」로 데뷔… 2백여편에 출연/「제국…」서 대한제국 대신 한규설역 맡아 한가지 일에 평생을 바쳐온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로서 아름답다.특히 그것이 수없이 많은 인간 삶의 형식을 표현해온 무대인생일 경우 그 감동은 남다를 것이다. 올해로 팔순을 맞는 원로 연극배우 강계식씨는 이런 점에서 값진 외길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60년 가까이 무대에 서오면서 주역·단역을 가리지 않고 항상 성실하고 진지한 배우이기를 고집해 왔으며 이같은 강씨의 자세는 지금도 후배 연극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런 강씨를 위해 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작품 「제국의 광대들」(윤대성 작·박원경 연출)이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764­5087)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는 현역 연극배우로는 고설봉씨(84)에 이어 두번째로 팔순을 맞는 그를 위해 한국연극배우협회(회장 박웅)와 극단 서전(대표 박계배)이 함께 마련했다. 「제국의 광대」는 배낭여행중 만난 한국의 남자 대학생 혁재와 일본여대생 노리코가 왜색문화와 반일감정이 공존하는 한국사회의 이중성을 캐들어가는 작품. 두 사람이 1905년 을사5조약 체결에서부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현실로 나오는 이야기를 전6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시대착오적인 일본의 현실인식을 지적하고 우리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 확립을 호소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강씨는 대한제국의 대신 한규설로 출연한다.『스승인 유치진 선생의 부인이던 심재순씨가 을사조약의 체결에 반대했던 한규설 대신의 손녀였던 만큼 이번 역할에 더욱 애착이 간다』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배역이기도 하다. 강씨는 1917년 4월21일 충남 온양에서 출생,서울 실전상고를 졸업(1937)한뒤 이듬해 유치진·이해랑 선생이 이끌던 현대극장 부설 국민연극연구소를 거쳐 1941년 「대추나무」(유치진 작·서항석 연출)에서 주인공 동욱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배우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을 뿐』이라는 자신의 말처럼 「청춘」「춘향전」「봉선화」「흑룡강」「혈맥」「햄릿」「나는 어이 돌이 되지 못하고」등 모두 2백여편의 연극과 1백여편의 영화 및 TV드라마에 출연해 왔으며 동아연극상 특별공로상(86년)·백상연극상 특별상(87년)·문화훈장 옥관장(92년)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강씨 외에 고설봉(84) 장민호(71) 추석양(70) 장순안씨(63)등 연극계 원로배우들과 박웅 정진 이치우 이진수 조명남 이호재 정동환 장미자 성병숙 곽동철 이용이 원영애씨 등 중견배우들이 한 무대에 서며 이정성(혁재 역)·추상미(노리코 역)등 20대 배우들도 가세한다.하오4시30분,7시30분.〈김재순 기자〉
  • 읍소에… 선심에… 표심끌기 유세 백태

    ◎읍소형­“낙방 인생”·“당선돼야 장가간다”/첨단형­아파트 벽에 레이저빔… 영상호보/기행형­8m 리프트 “고공 호소”/기동형­맥주박스로 즉석 연단/선심형­주민차량 세차서비스 총선전이 본격화하면서 각 후보들의 아이디어들이 백출하고 있다.저마다 한표를 더 얻기 위해 온갖 이색 선거운동 기법을 동원,『나요 나』를 외치느라 분주하다. 선거 초반부터 눈에 가장 많이 띄는 유형은 기동성을 가미한 「시선 끌기형」이다.대전 대덕의 최상진 후보(신한국당·이하 신)는 콜라,맥주박스로 즉석 거리연단을 설치해 유세를 벌인다.경기 안양 동안갑 최희준 후보(국민회의·이하 국)는 연설용 차량에 당마크와 구호를 네온으로 장식한 연설용 차량으로,밤거리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경기 광명갑 이덕화 후보(신)는 대형 걸게그림을 단 차량을 몰고 다닌다. 공군 조종사 출신의 충남 보령 최일영 후보(신)는 빨간마후라 노래를 변형시킨 로고송을 틀고,전북 남원의 양창식 후보(신)는 택시 4대를 임대해 기사들을 홍보반으로 활용한다. 오토바이,자전거유세도 상당수 후보들이 선호하고 있다.광주 북갑 유인 상후보(민주당·이하 민)는 50㏄ 오토바이 2대를 동원,헬멧에 명함을 붙이고 다닌다.경남 마산회원 박재혁 후보(민)는 짐칸을 단 오토바이로 골목길을 누비며 마산합포 박정규 후보(민)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자전거 행렬을 이루고 있다.서울 강남갑 서상목 후보(신)는 흰 티셔츠를 입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의 산악용 자전거 부대를 동원한다. 첨단 전자기법을 동원한 「첨단형」도 있다.서울 강남을 이재경 후보(민)는 대형 컬러 레이저 스크린을 비추며 「섬광유세」를 벌이고 있다.서울 서초갑 김창호 후보(자)는 아파트 벽에 레이저빔으로 화상을 만드는 「액정빔 프로젝션」 유세기법을 도입했다.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하는 「기행형」후보들도 늘고 있다.인천 연수 홍기택 후보(무소속·이하 무)는 아파트단지에서 8m높이의 리프트에 올라 「고공유세」를 벌인다.경남 울산중 박삼주 후보(무)는 후보등록 때 현금뭉치와 돼지 저금통 6개를 들고와 선관위 관계자들을 1시간여동안 동전을 세게 하더니 확성기를 단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서울 강서을 고진화 후보(민)는 「3김정치의 외발정치」를 외치며 외발 자전거 유세를 하고 있다.경기 군포 심양섭 후보(자)는 사각꼴인 얼굴 특징을 담아 명함사진을 「사각 가면」의 명함사진을 돌린다.서울 동대문을 김성식 후보(민)는 거리에서 부딪치는 유권자에게 사진 3장을 내보이며 『하나만 골라라』고 어리둥절케 하기도 한다. 「구걸형」은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파고든다.경기 고양덕양의 양길수 후보(무)는 「서울 경기고 입시실패,다시 실패,신춘문예 수십회 낙방」등 실패경력을 제시하고 있다.49살의 노총각인 경남 진주갑 김재천 후보(무)는 『당선되어야 장가간다』며 읍소한다. 온갖 서비스를 펴는 「선심형」으로 서울 노원을 박종선후보(신한국당),전북 군산을의 강철선 후보(국민회의)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새벽 6시부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동원,주민 차량을 세차한다.대구서을 김천희 후보(무소속)는 「넝마부대」 대학생 20여명을 이끌고 거리 청소에 열심이다.아예 「목숨」을 걸고 유권자들을 협박하는 「공갈형」도 있다.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의 최정식 후보(국)는 『지역현안인 원전이 들어서면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할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새벽 5시부터 목욕탕에서 「알몸유세」를 벌이는 경남 울산중 송철호후보(민)는 다소 자극적인 「선정형」이다.서울 서초갑 조소현후보(국)는 당원들이 입는 유니폼과 자신의 승용차에 고추 그림을 붙이고 다닌다.전북 전주완산 손삼 후보(신)는 미모의 여대생 10여명을 대동하고 젊은 남성표를 겨냥하고 있다.58살의 서울 마포갑 김용술후보(국)는 「스무세살 미스김이 원하는 정치인」을 외친다. 「시시비비형」은 불법 시비 마저도 홍보라는 인식이다.충남 부여 이진삼 후보(신)는 문체부 장관 때 이곳에 기증했던 말 두마리를 유세장에 동원했다가 선거법 위반 시비로 회수했다.부산의 모후보는 맹인용 점자명암 1천장을 배포하려다가 회수했고,서울 구로을 이신항 후보(신)는 점자형 인쇄물을 만들어 놓고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다.서울 서대문을 백용호 후보(신)는 『나의 불법행위를 고발하라』며 불법선거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박대출 기자〉
  • 사채시장/종합과세 회피 「변칙거래」 성행/「환매조건부 주식거래」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 악용/비자금 몰려 금리도 금융권 낮아 올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되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신종「환매조건부 주식거래」가 비제도금융권에서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또 비자금운용이 어려워지자 사채시장으로 일부 비자금이 몰려 A급어음의 사채금리가 제도권의 금리를 밑도는 역전 현상마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매 조건부 주식거래란 전주가 특정기업의 주식을 사들인 뒤 「3년 뒤에 36%의 이윤을 붙여 되파는」조건으로 거래하는 것으로,종합과세가 주식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는 점을 이용한 신종 금융방식인데 주로 중소기업을 상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자금주 A가 1백억원어치의 B기업 주식을 매입하고 이를 3년 뒤에 1백30억원(이율 30% 계산)에 B기업에 되파는(환매)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했다 하자.이 경우 A는 3년 뒤 30억원의 금융소득을 올리지만 명목상으로는 주식매매차익에 해당돼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업 B로서도 주식매도­주식매입으로 손실을 볼지 모르나 지분변화가 없는데다 3년간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제도권 금융상품보다 금리가 싼 이점이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같은 거래는 채권이자가 종합과세 대상이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투자 형식을 빌리는 것』이라며 『채권이자를 주식매매차익으로 변용한 것으로 탈법적이진 않지만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또 다른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거래에 대기업들의 비자금도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부동자금이 종합과세를 피해 사채시장에 흘러들어 신용도가 높은 A급어음의 할인금리가 최근 월 1.14%(연 13%대) 내외에서 형성되면서 신탁대출금리를 밑돌고 있고 일부 A급어음의 할인금리는 1.14% 아래에서도 형성되고 있다.〈권혁찬 기자〉
  • JD 부여 왜 자주가나/올들어 세번째… 자민련 바람 일구기

    ◎대선자금 공개 촉구 등 특별회견 준비/지역정서 업고 충청권 삭쓸이 포석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23일 고향인 부여를 찾는다.연초 『선거를 앞두고 부여에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하던 것과는 달리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김총재의 「고향 나들이」는 명분상 지구당 후원회 행사지이만 무게는 JP(김종필 총재)의 특별기자회견에 싣고 있다.당초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총선이 「생사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바람의 「진원지」가 될 부여를 택했다. 김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하며 현정권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할 예정이다.특히 「대선자금」 공개를 통해 현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고 여권의 금권·관권선거 사례를 집중적으로 폭로,기선을 제압한다는 생각이다. 김총재는 또 총선 이후의 정국전망에 대해 「이합집산」과 「합종연형」으로 표명,정계개편을 강력히 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백제문화권 개발사업과 종합예술대학 유치,부여출신 자녀를 위한 기숙사 설립등 지역공약도 이례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총재가 이처럼 부여에서 「총선나팔」을 부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어차피 현 4당구도로 내년 대선을 치를 것이 아니라면 자민련이 정계개편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일정의석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 현재 「반YS 정서」가 강한 TK(대구·경북)지역에서 어부지리를 얻고 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는 판단이다.다시 말해 충청권에서의 확실한 「싹쓸이」와 강원,대구·경북,수도권등에서 「대약진」을 하려면 「핫바지」의 대동단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정서가 되살아나야 하고 지역정서가 「바람」으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서울보다 상징성이 큰 부여에서 「점화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신한국당 이진삼후보를 「저지」하려는 숨은 뜻도 있다. 「승패」를 다투는 것은 아니지만 「턱밑에 들이댄 비수」는 꺾어놓고 보자는 것이다.근소한 표차로 결판을 내야할 정도라면 충북이나 TK지역에서의 바람은 아예 기대할 바도 못되기 때문이다. 김총재는 선거기간동안 부여를한번 더 찾을 계획이다.막판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이다.과연 김총재의 방문이 이번 총선에서 자민련의 「1급 태풍」으로 이어질 지 관심거리다.〈백문일 기자〉
  • 국민회의,시·도 선대본부장 발표/서울 박실 의원 임명

    국민회의는 22일 서울시 선거대책본부장에 박실의원을 임명하는 등 14개 시·도지부 선대본부장을 임명,발표했다. 이날 임명된 시·도별 본부장은 ▲부산 노차태 ▲대구·경북 박정수 ▲인천 박상규 ▲광주 조홍규 ▲대전 정구영 ▲경기 안동선 ▲강원 이진수 ▲충북 이용희 ▲충남 김형중 ▲전북 정균환 ▲전남 김봉호 ▲경남 정영모 ▲제주 김창진씨 등이다.
  • 민주당 공천자 219명 명단

    ▷서울◁ ◇종로=노무현(50·전의원) ◇중=미정 ◇용산=강창성(68·현의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성동을=설영주(43·정당인) ◇광진갑=강수림(48·현의원) ◇광진을=박석무(53·현의원) ◇동대문갑=장광근(42·현의원) ◇동대문을=김성식(38·당부대변인) ◇중랑갑=신형식(36·전개혁신당부대변인)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성북갑=이철(49·현의원) ◇성북을=황호산(37·전경실련서울시정연구위원) ◇강북갑=전대렬(54·4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도봉갑=안평수(46·당정책실장) ◇도봉을=유인태(49·현의원)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6·전감사원감사관) ◇은평갑=장두환(47·전개혁신당기조실장) ◇은평을=이장희(61·현의원) ◇서대문갑=박경산(37·전의회정치연구회이사)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 정책실장) ◇마포을=장신규(38·전경실련기획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강서갑=박계동(43·현의원) ◇강서을=고진화(33·전민주개혁정치모임청년위원장)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구로을=이승철(32·국민고충처리위 전문위원)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갑=한경남(50·전전노련의장)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관악을=이상호(44·전교조쟁의국장) ◇서초갑=곽일훈(54·정치개혁시민연합 지도위원)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강남을=이재경(31·전젊은연대 기획위원장) ◇송파갑=양문희(55·현의원) ◇송파을=김종완(64·현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강동을=장기욱(52·현의원) ▷부산◁ ◇중·동=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 부산지부장) ◇영도=김형기(34·조직국부장) ◇부산진갑=서종범(40·사랑의전화 대표) ◇부산진을=황백현(49·부산경실련상임위원) ◇동래갑=노재철(35·국민연합부산본부 상임위원) ◇동래을=정인조(52·대한약사회 약학위원장) ◇남갑=미정 ◇남을=허종복(55·부산JC회장) ◇북·강서갑=우주호(44·부산경실련사무총장) ◇북·강서을=안병해(39·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해운대·기장갑=이기택(58·현의원) ◇해운대·기장을=김기우(49·부산대교수) ◇사하갑=조경태(28·부산전문대 강사) ◇사하을=김도강(38·국회의원 보좌관) ◇금정갑=이황규(55·부산대교수) ◇금정을=김재규(48·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공동의장) ◇연제=미정 ◇수영=손태인(49·전총재특보) ◇사상갑=조용호(40·국제화전략연구원장) ◇사상을=정윤재(32·정당인) ▷대구◁ ◇중=이강철(48·정당인) ◇동갑=임대윤(39·전대표비서실차장) ◇동을=유중근(53·육원건설대표) ◇서갑=우동철(63·민족통일촉진회장) ◇서을=미정 ◇남=김진태(41·대구·경북 80년민주화동지회장) ◇북갑=이윤기(41·대구경실련정책실장) ◇북을=정병철(51·전경북일보편집부국장) ◇수성갑=권오선(37·정당인) ◇수성을=정상태(50·황금관광호텔대표) ◇달서갑=서정대(43·전국택시노조 대구시지부장) ◇달서을=미정 ◇달성=미정 ▷인천◁ ◇중·동·옹진=이신웅(55·인천도시문제연구소 이사장) ◇남갑=유종섭(45·정당인) ◇남을=안영근(37·전개혁신당조직국장) ◇연수=서상섭(46·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남동갑=김종용(38·21세기사회발전연구회 정책실장) ◇남동을=박호영(56·우성성업회장) ◇부평갑=정정훈(62·전의원) ◇부평을=정화영(47·한겨레문고대표) ◇계양·강화갑=김말용(68·현의원) ◇계양·강화을=정해남(53·전의원) ◇서=손기선(43·변호사) ▷광주◁ ◇동=김범태(42·진보정치연합 지도위원) ◇서=최운용(52·5·18민중항쟁동지회운영위원) ◇남=미정 ◇북갑=박대원(47·낙안건설대표) ◇북을=미정 ◇광산=미정 ▷대전◁ ◇동갑=김덕경(40·전대표비서실차장) ◇동을=강구철(42·대구민주시민회장) ◇중=김홍철(43·시민운동가) ◇서갑=윤석대(30·전대협부의장) ◇서을=이희원(50·정당인) ◇유성=이병영(49·전원자력연구소 원전프로젝트팀장) ◇대덕=김원웅(52·현의원) ▷경기◁ ◇수원장안=유용근(55·전의원) ◇수원권선=김정태(56·남북민간교류협회 사무총장) ◇수원팔달=김대권(38·수원경실련 전문위원) ◇성남수정=김준기(58·신구전문대교수) ◇성남중원=김일주(53·고려대교육대학원교수)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의정부=미정 ◇안양만안=김준용(38·전대우어패럴 노조위원장) ◇안양동안갑=최병권(39·전중앙일보기자) ◇안양동안을=송운학(43·전경실련기획실장) ◇부천원미갑=하장보(53·정당인) ◇부천원미을=조영상(35·변호사) ◇부천소사=이홍종(41·이철정책연구소장) ◇부천오정=원혜영(45·현의원) ◇광명갑=최정택(55·정당인) ◇광명을=김승남(30·전 남총련의장) ◇평택갑=박정수(48·도서출판 민족과 미래 대표) ◇평택을=장기천(57·정당인) ◇동두천·양주=김형광(61·전의원) ◇안산갑=문영희(52·전한겨레신문논설위원) ◇안산을=장경우(53·전의원) ◇고양갑=이근진(53·전신한국당정책위원) ◇고양을=홍기훈(42·현의원) ◇과천·의왕=김부겸(38·당부대변인) ◇구리=조정무(55·기호일보논설위원) ◇남양주=민병주(58·교사) ◇오산·화성=우호태(37·도의원) ◇시흥=제정구(52·현의원) ◇군포=여익구(49·전 민불련의장) ◇하남·광주=곽인식(57·전민추협운영위원) ◇여주=이규택(54·현의원) ◇파주=박영석(48·파주민보회장) ◇연천·포천=김유근(52·정당인) ◇가평·양평=조정용(55·산업교통신문사대표) ◇이천=황규선(59·동국대교수) ◇용인=나진우(50·용인JC회장) ◇안성=이무역(54·농촌생활경제연구소장) ◇김포=윤문수(33·농어민후계자) ▷강원◁ ◇춘천갑=최윤(39·춘천경실련사무국장) ◇춘천을=유남선(49·정당인) ◇원주갑=박정원(41·상지대교수) ◇원주을=안재윤(32·원주살리기운동본부장) ◇강릉갑=함영회(50·정당인) ◇강릉을=최욱철(44·현의원) ◇동해=미정 ◇태백·정선=최승영(32·민주개혁정치모임이사) ◇속초·고성·인제·양양=조영두(44·세린산업대표) ◇삼척=장을병(63·당공동대표) ◇홍천·횡성=신현택(55·대한제분조합이사) ◇영월·평창=엄화렬(59·전감사원감사과장) ◇철원·화천·양구=김철배(58·정당인) ▷충북◁ ◇청주상당=신창민(55·중앙대교수) ◇청주흥덕=정기호(54·현의원) ◇충주=정기영(37·한국정치연구회연구위원) ◇제천·단양=김대부(34·외국어학원대표) ◇청원=신언관(39·전농사무국장) ◇보은·영동·옥천=최극(63·정당인) ◇진천·음성=구자웅(47·충주MBC아나운서) ◇괴산=김연태(58·공인회계사) ▷충남◁ ◇천안갑=우부길(54·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연구위원) ◇천안을=박동인(57·한서통신이사) ◇공주=윤완중(50·건국대총동창회장) ◇보령=미정 ◇아산=이진구(56·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 ◇서산·태안=문석호(36·변호사) ◇금산·논산=강희재(45·전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연기=김준회(53·대학강사) ◇부여=김택수(52·한일고대사연구회이사장) ◇서천=나소렬(37·공군사관학교교수) ◇청양·홍성=홍문표(49·88올림픽조직위전문위원) ◇예산=김성식(57·민추협상임위원) ◇당진=정석래(45·당진군JC회장) ▷전북◁ ◇전주완산=미정 ◇전주덕진=임광순(58·정당인) ◇군산갑=양재길(47·당정책위원) ◇군산을=고홍길(52·당교육연수원부위원장) ◇익산갑=손인범(39·전북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 ◇익산을=박경철(40·시민연합대표) ◇정읍=김원기(58·현의원) ◇남원=최회원(46·국회정책연구위원) ◇김제=미정 ◇완주=허위남(53·알파약업사대표) ◇진안·무주·장수=최팔용(58·풍인건설회장) ◇임실·순창=미정◇고창=미정 ◇부안=김일범(57·부안신문회장) ▷전남◁ ◇목포·신안갑=미정 ◇목포·신안을=미정 ◇여수=미정 ◇순천갑=미정 ◇순천을=미정 ◇나주=미정 ◇여천=미정 ◇광양=미정 ◇담양·장성=기로을(60·전남매일논설위원) ◇곡성·구례=미정 ◇고흥=미정 ◇보성·화순=정인환(49·당대외협력위부위원장) ◇장흥·영암=미정 ◇강진·완도=미정 ◇해남·진도=임종필(43·당농수산국장) ◇무안=미정 ◇함평·영광=김기수(54·정당인) ▷경북◁ ◇포항북=방무성(54·미주한국민주회의의장) ◇포항남·울릉=김병구(49·포항지방자치연구소장) ◇경주갑=한점수(55·경북대교수) ◇경주을=윤석보(52·눌산건설대표) ◇김천=박련옥(58·전KBS대구방송국아나운서) ◇안동갑=권오을(39·도의원) ◇안동을=신종철(44·사회문제연구소이사장) ◇구미갑=윤상규(35·오리온전기노조위원장) ◇구미을=윤정석(58·전농의장) ◇영주=박찬극(54·동양석재대표) ◇영천=이준우(57·한민족통일국민운동협의회공동의장) ◇상주=미정 ◇문경·예천=안희대(43·전민청련집행국장) ◇경산·청도=김경윤(56·부산조산관리이사) ◇고령·성주=김창문(59·고령군체육회부회장) ◇군위·칠곡=권천문(53·국회사무관) ◇의성=이왕식(44·21세기경제사회연구원이사) ◇청송·영덕=박명규(44·대구경북민통련상임위원) ◇영양·봉화·울진=김종복(43·전불교사회문화협의회사무총장) ▷경남◁ ◇창원갑=이상익(42·YMCA마창사무총장) ◇창원을=이주영(44·변호사) ◇울산중=송철호(46·변호사) ◇울산남갑=한만우(48·변호사) ◇울산남을=이규정(54·전의원) ◇울산동=미정 ◇울산울주=권기술(57·전민추협 민주통신부주간) ◇마산합포=박정규(42·전국연합마창위원장) ◇마산회원=박재혁(35·정당인) ◇진주갑=미정 ◇진주을=강갑중(47·전경상대총학생회장) ◇진해=최혁(55·유니세프한국위원회진해회장) ◇통영·고성=송성욱(41·변호사) ◇사천=유홍재(41·삼천신보사장) ◇김해=이광희(38·김해환경보존회장) ◇밀양=미정 ◇거제=지만호(50·매일건강신문회장) ◇의령·함안=이정환(34·함안군농민회장) ◇창녕=박상곤(54·남발개발이사) ◇양산=박수근(62·한국노총위원장) ◇남해·하동=최종림(53·우성정밀대표) ◇산청·함양=도상수(63·산청석재대표) ◇거창·합천=백신종(43·극일운동시민연합공동의장)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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