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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 위험 가중치 후순위에도 75% 적용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대폭 상향조정했다. 은행 건전성 관리 차원이지만 최근 들썩이는 부동산 경기 과열에 대한 견제의 성격이 짙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75%로 높이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예고했다. 예전에는 선순위, 후순위 할 것 없이 주택담보대출의 위험 가중치는 35%였고, 담보인정비율(LTV) 60%를 넘는 금액을 대출할 경우에만 75%를 적용했다. 이것을 후순위대출에 대해서도 75%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바뀐 기준에 따르면 예를 들어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담보인정비율 (LTV) 60%를 적용하면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3억원이다. A은행에서 1억원을 받은 뒤 B은행에서 2억원을 추가로 받을 경우 후순위 대출을 하게 되는 B은행은 2억원에 대해 75%의 위험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추가대출을 막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대손충당금을 쌓을 때 위험 가중치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준을 높이면 은행들이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 후순위대출 규모가 전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에 불과해 당장 큰 파괴력을 보이진 않겠지만 앞으로 있을 추가대출은 억제될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기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옳거니.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하늘 아래 첫 생명이다. 구름도 한 번에 넘지 못할 높다란 언덕배기에 자리잡았다. 하얗게 뭉텅이진 구름 또한 지친 다리쉼 하기에는 이왕이면 녹색의 생명으로 가득한 산등성이가 눈요기에도 충분했겠다. 그렇지. 우리네 흰 옷 입은 백성들이 사시사철 밥상 위 한 자리에 끼고 살았으리라. 쏟아지는 젓가락 세례 받아가며 밥상 한복판에 놓이는 호사는 제대로 누리지 못했어도, 어느 한 구석에라도 없으면 영 서운한 마음으로 입맛 쩝쩝 다시게 만들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의 배추밭이다. 하늘 아래 산등성이 한 가득 고랭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무리 낮은 곳도 해발 700m 이상일 정도인 태백이기에 어디를 가도 배추가 무성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매봉산(면적 110만㎡·높이 1303m)과 귀네미 마을(면적 65만 3700㎡·높이 1200m)은 눈이 시리도록 짙은 초록의 배추가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진 채 끝없이 펼쳐져 장관이다. 이 덕분에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아마추어 사진작가,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 아이 손잡은 부모들로 북적인다. 고랭지 배추는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달말부터 시작해 다음달 말 수확이 끝나면 이 경관을 보기까지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배추는 우리네 삶과 뗄 수 없는 채소다. 그래서 시인 황말남은 “…/푸른 배추 잎사귀 주름치마 새끼끈 동여매고/ 뿌리째 싹둑 잘린 몸이라니/ 죽지 않고서는 필 수 없는 꽃”(‘피어라 꽃’ 중)이라고 노래하며 아예 꽃으로 대접했다. 매봉산과 귀네미 마을의 우르르 무더기 이뤄 펼쳐진 배추밭의 배추들이 여느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하나 이미 시인이 얘기했듯 배추는 김치의 원형. 한국인의 삶에 밀착된 만큼 일상의 보람, 소박한 먹을거리의 기쁨, 노동의 고단함 등 희로애락 성정들과 맞닿는다. 너른 산등성이를 가득 채운 배추밭에서 풍겨 나오는 배추 냄새는 비릿한 풀내음인 듯 맵고 쌉쌀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정겨운 삶의 냄새다. 이 곳이 엄연한 현실의 공간임을 일깨워 준다. 게다가 매봉산 배추꽃밭과는 또 다르게, 귀네미 마을은 여기에 실향(失鄕)의 안타까움까지 보탰다. ●귀네미마을 새달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 귀네미 마을은 1988년 새로 만들어졌다. 하장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자 서른 여섯 가구가 집단으로 보따리를 싸서 새 고향삼아 찾아온 곳이다. 고향 잃은 이의 억척스러움으로 만들어낸 탓일까. 30여 가구 모여 사는 골짜기 양쪽 산등성이 비탈마다 배추밭이 빼곡하고, 그 중간 중간 채 치우지 못한 바위 무더기가 보였다. 20년 전 배추밭을 일궜던 실향민 노동의 신산함을 느끼게 해 절로 한숨이 새어 나온다. 밭일을 나가던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극구 이름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산꼭대기까지 일일이 손으로 일궜으니 그 고생을 어떻게 말해.”라며 21년 전 귀네미 마을에 들어와 겪은 고생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배추 농사에 들어간 돈 안 빠질 때도 있다.”고 푸념하면서도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아삭해서 쉬 물러지지도 않고 맛있다.”고 배추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평생을 흙 일구던 이들도 ‘부가 가치 창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귀네미 마을은 다음달부터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 집 몇 곳 고치고 쓸고 닦아 민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데 평생의 농투성이가 갑자기 장사꾼 흉내를 내려니 영 쉽지 않은가 보다. 아직 가격을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 프로그램도 아직 없다. 배추 뽑기, 김장 담그기, 산나물 뜯기 등 기본적인 내용들만 생각 중이다. 귀네미 마을 배추밭이 사람의 억척스러움과 위대함이 물씬 풍긴다면, 차로 10분 남짓 떨어져 있는 매봉산 배추밭은 거대한 풍력발전기 8대가 어우러져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다. 1300m가 넘는 높은 곳이지만 차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버스는 다닐 수 없어 관광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봉산 아래쪽인 삼수령에서 승용차 편을 이용해야 한다. 삼수령은 태백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임계·강릉 방향으로 가는 중에 있다.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라고 해서 삼수령(三水嶺)이다. 매봉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교하면 귀네미 마을은 훨씬 한적하다. 취향껏 찾아야겠지만 태백에 왔으면 두 곳 다 둘러볼 일이다. ●고원 자생식물원 ‘해바라기 축제’ 삼수령에서 태백 시내 쪽으로 5분 남짓 내려오면 왼쪽 황연동에 구와우(九臥牛)마을이 있고, 여기에서 거대하게 무리지어 있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고원 자생식물원’이 있다. 이달말까지 ‘2009태백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입장료가 5000원이다. 지난 14일에는 전체 5분의 1인 ‘1만평에만’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다. 이렇게 들판 가득 피어난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짊어지고온 인파가 몰려 있었다. 게다가 오는 25일 즈음이면 산등성이 10분 남짓 넘어가면 있는 4만평 들판에도 해바라기가 활짝 피게 된단다. 동양 최대 해바라기 꽃밭을 자처하고 있다. 해바라기답게 일제히 한 쪽에 등돌리고, 한 쪽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하지만 이 곳은 식물원이라기보다는 문화예술공동체에 가깝다. 건축디자이너 김남표 대표이사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작품활동을 위해 서울대 미대 교수직을 벗어던진 서용선 화가의 설치미술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 공간이기도 하고, 여러 화가들이 참여한 ‘갤러리 할’의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태백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 Tip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남원주, 제천 방향으로 들어서면 중앙고속도로다. 제천 나들목 영월 방향으로 나오면 38번 국도가 있다. 자동차전용도로라 거의 막힘이 없다. 서울에서 300㎞ 남짓이다. ▲먹을거리 해바라기축제가 펼쳐지는 구와우마을에 순두부집이 있다. 간판도 없는 식당이지만 담백한 순두부와 밑반찬으로 곁들여지는 강장, 된장이 아주 맛있다. 평일이면 지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033)552-7124/ 7220. 태백은 한우도 유명하다. 태백한우골(033-554-4599)과 태성실비(033-552-5287), 한우마을(033-552-5449) 등이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다. 200g에 2만 1000원이다. ▲묵을 곳 38번 국도를 타고 태백 시계 안으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맞아 주는 곳이다. 함백산 등성이에 있어 객실에 모기, 에어컨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오투(O2) 리조트가 있다. 스키장과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예약문의 (033)580-7777. 또한 태백산도립공원에 있는 태백산민박촌은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콘도형식이라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홈페이지(minbak.taebaek.go.kr)에서 가능하다.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김 전대통령 서거] 국장 어떻게 치러지나 ☞“먼 길 달려왔는데 7번째 연기라니…” ☞비위판사는 사표 맘대로 못낸다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 [프로야구] 곰 잡는 쌍둥이

    [프로야구] 곰 잡는 쌍둥이

    ‘곰 잡는 게 쌍둥이’. LG가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는 두산을 꺾고 역대 네 번째 팀통산 1600승을 거뒀다. 또 2회 터진 이진영의 2점포로 역대 여섯 번째 팀통산 2200홈런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맛봤다. LG는 18일 프로야구 잠실 두산전에서 ‘악동’ 서승화의 호투와 최동수의 결승 2루타 등 타선 폭발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LG는 팀간 전적 11승5패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간 반면 갈길 바쁜 두산은 ‘한지붕 두 가족’에게 발목을 잡혀 선두 KIA와 승률차가 더 벌어졌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서승화(30). 데뷔 7년 만에 두 번째 선발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지만, 6과3분의1이닝 동안 3실점으로 웅담포를 묶는 위력을 뽐냈다. 개인통산 단 1승(18패)을 기록하고 있는 서승화는 4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을 3자범퇴로 요리하며 5년 만의 두 번째 선발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2-3으로 앞서던 7회 ‘두목곰’ 김동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기회를 날렸다. 선취점은 LG의 몫. LG는 2회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상대 선발 김선우의 6구째 낮은 직구를 통타, 우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산은 7회 선두 김동주의 솔로포와 김재호의 1타점 땅볼, 이종욱의 1타점 기습 번트안타 등으로 3-2,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8회 1사 1·3루에서 이대형의 적시타와 정성훈의 2타점 2루타로 5-3 재역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KIA는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최희섭의 2점포로 히어로즈를 9-2로 꺾었다. 최희섭은 23호 홈런으로 공동선두 클리프 브룸바(히어로즈)와 김상현(KIA)에 1개 차로 접근했다. SK는 박재상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롯데를 9-4로 꺾었다. 대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삼성이 한화를 10-7로 제압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시즌 12승(3패)째를 챙겨 김광현, 송은범(이상 SK), 구톰슨(KIA), 이현승(히어로즈)과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주말 데이트] 북 만들기 5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악기장 임선빈 씨

    [주말 데이트] 북 만들기 5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악기장 임선빈 씨

    “이 북에서 원했던 소리가 덩덩~ 하고 나와주면 진짜 숨이 끊어져도 여한이 없을 듯한 느낌이 들지. 헌데 그게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어. 가죽을 찢어야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잠실벌에 울려퍼진 웅장한 북소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정작 그 소리를 만들어낸 장인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때의 북소리 주인공 임선빈(59)씨는 천생 ‘북장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그의 집이자 공방을 찾았다. 그리 넓지 않은 집안에 온통 크고 작은 북이며, 나무통, 북 단청 물감 등이 늘어져 있다. 이런 분위기에 파묻혀 앉아 있는 임씨의 투박하게 옹이진 손마디와 고집스레 앙다문 입술은 그가 꼬박 50년째 북 만드는 일 하나에 매달려왔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임씨는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북 제작에 들어가면 집사람과 잠자리를 멀리 하는 것은 물론이고, 머리도 삭발하고, 매일 새벽 찬물로 목욕재계한다.”면서 “이게 스승께 배워 실천하고 있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얼른 “요즘에는 삭발은 하지 않고 스포츠 머리형태로 바짝 친다.”고 덧붙이며 쑥스러운 듯 배시시 웃는다. 그는 다음달 18일부터 부천에서 열리는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자신의 작품 3점(교방고, 좌고 등)을 출품한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부천 영상문화단지에 마련된 무형문화재 공방 거리에서 작업을 하며 행사 기간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그는 “옛날부터 못 배우고 무식한 놈이 하는 일이라는 세간의 평가는 지금껏 여전하다. 5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받은 서러움과 괄시를 어떻게 말하겠는가.”라며 “이 기술을 전수받겠다고 나선 이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지금도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 때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1999년 경기도 무형문화재(30호) 악기장으로 지정되면서 수십년의 북장이의 설움을 한꺼풀 벗어냈다. 요즘에는 기계로 북을 만들거나 중국에서 북을 수입해서 쓰는 세상이다. 임씨처럼 손으로 북을 만드는 사람은 국내 몇 안 된다.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람이 임씨를 포함, 3명에 불과하다. ●북 제작 들어갈땐 찬물로 목욕 재계 안양시청에 있는 울림판 2m40㎝의 북은 국내에서 가장 큰 북으로 2년 6개월에 걸쳐 그가 완성해냈다. 임씨는 “북을 치면 10m 높이에 매달린 천장의 등도 몽땅 깨진다.”면서 북의 울림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얼마전부터 그의 아들 봉국(27)씨가 그의 길을 되밟으려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움의 세월을 대물림하는 듯해 걱정이 앞선다. 임씨는 열 살 때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서울에서 넝마주이를 따라다니면서 얻어맞아 오른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스승 황용옥(작고) 선생을 만났고 필생의 천직과 조우하게 된다. 임씨는 어렸을 때 앓은 소아마비에다 청각장애까지 겹친 중복장애(2급)를 갖고 있는 장애인이다. 어차피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으니 다리 불편한 것이야 별 것 아니라 쳐도 소리의 미세한 차이를 따져야 할 북장이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으니 어려움이 참 많았을 법하다. ●소아마비에 청각장애까지 겹쳐 그는 “오른쪽 귀는 전혀 안 들리고, 왼쪽 귀는 보청기를 끼고 생활한다.”면서 “대북을 만들 때는 보청기까지 아예 빼놓고 작업한다. 귀로 듣고 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타고 가슴까지 전해오는 울림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흔한 표현으로 ‘혼을 쏟는 장인(匠人)’의 느낌이 몸으로 확 느껴진다. 그는 북의 울림이 주는 매력을 사랑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북은 혼자서 치면 시끄럽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북이 모이면 모일수록 웅장해지고, 절로 박수가 나올 정도로 멋지죠. 제대로 된 북소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천년의 소리를 말입니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좁고 낮은 집에서 거실과 부엌을 겸하는 방 한가운데 놓인 지름 1m, 높이 30㎝ 남짓의 ‘북 탁자’가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여느 가정집에 놓여도 고풍스럽고 훌륭하게 거실 탁자 역할을 해낼 듯하다. 알려지면 탐내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의 집을 나왔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팀장 신희섭△수석검사역 이진국△경영지원팀장 박상철 ■성균관대 △신캠퍼스추진단장 한전건△성대방송국 주간(성균타임즈사 주간 겸임) 송병건△스포츠단장 윤승호△성균어학원장 홍성호△나노튜브및나노복합구조연구센터장 박종윤 ■금호생명 ◇지점장 △부평 홍승래△철원 지남선△삼척 이동우△강릉 신동순△춘천/리치 엄복석△충북 이미숙△김천/영동 배윤희△목포/삼학 선현석△삼천포 곽명호△촉석 정극명△양산 송혜선△서면 강동민△하단 박준성△한마음/부전 양양석△경북 곽병준 ■대신증권 △해외파생상품팀장 전성훈 ■솔로몬저축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윤광규
  • 박상민, 17년 만에 선글라스 벗자 ‘인기폭발’

    박상민, 17년 만에 선글라스 벗자 ‘인기폭발’

    선글라스를 벗은 박상민의 ‘웃자’ 뮤직비디오가 조회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지금까지의 뮤비 형식을 타파한 UCC 뮤직비디오 ‘웃자’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박상민이 17년 만에 선글라스를 벗고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박상민은 “날씨가 덥고 모두 힘들어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조금이라도 웃음을 선사하고 싶어 선글라스를 벗었다.”고 선글라스를 벗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웃자’를 제작한 후크필름 이진호 대표는 UCC 뮤직비디오의 성공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는 UCC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의 모델이 되는 성공사례”라며 “향후 네티즌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UCC 형태의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웃자’ 뮤직비디오에는 박상민과 같은 소속사인 팍스뮤직의 패러디가수 이재수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재수는 박상민의 첫 번째 UCC 뮤직비디오 ‘철부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웃자’ M/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GA] 우즈, 또 역전 샷 “통산 70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일곱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미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0승 고지에 올랐다. 우즈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이로써 우즈는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16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8언더파 272타)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뷰익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역전 우승으로 시즌 5승째와 함께 상금 140만달러를 챙긴 우즈는 통산 승수에서도 70승을 올려 잭 니클로스(미국)의 73승에 3승차로 따라붙었다. 역대 PGA 투어 최다승은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이다. 우승컵의 향방은 16번홀(파5)에서 갈렸다. 전날 3타차로 따라붙은 데 이어 이 홀 이전까지 1타차로 추격한 우즈는 이번 대회 최고의 샷을 날렸고 해링턴은 최악의 샷으로 무너져 내렸다.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낸 우즈는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로 레이업해야 했지만 182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옆 한 뼘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반면 세 번째 샷을 그린 너머 러프에 빠뜨린 해링턴은 홀 옆에 붙여야 한다는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어이없는 샷을 날렸다. 러프에서 친 샷이 그린을 훨씬 넘어 워터 해저드에 빠져버린 것. 한꺼번에 3타를 잃어버린 해링턴은 먼저 경기를 끝낸 로버트 앨런비(호주·8언더파 272타)와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고, 우즈는 18번홀(파4)에서도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장식, 팬서비스를 했다. 우즈는 “몇 차례 실수가 있지만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해링턴도 경기를 잘했지만 16번홀이 그에게는 불운이었다.”고 말했다. 어이없이 우승을 놓친 해링턴은 “16번홀의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겠다. 이번 주에는 PGA 챔피언십이 열린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마지막날 4타를 줄인 공동 19위(1언더파 279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앤서니 강(37)과 함께 공동 36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4언더파 66타를 친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공동 45위(5오버파 285타), 대니 리(29·이진명·캘러웨이)는 공동 51위(6오버파 286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법관 4파전

    새달 중순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을 제청하기 위한 적격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송상현 서울대 교수)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법원 안팎에서 추천된 후보 30여명 가운데 권오곤(사법시험 19회) 유고국제형사재판소 부소장, 민일영(20회) 청주지방법원장, 이진성(19회)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정갑주 전주지법원장(19회) 등 4명을 신임 대법관 적격 후보자로 선정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명단을 전달했다. 이 대법원장은 자문위의 심의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며 최종 1명을 선정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황제 우즈 추격전 시동

    ‘3타차 뒤집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단숨에 5타를 줄였다. 이로써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선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3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우즈는 이날 티샷과 아이언샷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퍼팅수 23개를 기록할 정도로 신들린 ‘짠물 퍼트’를 앞세워 선두 추격에 나섰다. 199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6번 우승을 차지했고,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대회와 질긴(?) 인연을 가진 우즈는 대회 7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최종라운드에서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해링턴과 챔피언조에서 격돌한다. 만약 우승한다면 프로데뷔 14시즌만에 통산 70승 고지에 오른다. ‘태극 형제’들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1타를 잃어 공동 34위(1오버파 211타)로 밀렸고, 양용은(테일러메이드)과 앤서니 강(이상 37)은 공동 49위(3오버파 213타)로 주춤했다. 1라운드 ‘톱10’에 진입하며 기대를 부풀렸던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는 이날만 5타를 잃으며 공동 61위(6오버파 216타),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공동 71위(9오버파 219타)로 부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모닝 브리핑] 2대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이진강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일 제17차 임시회의를 열고 이진강(66) 위원을 제2대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방통심의위가 명실상부한 독립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원회를 합의제로 운영, 충분한 토론의 기회를 제공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대니 리, 황제와 춤을…

    ‘차세대 황제’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텃밭’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WGC)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승, 주목받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PGA 투어 통산 70승을 노리는 우즈와 함께 나란히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친 대니 리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진출, 총상금 850만달러가 걸린 특급대회에 처음 출전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냈다. 비거리 300야드가 넘는 장타는 물론, 페어웨이 안착률도 71%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5개로 줄였다. 다만, 그린 적중률이 56%로 떨어진 건 아쉬웠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보기없이 버디로만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우즈는 티샷을 다섯 차례밖에 페어웨이에 올리지 못하고도 그린 적중률을 72%로 끌어 올리며 이 대회 7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지난주 뷰익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95위까지 떨어졌지만 믿기지 않는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 시각] 검찰 수신(修身)할 때다/최용규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검찰 수신(修身)할 때다/최용규 사회부 차장

    앞으로 열흘 뒤면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개인적인 문제, 특히 도덕적 흠결로 낙마한 인사가 천성관 전 후보자로 끝날지, 아니면 시작에 불과할지는 두고보면 알 일이다. 단단히 벼르는 야당의 기세로 볼 때 관문을 뚫기가 수월해 보이진 않는다. 위장전입, 이중 소득공제, 지금까지 드러난 김 후보자의 흠이 예사롭지 않다. 김 후보자는 이를 염두에 두고 “백옥같지는 않지만’‘100% 흠결은 없진 않지만…”이라고 선수를 쳤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큰 잘못으로 보지 않은 이런 일로 낙마한 인사가 적지 않다. 김대중 정권 시절 장상·장대환 국무총리 서리, 주양자 복지부 장관이 위장전입으로 날아갔다. 지난해 이명박 정권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자녀학비 이중 소득공제로 낙마했다. 천성관에 데인 청와대가 고르고 고른 인물이라고 했는데 딱하게 됐다. 아무리 영·호남 배제 틀에 맞춰 이뤄진 인사라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 하는 게 일반 국민들의 생각인 듯싶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검찰총장을 내놓을 수 없는 현실이 참담할 따름이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누구보다 검찰의 책임이 크다. 김 후보자의 말마따나 권력과 권한에 도취해 있지 않았나 심각하게 돌아볼 때다. ‘서초동 권력(검찰 권력)’은 얼마전 만난 부장 검사 출신 P씨의 말이 압권이다. 항간에 나도는 검찰 위기론에 대해 P씨는 “에이, 위기는 무슨 위기….”라며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검찰이 권력 그 자체인데 위기론은 맞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한민국에서 검찰만큼 센 조직도 없다. 독하게 맘만 먹으면 못할 일이 별로 없다. 그러니 P씨의 주장과 논리는 그럴듯해 보인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서초동 권력’이 맨발로 겨울을 맞았다. 무서울 게 없으면 절제와 도덕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천성관 전 후보자도 그랬다. 능력 밖의 비싼 아파트, 부인의 명품 가방 등이 터져 나오자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스폰서, 투기, 위장전입, 소득세 탈루…. 이쯤되면 시정잡배와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검찰은 사정기관의 표상이다. ‘사정(司正)’이 뭔가.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일이다. 제가(齊家)까지는 몰라도 수신(修身)은 기본이 되어야 할 까닭이다. 검찰총장은 말할 것도 없다. 운으로 치면 김 후보자만 한 운을 가진 사람도 찾기 어렵다.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총장에 내정되자 가장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 “후배들이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는 말도 남겼다. 후배 검사들의 박수를 받으며 대전고검 청사를 나서는 그의 퇴장은 신선해 보였다. 고검장까지 지낸 사람들이 눈치를 보고 있을 때 그만두겠다며 선수를 친 것도 참신했다. 총장에 내정돼 20여일 만에 서초동 청사에 도착한 그는 밖에 나가 보니 검찰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겠다고 했다. 검찰 역시 쇄신 대상임을 강조했다. 조직의 문제도 들춰냈다. 그런 그에게 기대를 거는 것은 당연하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떳떳해야 한다.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면 살아 있는 권력에 사정의 칼을 들이대기는 쉽지 않다. ‘정치검찰’이란 오명도 따지고 보면 보은(報恩)에서 출발한다. 조선 숙종 때 대사헌(지금의 검찰총장격)을 지낸 서포 김만중은 세번이나 귀양을 갔다. 직간(直諫)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야당이 잔뜩 벼른다고 불만을 가질 필요도 없다. 한나라당 대변인은 “꼬투리 정치”라고 꼬집었지만 수긍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성싶다. 17년 전 과거사도 과거사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세상이 변했다. 이제부터는 검찰 스스로 몸가짐을 바르게 할 때다. 최용규 사회부 차장 ykchoi@seoul.co.kr
  • 안산 상록을 재선거 후끈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국회의원 재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10월28일 재선거를 앞두고 현지 선관위가 예비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명함 배포와 제한적인 홍보물 우편 발송, 전자우편을 통한 홍보 등이 가능하다. 공식 후보등록 기간은 10월 13~14일이며, 그 이전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안산 상록을은 6일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10월 재·보선이 확정된 유일한 지역이다. 여야는 정치 거물을 전략 공천해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지역 내 군소 후보자들이 지역 민심을 끌어모으고, 당내 경선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진동 전 안산 상록을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김진옥 대한장애인역도연맹회장, 임종응·김교환 전 안산시의원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김재목 안산 상록을 지역위원장이 입후보했다. 임종인 전 의원과 김석균 전 한나라당 안산 상록갑 당협위원장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어지자 여야 중앙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계파간 분열이나 공천 불복이라는 악재가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선 친이·친박 간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 친박계는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홍장표 전 의원이 당초 친박연대 후보로 이곳에서 당선됐다는 점에서 기득권을 요구할 수 있다. 반면 여권 내에선 주류인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현재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친노 핵심인 안희정 최고위원이 유력한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안산 단원갑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있는 천정배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산에 당선 가능성이 충분한 민주당 후보가 여러 명 있다.”면서 “거물급 후보를 낙하산 공천해야 할 명분도, 필요도 없다.”며 전략공천에 반대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경기 중 말다툼 조인성·심수창 결국 2군행

    같은 팀의 배터리로 경기에 나섰던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포수 조인성과 투수 심수창이 경기 도중에 말다툼을 벌여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LG트윈스는 7일 1군 소속 조인성·심수창·최원호·최동환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빈 자리를 2군에 있던 김민기·이동현·이경환·노진용으로 채운다고 밝혔다.이 중 조인성과 심수창의 2군행은 전날 벌인 말다툼에 대한 문책으로 해석된다.김재박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말다툼 장면을 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인성과 심수창은 전날 자체 징계를 통해 각각 벌금 1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2군행이 결정돼 최소 열흘정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두 사람의 말다툼이 불거진 것은 지난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1·3루 투수교체 상황.조인성은 마운드 위로 올라온 뒤 “왜 힘 있게 커브를 던지지 못했냐.”며 심수창을 질책했다.후배인 심수창도 “손목이 아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용수 투수코치가 심수창을 슬쩍 밀어 1루쪽 덕아웃으로 들여보내 상황은 일단락됐다.  심수창은 경헌호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고 덕아웃으로 향하면서도 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조인성 역시 심수창을 끝까지 노려봤다.김재박 감독은 조인성 역시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들다고 판단,6회말 이진영으로 교체했다.  선수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신경전은 1회부터 계속됐다.LG가 1회초 김상현의 2점 홈런 등으로 3실점하는 동안 조인성이 심수창을 연이어 다그쳤다는 것.한 LG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욕설에 가까운 말도 섞여 있었다.”고 전했다.경기 내내 이런 상황이 반복됐다.심수창은 평소보다 많은 실점을 했고,그 때마다 조인성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기아 선수들은 “두 사람의 신경전이 경기 내내 계속됐다.”고 말했다.  같은 팀 배터리가 말다툼을 벌인 초유의 장면은 케이블 TV를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이 장면을 지켜본 팬들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 “같은 팀 선수끼리 무슨 짓이냐.”라며 두 선수를 질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모닝 브리핑] 방통심의위원장에 이진강 前 변협회장 유력

    [모닝 브리핑] 방통심의위원장에 이진강 前 변협회장 유력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박명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방통심의위원에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명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7일 열리는 방통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간 호선으로 이 전 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전 회장은 대검 형사1과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국가인권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오후 6시30분쯤 청와대로 복귀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앤서니 김 “대니 리, 자신감 가져라”

    ‘골프신동’ 대니 리(이진명·19·캘러웨이)에게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6일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5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대니 리는 “프로로 전향한 뒤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지만 실전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부분 자신의 스윙과 플레이스타일에 맞지 않아 헷갈리기만 하고 오히려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것. 대니 리는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뒤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 투어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집중조명을 받았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프로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올 시즌 출전한 10개의 대회 중에서도 6번이나 컷 탈락. 하지만 WGC 사상 최연소 출전선수가 된 대니 리는 “플레이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내 마음가짐과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고 개선 중이다.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는 컷 탈락이 없어 부담도 덜하고, 세계 50위권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된다.”고 들떠했다.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앤서니 김은 “대니는 훌륭한 선수지만 약간 내성적이다.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주위의 이런 관심에 익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주위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의 경기력을 믿고 스스로 배워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니 리를 응원했다.대회 조편성 결과 앤서니 김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올리버 윌슨(잉글랜드)과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르고, 대니 리는 재미교포 앤서니 강(37)과 람치빙(싱가포르)과 동반 플레이를 한다. 부진탈출을 노리는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제리 켈리(미국), 팀 클라크(남아공)와 같은 조가 됐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카를 페테르센(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초반 대결을 펼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혼’ 임주은, 티아라 ‘거짓말’ MV 특별출연

    ‘혼’ 임주은, 티아라 ‘거짓말’ MV 특별출연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의 여주인공 임주은이 신인그룹 티아라의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한다. 신예 임주은은 배우 이나영을 닮은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이서진의 상대역을 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임주은은 극 중 쌍둥이 동생으로 출연하는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의 인연으로 티아라의 뮤직비디오 ‘거짓말’ 발라드 버전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 티아라의 거짓말 발라드 버전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차분하면서도 슬픈 느낌의 곡이다. 한편 MBC가 14년 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 드라마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주인공의 몸으로 빙의 돼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임주은, 이서진, 박건일, 지연, 이진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왼쪽) 지연, (오른쪽) 임주은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혼’ 이서진 “미드 보면서 프로파일러 연구”

    ‘혼’ 이서진 “미드 보면서 프로파일러 연구”

    배우 이서진이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프로파일러’ 캐릭터 만들기에 푹 빠졌다. 드라마 ‘이산’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서진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극본 고은님 인은아ㆍ연출 김상호 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나 역시 촬영 전까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했다. 그런데 미국드라마에서 프로파일러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아 그것들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악을 응징하던 범죄프로파일러가 결국 악마가 되어가는 이야기. 이서진은 범죄심리학의 대가이자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를 연기한다. 신류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타고난 동물적인 감각으로 범죄자를 찾아내는 인물이다. 드라마 ‘혼’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와 감정이입이 되기 쉬운 여귀, 원한, 빙의를 주제로 독특한 방식의 공포를 그려낼 예정. 한편 이서진 외에 임주은, 이진, 박건일, 지연 등이 출연하는 ‘혼’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진 “성유리, 윤은혜와 선의의 경쟁 펼칠 것”

    이진 “성유리, 윤은혜와 선의의 경쟁 펼칠 것”

    배우로 변신한 이진(29)이 성유리, 윤은혜 등 가수 출신 배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3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극본 고은님 인은아ㆍ연출 김상호 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경쟁하게 된 SBS ‘태양을 삼켜라’의 성유리, KBS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와의 경쟁에 대해 이진은 “우리 드라마가 시작이 늦어서 경쟁이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분명히 생길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전설의 고향’에 이어 다시 한 번 공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진은 “‘전설의 고향’은 고전적인 공포물이기 때문에 느낌자체가 틀리다. ‘혼’에서는 귀신이 아닌 의사로 출연해 캐릭터에 대해 많이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진은 이서진이 맡은 프로파일러 신류의 전 연인이자 당차고 능력 있는 법정신의학 전문의 이혜원을 연기한다. 혜원은 류를 만나면서 무엇이 선이과 악인지, 류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경멸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이서진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혼’은 이진 외에 임주은, 박건일, 지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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