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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금융위원회 ◇국장급 파견 △기업재무개선지원단 이해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박재식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차우진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전보 △가락중앙 박태현△강서중앙 유범석△개포동 김웅주△경서동 최용환△계양 이우경△관교동 임광병△광주 김순환△광화문 겸 독립문 서인호△구성 윤형근△구의동 김정현△김포 이진행△김해 김태수△노원 정국채△대구 신승호△대전 김천수△동아솔레시티 석유경△마산 강환수△명동 허남찬△명일동 구영완△미금역 이이준△미아동 김종영△반월 김주성△반포 박규진△반포중앙 박명희△방배남 김한석△방배동 김부자△방배중앙 한경혜△방학동 김충곤△부산 서채동△부평중앙 장인경△분당 문동일△상록수 서남석△상암동 유병찬△서울 김태봉△서초동 배병철△선릉 허대선△성동 박지상△센텀 겸 해운대 씨티골드 이영택△송림동 백건동△수내동 정헌주△수성동 장명숙△수원종로 전태우△수원 겸 수원기업금융 김주남△순천 김기호△시화 강신배△신기 정순규△신대방동 이해승△아산 이광열△아시아선수촌 박미향△압구정미성 최유식△압구정씨티골드 이종숙△여의도중앙 김영현△여의도 이미령△역삼동 한진희△역삼역 채성문△연지동 조종훈△영등포 손국진△옥수동 하태순△우면동 이광식△의정부 겸 동두천 박호상△인천영업부 김시만△일산중앙 이성응△일원역 허종철△잠실중앙 권오상△정자동 조용철△천호동 주인돈△평촌 이미정△평택 이길성△포항 박상준△하단 황치익△해운대 이경자△화정 문성범◇지점 개설준비위원장△교대역 김지형△올림픽골드센터 성연화△잠실월드 김명환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인재개발실장 겸 인사부문장 이재영◇전무 승진△전략구매부문장 김완빈△법인사업〃 정찬수△싱가포르현지법인장 허세홍◇상무 승진△생산기획부문장 김성민△석유화학생산〃 신승수△자금〃 윤길상△서부소매사업〃 최석호△수급〃 최영호 ■GS건설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총괄 겸 재무금융실장) 김시민△전무 손인석 노정호 도창득△상무 길용훈 이종림 김주범 이우찬 김동익 박상면 김광덕 박용길 김광식 서명섭 송기준
  • 선진 이영애의원 “세종시 원안 반대”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이 당론과 달리 세종시 원안 추진에 반대하며 의원 사직 결의를 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회창 총재의 배석판사 출신으로 이 당의 비례대표 1번이다. 당 의원들이 세종시 원안 관철을 위해 의원 사직을 결의한 가운데 현재 이 의원만 유일하게 사직서를 당 지도부에 내지 않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그동안 세종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충청도에 지역구를 가진 여러 의원의 입장을 이해해 참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대통령과 국회가 서울에 있는데 행정부가 충남 연기군으로 이전한다면 국정 운영에 막대한 비효율과 국가 안보에 커다란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 의원은 의원 사직 결의와 관련, “정치투쟁의 한 방편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은 옳지 않고, 국회에서 사직할 의사도 없이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국민의 관심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진삼 의원은 “조직에 기여하지도, 희생하지도 않는 사람이 불평, 불만이 제일 많다.”면서 “당이 싫고 의원이 싫고 모든 것이 싫다면 본인 스스로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회창 총재는 “당론을 정하는 논의에 참석하지 않고 결정된 회의 결과에 대해 뒤에서 말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세종시기획단 파견) 손병석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김종선 ■이데일리 <편집국>△논설실장 이종석△경제부장 안근모△금융〃 김기성△국제〃 김병수△편성〃 김희석△뉴스편집〃 김병길 ■코오롱그룹 ◇전무 승진 △경영기획실 김경용△㈜코오롱 이해운 이재혁△코오롱건설 김태홍 이철승△코오롱글로텍 맹진영△코오롱아이넷 이호선◇상무 승진△경영기획실 장재혁 이진용△㈜코오롱 안태환 박종민 백기훈 성익경 김철수△코오롱건설 김종수 김채식△코오롱아이넷 정영훈△코오롱제약 인치승△코오롱생명과학 박상후△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흥권△코오롱베니트 김성수◇상무보 승진△경영기획실 노영국 임성만△㈜코오롱 최영백 김현상 황일서 박준식△코오롱건설 김윤수 김광환 노성훈 정승봉 임성균 나윤호△코오롱글로텍 강신혁 노춘식 김용섭△코오롱아이넷 이석준△코오롱생명과학 이상우△코오롱패션머티리얼 왕융국△코오롱플라스틱 김복수◇상무대우 승진△코오롱패션머티리얼 노환권◇상무보대우 승진△코오롱글로텍 박성미◇전보△㈜코오롱 엄정근 ■대림그룹 <대림산업> ◇승진 △부사장 곽동익△전무 박홍춘 추문석 김진서 신승동△상무 김만수 유환용 이필근 이용표 이기배 강경일 이원복 김호 박성만◇신규 선임△상무보 최동엽 최호영 강영국 장종기 박성윤 김한기 이영준 이유진 조상래 배선용 정일현 김만중 이부의 조인식<고려개발> ◇승진△전무 박영일△상무 지외식△상무보 이강우 황규희 박상원 우희석<삼호> ◇승진△상무 고광현◇신규선임△상무보 황인석<대림코퍼레이션> ◇승진△상무 주재윤◇신규선임△상무보 정진욱<대림씨엔에스> ◇승진△부사장 이병선△상무 이학규◇신규선임△상무보 박장배<오라관광> ◇승진△상무 조장현<대림자동차> ◇신규선임△상무보 류홍영 명창용 ■IBK투자증권 △신채널 T/F 팀장 박창근△기획〃(소통공감팀장 겸임) 김형준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이진우◇본부장△리스크관리(전무) 구태영△전략기획(상무) 송호준△PEF(이사) 김대규△부동산(부장) 정영권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경남 합천 가야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경남 합천 가야산

    가야산(1430m)은 숨어 있다. 늘 팔만대장경을 간직한 법보사찰 해인사의 자자한 명성 뒤를 따른다. 지리산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진 웅장한 백두대간 능선에서도 한 발짝 떨어져 있다. 고구려·백제·신라가 자웅을 겨루던 삼국시대에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했던 가야국처럼 말이다. 하지만 가야산의 수려한 자태는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다. 사진작가들이 덕유산에서 찍은 일출 사진 속의 태양은 소머리 같은 가야산 상왕봉(우두봉)에서 떠올랐고, 해인사가 아무리 넓다 해도 그 뒤로 수려한 암봉들이 바늘처럼 돋아났다. 가야산은 화려하다. 1000m를 훌쩍 넘는 높이에서 무수한 바위가 꽃처럼 피어나고 불꽃처럼 일어난다. 칠불봉에서 상왕봉(가운데)을 바라보는 산꾼. 가야산 정상 일대는 멀리서 보면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봉으로도 불린다. 옛사람들은 숨어 있는 가야산의 진가를 알고 있었다. ‘산형은 천하의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 제일이다.’라는 기록이 있고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바위 봉우리가 줄줄이 이어져 마치 불꽃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듯하여 지극히 높고 수려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감록’에서는 도읍지의 기운이 한양을 거쳐 계룡산으로 옮겨가고, 종국에는 가야산으로 들어온다고 예언하기도 했다. 가야산 산길은 해인사를 들머리로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성주군 백운동을 들머리로 암릉 구간을 오르며 만물상의 바위미를 즐긴 뒤, 칠불봉과 상왕봉을 비교 감상하고 해인사로 내려오는 것이 최상의 코스다. 거리는 약 9㎞, 4시간30분쯤 걸린다. 가야산 동쪽의 백운동 지구는 가야산성, 옛 금당사(金塘寺)의 여러 암자터 등 문화유산과 만물상을 비롯한 수려한 암봉들이 어우러진 유서 깊은 지역이다. 백운동 버스정류장에서 탐방안내소까지는 불꽃같이 타오르는 바위 봉우리들이 잘 보이는 구간이다. 안내소를 지나면 야영장이 나오고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형은 천하 으뜸, 지덕은 해동 제일 햇볕 잘 드는 호젓한 계곡을 20분쯤 가면 백운암지이고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20분쯤 더 오르면 서성재에 도착한다. 서성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상아덤(서장대)을 만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출입통제 구역이다. 상아덤은 가야국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성스러운 공간이다. 아득한 옛날, 가야산에는 성스러운 기품과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정견모주(正見母主)’란 여신이 살고 있었다. 정견모주는 가야산 자락에 사는 백성들이 가장 우러르는 신이었다. 여신은 백성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닦아주려 마음먹고 큰 뜻을 이룰 힘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하늘에 소원을 빌었다. 그 정성을 가상히 여긴 하늘신 ‘이비하’는 어느 늦은 봄날 오색구름 수레를 타고, ‘여신의 바위’란 뜻의 상아덤에 내려앉았다. 천신과 산신은 성스러운 땅 가야산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옥동자 둘을 낳았다. 형은 아버지인 천신을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둥그스름하고 불그레했고, 아우는 어머니 여신을 닮아 얼굴이 갸름하고 흰 편이었다. 그래서 형은 뇌질주일(惱窒朱日), 아우는 뇌질청예(惱窒靑裔)라 했다. 형은 대가야의 첫 임금 ‘이진아시왕’이 됐고, 동생은 금관가야국의 ‘수로왕’이 됐다. 이 기록은 최치원의 ‘석순응전’과 ‘동국여지승람’에 전해 오고 있다. ●가야국 신화와 기상으로 솟구치다 서성재에서 칠불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야산의 핵심 구간이다. 급경사 바위지대가 많지만 위험 구간에는 철계단이 잘 놓여 있다. 험난함에 비례해 만물상의 멋진 조망이 드러난다. 마지막 철계단과 가파른 로프 구간을 돌파하면 대망의 칠불봉 삼거리에 올라붙는다. 여기서는 먼저 칠불봉에 들렀다가 상왕봉으로 가는 것이 순서다. 성주군에 속한 칠불봉의 높이는 1433m로 합천군의 상왕봉보다 3m가량 더 높다. 그래서 성주 사람들은 가야산 정상을 칠불봉으로 바꾸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칠불봉은 상왕봉과 불과 200m 거리에 있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상왕봉과 동성재 암릉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그래서 상왕봉과 칠불봉을 비교 감상하며 어느 곳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산꾼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됐다. 칠불봉에서 암봉들을 우회해 안부에 내려서면 거대한 바위 덩어리인 상왕봉의 우람한 모습이 드러난다. 여기서 다시 철계단을 올라야 상왕봉 정상이다. 상왕봉의 조망은 가야산의 축복이다. 왼쪽 멀리 아스라이 하늘과 맞닿은 곳에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 서 있고, 엉덩이 같은 반야봉의 펑퍼짐한 모습도 선명하다. 산줄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다시 웅장한 산줄기가 이어지는데, 그곳이 덕유산이다. 지리산에서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잡히는 것이다. 하산코스를 해인사 방향으로 잡고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투박한 돌부처가 길을 막는다. 얼굴이 닳아 거의 없어졌지만 잔잔한 미소는 입가에 남아 있다. 좋은 구경 잘했다고 감사의 절을 올리고 1시간쯤 계곡을 내려오면 해인사에 닿는다. ●가는 길과 맛집 자가용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나들목으로 나오면 백운동 지역이 지척이다. 대중교통은 대구를 거친다. 대구서부정류장→해인사, 1일 21회(06:40~20:00) 40분 간격으로 운행. 요금 4200원. 1시간20분가량 걸린다. 백운동으로 가려면 해인사 행 버스를 타고 가야면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요금 1만5000원. 해인사 아랫마을인 치인리의 삼일식당(055-932-7254)은 담백한 사찰 음식을 내오고, 40년 전통의 백운장식당(055-932-7393)은 산채정식과 더덕구이가 별미다. 글ㆍ사진 mtswamp@naver.com
  • ‘해군기밀 누설’ 안보경영연구원장 기소

    퇴역 군인들이 외국 군수업체에 돈을 받고 군사기밀을 누출하려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1일 해외 군수업체로부터 용역과제를 받은 뒤 6건의 2급 비밀을 빼돌리려 한 육군 예비역 대령 황모(64)씨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연구위원인 예비역 대령 류모(56)씨와 이모(56)씨도 같은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불구속기소했다. 황씨 등은 2005년 3월 안보경영연구원을 설립한 뒤 미국 군수업체인 NGC(Northrop Grumman Corporation)로부터 한국 해상 감시정찰에 관련된 연구용역을 5만달러에 수주받고 관련 기밀을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NGC로부터 지난 7월 국방부 국방개혁실 등에 해군의 감시정찰 체계와 보유 장비 등에 대한 강연을 부탁하면서 NGC용역과제라는 것을 숨긴 채 “강연 내용은 연구원이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참고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씨는 또 지난 2005년 한국국방연구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작전계획 모의분석이나 남북한 군사력 비교 현황 등 2급 비밀 3건을 USB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깨달음 향한 90일간 정진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깨달음 향한 90일간 정진

    깨달음을 향한 90일간의 싸움, 스님들의 동안거(冬安居) 수행이 1일 시작됐다. 조계종 산하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는 이날 결제 법회를 마친 2300여명의 수좌(首座·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화두와의 기나긴 씨름에 들어갔다. 애초 우기(雨期)에 수행승들의 건강과 자라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안거는 현재 한국 불교에만 남아 있는 독특한 집단 수행 문화다. 산철(안거를 하지 않는 기간) 동안 자유롭게 수행하던 스님들은 90일 동안 산문 출입을 제한당한 채 잠도 거르고 집중적으로 화두를 참구하게 된다. 자신이 머물 선원에 방부(房付·절에 머물겠다는 신청)를 들인 스님들은 결제 전날인 지난 30일 안거 중 각자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했다. 소임이 정해지면 이들은 방장 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 법어를 청하고 수행에 들어선다.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은 올해 동안거 결제 법어로 한 납자(衲子·수행승)가 건봉선사와 운문선사를 찾아가 나눈 대화를 제시하며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법어를 내렸다. 한 납자가 건봉선사에게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은 오직 하나의 길로써 열반의 경지를 체득하였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열반의 경지를 체득한 하나의 길이란 어떤 것입니까.”라고 묻자, 선사는 주장자(柱杖子·선사들이 드는 지팡이)로 공중에 선 한 줄을 긋고 “여기에 있다.”고 답했다. 납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 운문선사에게 묻자, 선사는 들었던 부채를 위로 올리며 “이 부채는 뛰어오르면 33천의 천상까지 올라가 제석천의 콧구멍에 붙고, 동해에 있는 잉어를 한방 치면 곧바로 뛰어올라 갑자기 그릇에 담긴 물을 뒤엎은 것처럼 비를 쏟아 붓는다.”고 답했다. 법전 스님은 이 대화를 소개하면서 “선지식의 이런 고준한 법문이 푸른 하늘의 밝은 해와 같으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렵다거나 혹은 쉽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망상을 지으니 비록 이진겁을 지나더라도 깨달을 기약이 없을 것”이라면서 “결제 대중들은 각자가 자기 발밑에서 열반길을 찾아야 하며, 그 열반길은 화두를 열심히 제대로 참구할 때만이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도 동안거 결제 법어를 내려 “조사스님들이 나하고 다른 근기(根機·종교적 자질이나 능력)의 사람들에게 내린 법문을 자신에게 맞추려 애쓰지 말라.”면서 “근기에 맞는 화두를 골똘히 사유하여 말씀 속에 숨은 참뜻을 제대로 알아내라.”고 당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금융외환팀장 임동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환경방재과장 강창원■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카르텔총괄과장 채규하■중소기업진흥공단 △기획이사 홍용술△사업이사 최창호■한국인삼공사 ◇실장 △기획조정 강종원△해외사업 오수영△가맹사업 윤여강△법인사업 김성옥△경영지원 신춘수△고려인삼창 생산관리 채홍기■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강성식■한국고용정보원 ◇센터장 △인력수급전망 이대창△고용서비스평가 신종각△진로교육 정연순△직업연구 박봉수◇팀장△연구운영 김순원△진로교육지원TF 김영훤■한국천문연구원 ◇본부장 △선임연구 박필호△광학적외선천문연구 박병곤△기술개발 한석태△국제천체물리센터 최철성△우주과학연구 박종욱△전파천문연구 김봉규◇부장△정책기획 김경호△행정 윤영재■서울산업통상진흥원 ◇본부장급 △패션센터장 박찬영■하이트맥주·진로그룹 △부사장 강영재◇승진△상무 김영태 박종선△상무보 김진국 ◇승진△상무 김동호 황종규 임창혁△상무보 강현순 이의성 ◇승진△상무 임헌봉■하이원리조트 △기획조정실장 최동열△카지노관리〃 홍성균△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장 황국헌■신세계 ◇부사장보 승진 [백화점부문]△지원본부장 윤수원△고객서비스〃 장재영[이마트부문]△판매본부장 이갑수△해외소싱담당 최성호◇상무 승진 [백화점부문]△제휴영업담당 이민영△마케팅〃 김봉수△마산점장 최중섭△MD3담당 손영식[이마트부문]△중국본부 영업총괄 전현영△비식품개발담당 채현종◇상무보 승진 [경영지원실]△기획관리담당 한채양△개발〃 임영록[백화점부문]△MD2담당 박인재△관리〃 조동연△고객서비스〃 이진수△인사〃 임병선[이마트부문]△마케팅담당 장중호△신선식품〃 이태경△재무〃 이규원△기획〃 김성영△판매3〃 남윤우 ◇부사장보 승진△관리담당 이은걸◇상무 승진△의정부역사현장소장 조원철◇상무보 승진△기술담당 박상호△영업2〃 김대중△CC운영〃 김훈환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정윤연◇상무 승진△MD담당 이돈형◇상무보 승진△FS담당 이용호△외식〃 황진하 ◇상무 승진△지원담당 양춘만◇상무보 승진△여성복사업부장 이경상 ◇부사장보 승진△지원담당 최용진◇상무 승진△ITO사업부장 공근노◇상무보 승진△IT서비스사업부장 노규석 ◇상무 승진△외식사업부장 박동현△마케팅&시설담당 송병호△업무지원실장 정철욱 ◇상무보 승진△영업담당 배봉한 ◇상무 승진△지원담당 계홍귀 ◇상무 승진△지원담당 강명구◇업무 변경 △재무담당 조경우[백화점부문]△상품본부장 김성환△센텀시티점장 전우만△강남〃 김우열△MD전략담당 권혁구[이마트부문]△중국본부장 정오묵△비식품매입〃 심재일△식품매입〃 하광옥△식품개발담당 안상도△가공식품〃 최성재△패션스포츠〃 박은장△판매1〃 이병길△생활가전〃 최병용△온라인사업〃 이영수△캐주얼사업부장 조병하△해외사업〃 정준호△기획담당 한동염
  • 오윤아, 신년 KBS 드라마 합류…배두나와 ‘대립각’

    오윤아, 신년 KBS 드라마 합류…배두나와 ‘대립각’

    오윤아가 내년에 방영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제목 미정)를 통해 배두나와 4년 만에 재회한다. 오윤아는 2010년 1월 4일 첫 전파를 타는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 파산 직전의 병문고에 부임한 젊은 이사장 장마리 역을 맡았다. 이에 앞서 배두나는 정의파 영어교사 한수정 역에 캐스팅 돼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된 ‘썸데이’ 이후 4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중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병문고를 처분하려는 이사장 장마리는 병문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정의파 영어교사 한수정과 대립한다. ‘썸데이’에서 이진욱을 사이에 두고 연적으로 등장했던 오윤아와 배두나는 이번에는 병문고 존폐여부를 두고 맞서게 된 것. 이들 외에도 김수로는 최고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교사 강석호 역을 맡았다. 또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서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르게 될 황백현 역, ‘괴물’의 천만배우 고아성이 학생 길풀잎 역,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나현정 역에 캐스팅 됐다. 한편 이 드라마는 극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대성N스쿨 강사진 등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조규주(전 서울지검 남부지청 사무국장)씨 별세 제현(한국냉장 부장)상현(SK텔레시스 과장)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2227-7547 ●홍응표(예비역 육군 소장)씨 부인상 성호(성균관대 문과대학장)성민(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씨 모친상 민유홍(연세대 의과대 혈액내과 과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이기문(자영업)기욱(법무법인 창조 대표)기범(자영업)기춘(〃)선임(〃)선미(학원 강사)씨 부친상 28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2290-9457 ●정종선(푸른하늘모퉁이 대표)종명(하프프라이스 〃)종근(마인드브릿지 대전도마점 〃)씨 모친상 최승욱(한국경제신문 편집국 과학벤처중기부장)씨 장모상 김성미(김성미산부인과 원장)씨 시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용신(현대건설 과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 ●에릭 스완슨(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지배인)씨 모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50 ●마득락(대우증권 자금시장본부장)득상(강릉대 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임태균(미국 거주·사업)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7 ●곽효빈(예비역 육군 중령)씨 별세 의일(제이금속 대표)의남(한국파인케미칼 〃)의영(한일시멘트 상무)정용(현대모비스 〃)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성효(국제신문 사진부 기자)씨 모친상 28일 부산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11-566-6099 ●이승희(자산관리공사 희망모아관리부 부장)석희(사업)성호(로얄코리아 대표)선례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69 ●이진학(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주 건(한동대 교수)영은(신천중 교장)영희씨 모친상 이진(사업)김성태(〃)씨 장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31)787-1501 ●김혁면(춘천MBC 보도팀 부장)낙균(사업)씨 모친상 최상규(전 강원도청 국장)씨 장모상 29일 춘천 호반요양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33)252-0047 ●최재성(탤런트)씨 부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1
  • [‘여배우들’ 인터뷰②] 최지우 “공주의 성인식…한걸음 UP!”

    [‘여배우들’ 인터뷰②] 최지우 “공주의 성인식…한걸음 UP!”

    15년차 여배우 최지우에게도 ‘여배우들’은 결코 만만찮은 작품이었다. 첫인상에 대한 선입관, 연기력에 대한 회의, 겉도는 자신에 대한 걱정 등 최지우는 “첫 촬영을 마치고 밤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 기자와 마주앉은 최지우는 당시의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여배우들’로 인해 진정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 새침때기 공주님의 성인식, ‘여배우들’ “‘여배우들’에는 실제와 허구가 뒤섞여 있지만, 기본적인 캐릭터의 성격은 잡혀있었어요. 제가 연기하는 ‘최지우’는 딱 얌체 캐릭터라서 처음엔 마음에 안 들었죠.”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최지우는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에 대한 선입견들에 대해 알게 됐다. 이재용 감독이 설정한 ‘새침데기 공주 최지우’ 캐릭터도 그녀를 고민스럽게 만들었다. “윤여정, 이미숙 선배님과 ‘보그’의 에디터까지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게 의외라는 반응이었어요. 당황스러웠죠.” 하지만 최지우는 용감한 공주처럼 작품 속으로 뛰어들었다.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고, 새로운 모습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영화 촬영이 끝날 무렵, 함께 한 여배우들은 “최지우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남짓한 촬영 기간 동안 화보 촬영장 안에서 6명의 여배우가 모여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얘기를 나눴겠어요. 여배우들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서로 위로하고 위안을 얻었어요. 덕분에 배우로서 한 발짝 더 내딛은 것 같아 만족스럽답니다.” ◆ ‘여배우들’의 진실 혹은 거짓, 누가 알겠어 쟁쟁한 여배우 6명이 모였는데 선의의 경쟁이 없었느냐는 의혹에 최지우는 “없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들 욕심은 한 꺼풀 벗어던졌어요. 내가 예뻐야 하고 비중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이런 작품을 선택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다만 최지우는 촬영 중에 어느 선까지 솔직해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의 고민이 무색하게 고현정 등 선배들은 걱정스러울 만큼 솔직하게 나섰다. “오히려 제가 선배들을 말릴 정도였어요. 근데 우리 영화의 특징이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거잖아요. 빠져 나갈 구석이 있는 거죠. 파격적인 발언이 문제가 되면, 그건 연기였다고 변명할 생각입니다.” (웃음) 작품에 대해 열정적으로 답한 최지우는 결혼과 2년째 연인인 이진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나이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아직 결혼보다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한 최지우는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용은·위창수 “월드컵골프 우승 도전”

    “7년 만의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골프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부터 나흘간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 올라사발코스(파72·732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모두 28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 포볼(1·3라운드)과 포섬(2·4라운드)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포볼은 두 선수가 각기 플레이를 해 잘친 선수의 성적을 선택하는 방식이고, 포섬은 두 선수가 볼 하나로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국가별 출전 선수는 각 2명씩.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태극기가 새겨진 캐디백을 번쩍 들어올렸던 양용은은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서 또 한번 한국 골프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를 맞은 셈이다. 총상금은 550만달러, 우승상금은 170만달러다. 양용은이 월드컵골프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포볼과 포섬 방식에 익숙하지 않지만 지난 10월 세계연합팀의 멤버로 미국과 벌인 비슷한 방식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2승1무2패의 제법 괜찮은 성적을 냈다.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동갑내기’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2006년 대회에 허석호(36)와 함께 출전, 19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55회째 맞는 대회에서 한국이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002년 멕시코대회에서 최경주와 허석호가 거둔 공동 3위다. 양용은은 “절친한 친구인 위창수와 함께 그동안 수도 없이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해 호흡을 맞추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고쳐 쓰겠다.”고 다짐했다. 둘은 26일 오전 11시30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그레이엄 맥도웰 등 ‘영건’들과 포볼 방식의 첫날 라운드를 시작한다. 팀 플레이가 중요한 이 대회에서 23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간 미국이 역시 최강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는 않았다. 올해에도 PGA 통산 2승을 올린 닉 와트니와 우승 경험이 없는 존 메릭을 출전시켰다. 따라서 미국보다는 지난해 정상에 오른 로베르트 카를손과 헨릭 스텐손이 짝을 이룬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팀과 호주가 양용은·위창수의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도 데이비드 스메일과 함께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닝 토크] SG 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외식 多브랜드화가 성공 비결”

    [모닝 토크] SG 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외식 多브랜드화가 성공 비결”

    외식업계 유망주 박영식(29) ‘SG 다인힐’ 부사장은 LPGA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의 친동생이다. ●누나 박지은 선수가 조언 깔끔한 이미지의 그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레스토랑 ‘블루밍가든’에서 만났다. 박 부사장은 33년 전통의 한정식집 삼원가든(대표이사 이진애)의 창업주 박수남 회장의 2녀1남 중 막내 외아들이다. 그는 2004년 레스토랑 ‘퓨어’를 론칭하며 외식업계에 뛰어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곁에서 자연스럽게 외식업을 꿈꾸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지은 누나와 같이 골프선수로 뛰기도 했죠. 지은 누나는 한국에 머무를 때 꼭 매장에 들르는데, 음식에 대한 나름의 조언을 아끼지 않아요.” 박 부사장은 2007년 삼원가든의 자회사인 ‘SG 다인힐’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꿈을 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레스토랑만 블루밍가든, 퓨어 멜랑주, 메자닌, 봉고, 부띠끄 블루밍 등 다섯 곳이다. 처음엔 ‘삼원가든을 어떻게 이어 나갈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는 그는 다(多)브랜드화를 추진한 계기를 ‘우연이자 필연’이라고 했다. 박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트렌드가 급속하게 바뀌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면서 “외국은 정통성을 중시한다면, 우리는 하나가 유행하면 금세 그쪽으로 쏠림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탄력적인 운영과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부침이 심한 외식업계에서 지난 6년간 탄탄하게 사업을 확장해온 비결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브랜드별은 물론 매장별로도 메뉴, 인테리어, 내부 역량 등에서 세세하게 고객 및 지역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지역성향 등 철저히 반영 외식업계는 ‘글로벌·컬처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무엇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됐냐는 물음에 그는 “뉴욕대 호텔경영학과 시절을 포함해 8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귀띔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 서핑과 블로그 포스팅.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트렌드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다져요. 또 직접 찍은 맛집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좋아해요. 한 포털 사이트에선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죠.” 올해 SG 다인힐은 매출 70억원을 바라본다. 삼원가든이 압구정점과 대치점만으로 한 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것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는 “이제 시작”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내년 1월에는 강남역 부근에 블루밍가든 3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한발 한발 내디디면 국내 최고, 최대 외식업체의 꿈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요.”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최근2년 성인53% 암검진

    최근 2년 이내에 국내 성인 10명 중 5명은 대장암을 포함한 5대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이 검진받은 암은 자궁경부암이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8월19일부터 3주간 국가 암검진 대상 연령인 만 40세 이상 남성과 만 30세 이상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대국민 암검진 수검률조사’에서 응답자의 53.3%가 암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0.7%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암 별로는 자궁경부암이 6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암 56.9%, 유방암 55.2%, 대장암 36.7%, 간암 31.3% 등의 순이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솔직토크] 여대생들, ‘루저 여대생’을 이해하다

    [솔직토크] 여대생들, ‘루저 여대생’을 이해하다

    “키 작은 남자가 좋다? 특이한거죠.” “방송에서 단신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룬 게 한두 번인가요?” 여대생들은 그 여대생을 이해했다. “키 180cm 이하인 남자는 루저(Loser)”라는 표현이 극단적이었을 뿐, 대본에 없었더라도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여대생의 발언에서 시작된 ‘루저 논란’에 대한 생각을 수도권 학교에 재학 중인 여대생 4명에게 들어봤다. 자연스레 그들의 연애관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자유로운 대화로 진행된 이 자리에 모인 여대생들은 서로 초면이었으며 학교도 각각 달랐다. 공정성을 위해(?) 실제로 ‘루저’인 남자 기자가 동석해 그들의 수다를 정리했다. ● “저도 ‘165cm 장동건’은 싫어요.” A : 전 본방송으로 봤거든요. 그 얘기 나오자마자 터지겠구나 싶었어요. 인터넷 보니까 역시나 검색어 1위. 예전 김옥빈이 터뜨렸던 ‘할인카드 발언’ 생각나던데요. B : 솔직히 대부분 여대생들이 생각은 비슷할 것 같아요. 단정적으로 ‘루저’라는 표현을 쓴 게 문제였죠. 개인적으로는 180cm 이하와 못 사귄다는 입장은 아니에요. C : 전 공감했어요. 키가 이성을 볼 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인 건 사실이에요. 소개팅 할 때도 키 먼저 물어보고. 저도 ‘165cm 장동건’ 싫어요. 처음에 누구에게든 관심을 가지려면 겉모습에 끌려야 되잖아요. 아무래도 키 크고 듬직하면 호감이 가고. 나중에 오래 알았을 땐 키가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처음엔 다르죠. A : 기준이 문제였던 거 아닐까요? 한 175cm만 됐어도… 우리나라에 180cm 이상 별로 없잖아요. D : 외모 중에 키가 기준이 된다는 자체가 좀 그래요. 그건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180cm가 안되는 대다수 남자들의 콤플렉스를 건드린 거죠. C : 어쨌거나 여자들 대부분이 키 큰 남자 좋아하는 건 사실이에요. ‘포미닛’의 현아가 170cm 정도 남자가 좋다고 말해서 ‘루저의 여신’이 됐던데, 그건 자기 키가 작아서 그렇구요. 여자들은 하이힐 많이 신잖아요. 그런 것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D : 키 작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어요. C : 특이한거죠. ‘포옹할 때 폭 안기고 싶다’는 바람이 있잖아요. B : 여자 입장에서도 남자친구가 자기보다 작으면 좀 그렇잖아요. 자존심 문제도 있고. 남자들도 그런 모양새는 별로 안 좋아하던데. ● “주변에서 보는 눈이 신경은 쓰이죠.” C : 제 첫 남자친구가 185cm였거든요. 아무 힐을 신어도 되고, 같이 다니기에도 듬직했죠. 두번째 남자친구는 173정도였는데, 창피했던 건 아니지만 불편하더라고요. 구두도 마음대로 신을 수가 없어요. 자존심 상할까봐. D : 주변 사람들 보는 눈이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에요. 남자들도 신경 많이 쓰던데요? 정작 저는 괜찮은데 남자 쪽에서 열등감 갖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는 거 보면 우리 사회가 참 남자들에게 장신을 강요해왔구나 싶어요. A : 전 남자친구가 말랐었는데, 제가 더 덩치가 커 보일까봐 신경 쓰이더라고요. 특히 여름엔 정말…. D: 맞아요. 키야 뭐 내려다보는 것만 아니면 괜찮은데, 오히려 너무 마른 게 더 별로예요. B : 저는 이성을 볼 때 외모가 한 40% 정도? 자리에 따라 달라요. 소개팅을 하면 외모 밖에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호감을 따지는 거지, 키로 기준 세우고 그런 건 아니에요. 오히려 키에 콤플렉스 없이 당당하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C : 제가 아는 남자 중에 학벌 외모 키 다 되는데 연애를 못하는 분이 있어요. 근데, 지내면서 성격 겪어보니 딱 ‘그래서 네가 없구나.’를 알겠더라고요. 성격도 중요해요. D : 소위 ‘막돼먹은’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은 결국 속을 썩이거든요. ● 새삼스럽지만 의미 있던 ‘루저 논란’ C : 그 ‘루저’라는 말은 좀 심했다고 생각해요. 키가 작다고 해서 내 관심 대상에서 제외될 뿐이지 그걸 패배자라고 할 것 까지는 없었잖아요. D : 사실 방송에서 키 작은 걸 부정적으로 표현한 건 되게 많았어요. 하하도 무한도전에서 ‘상꼬맹이’로 불렸고. B : 언젠가든 터질 문제를 좀 세게 건드렸다고 봐요. 어떤 화제가 나오면 더 몰고 가는 네티즌의 성향이 맞아 떨어진거죠. A : ‘남자들이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받는구나.’라고 느꼈어요. 루저 발언 나오자마자 패러디가 진짜 많이 나왔잖아요. 오히려 키 작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에게 적용하면서 네티즌들이 즐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B : 이 논란이 생산적이진 않지만 당연시 해온 부분에서 문제의식을 꺼냈다는 의미는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정리=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원, 불규칙한 근무로 스트레스 사망 업무상 재해 판결

    불규칙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로 근로자가 숨졌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진만 부장판사)는 김모씨 유족에게 산업재해 보험금을 지급한 S사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공단이 S사에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가 하역업무에 종사하고 2년가량 지나 고혈압 전 단계나 심전도 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 점을 종합할 때 업무상 과로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책꽂이]

    ●여성, 총 앞에 서다(신시아 코번 지음·김엘리 옮김, 삼인 펴냄) 전쟁과 폭력의 역사에서 필요한 것은 평화의 가치 전파다. 평화운동에 가장 부합하는 주체는 여성이다. 여성은 인류사에 얼룩진 숱한 전쟁의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측에 서 있었고, 근본적으로 파괴보다는 생명의 탄생 역할을 맡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계급, 인종, 민족, 지역의 차이까지 뛰어넘은 집단적인 여성들의 저항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만 5000원.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프랑수아즈 사강 지음·최정수 옮김, 소담출판사 펴냄) ‘슬픔이여 안녕’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던 사강의 자전적 에세이다. 테네시 윌리엄스, 빌리 홀리데이, ‘시민 케인’의 영화감독 오손 웰스, 장 폴 사르트르 등 당대 내로라하는 문화예술계 동료들과의 만남, 우정 등을 차분하게 써내려 간다. 1만원. ●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김창남 엮음, 학이시습 펴냄) 학점, 자격증,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에 목매다는 이들은 대기업 입사, 승진 등을 성공이라 생각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성공은 우리가 뒤로 미뤄 놓고 있는 ‘또 다른 얼굴’을 그대로 보여 준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시사IN’ 기자 고재열 등 10명의 ‘또 다른 성공담’이 담겨 있다. 1만 2000원.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박대성 지음, 미르북스 펴냄)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상에 올린 숱한 글로 ‘경제 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얻은 저자가 내놓은 실사구시형 경제학 책이다. 필화 구속까지 당하며 한국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 등의 문제를 온몸으로 역설했던 저자는 2010년 내수시장, 부동산, 주가, 환율 등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만 5000원. ●열두살에 수학천재가 된 아이들(송재환 이진호 지음, 브리즈 펴냄) 전국 상위 1% 수학영재원 아이들의 수학 정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을 많이 읽어라, 공부하지 말고 즐겨라, 상상의 폭을 넓혀라 등 큰 틀의 접근법이 실려 있다.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 복습’이라는 조언에 식상한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노하우로서 선행학습의 요령, 오답노트 작성법 등을 소개한다. 1만 1000원.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임재홍 바이올린 독주회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라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등. 2만원. (02)581-5404. ●김준희 해금 독주회 18일 오후 7시30분 부암아트홀. 평조회상, 해금산조-서용석류 연주. 이선희(거문고), 조용복(장고) 협연. 1만원. (02)391-9631. ●슈베르트 프로젝트 3 1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클라우스 헬뷔히(피아노), 크리스티아네 에딩거(바이올린), 루이스 클라렛(첼로)으로 구성된 ‘베를린 트리오’가 연주하는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B장조’, ‘피아노 3중주 E플랫장조’. 8000~3만원. (02)6303-7700. ●제10회 이화체임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김기순 지휘, 송영(바이올린)·이진원(플루트) 협연.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등. 2만원. (02)583-6295.
  •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며칠 전 전시회 초청장을 한 장 받았다. 날마다 여러 곳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워낙 많이 쌓이다 보니 대부분 열어 보지 않는다. 요즘처럼 업무에 바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편지는 남달랐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이 보냈고, 그분의 소식이 한동안 뜸했던 터라 궁금증이 더했다. 재빨리 봉투를 뜯었다. 평생 대학교육에 헌신하고 정년을 맞은 지 2년이 지난 한양여대 이진성 전 학장이 정년 이후 공예작품을 만들어 개인전을 연다는 소식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판매액 전액을 봉직했던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맡긴다는 내용이었다. “그분답게 멋진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한 나라의 발전에서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답은 교육이다. 교육의 중심에 대학이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대학을 만들려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재원(財源)이다. 대학총장을 지낸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대학 총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첫째도 발전기금 조성, 둘째도 발전기금 조성이었다. 대학 입학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니, 대학의 재원을 학생에게 많이 의존하는 대학일수록 재정이 열악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이 내는 돈만으로는 대학운영이 어렵고, 발전은 더욱 요원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학의 재무구조를 건전화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대학발전기금이다. 대학 구성원이나 동문의 기부나 외부인의 기증이 없다면, 교수들은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드는 연구를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연구가 없는 대학을 상상해 보라. 그런 대학은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가장 좋은 대학으로 흔히들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꼽는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넉넉한 재원 확보가 가장 돋보인다. 하버드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학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통계를 보니 33조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이 돈을 관리하는 부서의 직원 수가 250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더 타임스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대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 대학은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발전기금은 미국 명문대학의 1~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발전기금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지난해 전국 190개 사립대학의 기부금 모금액은 총 4850억원인데 이중 상위 5%에 해당하는 11개 대학이 절반 이상을 모금했다. 대학의 발전은 대학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그중에서 기업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도요타 자동차·도쿄전력·후지필름 등 일본의 15개 대기업이 120억엔의 ‘도쿄대 신탁기금’을 만들어 도쿄대의 국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기부한 250억엔의 기금 운용수익으로 매년 230명의 국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대학 기부금을 사회 환원이자 새로운 사업을 위한 투자로 여기는 기업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에서 손꼽는 우수 대학이 탄생할 것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활동은 사회를 발전시킨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과 정보를 창출하여 사회에 이익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낀다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학발전기금은 그 사회의 핵심 자본이다.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연구시설을 마련하여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커다란 힘을 준다. 대학이 좋은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교육의 참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 [행정법원 판결 2제] “박혜진 앵커 클로징멘트 징계 정당”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진만)는 12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조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박혜진 앵커는 지난해 12월25일 뉴스를 끝마치면서 “조합원으로서 전국언론노조의 파업에 동참하게 돼 당분간 뉴스를 진행할 수 없다. 방송법 내용과 절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의 클로징멘트를 했다. 방송통신위는 이 발언이 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을 위반한 것이라며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 및 고지방송을 명했고, MBC는 이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박 앵커의 발언은 클로징멘트로서 단순히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의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동참한다는 사실 및 방송법 개정에 대한 명백한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통상의 신상발언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이동국 “이번엔 쏜다”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넣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사자왕’ 이동국(30·전북)이 유럽 2연전(15일 덴마크전, 18일 세르비아전)에서 부활포를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A매치 골(73경기 22득점)이 가장 많은 이동국이지만 마지막 골맛을 본 것은 2006년 2월 멕시코(1-0승)와의 친선경기.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이동국은 굴곡 많은 축구인생을 써내려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그에게 월드컵은 항상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2005년 6월8일 한국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본프레레호의 황태자’였던 이동국은 이날도 한 골을 추가하며 최종예선 팀내 최다골(3골)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 때 안방에서 뛰지 못했던 설움을 독일에서는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이듬해 4월 K-리그 인천전에서 혼자 달리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 부상 전까지 10경기 7골. 이동국 본인은 물론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었다. 그렇게 ‘잊혀지던 별’ 이동국은 올 시즌 화려하게 재기했다. ‘재활공장장’ 최강희 감독 밑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K-리그 득점왕(20골)도 꿰찼다. 지난 8월 논란을 등에 업고 2007년 7월 아시안컵 이후 2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파라과이전(1-0승)과 호주전(3-1승) 모두 전반 45분을 뛰었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세네갈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한 터. 유럽에서 드디어 ‘한방’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주전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이 부상으로 유럽평가전에 불참한 것. 허정무 감독은 4-4-2에서 4-2-3-1(혹은 4-3-3)포메이션으로의 변화를 암시했다. 원톱과 투톱 모두 가능한 데다 유럽무대를 경험한 이동국으로선 허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는 기회인 셈. 11일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이동국은 “준비는 잘하고 있다. 결정적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결정짓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표팀에서는 아직 골을 못 넣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날 4℃ 안팎의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시간10분가량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 걸출한 활약이 없어 대표팀 내 입지가 불안하기만 한 이동국에게 유럽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약속의 땅’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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