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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임덕래(kt cs 대표이사)씨 부친상 2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4일 (042)471-1652 ●정우환(전 성운기계 대표)씨 별세 옥이(덕성여대 언어교육원 과장)재운(삼한시스템 대표이사)재우(엔이아이디 과장)씨 부친상 이재경(신용보증기금 감사실 부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박양수(뉴스엔미디어 대표)문수(트리플윈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58-5940 ●양정길(순천시 홍보전산과장)씨 장모상 2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62)231-8901 ●이기성(전 서울체신청장)씨 별세 원석(포르시따 대표)호석(다호DNI 대표)씨 부친상 김범규(미래창조과학부 행정사무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50분 (02)3010-2265 ●이진수(경북도민일보 부국장)씨 모친상 22일 울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52)227-1024
  •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삭발 투혼도 소용없었다. LG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8로 속절없는 3연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4승 11패 승률 .267로 최하위에 머문 LG는 선수단 전원이 삭발한 채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고참 이병규(9번)와 박용택이 먼저 머리를 밀자 후배들이 뒤따랐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선수단에 퍼졌지만 짧은 머리가 경기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LG는 1회초 손주인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쉬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1회말 채태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곧바로 동점.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이흥련에게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았고, 김상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4점을 빼앗겼다. 6회에도 김상수와 나바로에게 각각 3루타와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헌납했다. 선발 리오단은 6이닝 동안 9안타 7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리즈의 대안으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날까지 네 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도 문제였다. 5회 상대 3루수 실책과 박용택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손주인의 병살타로 날렸다. 6회에는 벨과 정의윤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윤요섭이 4구 만에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8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김상수는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다. 선발 장원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1자책)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챙겼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최정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NC를 6-5로 꺾었다. 4-5로 뒤진 채 9회 공격에 나선 SK는 선두 타자 조동화가 우전 안타로 나간 데 이어 최정이 김진성의 3구 13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최정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와 난타전 끝에 10-9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팀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인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김현수의 투런포와 칸투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방울씩 점 찍어 빼곡히 채운 가방들

    한방울씩 점 찍어 빼곡히 채운 가방들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이 휜 데다, 이곳에 뜬뜬하게 굳은살이 박여 종종 칼로 베어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을 이어 갈 수 없지요.” 의외였다. 연예인에 버금가는 풍채를 지닌 작가의 입에선 뜻밖에 무거운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작가는 “일할 때는 하루 한 끼만 먹어 딱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쓰고 이렇게 21시간씩 작업에 몰두한다”고 말했다. 1호 크기의 작은 붓으로 골짜기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듯 점을 찍어 작업한다는 서양화가 이진용(53)의 이야기다. 작가는 스스로 원래 돌아다니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작업할 때만큼은 산사의 스님처럼 성격이 바뀐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트렁크 - 68㎡’전을 이어 간다. 이번 전시에선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트렁크 시리즈 26점을 선보인다. 극사실주의에 가까운 표현이 돋보이지만, 사실 모두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들이다. “평소 수집해 온 수백 점 트렁크 가방을 보며 받았던 감동을 오로지 머릿속에서 재구성해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고서적을 주로 그리다 처음으로 트렁크 가방에 도전했다. 작가는 동서양의 고서적과 악기, 도자기, 시계, 가방 등 40만 점이 넘는 수집품을 서울과 부산 등 5곳의 작업실에 쌓아 놓고 산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책을 많이 갖고 있듯 수집은 운명”이라는 항변이다. 수집벽 탓에 망했다는 화가 렘브란트에 비견하기도 했다. 이런 작가는 과거 가수 싸이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의 단골이었던 인연으로, 연예계에 폭넓은 인맥을 쌓고 있다. 가수 조영남, 싸이, 김장훈, 배우 김승우, 김희애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작가는 “오랜 세월을 거친 수집품들이 손을 거쳐 캔버스에서 되살아날 때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오바마 방일, 비공식 만찬은 1인분 30만원 ‘고급 초밥집’

    23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은 고급 초밥집이 될 전망이다. 22일 니혼TV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저녁 열릴 비공식 만찬 장소를 도쿄 츄오구 긴자의 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 본점으로 낙점하고 사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실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사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스키야바시 지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급 초밥집이다. 2008년부터 6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의 3스타를 받았다. 1965년 긴자 츠카모토종업 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좌석은 10개 안팎에 불과하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쉐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구성하는 대표 메뉴인 ‘오마카세 코스’ 1인분 가격은 최소 3만 엔(약 30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단품 초밥 1점은 1500엔 수준이다. 예약은 다음달 말까지 꽉 찬 상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비공식 만찬을 가진 뒤 24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기는 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왕궁 환영행사, 메이지(明治)신궁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오전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진=일본의 최고급 초밥집인 스키야바시 지로의 가게 전경.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日대학야구, 도쿄대학 충격의 70연패

    日대학야구, 도쿄대학 충격의 70연패

    일본 대학야구 최약체인 도쿄대가 70연패를 기록했다. 도쿄대는 20일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도쿄 6대학 춘계리그에서 게이오대와 맞붙어 2-13으로 패배, 2010년 추계리그 이후 70연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이후로는 4연패다. 70연패는 도쿄대가 1987~1990년 기록한 최다연패 기록과 같다. 도쿄대가 다음달 3일에 열리는 춘계리그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면 자교가 보유한 연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도쿄대는 2010년 추계리그 와세다대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4-2로 승리, 35연패를 멈추는 데 성공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2-7로 패배한 이후 줄곧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도쿄대는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투수였던 구와타 마스미(桑田真澄) 야구해설가를 특별 코치로 영입하고 시속 150km의 투구 기계를 도입하는 등 최근 팀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하마다 카즈시(浜田一志) 도쿄대 야구팀 감독은 “불명예 기록으로 주목받게 되는 것은 스포츠맨으로서 분하다”면서 “선수들의 분발을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 6대학 리그는 도쿄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릿쿄대, 메이지대, 호세이대 등 도쿄 내 6개 주요 대학이 참가하는 야구경기다. 1903년 와세다대와 게이오대의 대항전으로 시작됐으며 일본 대학간 야구리그 중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사진=20일 게이오대와의 경기에서 패배 후 그라운드를 벗어나고 있는 도쿄대 야구팀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인사]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하무진△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김진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김응본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공수진 ■금융감독원 ◇국·실장 <국장>△기획검사(선임국장 겸임) 권순찬△서민금융지원(선임국장 겸임) 이주형△기획조정 양현근△총무 이상구△국제협력 김성범△감독총괄 김영기△거시감독 류찬우△제재심의실 김준현△보험감독 박흥찬△보험상품감독 김용우△보험조사 이준호△생명보험검사 문재익△손해보험검사 진태국△상호여전감독 오홍석△기업금융개선 민병진△일반은행검사 구경모△저축은행검사 송현△상호금융검사 이문종△금융투자감독 민병현△복합금융감독 권오상△기업공시 김재룡△금융투자검사 김현열△특별조사 조두영△회계감독1 박희춘△회계감독2 고인묵△소비자보호총괄 박용욱△금융교육 조효제△감사실 조철래 박은석<단장>△IT·금융정보보호(선임국장 겸임) 김유미<실장>△인재개발원 조운근△금융경영분석 박상춘△IT감독 정인화△은행리스크지원 온영식△대부업검사 안웅환△중소기업지원 안세훈△자산운용감독 장준경△기업공시제도 최윤곤△회계제도 김상원△금융민원 이갑주△금융민원조정 오홍주<사무소장>△동경 정갑재△북경 문영민<지원장>△부산 이진식△대구 정용원△광주 조국환<출장소장>△전주 김동건△강릉 양일남<부센터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임병순
  • 日언론 “韓해경, 사고 당일 日측 구조지원 거절”

    日언론 “韓해경, 사고 당일 日측 구조지원 거절”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활동 지원 여부를 사고 당일인 16일 한국 해양경찰청에 타진했지만, 해경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저녁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16일 인명 구조에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한국 해경 측에 전달했지만, 해경 측이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지원을 요청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 직후 일본 해상청이 비공식적으로 지원 의사를 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본 정부는 사고 이튿날인 17일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사고로 많은 인명을 잃고 실종자 다수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언제라도 필요한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생존자 구조활동과 관련해 구조, 물자 지원 등 가능한 모든 협력을 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원 의사를 전했지만 한국 측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화면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그룹 AKB48에 37세 여성이 기간 한정으로 합류해 활동한다.17일 일본 연예매체에 따르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전업주부 츠카모토 마리코(塚本まり子, 37)는 3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AKB48의 기간 한정 멤버를 선발하는 ‘어른 AKB’선발 오디션에서 응모자 5066명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츠카모토는 일본 제과업체 그리코(glico)가 다음달 14일부터 내보내는 빙과제품 ‘파피코’ 광고에 AKB48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다. 아울러 8월 31일까지 AKB48의 콘서트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악수회 등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1976년 7월 16일생인 츠카모토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클래식 발레를 10년 간 해왔으며 특기는 육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츠카모토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KB48이 그리코와 함께 진행한 이번 오디션에서 최고령 지원자는 82세였다. 최종 전형까지올라간 지원자 중에는 51세의 여성도 있었다. 인기 아이돌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이치이 사야카와 개그맨 킨타로도 이번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다. 사진=‘어른 AKB’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츠카모토 마리코(그리코 제공) 합격 소감을 밝히는 츠카모토 마리코 동영상 유튜브 http://youtu.be/sfElTwvge0E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가상성형 결과만 보고 안면윤곽수술 하다간 큰고 다친다

    가상성형 결과만 보고 안면윤곽수술 하다간 큰고 다친다

    어렵게 부모님 동의를 구하고 안면윤곽수술을 받으려는 연예인 지망생 K(23)씨는 한 성형외과에 들러 가상성형으로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했다. 이목구비가 뚜렷함에도 각지고 비대칭인 턱 라인 때문에 고민하던 K씨는 만족스러운 가상성형 모습에 그 자리에서 수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수술 후 모습은 가상성형에서 본 그 모습이 아니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K씨는 병원을 찾아갔으나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병원문을 나서야만 했다. 안면윤곽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성형외과들이 가상성형을 중심으로 환자들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거치지 않은 가상성형은 100%의 완벽한 수술 후 모습을 재현해낼 수 없다는 함정을 내포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가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안면윤곽수술의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분석이 병행돼야 한다. 다시 말해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이러한 경험으로 확보한 수술 데이터 통계 분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가상성형과 실제성형의 결과가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사람 얼굴은 뼈의 구조는 물론, 근육과 지방, 피부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연부조직의 구성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뼈의 이동량이 같더라도 사람의 얼굴 상태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면서 “때문에 환자들은 가상성형의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어서도 안 되고, 병원 역시 환자의 현재 얼굴을 정확하게 진단해 수술 후의 모습과 가장 근접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3D 얼굴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등으로 정확한 진단과 분석하는 병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갖췄다면 최적의 조건이다. 가장 확실하고 만족스러운 안면윤곽수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와 관련해 최근 안면윤곽수술 방법 중의 하나인 디자인안면윤곽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안면윤곽은 얼굴 상태를 다양한 항목으로 분석하고, 천억 여 개의 얼굴 샘플 중 현재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상적인 단 하나의 수술방법을 제시하는 수술법이다. 턱의 모양과 신경, 혈관 위치, 지방량 등을 모두 고려해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때문에 가상성형과는 달리 개개인의 얼굴에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디자인안면윤곽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안면윤곽수술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정확한 진단과 면밀한 분석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해야 한다”며 “본원의 디자인안면윤곽은 3D 얼굴스캔을 통해 현재의 얼굴의 뼈와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얼굴 뼈의 변화에 따라 연부조직이 변화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수술법이다. 때문에 오차 범위 0.1mm 이내의 정확한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 뼈를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얼굴 뼈뿐만 아니라 연결된 연부조직의 변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에 가깝게 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3D 얼굴 스캔, 디지털 엑스레이 등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진단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안면윤곽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확인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황교안 법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은 국가의 책무”

    황교안 법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은 국가의 책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우리나라로 특별귀화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3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본지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양기탁(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선생의 외손녀 최롼화(54)씨와 항일군단 대한독립군을 조직한 이명순 선생의 손녀 이진숙(64)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12명이 참석했다. 최씨와 이씨는 중국에서 거주하다가 2012년 11월과 2010년 8월에 각각 특별귀화했다. 황 장관은 이날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대한민국 내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북한의 안보 위협과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올바른 안보의식과 역사인식을 갖추는 것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재학생에겐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무려 60m! ‘진격의 거인’ 빌딩 벽에 출현

    무려 60m! ‘진격의 거인’ 빌딩 벽에 출현

    ‘실물 크기의 거인이 거리에 나타났다?’ 일본에서 누적 발행부수 3600만 부를 넘어선 인기 만화인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 신간 발간을 기념해 빌딩 벽에 초대형 거인의 영상을 투영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일본 가나가와현 JR 가와사키역 인근의 고층 빌딩인 라조나 가와사키플라자. 오후 7시 정각이 되자 거인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이 빌딩 벽면을 스크린으로 삼아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빌딩이 위치한 가와사키역을 무대로 작품 속 대항세력인 ‘조사병단’이 등장, 거인들과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을 벌였다.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바라보며 탄성을 터뜨렸다. 영상 말미에는 길이 60m급 초대형 거인이 빌딩 벽을 부수고 모습을 드러내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영상이 끝나자 빌딩 주변에 모여든 수천 명의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 영상은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을 프로젝터(영사기)를 이용해 건물 등 입체물에 비추는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이용해 제작됐다. 프로젝션 매핑은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컴퓨터로 입체물의 크기와 형상에 맞춰 실감나는 3차원(3D)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기법이다. 2012년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복원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에 사용되기도 했다. ‘진격의 거인’ 실물 영상은 만화책 단행본 13권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출판사인 고단샤가 일본 통신사인 KDDI와 함께 기획, 제작했다. 이날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11, 12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회(오후 7시, 7시30분, 8시)씩 상영된다. 만화 원작자인 이사야마 하지메는 “실물 크기의 거인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행사여서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일본 가와사키시 고층빌딩 표면에 등장한 거인의 모습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프로야구] 40살 이병규, 4점짜리 한방쇼

    [프로야구] 40살 이병규, 4점짜리 한방쇼

    한국 나이로 마흔. 그러나 이병규(LG·9번)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다. 이병규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옥스프링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너머로 꽂아 넣었다. 개인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이날 기준으로 만 39세 5개월 15일인 그의 날카로운 배트 스피드는 전성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최고령 타격왕에 오른 이병규는 올 시즌에도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은 .259로 뛰어나지 않지만 7경기에서 벌써 10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3타점을 쓸어 담은 데 이어 지난 1일과 2일 SK전에서도 각각 2타점과 1타점을 추가했다. LG는 4회 말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 6회에는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병규(7번)의 볼넷과 정성훈의 2루타, 벨의 고의 사구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9회에도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LG는 대타 정의윤의 1타점 적시타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SK가 스캇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4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스캇은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니퍼트의 투심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고,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뒤에 꽂았다. 두산은 칸투와 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8회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칸투와 홍성흔이 조기 투입된 상대 마무리 박희수에게 잇따라 삼진을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발 웨버의 7이닝 1실점(1안타)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NC는 1회 피에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테임스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이종욱과 김종호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NC는 6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석 점을 더 달아났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KIA와 공방전을 벌인 끝에 10-7로 이겼다. 이택근은 1회와 6회 각각 3호와 4호 포를 쏘아올려 벨(LG), 스캇(SK)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1회 투런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역대 63번째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이철상(대우조선해양 인사지원실장 부사장)향연(전 경희대 간호대학장)규상(사업)향욱(전 파주 교육장)영욱(사업)석영(사업)씨 모친상 오백교(사업)조성태(사업)이진순(숭실대 교수)씨 장모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40 ●박용우(그랜드코리아레저 경영본부장)씨 부친상 8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3)620-4246 ●권유철(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금융부 팀장)씨 부친상 9일 전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2)220-6983 ●황재실(부산MBC 기자)씨 부친상 황덕일(전 벡스코 감사)씨 동생상 8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5시 (051)636-4444 ●심웅섭(전 HMC투자증권 상무)씨 부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27-7594 ●임승순(전 프레지던트호텔 사장)씨 별세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7시 (02)3410-6902 ●심상철(공군사관학교 교수)상대(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상국(우리은행 차장)금순(삼성초 교장)은순(청원고 교사)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2
  • 14세 여중생 인터넷서 ‘입던 속옷’ 팔다가…

    14세 여중생 인터넷서 ‘입던 속옷’ 팔다가…

    일본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입던 속옷을 내다 팔려던 여중생이 잠복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닛폰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도내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양(14)은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입던 속옷을 팔고 싶으니 메신저로 조건을 제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을 확인한 일본 경시청 소년육성과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A양과 접촉했다. “직접 만나서 받을 수 있는가. 금액은 얼마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A양은 “만나서 주겠다. 속옷 1장에 1만엔(약 10만2000원). 여러장을 사면 깎아주겠다”고 답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양을 만나 실제 속옷을 팔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뒤 신분을 밝혔다. 상대가 경찰임을 몰랐던 A양은 봉투에 담긴 속옷을 슬며시 보여주기도 했다. “왜 속옷을 팔려고 했느냐”고 묻자 A양은 “새 옷을 살 돈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런 일을 해서 돈을 벌어도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A양은 고개를 떨구고 “안 된다”고 답했다. A양은 “속옷을 팔기 위해 실제로 사람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검거는 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주의를 주는 계도 조치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 측은 “낯선 사람을 만나 속옷을 파는 행위는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A양에게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양의 모친은 “설마 우리 아이가 그런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일본 경시청 생활안전부 하마구치 아키히로(濱口彰宏) 관리관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메신저를 도구로 저지르는 일탈은 부모나 교사가 알기 어렵다”면서 “온라인에서 알게 된 낯선 사람을 만날 경우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평소에 충분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니혼TV 뉴스ZERO 화면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의문의 ‘화장실 테러’ 변기 84개 파손돼

    의문의 ‘화장실 테러’ 변기 84개 파손돼

    일본의 공원 화장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에 의해 84개의 변기가 파손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 네리마구 히카리가오카 공원 내 화장실 10개소에서 지난달부터 변기가 파손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파손된 변기는 84개에 달한다. 범인은 망치 등 둔기를 이용해 변기를 부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십cm가 갈라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며 피해금액은 수백만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원 관리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순찰 중 변기가 부서진 것을 처음 발견해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제출했지만 30일과 이달 1일에도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면서 “그 중에는 수리한 변기를 다시 부순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인 히카리가오카 공원에는 총 11곳의 화장실이 있다. 공원 측에 따르면 보행자가 많은 위치에 있는 화장실 1곳은 무사했다. 파손된 변기는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있는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남자화장실이 대부분이었지만 여자화장실도 피해를 입었다. 공원 측은 파손된 화장실 수리에 나서는 한편,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20개의 간이 화장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범인이 심야에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방범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범행 의도를 알 수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사진=변기 파손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히카리가오카 공원 화장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예선이 본선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단체장 자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한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까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과 현직이 재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동구와 북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동구는 이재만 전 구청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대구시장으로 상향 지원했고 3선인 이종화 북구 구청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6명에 이른다. 8년 동안 대구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기일, 정해용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여기에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 김용규 전 대구 동구청 안전행정국장, 오용환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덕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기일, 정해용, 강대식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 작용 여부도 관심사다. 북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배제되자 이번에는 장애 가산점을 두고 후보들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 부구청장 출신인 배광식 예비 후보는 10년 전 희귀 암인 상악동암 진단을 받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기해 장애 4급이다. 장애인에게 가산점 10%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경쟁자인 대구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재술 예비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을 주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주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는 강성호 현 구청장에게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구청장은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류 전 사장은 서구와 달서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는 경선에서는 여론에서 앞서는 강 구청장을 류 전 사장이 당원 투표에서 어느 정도 추격할지가 관심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서중현 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1년 서구청장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서 전 구청장은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신상숙 서구의원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 전 구청장을 공천했으나 검찰이 김 전 구청장을 기소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 구청장이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재심을 거쳐 이 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대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도 전·현직 구청장을 모두 공격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훈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에는 들지 못했다. 달성군수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군수와 시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오 현 군수와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군수 공천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무소속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른 이들이 오늘은 적이 된 셈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군수가 앞서 있으나 박 전 부의장은 김 군수보다 입당 시점이 빨랐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에 앞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달성군 환경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한 강성환 전 달성군 다사읍장은 이종진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 후보와 강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 후보는 “주변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승산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섭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 중구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정됐다.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중구는 대구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 후보가 뒤늦게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지난 4일 윤 구청장으로 내정됐다.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과 남구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돼 3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오롱, 듀폰에 1조원대 항소심 승소

    코오롱, 듀폰에 1조원대 항소심 승소

    코오롱이 첨단 합성섬유인 아라미드(Aramid)와 관련한 미국 듀폰과의 1조원대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제4순회 연방항소법원은 3일(현지시간) 듀폰이 아라미드와 관련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듀폰의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을 깨고 재심을 명령했다. 무려 9억 1990만 달러(약 1조 100억원)라는 손해배상금을 판결한 1심 당시 코오롱 측의 주장과 증거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판결이 내려져 재심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재판은 원점인 1심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1심 재판부도 새로 구성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1심에서 코오롱에 유리한 증거와 증언이 불공정하게 배제됐다는 우리 측 주장을 받아들인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향후 재심에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과 듀폰의 갈등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듀폰과 일본 데이진이 양분하고 있던 아라미드 시장에 코오롱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듀폰은 코오롱이 퇴직 엔지니어를 고용해 아라미드 섬유에 대한 영업비밀을 빼냈다며 2009년 2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라미드는 경찰과 군인의 방탄복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초강력 합성섬유로, 같은 무게의 강철보다 5배나 강도가 높고 열과 화학약품에 대한 내성도 강하다. 듀폰이 197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케블라’라는 브랜드로 생산 중이다. 데이진은 ‘트와론’, 코오롱은 ‘헤라크론’이란 이름으로 제품화했다. 1심 재판부는 2011년 11월 코오롱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해 손해배상금으로 9억 199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2012년 8월 코오롱의 ‘헤라크론’에 대해 20년간 생산·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올해 2월에는 소송으로 발생한 듀폰의 변호사 비용을 배상하라는 판결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번 항소심 덕에 1심 결정은 모두 무효화됐다. 코오롱은 이번 승소로 경영상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입장이다. 소송으로 인해 증설투자 등에서 제한을 받았고, 분기마다 충당금을 쌓는 등 재무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항소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향후 재심에서 1심 재판에서 배제된 증거들을 제출할 수 있게 돼 보다 공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커버스토리] 생소한 자원봉사제 도입… 주민참여·기부 줄이어

    [커버스토리] 생소한 자원봉사제 도입… 주민참여·기부 줄이어

    서울 서대문구의 이진아기념도서관은 개인 이름을 딴 국내 유일의 공공도서관이다. 미국 어학연수 중이던 이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아버지인 이상철(현진어패럴 대표)씨가 책을 좋아하던 딸을 기려 50억원을 기부해 2005년 9월 서대문구 구립 형태로 지어졌다. ‘부정’(父情)으로 세워진 도서관은 2005년 공개모집으로 첫 관장이 된 사서 출신 이정수(50) 관장이 ‘모정’(母情)으로 10년째 운영 중이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이 지어진다는 기사를 보고 꼭 관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영계획서를 내고 면접을 보면서 ‘기부자의 뜻을 잘 살려 모성애로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개관 때부터 ‘다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서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엄마 같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개관 당시 다른 도서관들은 열람실을 늘리는 데에 힘쓰거나 인터넷 설치 등 정보화에 치중하고 있었다. 지역과 함께하는 도서관이란 개념은 당시만 해도 생소했다. 자원봉사제도를 도입하는 데 회의적인 시선도 많았다. 이 관장은 “성인독서회를 운영하며 도서관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어린이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구연동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면서 “주민들이 도서관 일에 같이 참여해야 주민 개개인의 삶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의 참여는 물론 기부가 많은 것도 이 도서관의 특징이다. 돌잔치 비용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활동비를 모아 기부한다. 자신의 딸을 위해 도서관을 세웠다는 기부자의 사연을 듣고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와 기부하는 이들도 적잖다. 2010년 남가좌 새롬어린이도서관과 2011년 홍은 도담도서관 등 2개의 분관도 개원했다. 물론 주민과 함께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적용됐다. 조손 가정과 한 부모 가정이 많은 지역에 있는 홍은 도담도서관은 대학생 자원봉사 공부방 등을 운영한다. 남가좌 새롬어린이도서관은 다문화가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관장은 “도서관은 규모와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다만 주민과 함께한다는 것에서 도서관의 지향점은 똑같지 않을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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