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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어라 마셔라 새터는 잊어라…채팅방서 건배! 게임 시작해볼까 [요즘것들]

    부어라 마셔라 새터는 잊어라…채팅방서 건배! 게임 시작해볼까 [요즘것들]

    [편집자주]서울신문은 3월부터 성균관대학교 학보사 ‘성대신문’과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문화를 탐구하는 ‘요즘것들의 문화답사기’를 함께 취재합니다. 3주에 한 번씩 대학생 기자들과 요즘것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올해 대학에 입학한 최정문(20)씨는 지난달 18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에서 같은 학과 동기 6명과 첫 모임을 가졌다. 올해도 코로나19로 비대면 강의가 실시되고, 각종 대면 신입생 환영회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간단한 자기 소개 후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지만 ‘캐치마인드’ 게임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캐치마인드 게임은 제시된 단어를 줌 프로그램의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해 그림으로 묘사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최씨가 글자 ‘수’를 가로로 써 제시어인 ‘가로수’를 표현하자 동기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최씨는 “오프라인 새내기배움터(새터)가 취소됐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온라인으로라도 동기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같은 곳에 모이진 못했지만, 건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 늘어나는 비대면 술자리 콘텐츠 ‘코로나 2년차’를 맞이한 대학가에 ‘비대면 술게임’이 확산되고 있다. 술자리의 어색함은 덜고 재미를 더하려고 하던 각종 술게임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셈이다. 코로나19로 신입생 환영회, 새내기 배움터(새터) 등이 취소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때문에 직접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묘안을 짜낸다. 자체적으로 게임을 탑재한 화상 서비스도 비대면 술자리 플랫폼으로 인기를 끈다. 그룹 영상통화 앱 ‘웨이브(WAVE)’는 오프라인에서 즐기던 이상형 월드컵, 방 탈출, 마피아 게임을 함께 제공한다. 이성호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별 신규 가입 추세가 2배가량 증가했다”면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일 평균 5000명 이상 신규 가입자가 늘었고, 평균 이용시간도 약 30% 증가했을 정도”라고 밝혔다.기존 대면 술게임은 다른 사람들에게 술을 먹이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비대면 술게임이 술을 마시는 것보단 놀이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부어라 마셔라’ 하기보다는 놀이를 통해 친해지는데 중점을 둔다. 간단한 안부를 전하거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도 비대면 술자리의 특징이다. 대학생 송주아(20)씨는 “비대면으로 술을 마시면 대면 술자리보다는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덜하다”며 “카메라를 들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일상을 공유하거나 함께 음악을 듣는 등 술보다는 다른 데 초점이 맞춰진다”고 말했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대학생들의 비대면 술자리에 대해 “학생들이 대면으로 만날 수 없으니 줌, 웹엑스(Webex) 등의 화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식을 개발한 것”이라면서 “비대면 모임의 확산으로 술을 먹고 싶은 만큼만 먹으며 대화에 집중하는 음주문화로 변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술 먹이는 게임은 NO! 인권 존중 술자리로 진화 음주 강요보다 놀이에 의미를 둔 비대면 음주문화의 확산은 대면 음주문화의 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과도한 음주와 장기자랑을 강요하거나 러브샷·뽀뽀 등 이성 간의 스킨십을 벌칙으로 정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술자리가 잦았다. 그러나 최근 인권 의식의 향상과 비대면 음주문화의 확산이 맞물리면서 대학생 술자리도 점차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학생 이재엽(20)씨는 “요즘에는 술을 원치 않는 사람이 벌칙에 걸리면 양을 조절하거나 탄산음료를 마시곤 한다”며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술자리에 자연스레 녹아든다”고 말했다.이러한 문화는 학생과 학교 모두의 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과거에는 선배가 잘못된 술자리 관행을 답습했다면, 지금은 선배들이 나서서 안전한 음주문화를 이끌고 있다.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는 새내기맞이단이나 각 단과대학 학생회 등은 주량을 팔찌, 뱃지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술자리 지침 등을 마련하는 등 자체적으로 대학 술자리 문화를 바꿔나갔다. 차유진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 단장은 “대학 내 올바른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단원과 새내기를 대상으로 과음과 음주 강요 등을 자제하도록 하는 지침을 주기적으로 교육한다”면서 “새내기가 포함된 음주 행사에는 반드시 새맞단 단원을 조마다 최소 1명씩 배정해 술자리를 관리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러브샷·강권 등의 술자리 문화를 자제하자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대학 당국도 관련 지침을 만들고,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새터 등에서 술자리 지침을 만드는 등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박다솜(정치외교학과 4학년)·황여준(중어중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울산 송유관 원유 8000ℓ 유출, 해경 등 긴급 방제작업

    울산 송유관 원유 8000ℓ 유출, 해경 등 긴급 방제작업

    울산소방본부와 에쓰오일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부스터 펌프(Booster Pump) 주변에서 4일 오후 6시 23분쯤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고 5일 밝혔다.부스터 펌프는 해상 원유하역시설인 ‘부이’(Buoy)에서 육상 저장탱크까지 원유를 보낼 수 있도록 송유 압력을 높이는 가압용 펌프다. 울산소방본부와 에쓰오일 등에 따르면 부스터 펌프 인근에 매설된 지름 42인치짜리 송유관에서 원유가 샌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측은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송유관 밸브를 잠가 원유 추가 유출을 막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온산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 등은 유증기를 제거하는 거품(폼)을 뿌리고 기름을 빨아들이는 진공차를 동원해 유출된 원유를 회수했다.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에 모래둑을 쌓고,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유출된 원유 일부는 우수관로를 통해 인근 이진항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우수관 유출구 2곳을 막고 기름을 회수하는 한편, 이진항 협수로에 오일펜스를 6중으로 설치해 해상으로 원유 유입을 차단했다. 해경은 이날 5일 오전 7시쯤 드론과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현장 주변 항공과 해상 순찰을 한 결과 이진항 바깥 해상으로 유출된 원유는 없으며 주변 어장 피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유출된 원유량은 8000ℓ 안팎으로 파악하고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홍보담당관 김문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민△예산총괄과장 박창환△예산정책과장 김태곤△예산관리과장 강병중△고용환경예산과장 장보영△교육예산과장 권중각△문화예산과장 남동오△총사업비관리과장 김장훈△국토교통예산과장 허승철△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위정△농림해양예산과장 이성원△연구개발예산과장 정유리△정보통신예산과장 박정현△복지예산과장 장윤정△연금보건예산과장 박재형△안전예산과장 김유정△법사예산과장 박호성△행정예산과장 한재용△지역예산과장 강준모△국방예산과장 장승대△방위사업예산과장 정동영△조세분석과장 최영전△조세법령운용과장 황인웅△금융세제과장 양순필△신국제조세규범과장 김태정△환경에너지세제과장 조용래△관세제도과장 이호섭△관세협력과장 염경윤△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영현△물가정책과장 김승태△지역경제정책과장 박지훈△인구경제과장 나윤정△계약정책과장 손창범△혁신조달기획과장 정기철△재정전략과장 임영진△재정건전성과장 이지원△민간투자정책과장 김준철△공공정책총괄과장 고재신△평가분석과장 유형선△경영관리과장 김정애△국제금융과장 김동익△외화자금과장 오재우△외환제도과장 심현우△금융협력과장 조현진△다자금융과장 이준범△대외경제총괄과장 최지영△국제경제과장 이종훈△통상조정과장 서규식△경제협력기획과장 장의순△개발금융총괄과장 지광철△국제기구과장 윤정인△복권총괄과장 최병완△발행관리과장 이종수△기금사업과장 허진△재정정보과장 임헌정 ■외교부 ◇국장△인사기획관 김정한△아시아태평양국장 이상렬△유럽국장 김정하 ◇심의관△유럽국심의관 이경아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방위사업청 인사교류파견 김기영△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고경국△국방운영개혁추진관실 스마트국방혁신담당관 이광제 ■여성가족부 ◇과장급△운영지원과장 조민경△여성정책과장 김가로△청소년정책과장 이남훈△권익정책과장 조용수 ■EBS △방송제작본부장 남선숙 ■고려대 △박물관장 송양섭△출판문화원장 김상용 ■동의대 △인문사회과학대학부학장 류성진△예술디자인체육대학부학장 김소형△현장실습지원센터소장 김현태△취업진로지원센터소장 이정원△교육대학원부원장 겸 교육연수원부원장 임상민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한호재△수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인형△수의과대학 학생부학장 백승준△환경대학원장 조경진△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장수은△환경대학원 학생부원장 손용훈△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건학△경영대학 학생부학장 이경미△약학대학 학생부학장 오원근△자유전공학부 학생부학부장 김장우△기초교육원 기초교육부원장 최윤영△기초교육원 교수학습부원장 박종소△시흥캠퍼스본부 부본부장 김규홍△기록관장 양호환△환경안전원장 홍종인△스포츠진흥원원장 최의창 ■숙명여대 △경력개발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창업지원단장 최철△중앙도서관장 이진민△법무감사실장 김근일△대외협력실장 문장호△미래교육원장 김규동 ■연세대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 ■한국교원대 △교양교육센터장 김현욱△성평등센터장 정여주△장애학생지원센터장 최하영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신규 선임△부사장 오영준△상임고문 백기웅
  • 원전·김학의 출금 등 권력수사 힘 빠질듯

    원전·김학의 출금 등 권력수사 힘 빠질듯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정권을 겨냥한 수사 동력도 떨어질 전망이다. 윤 총장 징계 과정에서 총장 직무대행을 했던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또다시 직무대행을 맡지만 정치권의 공세에 방패막이 역할을 했던 검찰 수장이 아예 부재한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월성원전 수사와 더불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등 청와대와 여권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권은 원전 수사 등에 대해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해 왔다. 월성원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청와대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었다.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월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이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부임한 뒤 수사팀이 교체되며 추가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겠지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윗선 수사는 무산될 공산이 크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 의혹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KBS 2TV 금토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이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다.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인 박혜수에 대해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을 연기했다. 오는 5일에도 방송 편성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KBS의 ‘디어엠’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 배우 지수까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0일부터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다음날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자 모임의 공식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주장했다.지수의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전날 피해자가 2차 글을 올려 “누군가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추잡한 거짓 따위는 하지 않는다”면서 “김지수가 저지른 악행은 그 수위부터 남달랐다”고 주장했다. 항상 일진의 곁과 밑엔 또 다른 이진, 삼진등이 대거 포진해있는 완벽한 먹이사슬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학생들이 작당하여 한다기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조직으로 철저한 상명하복 구조가 모교인 서라벌 중학교에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미 중학교 2학년들이 특정 일진에게 상납하는 구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진들은 남대문 시장에서 사온 자칭 ‘수제 리바이스 바지’와 기타 다른 옷들도 거의 강매에 가깝게 팔아서 돈을 벌었고, 배우 김지수는 지나가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실수인 양 슬리퍼, 분필 지우개, 물폭탄, 침 등을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저질렀고, 물풍선에 물풍선에 물을 담았는지, 콘돔에 담았는지 기억은 헷갈린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는 “소속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법적인 절차로 겁을 준다거나 한다면, 당연히 그에 맞서고 응할 생각”이라며 “100억원을 줘도 필요 없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조달청

    ■ 외교부 ◇ 국장 △ 인사기획관 김정한 △ 아시아태평양국장 이상렬 △ 유럽국장 김정하 ◇ 심의관 △ 유럽국심의관 이경아 ■ 국방부 ◇ 부이사관 승진 △ 방위사업청 인사교류파견 김기영 △ 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고경국 △ 국방운영개혁추진관실 스마트국방혁신담당관 이광제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행정인사과장 선욱 △ 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 △ 서민금융과장 이석란 △ 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 △ 산업금융과장 김성조 △ 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 △ 보험과장 이동엽 △ 금융혁신과장 박주영 △ 위원장 비서관 고영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 △ 은행과장 김연준 △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김효신 △ 기업회계팀장 송병관 △ 가계금융과장 권유이 △ 공정시장과장 박재훈 △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 △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 △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 △ 정책홍보팀장 이동욱 △ 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 △ 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 △ 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 ■ 조달청 ◇ 과장급 직위승진 △ 설계예산검토과장 한창훈 △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방형준
  • [문화마당] 시계의 종말/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시계의 종말/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주로 하기 싫은 일에는 시계를 보고, 하고 싶은 일에는 시계를 보지 않게 된다. 간혹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도 시계를 보는 경우가 있다. 하기 싫은 일을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그 일에 늦지 않기 위해서다. 시계의 발명은 하루를 정확히 쪼개서 배분함으로써 그 단위를 이용해 보편적으로 서로 같은 시간을 논할 수 있게 하는 혜택을 주었다. 그 이상은 없다. 우리는 여전히 시간을 가지고 시간을 살고 있다. 시계를 가지고 시계를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늘 돌아본다. 주로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은 시간 대신 시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시계가 없는 삶은 곁에 있는 사람들과 주위 환경을 더 섬세하고 애착 있게 바라보게 한다. 해가 아파트 몇 동에 걸쳐 있나를 보면서 시간을 알 수 있고, 덤으로 계절까지 느낄 수 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꽤나 규칙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주인을 깨우러 온다. 만약 평소와 다르게 여전히 자고 있다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걱정해야 한다. 화려한 한강다리의 조명이 꺼지면 어느덧 자야 할 시간이고, 아파트 복도에서 우렁차면서도 은은한 세탁소 장인의 발성이 들려오면 아침식사를 멈추고 나갈 채비를 한다. 교회의 종지기나 매일 세 시 반에 산책을 어김없이 나갔다는 칸트 같은, 주변 사람에게 살아 있는 시계 역할을 해 주는 존재들이 물론 있다. 그런 존재들은 설령 시계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매일 같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시간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매일 뜨고 지는 해와 같은 자연의 일부분에 더 가깝다. 이를테면 환경 미화에 힘쓰는 분들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기사들은 시계를 기꺼이 당신 손목에 차고 우리에게는 시간을 선물하는 존재들이다. 시계로부터의 자유를 선물 받으면 시간을 진정으로 즐겨야 한다. 내게 시간은 노래다. 몇 분 몇 초의 개념은 색깔, 형체, 내용이 없어서 가급적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연주회의 시작은 초시계를 작동하는 스포츠 경기의 총성이 아니다. 무대감독이 대기실을 노크하고 무대로 갈 시간이라 알려 주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건반을 만져 본 후 심호흡을 세 번 하고 기지개를 켠 뒤 백스테이지로 향한다. 청중에게는 빈 무대와 상기되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객석의 시간조차 그날 밤의 선물일 것이다. 내가 연주할 곡의 앞에 다른 서곡이 있다면 서곡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를수록 집중력은 더해진다. 앙코르곡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시간 정도면 참으로 어울릴 것이다. 가끔은 여지껏 먹어 보지 못한 거대한 아이스크림케이크를 디저트로 먹을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시계가 아니라 시계 이외의 모든 것들이다. 술잔이 식기 전에 결투를 마치고 돌아와서 마시겠다고 관우가 그러했듯이 가요 한 곡 담을 길이의 옛 SP레코드판에 슈만의 토카타를 담으며 호로비츠는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어떤 콩쿠르에서 누군가의 연주를 평가하는 데 컵라면이 익을 시간조차 할애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되면 가슴이 아프다.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알프스를 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왕복 베토벤 소나타 전집이다. 베토벤 소나타 1번부터 16번을 들으면 이탈리아에 도착해 있고, 17번부터 32번을 들으면 다시 독일로 돌아오곤 했다. 수없이 알프스를 넘었으니 베토벤 소나타를 수없이 들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버지가 자주 말씀하셨던 “네가 아빠를 팔씨름으로 이길 때쯤이면”이란 시간의 의미를 곱씹어 본다. 시계의 초침과 분침은 둘에게 모두 같은 빠르기로 움직였겠지만, 그 두 사람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었겠지. 지금 나의 시간과 편집부의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대환 ◇국장급 전보△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김규석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금융소비자국장 박광 ◇과장급 전보△행정인사과장 선욱△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서민금융과장 이석란△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산업금융과장 김성조△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보험과장 이동엽△금융혁신과장 박주영△위원장 비서관 고영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은행과장 김연준△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김효신△기업회계팀장 송병관△가계금융과장 권유이△공정시장과장 박재훈△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정책홍보팀장 이동욱△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 ■조달청 ◇과장급 승진△설계예산검토과장 한창훈△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방형준 ■한국투자공사(KIC) △사모주식투자실장 송성준△절대수익투자실장 김진태△전략조정실장 윤동환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김종희△탐방복지처장 손영임 ■한국일보 △뉴스룸국 교열팀장 노경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임명△음악원 성악과장 최상호△음악원 기악과장 이석준△연극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주임교수 배삼식△영상원 영화과장 최용배△영상원 방송영상과장 김진혁△무용원장 김삼진△무용원 창작과장 정재혁△미술원 조형예술과장 구지윤△미술원 예술전문사과정 주임교수 임민욱△인권센터장 이귀숙 ■세종대 △SW·AI중심대학추진단장 송진우△국제학부장 이동영△중국통상학과장 강필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오정호△경영학부장 류승희△수학과장 오장헌△물리천문학과장 이재우△화학과장 강종민△생명시스템학부장 이상협△전자정보통신공학과장 우형수△건축학과장 김동현△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장 허진△공간정보공학과장 김상완△기계공학과장 신영기△나노신소재공학과장 허광△패션디자인학과장 정재윤△음악과장 김나영△영화예술학과장 최두영△바이오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 강신정△광전자공학과 주임교수 김아정△나노신소재공학 주임교수 김동회△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식품조리학전공 주임교수 유승석△대학원 경영학 주임교수 김지헌△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남은영△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PBMBA) 이수준△공공정책대학원 시니어산업학과 주임교수 박흥진△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 전공 주임교수 권순일△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김병민△산업대학원 유통산업 주임교수 박노현△교양영어 주임교수 신원재△교양코딩 주임교수 송오영△일반물리학주임교수 김용선△International BBA 주임교수 이재원△경영대학 고시반 주임교수 선우희연△LINC+ 사업단 부단장 박재우△LINC+ 주임교수 김미숙△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권일한△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학과) PD교수 이민형 김성규 신범재 박상일 전창재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장 최진영△교육혁신원장 이준△AI교육원운영팀장 김기일 ■순천향대 △대외협력 특임부총장 김춘순△법과학대학원장 김정식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원장 김우경△부원장 이영배△연구기획실장 정준영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위 승진△준법감시인 상무(보) 주종석 ◇임원 신규△경영관리본부장 이사 김민석△개인금융본부장 이사 백재완
  • 모차르트·말러·윤이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진다

    모차르트·말러·윤이상…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진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여름으로 밀렸던 교향악축제가 다시 봄을 찾았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진 않았지만 ‘새로운 표준’(뉴 노멀)을 주제로 어려운 시기에도 음악을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소규모 위주였던 지난해보다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져 클래식 팬들은 일정을 꼼꼼히 챙기며 푸짐한 성찬을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 ‘뉴노멀 ’로 만나는 음악 축제 오는 30일부터 21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는 21개 단체와 협연자 23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4개 단체보다 늘었고, 하이든부터 윤이상까지 바로크와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첫 시작은 30일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다. 금난새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플루트 버전으로 선보이고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로 서정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선율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곡가는 모차르트다. 모차르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도 특히 많이 연주됐는데 비교적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향이 31일 ‘엑슐타테 유빌라테’를 연주하는 것을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수원시향), 23번(대전시향), 27번(포항시향)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바순 협주곡(군포프라임필하모닉)과 교향곡 35번 ‘하프너’(원주시향),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포항시향)도 만날 수 있다. ●소규모였던 작년과 달리 말러도 편성 화려한 라흐마니노프도 피아노 협주곡 1번(경북도향), 2번(대구시향), 3번(KBS교향악단)과 교향곡 2번(부천필하모닉·강남심포니)이 연주되는 등 인기다. 대편성이라 지난해 만나기 어려웠던 말러 교향곡도 1번(대구시향), 4번(수원시향), 6번(대전시향) 등 세 곡이나 준비됐다. 교향악축제 무대는 처음인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윤이상 ‘체임버 심포니Ⅰ’을, 최수열 지휘로 부산시향이 김택수의 ‘짠!’을 선보이는 것도 눈에 띈다. 경기필하모닉은 프로코피예프·라벨·레스피기 등 근현대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 무대는 다음달 22일 KBS교향악단이 베르디, 라흐마니노프, 브람스로 장식한다.●활동 활발한 연주자 대거 무대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의 스승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신창용·김태형·문지영·이진상·김다솔 등 협연자 중 피아니스트가 10명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선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슈만 첼로 협주곡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원주시향은 하프시코디스트 안종도와 하이든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으로 고전음악의 진수를 보여 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2)는 3일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경기도 인재개발원 도서관동에 있다. 이번행사에 경기도의회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위원장 비롯해 유영호·이진연·장태환·조성환 의원과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박옥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집행부에서는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유관기관으로 경기도남북부경찰청 및 경기도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하여 현판식과 함께 그간의 추진경과를 살펴보고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박창순(민주당·성남2)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는 빠른 전파성과 영구삭제의 어려움이 있어 예방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데, 원스톱으로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센터의 개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확보 등 최대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참석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 또한 축사에서 센터 개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개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봄 찾은 교향악축제…하이든부터 윤이상까지 다채로운 무대

    다시 봄 찾은 교향악축제…하이든부터 윤이상까지 다채로운 무대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여름으로 밀렸던 교향악축제가 다시 봄을 찾았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진 않았지만 ‘새로운 표준’(뉴 노멀)을 주제로 어려운 시기에도 음악을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소규모 위주였던 지난해보다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져 클래식 팬들은 일정을 꼼꼼히 챙기며 푸짐한 성찬을 만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21일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는 21개 단체와 협연자 23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4개 단체보다 늘었고, 하이든부터 윤이상까지 바로크와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다. 첫 시작은 30일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다. 금난새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플루트 버전으로 선보이고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로 서정적이면서도 특색 있는 선율을 연주한다.이번 공연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곡가는 모차르트다. 모차르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도 특히 많이 연주됐는데 비교적 소규모 편성으로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향이 31일 ‘엑슐타테 유빌라테’를 연주하는 것을 비롯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수원시향), 23번(대전시향), 27번(포항시향)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바순 협주곡(군포프라임필하모닉)과 교향곡 35번 ‘하프너’(원주시향),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포항시향)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라흐마니노프도 피아노 협주곡 1번(경북도향), 2번(대구시향), 3번(KBS교향악단)과 교향곡 2번(부천필하모닉·강남심포니)이 연주되는 등 인기다. 대편성이라 지난해 만나기 어려웠던 말러 교향곡도 1번(대구시향), 4번(수원시향), 6번(대전시향) 등 세 곡이나 준비됐다. 교향악축제 무대는 처음인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이 윤이상 ‘체임버 심포니Ⅰ’을, 최수열 지휘로 부산시향이 김택수의 ‘짠!’을 선보이는 것도 눈에 띈다. 경기필하모닉은 프로코피예프·라벨·레스피기 등 근현대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 무대는 다음달 22일 KBS교향악단이 베르디, 라흐마니노프, 브람스로 장식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의 스승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신창용·김태형·문지영·이진상·김다솔 등 협연자 중 피아니스트가 10명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선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슈만 첼로 협주곡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원주시향은 하프시코디스트 안종도와 하이든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으로 고전음악의 진수를 보여 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자는 척 女승객 만진 30대…범죄학 박사에 딱 걸렸다

    자는 척 女승객 만진 30대…범죄학 박사에 딱 걸렸다

    범죄학 박사 출신인 현직 경찰관이 늦은 밤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대 남성이 잠이 든 옆자리 여성을 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문제의 남성은 본인도 잠든 척하며 실수인 것처럼 추행을 시도했지만, 범죄학 박사의 눈썰미까지 속이진 못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옆자리에 잠들어 있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30)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와 피해 여성이 앉은 자리 맞은편에는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소속 강희창 경사가 앉아 있었다. 당시 A씨는 눈을 감은 채 고개를 떨구고 꾸벅꾸벅 조는 것처럼 하면서 10여분간 오른손으로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 A씨는 마치 졸면서 우발적으로 오른손이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에 닿은 것처럼 추행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왼손으로는 자신의 소지품을 꽉 쥐고 있었다. 이를 포착한 강희창 경사는 A씨의 접촉이 의도적 추행임을 확신했다. 정말 자는 사람이라면 근육이 이완돼 손을 꽉 쥘 수 없기 때문이다. A씨의 범행을 목격한 강희창 경사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우선 범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잠에서 깬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모른 채 4호선 쌍문역에서 내리려고 하자 A씨와 피해자가 지인 관계가 아님을 확신했다. 강희창 경사는 그 자리에서 경찰관 신분을 밝히며 A씨에 대해 현행범 체포를 시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A씨는 자는 척하며 쉽사리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계속 자는 척하는 A씨를 끌고 전철역 승강장에 내린 뒤 출동한 지하철경찰대원에게 인계했다. 황당하게도 A씨는 검거된 직후에도 승강장에 대(大)자로 뻗어 자는 시늉을 하는 등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희창 경사가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에 증거가 남았을 뿐만 아니라 강희창 경사 옆자리에 있던 승객 등이 목격자로 나선 상태라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희창 경사는 범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13년 과학수사특채 1기로 임용돼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8년 ‘서울역 폭발물 설치 협박 사건’ 범인을 체포하는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두 차례 특진했다. 강희창 경사는 “과학수사관으로 일하며 얻은 현장 경험과 범죄학을 공부하며 배운 범죄 행동 징후들이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오래된 학폭, 기억의 부활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오래된 학폭, 기억의 부활

    쌍둥이 배구선수의 중학교 때 폭력이 폭로됐다.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수습이 되지 않았고 무기한 출장 정지가 됐다. 다른 운동과 연예계까지 퍼졌다. 피해자들이 생생하게 과거의 아픔을 이야기했고, 많은 사람이 격한 반응을 하며 사과와 처벌을 요구했다. 그 과정의 일정한 패턴이 눈에 띈다. 먼저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관련 정보가 많아지고 유명해진다. 얼마 안 있어 꽤 오래된 일을 상세히 되살린 피해자가 나타난다. 여기에 대중은 강한 공감으로 반응을 하고, 호감은 강력한 비난으로 반전돼 퇴출이 일어나는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밴드의 멤버나 매니저의 학폭 관련 사건도 비슷했다. 쌍둥이 자매도 방송 출연과 소셜미디어 활동을 했고, 같은 팀 선배를 암시하며 “갑질과 괴롭힘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란 글을 올려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같이 보였다. 이것이 피해자가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을 잊고 있는 것 같아서”라며 나서게 되는 방아쇠 역할을 했다. 여기에 대해 십 년도 지난 과거의 일을 왜 굳이 지금 꺼내는지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잘나가는 게 부러워서라는 억측도 한다. 더욱이 양측 당사자가 기억하는 내용이 한참 다르니 말이다. 가해자는 자기가 한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냈고, 피해자는 십 년이 넘게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억누르고 있었을 뿐. 그것은 사건이 벌어지던 시기의 감정 유무에 기인한다. 가해자에게 당시 괴롭힘은 하나의 놀이였고,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었다. 일상적이니 시간이 지나서 곧 소거가 돼 버렸다. 그들에게는 노래방에 갔던 주말 저녁, 맛있는 식사를 한 날 정도의 일이었을 것이다. 뇌는 일상적 정보는 저장장치에서 삭제해 버린다. 반면 피해자에게는 같은 상황이 심각한 트라우마였다. 생존과 관련한 경보장치를 작동시키는 일이었을 것이다. 부정적 감정과 연관된 기억은 오래 남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사건 기억은 해마에 저장되지만 감정 기억은 편도에 저장돼 사건이 일어난 날짜가 지워진다. 날짜가 저장되면 시일이 지나 오래된 것은 지울 수 있다. 반면 언제 일인지 정보가 없으면 그 일은 언제나 생생하다. 언제든지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즉각적으로 마치 지금 벌어지는 일같이 대응할 수 있기 위해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이 사건 순간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같이 경험하는 ‘플래시백’ 현상도 같은 과정이다. 거기다 실패, 좌절, 상처와 관련한 사건은 더 세세한 정보를 저장한다. 위험해질 만한 상황을 잘 피하려면 가급적 잘 기억해야 하니 말이다. 이렇게 감정과 함께 저장됐던 사건은 유명인으로 인터넷에 나타나면서 어디서든 눈에 보이고, 억눌러 왔던 기억이 멀리서 소환된다. 십 년이 지난 일이라도 어제 일어난 일같이 생생하게. 이것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사건에 대한 기억의 차별성 메커니즘이다. 가해자는 까맣게 잊고 지나간 사건이고, 이렇게 자세하다면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면서 강력히 반박하기도 힘든 기억의 파편들만 남아 있으니 말이다.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는 왜 갇혔는지도 모른 채 15년 동안 만두만 먹었다. 나중에야 비로소 그가 학교에 다닐 때 퍼뜨리고 다닌 이야기가 이진우의 누나를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는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기억의 비대칭성을 이해해야만 피해자의 아픔과 지금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다. 왜 십 년이나 지난 일을 지금 끄집어내냐고, 시기와 질투 때문에 하는 폭로가 아니냐는 말은 삼가야 한다. 더욱이 학생 시절의 폭력은 수준의 차이가 있을 뿐 아주 많은 사람이 직접 피해 당사자가 돼 보았거나, 간접적으로 피해자를 무력하게 지켜본 기억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이런 폭로에 대해 폭발적인 공감적 반응을 하게 된다. 나는 이 일이 힘센 학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 지금 너희는 재미로 스트레스 푼다고 하는 행동일 수 있어. 졸업하고 십 년 지나면 완전히 잊어버리겠지. 그렇지만 잘나가게 되면 재미로 했던 일이 너희 인생의 발목을 잡을 거야. 지뢰가 터지듯이 말이야. 그 지뢰는 너희가 묻어 놨던 거야. 그러니 지금 친구들 괴롭히지 말고 착하게 지내자. 알았지?
  •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설’ 제기…DSP “확인 중”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지난 2016년 팀을 탈퇴한 이유가 팀 내에서 따돌림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28일 “사실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는 네티즌이 글을 올려 “몇년 전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져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현주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2015년 데뷔했지만 2016년 5월 건강 악화로 잠정 휴식을 가졌고, 같은 해 10월 29일 공식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에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려고 했지만 심리적·체력적으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어릴 적부터 꿈이던 연기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로글을 올린 네티즌은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 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을 겪으며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소속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편지 내용을 보내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면서 “그때 가족들은 (속사정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 이현주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하고 탈퇴한 사람으로 매도당해 온갖 악성 댓글을 받아야 했다면서 “그 후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어머니를 보고도 팀 멤버들이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야기한다”면서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이현주의 친동생임을 인증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캡처해 댓글로 남겼다. 전소민, 이현주,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등 6인조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전소민, 이현주 탈퇴 이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게 죄’, ‘LALALILALA’ 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었다.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탈퇴했던 이현주는 2017년 9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했고, 최종 데뷔조에 들어 10월까지 UNI.T 멤버로 활동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스위스 100년 역사의 ‘에리스 골드’ 시계 한국 공식 론칭

    스위스 100년 역사의 ‘에리스 골드’ 시계 한국 공식 론칭

    스위스 정통 시계 브랜드 ‘에리스골드(Aries Gold)’가 한국 공식수입원 ㈜워닝월렛(대표이사 이진민)과 손잡고 지난 16일 NC백화점 평촌점에 직영 매장 ‘THE WATCH Respect your style’ 1호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928년 스위스에서 ‘울프강 위더(Wolfgang Widder)’에 의해 설립된 에리스골드는 시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1970년 ‘시계 그랜드마스터’ CK Woo에 의해 인수된 후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시계를 획기적인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21년 에리스골드 시계의 한국 공식 론칭과 동시에 선보이는 제품은 다이버 워치 컬렉션 ‘드레드노트(Dreadnought)’와 ‘블랙시(The Black Sea)’다. 에리스골드의 첫 다이버 시계인 블랙시는 기본 3가지 모델 외에 선박 ‘Emma Maersk’에서 영감을 받은 청동 다이얼 컬렉션과 우주여행의 성취에서 영감을 받은 운석 다이얼 컬렉션으로 이뤄진 2가지 스페셜 모델이 함께 출시됐다. 드레드노트는 현대 해군 함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다이버 시계로 총 7가지의 색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에리스골드 론칭과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한 달간 에리스골드 공식몰을 통해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인사] 통계청, 법제처, 교육부, 은행연합회

    ■ 통계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 △ 통계서비스정책관 공미숙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송영선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 구본규 ◇ 부이사관 전보 △ 경제법령해석1과장 서용우 ◇ 과장급 승진 △ 자치법규입안지원과장 양혜원 ◇ 과장급 전보 △ 경제법령해석2과장 이영진 △ 법령의견제시과장 정용복 ◇ 서기관 전보 △ 법령의견제시과 임종훈 △ 경제법령해석1과 손문수 △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종훈 ■ 교육부 △ 미래교육기획과장 이상돈 △ 교육부(국가교육회의 파견) 예혜란 △ 학교정책과장 장홍재 △ 교육과정정책과장 신진수 △ 교과서정책과장 강전훈 △ 특수교육정책과장 김선미 △ 동북아교육대책팀장 이진우 △ 교육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파견) 조성연 △ 중앙교육연수원 김영재 △ 인천시교육청 이성희 △ 고등교육정책실 신민영 △ 교육부(국외훈련 파견) 최경 △ 중앙교육연수원 박신영 △ 전북대학교 문규식 △ 제주대학교 김기민 △ 충남대학교 강양은 △ 한밭대학교 권지영 △ 교육부 배정익 △ 학생지원국 진창원 △ 국립특수교육원 김종무 ■ 은행연합회 △ 은행전략부장 지순구 △ 여신금융부장 여인채 △ 디지털혁신부장 김수연 △ 자금시장부장 김경민 △ 지속가능경영부장 유문선 △ 소비자보호부장 박진향 △ 법무지원부장 이인균 △ IT 부장 강동성 △ 총무부장 정용실 △ 홍보실장 박영상 △ 감사실장 이상헌 △ 비서실장 박진우
  • 하나은행장 박성호·하나금투 대표 이은형

    하나은행장 박성호·하나금투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박성호(왼쪽·57)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투자 대표엔 이은형(오른쪽·47)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맡는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다음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끝나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5곳의 CEO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하나은행장으로 박성호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이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중요도가 커지는 디지털·글로벌·자산관리 분야에서 박 후보가 적임자라는 게 임추위 판단이다. 이번에 연임에 실패한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제재 대상에 포함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하나금융투자 대표엔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추천됐다. 이 신임 대표는 과거 중국 베이징대 고문 교수를 역임하고, 2014년 중국 투자사 ‘중국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3월부터 하나금융 글로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학계와 금융계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다음달 교체되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금감원이 주식 선행매매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점이 교체 사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와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유로 모두 연임됐다. CEO 후보들은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된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과외 먹튀 논란’ 김민재 “강경 대응”... 폭로글 작성자 “증거 있어”(종합)

    ‘과외 먹튀 논란’ 김민재 “강경 대응”... 폭로글 작성자 “증거 있어”(종합)

    “김민재, 과외 횟수 다 채우지도 않고 먹튀” 폭로김민재 측 “허위사실 기반 게시물, 법적 대응할 것”네티즌 “오늘까지 사과 없다면 경찰서 방문” 배우 김민재가 11년 전 과외비 20만원을 받고 제대로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 네티즌이 폭로한 가운데, 김민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폭로글을 작성한 네티즌도 맞불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해당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의 먹튀 선생님, 유퀴즈 배우 김민재, 제가 허위유포자 라구요?”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A씨는 “아직도 반성 못 하신 거냐. 더 잘됐다. 예전 휴대폰 살리고 법적 대응하면 제가 당연히 승소할 것”이라며 “그때 같이 방문했던 친구를 증인으로 참여(하게) 할 수도 있다. 친구한테 문자 나눴던 내용 복구 요청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말의 가책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했다”며 “오늘 밤까지 회사 포함, 김민재의 사과가 없다면 경찰서 방문하고, 변호사분 선임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2010년 김민재와 과외 약속을 잡았던 날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 측이 당시 출연했다고 주장한) 영화 ‘고양이...’와 ‘부당거래’를 보니 기간이 그렇게 겹치지도 않고, 과외시간은 1~2시간”이라며 “그 시간조차 못 낼 만큼 바빠 보이진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해당 네티즌은 ‘유퀴즈 배우 김민재 나의 먹튀 과외선생님. 사과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연기 지망생이던 당시 과외사이트를 통해 배우 김민재를 알게 돼 약 5회의 연기 과외를 20만원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가 제대로 된 티칭을 하지 않았고, 자신을 향해 “쌍꺼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는 두 마디만 했으며, 5회 과외 횟수를 다 채우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폭로 이후 이날 김민재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며 “이와 병행해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억 벌고 싶다면 1억부터 저축해야… 별처럼 많은 주식 기다리면 또 기회

    10억 벌고 싶다면 1억부터 저축해야… 별처럼 많은 주식 기다리면 또 기회

    주식이 트로트와 함께 콘텐츠 시장의 대세가 될 날이 올 줄 누가 진지하게 예측해 봤을까. 하지만 현실이 됐다. TV에서도, 유튜브에서도 주식 방송이 넘쳐난다. 다큐도 되고, 예능도 된다. 상승장에 기대어 우후죽순 쏟아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떤 콘텐츠는 상승장의 분위기를 일궈 나가는 데 일조했다. 120만 유튜버 ‘김프로’ 김동환(54). 전직 증권사 임원이자 사업가, 방송인이었던 그가 만든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는 주식 시장의 오래된 힘의 구도에 균열을 내는 데 역할했다. 유튜브나 책에서 정보를 얻은 스마트 개미들은 더이상 기관과 외국인에게 일방적으로 치이는 존재가 아니라 시장의 한 축이 됐다. 여러 직업에서 성취를 이뤄 온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이사회 의장의 삶과 주식관이 궁금했다. 보통 나이가 들면 과거 무용담을 말하며 자존감을 확인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꿈을 얘기할 때 도파민(의욕·흥미를 담당하는 호르몬)이 분출되는 듯했다. 마치 소년처럼. 호기심과 적극성은 그를 추동해 온 가장 큰 힘이다.-유튜브는 물론 ‘아침마당’(KBS)부터 웹예능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카카오TV)까지 틀면 나옵니다. 방송이 체질인가요. “사실 어렸을 적 꿈이 방송사 기자였어요. 세상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정치외교학을 학부 전공으로 택한 이유죠. 대학 졸업반 때 대기업에 덜컥 합격했는데, 군 복무를 해야 해 제대 뒤 입사하기로 했습니다. 군에 있을 때 ‘이대로 회사 생활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제대 후 기자 시험을 준비했죠. 그런데 가정 형편이 썩 좋지 않아 연봉 높은 곳도 찾아봤어요. 증권사가 보이더군요. 우연히 입사했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기관투자자를 상대하는 부서에서 일했는데 거래 단위가 100억원이어서 깜짝 놀랐죠. 원래 밤에 기자 시험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한 달 만에 접었습니다. 그때 기자를 했다면 일주일에 두어 번 방송에 나가고 있을까요. 지금은 매일 라이브를 하고 있으니 인생유전이죠.” 펀드 매니저로 좋은 성과를 내던 그는 1997년 영국 버밍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귀국해 증권사에서 일하며 마흔도 안 돼 임원이 됐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지쳐 갔다. 2005년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거기서 작은 사업을 하며 현장 경영을 배웠다. -미국에서 패션 분야 장사를 꽤 성공적으로 하셨는데요. “친척의 부탁으로 모자를 팔다가 나중에 운동화 장사를 했어요. 승합차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에어조던 시리즈 같은 귀한 신발을 구해 소수의 고객에게 팔았죠. 금융 시장처럼 신발 시장에도 정보 불균형이 있었어요. 제가 장사하는 곳에서는 웃돈 주고 사는 운동화인데 필라델피아 등 백인 동네에 가면 가비지(쓰레기)였어요. 거기서 시장성을 본 거예요. 힙합 가수나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갱 단원도 제 손님이었죠.” -갱이 고객이라니 무섭지 않았나요. “미국의 위험한 동네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계산대 아래에 단을 짜 놓고 올라가서 팔죠. 도난 위험도 많고, 총을 소지한 이들도 있으니까. 저는 인수한 가게에서 단을 치워 버렸어요. 고객을 내려다보면서 돈을 준다는 걸 상상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이 “너 죽는다”, “미쳤냐”고 했죠. 근데 거리낌없이 눈을 맞추고,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하며 인사를 건네니까 무서워 보였던 손님들도 마음을 열더군요. 나중엔 매상 올린 돈을 몸에 지니고 한밤중 캄캄한 길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데 그 친구들이 보호해 주기도 했어요.”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귀국해 다시 증권사에 복귀했다. 2008~2011년 채권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렸다. 계열 투자자문사 대표를 지내며 증권사 사장을 꿈꿨다. 그런데 2012년 가을 회사를 그만뒀다. 요즘 청년들의 로망인 ‘경제적 자유’(근로소득 등에 의존 않고도 살아갈 만큼 부를 일군 것)를 이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0년간 한 우물을 팠으면 다른 경험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후 경제 프로그램 진행 등을 하다가 2018년 1월 신뢰하던 두 후배(이진우 전 이데일리 기자, 정영진 위키프레스 편집장)와 ‘경제의 신과 함께’(삼프로TV의 전신)라는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왜 경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나요. “방송을 진행해 보니 깊이에 한계를 느꼈어요. 전문가 인터뷰 때 주어진 시간이 10분이니까 그들도 딱 그만큼의 깊이로 준비를 해 와요. 금융권에 숨은 고수들이 많은데, 이들이 가진 정보를 대중과 나누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웠고요. 요즘 음악계 재야의 고수를 발굴하는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였잖아요. 경제 분야에서도 진짜 고수가 등장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기로 했죠. 내실을 기해 놓으니 주식에 관심이 커진 지난해 이후 구독자가 크게 늘었어요. 지난해 1월 10만명이었는데 1년 만에 110만명이 됐으니까요.”-‘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라는 책을 냈는데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의 공통적 자세는 뭔가요. “절대 성급하지 않습니다. 의사 결정 전에 굉장히 치열히 생각하고, 판단이 서면 과감하고 단호하게 움직이죠. 외부 소음에 흔들리지도 않아요. 반면 투자 성적이 안 좋은 사람들은 부산스럽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본질을 못 봐서죠. 성공한 투자자들은 ‘우리 경제가 망할 것이냐, 흥할 것이냐’, ‘코로나19 탓에 인류가 망할 것이냐, 흥할 것이냐’ 같은 틀 안에서 논쟁하지 않습니다. 핵심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죠. 이들은 ‘인류는 조금씩 진보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 속에서 ‘그렇다면 이 모멘텀(계기)에 어디에 투자할까’를 고민합니다.” -포모(FOMO·소외공포)를 호소하며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초보 투자자가 많은데요.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나만 가난해질까봐 걱정하는 것이잖아요. 옛 기억을 떠올려 보면 유동성에 올라탔던 자신의 아버지나 형은 부자가 됐습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가난해졌어요. 다만 찬스를 놓칠까봐 마냥 서두른다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사실 금융 시장은 투자자에게 항상 기회를 줘 왔어요. 세상에 별같이 많은 게 주식이에요. 이번에 놓치면 저 가격에 주식을 못 살 것 같지만 기회는 또 옵니다.” -책에서 ‘때로는 투자를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저는 인생에서 두 차례 투자를 멈춰 봤어요. 1997년 영국으로 유학 갈 때와 2006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였죠. 유학 갈 때는 ‘과연 내가 주식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속에 투자를 중단했고, 미국에서 창업한 2006년에는 ‘한국 주식의 시세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했죠. 만약 지금 막 사업을 시작했거나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장에 관계없이 투자를 멈추거나 최소화하세요. 물론 정신력이 대단해서 병행할 수 있다면 예외겠지만요.” -청년층 투자자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규모 있는 ‘시드머니’(투자 종잣돈)를 먼저 만드세요. 10년 동안 벌고 싶은 자산 수준을 정하고 이 규모의 10분의1을 시드머니로 모으는 겁니다. 10년간 10억원을 모으고 싶으면 1억원은 있어야 하는 거죠. 시드머니는 저축으로 모아야 합니다. 안 먹고, 안 입고, 안 마시고 모아야 빨리 모으죠. 누구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근로소득을 아껴 스스로 투자 자금을 모으길 권합니다. 돈을 불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낄 테니까요.” -요즘 전업 투자자를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런 분들께는 먼저 생각해 보라고 하죠. 정말 투자로 돈 벌 자신이 있는 건지, 아니면 부장의 잔소리 등 환경이 싫어서 그런 건지를요. 저금리일수록 전업 투자는 불리합니다. 예컨대 내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1%대 예적금으로 이 돈을 벌려면 시드머니가 50억원 필요하고, 10%대 투자 수익률을 거둔다고 해도 5억원이 필요합니다. 투자는 본업과 병행하며 장기간 하는 게 좋아요.” -유튜브 진행자가 마지막 직업일까요. “유튜브 운영은 제가 하려는 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석박사 학위를 인정받는 정말 좋은 비즈니스스쿨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정말 좋은 경영학 스쿨은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상장사 중에는 경영자 프리미엄이 있는 회사가 있어요. 예컨대 차석용 부회장이 이끄는 LG생활건강은 실적이 꾸준히 성장해요. 이런 경영자는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죠. 외국에서 좋은 교육 받으면서 수련한 결과라고 봐요. 세계적 석학에게 온라인 강의를 듣고, 오프라인에 모여 뜨거운 토론을 하는 실용적인 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아시아에서는 가장 좋은 학교를 개교해 보고 싶습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동환 의장이 걸어온 길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영국 베어링스에셋매니지먼트사를 거쳐 하나증권 이사, 리딩투자증권 전무, 리딩투자자문 대표를 지냈다. 이후 금융 전문 컨설팅 회사인 대안금융경제연구소를 열었고, 2018년 1월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삼프로TV의 전신)를 통해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었다.
  • 울산시장 선거 수사팀, 추가 기소 속도… 수사권 쥔 임은정 ‘한명숙 구하기’ 주력

    울산시장 선거 수사팀, 추가 기소 속도… 수사권 쥔 임은정 ‘한명숙 구하기’ 주력

    상반기 부·차장검사급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은 새로 부임하는 나병훈(54·사법연수원 28기) 1차장검사를 제외하면 기존 지휘부 체제를 유지한 채 5개월간 권력 수사를 이어 가게 됐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수사팀은 추가 기소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번 인사에서 윤석열(61·23기)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 장치’로 수사권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임은정(47·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이달 초까지 사건 관계인을 소환 조사하며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에 대한 사건 처리를 고심하고 있다. 이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 경쟁 후보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혐의로 한병도 전 정무수석과 장환석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첫 기소 후 검찰은 주요 피의자 소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년 넘게 수사가 지연됐지만 최근 다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수사팀은 지난달 대검에 수사 상황을 매주 보고하며 이 실장을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다만 아직 최종 사건처리 계획은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재판에 넘겨진 후 반년 넘게 지지부진한 채널A 사건은 나 차장검사가 새로 지휘하게 된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동훈(48·27기)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보고했다가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마찰을 빚은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되면서 계속해서 지휘부에 사건 결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뜻과 달리 마침내 수사권을 갖게 된 임 연구관은 곧장 ‘한명숙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한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3월 22일 만료되기 때문에 수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6월 재소자 한모씨는 검찰이 2011년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위증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면서 대검 감찰부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전 총리는 이 사건으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2년을 복역했다. 임 연구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첩첩산중이지만 등산화 한 켤레는 장만한 듯 든든하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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