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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약 구할 수 있나요’...지앤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 해외 러브콜 쏟아져

    ‘치매약 구할 수 있나요’...지앤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 해외 러브콜 쏟아져

    “반려견이자 사랑스러운 가족인 티나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 제다큐어를 꼭 구매하고 싶다” 미국의 컨트리 가수인  테리 맥브라이드는 최근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지엔티파머에 “우리 반려견 티나는 강아지 치매로 알려진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벽을 보고 서 있는 반려견 사진도 함께 보냈다.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지엔티파마는 지난해 출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를 사려고 미국 등 15개국, 130여개 동물병원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해외 출시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1곳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2곳, 영국 6곳 등 순이다. 미국 워싱턴주의 아만다는 최근 지엔티파머에 “13살 된 강아지가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어 수의사가 추천한 대로 약을 먹였으나 전혀 효과가 없다”며 지엔티파머의 ‘반려견 치매약’을 사고 싶다고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또 트레버 애슐리는 “15살 된 반려견이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어 매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도적 안락사라는 어려운 결정도 고민하고 있는데 제다큐어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또 터키의 반려견주는 “16살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최근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제다큐어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기적적인 제품인 제다큐어를 꼭 구매하고 싶다. 저희를 위해 꼭 도와달라”는 간절한 사연을 보냈다. 이처럼 외국의 반려견로부터 제다큐어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아직 현지 품목허가를 받지 못해 이들의 요청을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 수는 없다. 외국인이 제다큐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입국해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이에 따라 제다큐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임상 경험이 축적된 해외 CRO(임상연구위탁전문기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다큐어의 원료인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제다큐어 해외 시판을 위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우선 진행하는 한편, 임상시험 없이도 시판할 수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938개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약 제다큐어가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뚜렷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의 반려동물 가족을 위해 제다큐어를 하루라도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골 때리는 외박(SBS 밤 10시 40분) 연중무휴 바쁘게 달려 휴식이 필요한 스타들이 소원성취 여행을 떠난다. 이들의 특별한 여행을 더욱 유쾌하게 전할 MC 겸 여행 친구로 코미디언 이수근과 이진호, 그룹 슈퍼주니어의 가수 규현이 함께한다. 첫 손님으로는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굴의 집념을 보여 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FC아나콘다 팀이 나선다. 이들은 훈련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하고, 낯선 여행지에서 제철 보양식을 즐기며 전패의 수모를 씻어 내는 한풀이 여행을 했다고 한다. 또 ‘계룡후레쉬’ 팀과 대결하며 축구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도 보여 준다. 경기를 치르며 끈끈하게 다져진 이들의 우정이 이번 여행에 기대를 품게 한다.
  •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마스크’ 주제로 7월 2일 개막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마스크’ 주제로 7월 2일 개막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마스크(MASK)’를 주제로 7월 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여름음악제는 메인콘서트 18회,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 스페셜콘서트 1회, 찾아가는 음악회 5회가 예정돼 있고, 코로나19로 대폭 축소했던 엠픽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개별 악기,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등 확장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콘서트와 스페셜콘서트는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러시아 피아니즘 계승자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 최초 우승자인 마트베이 데민, 2021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 카리사 추가 독주 무대를 갖는다. 프리츠 필립스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모딜리아니 콰르텟,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 빛나는 에스메 콰르텟, 올해로 결성 35주년을 맞는 방랑자들 트리오 반더러 등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피아니스트 손열음,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다이신 카시모토, 첼리스트 김두민,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 랄프 시게티,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 바수니스트 닥 옌센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부부 성악가로도 잘 알려진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창을 찾아 슈만과 클라라의 결혼 생활을 반영한 ‘네 개의 듀엣’을 포함, 슈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해외 유수 악단에 재직 중인 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협주곡의 밤’이라는 타이틀로 7월15일 바이올린, 비올라, 트럼펫, 피아노 협연을 한다. 이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16일에는 이번 음악제에서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동시에 참여하는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가 지휘봉을 잡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20일에는 권민석의 지휘와 평창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의 연주로 샤르팡티에의 ‘테데움’을 선보인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기억의 향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기억의 향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노인들이 모였다. 강사는 가벼운 체조를 같이 한다. 모두의 눈을 감게 하고 “소리를 들어 보세요. 듣고 생각나는 거 이야기해 보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노인들은 눈을 감은 채 대답한다. “새소리가 나요. 물소리도 나요. 새가 물 먹는 소리요.” 이야기들이 오간 뒤 강사는 깨진 도자기 ‘깨미’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깨미는 성격이 어떨 것 같은가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난폭할 것 같아요. 나를 도와줬으면 하는 것 같아요. 좋아 보이진 않아요. 소심해 보여요.” 주인이 깨진 도자기인 깨미에 물을 담아 지나간 자리에는 꽃들이 피었다. 깨미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깨닫고 예쁜 꽃을 담은 화분이 된다는 이야기다. 박물관의 열린마당과 벽이 없는 대청마루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아침마다 가족과 밥 먹던 그때 어떤 것들을 먹었는지 기억나세요?” 처음엔 말이 없던 분들이 이제 말을 꽤 잘한다. 강사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어릴 적 이야기부터 온 가족이 모여 지내던 과거의 기억들을 자꾸 끌어온다. 할아버지 한 분은 휠체어에 앉아서 졸고 계신다. 상관 않고 강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 한 분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이야기들을 끌어낸다. 세 가지 도자기 모형을 가져와 ‘향로’에는 쑥뜸을 뜨는 쑥을 태워 향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여 준다. ‘주전자’에 물을 담아 잔에 따라 주고, ‘도자기’도 같이 보며 만질 수 있게 한다. 체험은 이어진다. 한 테이블에 세 명씩 앉고 테이블마다 한 명의 도우미 선생님들이 함께한다. 위에 적은 내용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인 치매 노년층을 위한 ‘문화재 오감 표현’ 중 일부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도자기와 연관된 노년층의 지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도자기를 감상하는 시간이다. 노트에 자신의 이름과 추억들을 적기도 한다. ‘기억의 향기’ 시간엔 다섯 가지 냄새를 재현한 향을 맡으며 이에 대한 기억이나 느낌을 공유한다.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배합해 ‘나만의 향수’도 만들어 본다. 함께 치매여서 순간순간 서로를 잊으면서 프로그램을 듣던 부부 이야기. 복제한 문화유산을 너무도 소중히 만져 보던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박물관의 또 다른 기능인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을 정성을 다해 기획하고 진행하는 교육학예연구사의 진한 마음도 느껴졌다.
  • 왜군 선발대 도강 막아 북상 지체시켜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왜군 선발대 도강 막아 북상 지체시켜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강원도 조방장(助防將·주장을 도와 적의 침입을 방어하는 장수) 원호(元豪·1533~1592)는 남한강 물길이 경기도로 흘러드는 여주에서 도성으로 향하는 왜군 선발대에 맞섰다. 원호 군사가 남한강을 가로막자 왜군의 북상은 한동안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원호는 양평 개군과 여주 금사를 잇는 구미포 나루터에서도 왜적 잔류군을 섬멸하는 전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함경도를 휩쓸고 강원도로 남하하는 왜군을 김화에서 저지하다 격전 끝에 낭떠러지에 몸을 던져 순국했다. 원호 장군의 승전 소식은 선조수정실록 1592년 5월 1일자에 처음 보인다. ‘원호가 여강(驪江)에서 적을 공격해 섬멸시켰다. 원호는 강원도 조방장으로 여강의 벽사(寺)에 주둔하여 적이 나루를 건너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선조실록 5월 22일자에는 원호가 ‘심상치 않은 승리’를 거둔 듯하지만 왜적의 머리를 베지 못하고 전리품만 올려보냈다고 했다. 그럼에도 승첩을 보고했으니 걸맞은 상을 내려야 한다는 주청이 이어졌다. 원호는 1567년 무과에 급제하고 오랫동안 함경도 북변에서 활약했다. ‘이탕개의 난’ 때는 엄동설한에 종일 활을 쏘다 손가락이 잘려나가기도 했다는 강골이다. ●고니시 선발대의 발목 잡아 여강은 여주를 지나는 남한강을 이른다. 벽사는 신륵사의 다른 이름이다. 신륵사에는 지금도 벽돌을 쌓은 전탑(塼塔)이 있다. 이 벽돌탑의 존재로 옛 사람들은 신륵사를 벽사라고 불렀다. 신륵사 앞 남한강에는 1964년 여주대교가 놓였다. 통행량을 감당하지 못하자 1994년 지금 보이는 새 여주대교가 지어졌다. 원호는 여주박물관과 여주도자세상·여주문화원이 몰려 있는 신륵사국민관광지 주변에서 강을 건너려는 왜적을 막았을 것이다. 신륵사 일주문이 바라보이는 곳에 소설가 박종화가 비문을 지은 ‘원호 장군 임진전승비’가 1990년 세워졌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 선발대는 4월 13일 부산에 상륙해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점령한 다음 중로(中路)를 택해 양산·밀양·청도·대구·인동·선산을 거쳐 상주에 이르렀다. 여기서 순변사 이일의 조선군을 대파한 뒤 문경으로 진입한다. 가토 기요마사의 제2군은 4월 19일 부산에 상륙한 뒤 경상좌도로 방향을 잡아 장기·기장을 거쳐 울산의 경상좌병영성을 점령하고 경주·영천·신령·의흥·군위를 거쳐 문경에서 고니시군(軍)과 합세했다. 고니시와 가토 연합군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로 조령을 넘어 충주 탄금대에서 신립의 조선중앙군을 궤멸시켰다. 충주에서 고니시 선발대는 여주와 양근을 거쳐 동대문으로 도성에 들어가고. 가토 제2군은 죽산과 용인을 거쳐 남대문으로 입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근은 양평의 일부다. 1908년 양근과 지평을 합치면서 두 지역에서 한 글자씩 따와 양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원호의 300명 남짓한 군사가 나루터를 파수하자 왜군은 며칠 동안이나 강을 건너지 못했다. 원호의 군사는 왜군이 강을 건너려고 할 때마다 공격해 도강(渡江) 의지를 꺾었다. 하지만 여주는 경기도 땅이고 원호는 강원도 조방장이었다. 원호는 강원도 관찰사 유영길이 격문으로 보낸 ‘본도 방어’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원호와 그의 군사가 강원도로 소환되자 고니시 선발대는 어려움 없이 남한강을 건널 수 있었다. 조방장은 변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조정이 파견하는 경장(京將)이지만 방어사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왜란 당시 전국 각 도의 관찰사는 방어사를 겸하며 군사권까지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근왕군을 이끌던 전라도 순찰사 이광이 ‘왜군이 도성을 점령했으니 국사(國事)가 이미 그릇되었다’는 내용의 격문을 곳곳에 보내고 강원도 군사마저 와해되는 상황에 이르자 원호는 다시 남한강으로 돌아와 지역 군사를 불러모았다. 선조실록에는 비변사가 ‘원호가 향병(鄕兵)을 소집해 여주 위쪽에서 잇따라 적을 죽이거나 생포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백성들이 감동하고 있으니 원호를 여주군수에 제수하소서. 그리고 조방장을 겸임시켜 강원·경기 양도(兩道)의 적을 초멸하는 데 온 힘을 쓰게 하소서’라고 임금에게 아뢰는 대목이 보인다. 원호의 군사는 여주를 중심으로 남한강 북쪽을 폭넓게 오가는 게릴라전으로 여러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유영길의 정치적 횡포’ 당쟁 시각도 선조수정실록은 ‘원호가 적이 구미포에 주둔한 것을 보고 새벽에 습격해 50여 급을 베니 나머지는 도망쳤다. 이로부터 적이 여주의 길에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유영길이 다시 격문을 보내 원호를 불렀다’고 했다. 신륵사에서 구미포에 가려면 양수리 방향으로 30분 이상을 달려야 하니 꽤 멀다. 구미포 전투로 여강 북쪽의 지평, 양근, 가평은 왜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원호가 떠남에 따라 이 지역은 다시 왜군의 통행로가 됐다. 유영길의 잇따른 원호 부대 소환을 두고 일각에서는 당시 본격화되기 시작한 당쟁과 연결시켜 ‘서인 원호에 대한 북인 유영길의 정치적 횡포’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왜란 발발 직후 조정에서 임명한 원호는 아마도 도성을 오가는 왜적을 남한강에서 격퇴하는 것을 소임으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다. 반면 강원도 관찰사 유영길은 임지 방어에 역점을 두는 게 당연했고 믿을 만한 휘하병력도 원호의 군사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원호의 집안 원주 원씨는 강원도의 유력 가문이었다. 그런데 그의 고향은 지금 경기도다. 원호의 무덤이 있는 장암리는 강원도 원주 땅이었다. 하지만 1914년 경기도에 합쳐지면서 여주군 북내면이 됐다. 장암리는 신륵사에서 북쪽으로 15분 남짓 달리면 나타난다. 신륵사와 남한강은 고향 마을의 초입에 해당한다. 현장을 돌아보면 원호에게는 나라를 지키면서, 동시에 고향에도 왜적의 발길이 닿게 하지 않겠다는 본능이 작동하지 않았을까 싶다. 원호는 양주 평구의 이진자 김덕수로부터 학문을 익혔다. 양주 평구는 오늘날의 남양주 삼패동이다. 김덕수는 중종시대 조광조와 함께 사림을 주도하던 김식의 아들이다. 대동법 시행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김육은 김덕수의 증손자다. 김육은 원호가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를 받을 수 있도록 효종에게 올리는 시장(諡狀)을 짓기도 했다. 서인의 중진 윤두수·윤근수 형제는 김덕수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절친이다. 더구나 원호의 아들 원유남과 손자 원두표는 훗날 서인이 북인을 몰아낸 인조반정의 공신이 된다.●“강원도에 적 막을 인물 하나도 없다” 반면 유영길의 동생 유영경은 이산해와 세력을 양분했던 북인의 거물이다. 1594년 유영길을 한성부 우윤에 임명하는 선조실록에는 ‘본성이 교만하고 경망하였다. 시종 현명하거나 능력 있는 사람 해치는 것을 자기 임무로 삼았다. 그가 관동의 관찰사로 나아가서는 원호를 다급히 재촉해 끝내 죽어서 돌아오는 흉화를 일으켰다’는 사관의 첨언이 담겼다. 상식을 넘어서는 혹평일수록 당파적 시각의 개입을 의심하게 된다. 북인이 몰락하고 서인의 세상이 되면서 원호를 높이고 유영길을 낮추는 분위기는 갈수록 심화됐다. 앞선 선조실록 기사에서 비변사가 상주한 대로 선조는 원호에 여주군수와 강원도·경기도 조방장을 제수했다. 하지만 원호가 전사한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 원호가 경기도 조방장에 여주군수 직함까지 갖고 있었다면 유영길이 또 다른 임지인 여주에 머물던 여주군수 겸 경기도 조방장 원호를 소환할 명분은 크지 않다. 원호의 최후를 선조수정실록은 이렇게 서술한다. ‘조방장 원호가 전사했다. 적이 이미 관북에 침입해 경성(鏡城)에 이르렀다. 유영길이 원호로 하여금 김화의 적을 공격하게 했는데, 적이 복병을 두어 원호는 포위되고 형세가 위축되어 마침내 해를 입었고 병사들도 탈출한 자가 적었다.’ 류성룡은 ‘징비록’에 ‘이로써 강원도에는 적에 대항할 인물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고 적었다.
  • 부산 동래서 3선… 전략통이자 정무통

    부산 동래서 3선… 전략통이자 정무통

    2024년까지 여소야대로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첫 정무수석에 이진복(65) 전 의원이 내정됐다. 부산 동래구청장 출신으로 동래에서 18·19·20대 3선을 지낸 전략통이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김영삼(YS) 정부에서 대통령실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거쳤다.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9대 국회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20대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이 분당하는 과정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등과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2017년 복당했다. 이후 탄핵 사태에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당선인과 직접 인연은 없지만 권 원내대표나 장 비서실장 등과의 신뢰가 두텁다. 지난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새 정부 첫 정무수석으로 재기했다.
  • 대통령실 슬림화… 안보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슬림화… 안보실장 김성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새 정부 국가안보실장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경제수석에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급 참모 인선을 완료했다. 새 정부의 ‘청와대 슬림화’ 기조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 체제를 ‘2실 5수석’으로 축소 개편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인선안에 따르면 위 두 내정자를 비롯해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2차장에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군 출신들이 맡아 왔던 1차장에 발탁된 김 전 기획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임하며, 1차장 산하에 경제안보비서관이 신설되는 등 국가안보실 편제가 대폭 개편됐다. 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낙점됐다. 문재인 정부 정책실장직은 폐지됐으며, 앞서 내정된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 부문까지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수석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대변인은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가 낙점됐다. 새 정부는 청와대 인력과 직제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을 폐지하는 한편 대통령실 규모도 150~200명 미만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그동안은 청와대가 행정부를 주도하고 사실상 행정부는 청와대의 뜻을 집행하는 기관에 머물렀다”면서 “행정부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은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슬림화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실장 및 수석급 인선이 발표되며 새 정부 인선은 사실상 큰 틀에서 마무리됐다. 비서관급 인선은 이날 발표된 신임 수석과 논의해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 국가안보실장 등 ‘2실 5수석’ 인선 완료…민정수석 폐지(종합)

    국가안보실장 등 ‘2실 5수석’ 인선 완료…민정수석 폐지(종합)

    경제수석 최상목·사회수석 안상훈·정무수석 이진복정책실장, 민정·일자리·인사 수석 폐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이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핵심 인선을 마무리함에 따라 후속 비서관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안보실 1차장이 외교·2차장은 국방 업무 우선 국가안보실은 ‘1실장·2차장·6비서관·1센터장’ 체제로 운영된다. 국가안보실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김성한 실장을 필두로 1차장 산하에 안보전략·외교·통일·경제안보 비서관이 설치되고, 2차장 산하엔 국방·사이버안보비서관과 위기관리센터장이 마련된다. 기존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선 1차장이 국방, 2차장이 외교를 담당했으나, 새 대통령실에선 1차장이 외교, 2차장이 국방 업무를 맡는다. 장 비서실장은 1·2차장 담당 업무가 바뀐 데 대해 “어차피 지금은 안보·국방이 외교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대한민국 외교가 너무 어려워져 있고 특히 4강 외교를 정상화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장 비서실장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 “이론뿐 아니라 정책 수립, 집행 역량을 두루 갖춘 분”이라며 “국내외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국가·국민의 안위를 지켜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비롯한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 설계를 주도한 인물로, 대선 캠프와 인수위를 거쳐 새 정부에서도 안보사령탑 역할을 맡게 됐다.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는 청와대 이전 업무를 주도하며 ‘용산 시대’를 열었다. 장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대통령실과 관저를 옮기는 역사적 시점에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인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최상목 경제수석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새 정부 경제 밑그림 설계에 참여했다. 장 비서실장은 최 내정자에 대해 “시급히 해결할 경제 문제가 산적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 자타가 공인하는 거시경제, 금융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최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상훈 사회수석 내정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 분과 인수위원으로 사회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장 비서실장은 안 내정자에 대해 “국정과제와 사회문화 핵심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복 정무수석 내정자는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 출신으로, 대통령실과 여야를 이어줄 소통과 협치 역할을 맡게 됐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윤 당선인의 대국민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장제원 “작지만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 만들 것” 최영범 홍보수석 내정자는 SBS 보도본부장 출신으로 2018년부터 효성그룹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업무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비서실장은 “작지만 강하고 민첩한 대통령실을 만들 것”이라며 ‘슬림한 대통령실’ 기조를 재확인했다. 기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새 대통령실에선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다. 그는 “그동안 청와대는 행정부를 주도하는 모습이지 않았나. 사실상 행정부가 청와대의 뜻을 집행하는 기관에 머물렀다”며 “행정부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집행하고 수립하도록 대통령실은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수석실 폐지에 따라 공직자 검증 업무는 경찰·법무부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 담당하게 된다. 또 대통령실 내부 기강 문제는 공직기관비서관이, 대통령 법률 자문 등은 법률비서관이 담당하게 된다. 시민사회수석은 확대 개편된다. 장 비서실장은 “180석인 야당이 입법 전횡을 할 때 국민들을 설득할 의무와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겠다는 선의로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요청한 과학교육수석 신설에 대해선 “굳이 과학교육수석을 만들 시점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과학기술 쪽 수석이 필요하다는 국민 욕구가 많아지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안보실장 김성한·경제수석 최상목…정책실장·민정수석 폐지

    국가안보실장 김성한·경제수석 최상목…정책실장·민정수석 폐지

    안보실 개편…1차장 외교안보·2차장 국방안보실에 ‘경제안보비서관’ 신설 사회수석 안상훈·정무수석 이진복대변인 강인선·경호처장 김용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또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와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는 기존 국방 관련 인사가 맡던 국가안보실 1차장을 외교안보 전문가에게 맡기는 등 안보실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 새 정부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직제를 바꿔 외교안보 전문가가 1차장을 맡고, 그 1차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아서 포괄안보적 관점에서 안보 문제를 다뤄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안보실 1차장에는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돼 외교안보 정책 조율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안보실은 ‘6비서관·1센터장’ 체제로 운영되며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 외교비서관, 통일비서관, 경제안보비서관이, 신인호 2차장 산하에는 국방비서관, 사이버안보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이 배치된다. 경제안보비서관을 1차장 산하에 신설해 전통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산하에는 현 정보융합비서관실의 일부 기능을 수행할 정보융합팀을 신설한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1차장 밑에 안보·국방전략, 신기술·사이버안보, 정보융합 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비서관·통일정책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이 배치됐었다. 김성한 내정자는 “우리는 이제 포괄안보 시대에 살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주로 위협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사이버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첨단기술의 보존 문제, 글로벌 공급망 등 새로운 이슈들이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안보 문제로 급하게 부상하고 있다”고 직제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안보 비서관 신설에 대해서는 “(경제와 안보 간) 구분선이 모호해지고 있는 경제안보시대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포위망에 합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안보 시각의 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익의 관점에서 공급망을 어떻게 안정화시킬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초격차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지 등의 관점에서 복합적, 포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으로 경제안보TF(태스크포스)·국방혁신4.0민관합동위원회·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 등 3개 민관합동위원회가 신설된다. 김태효 1차장 내정자는 “(이를 통해) 원로전문가, 청년 전문가들, 기존 관료들이 다함께 생각을 합치고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내정자는 향후 대북정책 기조는 “원칙있는 남북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조건 우리가 따라가는 관계라기보다는 동등한 대상으로 비핵화를 통한 평화 번영 추구라는 원칙 하에서 남북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원칙있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날 회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된 것이다. 인사수석은 인사비서관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 이진욱♥이연희 결혼식, 세상 다 가진 표정… ‘결혼백서’ 5월 23일 공개

    이진욱♥이연희 결혼식, 세상 다 가진 표정… ‘결혼백서’ 5월 23일 공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결혼백서’에서 이진욱 이연희가 아름다운 결혼을 한다.  ‘결혼백서’(극본 최이랑/연출 송제영, 서주완/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제작지은 29일 웨딩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 포스터는 2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서준형(이진욱 분)과 김나은(이연희 분)의 웨딩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우리 결혼합니다’라는 카피 아래, 세상 행복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준형과 나은. 꽃길 위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듯 화려한 팡파르가 터진다. 특히 누구보다 턱시도를 멋지게 소화한 준형과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신 비주얼을 뽐내는 나은의 완벽한 투샷은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웨딩 사진을 보면 이들의 앞에 행복한 꽃길만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이 물씬 풍긴다. ‘우리 결혼합니다’라며 행복한 웃음꽃이 넘치는 이들 앞엔 꽃길만 펼쳐질까. 제작진은 “행복한 웨딩 포스터 이면에 존재하는 이들의 진짜 속사정을 그린 또 다른 버전의 포스터를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결혼백서’는 이상보다는 현실에 보다 집중해 상견례, 혼수, 신혼집, 경제권 등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이들 앞에 어떤 진짜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작품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기대감을 듬뿍 내비쳤다.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오는 5월 23일부터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김우빈 “이병헌 덕분에 비인두암 발견”

    김우빈 “이병헌 덕분에 비인두암 발견”

    비인두암을 이겨내고 6년 만에 복귀한 배우 김우빈이 선배 이병헌 덕분에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7일 진행한 생방송에서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을 언급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우빈은 2017년 5월쯤 코피를 쏟는 증상에도 따로 정밀 검진을 안 받았다. 스케줄이 많아 몸에 무리가 갔다고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이 처음 정밀 검진을 받은 것은 이병헌과 술자리 다음날이었다고 한다. 이병헌은 김우빈이 술자리에서 코피를 쏟자 병원에 가볼 것을 조언했고, 그 결과 김우빈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 소속사 싸이더스HQ도 김우빈의 상태에 대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아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인두암은 코와 목, 편도선에 생기는 암으로,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은 70% 수준이다. 암이 뇌 쪽으로 전이되면 뇌 신경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9일 tvN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연인인 신민아와 이병헌, 차승원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하고 있다.
  • “오은영 일침 이후…” 이지현 아들 목격담

    “오은영 일침 이후…” 이지현 아들 목격담

    쥬얼리 출신 이지현 아들 우경 군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이지현 아들 충격 근황, 오은영 박사 일침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현은 현재 두 자녀와 함께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중 ADHD를 앓고 있는 우경 군은 엄마를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적인 행동, 욕설 등의 극단적인 발언으로 오은영 박사의 교정을 받고 있다. 이진호는 “우경이의 근황에 대한 놀라운 제보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우경이가 변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까지만 해도 시종일관 정신없어 보였던 우경이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타인들이 보기에 특별하게 다르지 않은 아이로 보였다는 목격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지현 씨의 가정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없는 제3자의 시선이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했다. 이지현 씨 측근에게 연락을 취해봤다”고 전했다. 지인에 따르면 ‘금쪽같은 내 새끼’ 녹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진호는 “최근에도 녹화가 한차례 이뤄졌다. 우경이의 행동 교정은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했기 때문에 그의 일환으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호는 “우경이가 변할까 싶었는데, 그 이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더라. 지인들도 오은영 박사의 매직에 놀랄 정도”라고 언급했다. 엄마 이지현의 근황도 전했다. “이지현 씨 본인도 방송을 통해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에서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보였다지만 실제 성격은 다르다고 한다. 털털하고 무던한 편이다. 다만 우경이의 성격이 세고 한부모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부분과 아이들의 양육을 모두 케어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뇌출혈 투병중 코로나로 폐렴 앓아문학·예능 등 문화계 활발한 활동졸혼·존버·정치적 발언 주목받아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기인 문학가’ 이외수 작가가 25일 별세했다. 76세. 유족들은 이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 치료를 받아 왔다.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 중이었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이 작가는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한 뒤 8년간 다녔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이 당선돼 문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에는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이후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환상적 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편소설 ‘들개’·‘칼’·‘장수하늘소’·‘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하악하악’·‘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갔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며 춘천교대 시절 미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 그는 1990년 ‘4인의 에로틱 아트전’과 1994년 선화(仙畵) 개인전을 열었다. 이 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2008년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를 비롯해 김진태 전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발언 등에 대해 SNS로 비판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2012년에는 요즘 힘들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로 “존버(힘들어도 버틴다는 뜻) 정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고 답해 ‘존버 정신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했다. 거침없는 소신과 입담으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원로 작가라는 평을 받은 그는 2015년에는 한국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가는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그는 춘천에서 30여년간 지내며 집필 활동을 이어 가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냈다. 2018년에는 아내와 각자의 인생을 갖자며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지만, 부인 전영자씨는 고인의 뇌출혈 소식에 “남편이 불쌍하다”며 졸혼 종료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료 문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이호준 시인은 “모든 꽃이 약속하고 진 듯, 느닷없이 세상이 텅 비어 버리고 말았다. 꽃들이 떠난 자리에 어둠이 가득하다. 어찌하나. 어찌하나. 다시는 손잡을 수 없겠구나”라며 스승이자 오랜 친구였던 선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 작가와 각별한 사이였던 류근 시인도 페이스북에 “애통하고 비통하다”며 “문학으로도 인간으로도 참 많은 것을 주고 가셨다.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썼다. 류 시인은 이 작가에게 ‘격식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늙은이’란 뜻의 ‘격외옹’(格外翁)이란 호를 지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앞서 2020년 10월 이 작가의 아들 이한얼 영화감독은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트위터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제게 다시 공유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감독은 당시 “보내 주신 글들을 아버지께 읽어 드렸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행복하시기 때문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작가는 올해 1월 1일 회복을 위해 여러 재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새해 인사를 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당시 “아버지께선 근력이 많이 붙고 있다”며 “‘존버’의 창시자답게 몸소 존버를 실천하고 계신 모습을 보여 준다”고 밝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씨와 장남 이 감독, 차남 이진얼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강원 춘천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33)252-0046.
  • [인사]

    ■EBS △방송제작기획부장 안소진△교육다큐부장 박성웅△교양교육부장 김동준△유아어린이부장 이선희△교육비전프로젝트국장 이창용△펭TV&브랜드스튜디오팀장 고현미△학교교육기획부장 이상호△학습콘텐츠제작부장 김윤희△에듀테크부장 김진희△창의융합교육부장 고범석△교재기획부장 장대성△초중교재개발부장 직무대리 이은희△고교교재개발부장 직무대리 김현수△네트워크기술부장 박병진△영상기술부장 김필수△사운드테크부장 김태호△조명디자인부장 조승동△편집부장 홍정배△콘텐츠사업기획부장 박치대△협력사업부장 이진수△디지털콘텐츠제작프로젝트팀장 강태욱△홍보부장 서동원△편성기획부장 김형준△외화애니부장 이지연△인사부장 이종일△운영관리부장 전상옥△영상제작부장 조영환△스튜디오영상부장 이성수△ICT기획부장 채수영△ICT인프라부장 김정열△인터넷모바일부장 오명희△프리미엄교육서비스프로젝트팀장 김성은△지식글로벌부장 김민태△지식콘텐츠부장 오정호△지식출판부장 직무대리 박혜숙
  • 安 ‘과학교육수석’ 신설 요구에 尹 “생각해 볼 것”

    安 ‘과학교육수석’ 신설 요구에 尹 “생각해 볼 것”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조직이 현행 3실·8수석에서 2실·5수석·1기획관 체재 축소로 가닥을 잡고 막바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수석을 폐지하고 인사수석은 인사기획관으로 대체하는 안이다. 다만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과학교육수석 신설 필요성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건의해 6수석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안 위원장은 24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윤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윤 당선인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는 현행 대통령실 3실(비서·정책·국가안보)에서 정책실을 폐지하고, 8수석도 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5수석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따라서 안 위원장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6수석 체제가 되는 셈이다. 다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참모 선임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인선 진행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증 업무가 굉장히 밀려 있다. 트래픽이 많이 걸려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유능한 분을 적재적소에 인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수위 운영 기간이 2주 남아 있어 급할 이유가 없다. 이달 안에는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가장 효율적인 정부, 능력 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윤 당선인의 깊은 의중이 담겨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국가안보실장엔 김성한 고려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 국가안보실 산하엔 1, 2차장과 6명의 비서관 조직을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장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인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김황록 전 합동참모본부 국방정보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경호처장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유력하다.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거론된다. 사회수석에는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인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수석엔 부산 3선 출신 이진복 전 의원,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보수석은 당초 이강덕 KBS 전 대외협력실장이 거론됐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전·현직 언론인 등도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세계 품새대회 12연패 위업…태권도 종주국 위상 확인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공인품새 4개 종목, 자유품새 3개 종목 등 7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를 획득하고 참가국 62개국 중 종합 1위를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6년 제1회 대회(서울)와 2007년 제2회 대회(인천)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대회 1일차 때 김미현(36·한국체대중평태권도장)·최영실(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장명진(33·지인회태권도장)이 공인품새 30세 이상 여자 단체 8강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대회 2일차 때부터 메달을 싹쓸이했다. 대회 2일차 때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개인전에서 한송연(14·목암중)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공인품새 4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유진(33·남창체육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장년 선수들도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인품새 5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연부(50·국가대표참태권도장)가 동메달, 공인품새 65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는 강재진(66·MIRACLES백봉태권도장)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곽여원(28·강화군청)은 윤지혜(25·포천시청), 임승진(22·경희대), 정하은(21·한국체육대), 김지원(21·한국체육대), 한재현(18·천안상업고)과 함께 자유품새 17세 이상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공중 연속 발차기, 뒤후려차기 등 난이도가 높은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며 최종 점수 7.46점(10점 만점)을 얻어 7.24점의 대만을 제치고 우승했다. 곽여원은 “한국에서 (자유품새) 믹스(혼합) 단체전에 출전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첫 출전에 좋은 성적이 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곽여원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 품새 남자 개인전에 출전하는 강완진(24·도복소리태권도장)은 공인품새 3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완진과 결승에서 맞붙은 김준호(18·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일차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은 계속 이어졌다. 공인품새 40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 참가한 장재욱(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이 금메달을 땄다.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최영실과 부부 사이다.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한솔(15·월곶중)은 자유품새 17세 이하 여자 개인전, 이진호(17·문산제일고)는 자유품새 17세 이하 남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 단체전에서는 신유빈(14·동탄중), 임소윤(14·저동중), 원혜림(14·울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도 이남훈(20·용인대)이 자유품새 17세 이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주현(15·문현중)과 장지원(17·배곧고), 우문현(16·경기상업고), 황연진(15·성재중), 이주영(16·한봄고), 정수진(17·청북고)로 구성된 대표팀도 자유품새 17세 이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걸그룹 미모…슬리피, 8살 연하 부인 공개

    걸그룹 미모…슬리피, 8살 연하 부인 공개

    가수 슬리피가 8살 연하의 신부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반려견,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슬리피와 그의 아내, 두 마리의 반려견이 다정하게 붙어 애정을 자랑했다.  슬리피는 지난 9일 4년간 교제한 8살 연하 비연예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송가인과 영탁이,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진과 이진호가 맡았다. 슬리피는 2006년 언터쳐블 EP ‘Ready To Shot’으로 데뷔한 후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연예인 철퇴로 정권 안정?’..대만 출신 유명인, 中부동산 96채 압류

    ‘연예인 철퇴로 정권 안정?’..대만 출신 유명인, 中부동산 96채 압류

    대만 출신의 연예인 부부가 중국에서 활동 중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을 중국 공산당에 압류된 것이 확인됐다. 중국을 무대로 활동했던 대만 출신의 대표적인 연예인 부부 린루이양(林瑞阳)과 장팅(张庭)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와인과 화장품 등을 대규모로 판매해왔는데, 최근 중국 시장감독국이 이들이 제품을 판매한 형식이 불법 다단계 방식을 악용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수익 전액을 불법 수익으로 가정해 압류한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린 씨 부부 두 사람의 명의로 있었던 5억 위안(약 960억 원)의 현금성 재산이 동결됐으며, 지금껏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됐던 부부의 소셜미디어 계정도 무기한 사용 금지된 상태라고 21일 보도했다.  린 씨 부부는 지난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을 당시 유명인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000만 위안을 기부한 인물로도 유명한데 이 때문에 부부를 겨냥한 집중 수사에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린 씨 부부가 이번에 중국 정부에게 압류 조치된 재산에는 부부 명의로 있었던 시가 총액 약 17억 위안(약 3262억 원) 상당의 부동산 96채도 포함됐다. 스자좡 유화구 시장감독국은 두 사람의 명의로 된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 통보를 한 상태로 알려졌다.  부부의 주요 판매 수익은 일명 ‘TST팅미미’(TST庭秘密)로 불리는 미백전용화장품이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관할 시장감독국이 문제 삼은 부분은 부부의 화장품이 프랑스산 발효 효모를 사용한다는 점이 강조하며 이 마스크팩 한 장의 원가는 14위안에 불과했지만 290위안에 팔려나갔을 정도로 고가의 마진이 책정됐다는 점이었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용 후 두드러기 증상이 발견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현지 관할 시장감독국은 지난해 6월부터 린 씨 부부의 화장품 업체를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에 대해 중국 시장감독국이 공개 비판한 부분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린 씨 부부 재산 가압류와 관련해 특히 논란이 된 것은 부부가 소유한 상하이 소재의 ‘상하이 다웨이 무역회사’다.  중국 당국은 해당 무역 회사가 상하이진홍바이오텍유한공사와 상하이실업유한공사 등 두 개의 하청 업체를 소유하고 있으며, 린 씨 부부는 주로 이들 하청 업체 두 곳을 통해 다단계 판매업을 하며 거액의 부당 이득을 손에 쥐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해당 업체 명의로 상하이 푸동의 빌딩 한 채를 소유했으나 해당 부동산은 지난 7월 이미 관할 시장감독국에 의해 가압류 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 당시 린 씨 부부에게는 출국 금지령이 발부돼 국외 도피가 불가한 상태로 강압적인 수사를 받았던 것을 전해졌다.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들도 가세해 대만 출신이지만 친중적 행보를 보이며 장기간 중국에서 활동했던 린 씨 부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형성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린 씨 부부의 행각을 겨냥해 ‘전자상거래라는 허울로 다단계식 영업을 해왔고, 이는 중국과 같은 법치사회에서는 용납받을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면서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당국이 소셜미디어를 악용한 신종 다단계 업체들에 대해 대대적인 손을 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관할 수사국의 비난에 대해, 린 씨 부부 측은 “제품 판매 행위는 모두 합법적인 경로로 진행했으며, 줄곧 정부의 지도 하에 성실하게 납부 의무를 다 했다”면서 시종일관 억울하다는 입장을 호소 중이다.  한편, 중국 정부의 린 씨 부부를 겨냥한 대대적인 수사에 무려 400여 명의 공안국 인력과 16개 수사팀이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수사가 부부를 ‘타겟’으로 삼은 불법 수사이며 명백한 인권 침해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제기했다.  베이징의 독립 논설위원인 화포(华颇) 교수는 “중국에는 살찐 돼지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면서 “대만 출신의 스타 부부인 린 씨와 장 씨 두 사람을 겨냥한 수사를 보면 중국의 최고 여배우였던 판빙빙에 대한 수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판빙빙은 무려 8억 위안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화 교수는 이어 “중국 사회의 빈부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시진핑 정권이 나서서 부유한 스타들을 겨냥해 철퇴를 내리치는 방식으로 정권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직업을 가진 스타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수사와 철퇴는 시 주석의 정권 안정화에 대단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현 정권 고위 간부들의 계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尹당선인 ‘유퀴즈’ 출연”…유재석 알았다? 몰랐다?

    “尹당선인 ‘유퀴즈’ 출연”…유재석 알았다? 몰랐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윤석열 편’이 20일 방송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해당 방송분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퀴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유퀴즈’ 게시판에는 20일 오전까지 9000여개가 넘는 항의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유재석이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을 미리 알았을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반면 ‘유재석은 녹화 직전까지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에 대한 반발이 크다”라며 “그 이유는 유재석 때문인데, 국민MC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소식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의 기사로 알려졌다”며 “장소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녹화가 진행됐으며, 심지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tvN 측 모두 출연 여부를 밝히길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극소수의 인원만 나서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으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현장에 다수 있었고, 녹화장 입구에 커튼도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당시 녹화장 입구의 커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소수의 제작진과 유재석, 조세호 뿐이었다고 전해졌다. 이진호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매니저들도 당황해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고, 소속사 측도 그제서야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방송에서 “유퀴즈에 나온 건 제 의지와 참모진의 의지가 딱 반반이다. 국민들이 좋아하는 프로라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본지 출신 ‘하늘이 우리를…’ 소설가 박기원 별세

    본지 출신 ‘하늘이 우리를…’ 소설가 박기원 별세

    서울신문 기자 출신 소설가 박기원이 1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온 고인은 1949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서울신문과 경향신문 등에서 일한 기자 출신 문인이다. 생전 고인은 절절한 사부곡을 쓸 정도로 남편을 헌신적으로 사랑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남편 역시 서울신문 등을 거친 언론인이자 음악, 연극 등에서 많은 재능을 보인 고 이진섭이다. 두 사람은 고인이 서울신문에 입사하며 알게 됐고, 피란 시절이던 1953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이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인은 남편이 1983년 3월 세상을 떠난 뒤 사부곡을 담은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1983)와 ‘그대 홀로 가는 배’(1994)를 펴냈다.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에는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이진섭’이란 부제가 붙었다. 장남인 이기광 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장은“이른 시일 내에 부모님 유해를 경기도 납골당에 함께 모시려 한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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