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진우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학생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청년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3
  • ‘짧은 수명’ 무음극 리튬 전지 난제 해소 ‘상용화’ 기대

    ‘짧은 수명’ 무음극 리튬 전지 난제 해소 ‘상용화’ 기대

    전기차와 드론 등에 사용될 차세대 무음극 리튬 금속 전지의 수명과 안정성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전극 표면에 두께 15나노미터(㎚)의 초극박 인공 고분자층을 도입해 무음극 금속 전지의 최대 약점인 계면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무음극 금속 전지는 음극에 흑연이나 리튬 금속 대신 구리 집전체를 사용하는 단순 구조다. 기존 리튬 이온 전지와 비교해 30∼50% 높은 에너지 밀도와 낮은 제조 비용,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다만 초기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 구리 표면에 쌓여 전해질이 빠르게 소모되고 불안정한 보호막(SEI)이 형성돼 수명이 짧았다. 연구팀은 전해질 조성을 바꾸는 대신 전극 표면 자체를 설계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개시제 기반 화학증착(iCVD) 공정을 이용해 구리 집전체 위에 균일한 초박막 고분자층을 형성시켜 전해질과 상호작용을 조절해 리튬 이온 이동과 전해질 분해 경로의 제어가 가능해졌다. 안정적인 무기물 보호막이 형성돼 전해질 소모와 과도한 보호막 성장이 동시에 억제됐다. 연구진은 전해질 조성 변경 없이 전극 표면에 얇은 층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과 호환성이 높고 비용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인 ‘줄’(Joule)에 지난달 10일 게재됐다. 이진우 교수는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전극 표면 설계로 전해질 반응과 계면 안정성을 제어할 수 있는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고에너지 배터리 시장에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 국방부, ‘12·3 비상계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파면’

    국방부, ‘12·3 비상계엄’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파면’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조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육군 소장)을 파면했다. 국방부는 2일 “문 소장을 법령준수의무위반, 성실의무위반, 비밀엄수의무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문 소장은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으로 구분된다. 파면되면 군인연금 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문 소장은 현재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군사상 기밀 누설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계엄과 관련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이상 육준 중장),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육군 준장)을 파면하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육군 중장)을 해임했다. 김승완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육군 준장)는 강등, 방첩사 소속 대령 1명은 정직 2개월 처분했다. 문 전 사령관에게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계엄 관련 장성 8명에 대한 징계가 일단락됐다. 국방부는 이외에 ‘계엄버스’ 탑승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위도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 軍, ‘계엄 관여’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軍, ‘계엄 관여’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발생 1년여 만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고현석 전 육군참모차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파면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해임 처분을 받았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중장을 법령준수의무위반 및 성실의무위반으로, 고현석 중장을 법령준수의무위반으로, 그리고 대령 1명을 성실의무위반으로 각각 중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 등은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관위로 병력을 출동시켜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고 전 차장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지시로 육군본부 참모들이 탑승한 ‘계엄버스’ 출발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사령관은 징계위원회에서 파면으로 의결됐으나 계엄 관련 실체적 진실 규명과 헌법 질서 회복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됐다고 한다. 그는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폭로했고 관련 재판에서도 증언을 이어 가고 있다. 파면되면 군인연금 수령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해임의 경우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등의 사유가 아니면 정상 지급된다. 국방부는 또 다른 주요 연루자인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징계는 “아직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당시 ‘여론조사 꽃’으로 출동 명령을 받았으나 현장으로 가지 않고 한강공원 일대를 배회했던 방첩사 소속 유모 대령도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후 ‘선관위 출동 명령’을 실행했고, 부하가 위법성을 이유로 만류했음에도 출발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생일에 군사법원 증인으로 출석…계엄 사과 없이 “군인들에게 미안”

    尹 생일에 군사법원 증인으로 출석…계엄 사과 없이 “군인들에게 미안”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군 장성들 재판에 나와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한 일이 있는 사람들인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윤 전 대통령이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18일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등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군 간부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본인 사건) 법정에 증언하러 나오면 정말 안타깝다”며 “재판이 끝나고 구치소로 돌아가 밤 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했다. 재판부가 “계엄령에 관한 작전을 수행하는데 굳이 대통령이던 증인이 군 지휘관에게 다급하게 전화할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다급한 게 아니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당부하고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총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을 할 때부터 몸에 남아있던 습관”이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말한 적 있냐”고도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계엄을 두번 세번 어떻게 합니까”라고 답하자, 재판부는 “기억이 없는 건가, 그런 사실이 없는 건가”라고 재차 물었고, “제 기억에는 그런 말을 전혀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국회가 해제요구를 하지 않았어도 해제할 계획이었냔 질문에는 “당연히 국회가 먼저 선제적으로 해제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먼저 하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윤 전 대통령은 본인 재판에 나왔던 장성들과 다시 대면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증인으로 나왔던 곽 전 사령관과는 한달 여 만에 다시 대면했다. 당시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관저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거론했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하셨다”는 등 날 선 증언을 내놨다. 이날 곽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의 직접 공방은 없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 시간을 이유로 재판 중단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윤 전 대통령 증인신문 기일을 추가로 지정했다.
  • [단독] 윤석열 18일 군사법원 증인 출석한다...곽종근 등 재대면

    [단독] 윤석열 18일 군사법원 증인 출석한다...곽종근 등 재대면

    ‘내란 우두머리’ 증인 출석한 장성들 재대면지난달 25일 불출석으로 과태료 500만원재판부 “김용현 불출석 사유 없어...과태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군 장성들 재판에 18일 증인으로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이 군사법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 중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등 사건 재판에 증인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으나 법원이 사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시 자신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군 장성들을 군사법원에서 재대면하게 된다.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해온 곽 전 사령관과는 약 한 달여 만에 대면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 30일과 11월 3일 곽 전 사령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가 심리 중인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지난 15일엔 이 전 사령관이 같은 재판에 출석해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자신의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기억이 왜곡됐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나와 계엄 전후 상황에 대해 적극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곽 전 사령관의 증언과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날도 관련 증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도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관저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비상대권 이야기가 나왔다는 증언과 관련, 윤 전 대통령은 “(그날)술을 굉장히 많이 마시지 않았냐. 시국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제가 지금까지 말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 지금까지는 차마 제가 말씀을 안 드렸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야기를 분명히 하셨고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 그랬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하셨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군사법원에서는 곽종근 전 사령관 등의 공판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 불출석 하면서 무산됐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주장한 불출석 사유를 인정하지 않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증인에게 민간법원 출석 기일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군사법원에 불출석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 그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며 오는 23일로 기일을 재지정했다.
  • ‘제2수사단 선발’ 노상원 1심 징역 2년… “불법계엄 선포 동력”

    ‘제2수사단 선발’ 노상원 1심 징역 2년… “불법계엄 선포 동력”

    軍기밀 수집·알선수재 모두 유죄법원 “엄중한 결과 야기해” 질타말바꾼 이진우 “尹, 체포 지시 안 해”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비선 전담팀인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의 정보를 넘겨받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사건 중 첫번째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249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범행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이 선포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동력 중 하나가 됐다”면서 “단순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특가법상 알선수재 죄책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라는 중대하고 엄중한 결과가 야기됐다”고 질타했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9~12월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정보사 요원들 인적 정보 등 군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이날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네 명이 한명씩 끌어내라’고 지시받았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해 “기억이 왜곡됐다”고 했다. 또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이 ‘나는 꼭 배신당한다’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호명했다”면서도 “‘(한 전 대표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는 말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
  • “김건희, 尹 체포 후 ‘총 가지고 다니며 뭐했나’ 질책”

    “김건희, 尹 체포 후 ‘총 가지고 다니며 뭐했나’ 질책”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이후 김건희 여사가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17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신 전 경호처 가족부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가 박모 경호관에게 ‘경호처는 총기 가지고 다니면서 뭐했나. 그런 것 막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증인에게 보고했느냐”는 내란 특별검사팀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전 부장은 김 여사 근접 경호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다만 김 전 부장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나 김 여사로부터 총기를 사용해서라도 체포를 저지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는 “총기 이야기는 박 경호관에게 처음 들었고 당시에 조금 황망했다”며 “말씀하신 게 사전에 혹시 총기로 막으라고 지시할 수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이면) 절대 없다. 저는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의 관저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도 나왔다. 증인으로 나온 이진하 전 대통령실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으로부터 “수사기관이 관저에 진입할 수 없도록 무조건 사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특검 측이 “윤 전 대통령 지시였느냐”고 묻자 이 전 본부장은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 1월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 이후 김 전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이 강경 발언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우리가 저들을 체포해야 한다’ ‘내가 총을 차고 다니겠다’ ‘총을 가방에 넣고 위력 순찰하자’는 말을 했느냐”는 특검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전 본부장은 당시 김 전 차장이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군사령관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김대경 전 지원본부장이 (김 전 차장이) 사령관 세 명에 대한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저에게 상담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면서 궐석 재판으로 진행됐다. 이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저지, ‘계엄 국무회의’ 불참 국무위원에 대한 심의권 침해, 허위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5가지 혐의를 심리한다.
  • 사색의 계절… 철학 속으로

    사색의 계절… 철학 속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푸른 잎이 울긋불긋 변하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덧없음을, 자연의 순환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계절이다. 사색의 계절, 철학의 계절에 읽기 좋은 철학책이 잇따라 출간돼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성훈 서울여대 현대철학 교수가 쓴 ‘나를 돌보는 철학’(을유문화사)은 소크라테스, 장 자크 루소,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의 사상 및 종교적 가르침과 알렉산드르 푸시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등의 시를 통해 자기 삶의 주체가 돼 자신에게 맞는 삶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단한 일상을 버티며 살아 내다가 문득문득 자신을 돌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과 요구에 맞춰 살다가 자기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법을 잊어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돌봐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창조하려 한 오스카 와일드, 시인 같은 삶을 제시한 마르틴 하이데거, 즐거운 인생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 여긴 에피쿠로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잘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해 준다. ‘니체의 사악한 말’(휴머니스트)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을 대중적으로 알린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가 니체의 여러 원전에서 가혹하고 단호하지만 삶의 의지를 느끼게 하는 문장 50개를 뽑아 소개했다. 망치를 든 철학자, 전복의 철학자, 생(生)철학자 등 여러 수식어로 묘사되는 니체 철학의 마력은 바로 ‘문장’에서 나온다. “고통에 대한 가장 좋은 처방은 바로 고통 그 자체”이고, 모두가 선호하는 성장은 타락의 징후일 뿐이며, 진리를 원한다면 거짓과 악덕을 감당해야 한다고 니체는 강조한다. 이 교수는 니체가 악덕을 강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대 도덕관념이 은폐한 진짜 악을 고발하고 통상적인 가치 평가를 뒤집어 자신을 회복함으로써 자유롭게 살아가는 힘의 근원을 새롭게 찾아갈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인 김익한 명지대 명예교수의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김영사)은 ‘자유’라는 화두를 던진 뒤 과연 지금 우리는 누구의 선택에 따라 살고 있는가, 어른이 되어도 자유롭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를 철학적으로 탐구했다. 책에서는 존 스튜어트 밀, 에리히 프롬, 어빙 고프먼, 미셸 푸코, 마사 누스바움, 한병철 등이 말한 철학적 사유와 함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현실의 무게를 직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욕망과 가치를 세우며, 삶을 주체적으로 창조하는 용기”를 말한다. 또 “자유를 통해 삶의 무의미를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각인시키는 유일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 “美 이달 금리인하 호재… 코스피 연내 최고 3900 근접할 수도”

    “美 이달 금리인하 호재… 코스피 연내 최고 3900 근접할 수도”

    정부 증시 활성화·금리 인하 전망반도체·AI 업황 우려 완화 긍정적관세 부담·경기 침체로 조정 올 수도 올해 하반기에 코스피가 3900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린 정부의 증시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이 맞물려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세계경기의 둔화 가능성,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이 단기적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서울신문이 14일 10개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삼성·키움·메리츠·NH투자·미래에셋·KB·신한투자·하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 평균은 3564.44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간 것은 지난 2023년(1월 4일~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약 2년 8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는 이보다 168.9(3.09%)포인트가 높다.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3880으로 가장 높게 제시한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35%) 재검토 등 증시 활성화 정책이 힘을 받으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 동력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선 오는 16~1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타국의 재정확대와 통화정책 완화 여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정책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인공지능(AI) 업황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긍정적 신호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번 랠리를 견인했는데, 추가 자금 유입 역시 금리·환율·AI 업황 기대가 꺾이지 않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5000’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정책 의지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 개혁이나 주주환원 확대 같은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더 들어와 상단 돌파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일관성과 실행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반면 기업에 비우호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 등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관세 부담이 기업 투자·고용을 억제한 결과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고 경기 침체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반기 유망한 종목으로는 가상자산, AI, 로봇, 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K-콘텐츠와 소비 분야가 꼽힌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전 산업은 AI 확산과 맞물려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사직 전공의, 근무하던 병원 복귀… 1년 6개월 의정 갈등 마침표

    사직 전공의, 근무하던 병원 복귀… 1년 6개월 의정 갈등 마침표

    하반기 모집 때 상당수 돌아올 듯기존 병원 동일 과목·연차 보전군 미필자엔 ‘수련 후 입대’ 허용환자단체 “법 위에 군림 참담해” 특혜 지적엔 “정상화 위한 합의”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복귀 논의를 마무리 지으면서 1년 6개월에 걸친 의정 갈등이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계기로 상당수 사직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시작된 갈등은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특혜성 조치를 약속받고 복귀하면서 ‘의사 불패’의 선례가 되풀이됐다. 의사들이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복귀한 이번 사례가 향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공공의대 추진 과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기존 병원에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보전하기로 했다. 해당 자리에 이미 다른 전공의가 배치돼 있더라도 초과 정원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입영 통지서를 받고 대기 중인 전공의가 하반기에 복귀할 경우 국방부와 협의해 입영 시기를 수련 이후로 미뤄 주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수련 도중 입대하더라도 사후 정원을 조정해 제대 후 수련 자리를 보장한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특혜성 조치를 사실상 모두 수용했다. 다만 전공의 일각에서 제기한 전문의 시험 추가 시행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귀 규모에 따라서 전공의들이 수련 중에 입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김 정책관과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진우 대학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환자단체들은 반발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의료계는 법 위에 군림하는 집단임을 확인시켜 준 결정”이라며 “환자와 국민이 1년 6개월을 힘겹게 버텼는데 참담하다. 재발방지책이 없으면 이런 집단행동은 세 번, 네 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실·중환자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막을 법적 장치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서 의정 갈등을 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혜성 조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느냐’는 질문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수련협의체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이고 전공의 수련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서 합의된 내용”이라며 “국민도 아쉬워하고 전공의도 아쉬워하는 점이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 국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국민 중심의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실하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 갈등을 봉합하고, 공공의료 강화라는 새 의료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의료계는 환영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힘겨운 시간을 보낸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련 당사자들이 모인 협의체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환자·소비자단체와 만나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 “하반기 코스피 3700도 갈 수 있다… 조·방·원 계속 주시해야”

    “하반기 코스피 3700도 갈 수 있다… 조·방·원 계속 주시해야”

    추경으로 시장 유동성 커진데다개인 투자자들 추가 유입 가능성상법개정 K증시 재평가 받을 것반도체 중심→다양한 업종 긍정적트럼프발 불확실성, 발목 우려도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370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국내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커진 데다 증시 상승세 ‘포모’(FOMO·소외 공포증)에 따른 개인 투자자 추가 유입 가능성까지 예상되면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서울신문이 10개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삼성·키움·메리츠·NH투자·미래에셋·KB·신한투자·하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 평균은 3419.89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1.81% 상승 마감한 이날 코스피 종가 3114.95 대비 9.79%나 높다. 상단 전망치를 3710으로 가장 높게 제시한 하나증권 김두언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 역대 최고 주가수익비율(PER) 14.2배를 적용한 수치”라며 “상법개정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한층 본격화하며 다각도로 한국 증시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중심의 국내 증시 성장 동력이 다양한 업종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재와 금융 등으로 분산되는 ‘전국시대’ 양상”이라며 “개인 투자자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정책 기대감을 구체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책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실제 정책들이 뒷받침되면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상법개정 및 배당세율 개선 등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환율 개입, 관세 부과 및 재협상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외 변수도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단행이 국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문제를 계속 끌고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내년 초면 관세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조·방·원’(조선·방산·원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한국 정책 동력과 국제적 흐름이 맞물리는 조선, 방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과 화장품, 지주사 등 지난달 급등한 종목들을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전히 저평가된 증권업종과 지주사들,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소비 확대가 예상되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 석방 4개월 만에 尹 재구속 기로…9일 오후 구속영장 심사

    석방 4개월 만에 尹 재구속 기로…9일 오후 구속영장 심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심사가 9일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치소에서 풀려난 지 4개월 만에 다시 수감의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는 9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영장심사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통상적으로 피의자가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판사 앞에서 혐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늦은 밤이나 10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인 1월 19일 첫 구속됐다. 당시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영장을 청구했으며, 서울서부지법 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하지만 52일간의 구금 끝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7일 윤 전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을 결정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으나,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만일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해 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되게 된다. 이번 영장에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포함됐다. 먼저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나흘 후인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의 심의권 행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허위 계엄선포문 작성 혐의도 추가됐다. 특검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지난해 12월 5일 사후 계엄선포문을 출력해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서명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문서는 이후 한 전 총리의 요청으로 폐기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실 공보 직원들에게 국내외 언론을 통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홍보하도록 지시한 행위에도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다만 계엄 명분 조성을 위해 군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는 이번 영장에서 제외됐다.
  • “총은 경호관들이 잘 쏴, 경찰에 보여줘라” 尹 ‘66쪽’ 영장청구서 보니

    “총은 경호관들이 잘 쏴, 경찰에 보여줘라” 尹 ‘66쪽’ 영장청구서 보니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맞서는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에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경찰에 보여줘라”는 등의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수사 결과가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총 66쪽 분량의 청구서에 이같은 내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혐의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앞둔 지난 1월 7일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처는 정치진영 상관없이 전현직 대통령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적시했다. 이어 1월 11일에는 관저 내 식당에서 김 전 차장, 이광우 당시 경호본부장 등과의 오찬 자리에서 “언론에서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특공대와 기동대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걔들 총 쏠 실력도 없다.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경찰은 니들이 총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두려워할 거다.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고 말했다고 영장에 적시됐다. 또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7일 김 전 차장에게 세 차례 전화해 “수사 받고 있는 그 세 사람의 단말기 그렇게 놔둬도 되느냐”, “쉽게 볼 수 없어야 비화폰이지. 조치해라”, “빨리 조치해야 되지 않겠어?”라고 다그쳤다는 내용도 담겼다.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세 사람’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해외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에게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계엄을 옹호하는 허위 사실을 설명하게 한 혐의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를 적용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한 지난해 12월 4일 하태원 외신대변인에게 전화해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다”, “합헌적 틀 안에서 행동을 취했다”, “헌정질서 파괴의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해 전파하도록 했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대해 그런 지시를 한 사실이 없으며, 비화폰에 대해서도 법령 준수를 위해 정당한 조처를 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내란특검, 尹 체포영장 전격 청구…“피의자 조사 위해”

    내란특검, 尹 체포영장 전격 청구…“피의자 조사 위해”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지난 18일 수사를 본격 개시한 지 엿새 만이다. 내란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의 출석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명확히 밝힌 바”라며 청구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 이달 5일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 자체가 위법·무효인 만큼 윤 전 대통령에게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입장이었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체포 등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 내란특검 “여인형 등 신속처분 필요사항 확인…군검찰에 송부”

    내란특검 “여인형 등 신속처분 필요사항 확인…군검찰에 송부”

    12·3 비상계엄과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군검찰로 인계했다. 내란 특검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진행하던 중 군사법원이 재판하고 있는 여인형 전 사령관 등에 대한 신속한 처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이날 군검찰에 자료를 송부하고 특검법 제6조 제3항에 따라 공소 제기 등 처분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재판 중인 여 전 사령관 등이 1심 구속기간 6개월 만료에 따라 이달 말부터 줄줄이 풀려나는 상황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여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31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과 함께 구속기소 됐다. 앞서 내란 특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구속기간이 오는 26일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 경찰 “尹 3차 출석요구 불응…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경찰 “尹 3차 출석요구 불응…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끝내 불응했다. 이에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검토에 나섰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포함한 모든 절차를 조은석 특별검사와 협의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체포영장 신청을 할 경우 서울서부지검에 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 결론이 언제 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수단을 검토한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과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바 있다. 2차 소환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는 “범죄 사실이 성립되지 않는다”라며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3차 소환일을 앞둔 17일에도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지 않고, 경찰이 적용한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의견서 및 윤 전 대통령 진술서를 제출했다. 경찰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타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이다.
  • “저 사람들 보게 좀 빠져주실래요?”…尹, 지지자들 향해 ‘미소’

    “저 사람들 보게 좀 빠져주실래요?”…尹, 지지자들 향해 ‘미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내란 사건 재판을 마치고 법정에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지지자들을 봐야 하니 앞을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도중 취재진들에 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7차 공판에 출석했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출석을 하던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지”,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재판을 마친 후 휴정 시간에 다시 법원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예정이냐”, “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할 거냐”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함성을 지르는 것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했다. 그리고는 취재진에 “잠깐만요, 앞으로 좀”, “저 사람들(지지자) 좀 보게 앞을 가로막지 말아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재판을 모두 마친 뒤에도 ‘특검에서 소환 요구하면 응하겠느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좀 빠져주실래요?”라고 말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 인사를 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9일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는 17일 경찰 소환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도 같은 내용을 제출한 바 있다.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도 함께 제출해 소환 조사의 부당성을 강조하겠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이다. 다만 제3의 장소에서 대면 조사나 서면 조사와 같은 ‘절충안’의 경우 협조하겠다는 의향도 함께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도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나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수단을 검토해왔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 ‘윤석열 목격담’ 추가…“아크로비스타 상가 활보” [포착]

    ‘윤석열 목격담’ 추가…“아크로비스타 상가 활보” [포착]

    경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사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또 나왔다. 목격자 A씨는 지난 13일 “상가에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윤 전 대통령을) 봤다”라며 엑스(X·옛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A씨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지하상가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경호원 2명을 대동하고 지나가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색 반소매 상의와 검은색 긴 바지 차림이었다. A씨는 “(경찰) 출석에 응하지도 않고 너무 괘씸하다”며 “몇 달 전만 해도 저 인간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모였는데 저러고 있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라고 했다. 또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저번에는 김XX(김건희 여사 추정)도 봤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250만을 넘기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그는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지난 12일에는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아크로비스타 상가를 거니는 모습을 노출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까지 출석하라는 3차 소환 통보를 한 상태다. 통상 수사기관이 세 차례 정도 출석을 요구해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신병 확보에 나서는 수순으로 들어가 사실상 경찰의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진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 구속만기 다가온 내란 혐의 피고인들…민주 “추가 기소” 촉구

    구속만기 다가온 내란 혐의 피고인들…민주 “추가 기소” 촉구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1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의 구속기한 만료일이 임박했다며 검찰에 추가 기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군 방첩사령부가 윤석열 정부에서 전·현직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정리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추미애 내란진상조사단장과 박선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이 추가 기소하지 않는다면 핵심 피고인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씨가 반려견 산책과 영화관람을 즐기는 것에 온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지금 이들에 대한 석방은 사법 불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헌법을 모독하고 법치주의 기반을 흔드는 중대한 후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구속된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 만료일은 오는 26일이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다음달 초 구속기한이 만료된다. 조사단은 2023년 11월 여 전 사령관이 부임한 이후 방첩사령부가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문건에는 전·현직 장성들의 신상 정보와 정치 성향, 민주당과의 친분 등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방첩사는 국내 정보 보안, 신원조사·검증, 동향 파악 등을 담당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다. 사실상 군 내부의 정보를 손에 쥐고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이들은 “방첩사는 본래 각 군 인사참모부에서 올라온 인사 자료에 대한 방첩 차원에서의 신원조사와 검증을 담당하는 보조적 조직임에도 여인형은 그 권한을 넘어서 정치 성향 분류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입맛에 맞게 장군인사를 좌지우지 하려는 계획이 드러났다”며 “이는 정치 사찰이고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첩사 블랙리스트 사건은 민간 사찰, 불법 동원, 인사개입, 내란음모가 복합적으로 얽힌 중대 헌정 파괴 범죄”라며 핵심 피고인 추가 기소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 및 수사 검사들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는 김용현·여인형·노상원 등 내란 핵심 종사자들을 고발했다.
  • 尹, 2차 소환도 불응… 경찰, 19일 출석 통보

    尹, 2차 소환도 불응… 경찰, 19일 출석 통보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 출범 전 수사 고삐를 바짝 죄는 경찰은 곧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최후통첩’ 성격인 3차 출석 요구에도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 통상 수사 관례대로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외에도 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보안전화(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란 특검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2주일 정도 남아 있다. 그동안 비화폰 서버나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등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경찰로선 수사를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