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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가격’ 고집하는 ‘착한 맛집’

    ‘착한 가격’ 고집하는 ‘착한 맛집’

    “소주 반병 주세요.” 도심 한복판에 아직도 소주 반병을 마실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서울의 웬만한 음식점에서 소주 한병을 주문하면 3500~4000원을 내야 하는데 낙원동의 유진식당에서는 2000원, 맥주잔에 따라주는 ‘반병’은 1000원을 받는다. 18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살인적인 물가 인상에도 꿈쩍 않고 ‘착한 가격’을 고집하는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유진식당의 메뉴판은 지난해 3월 붙였는데 돼지수육 한 접시와 설렁탕, 돼지국밥이 모두 3000원씩이다. 보기 드물게 돼지비계 기름으로 부친 녹두 빈대떡 한 접시는 4000원을 받는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물가난에 근처 식당들도 메뉴판을 고쳐 붙였지만 문용춘(85) 사장은 “물가가 너무 올라 남는 게 전혀 없다.”면서도 “(돈) 없는 사람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동에 있는 ‘거부’도 30여년 명성을 이어온 집이다. 광주에서 올라오는 소고기 생등심을 얼리지 않고 숙성시킨 뒤 쑹덩쑹덩 썰어 내놓는다. 생등심 1인분(200g)에 1년 반 전 가격인 1만 8000원을 받는다. 인테리어에 잔뜩 치성한 유명 가든보다 30%, 많게는 절반 가까이 싸다는 입소문이 퍼져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남정출(75) 사장은 “때가 때인 만큼 올리고 싶어도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것 같아서…. (식사하고) 흐뭇하게 나가시는 걸 보면 나도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한다. 남산동의 삼미옥은 청국장 맛으로 유명하다. 서울에서도 이제 5000원짜리 점심 식사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의 청국장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가격은 3년 전 그대로 5000원이다. 이진숙(55) 사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형편에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근처) 회사 분들이 수십년 동안 오시기 때문에 가격을 못 올리고 있다.”고 울상을 짓는 척했다. 살인적인 물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 식당에서 손님들은 허기진 속을 채우는 것은 물론, 한 움큼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돌아간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일본 대지진을 취재하고 돌아온 윤설영 기자의 ‘5박6일 후기’,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의 정미애 박사에게 듣는 ‘일본의 미래’, 한 트럭 운전사의 고달픈 일상, ‘4인4색 마티네’, 영상스케치 ‘증오와 관용 사이’ 등이 방영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 △갈산초 고근식△상계초 김상우△강명초 김영동△삼일초 김영숙△수리초 김옥희△안산초 김일하△대동초 김진현△을지초 노승란△오륜초 류성기△은로초 박성훈△위례초 백을희△신중초 손숙△은정초 윤민재△공항초 윤병남△행당초 이규순△강서초 이명자△수명초 이병익△동자초 이종숙△용강초 이희선△북성초 임말순△아현초 전문근△인헌초 정일섭△연희초 정창석△보라매초 조선영△하늘초 지청환△송정초 최은숙△강덕초 최정안△개명초 태경애△언북초 황경임◇초등 교장 초빙△대영초 고광덕△동의초 고옥순△중목초 고종만△개웅초 권병진△녹번초 김용석△망우초 류연동△삼각산초 박종석△화곡초 박진숙△불광초 배영복△화일초 서진숙△계남초 송지석△소의초 심영면△금천초 유지영△누원초 유희문△성원초 이두희△등명초 이상래△상원초 이용환△신답초 이제옥△공릉초 이홍흠△ 경동초 진태성△서강초 허병훈△면북초 홍승엽△동작초 홍충성◇초등 교장 전보△잠실초 권영갑△월계초 권태윤△고일초 김종명△장지초 김현태△문래초 문매열△오류초 박관용△길원초 박윤문△행림초 박준숙△용암초 백승희△신미림초 변형욱△삼정초 송정기△언남초 신행호△가락초 안순자△가곡초 이건수△당서초 이길숙△신서초 이길영△영남초 이영언△돈암초 이찬우△여의도초 이철구△문성초 이효순△신당초 정희열△우장초 조남숙△원촌초 조상률△우신초 조용휘△문교초 주광진◇초등 교장으로 전직△개운초 강수일△북가좌초 유영조△남사초 이영순△대방초 전택수△방이초 홍순식△신화초 최덕찬△은빛초 김원곤△노원초 김월규△양원초 김홍식△선유초 백정흠△정심초 이은란△인왕초 채영훈△강일초 최문환◇초등 교감 승진 <교육지원청>△동부 권오희 김인선△강동 김경숙 김명숙 오미령 윤은옥 이관오 조금석△강남 김경희 김진순 문광자 박은미 이경숙 이현주△서부 김매숙 김명희 박순민 박옥선 유경균 이상경 임윤덕 장현경 주기용△남부 김연숙 박난순 유관호 윤승원 이영규△동작 김인옥△성북 김진화 박민정 이진숙△북부 류태순 원기호 이영순 황은주△강서 문병균 박춘선 엄정남 윤옥섭 이경희 이옥주 최인자 한은주△성동 방미란 신명숙 양경희 이원주◇초등 교감으로 전직 <교육지원청>△강남 강연실△북부 김경미 함미라△성북 김선희 오언석△성동 김선희△동부 김형태 황혜숙△중부 변창환△강동 유정원△강남 이근실△서부 이의란△동작 최규애△남부 최미숙◇초등 교감 청간 전보△성동교육지원청 이동섭◇초등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교육정책국장 손웅△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아△학생교육원장 오효숙△교육과정과장 이용호△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정익교△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개발지원부장 김옥자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서부 류제천△북부 김영화 <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중부 박영순△강동 강학구△성북 김효한◇초등 교장·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강민우△교육과정과 장학관 이병화△미래인재교육과장 임동찬△책임교육과 장학관 남미숙 박금은◇초등 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과정과 김귀숙△책임교육과 김홍미 이향아△학교혁신과 임세훈△교원정책과 홍은경△교육연구정보원 강민경 이영관△교육연수원 이경아△정책기획담당관 김세령 <교육지원청>△강서 김대준△성동 김민주 안은주△남부 김은경△서부 김회영△강남 김희정 서정석△중부 류인철△동작 박성기△동부 박현숙△북부 이은정 주윤숙◇초등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체육건강과 권용철△가평교육원 김성희△학교혁신과 김태식△교육연수원 노은주 송완숙△감사관 문병화△책임교육과 유정옥 이성숙△학생교육원 이녹범△교육과정과 이정우△과학전시관조경옥△정책기획담당관 임태현△교육연구정보원 천종만 <교육지원청>△강동 강일 윤순단 정순자△중부 류선미 이동재△동부 문재원 이정미△북부 민태일△성동 박영주 윤태환 김영식△남부 손창호 안이섭△강남 안미화 황규성△서부 안정희 엄계영△동작 전옥출△성북 한권출△강서 한만섭 홍연호◇유아교육전문직 승진△유아교육진흥원장 김신영△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 이순이◇유아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장 전직△서울경인유치원 계혜경◇유아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박현주◇유아 원감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강남교육지원청 문복진△중부〃 최봉옥◇유아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북부교육지원청 이미자◇유아 교사에서 원감 승진△강동교육지원청 배명희△성동〃 권수경△강서〃 김미현◇유아 원감 전보△서부교육지원청 강경숙△강남〃 전월순◇유아 교육전문직 전보△미래인재교육과 백정희 장수정△강동교육지원청 김금미△강서〃 김기경△성북〃 최혜원◇특수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서울정문학교 홍황표◇특수 학교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 전직△책임교육과 장학관 심규학◇특수 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 전직△서울광진학교 안일홍◇특수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책임교육과 염유민◇특수 학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성북교육지원청 오승근△강동〃 허진◇중등 교장 승진△동대문중 김인화△면목중 이철우△상봉중 김미혜△신현중 김재옥△덕산중 윤용수△상암중 김옥희△성사중 김복영△은평중 김병호△중암중 이미정△당산서중 양한석△한울중 김태빈△신방학중 박한구△을지중 전인호△중원중 고래억△용강중 이경석△용산중 김정종△문정중 윤영준△한산중 황성희△대명중 이교식△서초중 허영혜△언주중 박동균△청담중 김제범△남성중 이재승△문창중 이덕기△숭곡중 정정혜◇중등 교장 초빙△경동고 정상윤△연서중 박춘구△덕수중 이원휘△신암중 임영호△천일중 나징기△양진중 김병오△방배중 이명호△월곡중 장정찬△원묵고 김진호△경일고 박인규△대영고 모상기△금천고 김성기△미양고 김용국△중경고 정형조◇중등 교장 중임△인수중 조중영△월계중 안승용△독산고 권태익△신도림고 오세창△여의도여고 구승희△성동글로벌경영고 조용간△서울공고 곽인화△서울금융고 황보관△숭인중 정진석△잠신중 김명수△광남중 이봉조△경인고 정회태△명일여고 문묘순△수명고 이상덕△신림고 허동△자운고 박평순△태릉고 박창배△언남중 최균희△문성중 조성태△창일중 정해◇중등 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선사고 이영희△창덕여중 김성수△양천중 이완석◇중등 교장 전보△삼각산고 홍석△신도고 김정일△서울여고 양기황△휘경공고 윤경식△경기여고 안정숙△광남고 박해영△반포고 장춘길△송파공고 명재수△신현고 이형복△용산공고 안대운△창덕여고 신병찬△청담고 장우석△중랑중 김경애△불광중 김영숙△연천중 홍영호△창북중 김영희△영등포중 정옥렬△행당중 김광하◇중등 교감 승진△신도고 문혜영 <교육지원청>△동부 백남이△서부 이규명△남부 오애영 이준용△북부 김숙희 김연식 박진석 허덕수△중부 박종근△강동 이경률 이상일 이인구 황용련△강서 강희정 기규서 박영란 서정숙△강남 권성근 이신미△동작 곽진수 김상근 김현수△성동 노영자 전찬호△성북 박의동 송선화 안정찬◇중등 교육전문직에서 교감 전직△경동고 김출배△대영고 김응길△독산고 김덕중△수락고 이경희△양재고 김승찬△자양고 김영식△자운고 박수화△청담고 문정희△성동글로벌경영고 양현숙△서부교육지원청 김종안 박치동△북부〃 전용각 정대영△강서〃 김남훈 조용훈◇중등 교감 전보△경기고 엄종훈△경기여고 홍덕표△경동고 박동근△경복고 성철△경일고 박병훈△노원고 조풍호△도봉고 민성기△둔촌고 나영자△서울고 정지선△서울국제고 정관영△신림고 오석종△영등포고 이병언△언남고 오병웅△영등포여고 이두환△오금고 신종현△원묵고 주남수△은평고 김광영△잠실고 김길윤△강서공고 이주암△덕수고 김종현△서울북공고 류현호△서울산업정보학교 임성빈△성동공고 조중기△삼각산고 이재억△선사고 유신모<교육지원청>△동부 남상옥 이명순 이선용 이태삼 임영환 황태선△서부 남정희 박용수 정진호△남부 김광집 이사인 임춘희 함정식 허익배△북부 김명석 박명길 홍광표△강동 류수범 박재수△강서 김영숙 박혜은 오건오△강남 오창석△ 동작 강성희△성동 박상근 박혜선◇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혜숙△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영식△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윤호상△책임교육과장 최병갑◇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원정책과장 이옥란△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영조△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신원재△교육복지담당관 교육복지운영담당 장학관 김진만△학교혁신과 학교체제개선담당 최승택◇중등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석원△과학전시관장 최병수△학교혁신과장 정인순△체육건강〃 최옥수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서부 김환길△중부 정정옥△성북 민경란◇중등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교육과정과 장학관>△교육과정담당 이윤복△학력평가담당 송의열 <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과학·영재교육담당 류명숙△외국어교육담당 최춘옥◇중등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김영일△과학전시관 홍경희<교육지원청>△동부 이현준△서부 최근수 박미진△남부 이현수△북부 채영이△강동 전혜진△강서 고승우 윤석기△성북 김근회◇중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관 황석길△공보담당관 황재인△정책기획과 전영식△교원정책과 강수환 이창우△학교혁신과 고종애△미래인재교육과 조경순△책임교육과 이대해△진로직업교육과 고광석△체육건강과 김낙영△교육연수원 양승욱 <교육지원청>△동부 우한정△남부 이방수△강동 김진효 정복영△강서 이말출△강남 강원희 조현준 이윤동△동작 조호규△성북 김삼현 신현숙◇교육과학기술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교육과학기술부 홍기춘 이선경△당곡중 선영규△책임교육과 신선호△동부교육지원청 황문주△중부〃 최선희
  • “당연한 판결… 감시기능 계속할 것”

    “당연한 판결… 감시기능 계속할 것”

    MBC는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무죄’에 무게중심을 두고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2일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로비에 선 조능희 전 ‘PD수첩’ 책임PD 등은 “우리 정부의 쇠고기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과 언론 자유를 법원이 인정한 판결”이라며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법정에 잡아다 세우는 검찰의 겁박에 굴하지 않고 감시의 기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보도 내용 중 일부를 허위로 판단한 데 대해서는 “지엽적인 것이라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면서 “재판부가 그 역시도 빠른 보도를 위한 실수이며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상고 여부에 대해서는 “본래 몰상식한 기소였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창사기념일을 맞은 MBC도 법원의 판결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MBC 이진숙 대변인(홍보국장)은 “무죄 판결 부분에 대해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PD수첩’의 제작진도 “애초에 민사도 아닌 형사 고소를 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으며, 1심에 이어 2심 판결에서도 무죄가 나온 것은 언론 자유를 인정한 당연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김재철사장 PD수첩 보류 지시

    MBC 김재철사장 PD수첩 보류 지시

    “PD수첩을 예정대로 방송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 MBC 김재철 사장이 17일 방송을 2시간여 앞두고 돌연 편성 취소 지시를 내렸다. MBC는 PD수첩 방송이 예정됐던 오후 11시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를 내보냈다. 서울남부지법이 국토해양부가 낸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지 2시간여 만에 편성이 취소된 터라 더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청와대 대운하 비밀팀 조직” 방송 못해 PD수첩은 방송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과정의 미공개 사실을 공개하려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 직후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 구상을 위해 ‘비밀팀’이 조직됐다는 내용이 뼈대다. PD수첩은 “2008년 9~12월 사이 4대강 계획의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는데, 이 팀에는 동지상고(이 대통령 모교) 출신 및 영포회 회원인 청와대 관계자 2명이 소속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이들이 수심 6m를 확보해야 한다는 안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추후 구체화한다는 복안도 있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실상 대운하 사업이라는 근거로 정부가 주장하는 용수 확보량을 꼽았다. 제작진은 “낙동강의 경우 2016년 필요한 물의 양이 1.4억t이지만 추진본부는 10억t의 물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나머지는 하천의 유지를 위해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리버크루즈 계획도 대운하 계획을 염두에 둔 사업이라고 예를 들었다. PD수첩 측은 “문화부 산하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쾰른 등 5개 도시를 답사했다.”면서 “답사 책임연구원은 ‘독일 강의 갈수기 수심이 2~3m이지만, 우리나라는 4대강 사업을 통해 6~8m의 수심이 확보되기 때문에 배를 띄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고 폭로할 방침이었다. 4대강 주변 개발계획도 대운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것으로 지목했다. 제작진은 “대구시가 낙동강 강정보와 달성보 사이에 에코워터폴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20만t 규모의 크루즈선을 도입해 카지노 호텔을 운용하고 경정장·놀이시설 등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미 지난 5월 미국 투자은행인 프로비던트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했다. ●MBC노조 “연좌농성 등 실력행사” 방송이 끝내 무산되자 MBC 내부에서도 반발이 커졌다. MBC 노조 안준식 간사는 “김 사장의 지시는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한 처사”라고 말했다. 반면 MBC 대변인인 이진숙 홍보국장은 “정확한 방송을 하기 위한 조처”라고 반박했다. MBC 내에서 사장의 지시로 방송이 나가지 않은 선례는 지난 1990년 우루과이 라운드를 다룬 ‘PD수첩’이 유일하다. 당시 MBC는 50일 동안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행정기관 세종시 이주후 대책 시급”

    “행정기관 세종시 이주후 대책 시급”

    정부가 세종시 원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서둘러야 할 것은 이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비효율과 공무원들 주거 관련 대비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지 29일로 한 달째가 되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주 이후의 마스터플랜이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달 중순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앞두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기업 유치 등 ‘플러스 알파’는 차치하고 행정 비효율성·공무원 이주 관련 대책이 당초의 세종시 원안보다 훨씬 더 치밀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행정 시스템과 행정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29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시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선 이런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 원래 이날 공청회는 특임장관실과 방위사업청의 이전 여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참석자들 사이에선 이주 후 대책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웠다. 두 기관의 업무특성상 서울에 남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정부 관계자, 전문가들은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대신 참석자들은 9부 2처 2청 등 35개 기관이 옮겨갈 세종시의 자족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인사·조직 부문의 효율성 해결을 과제로 꼽았다. 강 연구위원은 “중앙정부 고시 위주의 채용제를 지역인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안으로는 “영상회의 시스템 활성화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Smart Work)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국회 출석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특히 자료보고를 위해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국회에 대기하는 비효율을 지적하면서 “행복도시에 국회 분원이 있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전기관 공무원 및 가족 구성원을 위한 주택분양은 물론 복지·체육시설, 교통대안 등 종합적 이주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많았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부처 간 업무협의 확대, 기관 이전순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은 “실제적인 업무 협의조정을 위해 (대통령·총리 간) 분권형 국정운영을 장관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2005년 세종시 이전 원안을 그대로 따른 중앙행정기관 이전 순서, 공간적 배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2012년 총리실이 가장 먼저 옮겨가는데 행정 절차를 따지면 소속기관, 위원회, 처, 부의 순서로 옮기고 총리실이 맨 마지막에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진숙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세종시 안 상업업무시설에 대한 조기개발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폭주할 민원에 대비하기 위해 별도의 통합민원실을 1단계 2구역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행안부는 다음달 5일까지 관계기관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중순쯤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직위승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장 김병한△수의생명공학〃 이희수◇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이득섭△정보화〃 최이규△농협경제사업지원팀장 이시혜△허베이스피리트피해어업인지원단 파견 방태진<과장>△농촌사회 김승환△유통정책 임정빈△식량정책 민연태△농산경영 서해동△채소특작 김정욱△과수화훼 김완수△축산정책 신현관△동물방역 장기윤△안전위생 이상수△표시검역 최대휴△친환경농업 김응본△수산정책 정복철△지도안전 서재연△양식산업 임광희△자원환경 박범수△국제기구 서장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경영정보과장 강인구△품질검사〃 김기훈△시험연구소장 이영구△경북지원장 구돈회<농업연수원>△교육기획과장 이천일<국립수의과학검역원>△축산물안전과장 이지우△감시조사〃 유제일△위생정보〃 전종민△질병관리〃 정병곤△동물약품관리〃 이기옥△서울지원장 김창섭△인천〃 임경종△중부〃 이홍섭△호남〃 이상진△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창희 최정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산업과장 송준헌△국립마산병원 진단검사의학〃 박상표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정태옥◇과장급 전보 <인사실>△성과후생관실 연금복지과장 이동옥△윤리복무관실 공무원단체〃 김기영<전출>△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양승찬 ■환경부 ◇고위공무원 전보 △환경보건정책관 이필재△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최흥진△국외훈련 오종극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 오성환△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구인회 ■MBC ◇보직 △특보 정길화△홍보국장 겸 대변인 이진숙△정책협력부장 김수정△정보시스템부장 차재실△수도권부장 박용찬(8월20일자)△기획취재부장 양찬승△경기인천지사 제작관리부장 김지완△경기인천지사 기획사업부장 최종미△경기인천지사 수원지국장 홍두표△경기인천지사 인천지국장 윤영무△경기인천지사 성남용인지국장 정성채△경기인천지사 고양의정부지국장 홍혁기◇전보△뉴스편집2부장 조상휘△정치부장 김원태△생활과학부장 김장겸△사회1부장 최기화△논설위원실 김상철(8월2일자) 임정환 김성수 임흥식 최명길 신경민(이상 7월16일자) ■코리아타임스 ◇전보 및 승진 <편집국> △뉴미디어부 부국장 겸 부장 김종찬△정치부장 김지수◇채용△문화체육부장 심재윤 ■기술보증기금 ◇승진 <1급> △채권관리부 박진석△성남기술평가센터 채제세△안산기술평가센터 박영호<2급>△인사부 조규대△IT전략부 송사익△서울중앙기술평가원 배금철 고용주△기술평가부 최정현△구로기술평가센터 정문교◇전보 <본부>△안전관리담당 부장 남상헌△종합기획부 수석팀장 이원호△인사부 부장 김주현△기술평가부 〃 김재진△고객지원부 〃 이흥우△고객지원부 수석팀장 강훈△감사실 팀장 정동수<기술평가센터 지점장>△서울중앙기술평가원 한상대△서울 홍성제△구로 정지언△송파 최영규△수원 박명순△대전중앙기술평가원 서해근△남동 허준△의정부 홍성수△일산 박종암△강릉 이병덕△충주 유문재△대전 박미수△천안 강낙규△대구북 김태주△녹산 박선근△동래 박대연△사하 최원섭△마산영업소 김인△김해 이훈△양산 김영태<기술평가센터 RM지점장>△종로 정문조△서초 신기락△대전 박병규△대구 곽영철△구로 이종배△수원 김홍기△창원 임재학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홍보실장 허은<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송기춘△감사실장 백선기
  • [인사]

    ■지식경제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진홍◇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업경쟁력팀장 이운호△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해양전시건설본부장 임승윤△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팀장 차동형 ■MBC ◇보직 <기획조정실> △부실장 장만호△정책협력부장 이진숙△예산평가〃 송병희<편성본부> [편성국]△부국장 안택호△편성기획부장 이선태△TV편성〃 노혁진△저작권〃 조창호△편성콘텐츠〃 최진섭[편성제작국]△외주제작1부장 한훈기△스포츠기획제작〃 김종현[아나운서실]△아나운서1부장 신동호△아나운서2〃 황선숙<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이석일<라디오본부>△부국장 홍동식△라디오편성기획부장 유경민△라디오3〃 김현경<디지털본부> [디지털기술국]△부국장 김성근 김종규△TV송출부장 이원영[제작기술국]△영상기술부장 오승만△종합편집〃 김완식△라디오기술〃 류시준<경영본부> [경영지원국]△부국장 장혜영 홍병의△총무부장 장창식△정보시스템〃 김학구△시설관리〃 윤만석[광고국]△부국장 구자중△광고기획부장 박종형△광고영업〃 진종재[사업센터]△문화사업부장 전정수[신사옥추진센터]△신사옥추진부장 신동석◇전보 <기획조정실>△정책기획부장 조규승△뉴미디어기획〃 김윤섭△관계회사〃 홍성태<편성본부>△편성제작국 사회공헌부장 이여춘△제작운영부장 김광민<라디오본부>△라디오1부장 김도인△라디오2〃 김호경<디지털본부>△디지털기술국 기술관리부장 이성근△제작기술국 제작기술〃 양광춘<경영본부> [경영지원국]△인사부장 오정우△회계〃 김인수[사업센터]△국내사업부장 김풍철△해외사업〃 민완식△방송콘텐츠〃 박병주[신사옥추진센터]△개발기획부장 윤병철 ■SBS <드라마센터> △특별기획총괄(드라마기획1CP 겸임) 구본근△드라마기획2CP 김영섭△드라마3CP 김정민 ■외환은행 ◇전보 △여신관리본부장 김효상△경기남부영업〃 이흥순△부천지점장 장철웅△역삼역〃(기업) 김웅렬△역삼중앙〃 조영준 ■올림푸스한국 ◇부사장 승진 △전략경영사업부 최재식△의료사업부 고광곤◇이사 승진△의료사업부 방인호
  • [어린이 책꽂이]

    ●별난 기자 본본, 우리 건축에 푹 빠지다(구본준 지음, 이지선 그림, 한겨레아이들 펴냄) 신문사 문화부에서 건축을 담당하는 ‘본본 기자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건축 이야기다. 부드럽게 솟은 지붕의 곡선부터 통통하거나 춤추듯 휜 기둥, 소박하지만 풍성한 마당, 안채가 보일 듯 말 듯 야트막한 돌담 등 우리네 전통 건축물 여기저기를 함께 손잡고 다니듯 꼼꼼히 설명해 준다.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와도 비교하며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1만원.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사계절 펴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이제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슬슬 넘어갈 때다. 하지만 어지간한 저학년 동화는 아직은 버겁기만 하다. ‘웃는 코끼리 시리즈’는 원고지 50매 남짓의 길지 않은 동화 4~5편을 엮어 아이들이 혼자서 책 한 권을 술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일단 1권 ‘보물상자’, 2권 ‘달을 마셨어요’, 3권 ‘여름이와 가을이’, 4권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까지 나왔다. 각권 7000원.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 묶음(이진숙·김향수·조미라 지음, 백대승 등 5인 그림, 한솔수북 펴냄) 우리네 옛이야기 속에는 호랑이가 무던히도 등장한다. 썩은 동아줄 타고 올라가다 떨어진 호랑이, 곶감을 무서워하며 도망치는 호랑이 등 사악하거나 어리석은 모습이 많다. 시리즈는 가슴 따뜻한 호랑이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욕심 많고 잔꾀 부리는 사람을 잡아먹는 눈썹이 하얀 호랑이, 사람에게 해코지하는 짐승들을 막아주는 암행어사 호랑이, 꽹과리 배워 인간 형님을 구해주는 호랑이 등 여러 호랑이들은 읽다 보면 슬며시 웃음을 짓게 된다. 전 5권 1세트 4만 6200원. ●딸꾹질 한 번에 1초(헤이즐 허친스 지음, 케이디 맥도널드 덴톤 그림, 이향순 옮김, 북뱅크 펴냄) 쉼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어제’, ‘화요일’, ‘작년’이니 하는 이름을 부여하며 단절된 듯 만든 것은 어른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아이들 역시 1시간, 하루, 일주일, 1년 등 시간의 개념을 파악해야 하는 것은 숙명적 과제다. 자연의 변화, 내 몸의 변화 등을 통해 흘러가는 시간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9500원. ●책(모디캐이 저스타인 글·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펴냄)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신들이 책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임을 인식한다. 또한 아이들은 독자의 입장에서 ‘책’이라는 또 다른 세계 속에 생생히 살아가고 있는 책 속 등장인물을 보고 있음을 깨닫는다. 동화와 역사소설, 추리소설, 우주여행 이야기 등을 좇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픈 꿈에 부풀게 한다. 1만 1000원.
  • 앤디 워홀 등 대가들의 판화를 한눈에

    앤디 워홀 등 대가들의 판화를 한눈에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탐 웨슬만, 리처드 세라, 요시토모 나라, 베아트리츠 밀하제스, 키스 해릴, 알렉스 카츠 등 미술 거장들의 판화를 만나고,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서울 삼성동의 아트스페이스 인터알리아는 4월2일까지 ‘Edition Work:진화하는 장르’ 전시를 연다. 판화지만 작가의 독창성과 진정성에 주목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한다. 세계적인 작가 15명의 작품 100여점이다. 작은 것은 8호부터 크게는 150호의 대작들도 적지 않다. 도록에는 관련 작가의 작품이 최근 10년 동안 해외 경매에서 어떤 가격 흐름을 가지고 판매됐는 지를 살펴보게 한다. 판화는 페인팅에 비해 똑같은 작품을 적게는 두 장, 많게는 수천장을 찍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고, 작업에 대한 평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경기불황기에는 수백억원 하는 작가의 작품을 수천만원대에서 구입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대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판화라고 해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측면보다는 회화 작업처럼 유한성이 강조된 작품들이 전시장에서 눈에 띈다. 실크스크린으로 마릴린 먼로나 마오쩌둥을 10가지 색으로 250장씩(모두 2500장) 프린팅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적인 작품도 있지만, 팝아트 2세대인 줄리안 오피의 프린팅은 전 작업을 컴퓨터로 그려서 프린팅한다. 프린팅할 때마다 색깔과 구성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아주 똑같은 작품을 찾기는 힘들다. 에디션의 진화인 셈이다. 짐 다인의 경우는 핸드 페인팅으로 에디션을 만들고, 단 한 장만이 존재한다. 에디션은 여러 장이라는 관념을 전복시킨다. 톰 웨슬만은 ‘레이저 스틸 컷’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창안한다. 그는 레이저로 철을 커팅하고 에나멜로 채색을 해 전통적인 프린트의 재료인 종이 대신 조각의 주재료인 철을 이용해 조각과 회화 사이에 자신의 에디션이 위치하게 한다. 이진숙 인터알리아 수석 큐레이터는 “다른 제작방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적 성취가 나타나기 때문에 에디션들을 만드는 작가들도 많다.”면서 “예술성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회화에 전혀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02)3479-016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영화·원작소설 달콤한 공존

    영화·원작소설 달콤한 공존

    영화계와 출판계가 사이 좋게 어깨동무를 했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두 분야간 협업이 활발했던 때도 드물다. 최근 들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개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 달만 봐도 ‘레볼루셔너리 로드’, ‘말리와 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원작이 있는 영화가 줄을 이었다. 여기에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쇼퍼홀릭’,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가 새달 찾아오고, ‘박쥐’(원작 ‘테레즈 라퀸’),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쌍둥이별’, ‘괴물들이 사는 나라’도 올해 줄줄이 개봉한다. 2006년 개봉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출판사와 영화사의 공동 홍보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원작영화를 수입하거나 제작한 영화사가 출판사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벌이는 일은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윈·윈’ 전략은 흥행에서도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편이다. 로맨스 판타지물 ‘트와일라잇’이 좋은 사례. 지난해 12월 처음 국내 개봉했고, 지난 26일부터 재상영에 들어간 이 영화는 140만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원작 소설의 인기도 더불어 올라갔다. 인터파크 도서 집계에 따르면 영화 개봉 전후 한 달간을 비교했을 때 1일 평균 판매량이 6배가량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은 흥행 못해도 원작소설 판매량 늘어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못해도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의 작품일 경우, 원작 소설 자체의 동력으로 판매량을 올리기도 한다. 지난해 11월20일 개봉한 ‘눈먼 자들의 도시’가 대표적이다. 영화의 관객동원은 총 64만여명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냄출판사가 펴낸 원작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 개봉 다음 주부터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한국출판인회의 집계)를 지켜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인 덕분이다. 이진숙 해냄출판사 편집장은 “‘눈먼 자들의 도시’가 지난해 5월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11월엔 국내 개봉까지 이뤄지면서, 영화의 영향으로 판매고가 부쩍 올랐다.”며 “지난 1998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5만부가 팔렸는데, 그 중 15만부가 지난해 이후 판매됐다.”고 밝혔다. 개봉 영화의 관심과 인기로 잊혀진 원작소설이 재출간되고 상승세를 타는 경우도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이에 속한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는 블록버스터급 제작 규모,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화 누적 관객 수는 96만명에 불과하지만, 서점가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올 들어 민음사, 노블마인, 문학동네 등 무려 출판사 7곳에서 개봉 시점에 맞춰 원작 책을 출간했다. 물론 이렇게 여러 출판사가 책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은 작가 피츠제럴드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된 ‘퍼블릭 도메인’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제 영화제 수상도 영향 줘…좋은 원작 확보 물밑 경쟁 치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원작의 판매는 큰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원작의 장르와 관련이 있는데, 비소설일 경우 영화와의 연계성이 높지 않아 흥행세를 등에 업기 어려워진다. 지난 12일 개봉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도 2주만에 관객 64만여명을 끌어모았지만, 원작인 동명 연애지침서의 판매 상승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이진숙 편집장은 “원작 내용이 궁금해져야 영화 관객이 독자로 옮겨오는 만큼, 각색을 많이 거치는 비소설은 소설만큼 영화의 영향력이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영화 개봉 시점과 원작 판매율 변화는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까. 김미영 인터파크 도서 마케팅팀 과장은 “영화 개봉 한 달 전 즈음 프로모션이 열리는 시점부터 판매가 오르기 시작하며, 시사회 리뷰가 나오고 극장개봉이 되면 확연히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새달 5일 개봉하는 ‘왓치맨’도 비슷하다. 그래픽노블 ‘왓치맨’의 출간사인 시공사 마케팅팀에 따르면 ‘왓치맨’의 하루 판매량은 영화 개봉 전후로 2~3배로 늘었고, 출고량도 4~5배에 달할 정도다. 국내외 영화제 수상 소식은 원작의 판매를 부채질한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상 8관왕을 휩쓴 ‘슬럼독 밀리어네어’(새달 19일 개봉)는 하루 출고량이 지난 23일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평균 50부에서 500부로 껑충 뛰었다. 장으뜸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은 “영화 홍보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개봉 시점에 이르면 3000~5000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트 윈즐릿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원작 출판사 ‘이레’도 마찬가지다. 봉정화 ‘이레’ 편집팀 과장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연유로 영화로 제작되는 원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조용호 시공사 마케팅팀 대리는 “요즘은 영화 제작 소식이 들리면 출판사들이 수소문을 통해 앞다퉈 계약하려고 한다.”면서 “2~3년 전에 판권을 확보해 출간하고, 개봉시기에 이르면 한두 달 전에 표지나 제목을 바꾸는 등 재발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영화·소설 공동마케팅 어떻게 제목·표지는 영화에 맞춰 시사회·경품행사 등 이벤트 풍성 영화와 출판의 공동 마케팅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늘어나고 시너지 효과가 입증되면서 갈수록 다양화하고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디까지나 윈·윈 차원인 만큼 비용 혹은 수익 분담이나 공식 제휴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선, 국내 개봉 영화 제목에 책 제목을 맞추는 일이 늘고 있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와 ‘슬럼독 밀리어네어’도 제목을 바꾼 경우. 두 작품의 기존 제목은 각각 ‘책 읽어주는 남자’(이레·2004년), ‘Q&A’(문학동네·2007년)였다. 이현자 문학동네 해외문학1팀장은 “지난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각종 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말쯤 재발간 기획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 국내 개봉되는 영화 제목에 맞춰 책 제목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책의 표지나 띠지, 래핑 이미지를 영화 스틸컷과 포스터로 바꾸는 일도 증가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원작 ‘끝났으니까 끝났다고 하지’(해냄)의 제목을 영화대로 바꾸면서 표지를 싸는 래핑 이미지를 영화 속 이미지로 바꿨다. ‘말리와 나’(세종서적)도 2006년 출간 당시 책 주인공 말리의 실제 사진을 표지로 썼으나, 이번에 재출간하면서 영화 ‘말리와 나’ 포스터를 사용했다. 홍보 효과 진작을 위해 시사회 티켓, 영화할인권, 예매권, 책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출판사 문학동네는 작품의 문학성이 높은 만큼 3월 영화 시사회 때 문인 20여명을 초대하기로 했다. 장으뜸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은 “‘어톤먼트’ VIP 시사회 때 같은 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영화계와 문학계 양쪽에서 평이 나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왓치맨’을 펴낸 시공사는 영화 속 스마일 이미지를 배지로 만들어 온·오프라인 책 구매자 6000여명에게 경품으로 끼워 준다. 무엇보다 핵심은 서로 최대한 많이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 예고편에서 ‘전 세계 36개국 원작 출간’이란 문구를 넣어 소설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 언론사 보도자료와 지면광고, 포스터는 물론 커피숍 테이블매트나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에도 영화·소설 홍보를 함께 넣기로 했다. ‘왓치맨’은 반디앤루디스 코엑스점 등 서점 진열대에 영화 예고편 동영상을 모니터로 틀어주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문화 살리기’ 전문가 제언]“창의적 콘텐츠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문화 살리기’ 전문가 제언]“창의적 콘텐츠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경제위기 속에서 2009년 우리 문화가 살길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문화예술인들은 일단 경제와 문화는 사회 발전의 두 축인 만큼 정부가 눈앞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겠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줄여 그 한 축을 허물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으로는 국민에게 환영받는 콘텐츠,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경제 위기를 오히려 우리 문화 예술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적극적인 목소리도 많았다. ■ 문화ㆍ예술 가장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분야는 문학이었다.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야가 문학이었다는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조시인인 이근배 예술원 회원은 “우리나라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문화 콘텐츠가 크게 발전했다.”면서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문학을 저비용 고효율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요구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도 “최근 정부는 문화 예산의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서,가뜩이나 위축된 문화 산업이나 활동의 행로가 불투명해졌다.”면서 “어느 나라나 문화는 어떤 경제적 가치보다 장기적이고 호환불가능한 고유의 가치라는 점에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문화 산업에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거들었다. 공연기획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의 손상원 대표는 “지금 대학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만큼이나 힘들다.”면서 ‘경기가 어려울수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그래야 10년 뒤 또다시 경제위기가 온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고흥식 출판문화협회 상무는 “출판은 모든 콘텐츠의 원형”이라면서 “정부가 영화와 만화,게임을 산업화하고자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처럼 출판계에도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교섭 북섬 출판사 주간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좋은 책은 독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면서 “더 이상 출판계가 독자를 계몽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요구하는 재미있는 책들을 출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내부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미술품 경매회사 인터알리아의 이진숙 큐레이터는 “작가들이 더 이상 좁은 국내 시장을 겨냥하지 말고 국제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밀도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국내 추상화단의 대표적인 두 작가인 이우환과 박서보의 그림값이 국제적인 컬렉터들의 선호도에 따라 엄청나게 차이가 벌어졌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크기의 그림이라도 국제적으로 성가가 높은 이우환 것이 5억원이라면 그렇지 않은 박서보는 1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그는 “같은 차원에서 강형구와 형경택,김동유 작가도 글로벌한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미술인이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내 경매시장에서 거품을 키운 작가의 작품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래식음악평론가 정만섭씨는 “그동안의 대형 연주회는 해외 연주자의 명성에 기대 흥행으로 연결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껑충 뛰어버린 환율로 유명 연주자를 불러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연주자를 찾아내고 기획력을 발휘해 관객을 불러모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경제위기는 오히려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류태형 월간 객석 편집장도 “올해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이 줄어든 것은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기획사끼리 경쟁하면서 해외 연주자의 개런티를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결과”라면서 “경제 위기는 그동안의 ‘이름잔치’를 청산하고 공연예술계의 밑바탕을 탄탄히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문소영 최여경 박록삼기자 symun@seoul.co.kr ■ 영화 충무로에 2009년에는 해가 뜰까.좀처럼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때,올해 영화계 전망도 밝지 않다.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본 궤도에 오르기 위한 정확한 현실 파악과 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08년 1~11월 상영작 가운데 서울관객수를 기준으로 한 한국영화의 점유율(한국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은 39%.2006년 같은 기간 61.2 %,2007년 46.8%보다 크게 하락했다. 더불어 같은 기간 한국영화 개봉작 편수는 모두 100편으로,관객 200만명을 넘긴 영화는 10편도 채 되지 않는다.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질적인 면에서도 부진이 뚜렷했다.해외 영화제 진출 소식이 줄어든 것에서 드러난다.베니스 영화제에 10년만에 처음으로 초청작을 내지 못했고,영화 마켓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에 팔린 한국 영화가 2~3편에 머물 만큼 실적이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침체의 원인으로 좋은 작품이 부족한 것을 꼽는다.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문화콘텐츠연구가 고정민(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박사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화계에 열정과 창의력이 뛰어난 감독·작가가 많았지만,최근 들어 매너리즘에 빠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이 정체돼 있는데,영화제작 편수만 무리하게 늘리다 보니 수요·공급의 밸런스가 무너졌고,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관건.이와 관련,현재 7000~8000원인 영화관람료를 물가인상률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관람료는 2001년 1000원을 인상한 뒤로 변화가 없다.이에 대해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수익분배율 조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는 “현재 수익분배는 극장이 ‘6’을 갖고,나머지 ‘4’를 제작·투자·배급 측이 나눠갖는 방식”이라면서 “제작환경을 실질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수익분배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다운로드를 뿌리 뽑는 것도 중요하다.극장 관객수의 가격 탄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불법 다운로드는 영화산업을 위축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같은 맥락에서 수익채널 다변화도 함께 도모해야 한다.인터넷에서도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료화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기지만 다양한 영화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투자가 적으면 결국 안전한 상업영화에만 돈이 몰리고,그러면 또다시 뻔한 영화들만 양산될 것이므로 신예 감독과 작가를 발굴하는 데 과감히 나서라고 주문한다. 더불어,드라마에서부터 일고 있는 출연료 상한가 지정,배우들의 개런티 재투자 움직임 등도 제작 거품을 빼는 긍정적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감독 및 배우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2006년 축소된 스크린쿼터의 원상 회복 등도 한국영화살리기에 일조할 수 있는 과제들이라는 지적이다.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불황일수록 저렴한 오락거리를 찾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2009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잘만 하면 영화계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③ 미술 ‘인물화 매진’ 늦깎이 작가 강형구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③ 미술 ‘인물화 매진’ 늦깎이 작가 강형구

    강 작가는 1992년부터 가로 2.6m,세로 2m의 대형 캔버스에 ‘마르고 닳도록’ 사람의 얼굴을 극사실적으로 그려대더니 17년째인 올해 급기야 ‘대박’을 터뜨렸다.아트페어와 미술품 경매에서 ‘잘 나가는’ 작가가 된 소감을 묻자 “성실한 작업은 절대로 외면받지 않는구나 하는 확신과 함께,미술계로부터 ‘팔릴 수 없는 작품을 한다.’는 비난과 따돌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작품은 크기도 개인이 소장하기에는 부담스럽다.게다가 사람의 얼굴은 전통적으로 초상화로 재실에 영정으로 모시는 것으로 인식되는 분위기에서 그의 초대형 자화상이나 초상화는 환영받는 소재가 아니었다.무표정하거나 사색하는 듯한 강렬한 눈빛도 부담이다. 강 작가는 “얼굴은 원초적 자아를 증명하는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것이지만,시간과 사회를 통해 항상 유동한다는 것을 확대된 화면을 통해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최대한 작품 속 얼굴이 감상자와 시선과 시선으로 얽히면서 진지한 교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찌 보면 그는 최근 3~4년 사이에 급성장한 아시아와 중동 아트페어와 경매시장의 진정한 수혜자라고 할 수도 있겠다.미술품경매회사 인터알리아의 이진숙 큐레이터는 “중국의 구상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김동유를 필두로 강형구 등 국내의 노동집약적인 순수회화 작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1974년 중앙대 서양화과에 들어간 강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세밀한 인물 묘사로 이단아로 찍혔고,졸업한 뒤 등단도 쉽지 않았다.그래서 그는 평범한 회사원,갤러리 운영자로 방황하다가,1992년에서야 작가로 돌아올 수 있었다.그뒤 두문불출하면서 10년 동안 대형 인물화를 그렸고 2001년부터 해마다 빠지지 않고 전시했다.그의 작품은 지난해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빈센트 반 고흐 블루’가 457만홍콩달러(7억 6000만원)에 팔린 것을 시작으로 정가보다 4~6배 비싼 가격으로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다.그의 작품은 미국의 지미 카터 센터,광주시립미술관,포항공대,잠실 올림픽 주경기장,포항공과대학 등이 소장하고 있다. 강 작가의 인물화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자신의 얼굴을 그린 자화상과 미국 케네디 대통령,마릴린 먼로,링컨,앤디 워홀 등 유명인,그리고 흑인 소년 등 불특정 다수 순이다.흔히 ‘하이퍼 리얼리즘(극사실주의) 작가’니 ‘얼굴 작가’로 불린다.하지만 그는 “1990대의 늙은 마릴린 먼로를 그리는 것은 환상과 허구를 극대화하는 것인 만큼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2008년 화려하게 부상한 늦깎이 작가 강형구(54)의 휴대전화 컬러링은 희한하게도 낭낭한 목소리의 남자 어린이가 부르는 애국가였다.2005년부터 ‘손기정기념관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 작가는 자신에게 전화를 할 때만이라도 애국가를 한 번씩 들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웃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길섶에서] 가을 강변에서/최태환 논설실장

    가로수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가을이 성큼 몸안으로 들어왔다. 얼마전 추석 때만 해도 초록빛 여름 그대로였는데…. 출근길에 후배를 만났다.“선배, 이맘때면 마음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40대 초반의 그다. 그도 떠나보내는 세월이 아쉬운 것일까. 하기야 삶의 영탄에 나이가 대수일까. 문득 러시아 화가 레비탄의 ‘영원한 평화위에서´를 떠올린다. 지난여름 모스크바 여행때 트레티아코프 미술관에서 만났다. 언덕 위의 조그마한 교회와 침묵 가운데 세상을 압도하는 듯한 강물이 대조를 이룬다. 아트디렉터 이진숙은 ‘차갑고 죽음 같았던 가을날´ 볼가강의 풍경이라 했다. 그림은 깊고, 사색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톤 체호프는 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단편소설 ‘베짱이´를 썼다고 전한다.“과거는 싱겁게 흘러가 버렸고, 미래는 부질없어라.…무엇 때문에 사는가.”소설속 주인공의 독백이다.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일까. 이 가을은 다시 우리에게 명상을 주문하는 것 같다. 경계없이 피고지는 삶과 죽음이 가을의 산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최태환 논설실장
  • [인사]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 연금정책관 최희주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장 승진△종로산업정보학교 최길호△숭인중 홍영호△전농중 송희면△연희중 김희옥△영남중 조정환△오남중 김윤형△오류중 김동섭△온곡중 이덕환△강일중 안건섭△방산중 이영희△경서중 한보상△성재중 최남순△서일중 이선희△강현중 곽근철△광진중 배정숙◇초빙 교장△강북중 추명희◇교장 전직△경인고 장춘길△서울체육고 주남수△세현고 김정중△여의도여고 이준순△영신고 김승재△자양고 김세진△청담고 윤명숙△경기공고 김상빈△덕수고 이상원△을지중 장우석△봉은중 이기봉△신구중 이정민◇교장 전보△무학여고 이재춘△수도여고 천행엽△강서공고 권대섭△서울산업정보학교 정영수△아현산업정보학교 허화병◇교감 승진△신현고 주남수△창동고 현우종△서부교육청 박종천△서부교육청 고화순△남부교육청 곽종훈△남부교육청 김현식△북부교육청 어학선△북부교육청 강주기△강동교육청 구광서△강동교육청 허익배△강서교육청 김경호△강서교육청 한재근△강서교육청 이영숙△강서교육청 김문혜△강남교육청 한동석△성동교육청 이창섭△성동교육청 우호병△성북교육청 김금진◇교감 전직△가락고 심현각△가락고 이현자△광남고 마희창△구정고 김원기△금옥여고 윤민자△면목고 강전옥△삼성고 김병혁△여의도고 나승표△영등포고 김광영△영신고 윤웅호◇교감 전보△경인고 김종화△경일고 박동균△광양고 이광진△독산고 손경순△둔촌고 양운용△창덕여고 윤인섭△창동고 김승익△성동여자실업고 황성희△강동교육청 엄종훈△강동교육청 황종근△강서교육청 장경선△강남교육청 최치영◇교육전문직(관급) 승진(장학관)△평생교육국 이정곤△강서교육청 정만섭△학교체육보건과 최성식△서부교육청 김태수△동작교육청 이서희◇교육전문직(관급) 전직(장학관)△북부교육청 한익섭△강동교육청 홍성남△중등교육정책과 김용호△교육과정정책과 김온호△직업진로교육과 강연흥△직업진로교육과 조재순△직업진로교육과 이조복△동부교육청 김성수△서부교육청 옥현종△강남교육청 임종근(교육연구관)△과학전시관 고영현△과학전시관 이연우△학생교육원 장영기◇교육전문직(관급) 전보(장학관)△중등교육정책과 이상덕△중부교육청 신영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장학사)△직업진로교육과 주소연△중부교육청 안재민△강동교육청 신상열△강서교육청 양승욱△성북교육청 조상주(교육연구사)△학생교육원 임병태△과학전시관 김규상△교육연수원 박정란△학생교육원 백운진◇교육전문직(사급) 전보ㆍ전직(장학사)△정책기획담당관 황재인△정책기획담당관 안윤호△중등교육정책과 윤여복△중등교육정책과 유석범△교원정책과 하태진△동부교육청 김출배△서부교육청 나영자△북부교육청 신남수△강동교육청 강미임△성동교육청 최성곤△성북교육청 최형철(교육연구사)△교육연수원 이정란△교육연수원 성덕현 (초등)◇교장 승진△남정초 고성남△도봉초 권천석△면남초 권희성△서정초 김규태△동자초 김선례△가주초 김성수△일신초 김연화△홍제초 김용례△오봉초 김중희△사근초 김춘아△금옥초 김화용△진관초 김희순△신흥초 남정섭△두산초 류승현△성서초 문인화△신대림초 문흥숙△강남초 박인배△역촌초 백학송△남명초 송봉선△중흥초 신동식△신내초 신용규△수락초 신하균△혜화초 안영옥△오정초 안종란△홍은초 염갑선△잠전초 이명환△중광초 이영화△창원초 이인환△잠신초 이창근△동원초 이풍우△원효초 임영희△잠일초 장상전△서이초 장은상△신상계초 정종빈△염동초 정충국△당중초 조성수△방일초 한규칠△대청초 황장범△양남초 강학구◇초빙 교장△방화초 김영익△정곡초 박진석△염강초 안성철△영림초 이경희△재동초 이도선△탑산초 전인향△연지초 조영철◇교장 전직△돈암초 김대성△동의초 김원규△청구초 성기옥△반원초 진장관△잠현초 김해충△은명초 양금정△문창초 유영삼△영풍초 최평구◇교장 전보△연가초 김철규△잠실초 남대현△우이초 배종용△사당초 송승현△한남초 윤영민◇교감 승진△강남교육청 강향옥△강동교육청 강혜숙△북부교육청 고남숙△북부교육청 고승순△강서교육청 기길섭△북부교육청 김대수△강동교육청 김영임△서부교육청 김용옥△서부교육청 김정남△강동교육청 김태순△서부교육청 박경숙△동부교육청 박영규△북부교육청 박장희△중부교육청 박찬욱△성북교육청 서숙년△성동교육청 성 화△강동교육청 송만수△남부교육청 송준헌△동작교육청 신경수△동작교육청 오영근△성북교육청 오인균△북부교육청 우종희△강서교육청 원용진△남부교육청 유창종△성북교육청 유춘만△강남교육청 윤경희△강동교육청 윤주심△강동교육청 윤향종△북부교육청 이성희△성동교육청 이안례△강남교육청 이영자△북부교육청 이영희△강서교육청 이은주△강남교육청 이임선△강남교육청 이진숙△강남교육청 이희자△강남교육청 장순양△강서교육청 장옥연△서부교육청 전본수△동부교육청 정무영△성북교육청 조한선△동작교육청 조희자△남부교육청 주천봉△동작교육청 최길자△강서교육청 최덕호△동작교육청 최선희△중부교육청 최영주△서부교육청 최재인△강동교육청 태양선△동부교육청 현인숙△서부교육청 홍영복△북부교육청 권혁주△성동교육청 김진희△동부교육청 김홍미△강서교육청 박래준△서부교육청 이재우△남부교육청 정성림△동작교육청 채주식△서부교육청 한기천△강동교육청 함혜성△성동교육청 홍은경△강동교육청 황미석◇교감 청간 전보△성동교육청 강명제△강동교육청 김인숙△성동교육청 송신자△동작교육청 이경재△중부교육청 이진희△강동교육청 지화영◇교육전문직(관급) 승진(교육장)△북부교육청 조학규△중부교육청 김점옥△동작교육청 정종구△성북교육청 신입철(원장)△학생교육원 최익대(과장)△교원정책과 김영기(학무국장)△동부교육청 임점택△강서교육청 이춘혜(분원장)△가평교육원 오효숙◇교육전문직(관급) 전직(분원장)△대천임해교육원 강수일(장학관)△공보담당관 유영환△초등교육정책과 김종만(초등교육 과장)△강남교육청 변용주◇교육전문직(사급) 전직(장학사)△초등교육정책과 김호산 △강남교육청 유선주△서부교육청 이경자△동작교육청 이동재△교원정책과 최재광△북부교육청 박정수△강동교육청 성준현△남부교육청 이미경△동부교육청 이정우△북부교육청 전용재△강남교육청 정환용(교육연구사)△교육연수원 김유상△교육연수원 박왕준△학생교육원 한만섭◇교육전문직(사급) 전직ㆍ전보(장학사)△강동교육청 김미숙△남부교육청 고승은△성동교육청 라민호△동부교육청 서금화△북부교육청 최규애△강남교육청 최미숙△동부교육청 김월규△교원정책과 오시형△강동교육청 오언석△초등교육정책과 유정원△성동교육청 이동섭△과학ㆍ영재교육과 이숙주△성동교육청 이효임△강서교육청 전옥출(교육연구사)△교육연수원 김홍식△교육연구정보원 윤영진 YTN (보도국) △뉴스기획팀장 상수종△편성운영〃 김원배△정치부장 윤두현△경제〃 황선욱△사회1〃 김형근△사회2〃 임종열△문화과학〃 강흥식△스포츠〃 이양현△국제〃 이동헌△해외방송팀장 송경철△뉴스1〃 김호성△뉴스5〃 한영규△영상편집〃 이화용(기술국)△중계팀장 이창준△제작기술〃 임영선 연세의료원(의료원)△기획조정실장 전재윤△홍보〃 금기창△의료정보〃 김남현△사무처장 남궁기△의과학연구〃 김응권△대외의료협력본부장 안영수△발전기금사무국장 김원호△심장혈관병원장 장병철△안이비인후과〃 이정권△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 조우현(의과대학)△교무부학장 윤주헌△학생부학장 전우택△교학부학장 신전수△연구부학장 박영년△영동부학장 윤동섭△교무부장 김재우△학생〃 서경률△교학〃 구성욱△임상연구지원〃 박승우△연구정책개발〃 김철훈△영동〃 박민찬(의대 연구소장)△임상의학연구센터 이종두△보건정책및관리연구소 조우현△산업보건연구소 노재훈△심혈관연구소 장양수△기도점액연구소 윤주헌△의학사연구소 여인석(치과대학)△교무부학장 서정택△학생부학장 김희진△교학부학장 최병재(간호대학)△교무부학장 김선아△학생부학장 김수△교학부학장 오의금(간호대 학과장)△임상간호과학과 유지수△가족건강관리학과 김희순△간호환경시스템학과 이태화△간호정책연구소장 유지수(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지선하(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유일영(국민고혈압사업단)△의료사업부 부단장 정남식(세브란스병원)△기획관리실장 장진우△이식외과장 김유선△감염관리실장 이경원△가정간호사업소장 김남규△호스피스실장 서창옥△신장병센터장 이호영△임상시험〃 박민수△의료기기평가연구센터 김원옥△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최영득△의료기술품질평가〃 박종철△산업보건의원 부소장 원종욱(치과병원)△진료부장 이근우△교육연구〃 최성호△보존과장 노병덕△보철〃 문홍석△구강악안면외과〃 차인호△교정〃 유형석△소아치과〃 이제호△치주〃 최성호△원내생진료실장 이기준△중앙기공〃 심준성(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장양수△심장혈관외과장 박영환△마취통증의학〃 곽영란(안이비인후과병원)△진료부장 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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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교정본부장 이태희 지식경제부△광업등록사무소장 이준태△기획총괄팀장 강경성△성과관리고객만족〃 노건기△산업피해조사〃 김완기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상균△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韓基善 병무청 ◇과장급 전보 △경기북부병무지청장 김기룡△정보기획과장 박노전△정보관리〃 김영재△현역입영〃 장헌서△현역모집〃 임중혁△국외자원〃 김덕기△사회복무정책〃 이상훈△산업지원〃 이동환△동원관리〃 김철수△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관 최병일△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최영래 소방방재청 ◇전보 △인천소방방재본부장 李鉉永△서울소방학교장 文富圭△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장 趙成琓 기상청 ◇과장급 △창의혁신담당관 이현△기획재정담당관 김성균△국가태풍센터장 김동호△제주지방기상청장 김기락△대구기상대장 이동한△울산〃 김명수△기후변화감시센터장 박정규△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팀장 권혁신△마산기상대장 이원구 해양경찰청 ◇치안감 전보 △기획조정관 윤혁수◇경무관 전보△경비구난국장 김승수△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임창수△동해〃 장택근◇경무관 승진 및 전보△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관 김수현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심의본부 조정중재팀장 양재규△〃 심의〃 김일경△〃 조사분석〃 권오근△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전문위원 황정근△〃 상담교육팀장 구율화△경기사무소장 이진숙△대전〃 김문성◇승진△조정심의본부 심의팀 차장 박혜진△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상담교육팀 〃 김윤정△〃 홍보팀 〃 여운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두성규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장기덕△국방현안위원장 김태우△기획조정부장 정구돈△행정지원〃 이수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보 △행정지원실장 趙用浩△봉제사업단장 李昌煥△수원보훈요양원장 徐載弼△광주〃 徐東奇△서울보훈병원 최익순△부산〃 변정국 우정헌△광주〃 박성훈 고용석△대구〃 이창중△대전〃 정원영 김종섭△수원보훈요양원 심재일 김용성 윤선경 이동하 심맹호 문형진 정은영 조명원 안윤미 조효진△광주〃 김용태 고숙 신인주 안영상 이병선 고은영 이옥순 전혜옥 김원숙 정진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보 (1급)△대구지역본부장 이원박△목포지사장 문기표△국제인력본부 외국인고용지원국장 이석진△해외주재원 파견(필리핀) 조영일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천해성△교수 차문석 서강대 △사회과학부학장 조긍호(공공정책대학원장 겸직)△법학부학장 엄동섭△법학과장 김광수△언론대학원부원장 겸 신문방송학과장 나은영△화학과장 윤경병△언론문화연구소장 김균△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장 최정우(7.1)△기획처장 김영수△사무〃 김길선△연구〃 김낙수(7.14) 중앙일보 <임원> △CRM본부장 이재영△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 겸 JMM 대표 한상진(본사)△통일문화연구소장 강영진△논설위원 신예리△전략팀장 홍정도△경영지원〃 권능오△중앙SUNDAY마케팅〃 김래원△JJLife〃 윤경희(관련회사)△중앙데일리 상임고문 노철수△중앙북스 경영담당상무 이상묵△중앙m&b 경영지원실장 제찬웅 동아일보 ◇승격 (편집국)△부국장 심규선△부산경남본부장 김동철△오피니언팀장 윤양섭(출판국)△디자인팀장 이미숙△여성동아〃 이한경(광고국)△광고기획팀 기획파트장 겸 광고사파트장 조재현(고객지원국)△서울팀 강남본부장 남현두△마케팅전략팀 기획파트장 채승훈(사업국)△신사업개발팀장 김동철(교육사업본부)△어린이동아팀장 홍호표(경영지원국)△인사관리팀장 이세영(미디어연구소)△종합심의팀장 박선홍◇승진 (출판국)△신동아팀장 송문홍△마케팅〃 김길삼△시사지광고〃 이창수△디자인팀 출력파트장 김광삼◇전보 (출판국)△생활지광고팀장 김태곤△전문기자 계수미 이형삼△문화기획팀 기획위원 김일동△주간동아팀 편집위원 김민경△신동아팀 〃 윤영호△시사지광고팀 주간동아광고파트장 송원철△신동아광고파트장 박만수△생활지광고팀 기획위원 조승봉(광고국)△광고기획팀 광고편집파트장 김진영△〃 광고지원〃 겸 광고관리〃 이한영 세계일보 △편집국 온라인담당 기획위원 김선교 이데일리 △정보시스템부문 대표 徐在善△정보서비스부문 〃 朴翔煥△편집방송본부장 鄭完住△금융정보사업〃 朴閏晟△경영지원실장 吳信元△전략기획〃 孫東榮△논설위원 李宜澈△편집국장 文周鏞△방송제작국장 尹斗暎 외환은행 △인사본부장 장갑순 한양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 상무 朴準陽△명동지점장 부장 朴濟七 삼정KPMG ◇승진 △상무이사 국창수 김광석 김대우 박문구 박성배 박재우 박형진 변영훈 신장훈 심충섭 이관범 이상현 임근구 최세홍 최재범 유경재 미주제강 △통합기획실 해외전략담당(상무) 김재정△JCO·해외영업본부장(이사) 이준우△순천공장 JCO생산팀장(부장) 심일보 성원파이프 △STS사업본부 광양공장 품질관리부장 김창만△ 〃 〃 업무지원부장 이충희 학산건설 △스틸하우스사업부장 민병일 미주씨앤아이 △케미컬사업본부(이사대우) 안재현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오풍연 한종태(편집국)△부국장 이목희◇국장급 승진△독자서비스국장 조명환△출판국장 이상일△편집국 수석부국장 황진선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 △제도기획과장직무대리 이형주◇겸임△전속부 부장연구관 겸 헌법재판소비서실장 배보윤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청 교장 유영국 이휴성 이옥선△경남교육청 〃 박태우△부산해사고 〃 구대서△인천해사고 〃 길창남△한국선진학교 〃 김수일△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곽원규△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관 소은주(한국교육개발원) 박교선(고려대) 송달용 이희권 이진숙(교육과학기술연수원 근무지원)△교육과학기술연수원 〃 전우성△서울시교육청 교감 구난희△〃 장학사 이두희△부산시교육청 〃 박형규△광주시교육청 〃 김순주 정은주△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교육연구사 윤석주△교육과학기술부 〃 오경자 정용호 윤일성 하은경 김형철 김윤기 유삼목 조성연 노현정△경북교육청 교감 김철조△전통예술고 〃 신영식 김순옥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기획조정관 이영호 △식품안전국장 최성락 △영양기능식품국장 김명철△의약품안전국장 김영찬 △생물의약품국장 김주일 △의료기기안전국장 이희성 △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장 전은숙 ◇연구직 고위공무원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장 김동섭 △의약품안전국 생약평가부장 장승엽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평가부장 이해광 ◇과장 △대변인 강기후 △감사담당관 공방환 △운영지원팀장 이건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일규 ◇서기관 △감사담당관실 신규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조정위원장 李昌雲△기획관리실장 李相旻△종합교통연구본부장 金秀哲△육상교통연구〃 吳在鶴△물류·항공교통연구〃 芮忠烈△국가교통DB센터장 黃常圭△교통투자분석〃 李薰基△지속가능교통연구〃 李晟源△동북아·북한교통정보〃 安秉珉△항공교통정보〃 金淵明△경영기획팀장 朴仁基△연구혁신〃 趙範哲 행정공제회 ◇승진△기획홍보실장 이용규△회원복지팀장 이대성◇전보△개발사업본부장 겸 전략산업팀장 강충구△회원서비스부장 강영훈△홍보문화팀장 방근배△기업투자〃 심윤호△심사평가〃 김영수△금융상품〃 직무대리 이성훈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朴貞姬△생활과학대학 부학장 崔賢子△환경대학원 부원장 崔莫重 연세대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주명관△입학처 입학부처장 홍순훈△생활협동조합 상근이사 김순옥△학술정보원 사서부원장 서리 겸 디지털미디어부장 겸 기록보존소장 서리 문영철△연구처 연구진흥부장 김우성△총무처 총무〃 강을기△생활환경대학원 사무〃 김세원△대외협력처 홍보〃 김효성△교무처 교육개발지원센터 사무〃 유병훈△기획실 평가관리〃 최철규△사회교육원 사무〃 양강수△공과대학 사무〃 이봉호△교무처 교무〃 윤창한△연합신학대학원·신과대학 사무〃 이희갑△학술정보원 경영관리〃 김상범△〃 학술정보지원〃 박용순△〃 학술정보서비스〃 박금분△〃 학술정보시스템운영〃 장선분△〃 국학자료실장 김영원△경영대학원·경영대학 사무부장 안일봉△교육대학원 〃 김광열 숭실대 △대외부총장 김대근△대학원장 이정진△자연과학대학장 강근석△법과〃 정진연△사회과학〃 이윤식△경상〃 한경석△공과〃 전희종△IT〃 김부균△교양·특성화〃 전삼현△입학처장 이제우△산업기술정보대학원장 및 정보과학대학원장 임영환△노사관계〃 및 경영〃 장범식△사회복지〃 정무성△중소기업〃 안태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조행려△상근부회장 황수일△감사 김대영 송재복 해외건설협회 △종합정보센터장 겸 사업지원본부장 김효원△지역1실장 김종현△지역2실장 박형원△지역2실 아시아팀장 이용광△관리팀장 김운중△엔지니어링정보센터장 김종각△교육훈련팀장 이승훈△중앙아시아팀장 구민재△카자흐스탄지부장 허경신 은행연합회 ◇승진 (1급)△수신제도팀장 강상구(2급)△경영지원팀장 윤성은△종합기획팀 조사역 김평섭(3급)△종합기획팀 조사역 지순구△신용정보기획팀 〃 이인균(4급)△전산운영팀 조사역 최영◇전보△종합기획팀장 심재철△신용정보기획〃 홍건기 경향신문◇국장 승진△판매국 국장 강만식△출판본부장 박성수△스포츠칸 〃 정동식◇부국장 승진△편집국 포토에디터 노재덕△〃 경제〃 노응근△전략기획실장 겸 경영지원실장 박노승△D&C 본부장 심언준 ◇부국장대우 승진△논설위원 이종탁 손동우△편집국 교열팀장 이재경△출판본부 NIE연구소장 신동호△출판관리팀 이회창△스포츠칸 편집국 선임기자 배장수◇부장 승진△편집1부 최영배△〃2부 왕병준△북경특파원 홍인표△워싱턴〃 김진호△전국부 김영이△문화1부 선임기자 이기환△교열팀 오세윤△전략기획실 기획인사팀장 겸 감사팀장 이익승△판매국 영남팀장 장병대△사업국 기획위원 김홍운△스포츠칸 문화연예부장 오광수△〃 종합뉴스부장 원희복△〃 사진부장 권호욱△D&C 본부 박찬식◇부장대우 승진△논설위원 유병선△편집1부 최진원△사회부 박문규△전국부 배명재△사진부 우철훈△특집기획부 선임기자 설원태△섹션편집팀장 손현주△정보자료〃 전성원△총무〃 김용일△총무팀 신진춘△업무지원팀장 조인철△전산운영〃 김정원△제작1팀 김창규 원동식△〃2팀 윤종찬△윤전2팀 신종헌△판매국 수도권1팀장 김광수△〃 호남〃 이병순△〃 발송〃 박종재△사업국 사업2팀장 김한진△〃3팀장 최영환◇전보△경영지원실 업무지원팀장 이응준 조선일보 ◇부국장 승진 △편집국 金亨基 金泰翼 중앙일보 △논설위원 전영기△정치ㆍ국제에디터 김진국 농민신문사 △전무이사 김재복 씨네21㈜ △공동대표이사 사장 李寅雨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장 朴永緖△소아심장〃 金永輝△신생아〃 金愛蘭△호흡기내과〃 李相道△종양내과〃 徐澈源△안과〃 尹英姬△병리〃 劉殷實△간담도췌외과〃 李榮柱△간이식·간담도외과〃 李承奎△응급의학〃 金垣△파킨슨병센터 소장 李載洪 현대산업개발 ◇승진△상무 안금석 오희영 이영열 이종식 임재홍△상무보 김국태 김동권 김선곤 김종팔 이상구 장홍균 황순종 ◇전보△남양주아이웨이 대표이사 사장 최광수△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 사장 윤병일 현대EP △부사장 정하식△상무보 박상철 김홍진 아이앤이 △상무 문종익 현대아이파크몰 △이사 김창을△이사대우 박면애 정주용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이사흥 아이앤콘스 △상무보 유주현 현대오일뱅크 ◇상무A 승진△경영지원부문장 김건수△생산부문장 강달호△생산지원부문장 박병규△품질운영팀장 김성만 ◇상무B 승진△구매팀장 정홍길△인재개발팀장 김주희△부산소매본부장 문종민 동일하이빌 ◇전무 승진△경영기획본부 김태창△KZ법인 김인 ◇상무 승진△홍보실 김격수 ◇이사 승진△고객지원실 이문주 ◇이사대우 승진△사업본부 김정호△기술본부 송기태△충주남산현장 송재봉 기은SG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이사 申東杰
  • [부고]

    ●이승렬(서울 종로구청 자치행정계장)맹렬(대성금속 사장)천열(서울신문 지방자치부 차장)씨 형님상 15일 충남 당진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1)354-4444●안성진(한국전자인증 부사장)성태(월든인터내셔널 파트너)씨 부친상 박종훈(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씨 빙부상 노혜련(숭실대 사회사업학과 교수)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1●김진원(전 공릉동 우체국장)씨 별세 영철(철도시설공단 부장)영준(준코퍼레이션 대표)영애(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씨 부친상 최희상(중국 거주)씨 빙부상 이진숙(서울대병원)박준호(서울 수서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072-2014●원용중(전 고창북중 교사)씨 별세 재희(농협중앙회 부지점장)명희(한국토지공사 팀장)경희(한국수자원공사 차장)연희(명신한의원 한의사)미숙(아산 영인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15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250-1443●이문봉(KT&G 브랜드1부장)정상(금성엔비텍 차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36●이준상(중외 대표이사 부사장)씨 부친상 15일 서울 역삼동성당,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553-0820●김권식(전 회기제1구역 추진위원장)씨 별세 조복순(회기제1구역 조합장)씨 상부 김기홍(그래픽 디자이너)씨 부친상 박진배(자영업)씨 빙부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958-9547●황진학(자영업)진웅(〃)진호(경북일보 문경주재기자)하선(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15일 경북 문경제일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1-533-6666●김순화(부산 당감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최봉진(동의대 홍보팀장·전 부산일보 경제부장)씨 빙부상 15일 경북 의성군 안계농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4)862-1910●박수철(경기일보 기자)씨 부친상 15일 경기 화성시 동수원남양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1)355-4414●안승길(청주시 복지기획담당)씨 부친상 15일 청주 하나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43)237-6411●이상익(전 전주이씨 덕천군파 회장)씨 별세 건주(자영업)건민(〃)건화(우리은행 여신관리센터 자문역)씨 부친상 박철(구로구청)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63●박종학(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준범(SK텔레콤 매니저)씨 부친상 도우섭(워너기업 이사)고창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20분 (02)392-3299●주세연(후미야 대표)박정호(에스아이플렉스 대리)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010-2265●한상수(울산시청 공보관실)씨 모친상 15일 울산 21세기좋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2)298-4534●윤여춘(MBC 해설위원)씨 모친상 15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41)857-5099
  • 새터민 5쌍 ‘희망 새출발’

    부산에 정착한 새터민(탈북민) 5쌍이 21일 주위의 도움으로 부산 동부산대학 교정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리고백년해로를 약속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통일부 부산지역통일교육센터와 동부산대학은 북한을 탈출해 부산에 정착한 새터민 이웃들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영식(가명·42) 박연아(가명·34) 부부 등 5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줬다. 합동결혼식은 이날 낮 12시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 잔디운동장에서 이 학교 안진환 학장의 주례로 열렸다. 육군 제53사단 군악대의 결혼행진곡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양쪽으로 도열한 의장대 사이로 신랑·신부가 입장하자 참석한 이웃 주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환호성을 지르며 큰 박수로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씨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여태껏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혼례를 치르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에 정착한지 3년째인 신랑 이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같은 새터민인 부인 박씨를 만나 같이 살고 있으며 1남 1녀를 두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와 사회 적응 훈련과 학원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김정민(가명·34), 이진숙(가명·33) 커플은 “교육이 끝나면 회사에 취직해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게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식장과 신부화장은 학교측에서 부담 했으며 신랑·신부 예복은 결혼예복 전문점인 뷰티아트에서 협찬했다. 또 결혼식 비용과 예물, 하객 식사 등은 통일부 부산지역 통일교육센터에서 제공했다. 제주도로 2박3일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류경화 통일교육센터장은 “새터민들이 우리사회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합동 결혼식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책] “천살 넘은 호랑이 얘기 들려줄까?”

    [이주일의 어린이책] “천살 넘은 호랑이 얘기 들려줄까?”

    우리 민족문화의 원형질 같은 존재가 호랑이일 것이다. 신령스럽고 용맹스러우며 때론 익살맞기도 한 호랑이는 그래서 질리지 않는 민담소재가 돼 왔다. 위엄과 익살을 갖춘 영물(靈物)로서의 호랑이 이야기라면 예나 지금이나 식상해할 아이가 있을까.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에다 교훈과 은유를 푸지게 곁들인 그림동화가 ‘하얀눈썹 호랑이’(이진숙 글, 백대승 그림, 한솔수북 펴냄)이다. 서사에 목마른 아이 독자들을 단박에 홀려버리는 데는 한 문장이면 족하다.“천 살 넘은 호랑이 얘기 하나 해줄까?” 이렇듯 감질나게 운을 떼는 책에는 장점이 많다. 금방이라도 꿈틀댈 듯한 그림들은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옮겨도 좋겠다 싶게 생동감 넘친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우리 문화 원형의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TV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굽이굽이 깊은 산속에 사는 하얀 눈썹 호랑이. 휘영청 보름달이라도 뜨는 밤이면 눈썹은 달보다도 더 밝게 빛난다. 씰룩쌜룩 하얀 눈썹에서 뿜어나오는 신비로운 빛 덕분에 이 호랑이에겐 뭐든 훤히 꿰뚫어 보는 신통력이 있다. 허튼 거짓말이 통할 리 없다. 나쁜 꾀가 많아 여우로 보이는 여자도 “어흥, 꿀꺽!” 욕심이 많아 너구리로 보이는 남자도 “어흥, 꿀꺽!” 살랑살랑 눈썹을 흔들자 금세 하얀 수염의 할아버지로 변신한 호랑이. 세상동정을 살피려 내려간 마을은 역시나, 거짓말과 험담을 일삼는 ‘먹잇감’들로 가득하다. 돼지코 남자와 마을사람들이 호랑이를 헐뜯는 장면을 책은 판소리 한 대목처럼 옮기는 재치를 부렸다.“저 산 고개에!”“깊고 깊은 산 고개에?”“호랑이가 나타나서!”“못생긴 호랑이 놈이 나타나서?” 권선징악의 선명한 교훈을 은유하던 이야기는 ‘도롱이 쓴 아이’를 등장시켜 지혜의 메시지를 끼워넣는다. 호랑이의 정체를 꿰뚫어 보고는 기어이 산으로 따라들어온 아이는 지혜의 상징인 셈이다.“허허, 날 진짜 호랑이로 알아보다니, 참 기특한 아이구나!”“호랑이님은 사람 속마음도 알 수 있다고 들었어요. 저도 그럴 수 있다면 남을 돕는 데 쓰고 싶어요.” 호랑이에게서 세상을 비춰볼 수 있는 눈썹 한올을 받아든 아이에게 책은 소명을 넘겨주고 끝을 맺는다.“그럼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착한 사람을 도와주고 있겠지. 너처럼 착한 사람 말이야.” 둥근 달을 배경삼아 바위 위에 마주한 호랑이와 아이의 실루엣 그림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을 연상케 한다. 눈썹으로 세상을 비추는 설정 또한 머리털로 분신을 만든 손오공 이야기와 닮은 꼴. 익숙함 속에 서사의 참맛이 진국으로 우러나는 그림동화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시리즈가 이어나올 예정이다. 초등 저학년까지.89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50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에서 공룡 알 화석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고성 공룡 엑스포’. 공룡의 메카로 새롭게 태어난 고성과 세계공룡엑스포를 통해 세계속의 쥐라기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옛날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고성에서 1억년 전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집 안의 문과 벽은 물론 김치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의 장식에도 나무와 페인트를 활용한 이진숙 주부. 그녀의 손만 거치면 버려진 사과상자가 멋진 소품 상자로, 평범한 합판이 녹색 나무 의자로 변신한다. 다양한 나무의 이용법부터 페인트의 조색법 등 나무와 페인트를 이용한 인테리어 방법을 배워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허위로 혼인신고한 것을 접수한 구청직원은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지, 당초 기대한 수익이 나지 않았을 경우에 수익보장을 약속한 시행사는 사기죄에 해당되는지 살펴본다. 영화속 이야기로 자매를 동시에 사귀던 남자가 동생과 약혼한 경우에 언니는 남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희정과 태수는 태희를 만나러 청계천으로 간다. 태희가 준비해온 동전을 던져가며 서로 소원을 빌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영민을 통해 엄마의 속마음을 알게 된 은주는 뛸 듯이 기뻐한다. 은주는 영민과 엄마를 찾아가고, 모처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어나간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매진행렬에 이어 연장공연까지 뮤지컬 ‘요덕 스토리’가 화제다. 북한수용소의 참상을 다룬 요덕 스토리의 정성산 감독은 탈북자라 더욱 유명한데, 파란만장한 탈북이야기와 37살 노총각의 감동적인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또 데뷔 25년, 제2의 연기인생을 펼쳐가고 있는 임하룡을 만나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콩의 영양성분을 더 소화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만들고, 발효하는 동안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들이 만들어진다는 된장. 최근 국내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된장은 주요 장수음식으로 나타났다. 된장의 놀라운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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