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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무늬패션 거리 휩쓴다/적색·초록색 등 조합 타탄체크문양 유행

    ◎치마서 남성 넥타이까지 다양하게 응용 전통적인 타탄 체크등 체크무늬의 패션 물결이 거리를 휩쓸고 있다. 영국적 고전풍(올드 브리티시)의 이 체크무늬는 여성들의 치마와 재킷,스포츠웨어에서부터 핸드백등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유행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올 가을 남성 패션에도 영향을 끼쳐 체크무늬 넥타이와 손수건을 비롯,캐주얼 재킷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이처럼 가을 의류매장 구비 품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게 된 체크가 붐이 인 것은 지난 봄부터.젊은 여성층 사이에 스코틀랜드 남성들의 전통복장인 랩(앞에서 겹쳐지는)스타일의 킬트스커트가 인기를 끌면서 점차 발목까지 오는 에이라인 롱스커트,재킷,조끼,가디건 등으로 옮겨간 것이다. 색상은 흰색 검정 회색의 단조로운 것도 있으나 붉은 색과 초록색 바다색등이 조합된 정통 타탄체크 문양이 가장 선호된다.큰무늬에서 작은 무늬까지 색상이 다른 것을 조합하거나 바이어스 직으로 제조해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것도 큰 인기다.바이어스 형태의 옷은 대체로 슬립 드레스나 미니 스커트등에 주로 이용된다. 타탄등 체크 무늬의 유행을 한몫 거든 것은 올 가을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여학생 스타일의 스쿨 걸룩 패션. 무릎이나 발목까지 오는 양말과 학생용 구두,짧은 주름스커트와 재킷 스웨터 등으로 발랄한 여고생의 이미지를 노리는 연출에는 체크무늬가 가장 어울리기 때문이다. 체크무늬는 응용된 옷과 어떻게 갖춰 입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분위기가 난다.「씨」디자인실 이지은씨는 『타탄 체크의 스커트를 길게 입었을 때는 점잖고 성숙한 느낌이 나는 한편,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나 미니의 주름스커트로 매치시켰을 때는 경쾌하고 귀여운 멋이 난다』며 자신의 분위기에 맞게 연출해 입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TV 드라마/스타급 신인기용 “바람”

    ◎K­「느낌」 성지은·이정재,「창공」 박민아,「갈채」 이승우/M­「카레이스키」 차인표·황인성,「종합병원」 구본승/S­「영웅일기」 이진우,「좋은걸…」 궁선영·신지은 등/시청자들에 신선감·연기자난도 타개/“신세대 위주 감각적 영상 치중” 우려도 최근 새로 선보이는 드라마의 주연급에 신인기용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같은 추세를 부추긴 방송사는 MBC­TV.신생사인 SBS에 주연급 연기자들을 대거 스카우트 당하고 연기자난에 부딪친 MBC는 「연기자는 만들어 지는 것」임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과감하게 신인들을 주연급에 캐스팅하기 시작했다. 창사특집 「까레이스키」에 연기경력이 일천한 MBC 22기 황인성과 차인표를 과감히 캐스팅하는가 하면 6월 시작된 미니 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도 차인표를 주연으로 기용한 것이 그 시발이다. 「사랑을…」의 차인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향을 불러 일으킨데 이어 「종합병원」의 구본승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자 새 드라마의 새 얼굴 기용은 다른 방송사에도 자연히 파급되기 시작했다.SBS도 군복무를 갓 마친 MBC 19기 출신의 중고 신인 이진우를 청춘드라마 「영웅일기」에 주연으로 캐스팅한데 이어 「까치네」「사랑은 없다」에 기용하는 등 새 얼굴들을 신설 드라마에 출연시키면서 스타급 신인 발굴에 성공했다.또 「좋은 걸 어떡해」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궁선영과 가수 신지은 등 새얼굴을 기용하기도 했다. KBS도 지난 해 들어온 KBS 15기탤런트를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캐스팅하고 있다.15기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박민아가 「당신이 그리워 질때」와 미니시리즈 「창공」에,조민희가 8·15 특집극 「빈잔의 축배」에 이어 「딸 부잣집」과 「한명회」에 동시에 기용됐다. 이어 지난 8월 연수를 마친 KBS 16기 탤런트들을 속속 새 드라마에 등장시키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느낌」에 성지은을 기용한데 이어 「숨은 그림 찾기」에 미스춘향 출신 윤손하,「창공」에서 여장교로 김서형을 캐스팅했다.이승우는 「갈채」의 보컬팀 가수로,미스 춘향출신 정수계도 「일요일은 참으세요」에 나온다. 「느낌」에는 영화배우 우희진과 일본에서 잠시 모델활동을 하던 이지은,모델 출신 이정재와 박재훈을 등장시켰는가 하면 가수 최용준과 김원준은 각각 KBS 미니시리즈 「갈채」와 「창공」에 주인공으로 데뷔한다. 이처럼 신예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은 최근 드라마가 내면연기를 필요로 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보다는 「신세대 겨냥 드라마」가 폭주하면서 감각적 영상과 주제음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기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들의 대거 기용은 시청자들에게는 신선감을 주고 제작진에게는 극소수의 주연급 연기자난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 등 바람직한 측면도 많이 있다.그러나 신세대 취향의 트랜디물이 시청률 올리기에 성공하면서 경쟁적으로 신세대 겨냥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신인 투입이 계속되는 풍조에는 그만큼 그늘도 있다. 드라마 제작방식이 시청자층의 차별화 접근이 아니라 신진을 경쟁적으로 투입하는 트랜드물 일변도로 나갈 경우 결과적으로 중·장년층 소외현상이 빚어질 것은 당연하다.또 신인 물량공세를 계속 퍼부을 경우 시청자들은 호기심에서 계속 새 얼굴을요구하고,그러다 보면 신인들의 생명은 더욱 짧아질 가능성만 높아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 「스쿨걸 룩」 유행/“청순한 여고생이고 싶어라”

    ◎짧은 주름치마에 흰색양말 “깜찍” 최근 2∼3년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는 패션 유행은 거지패션(그런지 룩)과 겹쳐입기(레이어드 룩)등 자유로움과 우아함,성숙미를 강조하는 스타일.그러나 최근 이러한 경향에 대비되는「스쿨 걸 룩」(여학생 패션)이 10대후반과 20대 여성들 사이에 유행 스타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스쿨 걸 룩」은 말 그대로 여고생의 단정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한껏 강조하는 패션 스타일로 올 가을 겨울에 이어 내년 봄 여름까지 이어진다고 패션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스쿨걸 룩은 슬립드레스등 속옷응용패션(란제리룩)과 겹쳐입기,스포츠 룩의 유행과 아울러 프랑스등 유럽과 일본에서 올 봄부터 이미 유행하고 있는 옷차림.지난 봄 밀라노 파리 뉴욕등 세계적인 패션쇼에서 지아니 베르사체등 유명디자이너들에 의해 일제히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스쿨 걸 룩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밝고 경쾌한 멋을 내는 짧은 주름 치마나 랩스커트,또는 A라인의 스커트다.이중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중·고등학생들의 교복에 보편적으로 쓰인 체크무늬 주름치마가 가장 부각된다. 이밖에 단순한 모양의 섬유로 된 천연운동화나 끈달린 여학생구두,머리핀,흰색양말 등이 소품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발목이나 무릎까지 오는 흰색 커버양말은 빼놓을 수없는 코디용품이다. 상의는 보통 셔츠나 단순한 모양의 블라우스,조끼등을 입기도 한다.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겨울에는 조끼나 블라우스 위에 스웨터를 입어 더욱 깔끔한 멋을 연출할 수도 있다. 「씨」디자인실 이지은씨는 『자연주의가 주도하던 봄·여름 유행경향이 우아하고 흐르는 듯한 느낌이 특징이었다면 올 여름 하반기와 가을철에 강세를 띠는 스쿨 걸 룩은 깜찍하고 단정한 청순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짧은 커트머리의 유행과도 부합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요즘 스쿨 걸 룩의 주름치마소재로 면이나 리넨,폴리에스테르 등이 쓰이고 있는 반면 가을 겨울에는 보온성이 좋은 소재가 등장,울이나 기계주름을 넣기에 좋은 울·폴리에스테르의 혼방소재(T/W)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 올 여름 여성패션/시원한 개성발산/대담한 노출로 거리 휩쓴다

    ◎배꼽 드러낸 옷차림… “눈에 띄네” 여성들의 시원한 옷차림이 무더운 거리를 한결 싱그럽게 해주는 것이 매년 여름철의 풍경.그러나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 여름 여성들의 노출 패션은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단순한 초미니스커트나 핫팬츠가 아닌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되는 것이 그 특징으로 유행이 본격화되는 7·8월 노출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 서울 명동과 압구정동등의 패션거리에는 벌써부터 배꼽이 드러나는 과감한 톱이나 움직일때마다 허리께가 살짝 살짝 드러나는 섹시한 옷차림이 많이 눈에 띈다. 처녀같은 주부,이른바 「미시족」여성은 물론,직장여성들의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소매없는 옷들이 대거 선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또 원피스의 급속한 유행속에 등장한 「란제리 패션」도 「베어룩」(barelook)이라 불리는 노출패션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겹쳐입기의 유행으로 지난 가을·겨울시즌에 이미 유행했던 톱의 최근 유행형태는 넓은 윙칼라와 앞중심에서 끈으로 조여매는 스타일이나 어깨에 주름 처리를 해 대담하게어깨를 드러낸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또 앞목선을 V자로 깊이 파고 등뒤를 노출시킨 스타일도 과감한 멋쟁이 여성에게 인기. 맞춰입는 하의로는 헐렁한 바지나 진으로 쾌활한 분위기를 주지만 반대로 꽃무늬등의 롱스커트로 우아하게 연출하기도 한다.신체가 많이 드러나는 톱은 날씬한 여성들이 착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그렇지 않은 여성들도 나름대로의 감각을 발휘,유행을 쫓아간다. 「씨」디자인실장 이지은씨는 『허리등 신체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은 허리선이 위로 올라가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바지를 입고 넓은 허리띠를 착용하거나 톱위에 얇은 재킷을 살짝 걸쳐입는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소매없는 옷은 매년 여름 멋쟁이 여성들이 즐겨 입었던 형태.올해는 질레와 긴조끼,블라우스에 이어 정장용 재킷에까지 응용돼 선보일 정도다. 정장의 경우 바지나 폭이 좁은 롱스커트를 입고 같은색,소재의 소매없는 조끼같은 재킷으로 연출한다.좁고 넓은 허리벨트를 이용하는 것도 단정하면서 경쾌한 멋을 표현하는 연출법이다. 20대 중·후반을 겨냥한 옷을 생산하는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지난 동기대비 소매없는 옷의 생산량이 2배이상 늘었다고 귀띔한다. 란제리 패션에서 나온 「슬립드레스」는 겉옷속에 받쳐 입던 슬립이나 잠옷같은 속옷스타일의 옷을 응용해 만든 어깨끈 달린 짧은 원피스를 일컫는 말.하얀 순면이나 꽃무늬등으로 나와 올 여름 최대 유행 아이템인 미니·롱의 A라인 원피스 물결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실크 시퐁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의 흐르는 듯한 소재가 주로 이용되는데 일부러 구김을 만들어 놓은 크링클 소재로 단순함을 커버하기도 한다.특히 허리선이 높게 올라가 귀여운 분위기로 체형을 커버하기에 좋다.
  • 봄·여름 여성복/“부드러운 멋” 소프트 진 인기

    ◎옷감은 레이온·텐셀… 체형미 살려/롱플레어 스커트·블라우스 “불티” 밝은 듯 깊은 맛을 내는 푸른 색상(일명 인디고 블루)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분위기를 주는 롱플레어 스커트와 바지,그리고 러플리 달린 블라우스등. 「싸고 질긴」 투박한 멋을 자랑하는 불후의 유행의상「진」이 이처럼 부드러운 실루엣의 다양한 옷으로 다지인돼 최근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지 하나에 8만∼9만원하는 고가에다 패션성이 가미된 국내외 업체의 패션진(캐릭터진)이 젊은 남녀의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여기에다 실용성·활동성과 함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여성복 유행경향에 힘입어 많은 숙녀복업체와 진전문업체들이 올 상반기 앞다투어 부드러운 스타일의 각종 진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논노 홍보실의 오동효씨는 『지난해 진의류 판매 신장률은 1백%이상이었고 올 봄여름 시즌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중 폭이 넓고 현안한 유럽풍 소프트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서울 중구 M백화점 숙녀복 「비씨비지」코너의 한 판매담당자는 『레이온 소재의 롱플레어스커트와 블라우스등 몸맵시를 살려주는 징의류가 이번 봄상품중 가장 먼저 절품될 정도로 인기』라고 말한다. 스포트 진 소재로는 전통진에 주로 쓰인 튼튼하고 투박한 면데님을 새번수한 것을 비롯,레이온과 실크일종인 텐셀이 주로 쓰여 한결 부드럽고 구김이 안가면서 체형미를 살려준 것이 특징이다.「진은 남성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새로운 캐주얼의상으로 부상되고 있는 것이다. 종류도 다양해 발목까지 오는 롱크커트에서부터 에이프런 스커트 원피스 조끼 점퍼 블라우스 등이 매장에 나와 있다. 「씨」디자인실 이지은 실장은 『진의류가 주는 활동적인 느낌에다 여성스러움을 함께 살려주눈 소프트 진 옷차림은 잘만 갖추어 입으면 평상복외에도 출근복 또는 정식 모임의 정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인디고 블루의 프릴이 달린 짧은 블라우스와 A라인의 롱스커트를 입고 긴 조끼를 걸치면 어성서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또 밝은 블루스커트나 바지,멜빵스커트에 티셔츠 니트가디건차림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진소재 모자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자칫 단순해 보일수있는 진 코디의상에 포인트를 줄수 있다.
  • 올겨울 풍성하고 따뜻하게/여성코트 롱스타일 유행

    ◎길이 발목까지… 머플러로 세련미 연출 올 겨울 각 여성의류업체들이 내놓은 코트 신제품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것은 풍성하고 여유로운 롱 스타일이다. 박스형이나 세미A라인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들 코트는 그 길이가 발목까지 오도록 입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패션전반에 흐르고 있는 복고풍과 지난 봄·여름에 이어 자켓 스커트 등 여성 기본의류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나타나는 당연한 경향이라고 (주)신원 「씨」디자인팀장 이지은씨는 말한다. 소재와 색상면에서도 이들 코트는 첨단소재가 주는 「튀는」느낌보다는 복고풍의 소재와 자연색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로 준다. 투박하고 거친느낌의 홈스펀이나 최근 유행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빗살무늬의 헤링본,검회색위에 히끗히끗해 보이는 조직이 드러나는 캔피소재등이 그것이다. 색상도 지난해 빨강 파랑등의 강렬한 색상군에서 벗어나 오래 입은 듯하면서 친근감을 주는 베이지,갈색톤과 밝은 회색계통이 많이 선보인다.풍성한 가운데 깔끔한 멋을 낼 수있도록 스탠컬러로 처리하거나 남성적이면서 경쾌한 멋을 낸 변형 테일러드컬러도 인기다. 이들 코트는 특히 롱스커트나 통바지,목까지 오는 니트의류와 어울려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으며 검은색 폴라셔츠에 베스트를 받쳐 입어도 깔끔한 멋을 낼 수 있다고 이지은 실장은 조언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통굽이나 앵클부츠등 고전적인 구두와 베레모나 뜨깨모자,중국군 모자,큼직한 머플러를 걸치면 한결 세련된 유행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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