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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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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살인더위·폭우 기승

    ◎더위­텍사스주 44도… 남부서 49명 사망/폭우­9일간 계속… 4명 죽고 25명 다쳐 【댈러스·로렌스버그 외신 종합】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 등 미남부 지역에서 수주째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거의 5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천 ㏊의 농작물이 해를 입었다고 당국이 14일 밝혔다. 이날 기온은 텍사스주의 댈러스 38도,포트워스 44도 등이었으며 애리조주와 콜로라도주 등 다른 남부 지역도 40도 안팎의 무더위가 5월 중순 이래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텍사스와 루지애나에서 각각 23명과 20명이 사망했으며 오클라호마에서 6명이 목숨을 잃고 농민과 목장주들이 가뭄으로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테네시주에서는 9일간 계속된 폭우로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으며,가옥 수채가 파괴돼 1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 제임스 먼로(美國의 대통령 문화:18)

    ◎‘먼로 독트린’ 천명… 미 외교정책 기틀 확립/재임전 국무­전쟁장관 자격 영과 전쟁서 승리/성실과 결단력으로 재선… 평화­번영시대 열어 【프레데릭스버그(美 버지니아주)=羅潤道 특파원】 미국의 제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1817­1825)는 1823년 유럽 열강으로부터의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간섭 배제를 천명한 ‘먼로 독트린’을 통해 신생 미합중국의 독자적 외교정책 기틀을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독립초기 신생국의 체제정비에 심혈을 쏟았던 버지니아왕조의 막내이자 건국세대(Founding Fathers)의 마지막 대통령을 역임한 그는 두차례 임기 내내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특히 그는 신생국가로써의 국내외적 불안정을 씻고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호감의 시대’(Eraof Good Feelings)를 전개시켜 미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대통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학중퇴 독립전쟁 참전 영국으로부터 독립의 기운이 무르익던 1758년 버지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의 개척농 아들로 태어난 그는 총명했으며 16세 되던 해에윌리엄스버그에 있던 당시 버지니아 식민지의 최고 명문이던 윌리엄&메리 대학에서 수학했다.그러나 2년후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대륙군 소위로 참전,뉴욕전투,저먼타운전투 등에서 용맹을 떨침으로써 특진을 거듭,1778년 전쟁이 끝날때는 계급이 중령까지 올랐다. 특히 먼로는 당시 버지니아 주지사 토머스 제퍼슨(3대 대통령)에 의해 남부 미군의 현황파악을 위한 연락관으로 임명받아 활약했으며 이후 줄곧 제퍼슨의 오른팔 역할을 했다.전쟁이 끝난후에는 제퍼슨의 지도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프레데릭스버그에서 개업했다.제퍼슨과 먼로의 우정은 16년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죽을때까지 계속됐다. 이어 먼로는 1782년,24세의 약관에 버지니아 주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듬해에는 대륙회의 의원으로 선출돼 3년간 활약한뒤 잠시 정계를 떠나 변호사일에 주력했다.그러나 1790년 연방 상원의원에 진출,제퍼슨,매디슨(4대 대통령)과 함께 민주공화당을 결성,알렉산더 해밀턴의 연방주의당에 맞섰다. 그는 프랑스와 영국주재 대사를 맡는등 외교관으로 활약했으나 이렇다할 결실은 거두지 못했다.1794년 초대 워싱턴 대통령에 의해 프랑스대사로 임명돼 프랑스와의 관계강화에 노력했으나 프랑스혁명 신봉자인 그의 노골적인 친프랑스 언동은 워싱턴의 분노를 사게돼 2년만에 소환되고 말았다.그는 다시 1803년 제퍼슨 대통령에 의해 영국대사로 임명됐으나 역시 본국정부 의도와 다른 무역협상을 벌임에 따라 다시 소환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후에 먼로는 제퍼슨에 의해 루이지애나 식민지 구매협상 대표단장으로 프랑스에 파견됐다.1천500만달러에 당시 미국영토 2배에 달하는 영토를 구매토록하는 협상을 나폴레옹과의 담판에서 성사시킴으로서 협상력을 과시했다.또 매디슨에 의해 국무장관에 임명된 그는 1812년 영국에 선전포고,전쟁에 돌입했다.그러나 워싱턴이 함락되는등 전세가 불리해지자 자신을 전쟁장관에 임명해줄 것을 요청,국무와 전쟁 겸임장관이 된 그는 탁월한 지휘역량을 발휘,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이 끝난후 매디슨 행정부 말기는 전례없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게 됐고 그 주역인 먼로의 인기는 치솟았다.대사로 프랑스·영국을 오가는 사이사이에 두차례 버지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경력도 갖춘 그는 자연스레 민주공화당의 대통령후보로 1816년 선거에서 당선,매디슨의 뒤를 잇게 됐다. 59세에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어느 대통령보다도 다양한 공직경험을 갖추고 있었으며 거기서 생성된 그의 정치감각은 탁월한 각료 임명으로 나타났다.국무장관 존 퀸시 애덤스(6대 대통령),전쟁장관 존 칼훈,재무장관 윌리엄크로포드,법무장관 윌리엄 워드 등은 지성적이고 뛰어난 능력과 함께 단합이 잘돼 환상의 진용으로 평가됐다.더우기 먼로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과 굳센 결단력은 모든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했다. 먼로는 남부와 서부 등을 광범위하게 여행하며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그의 인기는 더욱 치솟아 1820년 실시된 두번째 선거에서는 232표중 231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당선된 조지 워싱턴에 이어 최다 득표로 재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먼로는 퇴임후 리스버그의 오크힐에서 거주했으나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5년후 부인 엘리자베스가 죽자 뉴욕의 딸 집으로 옮겨 쓸쓸한 말년을 보내다 1831년 7월4일,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퇴임후 곤궁… 사저 매각 먼로의 유적으로는 현재 프레데릭스버그의 박물관,사저이던 샬롯빌의 애쉬론,리스버그의 오크힐 등이 보존돼 있다.변호사 사무실이 있던 건물에 들어선 박물관은 먼로독트린을 초안하던 책상 등 다양한 유품들이 진열되고 있다.또한 애쉬론 사저는 퇴임후 경제난으로 팔았던 것을 1931년 박애주의자 제이 존스가 구입,일반에 공개했다.1974년 존스 가족은 그의 모교인 윌리엄&메리 대학에 이를 기증,이 대학이 박물관과 함께 관리하고 있다. 먼로는 제퍼슨,매디슨과 매우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 제퍼슨은 자신의 사저인 샬롯빌의 몽티첼로 인근에 ‘지적공동체’(intellectual community)마을의 설립을 위해 이들을 모여살도록 권고,애쉬론을 먼로에게 소개했으며 매디슨의 사저 몽펠리에도 이 부근에 있다. ◎먼로 지명/도시·학교·산·교회 등 238개/워싱턴·링컨과 함께 도시지명 ‘빅3’ 【프레데릭스버그(美 버지니아주)=羅潤道 특파원】 미국의 도시들은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지명들이 많다.신대륙으로의 이주자들이 정착,새 도시를 건설할때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통령이나 위인들의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먼로 지명은 워싱턴,링컨과 함께 미대통령 가운데 도시명으로 가장 많이 쓰인 ‘빅3’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 지명이 49곳으로 가장 많고,링컨은 45,먼로는 44,제퍼슨은 41 순으로 나타나 있다.이 숫자는 미자동차협회(AAA)가 최근 발행한 ‘로드 아틀라스’에 나타난 지명을 기준으로 한것이기 때문에 산·강·호수 등 자연의 이름과 학교·역 등 공공기관의 이름까지 합하면 실제로 대통령 이름이 사용되고 있는 경우는 훨씬 많다. 먼로박물관이 펴낸 먼로 지명 연구 책자인 ‘먼로,USA’에 따르면 미국내 ‘먼로’가 들어가는 지명은 모두 238개에 달한다.그리고 미국 해방흑인들이 세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먼로비아’와 남극해의 먼로섬 등 미국 밖에도 존재한다. 미국내 50개주중 36개주에 흩어져 있는먼로 지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도시이름으로 26곳이 있다.인구 40명인 노스 다코타주의 소읍에서부터 인구 5만5천인 루이지애나주의 먼로시까지 다양하다.우리의 군에 해당하는 카운티 이름은 모두 18곳으로 인구 9천명의 미주리주 먼로카운티에서 인구 71만명의 뉴욕주 먼로카운티까지 그 규모가 제각각 이다. 먼로 지명이 가장 많은 주는 오하이오로 35곳이 있고,다음은 인디애나 23,일리노이 19,미주리 17,아이오와·펜실베이니아 13,버지니아 11 순을 기록하고 있다.자연지명으로는 강·호수명 10곳,산 6,숲 2,협곡 2,다리·전망대 1곳 등이 있고 교회 7곳,학교 3곳 등도 있다.
  • 한국발레 미국무대 첫 진출

    ◎유니버설발레단 50일 동안 27회 공연/130명 대규모… ‘백조의 호수’ 등 선봬 국가 초유의 외환위기 사태로 공연예술계가 잔뜩 움츠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우리의 발레로 북미대륙을 종횡으로 누비는 야심찬 도전에 나선다. UBC가 창단 직후부터 해마다 추진해온 해외 순회공연의 올해 목적지는 공연무대의 총본산이자 시장규모 세계 최대인 미국과 캐나다.이미 12차례나 해외나들이를 한 바 있지만 미국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UBC로서 창단이후 14년간 품어온 미국공연 꿈의 실현이기도 하지만 한국발레의 첫 미국진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연단은 오는 11일 미국 서부 제일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서울을 출발한다.이곳에서의 14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륙의 12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27회의 공연을 갖는다.순회경로는 LA를 기점으로 북쪽 스포캔(워싱턴주)과 빅토리아(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로 북상했다가 남쪽의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주)로 남하,서부를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다. 이어 대륙 중부의 유타주와 루이지애나를 거쳐 동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워싱턴,뉴욕,버지니아주를 차례로 순회한 다음 다시 서부로 돌아와 4월28일 라스베가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귀국일은 4월 29일.장장 50일에 달하는 한국발레의 미대륙 장정이다. UBC가 이번에 선보일 레퍼토리는 정통 클래식발레인 ‘백조의 호수’와 순수 창작발레인 ‘심청’.둘 다 전막 작품이다.해외 원정공연에서 전막을 둘이나 선보인다는 것은 서구의 유명발레단들도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든 대담한 기획.규모와 비용이 방대해지고 그만큼 위험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92년 초연작인 ‘백조의 호수’는 당시 안무를 맡았던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이 재차 내한,이번 공연을 위해 작품을 다시 가다듬었고 86년 초연작인 ‘심청’도 미국관객들을 겨냥,안무에 탈춤을 도입하고 의상에도 족두리와 대례복을 활용하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한껏 살렸다.앞으로도 ‘심청’을 해외에 꾸준히 알려 2002년 월드컵때 한국발레의 간판으로 전세계에 소개하겠다는게 UBC측의 포부. UBC의 이번 공연단은 130명.무용수만 55명에 달하고 61명으로 이루어진 상주 오케스트라도 순회에 직접 참가한다.의상과 무대세트 등 직접 공수한 공연준비물만 컨테이너 2대분에 예상경비는 10억을 훨씬 초과한다. 하지만 공연을 앞둔 UBC측은 자신감 속에 기대가 크다.자신감은 지난해 일본 공연에서 얻은 것이다.일본 열도의 26개 도시를 누빈 지난해 공연에서 객석은 거의 만석을 이뤘었다.UBC 차용수부장은 “홍보나 예매 등 흥행은 계약을 맺은 현지 매니지먼트사가 맡아 하고 있는데 현재 뉴욕과 워싱턴 등의 예매상황을 보면 출발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 킹 목사 추모장 총기 사고… 4명 사상

    【배턴 루지 AP UPI 연합】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에서 흑인민권지도자 고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한 추모행진이 진행되던 중 괴한이 총기를 발사,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날 총격은 악대가 포함된 학생 등 수 백 명이 행진을 벌이던중 발생했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5세의 남자 1명이 총상으로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등에 총을 맞은 6세 여자 어린이는 중태에 빠졌으며 9세 여자 어린이는 다리와 손에,9세 남자 어린이는 다리에 총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부상했다. 경찰 대변인은 범인이 흑인으로 보이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모두 흑인이라면서 범행동기는 인종 또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것으로 믿어진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최소한 1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으며 시위군중간의 다툼이 총격으로 비화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민주주의 전도사 에이브러햄 링컨:상(미국의 대통령 문화:6)

    ◎노예 사슬 풀고 갈라진 연방 재통합/노예제 폐지 강력 주장 대통령 당선/취임전 남부6개주 연방 이탈 ‘시련’/전쟁초기 북­23 남­11주 절대 우세/해방선선임 영·불 불개입 끌어내 승기/연임 취임 40일만에 흉탄에 쓰러져 【게티즈버그(미펜실베이니아)〓나윤도 특파원】 “87년전 우리의 조상들은 이 대륙에,자유를 숭상하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전제를 신봉하는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같은 건국의 신조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우리 병사들은 위대하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헌신할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래서 이 나라가 자유의 새탄생을 맛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민의,인민에 의한,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사라져 없어지지 않도록해야 합니다.” 1863년 11월19일,피비린내가 가시지 않은 게티즈버그 벌판의 골짝 골짝으로 퍼져나간 링컨 대통령의 이 짧은 연설은 모든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펜실베이니아주 남쪽 메릴랜드와의 점경에 위치한 게티즈버그는 미남북전쟁 최대의 격전지로 그해 7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의 전투에서 5만1천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하며 남부군의 기세를 꺾고 북부군 승리의 전기를 마련한 곳이다. 이날 링컨이 게티즈버그의 전투지 일대를 국립묘지로 지정하는 봉헌식을 올리면서 강조한 이 연설은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가장 잘 요약한 명연설로 오늘날까지 미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안에는 링컨의 연설장소에 세워진 링컨 스피치 메모리얼을 비롯,전몰병사기념탑 등 많은 남북전쟁 기념물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게티즈버그 시가지에는 링컨이 연설 전날 묵으며 연설문을 가다듬었던 링컨 스퀘어의 호텔방을 그대로 보존,‘링컨 룸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의 밀랍인형으로 꾸며진 ‘프레지던트 홀’,링컨 열차 박물관 등 링컨의 체취가 그득하다. 분지형태로 된 격전지는 투어버스로 사흘동안의 전쟁상황을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켄터키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정규교육도 받지 못한채 독학으로 28세때 변호사 자격을 획득,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또 주의원을 거쳐 연방하원 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링컨은 당시 미전역에 걸쳐 가장 큰 이슈로 돼있던 노예문제에 있어 강력한 반대 입장에 섰고,1860년에는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54년 창설된 공화당으로서는 6년만에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그러나 11월 링컨의 대통령 당선으로부터 이듬해 3월초 취임때까지 4개월간 미연방은 노예제도를 둘러싼 남북 주들간의 첨예한 이해대립으로 극심한 혼란기에 빠졌으며,당시의 상황은 대공황 탈피의 책임을 지고 취임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보다도 더 심각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0%에 불과한 지지도 역시 링컨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당시 심각한 레임덕현상을 겪고 있던 무능한 뷰캐넌 대통령은 이같은 분열상황에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링컨의 취임전인 2월,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남부 6개주가 ‘남부연합’을 결성,연방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들은 새정부를 앨라배마의 몽고메리에 두고 미시시피 출신 상원의원인 제퍼슨 데이비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따라서 그가 취임할 때는 남부의 분리독립 선언으로 그는‘반쪽대통령’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의 취임 이후에도 연방탈퇴 행렬은 계속돼 4월초 본격적인 남북전쟁 발발 당시 북부와 남부의 세력 차이는 북부가 23개주에 2천2백만명,남부가 11개주에 9백만명으로 남부가 열세였다. 남북전쟁은 1861년 4월12일, 피에르 뷰리가드 장군이 이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국민군 부대가 찰스턴 항구 앞의 연방군 요새 섬터를 포격하면서 시작됐다. 링컨은 즉시 반란사태를 선포하고 3개월간 복무를 조건으로 7만5천명의 지원병을 모집,전선에 투입했다. 초기에는 남부군의 맹렬한 기세에 북부군이 밀리는듯 했다. 그러나 1862년 9월 앤티담 전투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전투는 서서히 북부군측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약간 상황이 유리해지자 링컨은 힘을 배경으로 노예해방을 선언했다. 이 선언은실제로 당장의 노예해방에는 기여를 못했지만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의 결과를 초래했다. 첫째는 북부군에 유리한 것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그때까지의 양다리 외교를 끝내고 마침내 남부연합불승인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남부연합을 승인하면 정치적으로 인기없는 노예제를 지지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남부군에 유리한 것으로 북부 백인노동자들의 전쟁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들은 당초에는 연방의 보전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자원했던 것이나 노에해방으로 해방된 노예들이 장차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였다.어쨌든 전쟁은 계속됐고 게티즈버그전투를 계기로 전황은 완전히 북부군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부군의 저항이 좀처럼 수그러들줄 몰라 많은 전투들이 도처에서 계속됐다. 이같이 극심한 남북전쟁의 와중에서도 1864년 미국은 총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선거 연기주장도 있었지만 링컨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그는 “선거를 행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자유스런 정치를 해나갈수 없다. 만약 반란을 이유로 총선거를 중지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면 반란자는 그때 이미 우리를 정복하고 파괴했다고 서슴없이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링컨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 관문을 통과했다.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그는 아직 전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싸매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2기 취임 1개월 열흘만에 그는 남부지지자의 총에 맞아 운명을 달리하면서 미역사상 최초로 재임중 암살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비록 링컨은 남북전쟁의 완전한 종전은 보지 못하고 사망했지만,미연방의 분열을 막고 재통합시킨 것과 노예를 해방시킨 그의 업적은 그를 미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랭크시키고 있다. 라이딩스의 미대통령 랭킹에 따르면 업적 및 위기관리와 개성 및 집중력이 각각 1위,지도력과 정치력이 각각 2위,용인술 3위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링컨 연설모음 발췌/“우리는 적이 되어선 안됩니다”/“악의는버리고 모든 사람을 관용하며 정의로운 평화 보전위해 할일 다하자” 링컨대통령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설로 유명했다. 다음은 그의 중요연설 가운데 일부를 발췌 소개한다. ▲스프링필드 연설 ‘분열된 집안’(1858. 6.17)=이 정부가 영구히 반쪽은 노예주의 이고 반쪽은 자유주의라면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나는 연방이 와해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는 의회가 넘어가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는 분열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찬성쪽에 서든지 그렇지 못하면 모두 반대쪽에 서야 합니다. 노예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노예제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막고,종국적인 근절을 위하여 국민을 계도해야 할것입니다. 그것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더 강력하게 밀고 나가서 새 주 묵은 주 할것 없이,남부 북부 할것 없이모든 주에서 똑같이 합법화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첫 대통령 취임사(1861. 3.4)=나는 모든 것을 끝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고 친구입니다. 우리는 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감정은 비록 긴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우리의 사랑의 유대가 끊겨서는 안됩니다. 모든 싸움터와 애국투사들의 묘지에서부터 지금 이 넓은 대륙에 흩어져 삶을 누리는 우리들의 가슴과 대대로 이어 내려온 신비스런 화음의 기억은 우리들의 천사같은 성품의 숨결을 타고 다시 한번 미합중국의 대합창으로 우렁차게 울려퍼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두번째 대통령 취임사(1865. 3.4)=악의는 버리고 모든 사람을 관용하며,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리를 굳게 지키면서,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을 마무리 짓는 일과 나라의 상처를 싸매는 일,전장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그들의 미망인·유자녀들을 보살피는 일,그리고 우리들 안에서뿐 아니라 다른모든 나라들과 더불어 정의로운 평화를 성취하고 그것을 영구히 보전하는 일,이런 모든 일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분발합시다.
  • 미 시시평론가 허츠가든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중국 환경오염은 지구촌 문제 오늘날 중국은 지구환경을 변화시킬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일 행위자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심각한 환경문제는 전인류차원의 관심사로 다뤄져야 한다고 시사평론가인 마크 허츠가드가 주장했다.미국 시사월간지 애틀랜틱 먼슬리에 게재된 ‘중국의 진정한 문제’라는 그의 글을 요약 소개한다. 중국의 인권문제 못지않게 환경위기 또한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중국은 96년말 현재 자국의 인구가 12억2천만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러나 공식발표 숫자만으로 보더라도 인류 4명중의 하나는 중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의 경제규모는 현재 집계방법에 따라 세계 3위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소득은 79년 등소평이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주도한 이래 두배로 뛰었다.그러나 환경측면의 효과는 더욱 악화돼가고 있다.적어도 중국의 5개도시가 세계에서 공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에 속하고 있다.중국 경제부흥의요람인 광동성에 내리는 비의 60∼90%가 산성비이다. ○광동성 비 90%가 산성비 중국에서 사망자 4명중의 하나는 공기오염과 흡연에서 비롯된 폐질환으로 죽고 있다.도시의 기형적 성장과 토양침식으로 50년부터 90년까지 40년간 독일·프랑스·영국의 농지면적을 다 합한 것과 같은 크기인 8천6백만 에이커의 농지가 사라졌다.농지훼손은 90년대 들어서도 계속됐고 이는 중국의 식량자급능력의 문제점까지 제기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부는 단지 국민들의 기호를 자극,엄청난 수의 중국인들로 하여금 자동차와 에어콘,화려한 의복,해외여행 등을 갖춘 지구적 중산층 대열에의 동참을 바라게 하고 있다.치솟는 소비 욕구는 이미 광범위하게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야기시키고 있다.따라서 중국은 다음 10년동안 100개 이상의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매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전체 전력생산과 맞먹는 1만8천 메가와트씩을 증가시켜나갈 계획이다. 그러므로 2020년까지 석탄 소비는 두배,혹은 세배가 될 것이다.이 모든 현상들은 중국의 산성비와 공기오염문제를 더욱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이미 진행중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켜 전인류의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중국의 환경을 위협하는 또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인구문제 이다.70년대말 정부주도로 추진되었던 한자녀정책은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 등으로 인한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불과 5년만인 84년부터 완화되었고 요즈음은 도시를 제외한 농촌지역 등에서는 유명무실한 상태로 있다.중국정부 추정대로 여성 1인당 2.0명의 출산수를 그대로 인정한다 해도 연간 1천5백만의 증가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증가로 파급력 확대 거대한 인구와 중국인들의 엄청난 경제적 욕구는 오늘날 중국을 세계에서 단일 요소로써 미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환경 행위자로 만들고 있다.즉 중국 혼자서 기후변화,오존감소,기타 재앙을 전세계인들에게 현실로 만들수 있다.결국 중국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우리 시대 많은 문제들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에서도 연간 10%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하나가 부적절한 환경보호에서 오는 것이다.예를 들면 중국에서 산성비는 매년 28억달러 가치의 숲과 농업과 공업의 손실을 가져온다.공기오염은 건강 관련 비용을 증가시키고 근로자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또 숲파괴는 홍수를 악화시켜 매년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원인이 되는 등 그 예는 얼마든지 있다. ○개발·보존의 딜레마 재연 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의 환경피해 비용이 GDP의 7%가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한편 중국환경문제 연구가인 캐나다 마니토바대의 바클라브 스밀 교수는 10∼15%로 잡고 있다. 중국의 지도자들도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그리고 여러가지 환경관련 법규도 제정해놓고 있지만 이를 강력히 적용할 수도 없고 또 적용 의지도 없다.그 이유는 환경관련 법규를 충실히 지켰을 경우 수십만개의 공장이 문을 닫아야 하고 수천만명이 실업자로 내몰리게 된다는데 있다.이 점이 바로 중국 환경문제의 딜레마인 것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재미 천체물리학자 서은숙 박사/미 유망과학자 60인에 선정

    ◎새달 3일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 수상/우주공간 고에너지 입자측정모델 개발 재미 천체물리학자 서은숙(36·여) 박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정부가 과학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서박사는 우주공간에 떠도는 1천억볼트의 고에너지 입자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실험 모델을 개발,우주의 탄생과 비밀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월3일 백악관에서 있으며 서박사는 앞으로 5년동안 해마다 10만달러의 연구비를 받는다.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은 클린턴 대통령이 96년 미국 과학발전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물리·화학·생물·생명공학·우주과학·공학·생물학 등의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젊고 장래성이 뛰어난 과학자 60여명을 선발,시상해 오고 있다. 서박사는 지난 84년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매릴랜드대학의 물리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 전자오븐 불나 미 소녀 사망사고/대우,4억여원 배상키로

    ◎제품 결함은 부인 【배이톤루지(미 루이지애나주) AP 연합 특약】 한국의 대우전자가 만든 전자오븐의 결함으로 불이나 딸이 사망했다는 소송사건에서 대우측은 이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51만달러(한화 4억6천만원상당)를 피해자측에 배상키로 했다고 대우전자측이 25일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루이지애나주 배이톤루지시에 사는 잰 브리그낵씨는 밤중에 파스타를 요리하기 위해 대우전자가 제조한 전자오븐에 재료를 넣고 2분후 자동울림장치가 울리면서 정지하도록 맞춰놓은 뒤 곧바로 잠들었으나 이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불이 나면서 딸 라이언양(19)이 사망했다는 것. 브리그낵씨는 “대우의 전자오븐에는 자동온도조절 장치가 없었다”면서“이것은 죽음의 덫이었다”고 대우사를 공격했다. 대우사의 변호사인 칼 스타카토는 “대우사는 브리그낵양의 사망원인과 관련된 자사 제품의 결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며 대우제품은 안전하다”면서“그러나 대우사가 소송사건을 계속하는데 드는 비용을 피하기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대우사는 “브리그낵씨가 오븐작동의 시간을 너무 길게 맞춰놓아 불이 파스타 음식에 발생한 것”이라 면서 “다른 모든 가족들은 불길을 피해 빠져나왔으나 딸이 집안에 있는 줄 모른 채 남겨놓은 가족들도 그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맞서왔었다.
  • 미 ETS주관 시험 부정 빈발/NYT지

    ◎시민권자격시험 문제지·정답 유출 【뉴욕 AP 연합】 미국의 공공평가 전문기관인 교육평가원(ETS)의 시험이 보안에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비영리 단체인 ETS에서 시행하는 시민권 취득 자격시험,대학원 입학자격 시험,교장 승진시험 등에서 광범위하게 부정이 자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ETS는 미국식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도 주관하고 있다. 타임스는 대표적 부정사례로 ▲루이지애나주에서 지난해 가을 교사들에게 실시한 교장 승진 시험에서 시험지와 정답지 유출 ▲ETS 가맹단체가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 시민권 자격 시험에서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이 합격하는 사례 등을 꼽았다.
  • 루이지애나호 6일 취역/미 핵잠함 18척 보유

    【워싱턴 연합】 미국이 건조한 마지막 트라이던트급 핵잠수함 ‘루이지애나’호가 오는 6일 조지아주 킹스베이의 잠수함기지에서 발진,취역한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1일 밝혔다. 대서양에 배치될 루이지애나호는 대륙간탄도탄을 적재한 핵잠수함으로 이에 따라 미국이 보유한 핵잠수함은 모두 18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의 트라이던트급 핵잠수함은 각각 24기의 미사일에 1백92개의 핵탄두를 장착,핵전쟁 발발에 대비한 억지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 ‘실리콘 유방’ 24억불 배상/다우코닝사 피해자 20만명에 제안

    【디트로이트 AP 연합】 실리콘 유방삽입물 제조업체인 다우 코닝 사는 25일 20만명 이상의 피해 여성에게 24억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같은 피해보상이 실리콘 삽입물이 질병을 유발한다는 점을 인정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시건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둔 다우 코닝사 리처드 헤이즐턴 사장은 “실리콘 파열 등 다소간의 말썽이 있었지만 유방삽입물과 질병간의 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4억달러 피해보상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개개인이 받을수 있는 보상금액은 피해 정도에 따라 대략 6백50달러에서 2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다우 코닝사 지분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다우 케미컬사는 지난주 루이지애나 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실리콘 실험을 태만히 했고 위험유발 가능성에 대해 거짓말을 했으며 다우 코닝사와 공모해 건강상의 문제 유발 가능성을 은폐했다는 평결을 받았다.
  • 우주영농시대 싹 틔웠다/‘미르’서 식물재배 첫 성공…2세도 결실

    【마운틴 뷰(미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우주작물시대가 멀지 않아 도래할 전망이다.미국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씨앗을 파종해 이를 발아,성장,결실시키는데 성공했으며 나아가 우주에서 결실된 ‘2세 씨앗’을 다시 싹틔워 키우는 놀라운 개가를 올렸다고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발표했다. 마운틴 뷰 소재 국립항공우주국(NASA) 에이머스연구소에서 발표된 이같은 획기적 성과는 우주에서 식물을 대대로 기를수 있는 시대를 향한 최초의 중요한 진일보로 평가된다.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에 탑승한 미국 우주인 마이크 폴은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가 지난 5월 갖다준 씨앗으로 브라시카 라파 식물을 키우는데 성공했다.브라시카 라파는 브로콜리,꽃양배추와 매우 가까운 빨리 자라는 식물로 파종 14일 만에 꽃을 피우고 씨앗 꼬투리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루이지애나주립대 농업연구소의 수석연구원 메리 머스그레이브는 이 실험의 성공으로 앞으로 식용및 대기정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식물도 장기적 우주비행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우주식물은 우주인들의 생활에 필요한 먹거리,공기정화,물 생산의 원천이 될 수 있다.
  • 텍사스주에 법인 설립/유공 미 유전개발 참여

    유공은 미국 지역 유전개발을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에 유전개발 전문현지법인 SK리소스를 설립해 지난달 2천4백만달러에 매입한 5개광구의 관리를 맡게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텍사스와 루리이지애나 등 2곳 5개 광구의 총 매장량은 1천1백만배럴 규모로 하루 3천2백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 미 타임스­피커윤지 퓰리처상 공공부문상

    【뉴욕 AP 연합】 미국 뉴올리언스의 타임스­피커윤지가 7일 올해 퓰리처상의 최고 영예인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 타임스­피커윤은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세계 어업계가 당면한 수자원 고갈과환경오염문제,포획에서 양식으로의 전환 등을 심층 보도한 시리즈물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신문는 또 월트 핸델스먼이 시사만화상을 받아 퓰리처상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 미 어린이 400만명 굶주린다/컬럼비아대 보고서

    ◎6세이하 빈곤을 79∼94년사이 74% 증가/흑인 30%·중남미계 43% 극빈가정서 성장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가난 때문에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미 컬럼비아대의 어린이빈곤센터가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6살 이하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은 가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중 4백만명이 성장에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린이 빈곤율은 지난 79∼94년 사이에 무려 39%가 증가했으며 특히 6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79년 3백50만명에서 94년 6백10만명으로 74%나 증가했고 그밖에 4백80만명이 빈곤선 근사치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미국가정의 공식적인 빈곤선은 4인가족 기준 1만5천569달러(약 1천3백만원)로 빈곤선 이하의 가정은 지난 20년간 교외지역은 59%,도시지역은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선 이하 가정의 증가로 어린이 빈곤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흑인 어린이의30%와 백인 어린이의 6%,중남미계 어린이의 43%가 극빈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흑인과 중남미계 등이 더욱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빈곤 어린이의 3분의2가 편모나 친척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결손가정에 속해 있으며 정상가정 어린이의 빈곤율도 놀랄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식량및 영양상태 연구에서는 미국의 12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8.3%가 굶주림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주별로 보면 루이지애나주가 12.1%로 가장 높고 다음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워싱턴DC 등이 11%를 기록하는 등 주로 이민자나 흑인주민들이 많은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림픽 남북한 선수 화기애애/정작 남북대화는 잘안되니…”

    ◎클린턴,상이군인회서 토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8일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한 남북한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식사하면서 옆자리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정작 남북대화는 잘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미 상이군인연례회의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전제,자신이 올림픽이 열리는 애틀랜타를 방문했을 때 한 미국청년으로부터 며칠 전 남북한 선수들이 옆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더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자신은 지난 3년반 동안 남북한이 대화를 하도록 노력했으나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전과 월남전,걸프전,보스니아 평화군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은 물론 평화시에도 군에 복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국민과 평화를 애호하는 전세계인들이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워싱턴 연합〉
  • 미 담배사,「흡연피해 손배」 첫 수용/리기트그룹

    ◎5개 주 의보예산 5백만달러 기부 약속 【워싱턴 로히터 AFP 연합】 체스터필드,이브 등의 담배제조회사인 리기트그룹은 흡연중독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보장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등 5개주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플로리다,미시시피,매사추세츠,루이지애나,웨스트 버지니아 등 5개주는 흡연으로 인해 수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담배업계 전체가 메디케이드(저소득층등을 위한 의료보조) 예산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리기트그룹과 모회사인 브루크그룹은 미국 담배회사로는 처음으로 원고측인 5개 주정부들과의 화해조건에 합의,▲즉시 1백만달러를 지불한 뒤 앞으로 10년간 4백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하며 ▲화해조건에 동참하는 주정부 숫자에 따라 25년간 세전수익의 2.5%에서 7.5%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돌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미 공화 예비선거

    ◎슈퍼화요일 7개중 압승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보브 돌 미상원 원내총무가 12일 슈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도 압승,사실상 공화당대통령후보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전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의 돌후보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돌후보는 텍사스,플로리다,미시시피,테네시,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오리건등 7개주에서 3백62명의 대의원을 한꺼번에 뽑는 예선 개표결과 보수적 정치평론가 패트 뷰캐넌 후보와 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 후보를 대부분 2대1정도의 표차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미 4백12명의 대의원을 차지한 돌후보는 슈퍼화요일 예선의 압승으로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9백96명)의 4분의 3이 넘는 7백61명을 확보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예선들은 돌의 후보지명을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포브스는 84명,뷰캐넌은 82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했다. 돌후보는 슈퍼화요일 예선이 자신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우리는 이 나라를 전진시킬 것이다.클린턴을 물리치고 우리의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돌후보는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공화당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될 예정이다.
  • 오늘 미 공화 예선 8개주 동시 실시

    ◎대의원 208명 선출… 판세 가름 분수령/돌 1위땐 대선후보 티켓 확보 거의 확실/알렉산더 2위 못하면 중도하차 불가피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명전이 5일(한국시간)의 8개주 동시 예비선거와 함께 중대 전기를 맞는다. 같은 날에 선거를 치르는 주의 숫자로 따지면 예비선거(프라이머리)기간중 최대인 이날 후보지명권을 보유하는 대의원이 한꺼번에 2백8명이나 선출된다.선출 대의원 규모는 바로 1주일 뒤의 6개 대형 주 동시선거인 「슈퍼화요일」에 비해 1백50명 가량 뒤지지만 지난 한달동안 루이지애나,아이오와,뉴햄프셔 등 8개주에서 차례차례로 뽑힌 대의원을 모두 합한 규모가 단 한날에 결정된다.그래서 「주니어 슈퍼」 화요일선거로 불리고 있으나 올 지명전의 전개양상과 후보별 성적추이와 연관시킬 땐 주니어란 경량급 인상을 뛰어 넘는 일대 전환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보브 돌 후보가 이날 선두를 차지하게 될 경우 공화당 대통령후보 티켓은 이변의 여지까지 떨궈낸 것은 아닐지라도 거의 대체적인 방향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이번 선거는 매사추세츠 등 동북부의 뉴잉글랜드 지방 5개주가 같이 참가해 「양키 프라이머리」라고도 불리며 대의원수 37명으로 제일 큰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지난달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돌 33%,포브스 15%,뷰캐넌 14% 순으로 나타났다.남부의 중심지로 자부하는 조지아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42명의 대의원을 뽑는데 강한 보수성향의 이곳에서도 돌후보는 패트 뷰캐넌을 4∼8%포인트 차로 앞지르고 있다.콜로라도와 메릴랜드도 마찬가지다. 뉴햄프셔 승리이후 내리막길을 걷고있는 뷰캐넌 후보는 독립적 성향이 강한 메인주와 조지아주를 집중 공략하고 있고 스티브 포브스 후보는 부유층이 많은 코네티컷에 3번째 승리를 기대한다.초기 한때 돌후보의 대타로 주목됐으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라마 알렉산더 후보는 출신지 테네시 이웃인 조지아를 훑고 있다.그러나 8개주 한곳에서도 2위를 차지하지 못할 땐 알렉산더후보는 당의 결속을 위해 도중 하차해야 된다는 조지아출신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의 주장을 모른 체하기 어려울 것이다.
  • 검증 필요한 뉴햄프셔 예선/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패트 뷰캐넌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승리했으나 막상 그가 공화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상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공화당의 경우 뉴햄프셔의 승자가 예외없이 지명전 승자로 연결됐다는 전통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말 루이지애나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그곳을 자신의 아성으로 여기고 있던 그램 후보를 물리쳐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뷰캐넌은 지난주 아이오와에서는 다크호스였던 포브스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이번 뉴햄프셔에서는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돌 후보마처 무너뜨리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당연히 뷰캐넌의 공화당 지명획득과 오는 11월 선거에서 「뷰캐넌 대 클린턴」의 구도를 상정해볼수도 있을 법하다.그러나 미국내 각 매스컴에 나타나는 반응은 뷰캐넌의 승리를 어떠한 지속적인 추세로 보는 시가이 우세하다.공화당의 정강정책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자유무역주의,반이민주의,반기업주의 등을 주장해온 뷰캐넌의 승리에 대해 파월 전 합참의장,줄리아니 뉴역시장이 비난을 하는 등 당내 주류의 본격적인 반격마저 나오기 시작했다.의회마저 잃는다는 주장이다. 또 뷰캐넌의 승리는 뉴욕타임스지 칼럼니스트 윌리엄 사파이어가 『미국정치의 선도자로서 뉴햄프셔의 역할은 조종을 울렸다』고 혹평할 정도로 뉴햄프셔의 정치적 위상까지 흔들리게 하고 있다.결국 이번 뉴햄프셔의 결과는 공화당 후보지명구도에 아무런 암시도 주지 못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21일 서둘러 뉴햄프셔를 떠난 3후보에게 앞으로의 운동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었다.다음주 예비선거가 열리는 사우스 다코타로 간 선두의 뷰캐넌은 이날 4명의 대통령얼굴 바위가 있는 러시모어산을 찾아 전국적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갖추기에 들어갔다. 노스 다코타로 간 돌은 그동안 알렉산더가 잠식해오는데만 신경써오던 전략을 바꿔 뷰캐넌을 주적으로 하는 정통보수주의와 극단보수주의의 대결을 선언했다. 강력한 3위로 주목받는 알렉산더는 『돌은 노(no) 아이디어,뷰캐넌은 잘못된(wrong)아이디어,알렉산더는 옳은(right)아이디어』라고 주장하며 돌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뷰캐넌에는 자신있다는 것이다.공화당원의 선택,미국민의 선태까지는 아직도 수많은 검증과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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