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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이지아, 극중 두 번 결혼에 실패하는 오은수역 ‘걱정 많았다’

    [포토] 이지아, 극중 두 번 결혼에 실패하는 오은수역 ‘걱정 많았다’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드라마 ‘세결여’로 복귀하는 이지아 극세사 몸매 ‘눈길’

    [포토] 드라마 ‘세결여’로 복귀하는 이지아 극세사 몸매 ‘눈길’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이지아, 극중 두 번 결혼에 실패하는역 ‘걱정 많았다’

    [포토] 이지아, 극중 두 번 결혼에 실패하는역 ‘걱정 많았다’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세결여 김정난·이지아 시스루VS순백드레스 상반된 패션 ‘눈길’

    [포토] 세결여 김정난·이지아 시스루VS순백드레스 상반된 패션 ‘눈길’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와 배우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정난, 장희진, 손여은이 참석했다.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세결여’ 이지아, ‘숨길게 없어 편해’ 담담한 솔직고백

    [포토] ‘세결여’ 이지아, ‘숨길게 없어 편해’ 담담한 솔직고백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정난, 장희진, 손여은, 손정현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드라마 ‘세결여’ 입장하는 이지아

    [포토] 드라마 ‘세결여’ 입장하는 이지아

    배우 이지아가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다음달 드라마로 복귀 이지아 “가슴 벅차고 기쁘다”

    다음달 드라마로 복귀 이지아 “가슴 벅차고 기쁘다”

    드라마로 복귀 이지아 “가슴 벅차고 기쁘다” 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는 이지아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배우 이지아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지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려요.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지아가 브이자를 그리며 카메라를 보고 미소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지아는 “좋은 작품을 만나 가슴이 벅차고 기뻐요.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조만간 은수로 찾아뵐게요”라고 밝혔다. 이지아는 SBS 주말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주연으로 발탁된 바 있다. 한편 이지아가 복귀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SBS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다음달 9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아 복귀소감 “행복하게 촬영…응원해주세요”

    이지아 복귀소감 “행복하게 촬영…응원해주세요”

    ‘이지아 복귀소감’ 이지아가 복귀 소감을 밝혀 화제다. 이지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귀 소감을 담은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지아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 분들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복귀소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 역을 맡아 복귀한다. 네티즌들은 “이지아 씨 복귀 축하드려요”, “이지아 씨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웨딩드레스 입고 복귀 소감 밝혀…“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웨딩드레스 입고 복귀 소감 밝혀…“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이지아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복귀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이지아는 25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지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려요.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뿐”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지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이지아는 “좋은 작품을 만나 가슴이 벅차고 기뻐요.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조만간 은수로 찾아뵐게요”라며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아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결혼의 여신’이 끝난 뒤 다음달 9일 처음 전파를 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센터 하노이’ 베트남 중심에 우뚝 서다

    ‘롯데센터 하노이’ 베트남 중심에 우뚝 서다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루이지아이 거리. 여러 나라 대사관과 외국인학교 등이 몰려 있는 중심가에 우뚝 선 ‘롯데센터 하노이’ 건물이 웅장함을 발산하고 있었다. 베트남 전통 복장인 ‘아오자이’를 형상화한 빼어난 외관이 일품이다. 고급 소비층이 늘어나고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발빠른 투자를 통해 쌓아올린 이 거대한 롯데타운은 롯데그룹의 창조경제 현장이라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65층짜리로 내년 6월 완공되면 하노이에서 두 번째 높은 건물로 자리 잡는다. 연면적이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1.6배 넓다. 123층으로 짓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3분의1 크기이다. 건물을 짓는 데만 4억 달러를 투자했다. 빌딩 구성은 서울 잠실의 롯데타운과 유사하다. 지하 1층~지상 6층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입점한다. 8~31층은 일반 사무실로 쓰인다. 33~64층에는 특급호텔 318실과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형 고급 아파트) 258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이다. 꼭대기층은 전망대로 꾸민다. 겉으로는 건물이 1개 동(棟)처럼 보였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2개 동이 나타났다. 7층 이하는 하나의 건물이고 그 이상은 두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건물 사이 공간을 커튼월 유리를 이어 붙여 하나의 건물로 보였다. 65층 전망대에 오르자 하노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앞으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건물 안에서는 근로자들이 배관 파이프와 전선을 들고 설비·전기공사에 분주했다. 지하층에서는 골조 마감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명국 상무는 “신동빈 회장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신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마케팅, 신흥국 공략의 동남아 전초기지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이 빌딩 외관 디자인, 색채까지 신경 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도 관심이 지대하다. 부동산 개발이 아닌 숙박·유통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빌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7월에 있었던 상량식에는 응우옌 티 도안 베트남 국가 부주석도 참석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난관도 많았다. 특히 이 지역은 연약지반이라서 가급적 지하층을 건설하지 않는다. 정형철 현장 소장은 “지하 5층 건물을 짓는 것이 하노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지반을 다지려고 무려 지하 40m까지 파일 445개를 박았다. 건물 하중에 튼튼하게 견디도록 하기 위해 당초 설계한 8000t의 하중을 1만 1000t으로 강화한 것이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토질이라 자동계측 장비를 설치하고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했다. 지하층 콘크리트 타설도 난공사였다. 비가 잦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 콘크리트 최대 분량(2900대분)을 52시간 연속 타설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지하 공사를 마친 뒤에는 자동화·단순화로 공기를 앞당겼다. 건물 1개층을 올리는 데 3.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 소장은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농촌에서 올라온 근로자들에게 안전의식과 시공기술을 교육해 가며 공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하노이(베트남)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사망한 김종학 PD와 함께한 스타들…배용준·채시라·김희선·고현정·송지나

    사망한 김종학 PD와 함께한 스타들…배용준·채시라·김희선·고현정·송지나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신의’ 등의 연출한 김종학 PD가 23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와 함께한 당대의 스타들도 그의 죽음을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종학 PD는 1977년 MBC PD로 입사한 뒤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스타 PD로 불려 왔다. 김종학 PD는 1991년 MBC 창사특집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채시라, 최재성, 박상원, 고현정 등을 스타로 키워냈다. 이어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대히트를 치며 고현정, 최민수를 국민배우로 거듭나게 했으며 이정재 역시 이를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1998년 작품 ‘백야 3.98’에서는 이병헌, 심은하, 신현준, 송혜교, 유준상 등 현재 대스타로 활약 중인 여러 배우들과 손을 잡았다. 1998년 김종학프로덕션을 설립한 뒤 선보인 공포 블록버스터 드라마 ‘고스트’에서는 장동건, 김민종, 명세빈, 박지윤 등이 열연했다. 2002년 국내 최초 HD드라마 ‘대망’에서 장혁, 이요원, 손예진, 조민수 등 ‘꿈의 캐스팅’을 이뤘고 2007년 ‘태왕사신기’에서 ‘아시아의 스타’ 배용준, 문소리 등은 물론 신예 이지아를 발굴해 여주인공으로 삼아 스타로 만들었다. 김종학 PD가 직접 연출한 마지막 작품 ‘신의’(2012)에서는 이민호, 김희선, 유오성, 이필립 등과 함께 했다. 배우들 외에 스타 작가 송지나를 빼놓을 수 없다.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PD는 1987년 드라마 ‘퇴역전선’부터 김종학 PD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선생님, 우리 선생님’(1988), ‘우리 읍내’(1988) 등에서 각각 작가와 연출을 해오다 ‘여명의 눈동자’(1991)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어 ‘모래시계’(1995)를 대히트시킨 뒤 ‘대망’(2002), ‘태왕사신기’(2007), ‘신의’(2012)까지 단짝을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성추행 처음 알린 교포 사이트 ‘미시 USA’ 대해부

    윤창중 성추행 처음 알린 교포 사이트 ‘미시 USA’ 대해부

    “미시는 언론플레이하는 장소가 아니잖아요. 여기는 미국 사는 아짐(아줌마)들이 오는 미시인데….” “주위에서 들은 연예인 이야기도 맘대로 올리는데 교포사회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왜 여기 못 올립니까.” 지난 15일(현지시간) 미주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 USA’(Missy USA)의 ‘핫이슈·사회·정치방’ 코너에서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몰려들어 격론을 벌였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의 ‘거짓말 의혹’이 누군가에 의해 미시 USA 게시판을 통해 잇따라 폭로된 데 대해 “왜 이 사이트를 폭로에 이용하느냐”는 의견과 “무슨 글을 올리든 무슨 상관인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런데 한국 포털사이트 댓글에 익숙한 시각에서 보면 논쟁의 내용보다 논쟁의 방식이 더 인상적이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서는 반말이 예사이고 논쟁이 격해지면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데 반해 미시 USA 댓글은 거의 전부가 존댓말이었고, 욕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싸우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 금도가 엿보였다. 윤 전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이 미시 USA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진 지 17일로 1주일째를 맞았다. 지난 한 주간 미시 USA는 첫 폭로뿐 아니라, 문화원의 거짓말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면서 문화원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1999년 미시 USA가 생긴 이래 이만큼 한국 뉴스의 초점을 받은 적은 없다. 미시 USA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 왜 이 사건 폭로가 이 사이트에서 이뤄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게시 글과 거기에 붙는 댓글이 대체로 진지하기 때문에 뭔가 긴박하게 진실을 알리고 싶은 사람은 이 사이트가 제격으로 떠오를 법하다. 미시 USA는 원래 기혼 재미교포 여성들의 온라인 동호회 성격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미국 내 최대 정보 공유 사이트의 위상을 자랑한다. 회원 A씨는 “초등학교 때 이민해 성인이 된 1.5세대들까지 미시 USA에 들어온다”면서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여성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 회원들이 댓글을 통해 교환하는 다양한 정보가 바로 미시 USA의 최대 강점이다. A씨는 “기사나 글보다는 댓글을 보는 재미가 바로 미시 USA의 참맛”이라고 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댓글은 물론 생활정보다. 40대 회원 B씨는 “몇년 전 캘리포니아주에서 버지니아주로 이사할 때 미시 USA의 ‘속풀이방’을 통해 집과 애들 학교 등을 알아봤다”면서 “어느 복덕방이 괜찮고 어느 이삿짐센터가 친절하다는 정보가 거의 예외 없이 정확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엔 한국 음식점 가게 주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홍보하는 바람에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이 사이트보다 빠르고 풍성한 정보를 얻을 곳은 없다”고 했다. 반면 전문적 지식에 관한 댓글들은 비교적 정확도가 낮은 편이라는 지적도 있다. 변호사 C씨는 “이민법에 관한 질문에 달리는 댓글 중 틀린 게 70% 이상은 되는 것 같다”면서 “처음 댓글이 잘못 달리면 뒤따르는 댓글도 대부분 틀리는 게 많기 때문에 언제나 첫 번째 댓글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무래도 교민 사회가 좁다 보니 한번 미시 USA에서 ‘찍히면’ 회복불능의 타격을 입는다는 얘기도 있다. 의사 D씨는 “한번 미시 USA에서 형편없는 병원이라는 평가가 나오면 손님 감소와 함께 병원 존립 문제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광고를 내는 것조차 조심스럽다”고 했다. 논쟁을 하더라도 예의를 갖춘 댓글이 많은 것 역시 회원 폭이 좁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시 US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너는 ‘연예’다. 2011년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과 미국생활에 관한 폭로의 진원지도 이곳이다. 이 코너에 가끔 정치적 글이 올라오는 데 대해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아예 ‘핫이슈·사회·정치방’이라는 코너가 생겼다. 윤 전 대변인 사건 폭로도 여기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됐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미시 USA를 ‘좌파·종북 사이트’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지난해 한국 대선 때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 관련 기사와 정보를 퍼다 나른 것, 한 회원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문을 올리자 많은 회원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 ‘나꼼수’가 방미했을 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음식과 공항 차량편을 제공한 사례 등이 근거로 제시된다. 하지만 회원 E씨는 “미시 USA는 원래 생활정보 교환 사이트이고 정치 관련 코너는 일부에 불과한 만큼 전체를 싸잡아서 정치적 성향을 규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씨는 “원래 인터넷을 즐기는 부류는 대체로 진보성향인 데다 한국에서 민주화운동을 하고 유학 와 정착한 1980년대 학번을 비롯해 유학생, 교수, 연구원들이 회원 중에 많기 때문에 ‘핫이슈·사회·정치방’에는 진보적 글과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결혼’ 서태지, 입 열 때마다 ‘블랙홀’

    ‘결혼’ 서태지, 입 열 때마다 ‘블랙홀’

    서태지가 15일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사생활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신비주의’ 답게 그의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온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 블랙홀’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모든 이슈를 뒤엎을 만한 반응이 따라온다.  서태지는 지난 2011년 배우 이지아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서태지아 이지아는 1996년 서태지의 은퇴 이후 1997년 미국에서 생활하며 결혼했고, 지난 2006년 이지아가 이혼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태지의 소속사에 따르면 서태지는 복귀 직전인 2000년 6월부터 이지아와 별거 생활을 했고 이지아가 2006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단독으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미국 법정에 의해 두 사람의 부부관계는 2006년 8월 9일 법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5년 뒤인 2011년 1월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5억원의 위자료와 50억원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열애설조차 없었던 서태지가 이혼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핵폭탄급’ 이슈였다. 게다가 당시 이지아는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어서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결국 이지아가 “사생활 침해 등으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소송을 끌고가기 어렵다”며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서태지가 직접 발표한 이은성과의 결혼 역시 순식간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있어 서태지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인영·공서영, 亞네티즌 선정 미녀아나운서 13인

    정인영·공서영, 亞네티즌 선정 미녀아나운서 13인

    정인영·공서영 아나운서가 아시아 네티즌이 선정한 미녀 아나운서 상위 13인에 올라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일본의 인터넷매체 로켓뉴스 24에 따르면 최근 해외 사이트 세븐헤드라인스닷컴에서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타이완의 미녀 아나운서 및 캐스터 상위 13인을 후보로 두고 투표를 시행했다. 기간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해당 사이트는 타이완을 기반으로 한 중화권 사이트이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대부분은 타이완인이다. 따라서 후보는 한국이 2명, 일본이 4명, 그리고 타이완이 나머지 7명이었으며 상위 톱 3에는 타이완 아나운서가 모두 뽑혔다. 다음은 순위에 상관없이 각 나라별로 상위 13인에 오른 아나운서들이다. ▲대한민국 *정인영 아나운서 KBS N 스포츠 소속 아나운서인 정인영. 정 아나운서는 중화권 사이트에서 ‘축구 여신’으로 소개됐다. 일본 매체는 “KBS 아침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을 진행 중인 정 아나운서는 패션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모델 수준으로 스타일이 좋은 그녀는 어떠한 옷차림도 커버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의 미니스커트가 짧은 경우 종종 이의제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서영 아나운서 가수 출신(전 클레오 멤버)으로 현재 CJ E&M XTM의 아나운서인 공서영. 공 아나운서 역시 ‘야구 여신’으로 소개됐다. “여신 같은 청순한 미소의 공 아나운서도 정인영 아나운서에게는 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로 등장한다.”고 일본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의 여자 아나운서 사이에서는 미니스커트가 유행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덧붙였다. ▲타이완 *젠이지아(簡懿佳): 투표율 21%(314표)로 1위 선정. 타이완의 신선한 신인 아나운서 젠이지아. 특기는 태권도로 검은띠 보유자다. 달콤한 미소로 타이완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아 현재 타이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자 아나운서라고 한다. *줘쥔저(卓君澤): 투표율 18%(265표)로 2위. 타이완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담당. 부모 모두 체육 교사인 가정에서 자라 그녀 자신도 수영, 농구, 배구 등 구기 종목에 능한 스포츠 미녀로 알려졌다. *리위지아이(呂佳宜): 투표율 14%(214표)로 3위. 주목 받고 있는 신진 아나운서 리위지아이. 귀여우면서도 이웃집 여자와 같은 친근한 분위기가 그녀의 최대 특징이며 무기라고 한다. *쉬페이이(徐裴翊) 타이완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캐스터 겸 리포터를 6년간 담당. 류시우핑이 출산 휴가를 떠난 뒤부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뉴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고 한다. *우이페이(吳怡霈) 전직 아나운서. 뉴스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프로그램을 담당한 뒤 2009년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현재는 탤런트로 변신했다. 탤런트 변신에 가장 성공한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한페이잉(韓佩穎) 동그란 얼굴에 큰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한페이잉. 스포츠 캐스터를 거쳐 현재는 뉴스나 버라이어티 등 활동의 장을 넓히고 있다. *류시우핑(劉秀萍)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캐스터 중 한 명. 2007년 타이완 프로야구 선수와 결혼, 이듬해 출산한 뒤 육아에 전념했지만, 지난해 야구 아시안시리즈 직전에 복귀해 팬들을 흥분시켰다. 매년 많은 신인 캐스터가 나오고 있지만 그녀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일본 일본에서는 아사히TV 아나운서인 타케우치 요시에, 마에다 유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야마기시 마이, 그리고 전 후지TV 아나운서인 히라이 리오(일본 아이돌 출신)가 선정됐다. 이중 타케우치 아나운서는 런던올림픽 개최 당시 아시아 네티즌 사이에서 “아름다운 여자 아나운서” “올림픽보다 눈에 띄는 미녀”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최규호(학교법인 경기학원 설립재단 사무처장)정호(KS물류 이사)명호(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인사부장)씨 모친상 박인식(자영업)심재선(전 의정부경찰서 방범과장)김길수(금호타이어 부평대리점 대표)박명호(경기 원당요양보호사교육원장)정기홍(서울신문 편집국 온라인에디터)씨 장모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31)219-4112 ●홍준범(전 주미공사)금식(부산대 교수)영걸(3경비단 부단장)용도(YD 대표이사)씨 모친상 박정숙(백석대 교수)씨 시모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258-5940 ●신유식(현대하이카다이렉트 전무)씨 장모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923-4442 ●최창영(신용보증기금 대전중앙지점장)일영(자영업)씨 부친상 이승민(에이포스테크놀러지 이사)씨 장인상 13일 서울 을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970-8444 ●이상훈(삼성SDS 부장)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02 ●원종덕(리한도어 전무·전 삼성전자 말레이지아법인장)씨 부친상 박종흠(전 삼성테크윈 부사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영헌(전 미산농협 조합장)영윤(삼성생명 고문·전 KB국민은행 본부장)영균(법무사)씨 모친상 13일 충남 보령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41)931-9363
  • 키스데이에 ‘잇(It)’ 아이템 핸드백 선물로 여친의 키스를···

    키스데이에 ‘잇(It)’ 아이템 핸드백 선물로 여친의 키스를···

     6월 14일은 남녀간의 사랑이 넘치는 키스데이. 연인들이 사랑과 열정을 담은 멋진 선물로 사랑을 주고받는 날이다.  ‘잇백(It-bag) ’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체뚜(CETTU)’는 키스데이를 맞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남성들을 위해 연령별 맞춤 선물들을 제안했다. 여성이 원하는 센스있는 선물로 그녀의 키스를 불러보자는 컨셉트이다. 체뚜는 6개월전 국내에 런칭을 했으며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는 100% 수제품이다. 잇백은 ‘It‘s the bag’으로,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백이란 뜻이다.  체뚜가 이 날에 맞춰 이벤트에 나선 이유는 여성들에게 핸드백은 영원한 ‘잇(It) 아이템’이자 ‘로망’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그날그날 들고 싶은 핸드백을 고르고 스타일링 할 정도로 백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잇백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에 등장하는 명품 가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일반여성에게 빠르게 파고 들었다. 최근엔 하지원 한채영 김선아 박시연 손담비 이지아 최정윤과 소녀시대의 수영 제시카 효연이 잇백을 들고 다녀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핸드백으로 각인되고 있다.  체뚜의 관계자는 “키스데이에 여자친구의 취향에 맞는 핫(hot)한 ‘잇백’을 준비한다면 센스있는 남자친구로 가슴에 남을 것”이라면서 “체뚜에서 제안하는 선물은 이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추천했다.  온라인뉴스부 hong@seoul.co.kr
  • ‘모차르트 오페라’ 새롭게 태어나다

    ‘모차르트 오페라’ 새롭게 태어나다

    모차르트는 위대하지만 흔하다. 오페라는 아름답지만 어렵다. 모차르트와 오페라의 조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차별성을 첨가한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연극 연출의 거장이 해석한 ‘마술피리’ 피터 브룩(87)은 67년간 연극 70여 편, 영화 10여 편 등을 만들면서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담아낸 전설적인 연출가로 꼽힌다. 거추장스러운 세트를 거둔 자리를 압축적인 상징물로 대체하면서 명징한 해석을 담아낸 그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스물두 살에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 된 후 ‘보리스 고두노프’ ‘라보엠’ ‘살로메’ 등을 연출한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도 초청돼 ‘예브게니 오네긴’ ‘파우스트’ 등을 무대에 올렸다. 1950년대 중반 돌연 오페라 연출을 중단했다. “오페라 제작의 오랜 관습에 염증을 느꼈다.”는 이유에서였다. 20여년 만인 1981년 비제의 ‘카르멘’을 재해석한 ‘카르멘의 비극’, 그 후 17년이 지난 1998년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올린 뒤 12년 만에 ‘마술피리’를 뷔페 뒤 노르 극장에서 초연했다. 영어 제목을 ‘더 매직 플루트’(The Magic Flute)가 아닌 ‘어 매직 플루트’(A Magic Flute)로 바꾼 것은 이전 그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오페라지만 ‘정제한 작품’을 선보이는 연극 철학이 여전히 담겨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에서 관객에게 감동을 강요하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 채 소리와 사람,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는 말대로 오케스트라나 무대 세트, 의상, 주변 캐릭터 등이 모두 사라졌다. 대나무 몇 그루가 서 있는 무대에 피아노 한 대, 주요 캐릭터 7명(밤의 여왕, 자라스트로, 타미노, 파미나, 파파게노, 파파게나, 모노스타토스)이 남아 있다. 이 빈 공간에 대가의 철학이 어떻게 녹아들지 호기심이 생긴다. 브룩이 오페라를 만들어낸 간격이나 연출가의 나이 때문에 이 오페라를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공연은 새달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4만~8만원. (02)2005-0114. ●유럽서 대히트 ‘모차르트 오페라 락’ 지난 14일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 ‘십계’ ‘태양왕’을 제작한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가 만든 것으로, 2009년 파리 ‘팔레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초연됐다. 첫해에 관객 110만명이 관람했고 이듬해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투어에서 150만 관객을 동원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집중하는 것은 한 남자이자 인간인 모차르트의 내면과 살리에리와의 갈등 구조. 다들 알고 있는 그의 천재성이나 과장된 몸짓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그가 사랑한 알로이지아와 그에게 순수한 사랑을 보낸 콘스탄체, 모차르트를 시기한 살리에리 역시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해 현실감을 높였다. TBC 권지선 팀장은 “대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음악을 중심으로 극을 진행하는 것은 오페라에 가깝다.”면서 “모차르트의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음악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지만 이를 편곡해 록처럼 부르면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음악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웅장하고 풍부해진다. 가창력을 인정받은 그룹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과 관록의 배우 김호영, 공개 오디션으로 배역을 꿰찬 박한근 등 3명의 모차르트가 모두 만족감을 준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고음이 많은 음악을 대체로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아트센터에서 새달 11일까지 공연하고,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5만~12만원. 1544-1555.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Weekend inside] 트위터로 살펴본 2011년 월별 이슈는

    [Weekend inside] 트위터로 살펴본 2011년 월별 이슈는

    올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아랍의 봄’, ‘월스트리트 시위’ 등 지구촌 곳곳에서 민주화와 반금융자본 시위를 촉발했고, 국내에서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서울시장 선거 등 굵직한 현안마다 이슈를 만들어 냈다. 한국인이 올 한 해 트위터 공간에서 공감하고 소통한 얘깃거리는 무엇일까. 30일 SNS 분석업체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트위터상에서 올 한 해 한글로 주고받은 멘션(말한 내용) 5억 9960만건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 소통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휴가철인 8월과 10·11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4997만건씩 오가던 트위터 멘션은 8월 들어 전체의 10.9%인 6549만건에 달했고, 10월과 11월에도 각각 6309만건(10.5%), 6582만건(11%)을 기록했다. 1월에는 대한민국 여심을 흔든 SBS 주말 미니시리즈 ‘시크릿가든’(8890건)이 화제였고, 2월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8만 105건), 재스민 혁명으로 촉발된 이집트 시민혁명(2만 2271건) 등이 트위터 공간을 뜨겁게 달궜다. 3월에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일본 대지진’(20만 6550건)과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진검승부를 펼치는 ‘나는 가수다’(6만 5819건)가 회자됐다. 4월에는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지아·서태지 결혼·이혼 사건’(15만 8587건)이 단연 화제였고, 6월에는 대학가를 들끓게 한 ‘반값등록금’(5만 9843)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8월에는 휴가(23만 1380건)와 8월 3일 5집 앨범을 발표한 슈퍼주니어(17만 6555건) 관련 멘션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4만 3676건), 희망버스(1만 7333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에는 후보자 등 서울시장 선거 관련 멘션이 136만건을 넘으며 1위에 올랐다. 11월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26만 6618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26만 2151건)이 최대 화두였다. 12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18만 8194건)이 트위터 공간에서 많이 언급됐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트위터 멘션에서 나, 너, 우리 같은 인칭 대명사나 ‘ㅋㅋㅋ’ 등을 제외하고 출현 빈도가 높은 단어를 중심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2011 키워드로 본 인물] 스캔들

    [2011 키워드로 본 인물] 스캔들

    지난 5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일하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스캔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피해자가 여러 차례 거짓말을 했다는 점에서 사건의 실체가 오리무중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스트로스칸은 풀려나 프랑스 파리로 돌아왔다. 일각에선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를 주저앉히기 위한 정치적 계략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력의 중심에서 여자문제로 궁지에 몰린 것으로 치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도 빼놓을 수 없다. ‘붕가붕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밤샘 향락 파티도 모자라 그 자리에서 당시 17세이던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고 절도혐의로 체포되자 석방을 위해 권력까지 남용했다는 의혹이 지난해부터 일었다. 결국 올해 의혹은 대체로 사실로 확인됐다. 경제문제로 실각까지 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제 밀라노 법원에서 미성년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처지가 됐다. 국내에선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가 이혼소송을 벌인 게 대표적이다. 지난 4월 처음 알려진 이 사건은 두 사람이 10년 넘게 비밀리에 부부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파리지앵 열광한 그 뮤지컬을 극장서

    파리지앵 열광한 그 뮤지컬을 극장서

    뮤지컬 ‘십계’(Le Dix) ‘태양왕’(Le Roi Soliel)으로 명성을 쌓은 제작자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는 문득 “모차르트는 당대 최고의 록스타였다.”는 엉뚱한 발상을 떠올렸다. 클래식과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20곡을 만드는 등 기초작업에만 2년이 걸렸다. 기존 뮤지컬과 다른 문법을 원했기에 에디트 피아프(1915~63)의 삶을 그린 영화 ‘라비앙 로즈’(2007)의 올리비에 다한에 연출을 맡겼다. 다한은 학창시절 미술을 전공한 덕에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미장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2009년 9월 프랑스 파리의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은 150만명의 관중을 모았다. 프랑스 뮤지컬 최고 흥행기록을 고쳐 쓴 ‘모차르트 락 오페라’다. 원정관람도 서슴지 않는 열혈 뮤지컬 팬 사이에 일찍부터 관심은 높았지만, 대부분에겐 그림의 떡. 지난해 현지 공연이 막을 내린 터라 아쉬움은 더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 극장. 한국과 미국, 영국에서 3차원(3D) 영상 전문가들이 속속 모였다. 화면의 입체감과 깊이를 조율하는 총 지휘자 격인 스테레오그래퍼는 ‘다크나이트’ ‘인셉션’에 참여했던 마크 와인가트너가, 공연실황 연출은 ‘라이브 인 3D 휘성’ 등을 연출했던 정성복 감독이 맡았다. 제작진은 총 4500석 가운데 앞좌석 13줄을 들어내고 크레인을 장착한 특수 촬영장비를 설치했다. 허락된 시간은 단 하루, 2회 공연뿐. 공연실황 DVD로 100여차례 도상훈련을 통해 카메라 동선을 짜놓은 덕에 극장에서 보는 세계 첫 뮤지컬 3D 콘텐츠가 완성됐다. 그리고,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모차르트(미켈란젤로 로콩테)가 유럽 왕실 순회공연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시점에서 막을 올린다. 음악적 영감을 얻으려고 떠난 독일 만하임에서 모차르트는 운명적으로 알로이지아(멜리사 마르스)를 만난다. 하지만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는 못마땅해 한다. 하층민 알로이지아와 사귀는 게 인생의 걸림돌이 될 걸로 생각하고, 갈라놓는다. 실의에 빠진 모차르트는 뮤즈였던 알로이지아에게 배신당하고, 경쟁자 살리에르의 시기와 질투에 시달린다. 귀족사회를 비꼰 ‘피가로의 결혼’으로 귀족과 왕실의 탄압까지 받는다. 누구보다 파도가 많았던 모차르트의 삶, 귀에 쏙쏙 달라붙는 20곡의 음악, 화려한 의상과 춤의 향연에 133분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극장에서 보는 공연예술 콘텐츠의 장점은 수십만원을 주고 가장 비싼 좌석에 앉더라도 놓치기 쉬운 배우의 표정과 땀방울 하나까지 보여준다는 것. 3D 영상은 컨버팅(2D를 3D로 전환한 영화)보다 낫고, 뮤지컬 공연장에 비하면 사운드도 월등하다. 단, 제작진이 제시하는 프레임이 아닌 자신만의 눈으로 무대를 보기 원하는 마니아라면 못마땅할 게다. 또 본격적인 반전이 이뤄지는 2막에 비해 1막은 좀 지루한 편이다. 관람료는 일반 3D 영화(1만 3000원)보단 비싸고 메트오페라 공연실황(2만 5000원)보단 싼 2만원으로 책정됐다. 유명 뮤지컬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최고등급 좌석 가격의 10% 수준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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