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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함 동해 급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2호’를 예상보다 앞당겨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음달 4~8일로 예고된 로켓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7600t급)을 곧 동해로 급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탄도미사일을 추적·격추할 수 있는 레이더 및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들을 동해에 배치했다. 동해에는 일본의 이지스함들도 배치돼 한·미·일 군 당국은 북한 로켓 움직임 탐지·추적을 위한 공조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활동에 나선 미 해군 이지스함은 최소 5척이며 나가사키 사세보항 등에 입항한 미 제7함대 구축함 3척 가운데 2척과 아오모리항에 정박했던 구축함 등이 인근해역으로 출항했다.”고 전했다. 발사가 임박하면서 27일 워싱턴에서 회동하는 북핵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에 무게를 두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 로켓의 불투명성에 따른 대량살상무기(WMD) 장거리 운반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위반이고 한반도 안정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유관국과 대응책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 美, 中 외교정책 오락가락

    美, 中 외교정책 오락가락

    미국의 대중(對中) 외교정책이 갈피를 잡기 어렵다.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협력’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다짐했지만 강경책은 연일 쏟아진다.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는 24일(현지시간) 타이완의 안전보장을 다짐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1979년 미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으면서 타이완의 안전보장을 명문화한 ‘타이완 관계법’의 이행을 되새기겠다는 취지다. 중국은 지난달 “미-중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경제분야도 불이 붙었다. 같은 날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이 슈퍼통화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이 제 기능을 발휘할 때”라고 ‘달러 제치기’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미 하원이 티베트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남중국해에 이지스함까지 보내기로 결정, 미국의 강경대응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 미국의 민주당 정권은 중국 인권 및 양안 문제에 상대적으로 강한 포지션을 취해 왔다. 빌 클린턴 전 행정부 당시 타이완 문제로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경색됐던 선례도 있듯 지금의 냉각 분위기는 예외적인 경우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주요 변수가 있다. 양국이 경제 협력을 우선순위로 꼽은 것도 이런 이유다. AP통신은 최근 “미국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티베트나 타이완, 인권 문제 등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할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상황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대결구도가 미 정권 초반에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본 뒤 반응을 살피며 기선 제압 작전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 로이터통신은 동남아연구소 이안 스토레이 연구원의 말을 인용, “중국은 미국을 건드려 새정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2001년 4월 부시 행정부 초기에도 EP3 정찰기 사고가 발생, 미-중 관계가 냉각됐던 것도 이런 속내가 작용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美이지스함 동해서 北로켓 탐지 추적”

    북한이 새달 4~8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이지스 구축함 2척이 동해상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을 탐지,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2일 “한·미 합동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했던 존 매케인함(9200t급) 등 미국 이지스 구축함 2척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동해상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 구축함은 북한의 ‘광명성 2호’를 탐지·추적하는 임무를 기본으로 한다. 유사시 요격 임무로 전환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매케인함은 28일 부산항에서 함장 이·취임식을 한 뒤 동해로 나가 북한의 로켓 탐지·추적 임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함장은 한국계 ‘제프리 J 김’ 중령이 맡는다. 이지스함에는 1000㎞ 내 모든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4개의 고정식 레이더가 장착돼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탐지할 수 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24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을 갖고, 북한의 로켓 발사 관련 대응책과 6자회담 재개 등을 협의한다. 위 본부장은 이어 미국도 방문, 북한의 로켓 발사 저지 등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미경 안동환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 해군 피부색 달라도 통해”

    “한·미 해군 피부색 달라도 통해”

    한국계 미국인이 미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함장으로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미연합사가 신분을 공개한 주인공은 미 이지스 구축함 채피함(Chafee·9200t)을 지휘하는 최희동(42) 중령. 20년째 미 해군에 복무하고 있는 그는 인천 선인중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 미 해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4월 함장에 취임했다. 연합사에 따르면 채피함은 반경 260㎞ 내 360도를 감시할 수 있는 4개의 고정식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동해상에서 탐지가 가능하다. 레이더가 가동될 경우 그 출력은 현재 정박 중인 동해시 절반의 통신기기를 먹통으로 만들 정도이다. 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SM-3 대공미사일을 1.2초에 1발씩 발사하는 발사대 96기를 갖추고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 20여기도 적재하고 있다. 최 중령은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미사일 요격 훈련은 충분하지만 (북한 미사일) 관련 임무를 부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부 색깔이 달라도 해군은 통하는 게 있다.”면서 “부하들이 많이 도와줘 한국계 함장이라는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미 7함대 소속 채피함은 오는 15일 울릉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과 통신·수색 훈련을 마친 뒤 이달 말쯤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산 입항 美항모 스테니스함 길이 332m·함재기 70여대 ‘위용’

    부산 입항 美항모 스테니스함 길이 332m·함재기 70여대 ‘위용’

    11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앞바다. 미국 3함대 소속 핵항모 존 스테니스함(CVN-74)을 주축으로 한 ‘항모 강습단(Carrier Strike Group)’이 오륙도를 지나 기지 부두로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스테니스함은 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7함대 사령관 존 버드 제독의 지휘함인 ‘블루리지(Blueridge)’와 나란히 정박했다. 길이 332.8m, 폭 78m의 비행갑판과 24층 건물 높이(74m)의 떠다니는 해상 기지가 언론에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2000년 1월 훈련차 한국을 방문했던 스테니스함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및 독수리 훈련(Foal Eagle)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니미츠급의 7번째 항모 스테니스함의 승선 인원은 5000여명. 하루 식사량은 1만 6600명분이나 된다. 전단 전력은 위압적이었다. 지휘함인 스테니스함을 뒤따라 이지스 순항함 2척과 구축함 3척, 핵추진 잠수함이 호위 전단을 구성해 엄호했다. 항모강습단장 마크 벤스 제독(준장)은 “24시간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춘 우리 함선의 승선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기자가 탑승한 격납고 승강기가 삐~삐~거리는 경고음이 울린 후 수직 상승했다. 순간 거대한 비행갑판의 활주로와 질서있게 도열한 FA-18 호넷과 FA-18EF 슈퍼호넷, MH-60S 시호크, E-2C 조기경보기 등 함재기 70여대가 눈앞에 펼쳐졌다. 특히 슈퍼호넷은 최정예 전투기로 공대지·공대공 공격을 포함, 전천후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의 위력은 함재기의 빠른 이착륙에서 나온다. 활주로가 짧은 항모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갑판에 4대의 이륙추진기(캐터펄트)가 장착돼 있다. 이 장비는 고압 증기를 이용해 함재기를 새총을 쏘듯 빠르게 발진시킨다. 함재기 1대의 이륙 시간은 단 19초. 미사일 전력도 위력적이다. 호위 이지스함에 탑재된 100여기의 SM-3 미사일과 150여기나 되는 토마호크 미사일이 불을 뿜는 순간 단 1개의 항모 강습단으로 육해공 입체 작전이 가능하다. ‘항모의 심장’인 2개의 원자로는 함선을 20년 동안 연료 공급 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를 경험했다는 차드 들록(35) 소위는 “세계 최고의 비싼 배(건조 비용 35억달러)에서 생활한다는 게 미 해군으로선 큰 자부심”이라며 “자체 뉴스 제작이 가능한 TV 스튜디오와 영화관, 체육관 등 생활 시설이 해상의 도시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산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9일부터 ‘키 리졸브’… 대북 감시 강화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9일 시작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훈련 기간 중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원에도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군 관계자는 8일 “북한의 유형별 도발 가능성을 예상해 한·미 양국의 정보를 총동원해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무력도발 징후를 요인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있지만 현재 포착된 징후는 특별히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20일까지 한국 영토와 영해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주한미군 1만 2000명과 해외주둔 1만 40 00명 등 미군 2만 6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군은 2만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제3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9만 6000t)와 핵잠수함, 4척의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 10여척이 투입된다. 군당국은 북측이 이번 훈련 기간에 함정을 겨냥한 함대함 미사일, 해안포 발사, 비무장지대(DMZ) 총격전, 동·서해상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모든 가능성을 예상하고 방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반도 긴장 고조] 北미사일 저지 미-중-일 전략

    ● 미국- 주변국들 협력 속 군사적 대응 준비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과 관련, 외교적 노력과 군사적 대응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가 2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에 본격 나섰다. 보즈워스 특사는 이 기간 중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도 만날 계획이다. 보즈워스 특사와는 별개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관련국 외무장관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 군사적 대응 준비도 하고 있다. 미 군 당국은 이미 세 차례에 걸쳐 북한의 미사일 요격실험까지 마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 요격미사일을 발사, 격추할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티머시 키팅 미 태평양군사령군은 지난달 26일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키팅 사령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미 군당국은 아직 군함들을 요격지점으로 이동시키지는 않았지만 지시만 떨어지면 언제든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군사·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사일방어망을 통한 북한 미사일 요격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평화연구소의 존 박 선임 연구원은 “미국의 미사일 요격 능력이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고, 설사 미국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성공한다 해도 북한의 대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솔직히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을 발사해도 유엔안보리 결의안 1718호에 위배되므로 유엔안보리 추가 제재를 주도할 수 있다. kmkim@seoul.co.kr ● 중국- 대북 원조 확대 등 제시하며 자제요청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겉으로는 3년 전이나 비슷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도의 짤막하고도 신중한 논평만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잇따라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난 한·미·일 외교 수장들의 공통된 전언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한·미·일 3국 못지않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 후 “중국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까지 말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대북소식통도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3년 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3년 전의 전철이란 북한이 중국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2006년 7월과 10월에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한반도 문제가 중국의 ‘관리권’ 밖으로 떨어져나간 것을 의미한다.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한반도 문제를 통합 조정해 나가는 역할을 지속하길 바라는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야기될 한반도 정세 변화, 다시말해 북·미 양자대화 국면으로의 변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지난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중 직전 비밀리에 북한을 다녀온 우다웨이(武大僞) 외교부 부부장이 이같은 중국 지도부의 의중을 북측에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자제요청의 강도와 북한의 선택인데,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사일 발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어권 밖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제요청의 강도와 관련,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원조 및 교역확대라는 ‘당근’과 대북제재 결의안 동조라는 ‘채찍’을 동시에 제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일본- 외교적 압박에 요격 가능성도 내비쳐 │도쿄 박홍기특파원│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과 관련,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대한 관심”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998년 8월 북한의 ‘대포동 1호’가 일본의 대기권을 통과한 전례와 무관치 않다. 현재 대응책은 외교와 방위적 접근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외교적 압박을 통한 발사 저지다. 일본의 외교적 행보는 빠르다. 나카소네 히로후미 외무상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28일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에 미사일 발사 준비를 자제토록 요청키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워싱턴의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지난달 17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일 때도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부각시켰다. 방위적 대응은 민감한 탓에 일단 신중을 기하고 있다. 문제는 미사일 방어(MD)체제의 가동 여부다. 일본은 북한이 대포동1호를 쏘자 2003년 2월 MD체제의 도입을 결정했다. 2007년 3월부터 지금까지 5개 기지에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을 배치, 두척의 이지스함에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해 놓은 데다 발사 시험도 마쳤다. MD체제는 먼저 일본 쪽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해상에서 SM3로 요격, 실패할 경우 지상에서 PAC3로 다시 격추시키는 2단계의 틀이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지난달 27일 “(요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쪽으로 향하면’이라는 전제 아래 MD체제로 요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본 쪽이 아닐 땐’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일본이 고심하는 이유다. hkpark@seoul.co.kr
  • [시론] 북한의 미사일게임과 한국형 MD/김경민 한양대 국제정치학 교수

    [시론] 북한의 미사일게임과 한국형 MD/김경민 한양대 국제정치학 교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확실시된다. 북측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가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은하로켓에 실어 발사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예측했던 대로 인공위성 발사라는 평화적 목적을 앞세우며 군사용 미사일 발사를 위장하려 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몇 가지 사안들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의 능력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요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동북아에서 미·일의 MD는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 까닭이다. 그동안 미국은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이지스함의 SM-3 미사일로 요격하는 실험에 몇 차례 성공했다. 하지만 이는 마치 당구장에서 미리 세팅을 해 놓고 당구알을 맞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때문에 실전에서 성공한다면 미국의 MD전략은 국제사회의 역학구도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패하면 기술적 문제가 드러나 치명상을 입게 되기 때문에 실행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실행하지 않더라도 요격직전까지의 미사일탐지와 추적체계에 관한 제반능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두 번째는 북한 미사일이 어느 정도 발전됐는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1998년 8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 발사실험을 한 이후 추측만 무성했지 북한이 사정거리가 더 긴 대포동 미사일을 실제로 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발사하게 되면 그 실체를 알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008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이 미국령 괌을 사정권 안에 넣는 사정거리 3000㎞ 이상의 신형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전까지 북한이 실전배치한 미사일 중 가장 사정거리가 긴 것은 일본이 사정권 안에 드는 노동미사일(1300㎞)로, 미사일 능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번 발사로 미국 본토가 사정권 안에 드는 약 7000㎞ 사정거리를 갖는 대포동 2호 미사일 개발이 확인되면 사정은 달라지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북한도 부담이 없을 수 없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구도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내부결속용이라는 목적이 크다 할지라도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이다. 북한 미사일 능력이 더욱 더 증강됐다면 국제사회의 대응도 훨씬 강경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그동안의 대북 미사일 대응정책이 재검증될 것이다. 우리는 1998년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험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북한 미사일 대처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 없다는 점에서다. 이 기간 북한은 더 강력해진 미사일과 핵개발을 진행해 왔는데 우리는 식량과 돈을 지원해 가며 그냥 쳐다만 본 꼴이 된다. 그야말로 ‘잃어버린 10년의 대북정책’이 된다. 여기에다 북한이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소형 핵무기 개발마저 성공했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에 질질 끌려다니는 인질이 된다. 북한의 시간벌기 전술에 꼼짝없이 말려들었다면 정책 실패의 검증이 있게 될 것이다. 국방부는 뒤늦게나마 북한 미사일의 요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술적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한국형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세계는 이미 미사일의 시대인데 독자적 미사일 능력이 없으면 시대에 뒤처지는 것이다. 김경민 한양대 국제정치학 교수
  • 軍, 北미사일 탐지·요격 통제소 추진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전담할 작전통제소를 2012년까지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우리 군은 독자적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요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른바 ‘한국형 미사일방어(MD) 체제’가 탄생하는 것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15일 “2006년부터 ‘탄도유도탄(미사일) 작전통제소’(AMD-Cell)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2년까지는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작전통제소는 평시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미사일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러나 유사시에는 3군사령부에 설치된 ‘대화력전 수행본부’와 연동해 발사된 미사일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이 탐지, 요격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은 스커드-B·C(사정 300~600㎞)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사정 1300㎞) 등이다. 이와 함께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도 탐지해 이지스 구축함 등에 요격 지시를 내리게 된다. 한편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가능성에 대비, 미사일 감시 정찰기인 ‘RC135S(코브라 볼)’ 2대를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기지에 긴급 배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hkpark@seoul.co.kr
  • 北미사일 발사땐 즉각 요격

    北미사일 발사땐 즉각 요격

    우리 군이 2012년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할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를 구축키로 한 것은 ‘한국형 미사일방어(MD)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이 최근 단·중·장거리 미사일 전력을 보강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도 독자적으로 실제적인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커드·노동·대포동 위협 독자적 대응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2006년 ‘합참의장 지휘지침서’에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한국형 MD체계는 2012년까지 구축될 AMD-Cell과 조기경보레이더,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핵심이다. 내년에 구매할 것으로 보이는 조기경보레이더로 수집된 북한 미사일 동향을 AMD-Cell에서 분석, 위협 징후가 감지되면 공군 방공포부대로 요격 명령을 내리는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북한의 스커드 B·C(사정 300~600㎞), 노동(사정 1300㎞) 미사일은 물론 대포동 2호(사정 6700㎞) 미사일의 발사 움직임을 조기경보레이더로 탐지, 실제 발사됐을 때 패트리엇(PAC-2)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것이다. 올해까지 48기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2011년까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의 성능을 개량해 탄도탄 요격 미사일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미사일 동향은 기본적으로 조기경보레이더를 통해 탐지되지만 2011년부터 2012년까지 4대가 도입되는 공중조기경보기(AEWS)와 이지스 구축함에서도 관련 정보를 수집해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로 보내게 된다. 공중조기경보기는 모든 방향의 감시가 가능해 공중, 해상, 지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어떤 항공기와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공중조기경보기·이지스함도 정보 수집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AN/SPY-1D(V)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1000㎞이다. 음속의 8배 속력으로 비행하는 1000여개 물체를 한꺼번에 추적할 수 있다. 이 레이더는 육지의 지형이나 공중 기상상태, 새떼 비행 등에 관계없이 항공기나 미사일의 탐지가 가능하다. 해군은 장기적으로 이지스함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 미사일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군은 북한의 자주포와 방사포 등 장사정포 탐지·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대화력전 수행본부’에 이어 2012년부터는 미사일 탐지·요격임무를 하는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도 운영하게 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2008] 온 가족이 함께 풀어보세요

    연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경제에 주름살을 지우며 시작한 무자년이 노무현 전 대통령 형의 구속으로 5공 이후 역대 대통령의 친인척 철창행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이어가면서 저물어 간다.올 한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형식으로 정리해 본다.다사다난했던 순간들을 재음미하며 새로운 희망의 기축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 전문위원 jkc@seoul.co.kr 1월 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2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처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7월11일 147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로 12월24일 현재 35달러대로 급락,급격한 오르내림을 보였다.국제 유가를 결정하는 가격지표로 활용되는 WTI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② 1953년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인류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올랐던 에드먼드 힐러리 경(卿)이 11일 숨졌다.88세.그는 등반가로서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명성을 안겨준 네팔과 셰르파 부족을 위한 학교·병원 설립 등에 평생을 바쳤다.인류에 꿈을 선사했던 ‘겸손한 영웅’인 그의 국적은? ③ 22일 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이 급등락하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지시키는 제도가 올해 처음 발동했다.올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심한 날이 많아 여느 해보다 이 제도가 자주 나왔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6,19번씩 기록했다.올 ‘증권가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차’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는 이 제도는? 2월 ① 국보 1호 숭례문이 10일 사실상 전소됐다.지난 600여년 동안 서울을 꿋꿋하게 지켜왔던 성문이 한 70대 노인의 화풀이성 방화로 사라진 것.문화재 관리 부실이 빚은 참사로 선조들과 후손들에게 면목 없게 됐다.성곽까지 포함한 완전 복원은 2012년께 이뤄질 듯.숭례문은 조선 어느 왕 때 세워졌나? ②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취임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목표를 ‘선진화 원년’으로 정하고 5대 국정방향을 ‘섬기는 정부,경제발전과 사회통합,문화창달과 과학기술 발전,안보 및 평화통일 기반 강화,인류공영 이바지’ 등으로 제시했다.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곳은 여의도 어디? ③ 26일 미국을 대표하는 한 교향악단이 평양에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가졌다.남북한은 물론 CNN 등을 통해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된 이날 공연은 북한 국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의 연주로 시작,북한 작곡가의 ‘아리랑’으로 마무리했다.북·미 문화교류의 첫걸음을 뗀 교향악단의 이름은? 3월 ① 2일 러시아 대통령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의 심복인 이 사람이 집권당 후보로 나와 압승을 거뒀다.취임식은 5월7일 열렸다.공언한 대로 그는 고향·대학·정치적 대선배인 푸틴을 총리로 임명했다.사실상 푸틴의 집권 2기가 열린 셈.올해 43세로 러시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인 그는 누구? ② 22일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경제 회복’을 내세운 국민당 후보가 당선됐다.5월20일 취임한 그는 ‘친중국 노선’을 견지,12월15일 중국과 59년 만에 통상(通商),통항(通航),통신(通信) 등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는 ‘대삼통’ 시대를 열었다.청렴·능력·외모 등 ‘대중 정치인의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듣는 그는? ③ 24일 북한은 “북핵문제 타결 없이는 ○○공단 확대가 어렵다.”는 김하중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남북경협사무소에 상주하던 남측 당국 인원 11명 전원을 쫓아냈다.이후 북한은 12월1일부터 ○○관광을 금지하고 남북간 경의선 철도 운행도 중단했다.빈 칸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지명은? 4월 ① 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됐다.우주정거장에 9일 동안 머무르면서 18가지 과학실험을 실시하는 등 총 12일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내 우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켰던 이 우주인의 이름은? ② 제18대 총선이 9일 열렸다.투표율은 46%로 역대 최저.의석 분포는 한나라당이 과반수인 153석,민주당 81석,자유선진당 18석,친박연대 14석,민주노동당 5석,창조한국당 3석,무소속 25석.이후 한나라당은 친박연대와 무소속의 일부 합류로 172석의 거대 여당이 됐다.우리나라 국회의원 총 의석수는? ③ 22일 탁월한 역량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21년간 ‘글로벌 삼성’을 이끈 이 사람이 경영일선에서 전격 퇴진했다.‘삼성 특검´ 수사 결과 조세포탈 등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 것.“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라.”는 신경영 등을 주창했고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사람은 누구? 5월 ① 2일 ‘미국산 ○○○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6·10항쟁´ 21주년에는 절정을 이뤘고 8월까지 이어졌다.구호는 대운하 반대 등 국정전반에 대한 비판과 대통령 퇴진 요구로 확대됐다.대통령은 소통 부족에 대해 사과했으며 ○○○ 추가협상이 이뤄졌다.빈 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품목 이름은? ②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5일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그의 대표작은 1897년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난 한가위부터 1945년 8월15일 광복에 이르는 거친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각자 앞에 놓여진 삶을 다양하게 감당하는 인간상을 그려낸 이 작품이 꼽힌다.우리나라 현대문학의 금자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의 제목은? ③ 중국 쓰촨성(四川省) 원촨(汶川) 현에서 12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공식 사망자 6만 9142명,실종자 1만 7551명에 피해를 입은 사람만도 37만여명이나 되는 대참사.지진 발생 당일 여진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도착,구호활동을 지시하며 이재민을 위로,‘감동 정치’를 보여준 중국 총리는? 6월 ① 7일 프로야구 사상 첫 2000경기 출장 기록을 히어로즈 소속 선수가 달성했다.그는 이외에도 1991년 프로데뷔 이래 1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7월11일),양준혁에 이어 사상 2번째 2000안타(9월11일),사상 첫 3루타 100개(10월3일) 등을 이뤄냈다.시즌 내내 지칠 줄 모르는 노장 투혼을 발휘한 이 선수는? ② 농촌진흥청은 9일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이 북극에 설립한 기관에 국내 고유 식물종자 5000여점을 기탁했다.해외에 우리 종자기지를 마련해 식량 주권의 초석을 마련한 셈.최대 450만종의 씨앗들을 핵전쟁 등 모든 재앙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식량종자 복원의 마지막 보루로 불리는 이 기관 명칭은? ③ 27일 북한은 20여년간 북핵 문제의 상징물이었던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이날 해체된 냉각탑은 1979년 북한 자체 기술로 착공해 1986년쯤 본격 가동했던 것.냉각탑 안에는 냉각과 증발장치가 있었으나 작년 말 핵시설 불능화 과정에서 뜯어내 ‘빈 껍데기’만 남았었다.빈 칸에 알맞은 단어는? 7월 ① 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53)씨가 군사보호지역으로 들어갔다가 북한군 총에 맞아 숨졌다.정부는 합동 진상조사 등을 북측에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잠정 중단했다.아직도 북측은 전향적인 반응이 없다.남북화해의 상징사업인 금강산관광이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은 셈.금강산의 겨울 이름은? ② 독도 영유권 표기와 관련,14일 일본은 ‘교과서 해설서´에 “자기네 땅”이라고 썼으며 미국 지명위원회는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부시 대통령 지시로 1주일만에 ‘한국´과 ‘공해´로 각각 원상회복했다.그러나 독도 표준명칭은 1977년부터 표기한 ‘○○○○ 바위섬´ 으로 남아 아쉬웠다.빈 칸에 알맞은 단어는? ③ 31일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지성파 작가가 별세했다.향년 69세.그는 1965년 등단한 뒤 40여년 동안 토속적 민간신앙에서부터 산업화 사회의 인간 소외,언어에 대한 탐색,예술과 정신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인간존재의 의미를 파헤쳐 왔다.영화 ‘서편제’ 원작자로도 잘 알려진 이 작가는? 8월 ① 1일 정부는 전 서울대 교수의 인간 체세포 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유는 논문 조작(2006년 3월)과 난자 취득에 관한 윤리적 문제로 교수직에서 파면된 점,난자 불법매매 등으로 기소된 점 등을 꼽았다.이로써 2년5개월간의 연구 재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전 서울대 교수는? ② 60억 인류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이 8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슬로건은 ‘하나의 세상,하나의 꿈’.한국은 선수 267명이 25개 종목에 출전,유도 수영 양궁 역도 배드민턴 태권도 야구 등에서 금 13,은 10,동 8개를 획득,종합 7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2012년 올림픽 개최지는? ③ 27일 탈북자로 위장한 여간첩이 처음 붙잡혔다.그는 탈북자 지원금 등으로 대북 무역회사를 차린 뒤 중국,북한 등을 오가며 북한 보위부의 지령을 받아 국정원 등의 위치정보를 빼내고 황장엽씨 등 탈북자 소재를 추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 안보강사도 맡아 장교 100여명과 접촉한 이 여간첩의 이름은? 9월 ① 15일(현지시간) 158년 역사의 미국 4위 투자은행이 파산 신청을 했다.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잠재돼 있던 국제 금융위기의 발화점이 돼 버린 셈.이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90포인트 급락하는 등 세계 증시는 대폭락의 수렁에 빠졌다.우리나라 산업은행이 한때 인수를 고려했던 이 은행은? ② 24일 중국 제조 수입과자 2종에서 인체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보건당국은 중국산 분유 및 유제품 함유 가공식품과 관련된 이 물질의 위험성이 처음 제기된 지난 10일 이후 즉각적인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화를 키웠다.일정량 이상 복용하면 신장결석·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이 물질은? ③ 30일 가석방된 성폭력범 53명에게 실시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인 이것이 처음 부착됐다.부착자들은 외출할 때 단말기를 꼭 갖고 다녀야 한다.이것을 떼거나 이것과 단말기가 1m 이상 떨어지면 관제센터에 즉각 경보가 울리고 보호관찰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성폭력범 재범 방지용인 이것은? 10월 ① 20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 연예인이 2일 ‘사채업 괴담’에 따른 인터넷 악플 등에 시달리다 자살했다.영화와 TV,CF 등에서는 탄탄대로를 달린 반면 사생활은 전 야구 선수 조성민씨와의 이혼 등으로 순탄치 못했다.지난 1월에는 자녀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 화제를 모았던 이 연예인은 누구? ②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주제는 ‘건강한 습지,건강한 인간’.공식 방문지로 창녕군에 있는 이 늪이 지정돼 주목을 받았다.국내 최대·최고(最古) 자연 내륙습지(2.31㎢,약 70만평)로 동식물 1000여종이 살아 숨쉬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이곳은? ③ 30일 한·미 통화스와프(맞교환) 협정이 처음 맺어졌다.외환시장 안정용으로 규모는 300억달러.12월12일에는 일본,중국과 기존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원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그만큼의 달러,엔,위안화 등을 들여올 수 있게 된 것.미·일·중 3개국과의 외화 맞교환 총 규모를 달러로 환산하면? 11월 ① 4일 ‘변화´를 내세운 오바마가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미국 건국 232년 만에,링컨의 흑인노예 해방 선언 145년 만에 이뤄진 기념비적인 사건.인종 편견과 차별의식을 일거에 깨뜨린 오바마는 포용력도 발휘,대통령 경선 라이벌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중용했다.국무장관 내정자는 누구? ② 헌법재판소는 13일 이 제도에 대해 개인별이 아닌 세대별 합산(통상 부부 합산) 부과는 ‘위헌’이고,1가구1주택 보유자에 일률적으로 과세하는 것은 ‘헌법불합치’라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2005년 참여정부 때 부동산 투기 억제 명목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폐지 수순에 들어섰다.종부세로 약칭되는 이 제도는 무엇? ③ 우리 해군 두번째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이 14일 진수됐다.미사일과 어뢰,적 전투기 등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이 가운데 20여개의 표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2010년 해군에 인도 예정.12월22일 취역식을 갖고 작전 배치된 국내 최초 이지스 구축함은? 12월 ① 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무 것도 모르고 힘 없는 시골노인”이라고 소개했던 형이 구속됐다.세종캐피탈 쪽에서 세종증권 매각 성사에 따른 성공보수금을 받은 혐의.‘봉하대군´으로도 불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 형의 이름은? ② 8일 올해 수출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1964년 1억달러 수출 후 44년 만에 4000배가 넘는 성장을 한 셈.특히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이뤄져 의미가 크다.우리나라 수출이 1000억달러 고지에 오른 해는? ③ 교수신문이 22일 발표한 올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는 것을 꺼린다.´는 뜻으로 잘못이 있는데도 남의 충고는 싫어하는 정치권과 정책시행자들의 태도를 비유했다.이 사자성어는 무엇?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8’ 정답 [1월] 1) West Texas Intermediate 2) 뉴질랜드 3) 사이드카 [2월] 1) 태조 2) 국회의사당 3) 뉴욕필하모닉 [3월] 1)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2) 마잉주 3) 개성 [4월] 1) 이소연 2) 299 3) 이건희 [5월] 1) 쇠고기 2) 토지 3) 원자바오 [6월] 1) 전준호 2) 스발바르 세계종자저장고 3) 영변 [7월] 1) 개골산 2) 리앙쿠르 3) 이청준 [8월] 1) 황우석 2) 런던 3) 원정화 [9월] 1) 리먼 브러더스 2) 멜라민 3) 전자발찌 [10월] 1) 최진실 2) 우포늪 3) 900억달러 [11월] 1) 힐러리 클린턴 2) 종합부동산세 3) 세종대왕함 [12월] 1) 노건평 2) 1995년 3) 護疾忌醫(호질기의)
  • [씨줄날줄] 세종대왕함/황진선 논설위원

    1866년 10월 프랑스의 로즈 제독은 함대 7척과 해군 600명을 이끌고 교전 끝에 강화성을 점령했다(병인양요).1871년 6월 미군은 군함 2척과 전투대원 644명을 앞세워 강화도의 초지진,덕진진,광성진을 차례로 점령했다(신미양요).두 양요(洋擾)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조선침탈의 서곡이었다.당시 강화도 수비진은 함포사격 몇방에 쑥대밭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해양을 제패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했다.19세기의 영국,20세기와 21세기의 미국이 그렇다.현재 미국은 글로벌 경찰이다.좋든 싫든 어느 나라도 미국을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우리나라에도 한때 해상제국의 시대가 있었다.1200년 전 신라시대의 장보고는 동북아의 해상왕국을 건설해 멀리 아라비아까지 이름을 떨쳤다. 세계의 열강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2010년까지는 항공모함을 건조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러시아 태평양함대 역시 지난 10월 10년 안에 새 항공모함을 태평양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미국,일본,스페인,노르웨이에 이어 5번째 이지스함 보유국이 됐다.해군은 어제 우리 손으로 만든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작전에 배치했다.이지스함은 강력한 레이더로 수백㎞ 떨어진 적의 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는 현대전의 총아다.세종대왕함은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그중 20개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미국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느 나라의 이지스함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이제 우리도 연안해군에서 명실공히 대양(大洋)해군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해군은 이미 한국형 구축함으로 3100t급 광개토대왕함,을지문덕함,양만춘함 등 3척과 4300t급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대조영함,왕건함,강감찬함,최영함 등 6척을 갖고 있다.2012년까지는‘율곡 이이함’을 포함해 이지스함 2척을 더 작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세종대왕은 북방의 4군6진을 개척해 조선의 국경을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확장했다.우리 구축함들도 자주국방과 21세기 해양국가시대의 첨병이 되었으면 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한국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취역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대공,대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22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작전 배치됐다. 1년 6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 평가를 끝낸 세종대왕함은 광역 대공방어,지상 작전지원,항공기와 유도탄 및 탄도탄의 자동추적 등의 능력이 있어 해군이 운용할 기동부대의 핵심전력으로 기대된다. 7600t급의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선체에는 함정 스텔스 기능까지 적용돼 적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Goal Keeper),함대함,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이 장착돼 있다.세종대왕함은 전장 166m,전폭 21m로 승조원은 300여명,최대속력은 30노트(55.5㎞)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우리 해군은 유도탄과 항공기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히 방호함은 물론 적에겐 두려움을 주는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세종대왕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대왕함에 이은 두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지난달 진수식을 갖고 시운전을 비롯한 실전 평가에 들어갔다.해군은 201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3번함을 건조 중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혁신 키워드는 ‘현장강화·결제단축’

    혁신 키워드는 ‘현장강화·결제단축’

    기업들이 앞다퉈 조직 효율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글로벌 경기 불황의 골이 예상보다 깊고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영 어려움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다.불필요한 조직을 합치거나 따로 쪼개서 슬림화하는가 하면 유사 업종을 통폐합한다.조직내 의사전달 체계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바꾸고 있다 ●돈 되는 조직 및 인력 확충 9일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들이 당장 매출을 늘려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장 영업 부서 등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관련 인원도 확충한다.GS건설은 이번주 중으로 본사 인력의 20%를 현장인력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수익과 직결되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현장이나 영업 현장의 인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수익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 재편에 힘을 기울인다.현대오토넷을 현대모비스에 합병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경북 구미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라인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 사업인 태양전지 생산시설로 전환했다.삼성테크윈은 사업 연관성이 별로 없는 카메라사업 부문과 정밀기계사업 부문을 분리한다.중소기업인 경동나비엔도 해외 현지법인 증가와 맞물려 해외영업 인력을 대폭 늘리고 있다. ㈜STX는 이달부터 ‘이지스(ISIS)’ 라는 전자 결제 및 비용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STX관계자는 “신속한 결제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문서와 영수증이 사라지게 돼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앞서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도 수주에서 출하,결산까지 종합 관리하는 경영혁신시스템 ‘이노비스(INNOVI S)’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최근 팀장과 팀원 자리의 구분을 없앴다.지난 2006년 부터 도입된 ‘그룹제’ 운영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포스코 관계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없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팀원의 업무 권한과 전문성이 커져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의사전달 체계도 구조조정 GM대우는 이달 부터 ‘화상 회의’시스템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홍보팀의 경우 북미,유럽,중국,한국 등 지사의 50여명 직원이 일주일에 1∼2번가량 회의를 갖는다.르노삼성은 사안별로 위원회를 조직해 다른 국적,다른 부서 직원들이 합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크로스 펑션(Cross-Function)’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공기업들도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한국농촌공사는 지역본부 66개팀을 36개로,93개 지사를 70개로 줄인다.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개발본부를 신규탐사본부와 개발생산본부로 분리했다.한국가스공사도 6본부를 4본부 체제로 축소한다. 이영표 김효섭 윤설영기자 tomcat@seoul.co.kr .
  • “하승진 자유투, 강백호처럼 던지면 어떨까”

    한국 남자농구 ‘역대 최장신’인 하승진(22·223㎝·전주 KCC 이지스)이 ‘극악의 자유투 성공률’로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팬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하승진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하루 1만개씩 공을 던져라.”는 의견부터 “자유투는 아예 포기하고 리바운드를 노려라.”는 제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하승진의 고민’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  나아가 일부는 하승진에게 “폼을 바꿔보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롤 모델’로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강백호의 예를 들어 눈에 띈다.  일본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슬램덩크는 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일본 등에 농구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인 강백호는 운동신경은 뛰어나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농구 초짜’로, 그 역시 하승진과 마찬가지로 낮은 자유투 성공률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이에 극중 강백호는 자유투를 쏘는 폼을 달리하여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부분 선수들이 자유투를 머리 위에서 던지는 것에 반해, 강백호는 ‘밑에서 위로 퍼올리는 식’으로 공을 던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언더핸드 자유투’는 1960~70년대 미국 NBA 등에서 활약했던 릭 배리라는 선수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평균 90%에 육박하는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휴스턴 로키츠 시절인 1978-79 시즌에는 169개의 자유투 중 160개를 성공시키며 94.7%의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자체제작 동영상 콘텐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는 그가 현역 시절 자유투를 던지는 모습들과, 은퇴후 자유투 쏘는 법을 강의하는 자료들이 퍼져있다.  그가 밝히는 자유투 비법은 다음과 같다.  ”손을 들어 어깨 근육을 자극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자연스럽게 팔을 늘어뜨려 자세를 잡은 뒤 무릎을 살짝 구부리세요.자~자~편하게 편하게….공을 잡는 손의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만들어 주시구요.긴장할 필요도 없습니다.공을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던지면~ 골! 어때요 쉽죠?”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日, 요격미사일 발사실험 실패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방위성은 20일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실시한 해상자위대의 해상배치용 요격미사일(SM3)의 발사시험 결과, 표적 요격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조카이호’는 이날 오전 11시20분쯤 하와이 카우와이섬에 위치한 미 해군 태평양 미사일 사격장에서 모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수백㎞ 떨어진 해상에서 탐지·추적을 시작해 SM3를 발사했으나 요격 직전 표적을 놓쳤다. 이에 따라 미사일방위(MD)시스템의 향후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2월 이지스함 ‘곤고호’의 SM3 발사시험을 성공시켰었다.‘조카이호’의 시험은 ‘곤고호’때와 달리 탄도미사일의 발사 시간을 알리지 않고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이뤄졌다.일본의 MD시스템은 이지스함의 SM3가 대기권 밖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맞히지 못할 경우,2단계로 항공자위대의 지상배치형인 지대공 패트리엇3(PAC3)가 요격토록 짜여져 있다.hkpark@seoul.co.kr
  •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21세기 최첨단 전투·호위함인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7600t급)이 1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우리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이다. 건조에 8700억원가량이 들었다. 율곡 이이함은 미사일과 어뢰, 적 전투기 등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이 가운데 20여개의 표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최대속력 30노트(55.5㎞)로 헬기 2대가 탑재된다. ●적전투기등 1000여개 표적 동시추적 인수평가 과정을 거쳐 2010년 해군에 인도되면 기동함대의 핵심전력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방어능력도 갖고 있어 주요지역 일부 방공기능 역할도 한다. 전투 및 수송함대 호위 호송 능력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우리 해군은 대양( 大洋) 해군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율곡 이이함은 함대공 SM(스탠더드미사일)-2와 국내 개발된 ‘해성’ 함대함 미사일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경어뢰,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적의 전파를 탐지 추적하고 무력화하는 전자전 장비 ‘소나타’도 갖췄다. 이명박 대통령은 진수식 축하 전문에서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포함한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보유해 정예 선진해군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지스 구축함은 최첨단 레이더 탐지와 대공방어 시스템 등을 갖춰 어떠한 위협에도 조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며 이를 계기로 군사외교 지평이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李대통령 “군사외교 지평 더 넓혀” 해군 관계자는 “광역 대공방어와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 유도탄, 탄도탄의 자동추적과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체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했으며 수직발사대와 미사일, 어뢰, 전자전 장비 등 상당수의 무기체계가 우리 손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선체와 첨단 무기체계 등이 적 레이더로부터 은폐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함정 생존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했다. 해군은 “해군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 임진왜란 이전 10만 양병설로 유비무환의 교훈을 일깨워준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이이(1536~1584) 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수돼 다음달쯤 해군에 인도될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은 세종대왕함(7600t)이다.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은 올해 현대중공업이 건조 계약을 체결해 2012년 말 해군에 인도를 목표로 건조중이다.3번함의 이름은 ‘권율함’이 유력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용어클릭 ●이지스(AEGIS) 시스템 함대를 향해 날아오는 다량의 미사일, 어뢰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함정 전투체계로 고안됐다. 적 미사일 등 표적을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함정에 스파이레이더(SPY-1D), 대용량 처리능력의 고성능 컴퓨터, 수직발사대 등 사격 및 무장통제체계 등이 연결·구성돼 있다. 이지스함은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이다. 전투시 함대 방공기능의 중추 역할을 한다. 미국은 40여척, 일본은 6척, 중국은 6~7척의 이지스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美 세계최대 노포크 해군기지를 가다

    美 세계최대 노포크 해군기지를 가다

    |노포크(미국 버지니아주) 이석우기자|워싱턴에서 승용차로 국도를 타고 3시간 남짓한 거리인 180여마일(300㎞)을 남동부쪽으로 달려내려 가니 버지니아주 동부, 햄프턴 로드 지역이 나왔다. ●엔터프라이즈 등 항공모함 4대의 모항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기지인 노포크 기지(Norfolk naval station)가 자리잡은 곳이다. 미국이 보유 중인 12척의 항공 모함 가운데 USS 엔터프라이즈·아이젠하워·루스벨트·트루먼 등 4대가 이 곳을 모항으로 하고 있다. 11㎞나 걸쳐서 늘어서 있는 14곳의 부두에 ‘꿈의 전투함’이란 최첨단 이지스함을 비롯,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등 미국 해군의 주력 함선 77척이 둥지를 틀고 있다. 미군 최대 보급창고 겸 해군 항공기지 등도 주변에 배치돼 있다. 기지는 스웰스 포인트라 불리는 대서양을 향해 툭 튀어나온 작은 반도와 주위에 형성된 만(灣)에 걸쳐 조성돼 있다. 면적은 20㎢. 여의도 2.4배 넓이.“부두가 바다에서 움푹 들어가 있는 만 안에 건설돼 있어 적의 공격이나 해일, 폭풍 등에서 잘 보호된다.”고 안내를 맡던 함대사령부 데이비드 러케트 대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설명했다. ●美 대서양함대의 중추 기지 러케트 대위는 “미 대서양 함대 사령부가 이 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 곳이 아프리카 서부해안에서 남극, 북극, 지중해, 대서양 등을 통괄하는 대서양함대의 중추다. 사령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해군, 공군 최고 지휘관도 겸한다. 노포크 기지는 1968년 임무를 마치고 바다에 떨어진 유인우주선 아폴로 7호 우주인들을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귀환시킨 일로도 널리 알려졌다. 240여년 전 해적 공격에서 상선 보호를 위해 군항이 만들어진 것이 기지의 기원이다. 그러다 1917년 전략적 차원에서 초대규모 해군기지로 확장됐다는 러케트 대위의 설명이 이어졌다. 방문 중 승선이 허락된 함정은 소형구축함형 호위함 USS 니컬러스. “3명의 여성 대원을 포함해 178명의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이 함정의 정보·공보 담당자인 보이드 중위가 말했다. 여성 대원들은 각각 회계, 화력, 정보를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에, 참관하던 국방부 관계자들 입에서 “핵심 포스트를 다 잡고 있네.”란 탄성이 새 나왔다.UH-60 헬기 2대를 탑재하고 재난재해 구조 및 불법 화물수송 선박 검색임무 등을 나토회원국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맡아 왔다.1982년 진수,1983년 취역한 니컬러스의 내부는 첨단 시설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있었다. 조타실의 탐지장비는 바다에 빠진 승조원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승조원들이 입고 있는 조끼에 신상정보가 입력된 칩이 내장돼 있어 위치 파악이 가능했다. 옆 부두에 정박돼 있던 5000여명 정원의 핵추진 항공모함 아이젠하워 호는 다음날 7~8개월 기간의 긴 출항 준비로 분주했다. 예정됐던 다른 몇 척의 순항함 방문도 갑작스럽게 이뤄진 펜타곤(미 국방부) 불시 점검 탓에 취소됐다.4만t 중량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도 눈에 들어왔다. 비행갑판에는 CH-46 상륙헬기와 SH-60 시호크 대잠용 헬기, 근접지원용 해리어(AV-8)기 등이 탑재돼 있었다.2000여명의 병력과 M-1전차 5대, LAV 장갑차 25대, M-198 곡사포 8대, 험비차량 68대, 공기부양정 2대 등도 동시 탑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인·군무원 8만여명 근무 노포크 기지에서 일하는 군인 및 군무원은 8만여명. 4만명은 기지 안에서 상주한다고 한다. 포츠머스, 윌리엄스버그, 체사피그 등을 포함하는 햄프턴 로드 지역에는 10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드넓은 잔디밭에 수십 동씩 흩어져있는 4~5층의 낮고 여유로운 건물들, 교회와 놀이터, 한가롭게 파도에 흔들리고 있는 수백대의 빈 돛의 요트들로, 안내소를 통과해 기지에 들어서도 한참 동안 군 기지란 느낌은 들지 않았다. 10여분쯤이나 지났을까 CH-46 상륙헬기 착륙장과 C-2 및 E-2 호크아이 수송기,C-12 허론 다목적기와 MH-53수륙양용 헬기 수십여대씩을 각각 정비 중인 여러 격납고들이 눈에 들어 왔다. 러케트 대위는 “하루 275편의 군용기가 매일 발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포크 기지는 하나의 도시였다. jun88@seoul.co.kr
  • 美 한반도 유사시 3단계 작전

    |워싱턴 이석우기자|한반도에 유사시 상황이 발생하면 무엇보다 먼저 미 공군이 24∼72시간 내 한반도에 증파된다. 또 수일내 주일미군 소속 함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어 해병대 및 미사일, 잠수함 등이 후속 배치된다. 한·미 양측이 17일(현지시각) 양국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한반도 유사시 ‘적정(approp riate) 수준의 군사력(증원전력)의 신속 제공”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국방부와 합참 등에 따르면 일단 상황에 따라 3단계로 미군의 증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첫 단계로 우선 북한군의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전쟁억지에 목표를 둔 작전이 펼쳐진다. 신속억지방안(FDO)으로 공군력의 배치가 특징이다.1개 항모전투단, 스텔스 전폭기를 포함한 200∼300대 규모의 항공기 등으로 전력이 구성돼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전투력 증강(FMP) 단계. 전쟁억지에 실패했다고 판단할 경우다. 전투 초기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전투부대와 전투지원부대를 증원하는 계획이다. 첫 단계인 FDO에 추가해 2개의 항모전투단,1000여대의 항공기, 해병 병력의 증파가 포함돼 있다. 마지막 단계는 시차별 부대전개(Time Phased Forces Deployment Data:TPFDD).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뤄진다. 주일미군 소속 공중조기경보기와 전자전(電子戰)기,F-15 등 항공기 140여대, 주일미군 소속 해군 함정 12척 등이 수일 내 전개된다. 또 괌 등의 여단급 부대에 사전배치된 물자와 미국 본토의 여단급 해병원정 상륙부대, 태평양함대 소속 핵잠수함, 패트리엇 미사일도 수주 내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미 본토와 일본, 알래스카, 하와이, 괌에서 5개 항모전투단, 핵잠수함, 이지스함 등 함정 60여척,B-1.2,F-117,F-15.16,FA-18 등 항공기 2500여 대 등이 90일 내로 도착한다. 90일 내 전개되는 전력은 전체 미 공군의 50%, 해군의 40%, 해병대의 70% 이상 규모의 전력으로 자산가치로는 1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렇지만 미국의 안보전략 및 작전개념 변화, 미군 구조 개혁,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에 따라 이 같은 증원전력의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jun88@seoul.co.kr
  • [사설] 北 미사일 발사, 통상적 훈련이라지만

    북한이 그제 오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들어 지난 3,5월에 이어 세번째 미사일 발사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상에 최대 사거리 50㎞인 단거리 스틱스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데다 선박 항해 금지령 선포 등 사전 조치를 취한 만큼 악의적인 도발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미사일 발사 장소도 북방한계선(NLL)에서 훨씬 북쪽인 평안남도 해상이라고 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신중한 분석과 대응이라고 평가된다. 덧붙여 북한이 지난해에도 남측이 최신예 이지스함인 3200t급 ‘세종대왕함’ 진수식을 가지던 날 미사일을 발사했던 사실을 기억할 때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시위의 또다른 측면을 유추해볼 수 있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열린 건군 6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대응한 북측의 무력시위가 바로 미사일 발사로 나타난 셈이다. 남북간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남측이 과민반응을 자제하고 맞대응을 삼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북측의 미사일 도발이 아무 일도 아닌 듯 언제까지나 용인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다. 현안인 북핵 문제 해결에도 단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위를 통해 미국을 압박해 핵 협상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계산했다면 거듭 말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북한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지난 1∼3일 방북 이후 검증 문제와 관련, 관련국간 한창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더 이상의 도발은 멈추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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