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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핵항모 니미츠함 앞세워 한미일 해상훈련

    美 핵항모 니미츠함 앞세워 한미일 해상훈련

    한미일 해군이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제11항모강습단도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격렬히 반발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은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에서는 니미츠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 메이어함,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투입했다. 훈련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미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이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뢰와 비슷한 형상으로 생긴 수중무인표적은 실제 잠수함처럼 음파를 발생한다. 한미일 해군이 수중무인표적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탐지한 뒤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뢰로 파괴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이 중 어뢰 발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크기가 몇 미터에 불과한 무인수중표적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주장한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 북한의 무인수중전력 개발에 대응하는 해군의 능력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훈련에서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 2008년 처음 시행해 2016년까지 열린 후 중단됐다. 해외 다국가 훈련을 제외하고 한반도 부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이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늘어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해군이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제11항모강습단도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격렬히 반발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은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에서는 니미츠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 메이어함,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투입했다. 훈련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미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이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어뢰와 비슷한 형상으로 생긴 수중무인표적은 실제 잠수함처럼 음파를 발생한다. 한미일 해군이 수중무인표적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탐지한 뒤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뢰로 파괴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이 중 어뢰 발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크기가 몇 미터에 불과한 무인수중표적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주장한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 북한의 무인수중전력 개발에 대응하는 해군의 능력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훈련에서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 2008년 첫 시행해 2016년까지 열린 후 중단됐다. 해외 다국가 훈련을 제외하고 한반도 부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이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늘어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 예쁘게 쓰도록 도와

    교과서 속담으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 예쁘게 쓰도록 도와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이지스에듀 펴냄, 136쪽, 1만 2000원 ‘바빠 초등 속담+따라 쓰기’는 영재 교육학 박사가 표현력과 쓰기 실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을 위해 만든 속담 모음 책이다. 17년간 어린이를 밀착 지도한 호사라 박사의 지도 비법이 담겼다. 책에서 다루는 속담은 발달 단계상 구체적 조작기인 초등학생의 특징을 고려해 쉽게 상상되는 이미지로 연상하며 의미 있게 배우도록 구성했다. 또한 속담이 실제로 쓰이는 상황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대화, 일기, 편지, 독후감으로 구성해 친구들과 대화할 때나 글을 쓸 때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초등학생이 자주 틀리는 받침과 모음을 연습하는 코너를 추가해 맞춤법 실력까지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별부록으로 머리가 좋아지는 ‘속담 초성 퀴즈 카드 50장’이 들어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초등 교과서와 수능에 나오는 속담을 쏙쏙 골라 익히다 보면 표현력이 향상된다”며 “또한 속담과 뜻을 네모 칸에 쓰다 보면 삐뚤삐뚤한 손 글씨는 바르게 교정되고, 맞춤법 연습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책”이라고 설명했다.
  •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미군이 한미 구축함 기동훈련과 한미 특수부대 강하 침투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앞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해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 해군 구축함 최영함(DDHⅡ·4400t급)과 미 태평양함대 소속 알리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연합기동훈련을 했다. 인태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최영함과 라파엘 페랄타함이 나란히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해 지난 3일 출항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고고도와 저고도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으며 대잠수함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의 제주 입항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른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761·6000t급)의 방한과 시기가 겹친다. 다만 스프링필드함이 라파엘 페랄타함 등과 함께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 특수전 부대들이 주야간 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 공군 특수전전단, 한국 특수전전단·육군 특수전사령부·공군이 티크 나이프 훈련 중 비공개 강하구역에서 실전적인 고난도 주야간 군사 강하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 특수전을 숙달하는 ‘실전적 공중 대 지상 다영역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 공군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가 미 플로리다의 헐버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출동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확장억제를 강조하는 훈련 시나리오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AC130J를 훈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프리덤 실드 한미연합연습 기간에 티크 나이프 훈련을 비롯해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을 펼치는 등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의 전구(戰區)급 연습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 공격기 MQ9 등 전략무기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최영함 라파엘페랄타함 연합기동훈련 등 이례적 공개...한미 ‘자유의 방패’ 앞두고 대북 메시지

    최영함 라파엘페랄타함 연합기동훈련 등 이례적 공개...한미 ‘자유의 방패’ 앞두고 대북 메시지

    미군이 한미 구축함 기동훈련과 한미 특수부대 강하 침투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앞서 대북 경고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해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 DDHⅡ)과 미 태평양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연합기동훈련을 했다. 인태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최영함과 라파엘 페랄타함이 나란히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해 지난 3일 출항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고고도와 저고도 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으며 대잠수함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의 제주 입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른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761·6000t급)의 방한과 시기가 겹친다. 다만 스프링필드함이 라파엘 페랄타함 등과 함께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 특수전 부대들이 주·야간 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 공군 특수전전단, 한국 특수전전단·육군 특수전사령부·공군이 티크 나이프 훈련 중 비공개 강하구역에서 실전적인 고난도 주·야간 군사 강하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 특수전을 숙달하는 ‘실전적 공중 대 지상 다영역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가 미 플로리다의 헐버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출동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확장억제를 강조하는 훈련 시나리오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AC130J를 훈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티크 나이프 훈련을 비롯해 20여개 야외실기동훈련을 펼쳐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의 전구(戰區)급 연습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 공격기 MQ9 등 최첨단 전략무기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해군은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7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여군 18명을 포함한 해군 136명, 전원 남성인 해병대 24명 등 총 160명의 신임 장교가 탄생했다.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6개국의 수탁생도 6명은 해사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한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가족·친지를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군 주요 인사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졸업하는 생도들은 지난 4년간 교육훈련과 생도 생활을 거쳐 해군·해병대 장교로서의 사명감, 군사 지식, 체력,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특히 지난해 110일 동안 9개국 10개 항을 방문,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를 항해하는 순항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고 성적을 거둔 생도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강녕한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신지한 해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연 해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성훈 해군 소위,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박현 해군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군참모총장상은 손용비 해군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소정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김신아 해군 소위,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용성 해병대 소위,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동명 해군 소위가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 강녕한 소위는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군 장교이자 전투형 강군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졸업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장민 해군 소위는 할아버지 장풍길 예비역 공군 대령(공사 10기)과 아버지 장광호 육군 대령(육사 46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3대 장교 가족이자 육해공군 장교 가족이 됐다. 장 소위는 “조국을 위해 헌신해온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조국의 하늘을 지키신 할아버지와 땅을 지켜낸 아버지에 이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해군 소위는 아버지 최낙중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3기)과 어머니 김윤미 예비역 육군 대위(여군 36기), 누나 최민성 공군 소위(학사 148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전원과 장교의 길을 간다. 최 소위는 “가족들과 제복은 달라도 같은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해군 장교가 된 이들도 있다. 김진호 소위와 김은엽 소위다. 김진호 소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부친은 공군 준위로 예편했다. 동생은 해군 부사관으로 호위함인 동해함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가 나라에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군 1기로 입대해 해병 3기로 군 복무 중 6·25전쟁에 참전해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던 참전용사가 외할아버지인 김은엽 소위는 “외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상징하는 각종 함정과 해양 작전 시연으로 채워졌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바다 옥포만에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천500t급)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천600t급) 등 수상함 6척,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등 잠수함 3척, 거북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차륜형장갑차 7대 등이 환영전단으로 나와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활용한 해양 작전 시연이 이어졌다. 무인기와 경계 작전용 드론의 해상감시 및 조기경보,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의 대잠 작전, 특수작전 요원의 공중침투, 고속단정 해상침투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공군 F-35A 전투기와 육군 아파치 헬기의 화력지원을 시작으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 해군의 솔개급 공기부양정, 한미 해병대원이 함께 탑승한 KAAV와 차륜형 장갑차가 한미연합·합동 상륙작전까지 선보였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 군사교육을 거친 후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해양 수호를 위한 임무를 시작한다.
  • 전창진 감독, 고려대에 1억 기부

    전창진 감독, 고려대에 1억 기부

    프로농구 구단 전주 KCC 이지스의 전창진(왼쪽) 감독이 모교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고려대가 8일 밝혔다. 경영학과 82학번인 전 감독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사설] 北 미사일 3시간 비행 탐지 못 했다면 큰 문제

    [사설] 北 미사일 3시간 비행 탐지 못 했다면 큰 문제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네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이튿날 발표했으나 우리 군당국이 북의 허위 내지 과장 발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의 미사일이 한미 연합전력 감시망에 탐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괴이한 일이다. 북의 발표가 거짓이라면 그 의도와 경위를 달리 따져 볼 일이겠으나, 한미 정찰감시자산이 북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한 것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북한은 인민군 동부지구 부대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 계선의 거리를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에 따라 2시간 50분여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이날 이뤄진 한미 확장억제운용수단연습(DSCTTX)에 대한 반발일 것이다. 합참은 그러나 “분석을 더 해봐야 하겠지만 북한의 발표가 과장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밝힌 미사일 비행 시점에도 한미 연합전력 항공기의 정찰감시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탐지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감시는 최근 전력화가 이뤄진 ‘그린파인’ 레이더나 동해상 이지스함에서의 탐지, 공중조기경보기(AWACS)의 정찰감시 등 여러 형태가 있다. 다만 북 미사일이 고도 수십~수백 미터의 저공으로 8자 형태로 날아갔다면 감시자산의 전파가 직진하고, 지구 표면이 둥근 점을 감안할 때 포착이 어려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지난해 말 북한 무인기에 서울 상공이 뚫린 마당에 북의 순항미사일을 탐지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면 상황은 엄중하다고 하겠다. 북은 ‘화살2’ 발사로 핵전투무력 임전태세를 과시했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군은 북의 미사일 발사 여부를 철저히 가리고 초기 탐지에 실패했다면 미사일 감시 태세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길 바란다.
  • 軍 “北 연내 고체추진 ICBM 개발 가능성”…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

    軍 “北 연내 고체추진 ICBM 개발 가능성”…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

    북한이 올해 안에 고체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군 정보당국이 분석했다. 국방정보본부는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ICBM을 지금까지 정상 각도로 발사하지 않았는데, 북한은 발사능력은 모두 구비했고 다만 대비 압박을 위해 타임라인을 조정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 추가 도발로 북한이 ICBM을 정각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또 “군사정찰위성의 발사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북한이 (지난 8일 열병식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고체추진 ICBM의 연내 개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우주개발국은 지난해 12월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한미는 이를 ICBM 개발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이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주장한 방사포 발사에 대해 유 의원은 “방사포라기보다 사실상 탄도미사일 시스템으로 발사하는 정도일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고, 거기(핵탄두 탑재)까지 가기엔 아직 쉽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7차 핵실험과 관련해 “핵폭탄의 소형화, 경량화를 완성하기 위해선 7차 핵실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고, 그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만일 핵실험을 한다면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한미일 3국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가량 독도에서 먼 거리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배리함(DDG52·6900t급),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DDG177·7700t급)이 참가했다. 한미일은 또 이날 일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 자위함대사령관이 참석하는 해상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이 지난 18일부터 이틀 사이 ICBM 화성15형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로 연이어 도발하자 한미일이 4개월 만에 미사일 방어훈련에 나서며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다만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잘못 알려 비판이 나왔다.
  • 한미일, 동해서 북 ICBM 대응 미사일 방어 훈련

    한미일, 동해서 북 ICBM 대응 미사일 방어 훈련

    한국과 미국, 일본이 22일 동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벌였다.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하고 이틀 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자 한미일은 4개월 만에 미사일 방어훈련에 나서며 안보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가량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 미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배리함(DDG52·6900t급),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DDG177·7700t급)이 참가했다. 3국은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 추적, 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앞서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미 해군의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10만 3000t급) 등이 참여한 미사일방어훈련을 벌인 바 있다. 다만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알려 공정하지 못한 표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도 미사일방어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이후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변경한 바 있다. 훈련이 일본 시네마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는 날에 열린 것에 대해선 합참 관계자는 “긴급성을 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은 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석하는 해상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훈련과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화성15형 ICBM을 발사하고 이틀 뒤 SRBM 2발을 발사한 무력 도발에 대응해 3국 안보 협력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는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을 22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 예정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한미를 상대로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강조한 가운데 북한이 한미일 훈련과 DSC TTX에 반발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김성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유엔 사무총장이 불공평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부상은 “(총장의) 비이성적인 편견적 입장이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적대적 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서울포토]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방어 훈련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약 4개월 만에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배리함(DDG 52·6천900t급), 일본 해상자위대 아타고급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DDG 177·7천700t급)이 참가했다. 합참은 훈련이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협력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작해 약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난 10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때와 비슷하며, 당시 훈련은 독도에서 약 185㎞, 일본 본토에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했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측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상대국에 공유해주며 가상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아타고급은 지난해 10월 한미일이 같은 훈련을 펼쳤을 때 참가한 공고급보다 신형으로, 레이더 성능이 공고급에 비해 뛰어나고 체계 개량을 거쳐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체계(IAMD) 능력을 갖췄다. 아타고급 1번함인 아타고함은 2007년 3월 해자대 제3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다. 이날 한미일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이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북한의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 1발 발사와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등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혀 한미일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ICBM과 SRBM 중에서도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응할 만한 사안은 사거리가 긴 ICBM인 만큼 이날 훈련도 ICBM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ICBM 발사 때 ‘기습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주도로 대북 적대시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핑계를 댔고, SRBM 발사 후에는 김여정의 입을 통해 “미국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을 이유로 들었다. 김여정은 지난 19일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미사일 방어훈련을 트집 잡으며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도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는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동맹국을 미 본토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호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적대국이 공격하지 못 하게 한다는 것으로 과거 ‘핵우산’ 용어를 군사적으로 구체화한 개념이다. 이번 DSC TTX에서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한 연습이 이뤄지고 한미 대표단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기지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자위권 침해’나 ‘미 전략자산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동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9월 말부터 탄도미사일 도발 빈도를 높이다가 훈련 이틀 전인 10월 4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일본 열도를 넘겨 4천500㎞를 날린 상황이었다. 이때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를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천900t급)이 참여했다. 한국 세종대왕함과 해자대 공고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DDG 176·7천500t급)도 참여했다. 앞서 9월 30일에는 한미일 대잠전 훈련도 있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부르는 2월 22일 이뤄졌다. 합참 관계자는 “각국 협력하에 응급성과 긴급성을 따져서 오늘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에도 한미 간 훈련과 달리 한미일 훈련은 ‘연합훈련’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군은 통상 국가 간에 모여서 하는 훈련에 ‘연합’ 단어를 붙인다.
  •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쇼(CSIS)는 202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담은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단 3주 만에 목숨을 잃는 미군의 수는 3200명 정도로 전망됐다. 이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20년간의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규모의 절반에 달한다. 미국의 참전과 함께 일본의 피해도 예상됐다. 일본 현지에 주둔하는 미군이 중국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투기 100대 이상과 군함 26척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미국은 수년 간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대만 침공은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보고서는 최종적으로 중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 해군은 괴멸돼 상륙부대의 핵심이 망가질 것이며, 군인 수만 명이 전쟁 포로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군 1만여 명이 사망하고, 전투기 155대와 주요 선박 138척이 손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국의 군사적 침공을 받은 대만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대만군은 심각하게 훼손된 채 전력과 기초 공공서비스가 끊긴 지역을 보호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면서 “대만 군에서 사상자가 최소 3500명 발생하고, 구축함 26척이 침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은 중국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과 대만의 피해 역시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CSIS의 선임 고문 마크 칸시안은 “대만은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구조상) 서방의 군사 물자를 공급받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는 매우 다른 상황”이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대만을 완전 무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불가피하다거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지도부는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이 아닌) 경제적 압박이나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등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집권’ 확정한 시진핑, 본격적 전쟁 준비 언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한 직후,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둘러본 뒤 “전 군은 모든 힘을 전투에 집중하고,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위서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국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군사 투쟁의 임무가 막중하다”면서 “국방과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제20차 당 대회 개막식에서는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 약속을 절대 선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폐막식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헌법인 당장(黨章·당헌)에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명기됐다.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하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예측도 쏟아졌다. 조셉 우 대만외교장관은 대만 총통 선거와 미 대선이 겹치는 2024년이 가장 민감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임기를 모색하게 될 2027년도 민감한 해로 꼽고 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군 해군참모총장도 대만 침공 가능성에 관련해 “2027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올해나 내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규모 무력 시위 이어가는 중국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미국을 의식한 듯 대만 주변에서 군용기를 대거 투입한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9일 위챗 계정을 통해 “동부전구는 전날 대만 섬 주변 해상과 상공에서 다양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작전 순찰과 실전 훈련을 했다”며 “외부세력과 대만독립 분열 세력이 결탁한 도발 행위를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57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 가운데 2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군 군함 4척도 같은 시간대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무력 시위는 미국이 대만에 올해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국방수권법안 및 새해 들어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한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에 군사적 연계 중단을 촉구한 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엔 자기가 지른 불에 자기가 타 죽을 것(引火燒身)”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한일, 北미사일 레이더 정보 사후 교환서 즉시 공유로 전환 검토

    한일, 北미사일 레이더 정보 사후 교환서 즉시 공유로 전환 검토

    한국과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레이더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일 양국의 레이더 시스템을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를 경유해 일부 연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국과 일본은 현재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따라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를 사후 교환하고 있지만 앞으로 레이더 정보를 즉각 공유해 북한 미사일 정보를 좀더 정확하고 빠르게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일이 북한 미사일 탐지 레이더 정보를 즉시 공유하려는 것은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데 각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본보다 북한에 가까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지상 배치 레이더와 이지스함 등으로 먼저 탐지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이 일본 인근 해상이나 태평양에 떨어지면 추적할 수 없다. 반면 일본은 지구 곡면 때문에 북한 미사일이 일정 고도 이상 상승해야 탐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 미사일 수와 비행 거리 등에 대한 양국 간 발표 내용이 다른 적도 있었다. 앞으로 일본이 한국의 레이더 정보를 즉시 확보하게 되면 일본 이지스함 레이더로 북한 미사일 비행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정확한 요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바탕으로 “향후 미일과 3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3자가 실시간으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면 북한 미사일 발사지점, 비행 방향, 탄착지점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조기 획득함으로써 우리 대응태세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남산 힐튼호텔, 오늘 역사 속으로

    서울 남산 힐튼호텔, 오늘 역사 속으로

    서울 중구 남산 기슭에 자리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이 40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건축물이 대우그룹의 흥망의 스토리와 함께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힐튼 호텔 관계자는30일  “내일(31일)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며 “31일 오전 체크아웃을 끝으로 사실상 모든 영업이 중단된다”고 말했다. 호텔 웹사이트에는 “2023년 1월 1일부터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힐튼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호텔 운영 종료를 알렸다. 1983년 건립된 힐튼 호텔 서울은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현대 건축가 김종성(86)씨가 설계했다. 1977년 당시 일리노이공대 건축학과 교수였던 그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직접 부탁받아 설계한 지하 1층·지상 22층 호텔이다.김씨는 호텔이 남산을 에워싸는 듯한 형태로 밀레니엄 힐튼을 설계했다. 입구를 남산 쪽으로 내고, 호텔의 양끝이 병풍처럼 남산 방향으로 꺾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김씨는 “표준 객실 640개의 특급 호텔을 남산에 지으려고 보니 고도 제한 때문에 옆으로 길게 늘릴 수밖에 없었다. 그냥 ‘한일(一)’ 자로 하려니 심심해서 양쪽을 120도로 꺾어 객실이 서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했다. 마치 남산과 마주 보며 대화하는 모양을 만들었더니 모두 좋아했다. 힐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1997년 국제금융위기 때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 조문단이 머물렀다. 김 전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씨가 직접 밀레니엄 힐튼을 운영하면서 집기부터 미술품까지 곳곳에 정성을 들인 것으로 전한다.대우개발이 운영하던 힐튼 호텔 서울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거치며 1999년 싱가포르 투자전문 기업인 홍릉의 자회사 CDL에 2600억원에 매각됐다. 당시 정씨가 호텔 방문을 닫고서 통곡했다는 일화도 전한다. 이후 수익성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관광객 감소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이지스자산운용에 팔렸다. 매각대금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지을 예정이다. 복합단지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밀레니엄 힐튼에서 2005년 영업을 시작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은 입찰을 거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드래곤시티 내 이비스호텔 5층 그랜드볼룸으로 31일 영업장을 옮긴다. 이름도 ‘세븐럭 서울드래곤시티점’으로 바꾼다.
  • 무인기 공격 레이저 2027년에 실전 투입

    무인기 공격 레이저 2027년에 실전 투입

    정부가 레이저 대공무기와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등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방위력 개선에 나선다. F35A 스텔스 전투기를 20대 추가 구매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는 중형 잠수함(3600t급)도 추가건조한다. 상비병력은 50만명 수준을 유지한다. 28일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필요한 국방예산은 331조원이며, 이 가운데 방위력개선비는 107조원, 전력운영비는 224조원 규모다. 방위력개선비는 연평균 10.5%(전년 대비 방식) 늘어나면서 국방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1%에서 2027년 36%까지 늘어난다. 무인기를 탐지하거나 요격할 수 있는 4개 사업에 5600억원을 투입한다. 레이저로 무인기를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는 2026년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한 뒤 전력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방해 전파로 무인기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역시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체계 개발이 진행된다. 휴대용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역시 구매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지시한 “드론 부대 창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서 운용 중인 드론 부대 2개 대대(중대 4개)에 더해 3개 중대를 추가 증설할 예정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난다. 3축 체계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북한이 핵미사일로 공격하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중형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 추가 전력화와 연계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도 창설할 예정이다.
  •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5년간 방위력개선비 연평균 10%씩 늘린다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5년간 방위력개선비 연평균 10%씩 늘린다

    정부가 레이저 대공무기와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등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방위력 개선에 나선다. F35A 스텔스 전투기를 20대 추가 구매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는 중형 잠수함(3600t급)도 추가건조한다. 상비병력은 50만명 수준을 유지한다. 28일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에 걸친 군사력 건설과 재정계획을 담고 있는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필요한 국방예산은 331조원이며, 이 가운데 방위력개선비는 107조원, 전력운영비는 224조원 규모다. 방위력개선비는 연평균 10.5%(전년 대비 방식) 늘어나면서 국방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1%에서 2027년 36%까지 늘어난다. 무인기를 탐지하거나 요격할 수 있는 4개 사업에 5600억원을 투입한다. 레이저로 무인기를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는 연구·개발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한 뒤 전력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방해 전파로 무인기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역시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체계 개발이 진행된다. 휴대용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역시 구매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지시한 “드론 부대 창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서 운용 중인 드론 부대 2개 대대(중대 4개)에 더해 3개 중대를 추가 증설할 예정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난다. 3축 체계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북한이 핵미사일로 공격하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다. 중형 잠수함과 이지스 구축함 추가 전력화와 연계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도 창설할 예정이다.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2026년 말까지 중요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 처우 개선 내용도 담겼다. 병장 기준 병사 급여는 현행 82만원에서 2025년에는 205만원(내일준비지원금 55만원 포함)으로, 장병 기본급식비 단가는 현행 하루 1만 3000원에서 2025년 1만 5000원으로 각각 올린다.
  • 北무인기 대응전력 확보에 5년간 5600억 투입

    北무인기 대응전력 확보에 5년간 5600억 투입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안보 위협이 높아진 가운데 군 당국이 레이저 대공무기 등 대응전력 확보에 5년간 56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내용의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중기계획’에는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응한 탐지지산과 ‘소프트킬’, ‘하드킬’ 무기체계 사업 총 4건에 55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1 연구개발사업이 현재 시험평가 단계”라며 2026년에 연구개발을 끝내고 2027년에는 전력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레이저로 공중 무인기를 파괴하는 하드킬 방식의 드론 대응 무기체계다.지난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 1대를 최초 탐지한 국지방공레이더의 경우 기존 전력화 계획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해전파로 무인기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소프트킬 방식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는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체계개발이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소프트킬 방식의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를 전방에 전력화하면 탐지가 쉽지 않은 소형무인기 대응 역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지시한 드론부대 창설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에 드론 대대 2개(중대 4개)가 운영 중이며, 중기계획에는 3개 중대를 창설하는 계획이 반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는 창설을 앞당겨 드론부대를 확대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비 전체를 보면 내년부터 5년간 331조원이 투입된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필요한 재원은 331조 4000억원으로 예상됐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8% 규모다. 재원 중 방위력 개선비는 107조 4000억원(연평균 증가율 10.5%), 전력운영비는 224조원(연평균 증가율 6.8%)으로 각각 추산됐다. 이에 따라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비 비중은 올해 31%에서 2027년 36%로 상승할 전망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할수록 한국형 3축체계를 주축으로 하는 방위력개선비는 계속 올라간다. 방위력개선비는 북한 핵시설과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TEL)과 같은 중요 표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킬체인’ 능력을 확충하는 데 투입된다. 이를 위해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 추가 확보,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전력화, SLBM 탑재 중형잠수함(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 추가 확보를 비롯해 정전탄 전력화와 전자전기·전자기펄스탄 연구개발 등 비물리적 타격수단도 확보한다. 첨단무기 연구개발에는 5년간 107개 과제에 11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부대계획 분야에서는 올해 50만명으로 감축된 상비병력을 5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핵·WMD대응본부를 기초로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고 이지스구축함 추가 전력화와 연계해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도 창설한다. 국방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강력한 군사력을 건설하기 위해 방위력개선에 재원을 최우선으로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 해군, 소말리아 청해부대에 ‘더 작은 구축함’ 파견 추진…대북전력 강화

    해군, 소말리아 청해부대에 ‘더 작은 구축함’ 파견 추진…대북전력 강화

    해군이 동아프리카 북부 소말리아 해역의 호송전대인 청해부대에 기존보다 작은 함정을 파견해 대북 전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11일 “내년 5월쯤 파병될 청해부대 40진부터 대상함정을 충무공이순신함급(DDHII·4400t)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함급(DDHI·3200t)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며 “충무공이순신함급 6척 중 3척이 청해 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상시 편성돼있어 함 운용이 제한되고 임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군이 파병하던 충무공이순신급은 우리 군에서 세종대왕급(7600t), 정조대왕급(8200t) 등 이지스 구축함을 제외하면 우리 해군에서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함정이다. 총 6척이 취역했지만 5개월의 해외 작전 투입과 이동기간을 고려하면 1년에 2척은 늘 국내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다. 2003년 1번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의 취역 이후 2004년 문무대왕함, 2005년 대조영함, 2006년 왕건함, 2007년 강감찬함, 2008년 최영함 등 총 6척이 취역했다.또 대함미사일, 장거리 함대공미사일 등을 탑재해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을 주로 상대하기보다는 북한을 상대로 배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신 파병이 검토되고 있는 광개토대왕급 역시 해상 작전 헬기를 운용할 수 있어 대해적 작전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충무공이순신급은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군사훈련 등에도 투입돼와 근무하는 장병들이 반복되는 장기간 타지 생활로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해부대는 2009년 창설된 국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부대로,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유엔 주도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에 소속돼 할동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함과 해상작전헬기, 해군 특수전전단, 해군 항공대로 구성돼있다. 2011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 나서 한국인 선원을 구출하기도 했다.
  • 日, 한반도 사정권 들어오는 미국산 토마호크 최대 500발 구입한다

    日, 한반도 사정권 들어오는 미국산 토마호크 최대 500발 구입한다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전략 무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2027년까지 최대 500발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토마호크를 구매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을 토마호크 우선 수출국으로 해서 판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도입 시기와 수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호크는 사거리가 1250㎞ 이상의 미국제 순항미사일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 등을 이용해 핀포인트로 목표를 파괴할 수 있다. 1991년 걸프전에서 처음 실전에 사용됐고 2011년 리비아 공습, 2017·2018년 시리아 공격 등에 사용돼 위력이 확인됐다. 특히 미국은 토마호크의 해외 판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영국이 2014년 65발을 모두 1억 400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토마호크 1발 가격은 10억~20억원 정도다. 일본은 자국산 미사일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정거리를 현재 100㎞에서 1000㎞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6년 실전 배치할 계획인데 그때까지 미사일 방어 공백이 생긴다며 이를 막기 위해 토마호크 구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면 한반도는 물론 중국 일부도 사정권에 들어오게 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술이 급속히 진전되는 것을 감안해 최대 500발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의 상황을 감안해 매입 규모는 향후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으로의 초대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으로의 초대

    캔버스에 반투명 섬유 막처럼 씌워그 위에 겹쳐서 그리는 작업 방식안개 낀 물가 등 몽환적 풍경 표현물의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고 뿌연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강변에 우뚝 서 있는 나무와 숲의 모습. 그림의 첫인상은 마치 코넌 도일의 추리소설 ‘바스커빌가의 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만큼 으스스하다. 그렇지만 그림에서 약간 떨어져 전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몽환적이면서 초월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안개가 낀 풍경을 즐겨 그려 ‘안개 작가’로 불리는 이기봉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 서울점과 부산 망미동 국제갤러리 부산점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이 작가의 개인전 ‘웨어 유 스탠드’에서는 지난해부터 그린 신작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안개 낀 물가에 있는 나무와 숲 풍경이 그려진 거대한 캔버스다. ‘이른 아침 물안개에 가려진 듯한 풍경을 이렇게 사실적으로 그리다니’라고 감탄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그림에 가까이 갈수록 작가가 선택한 독특한 기법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캔버스 1㎝ 위에 반투명 섬유를 ‘막’처럼 씌워 이중으로 그림을 겹쳐 놓은 것이다. 0.5㎝도 아니고 1.5㎝도 아닌 딱 1㎝의 거리감이다. 캔버스에 밑그림으로 풍경을 그린 다음 위쪽 막에 새로운 붓질을 더해 사실적 입체감을 느끼게 한 것이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플렉시글라스는 뿌연 안개 효과를 만들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패시지 투 일로직 A’나 ‘블랙 섀도’ 같은 작품도 놀랍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어두운 밤에 보이는 나무 윤곽 또는 물 위에 비쳐 흔들리는 그림자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알파벳들이 모여 만든 불규칙한 모양이다. 이런 몽환적 풍경을 그리는 이유는 뭘까. 작가는 현대 분석철학의 대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때문이라는 예상치 못한 답을 내놨다. 이 작가는 20년째 읽고 또 읽고 있다는 ‘논리철학논고’를 통해 “인간은 세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언어나 감각이라는 막을 통해서만 어렴풋이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한다. 캔버스 위에 폴리에스테르 섬유나 플렉시글라스라는 막을 씌운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물과 안개는 사물이나 존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초월적 영역에 다가서게 만든다”며 “평상시 드러나지 않았던 사물의 다른 측면에서 어떤 정신이나 영혼을 발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작품은 ‘어 사우즌드 페이지스’라는 설치 작품이다. 한 면은 거대한 양각된 텍스트로 돼 있고 다른 면엔 안료 가루가 있는 이 작품은 양각 텍스트를 안료 가루에 눌러 찍어 내 형태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거대한 책을 인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이미 조각된 텍스트이지만 찍을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핵심이다. 작가 스스로도 “이 작품은 일종의 책을 형상화한 것으로 천천히 한 페이지씩 넘겨 보고 앞 페이지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인생 같은 것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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