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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WMD·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한 품목 갱신해야”

    “北 WMD·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한 품목 갱신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모나 율 주유엔 노르웨이대사가 대북 제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나 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 목록을 갱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율 대사는 지난 12일 향후 권고 사항을 언급하면서 “(더 효과적인 제재 이행의) 시작점은 WMD와 탄도미사일용 이중용도 물자 등 무기 통제 목록을 갱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가 2006년 채택한 첫 대북 제재 결의 1718호는 WMD와 탄도미사일에 전용될 수 있는 품목 등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이후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2375호는 관련 물품 목록을 12개월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목록이 갱신된 것은 같은 해 9월로, 율 대사는 그 필요성을 다시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갱신을 위해서는 대북제재위 위원국들 간 의견 일치가 필요하다. 율 대사는 이어 대북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북한의 제재 회피에 도움을 주는 선박과 개인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것도 유익할 수 있다”고 했다. 율 대사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의 빈도와 다양성,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제재 체제는 여전히 불법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운반 수단에 자금을 대는 북한의 능력을 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했다. 율 대사는 지난 2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대북 정제유 수출량 단위를 ‘톤’(t)이 아닌 ‘배럴’로 합의한 점을 꼽았다. 2017년 대북 결의 2397호는 북한 정제유 수입 한도를 연간 50만 배럴로 명시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t으로 보고하면서 수입 한도 초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해 2월 배럴로 환산해 보고하면서 논쟁이 일단락됐다. 지난해부터 대북제재위 의장국을 맡은 노르웨이는 이달 말 2년 임기가 끝난다.
  • 안보리 대북제재위 의장 “WMD·탄도미사일 전용 물품 목록 갱신해야”

    안보리 대북제재위 의장 “WMD·탄도미사일 전용 물품 목록 갱신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모나 율 주유엔 노르웨이 대사가 대북 제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나 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 목록을 갱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율 대사는 이달 말 대북제재위 의장 임기 종료를 앞둔 지난 12일 향후 권고 사항을 언급하면서 “(더 효과적인 제재 이행의) 시작점은 WMD와 탄도미사일용 이중용도 물자 등 무기 통제 목록을 갱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가 2006년 채택한 첫 대북 제재 결의 1718호는 WMD와 탄도미사일에 전용될 수 있는 품목 등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이후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2375호는 관련 물품 목록을 12개월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목록이 갱신된 것은 같은 해 9월로, 율 대사는 그 필요성을 다시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갱신을 위해서는 제재위 위원국들 간 컨센서스(의견일치)가 필요하다. 율 대사는 이어 대북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북한의 제재 회피에 도움을 주는 선박과 개인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것도 유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율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의 빈도와 다양성,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제재 체제는 여전히 불법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운반 수단에 자금을 대는 북한의 능력을 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율 대사는 지난 2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대북 정제유 수출량 단위를 ‘톤(t)’이 아닌 ‘배럴’로 합의한 점을 꼽았다. 2017년 대북 결의 2397호는 북한 정제유 수입한도를 연간 50만 배럴로 명시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t으로 보고하면서 수입 한도 초과 여부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해 2월 배럴로 환산해 보고하면서 논쟁이 일단락됐다. 지난해부터 대북제재위 의장국을 맡은 노르웨이는 이달 말 2년 임기가 끝난다.
  • 정부 미얀마에 최루탄 수출 금지· 협력사업 검토, 하지만 군부 타격 주기엔

    정부 미얀마에 최루탄 수출 금지· 협력사업 검토, 하지만 군부 타격 주기엔

    정부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하고 있는 미얀마에 최루탄 등 군용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개발협력(ODA) 사업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가 인권이나 민주주의 명목으로 다른 국가에 이 정도의 강도 높은 조치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는 12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 행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미얀마와 국방 및 치안 분야 신규 교류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 미얀마와 정례 협의체를 추진하다 중단했고, 미얀마 군 장교를 대상으로 한 신규 교육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의 치안 업무협약(MOU) 체결 및 미얀마 경찰 신규 교육도 마찬가지다. 산업용 전략물자 수출 허가도 엄격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화학물질 등 이중용도 품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물자의 경우 2019년 1월 이후 수출 사례가 없지만, 앞으로 아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적인 게 시위 진압에 사용되는 최루탄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산 최루탄은 2014∼2015년에 미얀마로 수출된 사례가 있다. 미얀마는 아세안에서 우선 협력대상국이라 아세안 ODA의 약 25%를 차지한다. 2019년 유·무상 합쳐 약 9000만달러 규모다. 수도 양곤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와 ‘한·미얀마 경협 산단’ 등 인프라 사업도 포함된다. 단, 방역 등 미얀마 시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과 인도적 사업은 계속 진행한다. 미얀마가 정부 조치에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워낙 여러 나라가 이미 제재를 하고 있어서 일대일로 맞서서 조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이 자국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한국에 있을 수 있도록 인도적 특별 체류 조치를 시행한다.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운 미얀마인이 계속 체류를 희망하면 임시로 허용하고, 이미 체류기간이 다 된 미얀마인은 강제 출국을 지양하고 미얀마 정세가 나아진 후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근로자와 유학생 등 미얀마인 2만 5000∼3만명이 있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의 돈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기업의 동참이 없다는 점은 실망스럽다. 미얀마 군부는 다른 나라와 달리 사업체를 직접 소유, 문어발 재벌처럼 운영하고 있어 이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군과 정부 인사에 대한 신규 제재와 함께 세 군데 광산채굴 업체를 제재한 데 이어 이번 쿠데타를 지휘하는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의 두 자녀가 소유한 6개 기업까지 새롭게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은 특정 타깃을 노린 제재를 도입했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군부 재벌기업을 직접 겨냥하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약한 제재에 자신감이 커진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총구를 겨누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이 참여한 미얀마의 안다만해 가스전 3단계 사업의 수익이 미얀마 군부의 수중에 들어가는지 파악해 사실로 확인되면 사업 철수를 검토하는 등 미얀마 군부의 돈줄을 차단하려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또 포스코강판은 미얀마 군부가 소유하고 있어 미국의 직접 제재 대상인 미얀마경제지주유한회사(MEHL)과 협력하고 있어 당장 발을 빼야 한다. 영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이지만 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미얀마 군부의 배를 불리는 사업이라면 철수하도록 정부가 모종의 역할을 해야 하고 기업 스스로 발을 빼야 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국 상무부 “홍콩 특별대우 중단”…홍콩보안법 추가조치도 검토(종합)

    미국 상무부 “홍콩 특별대우 중단”…홍콩보안법 추가조치도 검토(종합)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통과가 유력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제재 차원의 조치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또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국방 물자 수출 중단과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 등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홍콩보안법이 통과되면 당장 홍콩 주권 반환일인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이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홍콩에 대한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홍콩에 대한 민·군 이중용도 기술의 수출 중단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지위를 보장해 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처리 강행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상무부의 조치를 시작으로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중 간 대립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보안법이 시행되면 그 동안 일국양제 보장과 행정장관 직선제 등 홍콩 민주화를 요구했던 인사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바세나르 회의서 ‘日수출규제’ 부당성 강조

    정부가 국제 전략물자 통제체제 중 하나인 바세나르체제 회의에서 일본 수출통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와 23∼2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바세나르체제(WA) 2019년 추계 일반실무그룹(GWG) 회의에 정부 공동 수석대표로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회원국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가 선량한 민간거래를 저해하지 않는다는 바세나르체제 기본지침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바세나르체제는 1996년 네덜란드 남서부도시 바세나르에서 출범해 무기, 전략물자 및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국제체제다. 특히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3개 품목 수출규제 조치가 한국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차별적 조치로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9월 이를 WTO에 제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WG회의에 참가한 주요국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산업부 이호현 무역정책국장은 회의에서 “이중용도 품목 등 전략물자의 불법수출을 방지한다는 바세나르체제의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선량한 민간거래를 저해하지 않도록 두 원칙 간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통제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국의 수출통제 제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사전에 관련국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달 23∼27일 빈에서 열린 바세나르체제 전문가그룹 회의에서도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린 바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北 돈줄’ 다 틀어막아… ‘목숨줄’ 원유 중단은 中 반대로 제외

    ‘北 돈줄’ 다 틀어막아… ‘목숨줄’ 원유 중단은 中 반대로 제외

    “이런 대북 제재 결의안 사상 처음”… WMD와 조금만 관련돼도 고강도 제재 “이런 대북 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사상 처음입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이 회람된 뒤 언론 브리핑에 나선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렇게 거듭 강조했다. 안보리가 제재 결의안 초안이 최종 채택되기 전에 먼저 브리핑을 열어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이뤄진 6번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서는 볼 수 없는 고강도 제재안이 포함되면서, 안보리가 북한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전방위 ‘돈줄 조이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2013년 대북 제재 결의안 2094호가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직접 제재에 국한됐다면 이번에는 이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WMD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일반 제재로 확대된 것이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제재는 북한을 오가는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이 의무적으로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WMD 등 의심 물질을 선적한 경우에만 검색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북한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화물이 유엔 회원국의 영해, 영토, 영공을 지나가면 의심 물질이 아니더라도 예외 없이 검색하게 된다. 결의안은 또 금지 품목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이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금지 품목을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의 유엔 회원국 내 이착륙도 불허했다. 중국 대북 교역의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항이 최근 북한 선박 입항을 금지한 조치가 여기에 해당한다. 결의안은 또 금수 품목을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석탄 등 광물자원으로 확대했다. 석탄이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 중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42.3%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에 대한 큰 타격이 예상된다. 유엔 한국대표부는 “최초로 북한에 대해 특정 무역 분야의 제재가 부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티타늄, 희토류 등은 전면 수출 금지 대상이고 철과 석탄은 주민들의 생활을 위한 경우에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북한의 목숨 줄인 원유 중단은 중국의 반대로 제외됐지만 군수물자인 항공유와 로켓 연료 공급은 금지됐다. 북한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항공유 5000만 달러어치(전체 수입의 1.7%)를 수입했다. 북한이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유 공급 중단은 북한의 민항기 운항은 물론 공군기 출격 훈련 등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안은 또 처음으로 북한의 소형무기를 금수 품목에 넣어 모든 재래무기의 수입, 판매, 이전을 전면 금지했다. 특히 트럭을 수입해 군사용으로 개조하는 행위 등을 불허 사례로 예시하면서 핵·탄도미사일 관련 이중용도 품목의 이전도 완전히 금지했다. 이와 함께 핵·미사일 관련 개인, 단체 제재 대상도 대폭 늘어났다. 정찰총국과 국가우주개발국, 조선광선은행 등 단체 12곳과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관계자 등 개인 17명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제재안은 북한 외교관이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유엔 회원국은 반드시 해당자를 추방하도록 했다. 또 북한 은행들이 유엔 회원국에 지점을 열거나 외환거래 구축 은행망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역으로 유엔 회원국 금융기관도 북한에 지점 및 자회사를 개설하거나 계좌를 열지 못하도록 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D-3] 南대표단,北휴대전화 임대 왜?

    ‘우리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에서 남측 대표단이 평양 체류기간에 북측의 휴대전화 30대를 빌려 쓰기로 한 데 따른 의문이다. 북한에서 휴대전화는 귀한 존재다. 남한처럼 활성화되지 못했다.2003년까지는 휴대전화 판매소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4년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에 휴대전화가 이용됐다는 설이 있은 뒤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일부만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데 빌려 쓸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반입금지 품목’이라는 점이다. 우리 휴대전화를 갖고 가려면 국제협약에 우선 걸린다. 미국과 협의, 승인 과정도 있다. 남북정상간 만남에 이런 문제로 스타일을 구길 수는 없다. 우리 휴대전화를 북한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대형트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이용,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또 위성을 통하지 않더라도 이동기지국을 남측과 연결된 통신케이블과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미 개성공단 등엔 남한과 연결된 케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풀어야 할 문제는 국내가 아닌 국제관계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북한은 바세나르협약(WA)과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의 규제대상국이다. 바세나르협약은 재래식 무기는 물론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二重)용도’ 품목·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중용도 품목에는 전자·컴퓨터는 물론 통신장비도 들어 있다.1996년 가입한 우리나라도 산업자원부의 대외무역법에 따른 ‘전략물자기술 수출입통합공고’를 통해 협약을 지키고 있다. 또 미국의 EAR는 북한·쿠바 등 6개 국가에 미국의 기술·부품이 10% 이상 들어간 상품을 판매할 때는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위반하면 최장 20년간 대미 수출이 금지된다. 우리 휴대전화는 미국 퀄컴의 칩을 사용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난해 10월 핵실험이후 中, 대북투자 ‘0’

    지난해 10월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이 대북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계좌 동결조치 후 전세계 10여개국 20여개 은행과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일 “북한 외자유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대북투자가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며 “일부 중국기업들이 광업분야를 중심으로 대북 소액투자를 논의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투자는 최근 몇년새 급속도로 늘어나 2003년 100만달러 수준에서 2005년 1억달러 규모에 이르렀고, 지난해 1∼9월에도 전년 수준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10월 이후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실험에 따른 미국의 금융제재와 유엔의 대북제재로 북한은 외자유치뿐 아니라 대외 금융거래와 교역, 원자재·설비 도입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의 BDA 금융제재 조치 이후 북한은 서방권을 비롯한 전세계 10여개국 20여개 은행과 거래가 끊겨 러시아 등과 무역대금 결제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외교역도 급감, 지난해 10∼11월 북·일 교역액(790만달러)은 전년 동기보다 75%나 줄었다. 또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한 이중용도물자 거래가 금지돼 일반 원자재나 설비를 외국에서 도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기고] 전략물자 수출 철저히 통제해야/송영완 외교통상부 군축심의관

    최근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개성공단에 보내질 전략물자의 이전허가 문제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략물자의 수출통제 문제는 국제사회의 주요관심사이며 대외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우리나라의 경우,특히 잘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통제는 비우호국이 수출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군사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거나,특정한 외교정책 수행 또는 유엔이 결정한 금수조치 등 국제적 의무이행을 목적으로,또는 국내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물자가 과다하게 대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냉전시대의 다자간 수출통제 체제는 전략물자가 공산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나,냉전이 붕괴된 후에는 소위 ‘문제국가’ 또는 테러집단이 전략물자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물자 수출통제는 개도국의 입장에서 보면 선진국이 자기들의 전략적 및 교역상의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담합일 수 있지만,수출통제체제 참여국의 입장에서 보면 전략물자가 대량파괴무기 생산에 이용되는 것을 막는 매우 효과적인 억제수단인 것이다.다행히 우리나라는 그간 수출통제 문제에 적극 대처해온 결과,다자간 수출통제체제에 모두 가입하였고,특히 지난 1년간은 핵공급국그룹 의장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금년 10월부터 1년간은 미사일기술 통제체제 의장국을,그리고 내년 12월부터는 재래식무기 및 이중용도물자를 통제하는 바세나르체제 의장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다자간 수출통제체제는 통제품목별로 구분되어 5개(핵공급국 그룹,쟁거위원회,미사일기술 통제체제,호주그룹,바세나르체제)가 있으며,체제별로 각각 30∼40국의 회원국을 갖고 있다.우리나라와 같이 5대 수출통제 체제에 모두 가입한 나라는 현재 28개국이다.수출통제 체제에 가입한 나라들은 비가입국들에 대하여 전략물자와 민감한 기술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가입국간 교역에는 관대하여 많은 나라들이 다자간 수출통제 체제에 가입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나 가입국들이 이러한 유리한 지위만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권리에는 그에 상응하는 의무가 따르게 마련이다.즉,가입국들은 자국이 수출하는 전략물자가 대량파괴무기 생산에 사용되지 않도록 감시할 의무가 있다.이와 같은 감시활동을 소홀히 할 경우 초래될 국가 이미지에 대한 손상과 해당 기업이 받을 불이익은 엄청난 것일 수 있다.실례로 1980년대 말 일본의 한 기업은 전략물자를 잘못 수출하여 미국과 큰 마찰을 빚었으며,그 결과 미국은 해당 일본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함께 일본 정부에 문제를 제기하였다.결국 해당기업의 회장 퇴진과 기업 도산,일본 통산장관의 사임과 총리의 사과성명 발표로 이 사건은 일단락되었고,그 이후 일본은 강력한 수출통제 체제를 시행하게 되었다.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개성공단사업은 남북한간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그런데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에 반입되는 물자가 당초 계획된 것 이외의 용도로 오용될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왜냐하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문제의식이 높은 상황에서 개성공단에 대한 전략물자 이전문제를 소홀히 다룰 경우,우리의 안보에 대한 위협문제는 차치하고라도,수출통제 체제 참여국들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이럴 경우,개성공단사업 자체에 대한 차질은 물론 반도체,통신,기계,화학제품 등 우리의 주력 상품 수출에 엄청난 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전례를 보자면,독일통일 전 서독이 동독에 대한 전략물자 이전을 철저히 통제한 바 있음을 참고할 만하다. 송영완 외교통상부 군축심의관
  • [기고] ‘전략물자’ 개성공단 발목 잡지않게/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분석팀장

    지난 8월25일의 개성공업지구 부동산규정 발표에 이어,9월 시범단지 공장 착공과 10월 경의선 도로·철로 연결 예정 등 개성공단의 연내 시제품 생산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다.더욱이 부동산규정 발표는 남북 당국간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개성공단 개발에 대한 북한 당국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해 주었다. 개성공단 사업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북한 개혁·개방의 촉매제 구실뿐 아니라,상생(win-win)의 경협사업으로 발전시켜 우리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 실현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따라서 개성공단사업 활성화를 통해 남북경협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상승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업은 ‘전략물자 제한 규정’이란 커다란 장벽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고 있다.개성공단으로 반입될 각종 생산설비와 물자는 바세나르협약 등의 국제통제 체제뿐 아니라,미국의 수출통제법,우리나라의 대외무역법과 전략물자 수출입공고 등의 규제를 받는다. 특히 바세나르협약은 9·11테러 이후 ‘모든 것을 잡아낸다.’는 의미의 캐치올(catch all) 방식으로 운영돼 재래식무기는 물론 이중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품목과 기술이,위험국가로 분류된 북한으로 반입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현 제한규정에 따르면 팬티엄-Ⅲ급 이상의 컴퓨터뿐 아니라,각종 금속기계와 검사장비,레이저와 센서,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설비는 반출금지 품목에 포함된다.현재 15개 입주 예정업체가 낸 1200여 품목이 심사 중에 있으며,기업들은 그 결과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다행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방미 과정에서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미국측의 이해와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한다.선택이 아닌 생존 차원에서 개성공단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한·미간의 공감대 형성에도 불구하고 전략물자 제한규정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불거져 개성공단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미국은 1단계 개성공단 사업이 본격 추진돼 물자·기술 이전이 확대될 경우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이 규정을 또다시 거론하며 조종 키(master key)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개성공단 개발의 가속화로 남북경협을 제도화하고 남북간 상호의존도를 높여 정치·군사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전이’ 효과를 높여 나가려면 한·미공조와 민족공조의 조화로운 운용과 협조를 유도하는 쪽으로 정부의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우선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에는 개성공단 사업의 목적과 취지,중요성을 비롯해 반출물자 사용의 투명성 검증 측면에서도 다른 사업과의 차별성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특히 반출물자의 최종 사용처가 남한 기업이며,개발관리권도 남측에 있어 사후 관리·감독이 가능하고,또 이미 상당수의 반출제한 품목이 북한에서 자체 생산되거나 중국 등을 통해 반입돼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득해 KEDO의 경수로사업 선례가 준용되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이를 위한 세밀한 사전 준비와 끊임없는 대미 설득 작업과 함께,솔선수범의 투명성 검증 노력이 요구된다. 미국 역시 남한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을 위해 이라크 파병을 강행한 남한 정부의 상황을 직시해,평화만들기와 민간 경협을 지원하는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동맹국의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북측도 구호성 외침보다는 진정한 민족공조의 마음으로,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통해 자신의 주장대로 개성공업지구가 ‘민족공동의 재부(財富)로 훌륭히 일떠 세우기 위한 애국사업’으로 현재화하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분석팀장
  • 정부 “사용자는 南기업” 일축

    개성공단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미국의 대북(對北) 규제가 막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올 하반기 시범단지에 입주할 15개 업체들이 들여갈 공장 설비와 원자재 가운데 300여개 품목이 북한으로 반출해서는 안되는 전략물자에 속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에 대해 한·미간 사전 의견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15개 업체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여갈 전략물자 목록을 작성해 미국측에 통보하고,이해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한 미국측의 공식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범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한 업체 관계자는 25일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제품생산에 필요한 설비나 원자재의 상당수가 반출 금지대상이어서,개성공단에 공장을 짓고 가동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할 지경”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논란의 여지를 사전에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남한이 50년간 임차한데다 반출되는 전략물자는 최종 사용자가 남측 기업”이라면서 “남측에서 사전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투명성을 높여나가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략물자 반출을 문제로 삼을 경우 개성공단사업의 추진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면서 “남북이 개성공단사업에 합의했을 때 국제사회가 이런 사정을 이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통제시스템은 국제적인 비확산체제(NPR)와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으로 대별되며,공산주의 국가이자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북한에 대해 적용되는 수출규제의 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광범위하다. 국제적인 비확산체제로는 미사일(MTCR),재래식무기(WA),핵무기(NSG),생화학무기(AG) 등 4개 협약이 있다.모두가 ‘위험국가’로 분류된 북한에 대해 상용무기뿐 아니라 무기제조 등 이중용도로 이용가능한 물자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미국,일본,유럽연합(EU)은 물론 우리나라도 가입하고 있다. 이들 협약에 따르면 금속,기계를 가공하는 공작기계,검사장비,전자·레이저·광학 관련 장비,화학제품 설비,첨단산업설비 및 소재 등의 대북 반출이 어렵다. 미 수출관리법의 대북 규제는 더욱 엄격해 상용무기나 첨단장비·기술 등의 미국 상품은 물론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가 최소 10% 이상 포함된 외국산 제품까지 대북 수출이 금지돼 있다. 그뿐 아니다.북한산(Made In DPRK) 제품은 미국과 일본,EU로부터 일반세율에 비해 최소 2배에서 수십배에 이르는 높은 관세를 적용받게 돼 있어 주요 시장으로의 완제품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개성공단 생산제품을 남한산으로 판매할 경우 북한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무역제한과 고율의 관세를 회피하는 우회수출로 간주돼 다양한 무역마찰과 외교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 美, 對北경제제재 19일 일부해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지난해 말 결정했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오는 19일부터 공식으로 시행한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8일 “미국은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다음주인 19일(한국시간 19일밤)부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 미국정부의 행정조치들은 관보에 게재되는 즉시부터 효력을 발생한다”고 전제하고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에 따른 구체적 세부사항이 이날 관보에 게재되므로 시행날짜는 이날이 된다”고 말했다.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가 시행되면 미국이 1950년 한국전 발발 이후 적성국가 교역법과 방위산업물자 관리법,그리고 수출관리법에 따라 취해오던 대북경제제재 조치 가운데 민간교역분야 관련 제재를 50년만에 실질적으로 해제하는 것이다. 완화조치로 미국의 북한에 대한 민간교역이 전면 자유화돼 민간기업들의 북한산 상품과 원자재의 수출입,사회간접자본 직접투자와 항공기·선박의 입출항 등도 허용된다. 또 미국내 동결자산해제와 송출금 등도 가능해진다. 이조치로 북한으로서는 군사측면이외에 민간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혜택을 볼 수 있으며 남북간 경제교류와 협력의 활성화는 물론 서방세계의 대북투자 분위기가 빠른 속도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사일 기술관리 수출규제제도(MTCR)관련 물품과 군사전용 이중용도품목은 제외되며 일반특혜관세(GSP)나 최혜국대우(MFN)대상도 빠졌다. 미국정부는 당초 대북경제제재 해제 시기를 북한과의 고위급회담이 이뤄져북한고위관리의 미국방문이 이뤄질 때에 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을 계속유예키로 하는 등으로 호혜의 조치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섰기때문에 조치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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