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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준서 내주 초 소환 조사…“알면서 묵인했나”

    檢, 이준서 내주 초 소환 조사…“알면서 묵인했나”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작 범행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 전 최고위원을 내주 초 불러 범행을 실행한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해당 제보를 넘겨받은 경위를 캐물을 계획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혹은 이를 종용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이유미 씨를 엿새째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집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 압수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은 둘 사이에 공모가 있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공개된 과정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선 당시 폭로에 앞장선 이용주 의원과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은 김인원 변호사 등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철수 전 대표, 언제까지 침묵할 텐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애초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구속하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속된 지 이틀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이다. 검찰은 조만간 구속한 이씨의 상급자인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수사가 당 지도부의 연루 여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5%로 꼴찌까지 급락, 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는데도 안 전 대표는 무반응이다. 한달 반 전까지만 해도 대통령 후보였던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 언론과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낼 만한 것도, 낼 계획도 없다”고 전해 자신이 공동 창당한 국민의당이 해체될 수도 있는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나 있는지 의문마저 든다. 더욱이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 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사과문을 발표하기 이틀 전 이 전 최고위원과 5분간 독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나서 “고소·고발 사건이 여럿 있는데 당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해 안 전 대표가 법률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보라 말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제보 조작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개운치 않다. 이때는 이씨가 한창 구명 요청을 하고 다닐 때였다. 이후 이씨 변호는 안 전 대표의 측근과 같은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맡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은 대선 당시 네거티브 전략에 반대했고 이씨와도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이번 사건과 거리를 두고 있다. 그렇다고 당의 대선 후보로서 도의적·정치적 책임까지 없는 건 아니다. 안 전 대표가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데 그건 오산이다. 시간이 흐른다고 의혹이, 비판 여론이 사라지지 않는다. 새 정치를 표방했던 정치인으로서 차기를 염두에 뒀다면 더더욱 아니다. 국기 문란으로까지 비판받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언제까지 침묵만 지킬 건가. 박지원 전 대표도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다고 페이스북에만 해명할 게 아니라 직접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는 게 도리다.
  • KLPGA ‘지현 시대’

    KLPGA ‘지현 시대’

    용평리조트오픈 첫날 김지현 7언더 단독 선두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가 6주 연속 ‘지현 천하’를 예고했다. 30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7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세 명의 ‘지현’이 상위권에 나섰다.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3승을 올린 김지현(26·한화)은 코스레코드와 타이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우승자인 또 다른 김지현(26·롯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2타 뒤진 공동 2위다. 또 닷새 전 비씨카드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오지현(21)은 4언더파 68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초 롯데칸타타여자오픈부터 비씨카드 대회까지 4주 연속 4개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5월 28일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이지현(21)이 우승해 5주 연속 ‘지현’이라는 이름이 챔피언에 오르는 진기한 현상이 벌어졌다. 한화 김지현은 “지난 대회 때는 체력이 다소 떨어져서 샷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지만 오늘은 샷과 퍼팅이 모두 잘 됐고 보기가 없었던 게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컷 통과라는 1라운드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는 톱10 입상”이라고 말했다. 롯데 김지현은 “퍼팅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1라운드 경기가 끝났을 뿐이라 아직은 우승을 언급할 때는 아니다”라고 몸을 낮췄다. 오지현은 “이번 대회도 지현이 중에 하나가 우승하면 좋겠다. 그게 나라면 더 좋고…”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형준은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1·704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전북오픈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 내 전날 선두 이준석을 한 타 차로 밀어내고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 통산 4승째 행보를 시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檢, 이용주 개입 배제 안 해…이준서는 피의자 소환 임박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국민의당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지난 29일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를 30일에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지난 26일 긴급체포된 이후 5일 연속 이어진 고강도 조사다. 검찰은 이씨에게 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씨와의 공모 여부를 캐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두 사람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의 공모 여부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의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윗선’의 개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국민의당에서 나오는 내용들도 면밀하게 보고 수사에 반영할 게 있으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허위 제보를 넘겨받은 김인원 변호사와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도부가 연루되지 않았다”며 이씨의 ‘단독범행’을 거듭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를 비켜 가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安 ‘조작’ 보고받은 날, 이유미 “구속 두렵다” 문자

    安 ‘조작’ 보고받은 날, 이유미 “구속 두렵다” 문자

    “安, 문자 이해 못해 답장 안 보내” 답변 조작 공개 전날 이준서와 5분 독대도 박주선 “ 민주, 정략적 국민의당 죽이기”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에 구속되기 전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구명 호소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안 전 대표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0일 안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씨가 지난 25일 안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당시 보낸 메시지에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며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문자메지시를 보낸 25일은 이용주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한 당일이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당시 문자를 확인한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이씨의 문자를 받았을 때 제보 조작 사실을 보고받기 전인지 후였는지에 대해 김 의원은 “거기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씨 문자를 받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사건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5분간 독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독대 내용과 관련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만나긴 했지만 고소·고발 취하 문제만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필요하면 안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닷새째 칩거하며 침묵을 지켰다. 안 전 대표는 이르면 이날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경록 전 대변인은 “오늘 입장 표명 계획은 없지만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가 조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도 진상조사단을 통해 의혹을 해명한 것 외에는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29일 이씨의 구속이 결정되기 전 진상조사단은 이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을 폭로하기 나흘 전 박 전 대표에게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당시 전화기를 비서가 갖고 있어 박 전 대표가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때를 기다린 듯 정략적으로 국민의당 죽이기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이 총동원돼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유미, 안철수에 “구속 두려워 죽고싶은 심정” 문자 보내

    이유미, 안철수에 “구속 두려워 죽고싶은 심정” 문자 보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0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혐의를 받는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에 구속되기 전 안철수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이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안 전 대표의 휴대전화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싶은 심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당시 문자를 확인한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문자를 보낸 25일은 이용주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조작 사실을 보고한 당일이다. 이 의원 설명에 따르면 25일 보고 당시 안 전 대표는 “이유미로부터 최근 연락받은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 보고 후 안 전 대표가 이씨 문자를 받았다면 제보조작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만큼 ‘문자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반면 이씨 문자를 먼저 받았다면 뒤이어 이 의원과의 통화에서 이씨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도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가 이씨의 문자를 받았을 때가 제보조작 사실을 보고받은 전이였는지, 후였는지에 대해 김 의원은 “거기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저나 김 의원과 얘기할 때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이씨의 문자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이씨 문자를 받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사건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방문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한 추가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곤 청문회 마무리…여야, 논문표절·이념편향 놓고 공방

    김상곤 청문회 마무리…여야, 논문표절·이념편향 놓고 공방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30일 마무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계속된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과 이념편향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도덕성이나 이념적 중립성 등에서 교육부 장관직을 맡기에는 자격 미달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자질 검증보다는 정치 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를 엄호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료제출이 미흡하다며 청문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격렬히 항의하면서, 이틀 간의 청문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애초 전날 하루만 청문회를 하려 했던 교문위는 교육부 자료제출 지연 문제로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전날 밤 차수를 변경, 이날까지 ‘1박 2일’ 청문회를 열었다. 둘째 날인 이날 오전 회의에서도 가장 뜨거운 공방이 벌어진 대목은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이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도 자리에 ‘5대 원칙 훼손’, ‘가짜인생’, ‘논문도둑’ 등의 손팻말을 붙여 두고 김 후보자를 압박했다. 이종배 의원은 김 후보자의 한 논문을 제시하며 “4쪽부터 6쪽까지 한 자도 빼지 않고 통째로 일본 논문을 베꼈다”며 “그다음 10쪽부터 21쪽까지 12쪽을 또 12폭 병풍처럼 베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위증을 하면서 교육부 수장을 하겠나. 학생들에게 뭘 가르치겠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의원은 “청문회가 이틀째인데 정치 공세의 장으로만 번지고 있다”라며 “김 후보자도 (만일의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니 이 공방은 마무리해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이념편향 논란에 대해서도 논쟁이 이어졌다.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청문회 중에 천안함 사태가 폭침이 맞느냐고 물어도 폭침이라고는 안 하고 ‘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만 한다. 국가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도 세월호 배지를 달고 나왔다. 세월호 아이들의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어제 15주년을 맞은 연평해전에서 병사 6명이 죽는 등 우리가 안타까워할 죽음은 많다”며 “당시 보상금은 5000여만원이었다. 세월호에서 희생된 학생들의 배상금은 4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세월호 아이들의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다른) 아이들의 미래가 밝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배지를 패용하는 것”이라며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서도 당시 애도를 했다”고 답했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을 물어보려고 청문회를 하는 중인데, 야당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당신은 사회주의자다, 인정하라’라고 옥죄면서 답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교육부의 자료제출을 둘러싼 신경전도 벌어졌다. 김석기 한국당 의원은 “자료를 냈다가 철저히 검증을 받으면 문제가 될 것 같아 자료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배우자 예금이 3년만에 15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늘어났는데 이에 대한 자료도 내지 않는다. 이렇게 ‘배째라’는 식으로 자료를 내지 않는 것은 이 시간만 버티면 임명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탈세 등 불법이 밝혀지면 장관직 사퇴 등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인사권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오후 1시쯤 청문회 종료를 선언하려고 하자 “자료를 내고 나가야 한다”, “이대로는 못 끝낸다”라고 큰 소리를 내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야당은 마치 김 후보자가 자료를 안 낸 것처럼 말하는데, 전임 이준식 사회부총리는 자료 미제출 비율이 16.1%였다. 김 후보자는 요구받은 자료 가운데 92%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도 “자료제출이 미비하다면 제도적으로 이를 개선하도록 입법을 추진해야지, 청문회와 연계할 일은 아니다”라며 “그런 식으로 보면 자료 미제출의 ‘여왕’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대신 노 의원은 “자료제출 부실에는 교육부의 책임도 있다. 인적 쇄신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교육부를 향해 ‘교피아’라는 말도 나오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내부 개혁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교문위는 다음달 3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측 “이준서·비서와 통화사실 없다”…‘사전보고설’ 전면 부인

    박지원측 “이준서·비서와 통화사실 없다”…‘사전보고설’ 전면 부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사전에 제보를 보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나 자신의 비서관 모두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박 전 대표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의 중간발표 후 오늘 오전 박 전 대표와 비서관의 음성 통화기록을 조회했다”면서 “4월 30일∼5월 9일 박 전 대표와 비서관의 쌍방 발신 기록을 조회한 결과 통화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 측은 “같은 기간 박 전 대표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도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 “전날 김 의원의 발표처럼 5월 1일 이 전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에게 보낸 바이버 메시지 4개와 통화시도 1건, 5월 5일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의혹 발표 후 오후 1시 25분에 보낸 음성 파일 이외에는 어떤 교신내역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이 어제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박지원 전 대표에게 전화한 일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발표했기에 결국 박 전 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문자와 관련해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번 사건 진상조사단장인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전 최고위원이 (의혹발표 전인) 5월 1일 이유미 씨의 카카오톡 제보를 박 전 대표에게 바이버 문자로 보냈고, 5월 5일 의혹 발표 직후에도 제보 녹취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휴대전화는 두 대인데, 이 전 최고위원이 메시지를 보낸 전화기는 박 전 대표가 아닌 비서관이 갖고 있어 박 전 대표가 해당 메시지를 보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당시 파견 근무로 박 전 대표와 떨어져 있던 이 비서관이 해당 휴대전화를 갖고 다녔고, 비서관이 해당 문자를 따로 박 전 대표에게 전달하지 않아 결국 박 전 대표가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진상조사단에서 박 전 대표와 이에 오간 모든 문자와 카카오톡, 바이버 메시지를 확인한 바 있다”면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문자대화 뿐 아니라 통화한 내역도 없음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대선 조작 사건’이라고 불릴 만큼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지난 29일 중간 조사결과를 내놨다. 박지원 전 대표에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내용을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바이버’(viber)를 통해 보고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가 이 연락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최종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제 양심을 걸고 사실만을 얘기하겠다는 결심이 있다”면서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지금까지 조작된 증거가 어떻게 추진단에 전달되고 그걸 어떻게 검증했으며 발표됐는지 그 경위에 대해 조사했으며, 발표 전후 당 지도부에 어떻게 상의 또는 보고 됐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 했다”면서 “많은 한계가 있고, 이유미(구속)를 조사할 수 없고, 강제력를 가진 검찰 수사 결과와 다를 수 있는 부담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시의 ‘채용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한 당원 이유미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전에 먼저 얘기하는 데 따른 ‘긁어 부스럼’에 대한 당내 우려가 있는 것도 알지만 지금은 국민만을 보고 정도를 가야 할 시기“라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의 국치가 있다면 새 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게는 ’당치‘가 있다. 당치 앞에서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이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허위 제보를 넘겨받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와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울금’은 왜 자연이 내린 선물인가

    ‘울금’은 왜 자연이 내린 선물인가

    ‘자연이 내린 천혜의 선물’이라 불리는 ‘울금’이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한 효능이 소개되면서 성인병 예방과 건강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열대아시아가 그 원산지로 알려진 울금은 생강과의 초본식물로 생강과 비슷하게 생긴 뿌리를 약용 또는 식용·염료·화장품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에게 유용하게 이용돼왔다.울금은 변비·치질 개선, 위장병 개선, 당뇨·혈압 개선, 피부질환 개선, 숙취 해소, 노화 방지 등 효능이 많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뇌경색·동맥경화 등이 우려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울금은 독성이 거의 없어 체질과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탈이 없는 안전한 식품이다.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자리 잡은 임실참울금 진성농장은 울금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저렴한 가격과 효능을 체험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체 대표 이준기(60) 씨는 오랜 도회지 생활 속에 건강이 안 좋아져 힘들어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울금을 체험한 후 건강을 회복해 2010년부터 귀농을 시작하며 울금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제품(울금환, 울금가루, 울금진액, 울금비누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조선 시대 옛 기록을 보면 울금은 전라도 여러 고을에서 생산된 토산품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전주부 임실현에서 생산되는 울금이 가장 좋았다는 기록이 있다”며 “임실 지역은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비옥한 토지, 풍부한 일조량 등 울금 및 약초 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실참울금은 울금 재배 시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울금 법제처리과정을 통해 울금의 독성을 제거하고 순수 발효 퇴비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063)643-5700.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제보 조작’ 이유미 구속… 檢, 국민의당 지도부 향하나

    ‘제보 조작’ 이유미 구속… 檢, 국민의당 지도부 향하나

    진상조사위 “이준서 前최고위원 박지원 대표에 문자로 조언 구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가 29일 구속됐다. 이씨가 구속되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수사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르면 30일 관련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여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이 이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이씨의 범행 경위와 함께 당 윗선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20분에 시작해 40분 만에 끝났다. 법원을 나선 이씨에게 취재진들이 몰려 ‘단독 범행이 맞느냐’, ‘윗선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등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씨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대신 이씨의 변호인이 실질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중차대한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이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 전 대표에게 바이버(메신저 앱) 문자로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이슈를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문의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문자항의’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두 대 갖고 있었는데, 문자를 보낸 번호는 박 전 대표의 비서관이 갖고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동안 “‘윗선 개입’은 없다”고 부인해 왔던 국민의당 측은 이 전 최고위원의 ‘사전 보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박 전 대표에게 이씨의 카톡 제보를 문자로 보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밝히려면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다 한 번 볼 수밖에 없다”며 “철저하게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 등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입을 닫고 있던 안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당 관계자가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못 박기는 어렵지만 이르면 내일(30일) 입장표명을 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준서, ‘제보 조작’ 수사망 좁혀오자 안철수 독대”

    “이준서, ‘제보 조작’ 수사망 좁혀오자 안철수 독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25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SBS는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지난 23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해 두 사람이 안 전 대표와 접촉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안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모씨를 아느냐고 물었고, 이씨는 “안 전 대표와 직접 연락이 닿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당시는 검찰소환을 앞둔 이씨가 당 안팎에 구명을 요청했던 때였다. SBS는 이씨가 안 전 대표 측에도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건지, 아니면 안 전 대표 측이 먼저 이씨에게 연락하려던 건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이씨의 요청으로 안 전 대표를 5분간 독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지만, 당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안 전 후보에게 하소연했고, 고소·고발 취하 문제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당시 이 전 최고위원 역시 이씨의 제보 조작 사실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한다 하셔서…” 국민의당, 불리한 내용 빼고 카톡 공개

    “망한다 하셔서…” 국민의당, 불리한 내용 빼고 카톡 공개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이 평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임을 입증하겠다며 증거물들을 내놓았지만, 대선 전부터 ‘윗선’에서 이미 조작 사실을 알았다고 추정되는 내용은 빼고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SBS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이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는 국민의당이 관련 의혹을 공개한 기자회견 사흘 뒤인 5월 8일에 이뤄졌다.공개된 대화를 보면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사실대로 모든 걸 말하면 국민의당은 망하는 거라고 하셔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지금이라도 밝히고 사과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백번도 넘게 생각하는데 안된다 하시니 미치겠어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이 전 최고위원은 다른 SNS로 이씨에게 “사실대로라면 무엇을 말하는 거지?”라고 묻자, 이씨는 “개인간에 가볍게 나눈 대화 중 일부일 뿐이지 증언이나 폭로가 아니라는 거요. 그게 사실이고”라고 다소 모호하게 대답한다. 조작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의 제보 조작 사실을 이씨가 자백한 이후인 지난 24일 처음 알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데, 이날 추가 공개된 대화로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24일보다 훨씬 먼저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대화는 국민의당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국민의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씨의 단독범행임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두 사람 대화의 지난 4월 22일부터 기자회견(5월 5일) 다음날인 5월 6일까지 분량을 공개해 일각에서 8일자 대화를 일부러 누락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일부러 8일자 대화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기자간담회를 연 이용주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이 나오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5월 6일자 대화까지만 받았고, 8일자 대화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8일자 메시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씨 자백 이후인 지난 25일 저녁 두 사람을 만났을 때 이씨가 기자회견 후에는 이 전 최고위원이 허위제보 사실을 알았을 수도 있다면서 관련 메시지를 보냈었다는 말은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가 해당 메시지를 보낸 의도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씨는 메시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했다”면서 “해당 대화에는 의문이 남긴 하지만 이는 검찰이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은 “검찰은 이 대화를 이 전 최고위원이 적어도 5월 8일에는 조작사실을 알았을 정황으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당시 메시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고 지금도 최근 조작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 부분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서, ‘이유미 카톡 제보’ 박지원에 보냈다…朴은 못 봐”

    “이준서, ‘이유미 카톡 제보’ 박지원에 보냈다…朴은 못 봐”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의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이 2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의혹 발표 전인)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바이버 문자로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이 전 최고위원과 박 전 대표를 차례로 면담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박 전 대표가 5월 5일 언론으로 의혹이 발표되기 이전에 이 부분을(당시 문자 내용)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닌가(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이유미 씨로부터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화면 제보를 5월 1일 오후 4시 32분부터 바이버 문자 5개로 나눠 박 전 대표에게 전송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문준용과 파슨스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입니다”, “박지원 대표님 어떻게 하면 좀 더 이슈를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문의하는가 했다. 이후 바이버 메신저로 전화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박 전 대표 측 응답은 없었다. 이는 당시 박 전 대표가 해당 전화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번호 끝자리가 0615 및 6333으로 끝나는 휴대전화 2대를 갖고 있는데, 바이버 메신저가 설치된 전화기는 끝자리 0615번이다. ‘문자폭탄’을 피하기 위해 0615 휴대전화를 개설했지만 역시 번호가 노출돼 문자폭탄 공격을 받았다. 이후 박 전 대표의 김모 비서관이 0615 전화를 휴대해왔고, 박 전 대표는 6333 전화기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김 의원은 “5월 1일 김 비서관은 선대위 영상촬영 지원으로 경남 산청에 있다가 운전해서 서울에 오후 7시에 도착했다. 당일 박 전 대표는 제주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비서관은 서울 도착 후 바이버 내용을 확인했지만, 2시간 반 이상 지난 상황이라 박 전 대표에게 별도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용이 중요하다면 이준서가 박 전 대표에 직접 전화해 확인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 역시 “박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이고, 정무적 감각이 있어 자문하고 싶었지만, 답이 없어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5월 5일 의혹 발표 직후에도 이 전 최고위원이 김 비서관이 보유한 0615 전화기로 바이버 메시지를 보내 제보 녹취 파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공명선거추진단의 다른 사람들도 박 전 대표에게 발표 전 제보내용을 보고한 사실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이용주·김성호·김인원을 조사한 바로는 다른 지도부에게 보고를 안 한 것으로 돼 있다. 최종적으로 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해당 제보를 지도부에 사전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이 의원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문제로 사과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고, 충분히 본인 선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관영 “이준서, 박지원에 문자로 ‘이유미 카톡 제보’ 조언 구했다”

    김관영 “이준서, 박지원에 문자로 ‘이유미 카톡 제보’ 조언 구했다”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의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전 대표에게 지난달 이유미 당원의 카톡 제보를 문자로 알렸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의혹 발표 전인) 5월 1일 이유미의 카톡 제보를 박지원 전 대표에게 바이버 문자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은 이유미씨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문제의 카카오톡 화면을 보낸 날이라고 이용주 의원이 전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박 전 대표가 (당시 문자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것 아닌가(싶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바이버 메신저가 설치된 전화기는 끝자리 0615번으로, 당시 산청에 있던 박 전 대표 비서관이 갖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6333 번호 전화기를 쓰던 박 전 대표는 당일 제주도에 소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박 전 대표 비서관이 받은 메시지를 박 전 대표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문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은 5월 5일 당시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언론에 공개했다. 따라서 메시지가 전달된 1일과 언론에 발표된 5일과는 시간 차가 있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 체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미 변호인, ‘안철수 최측근’ 로펌 소속…무슨 관련?

    이유미 변호인, ‘안철수 최측근’ 로펌 소속…무슨 관련?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35)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씨의 변호인이 안철수 전 대표의 최측근이 활동하는 로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YTN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인인 차현일 변호사는 안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송강(31) 변호사와 같은 법률사무소 소속이다. 해당 로펌에는 차씨와 송씨, 두 명만 소속돼 있다. 두 사람은 기존에도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했고, 지난해 따로 나와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안 전 대표의 정책비서를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안 전 대표가 탑승하는 이른바 당 1호차에 함께 동승해 안 전 대표를 밀착 수행한, 사실상 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전북도당 총선기획단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도 국민의당 중앙당 법률행정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4·13 총선에서는 김제·부여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송강 변호사는 지난 1월 박지원, 김동철 의원이 정청래 전 의원에게 고발당했을 때도 변호인으로 참여했고, 최근엔 당의 ‘문자 폭탄TF’에 속해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유미씨와는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YTN 취재진에 이씨가 자신을 찾아와 변호를 부탁해 차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함께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역시 자신이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이준서 이유미 카톡엔 대학생 ‘뒷조사’ 내용도

    국민의당 제보 조작 이준서 이유미 카톡엔 대학생 ‘뒷조사’ 내용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의혹 제보를 조작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의 카카오톡 대화에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돌발질문을 던진 대학생의 뒷조사를 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이준서-이유미 카톡 내용에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등록금 공약을 비판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던 대학생들을 ‘뒷조사’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지난 5월2일 안철수 후보가 마포구에서 열린 ‘2030 희망토크-우리 청년이 멘토다’에 참여했고 반값등록금 도입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안 후보를 향해 돌발질문과 항의시위를 한 것이 그 이유였다.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이 시기상조라니 이해되지 않는다”고 항의했고, 안 후보는 “반값 등록금이 시기상조라는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낮추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행사 주최 측은 “적폐세력과 연대하냐”라는 발언이 나오자 ‘선거방해 행위’라며 대학생들을 쫓아냈다. 이준서-이유미씨는 지난 4월22일부터 지난 5월6일 전까지의 카톡 대화를 통해 항의를 한 대학생들의 이름 소속 출신, 페이스북 등을 찾아내고 이 과정을 공유했다. “오늘도 2030 희망토크 때문에 ㅜㅜ 돌발상황이 생겼어. 안철수 홍대 검색하면 나와”, “그 친구들 이래저래 추적해서 이름 소속 출신은 찾았다”, “관건은 더불어에 당 가입이 되어 있는지가 문제, 그것만 확인하면 대박이지”, “당원인지 확인하는 라인이 어려워서 이리저리 물어는 보고 있어”, “서울 또는 수도권일 듯”, “그럼 더불어는 아닌거네”, “미친애들”, “선거법에 안 걸리나, 선거유세 방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당원 연락처 서로 사고 파는데...경선 때나 여론조사 할 때”, “어제 걔네들 다 일단 (민주당)서울시당에 명단이 없어요”, “서울은 확실히 당원 아니고 경기는 확인이 안돼요” (이유미씨) 당시 ‘뒷조사’ 대상으로 지목된 대학생 김유진씨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절실한 등록금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안 후보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한 취지인데 그러한 취지에 대한 고민은 없고 민주당 당원 여부 등 신상을 털어 불쾌하고 이에 대한 잘못을 묻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박정민, 이준익 감독 ‘변산’ 낙점..여주인공은 김고은 ‘유력’

    이준익 감독의 ‘변산’에 박정민 김고은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고은은 최근 ‘변산’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배우 박정민이 남자 주인공 역을 확정했다. 김고은은 극중 박정민의 첫사랑 역을 맡게 된다. 박정민은 영화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저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변산’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문준용 제보 조작’ 검증 절차도 수사…이용주 소환 가능성

    검찰 ‘문준용 제보 조작’ 검증 절차도 수사…이용주 소환 가능성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 특혜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거짓 제보가 당 차원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이용주 의원(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과 김인원(변호사)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의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살펴봐야 한다”면서 “사실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불러서 들어보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9일 전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제보를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된 당원 이유미씨와 그로부터 제보를 넘겨받아 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숙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두 사람이 공모 관계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씨를 긴급체포해 그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이 의원은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돼도 검찰은 검증 절차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검찰은 이유미씨가 허위 제보를 하면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로 지목한 김모씨를 지난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김씨는 이씨가 조작한 제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김동도(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씨 별세 2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64)742-5000 ●온영근(삼성서울병원 교수)씨 모친상 김영훈(에스이엘인테리어디자인 이사)이재원(종근당 이사)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5 ●이준호(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별세 28일 군포G샘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389-3772 ●황세운(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 미래기술기획팀 책임연구원)세영(서울지방경찰청 홍보기획계장)씨 모친상 이복실(아워홈 FS사업부 차장)진수정(건설공제조합 채권관리실 차장)씨 시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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