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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이 예시로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 도덕 시험을 치렀고 논란이 된 문제는 객관식과 주관식(서술형) 중 5점 배점의 주관식 4번, 5번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특정 정치 상황을 제시해 놓고 이를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각각 70자, 100자 이내로 서술하라는 내용이다. 정치상황 예시는 “최근 정치권에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내용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이 과목은 선택이어서 2학년 140여명의 학생 중 70여명만 시험을 봤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험문제는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가 출제했고 이 교사는 문제를 인식한 후 곧바로 학교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로 하고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도 “고교 시험문제로는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 조국 “난 민주당이 건너야 할 강이 아니라 뗏목”

    조국 “난 민주당이 건너야 할 강이 아니라 뗏목”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3일 자신은 민주당이 건너지 못하는 강이 아니라 ‘뗏목’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금강경에 ‘뗏목의 비유’가 있는데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려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래 민주당에 대하여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는 보수언론의 묘한 비판을 접했다”면서 “일전 송영길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넘어 들판을 향해 신속히 진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저는 ‘강’이 아니라 ‘강’을 건너기 위한 ‘뗏목’에 불과하다”면서 “강 어귀에서 부서진 ‘뗏목’을 고치는 일은 저와 제 가족 및 소수의 동지, 친구들의 일”이라며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뗏목’을 부서뜨린 사람과 세력에 대한 비판은 최소한의 자구행위 차원에서 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선되자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넘어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견제와 응원을 응축시켜 국회에서 연설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법정구속에 대해 “윤석열을 정의와 공정의 화신으로 찬양하고 그와 그 가족의 비리 혐의는 방어했던 수구보수언론 및 자칭 진보 인사들은 이제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럴싸한 명분을 내걸고 서서히 발을 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2일 1심에서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만들어 요양급여 22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족의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예시로 든 문제가 출제돼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로 치른 도덕 시험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도덕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주관식)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5점 배점의 서술형 4번과 5번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두 문제는 각각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문장이 단서로 달렸다. 이 도덕 시험은 2학년 140여명 중 70여명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문제가 ‘정치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자 출제자인 기간제 교사는 학교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곧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경위를 파악하고 재시험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험은 편향적으로 출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기본”이라며 “고교 시험 문제로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제자 역시 ‘교과 과정과 연계해 별 뜻 없이 문제를 냈는데 이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학교에서 어젯밤부터 비상 회의를 하고 있다. 학교가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준석, ‘장모 구속’에 “윤석열 개입했다면 지지율로 평가”

    이준석, ‘장모 구속’에 “윤석열 개입했다면 지지율로 평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요양급여 편취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윤 전 총장이 만약 장모 수사에 개입했다면 지지율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일 천안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청년이 묻고 준스톤이 답하다’ 행사에서 “지금 단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영향을 끼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다르다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발언대에 선 한 청년이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는 이 대표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나왔다.이 청년은 “작년만 해도 연좌제 느낌으로 엄청 몰아가던 사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이 있었는데,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과거 국민의힘 모습과 상반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임명직 공직자는 선출직보다 도덕성 문제가 더 엄격하게 적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윤 전 총장의 경우 제기된 의혹이 있어도 지금 단계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 나중에는 득표율로 국민이 수치적 평가를 내리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장모가 법적인 처분을 받는 데 영향을 끼쳤다면 그건 본인의 문제가 된다”며 “그게 드러나면 연좌제 이전에 본인에게 치명타”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그러나 지금 단계에선 윤 전 총장이 영향을 끼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만약 윤 전 총장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부분을 했다고 하면 아마 국민들이 지금까지 보낸 지지보다는 훨씬 덜한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윤 전 총장을 일단 엄호하는 한편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을 향해 포문을 돌렸다. 이 대표는 “검사 사칭 등 이해할 수 없는 전과 기록을 갖고 계신다”며 “그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선출직인 시장과 도지사로 당선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임명직보다 도덕성 검증이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앞서 충남 아산에서 취재진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과 처가는 경제공동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는 “합리성을 갖고 이야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엮으려고 한 것인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본명 최서원)씨의 경제 공동체론은 퇴임 후에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그 돈을 쓰기로 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추미애, 尹장모 구속에 “윤석열, 악의 바벨탑…누가 옳았습니까?” [이슈픽]

    秋 “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추미애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 세울 것”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장모측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판결, 증거·법리에 안 맞아…항소할 것”與 맹공 “尹에 속았다” 이준석 “국민이 판단”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법정구속되자 “누가 옳았습니까?”라며 윤 전 총장을 맹비난했다. 장관 재임 당시 윤 전 총장에게 두 차례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던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하더니 검찰총장 출신 대권후보의 거대한 악의 바벨탑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추미애의 정공법으로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秋 “윤석열, 중상모략이라더니 궤변”“윤석열 치부 하나씩 드러나”“尹부인 의혹도 내가 수사지휘권 발동”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진실 만이 가짜 정의, 공정, 법치로 쌓았던 악의 바벨탑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일 뿐”이라며 이렇게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총장 재직시에는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피해자라며 여론을 속이다가, 대선 직행하면서 야당 후보 탄압이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사법정의를 방해하기 위한 궤변이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 장모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을 소개하며 “윤 전 총장은 장모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전했으나, 재판부는 국민이 입은 막대한 손해가 전혀 보전되지 않아 실형 구속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19일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총장 본인과 배우자, 장모 등 측근비리 사건 은폐와 수사 중단, 불기소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의 수사관여를 배제하고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이에 윤 총장은 ‘중상모략’이라며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공개 반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수사지휘 결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의 치부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도 자신이 수사지휘했다고 강조했다.尹장모 실형 선고 7분 만에 끝나재판도 단 3차례로 ‘일사천리’ 진행재판부 “불법 알고도 자금투자 안 말려”6년 전엔 무혐의…최강욱 고소로 재수사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최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고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었다. 최씨는 6년 전에는 같은 의혹을 받았다가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됐으나 이번에는 재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은 첫 공판, 결심 공판, 선고 공판 등 단 3차례만 열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도 재판부는 불과 7분 만에 혐의에 대한 판단과 양형 이유 설명, 주문 낭독까지 마쳤다. 법조계에서는 선고 당일 재판부가 혐의에 대한 판단을 설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삽시간에 선고되자 법정 안팎에서 당혹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요양병원이 불법이라는 잘 알고도 의료재단에 자금을 투자하고 이를 말리지 않았다”면서 “피고인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행동도 어느 정도 있고 실제도 담당하지 않은 역할도 있겠지만 의료법 위반 책임을 부담한다는 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은 의료재단과 병원 설립·유지에 중요하게 기여했고 사위를 통해 병원 운영에도 깊이 관여했다”면서 “피고인의 기여가 없었다면 동업자들의 요양병원 개설 계획이 실현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은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요양병원을 개설·운영(의료법 위반)하면서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총 22억 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한 혐의로 최씨를 기소했다. 당초 이 사건은 2015년 경기 파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돼 동업자 3명만 입건됐다. 이들은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1명은 징역 4년이, 나머지 2명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확정됐다. 최씨는 당시 공동 이사장이었으나 2014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 7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조대진 변호사 등이 최씨와 당시 윤 총장,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각종 혐의로 고발, 재수사가 시작됐다.윤석열 “법 적용에 예외 없다가 제 소신” 윤 전 총장은 이날 장모 최씨의 1심 판결과 관련해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었다. 한편, 최씨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소심에서 진실을 추가로 규명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또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재판부 판단에 대단히 유감”이라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장모측 “더 깊게 관여한 자도 집유인데 구속?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적 수사” 그는 “검찰은 이미 필요한 증거를 다 확보한 상황인데 75세 노인이 무슨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있다는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변호인과 피고인의 소명은 무시하고 검찰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수용한 결정한 재판부 판단은 법률가로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서 피고인보다 더 깊게 관여한 이들도 이전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현재 특수한 사정이 있는 피고인이 대한민국에서 어디로 도주하겠느냐”면서 “이전 재판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 살펴봐 당연히 항소할 것이며, 당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에서 검찰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치적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이재명 “사필귀정” 송영길 “책임져라”김용민 “윤석열, 국힘 입당 힘들겠네”에이준석 “연좌제하니? 입당 문제 없다” 민주당은 이날 윤 전 총장의 장모의 구속 판결에 “국민은 윤석열에 속았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면서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하고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대권 선두경쟁을 벌이는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필귀정이다. 사법적 정의가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가족에 한없이 관대한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며 그 정점에 있는 윤석열이 얼마나 국민을 속여왔는지 잘 보여준다”면서 “그의 국민의힘 입당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조소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모의 실형 선고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면서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그분(최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데 영향을 미칠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국민이 윤석열에게 속았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하자, 이 대표는 “뭘 속았다고 표현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친족에 대한 문제를 근간으로 정치인의 활동을 제약한다는 건 과거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거부했던 개념이기 때문에 공격을 위해 그런 개념을 꺼내는 게 과연 합당할까”고 받아쳤다.
  • ‘이재명 형 정보 누설’ 혐의...경찰, 이준석 여동생 수사 착수

    ‘이재명 형 정보 누설’ 혐의...경찰, 이준석 여동생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수사에 착수했다. 이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도 함께 수사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달 23일 이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상 정보누설 금지 위반·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 단체가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이들 단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 대표의 동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를 치료하면서 알게 된 의료정보를 이 대표에게 누설해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둔 5월 이 대표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이재선씨가 제 동생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족 간 불화 같은 것이 있기는 했던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홍준표 ‘망둥이 발언’ 적절치 않아...응원해야 할 결심”

    이준석 “홍준표 ‘망둥이 발언’ 적절치 않아...응원해야 할 결심”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홍준표 의원이 윤희숙 의원의 대선 출마 소식에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경제전문가 윤희숙 의원의 도전은 비빔밥에 꼭 필요한 고명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흥행을 위해 대권주자들 간의 다소간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권장한다. 하지만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며 “입담으로 당할 사람이 없는 천하의 홍준표 전 대표님도 TPO에 맞춰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투선수가 링위에서 싸우면 아무리 치열해도 경기의 일환이지만 링 밖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르면 나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윤 의원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공직 후보자가 되겠다는 결심은 숭고하고 응원해야 할 결심이지 조소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지난달 24일 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초대됐다. 이후 채팅방에 초선인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한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홍 의원은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김웅 의원은 “누가 숭어고 누가 망둥이인가”라고 물었고, 홍 의원은 메시지를 삭제한 뒤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의원은 “후배가 출마한다는데 격려해주지는 못할 망정”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윤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금수저와 흙수저 차이가 따라 잡히질 않는 게 우리 시대의 급소이고 가시”라며 “한국경제의 꽉 막힌 혈맥을 뚫는다는 마음으로 전심전력을 다해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가 다 숭어”라고 말하며 “망둥이가 뛰니까 숭어가 뛴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 [인사] KTB자산운용, 산림청,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 KTB자산운용 ◇ 본부장 신규선임 △ 투자금융본부장 이사 정우송 △ 블라인드펀드본부장 상무 박성규 ■ 산림청 ◇ 과장급 및 팀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이용석 △ 산림정책과장 강혜영 △ 산림복지정책과장 이광호 △ 청장비서관 이수성 △ 대변인 정철호 △ 산림자원과장 전덕하 △ 목재산업과장 하경수 △ 산림일자리창업팀장 조성동 △ 산림휴양등산과장 김종근 △ 산지정책과장 황성태 △ 산사태방지과장 김영혁 △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정종근 △ 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경호 △ 중부지방산림청장 강대석 ■ 우리은행 ◇ 지점장·부장 승진 <지점장> △ 금천구청 최동현 △ 한경미디어 김재준 △ TC프리미엄압구정센터(개설준비위원장)(兼압구정현대지점) 고승희 △ 평리동 이영기 △ 김천 구본국 △ 정읍 윤진원 △ 본점영업부 송용권 <영업본부 부장대우> △ 경기동부 정희찬 △ 부산서부 김헌태 <지점장대우> △ 강남지점 유희영 △ 관악구청지점 김명주 △ 매경미디어금융센터 박도영 △ 목동남지점 위택 △ 삼성엔지니어링지점 정문호 △ 서초금융센터 김미정 △ 소공동지점 고경아 △ 수서역금융센터 김용애 △ 신사동금융센터 박진한 △ 양재동금융센터 곽순례 △ 연세금융센터 홍성호 △ 영등포중앙금융센터 윤제광 △ 워커힐지점 윤미란 △ 장충남금융센터 성흥제 △ 청량리중앙금융센터 김미숙 △ 포스코금융센터 이민석 △ 한남빌리지지점 김태균 △ 부평금융센터 박미현 △ 송도스마트밸리지점 최정락 △ 다산지점 이지양 △ 동백금융센터 이광희 △ 민락동지점 박성훈 △ 반월공단금융센터 조경삼 △ 여주지점 박영만 △ 화정역금융센터 장지영 △ 대덕지점 석준경 △ 홍성금융센터 조승현 △ 부산동백지점 박성숙 △ 울산지점 김병재 △ 창원토월지점 한정기 △ 평동산단지점 최준 △ 유럽우리은행 이승원 △ WB캄보디아 허진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 중앙 라희준 △ 종로 박지영 △ 여의도 박광훈 △ 미래2 이왕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 남동공단 조재선 △ 온천동 최태근 <부장대우> △ DI추진단 정동식 △ 기관공금고객부 김보곤 △ 중소기업고객부 정흥석 △ 기업금융플랫폼부 이종협 △ 외환업무센터 방윤선 △ 제휴상품부 김갑수 △ IT전략부 윤태진 △ 개인심사부 이미영 △ 대기업심사부 이상조 △ 여신관리부 최정자 △ 재무기획부 조가창 △ 준법감시실 구현주 ◇ 지점장·부장 이동 <영업그룹장> △ 세종신도시영업그룹장(兼세종신도시금융센터장) 김동희 △ 사천영업그룹장(兼사천금융센터장) 이수근 <금융센터장> △ 강남교보타워 조현제 △ 양재중앙 신범수 △ 수원시청역 송금수 △ 평택 정승오 △ 모라동 김상경 <지점장> △ 가락동 오현주 △ 금호동 이소연 △ 길동 김동수 △ 대흥역 정인현 △ 동부이촌동 문성미 △ 석촌동 고순일 △ 신월동(兼신월중앙) 김승용 △ 응암로 임기선 △ 일원역 도미경 △ 잠실본동(兼아시아선수촌) 배덕주 △ 중계2동 최원석 △ 중곡동 김혜숙 △ 증미역 김은경 △ 홍제동 최영준 △ TCE본점센터(개설준비위원장) 전정환 △ 주안공단 신상원 △ 광명7동 박은영 △ 광명 이규영 △ 김포양촌 이희수 △ 김포장기 박종희 △ 상대원동 오난진 △ 수지동천 이준석 △ 토평 신상욱 △ 풍무동 심재용 △ 춘천 이상성 △ 범천동 박창영 △ 진해 정종일 △ 평동산단 손대인 △ 동경 김건우 △ 구르가온 박성현 △ 중국우리은행 중경분행장 한경우 △ 중국우리은행 위해분행장 권영진 △ 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지점 정창화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 본점1 최영민 △ 본점2 윤종인 △ 종로 오민규 △ 여의도 홍정수 △ 미래1 이기표 △ 미래2 황광영 <본부부서장> △ 영업기획부 박봉순 △ 개인고객부 김동성 △ 중소기업고객부 배연수 △ 투자상품전략부 박성민 △ 글로벌CIB금융부 김병규 △ WON컨시어지영업부 김성중 ■ 우리금융지주 ◇ 본부장 이동 △ 홍보실 정찬호(은행 겸직) △ 브랜드전략부 김기린 ◇ 부장대우 승진 △ 전략기획실 한정수 △ 브랜드전략부 김성훈 △ 비서실 황순홍
  • [인사] 신한금융투자, 외교부, 우리카드, 해양수산부

    ■ 신한금융투자 [임원] ◇ 본부장 △ 투자금융본부 이중헌 △ 디지털고객본부 김계흥 △ 리테일지원본부 양진근 [부점장] ◇ 부서장 △ 운영위험관리팀 강동엽 △ 빅데이터센터 김승수 △ 감사실 김재명 △ 부동산금융1부 민경준 △ 국제영업부 배재연 △ 기관금융영업부 이한승 △ 원신한추진부 조국현 ◇ 지점장 △ 목동 고준선 △ 구로 남미경 △ 의정부 주준호 ◇ 부서장 △ 글로벌IB추진부 권혁준 △ 고객지원센터 김종오 △ 인사부 문성묵 △ 해외주식사업부 박내명 △ GIB사업부 박창원 △ PB사업부 이준 △ 해외주식지원부 이희동 ■ 외교부 ◇ 대사 △ 주모로코대사 정기용 ■ 우리카드 ◇ 임원 이동 △ 마케팅본부 전무 이헌주 △ 제휴영업본부 상무대우 이인복 ◇ 부서장 승진 △ 데이터마케팅부 부장 김영록 △ 가맹점마케팅1부 부장 이대호 △ 오토금융부 부장 정주영 △ 신금융영업부 부장 한종삼 △ 디지털혁신부 부장 곽상엽 △ 데이터사업부 부장 장석권 △ ESG브랜드부 부장 김영곤 ◇ 부서장 이동 △ 영업추진센터 부장 서혁진 △ 가맹점마케팅2부 부장 윤준구 △ CP영업부 부장 김보경 △ 중부호남지역센터 센터장 이정기 △ 부산영남지역센터 센터장 서원범 △ 법인기획부 부장 김동문 △ 법인영업부 부장 이주원 △ 카드금융부 부장 이병탁 △ 서울지역센터 센터장 나인성 △ 플랫폼사업부 부장 곽호석 △ 발급지원부 부장 김경준 △ 정보보호부 부장 김미정 △ 리스크관리부 부장 이용준 △ 소비자보호센터 부장 이종희 △ 준법지원부 부장 김기영 ◇ 부서장 신규선임 △ 경영지원부 부장 이정혁 ■ 해양수산부 ◇ 실장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황종우
  • [포토] ‘무슨 대화 나누나’ 머리 맞댄 이준석-오세훈

    [포토] ‘무슨 대화 나누나’ 머리 맞댄 이준석-오세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7.2 연합뉴스
  •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이 꽤 자연스럽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잡음을 일으킨 적도 없고, 여당 정치인들의 시기 어린 저격도 능숙하게 받아친다. 민감한 이슈에서 소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호감을 유도하는 감각이 돋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지 않는 문화를 만들겠다”거나 “정치에 입문케 해 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했다”, “다시는 우리 당에서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등등. 외려 정치밥을 수십 년 먹은 선배들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정치언어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치적 긴장감이 높은 대구와 광주에서의 이런 거침없는 발언은 피해자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효과까지 내는 것 같다. 부모뻘의 정치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치기 어린 발언이나 행동으로 당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서 영화 ‘인턴’이 생각났다. 나이 설정은 정반대다. 은퇴한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은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이끄는 온라인 패션쇼핑몰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70세 인턴사원은 수십년 직장생활과 인생 경험을 무기로 30세 사장과 동료들에게 자연스레 녹아들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영화에서 30세와 70세란 두 사람의 나이 차는 갈등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버무려져 하나의 완전체를 이룬다. 36세 정치인 돌풍에서 이 영화를 소환한 것은 이준석 현상에 ‘세대융합’에 대한 기대를 걸고 싶어서다. 그동안 수많은 분석이 쏟아졌다. 세대교체를 향한 국민의 갈망,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전략적 선택, 586세대의 분배적 공정에 대한 2030의 반란 등등. 분석 주체의 위치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낡은 정치를 깨고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아쉬움은 대부분의 진단이 세대적 구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586세대는 단순히 교체 대상일 뿐일까? 그 세대가 가꾸어 온 경험과 가치는 2030세대와 어우러질 수 없는 것일까? 기성 정치는 모두 청산의 대상일 뿐일까? 분배적 공정과 절차적 공정을 무 자르듯 떼어낼 수 있는 것인가? 세대는 교체가 아닌 공존의 대상이어야 한다. 절연이 아닌 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교체됨은 사라짐을 낳고, 무리한 구분은 갈등의 씨앗이 된다. 2030이 떠오른다고 5060이 꼭 물러나야 하나. 절차적 공정이 중요하다고 분배적 공정은 무시해도 되나. 교체나 구분은 자칫 사라지거나 무시당하는 세대를 향해 폭력적이기 쉽다. 물론 소수 기득권 세력이 정치권력을 나눠 갖는 카르텔 정치나 운동권 정치세력의 내로남불과 안하무인 행태 등 낡은 정치는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도려냄을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교체의 명분으로 삼을 수는 없다. 이준석의 행보뿐만 아니라 대변인단을 뽑기 위해 진행 중인 토론배틀에서도 세대융합의 희망이 보인다. 18세 고등학생부터 79세 CEO 출신 노인까지 각기 가진 경험과 가치, 언술을 동원해 경합하는 모습에서 세대 간 구분은 찾기 어려웠다. 이들은 무겁고 딱딱하기 쉬운 정치 이벤트의 한계를 넘어 공존과 융합을 실험하는 듯했다. 토론배틀을 내보내는 유튜브 조회수와 방송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듯해 기대가 크다. 세대융합은 정당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가치다. 젊은 직원들은 단톡방에서 ‘꼰대 조롱’에 열중하고, 4050 간부들은 이런 부하 직원들의 흠을 잡아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삼는다면 ‘안습’이기 때문이다. ‘인턴’에서 70세 인턴사원 벤과 30세 보스 줄스는 세대 공존형 대화를 나누며 서로 배려하고 부족한 곳을 메워 준다. 경험은 나이 들지 않는다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라면서 말이다. 서로 열정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나이 든 간부들 중 누군가는 영화 속 인턴사원 벤일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 중 누군가는 30세 CEO 줄스일 수 있다. 밀레니얼 사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노련한 간부의 기획력과 조율이 조화를 이룰 때 회사는 더 발전한다. 30대 야당 대표의 종횡무진 행보나 흥행 중인 토론배틀 같은 세대융합 실험이 여러 분야로 들불처럼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사설] 지지율 1·2위 출마 선언, 유권자 대통령감 잘 따져야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영상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또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 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도 약속했다. 2017년 대선, 2018년 경기지사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치열하게 갈등한 이 지사는 여전히 자신을 의심하는 당 주류들을 설득해 여권 대선 후보로 안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형수 욕설 테이프 논란이나 여배우 스캔들 의혹, 포퓰리스트 등 인기영합주의 논란도 이 지사를 따라다니는 리스크인 만큼 적극적으로 해소해 유권자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날 이 지사를 비롯해 추미애ㆍ이광재ㆍ정세균ㆍ이낙연ㆍ박용진ㆍ양승조ㆍ최문순ㆍ김두관(기호순) 등 9명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에 맞서 ‘반명 연대’를 발판으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나머지 주자들 사이에 선명한 전선이 그어졌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국민의힘 홍준표·하태경·윤희숙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한 만큼 대선 레이스는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를 포함해 모든 대선 주자는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구체화해 제시하고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무제한 받아야 한다. 흑색선전 등 이전투구의 네거티브 전략이나 세몰이·줄세우기 등 과거 정치문법을 따른다면 ‘이준석 현상’이 가져온 정치교체 등에 대한 국민적 욕구를 해소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양극화 해소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길 바란다. 유권자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유권자는 여야 정치권에 견제와 균형을 촉구하며 현명한 선택을 해 왔다. 2022년 대선은 향후 5년간 국정을 운영할 뿐 아니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을 더 성숙·발전시킬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정치 행사다. 지역감정이나 학벌주의 등을 배격하고, 흑색선전을 현명하게 걸러 내며 여야 대선 주자들의 능력과 도덕성 등 자질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 [데스크 시각] ‘makjang의 시대’에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홍희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makjang의 시대’에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홍희경 국제부 차장

    TV가 퇴화 중인 이 시점에도 매회 20% 안팎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선 죽어도 죽는 게 아니다. 여자 주인공이 절벽에서 떨어져도 다들 도무지 죽었다고 믿지를 않고, 언제 점 찍고 살아 돌아오는지 기다린다. 외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makjang’이라며 한국어 발음 그대로 소개한 막장 드라마의 세계관이다. 배역들의 생사를 두고는 개연성 따위 신경쓰지 않는 막장 드라마가 공을 들이는 장면은 따로 있다. 다들 그럴 것이라고 믿는 집단의 마음, 집단심성을 직관적으로 얼마나 잘 그려 내는지에 막장 드라마의 성패가 달려 있다. 그래서 학교폭력의 진상에는 관계없이 학교 위신을 신경쓰느라 피해자만 닦달하는 장면이나 살인죄를 짓고도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무죄 방면되는 사법 시스템 장면을 구성할 때 ‘펜트하우스’는 사회 고발 드라마처럼 보일 정도로 공을 들인다. 뜯어 보면 변론 장면을 생략해 버리는 등 무죄 방면 과정 역시 개연성 없긴 마찬가지임에도 다들 ‘역시 유전무죄’라고 무릎을 탁 치며 이심전심 넘어갈 소재를 찾아서 그려 낸다. 집단이 ‘역시’라고 믿는 일은 위력적이다. 일단 집단의 마음이 결정되면 몇십 년을 이어 온 철옹성 같던 시스템도 산화돼 먼지처럼 폭삭 주저앉는다. 고증이 탄탄한 수사물이 논리적으로 사법 시스템의 부조리를 설득해 낼 때가 검찰 위기의 시작 지점이라면 어느 막장물에서 ‘수사가 원래 그 꼴이지’라고 느닷없이 친 대사에 아무도 반박을 안 하는 시점쯤이면 돌이키기 어려운 종국의 위기라 하겠다. 시스템이 피로골절 직전이 되면 뒤집어엎어 버리는 수준의 변화가 따르는 건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입증된 바다. 물 흐르듯 위에서 아래로 흐르던 권위, 고관여 집단에서 저관여 집단 쪽으로 향하던 정보와 자원의 전달 체계는 뒤집힌다. 저관여 집단의 요구에 고관여 집단이 성찰, 변신하는 정치적 삼투압 현상으로 체질이 개편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근의 사례가 ‘이준석 현상’으로, 36세 야당 대표가 등장한 뒤 정치 저관여 집단이던 청년들과 그들이 불만을 품은 문제들인 박탈감과 불공정의 의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이준석 현상’을 불러낸 것이 진짜 20대 남성의 힘뿐이었을까. 그렇게 세대와 계층을 갈라쳐서 분 바람이라면 과거 ‘노무현 바람’, ‘뉴타운 바람’과 크게 다를 것도 없을 일이다. 세대교체 성격마저 부각되는 ‘이준석 현상’을 공희준 메시지크리에이터는 “바람 아닌 계절풍급 변화”라고 총평했는데, 도대체 무엇에 기인한 분석일까. 출근길 양보 없는 도로 위 유독 불안해 보이는 차 뒤에 붙은 ‘초보운전’ 스티커에서 겨우 실마리를 얻었다. 무너진 공정 때문에 타격 입은 계층은 20대 남성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50대, 60대, 70대일수록 불공정 때문에 입은 상흔이 크다. 허울 좋은 표창장이 없어 취업을 못 한 20대가 분노할 동안 평생 쉰 적 없음에도 그 표창장 하나를 못 구해줘 자식 인생 망칠 것 같은 50대 마음엔 울분이 쌓인다. 스티커 붙인 운전자의 대다수가 20대여서 이들이 두드러져 보일 뿐 불공정은 전 세대의 문제다. 아니, 나이 들어 초보 스티커 붙일 때 더 두렵고 서러운 법이다. 3040 정상은 세계에선 이미 흔한 일이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서도 캐나다와 프랑스 2개국의 수반이 70년대생이다. G7 회의 뒤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오스트리아·스페인의 총리도 3040이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유로존 위기라는 파국 이후 각국 정계에서의 전복 의지에 힘입어 리더십을 쥐었다. 이준석의 젊음이 아니라 이준석이 통하는 시대의 정체가 무엇인지 먼저 들여다봐야겠다.
  •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를 내세운 것에 대해 “첫 번째 키워드부터 코미디”라며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몫했던 이 지사는 ‘억강부약’을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고 SNS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으로 대한민국 청년 전체를 취약계층으로 만들 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와서 위하는 척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린다는 대목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시즌2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부강부약(扶强扶弱) 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의견을 반박했다. 김태호 의원은 “출마선언에 드러난 이 지사의 인식에는 문재인 정권과 어떤 차별성도 못 느껴진다. 문재인 시즌2에 불과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출마선언문을 보면서 ‘주어’인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라며 “최소한 사과부터 하고, 국민을 위한 출마를 선언해주면, 그 진심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는 이 지사의 출마 선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래 출마하기로 했으니 출마 선언하는 게 특별히 문제나 쟁점이 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한다

    ‘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한다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의 이 대표 수사 의뢰 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이 끝나면 이 대표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신설된 조직으로 국가수사본부장이나 서울경찰청장이 지정하는 중요 부패범죄 사건, 공무원 범죄 등을 등을 수사한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고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다. 앞서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달 21일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 대표가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 28일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2010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SW(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으로 활동한 것이 병역법과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겸직 금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 신 대표는 또 이 대표의 산업기능요원 복무 만료 처분 등의 취소와 재입대를 촉구하는 진정도 서울지방병무청에 넣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 장소가 저희 (산업기능요원 근무) 회사에서 1㎞ 거리였다”며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지원해서 합격해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를 정확히 했다”고 해명했다.
  • “먹던 치킨이 배달”…조작 방송한 구독자 130만 유튜버 기소

    “먹던 치킨이 배달”…조작 방송한 구독자 130만 유튜버 기소

    유튜브 조회수 수익을 높이기 위해 “먹던 치킨이 배달됐다”고 조작 방송한 유명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이준식)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명예훼손)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일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로 1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A씨는 지난해 6월 26일 1000여명이 시청하는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마치 다른 사람이 먹다 남은 치킨과 피자가 집으로 배달된 것처럼 조작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지인 B씨와 짜고, 가맹점 업주가 고객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서로 연기했다. B씨는 업주인척 연기를 하기 전 자신에게 정상 배달된 치킨을 베어 먹고, 피자 조각 일부를 빼낸 뒤 A씨 집앞에 가져다 둬 배달 사고가 난 것처럼 사전에 공모했다. A씨는 라이브 방송 이틀 후인 같은해 6월 28일, 조작 방송 풀영상과 편집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의 상호가 그대로 노출됐다. 검찰은 “유튜브는 콘텐트, 조회수가 수익으로 직결되고 대형 유튜버일수록 수익이 높아 조작 영상을 게시하는 유튜버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조작 방송이 발각된 후 사과 영상조차도 높은 조회 수로 인해 재수익이 창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A씨가 업체 항의를 받고 사흘 뒤 올린 조작 방송에 대한 사과 영상의 조회수는 760만회였으며, 이는 지난해 국내 최다 조회수 유튜브 영상 8위에 선정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형 유튜버의 계획적인 허위 영상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조작 방송 등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尹 “X파일, 수사 의뢰한다고 하겠나… 국힘과는 연대·입당 가능”

    尹 “X파일, 수사 의뢰한다고 하겠나… 국힘과는 연대·입당 가능”

    이준석과 첫 만남·국회 기자실 찾아 소통방송사 인터뷰서 文정부 檢에 불신 드러내전문가 “민감 현안 피해·정책 구체성 부족” 국민의힘 “경선 전 입당을” 본격 러브콜 페북 ‘친구 요청’ 폭주에 막혔다가 복구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다음날인 30일 그간 불통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듯 ‘소통’에 방점을 둔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언론과의 스킨십에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윤 전 총장의 자연스러운 소통 능력과 정책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해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만남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여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 등도 참석했고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안 대표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를 주고받았다.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뵙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로 이동해 기자들과의 상견례를 위해 소통관을 방문했다. 윤 전 총장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기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윤 전 총장은 “한국 정치의 생생한 현장을 보는 것 같다”면서 “저희가 부족한 부분, 정치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민감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하는 등 여전히 ‘여의도 문법’을 익히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방송사 인터뷰에 줄줄이 출연했다. SBS 인터뷰에서는 X파일에 대해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할 방침이냐는 질문에 “(의뢰한다고) 수사를 하겠나. 지금 다 보셨지 않느냐.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현실을”이라는 말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하는 데 국민의힘과의 연대, 만약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정책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정책 관련은 너무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굉장히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정치인으로서는 불안하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지적했다. 유창선 평론가는 “출마 선언만 보면 보수적 색채가 강했다는 느낌”이라며 “중도층과 탈보수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은 라디오에서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사례가 없다’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 전 총장 비판에 대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반박하며 윤 전 총장을 감쌌다. 고향 친구로 알려진 권성동 의원도 “윤 전 총장 기자회견 내내 우리 당과 국민의힘 가치 철학을 공유하는 얘기를 한 것은 결국 본인의 선택지가 제3지대가 아니고 국민의힘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경선 계획이 8월 하순 9월 초부터 시작된다.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입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야권 대권 경쟁도 한층 속도가 붙었다.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의원은 이날 초선 공부모임에 강사로 나서 정권 교체를 자신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1일에는 국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윤 전 총장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비활성화된 지 하루 만에 복구됐다. 윤 전 총장 측은 “페이스북 친구 요청이 폭주해 비활성화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4강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4강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가 30일 결승 진출자를 확정 지었다. 진출자 4명은 결승전에서의 순위에 따라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결승에는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씨가 각각 1~4등으로 진출했다. 임승호씨는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 당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적이 있었다. 양준우씨는 4·7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유세차에 올랐던 청년이며, 신인규씨는 변호사, 김연주씨는 전직 아나운서로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이다. 최연소 참가자인 2003년생 김민규군과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을 맡았던 황규환씨, 황인찬·민성훈씨 등은 탈락했다. 이날 8강전은 2대2 팀 배틀과 1대1 데스매치 등 토론 배틀과 메시지 전달력 테스트 등 개인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와 실시간 국민 문자 투표가 같은 비율로 점수에 반영됐다. 심사는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 전여옥 전 의원이 맡았다. 특히 총 투표수는 6만 6520건을 기록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2대2 토론 배틀에서는 각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 ‘모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주제 등을 놓고 찬반 토론을 펼쳤다. 1대1 데스매치에서는 ‘BTS 병역특례’, ‘한강 치맥 금지’, ‘25세 박성민 청와대 1급 비서관 임명’, ‘정치인 자격시험’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 대표는 “안타깝게 선택 못 받은 분이 있다면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그분들의 역할도 빼놓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결승전은 다음달 5일이다.
  • ‘김외숙 책임론’ 깊어진 당청 갈등… 與, 대선 염두 거리두기 나섰나

    ‘김외숙 책임론’ 깊어진 당청 갈등… 與, 대선 염두 거리두기 나섰나

    김기표 이어 공군참모총장 부실 검증 논란靑 “인사 관련 지적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당 내부선 “인사 불만 폭발… 대놓고 지적” 정치권 ‘당권 우위여야 집권與 승리’ 정설일각 “당청 관계 서로 견제하며 절충할 것”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이후 김외숙 인사수석 경질을 요구하면서 당청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대선을 9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당이 청와대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인사검증 시스템을 두고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최근 인사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데,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외숙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적과 우려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것 외에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언급을 삼갔다. 송영길 대표, 백혜련 최고위원 등 여당 지도부가 이례적으로 ‘김외숙 책임론’을 제기한 가운데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까지 논란에 휘말렸다. 내정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임명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했지만 낙마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문제가 없다고 판명 났더라도 부실 검증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검증은 민정수석의 역할인데 비판의 화살은 추천을 담당하는 인사수석에게 쏠린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 쌓여 있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며 “몇 달 전만 해도 입도 못 뗐는데 이제 지도부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대놓고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여당이 청와대와 선을 긋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송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당이 주도하는 당청관계’를 꺼내 들었다. 당 지지율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보다 낮은 특이한 상황이지만 ‘당권이 우위여야 집권여당이 승리한다’는 명제는 정치권에서 정설로 굳어졌다. 한 재선의원은 “여당 대통령 후보의 숙명은 청와대를 밟고 가는 것”이라며 “친문(친문재인) 후보라도 대통령과 차별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 당청 관계는 여당 후보의 운명과 직결돼 있었다. 당청 마찰이 심하거나 여당이 분열하면 여당 후보가 패배했다. 민주당의 경우 2002년 김대중 대통령 때 노무현 후보가 승리했고, 노 후보는 김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당시 정동영 후보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했다. 지지율이 떨어진 노 대통령과 갈등이 심각했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에게 22.5% 포인트 차이로 대패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만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도 큰 상황에서 대통령 지지도가 대선과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당청 관계는 서로 견제하고 긴장하는 식으로 흘러가면서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포토]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참석한 이준석

    [서울포토]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오후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8강전이 열린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심사의원으로 참석해 방송이 시작되기 전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2021. 6. 30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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