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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스카프, 이마 보이는 단발…김건희, 국민 앞에 고개 숙였다[현장]

    검은 스카프, 이마 보이는 단발…김건희, 국민 앞에 고개 숙였다[현장]

    “부디 용서해달라. 진심으로 사죄”‘허위 이력 의혹’ 인정“잘 보이려 경력 부풀려”입장문 발표 도중 울먹이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6일 본인을 둘러싼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검은색 정장에 흰 블라우스, 검은 스카프를 두른 채 기자회견장에 선 김씨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부터 했다. 입장 발표를 마친 뒤에도 ‘90도 인사’를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 어렵고 힘든 길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사죄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바뀐 헤어스타일…단정한 ‘단발머리’로 변신 김씨의 바뀐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앞머리와 ‘애교머리’라고 불리는 옆머리로 이마를 가렸던 김씨는 이날 이마를 훤히 드러냈다. 또 그간 긴머리를 유지해왔으나, 이날은 중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었는데, 이때도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 긴 헤어스타일이였다.“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진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또 아이를 유산한 경험을 공개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국민들을 향해 “부디 용서해달라.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많이 부족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부디 노여움을 걷어 달라”고 강조했다.김씨는 윤 후보를 언급하며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그런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됐다. 제가 없어져야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며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은 너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이준석, 김건희 사과에 “용기 긍정 평가하면 좋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김씨가 대국민 사과한 데 대해 “후보자 배우자의 오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후보자의 배우자가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선거 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중적으로 행보를 했을 때 기존에 상대 당의 의혹 제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론에 포착되었을 때의 모습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씨가 이날 회견에서 향후 공개 활동에 선을 그은 데 대해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 ‘오징어 게임’이 띄운 K드라마…본격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오징어 게임’이 띄운 K드라마…본격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

    ‘오징어 게임’·‘지옥’ 등 한국 시리즈 전세계 흥행 올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업계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과 함께 치열한 오리지널 시리즈 전쟁을 벌였다. ‘오징어 게임’ 등 국내 드라마가 세계에서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한 해였다. 국내 드라마는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200만 가구의 선택을 받아 역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후보까지 올라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수상을 노린다.‘오징어 게임’으로 더욱 허물어진 ‘1인치의 장벽’은 다른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소희 주연의 ‘마이네임’이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시청 3위에 올랐고, 연상호 감독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그린 ‘지옥’은 공개 24시간 만에 1위에 등극하며 열풍을 이어 갔다. 여기에 tvN ‘갯마을 차차차’, KBS ‘연모’ 등도 글로벌 톱10에 들며 광범위한 사랑을 받았다. 디즈니+ 진출…티빙·웨이브도 오리지널 쏟아내국내 OTT 시장은 ‘콘텐츠 공룡’ 디즈니+와 애플TV+ 등 해외 플랫폼 진출로 더 뜨거워졌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해외 OTT가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국내 OTT들도 독점 드라마와 예능을 쏟아냈다. 웨이브는 ‘모범택시’, ‘원더우먼’ 등 지상파 흥행 드라마를 필두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TV에서 시도하지 못하는 시리즈로 시청자를 공략했다. 티빙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여고추리반’ 등 단독 공개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코리안클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7%로 1위였고 웨이브(18%), 티빙(16%), 쿠팡플레이(9%), 시즌(8%), 유플러스 모바일(6%) 순이었다. 팬데믹에 늘어나는 OTT 이용…양극화 해소는 과제2년째 겪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플랫폼 이용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19년 41%, 지난해 72.2%로 꾸준한 상승세다. 콘텐츠 소비 무게중심이 옮겨 가면서 영화와 TV의 창작 인력들도 대거 이동했다. 김지운, 연상호, 이준익 감독 등 ‘1000만 감독’부터 MBC 출신 김태호 PD까지 OTT 플랫폼과 작업했다. 반면 TV에서는 ‘본방 사수’의 의미가 옅어지며 시청률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40~50대가 선호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등 주말 드라마들은 20%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0%대 드라마도 있었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장은 “과거에는 드라마와 영화가 별개로 인식됐지만 이제 OTT가 이를 동시 전달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며 혼종적인 흐름이 생겨났다”며 “OTT로 콘텐츠 생산의 새 창구가 열렸지만 플랫폼과 협상력을 가진 소수의 제작사로 쏠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경선토론 16번, 누가 봤냐”…윤석열, ‘이재명과 토론’ 거부

    “경선토론 16번, 누가 봤냐”…윤석열, ‘이재명과 토론’ 거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민주당은 “검증이 무섭다는 것이냐”며 윤 후보를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토론 태도를 거론하며 받아쳤다. 윤석열 “공격·방어만 …자기 생각 설명 어려워” 25일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진행자들은 ‘이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할 시간을 주시면 그런 자리를 마련해보겠다. 그러면 대선 분위기가 훨씬 정책적인 방향으로 갈 듯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윤 후보는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면서 “토론을 하면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해보니까”라며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걸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면서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 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이런 걸 검증해나가는 데 정책 토론을 많이 하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되물으며 웃기도 했다. 민주당 “마이크 대신 받아줄 이준석 없어서 못하나”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강선우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싸움을 핑계삼아 토론 회피의 명분으로 삼았으나, 결국 윤 후보는 자질 검증, 도덕성 검증, 정책 검증이 무섭다고 자인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에 대한 예의도 저버린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남영희 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정책토론이 필요없다는 대선후보, 필요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윤 후보께 묻는다. (토론 거부가) 최근 잇따른 실언을 막고자 국민의힘 선대위가 고심 끝에 내놓은 방안인가? 아니면 후보가 건네는 마이크를 받아줄 이준석 대표가 없는 것이 이유인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난장판이 된 선대위를 수습하느라 해명을 해줄 시간이 없기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당할 사람이 누구인지, 대선 후보 각각의 정책과 능력, 비전과 가치를 검증하고 싶어한다”면서 “윤 후보와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들께서는 부디 ‘네거티브를 돌파하는 유일한 길은 정책대선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홍준표 의원의 충언을 듣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페이스북에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토론을 한다”며 “토론 시간에 자기 생각 이야기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대선후보라니 이건 코미디가 아니면 뭔가”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공약 바뀌는 후보…토론도 격이 맞아야” 그러자 국민의힘 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기본소득 철회, 국토보유세 포기, 부동산 공약 뒤집기, 탈원전 정책 포장하기 등 자고 일어나면 공약이 바뀌는 후보와 무슨 토론을 할 수 있을까”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토론도 격이 맞아야 할 수 있다”면서 ‘아침저녁으로 입장이 바뀌고 유불리를 따지며 이말 저말 다하고 아무 말이나 지어내는 후보 얘기를 굳이 국민 앞에서 함께 들어줘야 하나“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토론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자 코로나19 핑계 대고 토론을 취소시켜 당원과 타 후보 측에 항의 받은 분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이준석 “국정농단 사건 국민께 송구...朴, 유감 표명했으면”(종합)

    이준석 “국정농단 사건 국민께 송구...朴, 유감 표명했으면”(종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가 다시 환기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겸허한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이 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개혁하겠다는 것을 이번 대선에서 확고히 보여야 한다”며 “그 맥락에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 비서실의 방대해진 조직을 축소하는 등 선대위 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사면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은 사면 복권된 상황이라 정치활동을 할 수 있고, 당원 활동과 정치 메시지도 가능한데 이게 국민에게 어떻게 비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억울한 것도 있고 만감이 교차하겠지만 국민과 당원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로부터 시작할 수 있을지, 억울함을 강조할지에 따라 국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며 “당 대표로서 박 전 대통령이 어쨌든 탄핵 사태 초래 등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유감 표명 등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어떤 행보로 (처음) 나서느냐에 따라 국민통합이나 보수 분열을 막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 메시지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박 전 대통령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어쨌든 중요한 당원이었고 이번에 복당한다 해도 정치 의미가 상당하다”며 “수감생활 이후 첫 메시지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여론 지형이 다르게 형성될 건데 그것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라도 저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등에 굉장히 걱정이 많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박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소통하며 건강 문제 등을 파악해볼 생각”이라고 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됐던 엄격한 법리가 앞으로 정치를 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굉장히 긴 형기를 복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박 전 대통령 집권 시기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입법부로서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선대위, 재건축 대신 페인트칠만…다 부수자 말 나올 것”

    이준석 “선대위, 재건축 대신 페인트칠만…다 부수자 말 나올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재편 문제와 관련, “많은 사람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이야기를 하던데 제 생각에는 페인트칠만 하고 가자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의 전면적 해체를 하지 못하는 이면에는 그 정도의 그립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도배만 다시 하고 가자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다 부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면적 해체냐 페인트칠이냐는) 전적으로 후보의 판단이다”며 “후보가 판단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선 후보는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을) 민주주의하고 했는데 그 의미를 정확히 받아들였다. 그게 민주주의라고 하면 저는 나가라는 것”이라며 “그게 민주주의라고 하면 저는 그런 식으로 민주주의를 할 생각은 없다. 나가라고 해서 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울산 회동 이후) 후보는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하라면 하고 가라면 간다’고 해 선대위 운영에 있어서 제게 초록색 견장을 채워줬구나 했지만, 정작 전결권을 행사하니 조 최고위원이 반대했다”며 “(울산 회동에서의) 합의는 금이 갔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그 전에 저와 소통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이후에도 선대위가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 정도 되는 사람이 사퇴를 하면 진짜 뜻이 있는 사람들이 줄사퇴한다.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있었던 사태다”며 “제가 총대를 메니 공격이 들어오는데, 제가 해석하기로는 직에 욕심이 있는 분들이 많다고 봤다. 이렇게 될수록 후보가 고생할 것이고 결국은 (선대위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박근혜 국정농단 송구…차기 정부선 시스템 개혁”

    이준석 “박근혜 국정농단 송구…차기 정부선 시스템 개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됐던 엄격한 법리가 앞으로 정치를 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으로 굉장히 긴 형기를 복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당선 뒤 보수진영이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밝혀왔다. 지난 6월 전당대회 기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도 “국가가 통치불능 상태에 빠졌기에 탄핵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박 전 대통령 집권 시기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입법부로서 충분한 견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차기 정부에선 절대로 국정농단 사태 같은 것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개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 때문이라도 저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등에 굉장히 걱정이 많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박 전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소통하며 건강 문제 등을 파악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사면에 대한 전직 대통령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아서 청와대에 구체적으로 제안한 일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며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제반 사항을 고려해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복권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 출소와 관련해선 견해를 달리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의원은 본인 형기 일정량 이상을 채웠기 때문에 가석방 대상이어서 여기에 정치적 판단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한 전 총리에 대해선, 앞으로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치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아내 리스크·黨 내홍에… 지지율 30% 무너진 尹

    아내 리스크·黨 내홍에… 지지율 30% 무너진 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6% 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도 주춤했지만,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직책 사퇴 등 내홍이 불거진 윤 후보의 낙폭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2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 부동층은 25%였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이 후보는 3% 포인트, 윤 후보는 7% 포인트 하락해 둘의 격차는 2%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윤 후보는 20대에서 10% 포인트, 50대에서 13% 포인트 등 5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같은 기관에서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 따르면 대선에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안정론)’는 응답과 ‘국정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정권심판론)’는 의견은 42%로 같았다. 국정안정론은 직전 조사와 같았지만 정권심판론은 4%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4주차부터 정권심판론이 우세를 보이다 6개월 만에 처음 동률을 이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각각 33%, 2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 포인트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7% 포인트 급락해 10월 4주차 이후 처음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 “장제원은 정치장교” 이준석 장외서 공개 저격

    “장제원은 정치장교” 이준석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주장하면서 당내 갈등의 뇌관이었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해 강력 비판했다. 선대위 지휘체계·운영방식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에 대한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 21일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직책을 던진 이 대표가 장외에서 선대위를 맹폭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 줬다면 (김 위원장이) 당장 선대위를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의 ‘김건희 리스크’ 대응을 비판하면서 장 의원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께서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막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김건희씨를 험담하고,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에 대한 안 좋은 소리가 들려온다고 장 의원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 의원께서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거라고 본다”며 “선대위 내에서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장교인가, 블랙요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윤핵관’으로 장 의원을 지목한 데 대해 윤 후보는 이날 “장 의원은 국민캠프(윤 후보 경선캠프)부터 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선대위에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변에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입장인데 윤핵관이 되겠나”라고 부인했다. 장 의원도 페이스북에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는가”라면서도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 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 드릴 수는 없다.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 “후보와 가깝다고 나서면 불협화음” 작심한 김종인 ‘윤핵관’에 공개 경고

    “후보와 가깝다고 나서면 불협화음” 작심한 김종인 ‘윤핵관’에 공개 경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파문’을 촉발시킨 당내 불협화음에 엄포를 놓으며 선대위 장악에 나섰다. 내홍을 촉발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에 대해 재차 경고한 것이지만, 인적 쇄신 없는 구두경고로 갈등이 수습될지는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23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 자신도 선대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후보와 가까우니 나름대로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각자 맡은 임무 외에 자기 기능을 발휘하려고 하다 보니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의 당무 거부에 이어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까지 논란의 중심에 선 ‘윤핵관’의 행태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후보나 선대위가 실수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후보가 실수하지 않기 위해 보좌하는 분들이 주의를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후보와 직접 협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운영하라는 지침을 공개적으로 내린 것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인적 쇄신에는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주장한 ‘선대위 6본부 체제’ 해체 등에 대해서도 “지금 총괄본부장들의 사표를 받아 새롭게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실효를 거둘 조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강도 조치가 없다면 ‘윤핵관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 이준형 서울시의원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 우려”

    이준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1선거구)이 22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에서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강일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배경은 2018년 12월 서울시의 주택 8만호 보급 계획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공모를 거친 결과 장지동과 강일동에 있는 차고지를 입체화하여 공공주택 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중 강일동에 있는 차고지 입체화 사업은 이름하여 ‘강일 컴팩트시티’로 추진될 예정이며, 2023년 이후 현재 지상에 위치하고 있는 강일 차고지 내 근무시설과 휴식시설, 주차 공간들을 새로 데크를 지어 이동시키고, 기존 차고지 자리에 공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입체화 사업은 강동 지역 주민협의체와 강일차고지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많은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차고지의 입체화 사업은 공영차고지의 기능을 상실시키고, 버스운행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차고지 지하화로 형식적으로는 주차 용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나 대형차량인 버스를 지하 2~3층으로 이동시켜 지하 주차장의 기둥을 피해서 주차 및 정비, 세차, 충전을 진행하고 설계상으로도 대형버스가 회전하기 어려운 구간이 발생하고 이동 동선이 겹쳐 차고지 운영 효율성을 심각히 침해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버스운전기사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종과 다르게 고도로 집중된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는 직업으로 적정한 휴식과 안전이 요구되나 차고지 입체화 사업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차량정비, 도장작업 및 차량 이동에 따른 미세먼지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되어 중대 산업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 차고지 입체화 사업부지에 설치될 CNG 충전소와 저장소는 폭발력이 강한 시설물인데 이러한 수백 대의 CNG버스, 전기·수소버스를 아파트 지하에 주차하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발상이며, 만에 하나 버스화재 발생 시 압축된 CNG 발화로 인해 버스 차고지와 아파트 전체가 녹아내리는 대참사로 귀결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서울시 버스정책과 역시 우려의 의견을 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체화 사업을 운영·시행하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강동 지역의 주택·버스 차고지 지하화 사업을 전면철회하고 기존 차고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현대화 사업의 추진을 주장한다”며, “또한 주차 및 운행가능 여부 시뮬레이션 진행하여 사업의 현실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이준석 ‘장제원 저격’에 尹 “출근도 안하는데 무슨 윤핵관” 실소

    이준석 ‘장제원 저격’에 尹 “출근도 안하는데 무슨 윤핵관” 실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이준석 당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무슨 윤핵관이 되겠냐”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광양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은 국민캠프에서 상황실장을 그만 두고 (선대위에) 출근도 하지 않고, 자기 주변에 같이 선대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대답하면서 실소하는 모습도 몇 차례 보였다. 또 “장 의원에게 윤핵관인지 여러분이 한 번 물어봐달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사실상 좌장 역할을 하다 ‘문고리 3인방’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아들 문제로 지난달 23일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선대위와 거리두기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이날 언론을 통해 윤핵관으로 장 의원을 지목하고 그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선대위 조직에 없는 사람이라서 문제”라며 “부산을 벗어나면 안 된다. 부산을 벗어나면 전 국민이 제보해야 한다”라고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인 장 의원을 겨냥했다.
  • 이준석 “장제원, 윤핵관 선언한 것”…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장제원, 윤핵관 선언한 것”… 장외서 공개 저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주장하면서 당내 갈등의 뇌관이었던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해 강력 비판했다. 선대위 지휘체계·운영방식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에 대한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다 지난 21일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직책을 던진 이 대표가 장외에서 선대위를 맹폭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제대로 실어줬다면 (김 위원장이) 당장 선대위를 해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의 ‘김건희 리스크’ 대응을 비판하면서 장 의원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께서 저도 모르는 얘기를 막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이 김건희씨를 험담하고,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에 대한 안좋은 소리가 들려온다고 장 의원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 의원께서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거라고 본다”며 “선대위 내에서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무슨 정치장교인가, 블랙요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인 장 의원을 겨냥해 “(윤핵관이) 부산을 벗어나면 안된다. 부산을 벗어나면 전 국민이 제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 말이 없겠는가”라면서도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는 없다.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나도 모르는 얘기 줄줄이”...이준석 연일 ‘윤핵관’ 지목·비판

    “장제원, 나도 모르는 얘기 줄줄이”...이준석 연일 ‘윤핵관’ 지목·비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저도 모르는 얘기를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관계자)으로 장제원 의원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장 의원이) 임태희 실장이 후보 사모에 대해 험담했다고 이야기했고, 주호영 조직본부장은 여기저기서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들려온다고 얘기한다. 장 의원이 굉장히 정보력이 좋거나 핵심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누구든 당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그런데 선대위 내에 아무도 모르는 내용들을 그렇게 했다는 건(이야기), 무슨 정치장교인가. 정치장교도 아니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 책임이 ‘장 의원에게 있는가, 아니면 윤석열 후보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판단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 대표는 이어 “장 의원에게 두 가지 선택이 있다. 본인이 떠나던지, 후보에게 (선대위에서) 어떤 직을 맡겨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선대위 사퇴와 관련해 “지금까지 노정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선대위가 잘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걸 교정하는 과정에서 제 역할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며 “(선대위가) 잘 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윤 후보가 ‘극빈하고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왜 필요한지 모른다’고 한 데 대해서는 “실수를 하면 현장에서 바로 교정하고 정정할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었다.
  • 이준석 “윤핵관 전횡“ 발언에...“실체 없어” “참고 또 참겠다”

    이준석 “윤핵관 전횡“ 발언에...“실체 없어” “참고 또 참겠다”

    국민의힘 내에서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 실체를 놓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가 CBS라디오와 동아일보 인터뷰를 통해서 “선대위 사퇴가 ‘윤핵관의 전횡을 막아야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선대위 조직에 없는 그 사람은) 부산을 벗어나선 안 된다“고 밝혔는데 당내에서 반발이 나온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핵관의 전횡’을 막기위해 ‘사퇴’라는 초강경책을 폈다는 이 대표 말과 관련해 ”윤핵관의 실체가 별로 없고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한이 없다“며 누군지도 모르는 윤핵관을 빌미삼아 움직이는 건 옳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후보자의 당선에 도움되는 행위는 선(善)이고 방해되는 행위는 악(惡)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돌아오지 못할 강을 자꾸 건너, 다리마저 없애버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최고는 ”저는 윤핵관도 진박도 아니다“며 이 대표는 물론이고 ”박근혜를 망친 김재원“이라고 공격한 홍준표 의원 말까지 받아친 뒤 이 대표가 ‘윤핵관’ 중 한명으로 지목한 장제원 의원도 윤핵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즉 ”제가 장제원 의원에게 몇 번이나 추궁을 해 봤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이라며 ”장제원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뒤에서 속닥거리고 할 사람도 아니고, 그런 이야기를 할 것 같으면 직접 쏘아 붙인다“라고 옹호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해야 할 일만 성심을 다해 수행하겠다. 참고 또 참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윤핵관’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선대위 조직에 없는 그 사람은) 부산을 벗어나선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지금은 오로지 정권교체와 윤석열 후보만 생각해야 할 때”라며 “모욕적 인신공격에 왜 할 말이 없겠나”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만 “대선을 70여일 앞둔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탕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인사] KBS, 산업은행, 인천항만공사

    ■ KBS △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박건 ■ 산업은행 ◇ 부행장(부문장) 신규 선임 △ 기업금융부문장 안영규 △ 중소중견금융부문장 정병철 △ 자본시장부문장 박형순 △ 심사평가부문장 김영진 △ 혁신성장부문장 이준성 ■ 인천항만공사 ◇ 1급 승진 △ 재난안전실 강영환 △ 물류전략실 김재덕 △ 항만건설실 이송운 ◇ 2급 승진 △ 마케팅실 김진영 ◇ 3급 승진 △ 기획조정실 박한진·최경은 △ 홍보부 이지아 △ 물류사업부 공수정 △ 물류사업부 이재황 △ 연안여객 활성화TF 송영휘 △ 항만건설실 김진규
  • [인사] NH투자증권, SGI서울보증, M캐피탈, 한국수자원공사

    ■ NH투자증권 ◇ 신규 선임 △ Advisory본부 이주승 △ 재경1본부 김동운 △ 재경2본부 성종윤 △ Namuh영업본부 정병석 △ 투자금융본부 이주현 △ 패시브솔루션본부 정병훈 △ IT본부 정진호 △ 상품솔루션본부 이승아 ◇ 전보 △ OCIO사업부대표 권순호 △ WM사업부대표 유현숙 △ 연금영업본부 송재학 △ OCIO솔루션본부 이수석 △ 경영전략본부 이창목 ◇ 부사장 승진 △ IB1사업부대표 윤병운 △ IB2사업부대표 최승호 ◇ 전무 승진 △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 상무 승진 △ 중서부본부 조영래 △ Syndication본부 송창하 △ 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 실물자산투자본부 박창섭 △ Client솔루션본부 박홍수 △ Operation본부 나영균 △ PrimeBrokerage본부 임계현 △ 준법감시본부 박상호 ■ SGI서울보증 ◇ 임원 승진 △ 준법지원실 준법감시인(상무) 추병관 △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상무보) 온민우 △ 영남본부 본부장 박정율 △ 구상지원본부 본부장 권동성 △ 전략영업본부 본부장 문봉기 △ IT본부 본부장 송수현 △ 보상지원본부 본부장 남기화 △ 디지털본부 본부장 류창우 ◇ 임원 전보 △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상무) 신진용 △ 광주호남본부 개설준비위원장 김종완 △ 대구울산경북본부 개설준비위원장 조홍진 ■ M캐피탈 ◇ 부사장 △ 전략기획총괄 최우성 ◇ 상무 △ 경영지원본부장 김기혁 △ 산업금융본부장 송정재 △ 리테일금융본부장 심길수 △ 전략금융본부장 김동준 △ 여신운영본부장 최종석 ■ 한국수자원공사 ◇ 본부장 △ 인재개발원장 이우석 △ 디지털혁신본부장 안정호 △ 수도지원본부장 강왕희 △ 녹색전환본부장 김영일 △ 시화사업본부장 박도선 △ 금강유역본부장 윤재찬 △ 영·섬유역본부장 김현식 △ 동남아시아협력본부장 류웅선 △ 제주지역협력본부장 원담수 △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장 오승환 ◇ 부서장 △ 미래전략실장 박현철 △ 기획조정실장 고영공 △ 경영혁신실장 남영현 △ 글로벌기획설계처장 전근일 △ 글로벌협력처장 조용덕 △ 글로벌사업처장 박갑순 △ 연구관리처장 오수진 △ 물정책연구소장 이용배 △ 수자원환경연구소장 김호준 △ 물에너지연구소장 김영준 △ 인재경영처장 김선호 △ 재무관리처장 강희완 △ 디지털기획처장 김형숙 △ 정보보안처장 이안규 △ 물관리기획처장 임동진 △ 수자원시설처장 이혜승 △ 물환경계획처장 송영일 △ 물환경개선처장 김범석 △ 물환경안전처장 김정희 △ 수도관리처장 김재학 △ 유역수도지원처장 김호성 △ 지방상수도처장 하광우 △ 물종합진단처장 이남영 △ 수변기획처장 김태광 △ 에코시티처장 옥민석 △ 물산업혁신처장 이종식 △ 구미사업단장 박세훈 △ 그린에너지처장 김현일 △ 시화경영처장 김중현 △ 시화사업처장 김양호 △ 시화환경처장 박용순 △ MTV사업단장 이상희 △ 송산사업처장 강신익 △ 한강경영처장 김지웅 △ 한강유역관리처장 김재윤 △ 수도권지역협력단장 박진훈 △ 동두천수도지사장 신창식 △ 양주수도지사장 강경은 △ 경기서북권지사장 정구응 △ 경기동북권지사장 인장환 △ 아라뱃길지사장 김정경 △ 팔당권지사장 김성한 △ 광주수도지사장 장동선 △ 경기서남권지사장 김현한 △ 화성권지사장 황병은 △ 수도권수도사업단장 이상현 △ 한강보관리단장 구자영 △ 소양강댐지사장 오병동 △ 충주권지사장 이동범 △ 충주권사업단장 안제식 △ 금강경영처장 신태선 △ 금강사업계획처장 조재창 △ 금강수도지원센터(처)장 김병수 △ 충남지역협력단장 김태오 △ 아산권지사장 김진훈 △ 대산임해해수담수사업단장 염재근 △ 청주권지사장 황상철 △ 대청댐지사장 김동진 △ 충남중부권지사장 윤이수 △ 보령권지사장 변정국 △ 금산권지사장 이동주 △ 전주권지사장 정영래 △ 용담댐지사장 김세진 △ 부안권지사장 양승경 △ 정읍권지사장 최기선 △ 영·섬경영처장 백인노 △ 영·섬사업계획처장 이영목 △ 영·섬유역관리처장 김진원 △ 영·섬수도지원센터(처)장 기남연 △ 전북지역협력단장 최용만 △ 전남지역협력단장 이창민 △ 섬진강댐지사장 정용배 △ 동화권지사장 최영환 △ 전남중부권지사장 김상렬 △ 나주수도지사장 정진관 △ 주암댐지사장 박명기 △ 여수권지사장 류재일 △ 진도수도지사장 정원구 △ 완도수도지사장 이남형 △ 영산강보관리단장 박종덕 △ 낙동강경영처장 박일준 △ 낙동강유역관리처장 이준열 △ 낙동강수도지원센터(처) 김성호 △ 안동권지사장 김도균 △ 청송권지사장 류종현 △ 군위댐지사장 이영우 △ 보현산댐지사장 김봉수 △ 포항권지사장 윤흥한 △ 김천부항댐지사장 김남균 △ 고령권지사장 박건웅 △ 운문권지사장 임태환 △ 합천댐지사장 권기동 △ 울산권지사장 김수근 △ 창원권지사장 김문기 △ 남강댐지사장 정연수 △ 경남서부권지사장 황기성 △ 낙동강보관리단장 박중익
  • 래퍼 도끼, 귀금속 미납금 소송서 패소...“4100여만원 갚아야”

    래퍼 도끼, 귀금속 미납금 소송서 패소...“4100여만원 갚아야”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귀금속 금반지, 금목걸이 등 귀금속 대금 미납 문제로 다퉈 온 업체에 남은 대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6단독 안홍준 판사는 미국 로스앤잴레스(LA) 소재 보석업체 상인 A씨가 도끼를 상대로 제기한 물품대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3만4740달러(약 41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소송이 제기된 지난해 9월 2일 환율을 기준으로 물품 대금을 책정했다. A씨는 도끼가 2018년 9~11월 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20만6000달러(약 2억4000만원) 상당의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귀금속 7점을 구매한 뒤 이 중 3만4740달러어치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도끼의 전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2019년 10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법원은 “소속사가 물품 대금 채무를 져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2019년 11월 일리네어레코즈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였던 도끼는 대표직을 그만뒀고, 지난해 2월에는 회사를 떠났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해 7월 초 폐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도끼 개인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내 승소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래퍼 도끼에게 대금 청구서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보냈으며, 도끼 역시 수긍하고 지급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활동을 재개해 경제적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지금이라도 변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인사]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유호 ■해양경찰청 ◇경무관 승진 내정 △본청 구조안전국장 여성수△본청 국제정보국장 박재화 ◇경무관 전보 내정 △본청 장비기술국장 최정환△해양경찰교육원장 여인태△중부해경청 부장 오상권△서해해경청 부장 장인식△남해해경청 부장 윤병두△동해해경청장 강성기△제주해경청장 김인창△해양수산부 해양경찰 정책관 채광철△국내 교육 임명길 ■국민권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부패심사과장 양동훈△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 ■SGI서울보증 ◇임원 승진 △준법지원실 준법감시인(상무) 추병관△전략기획본부 본부장(상무보) 온민우△영남본부 본부장 박정율△구상지원본부 본부장 권동성△전략영업본부 본부장 문봉기△IT본부 본부장 송수현△보상지원본부 본부장 남기화△디지털본부 본부장 류창우 ■산업은행 ◇부행장(부문장) 승진 △기업금융부문장 안영규 △중소중견금융부문장 정병철 △자본시장부문장 박형순 △심사평가부문장 김영진 △혁신성장부문장 이준성 ■NH투자증권 ◇신규 선임 △Advisory본부 이주승△재경1본부 김동운△재경2본부 성종윤△Namuh영업본부 정병석△투자금융본부 이주현△패시브솔루션본부 정병훈△IT본부 정진호△상품솔루션본부 이승아 ◇전보 △OCIO사업부대표 권순호△WM사업부대표 유현숙△연금영업본부 송재학△OCIO솔루션본부 이수석△경영전략본부 이창목 ◇부사장 승진 △IB1사업부대표 윤병운△IB2사업부대표 최승호 ◇전무 승진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상무 승진 △중서부본부 조영래△Syndication본부 송창하△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실물자산투자본부 박창섭△Client솔루션본부 박홍수△Operation본부 나영균△PrimeBrokerage본부 임계현△준법감시본부 박상호
  • 女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女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한국여성기자협회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신동식 8대 회장, 이정희 9대 회장, 장명수 10~11대 회장 등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등의 정·관계 인사들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김수정 회장은 “이 땅에 ‘부인기자’란 이름으로 여성기자가 탄생한 지 올해로 101년이 됐다”며 “협회는 60년 동안 창립 기념 행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여자로, 엄마로, 기자로 취재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상황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편견과 차별에 맞서 평등, 공정의 물결을 만들어 왔다. 한복 차림으로 펜을 들었던 선배들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권력에는 날카로운 저항군, 약자에겐 따뜻한 응원군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한국여성기자협회라는 이름에 여러 의미가 있다. 부인기자였고, 나름 개선한 게 여기자, 이젠 여성기자로 진화했지만 언젠가는 여성이란 이름 자체도 붙일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1920년대 매일신보에 들어간 최초 여성기자 이각경의 첫 일성이 ‘여성을 멸시하는 조선사회를 바꾸자’였다”며 “101년이 지난 지금 그 일성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반문하는 자리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30 자신감에 尹과 대립각…훗날 비수 될 수도

    2030 자신감에 尹과 대립각…훗날 비수 될 수도

    6개월여 전 이준석(36)이 가수 임재범의 노래 ‘너를 위해’의 한 구절을 뜬금없이 연설문에 차용했을 때만 해도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지난 6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표로 뽑힌 뒤 수락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른 이준석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쳐질 것이고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이준석의 ‘예언’은 적중했다. 대선이 80일도 안 남은 지금 그의 거친 생각은 거친 언행으로 드러나고 있고, 당원과 지지층의 눈빛은 불안에 휩싸여 있으며, 그는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싸우고 있다. 문제는 싸움의 상대가 자기 당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라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달 30일 윤 후보와의 갈등 끝에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버렸다. 윤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에서 이 대표를 ‘패싱’했다는 게 이유로 회자됐다. 이유야 어떻든 대선 국면에서 대표가 대선후보와 싸우는 것은 한국 정치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충격을 줬다. ‘잃을 게 많은’ 윤 후보가 결국 무릎을 꿇음으로써 보이콧은 4일 만에 끝났다. 그 후로 양측은 잠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1일 이 대표는 윤 후보 측 조수진 의원과 정면충돌한 끝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당대표가 대선 선거운동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으로, 역시 헌정 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 대표가 이처럼 ‘벼랑 끝 정치’를 불사하는 데는 물론 윤 후보 측의 책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저에는 다른 이유들도 복합적으로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캠프 선거전략을 ‘구닥다리 꼰대’로 인식 우선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다. 헌정 사상 첫 30대 유력 정당 대표라는 기록을 쓴 이 대표는 ‘올드 보이’들을 영입해 세를 불리는 윤 후보 측의 선거전략을 ‘구닥다리 꼰대 전략’으로 보고 자신의 전략이야말로 유권자의 욕구에 부합한다고 보는 것 같다. 이런 확신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얻은 승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다. 당시 온라인으로 모집한 청년들의 즉석 유세차 연설 등 자신이 기획한 캠페인이 화제가 됐다. 이 대표가 스스로 급을 낮춰 선대위 미디어홍보총괄본부장을 자처한 것도 그때의 승리 기법을 이번 대선에 적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올드한’ 이미지의 국민의힘 내에서 이 대표가 가진 독보적 상품성도 그의 벼랑 끝 정치를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실제 당무 거부 파문 때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고개를 숙이고 화해를 요청한 것도 30대인 이 후보가 2030세대의 표를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윤후보와 신뢰도 약하고 ‘윤핵관’과 마찰 이 대표와 윤 후보 사이에 신뢰가 박약하다는 점도 문제다. 상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윤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핵심 관계자(윤핵관)들과 이 대표의 구원(舊怨)이 신뢰 형성에 방해 요소로 꼽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과 김성태 전 의원 등은 2017년 대선이 한창이던 시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개혁 보수 정당 창당에 뜻을 모았던 이들은 당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표현을 빌리자면 ‘야반도주’했고, 이 대표를 비롯한 남겨진 사람들은 상처를 입었다. 이 대표와 함께 당시 선거를 치렀던 한 인사는 “그랬던 사람들이 홍준표가 아닌 윤 후보를 도운 것도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고, 그 사람들이 선대위 주축이 된 데 대한 불신이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10년 뒤에도 40대” 여의도는 어린애 취급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윤 후보의 당선, 즉 국민의힘의 집권보다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의원은 “이준석은 10년 뒤에도 40대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로 따져도 가장 어린 축에 든다”며 “윤석열은 현찰, 이준석은 어음을 갖고 장사를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이 대표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과학고, 하버드대 컴퓨터학과 학사를 거친 이 대표의 정치를 두고 ‘개발자의 문법’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대표를 지켜본 한 청년 정치인은 “준석이형은 정치를 공학자 느낌으로 일종의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일단 코딩을 해 놓고 계속 테스트하며 빠르게 바꾸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측근들도 입을 모아 이 대표가 장기적 노림수나 전략을 갖고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며 은연중에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선배 정치인들에 대한 반항이 이 대표의 거친 정치를 양육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대표가 26세이던 2011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영입됐을 때 전여옥 전 의원은 ‘아이들까지 정치하나’라는 글을 통해 “26살에 집권정당의 최고위원급인 비대위원이 되어 버린 이 청년이 소년 급제의 비극을 겪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아이들까지 정치에 끌어들여야 하나”라고 썼다. 지난 21일 이 대표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사과를 거부하자 조 의원이 “제가 (이 대표보다) 나이가 몇 살 더 위다. 나이 먹으면 지혜가 많아져야 하는데 이유 막론 제가 정말 송구하게 됐다”며 나이 얘기를 가장 먼저 꺼낸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멘털 갑’ 李, 한강 러닝 시간 늘리기로 하지만 이 대표는 올해로 정치 구력 10년을 꽉 채웠다. 웬만한 재선 국회의원 이상의 경력이다. 그의 머릿속에 ‘정치 경력은 내가 윤 후보보다 선배다’라는 생각이 없으리란 법이 없다. 하지만 이 대표의 보이콧 정치는 훗날 그에게 비수가 될 수도 있다. 만약 윤 후보의 대선 결과가 잘못되면 내부 분열을 빚은 그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대위 직에서 사퇴한 날 이 대표는 연말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했다. 다시 저탄수·고단백 식단에 돌입하고 최근 시작한 한강 러닝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화제가 됐던 이 대표의 가상화폐 투자는 여전히 수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멘털’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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