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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수락…“쓴소리 할 것”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수락…“쓴소리 할 것”

    ‘이준석 키즈’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다음주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한다. 박 대변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강인선 대변인과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친이준석계로 꼽힌다. 3·9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고 미우나 고우나 5년을 함께해야 할 우리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부실화 해소·부동산 안정화·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국가부채 상환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국정 방향은 잘못되지 않았다”면서 “그런 노력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아쉽다. 더 소통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더 이상의 혼란은 당정 모두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이 대표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처분이 인용돼도 혼란의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고 기각되면 정치적 명분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누구도 대통령에게 쓴소리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던 저를 포용해준 대통령의 넓은 품과 변화의 의지를 믿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변인은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당대표’ 표현에 대해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투쟁, 그 과정에 많은 부침이 있었던 게 사실이나 그것이 ‘내부 총질’이라는 단순한 말로 퉁칠 수 있는 것이었나. 대통령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쓴소리, 그로 인한 성장통을 어찌 내부 총질이라 단순화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9일 임명된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TK) 출신의 당내 최다선, 5선 의원이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는 옅지만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문화유산진흥특위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고, 당내 분란을 최소화할 인물이라는 점이 인선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옛 친이계 인사가 다수 분포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그룹과도 가까운 편이다. 윤 대통령과는 나이로 1960년생 동갑내기이고, 사법연수원은 9기수 선배다. 다만 둘 사이에 개인적 인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8년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 왔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2017년 탄핵 사태가 벌어졌을 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직을 맡았다가 같은 해 11월 복당하는 등 정치적 굴곡이 많았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5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총선 직후부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서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작업과 ‘김종인 비대위’ 출범 등을 이끌며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 후 자진사퇴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도 맡았다. 김종인 비대위 이후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맞붙었으나 낙마했다. 당시 경쟁 상대였던 이 대표 이후 출범한 비대위의 장을 맡게 된 점이 공교롭다는 의견이 나온다.
  • 몸 푸는 차기 당권 주자들… 안철수, 당대표 도전 공식화

    몸 푸는 차기 당권 주자들… 안철수, 당대표 도전 공식화

    국민의힘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자 차기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공부모임과 토론회 등으로 당내에서 세를 불려 온 가운데 안 의원은 비대위 전환 당일인 이날 당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당권 도전 관련 질문에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만약 전당대회가 몇 월에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시작된다면 이렇게 답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적절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개인 정치인이 몇 월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 자체가 여러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당을 위해서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며 “소송 이런 걸 병행하다 보면 옆에 있던 분들까지도 사실 떨어져 나갈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 명의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10일 서울 영등포에서 천안함 생존자 등 총 200명을 초대해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상영회를 진행한다. 다만 김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관계로 참석이 어려워 영상으로 내빈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기현과 함께 하는 이순신의 위기극복 리더십’을 주제로 한 만큼 인사말에서 김 의원은 위기 상황 속 안정적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속전속결’ 與 비대위… 임기·전대 일정 이견 남아 ‘내홍 수습’ 험로

    ‘속전속결’ 與 비대위… 임기·전대 일정 이견 남아 ‘내홍 수습’ 험로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9일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대위 출범 절차에 돌입했다.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까지 끝내면 온전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다만 비대위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 선언 이후 최고위원회의의 상임전국위 소집 의결, 지난 5일 상임전국위의 ‘비상 상황’ 판단, 이날 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거치면서 9일 만에 속전속결로 비대위 설치 절차를 밟았다. 주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에서 임명된 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일도 비대위의 과제”라고 말했다. 비대위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당내 이견은 현재진행형이다. 비대위가 당 내분과 혼란 수습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임기를 2~3개월 안팎으로 마무리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곧바로 전당대회를 치러 지도부를 구성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국정감사 중 전당대회 여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 국회의원, 당원들의 뜻을 모아 일정을 정하려 한다”고 했다. 또 “비상상태는 가급적 짧으면 좋다”고도 덧붙였다. 비대위원 인선은 이르면 12일, 늦어도 다음주 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이전 비대위 출범이 목표다. 주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원에 친윤(친윤석열)계 참여 비율도 관전 포인트다. 비대위 출범에 따라 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가 됐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원내 사안을 대부분 위임했으나, 주 비대위원장은 정책위의장·원내대표 등을 지낸 입법·정책 전문가인 만큼 적극적으로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일부 반발이 있으나 권 원내대표도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주 비대위원장의 최우선 과제는 이 대표의 자동 해임과 반발로 말미암은 당내 갈등 수습이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주 비대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법적 대응 예고에 “정치적 문제가 사법으로 간 게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전체 절차는 문제가 없는 걸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도 법적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지도부’… 사실상 마침표

    ‘이준석 지도부’… 사실상 마침표

    헌정사상 첫 30대·0선 당대표로 지난해 6월 임기를 시작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으로 자동 해임 수순을 밟게 됐다.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한 1년 2개월 만의 불명예 퇴진이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성 상납 의혹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려 직무가 정지됐다.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잠행을 이어 갔으나,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후 강공 모드로 돌아섰다. 이 대표의 우군으로 꼽히던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이 대표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국민의힘의 ‘이준석 지우기’도 불가피해졌다. 6·1 지방선거 승리 직후 이 대표가 띄운 ‘최재형 혁신위원회’도 역할 조정이 불가피하다. 다만 최재형 혁신위에 대해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대위는 당의 혁신을 적극 추구하고, 혁신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추진했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도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끝내 최고위원직 사퇴를 거부하며 비대위 전환에 반대한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던 김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반성이 전혀 없는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었으나, 고된 일상을 보내는 국민들께서 공감을 해 주실지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與 주호영 비대위… 이준석 해임 수순

    與 주호영 비대위… 이준석 해임 수순

    국민의힘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비대위 설치가 완료되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를 택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까지 원내 1·2·3당 모두 비대위 체제가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오후 전국위에서 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는 정책이나 조치를 할 때 이를 과감히 시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대위는 민심을 전달하고 반영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정부에 쓴소리를 하겠다는 뜻이라고도 부연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성격을 “혁신형 관리 비대위”라고 규정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2선 후퇴 요구에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책임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비대위에 참여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배제 방침을 시사했다. 비대위는 주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9인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법적 대응 포기와 탈당 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13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국힘에 “가처분 재판 때 증언할 것”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국힘에 “가처분 재판 때 증언할 것”

    “수사기록 보라… 이준석 행태 드러날 것”“이준석 요구로 김상민에게 500만원 후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 등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가 국민의힘에 이 대표가 자동 해임을 막고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게 해달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9일 서울구치소에서 경찰의 접견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김 대표와 아이카이스트 직원 장모씨를 가처분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 변호사는 또 “서울경찰청 수사기록을 볼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법원에 문서제출명령도 신청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가처분 신청 재판에서 이 대표의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 대표에게서 성상납을 받고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달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 대표 최측근인 김철근 당대표 비서실장은 당원권 2년 정지를 받았다.  앞서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었다. ‘자동해임’ 이준석 “받아들일 수 없다”비대위 체제 전환에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고, 이 대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따른 자신의 자동 해임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합니다”라며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두 차례 성상납을 포함해 이 대표에게 각종 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별개의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경찰의 5차 접견 조사에서 2014년 이 대표와의 만남과 접대 경위를 진술했다. 김 대표는 2014년 1월 15일 이 대표 소개로 김상민 당시 국회의원과 함께 술자리를 했고, 다음날 이 대표가 김 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라고 요구해 500만원을 냈다고 진술했다. 이어 사흘 뒤 이 대표에게 2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고, 이 자리에 기획재정부 국장과 탤런트 2명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이 대표가 법조·언론·정치 분야의 유력 인사가 포함된 모임에 자신을 초대해 이들과 1년 정도 알고 지내며 서로 도왔다고 진술했다.
  • ‘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합니다”…법적 대응 선언

    ‘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합니다”…법적 대응 선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따른 자신의 자동 해임을 저지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합니다”라고 썼다. 이날 당 전국위원회 의결로 주호영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자동 해임된 그는 조만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근들은 일제히 법적 대응을 만류하고 있지만, 밀어붙일 전망이다. 앞서 가처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냐는 질의에도 이 대표는 “당연하다”고 즉답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는 탈당 후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창당 안 한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KBS 라디오에서 “윤핵관이 친윤으로 당을 장악하면 이준석, 유승민이 신당을 (창당하려) 꿈틀꿈틀할 것이고 한동훈 장관의 여러 문제를 보면서 오세훈 시장도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속보] ‘자동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 합니다…신당 창당은 안 해”

    [속보] ‘자동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 합니다…신당 창당은 안 해”

    국민의힘은 9일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이날 해당 안건에 대한 전국위 ARS(자동응답) 투표 종료 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전임 이준석 대표는 자동해임 되고 1년2개월 만에 ‘이준석 대표 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고 즉각 입장을 밝혔다.
  • 몸푸는 당권 주자들…안철수 당권 도전 시사, 김기현 상영회

    몸푸는 당권 주자들…안철수 당권 도전 시사, 김기현 상영회

    국민의힘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자 차기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공부모임과 토론회 등으로 당내에서 세를 불려 온 가운데 안 의원은 비대위 전환 당일인 이날 당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당권 도전 관련 질문에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만약 전당대회가 몇 월에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시작된다면 이렇게 답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적절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공론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개인 정치인이 몇 월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 자체가 여러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당을 위해서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며 “소송 이런 걸 병행하다 보면 옆에 있던 분들까지도 사실 떨어져 나갈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명의 당권 주자인 김 의원은 10일 서울 영등포에서 천안함 생존자 등 총 200명을 초대해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상영회를 진행한다. 다만 김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관계로 참석이 어려워 영상으로 내빈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기현과 함께 하는 이순신의 위기극복 리더십’을 주제로 한 만큼 인사말에서 김 의원은 위기 상황 속 안정적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역할 있다면 마다 않겠다” 안철수, 당권 도전 공식화

    “역할 있다면 마다 않겠다” 안철수, 당권 도전 공식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근 안 의원은 정책적 현안에 집중하며 당권과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해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 개혁 방향’ 주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전당대회가 몇 월이 될진 모르겠지만, 시작이 된다면 이렇게 답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당 이후로 또 합당 전에도 아주 일관성 있게 제가 주장하고 믿었던 게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서 실용적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사회적 약자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대중정당으로써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해 왔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전대 시기에 대해선 “어떤 분은 9월, 어떤 분은 11월 아니면 그 다음 분은 1월, 아마 제가 이렇게 어제 여러 분들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 세 개 정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다”며 “전적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결론이 나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개개 정치인이 ‘몇 월에 하는 게 좋다’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 그렇게 되면 그것 자체가 여러 갈등 소지 있다”며 “어떤 한 사람 주장으로 밀어붙이는 게 옳지 않다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안 의원은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중립적인 인사들까지도 이제 더 이상 안된다고 말씀하시지 않느냐”라면서 “여기서 좌고우면하기보다 정부·여당으로써 빨리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 보이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당의 귀중한 자산이고 이번에 일들을 잘 해결하고 좀 더 거듭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계속 소송이라든지 강행하다 보면 거기에 대해서 옆에 있던 분들까지도 사실 떨어져 나갈 우려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이제는 본인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멈춰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지금 상처 난 당을 화합할 수 있는, 사람들의 뜻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일각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2선 후퇴’ 주장에 대해선 “윤핵관이란 용어 자체가 이 대표가 만든 말”이라며 “당 내부를 서로 분열시키는 그런 용어로 지금 쓰이고 있다. 앞으로는 그런 말들을 안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최근 여름 휴가차 미국으로 떠났던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학제개편’, ‘전작권 조기전환’, ‘미국의 칩4 가입 요구에 대한 입장’ 등에 관한 글을 올렸고, 지난 주말 귀국했다.
  • [속보] ‘주호영 비대위’ 출범 초읽기… 與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

    [속보] ‘주호영 비대위’ 출범 초읽기… 與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의 의장의 개회 선언으로 전국위를 열고 ‘당대표 또는 당대표 권한대행이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제96조)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전국위가 오전에 총 3회에 걸쳐 당원들을 상대로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위원 정수 총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의결정족수 과반(354명)이 넘는 457명이 찬성 투표를 해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권 대행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지명한 뒤 곧바로 재개되는 전국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의 주호영 의원이 맡는다. ‘주호영 비대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가급적 이번주 안에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하고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사실상 막히게 된다.
  • 이준석 측근 줄사퇴에 김용태 “저도 오후 입장 발표”

    이준석 측근 줄사퇴에 김용태 “저도 오후 입장 발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마지막 남은 이준석 측근인 김용태 최고위원이 9일 ‘자진사퇴는 없다’던 기존의 입장을 접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일 밤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가처분 신청을 할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고 전국위원회 의결이 된다면 수용할지 둘 중 마지막 고민 중이다”며 “무엇이 됐든 결정해서 9일 오후 2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는 9일 오전 전국위원회 온라인 투표에서 ‘당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라는 당헌 개정안을 상정 의결한 뒤 오후 2시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을 추인키로 함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김 최고위원은 “정치적, 당헌당규상 원칙적으로 사퇴 명분을 찾지 못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최고위원에서 사퇴 당한다”며 강퇴 당할지언정 자진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하지만 자신과 함께 지도부에서 이 대표 측근으로 불렸던 정미경 최고위원이 사퇴하고 한기호 사무총장,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 등 이 대표와 가까웠던 당직자들이 줄사퇴하자 김 최고위원도 사퇴할지, 아니면 가처분도 불사할 예정임을 선언한 이 대표 곁에 설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 한편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법적 대응에 대해 “본인은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법원 판단도 받아보고 싶고 하겠지만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이 대표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내가 개인적으로 가깝다면 저도 그런 충고를 하고 싶은데 그동안 이준석 대표가 보여준 모습에서 가당치 않은 얘기 같다”며 이 대표 성향을 봐서 말린다고 말려질 것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 10월초? 12말1초?… 갈피 못 잡는 與전대, 스텝 꼬이는 당권 주자들

    10월초? 12말1초?… 갈피 못 잡는 與전대, 스텝 꼬이는 당권 주자들

    출범을 앞둔 비상대책위원회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의 정치 일정이 꼬이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 늦으면 내년 초로 전당대회 시나리오가 거론되면서 눈치싸움도 한창이다.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에 따른 사법부 판단도 돌발 변수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어수선한 분위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대행 사퇴 선언 이후 속전속결로 비대위 전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는 전국위원회를 하루 앞둔 8일에도 비대위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은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은다는 계획이지만 비대면 의총에서 심도 있는 논의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비대위 임기를 2개월 안팎으로 두고 최대한 빠르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10월 초 전당대회 주장과 비대위에 5~6개월 임기를 보장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오는 12월 말 또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주장이 동시에 나온다. 빠른 전당대회를 원하는 이들은 ‘비대위 일상화’를 우려한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황교안·홍준표 전 대표 외에는 제대로 대표가 서 있던 적이 없다”며 “습관적으로 비대위를 장기간 끌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당대표 도전이 기정사실로 된 4선의 김기현 의원 등은 10월 초 전당대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과의 일대일 구도를 부각하고 있다. 반면 연말까지 국회부의장 임기가 남아 있는 정진석 의원, 당내 기반 구축이 미진한 안철수 의원 등은 연말 또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미국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안 의원은 9일 민·당·정 연금개혁 토론회로 국회 일정을 재개한다.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 뒤 내년 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졌던 권 원내대표의 당권 도전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그가 처음 구상한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됐다면 차기 전당대회 출마가 무난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전당대회에 도전하려면 원내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당원 가입 독려로 차기 전당대회 영향력 행사를 예고했던 이 대표의 움직임도 변수다. 이 대표는 비대위에 대한 법적 제동이 무산되면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친윤(친윤석열)계 낙선 운동에 나설 수 있다.
  •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정미경·한기호 등 ‘우군’ 與지도부 줄사퇴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정미경·한기호 등 ‘우군’ 與지도부 줄사퇴

    ‘친이준석’계로 구분되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8일 연이어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공식화되면 현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 수순을 밟게 되지만, 지도부 줄사퇴로 체제 개편에 힘을 싣겠다는 의중이 읽힌다. 또한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 대표를 만류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무엇보다 당의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며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또 “여기서 대표가 더 나가면 당이 혼란해진다”며 “대표가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개인의 유익, 명분, 억울함을 내려놓고 당을 살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대장의 길을 가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지도부 사퇴가 이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을 낮추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최고위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압박이 있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만약 이 순간에 옳고 그름에 대해 이야기하면 당이 과연 견뎌 낼 수 있을까, 그 걱정이 제 사퇴 선언으로 이어졌다”는 발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 대표가 반격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우군들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 체제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했다. 이로써 주요 당직자 중 이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만 남게 됐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비대위 출범에 따른 최고위 해산에 대해 “자동으로 사퇴당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명분이 없다. 이제는 정말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지지 발언을 내놨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에게도, 당에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썼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 정권에 훌륭한 장관 봤느냐’는 발언을 직접 비판한 계기가 된 박민영 청년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성 지지층이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부추기는 감이 있다고 본다”며 이 대표의 법적 대응에 반대했다. 한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등이 나선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국회 앞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의 진짜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 강제 해임 절차를 비판했다. 오픈채팅방으로 운영되는 국바세에는 당원 및 지지자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집단소송에 1708명, 탄원서 작성에는 2198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 오세훈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 우려…자중자애 간곡히 당부”

    오세훈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 우려…자중자애 간곡히 당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소속 당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런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초의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 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며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지난 5일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하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였다. 이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뜻을 밝힌 상태다. 또한 이와 관련해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전환과 당 대표직 해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 대책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대표를 지원하는 발언을 이어가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 대표라는 자원이 국민의힘 외연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은 사실”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 국민들의 오해가 있다면 종국적으로 당에는 손해다. 그런 원론적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계 개편이 이어지면 오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럴 리 없다”며 “호사가들이 무시해도 될 만한 얘기를 했다. 거의 음해 수준으로 본다”고 했다.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대위가 출범하고 나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이 된다고 한다면 당에서는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고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당직자 중 이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만 남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과 비대위의 결과에 따라 수용하고 사퇴 당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당의 혼란을 수습을 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것인가를 내일 중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준비에 대해서는 “비판만 마냥 할 수 없는 게 이미 권력에 눈 먼 분들께서 무력으로, 힘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은 너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우군’ 정미경·한기호 줄사퇴

    고립 깊어지는 이준석… ‘우군’ 정미경·한기호 줄사퇴

    ‘친이준석’계로 구분되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8일 연이어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9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공식화되면 현 최고위원회는 자동 해산 수순을 밟게 되지만, 지도부 줄사퇴로 체제 개편에 힘을 싣겠다는 의중이 읽힌다. 또한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 대표를 만류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거대한 정치적 흐름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고통스러운 마음이다. 지금은 무엇보다 당의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이어 “여기서 대표가 더 나가면 당이 혼란해진다”며 “대표가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개인의 유익, 명분, 억울함을 내려놓고 당을 살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대장의 길을 가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도부 사퇴가 이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을 낮추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정 최고위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압박이 있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만약 이 순간에 옳고 그름에 대해 이야기하면 당이 과연 견뎌 낼 수 있을까, 그 걱정이 제 사퇴 선언으로 이어졌다”는 발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 대표가 반격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우군들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비대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 체제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했다. 이로써 주요 당직자 중 이 대표 측근 인사는 김용태 최고위원 한 명만 남게 됐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 출범에 따른 최고위 해산에 대해 “자동으로 사퇴당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명분이 없다. 이제는 정말 비상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지지 발언을 내놨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썼다. 한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등이 나선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는 국회 앞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의 진짜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긴급 대토론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및 강제 해임 수순에 대해 비판했다. 신 전 상근부대변인은 “보수는 법과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다. 당헌·당규가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면서 “정당의 활동과 조직 목적은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오픈 채팅방으로 운영되는 국바세에는 현재 당원 및 지지자 6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집단소송에는 14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 이준석 ‘삼성가노’ 입장 묻자…장제원 “하하, 예예”

    이준석 ‘삼성가노’ 입장 묻자…장제원 “하하, 예예”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이준석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삼성가노’(三姓家奴)라는 표현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으며 맞대응을 자제했다.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이 ‘이준석 대표가 삼성가노 표현을 썼는데 (장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라고 질문하자 “하하, 예, 예”라고만 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라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 아닌가.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장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삼성가노는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여포가 정원과 동탁 등 양아버지를 여럿 섬겼던 것을 두고 장비가 ‘성을 세 개 가진 종’이라고 비하하며 쓴 표현이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반기문, 유승민, 홍준표 등 후보 3명을 밀었던 장 의원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장 의원은 기자들이 ‘윤핵관 2선 후퇴론’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자 즉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장 의원은 오전 행안위 회의가 정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비대위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얘기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제가 이 대표 얘기를 할 수가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9일) 비대위가 출범해도 이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 혼란이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당내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도 “그건 내가 얘기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칠성시장 단골식당에서 점심 잘 먹고 갑니다. 음식값을 안 받으시다니…”라고 적으며 대구 방문 사실을 알렸다. 글과 함께 간장불고기와 공기밥, 메뉴판 등도 함께 올렸다. ‘간장불고기’라고 적힌 메뉴판을 굳이 찍어 올린 것에 대해 ‘간장’(안철수+장제원)을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를 열어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에 나선다. 
  •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석방…법원, 보석 허가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석방…법원, 보석 허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곽상도 전 의원이 구치소에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은 8일 곽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주요 증인 신문을 마쳤다”며 “보석의 조건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석 담보, 증거 인멸 방지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곽 전 의원에게 보증금 3억원을 납부하되 2억 5000만원은 보석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소지 변경 필요성이 있을 경우 법원에 허가 절차를 받도록 한 주거 제한도 달았다. 당초 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22일 구속기소돼 오는 22일 0시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날 보석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그보다 2주 빠르게 불구속 상태로 전환됐다. 앞서 곽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진행한 보석 심문에서 “문재인 정부와 계속 다툰 일 때문에 못이 박혀있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한 일 하나도 없이 174일간 구속돼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와 하나은행이 합작한 컨소시엄이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밀려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사업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세금 제외 25억)이 이 같은 도움을 주고 받은 대가로서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있다.
  •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보석 석방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보석 석방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8일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에 연루돼 올해 2월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곽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중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주요 증인들의 신문을 마쳤다며 “보석 조건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석 담보, 증거 인멸 방지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곽 전 의원이 보증금 3억원을 납부하되, 이 가운데 2억 5천만원은 보석 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곽 전 의원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변경 필요성이 있을 경우, 법원에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걸었다. 이 밖에도 ▲ 법원이 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할 것 ▲ 외국으로 출국 시 허가받을 것 ▲ 재판 관련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들 또는 그들의 대리인 등과 접촉하는 행위 금지 등을 주문했다.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달 27일 열린 공판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증거조사를 통해 이미 검찰의 주장이 증거 없는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는 점이 충분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명목의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제20대 총선 무렵인 2016년 3∼4월쯤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곽 전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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