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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훈 회장 필두 ‘산은 파수꾼들’

    KDB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과 전국 60개 영업점, 전세계 25개 영업점 등에서 3300여명의 직원들이 발로 뛰며 한국 경제의 ‘파수꾼’ 역할을 도맡고 있다. 강석훈 회장이 이끄는 산은은 총 9개 부문 체제로 이뤄져 있다. 김복규(57) 전무이사는 1989년 입행 후 30년간 산은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기획조정팀장과 인사부장, 비서실장, 정책기획부문장, 집행부행장 등 여러 요직을 거치며 정책금융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태현(57) 감사는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을 시작으로 세계관세기구(WCO) 파견관, 주유럽연합(EU)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기획재정부 다자관세협력과장과 산업관세과장, 관세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진(57) 지역성장부문장은 심사평가부문장과 강북지역본부장, 영업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이준성(57)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벤처금융실 팀장과 넥스트라운드실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안영규(56) 기업금융부문장은 벤처금융부 팀장, 기업금융1실장, 산업금융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양승원(57) 글로벌사업부문장은 PF본부장과 해외사업실장, 자금부장 등을 거쳤다. 박형순(58) 자본시장부문장은 충청지역본부장과 상하이지점장,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정호건(56) 심사평가부문장은 경영관리부문장과 강남지역본부장, 인사부장 등을 경험했으며 정병철(58)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영업기획부장과 중소중견금융부문장, 강남지점장 등을 거쳤다. 이근환(57) 기획관리부문장은 미래전략개발부장과 KDB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주동빈(56) 재무관리부문장은 재무기획팀장과 재무기획부장 등 재무 분야를 주로 맡았다.
  • “전학 처분 부당”…학폭 가해자 담임 등 상대 4000만원 청구 기각

    “전학 처분 부당”…학폭 가해자 담임 등 상대 4000만원 청구 기각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과한 징계를 받았다며 행정소송을 걸어 승소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수천만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울산지법 민사 13단독 이준영 부장판사는 A학생과 부모가 담임교사 경기도 등을 상대로 제기한 4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A학생은 경기도 소재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9년 같은 반 여학생들이 체육 수업 준비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있는 교실을 여러 차례 들여다보거나 들어가려 해 문제가 됐다. 또 수업 중 다른 학생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특정 학생을 반복해서 놀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해당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A 학생에게 전학과 함께 특별교육을 이수하도록 결정했다. A학생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행정 소송 재판부는 “기회를 주지 않고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전학 처분을 한 것은 과도하다”는 취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후 A학생 측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학생이 크게 잘못된 행위를 하지 않았고, 담임교사가 잘 알고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A학생이 처벌받도록 놔뒀다는 주장이었다. A학생 측은 징계 이후에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담임교사와 경기도 등이 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민사 재판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학생에 대한 징계가 과도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 폭력을 저지를 사실 자체는 인정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원고 측 주장은 A학생이 학교폭력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A학생의 행동이 학교폭력이라는 것은 행정소송에서 확인됐다. 피해자들이 성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생인 점을 고려하면 교육 당국이 신속하게 징계할 필요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징계가 교내 봉사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징계 사유를 고려하면 명백하게 전학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합의 성관계 해놓고 “직장동료가 성폭행” 거짓말한 20대 최후

    합의 성관계 해놓고 “직장동료가 성폭행” 거짓말한 20대 최후

    합의된 성관계를 성폭력으로 허위 신고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1월 직장동료 B씨가 자신의 주거지로 들어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성관계하기로 합의했고 그를 자신의 차에 태워 집에 함께 간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의 형사사법 기능을 적극적으로 침해할 뿐 아니라 피무고자가 부당한 처벌을 받을 위험을 초래한다”며 “A씨는 B씨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만큼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무고 사실이 발각돼 B씨가 형사소추를 당하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 이준석 “한동훈, 與에서 천사같은 존재…무조건 총선 나가야”

    이준석 “한동훈, 與에서 천사같은 존재…무조건 총선 나가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만 공적인 경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한 장관이 지금 커리어에서 정치를 하는 방향 말고는 총리를 가는 방향이 있을 텐데 총리는 (국회) 인준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검찰이 청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민주당 강경 층에서는 ‘한동훈 탄핵론’을 주장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는 (총리 인준이) 어렵다”면서 “한 장관이 공적 커리어를 계속 쌓을 것이라면 이번 총선에 무조건 뛰어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장관은 지금까지여러 가지 공격받는 지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 일반적인 의원에 비하면 천사 같은 존재”라며 “한 장관의 스타성·엘리트 성·매너 등은 ‘군계일학’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만약 한 장관이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는다면 4년 뒤에는 기회가 없을 것이며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이번 총선에 뛰어든다는 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말한 ‘별의 순간’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한 장관이) 공적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만약 4년 뒤 출마한다고 가정한다면 그때 윤석열 정부가 아주 성공했어야 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만약 윤 정부가 지금처럼 난맥상을 겪는다면 4년 후 한동훈 장관의 공간은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로 1위였고, 한 장관이 14%로 이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에서 10%를 찍었으며 올해 9월 12%로 오른 뒤 이번 조사에서 14%로 올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등이 뒤를 이었다.
  • 김행, 결국 본인이 ‘드라마틱 엑시트’ [주간 여의도 Who?]

    김행, 결국 본인이 ‘드라마틱 엑시트’ [주간 여의도 Who?]

    갖은 논란에 휩싸였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한달 만에 만인 지난 12일 결국 사퇴를 선택했다. 당분간 여의도를 떠나게 된 김 전 후보자이지만 여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 전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사상 초유의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김행 방지법’이 발의된 탓이다.김 전 후보자와 정치권의 인연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과 기획본부장을 지낸 김 전 후보자는 선거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 철회를 직접 발표해 국민들로부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이후 국민의힘에서 행보를 이어오던 김 전 후보자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의 당대표직 상실 후 들어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다. 비대위원을 지내며 공식 회의와 각종 방송에 출연해 강도 높은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당내 스피커 역할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이번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결과적으로 김 전 후보자 본인을 비롯해 국민의힘, 인사권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 등 보수 진영 전체에 상처로 남게 됐다. 지명 직후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지난 2013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자신이 창업한 회사의 주식을 지인과 가족에게 넘겼다가 되샀다는 ‘주식 파킹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론 악화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하지 않은 초유의 사태는 ‘김행랑(김행+줄행랑)’ ‘김행방불명(김행+행방불명)’ ‘김파행(김행+파행)’ 등의 별명을 양산하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블랙유머의 소재로 활용되기까지 했다.아울러 전격 자진 사퇴 결정마저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여론 전환 차원의 선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명분과 실리 어느 것 하나 챙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비난의 화살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인사검증단)이 부실검증을 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결국 김 전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문제와 관련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가, 정작 자신이 ‘드라마틱 엑시트’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김 전 후보자는 사퇴 입장문에서 “(내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지지율 33%…내년 총선 ‘野 당선’ 48% ‘與 당선’ 39% [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33%…내년 총선 ‘野 당선’ 48% ‘與 당선’ 39%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3%, 부정평가가 58%로 조사됐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48%,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 19~21일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가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이어 ‘외교’가 13%, ‘독단적·일방적’이 9%였다. 한국갤럽은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와 민생, 물가가 가장 크게 거론된 것을 두고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였는데, 이번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라면서 “명절 기간에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내년 총선 관련 정부견제론이 더 높게 나타났지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률로 나타났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올라 34%였고, 정의당은 4%였다. 무당층은 26%로 파악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로 가장 높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 오세훈 서울시장이 4%, 홍준표 대구시장이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각각 1%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안철수 “이준석, 가짜뉴스 퍼트려… 해당 행위로 제소”

    안철수 “이준석, 가짜뉴스 퍼트려… 해당 행위로 제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해당 행위를 이유로 이준석 전 대표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던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가장 먼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라디오에 출연, 안 의원이 9일 강서구청장 지원 유세에서 ‘XX하고 자빠졌죠’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말로 비판해 선거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를 두고 “지원 유세를 하는 도중 시민 한 분이 ‘XX하고 자빠졌네, 개X끼’ 이렇게 욕설했다”며 “선거가 과열되면 흔히 나타나는 거라 ‘XX하고 자빠졌죠’ 이렇게 유머로 승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영상에 소리까지 그대로 다 기록됐다. 기자들도 기사 가치가 없다고 해서 보도하지 않았다”며 “(이 전 대표가) 다음날 앞에 시민분이 한 말씀은 다 삭제하고 ‘안철수가 막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대통령과 당 대표 다음 세 번째 책임자다’라고 거짓 뉴스를 퍼뜨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도 안 의원은 방송에 나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발끈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무슨 세 번째 패배 책임으로 본인을 지목했다면서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하면 누구 책임인지 문자, 유튜브 댓글로 의견 달라고 하면서 본인이 보기 3번인 것을 ‘내가 세 번째 책임이라고 이준석이 했다’는 걸 보면 한심하다”고 했다. 그는 “자기가 틀린 말을 한 것을 인지하고도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어’라고 아집 부리며 끝까지 밀어붙이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 김재원 “이준석, 당 패배에 ‘고소하다·잘됐다’ 표정”

    김재원 “이준석, 당 패배에 ‘고소하다·잘됐다’ 표정”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18% 차로 질 것이라고 예언한 것을 두고 “‘고소하다, 잘됐다’ 이런 표정을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이 (선거를 위해)역할을 하는데 (이 전 대표는)‘18%(포인트 차이로) 질 거다’ 하면서”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이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된다, 또 내 말이 맞지 않느냐’, 더 나아가서 오늘은 안철수 의원과”라며 “이런 모습이, 이게 점수 많이 나온다고 훌륭한 학생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김 “그러니까 이것을 맞혔다고 해서 그분이 현인도 아니고 오히려 ‘고소하다, 잘됐다. 봐라, 내 말 맞지 않느냐, 너희들 다 죽었다’ 이런 표정으로 계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라며 “사실 아마 꽤 많은 분이 ‘이 선거에 질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한번 바꿔보자’라고 노력했고 그 노력이 물론 통하지 않았던 선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그것이 이유야 어찌 됐든 그런 과정에 오히려 그 후보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나는 돕지 못한다, 도울 생각 없다’며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고 이런 것이 과연 같은 당에 소속된 같은 당원이냐?”라고 했다.
  • 5위 두산, 4위 NC와 맞대결 완승, 반 게임 차 ‘성큼’

    5위 두산, 4위 NC와 맞대결 완승, 반 게임 차 ‘성큼’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2023 정규시즌 막판 가을야구를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로하스와 양의지, 허경민의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유리한 고지 선점의 가능성을 키웠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맞대결 승리로 SSG 랜더스와 공동 3위였던 NC를 4위로 끌어내리고 0.5게임 차로 거리를 좁혔다. 1회 NC의 분위기가 좋았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박민우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밟았다.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박건우의 3루 땅볼로 득점에 실패한 채 1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1-0.하지만 NC의 좋았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로하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 시속 143㎞짜리 직구를 주저없이 받아쳐 시즌 18호 홈런을 만들었다. 2회 말 두산은 강승호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재호의 3루를 꿰뚫는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말 연속 안타와 양의지의 3점 홈런을 터트려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의지는 이재학의 밋밋하게 들어오는 125㎞짜리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다.두산은 4회 말에도 선두 타자 허경민이 NC의 바뀐 투수 이준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정수빈이 도루에 성공 2루를 훔쳤다. 그리고 다음 타자 로하스가 3루타를 때려 또 한 점을 달아났고,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9-1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8회 말에도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탰다.두산은 선발 장원준(2와 3분의 2이닝)에 이어 승리 투수가 된 이영하(3이닝)-이병헌(1과 3분의 1이닝)-최지강(3분의 1이닝)-박치국(3분의 2이닝)-홍건희로 이어지는 마운드 운용으로 NC 타선을 산발 7안타 1실점으로 봉쇄했다.
  • 이준일 충남아산FC 신임 대표 취임

    이준일 충남아산FC 신임 대표 취임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는 12일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구단 재정 안정화와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가 되어있다. 저부터 가장 모범이 되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구단주는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의 각오로 구단 발전을 이끌어 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충청남도 버스운송 사업 조합 이사장과 전국버스공제조합 충남지부 지부장, 삼안여객 대표이사, 온양교통 대표이사, 아산시 시내버스 공동 관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안철수 “내부총질 이준석 제명”…李 “길게 쓰고 자빠졌죠?”

    안철수 “내부총질 이준석 제명”…李 “길게 쓰고 자빠졌죠?”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을 당 윤리위원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웠던 선거를 돕기는커녕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언론에 퍼뜨리고 패배 책임을 떠맡겼다는 이유에서다. 총선 바로미터로 불린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안에서 본격적인 내부 갈등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내년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서 두 가지의 혁신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 번째는 그동안 오직 소속된 당을 비판해온 정치인을 다시 징계하여 당의 내부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당이 옳은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는 쓴소리하는 정치인과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당을 비판하는 정치인은 구분해야 한다”며 “(이 전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렵다는 것을 대부분 사람이 다 알고도 노력하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당을 도와주기는커녕 비판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심지어 이 전 대표는 10일 이른 아침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9일 저녁 강서구 지원 유세에서 제가 ‘××하고 자빠졌죠’라며 진교훈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말로 비판해 선거를 망쳤고, (저의) 선거 패배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다음으로 크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실은 유세 도중 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시민 한 분께서 저를 향해 ‘××하고 자빠졌네. 개××’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저는 과열된 현장에서 우리 당에 비판적인 시민이 던진 욕설로 생각해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이 통상적 수법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고 있었는데 정작 가짜뉴스 1보를 생산한 것은 이 전 대표였다”며 “2030 청년을 대변해 새 정치를 하겠다던 이 전 대표가 가짜 편집본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 저를 공격하는 위선적 모습을 보니 과거 성 접대 사건이 우연한 실수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는 SNS에 안 의원의 글을 공유하고 별다른 설명 없이 “길게 쓰고 자빠졌죠”라고 일갈했다. 2011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 정계에 입문한 이 전 대표는 2016년 노원병에 출마했지만 당시 안철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과 함께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 성남시, 고독사 예방 ‘AI 안부 확인 시범사업’ 협약

    성남시, 고독사 예방 ‘AI 안부 확인 시범사업’ 협약

    경기 성남시는 인공지능(AI), 통신 빅데이터 관련 기관·기업과 손잡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신운섭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12월 말일까지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AI 안부 든든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협약 기관·기업별 역할을 분담해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설치와 확인,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책임진다.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서비스를 담당한다. 성남시는 관제 상황을 상시 공유해 사회적 고립 위기 신호가 있는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내년 1월부턴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자체 시행한다.
  • 본회의 37vs100…의정 뒷전인 국회[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본회의 37vs100…의정 뒷전인 국회[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21대 국회 들어 ‘일하는 국회법’까지 도입하며 상시 국회를 강조했지만 국회의 본회의 개최 규모가 미국 하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양당이 지역구 챙기기와 정쟁에 몰두하면서 더이상 의정을 뒷전으로 미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사무처의 ‘한국 국회와 주요 선진국의 생산성 비교’ 문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회는 지난해 본회의를 37회 열었고, 미국 하원은 100회를 개최했다. 미 하원이 본회의를 10번 열 때 우리는 4번도 채 안 연 셈이다. 각 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상원도 지난해 본회의를 46회 열어 한국 국회보다 많았다. 한국 국회의 본회의 개최 규모는 이원정부제인 프랑스(105회), 의원내각제인 영국(153회)·독일(68회)에 비해서도 크게 적었다. 국회는 2021년 ‘일하는 국회법’을 도입해 정기국회 외에 매달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등 상시 국회를 지향했다. 하지만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3월 임시국회에 본회의는 안 열렸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 구성이 되지 않아 6월 임시국회도 개최하지 않았다. 우리 국회의 상임위원회 개최 횟수도 선진국보다 크게 적었다. 한국은 지난해 336회의 상임위원회와 203회의 소위원회 등을 포함해 총 605회의 회의를 개최했지만 같은 기간 미 하원은 1873회의 상임위원회와 1143회의 소위원회 등 총 5302회나 회의를 열었다. 우리나라보다 8배 이상 많은 규모다. 한국 국회의 회의 개최 수는 크게 적었지만 법안 가결률은 월등히 높았다. 국회사무처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제출 법안은 6025건, 의결 법안은 1673건으로 가결률은 27.8%였다. 반면 미국은 7830건의 제출 법안 중에 503건이 의결돼 가결률은 6.4%에 불과했다. 상임위, 청문회, 전원위원회, 양원위원회 등을 거쳐 소수의 법률안만 살아남은 결과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논의한 뒤에 한두 차례 법안소위를 열어 의결하는 한국의 관행과 다르다는 평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 국회는 (법안) 통과 여부를 갖고 정쟁을 벌이는 반면 미국은 문구 하나하나를 따지는 데 시간을 들인다”고 했다. 의원들의 지역구 활동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것도 한국 국회에서 의정이 뒷전으로 밀리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365일 중 192일(53%)은 의회 업무주간, 173일(47%)은 지역구 업무주간으로 운용된다. 우리나라 의원들처럼 지역구 행사를 핑계로 상임위나 본회의에 나오지 않는 게 용인되지 않는다. 이광재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은 “미국 의원들은 한 달에 한 주만 지역구를 간다. 물론 주말에는 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거의 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양당이 상임위나 본회의를 보이콧하면서 민생 법안을 논의할 통로를 닫아 버리는 행위를 문제로 지적했다.지난달 18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은 사실상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했다.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 직전에 각각 퇴장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 대표가 단식하든, 구속영장을 청구하든 국민 복리를 위해 국회는 할 일을 해야 한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등 정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 기본적인 기능은 마비되지 않도록 한다”고 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미국처럼 청문회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 국회는 인사청문회와 공청회(입법청문회) 등 29회의 청문회를 열었지만, 미 하원은 총 260건 개최했다. 미국은 입법·감독·조사·인사청문회를 구분하는데 상원의원 1명이나 하원의원 2명의 신청으로 개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요구로 입법청문회를 열 수 있지만 사실상 여야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 6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청문회를 합의했지만, 시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 “美 윤리성 검증 3개월간 223개 항목… 청문회는 정책·전문성에 집중해야”

    “美 윤리성 검증 3개월간 223개 항목… 청문회는 정책·전문성에 집중해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인청) 파행으로 ‘청문회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사전 자료 제출을 사실상 거부했고 야당의 의혹 제기에 동문서답과 가짜 뉴스로 응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자진 퇴장한 뒤 재출석도 거부했다. 인청을 아예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인청 시스템을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에 실패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장관급 인사의 임명 강행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17개월 만에 벌써 18번째다. 이 추세라면 직전 최고였던 문재인 정부의 34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장관 인청이 도입된 노무현 정부 때 3건이었던 임명 강행은 박근혜 정부(10건), 이명박 정부(17건)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8일 전문가들은 부실한 후보 풀과 미흡한 사전 검증, 거대 야당의 습관성 거부, 정부·여당의 청문회 무시 등 인사 검증의 각 단계가 모두 ‘수준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 대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돼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임명한 사례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두 번째 장관은 결국 여권의 인재 풀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여당도 야당 눈치를 보지 않고, 야당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존중하지 않은 채 일단 후보자 망신 주기 위주로 가려 한다”며 인재들이 나서려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양당은 특히 야당일 때 정권 공격을 위해 다투듯 검증 잣대를 대폭 강화했다. 일례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탈세, 위장 전입, 병역 면탈, 논문 표절 등 ‘공직 불가 5대 기준’을 만들어 자기 발목을 잡기도 했다. 윤 정부의 이번 순차 개각도 적임자 부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의 실효성 고양을 위해 사전 검증을 강화하자는 제언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은) 백악관, 연방수사국(FBI) 등이 철저한 사전 검증을 해서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후보 추천부터 부도덕한 후보자 대부분을 걸러낸다”면서 “청문회는 정책이나 전문성 검증에 집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사전에 통상 3개월간 223개 항목에 달하는 윤리성 검증 절차를 거친다. 반면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은 상원이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판단하면 인청을 홀딩하는(열지 않고 버티는) 방식으로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준다”며 “인사청문 기간을 늘리는 등 국회의 (대통령) 견제 장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후보자 런’·‘습관성 비토’… 인선·검증·표결 3단계 모두 ‘수준미달’

    ‘후보자 런’·‘습관성 비토’… 인선·검증·표결 3단계 모두 ‘수준미달’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인청) 파행으로 ‘청문회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사전 자료 제출을 사실상 거부했고, 야당의 의혹 제기에 동문서답과 가짜뉴스로 응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자진 퇴장한 뒤 재출석도 거부했다. 인청을 아예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인청 시스템을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높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에 실패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장관급 인사의 임명 강행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17개월 만에 벌써 18번째다. 이 추세라면 직전 최고였던 문재인 정부의 34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장관 인청이 도입된 노무현 정부 때 3건이었던 임명 강행은 박근혜 정부(10건), 이명박 정부(17건) 등 계속 증가하고 있다. 8일 전문가들은 부실한 후보 풀과 미흡한 사전 검증, 거대 야당의 습관성 거부, 정부·여당의 청문회 무시 등 인사 검증의 각 단계가 모두 ‘수준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에 대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돼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임명한 사례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두 번째 장관은 결국 여권의 인재풀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부·여당도 야당 눈치를 보지 않고, 야당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존중하지 않고 일단 후보자 망신 주기 위주로 가려 한다”며 인재들이 나서려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양당은 특히 야당일 때 정권 공격을 위해 다투듯 검증 잣대를 대폭 강화했다. 일례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탈세, 위장전입, 병역 면탈, 논문 표절 등 ‘공직 불가 5대 기준‘을 만들어 자기 발목을 잡기도 했다. 윤 정부의 이번 순차 개각도 적임자 부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초선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인사는 큰 틀에서 지난 대선에서 그를 도와줬던 이들에 대한 보은 인사와 검사 시절 법조계에서 알고 지낸 이들을 앉히는 인맥 인사 두 가지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후보자 풀이 부실한 이유”라고 말했다.청문회의 실효성 고양을 위해 사전 검증을 강화하자는 제언도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은) 백악관, 연방 조사국(FBI) 등이 철저한 사전 검증을 해서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후보 추천부터 부도덕한 후보자 대부분을 걸러낸다”면서 “청문회는 정책이나 전문성 검증에 집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사전에 통상 3개월간 223개 항목에 달하는 윤리성 검증 절차를 거친다. 반면,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은 상원이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판단하면 인청을 홀딩하는(열지 않고 버티는) 방식으로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준다”며 “인사청문 기간을 늘리는 등 국회의 (대통령) 견제 장치도 필요하다”고 했다.
  •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 선임

    충남아산FC, ‘이준일 대표이사’ 선임

    이 대표“도민·팬과 소통, 기쁨 드리겠다”‘충남아산FC-청주’ 홈경기서 팬과 첫인사 충남아산 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은 5일 이사회를 통해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70)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충남 아산FC가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도민, 팬과 소통하며 기쁨과 희망,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활기차고 건강한 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남도 버스운송 사업 조합 이사장과 전국버스공제조합 충남지부 지부장, 삼안여객 대표이사, 온양교통 대표이사, 아산시 시내버스 공동 관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아산이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청주’와 홈경기에서 팬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 이준석 “보수정당 유구한 전통은 선거 지면 대표 물러나는 것”

    이준석 “보수정당 유구한 전통은 선거 지면 대표 물러나는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치 해야”영등포·양천·강서·구로·관악 등 서남권 언급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상황에 대해 “보수정당의 유구한 전통은 보궐선거에서 지면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에 대해 “상식적인 선에서는 대통령이 책임 안 지려면 싹 다 갈아야한다”며 “총리부터 다 갈아야 한다.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겠다는 얘기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식적으로 보자면 그냥 대통령 비서실장 하나 갈고 끝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선에서는 대통령이 지도부를 갈 수는 없다”면서도 “비상식이라고 한다면 용산에서 비대위원장을 세우자는 주장을 하려고 하겠다. 그걸 지렛대 삼아서 김기현 대표에게 굴종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당에서 요청하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이라며 “제 측근인 김철근 전 정무실장을 통해서 김태우 후보 측에서도 의사타진은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한 장관은 정치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총리를 도전한다면 인준 투표가 있어서 민주당에서 무슨 수를 써서든 부결시킨다”며 “그건 이제 막힌 길이 됐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과 같이 능력 있고 여권의 인재풀에 들어 있는 사람 같으면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럼 총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인텔리 같아 보이고 실제로 굉장히 유능한 검사고 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딱 거기에 맞는 특화 지역구들이 있다”며 영등포, 양천, 강서, 구로, 금천, 관악 등 서남권을 언급했다.
  • 한국공대,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인공지능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공대,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인공지능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공학대학교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지난달 20일 한국공대 2캠퍼스 미래인재관 대회의실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인공지능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제조, 시뮬레이션, 제품디자인, 기타 3D 관련 제품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제조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게 한국공대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호 다쏘시스템코리아 중소기업 사업본부장과 배유석 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보급, 제조환경의 DX 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된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보급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배 센터장은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통한 3D 시뮬레이션, 제조 메타버스 환경 구축 등 제조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을 다쏘시스템과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인적,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인공지능 전문 인력양성 및 기술 보급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대는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한 ‘그랜드 ICT(정보통신기술) 연구센터’ 사업에서 경기·인천권 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최대 8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산업과 연계한 재직자 석박사 학위과정(지능화 분야)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 및 지자체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지역거점 연구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광희, ‘연예인병’ 걸려 정용화 ‘언팔’

    광희, ‘연예인병’ 걸려 정용화 ‘언팔’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연예인 병’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게스트로 정용화, 이준, 윤두준이 출연했다. 세 사람과 광희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함께 축가를 불러 ‘웨딩보이즈’로 불렸다. 정용화는 광희에게 서운한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광희와 소셜미디어(SNS)에서 서로 팔로우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끊겨 있었다고 얘기했다. 옆에서 듣던 이준도 “미친 거 아니야?”라며 맞장구쳤다. 광희는 그때 ‘연예인 병’ 걸렸었다고 고백하며 멋있어 보이고자 팔로우를 ‘0’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당시 광희에게 전화로 서운함을 토로했고, 광희는 “‘멤버들만 팔로우 했는데 지금 바로 다시 팔로우 하겠다’며 칼같이 다시 팔로우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광희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8명을 포함 정용화까지 9명 팔로우 했다. 그러나 이후 광희는 “이럴 바에는 다 하지 말자”라며 전부 팔로우를 끊었다. 이준은 같은 그룹 멤버 임시완도 끊었는지 물었다. 광희는 “당연하다. 진작에 끊었다”라며 “(임시완이) 나 팔로우 이겼다. ‘오징어 게임2’ 나오면 얼마나 팔로우 올라가겠냐”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광희는 평소 임시완을 좋아하면서도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광희와 정용화, 이준, 윤두준은 함께 지난 2020년 웨딩 송 ‘너, 나, 우리’를 발표했다.
  • 이준석 “김태우 지원 요청은 오보…‘양두구육’ 안 속아”

    이준석 “김태우 지원 요청은 오보…‘양두구육’ 안 속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지원 유세 동참을 요구한 데 대해 “양두구육 하는 후보에 속는 것도 각각 한 번이면 족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김태우 후보 측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보도는 오보일 것이다. 염치가 있으면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의원이 왜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안다”며 “저는 김태우 후보가 많이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 수원지검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할 때 옆에 동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에서 이 전 대표에게) 공식 요청이 아직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 전 대표는 같은 당인 아니냐. 당인이니까 당의 요청이 있든 없든 가서 한번 둘러보고 힘을 모아주는 그런 게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하지만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에서 몇 달간 이준석 죽이기 콘텐츠를 계속 내보냈고, 지금은 그곳에서 활동하던 자들이 새로 채널을 파서 ‘이준석 학력 의혹’을 내보내며 끝없이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며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 하는 후보에 속는 것도 각각 한 번이면 족하다”고 적었다. ‘양두구육’은 이 전 대표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7월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결정을 받은 뒤 꺼낸 사자성어다. 그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고도 이후 내쳐진 데 대한 소회로 “저는 대선 당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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