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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채용박람회 ‘속빈강정’

    20일 ‘서울 채용박람회’가 열린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는 ‘실업자 100만명시대’를 반영하듯 1만여명의 청년실업자들로 크게 붐볐다. 하지만 대기업을 포함,180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 들어 최대규모의 채용박람회라는 서울지방노동청의 홍보와는 달리 대부분이 생산·영업직 위주인 데다 채용인원도 600여명에 불과해 대졸 출신인 참가자들로부터 실속없는 행사라는 지적을받았다. 임금수준도 최저임금을 겨우 넘은 초봉 70만∼8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가 많았다.채용인원도 업체별로 3∼4명에 불과했으며 1명인 업체도 30여개나 돼 ‘행사용’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명’을 뽑는다는 L그룹 계열사는 ‘월 55만∼62만원+수당’,K업체는 경리사원에게 65만원을,Y엔지니어링은 월 85만원,M정보통신은 70만∼9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서울의 모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모씨(26·여)는 “사무직을 구하고 있는데 업체들이 주로 남자나 고졸또는 전문대 출신의 영업직을 원해 취업할 곳을 찾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 부도로 재취업에 나선 박모씨(34)는 “아무리 취업이어렵다지만 아르바이트생에도 못미치는 월 6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아 생색내기 박람회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근로조건이 낮은 소위 ‘3D업종’ 부스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구직자들의 ‘눈 높이’를 또한번 실감케 했다. 대졸 신입사원 50명과 고졸 생산직 200명을 뽑는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대졸자는 80여명이 지원한 반면 울산 현장의 생산직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현대미포조선 인력개발팀장 이준호씨(48)는 “아직까지 구직자들이 쉽고 편안한 일을 찾기 때문으로 상당수의 지방 생산현장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안동환기자hyun68@
  • LA 한국부동산유통센터 오픈

    미국 LA 한인타운에 한국부동산 매물을 상설 전시할 ‘한국부동산유통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미국내 한국부동산 매물전시관으로는 처음이다.미국계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토털컴퍼니스(TOTAL COMPANIES)가 개설했고,건설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부동산정보센터의미국현지 투자상담실 역할도 맡는다. 전시관은 한국감정원,토지공사,자산관리공사 등 국내 공기업의 매물과 삼성물산 등 일반기업이 분양하는 부동산도 소개하고 있다.TOTAL컴퍼니스는 이들 기업과 업무협력협약을맺었다. LA한국부동산유통센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교포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대로 연결·제공하고 해당 부동산의 가치산정·매입·처분·컨설팅·분양·임대차 대행,임대차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준호 TOTAL컴퍼니스 사장은 “전시관 개관으로 교포 등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국내 부동산을 접할 수있게 됐다”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조세 및 융자관련 사항과 임대수익 송금 등 매입 부동산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흥겨운 풍악소리 어깨춤이 절로~

    ‘국악의 대중화’ 혹은 ‘생활 국악’을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이름이 국악실내악그룹 ‘슬기둥’이다.지금은 일상용어가 된 ‘국악가요’‘국악동요’등의 장르도 80년대 중반 이들이 처음 세상에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젊은감각으로 대중국악의 산실노릇을 해온 ‘슬기둥’이 창단 15주년을맞아 오는 13일 오후8시 LG아트센터에서 자축공연을 갖는다.(02)732-4690슬기둥은 85년 KBS국악관현악단 멤버를 주축으로 한 신세대 국악인 8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원일 김용우 허윤정 등 2기 멤버 9명이 활동하고 있다.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속의 국악을 만들자는 취지로모인 이들은 그간 7장의 앨범과 200여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국악과대중의 거리를 좁히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거문고,가야금, 태평소등의 국악기에 기타,신시사이저 등의 서양악기를 적절히 가미한 이들의 음악은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전통음악의 멋과 향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우리 귀에 익숙한 ‘산도깨비’‘소금장수’등의 노래는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실려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들어 국악의 현대화를 내세운 실내악그룹들이 여럿 생겨나고,멤버 개개인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한동안 슬기둥은 공백상태에 빠졌다. 이번 무대도 2년만에 갖는 단독공연.지난 15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슬기둥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자는 뜻에서 1·2기 멤버 전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기로 했다. 초창기부터 참여한 리더 이준호씨(경기도립국악단 음악감독)는 “멤버들이 서로 너무 바빠 한번 모이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슬기둥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이번 15주년 공연이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슬기둥 멤버 모두는 요즘 국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국악인들이다.원일만 해도 국립무용단 음악감독과 타악그룹 ‘푸리’의 멤버로 활동중이며,최윤상은 창작타악그룹 ‘공명’,허윤정은 프리뮤직그룹 ‘상상’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권성택과 정길선은각각 국립국악원과 경기도립국악단에 적을 두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는 ‘한계령’‘꽃분네야’‘고구려의 혼’‘신푸리’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곡과 함께 ‘티벳의 하늘’‘평화의 소리’‘바람’등 오랜만의 신곡들도 포함돼있다.‘푸리’‘공명’‘상상’등 동료 연주자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있어 더욱 풍성한무대가 기대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대학들 ‘교수 벤처行’ 비상

    벤처기업들의 인력유치 경쟁으로 대학에도 비상이 걸렸다. 벤처기업들이 전문지식을 갖춘 교수들을 앞다퉈 영입하면서 기업체에 이어대학에도 인력유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대학은 창업하거나벤처 임원을 겸직하는 교수들에 대해 부담금제를 도입하는 등 인력유출 방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태 서치솔루션은 최근 숭실대 정보과학대 컴퓨터학부 이준호(李俊昊)교수를 기술담당임원(CTO)으로 영입했다.이교수는 단어가 아닌,긴 문장의 검색어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 ‘엠파스’ 개발자로 이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는 기술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백윤주(白潤周)교수를 CTO로 초빙했다.백교수는 원큐닷컴 대표를 겸직하면서 오는 7월초 네이버와의 합병을 앞두고 네이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백교수는 “교수라는 본업에 충실할 자신이 없어 3년동안 휴직을 했다”고 털어놨다. 리눅스 개발업체인 유니워크도 제어 분야에서 국내 1인자로 꼽히는 광운대임화영(任化永)공과대학장을 사외이사로영입,기술자문을 받고 있다. ■대학들 전전긍긍 대학들은 교수들의 벤처행에 내심 못마땅해하고 있다.벤처기업의 대표나 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는 교수들이 ‘교육’이라는 본연의업무에 소홀해져 학사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달 안으로 벤처기업 창업관련 지원 및 관리규정을 마련하기로하고 ‘시간매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시간매입제란 벤처에 참여하는 교수가 시간을 사들인다는 뜻으로,본업인 연구와 교육에 교수가 투자해야 하는기본시간을 학교가 정해 기본시간에 못미칠 경우 모자라는 시간만큼 학교측에 부담금을 내는 제도다.미국에서는 널리 실시되고 있다. 고려대는 최근 교내 벤처 관리규정을 마련,교원은 창업을 위해 연구년 제도를 이용할 수 없으며 벤처의 대표나 임원수도 학과 전체 교수의 5분의 1이하,해당 대학 교수의 8분의 1 이하로 제한했다.창업이나 겸직하는 교수는 2개월 안에 창업부담금과 성공부담금,학교시설 사용료를 내야 하며,휴직에 따른강사채용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고려대는 앞으로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교원창업조정위원회를 구성,교원의 창업에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심의조정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휘영청’

    한해의 액을 막고,신년운수를 비는 정월대보름.19일 새천년 첫 대보름을 맞아 화려한 우리 소리의 축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19·20일 오후5시 서울 서초구 국악원 예악당에서 ‘즈믄해의음율,정화지악(精華之樂)’을 공연한다.국악원이 올들어 처음 마련하는 행사인 이 공연은 민요명창 김혜란이 특별출연하고,국립국악원 예술단원,경기도립국악단원 등 총 22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무대이다. 1부 ‘새즈믄해의 기원마당’은 거문고와 가야금 40대가 펼치는 합주 ‘일출’로 문을 연 뒤 국악원 사물놀이팀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궁중음악‘서일화지곡’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운다.2부 ‘새즈믄해의 축제마당’에서는 김혜란과 인간문화재 이춘희,국악원 민속악단이 출연하는 ‘서울대감놀이’를 펼친다.80명이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창작곡 ‘축제’(이준호 작곡)는 전통선율에 현대 서양음악어법을 가미해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국악원 앞뜰에서는 오전9시부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마당이 열리고,해질 무렵부터는 대보름 세시풍속인달집태우기와 달맞이놀이가 진행된다.(02)580-3300. 한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하루전인 18일 오후7시30분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휘영청 보름달과 함께하는 전통예술의 밤’을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예술단체들이 출연해 ‘봉산탈춤’‘대취타’‘대금산조’‘경기민요’등 전통예술 한마당을 꾸민다.관람은 무료.(02)566-6356. 이순녀기자
  • 民放비리 田炳旼씨 3년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 판사는 1일 광주민방 사업자 선정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병민(田炳旼·53)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14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YS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내정됐다 사퇴한 전씨는 지난 94년 대주컨소시엄 대주주로 참여한 대신그룹의 이준호(李俊鎬) 대신증권 사장으로부터 “민방 사업자가 되도록 도와주면 정계진출 비용 등으로 40억원을 주겠다”는 제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1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기소됐으나 첫 공판에서 법정구속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가족끼리 오붓이 전통민속 즐긴다

    설 연휴에는 나들이삼아 가볼만한 공연이 풍성하다.명절 분위기에 제격인 전통무대와 중장년층을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하는 악극,그리고 경쾌한 뮤지컬까지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만한 무대를 소개한다. ▲전통공연 국립국악원은 설날인 5일 오후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미르해의 새울림’을 공연한다.‘미르’는 용(龍)의 순 우리말이며,용은 음악을 관장하는 신으로도 알려져 있다.무대는 용의 이미지를 담은 음악과 춤 중심으로펼쳐진다. 기악합주 ‘여민락’과 ‘수룡음’이 연주되고,처용의 설화에서 유래한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가 오른다.이어 판소리 ‘심청가’중 효성에 감복해 용왕이 심청을 연꽃에 띄워보내는 대목인 ‘용궁에 간 심청이는 무엇이되었을까’가 울려퍼진다.황금찬이 시를 짓고 이준호가 곡을 붙인 ‘별들의말’과,창작풍물 ‘용비소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30분전부터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용에게 바치는 풍물굿이 축제마당에서 열린다.용띠 관객은 국악CD를 받는 행운도 기다린다.(02)580-330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5·6일 오후4시 서울 삼성동 민속극장풍류에서 신년재수굿을 비롯한 민속공연을 한다.신년재수굿은 새해의 액을 막고 복을 나누는 굿으로 예능보유자 김유감 일행이 판을 벌인다.한국의집 민속예술단은 시나위·봉산탈춤·부채춤 등 우리춤과 우리가락을 신명나게 풀어낸다.(02)566-5951.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와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인 이은관은 3일 오후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극 배뱅이굿과 창작민요 한마당’을 공연한다.일인 창인 배뱅이굿에 배역을 나눠 창극 형식으로 선보이고,틈틈히 채보한 새 민요들을 발표한다.4일 오후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은관의 제자 박정욱이 ‘재수굿 철물이 열두거리’를 펼친다.함경도 북청사자놀음,애원성등을 공연하며 서울풍물단이 출연해 타악퍼포먼스 ‘두드락’으로 흥을 돋운다.(02)2266-7742. 롯데월드는 6일 오후 1시·3시 두차례 민속박물관에서 인간문화재 이은주 명창과 박계향,사물놀이 한울림 등을 초청해 ‘민속공연 한마당’을 펼친다.(02)411-4761. 3일 오후 4시·7시30분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오르는 ‘소리가 춤을 부른다’공연도 놓치기 아까운 무대.전통예술과 서양음악이 함께하는 글로벌 콘서트이다.(02)707-1133. 이밖에 지역주민을 위한 무대로는 부부 무용인이 만든 조남규·송정은무용단의 ‘설날맞이 대잔치’가 있다.전통춤 민요 사물놀이 등 8가지로 맛깔나게상을 차렸다.1일 오후 3시·5시 삼성플라자 분당점 1층 특설무대.무료공연이다.(0342)780-8369. ▲악극 한많은 어머니의 일생을 그린 ‘비내리는 고모령’,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생을 담은 ‘아버님 전상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비내리는 고모령’은 남편에게 버림받고,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온갖 고생을 무릅쓰는 여주인공의 가슴절절한 사연이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든다.20∼50대로 세월을 넘나드는 김성녀 최주봉의 열연이 돋보이고,박인환 윤문식 김진태 등 악극 전문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볼만하다.1588-7890.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이덕화 오정해 심수봉 주연의 ‘아버님 전상서’가 역시 눈물을 쏙뽑는다.억지로 결혼한 만재는 집을 떠나 떠돌고,말못하는 아내는 눈물로 딸을 키운다.아버지가 누군지 모른 채 자란 딸이 검사가 돼,살인을저지른 아버지를 대면하는 기구한 운명 앞에선 절로 관객의 탄식이 흘러나온다.가슴을 녹이는 심수봉의 애절한 노래만으로도 눈물겨운 무대이다.(02)368-1515. ▲뮤지컬 한국 토종개와 뉴욕 브로드웨이 고양이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지난달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한 조광화 작,최용훈 연출의 뮤지컬 ‘황구도’는 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재공연된다. 황구 ‘아담’과 스피츠 ‘캐시’의 서글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세미뮤지컬.(02)764-3375.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캐츠’는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브로드웨이 장기히트작.그 유명한 노래 ‘메모리’를 여러차례 들을 수 있다.원작의 감동을온전히 담아내기엔 힘이 부쳐보이지만 고양이를 쏙 빼닮은 분장과 의상,무대미술은 칭찬할 만하다.(02)766-8551. 이밖에 6일 1,000회 공연을 맞는 극단 학전의 ‘지하철1호선’(02-763-8233)을 비롯해 ‘난타2000’(02-773-8960)‘남센스’(02-722-8805)등도 설 연휴동안 관객을 맞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연예인농구단 ‘매니아’ 창단

    연예인 농구단 ‘매니아’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강남구 도곡동 숙명여고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여자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짜여진 ‘바구니’와 친선경기를 갖는다.전 기아농구단 센터 이준호와 SK 나이츠의 현주엽이 감독과 코치를 맡은 ‘매니아’는 탤런트 강석우 이종원 이형철 박형준,영화배우강석현,가수 송호범 이정우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 [우리집 별미]이준호씨네 ‘쇠고기 찹쌀구이 쌈’

    결혼전 집에서 음식을 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내는 신혼초 살림이며 매일매일 먹을 반찬을 만드느라 꽤나 힘들어 했다. 게다가 나는 육류를 싫어한다.돼지고기는 입에 대지도 않을 뿐더러 쇠고기도 잘 안 먹는다.어느날 아내는 저녁 반찬으로 ‘쇠고기 찹쌀구이 쌈’을 내놓았다.바싹거리며 고소했다.깻잎과 채썬 파를 싸먹으니 기름에 구웠는데도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고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맛있게 먹는 내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는 그날 낮에 옆집에 사는 사람에게배운 것이라며 흐뭇해 했다.어른들이 오셨을때 내 놓았더니 맛있다고 하시며 아내 솜씨를 칭찬해주셨다.나도 기분이 좋았다. 가끔 입맛이 없을때 먹으면 기운도 북돋워주고 영양보충도 할수 있다. ▒쇠고기 찹쌀구이 쌈 만드는 법 재료 쇠고기(홍두깨살 또는 부채살) 300g 대파 3뿌리,깻잎 20장,무순,찹쌀가루,식용유,참기름,소금 후추가루/소스:간장 2큰술,식초 1큰술,설탕 1작은술,양겨자 1작은술,물 2큰술. 만드는 법①쇠고기를 동그랗게 2㎜ 두께로 얇게 저며 준비한다.(얇을수록좋다)②여기에 소금 후추로 간하고 참기름을 발라 둔다.③깻잎과 대파는 채썰고 무순은 씻어서 건져둔다.④양념이 밴 쇠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빨리 익혀 낸다.이때 프라이팬이충분히 달궈지지 않으면 찹쌀옷이 벗겨지므로 주의해야한다.(다른방법으로쇠고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된다)⑤고기에 무순과 채썰어 놓은 대파,깻잎 등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⑥손님 상에 내놓을때는 고기에 야채를 싸서 큰 접시에 돌려 담으면 모양도 좋고 먹기도 편하다. 남은 고기는 한장씩 랩이나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둔다.필요할 때 바로 녹여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준호(35·국민은행 심사부 근무) 김주영(32)
  • 과도한 축제로 천만원대 빚/대학 동아리연합회장 자살(조약돌)

    ○…대학 총동아리연합회장이 학교 축제때 사용한 천만원대의 행사비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22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7일 하오 4시 30분쯤 익산시 망성면 금강변에서 전주 모대학 총동아리연합회장인 이준호씨(26·식품공학과 4년)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낚시 하던 김모씨(3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승용차에서는 “무섭고 자유롭다.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돈 문제는 과장님이 잘 처리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부모님과 가족 앞으로 남긴 A4용지 한장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너울동학대동제’를 치르면서 유명 록가수 초청공연을 가졌으나 이 과정에서 행사비가 당초 예상 2천만원보다 1천5백만원이 더 들어 빚을 지게되자 무척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충남방적 또 큰불/어제 오산공장서

    29일 상오 5시35분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 (주)충남방적(대표 이준호) 오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4천500평 규모의 직포공장 건물을 모두 태워 6천2백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3시간만인 8시35분쯤 진화됐다.작업중인 기계실 직원들은 긴급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어젯밤 염색가공공장 전소… 122억 피해

    ◎인명피해는 없어 【대전=이천렬 기자】 7일 하오 9시쯤 대전시 서구 원내동1 충남방적(대표 이준호·46) 염색직물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만9천여평의 단층 슬레이트 건물과 최신 컴퓨터직물기계 등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모두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700여명의 종업원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곧바로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종업원 김모씨(32·여ㄹ)는 『야간작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장 천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더니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말했다.불이 나자 소방대원·경찰 등 700여명과 소방차 70여대가 긴급 출동,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원단 등 인화물질이 많이 쌓여 있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92년 12월 대형 화재(피해액 3백20여억원)가 발생한 뒤 새로 지은 건물이다. 충남방적은 부지 24만여평에 공장건물 33개 동과 종업원 3천여명을 둔 국내 굴지의 섬유 제조업체다. 경찰은 지난 92년 때와 같이 전기스파크로 인한 불꽃이 공장안 천장의 실털뭉치에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방적은 고려화재 등 2개 보험회사에 동산 36억원과 부동산 1천5백56억원 등 모두 1천5백92억원짜리 보험을 들어놓고 있다.
  • 가입자 수천명… “작은 총학생회”/PC통신「대학포럼」선거전 후끈

    ◎서울·고려·숙명 이어 중앙·광운대 등 열전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가을야유회에서 겨울MT까지 신바람나는 학교생활을 이끌어보겠습니다』 『선후배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위계질서도 확실히 잡아놓겠습니다』 하이텔·천리안 등 PC통신에 개설된 대학통신동호인의 모임인 대학포럼의 선거열기가 「하한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포럼에서 방학을 맞아 1년동안 포럼의 운영을 책임질 운영자(시삽)를 뽑고 있기 때문. 6월말부터 서울대·고려대·숙명여대·인하대·연세대 등이 격전 속에 선거를 치렀다.앞으로 중앙대·광운대·성신여대 등이 이달중으로 투표를 실시,선거철 막바지를 장식한다. 시삽은 자기 학교의 통신동호인의 대표.학교별로 1천∼7천명에 이르는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작은 총학생회장」이다. 연세대의 대학포럼인 「백양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투표를 실시했다.그 결과 산업시스템공학과 이준호군(21)이 득표율 56.1%로 36.3%를 얻은 영문과 이종만군(20)을 제치고 당선됐다.앞으로 1년동안 통신포럼에가입한 연세YB와 OB 6천2백여명을 이끈다. 『부족한 사람을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잘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달라』고 당선사례를 밝힌 이군은 따뜻한 대화방 만들기,백양로와 학내 기관과의 유대강화,백양로의 인터넷 홈페이지 보완 및 회지발간,MT와 야유회 등의 내실화 등의 공약이 주효했다. 후보등록에서 유세·투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진다.하지만 총학생회장선거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유세는 공약이나 정견을 온라인 게시판에 띄우는 방식.청중앞에서 단상에 올라 열변을 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말솜씨나 분위기 띄우기 등은 필요 없다.공약을 통한 「정책대결」이 성패를 좌우한다. 투표방식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PC선거관리위원회에 전자메일을 통해 알려주면 된다.
  • 현직교사 공장발령 물의/대전 충일여중고

    ◎학급수 줄이며 3명 충남방적으로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 충일여 중·고교(교장 이항구)가 학급을 감축하면서 남는 교사를 학교재단 기업인 충남방적(대표 이준호) 공장 직원으로 발령을 내 말썽을 빚고 있다. 7일 충일여 중·고교 이모교사(48·미술담당) 등에 따르면 학교측은 중학교 1학급,고교 6학급등 7개 학급이 줄면서 교사 5명이 넘치자 이들중 3명을 일방적으로 충남방적 대전공장 관리부로 발령했다는 것이다. 이들 3명은 지난 3월28일 「사표제출과 함께 보수지급도 회사에 일임하겠다」는 학교측의 각서 요구를 거부한 교사들이다. 이교사 등은 『학교측이 교사 법정정원이 초과되지 않았는데도 각서를 요구하며 공장부서로 발령을 냈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학교측은 『과원교사는 대전시 교육청의 학교정원 기준표에 따른 것으로 인사조치는 부득이하다』고 밝혔다.
  • 대신증권 사장 최경국씨

    대신그룹은 1일 이준호 대신증권 사장을 대신투자자문 사장으로,최경국 대신투자자문 사장을 대신증권 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대신그룹은 또 이종후 고려생명 부사장을 영입,대신생명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 4당대표 관훈토론 준비 한창/5일부터 나흘간 프레스센터서

    “선거에 큰 영향… 초반분위기 장악하라”/브레인 동원 명연설·답변 짜내기 골몰 여야는 오는 5일부터 4일동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총무 임춘웅 서울신문논설위원)의 4당대표 초청토론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이 관훈클럽 토론이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온 전례를 감안,각 당은 당내 브레인들을 총동원해 명연설과 모범답변을 짜내느라 분주하다.관훈토론은 5일 신한국당 김윤환대표를 시작으로 6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7일 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8일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귀국(4일)과 선거대책위 발족(6일)사이에 토론회가 잡혀 선거초반의 분위기를 장악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역사바로세우기등 일련의 개혁작업을 강조하면서 여당의 안정적 의석 확보의 당위성을 호소,지지기반을 확대한다는 생각이다.김대표 개인적으로는 두 김씨와 대비되는 「허주(김대표 아호)컬러」를 부각시킬 호기로 보고 있다. 연설문 및 패널리스트들과의 일문일답은주돈식 정무장관을 팀장으로 강용식 기조위원장 박범진 총재비서실장 손학규 대변인 김철 선대위대변인 윤원중 비서실장 이준호 부대변인 이영섭 보좌역 등이 준비하고 있다.김대표의 당내 위상문제등에 대한 짓궂은 질문이 예상되지만 워낙 김대표의 순발력이 뛰어나 큰 걱정은 없다는 설명이다. ○…국민회의는 방송사의 관훈토론 중계가 그동안 편파적이었다는 생각에 아예 불참을 심각히 검토하다 29일에야 참여키로 결정했다.이해찬 총선기획단장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기조연설문은 강력한 제1야당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김대통령의 대선자금등 여권의 아킬레스건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패널리스트들의 질문이 부담스럽다.민주당 분당과 노태우씨 정치자금 20억원 수수,대권4수등을 둘러싸고 쏟아질 공격적인 질문들에 대처할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관훈토론이 다른 정당과 차별되는 당의 색채를 부각시킬 호기라고 판단,지난 25일부터 일찌감치 김원기대표의 자문교수 10여명과 사조직 「한백정치경제연구소」팀을 투입,준비해 왔다.3김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내세워 4·11총선이 3김정당과 민주당의 대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대권주자 부재와 당내 계파갈등문제를 들쑤실 질문과 다소 지루한듯한 김대표의 말투를 걱정한다. ○…자민련은 김종필총재의 관록이 보수안정 희구세력들에게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독도문제등의 「악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용환 부총재와 안업교 정책연구실장등 브레인들도 연설문보다는 패널리스트들의 예봉(태봉)을 비켜갈 방안에 골몰해 있다.
  • 내년 영농자금 2천억 더 지원/김윤환 대표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23일 『농민들의 실질적인 소득보상과 혜택증진을 위해 내년도 영농자금으로 2천억원을 추가지원하고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현행 5%에서 3∼4%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구미의 추곡수매현장을 방문,농민들과 대화를 통해 『WTO체제 출범으로 추곡수매를 통한 농민소득 지원은 어려운 만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어제 주례 당무보고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이준호 부대변인이 전했다.
  • 너그러움의 비밀/이준호 대신증권 사장(굄돌)

    살다보면 언제나 즐겁고 상쾌한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때로는 왠지 짜증스럽고 뭔가 일이 잘 되지 않는 날도 있게 마련이다.바이오 리듬을 이용해 우리몸의 상태가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으니 어떻게 행동하라는 등의 방법도 등장한 지 오래지만 역시 감정을 제어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언제나 너그러운 표정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시로 짜증스럽게 충돌하며 일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지혜로운 사람은 전자의 태도로 일하는 것이 후자의 태도로 사는 것보다 훨씬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나의 실수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주는 사람에게는 억지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게 되며,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그를 위해 해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되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심성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합리적인 지식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의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너그러움은 그 힘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들 말한다.「웃으면서 생긴 주름살은 위로 올라가고 찡그리며 생긴 주름살은 아래로 내려간다」는 말을 빌린다면 이웃이나 동료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과 그렇지 않고 짜증스런 마음으로 살아온 사람과는 그 얼굴부터 달라져 있을 게 분명할 것이라는 생각에 슬며시 거울을 한번 쳐다본다.
  • 충남방적 이회장/16만주 또 증여

    충남방적 이종성 회장이 지난 7월 회사 주식 18만주를 가족에게 증여한데 이어 지난 5일 또다시 큰 아들인 이준호 사장에게 16만주(5일 종가기준 26억8백만원)를 증여했다. 이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월27일 18만주를 둘째 아들인 이재호 부사장 등 가족 8명에게 증여했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과표를 낮추기 위해 6월말 증여를 취소한 뒤 7월3일 재증여했었다.
  • 기뻤던 「우요일」/이준호 대신증권 사장(굄돌)

    몇해 전이던가. 공중전화를 오래쓰는 문제를 둘러싸고 사람을 해치는 사건 때문에 두려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혹시 나를 해채지나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오해가 이유있는 오해가 되어 버렸고, 마침내 우리는 각자의 입장과 이익에 부합되는 것만을 합리적인 것이라고 애써 주장해버리는 좁디좁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전 영업접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또 일선 현장의 소리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길을 승용차로 달려 대전에 갔던 일이 있다. 톨게이트를 막 지난 즈음 물이 괴어있는 도로를 지나면서 갑자기 차가 멈췄다. 시동을 걸어보려 했지만 되지않았다. 배터리가 다된 것이었다. 어떻게 해보려고 애쓰는 기사를 속으로 「왜 제대로 정비하고 출발하지 못했나」하며 불쾌한 눈초리를 보내봐도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는 수 없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보려 팔을 흔들어 보지만 개와 고양이가 싸우듯 빗길에서 「무슨 도움이 필요하느냐」고 차를 세워준다는 것은 내가 봐도힘든 일처럼 보였다. 당황스런 얼굴에 화기가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 드디어 이 세상 사람이 아닌듯한 사람이 우리 앞에 차를 세웠고 배터리를 연결해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허리숙여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네는 내게 젖어버린 앞머리를 걷어올리며 내보였던 그의 미소는 「당신의 기쁨보다 내 뿌듯함이 더 크답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여러분으로 인해 고객이 만족을 얻게 될 때 여러분의 기쁨이 더욱 커질수 있도록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일하십시오」 영업점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하늘은 이상하게 넓어져 있었고 나란히 달리는 승용차에 부드러운 눈길을 보내고 싶도록 내 마음은 따뜨해져 있었던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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