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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리 퀴리’, ‘썸씽로튼’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뮤지컬 ‘마리 퀴리’, ‘썸씽로튼’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뮤지컬 ‘마리 퀴리’와 ‘썸씽로튼’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월 11일 열리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최종 후보작과 후보자를 발표했다. 400석 이상 공연장에서공연된 우수한 창작 초연 작품에 주어지는 대상 후보에 ‘광주’, ‘마리 퀴리’, ‘백범’, ‘작은 아씨들’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으로는 400석 이상 공연 가운데 ‘렌트’, ‘마리 퀴리’, ‘빅피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썸씽로튼’, ‘제이미’가, 400석 미만 작품으로는 ‘난설’, ‘리지’, ‘시데레우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 ‘차미’가 후보로 선정됐다. 여자 주연상 후보에는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수하(렌트), 나하나(리지), 박지연(고스트), 옥주현(마리 퀴리), 유주혜(차미), 남자 주연상 후보에는 강필석(썸씽로튼), 김우형(고스트), 박강현(웃는남자), 조권(제이미), 최재림(에어포트 베이비), 카이(베르테르)가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김지우(킹키부츠), 이봄소리(차미), 전나영(렌트), 정다희(렌트), 최정원(고스트)이,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김호영(렌트), 서경수(썸씽로튼), 심재현(킹키부츠), 양준모(웃는남자), 최재림(렌트)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신인상 후보는 김수연(팬레터), 김연지(모차르트!), 정우연(차미), 한재아(어쩌면 해피엔딩), 홍미금(아킬레스)이,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곽다인(전설의 리틀 농구단), 곽동연(썸씽로튼), 나현우(베르테르), 이석훈(웃는남자), 이준영(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2018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또는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앙상블이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광주’, ‘브로드웨이 42번가‘, ‘빅피쉬’, ‘백범’, ‘썸씽로튼’, ‘제이미’가 후보로 꼽혔다. 스태프들에게 주어지는 상을 포함해 뮤지컬 ‘마리 퀴리’와 ‘썸씽로튼’은 모두 8개 부문에, ‘차미’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5회 뮤지컬어워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열릴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조윤선·이병기 항소심서 뒤집혀…세월호 특조위 방해 ‘무죄’

    조윤선·이병기 항소심서 뒤집혀…세월호 특조위 방해 ‘무죄’

    윤학배 전 차관만 유죄…김영석·안종범 무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조 전 수석, 이 전 실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은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받았고,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1심보다 형량이 줄었다. 이들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 등을 실무자들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재판을 받아 왔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에 불리한 특조위 조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다수의 해수부 공무원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이들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안 전 수석은 특조위와 관련해 시종일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대문에 ‘돌봄 드림팀’ 떴다… 질병 고위험군 주민 집중 관리

    서대문에 ‘돌봄 드림팀’ 떴다… 질병 고위험군 주민 집중 관리

    서울 서대문구는 건강 고위험군 주민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병의원을 퇴원한 뒤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 고위험군 주민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가운데 사전 방문 면담과 기초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25명 안팎을 선정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서대문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돌봄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민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 위험, 사회적 욕구 등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의사는 고혈압 등 질병 검사를 하고 간호사는 질환 관리와 생활 습관 교육을 한다. 영양사는 식생활 안내와 함께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작업치료사는 인지기능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사용법을 지도한다.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필요한 주민이 체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아시아경제, 충남일보, 씨젠, 아주경제

    ■ 아시아경제 ◇ 승진 및 보임 △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이학인 △ 편집국장 이정일(내정) ■ 충남일보 △ 편집국장 김윤석 ■ 씨젠 △ 정보과학연구소장 이준영 ■ 아주경제 △ 정치·경제 부국장 겸 아주닷컴 국장 이주엽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팀장 전보△공익심사팀장 안문주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도로관리과장 나웅진△철도운영과장 오수영△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이창희◇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권영민 ■아주경제 △정치·경제 부국장 겸 아주닷컴 국장 이주엽 ■충남일보 △편집국장 김윤석 ■애경그룹 ◇전무 승진△코스파 김성호△애경유화 이종화◇상무 승진△AK켐텍 김성완△AK켐텍 김준형◇상무보 승진△AK홀딩스 이상신△제주항공 윤성용△AK아이에스 김영근 ◇상무보 전보△AJP 최용희◇그룹 전입△애경산업 전무 선보경△애경산업 상무보 정창원△AK플라자 상무보 김영훈 ■태영그룹 ◇태영건설△부사장 배종건 우철식 최인호△전무 김도훈 이강석△상무 정경섭 정창모△상무보 안치열 최성욱◇TSK코퍼레이션△상무보 김창하 김성기 ◇TSK워터△상무보 강광원 신동윤◇TSK엠엔에스△상무보 김재영◇블루원△부사장 김춘수◇태영인더스트리△사장 변대수△전무 조태홍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대우 한성◇대보실업△이사 고동수◇대보정보통신△상무 배병우△이사대우 김현성 오익환 한상욱◇대보유통△이사대우 이동환 한제영◇서원레저△이사대우 정석천◇대보그룹 기획조정실△이사 정승인 ■한국GSK △사장 롭 켐프턴 ■씨젠 △정보과학연구소장 이준영
  • ‘직원 갑질·폭행’ 한진 총수 일가 이명희 오늘 항소심 선고

    ‘직원 갑질·폭행’ 한진 총수 일가 이명희 오늘 항소심 선고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항소심 결론이 19일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 9명에게 총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1심은 범행의 상습성과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이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다만 혐의 가운데 3건은 피해자가 실제로 상해를 입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봐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은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이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이 합의해 이씨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상습적으로 폭행이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검찰과 이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이경숙씨 부친상, 한윤희씨 모친상, 이준영씨 부친상

    ■ 이경숙(서울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 이재용씨 별세, 이경숙(서울신문 부국장)·이철영(자영업)·이미숙(주부)씨 부친상, 김환용(VOA 기자)씨 장인상, 9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1일 오전 11시 30분. 042-220-9976 ■ 한윤희(전 MBC플러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 윤순희 씨 별세, 한윤희(전 MBC플러스 대표이사)·정희(메리츠화재 사업본부장)씨 모친상, 한규원(ETRI 선임연구원)씨 조모상, 9일 오전 6시 29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58-5940 ■ 이준영(아이엠아이 이사)씨 부친상 △ 이종대씨 별세, 이준영(아이엠아이 이사)·이경민·이희경씨 부친상, 김수연·박진아씨 시부상, 김성우씨 장인상, 8일 오후 6시41분,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63-250-4444
  • 檢 “‘세월호 조사방해’ 조윤선·이병기 징역 3년” 2심 구형

    檢 “‘세월호 조사방해’ 조윤선·이병기 징역 3년” 2심 구형

    “청와대까지 조직적 개입, 반성 안 해”檢 “공무원들에 책임 떠넘기기도”1심서 조윤선·이병기 모두 집행유예김영석·윤학배도 집유, 안종범 무죄검찰이 26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다수의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을 동원해 정부·여당에 불리한 조사를 막고 청와대까지 개입해 특조위가 제대로 수사하는 것을 막았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선 “각자 역할에 충실, 불법 안 저질렀다” 주장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고,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과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1심의 구형량과 같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정부·여당에 불리한 조사를 방해하고자 다수의 해수부 공무원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청와대까지 개입해 조직된 범죄로 특조위는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2기를 출범하게 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수사 단계부터 항소심까지도 반성하지 않고 있고 그 책임을 피고인들의 지시에 따른 해수부 소속 공무원들에게 돌리거나 특조위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은 최후변론에서 세월호 참사의 수습과 보상을 위해 각자 역할에 충실했을 뿐, 불법적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저와 피고인들,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재난과 막중한 국정의 한가운데에서 미숙하게 행동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형사법적 잣대로 처벌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조윤선·이병기 1심 징역 1년·집유 2년 조 전 수석은 2015년 1∼5월 해수부 소속 실무자에게 특조위가 정부와 여당에 불리한 결정을 내리려 할 때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총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실장과 안 전 수석은 특조위가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려 하자 이를 무산시킬 수 있도록 기획안 마련과 실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에서는 조 전 수석 등이 하급자들에게 ‘세월호 특조위 관련 현안 대응 방안’ 등의 문건들을 기획·작성·실행하도록 지지했다는 혐의 중 문건 작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장관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윤 전 차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안 전 수석은 무죄를 선고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2심 집유…김장수·김관진 또 무죄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2심 집유…김장수·김관진 또 무죄

    “국민적 비난 피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 세월호 사고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과 방식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국회와 전 국민의 관심이 세월호 상황을 대통령이 시시각각 보고받고 제대로 파악했는지인데, 대통령은 집무실이 아닌 관저에 있으면서 보고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김 전 실장)은 국회에 낸 서면 답변서에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해 대통령이 대면 보고를 받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했다는 취지로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청와대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쓴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1심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두 사람은 1심에서 허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거나 증거가 부족했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기춘 전 실장과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상황을 실시간 보고 받았는지 여부, 첫 유선 보고를 받은 시각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관진 전 실장은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청와대라는 내용의 대통령 훈령(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변경한 혐의(공용서류손상)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이 머무르던 관저에 서면 보고서가 도달한 시점은 오전 10시 19~20분쯤이었고, 김장수 전 실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첫 전화 보고를 한 시각은 오전 10시 22분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쯤 서면 보고서를 받은 뒤 오전 10시 15분쯤 김장수 전 실장과 통화하면서 ‘총력 구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

    [서울포토]‘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

    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에서 양육비 피해 당사자인 중학교 1학년 남학생 김 군과 강민서 양육비해결모임 대표, 고소 대리인인 이준영 변호사를 비롯한 양해모 회원들이 양육비 미지급자인 친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7.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부부의 세계’ 정준원 측, 미성년자 음주·흡연 사진에 “관리 미흡”(전문)

    ‘부부의 세계’ 정준원 측, 미성년자 음주·흡연 사진에 “관리 미흡”(전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준원(17) 군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음주, 흡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를 전하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술과 담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011년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한 정준원은 영화 ‘손님’, ‘오빠생각’, ‘그래, 가족’, ‘장산범’, ‘7년의 밤’, ‘나를 찾아줘’ 등과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차해강은 지선우(김희애 역)와 이태오(박해준 역)의 아들인 이준영(전진서 역)의 고등학교 친구다. 다음은 정준원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엔딩 키스신 미쳤다”...‘부부의 세계’ 12회 시청률 26% 돌파

    “엔딩 키스신 미쳤다”...‘부부의 세계’ 12회 시청률 26% 돌파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의 키스에 12회 시청률도 26%를 돌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 시청률은 전국 24.3% 수도권 2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부의 세계’는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얻었다. 이날 박인규(이학주 분)의 죽음으로 위기에 몰린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에게 커다란 변곡점이 찾아왔다. 관계의 끈을 놓지 못하고 벼랑 끝으로 서로를 내몰았던 지선우와 이태오. 숨 막히는 싸움에서 벗어나 진화되지 못한 감정을 오롯이 마주한 두 사람의 키스는 거센 파장을 불러왔다.민현서(심은우 분)의 신고로 위기에 빠진 이태오를 구한 건 여다경(한소희 분), 여병규(이경영 분)도 아닌 지선우였다. 여병규에게 이태오의 안위 따위는 안중에 없었다. 이태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박인규 살해 용의자로 몰릴 것이 분명했다. 여다경과 여병규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누구 하나 도움 청할 곳도 없이 불안에 떨었다.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선우가 나타났다. 지선우는 민현서에게 받은 이태오의 결혼반지를 증거로 박인규가 죽던 시간 이태오와 함께 있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에게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줄 수 없었던 지선우의 선택이었다. 지선우의 결정적 증언으로 사고는 자살로 종결됐지만 이로 인해 뒤틀린 관계들은 더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태오는 자신의 연락을 외면했던 여다경에게 “날 살리겠다고 온 게 하필 지선우라니. 근데 다경아, 난 제니 아빠기도 하잖아. 아니야?”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비참함에 이태오는 무너져 내렸고 지선우 또한 일렁이는 수많은 감정에 사로잡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칼로 도려내듯 쉽게 끊기지 않는 ‘부부’라는 고리가 두 사람을 여전히 흔들고 있었다. 고산을 떠나기 전 지선우를 만난 민현서는 “내가 왜 인규한테서 못 벗어났는지 아세요? 불쌍했다. 선생님도 나같이 되지 말란 법 없다”라며 혹여 이태오를 향할 연민을 경고했다. 멀어진 이태오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여다경의 승부수는 이준영이었다. “너 하나 때문에 모든 걸 참고 있는 거야, 엄마라서”라는 말로 설득했고 결국 이준영은 지선우를 떠나 이태오에게 가기로 했다. 아들만 바라보며 버텨냈던 삶이었기에 지선우에게 이준영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다. 그러나 이태오, 여다경과 함께 있는 편안한 이준영의 모습을 보자 “나랑 둘이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거기 있으니까 어딘가 모르게 꽉 차 보이더라”며 현실을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고예림(박선영 분)은 “내가 보기에 두 사람 다 힘들게 붙잡고 있었다”며 먼저 끊어내기를 조언했다. 이준영을 위해, 또 질긴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지선우도 타지역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태오와 여다경의 균열은 쉽게 봉합되지 않았다. 여다경은 이준영의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태오는 분노했다. 그 다툼을 지켜본 이준영은 어른들의 싸움에 지쳐만 갔다. 한편 지선우는 떠날 것을 결심했다. 이준영의 물건을 건네받기 위해 지선우를 찾은 이태오. 서로를 인생에서 도려내고자 끝없이 달려오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증오를 거둬내고 마주했다. 지선우가 결혼에 관해 묻자 이태오는 “그 결혼 후회한다고, 그 사랑도 살아 보니 별거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라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진심이 궁금했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때 경찰서까지 찾아와 손 내밀어준 이유를 묻는 이태오를 지선우는 외면하고 밀어냈다. 이태오는 물러서지 않았다. “실은 내가 이렇게 돌아와 주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끊기 힘든 질긴 관계와 감정에 죽일 듯 노려보던 지선우와 이태오는 뜨겁게 입을 맞췄다. 극도의 분노와 후회, 증오와 연민, 그리고 아픔이 뒤섞여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박인규의 죽음을 기점으로 지선우, 이태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부라는 관계가 끊어진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남겨진 감정들을 해소하지 못했다. 설명할 수 없는 지선우와 이태오를 두고 저마다의 해석이 덧붙었다. 여다경은 나락까지 뜨겁게 떨어졌던 둘의 핵심에 “서로를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예림이 본 지선우는 “힘들게 붙잡고 있는” 미련이었고, 손제혁(김영민 분)이 본 이태오는 한순간의 배신이 남긴 후회였다. 박인규가 불쌍해서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던 민현서는 이태오를 감싸준 지선우에게서 제 모습을 봤다. 지선우와 이태오를 묶고 있는 감정은 무엇일까. 설명숙(채국희 분)의 말처럼 온통 미워하는 마음뿐이어서 다른 사람 들어갈 자리는 없었던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작은 불씨 하나가 던져지자 거센 불길로 번졌다. 그 불길이 두 사람을 끝까지 태우고 허무한 재만 남기게 될지, 관계 전환의 기로에서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사랑이라는 끈으로 얽혀진 관계는 한때의 배신으로, 사소한 의심으로 금세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지선우와 이태오, 그리고 이태오와 여다경의 변화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여다경과의 사랑으로 지선우와의 신뢰를 무참히 박살 낸 이태오는 이제와서 지선우에게 “당신한테 결혼, 사랑은 뭐였나”고 묻는다. 그 풍파를 겪은 지선우는 “나한테 결혼은 착각이었다. 내 울타리, 안정적인 삶의 기반, 누구도 깰 수 없는 온전한 내 것이라고 믿었다. 사랑은 착각의 시작이자 상처의 끝이었다”고 답했다. 요동치는 이들의 심리를 통해 들여다본 관계와 감정의 본질은 씁쓸하지만 깊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과 전면전 ‘긴장감 UP’

    ‘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과 전면전 ‘긴장감 UP’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의 전면전이 뒤엉킨 인물들에게도 ‘파장’을 불러온다. 25일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은 거센 폭풍에 맞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 손제혁(김영민 분), 박인규(이학주 분), 김윤기(이무생 분)의 순간들을 포착했다. 복잡하게 얽혀가는 감정들이 폭발 직전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다시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와 함께 2막을 연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와 이태오 뿐 아니라, 관련된 인물까지 흔들리고 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반격에 정면돌파로 맞서며 여다경(한소희 분), 엄효정(김선경 분)이 주축이 된 ‘여우회’에 가입했다. 하지만 지선우가 당면한 적은 이태오 뿐이 아니었다. 이태오가 두 사람의 싸움에 끌어들인 박인규는 통제 불가의 상태가 되어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까지 위협하고 있었고, 이태오의 뒤에는 고산의 권력자 여병규가 버티고 있었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파국에 휘말렸던 고예림(박선영 분), 손제혁의 관계는 다시 엉켜지고 있다. 여기에 지선우가 신뢰하던 동료 김윤기는 여병규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선우와 이태오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가며 판을 흔들고 있다.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지선우는 불안 속에서도 거침없이 폭풍을 뚫고 진격을 멈추지 않는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선우는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는 얼굴로 누구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여병규를 직접 찾았다. 공지철(정재성 분) 원장의 도움을 받아 담판을 지을 자리를 마련했지만, 이준영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여병규를 찾아간 지선우의 날 선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선우의 행보만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심각하게 무언가를 응시하는 이태오의 표정에 그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얽혀있다. 처절하게 오열하는 손제혁, 그리고 박인규, 김윤기의 굳은 표정도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하며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지선우와 이태오를 둘러싼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자꾸 나 찾아오는 거, 당신 와이프가 알아도 상관없어?”라는 지선우의 질문에 괴로워하는 여다경의 표정에서 불안의 실체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악에 받친 박인규는 “당신 그거 사랑”이라며 이태오의 감정에 본인조차 몰랐던 이름을 붙인다. “불씨가 남아있다면 기름을 부어서라도 확인해야겠지”라는 여병규는 지선우와 이태오가 가진 감정이 무엇이든 여다경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면 기꺼이 부숴버릴 작정이다. 부원장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심리전도 치열하다. 여병규와 김윤기의 연결고리는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김윤기는 실망하는 지선우에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당장은 어쩔 수 없어요. 선우씨 지켜야 하니까”라고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다. 결국, 여병규를 찾아간 지선우는 직접 자신의 삶을 흔드는 실체를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이태오는 “너만 보면 견딜 수 없이 화가나. 그러니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 달라”며 멈추지 않고 지선우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인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전면전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이를 둘러싼 세계 전체가 흔들린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질주하는 길 위에 엉켜있는 인물들이 어떤 변수로 작용해 판을 흔들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부의 세계’ 2막 관전 포인트는? 작은 변수에도 ‘긴장감 UP’

    ‘부부의 세계’ 2막 관전 포인트는? 작은 변수에도 ‘긴장감 UP’

    ‘부부의 세계’가 다시 휘몰아치는 폭풍의 시작점에서 거침없는 2막을 연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이어온 ‘부부의 세계’는 8회가 22%를 돌파(전국 20.1%, 수도권 22.3%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부부의 세계’에 다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처절했던 파국 2년 후, 쫓기듯 떠났던 이태오가 칼날을 벼르고 돌아오며 지선우의 일상은 다시 흔들렸다. 이태오의 역습에 잠시 휘청였던 지선우는 과거에도 그렇듯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대립은 완벽하게 달라진 관계 구도 속에서 보다 치열하게 얽힐 심리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판을 뒤엎을 변수들도 곳곳에 등장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제작진이 절대 놓치면 안 될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 다시 흔들리는 김희애의 세계…박해준의 반격에 맞서 정면돌파 완벽했던 세계가 위선과 거짓 위에 세워졌음을 알게 된 지선우는 자신의 손으로 모래성을 무너뜨렸다. 이태오의 배신에 치밀한 계획으로 응수했고, 온몸을 내던져 완벽했던 삶에서 이태오를 도려냈다. 하지만 이태오의 귀환은 지선우가 미처 예측 못 한 급습이었다. “최소한의 죄책감을 갖고 살길” 바랐던 이태오는 지선우를 향한 칼을 갈고 있었다. 박인규(이학주 분)의 악감정을 이용해 지선우를 위협하고, 여병규(이경영 분)의 힘을 등에 업어 부원장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공작을 벌이며 지선우의 세계를 흔들고 있다. 지선우는 위태롭게 휘청거렸지만, 이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이태오를 조여가기 위한 지선우의 첫 번째 선택은 여다경(한소희 분)이 있는 ‘여우회’ 가입이었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며 모든 것을 산화했다. 그러나 감정의 불씨는 미처 다 진화되지 못한 듯,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서로의 밑바닥까지 확인한 지선우와 이태오는 절대 물러서지 않고 서로의 파국을 향해 움직인다. 다시 한번 벼랑 끝에서 서로의 목을 겨누기 시작한 지선우와 이태오의 대립이 거센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 ▶ 박해준·한소희, 피어오르는 불안의 씨앗 쫓기듯 고산을 떠난 이태오와 여다경은 보란 듯이 성공해 돌아왔다. 한 때 지선우의 세계였던 다정한 남편, 사랑스러운 자녀, 지역 사회에서의 명망은 이제 여다경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외면하고 눈을 감아도 이태오와 여다경이 구축한 완벽한 세계는 지선우를 향한 배신 위에 세워졌다. 행복을 누리고 있는 여다경이지만, 지선우라는 지울 수 없는 과거는 자꾸만 불안을 찔러왔다. 도리어 지선우는 “니 남편 단속부터 잘해. 조심해. 너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으니까”라는 말로 여다경이 애써 숨겨둔 불안을 직시하게 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 완벽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때 여다경의 세계에도 균열이 찾아들고 있다. 아들을 핑계로 자주 마주치는 지선우와 이태오는 반가울 리 없고, 이태오의 아내가 됐음에도 불안은 평온 아래 도사리고 있다. 지선우를 내쫓기 위해 모든 것을 걸면서도 정작 지선우가 다치자 “지선우 몸에 손대지 말라”는 이중적인 이태오의 속내도 간단치는 않다. 여다경은 서서히 피어오르기 시작한 불안을 정면으로 응수하려 지선우의 여우회 가입을 찬성했다. 지선우의 불행 위에 세워진 여다경과 이태오의 세계는 완벽할까. 지선우와 자신은 다르다고 믿는 여다경은 그 균열을 막을 수 있을지, 여다경의 내면에도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 요동치는 인물 관계 구도, 누구라도 변수가 된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감정의 고리들은 남아있다. 게다가 지선우와 이태오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판을 흔들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준영(전진서 분)은 지선우와 이태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수다. 이준영의 양육권을 위해 지선우의 트라우마까지 이용한 바 있는 이태오. 이번에도 “엄마 자격 있냐?”는 말로 지선우를 위협하고 있다. 두 사람의 파국이 만든 파편이 부메랑이 되어 아들 이준영을 할퀴고 있는 상황은 또 다른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지선우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태오에게 협력하는 박인규는 이제 이태오도 통제 불가능한 힘으로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지선우에게 닥칠 위험을 감지하고 알려준 민현서(심은우 분)의 재등장도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딸 여다경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여병규가 지선우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면, 최회장 아내(서이숙 분)는 최소한의 방어막으로 떠올랐다. 지선우가 여우회에 가입한 만큼, 그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설명숙(채국희 분)과 지선우에게 호감을 보이며 이태오의 신경을 자극하는 김윤기(이무생 분)의 존재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작은 변수 하나가 일으킬 폭발력을 예측할 수 없기에 달라진 이들의 관계, 그리고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 한편, ‘부부의 세계’ 9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9금’ 파격편성 ‘부부의 세계’, JTBC 첫방송 최고 시청률

    ‘19금’ 파격편성 ‘부부의 세계’, JTBC 첫방송 최고 시청률

    ‘부부의 세계’가 첫 방송부터 웰메이드의 진가를 발휘했다. 27일 첫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첫 오리지널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는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부부의 세계’는 TV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6회까지 ‘19금(禁)’ 파격 편성을 한 바 있어 이러한 시청률 기록이 더욱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지선우(김희애 분)가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배신을 맞닥뜨리기까지의 불안과 의심, 거짓과 배신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했다. 김희애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작은 의심에서 피어나 평온했던 일상을 집어삼킨 극단의 감정들을 예리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 사랑의 이면과 부부라는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밀도 높은 대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리얼리티를 더하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부부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낸 ‘부부의 세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의 완벽한 일상으로 문을 열었다. 다정한 남편 이태오, 착한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지선우의 삶은 머리카락 한 올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출장 다녀온 남편의 옷에서 떨어진 체리 향 립밤에 이어 여자의 것이 분명한 오렌지빛 머리카락에 지선우의 신경이 곤두섰다. 게다가 매일 다섯 시에 퇴근한다는 비서 장미연(조아라 분)의 말과 달리 이태오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늘 7시를 넘겼다. 자신도 몰랐던 남편의 비밀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한 지선우. 자신의 환자이며 지역 유지 여병규(이경영 분)의 아내인 엄효정(김선경 분), 이태오의 고등학교 동창 손제혁(김영민 분)의 아내이자 절친인 고예림(박선영 분),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1년이나 이태오의 비서로 곁에 있었던 장미연까지 지선우의 의심은 꼬리를 물고 그의 일상을 흔들고 있었다. 사소한 의심은 지선우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이태오의 휴대폰을 확인하던 중 식당에서 온 문자 메시지에 새벽같이 달려가기도 했고, 보란 듯 깨끗한 휴대폰 내역마저도 의심스러웠다. 불안을 멈출 수 없었던 지선우는 퇴근길 이태오의 뒤를 쫓았다. 이태오가 꽃과 케이크까지 들고 찾아간 곳은 그의 모친 배정심(정재순 분)의 요양병원이었다.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던 민현서(심은우 분)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면서까지 쫓았던 길이었다. 스스로의 행동을 자책하며 눈물까지 흘린 지선우의 후회는 금세 분노가 됐다. 매일 병원을 찾았다는 이태오와 달리, 간호사는 “설 이후 한 번도 안 왔다”고 말한 것. 이태오는 분명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다. 혼란 속에서도 지선우는 이태오와 함께 엄효정의 전시회에 동석했다. 일면식도 없던 여병규에게 무시만 당하던 이태오는 엄효정의 주치의였던 지선우의 등장으로 막강한 인맥을 쌓게 됐다. 그리고 지선우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민현서와 마주쳤고,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털어놨다. 민현서는 남편의 거짓을 알고도 도움을 주는 지선우의 행동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선우는 “부부라는 게 판돈 떨어졌다고 털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선생님처럼 성공한 여자도 나 같은 거랑 다를 바 없다”는 민현서의 말은 지선우의 가슴에 박혔다. 혼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지선우는 결국 민현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민현서는 퇴근길 이태오의 뒤를 쫓았다. 한참을 머물던 이태오는 여자와 함께 나왔다. 이태오의 생일을 준비하던 지선우는 처절한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민현서의 조언대로 이태오의 트렁크를 뒤져보니 또 다른 휴대폰이 있었다. 이태오의 상대는 여병규와 엄효정의 딸 여다경(한소희 분). 게다가 출장이라던 여행은 고예림, 손제혁 부부까지 함께 한 커플 여행이었고, “신경과민”이라며 자신을 안심시키던 친구 설명숙은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완벽해 보였던 지선우의 삶은 그들의 거짓 위에 쌓인 모래성이었다. 그 순간에도 이태오와 친구들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격렬한 배신감에 지선우는 날카로운 가위를 꺼내 들고 파티장으로 걸어갔다. 분노로 일렁이는 지선우의 ‘숨멎’ 엔딩이 파국의 서막을 올렸다. 불행을 마주한 지선우의 선택이 요동치는 거센 격랑으로 ‘부부의 세계’를 덮친다. 김희애의 힘은 ‘부부의 세계’ 첫 회를 이끈 동력이었다.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지선우가 남편을 의심하고, 배신의 실체를 확인하며 변모하는 감정을 치밀하게 쌓아갔다. 불안과 의심, 찰나의 안심 뒤에 찾아온 참혹함, 그러면서도 쉽게 부부의 세계를 끝낼 수 없는 현실적인 감정까지 내밀하게 풀어냈다. 한꺼번에 자신을 덮친 믿기 힘든 진실 위에 응축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김희애의 열연은 가히 압권이었다. 감정의 밑바닥까지 순식간에 하강하며 온도를 얼려버리는 김희애의 감정선은 4년 만에 돌아온 이유를 입증했다. 복잡한 감정을 치밀하게 포착한 모완일 감독의 연출력도 빛났다. 여기에 속을 알 수 없는 의문스러움으로 진실이 드러났을 때의 충격을 배가시킨 박해준, 충격을 안긴 한소희를 비롯해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김선경, 심은우, 이학주 등의 열연도 빈틈없었다. 완벽했던 모든 것이 산산이 조각난 지선우가 사랑과 관계의 적나라한 세계를 연다. 이태오의 배신은 확실해졌다. 하지만 지선우의 말처럼 “판돈 떨어졌다고 털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게 부부의 세계다.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현실적인 관계 속에서 지선우가 어떻게 불행과 맞서게 될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개월 딸 방치해 살해’ 부부,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

    ‘7개월 딸 방치해 살해’ 부부,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놓고 외출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부부가 2심에서 일부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부의 항소심에서 남편 A(22)씨에게 징역 10년을, 아내 B(1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A씨와 B씨가 각각 징역 20년과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에서 대폭 감형된 것이다. 재판부는 “아내 B씨가 2심에 이르러 성인이 됐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징역 7년을 넘을 수 없다”고 B씨의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선고 당시 미성년자였던 B씨가 2심으로 넘어오면서 성인이 됐고, 성인에게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소년법상의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검찰이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 피고인만 1심 판결에 불복한 경우 1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릴 수 없는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남편 A씨는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형량이 낮아졌다. 재판부는 “A씨의 경우 범행이 미필적 고의에 따른 것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1심은 범행이 양형 기준상 잔혹한 범행 수법에 해당한다고 봤지만, 미필적 고의는 잔혹한 수법으로 보기 어려워 1심 형량이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C양에 대한 육아를 서로 떠밀며 각자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는 등 외면하다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양은 6월 2일 오후 7시 45분쯤 숨진 상태로 외할아버지에 의해 처음 발견될 당시 아파트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딸을 야산에 매장할 의도로 집에 방치한 채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체유기죄도 적용했다. 이들은 C양의 장례식에도 “전날 과음을 했다”는 이유로 늦잠을 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검찰은 이날 판결에 대해 “B씨가 항소심에서 성년이 됐다는 점을 이유로 재판부가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을 일률적으로 적용한 뒤 1심에서 내렸던 단기형 이하의 형량을 선고한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상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이 항소 안 해서…” 7개월 딸 숨지게 한 부부 감형될 듯

    “검찰이 항소 안 해서…” 7개월 딸 숨지게 한 부부 감형될 듯

    재판부 “검찰이 실수한 것 같다” 지적 생후 7개월 딸을 5일 동안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2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한 차례 재판으로 심리를 마무리하면서 검찰이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감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측에서 항소해야 했는데 실수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이준영·최성보 부장판사)는 5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부부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피고인들이 혐의를 다투지 않아 재판은 이날 종결됐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A씨가 뒤늦게나마 피해자가 방치된 상황을 막연하게 인식하고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공소사실 모두를 아무 부인 없이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다만 A씨가 이 사건을 계획하거나 고의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아닌 점을 양형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도 “1심 때는 변호사에게 강변해달라고 말했지만 2심에 와서 결과적으로 모두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내 B씨 측은 이날 딸의 사망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만큼 딸이 숨지리라는 것을 전혀 인식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시점은 사건과 큰 관계가 없다며 일축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5월 26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5일 동안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딸을 야산에 매장할 의도로 집에 방치한 채 주변에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체유기죄도 함께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당시 18세로 미성년자였던 아내 B양에게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들의 항소심 형은 1심에 비해 감경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들의 1심 형량에 항소하지 않았다. 따라서 피고인이 상소한 사건에 원심보다 중한 형을 선고할 수 없다는 ‘불이익 변경금지’ 원칙이 적용된다. 또 재판부는 이날 “해가 바뀌어 B씨가 성인이 돼 법리적으로 1심에서 받은 형을 B씨에게 불이익하게 선고할 수 없다”면서 “형은 7년을 넘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인이 된 B씨에게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에 대해서도 “아내 B씨와 양형을 맞춰야 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0년형은 대폭 조정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항소심 형을 선고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소중한 사람에게 깨끗함만 주고 싶은 ‘그랑데의 생각’

    소중한 사람에게 깨끗함만 주고 싶은 ‘그랑데의 생각’

    더스트포비아(dustphobia, 미세먼지 공포증), 케미포비아(chemiphobia, 화학물질 공포증) 등 최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사람들의 걱정과 두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만 걱정인 것이 아니다. 최근 열교환기에 먼지가 쌓여 문제가 되었던 자동 세척 방식의 건조기나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한 직수형 정수기와 같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생활 가전에서 심각한 위생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깨끗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고 불안을 키우는 상황이 발생하며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소비자들은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없어 불안하다. 이 때문에 친환경 제품인지, 위생을 고려한 설계인지 확인하는 것은 생활 가전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 됐다. 생활 가전 중에서도 특히 신체에 직접 닿은 의류를 다루는 제품은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청정 자연의 건조를 구현한 안심 건조기 소아과 전문의 이창연 원장은 “최근 생활 환경의 변화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천식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만성 질환이 될 염려가 큰 만큼 가정에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먼지나 유해 물질을 최대한 차단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는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권유했다.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는 깨끗한 자연의 건조를 구현한 대표적인 안심 가전이다. 그랑데는 자연보다 더 좋은 기술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 바람을 닮은 깨끗하고 효과적인 건조 환경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겨울에는 실내 건조가 불가피하고 환기가 어려운 데다 두꺼운 겨울용 이불이나 의류 등으로 인해 건조기의 존재감이 더욱 강해진다. 그랑데는 건조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 즉 기계식 건조에 필연적인 먼지 축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열교환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랑데의 직접 관리형 열교환기는 사용 환경이나 빈도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며 관리할 수 있어서 먼지 뭉침으로 인한 성능 저하나 위생 문제 걱정 없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용량 그랑데에 적합한 더 커진 올인원 필터를 탑재해 먼지가 열교환기에 쌓이는 것을 최소화해 소비자가 청소하는 횟수도 줄였다. 1년에 약 3회만 청소하면 된다. 또한, 그랑데는 바람이 많은 날 빨래가 더 잘 마르는 원리를 바탕으로 자연의 건조 효과를 구현하고 적정 온도로 옷감 손상 없이 청결하게 빨랫감을 관리한다. 건조통 뒷판 전면에 360도 에어홀을 적용해서 건조통 전체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넓게 퍼져 나와서 많은 양의 빨래도 옷감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건조할 수 있고, 드럼 내부 온도가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60도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사방에서 부는 자연 바람의 효과처럼 옷감을 보드랍고 보송보송하게 완성해주고, 자연 건조를 닮은 저온 건조로 옷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걱정을 줄여주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유해 물질도 말끔하게 살균하고 제거한다. 에어살균+코스를 작동하면 유해 세균은 99.9%, 집먼지진드기는 100% 박멸해주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케미포비아 해결해주는 깨끗한 세탁기 15개월 아이 엄마 유지희 씨는 “요즘 세탁기들의 세탁력에 대한 의심은 없다. 아이 옷에 잔여 세제가 남지 않게 잘 헹궈주는지가 더 중요하다”라면서 “미세먼지같이 환경의 큰 흐름은 제가 바꿀 수 없겠지만, 잔여 세제 최소화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특허를 받은 ‘버블테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더한 세탁기로 이러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 버블워시는 깨끗한 물과 공기, 세제로만 만들어진 미세한 버블이 세제 뭉침 없이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흡수되어 얼룩과 묵은 때를 불린 후 강력한 워터샷으로 제거한다. 버블워시는 미세한 입자의 풍부한 버블로 2.5배 빠르게 구석구석 흡수되고, 초강력 워터샷으로 빨래의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를 한 번에 싹 헹궈낸다. 버블워시의 정교한 세탁 과정 덕분에 세제 찌꺼기 걱정을 없앴을 뿐 아니라 세탁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또한, 찬물에서도 강력한 세탁력을 자랑하며 에너지 낭비도 줄여준다. 세탁물에 맞게 정량의 세제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세제자동투입+기능도 소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세제를 정량 이상 사용하면 세탁 후에도 의류에 잔여물이 남아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빨랫감에 맞는 정량의 세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워 세제를 과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제자동투입+기능을 활용하면 세탁기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넣어주어 잔류 세제 걱정을 줄여준다. 세탁기는 사용 후 내부에 세제나 섬유 찌꺼기가 남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악취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세탁기를 선택할 때도 중요한 요소이다. 삼성 세탁기의 무세제통세척+ 기능은 전용 세제 없이도 세제통과 먼지, 도어 안쪽 틈새까지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섭씨 70도의 고온의 물로 드럼을 회전시켜 오염 물질을 불리고 워터샷을 분사해 세탁조와 도어 프레임에 낀 오염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한다.●안심하고 쓸 수 있는 깨끗한 설계가 정답 ‘트렌드코리아’의 공동 저자인 이준영 교수는 “다수의 일상 가전제품에서 위생 문제가 제기되거나 일상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소식이 알려지며, 가성비를 따지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전이 보장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기꺼이 비용을 더 지출하는 ‘안심비용’ 신조어가 생긴 이유다. 오늘날 도시에서 살아가면서 미세먼지나 화학물질과 같은 유해물질과 완전히 접촉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최대한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친환경 운동과 기술로 유해 물질에 대응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안심 비용’ 트렌드는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가전제품 매장에서는 기본 기능이나 편리한 사용성은 물론이고 위생 설계와 쉬운 관리에 중점을 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 삼성전자 그랑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사] 충북도교육청, 전북도, 롯데그룹, 파이낸셜뉴스

    ■ 충북도교육청 ◇ 4급 전보 △ 학생수련원장 김기수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운영부장 홍만표 △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 김규현 ◇ 5급 승진 △ 미래인재과 이정원 △ 행정과 김용성 △ 재무과 김동년 △ 재무과 윤교한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지원과장 연규웅 △ 서전고 정철희 △ 옥천고 최혜경 △ 음성고 임재성 △ 제천고 김현경 △ 증평정보고 정덕순 △ 교육도서관 문헌정보과장 이채봉 △ 중원교육문화원 문헌정보과장 이태희 △ 목도고 전우석(교육부 파견) △ 남평초 장영희(교육부 파견) △ 증평여중 박정희(교육부 파견) △ 미래인재과 김영은(교육부 파견) ◇ 5급 전보 △ 체육건강안전과 이철훈 △ 재무과 신기철 △ 교육도서관 총무과장 유신겸 △ 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장 이중식 △ 국제교육원 박종한 △ 해양교육원 총무과장 신동문 △ 특수교육원 총무과장 한명수 △ 금천고 이승수 △ 대금고 채관병 △ 봉명고 안희정 △ 청원고 김중성 △ 청주중앙여고 이재란 △ 충북공고 최명희 △ 충북예술고 조관영 △ 충주예성여고 김종한 △ 청주교육지원청 총무과장 홍병욱 △ 충주교육지원청 체육평생건강과장 유관종 △ 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장사현 △ 옥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서영자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황경식 △ 제천학생회관장 천순옥 △ 교육연구정보원 정보보호·기반과장 정현중 ■ 전북도 △ 정무특별보좌관 이중선 ■ 롯데그룹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강희태 △ 롯데쇼핑㈜ 통합대표이사 부회장 강희태 겸임 △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사장 박현철 △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완신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내정 부사장 이영준 △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전무 최경호 △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전형식 △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전무 추광식 △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대표이사 내정 전무 최세환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부회장 황각규 △ 롯데지주㈜ 대표이사 내정 부회장 송용덕 △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사장 이봉철 △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 사장 김교현 겸임 △ 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현수 △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부사장 임병연 △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장 부사장 문영표 △ 롯데칠성음료㈜ 통합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구 △ ㈜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모영문 △ 롯데쇼핑㈜ 슈퍼사업부장 전무 남창희 △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석환 △ 롯데쇼핑㈜ H&B사업부장 전무 홍성호 △ 롯데비피화학㈜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용석 △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전무 정경문 △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전무 황범석 △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내정 전무 최홍훈 △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현식 △ 롯데중앙연구소장 전무 이경훤 △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기원규 △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 전무 조영제 △ 롯데상사㈜ 대표이사 상무 정기호 △ 롯데엠시시㈜ 대표이사 상무 윤승호 ◇ 승진 [롯데지주] △ 전무 차우철 황용석 △ 상무 이재홍 △ 상무보A 배극소 △ 상무보B 손명정 김종근 박상호 백철수 [롯데제과] △ 전무 최명림 △ 상무 김용우 △ 상무보A 김진석 이정훈 △ 상무보B 이석렬 조경운 Konstantin Fedorets Anindya Dutta [롯데칠성음료 음료BG] △ 전무 장학영 △ 상무 이동진 △ 상무보A 김광석 진은선 이양수 △ 상무보B 임준범 문효식 [롯데칠성음료 주류BG] △ 상무보A 윤병일 △ 상무보B 하용연 [롯데푸드] △ 전무 홍선택 △ 상무 신재영 △ 상무보A 최인태 △ 상무보B 한상익 [롯데지알에스] △ 전무 김상형 △ 상무보B 이장묵 [롯데중앙연구소] △ 상무 전진경 △ 상무보B 윤원주 [대홍기획] △ 상무 조운행 △ 상무보A 이승조 △ 상무보B 이창우 양수경 황인일 [롯데백화점] △ 전무 유형주 △ 상무 이재옥 나연 △ 상무보A 손을경 김선민 감동훈 △ 상무보B 임종욱 정후식 이종성 추대식 조환섭 이청연 [롯데마트] △ 상무 이학재 류경우 △ 상무보A 김정한 △ 상무보B 김보경 [롯데슈퍼] △ 상무보A 조수경 △ 상무보B 나종갑 [롯데e커머스] △ 상무 김현수 △ 상무보A 오정훈 이재훈 △ 상무보B 최희관 박달주 [롯데하이마트] △ 상무 맹중오 △ 상무보A 김남호 △ 상무보B 이상학 선용훈 윤용오 문총 [코리아세븐] △ 상무보A 이우식 △ 상무보B 이항무 권영광 [롯데홈쇼핑] △ 상무보A 유혜승 강재준 △ 상무보B 박형규 진호 [롯데컬처웍스] △ 상무보A 김재철 [롯데글로벌로지스] △ 전무 안대준 △ 상무보A 서병곤 장기룡 백승기 [롯데자산개발] △ 전무 안호명 △ 상무보A 정동필 △ 상무보B 장민호 조석민 [롯데멤버스] △ 상무 김태홍 [호텔롯데] △ 상무보A 김상민 심희승 △ 상무보B 조용성 장여진 [롯데면세점] △ 전무 이종환 △ 무 이승국 김주남 △ 상무보A 이정민 홍성준 △ 상무보B 이준영 안대현 [롯데월드] △ 상무보A 박상일 △ 상무보B 박미숙 [롯데렌탈] △ 전무 김경우 △ 상무보A 이준규 김경봉 △ 상무보B 이장섭 구범석 [롯데물산] △ 상무 이강훈 [롯데상사] △ 상무보B 서광식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 상무 박정우 △ 상무보B 허용구 [롯데케미칼] △ 전무 허광식 임동희 △ 상무 김진엽 박수성 송보근 △ 상무보A 김기순 이영재 김일규 김용학 최창휴 Humair Ijaz △ 상무보B 이성현 천양식 조진우 김철중 강일 박서민 조성욱 [롯데첨단소재] △ 전무 김연섭 △ 상무보A 강수경 김성호 박강열 △ 상무보B 양환석 [롯데정밀화학] △상무 강상호 △ 상무보A 서정열 김도윤 △ 상무보B 곽용성 [롯데비피화학] △ 상무보A 이근영 △ 상무보B 성규철 [LC Titan] △ 상무보A 강종원 [LC USA] △ 상무보A 한경조 [롯데건설] △ 전무 이부용 임영균 △ 상무 박순전 김돈상 △ 상무보A 강우선 고용주 김태완 김규동 정광수 김성근 △ 상무보B 노동호 주영수 김영일 이용석 차길봉 [CM사업본부] △ 상무 전구호 [롯데알미늄] △ 상무 최연수 △ 상무보A 이상원 △ 상무보B 최문규 [롯데정보통신] △ 전무 노준형 △ 상무보A 오영식 김성환 박종표 △ 상무보B 김영철 박종남 ■ 파이낸셜뉴스 △ 전북주재기자(부장대우) 김도우
  • [인사] 서울신문, 부산일보사, 법무부, 충남대학교병원

    ■ 서울신문 △ 편집국장 안미현 ■ 부산일보사 △ 논설위원 이준영 △ 논설위원 임광명 △ 편집부장 이병국 △ 경제부장 이상윤 △ 문화부장 김종균 △ 라이프부장 정달식 △ 정치부장 서준녕 △ 사회부장 김수진 △ 해양수산부장 이호진 △ 사진부장 이재찬 △ 디지털에디터 이재희 △ 독자부장 천영철 △ 시스템지원부장 이용섭 △ 문화사업부장 장재원 △ 기획사업팀장 이종효 △ 광고1부장 유정민 △ 디지털기획부장 김진성 ■ 법무부 ◇ 4급 임용 △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윤전 ■ 충남대학교병원 △ 진료처장 서리 김지연 △ 기획조정실장 최승원 △ 교육수련실장 복수경 △ 대외협력센터장 강찬 △ 의생명연구원장 오상하 △ 의료혁신실장 조영준 △ 의료정보센터장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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