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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내일 상계동 갈빗집서 ‘탈당 회견’…한동훈 안 만날 듯

    이준석, 내일 상계동 갈빗집서 ‘탈당 회견’…한동훈 안 만날 듯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자택 인근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정당인이 국회가 아닌 일반 음식점에서 거취 문제를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 직후 곧바로 신당 창당 절차에 착수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창당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에 대한 소회와 신당 창당 등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애초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논의를 거쳐 자신의 지역구(서울 노원병)였던 상계동에서 회견을 열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계동은 이 전 대표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초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을 매입해 입주했다. 그는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 차례 낙선했다.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는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으로 함께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천아용인 중 한 명인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 신당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한명인 허은아 의원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회견에 동석하지는 못하지만, 현재 탈당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내년 1월 초·중순까지 신속하게 창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설립에 필요한 창당발기인 200명 이상 서명도 이미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탈당만 하고 창당은 안 할 것이냐고들 하시는데 탈당 즉시 창준위를 등록하려고 모든 서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왔다. 바로 창준위 등록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취임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별도로 만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연락하거나 따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한 분들을 전제로 해서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 한동훈, 비서실장에 ‘75년생 경북 초선’ 김형동 임명

    한동훈, 비서실장에 ‘75년생 경북 초선’ 김형동 임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서실장에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5년생으로 한 위원장(1973년생)과 같은 1970년대생이다. 경북 안동·예천이 지역구인 초선 의원으로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율사 출신이라는 점도 한 위원장과 같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35기로 한 위원장(27기)의 후배다.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 변호사,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국민의힘에선 당 노동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임명한 배경을 묻자 “나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 한동훈 ‘정치인으로서의 첫날’ [포토多이슈]

    한동훈 ‘정치인으로서의 첫날’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는 지역구도 비례도 출마하지 않겠다. 승리를 위해선 뭐든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은 가져가지 않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이어 “국민 공복인 우리가 누구에게든 더 잘해야 한다.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겠다. 정치인이 진영 이익보다 국민 이익이 먼저”라며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이다.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를 시작하는데 선민 후사 저부터 실시하겠다. 동료 시민과 이 나라 생각해서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이 고통받는 것을 두고 보실 거냐. 그건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야 하는 지금의 정치 구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다. 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용기 내기로 결심해야 한다. 저는 용기 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탈당을 예고했다”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장관은 “제가 연설에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이 모일수록 강해진다.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취임하게 되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을 진영과 상관없이 만나고 경청할 것이다. 제가 얼마 전에 경험이 부족한 것과 관련, 경험이 안 중요한 것처럼 말씀드렸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중요하다.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경청하면서 잘해 나갈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단계에서 어떤 특정한 분들을 전제로 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이어 대통령실과 당이 ‘김건희 특검’ 조건부 수용도 안 된다고 뜻을 모았다는 질문엔 “제가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의견을 밝혀왔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제가 여당을 이끄는 비상대책위원장이기 때문에 당과 충분히 논의된, 당으로부터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 책임 있게 발언을 드리고 그걸 과감하게 실천할 것이다. 그 문제에 관해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걸 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 받고 같이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번 29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구성을 마친 후 새해 첫 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비대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장예찬 “이준석은 인성파탄난 정치인…붙잡아도 청년 민심 못 모아”

    장예찬 “이준석은 인성파탄난 정치인…붙잡아도 청년 민심 못 모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그동안 보여준 언행으로 인해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특집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서 “식당에서 옆자리에 소리를 지른다든가, 생방송 중에 아버지뻘 정치인에게 비속어를 쓴다든가 하는 인성파탄적 면모를 보여준 정치인을 붙잡고 말고를 갖고 청년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잘못된 계산”이라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이 언급한 이 전 대표의 설화는 지난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고성을 주고 받은 사건을 말한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자신을 언급하는 대화가 들리자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소리쳤다. 안 의원도 이 전 대표에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한다”며 맞받았다. 이후 이 전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밥이 넘어가냐. 이 XX가”라고 욕설을 했다가 안 의원에게 공식 사과했다. 장 최고위원은 “기본적으로 정치는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지켜가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뿐 아니라 어느 정치인이 이 전 대표를 편하게 만나겠나”라며 “수 틀리면 또 방송 나와서 나이와 상관없이 ‘이 XX가’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준석 신당에 누가 함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생각이 다르고 싸울 때도 있는데 그래도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이 전 대표는 그 선이 없는 분이라는 게 최근 언행으로 다 드러났다”며 “신당 같이 하다가 언제 어디서 ‘이XX’ 소리 들을지 모르는데 어느 정치인이 선뜻 그 신당에 욕 먹으러 합류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586 운동권 다음 세대 대표주자”라며 “세대 교체뿐 아니라 정치개혁 과제를 많이 던져서 국회와 정치를 불신하는 우리 국민들에 시원함을 선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천아용인’ 이탈 김용태 “이준석에 맘 아프지만 국민의힘 안 떠난다”

    ‘천아용인’ 이탈 김용태 “이준석에 맘 아프지만 국민의힘 안 떠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대열에서 가장 먼저 이탈한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이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당내에서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한판승부’에서 “김용태의 정치를 하겠다”라며 “당내에서 혁신하고 쓴소리 내는 것이 제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부터 당내에서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그래서 언론을 통해서도 탈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피력했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일에도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가 굉장히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이게 제 원칙에 맞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 쓴소리가 용인되고 수용되고 또 당내에서 쓴소리를 외쳤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책임정치고 원칙에 맞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의 진정한 성공과 개혁을 위해 저의 소신을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아용인’이 아니라 ‘천아인’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전 최고위원은 “각자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전했다. 자신 이외의 다른 ’이탈자‘가 있을 수 있다는 함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지지를 받아 지난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아용인‘ 멤버 가운데 하나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입성이 확정된 지난 21일 이후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지지하면서 이 전 대표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경기 포천-가평 출마를 노리는 김 전 최고위원 입장에서 신당 합류가 자신의 당선에 불리하다고 판단했다는 정치권의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 [사설] 한동훈 비대위, 민심 바로 보는 인물로 채우길

    [사설] 한동훈 비대위, 민심 바로 보는 인물로 채우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되는 한 지명자는 29일까지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비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비대위원 인선은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 승리가 절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뤄 나갈지를 가리키는 가늠자라고 볼 수 있다. 가늠자 조준이 잘못되면 아무리 많은 사격을 해도 목표물을 맞힐 수 없듯이 비대위 인선에 실패하면 혁신도 성공할 수 없다. 한 지명자가 얼마나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재를,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인물을 인선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한 지명자가 최대 12명을 인선할 수 있는 셈이다. 앞서 한 지명자는 “여의도에서 300명이 사용하는 문법이 아니라 5000만 국민의 화법을 쓰겠다”고 했다. 국민의 시각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구태로 점철된 정쟁에 넌덜머리가 난 국민들로선 신선하게 들릴 만했다. 관건은 실천인데 이번 비대위원 인선이 그 첫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비대위원 인선은 가장 먼저 쇄신 의지를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이뤄져야 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단순히 ‘여성·청년 중심’이나 ‘1970년생 이후 출생자’ 등 생물학적 기준의 인위적 안배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수 정당 비대위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2011년)를 참고할 만하다. 당시 비대위에선 보수 진영에선 마뜩지 않아 했던 ‘경제민주화’를 앞세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20대 중반의 이준석 전 대표 등 외부 인사 6명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그리고 당을 일신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용산에 휘둘리지 않고 할 말을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라고 있다. 한 지명자는 앞서 “대통령 아바타가 될 것”이라는 야당의 공격에 “지금까지 공공선을 추구하며 살아왔고 누구에게 맹종한 적 없다”고 되받아쳤다. 비대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같은 신념을 갖춰야 ‘맹종하지 않는’ 힘 있는 비대위가 가능하다. 그래야 정치적 이해에 얽매이지 않고 공공선만을 위한 혁신에 매진할 수 있다. 빈사 상태에 빠진 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당적 못 버린 채 신당 합류… 반복되는 ‘이중당적’ 논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 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서울신문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진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받았다.
  • 여야 운명 가를 ‘쇄신 슈퍼위크’

    여야 운명 가를 ‘쇄신 슈퍼위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쇄신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한 주는 양당 모두에 운명을 가를 ‘슈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혁신 바람의 강도가 드러난다. 쇄신 요구에 직면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선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이 단합이냐, 분당이냐를 결론 내면서 첫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위원 선임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29일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묶인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해 고강도 인적 쇄신, 수직적 당정관계의 변화 등 각종 쇄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명자의 임명 이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당에 대한 결심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 측은 26일과 27일 이틀간 국회 기자회견장을 잡아놨다. 이와 관련해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사면 의지’를 이어 갈지는 불투명하다. 아울러 한 지명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표결을 지휘해야 한다. 정치권은 ‘김건희 특검’을 총선 진영인 ‘한동훈 대 이재명’의 첫 주도권 싸움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비주류의 이 대표 2선 후퇴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다음달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지도 관심이다. 현재로서는 ‘대표 사퇴’가 이 전 대표의 잔류 조건이어서 쉽진 않아 보인다. 앞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쇄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당 분열은 안 된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계파를 포용하는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원칙과상식은 31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원칙과상식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1월 말까지 시간을 좀더 갖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혁신을 시작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시간표를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여야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강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류호정 ‘이중당적’ 논란 시끌...허은아 선택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당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정의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합류를 공식화한 류호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소위 ‘중대 결심’이 현실화할 경우 그의 측근인 허은아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김종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통화에서 류 의원의 징계절차에 대해 “중앙당기위원회 소집 공고와 결정문 절차가 남아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당적 정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승계가 불가능해지는 다음달 30일(국회의원 임기 만료 120일 전) 이후에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은 1석을 잃은 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류 의원은 인터뷰<본지 12월 25일자 4면>에서 “1월까지 탈당은 없다”고 일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스스로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반면, 본래 적을 두고 있던 당에서 출당당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류 의원은 정의당의 당 대회 당원 총투표가 실시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당적을 유지하면서 당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유를 위한 이유, 핑계를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준석 신당’ 합류를 시사해 온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겸허한 기도를 드린다”며 중대 결심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7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허 의원도 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 ‘체육계 미투 1호’인 김은희 테니스 코치에게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다. 허 의원은 지난 18일 “어떤 선택을 하든 치사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류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예고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당적 변경 논란은 2016년 새누리당 분당 때도 있었다.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출당을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았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해 ‘당원권 정지 3년’을 처분받았다.
  • 여야 총선 앞 쇄신 갈림길 ‘수퍼위크’

    여야 총선 앞 쇄신 갈림길 ‘수퍼위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쇄신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한주는 양당 모두에 운명을 가를 ‘수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혁신 바람의 강도가 드러난다. 쇄신 요구에 직면했지만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선 혁신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이 단합이냐, 분당이냐를 결론 내면서 첫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위원 선임을 마친 뒤 늦어도 오는 29일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에 묶인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해 고강도 인적 쇄신, 수직적 당정관계의 변화 등 각종 쇄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지명자의 임명 이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탈당에 대한 결심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 측은 26일과 27일 이틀간 국회 기자회견장을 잡아 놓았다. 이와 관련해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서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사면 의지’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 한 지명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클럽) 표결을 지휘해야 한다. 정치권은 ‘김건희 특검’을 총선 진영인 ‘한동훈 대 이재명’의 첫 주도권 싸움으로 보고 있다.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비주류의 이 대표 2선 후퇴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다음달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손을 내밀지도 관심 사항이다. 현재로서는 ‘대표 사퇴’가 이 전 대표의 잔류 조건이어서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조찬 회동에서 한동훈 비대위를 언급하며 민주당도 통합·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당 분열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계파를 포용하는 통합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원칙과상식은 31일 탈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강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아바타 비대위원장에 이어 아바타 방통위원장 만들기에 혈안”이라며 ‘임명 불가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방통위원장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尹대통령부터 이재용까지”…황당 ‘가짜뉴스’ 뿌린 유튜버, 채널 삭제

    “尹대통령부터 이재용까지”…황당 ‘가짜뉴스’ 뿌린 유튜버, 채널 삭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등 터무니 없는 내용의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린 유튜버가 당국의 강경대응 예고에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 이름까지 바꿨다. 문제가 된 유튜브 채널은 ‘FuRi Creator’로 구독자 5만 68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채널을 검색하면 이름이 ‘이슈파인드’로 변경됐으며 관련 동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해당 채널은 짧은 영상(쇼츠)을 위주로 올려왔는데, 주요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도중 막걸릿병에 맞아 분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정치인 이준석의 결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축의금 1억 5000만원을 냈다” 등 황당무계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정치권과 재계, 연예계를 비롯해 무차별적으로 가짜뉴스를 배포하면서 당사자 명예훼손 등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유명인이 이혼했다거나 위독하다는 등 사실이 아닌 콘텐츠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채널에 대한 공식 심의를 열고 해당 채널을 삭제·차단 등 강경 조처를 할 예정이었으나,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채널 측이 내용물을 자진 삭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 한동훈에 ‘정치 이벤트’ 밀리고, 측근 김용태는 “국민의힘 잔류”

    한동훈에 ‘정치 이벤트’ 밀리고, 측근 김용태는 “국민의힘 잔류”

    비대위 출범과 결단 시점 맞물려정치적 동지 ‘천아용인’도 분화당내 “날짜 정해둔 李, 전략 실패” 국민의힘 탈당 여부를 오는 27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던 이준석(사진) 전 국힘의힘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핵심 동료의 여당 잔류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신당 창당의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당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던 이 전 대표는 허은아 의원을 통해 26일과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잡은 상태다. 따라서 기존 예고대로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심을 밝히고 다른 동료 인사들도 거취를 밝히는 순차 탈당이 유력하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허 의원은 자진 탈당 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에 당분간 여건을 살필 가능성이 있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동지로 여겨지는 ‘천아용인’은 분화했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잔류를 최종 택했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스마트함과 똑똑함을 쓴다면 충분히 중도층 확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준석과 함께 간다’는 정치적 선언을 내놨지만 실무적인 후속 절차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일단 이 전 대표가 먼저 홀로서기를 선언한 후 후속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탈당 여부를 밝힐 특정 날짜를 정해 둔 이 전 대표의 전략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지도 체제 전환이 조기에 진행되면서 이 전 대표의 탈당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임명에 이목이 더 크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의원도 “날짜를 정한 게 하수 중의 하수가 됐다”며 “당분간 이준석은 한동훈에 집중되는 여론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 여성 징병제, 성평등 논의에 필수”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 여성 징병제, 성평등 논의에 필수”

    “비주류라고 관두라 하는 당 없어”당내 사퇴 요구·징계 착수 반발“가사부터 병역까지 성역 없어야이준석과 다르지만 대화는 가능” 류호정(31) 정의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비례대표 1번의 탈당 논란’에 대해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고 했다. 20·30세대에서 특히 화제가 된 여성 징병제 제안에 대해서는 성평등 논의를 위해 제기해야 하는 필수적 문제였다고 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이 지난 17일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 “(다른) 당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이나 반윤(반윤석열)계 의원한테 비주류니까 관두라고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 8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함께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어 류 의원은 ‘86 운동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타도의 대상이 사라지고 경쟁과 견제의 대상만 남았는데 여전히 누군가를 청산하고 척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면 지금 필요한 가치는 아니다”라며 “다양성이 폭발하는 사회인데 왜 민주화 세대가 오히려 대화 없이 상대방을 타도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과 새로운선택이 내놓은 여성 징병제가 청년층에서 화제가 된 데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먹고사니즘’을 이야기하지 않고 논평이나 하는 것을 누가 관심 있겠냐”며 “당사자의 일이어서 뜨겁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여성 징병제가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에는 “이미 (젠더 갈등은) 정치권에서 언급하기만 해도 알아서 표가 되는 수준으로 첨예하게 조직돼 있는 갈등”이라며 “너무 오래 미뤄진 주제이기에 언제 됐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정당이라면 가사에서 병역까지 모두 열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젠더 이슈에서 대척점에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영역에서 죽을 때까지 다를 게 많을 것 같다”면서도 “(갈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정치이기에 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특검법은 총선 겨냥 흠집 내기” 거부권 행사 시사

    대통령실 “특검법은 총선 겨냥 흠집 내기” 거부권 행사 시사

    ‘김건희 특검법’ 상정 다음날 비대위 출범… 방탄 프레임 우려출범 전부터 ‘아바타’ 등 비판… 수직적 당정 관계 재정립 필요이준석 포함 비주류 행보 촉각… 2030세대·중도층 표심 잡아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로 정식 임명되면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공세를 맞게 된다. 국민 찬성 여론부터 ‘수직적 당정관계 수정’ 요구까지 감안하면 무작정 거부하기는 힘들지만 처음부터 특검 수용으로 민주당에 밀리는 건 더 큰 부담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한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의 숱한 범죄 이슈를 덮어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 지명자도 지난 19일 “민주당이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반대표를 던진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 야당은 ‘김건희 방탄용 비대위’ 프레임을 꺼내 여론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입장이 완전히 같을 경우도 부담이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김건희 특별법은)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여당 비윤(비윤석열)계 의원은 통화에서 “비대위가 직면하는 첫 이슈가 특검법인데, 여기서부터 대통령실의 입장을 당이 보조하는 모양새가 되면 ‘수평적 당정관계’의 동력이 시작부터 꺾일 수 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한동훈 비대위’의 출범은 29일로, 특검법을 다룰 본회의 상정일 바로 다음날이다. 일각에서는 특검법 상정과 표결 전에 한 지명자가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덜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평소 ‘정면 돌파’형인 한 지명자가 위험을 회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정의당의 특검 추천권 철회’, ‘하루 두 차례 브리핑 조항 삭제’, ‘총선 후 특검 실시’ 등을 전제로 조건부 수용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뒤 특검을 합리적 양보안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우리 입으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과의 협상은 ‘실용’이 아닌 ‘지고 들어가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도 조건부 협상에 부정적이다. 이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해 충돌 소지가 큰 정당을 제외한 특검 추천권과 수사 과정 공개는 최순실 특검부터 이어진 조항”이라고 말했다. 한 지명자에게는 탈당이 임박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당내 비주류와의 관계 설정도 숙제다. 다만 한 지명자 역시 20·30세대와 중도층 등 이 전 대표의 지지층으로 외연을 확대할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는 데다 이 전 대표도 “할 말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고 기대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한동훈號 프레임 전쟁’ 불 댕긴 여야 [뉴스 분석]

    ‘한동훈號 프레임 전쟁’ 불 댕긴 여야 [뉴스 분석]

    與 ‘789 비대위’ 세대교체 전면에野 ‘檢장악·尹아바타’ 심판론 맞불첫 여론조사 한동훈, 이재명 앞서28일 본회의 ‘쌍특검 충돌’ 분수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여야의 ‘정치 프레임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 지명자가 야권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정치를 끝낼 ‘789세대’(70·80·90년대생)의 상징으로, 세대교체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아바타’, ‘검사 정치 장악’ 프레임을 꺼냈다. 여야가 ‘김건희 특검법’으로 맞붙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갈등이 분출할 전망이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29일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주말 이틀간 휴대전화를 끄고 서울 모처에서 비대위원 구성에 고심 중이다. 전문가, 청년, 여성 등을 폭넓게 추천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여권도 이른바 789세대의 기용을 주문하고 있다.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미래 비전과 젊은 인재로 넘어서자는 취지다. 통상 ‘정권 심판론 VS 정국 안정론’의 대결 구도인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프레임 전환이 절실하다. 이에 2011년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 모델처럼 ‘26세 이준석’ 같은 파격 인선으로 정책과 능력을 강조하면서, 정치와 이념으로 상징되는 86세대 공식을 뒤엎자는 주장이 나온다. 다만 세대론 자체가 누군가를 배제하겠다는 낡고 분열적인 프레임이란 지적도 있다. 앞서 789세대론을 주장한 하태경 의원도 이날 “789세대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되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대변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전 세대라도 중용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검찰 독재 프레임을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한동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가 세대교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알력을 통한 세대교체를 혁신이라고 포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선 대놓고 ‘검사 대 피의자’ 구도에 무게를 싣자는 주장도 나온다. 검사 출신인 한 지명자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계가 두드러지면 대야 관계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이른바 ‘이재명 심판론’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한 지명자(45%)가 이 대표(41%)를 앞선 바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로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다룰 ‘쌍특검법’을 막지 말라는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가 야당의 프레임 공세에서 벗어나려 하겠지만 외려 총선 승리 공식은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결국 총선은 정권 평가의 성격이 있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과 변화에 대한 메시지가 당의 프레임 설정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號 프레임 전쟁’ 불 댕긴 여야

    ‘한동훈號 프레임 전쟁’ 불 댕긴 여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여야의 ‘정치 프레임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 지명자가 야권의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정치를 끝낼 ‘789세대’(70·80·90년대생)의 상징으로, 세대교체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아바타’, ‘검사 정치 장악’ 프레임을 꺼냈다. 여야가 ‘김건희 특검법’으로 맞붙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갈등이 분출할 전망이다.24일 여권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29일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주말 이틀간 휴대전화를 끄고 서울 모처에서 비대위원 구성에 고심 중이다. 전문가, 청년, 여성 등을 폭넓게 추천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여권도 이른바 789세대의 기용을 주문하고 있다. 야권의 ‘정권 심판론’을 미래 비전과 젊은 인재로 넘어서자는 취지다. 통상 ‘정권 심판론 VS 정국 안정론’의 대결 구도인 총선에서 여당은 프레임 전환이 총선 승리를 위해 절실하다. 이에 2011년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대위’ 모델처럼 ‘26세 이준석’ 같은 파격 인선으로 정책과 능력을 강조하면서, 정치와 이념으로 상징되는 86세대 공식을 뒤엎자는 주장이 나온다. 다만 세대론 자체가 누군가를 배제하겠다는 낡고 분열적인 프레임이란 지적도 있다. 앞서 789세대론을 주장한 하태경 의원도 이날 “789세대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되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대변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전 세대라도 중용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검찰 독재 프레임을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한동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가 세대교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알력을 통한 세대교체를 혁신이라고 포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선 대놓고 ‘검사 대 피의자’ 구도에 무게를 싣자는 주장도 나온다. 검사 출신인 한 지명자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관계가 두드러지면 대야 관계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이른바 ‘이재명 심판론’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한 지명자(45%)가 이 대표(41%)를 앞선 바 있다.민주당은 ‘윤석열 아바타’ 이미지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다룰 ‘쌍특검법’을 막지 말라는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가 야당의 프레임 공세에서 벗어나려 하겠지만 외려 총선 승리 공식은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 평론가는 “결국 총선은 정권 평가의 성격이 있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과 변화에 대한 메시지가 당의 프레임 설정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동훈號 세 가지 과제…김건희 특검·당정관계·당내 비주류

    한동훈號 세 가지 과제…김건희 특검·당정관계·당내 비주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로 정식 임명되면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공세를 맞게 된다. 국민 찬성 여론부터 ‘수직적 당정관계 수정’ 요구까지 감안하면 무작정 거부하기는 힘들지만, 처음부터 특검 수용으로 민주당에 밀리는 건 더 큰 부담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한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의 숱한 범죄 이슈를 덮어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일축했다. 한 위원장 지명자도 지난 19일 “민주당이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반대표를 던진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 야당은 ‘김건희 방탄용 비대위’ 프레임을 꺼내 여론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입장이 완전히 같을 경우도 부담이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김건희 특별법은)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여당 비윤(비윤석열)계 의원은 통화에서 “비대위가 직면하는 첫 이슈가 특검법인데, 여기서부터 대통령실의 입장을 당이 보조하는 모양새가 되면 ‘수평적 당정관계’의 동력이 시작부터 꺾일 수 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한동훈 비대위’의 출범은 29일로, 특검법을 다룰 본회의 상정일 바로 다음날이다. 일각에서는 특검법 상정과 표결 전에 한 지명자가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덜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평소 ‘정면 돌파’형인 한 위원장이 위험을 회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정의당의 특검 추천권 철회’, ‘하루 두 차례 브리핑 조항 삭제’, ‘총선 후 특검 실시’ 등을 전제로 조건부 수용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뒤 특검을 합리적 양보안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우리 입으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과의 협상은 ‘실용’이 아닌 ‘지고 들어가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도 조건부 협상에 부정적이다. 이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해 충돌 소지가 큰 정당을 제외한 특검 추천권과 수사 과정 공개는 최순실 특검부터 이어진 조항”이라고 말했다. 한 지명자에게는 탈당이 임박한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당내 비주류와의 관계 설정도 숙제다. 다만 한 지명자 역시 20·30세대와 중도층 등 이 전 대표의 지지층으로 외연을 확대할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는 데다 이 전 대표도 “할 말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고, 기대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직격인터뷰] 류호정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

    [직격인터뷰] 류호정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

    “요즘 정치인들은 ‘1분 쇼츠’ 각을 참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날이 서고 자극적인 말로는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류호정(31) 정의당 의원은 상대방보다만 못하지 않으면 되는 ‘거대 양당 정치구조’를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구조 때문에) 진지하고 재미는 없어도 우리 사회에 정작 필요한 일들을 뒷전으로 밀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 의원은 “양당에 기생하지 않는 제3지대가 튼튼하게 새로 생길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정의당은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은 지금 선거연합정당이라는 방침을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정했지만 실상은 하던 대로 그냥 운동권 연합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내에서 진행되는 어떤 거대 정파들의 비례 순번 눈치 싸움이 있는데 그런 고민하에 결정되는 선거 방침이 정의당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탈당은 없어…민주화 세대에서 대화없이 상대방을 타도하고 있는지 이해 안돼 류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적을 유지한 채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며 대립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점은 그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했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류 의원의 행위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사퇴요구에 이어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류 의원의 전국위원, 지역위원장 등의 당직은 해제된 상황이다. 이에 그는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 똘똘 뭉친 양대 정파 분들은 저의 활동을 개인적 활동으로 축소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다른) 당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님들이나 반윤계 의원님들한테 비주류니까 관두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중으로 예정된 당 대회 당원 총투표를 앞두고 계속해서 제3지대의 신당 창당 방침으로 당원들을 설득할 것을 시사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 뿐만 아니라 ‘86 운동권’이 바뀌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도의 대상이 사라지고 경쟁과 견제의 대상만 남았는데 여전히 누군가를 청산하고 척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면 2023년에 필요한 가치는 아니다”며 “다양성이 공존하고 폭발하는 사회에서 왜 민주화 세대에서 오히려 대화 없이 상대방을 타도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수년간 위험 수위 도달한 젠더갈등…생각보다 오래됐고 곪아있어 한편, 그와 새로운선택이 내놓은 병역 성평등, 남성 육아휴직 전면화 등의 정책들은 2030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백건의 게시글과 댓글이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MZ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반응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묻자 류 의원은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먹고사니즘을 이야기하지 않고 논평이나 하는 것을 누가 관심 있겠냐”며 “당사자들의 일이고 직접 참여를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뜨겁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새로운선택이 문화가 다른 북유럽 국가들을 사례로 제시한 점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에는 “유럽과 우리나라는 분명히 다른 전통과 문화 그리고 상황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완전한 성평등이 이루어질 때까지 병영에서의 성평등을 논제로 꺼낼 수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에는 “이미 (젠더갈등은) 정치권에서 언급하기만 해도 알아서 표가 되는 수준으로 첨예하게 조직되어 있는 갈등이 됐다”며 “너무 오래 미뤄진 주제이기에 언제가 됐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정당이라고 하면 가사에서의 병역까지 모두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 정당에서도 젠더와 관련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치는 갈등 조정능력 갖추는 것...이준석과의 대화 가능성 열려있어 류 의원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성평등은 공동체와 개인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국가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확대 강화를 해서 성평등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2%밖에 안 되는 예산을 가진 부처가 세상을 망하게 한다고 보고 있는 시선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반면, 젠더 이슈에서 그간 대척점을 보였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이 대표와 생각은 아마 많은 영역에서 죽을 때까지 다를 게 많을 것 같다”면서도 “합의점을 찾아 (갈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정치가 할 일이기에 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의 합류 가능성과 연대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점치기 어렵다”고 답했다.
  • [사설] 한동훈 비대위, 중도 아우르는 혁신 면모 보이길

    [사설] 한동훈 비대위, 중도 아우르는 혁신 면모 보이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 정국을 이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장관직을 사임했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해 온 국민의힘은 어제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하고 다음주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수장으로서 한 전 장관은 지난 1년 반 동안 여권 내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스타 장관’이었다. 21년 강골 검사의 꼿꼿한 이미지에 순발력 있는 언술 등이 ‘스마트 보수’의 새 간판으로 주목될 만했다. 최근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의 턱밑까지 쫓아갔다. 오랜 지지율 침체와 당 지휘 체계의 혼돈이 겹친 여당을 추슬러 총선을 준비하는 데 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쏠렸다. 여당의 원로들도 “남은 배 12척을 맡겨 보자”며 비대위원장 추대를 지지했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고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이제 기대의 공은 한 전 장관에게 넘어갔다. 일개 부처의 장관이 아니라 총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집권당의 당 대표 역할을 해내야 한다. 새롭게 출범할 비대위는 당 안팎에서 요구되는 혁신을 확인시켜야 하는 난제들이 눈앞에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수직적 당정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만큼이나 우려가 크다. 윤 대통령과 오랜 검찰 선후배인 한 장관의 비대위가 ‘용산 직할 조직’이 되지 않을지 의심을 불식시키는 과제부터 무겁다. 흩어진 보수지지층을 결집하면서도 20·30 청년층과 중도층을 두루 확장하는 두 마리 토끼도 잡아야 한다.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권한과 공천 최종 결재권을 가졌다. 정치 신인의 참신한 시각으로 신선한 인물 발탁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만 등 돌린 중도층을 설득해 영남당 이미지의 한계를 벗을 수 있다. 총선 공천 말고도 이준석 신당 등 당장 당 안팎으로 풀어야 할 현안도 한둘이 아니다. 전도유망한 정치 신인이었으나 이제부터 한 전 장관은 가차 없이 냉혹한 성적표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 섰다. 집권 1년 7개월 동안 여당의 비대위 체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상황을 정상으로 볼 수가 없는 국민의 답답한 심정을 헤아린다면 뼈를 깎는 쇄신 의지를 반드시 증명해 보여야 한다. 비대위의 성패가 내년 총선의 명운을 가른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정분리·인적쇄신·중도공략… 2011년 박근혜 비대위서 배워야”

    당시 총선 완승 이끈 ‘리더십 교본’대립보다 비전 차별화 전략 필요朴, 김종인·이준석 등 인재 영입외연 확장 위한 위원 구성이 핵심野보다 과감한 민생해법 내놔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할 때까지 찬성파가 훨씬 많았지만 총선 승리가 달린 ‘한동훈 비대위’의 미래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여당 내에서는 한 장관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만큼 ‘여의도 화법’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보다는 가장 성공했던 ‘2011년 박근혜 비대위’를 교본으로 삼아 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있으니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지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총선 앞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수직적 당정 관계’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여부를 협의한 중진회의, 의원총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간담회 등에서도 ‘수직적 당정 관계’ 해소가 총선 승리를 위한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 이명박 정부 4년차에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 역시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며 당시 정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다만 ‘박근혜 비대위’와는 환경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만큼 과도한 차별화는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스타 정치인이었지만 한 장관은 정치 신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보다 차기 대권 주자, 미래 권력으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살아 있는 권력과 어떤 차별화된 형태를 취할 거냐가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읍참마속에 가까운 끊어 내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비대위원 구성과 인적 쇄신은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박근혜 비대위’는 박근혜의 이름값뿐 아니라 김종인·이준석 등 조야의 유명인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레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내 인사도 쇄신파 ‘민본 21’ 소속인 주광덕·김세연 의원을 지명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기 진짜 뭘 바꾸는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신선하고 의미 있는 사람을 많이 데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윤 권한대행은 “(‘한동훈 비대위’가) 청년층, 중도, 수도권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인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초고강도 인적 교체에도 잡음을 최소화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였다. 한 장관 역시 당장 장제원 의원이 촉발한 불출마 선언 등 인적 쇄신 흐름을 어떻게 이어 갈지가 관건이다. 여당 내 한 의원은 “한 장관은 당내 의원들과 별다른 인연이 없고 누구 눈치 볼 것도 없다. 공천 과정에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검사 공천이 쉽지 않아 전문가 그룹과 다양한 인재군을 발굴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중도층 공략은 정책으로 구현해야 한다. ‘박근혜 비대위’는 좌파 정책이라고 손가락질받던 경제민주화와 과감한 복지를 정책으로 앞세웠다. 그 결과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었고 18대 대선 승리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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