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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금주 중 탈당 선언 예고 “인사드리고 용서 구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금주 중 탈당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탈당 계획 질문을 받고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낙석·落石)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면서 “지금은 그 논의를 먼저 꺼낼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탈당에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국회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차츰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이 전 대표는 호남 현역에 관해 묻자 “정치인의 거취는 남이 말해서는 안 된다.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면서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면서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정치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악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데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참배대 앞에 선 이 전 대표는 안경을 벗고 무릎을 꿇은 채 묵념했다. 묵념 도중 장갑을 낀 손으로 여러 차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에는 제4구역 무명열사의 묘를 찾아 준비해온 꽃다발을 전한 뒤 묘비 앞에 엎드려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후 1974년 민청학련 사형수였던 나병식 열사(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묘를 찾아 두 손으로 묘비를 잡고 기도했다. 오후에는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동해 선친 묘소를 성묘할 예정이다.
  • TK로 간 이준석 “공천 무리수 땐 움직일 의원 꽤 있다”

    TK로 간 이준석 “공천 무리수 땐 움직일 의원 꽤 있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경북(TK) 국회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땐 총선에서 대구의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맞붙겠다고 선언한 뒤 현역 지역 의원을 ‘밥만 먹는 고양이’에 빗대며 비판했었다. 이 전 대표는 6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벌인 이후 기자들과 만나 “TK 의원 중에 김기현 대표를 강제 축출하는 과정을 보고 영남 지역 공천이 순탄하고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개혁신당의 첫 오프라인 당원 모집 행사로 지난 5일 오전 기준 가입 당원은 모두 3만 274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구·경북은 3464명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은 대구의 반개혁적인 공천이 우려되는 것을 넘어서 상당한 공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특정하지 않겠다”며 “제가 ‘비만 고양이’라고 묘사했던 분들도 공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데 대해서는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정면 승부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을 피해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영남 지역인 대구·부산·창원·울산에는 후보들이 충분히 다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9일 만남이 예정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총선 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이낙연 대표가 준비하는 신당이) 개혁신당이 보여준 행보보다는 진척 상황이 조금 더딘 것 같다”며 “만나면 그 상황에 맞는 논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수성구 범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내정자의 출판기념회에서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만났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새로운 신당을 모색하는 분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힘을 합쳐야 된다고 본다”며 “일단 서로 힘을 키우면서 어떤 형태로든지 힘을 모아낼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한동훈, 이상민 만나 “입당 간곡히 부탁…국힘이 지금 민주보다 진보”

    한동훈, 이상민 만나 “입당 간곡히 부탁…국힘이 지금 민주보다 진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무소속 이상민 의원을 만나 입당을 제안했다.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시간 10분가량 가량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이 의원을 만나자마자 “정말 뵙고 싶었다. 얼마 전에 대전 갔을 때 뵀어야 하는데 일정(때문에) 못 뵀다”고 인사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처음이시라고 하는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 정답을 찾겠다는 말씀은 진짜 정치권에 주는 큰 울림”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지금 양극단은 오른쪽도 왼쪽도 아니다. 민주당이 진보라고 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도 “우리 당이 보수 우파이지만 지금의 민주당보다도 더 진보”라고 답했다.식사를 마친 뒤 ‘구체적인 입당 논의가 있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위원장은 “제가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해서 동료 시민의 삶을 좀 더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10가지 중에서 9가지 이견이 있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은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많이 모여서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 이상민 의원님께 저랑 같이 가달라고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제가 숙고를 해야 되겠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한 위원장님의 목표, 비전이 실현되면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 선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고, 나라 정치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하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잘 돼서 그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이 있더라도 잘 견뎌내시고 해주십사 국민 한 사람으로서 간청도 드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오늘 상당 부분 위원장님하고 뜻이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저도 위원장님의 그런 뜻에 절로 힘도 생기고 제가 기성 정치인으로서 좀 더 분발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제가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됐다. (이 의원은) 관록이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치인이시고, 여러 경험과 방향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과 제가 모든 분야에서 다 같은 생각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경우라면 (당에) 별로 힘이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날 회동은 전날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한 위원장은 며칠 전에도 이 의원에게 먼저 새해 인사 등 개인적인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며칠 전에도 새해 인사 겸 (한 위원장과) 문자를 받고 전화 통화는 했다”며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카이스트를 방문했을 때 인연을 계기로 소통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같은 날 한 시간 차이로 대전을 방문한 인연이 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특강 차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찾았고,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했다. 당시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소통하고 ‘한 번 만나자’고 약속했다는 게 이 의원 측 설명이다. 대전 유성을을 지역구로 둔 5선의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신당 합류, 국민의힘 입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취를 고민 중인 이 의원은 지난 김기현 전 대표 지도부에서도 국민의힘 입당 제의를 받았다. 한 위원장이 취임 직후 중도 확장을 표방해온 만큼 이 의원 영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공석 상태다. 이날 식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 결심이 섰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은 말씀을 들어보고 아직 판단은 숙고 중인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무소속이니까 누구든지 통화한다”고만 했다. 그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가능성에도 “아직 가시화된 게 없고 잘 모르겠다. 실제로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 상태 호전 된 이재명, ‘병상당무’ 재개 가능성은[주간 여의도 Who?]

    상태 호전 된 이재명, ‘병상당무’ 재개 가능성은[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2일 흉기 피습 이후 조금씩 건강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조기 복귀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당내에서는 2주 이내에 일정 부분 복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총선을 앞두고 대표의 부재가 발생한만큼 일각에선 ‘병상 당무’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대표측은 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현재 이 대표는 전신마취 후 2시간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서 이제 일반 병실로 이동한 상황이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는 이전에 단식 20여일 이후에도 바로 복귀해서 업무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이번에도 그런 의지가 있지만 의료진의 판단과 건강 상태를 본 이후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업무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가 빠른 시간 내에 당무 복귀 의지는 아마 갖고 있는데, 그건 이 대표 생각과 의료진 판단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병상 당무’ 가능성은 낮게 봤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병상 정치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것을 고려하거나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는) 말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좀 부담스럽고 우려스러운 상황이고 빨리 2주 이내에 잘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 회복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성대나 기도 부분에 손상이 없어서 2차 피해 우려는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회복된다면 정상적인 업무를 짧게 진행할 수 있는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병상 당무보다는 시간이 좀 지연되더라도 건강을 회복한 뒤에 당무에 복귀하는 방안이 낫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지도부 역시 이번 주 중까지는 이 대표와 면회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인사들의 면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 병문안 의사를 전달했지만 면회가 어려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일 일정으로 서울에 오시는 차에 이 대표 병문안을 오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며 “당 대표실은 이 대표가 회복 치료 중이라 면회가 어렵다며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써주신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병문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 대표가 입원한 상황이지만 당무는 일정부분 진행되고 있다. 실제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비공개회의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공관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에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당연직 3인(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또한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은 50%(7명), 청년은 20%(3명)였다.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공관위는 공식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이준석 신당, 당원 3만명 돌파...문병호·안영근 등 여야 정치인 합류도

    이준석 신당, 당원 3만명 돌파...문병호·안영근 등 여야 정치인 합류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을 시작한 지 이틀 만인 5일 3만 2000여명의 당원을 모았다. 문병호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과 안영근 전 열린우리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 12명이 이날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는 등 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당원 가입 현황”이라며 17개 광역자치단체별 당원 가입 현황을 업로드했다. 현재 개혁신당이 모은 당원은 총 3만 2745명이다. 경기가 9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선 8155명의 당원이 모였다. 인천까지 합쳐 수도권 다원이 1만 9641명으로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중앙당 창당을 위해서는 5개 시도당 설립이 필요한데, 시도당 설립 기준인 ‘당원 1000명’을 충족한 곳이 8곳이다. 이 전 대표는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을 찾아 길거리 당원모집운동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당원 모집 또한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는 현재까지 2016명의 당원이 가입했다.한편 문 위원장과 안 전 의원을 비롯해 강원 전 폴리텍대 학장, 김한중 전 국민의당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서은환 전 국민의당 강원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설영호 전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유승우 전 국민의당 부산 서동구 지역위원장, 이승호 전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연기 전 김동연 대선캠프 메시지실 실장, 이재웅 전 대구미래대학교 웹툰창작과 교수, 장석남 전 국민의당 충북 청원구 지역위원장,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등 여야 정치인 12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민생의 위기를, 한반도의 위기를, 그리고 정치의 위기를 풀어나갈 결연한 의지와 개혁의 비전”이라며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의원은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구태 정치, 기성세대 정치에 신물을 느끼고 계신다. 새로운 정치 주역은 젊은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에 개혁신당이 가장 부합하기 때문에 개혁신당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 尹,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與 “헌법 권한” 野 “국민과 대결”

    尹,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與 “헌법 권한” 野 “국민과 대결”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강하게 맞붙었다. 여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특검법이라 명명하고 악법이라 규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결을 선택했다”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며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은 결국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과의 대결을 선택한 것”이라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 검찰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었다. 국민을 버리고 가족을 선택했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물론 국민에게도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국민 상식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으라는 것이고 누구도 법 앞에 예외 없이 적용하라는 것이다. 대통령이라도 또 대통령의 가족이라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거부권 행사로 모든 상황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어쩌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과 저항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거부권은 방탄권이 아니다”라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건희 특검은 아내를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50억 클럽의 특검에까지 거부권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정부가 50억 클럽의 실드(방어)를 치는 것이냐”고 재차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헌법적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특검법과 50억 클럽 특검법은 독소조항이 포함된 악법”이라면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는 당연히 필요한 헌법적 권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거대 야당의 술수에 맞선 정당한 처사이자, 정치적 혼란을 멈춰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야당을 향해서는 “본회의 의결을 폭거 속에 처리한 것도 모자라 법안의 정부 이송 절차마저도 정략적으로 이용했다”면서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이는 오로지 재표결을 지연시키기 위한 수가 뻔히 보이는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특검법과 관련한 재표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혼란을 멈추고 거대 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9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그 시기를 미루려 할수록 특검법안이 총선 직전 민심 교란용 전략이자, 정략적 산물임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준석 신당, 하루만 당원 2만명 모집 “교섭단체 목표”…기세 이어갈까

    이준석 신당, 하루만 당원 2만명 모집 “교섭단체 목표”…기세 이어갈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당원 모집 하루 만인 4일 2만 4000여명을 모집하며 중앙당 창당 요건을 충족했다. 이르면 오는 20일쯤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신년을 맞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지만, 뒷심 발휘를 위해서는 국민의힘과의 차별화에 성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1시 기준 신규 당원이 2만 4000명을 넘어섰다”며 “온라인 당원 모집 홈페이지 개설 18시간 만에 중앙당 창당 요건과 시도당 7개의 설립 요건을 충족시켰다”라고 뒷전했다. 개혁신당 측은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거대 정당들의 조직 동원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분노를 헤아리고, 양 당 정치가 보여주는 적대적 공생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당 요건을 갖춘 만큼 개혁신당은 속도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행정 절차를 밟는데 2주 정도 걸릴 것”이라며 “오는 20일쯤 창당대회를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은 개혁신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보일지다. 전날 국민의힘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한 허은아 의원은 이날 교섭단체 지위 확보 요건인 ‘20석 석권’이 총선 목표라며 “자신 있으니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추세는 나쁘지 않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로 지난 1~2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무선 ARS 100%,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10%의 지지율을 얻어 유의미한 지지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종의 ‘허니문 효과’일 수 있어,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개혁신당의 성패는 최근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킨 국민의힘과 대비될 수 있는 선명한 메시지를 낼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다. 이 전 대표는 개혁신당의 첫 정강정책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 민주화’ 정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과의 연대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권자들에게 ‘정치공학적 결합’으로 비치면 실패를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제3지대 연대론에 대해 “선거에서의 유불리만 따져 합친다면 선거 이후 더 큰 분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이준석 “18시간 만에 당원 2만명 돌파…전무후무한 시도”

    이준석 “18시간 만에 당원 2만명 돌파…전무후무한 시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이른바 ‘개혁신당’이 온라인 당원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면서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자축했다. 이어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하면 미래는 빨리 곁에 온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개혁신당은 당신을 빼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을 탈당해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기인 위원장이 신당 당원가입 안내절차를 소개하는 2분 짜리 동영상도 함께 게시했다.천하람 위원장과 허은아 위원장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신당 창당이 1월까지 완료될 것이며 중앙당 창당대회는 20일쯤 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오전이나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창당 요건을 갖출 것”이라며 “중앙당에 행정절차 처리하는데 한 2주 정도는 걸리면 오는 20일쯤에는 창당대회 하는데 큰 문제 없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허은아 위원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늘 아침에 7부 능선은 넘은 것”이라며 “아마 다음 주부터는 정강 정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허은아 국민의힘 탈당...이준석 신당에 ‘천아인’ 합류 完

    허은아 국민의힘 탈당...이준석 신당에 ‘천아인’ 합류 完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허 의원의 탈당으로 이 전 대표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김용태 전 최고위원를 제외한 모두가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하게 됐다.허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당의)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면서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비례대표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허 의원은 “이대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그래서 우리의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이 와서 윤색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비겁한 자들에게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결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에 대해선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 그러는 사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인 정치, 누군가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나와 신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역사를 물려줍시다”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허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현재 현역의원으로 합류하고자 하는 의원님들이 적지 않게 계시고, 그분들과 제가 브릿지 역할 해서 신당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문병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이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부터 당원 모집을 시작했다. 빠르게 5개 시·도당을 창당한 후 이르면 이달 중순 중앙당 창당을 완료하겠단 계획이다. 창당을 위해선 6개월 내 시도당별로 1000명 이상씩 5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아야 한다. ‘제3지대’ 연대 그림도 구체화 될지도 관심이다. 앞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 폐해를 끝내기 위해 (이 전 대표와) 협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준석 전 대표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른바 ‘낙준연대’ 가능성이 높아졌단 관측이 나온다.
  • 국민의힘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협박 정치 끝낼 것”

    국민의힘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협박 정치 끝낼 것”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된 허은아 의원이 탈당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허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신당의)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이 문제이고 느닷없는 이념 집착이 문제이고 검사 일색의 인사가 문제이고 거기에 더해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국민의힘이) 지적하지 못한다. 이제 아닌 건 아닌 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당과 대통령실 간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비판했다. 그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이 와서 윤색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들이 비겁한 자들에게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절대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개혁신당에 대해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 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 그러는 사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인 정치, 누군가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와 신당이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곧바로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은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 김은희 코치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한편, 허 의원이 합류하면서 이 전 대표 측근 모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모두 신당에 합류하게 됐다.
  • “사인해 달라” 웃으며 다가와 일격… “이재명 죽이려 했다”

    “사인해 달라” 웃으며 다가와 일격… “이재명 죽이려 했다”

    이재명, 부산서 흉기로 공격당해목 부위 1.5㎝ 열상 서울대병원行여야 모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尹 “결코 있어선 안 돼… 엄정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하던 김모(67)씨로부터 습격당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의도를 숨기지 않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김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지지자처럼 행세하던 김씨가 웃는 얼굴로 다가와 사인을 해 달라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이다. 이 대표는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피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총선을 99일 앞두고 벌어진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즉각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이 대표를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직후 기자들에게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이라며 “내경정맥이 손상된 것이 확인됐고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생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내경정맥은 뇌를 돌고 나오는 혈관이다. 또 그는 애초 수술에 1시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시간 남짓 진행됐다고 말한 뒤 이 대표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경찰에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민주당 당원이 아니냐는 질문에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충남 아산을 지역구 당원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으나 당원 명부에 그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씨는 이 대표가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혼란한 때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과 뿔테 안경을 쓴 채로 취재진 사이를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는 “사인해 주세요”라며 이 대표에게 가까이 다가간 뒤 갑자기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김씨는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피습 순간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곧바로 “뭐야, 뭐야” 하는 당황하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이 대표를 옆에서 수행하던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한민수 대변인 등이 곧바로 손수건으로 이 대표의 상처 부위를 지혈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고 돌아다녀 열렬한 지지자인 줄 알았다”며 “너무 깜짝 놀라 목소리가 다 떨린다. 이 대표가 피를 많이 흘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도 “범인이 행사 30~40분 전부터 주위에서 얼쩡거렸다”며 “경찰들이 현장에서 5~6m 떨어진 곳에 있어 경호가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싶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습 발생 직후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부산 강서경찰서로 데려갔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47분쯤 구급차에 실려 간 뒤 다시 헬기로 오전 11시 14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낮 12시 50분쯤 헬기로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이송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오후 3시 22분쯤 서울대병원에 닿아 오후 3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은 가족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시도당 방문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수사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날 이 대표와 만나기로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최고위원들과의 통화에서 “지금 바로 (부산대병원에)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썼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을 정치적 공세에 이용하지 말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의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쾌유 기원 외에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총선 앞 야당 대표 피습

    총선 앞 야당 대표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방문하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하던 김모(67)씨로부터 습격당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살해 의도를 숨기지 않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김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지지자인 척 행세하던 김씨가 웃는 얼굴로 다가와 사인을 해 달라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이다.이 대표는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헬기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피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대병원 인근에서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3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즉각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이 대표를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게 의료진의 의견이고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정맥은 뇌를 돌고 나오는 혈관으로 혈류량이 많다. 대개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으로 손상 정도를 우선 파악하고 큰 문제가 없다면 봉합한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 혈관을 덧대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는 경찰에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날 김씨는 이 대표가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혼란한 때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쓴 파란색 종이 왕관과 뿔테 안경을 쓴 채로 취재진 사이를 뚫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그는 “사인해 주세요”라며 이 대표에게 충분히 다가간 뒤 갑자기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은 채 바닥에 쓰러졌고, 김씨는 주변 사람과 경찰에 의해 바로 제압됐다. 피습 순간 주변에서는 ‘악’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고, 곧바로 “뭐야, 뭐야” 하는 당황하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다. 이 대표를 옆에서 수행하던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한민수 대변인 등이 곧바로 손수건으로 이 대표의 상처 부위를 지혈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한 목격자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쓰고 돌아다녀 열렬한 지지자인 줄 알았다”며 “너무 깜짝 놀라 목소리가 다 떨린다. 이 대표가 피를 많이 흘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도 “범인이 행사 30~40분 전부터 주위에서 얼쩡거렸다”며 “경찰들이 현장에서 5~6m 떨어진 곳에 있어서 경호가 너무 부실하지 않은가 싶었다”고 했다.경찰은 피습 발생 직후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부산 강서경찰서로 데려갔다. 오전 10시 47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오전 11시 15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낮 12시 50분쯤 헬기에 실려 노들섬에 착륙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오후 3시 22분쯤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은 가족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입장문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전국 시도당 방문을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수사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썼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와 만나기로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최고위원들과의 통화에서 “너무 걱정돼서 지금 바로 (부산대병원에) 가려던 참이었는데 서울로 간다고 하니,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집중해 달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피습을 정치적 공세에 이용하지 말라고 내부단속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의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쾌유 기원 외에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극단 행동 절대 용납 안돼…빠른 회복 기원”

    이준석, ‘이재명 피습’에 “극단 행동 절대 용납 안돼…빠른 회복 기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에 “이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속보 단계지만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는 일정 중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 이낙연 “이준석과 협력 당연… 신당에 꽤 많이 동참할 것”

    이낙연 “이준석과 협력 당연… 신당에 꽤 많이 동참할 것”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당 정치의 최악의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그분(이준석)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 없지만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개혁신당(가칭)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이달 중순까지 서울 대구 등 5개 지역에 시도당 창당을 완료하고, 이달 안에 중앙당까지 창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 역시 새 정당 이름 후보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난달 30일 만남을 계기로 신당 의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앞서서 김부겸 총리와 정세균 총리 두 분이 각각 이재명 대표를 만났을 때 제가 40분 만났을 때 했던 얘기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그런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그저 같은 말의 반복으로 40분을 보냈다”고 돌이켰다.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전 대표가 4일 창당을 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는 “고무신 공장에서도 고무신을 그렇게 빨리 찍어내지 못한다”면서 “창당 이전에 ‘이러이러해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하는 절차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모태신앙 같은 정당”이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알던 그 당이 아닌 것 같다. 지금처럼 변화를 거부하는 상태에서 내가 아무 말 않고 따라다니는 것이 더 가치 있을까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또는 마음 둘 곳이 없어서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30~40%의 국민들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 가치 있을까 고민해 후자가 더 가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꽤 많은 분들이 동조해 주고 계시고 어떤 분들은 저보다 훨씬 먼저 신당의 필요성을 말씀하시고 저를 압박하고 재촉한 분들도 많이 계셨다”면서 “꽤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유승민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尹대통령에 가장 큰 책임”

    유승민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尹대통령에 가장 큰 책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며 국정 운영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서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자세를 취해달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지난해) 정부가 큰소리치던 ‘상저하고’(하반기부터 경제가 좋아진다) 주장은 거짓말이 되었고, 새해 경제는 IMF 위기 같은 심각한 상황을 경계해야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는 뛰고 가계부채는 늘어나 실질소득도, 소비도 줄어들고 내수는 위축된다”며 “코로나 이후 4년간 기업부채는 쌓였고 부실을 덮어왔다. 결국 태영의 워크아웃에서 보듯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위기가 생겨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게 보면 대한민국 최대 문제는 인구소멸”이라며 “1960년 6.0명이던 합계출산율이 60여년 만에 0.7명대로 추락했다. 나라가 없어지는데 경제고 국방이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다산 정약용의 외침이 들린다”며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국회 다수당 대표는 자신의 불법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그 당의 전 대표는 돈봉투를 돌리다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선출된 당대표는 연거푸 찍혀 쫓겨 나갔다. 대통령이 임명한 자들이 권력의 졸개 노릇이나 하면서 대통령이 어떤 잘못을 해도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결국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 나라는 망하는데 정치가 이 모양이 된 것도 대통령 책임이 가장 크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변함없는 독선과 오만, 무성찰과 무책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신년사에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히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86세력을 겨냥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은 김건희 리스크를 과감하게 해소하고 오로지 민생경제와 시대의 개혁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대통령의 가족도 모든 국민과 똑같이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전 의원과 가까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7일 탈당을 선언하고 창당 작업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언론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을 묻자 “생각만 오래 해 오고 아직 결심을 안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 與 “尹정부와 함께 민생 총력” 野 “또 카르텔 지목해 괴롭히나”

    與 “尹정부와 함께 민생 총력” 野 “또 카르텔 지목해 괴롭히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신년사에서 민생과 이권·이념 카르텔 혁파를 내세우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강조한 신년사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갈등과 여야 정쟁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며 “국민의힘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민생정책을 추진하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민생이 도약하는 새해’를 위해 국민의힘이 변화에 앞장서며 더 나은 우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번에는 또 누구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해 괴롭히려고 하나”며 “야당, 전 정부, 노조와 시민단체, 교육계와 과학기술계로 부족한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민생과 상생이 아닌 이념과 정쟁에만 매달릴 셈이냐”며 “지금 정말 척결해야 할 이권 카르텔이 있다면 측근 검사를 앞세워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는 윤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 카르텔”이라고 꼬집었다. 민생을 강조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민이 본 정부는 민생의 어려움을 나 몰라라 하며 국민께 스스로 살아남으라고 말하는 비정한 정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가칭) 신년하례회에서 “권력만 노리는 패거리 카르텔이 자신들 뜻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고 말했다.
  • 막 오른 명낙대전… 이재명 “단단한 하나” 이낙연 “큰 싸움 벌일 것”

    막 오른 명낙대전… 이재명 “단단한 하나” 이낙연 “큰 싸움 벌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총선 승리의 조건으로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반면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면서 이 대표와의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는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깨고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어떤 형태라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고, 당 원로인 문희상 상임고문(전 국회의장)도 덕담으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를 제시하며 단합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후 당 지도부와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 전 대통령 묘역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찾아 “더 단합하겠다”고 했다. 권 여사 예방에는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동석했다.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인 두 전직 대통령과의 접점을 내세우며 정통성을 부각한 행보로 읽힌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이날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과의 신년 인사회를 열고 “국민께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뭔가를 생산하는 정치로 가자는 세력의 한판 승부”라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주도하는 민주당과 강성 지지층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또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나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2일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단합을 내건 ‘이재명 민주당’에 ‘이낙연 신당’은 작지 않은 충격이 될 수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과 마찬가지로 아직 진영 내에 머물러 있고 현역 의원 참여도 없지만, 이 전 대표는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지냈다. 또 정통성 면에서 이 대표와 경쟁 관계에 있다. 김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민주당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간데없다. (이런)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적통을 이낙연 신당이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도 이르면 2일 공동 대응을 논의하고 이 대표를 재차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거나 금태섭·양향자 신당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자기 사람 위주의 총선 공천을 한다면 충격이 클 수 있다. (탈당 여부 등은) 결국 이 대표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 이재명 “단단한 하나” 이낙연 “큰 싸움 벌일 것”…새해 막오른 명낙대전

    이재명 “단단한 하나” 이낙연 “큰 싸움 벌일 것”…새해 막오른 명낙대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총선 승리의 조건으로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반면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면서 이 대표와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는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깨고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어떤 형태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고, 당 원로인 문희상 상임고문(전 국회의장)도 덕담으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를 제시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당 지도부와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 전 대통령의 묘역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찾아 “더 단합하겠다”고 했다. 권 여사 예방에는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동석했다.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인 두 전직 대통령과의 접점을 강조하며 정통성을 강조한 행보로 읽힌다.반면 이 전 대표는 이날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과 신년 인사회를 열고 “국민께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뭔가를 생산하는 정치로 가자는 세력의 한판 승부”라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이 주도하는 민주당과 강성 지지층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또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2일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단합을 강조하는 ‘이재명 민주당’에 ‘이낙연 신당’은 작지 않은 충격이 될 수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진영 내에 머물러 있고 현역 의원 참여도 없지만, 이 전 대표는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역임했다. 또 민주당의 정통성 면에서 이 대표와 경쟁 관계에 있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민주당에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간데없다. (이런)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적통을 ‘이낙연 신당’이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도 이르면 2일 공동 대응을 논의하고 이 대표를 재차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거나 금태섭·양향자 신당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자기 사람 위주의 총선 공천을 한다면 충격이 클 수 있다. (탈당 여부 등은) 결국 이 대표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 이준석 “뜻대로 안 되면 카르텔 지목해 괴롭혀… 정치 세력 교체해야”

    이준석 “뜻대로 안 되면 카르텔 지목해 괴롭혀… 정치 세력 교체해야”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권력만을 노리는 패거리 권력 카르텔이 자신들이 뜻하는 대로 안 되면 상대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하고 괴롭힌다”며 “이 모든 걸 바로 잡을 방법은 정치 세력의 교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돼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돼지들만 보인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전 대표는 “패거리 카르텔 몰이가 우리 사회의 많은 소시민의 꿈과 희망, 천직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년에는 지난 2년간 우리가 시달렸던 그런 악몽이 가셨으면 좋겠다”면서 “평온했던 삶이 흐트러지고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오히려 억압받기 시작할 때, 우리가 각자의 소망을 지켜내기 위해 둥글게 모여서 서로가 서로의 등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개혁신당의 도전이 시민 모두의 도전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측근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 아직 개혁신당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에 대해 “허 의원은 본인이 필요한 방식으로 그리고 필요한 일들을 하고 난 뒤에 합류하는 일정으로 얘기가 됐다”며 “날짜를 특정해 밝히지는 않겠지만 합류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신당 합류 의사가 있는 국민의힘 인사가 더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각종 신년 여론조사에서 보듯 어떤 반전도 일어나지 않고 있고 특검법 등에 대해 맥이 빠진 대응을 계속하고 있기에 지금 더더욱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국민의힘에 잔류하는 분들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 빼기 김종인 빼기 이준석’을 하면 아마 자유한국당 정도가 남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정도의 스탠스를 가지고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의 국민적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하람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5개 시도당 창당 준비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1월 중순까지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해 이달 안에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3주 이내 창당 절차를 완료해 1월 말 정도에는 공식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천 위원장은 “과거의 유산이 없는 대신 이상한 일에 힘을 안 쏟아도 되는 가벼운 스타트업 정당”이라며 “허례허식과 과거의 부담이 없는 만큼 더 가벼운 몸놀림으로 더 국민과 가깝게,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저들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은 지금의 거대 양당으로는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들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했기 때문에 모였을 것”이라며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어떤 역할이나 중요성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만큼은 정당이 만들어지면 우리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 명쾌하고, 선명하게 정답과 해답을 내는 그런 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차기 대통령감’ 1위 한동훈… 2위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 2%p 앞서

    ‘차기 대통령감’ 1위 한동훈… 2위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 2%p 앞서

    ‘미래의 대통령감’을 선택하는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 1일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4%가 한 위원장을, 22%는 이 대표를 선택했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갤럽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보다 앞선 것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2%, 김동연 경기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3%)과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에선 한 위원장이 강했다.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선 이 대표 지지세가 높았다. 서울은 한동훈 24%, 이재명 22%, 인천·경기는 한동훈 24%, 이재명 27%였다. 나이별로 보면 한 위원장은 60대(41%)와 70세 이상(39%)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50대(34%)와 40대(32%)에서 높게 나왔다. 18~29세에선 이재명 9%, 한동훈 8%, 홍준표 5%, 이준석 4%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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