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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영화 ‘친구2’, 1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

    [포토] 영화 ‘친구2’, 1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해 영화 소개 및 제작과정 등을 전하며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졌다. 지난 2001년 개봉해 8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친구 한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이준석(유오성)이 17년 만에 출소해 감옥에서 만난 동수의 아들 최성훈(김우빈)과 함께 부산 지역을 다시 접수하기 위해 나서는 액션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친구2’ 웃음 터진 유오성-김우빈

    [포토] ‘친구2’ 웃음 터진 유오성-김우빈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해 영화 소개 및 제작과정 등을 전하며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졌다. 지난 2001년 개봉해 8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의 속편인 ‘친구2’는 친구 한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이준석(유오성)이 17년 만에 출소해 감옥에서 만난 동수의 아들 최성훈(김우빈)과 함께 부산 지역을 다시 접수하기 위해 나서는 액션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친구2’ 제작보고회 등장한 김광규…유오성보다 1살 어려 ‘깜짝 반전’

    ‘친구2’ 제작보고회 등장한 김광규…유오성보다 1살 어려 ‘깜짝 반전’

    배우 김광규가 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친구’의 명대사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를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곽경택 감독, 유오성, 김우빈이 함께한 가운데 관객들이 선호하는 ‘친구’의 명대사를 꼽아보는 코너가 진행됐다. 그 중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영화 속 김광규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로 꼽혔다. 그리 많은 장면에 등장하지 않는 조연인 김광규의 대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말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그리고 이에 이어 김광규가 깜짝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김광규는 “난 ‘친구2’에 나오지 않는다. 나도 제작발표회에 왜 왔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의리로 축하하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가 “사실 ‘친구’ 찍을 때 장동건 역할을 달라고 했었다”고 말하자 곽경택 감독이 “기억나지 않는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 잊어버린 것 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김광규는 김우빈의 볼을 꼬집으며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장면을 재연해 보여 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 기막힌 반전은 영화 ‘친구’에서 선생님 역할로 나와 학생시절의 유오성을 때린 김광규가 실제로는 유오성보다 1살 어리다는 사실이다. 김광규는 1967년생, 유오성은 1966년생이다.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장동건, 유오성 주연 영화 ‘친구’의 속편으로,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창조경제 시대의 ‘디자인’/이준석 특허청 차장

    [기고] 창조경제 시대의 ‘디자인’/이준석 특허청 차장

    기업이 집중해야 할 창조경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창의성과 융합 등 창조경제를 구성하는 개념은 많지만, 실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역량을 쏟아야 할 핵심 분야를 묻는다면 명확한 답변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307곳 가운데 91%가 ‘창조경제의 핵심은 디자인이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객들이 기업의 제품에서 직관적으로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는 접점이 디자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자는 기능뿐만 아니라 창의적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를 원한다. 실용적인 제품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더한 ‘디자인 상품’이 인기가 높은 것은 이 시대 소비자들의 트렌드다. 단순한 실용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반영한다. 소비자는 이미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시대를 기꺼이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디자인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미흡하다. 얼마 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핸드백 브랜드 ‘쿠론’(COURONNE)이 ‘피에르가르뎅’의 국내 제조·판매사인 업체를 상대로 한 디자인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가 국내 S사를 상대로 낸 디자인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한 일도 있다. 그 어떤 분야보다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할 패션계에서 디자인 침해 소송이 끊이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비단 패션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서 제품 디자인 혹은 캐릭터나 폰트 디자인에 있어서도 침해 소송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허청은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상표·디자인 심사품질 제고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모방 출원 방지 및 창작성 심사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명캐릭터를 모방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권리자의 이의신청이 없더라도 심사관이 직권으로 조사해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손쉽게 모방한 디자인이 등록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디자인권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의 모방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디자인공지증명제도’를 만들어 등록 전의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지 증명된 디자인은 창작 사실 증거자료로 활용돼 무권리자의 무단등록으로 인한 디자인 침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나 개인 등 디자인권을 쉽사리 등록하지 못하는 상대적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바람직한 창조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 또한 필수적이다. 정부가 아무리 모방 디자인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기업 스스로가 디자인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창의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디자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다. 타인의 창작물을 존중하고 권리를 인정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력을 키워가는 문화가 자리잡을 때 비로소 진정한 창조경제가 꽃필 수 있을 것이다.
  • TV조선, 논란 ‘신정아’ MC 기용 전격 취소

    TV조선, 논란 ‘신정아’ MC 기용 전격 취소

    TV조선 신정아 기용 전격 취소 TV조선이 다음달 중순 신설하는 토크 프로그램 ‘강적들’ 진행자로 고려했던 신정아씨 기용을 전격 취소했다. 30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TV조선 고위관계자는 “지난주 검토과정에서 다양하게 의견수렴을 한 결과 신중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MC 기용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V 조선 ‘강적들’에는 신씨 외에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합류키로 한 바 있다. 앞서 신씨는 대학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해오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파면 당했다. 또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뒤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리사 자격 시험 특혜 논란 재연

    특허청이 이공계 대학 출신들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변리사시험 방식을 바꾼다. 2018년부터 이공계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면 변리사 1차 시험(4과목) 중 1과목을 면제해 준다. ‘이공계대학 졸업자 또는 이공계 과목 일정 학점 이수자’로 변리사시험 응시 자격을 제한하려던 당초 변리사법 개정안 초안은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지만 여전히 이공계 전공자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허청은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변리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1961년 변리사법 제정 이후 52년 만의 전면 개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공계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면 1차 시험에서 ‘자연과학개론’을 면제해 준다. 자연과학개론은 이공계 기초지식 검증이 목적이나 시험의 당락을 좌우하는 과목이라 수험생들로서는 큰 부담을 던 셈이다. 그러나 시험 면제 혜택이 이공계열 전공자에게 집중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인문계열 전공자도 혜택을 볼 수는 있지만 변리사시험에 대비해 미리 이공계 과목 학점을 따는 일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개정 취지가 변리사의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 있으며 이공계 출신에 대한 특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실적인 필요성에서 마련된 대책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연간 변리사시험 응시자 4000여명 중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5~6%인 200~250명이다. 2011년 이후 합격자 240명 중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1명에 불과하다. 우수한 인재들이 시간과 비용, 노력을 낭비하는 악순환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개정안은 또 로스쿨에서 지적재산권 교육을 받았거나 변호사시험에서 지재권법을 선택해 합격하면 변리사시험 합격자와 동등한 자격을 주기로 했다. 로스쿨에서 지재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변리사 자격을 따려면 특허청장이 실시하는 특별전형을 거쳐야 한다. 또 기업에서 10년 이상 지재권 관련 실무를 한 경험자에게는 1차 시험에서 산업재산권법 과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변리사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연수도 강화된다. 현재 시험 합격 후 1년간 진행하는 연수가 변리사 등록을 위한 요식행위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명세서 작성과 권리분석 등 실무 교육이 강화되고 역량평가 시험에 합격해야 연수가 마무리된다. 특허청은 최종 개정안을 내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자격 및 시험제도 등은 수험생들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3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2018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법연수생, 입소땐 판검사 수료땐 로펌 선호

    지난 1월 수료한 42기 사법연수생들이 2년 동안의 연수과정을 거치면서 선호 직업이 판검사에서 중·대형 로펌 변호사로 눈에 띄게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법과대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이준석씨는 서울대 법학연구소에서 최근 발간한 ‘서울대학교 법학’ 6월호(제54권 2호)에 쓴 논문에서 42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41기 연수생 출신인 이씨는 42기 연수생들이 연수원 입소 직후인 2011년 3월과 4학기 실무수습과정 시작 직전인 2012년 5월 두 차례 설문조사를 했다. 42기 연수생은 로스쿨 졸업생과 경쟁해야 하는 첫 기수로 지난 1월 826명이 연수원을 수료했다. 논문에 따르면 1차 설문에 응답한 289명 중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는 판사가 49%로 가장 많았고, 검사 26%, 중·대형 로펌 변호사 8%, 행정부 4% 순이었다. 그러나 2차 설문에 응답한 199명의 선호 직업은 판사 26%, 검사 11%로 크게 떨어진 반면 중·대형 로펌 변호사는 26%로 크게 늘었다. 행정부와 사내 변호사도 각각 7%와 6%로 선호도가 증가했다. 소규모 로펌도 2%에서 10%로 늘었다. 이씨는 “42기 연수생은 수료 후 판사로 바로 임관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재판연구원(로클럭)도 지위가 불안정해 판사 대신 검사나 변호사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씨는 그러나 2차 설문조사 당시에는 채용시즌과 맞물린 시기여서 응답자들이 로클럭이나 판검사로 취직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일단 중대형 로펌에 채용확정을 받아놓는 ‘보험용 컨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청년위원회 파견 정태경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장 김홍중△경제산업국장 황병한△복지환경국장 최규석△상수도사업소장 이병기 ■안산시 △지역경제과장 최경호△감골도서관장 안동준△상록구 환경위생과장 김대환△성포동장 김흥배△반월동장 양영철△단원구 행정지원과장 원준희△단원구 경제교통과장 황태욱△와동장 박경택△수도시설과장 이승인△하수과장 지병구△단원구 도시주택과장 신현석△단원구 건설행정과장 김학민△대부동장(직대) 노재달△선부2동장(직대) 김보영 ■대전 유성구 ◇4급 승진△의회사무국장 신찬균◇4급 전보△자치행정국장 박승원△사회복지국장 이돈구 ■광주 남구청 ◇4급 승진△주월2동장 김병인△방림1동장 신성자 ■한국일보 △독자마케팅국 마케팅2부 경기팀장 박진석△독자마케팅국 마케팅2부 경기팀 차장대우 정수열△독자마케팅국 마케팅2부 차장대우 손점용 ■매일일보 △경기남부취재본부장 강세근 ■우리투자증권 ◇본부장 신규선임△준법감시본부 방근호△에쿼티트레이딩본부 이동훈△에쿼티파생본부 이선규△프리미어블루본부 노차영◇센터장 신규선임△명동WMC 이준석◇지점장 신규선임△마포지점 김범용△상봉지점 김상길△진주지점 감희상△북수원지점 박양구△남울산지점 김동미△부천중동지점 김기현△김포지점 강대철◇부장 신규선임△100세시대연구소 이기영△에쿼티파생영업부 김길환△에쿼티 트레이딩부 신동섭△법무지원부 손승현△미래상품발굴단 신현호△스트렉처드 파이낸스부 김상영△에쿼티파생운용부 차기현◇센터장 전보△영업부 박대영△압구정WMC 김대식△잠실WMC 이완근◇지점장 전보△교대역지점 장명자◇실장 전보△감사실 양진영◇부장 전보△마케팅부 이상화△인사부 박상호△경영전략부 박종현△금융소비자보호부 최창선△리스크관리부 박홍수 ■한맥투자증권 △기획관리총괄본부장 강교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이사 김세호
  • ‘요물 발언’ 논란 성규, 알고보니 본인이 더…

    ‘요물 발언’ 논란 성규, 알고보니 본인이 더…

    케이블 채널 tn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 출연하고 있는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성규가 다른 출연자인 방송인 박은지에게 “요물”이라는 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성규의 프로그램 속 말과 행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지니어스는 13명의 출연자가 매주 2차례의 게임을 통해 1명씩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때는 카리스마가 뛰어난 방송인 김구라, 머리회전이 빠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드라마 ‘올인’의 실제 모델로 뛰어난 게임 감각을 자랑하는 차민수 카지노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막바지로 접어든 현재 이 세 사람은 모두 탈락한 상황. 성규는 방송인 김경란, 가수 이상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생존자 명단에 들어가 있다. 성규는 첫 방송부터 게임 룰조차 잘 모르겠다며 다른 경쟁상대들의 견제를 빠져나갔다. 성규는 자신을 이용해 살아남으려는 김구라 등에 의해 첫 회부터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규는 영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31일 방송된 6회에서는 메인 게임인 ‘도둑 잡기’에서 도둑을 맡아 모든 출연자들을 장악했다. 14일 방송된 8회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부정행위와 연합을 통해 탈락 위기에 놓인 박은지가 살아남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성규는 거의 모든 출연자들로부터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받으면서도 적절한 야합과 배신으로 살아남기를 반복했다. 성규가 다른 출연자에게 ‘요물’이라는 단어를 쓴 것이 더욱 아이러니하고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게임의 룰을 쥐고 흔드는 그의 캐릭터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극과 함께 떠나는 비극의 근현대사 여행

    연극과 함께 떠나는 비극의 근현대사 여행

    5·18도, 6·10도 지나갔지만 연극판에서는 현대사의 비극을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월의 광주나 6월 항쟁처럼 굵직한 사건을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은 아니다. 하지만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등 그동안 덜 알려졌던 사건과 현대사의 굴곡에 휩쓸려 고단한 삶을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100연극공동체’의 페스티벌 ‘근현대사 100년을 만나다’는 근현대사 100년에 걸친 사건들과 민중들의 이야기를 총 8편의 연극으로 꾸몄다. 극단 창세의 ‘그날’은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와 재조사 과정을 거치며 유가족이 지내온 세월을 그렸다. 지금도 타살과 실족의 논쟁이 여전한 가운데 선생의 가족들이 겪은 슬픔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극단 제자백가의 ‘이땅은 니캉 내캉(거장 그리고 눈물)’은 1951년 발생한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소재로 했다. 섬세한 음악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고통과 시대적 정서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5월의 광주에서 딸을 구하고 총에 맞아 죽은 아빠가 유령이 돼 딸의 곁을 머물며 도와준다는 내용의 ‘아버지와 살면’(극단 Da), 고문의 후유증을 안은 채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당신은 어느 별에서 왔소’(극단 꿈의동지) 등도 주목할 만 하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이준석 후플러스 대표는 “민주화 인사들의 가족이나 영문도 모른 채 고통을 겪은 이웃 등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에서 치부처럼 여겨졌던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일곱집매’(극단 연우무대)도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기지촌 여성에 관해 연구하는 작가와 기자가 평택 안정리 미군 캠프 험프리 부근 기지촌에 살았던 할머니들을 찾아 이들의 고단했던 삶과 아픔을 들여다보고, 그녀들을 기지촌으로 오게 한 거대한 구조를 살펴본다. 지난해 열린 제34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나와 할아버지’는 한국전쟁때 헤어진 옛 여자친구를 찾아 나서는 할아버지의 여정에 손자가 동참하면서 할아버지의 고단했던 삶을 대면한다. 민준호 연출은 “단순히 멜로 이야기라 생각하고 할아버지를 관찰하기 시작한 손자가 몰랐던 할아버지의 삶을 이해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고시열전] (11·끝) 행시 31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11·끝) 행시 31회 합격자들

    “어휴, 요즘은 동기들 얼굴도 보기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모인 게 지난해 하반기였어요.”, “요새는 모임이 좀 뜸했어요. 다들 바쁘다 보니 최근에는 1년에 서너 번 정도밖에 모이질 못해요.” 현재 행정고시 31회 출신 공무원 대다수는 각 정부 부처 및 위원회 등에서 실·국장 자리를 맡고 있다. 정책의 기획·입안에서 실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부서 실무를 총괄하는 만큼 동기끼리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공공정책 결정과 집행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내는 기수가 31회다. 이들은 1987년 행시에 합격해 1988년 4월에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했다. 특이한 점은 같은 해에 치러진 외무고시, 기술고시 합격자들과 함께 연수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교육원 동기 모임 이름을 ‘삼우(三友)회’라고 지었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다른 고시 합격자들과 일정 기간 동안 생활을 같이 한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연수원 동기들을 많이 알게 됐다”면서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처 간 협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988년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다. 덕분에 31회 행시 합격자들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지방수습사무관 생활 대신 입교 후 약 두 달 뒤에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본부와 각 사업단에 파견됐다. 김일재 안전행정부 인력개발관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사무국에 파견돼 문화행사 기획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이전 올림픽조직위의 근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행부에는 김 개발관 외에도 전성태 조직정책관, 황서종 인사정책관, 류순현 지방행정정책관, 배진환 지방세제정책관 등 31회 출신들이 많다. 본부 밖으로 파견 나간 사람들까지 합하면 인원 수는 더욱 늘어난다. 이들은 정부조직 직제 관리와 공무원 인사 제도 운영, 공무원 교육 훈련 계획, 지방 행정과 관련한 일을 맡고 있다. 31회 중에는 청와대에 파견된 사람도 많다. 이정섭 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과 김용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은 현 정부 들어 각각 기후환경비서관, 정보방송통신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고졸 출신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을 주도했던 박제국 전 안행부 인력개발관은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한때 보건복지비서관으로 내정됐던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현재 보건복지비서관실 공동선임행정관이다. 이들보다 앞서 가장 먼저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던 인물이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다.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이었을 때 비서였고, 참여정부 때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인사관리비서관을 차례로 지냈다. 31회 행시 합격자 150명 중 여성은 단 한 명이다. 홍일점은 과거 교육인적자원부 두뇌한국(BK)21기획단 팀장을 맡았던 서유미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이다.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북대 사무국장과 교육부 국제협력관 등을 지내면서 대학 행정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31회 최연소 합격자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대학교 4학년 때인 21살의 나이에 합격했다. 방통위 내 동기로는 정종기 이용자정책국장이 있다. 경제민주화 실현에 기여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에는 김재중 시장감시국장, 김석호 기업협력국장, 김성하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신영선 경쟁정책국장, 장덕진 기획조정관 등 5명이 두루 포진돼 있다. 31회 중에는 특별채용으로 자리를 옮긴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안재경 경찰청 차장이 31회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동기들이 일부 있었다. 그는 1993년 경정 특채 시험에 합격해 경찰로 자리를 옮겼다. 파격적인 발탁으로 화제가 됐던 이준석 특허청 차장도 행시 31회 합격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변리사시험 이공계로 자격 제한 논란

    2018년부터 변리사 시험은 이공계 대학 졸업자나 이공계 과목 중 일정 학점 이상을 딴 사람만 볼 수 있게 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라는 설명이지만, 인문계열 출신자들에게는 또 다른 ‘진입장벽’이 생기는 것으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특허청은 2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을 마련,공개했다. 지난 1961년 법 제정 이후 52년 만의 전면 개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변리사 시험을 보려면 이공계 대학을 졸업하거나 일정 이상의 이공계 과목 학점을 따야 한다. 변리사제도개선위원회가 제안한 이수 학점 기준은 50학점이다. 특허청은 개정안을 내년 시행할 예정으로, 외부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안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다만 수험생들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공계 과목 이수 기준은 3년간(2015~2017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18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현재 변리사시험 응시자는 연평균 4000여명으로 이 중 200~250명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다. 시험합격자(240명 안팎) 중 인문사회계열은 2010년 4명, 2011년 1명, 2012년 1명에 불과하다. 응시자격 제한은 ‘자격증 낭인’ 양산을 막고 대학 때부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인문대생들은 응시 기회조차 박탈당하면서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이에 대해 “현재 사법시험도 법률과목(35학점 이상)을, 공인회계사 시험은 경제 관련 과목(24학점 이상)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금까지는 변호사에게 자동으로 부여하던 변리사 자격이 폐지된다. 새로 변호사가 된 사람이 변리업을 하려면 야간대학원이나 방송통신대에서 이공계 과목을 이수한 후 선정위원회가 치르는 별도의 특별전형(구술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기존 변호사 중 변리업을 하고 있는 경우, 기득권을 인정해 줄지,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두게 될지 여부 등은 시행령에서 별도로 다루기로 했다. 또 지금은 특허청 심사·심판관으로 5년 이상 경력자에 한해 변리사 1차 시험(객관식, 4과목) 면제, 2차 시험(주관식, 4과목) 50%(2과목)가 면제되지만 개정안은 심사·심판 10년 이상 종사자로 구술시험(특별전형)에 합격한 후 연수를 마치면 변리사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글로벌 특허전쟁과 법률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시대 환경을 고려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면서 “전문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정원, 일베 회원 대거 불러다놓고

    국정원, 일베 회원 대거 불러다놓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으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들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안보 특강에 초청돼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국정원의 안보 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보안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특히 24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음 달 안보 특강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공개 행사이지만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메일 원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직접적인 개입보다 인터넷에 보수 세력을 구축해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는 국정원과 일베의 관련성을 놓고 “이것이 현실이라니 답답하다”(pske****), “사실이라면 큰 문제, 내 세금이 아깝다”(ksy2619****),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metta****) 등 비판적인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젊은 층의 보수화 전략이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이준석(29)씨는 “중립적이어야 할 국정원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정원이 일베가 어떤 성향의 사이트인지 모를 리가 없잖은가”라고 반문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젊은 층을 보수화하겠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베 회원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공개해 동년배 젊은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도록 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도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초청해 내부 특강을 열었다. 행사는 안보 특강과 오찬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초청 강사인 ‘우익 논객’ 변희재씨는 “전교조와 박원순 시장도 종북”이라는 발언을 해 종북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열었으며 특강의 참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측은 “111 신고로 간첩을 잡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누리꾼들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행사장으로 가는 방법과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 안보 특강의 내용까지 상세히 올려 국정원 보안 사항의 누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보안 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막을 수도 없고, 실시간으로 추적해 글을 삭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으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들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안보 특강에 초청돼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국정원의 안보 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보안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특히 24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음 달 안보 특강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공개 행사이지만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메일 원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직접적인 개입보다 인터넷에 보수 세력을 구축해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는 국정원과 일베의 관련성을 놓고 “이것이 현실이라니 답답하다”(pske****), “사실이라면 큰 문제, 내 세금이 아깝다”(ksy2619****),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metta****) 등 비판적인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젊은 층의 보수화 전략이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이준석(29)씨는 “중립적이어야 할 국정원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정원이 일베가 어떤 성향의 사이트인지 모를 리가 없잖은가”라고 반문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젊은 층을 보수화하겠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베 회원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공개해 동년배 젊은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도록 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도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초청해 내부 특강을 열었다. 행사는 안보 특강과 오찬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초청 강사인 ‘우익 논객’ 변희재씨는 “전교조와 박원순 시장도 종북”이라는 발언을 해 종북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열었으며 특강의 참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측은 “111 신고로 간첩을 잡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누리꾼들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행사장으로 가는 방법과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 안보 특강의 내용까지 상세히 올려 국정원 보안 사항의 누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보안 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막을 수도 없고, 실시간으로 추적해 글을 삭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NL 미친 존재감 ‘샘 해밍턴’

    SNL 미친 존재감 ‘샘 해밍턴’

    걸쭉한 입담으로 신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개그맨 샘 해밍턴이 18일 tvN 생방송 ‘SNL 코리아’에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샘 해밍턴은 ‘최후의 보조출연’ 코너에서 군인 보조출연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샘 해밍턴은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군 생활에 도전하던 중 허술한 행동으로 일명 ‘구멍 병사’로 등극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특유의 걸쭉한 농담과 외국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이날 물오른 개그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SNL 코리아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가수 JK 김동욱·윤하 등도 출연해 시사 개그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진 교수와 관련해 ‘오늘 SNL에 내가 나온다에 500원 건다’는 자막이 달린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SNL 코리아 공식 트위터는 “진짜 한국 사나이 샘 해밍턴 SNL코리아 전격 출연하지말입니다! 날라리 크루들은 긴장하지 말입니다?! 군대에서는 지켜주고픈 호주형 그렇다면 SNL에서는..? 오늘밤 11시 SNL코리아”라는 글을 남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외청 차장 ‘내부 승진’ 정착

    정부대전청사 각 기관의 차장에 젊은 내부 인사가 파격적으로 발탁되면서 후속 인사에서도 연공서열을 파괴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현재 대전청사 8개 기관 중 차장이 임명된 6곳 중 문화재청을 제외한 관세·조달·통계·산림·특허청 등 5개 기관 차장이 내부에서 승진했다. 중소기업청 등은 아직 차장이 임용되지 않았다. 내부 출신이 1급인 차장에 중용된 이유로는 외청장이 외부 수혈로 안살림을 챙기기에는 내부 인사가 적격이기 때문이다. 또 외청의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상급기관 밀어내기 인사의 역할 무용론이 확인됐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5개 기관의 차장 인사에서 내부 승진 외에는 뚜렷한 규칙을 찾기 어렵다. 당초 대전청사에서는 행정고시 20기 후반 기수가 차장에 임명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전통적으로 보수적 인사를 고수하는 조달청은 행시 25회인 구자현(55) 차장, 산림청은 기시 18회인 김용하(53) 차장이 임용된 정도다. 반면 행시 31회인 이준석(48) 특허청 차장의 발탁은 상당한 파격으로 인식된다. 현 정부에서 청장으로 승진한 김영민(55) 특허청장은 행시 25회다. 행시 29기는 차장을 고사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고시 선배 기수들을 제치고 40대인 이 차장이 임명되면서 나이 많은 선배 기수들은 좌불안석이다. 대규모 인사 태풍이 예상된다. 행시 27회인 천홍욱(53) 관세청 차장 기용도 화제가 됐다. 당초 행시 25~26회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천 차장이 낙점되면서 변화가 예고됐다. 지난 19일 단행된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본청은 천 차장보다 고시 후배 국장들이 전면 배치됐고, 선임 국장들은 본부세관장으로 발령했다. 통계청과 문화재청은 각각 비고시, 상급 부서에서 임명됐다. ‘인력풀’이 부족해 내부 승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 출신이 청장에 임명된 중소기업청 역시 차장은 내부 몫으로 간주되고 있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일부 기관에선 차장이 지나치게 연소화된 감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TV 강연쇼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TV 강연쇼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

    ‘취업’, ‘퇴직’, ‘실업’, ‘투병’, ‘폐업’ 등 혼란스러운 시대에 시청자들이 TV 속 강연 프로그램에 푹 빠져들고 있다. 강연을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내며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입소문이 난 강연은 온라인의 ‘다시보기’를 통해 사람들의 손길이 꾸준히 미친다. TV 속 강연이 매력을 발하는 동안 한편에선 스타 강사 의존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끈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KBS 1TV의 ‘강연 100℃’가 꼽힌다. 일요일 밤마다 3명의 강연자가 나와 담담하게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평범하게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로 출연시켜 인생철학을 논한다.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유다. 그간 금융계 최고경영자 출신 택시기사, 절단장애를 극복한 동양화가, 호떡 장사로 재기에 성공한 전 중소기업 사장 등이 출연했다. KBS 측은 “물이 100도가 되면 저절로 끓는 것처럼 뜨거운 인생 이야기를 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시청률은 매회 10% 가까이 나온다. 올 초에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고,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까지 나왔다. KBS 내에서 방송 프로그램 전용 앱이 나온 것은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를 제외하면 ‘강연 100℃’가 처음이다. KBS 2TV에서 토요일 밤마다 방영되는 ‘이야기쇼 두드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한 명의 강연자가 나와 자신이 깨달은 인생철학을 전한다. 자니윤, 송창식, 김장훈, 구자철 등 유명인이 강사로 나서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 강연 직후 4명의 MC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전환된다. SBS에선 ‘지식나눔 콘서트-아이러브 인’이 눈에 띈다. 지난해 1~6월 ‘시즌1’과 9~12월의 ‘시즌2’에선 김난도·김정운·마이클 샌델 교수와 혜민 스님, 차동엽 신부 등이 강사로 나섰다. 지난 3월 말 재개된 ‘시즌3’에선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가 처음 출연했다. 5월 초부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다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예일대 교수인 셸리 케이건 등이 나온다. 그런데 방송가에 강연쇼 바람을 몰고 온 것은 원래 케이블 채널이었다. 적은 자본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야 하는 제작진에게 강연쇼만큼 귀가 솔깃한 아이템도 드물다. CJ계열의 tvN이 2011년 6월 선보인 ‘스타특강쇼’가 원조격. 금요일 밤마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이 출연해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최고 시청률 3%를 넘겨 케이블에선 보기 드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그간 하버드대 출신의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준석, 연예계 원조 마당발 박경림, 21살에 세계 1등 모델이 된 강승현 등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아류를 퍼뜨렸다. MBC 에브리원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강의’와 XTM의 ‘남자의 기술’이 영향을 받았다. 이 중 지난달 첫 방송을 한 ‘남자의 기술’은 기존 강연의 형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와인으로 품격을 높이는 기술’ ‘고품격 자동차 활용법’ ‘16년간 여자 900명을 만난 연애비법’까지 남자들만의 삶의 기술을 털어놓는다. 강연 틈틈이 칵테일을 곁들인 댄스파티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강연쇼’가 늘 감동과 재미만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스타강사 의존증이 강한 일부 프로그램에선 경력이나 학력,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잘나가던 스타강사인 김미경이 석사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자신의 이름을 딴 tvN의 ‘김미경쇼’에서 하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스물아홉 살에 강사의 세계에 뛰어들어 20년 만에 한 번 강의에 3000만원을 받는 베테랑 강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김용옥 교수나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 등과 달리 실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자기계발 분야의 이야기꾼이라는 데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언니의 독설’로 불린 강한 화법은 기업 특강에선 통했지만, 공공재 성격이 강한 방송 프로그램에선 시빗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강연에 나서는 강사들이 자신의 기업이나 경력을 지나치게 홍보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법제처 차장 황상철씨·통계청 차장 정규남씨·특허청 차장 이준석씨·산림청 차장 김용하씨

    정부는 19일 법제처 차장에 황상철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통계청 차장에 정규남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을, 특허청 차장에 이준석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산림청 차장에 김용하 산림자원국장을 임명했다. 황 차장은 행정고시 26회로 법령정보정책관, 경제법제국장 등을 지냈다. 정 차장은 27년간 통계청의 인사·정책·조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 차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상표디자인심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차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기술고시 18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與 부산 영도 김무성 단독 신청… 노원병엔 3명

    與 부산 영도 김무성 단독 신청… 노원병엔 3명

    새누리당이 17일 4·24 재·보궐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된 3곳에서 모두 13명이 신청해 평균 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에는 현 당협위원장인 허준영(61) 전 경찰청장과 이성복(56) 예비역 육군 중령, 주준희(59·여) 전 18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과 2008년 18대 총선 때 이곳에서 당선됐던 홍정욱 전 의원은 신청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잇따라 불출마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부산 영도에는 대선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김무성(62) 전 의원이 단독 접수했다. 김 전 의원은 부산 남구에서 4선을 지낸 데다, 지난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이완구(63) 전 충남지사, 김홍조(74) 전 한나라당 부여지구당위원장, 박남신(66) 한국승마방송 대표이사, 박종선(59) 전 육군사관학교장, 박주범(54) 전 고등군사법원장, 소종섭(46)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영애(62·여) 전 새누리당 의원, 이진삼(76) 전 자유선진당 의원, 홍표근(60·여) 전 18대 대선 부여·청양 공동선대위원장 등 무려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은 다음 주부터 현지 조사와 여론 조사, 후보자 면접 등을 거쳐 후보 등록일인 4월 4일 이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천 심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후보자의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 등을 감안해 신청자 외의 인사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차기 대통령은 安’ 요구설에 안철수 “내가 그런 말 할 정도로 바보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3일 4·24 보선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주민들과 상견례를 갖고 지역구 다지기에 들어갔다. 안 전 교수는 오전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노원구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원병 출마를 가시밭길로 볼 수 있느냐’는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는 “선거가 쉽고 어렵다는 말은 주민들께 예의가 아니다”라며 “쉬운 선거구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문 전 후보 측에 “차기 대통령은 안철수”라는 발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실익도 없는 요구를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있겠느냐”고 부인했다. 평소 언행에 비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안 전 교수는 노원구청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후에는 노원구 당고개역으로 이동했다. 그는 주민들과 악수하며 “어제 이사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 50대 여성은 안 전 교수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번에는 꼭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한 60대 남성은 “정부조직법 때문에 박근혜 정부가 표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매한 표현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확실하게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노원병 선거캠프에 본격 합류하는 인사도 늘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박인복 전 국정자문지원실장이 전체적 행정 사무를 맡고, 김도식 전 행사팀장이 수행팀장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영춘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임종국씨 등도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씨 노원 출마에 대해 말하던 중 막말성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전날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초청 강연회에서 안 전 교수의 보선 출마를 언급하며 “완벽한 인간으로 주접을 떨다가 노원병의 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 ‘노원병신’”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노원병 보궐 선거에 출마한 진보정의당 김지선씨도 이날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전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김씨는 노원병에 위치한 마들여성학교를 시작으로 북부 노점상연합회, 전통시장 등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안 전 교수의 대항마로 거론됐던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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