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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윤희숙父,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구심”

    김용민, “윤희숙父, 미공개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구심”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기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며 “윤희숙 의원의 문제에 이어 이철규 의원의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내일은 또 어떤 의혹이 제기될지 지켜보기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 의원이 부친의 농지법 위반 문제에 대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며 “사건의 본질은 농지법 위반이 아니라 미공개 정보를 통한 부동산 투기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 부친은 처음에는 건물을 투자하러 갔다가 토지를 구입했다고 한다”며 “처음부터 농사를 지을 생각으로 논을 구입했던 것이 아니라 논 자체도 투자 목적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세종시에 살고 있고, 세종시에 있는 국책기관에 근무하고 있던 경제학 박사 딸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8억원 상당의 세종시 땅을 샀다는 것을 국민들은 믿기 어려울 것”이라며 “심지어 그 딸이 근무하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가산업단지 현장 실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담당하던 기관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난 민심은 KDI 역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전수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가족 불법 거래 혐의가 드러난 윤 의원이 염치와 상식을 주장하며 ‘갑분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투기 의혹은 단순 억측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의심”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저는 혹여 윤 의원의 사퇴서가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윤 의원 ‘사퇴쇼’에 들러리로 동참하지 않겠다”며 “저는 윤 의원 사퇴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받고도 ‘임차인 코스프레’,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대해서는 ‘정치 탄압 코스프레’, 언론 검증에 대해서는 ‘피해자 코스프레’, 본인을 포장하기 위한 적반하장식 사태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상황”이라며 “윤 의원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들 의문에 확실히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한마디로 ‘윤희숙 게이트’”라며 “윤희숙 게이트에 비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깃털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고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판했다.
  • [사설] KDI 정보 활용 의혹 속 윤희숙 의원, 수사로 소명돼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로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그제 전격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퇴 발표 직후 국민의힘에서는 윤 의원은 잘못이 없다며 사퇴를 만류하고, 여당에서는 ‘정치적 쇼’라고 폄하했지만, ‘정치인의 높은 도덕 기준’ 등을 운운해 대중적으로는 스타 탄생의 분위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사퇴 발표 만 하루도 안 돼 반전이 시작됐다. 윤 의원의 기자회견문 내용이 모순적이라며 의혹 제기들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아버지가 애초에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자신도 결혼한 이후 아버지의 경제활동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강변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부녀가 하나도 잘못한 게 없고, 따라서 의원직을 사퇴할 이유도 전혀 없다. 그런데도 윤 의원은 ‘염치와 상식’을 거론하며 굳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추가적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윤 의원 아버지가 80세의 고령에 돌연 농사를 짓겠다면서 땅을 산 2016년 시점은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하던 시절이고, 당시 KDI는 스마트산업단지 등 세종시 주변 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윤 의원의 아버지가 산 농지는 스마트산단으로부터 2㎞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이 땅은 구입한 뒤 현재 10억원가량 올라 윤 의원이 당시 KDI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윤 의원은 아버지 재산의 상속 대상자로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윤 의원 책임론이 연좌제’라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윤 의원이 밝힌 대로 잘못이 없다면 의원직 사퇴보다 경찰 수사에 적극 응해 결백을 입증하길 국민은 원한다. 그러지 않고 정치적 논란으로 끌고 가거나 범여권인 윤미향·김의겸 의원 등의 사례를 들어 ‘물타기’한다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윤·김 의원의 행태도 지탄받을 만하지만, 윤 의원 의혹도 엄중한 수준이다. 아울러 KDI 직원들의 내부정보 활용 투기 의혹도 당국은 전수조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같은 타락상이 드러난다면 엄중 처벌해야 한다.
  •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양이원영에 “본인 의혹 가리려 흠집 내네”부동산 의혹에 민주당서 제명된 양이 직격尹 “부친 토지매입 과정 전혀 관여 안했다”민주당 향해 다수당 표결로 사퇴 가결 촉구껑충 뛴 시세에 부친 세종시 논 매입 논란 계속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날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수사를 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한다’라고 비판하자 26일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고대하는 바”라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추라”고 받아쳤다. 양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당적은 상실했으나 의원직은 유지됐다. 윤 의원은 “부친의 토지 매입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거듭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尹 “민주당,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본회의서 가결해 사퇴 완성시켜달라”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 명의로 보낸 입장문에서 “의원 본인과 가족, 전 직장(한국개발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본인 및 가족은 어떤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수사를 회피하려면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이 있는 의원직을 유지하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윤 의원은 “사퇴 쇼라 비난하기보다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사퇴안을) 가결해 사퇴를 완성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는 어제 회견 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춰 달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자신과 가족의 집에 찾아오는 일부 언론사를 향해 “즉시 자제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양이 “조사 안 받으려고 사퇴쇼하나”“쇼 그만하고 억울하면 수사부터 받아” 앞서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난했던 윤 의원에게 역공을 가했다. 이에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이 거들면서 양이 의원의 복당 띄우기에 나섰다. 양이 의원은 “조사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하나”라면서 “쇼는 그만하고 수사부터 받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억울하다면 부친 농지 구매와의 연관성을 조사받으라”라면서 “전 억울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부친이 여든이 다 된 나이에 농사를 새로 지으려고 8억원이 넘는 농지를 구매하셨다고요”라고 비꼬며 “더구나 윤 의원이 근무 중이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인근이고 개발 호재가 있었다. 여러가지 의문과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양이 의원은 윤 의원이 앞서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판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대로 돌려드린다. 윤 의원이 투기의 귀재가 아닌지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허영 의원과 김민석 의원은 SNS에 잇따라 양이 의원의 글을 공유하고 응원을 보냈다. 허 의원은 “힘내시라. 구구절절 옳은 소리”라면서 “이미 수사를 받고 해명됐지만 당을 위해 (제명) 결단을 받아들인 양이 의원의 조속한 당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이 의원이 잠시 당을 떠나는 인사를 할 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면서 “윤 의원 사퇴 파문에 이어 이 글을 보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아주 나쁘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도 양이 의원의 비판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양이원영 의원 말이 맞다. 당당히 수사 받아라. 사퇴 말고 수사”라고 적었다.尹 “26년 전 결혼 때 호적 분리 후아버지 경제 활동 전혀 알지 못해”“현 정부 부동산 실패·내로남불 행태에정권교체 명분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윤 의원은 전날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권익위 지적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면서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 모습 아냐” 윤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선언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고만 답했다. 회견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찾아와 사퇴를 만류했다. 윤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이 대표에게 “이게 내 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눈물을 훔치며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 강하게 만류할 것”이라면서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 부친이 세종시의 논 약 3300평을 사들였고, 논 시세가 5년 만에 10억원 가량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의혹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씨가 농지 매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보도도 나왔다. 장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흑역사된 “나는 임차인” 연설…윤희숙 부동산 불법 의혹

    흑역사된 “나는 임차인” 연설…윤희숙 부동산 불법 의혹

    여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그의 부친은 8억2000여만 원에 세종시 농지를 매입해 5년 만에 10억 원가량 오른 18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윤 의원 부친은 2016년 3월 직접 농사를 짓겠다며 그해 5월 세종시 농지 3300평을 사들였다. 그러나 서울 동대문구에 살면서 벼농사는 현지 주민에게 맡긴 정황이 확인됐고, 권익위는 윤 의원의 부친이 농지법과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 씨가 농지 매입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아버지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해명했다. 장씨도 “장인어른이 농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경제전문가가 부친 농지매입 몰랐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은 “세종시 농지값은 전국 평균 12만원보다 10배 가까운 평당 100만원”이라며 “윤희숙 부친이 3000평을 샀다면, 30억을 투자한 것이다. 노년에 농사지을려고 30억 투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며 윤 의원을 비판했다. 변희재는 “부친이 세종시 농지를 불법적으로 사들인 2016년도에, 윤희숙은 세종시 KDI(한국개발연구원) 근무중이었다”며 “윤희숙 본인도 세종시 아파트 구매했고 윤희숙은 세종시로 국회를 옮기자고 수도이전 선동했다. 만약 세종시가 수도가 되면, 저 땅값 10배 이상 뛰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변희재는 “경제전문가인 장녀가, 부친이 30억을 들여, 자신이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에 농지를 불법적으로 사들이는데 몰랐다? 저 땅, 훗날 장녀 윤희숙에게 상속 혹은 증여됐을 것”이라며 “이게 검찰 수사 들어가면 윤희숙은 공범으로 엮일 우려가 있어, 재빠르게 튀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DI 재직시 가족의 불법 농지 투기로 수십억대 시세 차익을 낸 자가, 임차인 쇼를 했고, 이번엔 아예 할리우드 액션을 하며 국민 전체를 속이려 들었다”며 “윤희숙을 띄운 조중동, 보수팔이들, 윤희숙을 무작정 감싸고 든 이준석 등이 분명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 역시 “윤 의원 부친이 샀다는 땅의 위치,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KDI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라며 “연좌제 운운하며 눈물쇼로 꼬리자르기 한다고 속을 국민들이 아니다. 윤희숙 의원 사건을 계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면서 개발계획을 사전에 조사, 심사, 실사하는 KDI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 김두관 “윤희숙 악어의 눈물...KDI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해야”

    김두관 “윤희숙 악어의 눈물...KDI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해야”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윤 의원이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25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피라미고 KDI가 몸통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의원 부친이 샀다는 땅의 위치,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윤 의원이 2016년까지 근무했던 KDI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KDI에 근무하면서 얻은 정보로 가족과 공모해 땅 투기를 한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의원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며 “이번 기회에 국가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독점하면서 전국의 개발정보를 대부분 알고 있는 KDI 근무자와 KDI 출신 공직자, 가족에 대한 조사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어설픈 사퇴쇼와 악어의 눈물로 의혹을 덮고 갈 생각은 버리라”며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이준석 대표는 스스로 정치 공작의 아이콘이 돼 윤 의원의 손을 잡고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희숙 의원님과 이준석 대표님, 지금이라도 양심고백을 하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명·탈당 요구에도 버티는 6명… 劉 “윤석열이 입장 표명해야”

    제명·탈당 요구에도 버티는 6명… 劉 “윤석열이 입장 표명해야”

    국민의힘, 공정성 문제 삼으며 내부 결속“권익위, 의도된 각본 따라 엉터리 조사”3명 포함된 尹캠프 이준석과 갈등 불씨與 “투기캠프” 비판에 尹측 “염치 상실”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조사와 관련, 12명 중 6명만 징계하기로 한 지도부 결정에 대해 ‘용두사미’라는 비판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권익위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하지만 제명·탈당 요구를 받은 6명의 의원은 결정에 반발하거나 버티기에 들어갔고, 이들 중 3명이 윤석열 캠프에 집중되면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가) 의도된 각본에 따라 조사한 것 아닌가”라면서 “순 엉터리로 생각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보다 강한 조치’를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는 애초 12명 전원을 징계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고위원들이 소명을 듣고 판단하자고 만류했고 결국 절반만 제명·탈당 요구하는 절충안을 택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강한 대응을 천명했다가 후퇴하는 한이 있어도 억울한 분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제명·탈당 요구를 받은 의원 대부분이 입장 표명 없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탈당 요구에 강제성이 없는 만큼 이들은 새로 구성되는 당 윤리위원회 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탈당 요구를 받은 이철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오전에도 이 대표를 만나 자료를 검토한 뒤 내일 최고위에서 다시 청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밖에서 흔든다고 흔들리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캠프 직책(조직본부장)도 유지하기로 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직책을 맡은 3명이 제명·탈당 요구를 받으면서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 공개 반발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윤석열 캠프는 적잖은 부담을 지게 됐다. 당장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인 김웅 의원은 라디오에서 “(권익위 조사 결과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입장 표명을 하셔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향해 ‘투기 캠프의 수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염치를 상실한 막장 정치”라고 맞받아쳤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캠프 가릴 것 없이 여권의 투기 의혹자들이 캠프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국민 앞에 천명하라”고 역공했다.
  • 이준석 눈물의 만류에도 尹 “이게 내 정치”… 與 “속 보이는 사퇴쇼”

    이준석 눈물의 만류에도 尹 “이게 내 정치”… 與 “속 보이는 사퇴쇼”

    “국민, 정치인 도덕성 자질 포기 말아야”부친의 부동산 의혹에 대한 책임 강조국회서 표결로 결정… 부결 가능성 커 사퇴 가결 땐 오히려 與에 역풍 될 수도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 ‘초강수’에 당 안팎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윤 의원은 25일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의 만류에도 “저는 여기서 꺾이지만 국민은 정치인의 도덕성 자질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징계를 받지 않은 윤 의원이 사퇴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이날 회견장에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몇몇 의원들이 참석해 사퇴를 만류했다. 이 대표는 “다시 생각해 달라”며 눈물을 보였고, 윤 의원은 “이게 내 정치”라며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면서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내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의원을 향해 사퇴의 뜻을 거둬 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정치인에게 도덕성 기준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문제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앞장서 지적해 왔다. 다만 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두고는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 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바로 의원직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 국회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의혹 명단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모두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민주당으로서는 윤 의원의 사퇴가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가결 투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윤 의원은 “민주당이 아주 즐겁게 통과시켜 줄 것”이라면서 “여당 대선 후보를 가장 치열하게 공격한 저를 가결 안 해 준다고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단 이날 민주당에선 사퇴를 평가절하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사퇴 의사는 전혀 없으면서 사퇴 운운하며 쇼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속 보이는 사퇴 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계획이) 전혀 없지만 우리 당이 강건하게 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같이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국민의힘 12명 7분씩 줄줄줄 읽기만… ‘맹탕’ 경선 비전발표회

    국민의힘 12명 7분씩 줄줄줄 읽기만… ‘맹탕’ 경선 비전발표회

    윤석열 “조국·추미애 없는 정부 만들 것” 최재형 “정치 위기” 홍준표 “국가정상화” 발표 뒤 대부분 자리 떠… 윤희숙은 불참질의응답 없이 일방통행… 실력 검증 못해 국민의힘 내홍의 단초가 됐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의 첫 전체 행사가 토론회 대신 발표회 형식으로 25일 치러졌다. 당대표와 후보 12명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지만, 정작 이날 윤희숙 의원의 대선 후보 및 의원직 사퇴 발표로 주목받지 못했다. 게다가 질의응답이나 상호토론 없이 후보마다 7분짜리 발표가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면서 “초등학교 학예회 수준”이란 비판이 내부에서도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행사에 처음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당내 갈등을 의식한 듯 ‘당내 화합과 통합’ 메시지로 입을 뗐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 지상명령인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당의 단합과 통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갈등의 경선이 아닌 통합과 정책의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각을 세우며 “윤석열 정부에선 조국도, 드루킹도, 김경수도, 추미애도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듯 비전발표회에 앞서 윤 전 총장과 밝게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성 정치를 비판하면서 신인인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려고 애썼다. 그는 “우리 정치에 대한 위기감과 절망감,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것 아니냐”라면서 “정치 오래 했다고 자부하는 분들 많이 계신다. 그런데 정작 나라가 망가지고 있을 때 어디서 무엇을 하셨냐”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두겠다”는 등 ‘국가정상화’를 위한 7대 전략을 발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못 이기면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면서 외연 확장에 강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음악을 틀고 내레이션 방식의 발표로 차별화를 꾀했다. 원 전 지사는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에게 국가가 집값의 절반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천신만고 끝에 열린 비전발표회였지만 맹탕에 그쳤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부분 준비된 연설문을 읽는 수준에 그쳐 후보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없었다. 홍 의원은 비전발표회를 마친 뒤 “이게 무슨 발표회인지, 초등학교 학예회 발표같이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화합을 강조한 것을 두고는 “애초 갈등을 일으킨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도 “듣기만 하는 발표회라 굉장히 싱겁게 됐다”고 했다. 특히 다른 후보의 발표를 경청하지 않고 본인 발표만 끝난 후 바로 자리를 뜬 주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지막 순서인 유 전 의원 발표 때는 윤 전 총장 등 상당수 주자들은 이석하고 박찬주·최재형·하태경·황교안 후보만 남아 있었다. 유 전 의원은 “의리 없이 가신 분들도 있지만 끝까지 앉아 계신 분들 감사드린다”고 뼈 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 “얀센 백신 부스터샷 맞으면 첫 접종 때 항체 9배”

    “얀센 백신 부스터샷 맞으면 첫 접종 때 항체 9배”

    접종 6개월 뒤 두 번째 백신 투여 결과“FDA에 부스터샷 임상 데이터 제출 예정”J&J, 이르면 9월초 추가 접종 기대2월 얀센 초기 백신 예방 효과는 72%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포함 안돼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25일(현지시간)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한 차례 추가로 더 맞는 ‘부스터샷’ 접종하면 항체 수준이 첫 접종 때보다 최대 9배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회 투여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두 번째 접종이 부스터샷이 된다. J&J은 초기 임상시험 결과 얀센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지난 참가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항체 수준이 최초 접종 4주 뒤와 비교해 9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J&J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FDA는 앞서 제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 부스터샷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있다. 얀센 백신은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르면 9월 초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와 함께 추가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J&J “6개월 뒤에도 항체 변화 없어”CNBC “그럼 부스터샷 왜 필요하나” J&J은 또 지난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6개월 뒤에도 항체 수준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에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가 여러 달 후 항체 수준이 떨어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과는 다른 패턴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지난 2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초기 예방효과는 72%였다. 최근 유행하는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60% 강한 델타 변이가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왜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CNBC방송이 꼬집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앞서 국방부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예약을 받았었다.
  • 윤희숙 사퇴는 민주당에 공넘긴 ‘신의 한수(?)’

    윤희숙 사퇴는 민주당에 공넘긴 ‘신의 한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친정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윤 의원은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고자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니의 건강 악화때문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뒤 아버지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공무원인 장남을 걱정한 아버지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사실 관계와 소명을 받아들여 본인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혐의를 벗겨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독립 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돼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는 무리수가 야당의원 평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고 질타했다.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므로, 윤 의원은 국회 의석 57%를 차지한 민주당에 공을 넘긴 셈이 된다. 국회법상 회기 중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의원 사퇴안을 의결한다. 윤 의원의 사퇴안을 두고 민주당은 대통령직 퇴임 뒤 사저 건축을 위해 농지법 위반 의혹을 샀던 문재인 대통령과 형평성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만약 사퇴안을 가결하면, 문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의 형평성을 놓고 논란을 낳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부결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을 논리적으로 반박해온 윤 의원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주는 셈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눈물어린 만류에도 결단을 내린 윤 의원의 책임지는 자세는 다른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는 평가가 벌써 내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권익위의 끼워맞추기 조사는 우리나라가 정상화되기 위한 유일한 길이 정권교체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고 했지만, 여권에서는 윤 의원 아버지의 부동산 의혹을 더욱 부각하는 모양새다.
  • 野 내부결속 나섰지만 징계 대상자들은 ‘버티기’

    野 내부결속 나섰지만 징계 대상자들은 ‘버티기’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조사와 관련, 12명 중 6명만 징계하기로 한 지도부 결정에 대해 ‘용두사미’라는 비판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권익위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하지만 제명·탈당 요구를 받은 6명의 의원은 결정에 반발하거나 버티기에 들어갔고, 이들 중 3명이 윤석열 캠프에 집중되면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익위가) 의도된 각본에 따라 조사한 것 아닌가. 순 엉터리로 생각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얼토당토않은 결정을 하는 권익위야말로 심판 대상”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쨌든 그 결과에 맞춰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매우 아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보다 강한 조치’를 공언했던 이준석 대표는 애초 12명 전원을 징계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고위원들이 소명을 듣고 판단하자고 만류했고 결국 절반만 제명·탈당 요구하는 절충안을 택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강한 대응을 천명했다가 후퇴하는 한이 있어도 억울한 분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제명·탈당 요구를 받은 의원 대부분이 입장 표명 없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탈당 요구에 강제성이 없는 만큼 이들은 새로 구성되는 당 윤리위원회 심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탈당 요구를 받은 이철규 의원은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전에도 이 대표를 만나 자료를 검토한 뒤 내일 최고위에서 다시 청문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밖에서 흔든다고 흔들리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캠프 직책(조직본부장)도 유지하기로 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직책을 맡은 3명이 제명·탈당 요구를 받으면서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 공개 반발은 나오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캠프에서 몇 분은 부담 주기 싫다고 사의 표명을 해서 수용했고 한 분은 소명자료를 낸다고 해서 지켜보는 중”이라고만 말했다. 다만 윤석열 캠프는 적잖은 부담을 지게 됐다. 당장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인 김웅 의원은 라디오에서 “(권익위 조사 결과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입장 표명을 하셔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이준석-윤석열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이준석-윤석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앞줄 오른쪽),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 8. 25
  • 윤희숙 사퇴에 눈물 쏟은 이준석 “큰 결단과 희생…감사·안타까워”

    윤희숙 사퇴에 눈물 쏟은 이준석 “큰 결단과 희생…감사·안타까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대선 경선을 공정하면서 동시에 흥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후보자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에서 “이번 20대 대선은 저희가 절대 질 수 없는 선거”라며 “져서도 안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 마땅히 계셔서 자리를 빛내 주셔야 하나 오늘 안타깝게도 함께 하지 못한 윤희숙 의원님의 큰 결단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그만큼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이날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및 대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나서자 이 대표는 기자회견장을 찾아 윤 의원을 만류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대표는 “오늘 오신 훌륭하신 예비후보들이 윤희숙 의원님의 몫까지 다해 국민의힘의 결연한 의지와 후보분들의 훌륭한 정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선거의 상당한 부분이 치러질 가능성 높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전당대회 등에서 우리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치러 좋은 결과가 났던 것들 기억한다”면서 “우리가 정홍원 전 총리를 경선관리위원장으로 모셨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흥행과 공정성 둘 다 담보할 바탕이 마련됐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저희가 준비한 예비후보를 위한 무대”라며 “저희는 당당하게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 승리해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 저는 묵묵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비전발표회의 참석자는 13명으로 장성민, 안상수, 박찬주, 장기표, 윤석열, 윤희숙, 홍준표, 황교안, 박진, 원희룡, 하태경, 최재형, 유승민 예비후보 순으로 진행 중이다.
  • [서울포토] 의원직 사퇴하는 윤희숙…이준석 ‘눈물의 만류’

    [서울포토] 의원직 사퇴하는 윤희숙…이준석 ‘눈물의 만류’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의혹으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장으로 찾아와 윤 의원을 만류하다 눈물을 훔지고 있다. 2021. 8. 25
  • 오늘 국민의힘 비전발표회… 尹·崔, 데뷔전 성적에 촉각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5일 비전발표회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날 ‘데뷔전’을 치르게 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발표회 전날인 24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준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이 다른 주자들과 함께 공식 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다. 다만 발언시간이 7분으로 제한돼 있어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캠프 측은 통화에서 “대한민국에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나아갈 길을 포함해 최 전 원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도 구체적 정책 대신 정책의 방향성과 대한민국의 미래 등에 대해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대한민국 미래의 국가의제 제시를 위한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하지만 발표회 흥행 여부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당초 경선준비위원회가 계획했던 것은 후보 간 토론회였지만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측 갈등, 경준위 월권 논란 등이 불거졌다. 경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이 사퇴하고, 두 번의 토론회를 한 번의 발표회로 변경하며 당내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후보 간 치열한 토론이 결국 무산된 데다가 같은 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발표회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주자 중 1위인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이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무야홍’이 유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야홍’은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단어다. 홍 의원은 또 각종 매체에서 자신의 대선 경쟁력을 평가절하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이기고 본선 후보가 된다면 큰일 난다”는 취지의 발언 등이 중앙당 당직자의 중립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당내 주자들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예고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1인 가구 및 주거취약계층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 민주당보다 엄정 징계한다더니… 이준석, 강제성 없는 탈당요구뿐

    민주당보다 엄정 징계한다더니… 이준석, 강제성 없는 탈당요구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위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절반만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엄정하게 하겠다’는 원칙론과 ‘당의 내홍은 막아야 한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타협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원 탈당 권유 조치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인사들의 투기 의혹을 강력 비판해 오던 국민의힘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24일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다”, “이미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민주당에서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본인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이미 매각한 의원이 있었음에도 지도부가 전원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공개하지 않았던 권익위 조사 결과 보고서 원문을 언론에 제공하며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의원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권익위가 민주당에 적용했던 잣대와 국민의힘에 적용했던 잣대, 그리고 김의겸 의원에게 적용한 잣대가 공정했는지 국민들은 확인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권익위의 통보 내용을 해당 의원들의 동의를 통해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5명에게 ‘탈당 권유’가 아닌 ‘탈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당 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 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탈당 권유를 하지 못한 것은 현재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0일이 지나도 탈당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윤리위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강력 징계를 재확인했지만,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원 징계가 아닌 사안별로 다른 징계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함에 따라 이 대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소속이거나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라는 점도 이 대표가 전원 강력 징계를 취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본부장, 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5명의 의원은 지난 7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의원 40명의 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당사자의 소명과 상관없이 전원 징계를 내릴 경우 윤 전 총장 측이 ‘특정 후보 죽이기’라고 반발해 내홍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 5명 탈당 요구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 5명 탈당 요구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관련,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인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고 강기윤 의원 등 지역구 의원 5명에 대해서는 탈당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제명·탈당 요구 조치가 결정된 의원 중 3명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소속돼 있어 또 다른 분란이 예상된다. 이준석 대표는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최고위는 7시간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의 경우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면서 “한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의원은 농지법 위반, 강 의원은 형법·토지보상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최고위는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의원에 대해선 불법 의혹을 받은 거래에 개입한 바 없다고 판단했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 등은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이를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권익위가 불법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12명 중 절반에 대해 지도부가 문제가 없다고 자체 판단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 소속인 정찬민, 한무경 의원은 탈당 요구·제명 결정에 따라 맡고 있던 캠프 직책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이철규 의원은 추가 해명을 하겠다며 윤석열 캠프의 직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징계 조치 과정에서 또 다시 내부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제명은 의총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확정한다. 탈당 요구를 거부하면 당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는다. 지도부는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대선주자인 윤 의원과 당 부동산시장정상화특별위원장인 송 의원이 권익위 명단에 포함된 점은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 마련에 앞장섰던 야당 의원들이 부동산 불법 거래에 연루된 셈이기 때문이다.
  • 이철희 “文지지율 40% 아쉬워…제대로 평가 받으면 50%”

    이철희 “文지지율 40% 아쉬워…제대로 평가 받으면 50%”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조금 아쉽다”며 “지금 제대로 평가 받으면 한 50%는 나올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24일 유튜브 채널 ‘SBS 이슈블라’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 수석은 “한국 정치사에 지지율 40%를 받으면서,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특히 정무수석으로서는 큰 영광이다.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했다. “文 ‘백신 서둘렀다면 100점이었을텐데’ 아쉬움 말해”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 정부가 초기에 백신 수급을 서두르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이 ‘우리가 방역을 잘했으니 백신도 진즉 서둘러서 했더라면 100점짜리가 됐을 텐데(라며) 그 부분을 아쉽게 말씀하신다”며 개인적으로는 “백신 개발이 좀 불투명했지만 그때 만사 제쳐놓고 무조건 더 서둘렀더라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도 있고, 조금 다르게 판단하면 우리가 방역에 철저하게 성공한 결과로 조금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과 문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짐작컨대 인권변호사라는 경력 등을 두루 감안한다면 대통령이 ’프리핸드‘가 주어져있다, 내 맘대로 해도 된다고 하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 지금과는) 다른 결정을 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경제도 생각해야 되고, 가석방을 해주라고 말하는 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감안하는 대통령의 직위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자기 소신과 다른 결정을 할 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 대통령이)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그런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착잡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野 대선후보 윤석열·최재형엔 “탕평인사 안하는 게 답일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야권 유력 대선 후보로 나선 상황을 두고는 “탕평인사, 코드인사 하지 말라고 해서 했는데, 꼭 그게 답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하나의 케이스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문 대통령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던 여야정상설협의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여야 간 아직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8월 안에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상당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본다”며 “튼튼한 안보와 굳건한 평화라는 것이 성과다.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가능성이 있던)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 참 속상한 대목이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한 것은 굉장히 잘해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수석은 임기를 마치고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선출직 전혀 생각 안하고 있고 안 할 거다. 임명직도 저는 안 할 것”이라며 “우선 좀 놀고 싶다”고 했다.
  • 이준석 “잣대 공정했나…민주당도 권익위 통보 공개하라”

    이준석 “잣대 공정했나…민주당도 권익위 통보 공개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잣대가 공정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권익위가 통보한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을 받는 12명 의원에 대해 1명을 제명하고 5명에 대해 탈당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약 7시간 동안 당사자 전원으로부터 소명을 듣고, 한무경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법령 위반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의원은 초선 배준영, 김승수, 박대수,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정찬민, 한무경 의원, 재선 강기윤, 송석준, 이철규 의원까지 모두 12명이다. 이 대표는 “안병길·윤희숙·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도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김승수·박대수·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의 취득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되었거나 즉각 처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한무경 의원의 경우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한 의원의 경우 다음 의원총회에서 제명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한 의원은 제명되더라도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은 유지한다.또 이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부동산 거래 관련 권익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장시간에 걸친 논의와 당사자 소명 절차를 통해 마음 아픈 판단을 내렸다”면서 “권익위가 제기한 내용들을 보면 부동산 투기 또는 부동산 관련 비위의 구성요건도 갖추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권익위 통보결과는 원문 그대로 국민에게 공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익위가 민주당에게 적용했던 잣대와 국민의힘에 적용했던 잣대, 그리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에게 적용한 잣대가 공정했는지 국민들은 확인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도 권익위 통보 내용을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잣대가 고무줄이었다면 국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징계 결과에 “비례대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국민의힘이 제명안을 상정하겠다고 한 한 의원이 비례대표임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에 대해서 비례대표 2명 제명과 함께 지역구 의원 10명 전원 탈당권유를 했다. 자진탈당을 권유받은 10명 중 5명은 이미 탈당계 제출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의 징계 수위는 민주당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의혹을 받는 12명의 의원 가운데 비례대표 1명을 제명하고 5명은 탈당요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탈당요구는 탈당권유보다 구속력이 약하고 당헌·당규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 탈당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탈당권유를 하지 못한 것은 현재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0일이 지나도 해당 의원들이 탈당계를 내지 않을 경우 윤리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부동산 불법 의혹 의원 ‘절반’ 징계… 여론 역풍 맞나 (종합)

    국민의힘, 부동산 불법 의혹 의원 ‘절반’ 징계… 여론 역풍 맞나 (종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위법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절반만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엄정하게 하겠다’는 원칙론과 ‘당의 내홍은 막아야 한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타협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의 전원 탈당 권유 조치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인사들의 투기 의혹을 강력 비판해 오던 국민의힘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24일 의혹이 제기된 12명 중 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행위에 개입한 바가 없다”, “이미 매각했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징계를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민주당에서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본인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이미 매각한 의원이 있었음에도 지도부가 전원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된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위법을 저질렀다고 보기 어려운 의원도 명단에 포함돼 이들을 가려냈어야 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공개하지 않은 권익위 조사 결과 보고서 원문을 언론에 제공하며 민주당보다 약한 조치가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5명에게 ‘탈당 권유’가 아닌 ‘탈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당 권유는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10일 뒤 제명되지만, 탈당 요구는 강제력이 없는 최고위 차원의 선언이다. 탈당 권유를 하지 못한 것은 현재 당 윤리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0일이 지나도 탈당하지 않으면 어떡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윤리위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제가 공언했던 입장을 지키겠다”며 강력 징계를 재확인했지만,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원 징계가 아닌 사안별로 다른 징계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함에 따라 이 대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혹이 제기된 12명의 의원 대다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소속이거나 윤 전 총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사라는 점도 이 대표가 전원 강력 징계를 취하는 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송석준·안병길·이철규·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본부장, 위원장 등의 중책을 맡고 있으며, 또 다른 5명의 의원은 지난 7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의원 40명의 성명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당사자의 소명과 상관없이 전원 징계를 내릴 경우 윤 전 총장 측이 ‘특정 후보 죽이기’라고 반발해 당의 내홍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이날 탈당 요구·제명 징계를 받은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의원 3명 중 정찬민·한무경 의원은 직책에서 자진 사임했고, 이철규 의원은 소명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고 캠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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