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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부 총출동, 고성까지 오간 공수처 압수수색 현장

    지도부 총출동, 고성까지 오간 공수처 압수수색 현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고발장 전달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국민의힘은 “야당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보좌진의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다고 한다. 압수수색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옆 건물 국회 소통관에 있던 취재진들이 먼저 의원실 앞으로 몰려들어 진을 쳤고, 곧 이어 야당 의원들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도부도 공식회의를 마치자마자 곧장 김 의원실로 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공수처 관계자를 향해 영장 집행의 적법성을 따져 물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이준석 대표도 현장을 찾았다. 지도부는 어떠한 혐의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지 적시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수사관들이 김 의원뿐만 아니라 보좌진의 컴퓨터까지 압수수색에 나서자, 야당 지도부는 “과잉 수사”라며 강력 항의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법,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라고 하는데 이런 고발장에 의해 광속도로 압수수색을 진행할 일인지 강한 의문”이라며 “정치공세, 야당 압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과 통화가 됐고, 의원실로 오고 있다”며 “김 의원이 오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하고 피고발인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안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이준석 동네 간 윤석열… 횡단보도 지킴이 변신

    이준석 동네 간 윤석열… 횡단보도 지킴이 변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이준석 당대표의 동네인 노원구 상계동에서 교통 봉사를 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6일 이준석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일정 중 하나인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계동에서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40여분간 노일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노란 깃발을 들고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함께 했다. 윤 후보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에게 손을 흔들고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 “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거리 둬야… 추석 지나면 尹 압도할 것”

    “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거리 둬야… 추석 지나면 尹 압도할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7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줄곧 1위를 지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턱밑까지 쫓아갔으며, 역전까지 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골든크로스를 추석 전후로 예상했는데 조금 일찍 왔다”며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본선에 오른다면 맞붙을 가능성이 큰 이 지사를 두고는 “같은 인파이터”라면서 “이 지사가 올라오면 수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당은 거리를 둬야 한다”며 “윤 전 총장 본인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이재명·이낙연 후보와 1대1로 붙어서 이기는 조사도 나왔으니 역선택 운운할 수가 없다. 오히려 확장성 면에서는 윤 전 총장과 비교가 안 된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 60대 지지만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20~40대와 호남에서 윤 전 총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나.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 우선 대구·경북이 돌아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20~30대가 나에게 몰리기 시작했으니 50~60대는 따라올 것이다. 지난 1년 우리 당이 추진했던 것이 집토끼를 잡고 나서 산토끼를 잡자는 전통적 선거 방식이었다. 나는 거꾸로 해 왔다. 집토끼는 달아날 데가 없고 달아나지도 않으니 산토끼부터 잡으면 집토끼는 따라온다.” -2030세대는 왜 홍 의원을 지지하나. “2030세대의 첫 번째 특징은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다. 우리가 그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해 왔다. 두 번째는 말을 빙빙 돌리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뚜렷한 자기 개성과 소신으로 사는 세대다. 그렇기에 자기 개성과 소신이 있는 정치인을 지도자로 원한다. 그 세대 눈에는 내가 지도자에 부합하는 것이다.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도 2030세대가 만든 말인데 무야홍의 뜻이 바뀌었다고 한다. 무적 야권후보 홍준표.” -여성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드루킹이 사실도 아닌 돼지발정제를 지어내고 내게 뒤집어씌운 것의 영향이다. 시간이 가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나는 상남자 이미지다. 가부장적이라고 얘기해도 대꾸를 안 하는 게 옳다. 대꾸하고 변명하면 그 프레임에 빠지기만 한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의 기수로서 부족하다고 보나. “경쟁자를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짙은데 잡을 수 있겠나. 또 정권 교체하고 180석 국회 권력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하려면 대통령이 정치력, 야당과의 소통력, 강력한 추진력,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권 교체를 한들 적대적인 민주당이 허수아비 대통령을 만들 것이다. 나는 정치를 오래하며 민주당과 크게 싸우기도 했지만 친한 사람, 우호적인 사람이 많다. 나는 대화와 타협을 해 왔던 의회주의자다.” -본선에서 이재명 지사를 이길 자신 있나. “이 지사는 인파이터다. 나도 인파이터다. 이 지사는 토론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내가 더 낫다. 도덕성에서도 난 흠잡힐 데가 없지만 이 지사는 흠투성이다. 유세차에 이 지사가 형수에게 욕한 걸 사흘만 틀면 국민들이 이 지사 절대 못 찍는다. 국민들이 무지막지한 욕 들으면 어떻게 대통령을 시키겠는가. 이 지사만 본선에 올라오면 나는 수월한 선거를 하는 것이다. 나는 26년 동안 제대로 된 선거에서 같은 인파이터끼리 붙어서 져 본 일이 없다. 또 이 지사는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에 나라를 거덜 내려고 기본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 우고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를 이길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어떻게 보나. “당이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사 결과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단순 전달했다면 당에 피해가 없지만, 단순 전달자를 넘어서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사전에 숙의하고 고발장을 주고받았다면 법률적으로 중대 문제가 된다. 당이 입을 상처 때문에 걱정스럽다.” -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엮이면 안 된다.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정치공작 프레임을 설명하고 대처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다. 당내 경선 중이다. 특정 후보를 옹호한다면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그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가 된 뒤에 당이 방어를 해야지 그 전에는 후보 개인이 돌파해야 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저의 국정철학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국익우선주의’라고 천명했다. “나라의 이익, 국민의 이익이 되면 좌파 정책도, 우파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 내가 실제 추진한 반값아파트도 좌파 정책이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예컨대 김부겸 총리는 당에 같이 있을 때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지금도 친하다. 나는 당을 가리며 정치하지 않는다.” -경쟁 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홍 의원의 모병제 공약에 대해 ‘드라마 D.P.를 보고 모병제를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모병제를 못할 이유가 더 많다’고 비판했다. “모병제 공약은 두 달 전에 발표했다. 현대전은 머릿수로 하는 전쟁이 아니다. 전자전이다. 현대전에는 전자 전문가, 숙련된 사병이 필요하지 몸으로 떼우는 건 필요가 별로 없다. 모병제를 하면 가난한 사람들만 군대 가게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군대에 기간병으로 입대해 적성에 맞으면 근무하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더 공헌할 수 있다. 내가 군대 갔으니 너도 따라와라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 젊은이들을 징병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도 될 나라가 됐다.” -‘집권하면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노조에 강경하게 나가면 노동개혁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경남지사를 할 때 강성노조와 대결해 본 일이 있다. 노조를 부정하지 않는다. 노조의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다. 지금 강성노조 전성시대 아닌가. 노동개혁을 하려면 국회를 통해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있기에 안 된다.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강성노조 문제는 절박하다는 것이다.” -경남지사 재임 당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데 대해 공공의료를 포기했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진주의료원 폐쇄 문제는 14년 동안 논의됐다. 의사가 16명, 간호사가 150명인데 하루 외래 환자는 200명도 안 됐다. 그러니 간호사가 환자 1명만 보고 민주노총 시위장에 따라가 데모를 한다. 공공의료를 폐쇄한 것이 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의료원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본선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김 전 위원장과는 1993년 악연(김 전 위원장이 연루된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홍 의원이 검사로 수사 참여)이 있어서 김 전 위원장이 있을 땐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안 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 인사도 안 가리는데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했던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있겠나.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모시고 올 수도 있다. 다만 판은 내가 짠다.”
  • “기억 안난다” 김웅 발빼고 “괴문서 공작” 尹 날세웠다

    “기억 안난다” 김웅 발빼고 “괴문서 공작” 尹 날세웠다

    야권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키맨’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윤 전 총장 측 손준성(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8일 “기억나지 않는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며 제보자 등을 조사하라고 뒤로 물러났다. 윤 전 총장은 “공개된 고발장은 ‘괴문서’”라며 “국회에서 입장을 얘기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진위는 제보자의 휴대전화와 손 검사의 PC 등을 기반으로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하루빨리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고발장 초안 작성 및 전달 여부 등을 둘러싼 오락가락 해명으로 논란을 키웠으나 결론은 ‘모른다’만 남은 셈이다. 이로써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이후 실명이 거론된 인사들은 모두 관련성을 부인한 상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회견을 자처해 “(고발 사주 의혹은) 정치 공작”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정치 공작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라”고 일갈한 뒤 공개된 고발장은 ‘괴문서’라고 규정했다. 윤 전 총장은 제보자가 정치적 의도에서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제한 뒤 “검찰이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 언론에 제보하고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 주는 기관인가”라며 검찰에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이 실체 확인을 제보자 등에게 미루고 윤 전 총장이 고발장 등을 괴문서라고 일축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은 ‘진실게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대검 감찰부는 손 검사가 수사정보정책관 시절 사용한 PC를 확보했으며, 제보자로부터 휴대전화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및 수사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지난 6일 국회에서 밝혔다. ‘당무 감사’를 거론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당 내부에 기록이 없다”며 검찰에 공을 넘긴 상황이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이날 회견에서 검찰에 강한 불신을 드러낸 만큼 검찰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도 예상된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자칫 윤 전 총장에게 불리한 사실들이 선택적으로 흘러나올 경우, 윤 전 총장은 ‘야권 후보 찍어내기’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로 키웠던 ‘문재인 정부 대 윤 전 총장’ 구도가 다시 떠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윤 전 총장의 연루 사실이 분명히 밝혀진다면 정치 공작 프레임은 여론의 역풍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야권 전체에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 주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 상황에 국민적 관심이 쏠릴 경우 내부 경선이 여기 매몰될 가능성도 크다.
  • 이준석 “젊은 세대가 마음 준 후보가 대선후보 될 수도”

    이준석 “젊은 세대가 마음 준 후보가 대선후보 될 수도”

    “바람 부는 환경 마련할 것”“비밀병기 11월 5일부터 하나씩 공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젊은 세대가 최종적으로 마음을 준 후보가 (그 젊은 세대의) 부모 세대 설득을 통해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부산에서 진행한 청년당원·대학생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것과 6·11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된 것도 2030 세대의 바람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제아카데미 초청 강연에서도 “짧은 경선 기간에도 젊은 세대의 표심이 엄청난 굴곡을 타고 있다”며 “2021년 대한민국 정치판은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보수의 선거는 60∼70대 장년층에서 먼저 여론을 형성해 자식들에게 그것을 내려보내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거꾸로 젊은 사람들이 ‘엄마, 아빠, 누구 뽑아야 한다’고 위로 올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처음에 젊은 세대의 강한 지지를 받은 후보가 약간 소홀해지고 다른 후보가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하나의 바람이 분다는 보도도 나온다”며 “이 후보도 자만하면 젊은 세대가 지지를 거둘 수 있고, 다른 후보가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흐름을 염두에 두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선거는 구도, 인물, 바람이 좋아야 한다”며 “무조건 바람이 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 제가 비밀 병기로 여의도 지하실에서 만들고 있다. 후보가 결정되는 11월 5일부터 하나씩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2017년 파산한 뒤 4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부산 침례병원 현장을 찾아 부산시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지역의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그 수요를 시급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복지부도 전향적으로 판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해당 병원을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한 ‘보험자 병원’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재정 등을 이유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 [대선주자 인터뷰] 홍준표 “추석 지나면 尹 압도… 당은 ‘고발사주’와 거리둬야”

    [대선주자 인터뷰] 홍준표 “추석 지나면 尹 압도… 당은 ‘고발사주’와 거리둬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7월 대선 출마선언 이후 줄곧 1위를 지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턱밑까지 쫓아갔으며, 역전까지 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골든크로스를 추석 전후로 예상했는데 조금 일찍 왔다”며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본선에 오른다면 맞붙을 가능성이 큰 이 지사를 두고는 “같은 인파이터”라면서 “이 지사가 올라오면 수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당은 거리를 둬야 한다”며 “윤 전 총장 본인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 일문일답. -최근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평가하나. “이재명·이낙연 후보와 일대일로 붙어서 이기는 걸로 나오면 역선택 운운할 수가 없다. 오히려 확장성 면에서는 윤 전 총장과 비교가 안 된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 60대 지지만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20~40대와 호남에서 윤 전 총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보나.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 우선 대구·경북이 돌아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20~30대가 나에게 몰리기 시작했으니 50~60대는 따라올 것이다. 지난 1년 우리 당이 추진했던 것이 집토끼를 잡고 나서 산토끼를 잡자는 전통적 선거 방식이었다. 나는 거꾸로 해왔다. 집토끼는 달아날 데가 없고 달아나지도 않으니 산토끼부터 잡으면 집토끼는 따라온다.” -2030세대는 왜 홍 의원을 지지하나. “2030세대의 첫 번째 특징은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다. 우리가 그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해왔다. 두 번째는 말을 빙빙 돌리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뚜렷한 자기 개성과 소신으로 사는 세대다. 그렇기에 자기 개성과 소신있는 정치인을 지도자로 원한다. 그 세대 눈에는 내가 지도자에 부합하는 것이다.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도 2030세대가 만든 말인데 무야홍의 뜻이 바뀌었다고 한다. 무적 야권후보 홍준표.” -여성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드루킹이 사실도 아닌 돼지발정제를 지어내고 내게 뒤집어 씌운 것의 영향이다. 시간이 가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나는 상남자 이미지다. 가부장적이라고 얘기해도 대꾸를 안하는 게 옳다. 대꾸하고 변명하면 그 프레임에 빠지기만 한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의 기수로서 부족하다고 보나. “경쟁자를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짙은데 잡을 수 있겠나. 또 정권교체하고 180석 국회 권력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하려면 대통령이 정치력, 야당과의 소통력, 강력한 추진력,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적대적인 민주당이 허수아비 대통령을 만들 것이다. 나는 정치를 오래하며 민주당과 크게 싸우기도 했지만 친한 사람, 우호적인 사람이 많다. 나는 대화와 타협을 해왔던 의회주의자다.” -본선에서 이재명 지사 이길 자신 있나. “이 지사는 인파이터다. 나도 인파이터다. 이 지사는 토론 능력 뛰어나다. 그런데 내가 더 낫다. 도덕성에서도 난 흠잡힐 데가 없지만 이 지사는 흠투성이다. 유세차에 이 지사가 형수에게 욕한 걸 사흘만 틀면 국민들이 이 지사 절대 못찍는다. 국민들이 무지막지한 욕 들으면 어떻게 대통령을 시키겠는가. 이 지사만 본선에 올라오면 나는 수월한 선거를 하는 것이다. 나는 26년 동안 제대로 된 선거에서 같은 인파이터끼리 붙어서 져본 일이 없다. 또 이 지사는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에 나라를 거덜내려고 기본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를 이길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어떻게 보나. “당이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사 결과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단순 전달했다면 당에 피해가 없지만, 단순 전달자를 넘어서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사전에 숙의하고 고발장을 주고받았다면 법률적으로 중대 문제가 된다. 당이 입을 상처 때문에 걱정스럽다.” -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엮이면 안 된다.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정치공작 프레임을 설명하고 대처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다. 당내 경선 중이다. 특정 후보를 옹호한다면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그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가 된 뒤에 당이 방어를 해야지 그 전에는 후보 개인이 돌파해야 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저의 국정철학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국익우선주의’라고 천명했다. “나라의 이익, 국민의 이익이 되면 좌파 정책도, 우파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 내가 실제 추진한 반값아파트도 좌파 정책이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예컨대 김부겸 총리는 당에 같이 있을 때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지금도 친하다. 나는 당을 가리며 정치하지 않는다.” -경쟁 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홍 의원의 모병제 공약에 대해 ‘드라마 D.P를 보고 모병제를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모병제를 못할 이유가 더 많다’고 비판했다. “모병제 공약은 두 달 전에 발표했다. 현대전은 머릿수로 하는 전쟁이 아니다. 전자전이다. 현대전에는 전자 전문가, 숙련된 사병이 필요하지 몸으로 떼우는 건 필요가 별로 없다. 모병제를 하면 가난한 사람들만 군대 가게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군대에 기간병으로 입대해 적성에 맞으면 근무하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더 공헌할 수 있다. 내가 군대 갔으니 너도 따라와라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 젊은이들을 징병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도 될 나라가 됐다.” -‘집권하면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노조에 강경하게 나가면 노동개혁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경남지사를 할 때 강성 노조와 대결해본 일이 있다. 노조를 부정하지 않는다. 노조의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다. 지금 강성노조 전성시대 아닌가. 노동개혁을 하려면 국회를 통해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있기에 안 된다.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강성노조 문제는 절박하다는 것이다.” -경남지사 재임 당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데 대해 공공의료를 포기했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진주의료원 폐쇄 문제는 14년 동안 논의됐다. 의사가 16명, 간호사가 150명인데 하루 외래 환자는 200명도 안됐다. 그러니 간호사가 환자 1명만 보고 민주노총 시위장에 따라가 데모를 한다. 공공의료를 폐쇄한 것이 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의료원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본선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김 전 위원장과는 1993년 악연(김 전 위원장이 연루된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홍 의원이 검사로 수사 참여)이 있어서 김 전 위원장이 있을 땐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안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 인사도 안가리는 데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했던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있겠나.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모시고 올 수도 있다. 다만 판은 내가 짠다.”
  • “기억 안 나” 김웅 기자회견에 與 “무책임”·“법꾸라지”

    “기억 안 나” 김웅 기자회견에 與 “무책임”·“법꾸라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보자가 국민의힘 측 인사라는 보도에도, 공작과 정쟁에만 급급한 모습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이 검찰에 제출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김 의원이 전달한 ‘4월 고발장’과 일부 표현만 다른 ‘판박이 고발장’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를 작성한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 변호사는 ‘당에서 초안을 받아 문장을 다듬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초기 조사를 해보니 당에 접수된 바 없다’고 했던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라며 “모두가 국민의힘의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진위 파악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여기에 ‘제보자를 안다’, ‘제보자를 밝히라’는 압박만 가하며 본질은 호도한 채 공익신고자 찾기에만 매달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모두가 하나가 돼서 책임을 회피하고, 조사에 진실규명의 책임만 떠넘기는, 한심한 작태만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방관자의 입장으로 이 사건을 대하면 안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언제까지 떳떳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감추고 숨기려고만 하는 태도는 의심만 더욱 높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사 당국은 국민의힘 발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고, 검찰은 어떠한 경위로 검찰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발장이 야당에 전달된 것인지 그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도 신속하게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김웅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정 후보는 ‘정황상 제가 손모씨로부터 그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는 김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참으로 ‘법꾸라지’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검찰공무원으로서 저질러서는 안 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고, 범죄의 목적이 윤석열 후보와 그 부인에 대한 보호”라며 “검찰 총장 윤석열 사단이 그들만의 목적을 위해 국가공권력을 사유화했다. 부인할 수 없는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모두 진상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현직 검사, 전직 검찰총장까지 연루된 사안인 만큼 법대로 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 게이트, 이제 지옥의 문이 열렸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 [포토] 대화하는 송영길·이준석 두 당대표

    [포토] 대화하는 송영길·이준석 두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헤럴드기업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9.8 국회사진기자단
  • [사설] ‘검찰 고발사주 의혹‘, 공수처 수사 즉각 시작해야

    ‘고발사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오락가락해 사건을 더 키우고 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 등 첨부 자료를 받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고발장을 직접 썼다”고도 했고,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의 해명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 검사가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뒤 텔레그램 캡처 화면 등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작성했다는 고발장 등을 공유했으며, 텔레그램 메시지 상단에는 ‘전달된 메시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확실하게 보인다. 김 의원은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으며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버스가 김 의원과의 9월 1일자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뉴스버스 기자가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윤 총장과 전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즉 뉴스버스가 짜깁기 보도를 했다는 의혹을 부각한 것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이 사건의 제보자가 숨지 않고, 그제 오후 공익신고자보호법상의 공익신고자로 신분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고발장과 증거자료 등을 받은 휴대폰 텔레그램 메신저방의 화면 캡처물과 김웅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휴대폰을 대검에 제출했다. 뉴스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 관계자가 야당과 협력해 고발을 사주한 뒤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야당에 유리하게 총선을 이끌려고 한 것이다. 심각한 검찰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자 정부 조직인 검찰의 사유화로 국기 문란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의)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면서 “현직 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더하여 전직 검찰총장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다. 이 대표가 “감찰로 규명하는 것이 미진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착수해 신속히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
  • 윤석열측 “부화뇌동 정치인들 책임져야” 이준석 “尹 떳떳하다해… 사실 땐 치명타”

    윤석열측 “부화뇌동 정치인들 책임져야” 이준석 “尹 떳떳하다해… 사실 땐 치명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일 친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강공 태세를 취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총장 보호에 나섰지만, 사건의 전말이 다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적극 나서기보다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실관계도 입증하지 않고 가짜뉴스만 가지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윤석열 캠프는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 ‘뉴스버스’가 연결고리로 지목된 김웅 의원과의 첫 통화내용을 기사에 누락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이 뉴스버스와의 첫 통화에서 ‘내가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취지로 설명해 애초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가 성립하지 않음에도 관련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인 장제원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도부는 당과의 연관성에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의 보호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당내 관련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데다 야당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윤 전 총장과의 연관성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어려운 까닭이다. 또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이라 자칫 적극 비호했다가는 공정성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 본인은 ‘떳떳하다, 부끄러운 게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윤 전 총장을 두둔했다. 이어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 자격이 상당히 위험할 정도로 정치적 타격이 크지만, 그러나 아직 정황이 없고 윤 후보도 확신을 갖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표는 김 의원과 손준성 검사 간 해명이 다소 갈리는 점 등을 지적하면서 “문건이 생성된 고리가 검찰 내부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검찰의 조속한 감찰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추미애 “檢 개혁 때 뭐 했나” 이낙연 “분명한 수사권 남용”

    박용진 “기본소득 재원 어떻게 마련하나”이재명 “예산의 3%에 불과, 충분히 가능”정세균 “李지사, 오늘도 동문서답” 공격김두관 “대선후보 부동산 현황 알리자”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는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7일 대구·경북권(TK) TV 토론회에 출연해 격돌했다. 이날 TV 토론에서는 TK 지역 공약 토론도 이뤄졌지만, 주도권 토론에서는 충청권 과반 승리로 앞서나간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정책 위주 검증에 주력한 모습이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당시를 거론하며 “당시 당대표였던 이 후보는 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와 윤석열의 정치 수사에 단호히 대처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제가 대표 시절 했던 발언을 보면 검찰에 관한 게 가장 많은 것으로 빅데이터 조사에도 나와 있다”면서 “분명 수사권 일탈이었고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당시 청와대와 교감은 있었지만 그것이 옳지 않은 수사였고 수사권 남용이었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추 전 장관은 “호랑이 잡으라고 호랑이굴에 혼자 밀어넣은 채 다들 팔짱 끼고 구경만 하는 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여러 차례 이 후보께 기본소득 재원이 어떻게 되느냐 물었는데 거울 보고 말하듯이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계속 같은 말씀을 하시며 ‘못 하면 무능하다’고 하시는데 1대1 토론도 안 하신다고 했으니까 재원 마련 방안을 차분하게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우선 금액을 키워서 재정 조달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계산이 틀렸으니까 다시 해 보시라”면서 “두 번째로 첫해 19조원 마련하겠다는 건 일반회계 예산 630조원의 3% 정도에 불과해 충분히 가능하고, 그외 추가로 하는 건 탄소세, 토지보유세, 감면 조정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이 지사의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을 지적하며 “역시 오늘도 동문서답한다. 25조원을 조세 감면하겠다는 게 그대로 유효한 것이냐, 아니면 철회하는 것이냐. 그것을 질문하는데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일관되게 답변을 안 해 준다”며 “정책적 질문이다. 네거티브하는 게 아닌데 여전히 회피 내지는 답변을 거부한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답변했는지 안 했는지는 우리 국민이 보고 판단하시겠죠”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박 의원에게 대선 후보 부동산 보유 현황을 소상히 알리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윤희숙 의원 사퇴 건은 의회에서 처리하는 게 맞다”며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부동산 의혹을 어물쩍 넘어갈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만난 이준석 “떳떳하다고…수사도 가능”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만난 이준석 “떳떳하다고…수사도 가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직접 “떳떳하다”며 결백을 자신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 자신을 찾아온 윤 후보와 이 문제와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본인은 ‘한 점 부끄러운데 없다’, ‘떳떳하다’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 입장에서는 ‘양식 같은 경우에도 검사가 쓴 고발장은 아닌 것 같다’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진 않지만 캡처 파일 형태로 공개된 ‘고발장이 매우 정갈하지 못 한 형태, 깔끔하게 정리된 형태가 아닌 것 같다’며 그래서 ‘검찰에서 만든 문건인지는 불확실하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진행자가 “그럼 윤 후보는 누구를 생각하는지”라고 묻자 이 대표는 “윤 후보가 고발장을 보고 간략한 인상 평가를 남긴 것이기에 어디를 추론하거나, 다른 사람을 지목할 정도의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진행자가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 공동작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고 하자 이 대표는 “당무감사를 통해서 파악해야 되지만 만약 (손 검사와 김 의원이) 소통해 가면서 작성했다면 이것은 단순히 전달받은 것이 아니기에 당이 더 곤란한 상황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공동작업이라면) 윤 후보 책임은 좀 덜 해질 수 있지만 당은 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며 “(대검찰청의) 감찰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미진한 점이 있고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사 주체에 대해선 “현직 검사가 언급돼 있기에 공수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한 뒤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과도하게 범위를 확장할 경우에는 정치적인 사안으로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 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수사정보담당관)으로 근무한 손준성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 이준석 부친 ‘영농 준비’… 굴착기 동원 잡목 제거

    이준석 부친 ‘영농 준비’… 굴착기 동원 잡목 제거

    제주 서귀포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친이 소유한 토지가 농지법을 위반했다며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2019년 농지이용실태 조사 과정에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이 대표 부친 소유 토지가 장기간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되는 등 농지법 위반 행위로 적발됐다. 시는 이후 이모씨에게 청문을 위해 문서를 보냈으나 제대로 송달이 되지 않아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가 올해 6월 문서가 전달됐다. 이 대표 부친은 비대면 청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은 시가 행정처분에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로, 농사를 짓지 않는 등 농지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소유자에게 농지 처분의무를 부과한다. 이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거나 처분을 해야 하며, 이마저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청문 절차를 거쳐서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 6개월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을 처분할 때까지 매년 부과받게 된다. 이씨는 최근 굴착기 한 대를 동원해 해당 토지의 잡목을 제거하고 평탄화 작업을 하는 등 영농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이씨는 2004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2023㎡ 규모 농지를 3.3㎡당 25만원 수준인 1억 6000만원에 매입했다. 한편 세종시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부친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 사건은 현재 세종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 ‘역선택’ 봉합했지만… 野 여론조사 세부 문항 등 곳곳 지뢰밭

    ‘역선택’ 봉합했지만… 野 여론조사 세부 문항 등 곳곳 지뢰밭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논란에 제3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내홍을 잠시 잠재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후보들은 일단 선관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토론회 개최와 여론조사 세부 조항 등 곳곳에 뇌관이 남아 있다. 선관위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은 넣지 않는 대신 1차 컷오프에서 당원 투표를 20% 반영하고, 최종 후보 결정 때 여론조사에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결정하면서 역선택을 둘러싼 다툼은 일단락됐다. 선관위는 여당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는 본선 경쟁력 조사가 여당의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를 야당으로 가져오는 한편, 역선택 방지 효과까지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당 지도부는 내홍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모습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관위원의)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견 없이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며 뼈 있는 발언을 내놨다. 다른 경선 후보들도 짤막하게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최소한의 입장만 냈다. 큰 틀에서 선관위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여론조사 세부 문구 조정에 들어가면 후보 간 유불리에 따라 또다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자꾸만 내홍이 부각되니 일단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준 것이지만, 논란 속에서 기존 룰을 손질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했다. 토론회를 두고도 갈등의 소지가 있다. 선관위는 7일 12명의 경선 후보들이 돌아가며 7분씩 발언하는 공약 발표회를 진행한다. 9~10일에는 공모로 선정된 국민대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국민 시그널 면접’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이러한 형식의 경선으로는 후보 검증이 어렵다면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37.8%로 나타난 지난달 1주차 조사 이후 내리 하락세다. 경선 룰 내홍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 尹, 고발장 관련 의혹 조목조목 반박, “무리한 표현 많아… 제3자 작성한 듯”

    尹, 고발장 관련 의혹 조목조목 반박, “무리한 표현 많아… 제3자 작성한 듯”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여권의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와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을 처리한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면서 “그것을 상시 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또 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국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여권 정치인 등을 고발해 달라고 사주했다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했다. 이어 이날 한겨레신문과 뉴스버스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작성해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고발장 전문을 보도하는 등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직접 의혹을 부인한 데 이어 윤 전 총장 캠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캠프는 고발장의 내용을 볼 때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한 표현들이 많고, 공개 자료를 토대로 작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시민단체나 제3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도 이날 “고발장 작성과 송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캠프는 고발장 접수처로 지정된 대검 공공수사부의 배용원 당시 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을 고립시키기 위해 앉힌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발장 작성 시기로 지목된 지난해 4월 3일은 추 장관이 검찰 인사를 해 대검 간부 대부분이 ‘추미애 사단’으로 바뀐 시점이었다며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 명백한 데도 사주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모해위증 사건에서도 확인된 너무나도 익숙한 공작정치의 레퍼토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후보들을 보호·검증할 수 있는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논란 봉합했지만 곳곳에 지뢰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논란 봉합했지만 곳곳에 지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논란에 제3의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내홍을 잠시 잠재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 후보들은 일단 선관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토론회 개최와 여론조사 세부 조항 등 곳곳에 뇌관이 남아 있다. 선관위가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은 넣지 않는 대신 1차 컷오프에서 당원 투표를 20% 반영하고, 최종 후보 결정 때 여론조사에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묻기로 결정하면서 역선택을 둘러싼 다툼은 일단락됐다. 선관위는 여당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는 본선 경쟁력 조사가 여당의 경선 직후 컨벤션 효과를 야당으로 가져오는 한편, 역선택 방지 효과까지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당 지도부는 내홍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모습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관위원의) 만장일치로 도출된 안인 만큼 이견 없이 경선이 순탄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며 뼈 있는 발언을 내놨다. 다른 경선 후보들도 짤막하게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최소한의 입장만 냈다. 큰 틀에서 선관위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여론조사 세부 문구 조정에 들어가면 후보 간 유불리에 따라 또다시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자꾸만 내홍이 부각되니 일단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준 것이지만, 논란 속에서 기존 룰을 손질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했다. 토론회를 두고도 갈등의 소지가 있다. 선관위는 7일 12명의 경선 후보들이 돌아가며 7분씩 발언하는 공약 발표회를 진행한다. 9~10일에는 공모로 선정된 국민대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국민 시그널 면접’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이러한 형식의 경선으로는 후보 검증이 어렵다면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37.8%로 나타난 지난달 1주차 조사 이후 내리 하락세다. 경선 룰 내홍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 ‘고발사주’ 의혹 적극 대응… 당내 尹 비판 목소리도

    국민의힘, ‘고발사주’ 의혹 적극 대응… 당내 尹 비판 목소리도

    국민의힘이 자당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후보 보호·검증을 위한 검증단 설치를 추진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다른 대선 주자를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을 비판하고 있어 이번 의혹이 당내 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들이 검증단 형태의 기구를 두는 것에 동의해서 (검증단) 구성에 실무적으로 착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우리 후보와 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조직 설치를 재차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개별 면담을 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와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을 처리한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면서 “그것을 상시 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또 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국민들께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다만 윤 전 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하는 과정에서 고발장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웅 의원과 제보자 간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고발장 전문 등이 이날 언론에 보도되는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내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당사자들은 더이상 당에 누를 끼치지 말고 공작정치 운운하시지도 말고 겸허하게 대국민 고백을 하고 수습 절차로 들어가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성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의 리스크가 야당 리스크와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연결된다는 우려감이 있다”며 “지금 어쩌면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그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서 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제주땅 처분의무 행정절차 돌입

    제주 서귀포시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부친이 보유중인 토지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농지이용실태 조사 과정에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이 대표 부친 소유 토지가 장기간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등 농지법 위반을 적발했다. 시는 이후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문을 위해 문서를 보냈으나 송달이 되지 않아 절차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다 올해 6월 문서가 전달됐고 이 대표 부친은 비대면 청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은 시가 행정처분에 앞서 의견을 듣는 절차다.농사를 짓지 않는 등 농지법 위반 사실이 발견하면 소유자에게 농지 처분의무를 부과한다.이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청문 절차를 거쳐서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 처분 명령이 내려진 뒤 6개월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을 처분할때까지 매년 부과하게 된다. 이 대표 부친은 2004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2023㎡ 규모 농지를 3.3㎡ 당 25만원 수준인 1억6000만원에 매입했다.현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해당 지역 농지 거래가격은 현재 3.3㎡ 당 130만~150만원 수준이다. 이씨는 제주 농지 매입 사실이 알려지자 고교 동창의 소개로 은퇴후 전원주택 등을 짓기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고 해명한바 있다. 한편 국민의 힘 이 대표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부친의 부동산 매매는 만 18세인 2004년에 이뤄졌으며 당시 미국 유학 중이었고 그 후에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농지법 위반 소지 등에 대해서는 가족을 대신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 [포토] ‘농지법 위반 논란’ 이준석 부친 소유 농지

    [포토] ‘농지법 위반 논란’ 이준석 부친 소유 농지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의 서귀포시 안덕면 토지에 대해 행정당국이 행정처분 전 청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준석 대표의 부친 명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농지의 6일 오후 모습. 2021.9.6 연합뉴스
  • 윤석열, 이준석과 면담...“정치공작,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

    윤석열, 이준석과 면담...“정치공작,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논란에 대해 “(여권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니 국민들이 보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와 국회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낭“제가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검찰총장을 고립시켜서 일부 정치 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하며 수사 사건들을 처리해나간 것 자체가 정치공작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권 인사들을 향해 “그것(정치공작)을 상시로 해온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윤 전 총장은 약 1시간 동안 이 대표와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자리가 마련됐으며, 배석자는 없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와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나게 돼 참 좋았다”며 “경선버스 출발 전까지는 다소 국민, 당원께 우려스러운 모습을 비쳤다면 앞으로는 화합하며 즐겁게 노래도 좀 틀고 버스가 앞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내일부터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경선이 시작되면 지도부를 자주 뵙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인사도 드리고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고발사주 의혹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런 대화는 전혀 나눌 계제가 아니었다”며 “(제가) 지난번에 의원들에게 정기국회 과정에서 여러 공격에 적극 대처하라는 주문을 했고 의원들이 앞으로 대응할 것이다. 후보들과 개별 상의할 부분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오늘 대표님과 그런 말씀은 나누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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