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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혼란 종식되길”…이준석, 윤리위 ‘170분’ 소명 종료

    “당 혼란 종식되길”…이준석, 윤리위 ‘170분’ 소명 종료

    “소명 절차 장시간 동안 성실히 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자신을 둘러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소명을 마치고 나와 “제 관점에서 정확하게 소명했다. 이 절차를 통해 당에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0시 13분쯤 당 윤리위 소명 절차를 마치고 “윤리위원회에 소명 절차를 보시는 것처럼 장시간 동안 성실히 임했다.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을 제 관점에서 정확히 소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23분부터 약 2시간 50분 가량 윤리위에서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이양희 “의결 어떻게 할지 심도있게 논의” 이양희 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들은 심의를 거친 후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제 막 김철근 당원에 대한 소명이 끝나고 이준석 당원의 소명이 끝나서 잠깐 정회하고 10분간 쉬었다가 심의를 할 것”이라며 “의결을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심도있게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뛰었는데”…눈시울 붉힌 이준석

    “스테로이드 먹으면서 뛰었는데”…눈시울 붉힌 이준석

    윤리위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출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심의·의결을 위한 윤리위에 출석하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소명 기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허탈할 수 없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중앙윤리위원회 출석에 앞서 “오늘 드디어 세 달 여만에 윤리위 소명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윤리위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 뭐라 표현해야할지 어렵겠지만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뭘 해온건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TBC ‘李 성 접대 의혹 폭로 배경에 정치인 윗선’ 보도 JTBC는 이날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정치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음성 파일에는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013년 이 대표를 만날 때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인 장씨가 지난 대선 직후 일련의 폭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선거 기간 동안 목이 상해서 정말 스테로이드 먹어가면서 몸이 부어서 여기저기서 살쪘냐고 놀림까지 받아 가면서 선거를 뛰었던 그 시기 동안에도 정말 누군가는 선거를 이기는 것 외 다른 거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이 대표는 “뒤에서는 한없이 까내리며 그 다음날엔 웃으면서 악수하려고 달려드는 사람과 마주서고, 오늘 아침엔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며 아침에 일어났는지”라고 덧붙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이 대표는 “지난 1년 동안의 설움이라는 것이 아까 그 보도를 보고 진짜 북받쳐 올랐다. 지금 가서 준비한 소명을 다 할 수 있을지, 그걸 할 마음이나 들지, 혹시나 가서 감정에 북받쳐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목메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2일 윤리위 심의에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윤리위가 심야 마라톤 회의를 불사하고라도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릴 경우 당은 ‘메가톤급’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 총 4단계다. 이 가운데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이 대표 측은 성상납 관련 의혹을 일체 부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상태다.
  • [속보]이준석 ‘운명의 날’…국힘 윤리위, 징계심의 시작

    [속보]이준석 ‘운명의 날’…국힘 윤리위, 징계심의 시작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모 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2일 윤리위 심의에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윤리위가 심야 마라톤 회의를 불사하고라도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릴 경우 당은 ‘메가톤급’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 총 4단계다. 이 가운데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이 대표 측은 성상납 관련 의혹을 일체 부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상태다.
  • “박순애, 김승희 안철수가 추천?”…안철수vs이준석계 대변인 공개 설전

    “박순애, 김승희 안철수가 추천?”…안철수vs이준석계 대변인 공개 설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박민영 대변인과 7일 공개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해 “우리는 전기·물 모두 전 세계에서 제일 펑펑 물쓰듯이 쓰는 나라다. 이제는 아껴쓴다든지, 무언가를 찾아서 자발적인 시민사회 운동 같은 게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여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감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또한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가정 전기는 누진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사용량이 최하위”라며 “전기료 인상으로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기에 불가피함을 설득하면서 부담 경감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 고위층 특히 정치권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께 남 말하듯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이날 YTN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박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달 26일 CBS라디오에서 “(윤석열 1기 내각에서) 낙마하는 분이 두 분(교육·복지부 장관)이나 계셨는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두 자리 다)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교육·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그분들이 박순애·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추진한 대변인단 선발 토론 배틀인 ‘나는 국대다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해 대변인으로 선발됐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청년보좌 플랫폼으로 시작을 해서 엄밀히 따지면 윤석열 사단이 맞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성접대 후 받은 ‘박근혜 시계’”… 실물 공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에서 거론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의 실물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시계는 6일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창조경제 1호 벤처로 불린 아이카이스트의 간부였던 A씨는 JTBC 취재진을 만나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힌 남녀 시계 1세트를 보여줬다. A씨는 시계 총 4개를 꺼내 보였는데 그 가운데 2개는 ‘박근혜’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2개는 ‘청와대’라고만 적혀 있다. A씨는 “박근혜 이름이 적힌 시계 남녀 1세트는 2013년 8월쯤 김성진 대표가 받아서 선물로 받아 날 준 것이고, 청와대라고 적힌 2개는 9월 추석 전에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선물로 나눠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 대표는 옥중에서 “2013년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고, 보답으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계를 받은 시점도 2013년 8월 15일로 특정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 역시 지난 5일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며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밝혔다.이에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이 서서히 안 맞기 시작한다”. 8월 15일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같은 날 본인(김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틀리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자 김 변호사는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수사 접견 포함해서 접견을 지금까지 총 한 5번 정도 갔는데 당연히 다 코웃음 치면서 (이 대표는) 반박하고 있다”며 “반박할 게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변호인 입회하에 진술하면 된다. 언론에 대고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계가 성접대 의혹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라고 보고 시계를 확보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 유인태 “이준석 보통내기 아냐…윤핵관 당원권 정지 이상 예상”

    유인태 “이준석 보통내기 아냐…윤핵관 당원권 정지 이상 예상”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7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 징계를 보류할 것으로 점쳤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증거인멸 대상인 원천적 사건(성상납)이 사실이 아닌데 왜 증거인멸 하겠냐’며 경찰 수사중인 것부터 전부 부인을 하고 있는데 징계를 하기가 쉬울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징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일단 (윤리위가) 수사 결과를 보겠다는 식으로 보류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보는 결정적 이유로 대통령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그리고 있는 상황, 이준석 대표가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42.7%가 긍정평가를, 52.9%가 부정평가를 내놨다. 무선 RDD ARS(100%)로 진행했고 전체 응답률은 3.3%였다. 표본오차는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 상태서 이 대표 징계를 결정한다면 “꽤나 시끄러울 것”이라고 했다.진행자가 “혹시 국민의힘쪽 의견을 들어 봤는지”를 묻자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이라는 쪽에서는 당원권 정지 이상이 나오지 않겠냐(고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윤핵관은 ‘이준석을 계속 두면 윤석열 정권 앞날에 화근이 된다’고 보는 것 같더라”며 따라서 “이번 기회에 골치 아픈 것을 그냥 정리를 하는 것이 오히려 윤석열 정권 앞날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 전 총장은 자신의 말에 신빙성을 더하려는 듯 그 말을 한 국민의힘 관계자가 “거기서는 꽤 이름이 난 사람이다”며 윤핵관 중에서도 상당한 비중의 인사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성상납 의혹을) 폭로한 쪽(가로세로연구소·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이 그렇게 신뢰가 가는 쪽도 아니고 감옥에 있기에 윤리위가 윤핵관 뜻대로 판단하기에도 조금 난감할 것”이라며 이 대표 징계안을 “당분간 서랍속으로 집어 넣은 뒤 나중에 수사 결과가 나온 뒤 다시 한 번 꺼내든지 말든지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전기료·女장관 추천’ 놓고 안철수·與대변인 설전 “사실관계 정확히”

    ‘전기료·女장관 추천’ 놓고 안철수·與대변인 설전 “사실관계 정확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박민영 대변인이 전기요금과 여성 장관 후보 추천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7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날 공개된 안 의원의 중앙일보 인터뷰 한 단락을 올리면서 “여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감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며 안 의원을 공격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인터뷰에서 ‘어떻게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에는 국민이 고통 분담을 하고 금 모으기 운동도 하지 않았나”라며 “우리가 전기·물 모두 전 세계에서 제일 펑펑 물 쓰듯이 쓰는 나라다. 이제는 전기요금도 오르니까 전기를 아껴 쓴다든지 무언가를 찾아서 자발적인 시민사회 운동 같은 게 필요한 때”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 가정 전기는 누진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사용량이 최하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기료 인상으로 그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기에 불가피함을 설득하면서 부담 경감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안 의원을 겨냥해 “사회 고위층 특히 정치권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께 남 말하듯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국민께서 안 의원의 이 주장이 국민의힘의 당론, 혹은 전체의 생각이라 오해하는 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견 아닌 사견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 의원도 반격에 나섰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박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인선 및 인사검증 시스템과 관련해 언급하던 도중 “제가 아쉬운 부분은 능력주의를 주창했다가 뒤늦게 다양성을 위해서 여성 장관들을 무리하게 추천한 그런 경향성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의원이 두 분을 추천했다. 박순애 장관과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냥 처음부터 풀 자체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처음부터 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양성의 풀 안에서 능력주의를 반영해 능력자들을 뽑아냈다면 지금과 같은 불필요한 구설은 안 생겼을 것 같다”고 했다.
  • “못해” “경고, 그 이상은 감당 안돼” ‘이준석 징계’ 놓고 설왕설래

    “못해” “경고, 그 이상은 감당 안돼” ‘이준석 징계’ 놓고 설왕설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운명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윤리위가 과연 어떤 징계를 할 것인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젊은 사람이 말꼬투리나 잡고, 말 가지고 정치하려고 해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안 든다”며 “그렇지만 당대표로 뽑아놨는데 문제가 있다면 경찰수사로 사실 관계가 확인이 된 뒤 징계를 하든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도 아닌데 자꾸 이른바 기득권,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뭉쳐서 두달, 세달을 괴롭히고 흔들어 대는 건 젊은 정치에 대한 기득권 정당의 모습으로 기존 기득권 정당의 대처가 참 옹졸하다”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이 대표 징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같은 프로그램에서 진 작가는 “최소한 경고는 받지 않을까 싶다”며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그 이상(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을 때리게 되면 아마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며 “민주당을 상대로 해서 싸울 수 있는, 싸움을 할 줄 아는,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인 이준석 대표가 자기들을 공격할 수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여기에 “국힘 사람들(6070이 주축)은 민주당 사람들(4050주축)에 비해 화력이 안 된다”며 “그나마 2030 이준석이 있어서 민주당이 늙어 보였는데 (이 대표를 중징계하면) 그 효과가 사라지기에 ‘과연 감당이 되겠느냐’라는 생각을 그들도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해 직접 소명할 예정이다.  이날 징계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은 물론 당의 운명까지 갈리는 만큼 여권은 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이준석 정치생명, 오늘 ‘이’ 손에 달렸다

    이준석 정치생명, 오늘 ‘이’ 손에 달렸다

    7일로 예정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징계 여부와 수위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이양희(66) 윤리위원장의 손에 이 대표의 정치생명이 달려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이양희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를 윤리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대표는 당시 “대선을 앞두고 (윤리위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후보 간 경쟁도 치열하다 보면 윤리위가 기능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리위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철승 장녀·前유엔 인권보고관 이 위원장은 아동 권리 전문가다. 유엔 아동권리위원, 부위원장, 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인 첫 유엔 인권특별보고관(미얀마)으로 활동했다. 7선 의원을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장녀다. 고인은 생전에 “우리 딸은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며 유엔에서 활동하는 딸을 자랑했다고 한다. 이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 둘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가 마무리될 때쯤 이 대표에게 “미국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 돌아오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후 비대위 활동이 끝나자 이 위원장은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며 정치권에 발을 끊었다. 당시 비대위원을 함께했던 한 인사는 이 위원장에 대해 “자존심이 강하고, 지저분한 것을 못 보는 성격”이라며 “이런 성향도 이 대표의 징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CBS 라디오에서 “의원들 말을 들어 보니 이 위원장이 정말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며 “2011년 비대위 때 이 대표가 ‘이 양반이 상당히 강직하구나’ 생각해 윤리위원장에 임명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인 추천 받아 李대표가 임명 2020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에 이 위원장을 임명하며 8년 만에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원장도 김 전 위원장이 추천했다는 후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배후설’을 주장하고 있다.
  • 이준석과 권성동

    이준석과 권성동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마음으로 물가 잡자” 尹정부 첫 고위당정… 뾰족한 대책은 없었다

    “한마음으로 물가 잡자” 尹정부 첫 고위당정… 뾰족한 대책은 없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날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당정은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추석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한다. 한 총리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제한’ 등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 과제로는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특단의 물가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한마음’ 확인한 당정 “물가대책·취약계층 지원 추경 신속 집행”

    ‘한마음’ 확인한 당정 “물가대책·취약계층 지원 추경 신속 집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날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당정은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추석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한다. 한 총리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제한’ 등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 과제로는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특단의 물가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문제와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당사자가 앉아 있는 자린데 그런 얘기가 나오겠느냐”며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 尹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 물가·민생 안정 의지 ‘뿜뿜’

    尹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 물가·민생 안정 의지 ‘뿜뿜’

    6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개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의 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가 경제를 (문재인 정부로부터) 인수를 받았든 간에 해결해야 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소개한 뒤 “이런 단기적인 민생 대책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과 생산성을 높이려면 규제 혁신, 제도 선진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10분간 쏟아 냈다. 이 대표는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중지가 별다른 설명 없이 폐기됐고,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는 국정과제에서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내세우려면 고른 기회를 만드는 것에 치중해야 하고, 당정이 힘을 합쳐 정책 수요층을 세밀하게 분석해 치열한 메시지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려면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면서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정책 과제로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정부 측에 요청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도 경제 상황이 매우 힘들고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비상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뾰족한 수의 물가 대책은 없었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尹정부 첫 고위당정… “물가 대책 신속 집행”

    尹정부 첫 고위당정… “물가 대책 신속 집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7일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위 당정협의회는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당정은 물가 상승을 이끄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 등에 대한 물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과 에너지바우처,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5월에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또 추석민생대책을 8월에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7월 임시국회에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에 요구했다. 한편 이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와 관련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이준석 정치생명, 이 사람에게 달렸다...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누구

    이준석 정치생명, 이 사람에게 달렸다...이양희 윤리위원장은 누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위원회가 7일 열린다. 징계 여부와 수위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손에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대선을 앞두고 이양희(66)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를 윤리위위원장에 임명했을 때만 해도 이런 운명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대선을 앞두고 (윤리위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후보 간 경쟁도 치열하다 보면 윤리위가 기능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리위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 위원장은 아동 권리 전문가다. 유엔 아동권리위원, 부위원장, 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인 첫 유엔 인권특별보고관(미얀마)으로 활동했다. 7선 의원을 지낸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장녀다. 박정희 정권 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야당에서 ‘40대 기수론’을 펼쳤다. 고인은 생전에 “우리 딸은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며 유엔에서 활동하는 딸을 자랑했다고 한다.  이 위원장과 이 대표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에 둘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당시 이 위원장은 비대위가 마무리될때쯤 이 대표에게 “미국에 가서 더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후 비대위 활동이 끝나자 박 위원장에게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정치권에 발을 끊었다. 당시 비대위원을 함께했던 한 인사는 이 위원장에 대해 “자존심이 높고, 지저분한 것을 못 보는 성격”이라며 “개인적인 성향도 이 대표의 징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은 CBS라디오에서 “의원들 말을 들어보니 이양희 위원장이 정말 아무의 전화도 안 받고 있단다”며 “2011년 비대위 때 이 대표가 ‘이 양반이 상당히 강직하구나’ 생각이 들어서 윤리위원장을 임명한 것 같다”고 했다.  2020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장에 이 위원장을 임명하며 8년만에 정치권으로 돌아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잘 아는 사람을 근처에 앉혀두고 싶어했던 것 같다”며 “윤리위원장도 김 위원장이 추천했다는 후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대해 ‘윤핵관 배후설’을 주장한 상태다.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고, 뜻을 물어본 적도 없다”며 “언론에 나온 윤핵관의 실체가 누군지도 모른다.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이 윤리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손절이 웬말이냐, 익절이지”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가 대선과 지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토사구팽을 당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반면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며 남 탓을 해대는 사람을 후안무치한 자라고 한다”고 이 대표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이민영 기자
  • [서울포토] ‘尹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

    [서울포토] ‘尹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고위 당·정 회의다. 여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허은아 당 수석대변인,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서는 대체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평소와 비교해 말수가 줄어든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리위 징계 논의를 의식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불렀다. 원탁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 김종인, “이준석, 권력 없다”…윤핵관과 권력싸움 논란에 선긋기

    김종인, “이준석, 권력 없다”…윤핵관과 권력싸움 논란에 선긋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준석 당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간의 당내 갈등에 대해 “이준석 대표에게 권력이 없다”며 여권 내부 권력다툼 비화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갈등이 ‘권력싸움인가 감정싸움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연이어 나온 ‘권력 싸움은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한 언론 보도 인터뷰에 자신에 대한 공격의 배후에 윤핵관이 있다고 한 주장과 관련 “내용은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당내 세력 간 분쟁이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불필요하게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 대표가 젊은 나이에 취임해서 그동안 익숙지 못한 행동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거를 서로 감싸고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이렇게까지 온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의 행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에 방해가 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 본인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여당 대표로서 정부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는 것은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여당의 입장에서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이기 때문에 여당이 빨리 내부적인 정비 단행을 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노력해서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인 정책 이행할 수 있는데 조력하는 기능으로 빨리 전환돼야만 여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일단 대통령이 당선됐으니 5년 동안 국정을 어떻게 운영을 해서 나라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야될지에 전력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라면서 “당 일에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성 비위 의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윤리위가 여러 가지로 많이 일단 심의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여러 정치적인 여건을 참작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겠나 본다”고 답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지율 하락세를 기록 중인 윤 대통령이 ‘여론조사가 별로 의미없다’고 한 것과 관련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지지율 하락세)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대통령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 출범 두달 동안 국민에게 보여준 정책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끌어들일 매력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인사니 뭐니 문제가 있어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 일부도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숨을 멈추고 생각하면서 답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윤 대통령 성격상 즉답을 하다보니 좋지 않은(것 같다)”며 ‘득보다 실이 많다는 평가냐’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그런 것 같다”고 평가했다.
  • 한·우크라, 인도적 지원·전후 재건 협력 논의

    한·우크라, 인도적 지원·전후 재건 협력 논의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찾았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재건 등에 관해 논의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은 이날 대표단과의 비공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은 군사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한국 정부의 1억 달러 상당 비살상 무기, 인도적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면서 “이 대표는 ‘앞서 우크라이나 방문 중 무기 지원 희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오늘 다시금 대통령 집무실, 외교부, 국방부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안드리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의원은 “(국민의힘 측과)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의 70년 전 상황이 어떻게 비슷한지 많이 얘기했다”며 “대한민국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못 보내도 현재 필요로 하는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후 재건을 위해 한국의 원자력 기술과 반도체 분야 협력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6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키이우 시장의 당선 축전을 전달한 뒤 오후 5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친선협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고 있는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URC)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5일 전체회의 연설에서 총 1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 등을 소개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국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 차관은 “한국이 전후 성공적인 재건·복구와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재건 희망 분야인 인프라, 기초사회서비스, 공공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RC는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여한 것을 포함해 40여개 국가,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아시아권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URC에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국제사회가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권성동 “속도보다 정확도가 중요” 이준석 징계 결정 재연기 가능성

    권성동 “속도보다 정확도가 중요” 이준석 징계 결정 재연기 가능성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징계 심의 윤리위원회를 이틀 앞둔 5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일 열리는 윤리위에서 징계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 원내대표는 CBS에서 “윤리위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면서도 “신속·정확이 최선인데 신속보다는 정확이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간 윤리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는데, 이날은 갑자기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윤핵관’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변화는 심상치 않은 측면이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표를 징계해 논란이 벌어질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에 더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국민의힘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가 괜히 훈수를 둔 게 아니다.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의미”라고 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원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 징계 결정 이후 가처분 신청 등 당내 혼란을 우려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 본인도 국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법조인으로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다. 윤리위에서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근 공개 발언을 삼가던 이 대표는 이날 다시 윤핵관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MBC에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이후 윤핵관이라고 하는 세력 쪽에서 (나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는 게 명백하지 않느냐”고 했다. ‘윤리위 뒤에 윤핵관이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윤리위가 이러고 있는 김에 우리가 하자라고 누가 판단할 수도 있다. 까마귀가 날았는데 배가 떨어졌다”고 했다. 윤리위 심의에 대해서는 “빠르게 결론이 나야 한다. 더 길어지면 정국이 전부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 징계 여부를 둘러싼 당내 찬반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안 했다. 물의 빚어 송구하다’ 이 열 자의 말,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째인지”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반면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 부위원장을 맡은 조해진 의원은 KBS에서 “젊은 리더십이 실수가 있었다고 해서 그냥 걷어내 버릴 것인가. 당의 더 큰 손실”이라고 했다.
  • 尹인사 공개 비판한 與대변인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은 것”

    尹인사 공개 비판한 與대변인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은 것”

    尹 “전 정권서 훌륭한 장관 봤나”잇단 비판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이준석계’ 박민영 “달라져야 해”민주 “尹, 전 정부 인사 아닌가”대통령실 “비판 귀 기울여” 진화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실 인사’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 대변인까지 윤 대통령의 인사를 공개 비판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 부실 인사,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반문했다. ‘반복되는 문제들 가운데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해 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날 김 전 후보자 거취 관련 질문에 “우리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던 윤 대통령이 또다시 전 정권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야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전 정부 인사인데, 전 정부 인사에서 훌륭한 사람 봤냐는 것은 자기모순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하에서 검찰총장을 한 고위급 인사인데 자기가 본인 욕을 한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황당무계한 변명”이라며 “민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여당에서도 이례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윤 대통령의)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 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으냐,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느냐고 변명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민주당이 여당 시절 똑같이 반복했던 변명”이라며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이준석계로 꼽힌다.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인사와 관련해 여러 잡음이 일어나고 이에 대한 지적, 비판도 다 잘 듣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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