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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성소수자… 그들의 인권을 지키다

    비정규직… 성소수자… 그들의 인권을 지키다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지음/부키/280쪽/1만 4000원 2004년 1월 문을 연 ‘공감’은 국내 최초의 공익 로펌이다. 물론 이전에도 본업을 영위하는 틈틈이 무료 인권 변론이나 공익 활동에 나서는 변호사는 많았고, 또 시민사회단체에 상근하는 변호사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이런 활동을 ‘전업’이자 ‘전문 영역’으로 삼은 변호사들의 조직은 ‘공감’이 처음이다. ‘공감’은 장애인,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여성, 성소수자 등 주로 법의 보호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권리를 되찾는 법률 상담이나 공익 소송을 전문으로 한다. 제도 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 입법 운동, 관련 연구 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변호사들의 연봉은 3000만원으로 정해 시작했으며 정부나 기업의 지원 없이 오로지 100% 풀뿌리에 의존해 모금과 기부로 운영된다. 변호사 7명과 간사 3명이 모인 공감 구성원 10명은 모두가 모금 담당자들이다. 처음에는 지속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인권 사각지대에서 10년째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신간 ‘우리는 희망을 변론한다’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로펌을 자처하며 걸어온 지난 10년의 활동을 담았다. 인권 현장에 뛰어든 공감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함께 펼쳐보인다. 척박한 우리 사회의 인권 현주소를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인권 사각지대를 만드는 법과 제도의 부조리에 대한 날카로운 고발도 담겨 있다. 법의 보호 밖에 놓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뜨겁게 끌어안는 ‘공감 분투기’이면서 ‘무전유죄’ 세상에서 비록 더디지만 분명한 ‘한판 뒤집기’가 가능함을 확인시켜주는 ‘희망의 기록’이기도 하다. 공감의 출발과 지향, 공익변호사로서의 삶,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우리 시대의 인권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의 필자는 박영아, 소라미, 염형국, 윤지영, 장서연, 차혜령, 황필규 등 모두 인권 현장에서 뛰는 7명의 공감 변호사들이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성소수자 차별 없게” 성북주민 인권선언

    “우리 성북 주민은 성북구 안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성북주민인권선언’에 규정된 권리를 누리고 특히 아동과 청소년, 여성과 노약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성북주민인권선언이 긴 산고 끝에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선포된다. 성북구와 구의회, 성북구 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공동 추진단을 꾸린 지 1년 만이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역단체인 광주시가 인권헌장을 제정한 바 있으나 기초단체에선 처음이다. 선언은 제정 취지와 목적을 담은 전문과 평등, 민주와 참여, 교육, 문화, 노동, 이동과 접근, 주거, 환경, 건강, 안전, 아동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이주민, 성소수자, 노숙인, 감염자, 난민, 북한이탈주민, 그 외 소수자와 관련한 내용을 규정한 21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위촉된 주민참여단 134명이 추진단에 합류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전문가 18명으로 이뤄진 인권위가 초안을 마련하고 두 차례 열린 토론회를 거쳐 수정안을 작성했다. 초안에 견줘 경제적·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면서 조항도 크게 늘었다. 추진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취합했고 10월 2차 수정안을 내놓으며 열린 설명회를 가졌다. 주민참여단은 자구 하나하나, 문안 한 줄 한 줄을 직접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물 흐르듯 진행된 것은 아니다. 당초 5월 구민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특히 성소수자 조항이 논란이 됐다. 주민참여단이 제안해 수정안부터 ‘성북구는 성소수자가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 등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이를 놓고 종교계 일부를 중심으로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추진단 내에서 반박 의견도 제시됐으나 결국 ‘성북구는 성소수자가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정리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일부 논란도 있었지만 다양한 견해와 인식 차이를 뛰어넘어 타협과 절충을 통해 합의에 이른 것 자체가 인권이 실현되는 과정이었다고 본다”며 “우리 사회에 중요한 울림을 주는 선언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북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신축 공공건물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에 애쓴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국내 1호 인권 건축 공공건물이 될 안암동 복합청사를 착공했다. 내년 9월 완공된다. 설계안도 인권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에서 공모해 선정했다. 인권건축감리단 자문도 받았다.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설문 조사와 네 차례 설명회도 거쳤다. 또 준법 시공, 인권 약자를 위한 실내 건축과 집기 구매, 주민 참여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설계부터 시공, 준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권침해 요소를 없앴다. 교사 인권캠프를 마련하고 구립 도서관에 ‘인권책 읽기 다독다독(多讀多讀) 캠페인’도 펼쳤다. 덕분에 서울신문 STV 주최 ‘2013석세스 어워드’에서 기초단체 대상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보라 정식 가수 데뷔…뮤직뱅크서 신곡 ‘꽁꽁’ 첫 무대 성공적 데뷔

    신보라 정식 가수 데뷔…뮤직뱅크서 신곡 ‘꽁꽁’ 첫 무대 성공적 데뷔

    개그우먼 신보라가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신보라는 지난 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꽁꽁’으로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이날 신보라는 하얀색 퍼 상의에 화이트 스키니진을 입고 여성미를 뽐냈다. 무엇보다 애절한 감정을 담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첫 데뷔무대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신보라는 ‘개그콘서트’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가수 뺨치는 가창력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공개된 신보라의 첫 정식 디지털 싱글 ‘꽁꽁’은 복고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케이윌, 박정현, 이루, 포지션, 지아, 나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감성 발라드 대표 작곡가 이주호의 작품이다. 또 이번 신보라의 ‘꽁꽁’ 뮤직비디오에는 B1A4 멤버 신우와 에이핑크 멤버 하영이 출연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관심을 모았다. 신보라는 측은 “방송이 후 많은 관심에 정말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무대에 오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포토다큐 줌인] 산재 치료전문 인천산재병원에 가다

    사람은 평생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떤 이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또 다른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현재의 일을 하며 산다. 어떤 경우이든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이다. 그런데 만약 일터에서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당한다면? 무너지는 건 육체만이 아니다. 피해 당사자의 정신적 절망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같이 황폐해질 수 있다. 산업재해는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산업재해자는 모두 9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업무상 부상자가 8만 4000여명이다. 산업재해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로의 복귀가 큰 관심사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재해 이전의 삶을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재활’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산재병원은 산업재해 전문치료 병원이다. 이곳은 ‘잡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 산재 발생 이후 보상, 재활치료, 사회복귀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프로그램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양유휘 병원장은 “절망에 빠진 산재 근로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치료와 희망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병원의 자랑 중 하나인 ‘수중 치료 풀장’.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단체로 수중 치료를 받는 곳이다. 대부분 정상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지만 풀 안에서는 자유롭게 걸으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양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느끼는 안도감과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특수 재활 교실은 요양 중에 겪는 심리적 공황상태를 극복하고 신체 잔존 능력을 개발하여 환자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곳이다. 목공예 재활교실에서 만난 이주홍(45)씨. 2006년 유리설치 작업 도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후유증인 환상통(幻想痛)에 시달리다 이곳을 찾았다. 이씨는 정신적 안정을 위해 목공예를 시작했다. 치료 목적으로 시작한 목공예는 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치료를 받으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 목공예로 기능올림픽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국가대표가 되면 작은 공방을 차릴 생각입니다. 아들 녀석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1살짜리 아들과 함께 펼쳐 나갈 새로운 인생이라는 희망을 가슴에 담고 조각도에 힘을 싣고 있었다. 언어치료사 김선복(52)씨는 근무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사지마비가 오고 인지능력을 상실한 한 여성 환자를 3년 넘게 돌봐 오고 있다. 언어치료와 물리치료, 중추 작업치료를 꾸준하게 반복했다. 환자는 요즘 간단하게나마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고 남편 이름과 아들 이름도 말할 수 있게 됐다. 노래방 기계를 보며 4곡 정도는 따라 부를 정도가 됐다. 김씨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희망’이 중요하다”면서 “단 1%의 변화나 기능이 회복돼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현재 최신 재활의료장비를 도입해 산재환자뿐 아니라 전문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지역 환자들에게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몸과 마음, 주변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재활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글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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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여성 매니저계 대모’ 벨액터스 이주영 대표 “준비중인 시놉시스만 50여권…배우에게 좋은 작품 쥐어줘야”

    [커버스토리] ‘여성 매니저계 대모’ 벨액터스 이주영 대표 “준비중인 시놉시스만 50여권…배우에게 좋은 작품 쥐어줘야”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매니저 업계에 최근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원조로 꼽히는 이가 이주영(51)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30대 중반, 두 아이의 엄마로 거친 연예계에 뛰어든 이 대표는 지난 18년간 수많은 스타들을 키운 연예계의 대표적인 여성 매니저다. 권상우, 문근영 등이 그의 손에 발탁돼 스타로 성장했다. 고소영, 한예슬, 김민정, 이동건, 김민 등 당대 톱스타부터 요즘 급부상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정우도 모두 그가 만든 스타들이다. 그가 여성 매니저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집중력에 있다. 스타의 차량을 운전하는 로드 매니저부터 시작한 그는 미숙하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다음 날 동선을 혼자 예행연습했던 ‘악바리’였다. “그 당시에는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없으니 전날 스케줄이 끝나면 다음 날 일정의 목적지를 일일이 사전 확인했죠. 감독도 미리 만나 다음 날 마치 구면처럼 보이게도 했어요. 제 배우에게만큼은 전문가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캐스팅을 의뢰할 때도 그저 인간적인 관계에 매달리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만들어 다녔고요.” 톱스타들도 솔직히 신인 여성 매니저에게는 불안감을 느끼게 마련. 이 대표는 승부욕으로 그런 편견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최고의 사진작가 조세현씨에게 신인인 문근영, 권상우를 데리고 갔더니 ‘이들을 스타로 만들지 못하면 대표님의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때 그 소리에 승부욕이 발동해 더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아이스타 엔터테인먼트,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 등의 회사 대표로 소속 배우들을 주연급 반열에 올려놓은 뒤에도 그의 손에서는 늘 대본이 떠나지 않았다. 자신과 일할 때 그 배우가 전성기를 보냈으면 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매니저는 절대로 배우의 운전기사, 집사, 심부름꾼, 보디가드가 아니에요. 최고의 매니저는 배우에게 좋은 작품을 하게 하는 거죠. 그래서 제 책상에는 제작 준비 중인 영화와 드라마 시놉시스 50여권이 늘 놓여 있어요. 좋은 대본을 구하러 다니고 배우들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주는 거죠. 단역이었던 오정세를 키운 것도 그런 노력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옥석을 고를 줄 아는 ‘촉’도 매니저의 주요 자질의 하나. 어느 날 소속 배우들의 프로필을 훑어 보던 중 꽃미남 일색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연기 잘하는 배우를 찾아봤다. 그때 눈에 띈 이가 권상우와 드라마 ‘신데렐라맨’을 함께했던 정우였다. 이 대표는 제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정우를 찾아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하지만 매니저로서 가장 힘든 것은 작품을 놓고 배우와 의견이 부딪힐 때다. 인기 여배우들과 호흡을 자주 맞춘 이 대표는 “감성적이고 예민한 그들이 때론 유리그릇처럼 조심스럽고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보통 스타들은 매니저를 언니, 이모, 삼촌이라 불러요. 그렇게 서로의 관계를 ‘친척’처럼 뭉개버리는 관행이 싫었어요.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긴장할 때 좋은 성과가 있는 거니까요. 여성 매니저의 단점요? 남자 배우들과 함께 사우나도 못 가고 몸 부대끼며 술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한다는 거죠. 하지만 여배우라 하더라도 함부로 그 집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소속배우와 매니저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을 지켜온 것, 그러면서 관계의 긴장을 유지해 온 것, 그게 저의 롱런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긴급의료지원단 필리핀 급파

    대한적십자사 필리핀 태풍피해 지원 긴급의료단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이자스민(뒷줄 왼쪽 네 번째) 새누리당 의원, 유중근(뒷줄 왼쪽 다섯 번째) 적십자사 총재, 필리핀 이주여성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사람들 더 이상 아이 키우기가 자신의 미래 투자라고 생각 안해”

    “사람들 더 이상 아이 키우기가 자신의 미래 투자라고 생각 안해”

    최근 국립타이완대 생명산업통신개발학과 천위화(陳玉華) 부교수의 ‘인구와 발전’ 수업 시간. 70여명의 학생들이 타이완의 저출산 현상과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조별 토론의 내용을 발표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대졸 초임 월급 평균이 3만 타이완달러(약 107만원)인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것은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정부가 국민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날카로운 비판도 뒤따랐다. 한국의 일명 ‘삼포 세대’(경제적인 압박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20~30세대를 가리키는 조어)에 비견되는 타이완 청년들의 결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들어봤다. →향후 결혼할 생각이 있나. 결혼하기에 적당한 나이는 언제라고 생각하나. -추위팅(邱煜庭·19·여·이하 추) 물론 하고 싶다. 결혼은 중요한 삶의 단계라고 생각한다. 27~30살에 결혼하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 34살에 결혼하신 우리 어머니는 6년 뒤인 마흔에 나를 낳으셨다. 사실 마흔이라는 나이는 너무 늦다.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다. -천위옌(陳愈晏·19·여·이하 천) 사실 결혼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생기면 당연히 결혼할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나를 낳으셨는데 그래서인지 지금 친구처럼 지낸다. 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26~30살쯤 하고 싶다. -구이청양(歸呈仰·21·이하 구이) 결혼을 하고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와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 하지만 취직을 해서 경력을 쌓고 어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할 때까지는 결혼을 미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 결혼할 생각은 없다. 아마도 35살쯤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까. →타이완의 합계출산율이 1981년 2.45명에서 2010년 0.89명까지 떨어졌다. 출산율이 하락하는 주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추 최근 타이완 여성들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가 크게 높아졌다. 여성들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것보다 자신의 일터에서 성공을 추구하면서 꿈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유교적 관습이 남아 있는 타이완에서는 일반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것 역시 저출산의 원인이다. -천 먼저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것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들이 아이를 갖는 대신 자신들의 삶을 즐기기를 원한다. 사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적게 낳거나 아예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구이 역시 중요한 이유는 ‘돈’이 아닐까. 요즘 아이를 키울 때 교육비가 많이 드는 데다가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 부담을 짊어지기를 원치 않는다. 게다가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를 키우는 것을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샬린 쿠오(20·여·이하 쿠오) 나 역시 동의한다. 사실 월급이 너무 적다. 최근 한 기사를 보니 타이완의 평균 임금이 14년 전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에서 현 수준의 임금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다. →여성이 사회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편인가. -추 쉽지 않다. 전통적으로 타이완에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의 책임이 더 크다. 그래서 밖에서 일하는 남자들은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고, 음식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은 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여성은 일과 가사를 모두 돌봐야 하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왕아이칭(王愛靑·21·여·이하 왕)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한다’는 것이 타이완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게다가 일부 회사는 여자 직원이 임신을 하면 알아서 퇴사하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하더라. -쿠오 우리 어머니는 지난 20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다. 어머니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시면 항상 지쳐 쓰러져 주무시곤 하셨다. 어머니를 보면서 타이완의 근로환경이 전혀 여성 친화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타이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왕 최근 공공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각 지방정부가 노력은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정적인 보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정작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이해는 떨어지는 편이다. -천 정부의 정책은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다. 정부는 경제적 조건을 해결해주면 출산율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현재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는 일이다. -쿠오 타이완 정부는 국민들이 현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정부는 출산정책에 앞서 저임금,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타이완의 저출산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 -추 지방정부마다 출산 정책이 각각 달라서 그다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책의 방향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시행 면에서 부족하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시행한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0년 기준 외국인 이주 여성이 타이완에서 낳은 자녀의 수가 전체 출생아의 약 9%를 차지한다. 결혼 이주 여성들의 출산이 저출산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추 물론 외국인 이주 여성들이 아이를 낳는 것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타이완이 이민 가정에만 의지한다면 더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왕 이주 여성들이 저출산의 해결책이 될 수는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이다. 이들을 우리 사회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이완 사람들 역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할 줄 아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쿠오 이들이 저출산과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한 대안이라고 본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들 역시 임금 수준이 낮은 데다가 치솟는 생활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정책 입안자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출산 장려 정책을 만들고 싶나. -추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 예를 들면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임신할 경우, 회사가 이들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삭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남성도 여성과 똑같이 집안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다. -천 우선 부부를 세 가지 범주로 나눌 것이다. 아이를 꼭 낳고자 하는 부부, 아이가 생기면 낳고 그러지 않아도 상관없는 부부, 그리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로 말이다. 그리고 범주에 따라 각각의 정책을 만든 이후 상황에 맞게 시행할 것이다. -쿠오 임금 수준을 올리고 집값을 낮추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아이들을 ‘좋은 사람’이 아니라 시험을 잘 봐서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현재의 교육 체계도 개선하고 싶다. 방금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사진 타이베이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경기 결혼이주여성-다문화 어린이 ‘윈윈’

    경기도 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들이 나선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다문화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인성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주최하고 좋은나무성품학교가 주관하며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 협력하는 지도사 양성 사업에는 경기 남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과 일반 여성 등 40명이 참여한다. 과정은 내년 1월 23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2회 진행되며 총 60시간의 강의와 40시간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문행 본부장은 “교육 기간에는 인성교육 강의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기법 학습을 비롯해 한국의 사회·문화·예절 교육이 이뤄진다. 결혼이주여성과 일반 여성이 2인 1조로 짝을 이뤄 현장 실습도 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 과정 수료 뒤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나 어린이집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어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 원장은 “다문화 가정의 밝은 미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달렸다”며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의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훌륭한 지도사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런던 가정집서 여성 3명 30년 노예생활… 英 최악의 감금 사건

    영국 런던에서 30년 동안 감금돼 노예로 살아온 여성 3명이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구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BBC,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21일(현지시간) 런던 남부 램버스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3명의 여성을 납치, 감금해 온 혐의로 67세의 남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피해 여성 3명은 국적과 나이가 각각 말레이시아(69), 아일랜드(57), 영국(30)으로 모두 달랐으며, 혈연 관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0세 여성은 태어나면서부터 평생 노예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머지 여성들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지난 30년간 이 가정집에 갇혀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9일 BBC 방송에서 13~14세 여성의 강제 결혼 피해 사례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아일랜드 여성이 9일 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자선단체 ‘프리덤 채리티’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프리덤 채리티는 여성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1주일 동안 시간을 정해 놓고 비밀리에 전화 통화로 이들을 설득했다. 이와 동시에 경찰의 ‘성적 학대 및 아동 학대 담당 부서’에 신고 내용을 알렸다. 발신자 추적으로 여성들의 감금 지역을 알아낸 경찰은 마침내 25일 감시가 소홀할 때 집 밖으로 걸어나온 아일랜드 여성과 영국 여성을 만났고 정확한 감금 장소를 알아내 나머지 한명까지 안전하게 구출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프리덤 채리티의 설립자 아니타 프렘은 “(납치, 감금이 일어난 가정집의) 어느 이웃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평범한 지역의 평범한 가정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여성들이 현재 심각한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고 있어 용의자 체포가 한달 가까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케빈 하일랜드 런던경찰청 인신매매 수사팀장은 “피해 여성들의 정신적 충격이 심해 수사를 진척시키기 매우 어렵다”며 “피해자들이 30년이나 노예 생활을 강요받은 사건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국 국적의 피해자가 영국으로 들어와 감금 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 감금 생활이 장기간 지속됐던 이유, 이들 3명의 피해자가 어떤 관계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이날 1830년에 폐지된 대영제국의 노예 제도가 강제 노동,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 등의 형태로 남아 있다며 이번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감금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다문화가족 “엄마의 고향 나라 다녀올게요”

    다문화가족 “엄마의 고향 나라 다녀올게요”

    모국 방문길에 오르는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이 21일 서울 김포공항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적십자사는 2010년부터 국내 거주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6·25 참전국에 첫 보은… 인도주의도 실천

    정부가 21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공병·의료부대를 파병하기로 한 것은 인도주의적 구호 차원은 물론 6·25 참전에 대한 ‘보은’의 성격이 짙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연인원 7420명을 파병했고, 이 가운데 112명이 전사했으며 299명이 부상을 당했다. 6·25 참전국에 대한 파병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필리핀이 6·25전쟁 참전국이고 초대형 태풍으로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나는 등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시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이라크 자이툰 부대 이후 최대 규모의 파병에는 필리핀과의 끈끈한 관계도 고려됐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첫 번째 수교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을 국빈으로 초청한 것도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이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도 5만명이 넘는다. 이들 중 대다수는 한국인과 가정을 꾸린 결혼 이주 여성들이다. 지난 12일 정부가 일본의 절반 수준인 500만 달러(약 54억원)를 필리핀 정부에 지원하기로 한 데다 이미 미국과 일본, 영국, 터키 등이 병력과 함정 등을 파견한 터라 정부의 파병 결정이 늦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내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필리핀에 대한 정부의 구호예산 지원 액수를 늘리고 병력을 신속히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일찍부터 거론됐다. 필리핀 파병부대는 해병대 상륙작전에 쓰이는 상륙함(LST) 2척을 타고 일주일에 걸쳐 이동, 타클로반 인근 항구에 정박하게 된다. 파병부대의 임무는 재해복구와 인도적 지원활동이다. 현재 필리핀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4개 국가에서 함정과 항공기, 의료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항공모함 1척, 병원선 등 함정 10척과 32대의 항공기를 파견했다. 일본은 1180명의 병력과 경항모 1척을 포함한 함정 3척, 항공기 16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단계 세종 이주’ 육아휴직대란 재연 조짐

    다음 달 13~29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중앙부처 공무원 3940명을 포함한 16개 행정기관 직원 5600여명의 2단계 세종시 이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또다시 ‘육아휴직’ 대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육아휴직 대란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5000여명의 공무원이 세종시로 옮긴 1단계 이주 때에도 일어났던 현상이다. 공정위에서는 지난해 세종시 이주를 앞두고 전체 직원 560명 가운데 과장급 미만인 공직자 20여명이 줄지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10여명의 여직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면서 인력 대체에 진땀을 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31명으로 육아휴직자가 늘었다. 기재부도 육아휴직이 2011년 35명, 2012년 44명, 올해 6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기재부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가장 많은 행정기관이기도 하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여성공무원들이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다. 세종시 전세가는 지난해 초에 비하면 2배 이상 올랐고, 지난 7~8월과 비교해도 1000만~3000만원이 올랐다. 첫마을 아파트 전세는 전용면적 59㎡가 1억 6000만~1억 8000만원, 84㎡가 2억~2억 4000만원 선이다. 그나마도 물량이 부족하다. 2단계 이주 대상 부처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1단계로 이주한 부처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도 문제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기재부는 25.7%, 공정위는 28.4%, 농식품부는 29.0% 수준이었지만 2단계 이주 대상인 교육부는 67.6%, 보건복지부는 55.6%, 문화체육관광부는 40.2%에 이른다. 지난해 공무원 육아휴직 통계를 살펴보면 7~8급 여성공무원이 전체 육아휴직의 49%를 차지했다.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과 적응을 돕는 안전행정부는 최근 유정복 장관이 이주를 앞둔 부처 장관, 잔류 부처 장관들과 따로따로 식사를 했다. 서울에 남는 6개 부처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유일하게 이사를 하는데, 현재 세 들어 있는 서울 청계천 옆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에서 내년 4월 정부서울청사로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최근 정부서울청사를 둘러보고 청사의 전반적인 사무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유 장관에게 밝혔다. 세종시 2단계 이전과 관련해 18일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한 영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전·월세 안정화 및 교통혼잡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됐다. 세종시는 시 홈페이지에 원룸 현황을 제공하고, 내년 1월 학교 2개를 개교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공무원들의 세종시 이전 몸살은 계속될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열린세상] 아시아와의 대화/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아시아와의 대화/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딱 20년이 지났다. 1993년부터 홍콩, 카트만두, 코임바토르, 치앙마이, 콜롬보, 후쿠오카, 방콕, 하노이 등 아시아 여러 곳에서 우리들은 만났다. 우리의 주제는 한결같았다. 서구식 발전 모델이 지속가능할까? 아시아식 발전 대안은 없을까? 아시아인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자는 큰 틀을 가지고 끝도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20년이 흐르고 이제는 서로 살아온 길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베트남 여교수는 온 가족이 영웅 칭호를 받는 베트남 전쟁공신이었다. 그녀와 우리는 여성 인권 문제만 논의했지 생애 사를 토로한 적이 없었다. 그녀가 자신의 생애를 열자 베트남 전쟁 당시 전시 통신원을 했다는 10대의 그녀 모습이 들어왔다. 소비에트 유학생으로 러시아어가 영어보다 익숙하다는 그녀의 경험도 이채로웠다.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의 문제로 경북 구미시를 방문하면서 그녀는 베트남 참전 용사였던 주지스님과 찻잔을 마주하면서 과거를 털어내었다. 중국인 친구는 중국의 100년 역사 역시 서구 근대화라는 도전에 대한 적응의 역사라고 했다. 교수 부모를 둔 그가 문화대혁명 시기에 내려가 본 농촌은 생활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과제였다고 했다. 그의 생애사를 통해 본 문화대혁명, 해안도시와 내륙의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민은 어딘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비슷했다. 국가를 만들고 발전을 위해 격렬한 토론과 시행착오를 무릅쓰는 인간의 맨 얼굴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는 서구의 발전 모델이 금융 중심이 되어 생산 기반이 약화된 상태로 양극화를 부추기기 때문에 더 이상 ‘모델’이 되기 어렵다고 했다. 대안으로 경쟁보다는 협동과 공동체를 중시했던 아시아의 농촌 ‘전통’을 다시 볼 것을 강조한다. 농촌 공동체의 품이 있어야 도시 중심 발전의 한계를 받아 안을 수 있다는 점과 중국 근대화의 기반이 토지개혁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이데올로기도 사실 따지고 보면 서구 발명품이 아닌가 라고 하면서 아시아적 ‘실사구시’를 강조한다. 우리가 나눈 수많은 대화 중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이유를 짐작할 것이다. 이제는 너무 당연해졌지만 냉전기에는 철의 장막 저편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장막이 걷히니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더 많이 보인다. 아시아는 제2차 대전, 냉전 해체가 여전히 미완성으로 있다. 경제는 냉전이 해체되었지만 정치는 냉전 상태다. 경제 문제만이 관심일 때는 정치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웃는 낯으로 경제 협력의 얼굴을 하다가도 영문도 모른 채 갈등상태로 내몰린다. 식민지 시대, 제2차 대전의 가해와 피해의 문제를 봉합한 채 경제 협력으로 매진해 오던 한·일 관계도 필요에 따라 갈등 국면이 되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경제 협력’이라는 편리한 얼굴로 바뀐다.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된 평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자발적인 ‘의지’가 없이는 언제 갈등 국면에 휘몰릴지 모른다. 하물며 정치와 경제가 다 냉전 상태인 우리의 평화는 더 불안정하다. 정전 60주년 강원 DMZ 평화 생명포럼에 참석한 태국의 교수는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보고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그렇게 살벌한 풍경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류와 산업화, 민주화의 성공 이면에 있는 그늘을 본 것이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아시아 친구들이 경제성장을 주로 꼽은 것에 비해 서구인들은 ‘분단국가’가 떠오른다고 했다. 사실 냉전의 벽은 비무장지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21세기의 대한민국 안에서도 냉전의 장벽은 높아지고 말은 험악해진다.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의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도자의 애국, 애민 정신이 중요하다. 애국, 애민은 진부한 언어가 결코 아니다. 몇 년 전 인도의 압둘 칼람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 장미 정원 모퉁이에 소박한 오두막 정자가 있었다. 인도의 가난한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장소라고 했다. 압둘 칼람 대통령은 국민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줄 때 그 국민도 하나가 되고 그 나라도 하나가 된다는 간디의 말을 깊이 명심하고 있었다. 지도자의 애국과 애민의 마음으로 냉전의 장벽이 낮아지기를 빈다.
  • 교차로에 차 세우고 지붕 위서 춤춘 일가족

    교차로에 차 세우고 지붕 위서 춤춘 일가족

    혼잡한 교차로 중심에 차를 세운 채 지붕 위로 올라가 춤을 춘 일가족이 체포됐다. 미국 지역방송 NBC 시카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15분쯤 시카고 시내에 있는 한 교차로에 3명의 성인이 SUV 차량을 세운 뒤 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가 춤을 추는 황당한 일을 벌였다. 이들은 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엘리 굴딩의 노래 ‘라이츠’에 맞춰 춤을 췄다. 행인들은 저마다 그들의 희안한 행동에 멈춰 구경을 했고 일부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카메라로 그들을 촬영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일부 영상을 보면 실제 번잡한 교차로 중심에 세워진 쉐보레의 SUV 타호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그 위에는 젊은 남녀가 각각 1명의 아이를 안은채 춤을 추고 있었으며 그 옆에는 나이 든 남성과 다른 두 아동이 함께 있었다. 그 모습을 목격한 한 여성 시민이 그들에게 다가가 지붕 위에 있던 여성과 언쟁을 벌였지만 결국 포기하고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 같은 교통 혼잡에 차량들은 서행하며 이들을 피해갔고 한 버스가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가는 모습은 위태로워 보인다. 실제로 이를 본 한 여성은 “오! 저건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애리조나주(州) 샌 탠 밸리에서 온 것으로 조사된 이들은 아동들을 위험에 빠뜨린 경범죄 혐의를 받고 구금됐다. 아이들은 일리노이주 아동가족서비스국이 현재 보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http://youtu.be/0BVxKtrqx9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황찬현 임명동의안 직권상정 가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여야 합의 불발로 1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민주당이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황 후보자 및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합의 처리를 거부한 탓이다. 앞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세 차례에 걸쳐 양당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법정 기간 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의장이 바로 본회의에 안건을 부의토록 돼 있다”면서 “오늘 밤까지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내 달라”며 본회의를 산회시키는 대신 정회시켰다. 인사청문회법 제9조 제3항은 ‘위원회가 정당한 이유 없이 기간 내에 임명동의안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치지 아니한 때에는 의장은 이를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황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12일 끝나 직권상정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여야는 합의 대신 비난으로 이날을 마무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표결에 왜 복지부 장관을 들먹거리는지 한심한 작태”라면서 “감사원과 복지부, 검찰 모두 수장이 없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문제없는 인사는 처리하고 문제가 있으면 왜 문제가 있는지 얘기하는 게 온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형표) 후보자 스스로가 문제가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했고 이미 문제가 드러났다. 당연히 사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국회 운영에서 결코 상식적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 이후 모든 책임은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회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제출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한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지원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바비인형女 끝판왕’, 몸매가…

    ‘바비인형女 끝판왕’, 몸매가…

    전형적인 미인상으로 통하는 바비인형과 꼭 닮은 여성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 여성의 비현실적인 외모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는 알라니 코발레스카야다. 올해로 딱 20살이 된 코발레스카야는 현지에서 ‘살아있는 바비인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현재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자신의 계정을 운영하면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코발레스카야는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금발과 신비할 정도로 큰 검푸른 눈동자를 가졌다. 특히 10등신에 육박하는 비인간적인 신체비율과 가늘고 긴 팔다리는 영락없는 바비인형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코발레스카야는 지금까지 소개된 ‘바비인형녀’들을 능가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외모와 신체비율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코발레스카야의 고국인 우크라이나는 그 동안 여러 ‘바비인형녀’들을 배출했다. 근래에 가장 화제가 됐던 이는 발레리아 루키야노바와 올가 올레이닉으로 이들은 미국으로 이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의원 10만원씩 갹출해 필리핀 성금…이자스민 효과?

    국회의원 10만원씩 갹출해 필리핀 성금…이자스민 효과?

    국회는 15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의원 1인당 10만원을 갹출해 위문금으로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위문금 갹출건을 의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필리핀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각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초강력 태풍 ‘하이옌’ 강타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에서 “지난 11월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에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자스민 의원 “모국 도와주세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 결의안 제출…어떤 내용 담겼나

    이자스민 의원 “모국 도와주세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 결의안 제출…어떤 내용 담겼나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초강력 태풍 ‘하이옌’ 강타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에서 “지난 11월 태풍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에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필리핀 공화국 정부와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 복구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전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동참 또한 필요한 상황”면서 “지원 노력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필리핀 공화국 국민들 위로 ▲정부의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 추진 ▲정부가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는 인도적 지원과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예산 증대 및 제도 개선 위한 국회에서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13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주한필리핀대사관을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도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에게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필리핀 태생의 결혼이주여성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1호 다문화 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 양념 정성 한 포기 따뜻~한 김장

    베트남 출신 신융희(35·성북구 동선동)씨. 원래 이름은 타이 티도 응우옌이다. 한국에 온 지 15년을 넘겼다. 이젠 한국 사람이 다 됐다. ‘시어머니표’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할 정도다. 올해는 직접 담글 마음을 먹었다. 시어머니 건강이 나빠져 마냥 기댈 수는 없어서다. 막상 절임배추 10㎏을 사다 놓고는 엄두를 못내 물끄러미 쳐다만 봤단다. 연습 삼아 담가본 물김치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고민은 구 주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나서서 해결됐다. 신씨는 “이웃에게 정보도 얻고 비슷한 고민을 품은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이야기하니 두려움이 삭 가셨다”며 웃었다. 성북구 김장 행사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와 달랐다.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은 기본. 우리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지난 8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 이주민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하나가 됐다. 38개국 대사관저가 위치한 성북구는 이전에도 각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여러 차례 김장 체험 행사를 열며 우리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동네별로 차려진 테이블에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두 명씩 어울려 절임배추와 김칫속을 버무렸다.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비씨는 한국생활 5년째라 아직 우리말이 서툴러 몸짓 눈짓으로 비법을 전수받으며 즐거워했다. 유일한 청일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얼림씨는 솜씨가 야무지다며 베테랑 국내 주부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김영배 구청장도 짬을 내 위생모와 위생옷, 마스크, 고무장갑을 끼고 행사장을 누볐다. 그는 “다문화 가정도 참여해 우리 음식문화를 배우고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자리라 더 뜻 깊다”고 말했다. 바람마당 행사와 동별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저소득가정 중증 장애인, 홀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35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달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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