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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에 빠져 집안 명예 더럽혔다”···15살 딸 살해한 파키스탄 아빠

    “틱톡에 빠져 집안 명예 더럽혔다”···15살 딸 살해한 파키스탄 아빠

    틱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0대 딸을 못마땅해 한 아버지가 결국 딸을 총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 등은 “파키스탄의 50대 남성 안와르 울-하크는 지난 1월 28일 소셜미디어 틱톡에 불쾌한 영상을 올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울-하크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25년간 미국에서 거주하다 최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市)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그의 딸은 올해 15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파키스탄 출신인 부모와 친척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종종 보여왔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사교 모임 등에 참석하고 이를 담은 영상을 틱톡에 꾸준히 올렸다. 딸의 이러한 행동을 일탈이자 불명예라고 여긴 울-하크는 결국 10대 딸을 향해 총을 쏴 목숨을 빼앗았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무장 괴한들이 집에 들이닥쳐 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후에 범행을 인정했다. 파키스탄 현지 경찰은 울-하크가 딸을 명예살인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BBC는 “매년 파키스탄에서 수백 명(대부분 여성)이 소위 명예살인으로 사망한다. 이런 살인은 대체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친척들이 자행한다”면서 “과거에는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사면하면 징역형을 피할 수 있었으나, 2016년 법이 개정되면서 명예살인을 한 이는 반드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유사한 강도의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법원은 결혼을 거부하는 18세 딸을 살해한 파키스탄 부부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었다.
  • 틱톡에 빠진 15살 딸을 총살한 아버지…“명예살인 의심” [핫이슈]

    틱톡에 빠진 15살 딸을 총살한 아버지…“명예살인 의심” [핫이슈]

    틱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0대 딸을 못마땅해 한 아버지가 결국 딸을 총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 등은 “파키스탄의 50대 남성 안와르 울-하크는 지난 1월 28일 소셜미디어 틱톡에 불쾌한 영상을 올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울-하크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25년간 미국에서 거주하다 최근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시(市)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그의 딸은 올해 15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파키스탄 출신인 부모와 친척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종종 보여왔다. 가족들이 반대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사교 모임 등에 참석하고 이를 담은 영상을 틱톡에 꾸준히 올렸다. 딸의 이러한 행동을 일탈이자 불명예라고 여긴 울-하크는 결국 10대 딸을 향해 총을 쏴 목숨을 빼앗았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무장 괴한들이 집에 들이닥쳐 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후에 범행을 인정했다. 파키스탄 현지 경찰은 울-하크가 딸을 명예살인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BBC는 “매년 파키스탄에서 수백 명(대부분 여성)이 소위 명예살인으로 사망한다. 이런 살인은 대체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함이라는 친척들이 자행한다”면서 “과거에는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사면하면 징역형을 피할 수 있었으나, 2016년 법이 개정되면서 명예살인을 한 이는 반드시 종신형을 선고받는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유사한 강도의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법원은 결혼을 거부하는 18세 딸을 살해한 파키스탄 부부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었다.
  • ‘오겜2 위하준 모친’ 이주실 배우, 암 투병 중 별세

    ‘오겜2 위하준 모친’ 이주실 배우, 암 투병 중 별세

    배우 이주실이 2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81세. 소속사 관계자는 “이주실 배우가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날 오전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다고 밝혔다.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연극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 불렸다.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꾸준한 항암 치료 끝에 10여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완치 이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모자산책’, ‘부산행’, ‘오마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3~9월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유작이 됐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5일 엄수된다.
  • [인사]

    ■서울신문△충청본부장 박승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청년정책기획관 김준민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및 2급 승진△꿈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김라현△외화금융부장 장원준△강남센터장 김태현△플랫폼금융부장 염상훈△영남센터장 김태현△준법지원부장 민동원△영업기획실장 서윤상 ◇팀장 승진△증권관리팀장 장현주△심사2〃 김주리△준법1〃 김동섭△법인금융2〃 임영휘△자본시장금융2〃 김일권△외화금융〃 조병욱△증권대차중개〃 김종욱△인사기획〃 이성조△영업기획〃 정승화△강남법인금융〃 정병욱△총무〃 서형준△미래성장기획〃 임건웅 ◇3급 승진△투자금융부 수석운용역 이주연△영업기획부 부부장 한정환△기획부 부부장 이근우△강남센터 부부장 심유진△감사실 수석검사역 정보영△자산운용부 부부장 최종형△비서실 부부장 김건국△금융소비자보호실 수석변호사 이정철
  • “트럼프 맞서 각국도 빗장, 보복 악순환에 성장률 하락 도미노…美 이겨도 공급망 깨지면 치명상”

    “트럼프 맞서 각국도 빗장, 보복 악순환에 성장률 하락 도미노…美 이겨도 공급망 깨지면 치명상”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통째로 뒤흔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예고했던 대로 중국·멕시코·캐나다를 상대로 보편 관세 부과 절차에 돌입하자 상대국들도 2일 ‘즉각 보복’을 천명하면서다. 기본적으로는 미중, 주요 2개국(G2) 간 패권 쟁탈전 구도이지만, 미국에 많은 무역 적자를 안기는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도 유탄을 피하기 어렵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파와 전면전 확전 여부,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지 짚어 봤다. ●세계 뒤흔드는 트럼프의 ‘관세 무기화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로 내세운 고관세 정책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간 세계 각국이 판매하는 재화를 가장 많이 사던, ‘무역 큰손’ 미국이 웃돈을 요구한 격이다. 이날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수입액은 2023년 기준 3조 1700억 달러(약 4622조 8000억원)로 2위 중국(2조 5600억 달러)과 6100억 달러(889조 5000억원) 차이가 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전면 확대되면 국제무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면서 “각국 성장률 조정(하락)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수출보다 내수 중심 성장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커 글로벌 무역 전반에 둔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은행(WB)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7%를 전망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10% 보편관세 정책이 현실화하면 0.2% 포인트, 다른 나라가 보복관세로 맞대응에 나서면 0.3%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中 대응따라 관세율 더 높일 수도 관세 전쟁의 핵심 타깃은 미국에 가장 많은 무역 적자를 안기는 중국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3600억 달러(524조 9000억원)였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조 2564억 달러(4748조 8000억원)로 ‘최대 달러 부국’이다. 미국이 “불공정 무역을 바로잡겠다”며 통상 압박에 나선 이유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가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일단 10%만 추가로 매겼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대응에 따라 관세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 백기 들거나, 美 인플레 역풍 승자는 누가 될까. 경제학자들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거래의 기술’을 발휘해 타협점을 찾으려 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장악한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미국으로 가는 공급망이 붕괴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치킨게임 양상이 이어진다면 미국 경제 역시 ‘물가 상승’이란 부작용을 견디지 못해 고관세 정책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중국도 자존심이 있어 보복관세로 대응하며 1~2년을 보내다 극적인 타협을 볼 것”이라면서 “중국이 마약 단속을 강화하거나, 미국산 농산물과 원자재 수입을 늘리는 조건으로 대중 관세를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 교수는 “인재 유입이 폐쇄적이고 인구가 감소하는 중국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많은 미국이 혁신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딥시크처럼 중국의 도전도 거세기 때문에 관세 전쟁이 일방적으로 정리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보편관세 다음 타깃은 한국? 한국이 중국·멕시코·캐나다에 이어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는 점점 커진다. 트럼프 1기 마지막 해인 2020년 166억 2364만 달러(24조 2422억원)였던 대미 무역 흑자액은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치면서 지난해 556억 6508만 달러(81조원)로 4년 만에 3.3배 불어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트럼프가 1기 때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으로 무역 적자를 200억 달러 아래로 내려놨는데 지금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니 한국에도 보편관세를 부과해 적자액을 25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추려고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1기 땐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늘리며 대응했고 바이든 정부 땐 미국에 공장을 지어 대응했다면, 이번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서울 대형마트 찾아 물가 동향 점검 중인 농식품부 장관

    서울 대형마트 찾아 물가 동향 점검 중인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1.6배인 16만 8000t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 700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했다. 지원 종료와 연휴 기간 내린 대설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도소매 유통 전 과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16t 항공유 안전문제 없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오늘 합동 감식

    설 연휴인 지난달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3일 진행된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에 따르면 3일 오전부터 소방, 경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등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 당국과 BEA는 지난달 31일 감식에 앞서 여객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여객기 양 날개에 항공유 3만 5900파운드(약 16.2t)와 승객용 비상 산소 용기 등 위험물이 남아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조사 당국은 안전 점검 결과 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현장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항철위 관계자는 “화재로 연료탱크 및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를 파악했는데 연료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감식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여객기 뒤쪽 기내 선반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수의 탑승객과 승무원들은 선반 안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때문에 선반 안에 보관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등이 화재 원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해만 국내 비행기에서 5건의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조사 당국은 여객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이참에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160Wh를 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소지 형태에 대한 강제성은 없어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강화를 오는 4월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담을 계획이다. 보조배터리 소지 개수를 제한하거나 보관 위치를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소통하면서 현실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액트지오 “동해에 최대 51억 배럴 매장된 유망구조 발견”

    액트지오 “동해에 최대 51억 배럴 매장된 유망구조 발견”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 최대 51억 7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추가 매장돼 있다는 내용의 용역 보고서가 제출됐다. 정부는 전문가 팀을 구성해 보고서의 내용을 검증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 이런 내용의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액트지오는 울릉분지 일대를 추가 분석해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큰 14개 유망구조를 추가 발견했다. 14개 유망구조의 예상 매장량은 최소 6억 8000만 배럴에서 최대 51억 7000만 배럴로 추산됐다. 시추 없이 물리탐사, 지질 분석 등을 통해 측정한 ‘탐사 자원량’이다. 탐사 자원량이 가장 많은 유망구조의 이름은 ‘마귀상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12억 9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있으며 탐사 성공률은 대왕고래의 20%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6월 정부는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밝힌 경제적 가치는 최대 2000조원으로 평가됐다. 이와 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추가로 발견된 최대 51억 7000만 배럴 탐사자원량의 경제적 가치는 최대 730조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월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추가 유망 구조를 찾는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받은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까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추가 유망성 평가를 진행했다. 기존 대왕고래를 발견한 2023년 유망구조 분석 용역의 후속 작업 성격이었다. 이번에 추가 보고된 유망구조도 대왕고래처럼 향후 시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아직 전문가 검증 등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신뢰성이 있는 결과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오징어게임’ 배우 이주실, 위암 투병 끝 별세…배우이자 보건학 박사

    ‘오징어게임’ 배우 이주실, 위암 투병 끝 별세…배우이자 보건학 박사

    TV·영화·연극뿐만 아니라 학문까지 두루 섭렵한 배우 이주실이 2일 별세했다. 81세. 소속사 일이삼공 컬처 등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던 고인은 위암 판정을 받았고 석달 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에 약 20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무대에 올랐다. 2023년에도 여든살에 가까운 나이에 연극 ‘20세기 블루스’에서 ‘대니’(우미화 분)의 모친 역할로 열연했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도 활약했다.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현재는 아름다워’, ‘경이로운 소문’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9월 종영한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영화 ‘님은 먼곳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명량’ 등에도 출연했다. 2017년에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브랜드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 주연을 맡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유명 스타들이 연기한 배역의 모친 역할로 널리 알려졌다. 영화 ‘부산행’에서 ‘석우’(공유 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황준호’(위하준 분), 미국 드라마 ‘트레드스톤’의 박소윤(한효주 분)의 어머니를 연기한 것도 고인이다. 고인은 앞서 1993년에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던 바 있다. 긴 투병 생활 속에서도 대학을 졸업했고 2010년에는 원광대에서 ‘통합예술치료가 탈북청소년의 외상 후 자아정체성, 자아존중감, 자기통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3년 들꽃 영화제에서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일 엄수된다.
  • ‘삐끼삐끼’ 이주은 ‘4억 계약금’ 소문에 대만 누리꾼 ‘시끌’

    ‘삐끼삐끼’ 이주은 ‘4억 계약금’ 소문에 대만 누리꾼 ‘시끌’

    ‘삐끼삐끼’ 춤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주은 치어리더가 대만으로 이적하며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지에서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대만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치어리더팀 ‘푸본 엔젤스’가 이주은을 영입하면서 계약금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4200만원)를 지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주은의 계약금은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약 9000만원)의 5배가량이 된다. 대만은 스포츠 치어리더들이 연예인급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국내의 많은 치어리더들이 대만에 진출해 현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였던 안지현(28)을 비롯해 조연주(26), 남민정(28), 이호정(27) 등이 대만에 진출했다. 이주은의 계약금 소문은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거리다. 일단 ‘1000만 대만달러 계약금’ 소문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소문의 출처가 대만이 아닌 한국에서 시작돼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치어리더가 축구 스타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이 정도 가치는 충분하다”, “성적에서 밀려도 치어리더 경쟁에서는 밀릴 수 없다”라고 옹호했다. 지난 시즌 KIA 치어리더로 활동한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유튜브에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 해당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2일 기준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약 9292만회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춤은 외신에도 보도될 정도로 KBO리그의 간판 볼거리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8월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를 눈여겨본 대만 푸본현대생명은 이주은을 산하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지난달 영입했다.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약한다.
  • 최악 전쟁 ‘2차 세계대전’ 끝은 또 다른 인간 잔혹함의 시작이었다

    최악 전쟁 ‘2차 세계대전’ 끝은 또 다른 인간 잔혹함의 시작이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은 물리적 인프라는 물론 국가를 존립하게 하는 온갖 제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전쟁은 나치 독일 아돌프 히틀러의 패배로 종결되지 않았다. 저자는 “전시뿐만 아니라 전후에도 유럽에서 헤아릴 수 없는 만행이 저질러졌다”면서 “세계대전의 종결이 또 다른 잔학 행위의 기점”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1945년 5월 8일 유럽 전승기념일 이후 동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상황이 이어졌다. 유고슬라비아의 군대는 같은 해 5월 15일까지 독일군을 상대로 총칼을 내려놓지 않았고 그리스와 폴란드 등에서는 나치의 개입으로 점화된 내전이 수년간 격렬하게 이어졌다. 우크라이나와 발트 3국에서 민족주의 빨치산은 1950년대까지 소련군에 맞서 전투를 벌였다. 일부 폴란드인은 자신들이 소련을 최종적으로 몰아낸 1980년대를 전쟁 종식으로 보기도 한다. 1945년부터 1947년까지 인류 역사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하게 자행된 인종 청소에 의해 수천만 명의 남성과 여성, 아동이 자국에서 추방됐다. 저자는 “전쟁 직후 유럽이 열어젖힌 서사는 재건과 부흥에 관한 내용이 아닌 무정부 상태로 전락한 역사였다”고 설명한다. 책은 사소한 도발에도 폭력이 활활 타오를 수 있었던 시기에 집중하면서 대륙을 휩쓴 복수의 물결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어떻게 조작됐는지를 파헤친다. 저자는 “전후에도 오랫동안 야만성이 지속된 까닭은 연합군과 추축국 사이의 대충돌 뒤에 개별 국가 및 지역마다 다른 목적과 동기를 가진 인종, 민족, 계급, 이념, 종교 차이에 의한 국지적 갈등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대부분 전후기를 다룬 책들은 서유럽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 책은 발트해부터 지중해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아우른다. 특히 동유럽권 국가나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자료를 상세히 서술해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벌어진 복수, 내전, 인종 청소, 강제 집단 이주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 배터리 화재 잦은데… 기내에 어떻게 보관하든 통제할 규정 없어

    배터리 화재 잦은데… 기내에 어떻게 보관하든 통제할 규정 없어

    뒤편 선반 속 배터리서 발화 추정지난달에도 에어부산 비슷한 사고“보이는 곳 보관 등 지침 강화해야”연료 실려 있어 폭발 가능성 남아佛과 위험평가 후 합동 감식 결정 12·29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지 불과 한 달 만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큰불이 나면서 항공 안전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기내 선반에 보관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내 반입 물품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에는 정비사 1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76명이 있었다. 다행히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7명이 비상 탈출 중 경상을 당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비행기 뒤편 좌석 위 선반에서 연기와 함께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체 자체 결함이 아닌 다른 이유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선반 안 리튬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항공기 배선이나 부품은 비행기 기령과 관계없이 비행시간과 주기에 따라 교체하면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합선을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보조배터리 또는 휴대용 기기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충전이 가능한 리튬배터리와 관련된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이동 중이던 에어부산 BX142편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했고 보조배터리를 든 승객은 화상을 입었다. 지난해 4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에서도 선반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항공 위험물 운송기준에 따르면 리튬메탈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돼 기내 휴대나 위탁수하물 반입이 기본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탑승객 사용 목적의 소량에 한해 허용된다. 카메라·휴대전화·노트북 등에 장착된 리튬메탈배터리의 리튬 함량이 2g 이하이거나 리튬이온배터리가 100Wh 이하면 위탁수하물로 부치거나 기내 휴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는 전자기기 장착이나 보조배터리 여부에 관계없이 스스로 폭발하는 일이 잦아 기내 휴대일 경우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윤식 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은 리튬배터리를 ‘캐리’(Carry)할 수 있게 했는데 승객이 직접 잘 관장하고 통제하라는 뜻”이라며 “배터리를 따로 분리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는 등의 강화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호원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는 “성수기에는 반입 금지 물품을 식별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승객들이 안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이날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과 사고조사 진행을 위한 회의를 했다. 사고기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기 때문이다. 조사 당국과 BEA 측은 31일 위험관리평가를 진행하고 합동 감식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기 양쪽 날개에 항공유 3만 5900파운드(약 16.2t)가 실려 있어 폭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연료 제거 등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해 2~3일가량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사조위는 전날 회수한 블랙박스를 분석해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불체자 단속에 美 한인사회도 불똥… “직원들 갑자기 종적 감춰”

    버지니아 등 히스패닉계 많은 지역식당·교회 등 가리지 않고 급습 여파1주일 새 눈에 띄게 일손 부족 호소“학생비자로 일한 교민 체포” 소문도 “홀 서빙 직원 두 명이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종적을 감춰 손님 접대가 벅차네요.” 2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애넌데일의 한 식당. 평일임에도 빈 테이블 없이 손님이 들어찼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인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불어닥친 불법체류자 단속 폭풍이 한인 이민자 사회에도 몰아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연방당국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추방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한인 사회에도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남미에서 밀입국했거나 체류 자격이 미달되는 히스패닉이다. 그러나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급습’ 단속에 이들과 주거·생활 지역이 겹치는 불법체류 한인들이 함께 체포되는 일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퓨리서치 등에 따르면 불법체류 한인 규모는 약 11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히스패닉 이민자들은 식당 서빙·주방 보조, 건물 청소, 일용 건설직 등 주로 3D 업종에 종사하는데 이들이 거의 일시에 숨어 버린 탓에 요식업 등 현지 한인 비즈니스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워싱턴DC 지역 한 교민은 29일 서울신문에 “지난 주말 한인들이 많이 가는 페어팩스 카운티 타이슨스 몰의 한 식당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주방 뒷문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일하던 한인 학생 신분증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학생비자(F비자)는 교내 외 근로가 금지돼 있으나 그동안 암암리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다수였다. 주미대사관 측은 “관련 소식을 접했으며 ICE에 확인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주로 급습 형태로 진행되며 식당, 쇼핑몰, 교회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한 교민은 “히스패닉계가 많은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ICE가 사람들을 떼로 잡아가는 장면을 봤다”며 “단속 트럭 20여대가 도열해 있었다”고 했다. 영주권자인 교민 김모(52)씨는 “아시안 마트, 한인 식당 중심으로 단속을 확대한다는 소문도 있고 일단 무작위로 잡아간다는 얘기도 돈다. 영주권 복사본만 들고 다녔는데 검문에 대비해 영주권 카드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김덕만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이날 통화에서 “주변 상인들이 1주일 새 일손이 눈에 띄게 부족해졌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며 “합법 신분인 교민 중엔 한국 방문을 위해 6개월 전에 끊었던 항공권을 취소한 이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히스패닉 빈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선교단체 ‘굿스푼’에 따르면 애넌데일 지역 예배 참석자 수는 평소 80여명에서 지난주 절반 이하로 급감하기도 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주시 중이나 한인을 겨냥한 단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법률 서비스, 영사 면회 등 영사 조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들 간 소통 강화 등 정보 공유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9일까지 5500여명 이상의 이주민이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1호 법안 ‘레이큰 라일리 법’(불법체류자 구금 법안) 서명 행사에서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했던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미 본토에서 체포한 불법체류 외국인을 수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위조 문서로 허위 대출 신청…억대 대출금 타낸 20대 실형

    위조 문서로 허위 대출 신청…억대 대출금 타낸 20대 실형

    허위 대출 신청으로 억대의 부당 대출금을 받아 챙긴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소상공인 지원 특례 보증·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약 1억 30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성명불상자를 통해 일명 ‘작업 대출’을 의뢰했다. 작업 대출은 허위 대출을 신청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대출금을 편취하는 사기 행위다. A씨는 이를 위해 2021년 11월 전북 전주시 한 PC방에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서와 통신판매업 신고증, 부동산 월세 계약서를 위조해 출력했다. 이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실제 도소매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위조된 대출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기업 일반자금 대출 명목으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다. 2022년 2월에는 지인과 전세 보증금 대출 사기를 공모해 경기 부천시 한 주거지를 계약금 600만원, 보증금 1억 2000만원에 전세 계약했다. A씨는 이후 허위 전세 계약서 등으로 대출을 신청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명목으로 1억원을 송금받았다. 1심 재판부는 “대출 제도를 악용해 거액을 편취했고 그 과정에서 공문서·사문서를 위조했다”며 “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1000만원이 넘고 범행 전 공범들에게 약속받은 수익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 변제 경과를 살펴보고자 당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선고 후 양형을 변경해야 할 정도의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 변경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 외에 양형의 조건이 되는 모든 사정들을 종합해보더라도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 뒤 A씨를 법정 구속했다.
  •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미국의 불법이민자 추방에 눈물로 항의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고메즈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아이들이 공격받고 있다”며 항의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하루 동안 불법이민자 95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고메즈는 영상에서 연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뭐든 하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멕시코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미안하다”는 문구도 적어 올렸다. 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고메즈는 조부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그는 과거 언론 기고 글에서 조부모가 트럭 뒤에 숨어 국경을 넘어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의 이주민 가정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빙 언도큐먼티드’에도 제작책임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4억 2200명이 넘는 고메즈가 올린 영상에 미국에서는 즉각 뜨거운 반응이 일었고, 보수 진영은 거세게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자 단속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국경 차르’ 톰 호먼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고메즈의 영상을 언급하면서 “열린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펜타닐로 인해 미국인 수십만명이 죽고 있다. 이들을 위한 눈물은 어디 있는가”라고 말했다. 보수 정치 단체인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는 자신의 엑스(X)에 왜 미국인인 고메즈가 동료 미국인이 아닌 미등록 이민자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으며, 보수 논객인 토미 라렌은 “이것이 우리가 디즈니의 어린이 스타들로부터 정치적 조언을 받지 않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정치인 새뮤얼 파커는 고메즈의 조부모가 불법 이민자라는 거짓 주장을 펼치며 “고메즈도 추방돼야 할 수도”라고 했다. 적대적인 댓글이 쏟아지자 고메즈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는 것이 괜찮지 않은가 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단속을 국정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천명하면서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 새 임기 동안 이 문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싸잡아 “수백만 명의 범죄자 외국인들”로 지칭하며 물리쳐야 할 ‘악’으로 규정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베네수엘라, 시리아, 미얀마 등 국가에서 자격이 있는 사람을 추려 난민 지위를 부여해 미국 입국을 허용해왔다.
  • 동신대 해외봉사 “한국 문화 널리 알렸다”

    동신대 해외봉사 “한국 문화 널리 알렸다”

    동신대학교 재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동신대학교 사회봉사단 30여 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8일동안 베트남의 하노이무역공예전문대학교를 방문,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무역공예전문학교 대학생들과 인근 주민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응급처치&CPR ▲K-POP보컬 ▲K-POP댄스 ▲뉴스포츠 ▲한국전통문화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태권도 겨루기 시범과 마음가다듬기, 발차기 등 한국의 태권도 기법을 전수하고, k-pop 보컬, 댄스 시간을 통해 에스파, 빅뱅 등 한국의 탑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윷놀이, 딱지치기, 한국 자개 키링만들기, 전통 민화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봉사를 통해 봉사의 가치와 의미, 사회적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간 되돌릴 수만 있다면”…고속도로 가운데에서 살게 된 中 남성 사연

    “시간 되돌릴 수만 있다면”…고속도로 가운데에서 살게 된 中 남성 사연

    중국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보상금을 더 많이 받으려다가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살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메트로 등 외신은 중국 상하이 남서쪽 진시의 2층 주택에 거주하는 황핑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씨의 마을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자 그는 당국으로부터 160만 위안(약 3억 2000만원)의 보상금을 제안받았으나 보상금이 적다며 이사를 거부했다. 당국은 황씨에게 추가 부동산을 보상으로 제안하는 등 장기간 협상에 나섰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황씨의 집 주변을 우회하는 형태로 고속도로를 짓게 됐다. 황씨는 당국의 제안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며 올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집에서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 두렵다고 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들이 제시한 철거 조건에 동의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큰 내기에서 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씨는 함께 사는 11세 손자와 함께 낮 대부분을 시내에서 보내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다. 황씨의 후회와는 별개로 고속도로에 둘러싸인 황씨 집은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포토존’이 됐다. 현재 황씨는 중국에서 ‘가장 심한 못집 주인’으로 불린다고 한다. ‘못집’(nail house)은 황씨처럼 막대한 보상금에도 불구하고 재개발로 인한 이주를 거부하는 사람의 집을 이른다.
  • 날아온 ‘금속 공’에 맞아 즉사… 아들 경기 보러 갔다가 57세 美남성 참변

    날아온 ‘금속 공’에 맞아 즉사… 아들 경기 보러 갔다가 57세 美남성 참변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청소년 육상대회에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참석한 50대 남성이 해머던지기 종목 선수가 잘못 던진 ‘금속 공’에 맞아 즉사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 지역 방송사 KRDO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일요일인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콜로라도대 콜로라도스프링스캠퍼스에서 발생했다. 해머던지기 선수가 던진 무게 25파운드(약 11.34㎏)의 ‘해머’가 안전망을 통과해 날아갔고, 곧이어 웨이드 랭스턴(57)에게 부딪혔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랭스턴은 이날 육상대회에 참가한 고교생 선수 중 한 명의 아버지로, 아내와 아들을 해머로부터 보호하려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머던지기는 육상 종목 중 하나로, 경기에서 해머는 흔히 일컫는 망치가 아니라 와이어로 연결된 금속 공을 지칭한다. 월드애슬레틱스(옛 국제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최근 해머던지기에 사용되는 해머의 무게는 남자 경기 16파운드(약 7.26㎏), 여자 경기 9파운드(약 4.08㎏)다. 이 캠퍼스의 제니퍼 소바넷 총장은 성명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며, 사고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가도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 수사당국은 “비범죄 사건”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ABC는 전했다. 해머던지기 도중 치명적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드물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미국 일리노이주 휘튼 칼리지에서 열린 대학 육상대회에서 해머에 맞은 한 학생이 사망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9월 호주에서 열린 한 대회에서 10대가 해머에 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다.
  • 영암군 인구 활력 정책 총력

    영암군 인구 활력 정책 총력

    영암군이 ‘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실현의 장기 전략으로 인구 활력 제고와 청년 정착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인구 활력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를 늘리기로 하고 생활인구 30만명과 일자리 1,000개 달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에 나선다. 디지털 영암주민증을 발급해 관광·축제·이벤트 등 지역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재방문을 유도, 관계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초·중·고·대학 입학 축하금과 전입유공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전입 정책을 병행하고,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는 최대 14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영암군 인구의 1/5이 넘는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정착지원과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에 나선다. 청년 친화 도시 전략도 마련했다. 청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자기 계발 기회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 복합문화공간 달빛청춘마루의 운영 활성화와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해 청년 교류·소통의 장도 조성한다. ‘청년주택 300호 공급 프로젝트’ 추진과 청년 월세 지원금 월 20만원 확대,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지원도 병행한다. 도시민 유치 촉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귀향 청년 정착 안정 융자금 지원과 귀농인 정착금 지급,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 세컨하우스 지원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두 지역 살아보기 마을 조성과 영암 서울농장 활성화, 영암 한달살기 체험 활동비 지원 등 체류형 농촌 체험 사업으로 도시민들의 농촌 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인구 활력 유지를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조성에도 나서 5세 이하 무상보육과 공동 육아 나눔터 개설, 아이돌봄서비스 부담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김 대리는 왜 결혼을 미룰까…“수도권 전셋집은 있어야죠”

    김 대리는 왜 결혼을 미룰까…“수도권 전셋집은 있어야죠”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권모(35)씨는 지난해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로 직장 생활 9년 차인 권씨는 그동안 열심히 모은 근로소득과 투자 수익으로 신혼집 마련에 성공했다. 권씨는 28일 “여자친구와 서울에 전셋집을 구할 정도의 자금은 모으고 결혼하자는 공감대가 있어 미루고 있었다”며 “결혼준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결혼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씨와 같이 지난해 결혼에 성공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꺾였던 혼인 건수 추이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혼인은 1~2년 뒤에 출산으로 이어져 합계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사회적 환경을 해결해야 혼인·출산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3% 늘어난 수치다. 같은 달 기준 2015년(2445건)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19만 9903건이다. 혼인 건수는 2020년 21만 3000건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19만대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반등하며 20만대의 회복이 사실상 확실시됐다. 통계청의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서도 2023년 5년 차 이하 신혼부부는 처음으로 100만쌍 아래로 떨어졌지만, 1년 차 신혼부부 수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결혼 건수가 늘어난 것은 결혼을 미룬 30대 인구가 결혼에 나선 이유로 풀이된다. 1990년 전후 세대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를 잡으면서 혼인 건수 증가에도 영양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연령별 혼인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든 나이에서 증가했는데, 남성은 30~34세에서 인구 1000명 당 결혼 건수가 전년 동기 33.1건에서 44.2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여성도 같은 연령대에서 마찬가지로 36.1에서 47.5로 가장 증가세가 컸다. 다만 높아지는 초혼 연령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2023년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각각 33.97세와 31.45세를 기록했다. 23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6.1세와 6.7세가 늘었다. 청년들은 높은 집값과 늦은 사회진출 등 사회적 압박이 결혼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1월 결혼한 최모(35)씨는 “더 일찍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서울 직장 근처로 아파트 전세금을 마련하다 보니 준비가 오래 걸렸다”며 “요즘은 전세사기 걱정으로 빌라나 오피스텔에서 신혼을 시작하지 않으려는 것도 있는데 무조건 청년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초혼 연령이 늦어질수록 임신에 어려움이 있어 사회 지속성 면에서도 부정적”이라며 “집값 안정화와 지방 일자리 확충 등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회적인 압박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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