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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 학군 갖춘 영종하늘도시…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임대 수요’ 풍부

    명문 학군 갖춘 영종하늘도시…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임대 수요’ 풍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명문 학군 지역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서울 명문 학군인 목동과 대치동은 매년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 교육을 위한 이사 수요가 몰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급증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26일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임대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명문 학군 지역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흥 명문학군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종하늘도시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영종하늘고, 특목고인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등 명문 고교가 자리잡고 있어 자녀 교육을 위한 이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영종하늘도시의 명문 고교 진학을 위해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임대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명문 학군 인근 아파트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분양 중인 ‘스카이시티자이’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단지는 명문고교들과 인접할 뿐 아니라 도보 5분 거리에 영종초와 하늘초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특히 명문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이주 수요에게 가장 적합한 준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91~112㎡의 준중대형 평형은 일반적으로 고학년으로 진학할 수록 좀 더 큰 평형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용 91㎡A 주택형의 경우에는 침실이 4개로 구성돼 중·고교생 자녀를 둔 4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알맞다.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침실 1개는 알파룸과 펜트리형으로 구성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영종하늘도시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예정돼 업무 종사자, 관련 기업 근무자까지 합하면 다양한 임대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중이며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년만에 바뀐 가계부채 대책…‘반쪽자리’인정?

    반년만에 바뀐 가계부채 대책…‘반쪽자리’인정?

    25일 정부가 반년만에 가계부채 대책을 새로 내놓은 것은 지난번 내놓은 가계부채 관리 종합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는 ‘반쪽짜리’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가계부책 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이었지만 물밑에서는 기존 대책의 한계와 부작용을 인식하고 강도 높은 보완대책을 마련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도 부처 간 이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핵심 정책들이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삐 풀린 채 질주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현 정부가 관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고도 볼 수 있는 지점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6월 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1257조 3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33조 6000억원 늘었다. 올해 1분기 증가액 20조 6000억원은 물론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랐던 작년 2분기 증가액 33조 2000억원보다 더 많은 규모다. 가계부채에 대한 위험경고가 나온 지 오래됐고 정부가 대응책까지 내놓았지만, 증가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지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제어하기 위해 올해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은행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주택담보대출 소득심사를 더 깐깐하게 하고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게 해 부채의 질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후 가계대출은 신규 분양시장 활황과 맞물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집단대출(중도금대출)에 가계대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비중은 작년 말만 해도 12.4% 수준이었지만 올해 6월 말 49.2%로 늘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소득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집단대출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가계부채의 질이 오히려 나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가계부채 대책을 논의할 때 집단대출도 분할상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적용에서 제외해 최근의 사태를 자초했다. 급증세를 지속하는 가계부채 통계를 부인할 수 없었던 만큼 정부는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의 정책 효과가 채 안착하기도 전인 6개월 만에 새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도 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정책은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집단대출 증가세를 가져온 주원인인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제외 방침은 계속 유지키로 했고, 대신 부작용 지속 시 향후 가이드라인 적용을 검토한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대책 마련 과정에서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금융위 측이 제안했지만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2년 간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돼왔던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환원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가계부채 관리대책 실패를 자인하고서도 근본 처방은 여전히 내놓지 못하는 모순된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3일 발표한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에서 한국이 직면한 대표적인 ‘역풍’ 중 하나로 가계부채 문제를 거론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1일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려고 정부가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가계부채 문제를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중도금 대출 때 개인의 상환능력을 심사해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만이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안신애 맥심 표지모델 “군살없이 탄력” 골프 덕분?

    프로 골퍼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남성지 맥심(MAXIM) 한국판 표지모델로 나섰다.안신애는 이브닝 드레스와 블랙 가죽 미니스커트 등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안신애의 의상을 맡은 스타일리스트 이주현은 촬영 내내 “비율도 좋은데다, 군살없이 탄력있는 몸매라 의상을 아주 예쁘게 소화한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모델 제안을 받고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이게 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 모델을 오래한 덕이다”라며 포즈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힘들지 않았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웃으며 “내 직업이 골프선수다. 더위나 뜨거운 햇볕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안신애는 “내가 골프계를 대표할 위치까진 아니지만, 이 MAXIM 표지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신애의 표지 화보는 맥심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통일부 승진△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이덕행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미래성장전략과장 이우진△전파기반과장 정영길△정보보호담당관 정성환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국토정보정책관 이성해△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임주빈 ■법무부 ◇검찰 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이갑수△서울고검 총무과장 권태균△대구고검 총무과장 박천홍△광주고검 총무과장 김종일△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신현성△고양지청 사무국장 김성수△부천지청 사무국장 위형량 ◇검찰 부이사관 전보△대검찰청 집행과장 홍현기△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상욱△성남지청 사무국장 이해근△안산지청 사무국장 방선배△안양지청 사무국장 허섭△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김동석 ◇검찰 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김희곤△〃부패척결추진단 김한영△〃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정병인△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병선 조우현△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박상식 박순주△인천지검 사건과장 고이주△〃검사직무대리 최장수 최성규△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배을섭 이철수△강릉지청 사무과장 위재홍△대전지검 사건과장 정기성△청주지검 수사과장 김춘호△부산지검 집행과장 조창희△〃공판과장 김일동△울산지검 사건과장 신정호△〃검사직무대리 최환경△창원지검 사건과장 조재화△〃집행과장 백종일△〃수사과장 은희견△〃조사과장 박암△〃검사직무대리 황성식△진주지청 사무과장 공승정△통영지청 사무과장 이상돈◇검찰 수사서기관 전보△법무부 국가송무과 허철안△〃형사기획과 정안진△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배길문△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임승철△〃감찰2과 김묵진△서울고검 사건과장 전덕진△〃소송사무제1과장 이운연△부산고검 사건과장 정병옥△광주고검 사건과장 강구길△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윤진웅△〃집행제2과장 김재섭△〃피해자지원과장 김영일△〃수사제2과장 윤재순△〃조직범죄수사과장 곽대규△〃마약수사과장 최진△서울동부지검 조사과장 박형석△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 이헌△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송우섭△〃수사과장 백문호△〃조사과장 김근모△〃검사직무대리 문현철△인천지검 마약수사과장 배경환△부천지청 총무과장 소웅△수원지검 수사과장 이강윤△〃공판송무과장 여기열△성남지청 총무과장 신무승△춘천지검 사건과장 김학상△〃수사과장 김호민△원주지청 사무과장 최병훈△대전지검 집행과장 유광복△〃수사과장 윤치호△대구지검 사건과장 박무선△〃집행과장 윤영우△〃검사직무대리 최영근 안붕익△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삼술△포항지청 사무과장 김영진△김천지청 사무과장 구영한△부산지검 총무과장 장문찬△〃사건과장 김의곤△〃수사과장 강정춘△〃수사지원과장 강균일△〃검사직무대리 이진만△울산지검 총무과장 허준영△광주지검 사건과장 정평화△〃집행과장 윤권호△〃조사과장 문해식△〃검사직무대리 명관호△목포지청 사무과장 김동룡△순천지청 총무과장 염인열△전주지검 총무과장 박귀원△〃사건과장 조연기△〃수사과장 정훈구△제주지검 사건과장 서창수△〃집행과장 강재성 ◇검찰(수사)사무관 승진△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조수희 △〃금융정보분석원 김재영△대검찰청 법무연수원 이종완△서울고검 정진수△서울중앙지검 권영한 백충영 장문기 권점용 박용선△서울동부지검 조광훈△서울남부지검 김현호 우희정 김영환△수원지검 임상업 김상훈△대전지검 김금숙 이정희△청주지검 주영수 박정권△부산지검 강동배 여문숙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장 승진△미포초 강수경△여천초 고영상△양정초 김순선△천곡초 김영미△울산중앙초 남춘선△일산초 문경희△염포초 이영점△신복초 박영의△명덕초 박향미△태화초 조상제△격동초 최재철△굴화초 홍병철◇교장 임용△전하초 김영헌△용연초 박용수△삼호초 전선수◇공모 교장△삼일초 이주석△함월초 임기복△이화초 전병택◇교장 전보△명정초 신치용△울산혜인학교 정정태◇중등 교장 승진△신일중 오현숙△대송고 이용우△학성여중 조미리△방어진중 전현수△대송종 정연안△방어진고 허우석△달천고 김수창△학성중 최행석△구영중 박진환△울산스포츠과학고 이채홍◇중등 교장 임용△외솔중 류위자△문수고 성기호◇중등 공모 교장△두광중 김만선△이화중 배환득△남목중 서정대△서생중 조현희△울산미용예술고 장귀현◇중등 교장 전보△울산여상 김학진△옥현중 남천석△울산애니원고 박병진△남목고 성낙종△범서중 이화복△언양중 장항규△청량중 조미옥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오석근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문희수
  • [단독] 청춘 + 떡볶이 + 배달… 전통시장 부활의 공식

    [단독] 청춘 + 떡볶이 + 배달… 전통시장 부활의 공식

    2000년 이후 유통 환경과 구매 패턴이 급변하면서 위기를 맞았던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2014년 기준 1398곳) 매출액은 2010년 21조 4000억원에서 2012년 20조 1000억원, 2013년 19조 9000억원으로 해마다 떨어지다가 2014년 20조 100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내수 침체 등 악재가 많던 지난해에도 시장 매출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전통시장은 서울 광장시장이었다. 이들 전통시장에서 가장 많이 즐긴 음식은 떡볶이였고, (잔치·칼)국수와 순대, 만두, 어묵 순으로 소박했다. 상인과 정책 담당자들이 말하는 부활의 비법은 ‘과감한 변화’다. 변화의 중심에는 청년과 개성 있는 콘텐츠, 편리함 등의 키워드가 있다. ① 청년 우선 상인의 세대교체로 활로를 찾은 전통시장이 눈에 띈다. 광주의 새 명소가 된 ‘1913 송정역시장’이 대표적이다. 송정역시장은 2014년부터 중기청의 지원을 받은 청년 상인들이 빈 점포 30여곳을 채우면서 ‘회춘’했다. 최은영 송정역시장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장은 “원래 채소와 생선가게, 방앗간 같은 점포가 많았고 인근 산업단지의 외국인노동자나 이주여성이 꼭 필요한 물건만 사 가던 곳이었다”며 “청년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수제 맥주집과 미니 베이글, 크로켓, 수제 초코파이 등 참신한 먹거리 집이 생겨나면서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의 평균연령이 62세에서 47세로 떨어지면서 시장 고객도 젊어졌다. 김현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육성실장은 “구매력이 좋은 청년 고객이 많아야 시장 매출도 오른다”고 말했다. ② 콘텐츠 특색 있는 콘셉트를 잡아 명물이 된 시장도 많다. 이덕훈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통시장이 환경 개선 등 부족함을 채워 백화점, 마트와 경쟁하려고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면서 “야시장 등 개성 있는 콘텐츠로 경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야시장’과 ‘먹거리’라는 콘텐츠를 내세워 손님몰이에 성공했다. 야시장은 사계절 내내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열리는데, 손님 10명 중 9명이 젊은 세대다. 막창, 닭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유명세를 타다 보니 올여름 휴가 기간(7월 21일~8월 10일) 대구 밖에서 관광객이 45만명이나 찾아와 320억원을 쓰고 갔다. 서울 통인시장은 손님들이 일회용 그릇을 들고 시장을 돌며 전용 엽전으로 떡볶이, 나물, 잡채 등으로 자신만의 식단을 만드는 ‘엽전 도시락’ 아이디어로 고객을 끌어모았다.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작품을 빈 점포에 전시해 볼거리를 채운 광주 대인시장이나 안동의 관광코스로 자리잡은 안동 구시장 등도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으로 모객에 성공한 사례다. ③ 편리함 전통시장의 취약점인 불편함을 줄이려는 노력도 보인다. 서울 마포의 망원시장은 상인이 손님과 함께 장을 봐 주고 산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장보기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국내 전통시장의 절반가량인 700여곳이 정부 지원으로 비막이용 지붕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서울온드림교육센터 1주년 보고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서울온드림교육센터 1주년 보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제2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서남권글로벌센터 지하 강당에서 열린 중도입국 청소년 중점지원기관인 서울온드림교육센터 1주년 성과보고회에 엄규숙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해 8월 공동으로 설립한 서울온드림센터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201명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귀화시험, 진학지도,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남권 글로벌센터에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개소, 운영해 오고 있다. 중도입국 청소년이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데려온 자녀나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외국에서 자라다가 입학적령기에 우리나라로 온 경우를 말하며 거주지는 영등포구가 가장 많았고 구로구, 관악구, 동작구 등으로 나타났다. 김혜련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평소 다문화정책과 청소년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 두드림청소년네트워크와 협력해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족 자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사회부적응이 해소되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가을, 내집마련 하려면 착한 가격·미래가치 높은 단지 골라라

    올 가을, 내집마련 하려면 착한 가격·미래가치 높은 단지 골라라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전셋값이 매매가 턱 밑까지 치고 올랐다. 실제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3.3㎡당 1,244만원(올해 2분기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해 13.2%나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값이 3.3㎡당 696만원으로 이와 비교해보면 548만원 비싼 금액이다. 최근엔 재건축 이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세난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전세 불안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주변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 있는 아파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전세난 걱정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주택 수요자가 주목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강동구다. 강남권에 인접해 같은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데다 한강을 끼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4일 “전세금과 매매가 차이가 줄어든 데다 낮은 금리로 구입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만큼 강동구 등 주요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아파트인데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 중인 ‘이안 암사 까사리오’에 쏠리는 관심이 높다. 이 단지 공급가는 3.3㎡당 1600만원선으로 올해 입주 8년 차를 맞는 암사동 내 아파트 매매시세가 3.3㎡당 1700만원대 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안 암사 까사리오는 새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아파트보다 저렴해 실수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변에 개발호재도 많아 미래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라고 전했다. 단지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성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8호선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을 잇는 ‘별내선복선전철사업’, 보훈병원과 고덕,강일지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이 현재 추진 중이다. 또한 내년 완공을 앞둔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케아, 비즈니스,연구개발(R&D),지식산업존 및 호텔 등의 대규모 업무상업시설들로 이 일대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강동 도심과 강남 3구인 송파구 잠실과 마주해 둘 다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이다. 이안 암사 까사리오가 위치한 강동 암사동은 올림픽대로로 수월하게 진입이 가능해 강남, 잠실 생활권으로 평가받는다.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8호선 암사역 사이에 있어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 접근이 용이해 강남과 서울 도심,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학교시설로는 선사고, 강일중, 명일초, 명덕초, 고명초를 비롯해 배재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광문고 등 명문고교와도 인접해 있어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명일점), 현대백화점(천호점), 강동경희대학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동종합시장, 로데오거리, 강동아트센터, 암사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잠실에 인접해 있어 롯데월드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10 세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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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규제비용분석과장 손선미 △교통정책과장 정동혁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과장 유동준 ■통계청 ◇과장급 전보△품질관리과장 송영선△조사연구실장 김경용△경인지방청 지역통계과장 민경삼 ■세종시교육청 ◇교육전문직 전출△교육부 금용한◇교육전문직 임용△교육정책국장 박애란◇교장 전보△금호중 안병화△ 양지중 권성순△보람고 최성식◇교장 승진△소담초 황미애△새롬중 손경준△종촌중 김용석◇교장 중임△고운초 엄창섭△연세초 박옥순△조치원대동초 임현영△도담중 이상현◇교감(원감) 전보△새샘유 이옥순△미르초 이주선△새롬중 곽문복◇교감(원감) 승진△미르유 안은희△소정초 공선희△세종고 김종호△세종국제고 박근주◇교감 특별승진(명예퇴직)△종촌중 김충현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교장<교장 승진>△광주중흥초 고명숙△평동초 김길심△광주용산초 김해임△동림초 김희란△신가초 윤은숙△비아초 임공진△서광초 장경희△산정초 정미숙△수완초 황창녕<교장 전직>△광주서석초 구제섭△건국초 장영신△한울초 고인자<중임>△광주중앙초 이장식<공모교장>△광주월산초 김성희△금호초 김배환△신용초 박철신△장산초 조명철<전보>△진남초 김난숙△염주초 김우성△영천초 김혜란△태봉초 노영숙△풍영초 문명숙△봉선초 이서인△장덕초 천성민△광주대성초 한현숙◇중등 교장<교장 승진>△상무고 서기화△성덕고 조영님△신광중 안수미△봉선중 김형호<중임>△운림중 최경완△두암중 설옥희△상일중 김병연<교장 전직>△광주동명중 김원익△전남고 김정인△광주자연과학고 박영숙△광주효광중 염옥의△우산중 곽행숙<공모 교장>△광주고 이영호△광주경영고 고익종<전보>△전남공고 김영숙△문산중 이윤일◇장학관·교육연구관△교육연수원장 고향숙△학생교육원장 나승렬△시교육청 정책기획관 김철호△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 정낙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박영달△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육부장 노종식△교육연수원 운영부장 강영△교육정보원 정보부장 김정우△교육정보원 지원부장 김종근△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진정준△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이재남△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우재학△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정책기획담당 김준영△시교육청 혁신교육과 혁신지원담당 박희대△시교육청 혁신교육과 특수교육담당 승영숙△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중등인사관리담당 김주신△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국제교육담당 박무기△동부교육지원청 학생복지건강과장 직무대리 엄길훈◇장학사·교육연구사△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최종순△시교육청 혁신교육과 배현△시교육청 교원인사과 김유미△시교육청 교원인사과 박철영△시교육청 교원인사과 노선희△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오인순△동부교육지원청 김경애△동부교육지원청 조현숙△교육과학연구원 김창균△교육연수원 김대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의회정보실장 임재주◇이사관 승진△정보봉사국장 김정란△국회도서관 박옥주◇이사관 전보△법률정보실장 홍정순◇부이사관 전보△국회기록보존소장 이향은◇관리관 전출△국회사무처 구병회 ■전북도 ◇지방 부이사관△감사관 박용준 ■한국해양대 △교무처장 정홍열△학생처장 이성근△기획처장 김종도△산학협력단장 경갑수△도서관장 오세준△국제교류원장 류동근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감사실장 차인호△기획조정실장 한상원△기획조정실 기획 제1부실장 김용욱△기획조정실 기획 제2부실장 정영수△기획조정실 신사업단장 이상규△의료정보실장 장혁재△사무처장 최진섭△의과학연구처장 박민수△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은△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1부처장 방승민△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송영△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3부처장 김창성△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4부처장 조은희△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의료센터소장 송시영△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의료센터 1부소장 임준석△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센터 2부소장 김현창△의과학연구처 산학융복합센터 3부소장 윤미진△국제처장 윤영설△국제처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미디어홍보센터 소장 이상길△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최승호△발전기금사무국장 이유미△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김원주△심장혈관병원장 최동훈△어린이병원장 김호성△국민고혈압사업단장 윤도흠△의료원건설사업단장 윤도흠△용인동백 건립추진본부장 박영환△강남중장기사업본부장 김학선◇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이상규◇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조은희△임상간호전공지도교수 오의금 △종양간호전공지도교수 김수△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조은희△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김인숙△아동간호전공지도교수 김희순◇의과대학△교무부학장 김찬윤△교육부학장 김동석△학생부학장 이종은△교학부학장 최재영△연구부학장 김은경△강남부학장 송영구△교무부장 고홍△학생부장 정준원△교학부장 구자승△교육부장 정현수△임상연구지원부장 김창오△연구정책개발부장 정재호△강남부장 이형근△재활의학교실주임교수 박윤길△핵의학교실주임교수 윤미진△의생명과학부장 신전수△의학정보통계학과장 남정모△산업보건연구소장 노재훈△심혈관연구소장 최동훈△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혈관대사연구소장 안철우◇치과대학△교무부학장 유형석△학생부학장 심준성△교학부학장 김의성△연구부학장 김창성△교육부학장 서정택△구강생물학교실주임교수 정한성△예방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백일△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김광만△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이기준△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안형준△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형준△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의성△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심준성△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최형준△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의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학교실 주임교수 한상선△구강과학연구소장 김의성△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황충주◇간호대학△교무부학장 추상희△학생부학장 김상희△교학부학장 이현경△임상간호과학과장 김상희△가족건강관리학과장 김수△간호환경시스템학과장 이현경△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 오의금◇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이준수△연구부원장 이진우△간호담당부원장 오경환△기획관리실장 안상훈△소화기내과장 이용찬△유방외과장 조영업△신경외과장 김긍년△핵의학과장 윤미진△중환자실장 김영삼△응급진료센터차장(소아구역) 김문규△감염관리실장 최준용△가정간호사업소장 김장환△뇌신경센터소장 김승민△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이은직△교육수련부장 이승구△교육수련부 수련1차장 김창오△적정진료관리실장 이강영△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윤진숙△진료협력센터소장 김성훈△진료협력센터 차장 구남수△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박종철△임상연구관리실장 이진우△임상시험센터소장 안중배△혈액원장 김현옥△세브란스체크업의원 원장 심상열△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부소장 원종욱△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윤미진△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 소장 이환모△간센터 소장 한광협△수면건강센터 소장 허경△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최종혁△동정맥루센터 소장 김순일△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단장 박인철△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재난의료교육센터소장 정현수△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라이프태그사업소장 장혁재◇강남세브란스병원△부원장 김재진△기획관리실장 김지홍△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백승혁△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서상현△홍보실장 구성욱△척추병원 원장 강성웅△적정진료관리실장 정성필△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이성수△대장항문외과장 백승혁△핵의학과장 유영훈△암병원 대장암센터소장 백승혁△암병원 간암센터소장 이광훈△국제진료소장 윤영원△교육수련부장 심연희△교육수련부 차장 이영목△진료협력센터소장 박윤길△임상연구관리실장 송영구◇치과대학병원△진료부장 이제호△교육연구부장 김형준△기획관리실장 이기준△보존과장 김의성△보철과장 심준성△구강악안면외과장 김형준△교정과장 이기준△소아치과장 최형준△치주과장 정의원△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한상선△구강내과장 안형준△원내생진료실장 박원서△중앙기공실장 박영범△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육종인◇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곽영란△심장혈관외과장 윤영남△마취통증의학과장 곽영란 ■MBC ◇경영인프라국△총무부장 김상철△인사부장 이동기△부국장(겸) 인재개발부장 오영근△부국장(겸) 정보콘텐츠부장 이재명◇라디오국△라디오제작2부장 황종현◇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김현호◇보도국△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 김수정△편집1센터 뉴스데스크편집부장 이주승◇드라마본부△드라마운영부장 홍성원△드라마마케팅부장 성완창◇예능본부△예능운영부장 김광민◇스포츠국△스포츠운영팀장 임원빈
  • [생활정책 Q&A] 갑자기 직장 잃어 소득 없는 경우 보험료 75% 최대 1년 국가 지원

    [생활정책 Q&A] 갑자기 직장 잃어 소득 없는 경우 보험료 75% 최대 1년 국가 지원

    月 60시간 이상 알바도 가입 폐업·휴업 땐 납부 예외 가능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이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게 원칙이지만, 소득이 없는 사람은 ‘납부 예외’를 신청해 해당 기간에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보험료를 내지 않은 기간은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없어 노후에 받을 연금도 그만큼 줄게 된다. 어떤 사람이 납부 예외 대상인지, 소득이 없을 때 보험료를 지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답으로 풀었다. Q. 아르바이트를 하는데도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나. A.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1개월 이상 근무하고 근무시간이 월 60시간 이상 또는 주당 평균 15시간 이상이면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야 합니다. Q. 폐업(휴업)한 사람도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나. A. 개인 사업을 하다가 폐업 또는 휴업해서 소득이 없으면 납부 예외 신청을 해서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Q. 학생인데 연금보험료를 내야 하나. A. 학생 또는 군인 신분이어서 소득이 없는 사람은 납부 예외 신청을 하고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학생이더라도 소득이 있다면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Q. 해외에 나갔을 때 보험료 납부를 일시 정지할 수 있나. A. 소득이 있다면 해외에 체류한다고 해서 연금보험료가 면제되진 않습니다. 자동이체, 인터넷 납부 등 고지서 없이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득이 없다면 해외 체류 기간 납부 예외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학, 어학연수로 나갔을 때 연금보험료 납부 예외 신청을 할 수 있고, 국적상실이나 해외 이주 시에는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이 상실돼 그동안 낸 연금보험료를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Q. 납부 예외 중 소득이 생겼다면. A. 납부 예외 기간이더라도 소득이 발생하면 소득 신고를 하고 연금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취업을 했다면 해당 사업장의 국민연금 업무 담당자가 취득 신고를 하겠지만, 개인 사업장을 운영한다면 본인이 직접 공단에 전화나 우편으로 납부 재개 신고를 해야 합니다. Q. 소득이 없을 때 보험료를 지원받으려면. A. 소득이 없어 보험료를 내기 어렵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크레디트 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어 소득이 없는 실업자는 국가로부터 보험료의 75%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발적 실업자는 실업 크레디트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소득 유무와 관계없이 군 복무자, 다자녀가구에 혜택을 주는 크레디트 제도도 있습니다. 입대해 6개월 이상 병역의무를 수행한 사람은 ‘군 복무 크레디트’ 대상이 돼 국민연금 가입 기간 6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출산 크레디트’란 제도도 있어 둘째 자녀를 출산한 사람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12개월 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인정 기간이 30개월로 늘어납니다. 가입 기간이 늘기 때문에 그만큼 노후에 받을 연금도 많아집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아이주도 이유식’ 선호도↑…유아식탁의자 등 제품 수요 증가

    최근 아기 앞에 음식을 놓은 후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아기 스스로 손가락이나 포크 등을 이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식사인 ‘아이주도 이유식(Baby-led weaning)’이 육아맘 사이에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에 아기에게 먹일 할당량을 끝까지 억지로 입에 집어 넣어 급식한 반면 아이주도 이유식은 아기 스스로 음식의 맛과 색, 모양 등을 음미하며 섭취하도록 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손 사용을 통해 손근육 발달과 더불어 촉감과 오감을 자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식 방식을 반영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유아식탁의자나 부스터 등 아이주도 이유식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중 올해 국내 론칭한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는 아이주도 이유식 방식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힌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6개월 전후부터 6살(약 20kg)까지 사용 가능하다. 누에 고치(Cocoon)를 닮은 원형 구조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젊은 육아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초기 이유식 급여를 위한 미니 트레이와 토들러를 위한 발판 등 편리한 옵션도 갖췄다. 오리벨 코쿤 유아식탁의자의 넓은 식판은 아기가 주도적으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중 식판으로 식사 후 주변을 정리하거나 세척할 때도 용이하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식사를 즐기게 되는 아이주도 이유식의 경우 도중에 아기가 잠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제품에는 살짝 뒤로 젖혀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터 기능이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대박이(본명 이시안)가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22일 “최근 아이주도 방식의 이유식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엄마들에게 선호되면서 큰 테이블과 편리한 세척, 리클라이너 기능을 가진 오리벨 유아식탁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대박이'가 오리벨을 사용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면서 육아인들 사이에 아이주도형 식탁의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리우 마라톤] 은메달 릴레사가 결승선 통과하며 ‘X’ 표시한 사연

    [리우 마라톤] 은메달 릴레사가 결승선 통과하며 ‘X’ 표시한 사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은메달을 차지한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X’ 모양을 만들었을 때 그 의미를 즉각 알아챈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09분54초에 마쳐 1위 엘루이드 킵초게(32·케냐·2시간8분44초)에 1분가량 뒤졌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그가 두 팔로 ‘X’라고 표시한 것은 잔혹한 에티오피아 비밀경찰의 탄압에 저항하는 3500만 오모로족의 의지를 대변한 것이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도 이 제스처를 되풀이하면서 귀국하면 목숨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한 인권단체는 에티오피아 비밀경찰이 최근 몇주 동안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면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숫자가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암하라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과정에 시위가 발발했고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도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됐다고 판단한 오모로족이 암하라족의 저항에 가세하면서 희생자가 늘고 있다. 릴레사는 “에티오피아 정부는 오모로족을 살해하고 땅과 자원을 빼앗아 오모로족이 저항하고 있으며 난 오모로족이기 때문에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친척들이 감옥에 있으며 민주적 권리에 대해 얘기하면 죽임을 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동 때문에 자신이 죽임을 당하지 않으면 투옥될 수 있다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나라로 (거처를) 옮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정치적 의사 표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제재받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 느낌을 표현한 것이었다. 우리 나라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시위를 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IOC는 릴레사의 행동이 정치적 의사 표시를 금한 올림픽 헌장 50조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릴레사는 이날 밤 대회 폐회식 도중 진행된 시상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은메달을 받아 목에 걸었다. 이래놓고 나중에 IOC가 메달을 박탈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 될 것 같다. 미국의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 토미 스미스와 동메달리스트 존 카를로스는 시상대 위에서 블랙파워를 상징하기 위해 오른 주먹을 쥐고 하늘을 향해 뻗었다가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박종우가 관중이 건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었다가 IOC의 조사를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성낙희 개인전 구상과 추상, 얇은 물감층과 두꺼운 물감층, 안정과 긴장감 등 다각적인 감성의 조화를 작품을 통해 모색하는 작가의 새로운 시리즈 작업. 자연이 가진 근본적인 조화와 균형의 양상을 담은 곡선과 색상을 이미지로 치환해 심리적 풍경을 펼쳐낸다. 25일~10월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 엠. (02)544-8145. ●윤주동 개인전 달항아리, 달그릇을 통해 추사가 말해 온 입고출신(入古出新)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실험을 해 온 작가의 근작전. ‘오늘의 어제’라는 제목으로 도자와 도자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백자에 아크릴로 빛의 효과를 낸 ‘큰달’, 한지와 철사로 된 ‘뜬달’ 등은 다양한 실험의 결과물들이다.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밈. (02)733-8877. 대중음악 ●로스 아미고스 2016콘서트 ‘VAMOS’ 혼성 보컬 3명,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된 로스 아미고스는, 결이 다른 음악인 브라질리안과 아프로 큐반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실력파 라틴 밴드다. 오리지널 레퍼토리와 라틴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들려주는 단독 무대.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3만 3000원. (02)3143-5480. ●참솜과 신루트의 조인트 콘서트 멜랑콜리와 발랄함 사이를 오가는 어쿠스틱 혼성 3인조 밴드 참깨와솜사탕,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사투리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함께 만드는 라이브 무대. 26일 오후 8시,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4만 4000원. (02)333-2083. 연극·뮤지컬 ●뮤지컬 ‘그날들’ 김광석의 노래들로 이뤄진 창작 뮤지컬.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사건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재연까지 관객 25만명을 동원했다.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무술을 넘나드는 화려한 안무, 탄탄한 스토리 등이 관람 포인트. 27일~11월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13만원. (02)541-7110. ●연극 ‘오! 마이 러브’ 서른 중반이 되었지만 미래는커녕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무명의 연극 배우 연재와 띠 동갑 스물넷 재미교포 출신의 대학원생 가영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을 통해 맑고 깨끗한 사랑 본연의 모습을 그려낸다. 9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 전석 2만원. 1566-5588. 클래식·무용 ●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 신작 공연 ‘린치’ 안무가 김성용이 ‘폭력’을 주제로 만든 작품. 물리력을 동원하는 폭력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폭력과 그 폭력에 노출된 집단, 그리고 그 속에서 피해자로 방관자로 때론 공모자로 살아가는 나와 너의 이야기를 그린다. 26일 오후 8시·2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3만원. (02)704-6420. ●2016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우리 가곡의 대향연. ‘가족과 고향’, ‘벗과 조국’,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 아래 선곡된 주옥같은 명곡과 창작 가곡들을 소개한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국군교향악단,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27·28일, 9월 3·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무료. (02)580-157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볼트 신기록보다 놀라운 ‘4인의 사무라이’

    볼트 신기록보다 놀라운 ‘4인의 사무라이’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일본이 4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스카 케임브리지가 이어 달린 일본 대표팀은 지난 20일 리우올림픽 육상 이 종목 결선에서 자메이카(37초27)에 이어 37초60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예선에서 기록한 아시아신기록(37초68)을 하루 만에 고쳐 썼다. 미국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나중에 바통 인계구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돼 실격되며 캐나다에 동메달마저 넘겼다. 일본의 기적은 거저 이뤄진 건 아니었다. 현지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바통을 아래에서 위로 건네주는 ‘언더핸드 패스’를 가다듬었다. 지난 3월부터는 이 훈련에만 매달려 대회 개막에 닥쳐 부랴부랴 준비한 자메이카와 달랐다. 자메이카의 마지막 주자(앵커)인 우사인 볼트도 “매우 부드러웠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개인의 특성을 세밀하게 살펴 주자를 배치한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첫 주자로는 스타트가 가장 좋은 야마가타를, 두 번째로는 런던올림픽 경험에다 언더핸드 패스에 능숙한 이즈카를, 세 번째로는 곡선 주로에 강하고 마음이 급한 앵커를 쫓아갈 만큼 뒷심이 좋은 기류를 포진시켰다. 앵커로는 경험은 적지만 막판 스퍼트에 강한 아스카를 선택했다.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스카는 두 살 때 일본으로 이주해 학교를 모두 일본에서 다녔고 검은 피부색에도 불구하고 “난 일본인”이라고 자부했다. 10초10이 최고 기록인 그는 볼트와 마지막 구간 중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의 올림픽 육상 역사를 새로 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소멸 위기 제주語 연구 ‘외길’… 생활어 정착까지 ‘뚜벅뚜벅’

    [명인·명물을 찾아서] 소멸 위기 제주語 연구 ‘외길’… 생활어 정착까지 ‘뚜벅뚜벅’

    청나라를 건국해 한때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만주족은 지금도 1000만명에 달해 중국 내 ‘제2의 소수민족’ 지위를 지킨다. 하지만 한족(漢族)에 동화되면서 자신들의 언어를 잃어버려 만주어는 거의 사문화됐다. 반면 뉴질랜드의 마오리부족 언어인 마오리어는 1960년대 전통 언어와 문화의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퍼지면서 마오리족 어린이들에게 마오리어를 가르치는 ‘언어 둥지’ 프로젝트로 꺼져 가던 마오리어를 되살려 냈다. 마오리어는 현재 뉴질랜드 제2언어로서의 지위를 회복, 모든 공문서에 영어와 함께 적는다. 탐라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제주어’가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유네스코는 2010년 12월 제주어를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했다. 지구촌에서 사라지는 언어 가운데 제주어를 소멸 위기의 언어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분류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전문가를 제주에 파견해 현장 방문과 답사, 한국어를 전공하는 전문가와 의견 교환, 각 지역 언어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언어 전문가와의 토론 과정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유네스코는 사라지는 언어를 1단계 취약한 언어, 2단계 분명히 위기에 처한 언어, 3단계 심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 4단계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 5단계 소멸한 언어 등 5단계로 분류한다. 유네스코는 지구 상에 6700여개의 언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소멸됐거나 소멸 위기로 등록된 언어는 2473개다. 제주어는 추자군도를 제외한 제주 지역 전역에서 쓰는 제주 사람들의 언어로 타 지역과는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을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제주어의 주요 화자는 제주도에서 1950년대 혹은 그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또 전통 고유 어휘가 많이 보존돼 있어 제주어는 ‘고어의 보고’로도 불린다. 이런 제주어를 살리기 위해 ‘제주어 명인’이 나섰다. 강영봉(67·제주대 명예교수) 제주어연구소장이다. 평생을 제주어 연구에 몰두해 온 그는 이달 초 제주시 영평동에 제주어를 조사·연구하고 교육할 제주어연구소를 설립했다. 강 소장은 21일 “유네스코가 제주어를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한 것은 부정적인 의미보다 제주어의 가치를 인정해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며 더 발전적인 제주어 정책을 펼쳐 나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어를 지켜내는 것은 제주의 정신과 문화를 지켜내는 것이며 연구소가 앞으로 그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삼양동 토박이인 그는 대학에 다닐 때부터 언어학에 관심이 높았다. 제주대 초대 총장이자 제주어 연구의 선구자인 고(故) 현평효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스승의 뒤를 이어 평생 제주어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2004년 현평효 선생 유족들로부터 선생이 평생을 바친 귀중한 제주어 연구 자료들을 넘겨받으며 스스로 제주어 보존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꼈다. 강 소장은 곧바로 선생의 ‘제주도 방언연구’를 초고 삼아 1만 3800여 어휘의 제주어사전 제작에 들어갔다. 이후 10년 가까운 기나긴 작업 끝에 2014년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을 내놨다. 이 책은 제주 지역 학생, 교사, 일반인뿐 아니라 제주어를 모르는 외지인들에게 유용한 제주어사전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4년 10월부터 제주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제주 사람들의 생활사를 제주어로 채록하는 작업을 시작해 올해 초 ‘제주어 구술 채록 보고서’ 24권을 발간했다. 지난해 2월 제주대를 정년퇴임한 이후에도 제주어 보존 기초 자료 구축을 위해 12개 읍·면을 돌며 채록 작업을 하고 있다. 연말에는 제주어 구술 채록 보고서 12권을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그는 “제주어를 일상에서 구사하는 1950년대 이전 출생한 시골 어르신들이 모두 돌아가시면 제주어는 정말 소멸 위기를 맞게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구술·채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어연구소는 앞으로 언어권에 초점을 맞춰 제주어를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고 더 나아가 제주어 교육을 통해 제주어가 생활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언어권이란 자신의 언어를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강 소장은 “제주어를 사용하는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표준어를 쓰라고 강권하는 것도 언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언어권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제주어 보존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KT가 2004년 제주 지역 고객 콜센터를 폐지하고 전남에 통합하려 했지만 전남 지역 콜센터 직원의 제주어 소통 문제로 제주 콜센터를 존속시켰다”며 “이는 바로 제주 어르신들이 제주 언어를 사용할 권리, 언어권이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소장은 “제주어를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 다시 한 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되살리는 데 연구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 사투리나 제주 방언이라는 말 대신 제주어라고 표기하는 것도 그의 일관된 노력이다. 강 소장은 “제주학 연구의 선구자인 석주명 선생이 제주 방언, 제주 사투리 대신에 제주어라는 표기를 처음 사용했다”며 “이는 제주어의 자존감, 나아가 제주의 정신과 문화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 사람들이 제주어로 제주정신을 탐색하고 제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제주어가 사라진다면 본연의 제주정신은 퇴색할 것이며 전통적인 제주문화 또한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로 귀농 귀촌한 이주민들이 제주어 소통에 애로를 겪는 것과 관련, 강 소장은 “프랑스는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을 프랑스인으로 정의한다”며 “제주 이주민들도 제주어를 접하려고 노력하면 제주 토박이들과 마음을 열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제주어 보존을 위해 제주도가 2008년 마련한 ‘제주어 육성 보존 조례’가 형식에 치우친 면이 없지 않다”며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관심을 갖고 제주어 보존에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르네가 그린 재미있는 세상 찾아봐요”

    [이주의 어린이 책] “르네가 그린 재미있는 세상 찾아봐요”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클라스 베르플랑케 글·그림/주니어RHK/40쪽/2만 5000원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의 작품이다. 서양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작품관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그림을 그렸다. 르네라는 이름의 화가는 꿈속에서 사과, 나뭇가지, 달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익숙한 사물을 또 다른 무언가로 재탄생시킨다. 작품 속 르네가 그린 그림은 모두 초현실주의 표현 기법인 ‘데페이즈망’이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완성된 것이다. 작가는 꿈이라는 판타지 공간을 이용해 르네의 초현실 세계의 분위기에 맞는 그림 공간을 창조해 낸다. 본문 곳곳에는 ‘빛의 제국’, ‘통찰력’, ‘연인’ 등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 6개가 숨어 있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거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에게 엉뚱한 상상이 주는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는 것.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나 편견, 관습에서 벗어나 좀더 새롭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준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기획한 유아용 예술그림책.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명작 ‘러브스토리’ 감독 아서 힐러 별세

    [부고] 명작 ‘러브스토리’ 감독 아서 힐러 별세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러브스토리’의 감독 아서 힐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힐러는 50여년간 70편의 영화와 TV 드라마 시리즈를 연출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1923년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서 이디시어(동부 유럽에서 쓰이던 유대인 언어) 학교와 극장을 운영하던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서 심리학을,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감독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힐러는 1970년 영화 ‘러브스토리’로 상업영화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힐러는 부인인 그웬과의 사이에 아들 헨리크와 딸 에리카를 뒀다. 그웬은 힐러보다 두 달 앞선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내년 예산은 확장적인가/안미현 금융부장

    [데스크 시각] 내년 예산은 확장적인가/안미현 금융부장

    설전은 A의 도발로 시작됐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이코노미스트인 A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떨어뜨렸다. 그런데 기준금리 전망은 추가 인하로 수정했다. 성마른 기자가 끼어들었다. “아니 금리를 내린다는 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건데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면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건 모순 아닌가.” A는 기다렸다는 듯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봐서가 아니라 그쪽(인하)으로 베팅하는 게 틀릴 확률이 적어서”라고 답했다. 한국은행 임원 출신인 B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B는 “중앙은행을 너무 희화화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점잖게 한마디 했다. A는 물러서지 않았다. “5월에 금융통화위원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뒤 금리를 내렸다. 그것도 전원 찬성으로…. 전원 동결에서 전원 인하로 급선회하는 예가 전 세계 중앙은행 어디에 있나.” B가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B:“구조조정이란 이슈가 있지 않았나.” A:“구조조정은 그 전부터 계속돼 왔던 문제다. 만약 구조조정이 그렇게 걱정됐다면 그 전 달에 이주열 한은 총재가 시그널이라도 줬어야 했다. 그때는 좀더 지켜보자고 하더니 6월에 불쑥 구조조정 얘기하며 금리를 내렸다.” B:“인하에 베팅한 (당신네 같은) IB와 정부가 심하게 압력을 넣지 않았는가.” A:“우리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늘 이런 식이었다. (금리를) 안 내리겠다고 했다가 정부가 압력 넣으면 슬그머니 내리고…. 그러니 IB들이 ‘내린다’에 베팅하는 거다. 이 총재 말보다 (경제)부총리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거고.”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졌다. “그래도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 때 이 총재가 강하게 버티지 않았느냐”며 기자가 중재에 나섰다. A:“그러면 뭣하나.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데…. 올해 세수가 엄청 늘었다(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조원 더 걷혔다). 그런데 이 총재는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재정 지출 효과로 그나마 성장이 받쳐졌다고 했다. 재정 지출을 늘린 것은 맞다. 하지만 반대쪽에선 엄청나게 (세금으로) 돈을 흡수했다. 정부가 경기 부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찬물을 끼얹고 있는 거다. 이런 문제점이야말로 중앙은행이 따끔하게 지적해야 한다. 그런데 지적은커녕 되레 정부의 자가당착 주장에 맞장구를 쳐 주고 있다.” 이번에는 B가 침묵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사상 처음 400조원대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딘 경기 회복 등을 떠받치기 위해 올해보다 3~4% 늘려 잡았다는 설명이다. 때맞춰 국세청은 당분간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했다. A의 반응이 궁금했다. “정부가 말로는 400조 슈퍼 예산이라며 확장 기조라고 강조하지만 올해 편성될 추가경정예산(11조원)을 포함하면 실질 증가율은 1% 남짓이다. 설사 추경이 편성 안 된다고 하더라도 세입 증가율이 세출보다 높아 사실상 긴축이나 마찬가지다. 공평 과세하겠다며 소득세법을 고쳤는데 올해 면세자가 더 늘어난 거와 비슷하다. 정책 목표와 효과가 번번이 다르다. 그러면 반성하고 시정해야 하는데 지금 경제팀에는 그게 없다.” 정부도, 한은도 하고픈 반박은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느 한여름 밤의 설전을 굳이 옮기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자신 있게 한국에 남으라고 말하기에는 한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신뢰를 너무 잃고 있다”는 A의 걱정이 귓전을 맴돌아서다. hyun@seoul.co.kr
  • ‘재혼 10년차’ 김미화, “남편과 같은 날 죽고싶다” 진한 애정

    ‘재혼 10년차’ 김미화, “남편과 같은 날 죽고싶다” 진한 애정

    개그맨 김미화 근황이 화제다.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재혼 10년차인 김미화는 남편 윤승호 교수와 함께 꾸민 행복한 전원생활을 공개한다. 김미화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직업인 나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우리 남편이 유일하게 쉼표를 찍을 수 있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농촌”이라며 농촌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미화는 “나는 남편의 부성애에 끌렸다. 우리 남편처럼 아이를 잘 키우는 남자는 본 적이 없다. 노년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같은 날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미화의 칭찬에 윤승호 교수는 “나를 받아 준 것은 우리 아들을 받아 준 것이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받아준 부인 김미화에게 너무나 고마움이 많다. 부인을 배려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애틋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어 “평소 김미화를 웃겨주기도 하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내가 언변으로는 웃길 수 없고 동작으로 웃긴다. 내가 이주일 선생님을 좋아해서”라고 말하며 김미화와 함께 환상적인 케미로 커플 이주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미화는 가슴으로 낳은 10살 지능의 장성한 아들과 지내는 유쾌한 일상, 유학 간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가 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우 육상] 42세 라갓 5000m 결선 진출 “한 경기 더 뛸 수 있다”

    [리우 육상] 42세 라갓 5000m 결선 진출 “한 경기 더 뛸 수 있다”

    “아, 한 경기 더 뛸 수 있다.” 아들뻘 선수들과 5,000m 레이스를 펼치고서 결승선을 통과한 버나드 라갓(42·미국)은 전광판을 바라보며 집념을 불태웠다. 라갓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5000m 예선 1조 경기 직후 USA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2012년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더 큰 무대를 밟았고, 진짜 마지막일 올림픽에서 예선을 통과했다”며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라갓은 13분26초02로 1조 5위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남자 5000m는 1조와 2조에서 5위 안에 든 10명과 이들을 제외한 선수 중 좋은 기록을 낸 5명이 결선에 나선다. 라갓은 결선에 진출한 15명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을 세웠다. 라갓 바로 앞에 들어온 조슈아 키프루이(우간다)는 1996년에 태어났으니 라갓보다 22살이나 어리다. 이 종목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올리비에 이라바루타(19·부룬디)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라바루타보다 23살 많은 라갓은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한 셈이다. 아들뻘 선수들과 겨뤄 결승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케냐 태생의 라갓은 22살부터 육상에 전념했다. 보통 그 나이에 기량이 절정이라는 점에서 그는 늦깎이였다.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하던 그는 취미로 육상을 하다가 대학 육상부 코치의 말에 진로를 바꿨다. “육상에 전념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권유였다. 라갓은 1996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도 케냐 대표로 뛰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1500m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2004년 말 라갓은 미국 국적을 땄다. 그는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케냐에는 젊은 선수가 꾸준히 나와 국가대표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미국은 중장거리 선수를 원했다. 라갓은 2007년 미국 대표로 오사카세계선수권에 나서 1500m와 5000m를 석권했다. 이 두 종목에서 동시에 우승한 미국 선수는 없었다. 올림픽에서는 성적이 저조했다. 5000m 미국 대표로 나서 2008년 베이징에서 9위, 2012년 런던에서 4위에 머물렀다. 트랙 종목 은퇴를 생각하고 마라톤을 시작한 라갓은 지난해 말 “올림픽에 한 번 더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5000m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미국 대표 선발전을 거쳐 생애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목표로 했던 결승 진출에 성공한 라갓은 “난 지금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서강대 이사장에 박문수 신부

    서강대 이사장에 박문수 신부

    서강대는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제18대 이사장에 박문수 신부가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출신으로 1985년 귀화한 박 이사장은 스프링힐대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하와이주립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9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8년 1월에는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2007년부터는 교황청 중재관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2018년 10월 27일까지다. 전임 김정택 신부가 개인 사정으로 이사장직을 사퇴하면서 잔여 임기를 박 이사장이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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