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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게 기사 URL 10개 보냈다”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게 기사 URL 10개 보냈다”

    金 의원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드루킹 사건 특검에도 응할 것” 민주당 “특검 받을 생각 없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에 대한 인터넷 기사 주소(URL)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주범인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에게 직접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김 의원이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드루킹에게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14개를 보냈고 이 가운데 10개가 언론기사 URL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후보에 대한 좋은 기사나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면 보내곤 했다”면서 “그렇게 보낸 기사가 드루킹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의 주장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드루킹이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내 왔다”는 지난 14일 기자회견과 상반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직접 기사 URL을 보낸 것이 확인되면서 그가 댓글 조작을 위한 ‘좌표’를 찍어 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특검 포함해 어떤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면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히며 인터넷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이상 저와 연관된 무책임한 정치공방, 정쟁 늪에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에서의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하면서 한때 불출마 수순을 밟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 의원이 경남에서 불출마할 경우 험지인 PK(부산·경남)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흔들려 지방선거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그를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 김 의원이 필요하다면 특검도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특검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찰 “김경수, ‘드루킹’에 기사 링크 10건 보냈다”

    경찰 “김경수, ‘드루킹’에 기사 링크 10건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구속)씨에게 10건의 기사 링크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6년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텔레그램을 통해 김씨에게 메시지 총 14건을 보냈다. 경찰은 “메시지 14건 중 10건이 기사 주소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씨는 “알겠습니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서 경찰이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때 ‘김 의원은 김씨의 메시지에 의례적인 답만 하고 대부분 읽지도 않았다’고 했던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이 소극적으로 메시지를 읽거나 의례적 내용의 간단히 답변만 한 것에 그치지 않고, 특정 기사 링크를 알려주는 적극적인 행위로 나아간 것이라는 점에서 공모 또는 지시·보고 여부나 의견 교환 등을 확인할 주요 수사 단서이기도 하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씨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뒤인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김씨가 보낸 메시지를) 대부분 확인도 안 했다”면서 “의례적으로 ‘고맙다’ 정도만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16일 두 번째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문재인) 후보에 관해 좋은 기사,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올라오거나 하면 제 주위에 있는 분들한테 그 기사를 보내거나 한 적은 있었다”면서 “그렇게 보낸 기사가 혹시 ‘드루킹’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 의원이 김씨에게 기사 주소를 보냈던 것은 수사 보안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어떤 기사를 보냈는지 20일 오전에 공개하겠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은서♥이주승 열애 공식 인정 “최근 연인으로 발전”

    손은서♥이주승 열애 공식 인정 “최근 연인으로 발전”

    배우 손은서가 이주승과 열애를 인정했다.19일 배우 손은서(34·손지연)와 이주승(30)이 6개월 째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손은서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본인에게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영화 ‘대결’을 통해 만나게 돼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만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만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드루킹 댓글 공작’ 관련 수사 항의 방문을 마치고 이주민 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탑툰-페북 웹툰 작가 이주용과 이색 마케팅 펼쳐

    탑툰-페북 웹툰 작가 이주용과 이색 마케팅 펼쳐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를 가진 수준 높은 웹툰의 등장에 독자들의 눈은 까다로워졌다. 웹툰을 영화화, 드라마화한 작품이 탄생했는가 하면 웹툰 캐릭터를 모델로 한 다양한 파생 상품도 출시됐다. 이에 웹툰과 독자를 연결하는 웹툰 플랫폼들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독자들의 시선 사로잡기에 나섰다. 웹툰 플랫폼 탑툰의 경우 최근 페이스북 스타 웹툰 작가 이주용과 실시한 이색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빵빵이의 일상’을 연재 중인 이주용 작가는 107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대표 페이스북 스타 웹툰 작가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빵빵이의 일상’은 출시 직후 이모티콘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인형 등 다양한 굿즈 상품 역시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주용 작가는 탑툰 내 누적조회 수 7,000만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H-메이트’와 ‘동거’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패러디 웹툰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주용 작가의 ‘h-메이트’ 패러디 웹툰은 1만 개에 육박하는 ‘좋아요’를 기록했고, 3월 업로드된 ‘동거’ 패러디 웹툰 역시 업로드 즉시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밖에 이주용 작가와 탑툰 직원들 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 ‘탑툰 방문기’ 시리즈도 인기가 높다. 탑툰은 SNS 친화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창의적인 마케팅을 다수 펼쳐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자사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경우 SNS 스타와 같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신뢰하는 경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탑툰 측은 “페북 스타 이주용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의 우수 웹툰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홍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기 웹툰을 이주용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패러디한 웹툰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살 누나’ 손은서♥이주승 열애설 “6개월 째...드라마 ‘보이스’ 인연”

    ‘4살 누나’ 손은서♥이주승 열애설 “6개월 째...드라마 ‘보이스’ 인연”

    배우 손은서와 이주승이 열애설에 휩싸였다.19일 한 매체는 배우 손은서(34‧손지연)와 이주승(30)이 6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연인으로 발전, 영화 ‘대결’을 함께 작업하며 가까워졌다. 앞서 지난해 방영된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손은서 소속사 점프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 매체에 “열애설을 접하고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주승 소속사 클로버컴퍼니 측 역시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한편 손은서는 지난 2006년 온라인 포털사이트 ‘얼짱’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광고에 출연하는가 하면 드라마 ‘욕망의 불꽃’, ‘내 딸 꽃님이’, ‘사랑비’, ‘메이퀸’, ‘그녀의 신화’, ‘별난 며느리’, ‘보이스’, ‘7일의 왕비’ 등 다수 작품에서 얼굴을 비쳤다. 영화 ‘시선1318’, ‘여고괴담5’, ‘창수’, ‘대결’ 등에 출연했다. 이주승은 지난 2007년 데뷔, 다수 단편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드라마 ‘피노키오’, ‘식샤를 합시다2’, ‘프로듀사’, ‘보이스’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환율·통상 ‘방어’… 워싱턴 담판 나선 장관들

    환율·통상 ‘방어’… 워싱턴 담판 나선 장관들

    김동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G20·국제통화금융위 회의 참석 백운규 산업장관 취임 첫 방미 양국 경협 강화·투자유치 설명회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미국의 거센 통상 압박에 맞서 국익을 확보하는 한편 ‘환율주권’ 방어를 겨냥한, ‘워싱턴 담판’에 나선 것이다.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주열(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19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고, 이 총재는 앞서 18일 출국해 25일 귀국한다. 김 부총리는 먼저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1일에는 IMFC 춘계회의에 참석해 현재의 세계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또한 최근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개입 내역 공개 여부와 주기, 방식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는 한·중남미 청년기술봉사단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IDB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도 만나 한국 인력의 WB 진출 등을 협의한다.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최고위급 인사와도 면담을 갖고 한국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회의 기간 중 토마스 조던 스위스중앙은행(SNB) 총재와 양국 중앙은행 간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을 방문해 차기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임명된 존 윌리엄스 총재와 세계경제, 금융시장 상황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백운규(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18~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지난달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철강 관세 면제 쿼터에 원칙적 합의를 하면서 통상 관계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섰다. 백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한·미 FTA 개정협상 합의는 물론 최근 남북, 북·미 관계 개선으로 한반도 투자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히 해소됐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이후 워싱턴으로 넘어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미국의 주요 각료를 만나 FTA 개정협상 이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되풀이되는 ‘CEO 흑역사’… 후임 4명 거론

    되풀이되는 ‘CEO 흑역사’… 후임 4명 거론

    역대 회장 7명 중도에 물러나 ‘무늬만 사기업’ 정부 영향권에 권 회장 비리 없어 외풍론 대두 대통령 참석 주요 행사서 배제 “정부, 전리품으로 여겨선 안 돼”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 흑역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권과의 불화 등의 이유로 임기 중간에 짐을 쌌다. 권오준 회장 직전까지 총 7명의 포스코 역대 회장이 줄줄이 정권 교체 후 뇌물수수나 횡령 등으로 수사 또는 세무조사를 받으며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이 이유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비유한다.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민영화됐지만 ‘무늬만 사기업’이지 공기업이나 마찬가지라 정권·정부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뜻이다. 권 회장의 경우 드러난 개인 비리도 없는 데다 실적까지 좋았던 터라 마찬가지로 ‘외풍론’이 대두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임 회장들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임 이유는 다양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박태준(1981년 2월∼1992년 10월) 초대회장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한 것을 비롯해 1992∼1998년 황경노(1992년 10월∼1993년 3월)·정명식(1993년 3월∼1994년 3월)·김만제(1994년 3월∼1998년 3월) 등 무려 4명의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이구택(2003년 3월∼2009년 2월)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1년 뒤인 2009년 초 세무조사를 무마하려고 이주성 전 국세청장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자진 사퇴했다. 당시에도 퇴진 압박용 수사였다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박근혜 정부 때는 정준양(2009년 2월∼2014년 3월) 전 회장이 중도 사퇴했다. 정 전 회장은 권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정 전 회장도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배제됐다. 잘 버티는 듯했지만 국세청이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사표를 썼다. 연임 성공 뒤 1년 4개월가량 임기를 남긴 상태였다. 이후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11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권 회장 역시 황창규 KT 회장이나 전임 회장 잔혹사를 보며 무언의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철저하게 독립성을 보장해야 하는 사기업의 총수자리를 정부가 전리품처럼 여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후임 회장으로는 오인환·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 포스코 인재창조원 황은연 전 원장 등이 거론된다. 오인환 사장은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 1부문장을 맡고 있다. 장인화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철강 2부문장을 담당한다. 황은연 전 원장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서 인재창조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퇴임해 포스코인재창조원 자문역을, 최정우 사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 사장은 후보군에서 멀어진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적인 영향권하에 기업이 들어가면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포스코는 산업적 측면으로 소중히 여겨야 할 기업인 만큼 추후 정치 개입을 차단하고 임기를 보장해 경영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野 ‘댓글 특검’ 공세… 洪 “국회 보이콧”

    한국당 법안 발의… 민주당 압박 바른미래당도 “국조·특검 촉구” 평화당은 “일단 수사 지켜볼 것” 3野 공조해도 법안 처리 미지수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했다. 특검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다. 바른미래당도 특검법을 주장하며 한국당과의 공조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7일 민주당 당원 김모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사건’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8일 “검찰과 경찰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특검으로 가지 않으면 한국당은 국회를 보이콧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사건을 은폐하지 말고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의 주장에 동조하며 야권 공조를 열어 두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다른 야당들과도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경수 의원과의 관계에서 진실은 무엇인지, 인사 청탁과 댓글 조작의 대가성 여부까지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며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거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특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이 야권 공조를 통해 특검법을 추진하더라도 실제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 특검법은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3개 야당이 공조를 하게 되면 160석으로 과반을 충분히 넘길 수는 있지만, 여야 만장일치 합의로 안건을 통과시키는 관례상 만약 민주당이 반대표를 던지면 본회의 상정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특검법을 국회의장 직권 상정과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해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0회로 막을 내렸다.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참신한 재미,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가장 ‘와이키키’다운 결말로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웃음 자판기 작가진X센스 폭발 연출X몸 사리지 않는 연기, 제대로 웃긴 완벽한 삼박자! 방영 기간 ‘와이키키’는 ‘꿀잼’과 동의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웃기는 드라마의 탄생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환장의 향연 속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대본은 탄탄한 웃음의 주춧돌을 세웠다.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의 찰기를 높인 배우의 열연과 케미, 코미디 센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디테일이 다른 연출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시너지를 증폭했다. “웃길 자신 있다”는 제작진의 자신감대로 공기대첩, 분장사수기, 레베카 드라이브, 미니언즈 임상시험 등 매회 코믹 레전드를 써 내려가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청자의 웃음 눈높이를 저격했다. #웃음 일등 공신! ‘와이키키’ 그 자체였던 청춘군단 6인방, 보석 같은 대세 배우 발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강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는 청춘군단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살아났다.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배우와 캐릭터의 경계가 무의미했을 정도. 짠내와 설렘을 조율하는 섬세함으로 중심을 잡은 김정현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였다. 환장의 최전 방에서 강렬한 웃음 펀치를 날린 이이경은 독보적 웃음 장인에 등극했다. 순수와 욱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풍성하게 풀어낸 손승원도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의 차진 케미는 코미디가 줄 수 있는 짜릿함을 증폭시켰다. 로맨스의 중심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정인선, 예쁨을 내려놓는 연기로 수염이 자라는 독보적 캐릭터 ‘츄바카’를 완성한 고원희, 갈수록 물오른 코미디 센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이주우도 밀도 있는 웃음을 책임졌다. #‘와이키키’니까 청춘이다! 아픈 현실 통쾌하게 날리는 유쾌한 공감 에너지 청춘군단은 쉴 틈 없이 웃기면서도 팍팍한 현실을 온몸으로 겪었다. 동구(김정현 분), 준기(이이경 분), 두식(손승원 분)은 감독, 배우, 작가를 꿈꾸지만 돌잔치 비디오 촬영, 생계형 단역 배우, 조회수 조작을 일삼는 ‘잡가’에 불과했다. 미혼모 윤아(정인선 분), 고단한 취준생에서 기자가 된 후 선배의 갑질에 시달리는 서진(고원희 분), 꿈조차 없다 자신을 찾아 나가는 수아(이주우 분) 역시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 대신 유쾌한 에너지로 직진했다. 성추행 면접관에게 날린 돼지갈비 싸대기, 갑질에 대응하는 역갑질 등은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로맨스도 판타지 대신 현실을 입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를 낸 동구와 불안해하는 연인에게 믿음으로 보답하는 윤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준기와 서진 등 멋지지 않아 더 설렌 로맨스가 펼쳐졌다. 성공 앞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비겁해지지 않으려 사랑을 선택하는 등 매 순간 전력으로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와이키키’가 신개념 청춘드라마로 불렸던 이유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군단의 열연과 신선한 전개가 어우러지며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불러왔다. 방영 내내 참신한 재미와 감동, 공감까지 잡으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1시 ‘미스 함무라비’가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스코의 ‘수난’…정권 바뀔 때마다 회장 교체

    포스코의 ‘수난’…정권 바뀔 때마다 회장 교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민영기업 포스코의 ‘수난’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코는 국영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모두 팔면서 민영화됐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총수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행태가 반복됐다. 전임 회장들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임 이유는 다양했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권 회장의 전임인 정준양 전 회장(2009년 1월∼2014년 3월)은 권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다 사임했다. 정 전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 베트남 국빈방문 사절단 등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배제됐다. 또 국세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사퇴 압박용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 전 회장은 사임 결정에 외압이나 외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이런 해명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정 전 회장도 2013년 11월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할 당시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 4개월가량 남겨둔 상태였다.이후 정 전 회장은 포스코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지만, 작년 11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구택 전 회장(2003년 3월∼2009년 1월)은 2007년 봄 한차례 연임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1년 뒤인 2009년 초 정치권 외압 논란 와중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전 회장은 2008년 말부터 검찰이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섬에 따라 결국 사퇴 수순을 밟았다. 이 전 회장은 “외압이나 외풍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제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불식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정권 차원의 외압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포스코의 민영화 전에는 고(故) 박태준 초대회장(1968년 4월∼1992년 10월)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의 불화로 사임한 것을 비롯해 1992∼1994년 사이 황경로(1992년 10월∼1993년 3월)·정명식(1993년 3월∼1994년 3월)·김만제(1994년 3월∼1998년 3월) 등 무려 4명의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김만제 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그의 후임인 유상부(1998년 3월∼2003년 3월)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에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실한 한국문학 감성, 佛에 전하고 싶어”

    “진실한 한국문학 감성, 佛에 전하고 싶어”

    “소설 ‘소나기’ 등 30여편 번역…저변 확대가 노벨상보다 중요”“한국 문학에는 남다른 감성이 있습니다. 진실하고 솔직한 한국 사람을 닮았죠.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한국 소설에 빠졌고, 이 소설들을 불어로 번역해 프랑스에 소개하는 데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장 노엘 주테(72)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교수는 17일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기자와 만나 “지적인 내용을 추구하는 프랑스 문학과 달리 한국 소설에는 전후의 아픔, 역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이 감성적으로 녹아 있다”며 “많은 국가에서 근무했지만 한국처럼 떠나기 아쉽고 힘든 나라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72년부터 9년간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등에서 교사(프랑스 교육공무원 신분)로 일했다. 이후 태국 방콕의 프랑스 대사관에서 4년간 일한 뒤 1985년부터 6년간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문화담당관으로 근무했다. 프랑스에 대해 교육하는 국내 대학이나 프랑스 유학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마치고 1991년 프랑스로 돌아갔다. “한국 친구들과 헤어지기 너무 힘들었어요. 비평적인 프랑스인이나 속내를 숨기는 것 같은 일본인에 비해 한국인은 솔직하고 마음을 쉽게 열어 줍니다.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 주고 밥값도 서로 내면서 정을 쌓는 게 즐거웠죠.” 프랑스에 돌아간 그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이었던 최미경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번역했다. “그 소설은 순수함 자체였습니다. 프랑스에 출판된 한국 소설들을 읽다 보면 번역 실수가 꽤 있던 시절이었어요. 완벽하게 그 의미와 감성 그대로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최 교수가 한국 소설을 불어로 바꾸면 그가 윤색하는 방식으로 번역 작업이 이뤄졌다. 주테 교수는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어 완벽하게 원작의 의미가 구현됐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 교수와 결혼했고, 이들 부부는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한국 소설을 프랑스에 소개했다. 그는 2005년 은퇴와 함께 한국으로 이주했다. 부부는 1999년 ‘열녀춘향수절가’를 번역해 대산문학번역상을, 2006년 한불문화상을 받았다. 또 2009년 ‘심청, 팔려간 딸’(Shim Chon, fille vendue)로 2011년 한국문학번역원의 ‘한국문학번역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우의 소설 ‘식물들의 사생활’ 번역본은 유명 출판사 갈리마르의 ‘폴리오 총서’에 한국 소설 중 처음으로 포함됐다. “한국은 자국 소설을 외국어로 번역해 국제적 저변을 넓히는 데 많은 지원을 합니다. 노벨문학상도 좋지만 더 중요한 일입니다. 저도 한국의 좋은 작품을 프랑스에 최대한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국민의 기업] 한국전력공사, 다문화 청소년들 모국 방문 돕고 인재 교육

    한국전력공사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서 자립 기반을 갖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1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민족 역사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에 위치한 고려인 자녀 전문학교인 새날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항일독립운동 현장인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인 ‘지신허’ 등 강제이주 현장, 러시아 사할린의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1937년 강제이주된 아픔을 체험하며, 구소련과 일제의 핍박에 굴하지 않은 한인들의 정신력과 불굴의 의지도 되새겼다. 이어 현지 고등학교를 찾아 러시아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전은 5년째 다문화 가정의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총 347명의 이주 여성과 자녀의 모국 방문을 도왔다. 다문화 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단순한 모국 방문을 넘어 다문화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류 행사와 명문대학 방문, 문화·역사 특강 등 인재 교육에 특화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구개발·인재양성·맞춤 고용… ‘울산형 실리콘밸리’ 큰 그림

    연구개발·인재양성·맞춤 고용… ‘울산형 실리콘밸리’ 큰 그림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울산산학융합지구’가 지난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7만 6065㎡ 규모로 문을 열었다.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산학융합지구는 ‘연구개발(R&D), 맞춤형 인재양성, 고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이끌게 된다. 지난달 대학 제2캠퍼스 개교에 이어 연구기관과 기업, 공장 입주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는 울산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부지 128만 7204㎡)에 들어설 시설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23일 준공식을 했다. 테크노산업단지는 ‘R&D 시설지구’, ‘산업시설지구’, ‘주거지구’, ‘지원시설’ 등으로 조성돼 오는 6월 준공한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울산대관’, ‘UNIST관’, ‘기업연구관’ 등으로 조성됐다. 울산시,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대학·연구기관·기업 한곳서 시너지 효과 산학융합지구는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한곳에 모여 연구개발해 신기술을 개발한 뒤 현장에 접목한다.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고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난달 문을 연 울산대관과 UNIST관에서는 6개 학과 1000명의 학생이 학업과 연구개발을 병행한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마린스, ㈜엔소프트 등 40여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입주한다. 산학융합지구의 목표는 산업현장에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원스톱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대와 UNIST는 제2캠퍼스인 이곳에 현장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대관에는 첨단소재공학부·화학과와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학과가 입주해 학업·연구개발에 한창이다. UNIST관에는 제어설계공학과·경영공학과·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이주했다. 두 학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연구개발과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과 기업의 협력체계가 하나씩 갖춰지면서 산학융합지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단법인 ‘울산산학융합원’도 업무를 시작했다.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개교한 대학들과 손발을 맞출 기업연구관과 기업들의 입주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중공업, 화학 등 제조 분야의 시스템 개발 기술을 가진 엔소프트는 대학에서 보유한 연구개발 기능을 회사의 전략사업에 접목하려고 지난달 이곳으로 이전했다. 조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개발하는 마린스, 글로비스타와 정보기술(IT) 분야인 ㈜이피엠솔루션즈, 3D프린팅 분야의 대오비전, 3D스캐너 분야 케이넷이엔지, 반도체 제조분야 ㈜에스제이컴퍼니 등 첨단분야 기업체도 입주를 마쳤다. 앞으로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산학융합지구는 정부의 투자와 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 도시 발전에 대한 지역대학의 책임의식, 관련 연구소의 협력이 어우러져 만든 제도적 융합의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융합하는 전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3D프린팅 등 4차산업 분야를 특화해 미래 지식기반산업이 뿌리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도 추진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되면서 테크노산업단지의 완공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테크노산업단지에는 산학융합지구와 협력할 기업체들이 입주한다.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문을 열고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는 친환경·스마트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국제인증 및 기술 선도기관이다.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해 국내 관련 업체의 원활한 인증업무를 지원한다. 여기에다 중소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에 친환경·스마트 선박기자재 개발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353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201억원, 고용유발 효과 350명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센터’도 이달 문을 연다. 센터는 그동안 해외기관에 의존하던 선박 도장과 표면처리 기술의 국산화를 이끈다. 또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도 오는 10월 개소한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환경인증기술 지원, 비철금속 자원 순환율 고도화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와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도 각각 내년 5월과 11월 준공된다. 자동차, 화학,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에다 이차전지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울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연구개발 인프라로 꼽힌다.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도 추진된다. R&D 연구기관인 ‘하이테크타운’도 야심 차게 첫 삽을 떴다. 울산을 차세대 조선해양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인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오는 2020년까지 10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다. 하이테크타운은 조선해양 ICT 중소기업 지원, ICT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을 비롯해 제품 전 생애 주기관리(설계­생산­운영­AS)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기술 등 선박, 조선소, 서비스 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하면서 산학연 일체를 지원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1968년 3월 ‘화학입국’을 위한 울산석유화학단지가 첫 삽을 떴고, 50년이 지난 지금은 ‘화학강국’으로 나아갈 산학융합지구가 준공됐다”며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산학융합지구는 울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연구개발을 이끌어 가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공공기관·대학도 성폭력 사건 반드시 신고해야

    공공기관·대학도 성폭력 사건 반드시 신고해야

    초·중·고 신고 의무제도 확대 성범죄로 300만원 벌금 확정 땐 지방직·특수직도 당연 퇴직해야 시효 지난 사건도 관계기관 통보 이주여성 위한 익명신고시스템도 앞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의 기관장과 종사자에게 기관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신고가 의무화된다. 지방직·특정직 공무원도 국가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성폭력 범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된다. 성폭력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여성을 위한 ‘긴급사업장변경제도’와 외국어 ‘익명신고시스템’이 신설된다.지난달 30일 출범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추진협의회는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후속대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협의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인사혁신처 등 12개 관계부처와 16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미성년 아닌 성인 피해자 의사 고려해야 협의회는 초·중·고교에만 해당됐던 신고 의무 제도를 공공기관과 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미성년이 아닌 성인인 피해자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아울러 지난 2월 27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성폭력 범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을 당연퇴직하겠다는 방침을 지방직과 특정직 공무원에도 적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징계위원회에 과반 이상의 민간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다. 후속 대책에는 여가부, 교육부, 문체부, 고용부, 인사처 등 여러 부처로 나뉘어 있는 특별신고센터 간 연계를 강화해 신고자의 혼란을 막는 방안도 포함됐다. 접수된 사건 가운데 공소시효 또는 징계시효를 지난 사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여가부에서 컨설팅단을 파견해 사건처리를 지원한다. 이주여성의 성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 고용부는 외국어판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시스템’을 이번 달 내로 고용부 누리집에 마련한다. 또 관련 고시를 개정해 사용자의 성폭행을 이유로 사업장 변경 요청 시 즉시 이를 허용하는 ‘긴급사업장변경제도’를 도입해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3000개 외국인고용 사업장 점검 이와 함께 매년 약 3000여개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여부를 점검한다. 올해는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특별점검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이주노동자가 받는 현지 사전교육과정에도 성희롱·성폭력 예방 내용이 담긴 노동관계법을 추가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과 경찰 등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도 시행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기식 낙마 이후] 민주·정의 “해외출장 전수조사”…丁의장 “독립적 심사기구 설치”

    [김기식 낙마 이후] 민주·정의 “해외출장 전수조사”…丁의장 “독립적 심사기구 설치”

    민주 논란 확산 막으려 자체검증 정의당도 전수조사에 적극 동참 한국당 “헌정유린 국회사찰” 반발 여비 반납 등 국회법 개정 제안도 더좋은미래 “선관위 정치적 판단”국회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의혹의 여파로 술렁이고 있다. 각 당은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자며 ‘자체 검증’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관으로 확인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 전수조사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자 정치권은 ‘자체 검증’에 나섰다. 김 전 원장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곤욕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논란을 매듭 지으려는 모습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정책위 차원에서 모든 상임위별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량이 많아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의당도 전수조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장의 지휘로 피감기관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정치권의 요구에 정 의장도 17일 “국회법을 고쳐서라도 외유성 해외출장은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피감기관 지원에 의한 국외출장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독립적인 심사기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국외출장에 대한 백서 제작을 통해 그 내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수조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전수조사에 대해 “헌정유린 국회사찰”이라며 “청와대가 국회사찰을 해 놓고 국회의장이 면죄부를 주려고 작업한다면 그 역시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참에 관련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회 예산으로 가는 출장이라도) 업무와 무관한 외유성 출장이면 여비를 반납하고 공항 이용과 해외공관의 과잉 의전도 축소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관련 국회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에도 전액은 아니더라도 피감기관의 일부 지원을 받아 가는 경우가 간혹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마저도 이제는 찾기 힘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피감기관 지원으로 가는 해외출장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사실상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해외출장이 가로막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청탁금지법 이후 사례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전 원장이 소장을 지낸 더미래연구소 설립에 참여한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정치적 판단을 했다고 비판했다. 더좋은미래 소속 유은혜, 박홍근, 홍익표 의원 등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 청구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경수 수사’ 지지부진 경찰…‘봐주기’ 지적에 뒤늦게 속도

    댓글 수사 2개월 넘었는데도 金 관련 자료 뒤늦게 檢 넘기고 연루 가능성 낮다며 수사 배제 축소 논란일자 계좌 추적 나서 출판사 운영 비용 출처에 초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하루 만에 태도를 바꾸고 수사에 적극성을 띄기 시작했다. 앞서 경찰은 주범인 김모(49·필명 드루킹)씨와 김 의원과의 연관성을 적극 부인하고 나서면서 수사를 ‘축소·은폐’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체포됐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13일 언론 보도가 나오기까지 24일 동안 사건을 꽁꽁 숨겼다. 수사가 시작된 지는 이미 2개월이 훌쩍 지난 상황인데도 경찰은 피의자가 민주당원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언론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넘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의 기자간담회에서야 처음으로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2개월이 흘렀는데도 “수사 초기 단계”라며 “아직 대화방의 암호도 못 풀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고 김 의원은 대부분 읽어보지 않았다”며 거리두기에 급급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김 의원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기지 않다가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김 의원 이외에 다른 민주당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말을 번복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는 “피의자가 민주당원이 아니었으면 경찰이 이렇게 공개하기를 주저했을까 싶다”면서 “이 청장은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상황에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경찰은 “일반인의 정치 댓글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청와대까지 인사 청탁을 한 김씨를 단순한 일반인으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김씨가 운영한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의 자금 운용에 대해서도 경찰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다 ‘축소·은폐’ 수사 논란이 일자 뒤늦게 이날 부랴부랴 계좌 추적에 나섰다. 경찰 수사의 초점은 출판사의 운영 비용의 출처를 밝히는 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20~30명과 함께 댓글 관련 작업을 벌인 이 ‘유령출판사’의 사무실 임대비와 운영비, 인건비 등을 부담하는 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김씨가 총지시를 내리면 각자 역할을 나눠 조직을 운영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된 우모(32)씨가 만든 ‘댓글 조작 매뉴얼’도 확인됐다. 매뉴얼에는 ‘크롬 시크릿 모드 창과 텔레그램만을 사용할 것’ 등 댓글 조작 지침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경공모 회원 20여명도 댓글 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실 확인에 나섰다. 한편 김 의원이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 등 김씨의 인사 청탁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탁이 거절됐다고 해서 청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게다가 김씨가 추천한 유명 법무법인 변호사를 청와대 측에서 직접 만난 사실도 드러났다. 입사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해당 변호사가 김씨의 청탁만으로 청와대의 면접심사까지 직행한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 비판을 사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솔이 아빠 만난다 ‘긴장감 UP’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솔이 아빠 만난다 ‘긴장감 UP’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이 솔이 아빠를 만난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동구(김정현 분)와 솔이 아빠의 긴장감 넘치는 담판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웃음의 향연으로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가져온 ‘와이키키’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와이키키’는 19회에서 극강의 환장력으로 꿀잼을 선사하는 동시에 서사의 변곡점을 맞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준기(이이경 분)는 대형 기획사 소속 배우가 되며 그토록 원했던 스타길을 걷는 듯했지만 가장 소중했던 서진(고원희 분)에게 점점 소홀해졌다. 신디(윤진솔 분)와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면서 결국 서진은 준기에게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갑을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식(손승원 분)과 수아(이주우 분)의 관계도 수아의 짝사랑이 시작되며 변화가 감지됐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보였던 동구와 윤아(정인선 분)의 로맨스도 장애물과 마주했다. 동구는 윤아 덕분에 촬영 현장의 아이디어 뱅크에 등극해 승승장구했고, 윤아 역시 제과제빵 기능사 시험에 합격했다. 두려움과 고민 끝에 마음을 확인한 후에도 키스 한 번 하기 고됐던 동구와 윤아지만 사랑은 점점 깊어졌다. 하지만 솔이의 친아빠가 두 사람 앞에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공개된 사진 속 동구와 솔이 아빠의 만남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동구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 만남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윤아 앞에 서기만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동구의 어른스럽고 진지한 눈빛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동구와 마주한 솔이 아빠가 봉투까지 내밀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로맨스에 미칠 나비효과가 궁금증을 증폭한다. 17일 방송되는 ‘와이키키’ 최종회에서는 환장의 정점을 찍는 꿀잼 전개 위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청춘군단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솔이 아빠의 등장으로 현실이라는 장애물과 마주한 동구와 윤아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먹구름 낀 준기와 서진, 알쏭달쏭 두식과 수아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게 된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인 가장 ‘와이키키’다운 엔딩을 만나게 될 것.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인선,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선 이이경 아닌 김정현♥ “환장의 향연”

    정인선,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선 이이경 아닌 김정현♥ “환장의 향연”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이경과 정인성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마지막회가 전파를 탄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 19회에서 한순간도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청춘군단의 ‘대환장’ 에피소드가 차원이 다른 웃음의 클래스를 만들었다. 두식(손승원 분)은 수아(이주우 분)의 꿈을 향한 열정에 웃픈 홍보전에 나섰다. 수아몰에 자체제작 디자인을 선보이기로 한 수아는 배꼽까지 파인 울트라 브이넥 니트, 옷소매가 바닥에 끌리는 봉산넘버 파이브 등 만드는 족족 환장인 패션 세계를 펼쳐냈다. 두식은 홍보를 위해 환장 패션을 장착하고 길거리 런웨이까지 선보였다. 성취감에 빠져있던 수아는 동구(김정현 분)와 두식의 이야기를 엿듣고 현실을 직시했다. 풀이 죽었던 수아는 갑작스러운 주문에 뛸 듯 기뻐했지만, 사실 두식이 열심히 해보려는 수아의 기를 살려주려 친구를 시켜 옷을 주문했다는 걸 알고 고민에 빠졌다. 두식의 배려를 깨달은 수아는 두식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소속사 없이 고군분투하던 준기(이이경 분)는 대형 기획사 YS와 계약하자마자 시구 기회를 얻었다. 이름을 알릴 기회이기에 소속사 대표(정규수 분)는 폴댄스 시구를 기획했다. 준기는 종일 봉을 잡고 씨름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서진(고원희 분)도 준기를 도와 포수 역할을 하느라 파스투성이가 됐다. 시구 당일, 준기에게 스타일리스트가 가지고 온 의상은 수아의 배꼽 브이넥과 울트라 핫팬츠였다. 수아의 파격 의상을 입고 마운드에 선 준기는 사상 최초 폴댄스 시구로 검색어를 평정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준기는 서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려 했지만 대표의 눈치 때문에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할 수밖에 없었다. 스타길에 접어드는 듯했지만 로맨스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동구는 제빵 실기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시무룩해진 윤아(정인선 분)를 달래 주려 고군분투했다. 어떻게 해도 저기압이었던 윤아지만 동구가 OST 작업을 위해 만났던 래퍼 다카피(김기리 분)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이 밝아졌다. 동구는 윤아가 존경한다는 다카피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윤아는 녹음 기회까지 얻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표절송만 만들었던 다카피지만 정작 윤아의 랩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저는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요?”라며 풀이 죽은 윤아에게 동구가 갑자기 랩을 발사했다. 윤아가 동구를 위로하려 뜬금포로 들려줬던 랩에 윤아도 미소 지었다. 랩으로도 깨를 볶는 달달 모드의 동구와 윤아였다. 마지막 회만 남겨둔 ‘와이키키’는 19회에서도 가장 ‘와이키키’스러운 환장의 향연으로 웃음의 클래스를 보였다. 굵직굵직한 전개 사이 동구와 윤아의 랩, 준기의 폴댄스 시구, 수아의 과감한 패션, 처음 들었지만 금세 따라 부를 수 있는 표절왕 다카피까지 풍성한 꿀잼 폭탄을 선사했다. 여기에 솔이의 친아빠 등장, 준기에게 시간을 갖자고 선언한 서진, 두식을 향한 마음을 인지한 수아까지 로맨스의 긴장감을 높이며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신개념 청춘 드라마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풍성한 웃음과 청춘의 풋풋함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 회는 오늘(1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중앙시장 재건축 착공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 재건축 공사를 16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조달청 공사 원가 사전 검토, 공사 입찰 등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사업비 448억 원을 들여 중앙공설시장으로 재건축한다. 다음 달 말까지 가.라.마동 건물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5개 시장 건물 중 나·다동 건물은 2006년 화재 때 소실된 상태다. 시장 건물이 모두 철거된 자리(3411㎡)에는 연면적 2만149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선다. 점포 177개, 공영주차장 464면, 창고, 주민편의·휴게 시설,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다. 내년 말 완공되면 중앙시장이 49년 만에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의 복합기능을 갖춘 중앙공설시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중앙시장은 성남시가 1973년 출범하기 전인 1970년 무렵 서울시 철거민 집단 이주 단지(광주대단지) 시절에 조성된 전통시장이다. 성업 중이던 2000년대 초반 176개이던 점포 수는 2002년, 2006년 두 차례 화재를 겪고, 재난위험시설 E등급(구조적 결함상태)을 받은 가동 건물 점포의 자진 철거가 2016년 8월 이뤄지면서 점차 줄었다. 시가 지난해 12월 25일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남아 있던 점포 수는 54개다. 당시 시는 상인들에게 점포 이전 등 보상비를 지급해 2년간 휴업 상태다. 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후에는 이곳 상인들이 재입점하도록 우선 입점권을 줄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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