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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휘성, 이틀만에 또 약물 투여…쓰러진 채 발견

    가수 휘성, 이틀만에 또 약물 투여…쓰러진 채 발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38)이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해 쓰러져 발견된 데 이어 또다시 다시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2일 오후 9시 16분쯤 건대입구 인근 빌딩 1층 남자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휘성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지난 31일 송파구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과 같이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함께 발견됐다. 이 약물은 수면마취유도제로 경찰은 마약류로 판단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휘성을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휘성을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약물의 마약 여부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에도 송파구 한 건물에서 수면마취제를 투약하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휘성에게 수면마취제를 판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훈련”…도발 정당화 의도

    北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훈련”…도발 정당화 의도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 중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자위적 훈련’의 일환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3일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TV’는 이날 게시한 ‘노동신문사 편집원 김인철’의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상책이다’라는 제목의 1분짜리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요즘 새로운 우리식 무기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과 시험사격 훈련을 놓고 남조선 군부가 이러쿵저러쿵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이것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책임을 딴 데로 돌려보려는 서푼짜리 술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 군부가 지금껏 외세와 벌린 합동군사연습이 아이들 군사 놀이이고 미국산 F35A를 농약이나 뿌리려고 끌어들였다면 누가 믿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우리의 자위적 군사훈련을 놓고 남조선 군부가 여론을 오도하면 할수록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킨 주범으로서의 정체만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강원 원산 일대에서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하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북한의 자위적 훈련 주장은 군 당국의 이러한 비판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자신들의 ‘화력전투훈련’ 등이 자위적 훈련이라고 주장한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네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의 정당성을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추가적인 도발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최근 잇단 발사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을 고려해 관영매체가 아닌 선전매체로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아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뉴질랜드, 성범죄 혐의 한국 외교관 체포영장…정부 “협조 거부” 왜?

    뉴질랜드, 성범죄 혐의 한국 외교관 체포영장…정부 “협조 거부” 왜?

    뉴질랜드 당국이 현직 한국 외교관에 대해 지난 2월 28일 성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정부는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 외교관 A씨는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지난 2017년 말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는 A씨가 대사관 자체 조사 과정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성범죄 의혹을 부인했으며, 그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후 2018년 뉴질랜드를 떠났으며, 현재는 다른 국가의 한국 공관에서 총영사로 근무 중이다.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측은 외교부가 A씨에게 1개월 감봉 징계를 내렸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다른 나라로 발령을 냈다고 매체에 답변했다. 외교부는 아직 사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외교관의 특권 및 면제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는 거부했다”며 “다만 성 비위와 관련해 외교부는 무관용 원칙을 엄정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주원기자의 軍고구마] ‘김칫국 트윗’ 논란 자초한 주한미군사령관

    [이주원기자의 軍고구마] ‘김칫국 트윗’ 논란 자초한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김칫국 트윗”...한국 정부 겨냥?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미흡한 ‘메시지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의 지나친 방위비 인상 압박으로 4500여명의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이 강제 무급휴직에 들어가 있는 와중에 주한미군사령관의 미숙한 메시지가 여론을 더 악화시킨 것이다. 논란의 발단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김칫국 마시다’라는 문장이 적힌 사진을 리트윗하며 시작됐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올린 ‘김칫국 마시다’(to drink kimchi broth) 사진에는 ‘알이 부화하기 전 닭을 세다’(to count one’s chickens before they hatch)라는 설명이 달렸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나는 오늘 부화하기 전 닭을 세지 말라는 것이 때가 될 때까지 김칫국을 마시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런 취지의 말”이라고도 트윗했다. 그러나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트윗은 바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 그가 사진을 게시한 것은 한국 정부가 SMA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라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를 놓고 한국 정부를 향한 ‘무례한 표현’이란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정부를 놀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주한미군의 해명은 무언가 더 어색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지난 3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국어를 배우고,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해당 트윗을 리트윗한 것일 뿐”이라며 “방위비분담금 협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파급력 큰 주한미군사령관의 메시지...신중한 ‘메시지 관리’ 필요 설령 그가 순수한 의도로 해당 게시물을 트윗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 등 3개의 직위를 동시에 가진다.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그의 메시지와 행동 하나하나가 한미 동맹의 상태를 규정하는 것으로 읽히곤 한다. 그런 상황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메시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7일 “우리(주한미군)가 분석하고 예측한 바에 따르면 17일에 한국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0명 이하가 될 것”이라고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까지 예측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전망에 사람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해 8320명까지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당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소미아가 없으면 한·미·일이 그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위험이 있다”며 한국 정부를 직접적으로 압박해 논란이 일었다. 이런 그의 발언은 한미 동맹이 균열되고 있다는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반면 그의 메시지 관리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한미 동맹 균열론이 한창 불거질 때에도 그는 트윗을 이용해 동맹 균열론을 불식시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지난해 10월 ‘국군의 날’ 행사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본국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또 한미동맹 균열론이 반복됐다. 이같은 분석이 나오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신의 트윗에 “‘국군장병 응원 71초 챌린지’에 참여해 국군의 날을 응원하자”는 내용의 주한미군 트윗을 올려놓고 ‘나도 함께 하겠다’(I‘m in) 글을 남기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또 같은달 25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군 포병부대 실사격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한미동맹 균열론을 불식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의 메시지는 최소한 한국에서 만큼은 그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파급력이 크다. 무엇보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나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커다란 동맹 현안이 긴밀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입에 주목한다. 짧은 메시지 만으로 한미 동맹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척도로 삼기도 한다. 때문에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가 대거 무급휴직에 들어간 상황에서 ‘김칫국 트윗’과 같은 실수는 노동자들과 한국 국민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대북 강경파, ‘네오콘’(신보수주의)과 같은 그의 정치적 분석과는 무관한 문제다. 한미동맹 현안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무게를 인식하고 메시지 하나하나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한중일 힘 모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

    문 대통령 “아세안과 한중일 힘 모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이 다시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남방정책 상대국가인 아세안과 한·중·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세안+3(한·중·일)’ 화상정상회의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푹 총리는 ‘아세안+3’ 특별화상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7년 금융위기 당시 ‘아세안+3’ 협력체를 출범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소중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현지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중소기업 인력도 이른 시일 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언급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교류 등 경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분기 한국 입국 탈북민 11년만에 최저…코로나19 여파인 듯

    1분기 한국 입국 탈북민 11년만에 최저…코로나19 여파인 듯

    1분기 한국으로 건너온 북한이탈주민의 숫자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북한에도 확산하면서 국경 봉쇄 정책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 규모는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39명, 여성 96명 등 총 135명이다. 이는 2009년 이후 집계된 1분기 입국자 수를 통틀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9명을 기록한 수치와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41%가 줄어들었다. 탈북민의 수가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1월 말부터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경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조취를 취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 당국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국경 통제 강화가 입국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북한뿐 아니라 각국의 국경 통제가 심해져 제3국을 경유하는 탈북 과정도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연일 코로나19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게재한 논설에서 “전세계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로 인한 대혼란 속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미 CNN 및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모든 정보를 토대로 보면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출처와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 감염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2월과 3월초에 30일간 북한군이 발이 묶였고 국경과 (군) 편성에 엄격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건 안다”면서 북한의 봉쇄 정책이 강화됐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남한 정착 탈북민은 2000년 이후 지속해서 늘어나 2009년 2914명으로 정점에 오른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2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연간 1100∼1500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047명으로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뤄 전반적인 이들의 숫자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오산 공군기지 주한미군 코로나19 첫 확진…오늘만 2명

    오산 공군기지 주한미군 코로나19 첫 확진…오늘만 2명

    주한미군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3일 경기 오산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도 최초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3일 “오늘 오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 중인 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며 “현재 주한미군 의료진 지시에 따라 거주지에서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은 16·17번째 주한미군 관련 근무자들이다. 그동안 캠프 험프리스와 대구 캠프 캐롤 등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오산기지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최근 군 보건 방호태세(HPCON·health protection condition)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로 격상했다. ‘찰리’ 격상에 따라 대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 및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이 이뤄졌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 한해 찰리에서 더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캠프 험프리스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가 나이팅게일 날개 짧게 만들어 멸종시킨다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가 나이팅게일 날개 짧게 만들어 멸종시킨다

    나이팅게일은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검은지빠귀, 유럽물새와 함께 유럽의 3대 명조(鳴鳥)로 꼽히며 문학작품이나 신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참새목 딱샛과에 속하는 새이다. 15~16.5㎝ 크기의 나이팅게일은 조용한 밤중에 우는 소리가 특히 두드러져 밤꾀꼬리로 불리기도 한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사하라사막 남쪽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철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는 나이팅게일이 멸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리텐세대 생물다양성·생태·진화학과, 마드리드 자치대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나이팅게일의 날개길이가 짧아지고 있어서 겨울철 서식지로 이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아우크-올니톨로지컬 어드밴시즈’ 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스페인 중부지방에서 여름철을 나는 나이팅게일 군집의 날개모양과 이주시기, 이동거리 등에 대한 20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년간 몸의 크기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날개의 평균길이는 점점 감소해 먼거리를 이동하기는 부적합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날개가 짧아진 나이팅게일은 겨울철 아프리카로 이동한 뒤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으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겨울철에 아프리카로 이동하지 못하고 원래 살던 지역에서 겨울철을 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철새의 이동과 관련해 제기되는 ‘철새 유전자 패키지’(migratory gene package) 가설은 날개길이, 이동 중 휴식시간에 따른 대사속도, 이동집단의 크기, 짧은 수명 등 이동과 관련한 것들이 일련의 유전자에 의해 제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설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동과 관련한 여러 요인 중 하나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압력이 커지면 다른 특성들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수 십년 동안 스페인 중부지역에서는 봄의 시작시기와 길이, 평균 기온이 바뀌었고 여름은 점점 더워지면서 낳는 알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날개 길이까지 짧아지면서 겨울철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집단의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이동과정에서 천적의 공격을 막기도 어려워 점점 이동을 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롤리나 레마차 콤플리텐세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날개가 짧아지고 집단의 크기까지 줄어드는 부적응 진화로 전체 종의 생존율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후변화를 차단하지 못하면 생물종의 대량 멸종은 실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치 좋아해서 올렸을 뿐인데”…‘김칫국 트윗’ 주한미군사령관의 해명

    “김치 좋아해서 올렸을 뿐인데”…‘김칫국 트윗’ 주한미군사령관의 해명

    ‘김칫국’ 트윗으로 논란이 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주한미군이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김치를 즐겨 먹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3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대한민국 정부나 합참, 연합사와의 회의나 대화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한국어 구문과 은유들을 매주 배우고 있다”며 “이는 그의 통역관이 번역 시에 놓칠 수 있는 미국의 구문을 사용하는 대신에 한국문화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사한 표현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의 트윗은 순수한, 악의가 없는 것”이라며 “그가 한국문화를 존중하고 김치를 즐겨 먹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김칫국 마시다’라는 문장이 적힌 사진을 리트윗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올린 ‘김칫국 마시다’(to drink kimchi broth) 사진에는 ‘알이 부화하기 전 닭을 세다’(to count one’s chickens before they hatch)라는 설명이 달렸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나는 오늘 부화하기 전 닭을 세지 말라는 것이 때가 될 때까지 김칫국을 마시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런 취지의 말”이라고도 트윗했다.그러나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트윗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김칫국 사진을 게시한 것은 한국 정부가 방위비분담금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라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를 놓고 한국 정부를 향한 ‘무례한 표현’이란 지적이 나왔다. 주한미군은 단순히 현재 상황과 겹쳤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말을 배우고, 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올린 것일 뿐”이라며 “방위비분담금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병무청, ‘조주빈 협조’ 사회복무요원 논란에…“개인정보 취급업무 실태조사”

    병무청, ‘조주빈 협조’ 사회복무요원 논란에…“개인정보 취급업무 실태조사”

    최근 성착취 불법 촬영물 피해여성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조회해 ‘박사’ 조주빈(24)에게 넘긴 사회복무요원 최모(26)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 업무 실태를 전면 조사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3일 “금번 조치는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사회복무요원이 복무기관의 정보화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는 금지된다”고 밝혔다.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된다. 하지만 일부 복무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업무적 편의를 위해 정보화시스템 접속·사용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병무청은 실태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씨는 서울의 한 자치구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미 소집해제된 상태로, 현재는 주민센터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조씨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 병무청은 오는 6일부터 전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 금지 등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개인정보보호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계법령 및 지침 위반 여부 등을 합동으로 조사해 그 결과 확인된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금지 지침에 대해 다시 한번 준수 지침을 강조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식별해 낼 것”이라며 “개선점이 도출되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한미군 강제 무급휴직 3일째…방위비 협상 막판 진통

    주한미군 강제 무급휴직 3일째…방위비 협상 막판 진통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급휴직이 3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최종 합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않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협상 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실무 합의안을 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가졌지만 최종 타결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대사가 곧 타결을 시사하면서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번 주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합의가 될 것 같던 방위비분담금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다시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다. 정부의 메시지 변화도 눈에 띈다. 청와대는 지난 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상임위원들이 방위비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도 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크 쿠퍼 미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도 이날 언론과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나는 협상이 계속돼 왔고,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로버트 에이브러험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칫국부터 마시다’라는 우리 속담을 배웠다는 글을 남기면서 방위비 협상 상황을 우회적으로 거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하게 타결에 대한 메시지를 성급히 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늦어지면서 현재 진행 중인 한국인 노동자들이 무급휴직 기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한미군은 SMA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 1일부로 한국인 노동자 4500여명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은 방위비 분담 증액 규모를 그간 주장해온 40억 달러 수준에서 ‘10%+α(알파)’ 수준으로 낮추고, 협상주기를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한미 간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VOA 인터뷰에서 “협상단이 가운데서 합의를 이뤘다고 해도 양국 정상의 결정이 없으면 현재 단계에서 더 나아갈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감시하는 글로벌호크, 연말 ‘첫 작전비행’ 나선다

    北 감시하는 글로벌호크, 연말 ‘첫 작전비행’ 나선다

    지난해 도입된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RQ4) 1호기가 올해 안에 첫 작전 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 글로벌호크 1호기가 연말에 제한적인 작전 비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 1호기를 우선 제한적 작전에 투입한 뒤 보완 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공군 최초로 인도된 글로벌호크는 지난해 12월 23일 1호기가 미국에서 도착했다. 올해 안으로 2∼4호기 3대가 인도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의 정상적인 작전 수행은 4대가 모두 도입된 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군은 글로벌호크를 운용하는 정찰비행대대를 창설하고, 대대원을 대상으로 글로벌호크 비행·정비 교육 훈련을 하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주·야간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향을 지속 추적할 수 있다. 또 야전 지휘관에게 북한 상황과 특정한 목표에 관한 정밀 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 한번 비행하면 38∼42시간 작전 비행을 할 수 있다. 작전반경은 3000㎞에 달하며 한반도 밖까지 감시할 수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제주 4·3 낱낱이 밝혀야…특별법 개정 촉구”

    문재인 대통령 “제주 4·3 낱낱이 밝혀야…특별법 개정 촉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 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추도사에서 “누구보다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고 통일 정부 수립이라는 간절한 요구는 이념의 덫으로 돌아와 우리를 분열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 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그날,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우리에게 굴레를 씌우고 또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그렇게 우리의 현대사를 다시 시작할 때 제주의 아픔은 진정으로 치유되고 지난 72년 우리를 괴롭혀왔던 반복과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4·3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2017년 12월 19일 발의된 4·3 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시행 등을 담고 있지만 국회에서 2년 3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해결의 기반이 되는 배상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4·3특별법 개정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러 있다”며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진행된 4·3 진상조사에 대한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지 16년 만에 ‘추가진상보고서’ 제1권이 나왔다”며 “집단학살 사건, 수형인 행방불명과 예비검속, 희생자 유해발굴의 결과를 기록했고 피해 상황도 마을별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시행되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4·3에 대한 기술이 더욱 많아지고 상세해졌다”며 “4·3이 ‘국가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임을 명시하고, 진압과정에서 국가의 폭력적 수단이 동원되었음을 기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제70주년 추념식 이후 2년 만에 참석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두 차례 추념식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추념식 참석의 의미에 대해 “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자는 취지”라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인권 신장과 국민 통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념식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지난해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것과 달리 4·3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축소된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정당 대표 중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인상 고려”…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문재인 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인상 고려”…제52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2022년까지 병장봉급 수준을 고려해 훈련보상비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예비군의 날을 맞아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지원센터, 방역현장 등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이 예비군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에 비해 4배 인상했다”며 “앞으로 2022년까지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북한이 지난 2월과 3월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원에 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됐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시행할 계획이다.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2군단과 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이 단체 포상을 받는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은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짜릿짜릿한 랠리, 화끈한 세리머니…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

    짜릿짜릿한 랠리, 화끈한 세리머니…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

    여자배구, 케이블TV 시청률 1% 돌파 국내 최고 스포츠인 프로야구 앞질러 신구 조화 통해 국제무대 경쟁력 갖춰 끝없이 이어지는 랠리에 팬들도 긴장 이재영·이다영·고예림 등 팬덤 형성도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팬을 모으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가 놀라운 수치로 확인됐다.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로 평가되는 1%를 넘은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까지 넘어선 것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는 야구와 축구가 아니라 야구와 여자배구라는 말까지 나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발표한 2019~20시즌 V리그 시청률에 따르면 남자배구는 112경기에서 평균 시청률 0.83%를, 여자배구는 80경기에서 1.05%를 기록했다. 여자배구의 1%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남자부는 지난 시즌보다 0.24% 하락한 반면 여자부는 0.15% 상승하며 인기가 역전됐다. 여자배구는 관중수에서도 평균 2315명으로 남자배구의 2083명을 앞질렀다. 정규시즌 시청률 1.05%는 지난해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 0.88%를 앞서는 수치다. 2017~18시즌 전까지만 해도 같은 연고지 남자 경기의 앞 또는 뒤에 따라붙는 보너스 경기였던 여자배구로서는 천지개벽 수준의 위상 전환이다. 독립적 일정을 편성한 첫 시즌에도 평일 중계 시간이 오후 5시로 ‘찬밥 신세’였지만 2018~19시즌부터 황금시간대인 평일 7시로 남자부와 동일하게 편성되면서부터 시청률이 본격 상승세를 탔다.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는 평가를 받는 여자배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은 실력이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선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자랑했다. 남자배구가 20년간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할 때 여자배구는 아시아 최강자는 물론 세계 최강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연경이라는 세계 최고 공격수가 우뚝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국제 무대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내며 여자배구는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냈다. 유애자 KOVO 경기감독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덩달아 선수들의 실력도 올라갔다”며 “김연경은 여전하고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의 기량이 물이 올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세대교체가 원활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남자배구는 여전히 30대 중후반 선수들이 주축인 반면 여자배구는 30대 언니들이 건재한 가운데 20대 새 얼굴들이 속속 가세하며 참신함과 원숙함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신영석은 지난 1월 올림픽 예선 최종 탈락 후 “우리 팀의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 세대교체가 늦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 남자배구는 힘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 점수가 금방 나는 데 반해 여자배구는 공이 양팀 코트를 여러 번 오가는 긴 랠리가 다반사인데 여기서 오는 긴장감이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녀배구 2개팀과 남녀농구 2개팀의 응원을 맡고 있는 홍창화 응원단장은 “배구는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응원의 긴장도가 쌓이는데 여자부는 랠리가 길다 보니 더 많은 긴장감이 쌓이면서 더 큰 짜릿함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개성도 팬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영, 이다영, 고예림, 강소휘, 황연주, 박정아, 양효진, 이주아, 박현주 등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주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검토”

    이주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검토”

    한국은행이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사를 포함해 비(非)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을 검토한다. 비은행 금융기관 직접 대출을 통해 신용경색을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일 간부회의를 열고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둬야 한다”며 “금융 상황이 악화되면 한은법 80조에 따라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법에서 정한 권한 범위를 벗어나거나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성 지원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대출 시행 시기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총재가 언급한 한은법 80조는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에 중대한 애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 등 영리기업에 여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 법을 적용해 한은이 은행 외 대출을 한 사례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증권금융(2조원)과 신용관리기금(1조원)에 대한 대출이 유일하다. 이례적인 비은행 금융기관 직접 대출이 실제로 시행되면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자금난을 덜어 주고, 회사채 등 단기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가 비은행 금융기관 직접 대출 검토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도 이러한 영향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은이 밝힌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침에도 금융기관들은 담보로 맡길 채권 부족으로 돈을 빌릴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한은은 은행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RP 매입 입찰을 한 결과 응찰액 5조 2500억원을 모두 공급한다고 밝혔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자를 내고 되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이다. 채권을 담보로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으로, 한은이 RP를 사면 그만큼 시장에 돈이 풀리게 된다. 이 총재는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시장의 자체 수요와 채권시장안정펀드 매입 등으로 차환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이주민들도 똑같이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 지방세, 주민세를 내는데 왜 재난지원금을 못 받나요?”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한 말이다. 이주공동행동 등 62개 이주민 인권단체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지만 오히려 이주민 계층을 소외시킨다”며 “인권침해를 멈추고 차별 없는 재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권위에 진정서도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인 자녀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고 제한을 뒀다. 반면 안산시는 외국인에게도 1인당 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민들은 난민, 인도적 체류자, 중국동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에 사는 난민 신청자 하산 아흐메드는 “바이러스와 경제 위기는 내국인과 이주민을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마스크 등 최소한의 물품을 사지 못하고 있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독일은 (세금번호가 있는 자영업자 등) 모든 내외국인에게 코로나19 즉시 지원금을 주고, 포르투갈은 난민에게 임시 시민권을 준다”면서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자 종류에 따라 외국인도 현금성 지원금을 줬지만, 코로나19 지원금은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발표된 상태다. 호주는 구직자·청년·농가 수당 등을 받는다면 이민자도 코로나19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똑같은 세금 낸 이주민 재난지원금 왜 못 받죠

    “차별없는 재난 대책 수립을” 인권위 진정“이주민들도 똑같이 근로소득세, 종합소득세, 지방세, 주민세를 내는데 왜 재난지원금을 못 받나요?”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한 말이다. 이주공동행동 등 62개 이주민 인권단체는 이날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은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지만 오히려 이주민 계층을 소외시킨다”며 “인권침해를 멈추고 차별 없는 재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권위에 진정서도 제출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지만,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했거나 한국인 자녀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고 제한을 뒀다. 반면 안산시는 외국인에게도 1인당 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민들은 난민, 인도적 체류자, 중국동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서울에 사는 난민 신청자 하산 함디 아흐메드는 “바이러스와 경제 위기는 내국인과 이주민을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마스크 등 최소한의 물품을 사지 못하고 있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출신 인도적 체류자 재클린도 “두 아이를 혼자 키우며 근근이 살다가 일자리를 잃었다”며 “집에서 자식이 굶고 있어 일자리를 찾아 돌아다닐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은 “독일은 (세금번호가 있는 자영업자 등) 모든 내외국인에게 코로나19 즉시 지원금을 주고, 포르투갈은 난민에게 임시 시민권을 준다”면서 “국적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보편적 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자 종류에 따라 외국인도 현금성 지원금을 줬지만, 코로나19 지원금은 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발표된 상태다. 호주는 구직자·청년·농가 수당 등을 받는다면 이민자도 코로나19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법에 따라 외국인도 주민이고 헌법 10조와 34조 등에 따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지만 합리적 근거 없이 정부 대책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반도 상공 도는 정찰위성 꼼짝마…軍 우주감시망원경 하반기 전력화

    한반도 상공 도는 정찰위성 꼼짝마…軍 우주감시망원경 하반기 전력화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정찰위성을 감시하는 군 전용 우주감시망원경이 올 하반기 전력화에 들어간다. 군 소식통은 2일 “정확한 정보가 없어 감시가 어려웠던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다면 군의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당국이 추진 중인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군 전용 우주감시망원경이 하반기 공군에 전력화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해 9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위성감시통제대를 창설했다. 위성감시통제대가 사용하게 될 우주감시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우주물체 감시용으로 사용하는 ‘아울렛’ 망원경 기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감시망원경은 위성을 근거리에서 관측해 각국의 위성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촬영도 가능하다. 세계가 ‘우주패권’을 놓고 다투면서 위성감시 능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은 올해 우주 부대인 ‘우주작전대’(가칭)를 항공자위대 산하에 창설할 계획이다. 북한도 이날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를 통해 2016년 시작한 제2차 ‘국가우주개발’ 사업을 소개하며 우주 패권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군 소식통은 “우주감시망원경을 이용해 적성을 띤 위성이 지나가는 시간대에는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등 정보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각국에서 발사한 군사위성은 비공식적으로 8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지난 3월 향후 도입될 레이저 위성추적체계, 레이더 우주감시체계까지 연동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통합관리체계가 도입되면 위성의 구체적 거리와 궤도 이동 등 면밀한 위성 정보의 파악이 가능하다. 정부가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하면서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절충교역으로 제공받기로 한 군 전용 통신위성이 올해 미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군 통신위성이 도입되면 전자기펄스(EMP)탄 등을 통한 전파 방해로부터 지휘통신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사찰 지시한 前 기무사령부 1처장 유죄

    세월호 유가족 사찰 지시한 前 기무사령부 1처장 유죄

    국방부 군사보통법원은 2일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정수 전 기무사령부 1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박태규 전 1처 1차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직무권한의 행사를 통해 부대원들이 세월호 유가족의 동향을 파악하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들의 지위나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공모관계도 인정되기 때문에 직권남용행사 방해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무사령관 등 다른 관련자들과의 공모관계도 인저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혐의사실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손 전 1처장 등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부대원에게 세월호 유가족 사찰을 지시하고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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