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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 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 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 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 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 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 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 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 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 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천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 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 3000만원),가족 예금(10억 4000만원) 등 40억 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 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 3000만원), 예금 20억 3000만원 등 33억 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천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 7000만원), 예금 3억 4000만원, 증권 3억 4000만원 등 26억 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 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 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 8000만원) 등 7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 김연경·옐레나 쌍포, 아본단자 데뷔전 축포 쐈다

    김연경·옐레나 쌍포, 아본단자 데뷔전 축포 쐈다

    흥국생명의 신임 외국인 사령탑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V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25-19 25-17 28-26)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승점 69)은 2위 현대건설(승점 62)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리면서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질주했다. 지난 18일 입국한 아본단자 감독은 입국 5일 만에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며 자신의 첫 V리그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과거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아본단자 감독과 4시즌 동안 함께했던 김연경은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6년 만에 다시 만난 사령탑에 승리를 선사했다. 김연경은 18점, 옐레나는 팀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1세트 김연경은 9-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퀵오픈 득점 이후 코트 빈 곳을 노리는 예리한 서브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곧바로 옐레나의 오픈 공격까지 더해져 13-13 동점이 됐다. 19-19에서 김연경,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미들블로커 이주아는 전새얀의 공격을 연속 차단한 데 이어 1세트를 끝내는 속공까지 성공시켰다. 흥국생명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옐레나, 이주아의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 초반을 8-4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15점 이후 격차를 크게 벌렸다. 김미연이 15-12에서 오픈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다. 옐레나가 서브와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도로공사가 범실로 흔들리면서 21-1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 5점 차를 극복하고 완승을 거뒀다. 10-15에서 이주아와 이원정이 캣벨을 연속 차단해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몇 차례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잡은 흥국생명은 20-21에서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췄다. 23-23에서 김연경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이 블로커 손을 맞고 나가면서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25-26에서 옐레나가 박정아의 공격을 차단한 데 이어 백어택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옐레나가 랠리를 끝내는 공격까지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인생에서 새로운 한 챕터를 앞둔 느낌이다. 큰 도전이다”라면서 “새 외국인 감독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배구를 보여 주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 美 고교에 ‘미주 한인 역사’ 과목 첫 개설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미주 한인 역사’를 가르치는 교과목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3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고등교육구는 1년 교육 과정인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 인종학’ 교과목을 오는 가을 학기에 개설하기로 했다. 미주 한인들의 이주 역사와 정착 경험, 핵심 인물, 다른 인종과의 관계 등을 가르치는 과목이다. 구체적으로 1992년 LA 폭동과 인종 차별,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한인 독립 운동사,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이자 한국전쟁 영웅인 김영옥 대령 등 한인 사회 주요 인물과 케이팝 성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수업은 ‘e러닝’으로 진행되며 애너하임 교육구의 모든 고등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4지구 교육위원회의 한국계 위원인 제프 김 박사가 해당 과목의 학습 내용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위원회는 2021년 한인 이민사를 담은 인종학 수업 지도안을 승인해 현지의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한인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2025년부터 초중고 ‘AI 교과서’로 수학·영어 배운다

    2025년부터 초중고 ‘AI 교과서’로 수학·영어 배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전달은 AI 기반의 ‘에듀테크’(교육+기술)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주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우선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기로 했다. 수학은 ‘AI 튜터’(보조교사)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분석하고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찾아 조언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영어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지원하고, 정보 교과는 코딩 실습을 강화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고 진단과 피드백을 받는다. 교사는 ‘AI 튜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확인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3월 기준 학생 1인당 0.28대 수준인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도 확대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1세대 디지털 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기기로 옮긴 것이지만 이번에는 AI 기능이 들어가 보조교사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기기 보급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을 시작으로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 순서로 도입된다. 수학, 영어, 정보 외에 추가로 적용할 교과는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확정한다. 다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한 뒤 2028년 이후 전면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터치 교사단’도 운영한다. 다른 교사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 교사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7개 교육청, 총 300개의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현장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장에서 무선망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업무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없이는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교가 에듀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제공하고 이들의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매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 2025년부터 영어·수학 ‘AI 디지털 교과서’ 쓴다

    2025년부터 영어·수학 ‘AI 디지털 교과서’ 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 전달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듀테크’(교육+기술)에 맡기고 교사는 학생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우선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기로 했다. 수학은 AI 튜터(보조교사) 기능을 적용해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분석하고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찾아 조언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돕는다. 영어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지원하고, 정보 교과는 코딩 실습을 강화한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교과과정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고, 교사는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이해도와 성취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책형 교과서를 전자기기로 옮겨놓은 1세대 디지털 교과서와 다른 점은 AI 기능이 들어간 것”이라며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기기 보급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을 시작으로 2026년 초 5~6학년과 중2, 2027년 중3 순서로 도입된다. 수학, 영어, 정보 외에 추가로 적용할 교과는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확정한다. 다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한 뒤, 2028년 이후 전면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터치 교사단’도 운영한다. 다른 교사들의 교과서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 교사단이다. 올해 400명으로 시작해 2025년 1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7개 교육청 총 300개의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현장 준비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무선망 구축, 스마트기기 보급, 업무 증가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교가 에듀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장)를 제공하고 이들의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매를 위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 “대사 뭐더라?” 러시아 집회 동원 우크라 어린이 ‘가짜’ 의혹 [월드뷰]

    “대사 뭐더라?” 러시아 집회 동원 우크라 어린이 ‘가짜’ 의혹 [월드뷰]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오른 우크라이나 소녀를 두고 우크라이나 언론이 가짜 의혹을 제기했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과 TSN은 같은 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에 등장한 소녀가 선전전을 위해 동원됐을 가능성을 점쳤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이틀, ‘조국 수호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조국 수호자에게 영광을’ 콘서트를 열고 결속을 다졌다. 8만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는 영하 15도 추위에도 수만 군중이 몰려 국기를 흔들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장 직전까지 “푸틴”과 “러시아”를 연호하며 애국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애국집회는 푸틴 대통령의 문화 부문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유명 가수 그리고리 렙스의 노래로 문을 열었다. 스타디움 주변 스크린에는 볼고그라드(2차대전 격전지, 옛 스탈린그라드) ‘조국의 어머니상’ 이미지가 떠다녔다.집회 무대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어린이 367명을 ‘해방’시킨 걸로 알려진 러시아 군인 유리 가가린도 모습을 드러냈다. 콜사인 ‘엔젤’(천사)을 쓰는 가가린은 돈바스 도네츠크에서 데려온 어린이들을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개중에는 마리우폴 출신 소녀 안나 나우멘코도 있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소녀는 군인을 바라보며 머뭇머뭇 말을 더듬다가 “유리 삼촌에게 고맙다. 나와 내 여동생 그리고 마리우폴의 어린이 수백 명을 구출해주셔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곧 소녀는 사회자들을 돌아보며 “대사를 잊었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그러자 사회자 율리야 바라놉스카야는 부랴부랴 소녀의 등을 떠밀어 군인을 껴안게 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매체는 소녀가 선전전에 동원된 가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녀에겐 암기해야 할 대사가 있었으며 억지 눈물까지 보였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소녀의 출신지와 이름도 확인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주장 역시 대러시아 선전전을 위한 의도적 비방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최소 6000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 점령지와 영토로 강제 이주시켜 사상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전문단체 분석이 있는 터라 완전히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치부하기도 어렵다.지난 14일 예일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인문학연구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체계적으로 재교육하고 입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본토와 크림반도에 43개 시설을 운영하며 4개월~17세 사이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최소 6000명을 수용했다. 수용 시설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러시아에 대해 더 우호적인 관점을 가지도록 정치사상 등을 ‘재교육’하는 것으로, 주로 부모나 다른 가족 보호자가 있는 어린이가 그 대상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러시아는 이들 시설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 문화와 역사, 사회로 통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홍보하고 있다. 고아로 판단되거나 러시아의 침공 전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에서 양육한 어린이, 전쟁으로 인해 보호자가 있는지 불확실한 어린이 등은 입양 목적으로 러시아로 보내졌다. 다수 어린이는 부모 동의를 받고 시설로 보냈지만, 시설에서 수개월을 지내며 부모와 다시 결합했는지 불확실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러시아의 이런 행위가 전쟁범죄 또는 반인륜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보호 대상인 사람을 불법으로 이주·추방하는 것은 민간인 보호에 대한 제네바협약의 중대한 위반으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러시아는 강제 이주·추방을 즉각 중단하고 어린이를 가족이나 법적 보호자에게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관련 시설을 공개하고 외부 독립 관찰자의 방문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같은날 무대에 올라 “나는 방금 군 수뇌부로부터 우리의 역사적 영토와 국민을 위한 전투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그들은 영웅적으로 용감하게,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떠받치는 모든 이가 조국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종사자, 국방 및 운송 부문 직원이 포함된다. 그리고 오늘 우리 전사들을 응원하러 온 여러분 모두 (조국의 수호자)”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날인 23일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연설에서는 육상·해상·공중 기반 미사일을 언급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3대 핵전력 증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통칭하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핵탄두 여러개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ICBM ‘사르마트’를 올해 배치하는 등 첨단 무기를 지속해서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중 기반 극초음속 킨잘 시스템의 대량 생산을 계속하고 해상 기반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대량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나오라”...수원시, 이주비 지원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나오라”...수원시, 이주비 지원

    수원시는 쪽방과 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에 이주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정상 거처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컨테이너, 노숙시설, 만화방, pc방 등을 뜻한다. 지원비는 최대 40만원으로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다만,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비정상 거처에서 공공임대 또는 보증금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상품을 활용한 민간임대로 이주하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전입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이주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는 기존 LH, HUG 등 공공기관협약으로 이사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이전 부담을 덜고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동물복지 간담회’ 개최

    신도시 개발로 유기견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시대에 맞는 정책 마련과 성숙한 동물 돌봄 문화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지난 21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도시정주 환경이 급변화로 인해 유기견이 다수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인 하남 교산신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만 631만4천121㎡에 추정사업비만 14조4천830억원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지구로, 최근 이주로 인한 빈집이 늘면서 유기견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민관합동 공동대응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물구조·보호, 야생생물·조류 등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 맞대고 동물보호와 복지를 강화하고,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표적으로 ▲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 유기 시 ‘형사처벌’ 대시민 홍보 강화 ▲교산신도시 원주민 반려동물 현황 파악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민간업체 유기견 전담 포획팀 운영 및 예산 확대 ▲대형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 방지 및 보상 대책 마련 ▲하남시 유기동물보호소 확대 운영 등이다.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금 위원장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제는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시대에 맞는 정책과 동물 돌봄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금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과 다양한 방안 등을 기반으로 유기견 발생 예방과 동물학대 예방 등에 있어 서로 협력해 공동대응 하면서 하남시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환경정책과, 식품위생농업과, 도시전략과 관련 부서 관계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돈 차장,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이상인 센터장, 하남시 동물구조보호협회 심윤석 회장, 하남시 야생동물관리협회 유은화 회장, 하남시 야생생물관리협회 박인훈 회장, 하남시 한국조류보호협회 김창덕 회장, 푸른교육공동체 김옥분 공동대표, 춘궁동 이인서 주민자치위원장, 춘궁동 통장단 이재구 회장‧김혜겸 총무 등이 참석했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오지연, 오승철, 최훈종, 박선미 의원이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 “대학 재정난 심각… 정부 지원 늘리거나 등록금 올릴 수 있게 해야”[이순녀의 이사람]

    “대학 재정난 심각… 정부 지원 늘리거나 등록금 올릴 수 있게 해야”[이순녀의 이사람]

    대학이 사면초가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여파로 재정난이 극심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지방의 상당수 대학이 생존이냐 소멸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정부는 등록금 인상을 통한 연명 대신 강력한 구조개혁과 혁신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다. “모든 대학을 살릴 수는 없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대학들에겐 앞서가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살벌한 경고다. 이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따라가기도 벅찬 게 지금 현실인데 앞서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다. 지난 20일 홍 회장을 만나 벼랑 끝에 선 한국 대학의 실상과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대응 등을 물었다.-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가 강경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소한 내년까지는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는데. “대학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5년간 등록금 인하·동결 정책에 동참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기, 가스비 등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더는 버티기 어려운 형편이다. 올해부터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가 신설되고, 정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일반재정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대학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고등교육 공교육비는 1만 1287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만 7559달러의 64.3%에 불과하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30위다.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재정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OECD 평균 이상으로 정부가 재정 지원을 늘리거나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랜 기간 등록금을 동결했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 수준은 OECD 국가 중 7위로 높은 편이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등록금이 상위권인 것은 맞다. 다만 OECD 회원국 상당수가 유럽 국가들인데 이들은 국공립대가 대부분이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은 국공립대 등록금이 따로 없다. 우리나라는 사립대학 비중이 80% 이상이다. 우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미국, 영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등록금은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동결 방침에도 동아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등록금 인상을 포기하고 장학금 지원을 받는 게 이득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동아대의 경우 올해 등록금을 3.95% 올리기로 했는데, 이로 인한 인상분은 약 50억원이지만 국가장학금 지원액은 20억원 안팎이다. 정부가 등록금을 올리더라도 장학금 이외에 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한 만큼 대학 입장에선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년에는 등록금을 현실화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교육부가 통제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본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최근 고물가 여파로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은 지난해 1.65%에서 올해 4.05%로 높아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방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미달 사태가 심각하다. 신입생 부족으로 재정이 어려워지면 학교 운영이 부실해지고, 한계 상황에 직면하는 대학들이 증가할 것이다. 대학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부실해지고 소멸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학 구조조정의 방향과 전략에 관한 생각은. “대학 구조조정은 특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전제로 진행돼야 한다. 대학이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해 미래 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대학과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을 통한 구조조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폐교를 원하는 한계 대학에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계 대학, 부실 대학을 정리하지 않으면 주변 대학들도 함께 부실해져 지역 소멸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폐교를 희망하는 재단 설립자에게 잔여재산 가운데 초기 투입 비용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 등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른 공익법인이나 복지법인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도 방법이다. ” -교육부가 최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키우겠다고 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인데, 취지와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나.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으로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는 인원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와 방향은 옳다. 혁신을 잘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도 이해한다. 그런데 글로컬 대학 30곳으로 과연 우리 고등교육 생태계에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을까. 5년간 1000억원 지원으로 세계적인 대학을 키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총론은 좋으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검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 ” -교육부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기는 방안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총장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지자체의 전문성 결여(39.8%), 정치적 영향(15.3%) 등을 걱정했다. 하지만 재정지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거버넌스를 마련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권한을 이양한다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의 전제 조건으로 과감한 자기희생, 구조개혁 등을 언급했다. 내부 구성원의 반발도 적지 않을 듯싶은데. “교육부가 제시한 혁신 방안은 교육과정 및 연구개발 전면 개편, 대규모 구조개혁 및 정원 조정, 평가 방식 개선, 과감한 교원인사 개혁 등이다. 이는 대학 내부 구성원 간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이 직면한 생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개혁과 혁신의 과정이 불가피하다면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이주호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획기적인 수준의 대학 규제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혁명과 4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려면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 같은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를 혁파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대학 설립·운영 규정은 대학의 모집정원보다 진학하려는 학생이 많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등교육법령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이 시급한데,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공계 위축이 심각하다. “지방대 의대까지 정원을 다 채우고 난 뒤 서울대로 가는 게 지금 우리의 서글픈 현실이다. 의사가 직업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의사 수를 확 늘려야 한다고 본다. 변호사 수를 늘리니까 변호사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나. 그렇게라도 해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문·사·철(문학·역사·철학) 등 인문사회 교육도 포기해선 안 된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 문제 등 인문학적·철학적 사고가 더 중요하다.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인성의 기본인 인문교육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1년인 대교협 회장 임기가 오는 4월 7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다. 소회와 남은 과제는.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 법안 제정을 끌어낸 것이 가장 의미 있다. 정부 고등교육 예산 8조원에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교육세 1조 5000억원, 정부 추가지원 2000억원을 합한 총 9조 7000억원 규모다. 3년 한시로 설치돼 재정이 충분하지 않고 제한적인 점은 아쉽지만,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지금 대학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발전해 국가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고등교육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대학 사회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홍원화 회장은 경북대 공대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경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공대 부학장, 산업대학원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경북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 [인사]

    ■SPC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이명욱 △비알코리아 이주연△SPL 박원호
  • 스쿨존 담장·축대 옮겨 보행로 만들고… 좁은 이면도로 제한속도 20㎞로 낮춰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보도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학교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통학로에 보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스쿨존 내 도로 폭이 8m 미만인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h로 낮추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인근에 보도가 없던 도마초는 2019년 학교 부지 일부를 통학로로 바꿔 정비한 바 있다. 이후 2022년까지 4년간 전국 105개 초등학교가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보도를 설치했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꾸려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이 지정된 전국 6293개 초등학교 중 2925개교(46.5%)는 인접 도로 일부 구간에 보도가 없고, 523개교(8.3%)는 보도가 아예 없다. 이 중 45개교는 올해부터 보도 설치를 추진한다. 학교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한 31개교는 이르면 올해 착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부지 교환을 원하는 14개교는 추가 협의를 거쳐 보도를 마련한다. 학교 부지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도로의 양방통행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거나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7곳과 전북 3곳 등 전국 13개교가 주변 일방통행 지정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언북초 정문 앞 등 3곳은 학교부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대체도로가 없어 일방통행 지정 대신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올해 스쿨존 내 도로 폭 8m 미만 이면도로 70곳을 지정해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낮춘다. 도로 폭이 8m 이상인 경우 보도를 조성한다. 시는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엔 과속 단속 카메라 2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 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 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반지하 주택 못 짓는다… 밀집지역은 재개발 유도

    앞으로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주택은 신축할 수 없게 된다. 기존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사들여 지상층은 임대주택,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반지하를 점차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가 침수돼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례 없는 기후 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재해에 취약한 주택 형태는 도시에 집중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38만 8000가구가 지하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도시·주택 전반의 재해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침수 위험이 낮거나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는 경우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아울러 지하층을 만들더라도 비주거 용도면 신축이 가능하다. 기존의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지상층은 공공임대주택, 지하층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침수위험지역에 있는 반지하주택은 조건이 맞으면 우선 매입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와 공공이 신축 매입 약정을 맺어 기존 반지하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해 공공임대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반지하 밀집지역은 신축 전환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재개발 구역 등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 2분의1 이상인 경우를 추가한다.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은 재개발 시 용적률 완화를 허용한다. 현재 반지하 등 거주민이 대체해 살 주거공간도 마련한다. 반지하 등 비정상거처 거주민에 대한 공공임대 공급 비중은 15%에서 30%로 상향한다. 생활권 내에 공공임대가 없어 민간임대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이사비와 생필품도 지원해 이주 부담을 낮춘다.
  • 스쿨존 교통사고 없도록…보도 없는 초등학교 통학로 확충

    스쿨존 교통사고 없도록…보도 없는 초등학교 통학로 확충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생이 보도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학교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통학로에 보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스쿨존 내 도로 폭이 8m 미만인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h로 낮추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대전 도마초등학교에서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인근에 보도가 없던 도마초는 2019년 학교 부지 일부를 통학로로 바꿔 정비한 바 있다. 이후 2022년까지 4년간 전국 105개 초등학교가 담장이나 축대를 안쪽으로 옮겨 보도를 설치했다.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꾸려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이 지정된 전국 6293개 초등학교 중 2925개교(46.5%)는 인접 도로 일부 구간에 보도가 없고, 523개교(8.3%)는 보도가 아예 없다. 이 중 45개교는 올해부터 보도 설치를 추진한다. 학교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한 31개교는 이르면 올해 착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부지 교환을 원하는 14개교는 추가 협의를 거쳐 보도를 마련한다. 학교 부지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도로의 양방통행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거나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7곳과 전북 3곳 등 전국 13개교가 주변 일방통행 지정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언북초 정문 앞 등 3곳은 학교부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대체도로가 없어 일방통행 지정 대신 등하교 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올해 스쿨존 내 도로 폭 8m 미만 이면도로 70곳을 지정해 제한속도를 30㎞/h에서 20㎞/h로 낮춘다. 도로 폭이 8m 이상인 경우 보도를 조성한다. 시는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엔 과속 단속 카메라 2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 5개년 계획 확정한 통합위, 올해 청년·사회 약자에 집중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우선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SPC, 계열사 인사…비알코리아 첫 여성 CEO 영입

    SPC, 계열사 인사…비알코리아 첫 여성 CEO 영입

    SPC그룹은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명욱(60)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로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중국에서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는 이주연(48)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주연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현 SCK컴퍼니)의 마케팅을 총괄한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으로, SPC 그룹 첫 여성 CEO가 됐다. 지난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L의 대표이사는 그룹 내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던 박원호(63) 부사장이 맡는다. 박 신임 대표는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으로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반지하 점차 없앤다…신축 금지, 기존 주택은 공공 매입

    반지하 점차 없앤다…신축 금지, 기존 주택은 공공 매입

    앞으로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주택은 신축할 수 없게 된다. 기존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사들여 지상층은 임대주택, 지하층은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반지하를 점차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가 침수돼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례 없는 기후 현상은 증가하는 반면, 재해에 취약한 주택 형태는 도시에 집중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38만 8000가구가 지하층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도시·주택 전반의 재해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지하주택 신축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침수 위험이 낮거나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는 경우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아울러 지하층을 만들더라도 비주거 용도면 신축이 가능하다. 기존의 반지하주택은 공공이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지상층은 공공임대주택, 지하층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침수위험지역에 있는 반지하주택은 조건이 맞으면 우선 매입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와 공공이 신축매입약정을 맺어 기존 반지하주택을 철거하고 지상에 필로티형 주차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방식도 활용한다.반지하 밀집지역은 신축 전환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재개발 구역 등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 2분의 1 이상인 경우를 추가한다.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은 재개발 시 용적률 완화를 허용한다. 현재 반지하 등 거주민이 대체해 살 주거공간도 마련한다. 반지하 등 비정상거처 거주민의 공공임대 공급 비중은 15%에서 30%로 상향한다. 생활권 내에 공공임대가 없어 민간임대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이사비와 생필품도 지원해 이주 부담을 낮춘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반지하에 거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매입임대는 공공사업자가 우선 설치하고, 주거급여를 수급 중인 반지하주택 소유자에게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돕는다. 아울러 앞으로는 방재지구가 50% 이상 포함되는 지역에서 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면 정비계획 입안 요건 등을 덜 적용받는다. 방재지구 내 개별 건축 시에는 재해저감대책 이행을 전제로 용적률이 1.2배에서 1.4배로 완화된다.
  •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학점 인정된다”

    농협광주본부와 동신대학교는 지난 21 ‘대학생 농업·농촌 현장학습 업무협약식’을 갖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농협이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의 일손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 이주희 동신대총장, 현진환 동신대 총학생회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이기명 팀장을 비롯한 농협 및 동신대학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농촌일손돕기 참여 학생에 대한 학점 및 봉사시간 인정 ▲농촌일손돕기에 필요한 경비 및 대학 발전기금 지원 ▲‘찾아가는 MZ복지센터’운영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의 사업 협력을 통해 농촌 지원 및 발전에 나서기로 양 기관은 협약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신 농협광주본부장은 “동신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영농철 취약·영세농가의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재단, 루슈디 암살하려 한 레바논계 미국인에 “농지 1000㎡ 제공”

    이란 재단, 루슈디 암살하려 한 레바논계 미국인에 “농지 1000㎡ 제공”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를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주에서 흉기로 공격한 범인에게 이란 정권과 연계된 재단이 사의를 표하고 대가로 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맘 호메이니의 파트와 실행을 위한 재단’은 루슈디를 공격했던 시아파 무슬림 남성 하디 마타르(24)에게 농지 1000㎡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모하마드 에스마일 자레이 재단 사무처장은 통신에 “루슈디의 눈을 멀게 하고 한쪽 손을 마비시킴으로써 무슬림을 행복하게 해준 젊은 미국인의 용감한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루슈디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했다가 마타르의 흉기 공격을 받았다. 중상을 입은 루슈디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목숨을 건졌다. 루슈디는 1988년 작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면서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려왔다.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이 소설을 신성모독으로 규정하면서 루슈디를 살해해야 한다는 ‘파트와’를 선포했다. 파트와는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종교적 유권해석에 따라 내리는 일종의 포고령이다.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마타르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된 루슈디의 소설 ‘악마의 시’를 단 두 쪽만 읽어봤다면서 루슈디를 죽이라는 파트와를 따랐다고 털어놓았다. 마타르는 레바논 남부 야룬에서 살던 부모가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 뉴저지주에서 태어났다. 야룬 마을의 알리 테흐페 시장은 마타르와 부모들의 정치적 견해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다. 루슈디는 인도의 무슬림 카슈미르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9년을 사는 등 힘겨운 삶을 이어왔다.
  • 외국인 노동자의 모멸 담은 ‘오랑캐꽃’

    외국인 노동자의 모멸 담은 ‘오랑캐꽃’

    ‘오랑캐꽃’ 895송이를 10권의 책에 모았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9월 27일까지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에 연재한 703편에다 2018년 3월까지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블로그에 올렸던 192편을 더해 박영률출판사가 ‘오랑캐꽃이 핀다’를 펴냈다. 20일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강의실에서 ‘떼인 월급 받아 내는 데 선수’ 소리를 들었던 한윤수(75) 소장이 취재진을 만나 3년의 출간 작업 소회를 털어놓았다. 외국인 근로자가 느꼈을 모멸과 경멸, 불청객과 오랑캐 취급 등이 ‘오랑캐꽃’이라는 표현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그들의 애환, 목소리, 아시아의 얼굴들이 가감 없이 담겼다. 한 소장은 “43년 전 (야학을 하며 목격했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당한 것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똑같이 당하고 있더라고요. 외국인 노동자들의 얼굴이 예전 한국 노동자들의 얼굴과 겹쳤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라고 2007년 6월 센터를 열어 무료 법률상담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국내에 전혀 없다는 점, 정부도 기업도 누구도 관심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그들의 삶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3D 업종에 이들을 투입하기 위해 1990년대 초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가 시작됐고 2003년에 고용허가제가 도입됐다. 이들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처우는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 ‘돈말결’이란 말이 있다. “외국인은 돈 적게 줘도 되고, 말(불평)이 없고, 결근이 없다”는 뜻이다. 한 목사는 “출간을 기뻐하기에는 이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면서 “(이번 책이) 이주 노동자 문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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