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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진학·취업 빈곤층할당제 도입”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28일 진학과 장학금 지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시 일정 비율의 빈곤층을 우선 배려하는 제도인 ‘계층할당제(affirmative action)’ 도입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의 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애 희망 디딤돌 7대 프로젝트’라는 복지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계층할당제 가운데 취업 부문과 관련, 고경화 의원은 “소득 순위상 하위 10%에 한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시 가점을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진학에 있어서도 하위 10% 학생에게 일정 비율을 배정하는 ‘입학 할당제’가 검토되고 있다. 장학금 우선 배분은 ‘차차상위’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호 의원은 “지금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고등학교까지 차차상위 계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확대해 대학교까지 차차상위 계층 학생을 우선 배려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도입을 공약한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정원 중 30%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는데, 차차상위 계층 학생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방침이다. 이 후보는 제도권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책임연대은행’ 설립 법안을 추진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 인센티브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년층 보호를 위해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확대 및 고령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확대로 일자리를 많이 제공해 드리겠다.”면서 “기초 노령연금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1500명 산출 근거 대라”

    국회 교육위원 17명 중 14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보고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해 ‘적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17일 교육부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로스쿨 총정원 재보고를 요청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은 “로스쿨 적정 총정원은 얼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7명 중 12명이 2500명 안팎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보고한 1500명이 적정하다고 답한 의원은 1명뿐이었고,2000∼2500명을 제시한 의원이 7명,2500명 4명,2500∼3000명 2명,3000명 1명이었으며 “인원 제시가 적절치 않다.”고 답한 의원은 2명이었다.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의원들은 교육부의 총정원 보고가 일방적인 데다 산출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부가)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은 보고가 아니라 통보다.”면서 국감 진행을 중지시킨 뒤 “26일 오전 10시 교육위원회를 열어 다시 보고를 받겠다.”며 재보고를 요청했다. 앞서 첫 질의자로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이은영 의원은 “교육부가 법무부와 법원 의견만을 대변했다.”면서 “총 정원이 2000∼2500명이 되기 전에는 정식 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산출 방법에 의문을 제기,“교육부의 1500명 결정이 어떤 산출 방법에 따른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는 현황을 제대로 다시 분석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률시장 개방과 법조인 수요를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통합신당 천정배 의원은 “서울대 학생은 국가와 사회에서 받는 혜택이 매우 큰데 법조인의 특권까지 누리면 혜택이 과도하다.”며 서울대를 설립인가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우리들의 앨범 상품이 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1등 15만원,2등 10만원,3등 5만원 등 G마켓 선물권을 ‘나의 쇼핑정보란’에서 G통장 현금잔고로 충전한 뒤,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G마켓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당첨자 정보는 매주 G마켓으로 전달됩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사진(크기 10×15 이상)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선물 받으실 분 : 1등 박혜영 2등 이정은 3등 이주호 (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협찬 : G마켓
  • 이후보 교육공약 주도 이주호의원

    이후보 교육공약 주도 이주호의원

    “국민을 현혹시키는 말, 듣기에는 좋으나 알맹이가 없지 않으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지난 9일 교육공약을 발표한 이후 범여권 등에서 쏟아내는 각종 비판에 이 공약을 주도적으로 만드는 데 관여한 이주호 의원의 반박이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1995년 교육개혁하려다가 좌파정권이 10년간 들어서면서 못해온 것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번에 하는 것”이라며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을 정면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후보는)가만 있어도 고공행진인데 긁어 부스럼을 만든 꼴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적극적인 이슈 파이팅을 해야 한다. 정책은 준비를 많이 한 쪽이 이기게 되어 있다. 국민을 현혹하는 말은 듣기 좋을지 모르나 알맹이가 없지 않으냐. 후보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부유층 공약이라고 비판하는데. -지금까지 평준화에 집착해 결과적으로 개천에서 용이 못 나오게 됐다. 사교육비는 30조원이나 된다. 그래서 사교육비 절감 5대 프로젝트가 나온 것이다. 가난한 아이에게 교육기회를 많이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방침과 달리 사교육비가 늘어날 가능성은 없나. -지금도 특목고 가려는 학생들 사이에 과외가 적지 않다. 들어가려는 학교 자체가 적어서다. 과외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율형 사립학교 등 300개 학교를 일반고에서 다양하게 전환하면 그만큼 학생이 들어갈 기회가 많아지게 되고 과외비도 줄게 될 것이다.2100여개 고교 가운데 300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도 학교마다 운영비 10%씩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있다. ▶고교 다양화를 위한 재원마련 방안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활용하면 된다. 대략 2500억원선이다. ▶입시를 유발할 요인은 없나. -기숙형 공립고교는 거주지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시험이 아닌 추첨으로 뽑게 된다. 마이스터 고교는 직업능력을 테스트하면 되고 내신을 반영하면 된다. ▶자사고 입시경쟁은 치열한데. -지적한 것은 면접형식을 통한 수학시험 등을 실시하는 자립형 사립고를 말한 것 같은데 그러한 사교육을 유발할 문제점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현행과 같은 사실상의 필답고사를 치르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면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이후보 당선된다면 공약시행 언제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교육 공약을 놓고 언제부터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1위 후보라는 점 때문에 당장 내년부터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학부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까운 시기에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은 자율형 사립고와 대입 자율화 방안의 1단계 내용이다. 이르면 현재 중2와 고2가 각각 고등학교와 대학에 들어가는 2009학년도부터 적용될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는 현재 운영 중인 자립형 사립고(자사고)와 같은 형태의 학교다. 단 규제를 크게 완화해 사립고들이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공약을 준비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측은 “최근 규제 완화를 포함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50여곳이 전환 의사를 보였다.”면서 “처음에는 일부 전환하고, 연차적으로 100곳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자율형 사립고를 설치하려면 지금의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을 모두 개정해야 한다. 또 현재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 전형이 매년 10월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8년 상반기에는 법 개정과 학교 선정 작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 의원측은 “시간이 빠듯하지만 현재 관련 법안을 모두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중2부터, 늦어도 중1부터는 자율형 사립고 진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대학들이 수능과 내신 반영 비율을 자유롭게 정하도록 한 대입 자율화 방안 1단계 내용도 현재 고2가 대학에 들어가는 2009학년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의 지침만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내신 비중은 크게 낮추고, 수능 비중은 크게 높일 가능성이 많아진다. 올 상반기 이른바 주요 사립대들이 내신 등급을 무력화하고 수능 비중을 크게 강화하면서 ‘내신 논란’을 일으킨 전례가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 의원측은 “대학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유도할 것이기 때문에 정책을 바꾸더라도 별도의 유예 기간을 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고1·2 동안 교육부의 말만 믿고 내신을 착실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선의의 피해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큰 틀에서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공약이 순조롭게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 사실상 공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교 평준화제 폐지나 대입 자율화 등은 학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여론의 반발 등 엄청난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이 평준화를 대폭 보완하려다 포기한 선례도 있다. 때문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평준화 제도에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200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내신·수능 등급제는 일단 유지되겠지만 점수제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본고사·고교등급제 사실상 허용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9일 발표한 교육공약은 사교육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사고 확대 및 대입 자율화 부문은 ‘3불(不)정책’ 등 정부 방침과 배치돼 대선 정국의 중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교 형태 다양화로 사교육비 절감 기숙형 공립고교, 마이스터 고교, 자율형 사립고 등 사교육이 필요 없는 고교를 만들어 학생당 45만원에 달하는 일반계 고교의 사교육비(연간 7조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기숙형 공립고교는 농촌지역, 중소도시, 대도시 낙후지역에 있는 기존 학교 가운데 기숙사를 증축하거나 새로 신축하는 개념이다. 기숙사비는 학생의 가정형편 등에 따른 맞춤형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교육 때문에 지역이 낙후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다. 마이스터 고교는 현행 특성화 고교와 개념이 유사하다. 하지만 교원인사나 교육과정 운영에서 교육청 간섭을 없앤다는 점에서 다르다. 영화를 전문으로 하는 ‘임권택 학교’나 ‘김덕수 사물놀이 학교’ 등을 세워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살리도록 하는 개념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학생 선발방식이 현행 자립형 사립고와 같다. 하지만 학생 납입금의 20% 이상으로 되어 있는 법인전입금 비율을 10%로 낮춘 점과 교육부장관에게 주어진 지정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한다는 점은 큰 차이점이다. 학생납입금은 일반고 납입금의 6배까지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현행대로 3배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주호 의원은 밝혔다.100개 고교가 자사고로 전환하게 되면 최소 2500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생긴다고 이 의원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자사고 확대 방침은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 정부에서는 자사고가 ‘귀족학교’논란에 휩싸이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자 정식 도입을 보류하고 시범운영 중인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자사고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고교 입시가 31년 만에 부활, 평준화 제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대학 진학 성적에 따라 해당 학교 인기가 올라가면 학생들의 지원이 늘게되고 이는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기여입학제는 좀 더 논의” 대입은 단계적으로 자율화시킨다.1단계는 학생부와 수능반영 비율을 현재처럼 규제하지 않고 자율화한다. 이어 현재 평균 7과목인 수능과목 수를 3∼6개로 줄인다. 대학에서 과목 축소로 지원자의 성취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대학이 개별학생의 교과별 내신을 참고하도록 했다. 방학 때 대학수업을 미리 듣는 고급심화과목(AP)을 수강한 고교생들의 경우, 이 성적을 대학 입시에 반영하도록 허용한다는 계획도 있다. 현재는 금지 사항이다. 3단계에서는 대입의 완전 자율화를 추구한다. 이렇게 되면 3불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 가운데 기여입학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정책은 무너지게 된다. 기여입학제에 대해 이 후보는 “좀 더 논의하면서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유보했다. ●영어로 하는 수업확대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전년 대비 성취수준 향상 정도, 교과목별 학생의 성취수준 등 초중고교별 학력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내용도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개별학교의 학력정보 공개는 반대하고 있다. 5∼10년 주기의 연구년제도(6개월∼1년)를 도입, 교원의 전문성을 심화시킨다. 교원평가 입법화도 추진한다. 이 밖에 영어수업을 영어로 하는 교사배치나 교육국제화 특구확대 등은 정부의 정책과 비슷하다. 박현갑 김재천기자 eagleduo@seoul.co.kr
  • 李,교육정책 보고 즉석수용

    “다른 후보들이 저마다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안 믿어줄 것 같아서 얘기 안 했지만 사실 나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나야말로 교육 대통령이 되고 싶다.” ●수월성 교육 바탕 저소득층 배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지난달 초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에게 했다는 말이다. 이 후보는 이 위원장으로부터 교육분야 보고를 받고는 “내용이 좋다. 이것을 잘 다듬어서 공약으로 발표토록 하자.”고 즉석에서 수용했다고 한다.9일 이 후보가 전체 분야 가운데 ‘1순위’로 교육 공약을 발표하게 된 배경이다. 이 후보의 지시에 따라 당내 일류국가비전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의원)가 중심이 돼 기존 이 후보 캠프의 정책과 당의 정책을 조율해 최종 공약을 탄생시킨 것이다. 공약 채택 과정에서 이 후보와 토론을 했던 이 위원장은 “교육에 대한 이 후보의 이해가 아주 빨랐다.”면서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은 데다, 서울시장 시절 교육 관련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 스스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고, 이 후보를 만나는 국민들마다 사교육 문제를 호소하니까 자연히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기업가 출신답게 프로젝트식 접근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 후보는 교육에서 탈이념적 성향을 보이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이론적인 논쟁보다는 기업인 출신답게 ‘프로젝트 베이스’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공약이 전체적으로 ‘수월성 교육’이란 대지 위에 ‘저소득층 배려’라는 이질적 건물을 세우는 식으로 이뤄진 것이 이 후보의 탈이념적 성향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특히 영어교육 부문과 함께 전문계 특성화 고교인 마이스터(meister) 고교 육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보공시’ 성적공개 논란

    내년 5월부터 시행하는 정보공시제에 따라 초·중·고등학교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공시 항목에 학교·지역별 학업성취도는 제외될 전망이다.학교와 지역간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보공시제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면서 공시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정책연구 결과인 시행령안(案)을 공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국방과 치안 관련 교육기관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 및 대학 등 교육 관련 기관은 내년 5월25일부터 학교 관련 정보를 매년 수시로, 또는 한두 차례씩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육부는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정부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5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시 범위를 둘러싸고 첫 토론회부터 찬반이 크게 엇갈렸다. 쟁점은 초·중·고의 학교별·지역별 성적 자료. 국가 및 시·도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만 공개하고, 단위학교나 기초자치단체별 성취도 수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지역간 격차를 벌리고 서열화 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이에 대해 특례법을 발의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측은 “법의 본래 취지가 국민의 알권리에 있으므로 학교의 학년별·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과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사항은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반발했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박유희 이사장도 “적극적인 정보 공개는 학교간 경쟁심을 자극해 학교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이재오 화해 손짓에 朴측선 “왠지 찜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측이 박근혜 전 대표측에 화해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박 전 대표측은 “화합은 좋지만 개운치 않다.”는 반응이다.●이재오, 朴측 의원실 화합 순례 이 후보측 좌장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의 박 전 대표측 의원실 30여곳을 일일이 돌며 ‘화해의 악수’를 내밀었다. 경선 직후 박 전 대표측의 반성을 요구하면서 불러일으켰던 거센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최고위원은 “그동안 서로 마음고생 많았는데 앙금을 풀고 하나가 되자.”,“정권교체를 위해 합심하자.”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오해도 쌓이고 감정도 상한 게 사실이지만 서로 풀 것은 풀고 화합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의원실도 방문했지만 박 전 대표가 자리에 없어 만나지는 못했다.●이상득, 대구지역 의원들과 오찬 회동 이 후보의 친형인 이상득 부의장은 지난주 경북지역 의원들에 이어 이날은 대구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화합을 모색했다. 경선에서 박 전 대표의 강세가 두드러진 지역들이다. 오찬에는 대구지역 의원 12명 중 강재섭 대표를 비롯, 이한구 정책위의장, 주호영 후보비서실 부실장, 김석준·이명규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와 친박 의원인 유승민·주성영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측의 한 의원은 “화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무리하게 하는데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박형준·나경원 공동대변인… 독식 논란 한나라당은 이날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단 등을 임명했다.15명 가운데 대부분이 이 후보측 인사들이고, 박 전 대표측은 4명에 불과해 ‘인사 독식’논란이 예상된다. 당 대변인에는 이 후보 경선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박형준 의원이 내정됐다. 나경원 대변인과 공동으로 하는 ‘투톱’ 대변인 체제로 되돌아갔다. 원내 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심재철 의원이 임명됐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이 후보측의 김정훈, 김정권, 김충환, 차명진, 김영숙 의원과 박 전 대표측의 박세환, 배일도, 주성영 의원이 맡게 됐다.1∼5정조위원장은 이 후보측의 권경석, 정문헌, 김애실, 박승환, 이주호 의원이 기용됐으며 박 전 대표측의 안명옥 의원이 6정조위원장에 임명됐다. 안상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자리가 빈 당 공작정치특위위원장직은 박계동 의원이 맡게 됐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정원 사찰·금품 선거’ 막판 변수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선출전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진영이 본선행에 걸림돌이 될 막판 변수 차단에 고심하고 있다. 국정원 직원의 이 후보 전과기록 열람이 새 변수로 부각됐다. 당장 이 후보측 장광근 대변인이 나섰다. 그는 11일 “정권의 이명박 죽이기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국정원이 특정 야당후보를 죽이기 위한 사찰본부로 전락한 느낌”이라며 비판한 뒤,“박 후보측 이혜훈 대변인이 ‘이 후보는 전과 14범’이라고 공격한 배경에도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박 후보측도 겨냥했다. 그러자 박 후보측이 발끈했다. 박 후보측 이혜훈 대변인이 “여기저기 보도된 이 후보측 해명만 보더라도 전과경력은 최소 15회 이상일 것으로 종합되는데 박 캠프가 그의 전과경력을 조회하고 전과 14범이라고 했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정치공작을 믿어줄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이는 ‘88년 노조설립방해죄,92년 8월 이 후보 소유의 건축물용도변경죄,98년 선거법 위반,98년 범인도피죄 등이 거론된다.’는 검증청문회 이주호 의원의 발언과도 정면으로 상치된다.”고 주장했다. 경선전이 종반으로 갈수록 양쪽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 후보 소환설 등이 구체화될 경우, 경선 정국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차떼기당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금품선거’ 논란도 주목된다. 홍준표 경선후보가 지난 30일 인천연설회에서 “3만원 받고,5만원 받은 분들이 다 가버리고 있다.”고 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홍 후보는 ‘농담’이라고 서둘러 해명했지만 ‘동원령의 주범’으로 지목된 ‘빅2’ 캠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권의 맹공도 쏟아졌다. 열린우리당 선병렬 사무부총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은 홍 의원의 발언을 흘려듣지 말고 단서로 삼아 철저히 수사하고, 홍 의원도 불가피하게 소환,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황에 따라선 검찰수사로 비화돼 ‘빅2’ 모두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양 캠프는 ‘돈 선거’ 논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후보측이 이 후보측을 겨냥,“금품살포·조직동원 등 불법 선거가 판치고 있어 24시간 감시 운영망을 가동한다.”고 선수를 치면서다. 이 후보측은 “또 다른 네거티브”라며 불법선거 신고센터 맞가동으로 응수했다.박지연 한상우기자 anne02@seoul.co.kr
  • 한나라 ‘이명박·박근혜 의혹검증 청문회’ 딜레마

    오는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를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후보측은 청문위원들의 ‘창’을 막아낼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양 후보측, 청문회 대비 진력 이 후보측은 청문회를 끝으로 더 이상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청문회 준비에는 판사 출신인 주호영 후보 비서실장을 ‘청문회 대책단장격’으로 은진수·오세경 법률지원단장과 이 후보의 법률자문단인 ‘송법회’ 변호사들이 투입됐다. 친인척 관련 재산문제 등에 대한 반박논리를 다듬고 있다. 천호동 뉴타운 지정, 서초동 고도제한 해제,‘황제 테니스’ 사건 등 서울시장 시절의 의혹 제기에 대한 ‘모범답안’도 마련 중이다. 박 후보측도 이 후보측에 비해 제기된 의혹은 적으나 청문회 이전까지 박 후보 일정을 최소화한 채 청문회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뒤처진 지지율을 뒤엎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율사 출신인 김재원 대변인을 비롯해 법률지원단장인 김기춘 의원과 강신욱 전 대법관이 청문회 준비를 책임지고 있다. 김병호 미디어홍보본부장 등 미디어팀은 박 후보와 직접 일문일답 방식으로 도상연습도 할 계획이다. 특정 정당이 소속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청문회를 벌이는 것은 정당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그래서 이번 청문회는 앞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이어 대선후보 경선의 두 번째 분수령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의 일부가 규명된다면 당은 호평받겠지만 후보들에겐 엄청난 부담이다. 반면 의혹이 규명되지 않으면 ‘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도저도 아닌 ‘절충형 청문회’로 끝난다면 ‘면죄부용 청문회’라는 비난 여론을 감수해야 한다. ●의혹 규명하면 당 안팎서 후폭풍 “제대로 된 청문회였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이·박 두 후보에게 제기돼 온 의혹의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 검증위 간사인 이주호 의원은 “어느 후보라도 봐주기식 청문은 없다.”면서 “밝힐 것은 밝히겠다.”고 자신했다. 검증위가 규명 작업을 통해 몇 가지 진실을 밝혀낼 경우, 후보들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다. 경선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검증위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다고 하더라도 청문회를 통해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겠느냐는 부정적 시각이 더 강하다. 특정 대선 후보에게 치명상을 안겨줄 만한 내용이라면 그것을 과연 공개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의혹 해소 못하면 ‘알맹이 없는 정치쇼’ 검증위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아무런 의혹도 해소하지 못한다면 ‘알맹이 없는 정치쇼’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양측의 검증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청문회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경우, 이·박 후보에게는 ‘면죄부’가 될 수 있겠지만 한나라당으로서는 “면죄부용 청문회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려 들고 있다.”는 여론의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검증위는 최소한 부실 청문회라는 지적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5명의 검증위원 가운데 이주호 간사를 제외하고 안강민 검증위원장과 인명진 윤리위원장 등 14명의 검증위원들을 외부 인사로 채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아울러 네티즌 질문과 상대후보측 질문도 포함시키고 청문회에 참석지 않는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에게도 의견을 묻는 등 최대한 객관성과 형평성을 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는 게 검증위의 주장이다. ●양측 모두 봐주면 ‘짜고 치는 고스톱?’ 검증위의 입장에선 후보들에게 너무 가혹하지도 않고, 국민들에게도 “그만 하면 됐다.”는 평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검증위가 지난 12일 이·박 후보측에 미리 예상 질의서를 전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예상 질의서는 안강민 검증위원장 지휘 아래 검증위 산하 조사단에서 작성됐으며,A4용지 50여장, 총 300∼400여개 문항에 언론 및 국민 제보 등을 통해 제기된 대부분의 의혹을 망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검증위는 예상 질의서와 관련,“양 후보 모두에 대해 상당히 신랄한 질문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험지를 미리 주고 충분히 준비토록 한 뒤에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검증위 관계자는 “수사권도 없는 검증위가 후보들에 대한 수백 가지의 의혹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검증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청문회를 통해 짚을 것은 짚고, 털 것은 털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청문회인 데다 다른 당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정치 실험이니만큼 이번 청문회가 어떻게 끝나든 국민들에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대표 訴 취하 강력 촉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다니…, 정신나간 사람들이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주자들간 검찰 고소·고발 ‘난타전’을 강한 톤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강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의 운명을 (검찰의)칼날에다 갖다 놓고 알아서 해달라고 하니 이거는 정말 앞뒤가 맞지 않다. 캠프가 정말 정신나간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것 같다.”며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수사기관이나 외부기관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건을 모두 취소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어“검증위를 무시하고 검찰에 고소해서 불똥이 검찰로 튀게 만든 것은 우리 스스로 국가기관에 운명을 맡기는 해괴망측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만일 고소·고발할 일이 있으면 당 투쟁위, 지도부, 네거티브 감시위가 검토해 당에서 검찰과 중앙선관위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당 검증위도 불쾌하기는 마찬가지다. 안강민 검증위원장은 양 후보측이 검증위를 배제한 채 검찰에 고소·고발한 것에 대해 “이럴 거면 검증위를 왜 만들었나.”며 ‘검증위 존재’자체에 대한 회의를 내비쳤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안 위원장은 “여러 말이 많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의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이게 무슨 꼴이냐.”며 “그만두고 싶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검증위 간사인 이주호 의원은 “안 위원장도 고소를 취하하고 검증위에 맡겨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한 뒤,“검찰수사가 계속 진행되더라도 검증위는 정치적 검증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검증을 계속 할 것”이라며 “같은 사안을 놓고, 같은 팩트를 가지고 조사하는데 검찰과 검증위의 결과가 다르면 이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한나라 검증결론 놓고 정치권 논란

    한나라 검증결론 놓고 정치권 논란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전입은 있었지만 부동산 투기를 위한 전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공금횡령 및 탈세 의혹’의 경우는 급여 수령의 절차상 하자가 없었고, 이미 오래 전에 세금과 건보료가 완납돼 의혹의 근거가 해소된 상태였다.”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 이주호 간사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위에 제보된 120여건의 검증 요구 가운데 조사를 마친 사안들에 대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간사는 이 후보가 시인하고 사과한 위장 전입과 관련,“내집 마련을 위한 주소지 이동 6회, 현대건설 제공 아파트 입주 3회, 논현동 주택 전입 4회,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종로구 이전 3회와 자녀 입학을 위한 전입 4회 및 아들 중학교 입학을 위한 부인만의 전입 1회라는 이 후보측 해명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196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총 24회의 주소지 이전 중 실제 주소지 이전은 21회”라고 덧붙였다. 이 간사는 또 박 전 대표가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직시인 95년 9월부터 99년 12월까지 급여를 섭외비 명목으로 지급받아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문제 없음’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그는 “정수장학회는 기밀비 지급 규칙에 따라 섭외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가 없고, 당시 세무서도 섭외비가 탈루소득이라고 적극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법인세법이 개정된 98년 이전의 섭외비는 소득세 납부의무 대상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도 박 후보가 섭외비 전액에 대한 소득세를 자진 납부했기 때문에 탈루의혹은 해소됐다.”고 말했다. 건강보험료 체납 의혹에 대해서는 “행정적 착오로 건보료 체납이 있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납부 고지를 받은 즉시 밀린 건보료를 완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금 횡령과 재단 사유화 의혹도 실사 결과 근거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간사는 설명했다. 검증위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상당한 발품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간 발표가 양 후보측의 해명을 그대로 확인시켜 주는 데 그치자 검증위의 역할과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경우, 자녀 교육을 위한 주소지 이전은 실제 주소지 이전 21회 중 5차례에 불과하다. 나머지 주소 이전이 정말 부동산 투기와 관련이 없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여전할 수 있다는 점과 위장 전입 자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5·16 장학회’(정수장학회 전신) 강제 출연 의혹에 대해 당시 박 전 대표가 10살이었던 만큼 직접 관련되지도 않았고 후보의 직무수행 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 볼 수도 없다고 판단해 검증 대상에서 뺀 것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다른 정당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서혜석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검증위는 후보방탄위원회”라며 “의혹을 해소한 게 아니라 오히려 물타기한 결과”라고 혹평했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이 후보의 위장전입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면서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강제 헌납 의혹도 당연히 검증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1970년대 3대 저항가수 양병집(Ⅲ)

    양병집은 신랄한 언어의 풍자가다. 금지음반 ‘넋두리’를 통해 발표된 그의 노랫말은 이전 노래들과는 판이하게 달랐고 창법 또한 독특하다.‘타박네’와 ‘아가에게’를 제외하고 모두 아메리칸 포크 번안곡이지만 양병집이라는 필터를 통해 당시 한국의 현실이 절실하게 그려지고 있다. 현실을 거친 말로, 그리고 특유의 쓴 목소리로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노래들은 당시 1970년대의 갖가지 억눌림과 제약으로부터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그럴싸한 해방구가 되어 주었다. 그러나 음반 ‘넋두리’는 1974년도에 1500장 정도가 발매,800여장 팔리고 나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고 전해진다. 1975년 7월,‘서울하늘’이 금지곡으로 묶인 것과 때를 같이해 양병집은 무대를 떠난다. 증권회사에 재입사, 증권분석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증권회사 직원으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사표를 던지고 서울 신촌에서 라이브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70∼80년대의 신촌은 이른바 청년문화의 메카였고 동시에 그의 라이브 카페는 당시 신세대 뮤지션들의 산실이자 아지트였다. 최성원, 조동익이 찾아왔고 전인권과 허성욱이 등장했으며 해바라기의 이주호와 유익종도 함께 모여 노래했다. 이후 1986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자동차 세일즈, 교포식당 경영, 그리고 신문기자 생활 등을 전전하다가 1999년 10월 호주에서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아침이 올 때까지’,‘부르고 싶었던 노래들’ 등 총 여섯 장의 독집음반을 발표,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예리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001년 호주 영주권을 반납한 그는 현재 프로듀서로 변신,‘동서남북’,‘16년 차이’ 음반에 이어 최근 BJ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김하용덕과 손지연 같은 후배 포크가수들의 음반 제작을 도와주며 포크의 맥을 잇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sachilo@empal.com
  • 한나라 7월10~12일께 후보검증 청문회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을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대선주자 검증기구인 국민검증위원회는 29일 안강민 위원장 주재로 첫 공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간사인 이주호 의원은 “7월10일에서 12일 사이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일정은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표측은 후보별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청문회 개최에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었다. 검증위는 당 홈페이지에 ‘국민 제보코너’를 설치,6월13일쯤으로 예상되는 경선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자료수집을 마치기로 했다. 이어 7월5일까지는 제보 등을 토대로 사실 확인과 현장 검증 등을 진행해 중간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같은 달 16일까지는 최종 보고서를 써야 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나라 ‘경선관리 3두마차’ 스타트

    한나라당이 23일 대선후보 경선전을 총괄할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 검증을 주도할 ‘국민검증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3개월의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선관위와 검증위 구성안을 확정한 뒤 “경선관리는 삼두마차로 끌고 가는데 경선관리위와 검증위가 차질없이 발족했고, 정책비전대회도 29일부터 열리게 된다.”면서 “삼두마차가 오늘부터 힘차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모두 13명의 원내외 인사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임명됐고, 부위원장엔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진 의원, 간사에는 제1사무부총장인 이종구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위원에는 정진섭·최구식 의원, 손석호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임명제 전 중앙선관위 법제실장, 유석춘 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 김도종·이병혜 명지대 교수, 이은재 건국대 교수, 이은경 산지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손승태 전 감사원 사무차장 등이 위촉됐다. 또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검증위는 원내외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위원장에 임명됐고, 당 제5정조위원장인 이주호 의원이 간사로 기용됐다. 위원으로는 유재천 전 한림대 교수,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인 보광 스님,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 강훈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노승대 전 감사원 사무차장, 김봉헌 삼일회계법인 고문, 정옥임 선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25일 첫 회의를 열어 책임당원 모집방식을 비롯한 선거인단 구성 문제와 여론조사 방식, 경선일 및 경선방법, 선거운동기간 등 세부적인 ‘게임의 룰’을 확정한 뒤 이르면 이달말부터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검증위도 6월 자료수집과 검증,7월 현장조사와 신고자·관련자 조사의 2단계 절차를 밟게 되며 7월 말쯤 후보검증을 위한 공개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때부터 두 주자의 ‘퇴로 없는’ 한판 대결이 불을 뿜을 것 같다. 양측은 후보등록 시점을 전후로 선대본부를 발족시켜 경선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오는 29일 광주에서 시작되는 4대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통해 상대 후보의 정책공약을 집중 검증하고, 검증위를 통해서는 대선후보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을 엄정하게 따진다는 계획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초중고 정보공시제 ‘초긴장’

    내년 5월부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등 교육 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국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나 예·결산 내역 등에서부터 초·중·고 학년·교과별 학습 사항과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자료가 모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개 대상과 범위는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는 초·중등 교육기관의 공개 대상과 범위다. 법에서는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령이 어떻게 제정되느냐에 따라 학교 현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졸업생의 진로에 관한 사항’의 경우 4년제대,2년제대, 사회 진출 등으로 큰 범위로 공개할 수도 있고, 반대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구체적인 대학 진학자 수를 범위로 정할 수도 있다. ‘학교의 학년별·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도 메가톤급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자세하게 공개된다면 개별 학교 단위로 일정 기간 동안 학생들의 과목별 성적이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학교간 치열한 경쟁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대목이다.‘국가 또는 시·도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도 마찬가지다.‘학술적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일단 공개되면 전국 초·중·고별 성적 순위가 매겨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6개월 내 제정해야 하는 시행령을 준비하는 교육인적자원부로서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 법은 한나라당 당론에 따라 이주호 의원이 2005년 5월 대표입법했다. 교육부는 ‘최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입법 취지를 시행령에 일정 수준 반영할 수밖에 없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전입△국가청렴위원회사무처 정책기획실 제도2팀장 朴世基■ 재정경제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金承奎■ 보건복지부 ◇서기관 △감사관실 감사팀 손진우△혁신인사기획팀 구철회△운영지원팀 정대승△사회복지정책본부 기초의료보장팀 김국일△〃 사회서비스기획팀 김기남△보험연금정책본부 연금정책팀 진광현△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 정윤순△〃 인구여성정책팀 정진이◇기술서기관△운영지원팀 임규철△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 김복순△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급여평가팀 김복환■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李仁圭■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 △해양정책본부장 崔壯賢 ◇과장 전보△총무팀장 夫元贊△혁신인사기획관 朴俊泳△해양정책팀장 朴光烈△해양개발〃 權錫昌△연안계획〃 申連澈△해양환경정책〃 禹東植△해양보전〃 柳廷錫△해양생태〃 李炳主△해사안전정책〃 정형택△해사기술〃 金三烈△항행안전정보〃 柳榮夏△해양교통시설〃 金圭鎭△국제해사〃 李龍■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고위공무원△비상계획국장 崔在景△비상대비교육훈련〃 姜哲浩◇과장△혁신기획팀장 任用彬△홍보법무〃 權五廷△비상대비정책연구〃 黃炳樹△정보화기획〃 洪文杓◇서기관△교육평가과 權燦五△총무과 成基錫△동원정책과 鄭明山 ■ 방위사업청 ◇임용 △정책홍보관리관 김철수△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장 노경환◇과장 전보△계약관리본부 무기체계계약부 특수무기계약팀장 이명규(부이사관)△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관 김홍규(서기관)△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 표준기획팀장 박태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승진 △사무직 1급 이규원△사무직 2급 이홍식 안희권 김재승 양윤모 최도경△사무직 3급 채수정 임석천 김재호 김종철△사무직 4급 김재우 김영옥 류미숙 김종문 김상권 최용원 윤천하 변미아△보건직 2급 경봉수△약무직 1급 김미정△약무직 2급 박근경◇전보△보훈원장 정영찬△봉제사업단장 김경의△본사 조사연구위원 이익주 박종식△대전보훈병원 운영부장 김시종△인사교육팀장 이종문△시설〃 이세기△관재송무〃 임상철△시설건립〃 권중실△서울보훈병원 약제부장 류재곤△대전〃 〃 김혜숙△총무노무팀장 강진국△보훈원 박은성△서울보훈병원 이선우 이철두 권상택 정원영△부산보훈병원 김성곤△광주〃 박장희 박종갑 유재선 신재정△대구〃 윤여칠 이순식△대전〃 박영호◇직무대리△행정지원실장 직무대리 신정우△의료지원실장 〃 김종운△대구보훈병원 약제부장 〃 김민경■ 한국수력원자력 ◇1직급(처장급) 승격△감사실장 시인권△영광원전 1발전소장 강현구△울진원전 지역협력처장 이기봉◇1직급 전보△원자력정책처장 이태호△정비기획처장 서두석△사업기술처장 정인수△방폐물기술처장 윤호택△영광원전 지역협력처장 직무대행 유춘기△고리원전 1발전소장 장주경△고리원전 신고리1건설소장 김명진△월성원전 신월성건설소장 이용태△원자력발전기술원 방폐물기술센터장 조성표△방폐장건설사무소장 정기진■ 우리투자증권 ◇전보 (지점장) △여수 全柄柱△북광주 崔琮旭■ 메리츠종합금융 ◇선임 (이사)△이재국 박병규 ◇승격 (부장)△이주호 채흥국
  • [생각나눔 NEWS] ‘無與정국’ 한나라 첫 당정협의 눈길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으로 여당을 잃어버린 정부가 5일 야당인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가져 큰 관심을 끌었다. 당정협의는 관행적으로 여당과 정부가 정책 공조를 위해 마련해온 자리인 만큼 정부와 야당간 당정협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노 대통령의 탈당과 열린우리당의 분화로 여당을 잃어버린 정부로서는 정책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마치 여당이라도 된 듯 뿌듯해 하는 분위기였지만 열린우리당으로서는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부·야당간 당정협의의 공식 명칭은 한나라당과 교육부간 ‘정책협의회’였다. 교육부에선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김광조 차관보·박경재 정책홍보실장 등 8명이, 한나라당에선 권철현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과 국회 교육위 소속 이원복·임해규·정문헌 의원 등 6명이 각각 참석했다. 첫 모임인 만큼 협의회는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다소 어색하게 시작됐지만 교육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열띤 공방도 펼쳤다. 특히 한나라당은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를 금지토록 한 ‘3불(不)정책’의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협의회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주장하는 학생부의 실질적인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대학에 자율권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고교등급제를 내세워 대학의 학생부 반영 자율을 억압하는 것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본고사의 경우, 대학의 학생선발 능력이 제고된 이후에는 허용돼야 하고 기여입학제의 경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두달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당정협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입시를 대학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양한 선발방식을 개발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본고사로만 가지 않겠느냐는 문제와 대입 부정 사례에서 보듯 국민이 신뢰할 수준에 도달했느냐 하는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법, 국립대학 설립·운영 특별법, 고등교육평가법 등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세몰이 정치론 대선 실패”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 룰’ 논의가 사실상 물 건너 갈 공산이 커짐에 따라 현행 ‘6월·4만명’ 경선시 불출마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배수진을 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전 지사측은 ‘경선 룰’ 합의시한을 이틀 앞둔 8일 당 경선준비기구인 ‘국민승리위원회’의 논의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는 협상에 최선을 다할 뿐 향후 거취에 대해 미리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손 전 지사측이 경선 룰 논의 결과에 따라 ‘중대 결심’도 할 수 있다고 말해온 터라 당내에선 그의 경선 불참과 탈당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경선 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대신 “줄세우기·세몰이·패거리 정치와 같은 구태정치로는 결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당 초선모임인 ‘초지일관’의 공동대표 이주호·최구식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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